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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저출생 인식 개선 교육’ 전국 확대 건의

    성남시 ‘저출생 인식 개선 교육’ 전국 확대 건의

    경기 성남시가 자체 개발한 ‘초중고교생 대상 저출생 인식 개선 교육과정’을 전국으로 확대해 달라고 교육부에 건의했다. 성남시는 16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경기도교육청에 이 같은 내용을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급속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청소년들의 인구 문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성남시가 개발한 교육과정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교육은 학생 참여형 수업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드게임을 활용한 게이미피케이션 수업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인구 감소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초·중·고교 488학급을 대상으로 해당 교육을 진행했다. 시가 직접 양성한 66명의 전문 강사가 각 학교를 찾아가 수업을 맡았다. 교육 결과,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관심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고 문제 해결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구 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 “저출산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남시는 교육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교육 전후 1만 45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52점으로 집계됐다. 인구 문제의 중요성 인식은 4.25점에서 4.42점으로, 인구 감소 영향에 대한 인식은 3.71점에서 3.89점으로 높아졌다. 인구 문제 해결 의지도 3.65점에서 3.89점으로 상승했다. 교육 효과성 점수 역시 교육 전 3.91점에서 교육 후 4.11점으로 올랐다. 성남시는 지난해 3월 저출생 인식 개선 인구교육 과정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1~2학년 눈높이에 맞춘 신규 인구교육 과정도 추가로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가 구축한 인구교육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청소년 인구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가 차원의 인구 정책 추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광진구, 주민 제안으로 채우는 학습나루터 프로그램

    광진구, 주민 제안으로 채우는 학습나루터 프로그램

    서울 광진구는 구민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생활권 평생학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학습나루터 프로그램 및 구민제안 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한다. 학습나루터는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동 단위 평생학습 공간으로, 구민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자신의 관심과 필요에 맞는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7개소 학습나루터에서 스마트폰 활용, 실용 영어, 통증관리 건강운동 등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5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학습과 실천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학습매니저 주도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찰칵 광진, 인생샷 아카이브 프로젝트’, ‘디지털과 걷다,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 등 디지털 활용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공모는 1월 19일부터 1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학습나루터 운영에 관심 있는 강사와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광진구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할 재능기부 강사 ‘광진고수(광나는 진짜 고수)’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구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평생학습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재능 있는 구민과 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서울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시민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제도적·정책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주의는 제도만으로 유지되지 않으며,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책임 있게 참여하는 시민의 역량이 그 근간”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2024년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정국 등 헌정질서 위기를 겪으면서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류홍번 시민사회활성화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정부가 ‘통합과 참여의 정치 실현’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국가시민참여위원회 설치와 민주시민교육 등을 담은 ‘시민참여기본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며, 입법 실현을 위해 정부·국회·시민사회가 공동 주체로 참여하고, 시민사회 전반의 연대와 결집을 통한 공론 형성과 주도적 추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재영 수원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시민참여기본법 제정에 따른 지역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 법 제정은 민주시민교육을 국가 공적 영역으로 편입하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하며 ▲자치구별 민주시민교육센터 설립 ▲지역 네트워크 강화 ▲시민공론장과 민주시민교육 결합을 통한 지역사회 자본 형성 및 자율적 시민학습 체계 구축을 위한 강사단 육성 등 지역 차원의 선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황정옥 (사)민주시민교육포럼 공동대표는 범부처 차원의 헌법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12·3 내란 이후 헌법적 가치에 기초한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범부처 차원의 통합적 추진체계 마련을 위한 개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민서 좋은세상연구소 정치학 박사는 ‘시민참여기본법’ 제정과 국가시민참여위원회 설립 전·후 과정에서 지역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와 자치구가 병렬적으로 민주시민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자치구 여건에 맞는 조례 제정과 함께 행정이 시민사회의 민주시민교육 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종윤 은평아동청소년네트워크 상임대표는 민주시민교육이 헌법·인권·성평등·기후 등 개별 주제로 분절 운영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통합교육, 민주적인 교육환경 조성, 지역 차원의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이 선언이 아닌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성을 바로 세우고, ‘서울시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나도! 응급처치… 강서, 가족·반려동물 맞춤형 교육

    나도! 응급처치… 강서, 가족·반려동물 맞춤형 교육

    서울 강서구는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응급처치 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기본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법정의무 대상자 심화 과정, 생활 속 응급처치(우리 집 심쿵케어), 만성질환 가족 위기 대응 등이다. 법정의무 대상자 심화 과정은 교직원, 보육교사, 유치원 교사, 안전·보건관리자 등이 대상이다. 심폐소생술(CPR) 방법이나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월 2회 직무 맞춤형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생활 속 응급처치 과정은 출혈·화상·기도 폐쇄 등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에 대한 처치법을 배운다. 반려동물 응급처치 등 교육도 15인 이상 신청하면 매달 열린다. 만성질환 가족 위기 대응 과정은 당사자나 가족이 대상이다. 저혈당·고혈압 쇼크 대처, 심·뇌질환 전조 증상 파악 등을 매월 1회 교육한다. 직장인, 학생 대상 일반인 기초 과정 등 온라인 동영상 교육도 있다. 모든 과정은 30명 이상 단체 신청 시 전문 강사가 현장을 찾아간다. 강서구 관계자는 “심정지 발생 후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지면 생존율을 2~3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만성질환 가족부터 반려동물까지…강서, 응급처치 교육

