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감정
    2026-09-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489
  • ‘멸종위기종’·‘해녀 연심’…온라인에서 다시 보는 ‘창작산실’ 명작

    ‘멸종위기종’·‘해녀 연심’…온라인에서 다시 보는 ‘창작산실’ 명작

    9월 7일부터 5편 공개…9일까지 특별가관람시작부터 7일간 시청 횟수 제한 없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올해 초 서울 대학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 공연한 창작산실 연극을 온라인으로 다시 공개한다. 제18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으로 선보인 연극 ‘멸종위기종’과 ‘내가 살던 그 집엔’, ‘해녀 연심’에 ‘봄 작가, 겨울 무대’ 2편을 오는 9월 7일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on.ntck.or.kr)에 올린다. 프로젝트집단 세사람의 ‘멸종위기종’(황정은 작, 윤혜진 연출)은 희귀 동물 촬영을 둘러싸고 ‘본다’는 행위가 존재의 가치와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묻는다. 사진작가와 모델, 잡지 에디터, 사육사 등 서로 다른 자리에 선 인물들이 각각의 시선으로 동물 촬영을 이야기한다. 보호하겠다는 시선은 상대의 행동을 위협으로 바라보지만, 어떤 상황에선 보호 자체가 오히려 자유를 억압하는 환경을 만드는 모순이 생기기도 한다. 특정 인물에게 감정을 이입하기보다 누구의 시선을 따라가고 있는지 의식하면서 보는 게 황정은 작가가 권하는 관람법이다. 극단 적의 ‘내가 살던 그 집엔’(마정화 작, 이곤 연출)은 1970년대 후반과 현재를 오가며 화교 가족과 이주 여성의 이야기를 교차시켜 차별과 혐오, 가부장적 폭력이 개인의 삶에 남긴 흔적을 들여다본다. 화교로 자라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마마, 부양의 짐을 얹은 엄마, 누구보다 성실히 살지만 차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결혼이주민 꾸엔, 마마와 엄마의 딸인 나. 네 사람을 통해 전달되는 집·국적·가족·생존의 의미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현대에도 유효한 ‘방랑자’의 삶을 떠올리게 한다. 극단 58번국도의 ‘해녀 연심’(김민정 작, 나옥희 연출)은 제주4·3을 피해 일본 오사카로 출가 물질(해녀가 제주를 떠나 작업하는 일)을 떠난 해녀 연심의 삶을 따라가며 이주와 정체성, 세대를 잇는 가족의 기억을 그렸다. 오사카에 사는 연심, 연심이 일본에 데리고 간 딸 화자, 제주에 남겨진 딸 화자, 일본에서 낳은 딸 기자가 각각의 기억으로 품은 오해와 연민의 퍼즐을 맞추면서 연심의 이야기가 비로소 완성된다. 신진 극작가의 작품 개발과 무대화를 지원하는 ‘봄 작가, 겨울 무대’가 기획초청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년작 ‘선애에게’(윤무아·이정 작, 윤혜진 연출)는 쓰러진 어머니 간병을 홀로 떠맡은 선애를 통해 가족 안에서 되풀이되는 돌봄과 희생의 의미를 되묻는다. 2025년작 ‘663GP 폐기물 배출 현황 점검 결과 보고(안)’(박형준 작, 박한별 연출)은 최동북단 DMZ의 폐기물 매립지 ‘짬동산’에서 유령을 목격한 이등병의 이야기로 폐쇄된 군 조직과 그 안에서 버려지고 감춰진 존재들의 기억을 풀어낸다. 창작산실은 기초 공연예술 분야의 신작을 발굴해 제작부터 유통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아르코의 대표 사업으로 2023년부터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을 통해 연극 실황을 상영했다. 관람료는 7일부터 9일까지 작품당 3900원 특별가로 책정했다. 이후에는 4900원이다. 회원가입 뒤 관람을 시작하면 7일간 횟수 제한 없이 볼 수 있고, 작품별 정보와 관람 방법은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송파구민이세요? 베르디·푸치니 오페라 무료 감상하세요”

    “송파구민이세요? 베르디·푸치니 오페라 무료 감상하세요”

    서울 송파구는 오페라가 낯선 관객들도 베르디와 푸치니의 명곡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9월 19일 오후 3시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 드라마 ‘푸치니 바(Bar) 옆 카페(Café) 베르디’를 선보인다. 예매는 4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에서 시작하고 송파구민이면 선착순 무료로 할 수 있다. 이 공연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황금기를 이끈 베르디와 푸치니의 대표 아리아를 하나의 현대적인 이야기로 엮은 이른바 ‘모자이크 오페라’ 콘서트다. 서로 다른 작품의 아리아를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로 엮어, 성악가들의 원어 연주에 연기와 내레이션을 결합하고, 각 곡에는 극의 흐름과 인물의 감정을 반영한 한국어 제목을 붙여 오페라가 어려운 우리나라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푸치니 바의 바텐더 ‘서사랑’과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손님 ‘김선택’의 감정이 한 잔의 와인과 음악을 계기로 깊어지고, 베르디 카페의 바리스타 ‘김현실’과 카페 주인 ‘나사장’은 저마다 지나간 사랑과 삶의 무게를 마주한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서활란·김은경, 테너 김태형, 바리톤 나의석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해 온 성악가들로 꾸렸다. 피아니스트 송수미가 연주를 맡고, KBS 성우 출신 이규화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장면과 음악 사이의 이야기를 연결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오페라의 명곡을 이야기와 함께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이라며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하고 클래식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한국女, 남자에 기대하는 것 많다” 외국인이 본 韓연애…실제 男女 ‘데이트 비용’ 분담은[이슈픽]

    “한국女, 남자에 기대하는 것 많다” 외국인이 본 韓연애…실제 男女 ‘데이트 비용’ 분담은[이슈픽]

    방송인 줄리엔강이 한국을 방문한 튀르키예 남성과 한국의 연애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유튜브 채널 ‘줄리엔강 엔강이형’에는 튀르키예 출신 대학생 알프가 출연해 한국의 연애 문화와 남녀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줄리엔강은 알프에게 “한국 여자분이랑 연애해 봤냐”고 물었다. 이에 알프는 “당연히 해봤다”며 “튀르키예 여자와 비교하자면 차이가 정말 많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를 느꼈느냐고 묻자 알프는 “한국 여자분들은 기대하는 게 많다. 제가 공주를 대하듯이 해줘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전에 만났던 여자분이 있는데 늘 제가 저녁값을 내길 바랐다”며 “남자친구니까 낼 수는 있지만 다른 나라, 특히 유럽에서는 첫 데이트에서 남자가 내고 그다음엔 ‘내가 저녁을 살 테니 넌 커피를 사’ 이런 식”이라고 설명했다. 줄리엔강이 “(여성이 계산을 피할 때는) 계산하지 말고 기다려라”고 조언하자, 알프는 “무례하기 싫다. 그래서 항상 내가 냈다. 그건 괜찮다”면서도 “가끔은 조금 부담된다”고 털어놨다. 한국과 유럽의 연애 문화 차이를 둘러싼 대화는 남녀 관계와 평등에 대한 주제로 이어졌다. 줄리엔강은 “여자들이 우리보다 잘하는 게 있고 우리가 더 잘하는 게 있다. 그렇다고 누가 더 중요한 건 아니다”며 “한쪽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는 순간 상대를 깎아내리는 것인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나는 둘 다 똑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능력은 다를 수 있다. 남자가 타고난 것도 있고 여자가 남자보다 잘하는 것도 있다”며 “한국 사람들은 서양 문화와 