    만성질환 가족부터 반려동물까지…강서, 응급처치 교육

    서울 강서구는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응급처치 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기본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법정의무 대상자 심화 과정, 생활 속 응급처치(우리 집 심쿵케어), 만성질환 가족 위기 대응 등이다. 법정의무 대상자 심화 과정은 교직원, 보육교사, 유치원 교사, 안전·보건관리자 등이 대상이다. 심폐소생술(CPR) 방법이나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월 2회 직무 맞춤형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생활 속 응급처치 과정은 출혈·화상·기도 폐쇄 등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에 대한 처치법을 배운다. 반려동물 응급처치 등 교육도 15인 이상 신청하면 매달 열린다. 만성질환 가족 위기 대응 과정은 당사자나 가족이 대상이다. 저혈당·고혈압 쇼크 대처, 심·뇌질환 전조 증상 파악 등을 매월 1회 교육한다. 직장인, 학생 대상 일반인 기초 과정 등 온라인 동영상 교육도 있다. 모든 과정은 30명 이상 단체 신청 시 전문 강사가 현장을 찾아간다. 강서구 관계자는 “심정지 발생 후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지면 생존율을 2~3배 이상 높일 수 있다”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교육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우진·조정식, ‘문항 거래’ 대가로 교사에 1.8억 전달

    현우진·조정식, ‘문항 거래’ 대가로 교사에 1.8억 전달

    현직 교사에게 거액을 주고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문제 등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타강사’ 현우진(39)·조정식(44)씨가 교사 1명에게 최대 약 1억 8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현씨와 조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공소장에 따르면 메가스터디 수학 강사인 현씨는 2020년부터 4년 동안 현직 교사 3명에게 수학 문항을 제공받는 대가로 총 4억 2000여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씨는 2020년 3월부터 2023년 5월까지 현직 사립고 교사 A씨에게 총 1억 7900여만원, 2020년 3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또 다른 사립고 교사 B씨에게 1억 6700여만원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2020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현직 교사 C씨에게도 수학 시험 문항 제작을 대가로 7530만원을 송금했는데 당시 C씨의 배우자 명의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최태은)는 지난달 현씨와 교사 3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영어 강사 조씨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씨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현직 교사들에게 영어 문항을 제공받고 8300여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강의 준비 등에 활용하기 위해 현직 교사 D씨에게 전화해 “(EBS) 수능특강 교재 파일이 시중에 안 풀렸는데, 다른 교사 E씨에게 미리 받아달라”고 제안했고, D씨가 E씨에게 해당 파일을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조씨가 현직 교사들로부터 EBS 교재를 받아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며 업무상 배임 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 현우진·조정식, ‘문항 거래’ 대가로 교사에 1.8억 전달

    현우진·조정식, ‘문항 거래’ 대가로 교사에 1.8억 전달

    현직 교사에게 거액을 주고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문제 등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타강사’ 현우진(39)·조정식(44)씨가 교사 1명에게 최대 약 1억 8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현씨와 조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공소장에 따르면 메가스터디 수학 강사인 현씨는 2020년부터 4년 동안 현직 교사 3명에게 수학 문항을 제공받는 대가로 총 4억 2000여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씨는 2020년 3월부터 2023년 5월까지 현직 사립고 교사 A씨에게 총 1억 6700여만원을 송금했고, 또 다른 사립고 교사 B씨에게 1억 7900여만원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2020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현직 교사 C씨에게도 수학 시험 문항 제작을 대가로 7530만원을 송금했는데 당시 C씨의 배우자 명의 계좌로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최태은)는 지난달 현씨와 교사 3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영어 강사 조씨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씨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현직 교사들에게 영어 문항을 제공받고 8300여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현직 교사 D씨에게 전화해 “(EBS) 수능특강 교재 파일이 시중에 안 풀렸는데, 다른 교사 E씨에게 미리 받아달라”고 제안했고, D씨가 E씨에게 해당 파일을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조씨가 교사들로부터 EBS 교재를 받아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며 업무상 배임 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 살 빼려고 ‘이것’ 먹는다…끔찍한 디톡스 다이어트 5가지 [건강을 부탁해]

    살 빼려고 ‘이것’ 먹는다…끔찍한 디톡스 다이어트 5가지 [건강을 부탁해]

    세상에는 ‘오만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존재하며 이 중에는 체내의 불필요한 성분들을 빼내는 디톡스(해독) 다이어트도 포함돼 있다. 디톡스 다이어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촌충의 알을 삼키거나 세제 성분을 먹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들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뉴욕 의과대학 의학 강사이자 공인 영양사 지아나 디마리아는 지난 9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디톡스 식단이 탈수, 전해질 불균형, 영양실조, 기력 저하, 섭식 장애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디톡스 식단이 몸을 초기화하고, 몸에 남긴 악영향을 제거해 준다는 생각은 잘못됐으므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뉴욕포스트가 소개한 ‘끔찍한’ 디톡 다이어트 5가지 ▲기생충 다이어트 촌충은 사람이나 동물의 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의 한 종류다. 19세기 말 빅토리아 시대 당시 디톡스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촌충 요법은 살아있는 촌충의 알이나 유충이 든 알약을 삼키는 방식이었다. 사람들이 촌충의 알이나 유충을 먹으면 디톡스 효과가 있다고 믿었던 이유는 기생충이 장 안에서 부화해 음식 속 열량을 먹어 치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기생충이 몸 안을 돌아다니며 칼로리를 먹으면서 섭취한 음식이 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고 믿은 셈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한 사람들에게서는 끔찍한 결과가 나왔다. 심각한 영양실조와 빈혈, 기생충에 의한 치명적인 감염,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하거나 목구멍에 기생충의 미끼가 달린 관을 넣어 촌충을 유인해 빼내야 했다. ▲세탁 세제 섭취 및 목욕 2023년 SNS에서는 세탁 세제 성분인 붕사(Borax)를 먹으면 체내 염증이 줄고 관절 통증이 나아진다는 거짓 정보가 확산했다. 이에 사람들은 물과 커피, 스무디 등에 붕사를 넣어 마셨고 일부는 중금속과 기생충, 독소 등을 제거하는 디톡스 효과를 기대하며 붕사 목욕을 하기도 했다. 화학명 사붕산나트룸인 붕산은 알칼리성 물질로, 물을 부드럽게 만들어 세제가 잘 작동하도록 돕는 성분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붕산을 화장품 사용에 제한하고 있으며, 피부에 오래 닿으면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연히 섭취는 금지돼 있다. 전문가들은 붕사를 섭취할 경우 심각한 위장 장애와 신부전,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비어있는 갈대를 이용한 관장 기원전 1500년, 이집트인들은 체내 독소와 불필요한 열량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갈대를 이용했다. 그들은 나일강에 몸을 담그고 속이 빈 갈대를 항문에 넣은 뒤 액체를 주입해 배변을 유도했다. 고대 이집트 의학 문헌에도 동물 가죽 주머니나 방광에 갈대를 연결해 액체를 주입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현대 의학에서 관장은 변비를 해소하고 장의 내용물을 제거하며 장에 찬 가스 배출을 도와 더부룩함을 감소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관장이 독소를 제거하거나 질병을 치료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마스터 클렌즈 디톡스 다이어트 열풍 당시 가장 유명했던 디톡스법이다. 마스터 클렌즈는 레몬즙과 메이플 시럽, 물, 고춧가루를 섞은 액체를 10일간 마시는 방식이며, 이에 더해 소금물과 허브차를 마셔 몸 안의 노폐물을 강제로 배출한다. 마스터 클렌즈는 1940년대 자연요법 치료사 스탠리 버로우즈가 체내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개발했고, 월드스타 비욘세가 2006년 영화 ‘드림걸스’ 촬영을 앞두고 마스터 클렌즈 방식으로 2주 만에 9㎏을 감량했다고 밝히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마스터 클렌즈가 극단적인 영양소 제한인 탓에 몸의 자연 디톡스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한 양배추를 이용해 다이어트를 하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을 것 같지만, 극단적인 체중 감량은 체지방이 아닌 근육과 수분의 배출만 유발할 수 있다.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는 1980~90년대에 유행했으며, 당시 사람들은 양배추 수프가 몸속 수분을 배출하고 부기를 줄이며 배변을 촉진해 소화기관을 정화한다고 믿었다. 이 다이어트 방식은 현존하는 원푸드 다이어트와 유사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단기간에 체중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복부 경련과 피로, 어지럼증, 두통, 영양실조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디마리아는 “빠지는 체중은 수분 무게일 뿐, 내장지방이 서서히 줄어드는 건강한 체중 감량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 경북 영덕군, 산후도우미 양성 모집…“안정적 출산·양육 환경 조성”

    경북 영덕군, 산후도우미 양성 모집…“안정적 출산·양육 환경 조성”

    경북 영덕군이 안정적인 출산·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산후도우미를 양성한다. 14일 영덕군가족센터는 출산가정의 안정적인 산후 회복과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도 산후도우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군 내 출산가정 지원을 위한 전문 산후도우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인근 포항시 고운맘산후조리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군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산후 지원을 받기 어려운 지역 현실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 과정은 산후 관리 기초, 신생아 건강 관리, 산모 심리·정서 지원, 육아 정보 제공 등 전문적 돌봄 능력을 단계별로 진행한다. 수료 후에는 산후도우미로서 지역 내 출산가정을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산후도우미 교육 및 배치는 관련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강사진과 요원들이 참여한다.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상태, 가정 환경, 요청 사항 등을 반영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영덕군가족센터 홈페이지(yd.familynet.or.kr) 또는 영덕군가족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영덕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출산가정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문 산후도우미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출산가정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 ‘100억 연봉’ 정승제 “월급 250만원 보습학원 강사 시절 최고 행복”

    ‘100억 연봉’ 정승제 “월급 250만원 보습학원 강사 시절 최고 행복”

    수백억 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수학 일타’ 정승제가 초보 강사 시절을 회상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 8회에서는 정승제, 정형돈, 한선화가 하숙생들과 함께 김장을 마친 뒤 막걸리 한 잔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정승제는 돈보다 ‘꿈’이 우선이었던 자신의 지하방 시절을 회상했다. 김장 뒤풀이 중 정승제는 군 시절 대민 지원을 나갔던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블랙핑크 멤버 중 누가 ‘최애’인지 묻는 질문에 아이처럼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정승제의 본격적인 ‘인생 때려잡기’ 수업으로 전환되며 숙연해졌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정승제는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거다, 난 주위서 다 뜯어말려도 보습학원에서 월 250만 원 받으며 가르치는 게 최고의 행복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돈 되는 직업’만 쫓기보다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라고 조언했다. 정승제는 “(직업에 대해) 제일 한심한 얘기가, ‘요즘 이쪽이 유망하대요’라는 말”이라며 “어떻게 자기 직업을 그 따위 이유로 선택할 수 있냐”고 비판했다. 그는 “난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25만 원부터 시작했다, 지하 방에서”라며 “그런데도 하루하루가 소중했고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 “TV에서 기타 배워요”…삼성전자, ‘펜더 플레이 TV’ 출시

    “TV에서 기타 배워요”…삼성전자, ‘펜더 플레이 TV’ 출시

    삼성전자가 세계적 악기 브랜드 ‘펜더’와 함께 TV를 통해 기타를 배우는 ‘펜더 플레이 TV’ 애플리케이션(앱)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펜더 플레이 TV 앱은 모바일이나 태블릿의 작은 화면이 아닌 거실의 대화면 TV를 통해 기타를 학습하는 플랫폼이다. 실제 강사와 마주 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 TV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일렉트릭 기타 ▲어쿠스틱 기타▲베이스 ▲우쿨렐레 중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배울 수 있다. 기타를 처음 연주하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동영상이 제공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삼성 TV는 단순한 콘텐츠 시청 도구를 넘어 배움과 자기계발, 즐거움이 공존하는 홈 라이프의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펜더 플레이 TV 앱은 상반기 중 올해 출시되는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제공된다. 이전 모델들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지자체들, ‘설명’ 넘어 ‘이야기’로…문화유산 ‘도슨트’ 양성 확산

    지자체들, ‘설명’ 넘어 ‘이야기’로…문화유산 ‘도슨트’ 양성 확산

    “‘도슨트(Docent)’를 아십니까.”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안내하는 새로운 유형의 해설사 ‘도슨트(Docent)’ 양성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경북전문대와 손잡고 ‘시니어 지역문화관광 도슨트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이다. 교육은 오는 22일까지 5회(총 20시간) 진행되며, 평생직업교육관에서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한다. 총 예산은 382만원으로 강사료·운영비·홍보비·재료비 등에 편성됐다. 도슨트 교육과정이 내세우는 차별점은 기존의 ‘문화관광해설사’와의 역할 구분이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제도에 기반한 관광 안내와 해설제공 기능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면,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전시해설을 맡는 ‘도슨트’는 문화유산·관광자원을 단순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스토리텔링’으로 콘텐츠화해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주시 관계자는 “교육 수료자를 부석사·소수서원 등 지역 주요 문화유산과 관광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전시 안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시민 참여형 예술교육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26 도슨트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대상은 전시 및 현대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 40명 정도다. 이번 과정은 재단이 처음으로 추진하는 ‘시각예술 아카데미’의 기초 역량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전시 현장에서 활동할 전문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는 내년까지 ‘환경(ESG)여행 도슨트’ 사업을 통해 총 445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난해 1차로 ESG여행 도슨트 45명을 양성했다. ‘ESG여행 도슨트’는 장노년층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려고 시가 한국관광공사와 만든 ‘부산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이다. 사전교육을 이수한 장노년층이 지역의 관광명소에 대한 역사와 옛이야기를 본인만의 이야기를 담아 들려주고, 관광명소를 잘 보존하기 위한 대안도 친환경적인 시각으로 설명하는 역할이다. 이밖에 경북 영천시, 충북 청주시, 경기 부천시 등도 예술·관광 등 각 분야의 도슨트를 양성해 활용하고 있다.
  • 서울 강서구, 예비 부모 위한 ‘부부출산준비교실’

    서울 강서구, 예비 부모 위한 ‘부부출산준비교실’

    서울 강서구는 예비 부모를 위한 출산과 육아 정보를 알려주는 ‘부부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필요한 준비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직장인 부부를 위해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강서구보건소에서 진행된다. 회차당 예비 부모 25쌍을 선착순 모집하고, 10월은 휴강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이은영 경동대 간호학과 교수가 나선다. 이 교수는 모유육아상담실 아이통곡 파주점 대표이자, 국제모유수유 전문가와 태교 전문 상담가 자격을 갖고 있다. 강의 내용은 ▲ 행복한 출산과 양육환경 ▲ 모유와 태아 면역 ▲ 모유 수유 교실, 신생아 이해하기 ▲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남편의 역할 등이다. 임산부 체험복 착용과 영유아 모형을 활용한 기저귀 교체 실습 등 체험 실습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부부는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혼자서도 수강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아기와의 첫 교감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침대 위 아내에 “스킨십 하고파 컨트롤 안돼”… 전태풍, 돌연 이혼 발언

    침대 위 아내에 “스킨십 하고파 컨트롤 안돼”… 전태풍, 돌연 이혼 발언

    한국으로 귀화한 프로농구 선수 출신 전태풍(45)이 미모의 수재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12일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전태풍이 등장해 아내 지미나와의 하루를 전했다. 전태풍은 이날 계약금 1억 5000만원을 탕진한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날라리다. 음주 가무와 흡연을 즐긴다”며 “미국에서 캐딜락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대출 안 받고 현금 일시불로 질렀다. 솔직히 여자 꼬시고 싶어서 샀다”고 털어놨다. 전태풍과 달리 지미나는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엘리트였다. 한국에서는 토익·토플 등 영어 일타강사로 일했다고 했다. 전태풍은 “아내가 너무 좋아서 항상 스킨십 하고 같이 놀고 싶다”며 “같이 놀고 싶어 컨트롤이 안 될 정도다”라고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데 전태풍은 이어 “이런 좋은 남편 있는데 왜 나한테 고마운 마음이 없냐. 우리 안 맞는 거 같아. 이혼하자”고 돌발 벌언을 해 충격을 안겼다. 전태풍은 아내를 그렇게나 사랑한다던 말과 달리 친구들과 술을 잔뜩 마시며 자정까지 노는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심지어 아이 셋 아빠임에도 집에 도착하자마자 흡연도 했다. 전태풍은 이에 대해 “난 아내랑 늦게까지 놀고 싶지만, 아내가 놀아주지 않아 친구와 논다”고 변명했다. 새벽에 들어온 전태풍은 침대에서 곤히 자고 있는 아내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부르며 스킨십을 시도했다. 문제는 시간과 상황이었다. 술과 담배 냄새를 풍기며 자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일방적인 스킨십을 해 패널들의 분노를 샀다.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馬, 말해 뭐해’ 과학강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馬, 말해 뭐해’ 과학강연

    서울 서대문구가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오는 24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과학강연 ‘馬, 말해 뭐해’를 연다. 인류와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동물 ‘말’을 과학적으로 조명하는 시간으로 초원 환경에서 형성된 말의 생존 전략과 사회적 행동을 살펴본다. 또한 자연사적 관점에서 말이 지닌 의미를 공유하는 등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들어도 좋은 강연으로 준비했다. 강사로는 노정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이 나선다. 노 관장은 서울대학교 생물학과에서 ‘말’의 행동 생태와 진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공원 동물연구실장을 거쳐 서울대공원 동물원장,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을 역임했다. 또한 주요 일간지에 ‘노정래의 동물원 탐험’을 연재하고 ‘말의 행동 생태와 진화’, ‘동물원에 동물이 없다면’, ‘동물은 나의 선생님’ 등을 저술했다.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이달 13일 오전 10시부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교육→교육신청→정규프로그램→과학강연)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시민 평생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노원구 ‘재건축 재개발 신속추진 포럼’ 사업 현황 공유

    노원구 ‘재건축 재개발 신속추진 포럼’ 사업 현황 공유

    서울 노원구는 오는 21일 S-DBC를 주제로 올해 첫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을 연다. 12일 구에 따르면, 올해 첫 포럼은 21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열린다. 구는 2022년 전국 최초의 민관협의체인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구성하고 2024년부터는 포럼을 정기 개최해 오고 있다. S-DBC는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의 약칭으로, 남양주 진접으로 이전하는 창동차량기지 일대 24만 7000여㎡에 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신(新)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강사로는 서울시 S-DBC조성 MP(마스터 플래너)단의 총괄 MP로도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립대학교의 남진 교수가 연단에 오른다. S-DBC는 재건축 또는 재개발 사업은 아니지만, 노원이라는 도시의 성격을 완전히 새롭게 변모시킬 지역 최대의 이슈인 만큼 인근 재건축 추진 단지에도 미치는 영향이 남다르다. 실제 최근 고시된 상계, 중계, 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에도 S-DBC와 창동아레나를 연계한 ‘창동-상계’를 광역 중심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달 현재 구에는 20개 단지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는 등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어 재건축진단을 완료한 10개 단지와 현지조사를 마친 15개 단지가 후속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미래도시로 도약하는 노원과 발맞춘 고품격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S-DBC가 핵심이기에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 “촌충 알 삼켜 뱃속에서 키운다”…영양실조·사망 부른 최악의 해독 다이어트는?

    “촌충 알 삼켜 뱃속에서 키운다”…영양실조·사망 부른 최악의 해독 다이어트는?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연말 과식을 만회하려고 몸을 정화하는 해독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이런 해독 열풍은 수천 년 전부터 있었지만, 촌충 알을 삼키거나 세제 성분을 먹는 등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한 방법들도 많았다. 뉴욕포스트는 9일(현지시간) 역사상 가장 이상한 해독법을 소개했다. 뉴욕 의과대학 의학 강사인 공인 영양사 지아나 디마리아는 해독 식단이 탈수, 영양 불균형, 영양실조, 기력 저하, 섭식 장애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장 큰 오해는 해독 식단이 몸을 새롭게 하고 나쁜 식습관의 악영향을 없앤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살 빼려고 촌충 알 삼켜19세기 후반 빅토리아 시대에 시작된 촌충 요법은 살아있는 촌충 알이나 유충이 든 알약을 삼키는 방식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장 안에서 부화한 기생충이 자라면서 음식의 ‘여분’ 열량을 대신 먹어 날씬해질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촌충을 삼킨 사람들은 심각한 영양실조와 빈혈을 겪었다. 최악의 경우 사망하거나 목구멍에 미끼가 달린 관을 넣어 벌레를 유인해 빼내야 했다. 빈 갈대로 관장…장 세척항문을 통해 액체를 주입해 배변을 유도하고 장을 씻어내는 관장은 기원전 15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집트인들은 나일강에 몸을 담그고 속이 빈 갈대로 물을 주입했다. 고대 이집트 의학 문헌에도 동물 가죽 주머니에 연결된 갈대로 액체를 넣는 방법이 기록돼 있다. 의사들은 심한 변비를 해소하거나 대장내시경 검사 전 장을 비우기 위해 관장을 사용하지만, 관장이 독소를 제거하거나 질병을 치료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SNS서 유행한 붕사 섭취2023년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세탁 세제에 쓰이는 붕사를 먹으면 염증이 줄고 관절 통증이 나아진다는 거짓 정보가 퍼지며 붕사 섭취 열풍이 불었다. 사람들은 중금속, 방사선, 기생충, 독소를 없애려고 붕사 탄 물에 몸을 담그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붕사를 먹으면 심각한 위장 장애, 신부전, 심지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붕사 목욕은 발진, 극심한 가려움증, 피부 벗겨짐을 일으킬 수 있다. 1980년대 양배추 수프 열풍양배추 수프 식이요법은 1980~90년대 유행했다. 높은 섬유질과 많은 수분이 몸속 수분을 빼내고 부기를 줄이며 배변을 도와 소화기관을 ‘정화’한다는 것이다. 양배추 수프 식이요법은 빠른 체중 감량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복부 팽만, 경련, 피로, 현기증, 두통, 영양실조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할리우드 휩쓴 ‘마스터 클렌즈’가장 유명한 해독법 중 하나인 ‘마스터 클렌즈’는 레몬즙, 메이플 시럽, 물, 고춧가루를 섞어 10일간 마시는 방법이다. 매일 소금물과 허브 차를 마셔 몸속 노폐물을 강제로 빼낸다. 이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1940년대 자연요법 치료사 스탠리 버로스가 몸속 불순물을 없애려고 개발했다. 가수 비욘세가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2006년 영화 ‘드림걸스’ 촬영을 앞두고 이 방법으로 2주 만에 9㎏을 뺐다고 밝히면서 수십 년 만에 다시 인기를 끌었다. 배우 애슈턴 커처, 데미 무어, 기네스 팰트로도 이 방법을 시도했다고 인정했다. 디마리아는 영양소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대신 몸의 자연스러운 해독 기능을 돕는 건강한 습관을 서서히 들이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그는 “더 건강한 습관은 첨가 설탕, 튀긴 음식, 가공식품을 줄이고 통곡물, 과일, 채소, 콩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늘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애정전선 위기? 야노시호 “♥추성훈 바빠…남자친구 필요” 폭탄 발언

    애정전선 위기? 야노시호 “♥추성훈 바빠…남자친구 필요” 폭탄 발언

    방송인 추성훈 아내 일본 모델 야노시호가 남자친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야노시호는 지난 10일 방송한 MBC TV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와 한국에서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야노시호는 딸 사랑이와 함께 앉아 화상 연결로 한국어 레슨을 받았다. 수업 중 강사가 “요즘 한국말 공부를 했느냐”고 묻자 야노시호는 “안 했다. 같이 말할 한국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남자친구가 필요하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야노시호는 자신의 발언에 놀란 출연진에게 농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이 너무 바쁘다. 지금 뭐 하냐고 물으면 ‘바쁘다’고 말하고 바로 끊는다”고 말했다. 야노시호 매니저는 “최근 한국 활동이 늘면서 한국어 수업 일정도 같이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 있을 때는 물론 해외 일정 중에도 시간이 나면 랜선으로 꾸준히 한국어 레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돈 없어?”…관광객 ‘통장 잔고’ 확인하겠다는 ‘인기 여행지’ 충격 근황

    “돈 없어?”…관광객 ‘통장 잔고’ 확인하겠다는 ‘인기 여행지’ 충격 근황

    신혼여행지의 성지라고 불리며 많은 여행자의 사랑을 받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최근 외국인 관광객에게 은행 계좌 잔액을 사전에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규정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최근 발리주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근 3개월 치 은행 계좌 잔액을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새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와얀 코스터 발리주지사는 해당 방안이 ‘고품질 관광 관리에 관한 규정’ 초안에 포함될 예정이라며 주의회가 막바지 검토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자국 안타라 통신을 통해 “고품질 관광을 추진하려면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관광객들의) 지난 3개월간 저축액 규모”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규정이 주의회를 통과하면 발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체류 기간과 관광 계획을 포함한 여행 일정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코스터 주지사는 “우리(인도네시아인들)가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유사한 정책을 적용받는다”며 “(이와) 똑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인들은 유럽 국가를 비롯해 미국이나 호주 등지를 여행하려면 비자를 신청할 때 자금 증명서와 일정을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터 주지사는 “이번 규정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발리의 규칙과 문화를 존중하고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1주일치 자금만으로 3주 동안 체류하다가 결국 발이 묶여 범죄를 저지르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의회가 규정 초안을 통과시키면 올해 이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외국인 관광객이 입증해야 할 최소 예금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당 조치로 인해 발리 관광객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브라위자야대학교 사회학 강사인 이 와얀 수야드나는 “관광객들을 불편하게 만들 부적절하고 성급한 정책”이라며 “현재 발리 주정부가 시행하는 정책들은 관광과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감독을 강화해야 하지만 이는 공항 출입국 당국이 할 일이라며 주 정부는 쓰레기 문제를 비롯해 발리 남쪽과 북쪽의 관광 시설 불균형 문제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발리주의회 소속 아궁 바구스 프라티크사 링기 의원도 “출입국관리청은 중앙정부 산하 기관”이라며 “중앙정부의 허가가 없으면 발리주 정부는 관광객들의 예금을 확인할 권한이 없다”고 비판했다. 인도네시아 인기 여행지 ‘발리’ 2025년에만 705만명 방문외국인 연루 범죄 잇따라…“질서 있는 발리 만들어가야”한편 지난해 발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최근 10년 만에 가장 많은 705만명이었으며 이는 2024년 630만명보다 11.3% 늘어난 수치다. 한해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400만명 가운데 거의 절반가량이 발리를 찾는다. 그러나 많은 외국인 관광객은 발리에서 헬멧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거나, 길거리는 물론 쇼핑몰이나 공공기관에도 옷을 제대로 입지 않고 돌아다니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 연루 범죄도 잇따르고 있다. 발리 경찰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외국인 309명이 연루된 301건의 범죄 사건이 보고됐다. 단순 비자나 체류 위반을 넘어 마약 밀매·사기·불법 투자·사이버 범죄 등 강력 사건이 다수 포함됐다. 이에 대해 발리 경찰 수완디 프리한토로 지역사회개발국장은 “경찰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지방정부, 이민국, 관광청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질서 있는 발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시신 싣고 운행한 살인 택시”…6년 숨어지낸 연쇄살인마를 잡은 것은 그것[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시신 싣고 운행한 살인 택시”…6년 숨어지낸 연쇄살인마를 잡은 것은 그것[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010년 3월 28일 오전 10시. 일요일 아침의 평온함이 감돌던 대전 대덕산업단지의 북쪽 끝 2차선 도로 위로 자전거 바퀴 구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트로 향하던 외국인 노동자 자하드의 시선이 길가 건물 한쪽 벽면에 머물렀다. 대형 트럭과 담벼락 사이, 언뜻 사람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듯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취객인 것으로 생각하고 자전거를 세우고 조심스럽게 다가간 자하드는 이내 소스라치게 놀라 뒷걸음질 쳤다. 잠자듯 누워 있는 줄 알았던 젊은 여성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양쪽 발목은 흰색 노끈으로 단단히 묶여 있었고, 얼굴과 목은 청테이프로 칭칭 감겨 있었다. 누군가 이 가련한 여성의 목숨을 끊은 뒤 인적 드문 이곳에 유기한 것이었다. 자하드의 112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전 10시 40분경이었다. 입만 막은 채 서서히 꺼져간 숨현장에 출동한 형사들과 감식반의 눈에 비친 시신은 기이할 정도로 깨끗했다. 앳된 얼굴의 피해자는 줄무늬 블라우스에 베스트, 검은색 치마를 입고 있었다. 반듯한 옷매무새는 그가 사회 초년생임을 짐작게 했다. 코에는 핏자국이 있었고 광대뼈와 왼쪽 턱에도 작은 상처가 발견됐지만, 모두 치명상은 아니었다. 현장 바닥에서 혈흔은 찾을 수 없었다. 특이한 점은 여성 피살자들에게서 통상적으로 발견되는 목 졸림의 흔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부검의들에 따르면 살해당한 여성의 90%가 힘이 약한 여성 제압에 용이한 목 졸림으로 사망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여성은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 있었으나, 시반(屍斑·시신의 피부에 나타나는 자주색 반점)은 몸 앞쪽에 형성되어 있었다. 이는 피해자가 엎드린 상태에서 죽음을 맞았음을 의미했다. 정액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가슴에서는 남성의 타액이 검출됐다. 부검 결과 밝혀진 사인은 ‘비구(鼻口) 폐쇄성 질식사’였다. 입가에 테이프 자국이 선명했다. 하지만 의문은 남았다. 테이프가 코는 제외하고 입만 막고 있었는데 왜 질식했을까. 해답은 사망 당시의 자세에 있었다. 범인은 피해자의 손을 등 뒤로 묶고 입을 막았다. 팔이 뒤로 꺾인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박동이 크게 떨어지는데, 법의학자들은 이 자세로 오래 방치할 경우 코나 입 어느 하나만으로 숨 쉬는 것이 어려워 질식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피해 여성은 코에서 난 피가 비강을 막아 호흡이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였다. 지문 조회 결과 사망자는 충북 청주에 사는 24세 송 모 씨였다. 대학 졸업 후 무수한 입사 도전 끝에 취직에 성공한 송 씨는 출근 첫째 주 휴일을 앞둔 3월 26일 금요일 저녁, 청주 남문로에서 친구들과 환영 회식과 생일파티를 마치고 택시를 탔다가 변을 당했다. 범인은 이제 막 피어나려던 꽃망울을 무참하게 꺾어 버렸다. 274만 개의 눈… 도시의 감시자가 범인을 지켜봤다형사들은 즉각 시신 발견 지점 주변의 폐쇄회로(CCTV) 확인에 나섰다. 범인은 트럭과 담벼락 사이에 시신을 유기하며 완전범죄를 꿈꿨겠지만, 도시의 감시자는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성과 없이 이어지는 CCTV 화면 탐색에 형사들이 조금씩 지쳐갈 즈음, 모니터 속 시간이 오전 1시 30분을 가리키는 순간 결정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시신이 발견되기 약 9시간 전이었다. 화면 속에 퉁퉁한 체격의 남자가 등장했다. 차에서 내린 남자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트렁크를 열어 급히 무언가를 꺼냈다. 이미 숨져 있는 송 씨였다. 남자는 트럭 옆에 송 씨를 버린 뒤 황급히 차를 몰고 떠났다. 화면이 너무 흐려 범인의 이목구비나 차량 번호는 식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차종이 흰색 NF쏘나타임은 분명했고, 더 큰 수확은 차 지붕에 택시 표지가 붙어 있다는 점이었다. 경찰은 송 씨가 회식을 마치고 탑승한 택시를 쫓기 시작했다. 경찰은 CCTV 속 범인이 시신을 유기한 후 다시 거주지로 추정되는 청주로 돌아갔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 갈 수밖에 없는 ‘노루목’을 찾아야 했다. 수사팀이 지목한 지점은 현도교였다. 대전 대덕단지에서 신탄진 나들목(IC)을 거쳐 청주로 넘어가려면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길목이자, CCTV가 설치된 곳이었다. 범행 당일 오전 1시 30분 이후 다리를 지나간 택시는 총 67대였다. 경찰은 이 중 유독 수상해 보이는 1대에 주목했다. 번호판을 잘 볼 수 없도록 반사 테이프를 붙인 택시였다. 차종 역시 앞서 현장 CCTV에서 목격된 것과 동일한 흰색 NF쏘나타였다. 정밀 분석을 통해 드러난 차량 번호를 확보한 후 경찰은 즉시 청주의 한 택시회사로 형사들을 급파했다. “CCTV에 다 찍혀 있다.” 형사들의 추궁에 택시 기사 안남기(41)는 순순히 자기 집에서 수갑을 받았다. 신고가 접수된 지 불과 12시간 만의 검거였다. 그의 택시 운전석 문짝에서는 식칼이, 트렁크 매트에서는 송 씨의 혈흔이 발견됐다. 송 씨를 위협해 빼앗은 현금 7,000원도 함께 나왔다. 조사 결과 드러난 안남기의 행적은 엽기적이었다. 그는 청테이프로 송 씨를 질식사시킨 뒤 시신을 트렁크에 실어둔 채 집에서 잠을 잤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다음 날인 27일 오후 2시부터 시신을 트렁크에 싣고 태연히 택시 영업을 했다는 점이다. 이날 오후 11시 시신을 유기하러 가기 전까지, 안남기의 택시에 탔던 승객들은 발밑 트렁크에 시신이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택시를 이용했다. 안남기는 “테이프로 입만 막았기 때문에 송 씨가 숨은 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했다. 성폭행 혐의 또한 부인했다. 이미 2000년에 감금 및 성폭력 혐의로 3년 형을 받고 2003년 6월 출소했던 그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놓고도 살인이 아닌 과실치사나 강도치사만을 적용받기 위해 갖은 술수를 썼다. 드러난 ‘죽음의 택시’, 그리고 뼈아픈 수사의 허점“연기군 조천변 살인사건 있잖아요. 이번에 나온 DNA가 그 사건 용의자와 일치해요.” 수사가 진행되던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은 이 사건이 단순 강도 살인이 아님을 알렸다. 안남기의 과거 범행이 칡넝쿨처럼 줄줄이 딸려 나왔다. 그는 택시 기사를 하며 6년간 무려 3명의 여성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었다. 첫 번째 피해자는 2004년 10월 충남 연기군 조천변 도로에서 발견된 23세 여성 전 모 씨였다.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을 보러 청주에 왔던 전 씨는 안남기의 택시를 탔다가 이불에 싸여 노끈으로 묶인 채 싸늘한 주검이 되었다. 사인은 질식사였다. 두 번째 피해자는 2009년 9월 26일, 청주 무심천 장평교 아래 하천가에서 낚시꾼에게 발견된 41세 여성 김 모씨였다. 손발은 청테이프로 결박되어 있었고 하의가 일부 벗겨진 상태였다. 김 씨 역시 닷새 전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마치고 택시를 탔다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 수사의 뼈아픈 실책도 드러났다. 2009년 김 씨 사건 당시, 경찰은 택시 회사를 상대로 탐문 조사를 했으나 기사 개개인을 조사하지 않아 안남기를 놓쳤다. 결정적인 기회는 또 있었다. 김 씨 실종 다음 날인 9월 22일 오전 7시경 청주의 한 편의점 현금인출기에서, 그리고 8일 후인 30일 또 다른 은행에서 40대 초중반 남성이 김 씨의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려다 실패한 장면이 CCTV에 포착됐었다. 그러나 경찰은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고, 김 씨의 계좌에 대해 즉시 경찰 신고가 이뤄지는 ‘부정 계좌’ 등록 대신 단순 ‘지급정지’ 조치만 취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이 틈을 타 안남기는 수사망을 피해 갔고, 결국 해가 바뀐 2010년 3월, 송 씨라는 또 다른 희생자를 낳고 말았다. 미제사건을 푼 열쇠는 도로 위의 감시자 CCTV안남기의 범행 대상은 주로 늦은 밤 택시에 탄, 몸집이 작거나 술을 마신 여성들이었다. 그는 1심 재판부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았다. 2010년 10월 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는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고의성을 부인하고, 끊임없이 진술을 번복하는 등 진지하게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면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피해자와 그 유족들이 겪은 고통 등을 고려해 극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항소심과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피해자가 숨 쉴 수 있도록 테이프를 찢어주었다는 등의 변명을 통해 ‘살인의 고의성’을 다투었던 안남기의 주장이 일부 참작되어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고, 그는 현재 16년째 복역 중이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여죄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하다. 2005년 2월 충남에서 실종된 여성과 2009년 9월 청주 도로가 트럭 밑에서 발견된 미용 강사 사건 등이 그의 소행으로 강력히 의심받고 있다. 2024년 통계 기준, 정부와 지자체가 설치한 공공 CCTV는 200만 대에 이르며, 민간이 설치한 CCTV는 이 수치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CCTV는 사생활 침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하지만, 안남기 사건에서 보듯 자칫 미제사건으로 묻힐 뻔했던 억울한 죽음들의 한을 풀어주는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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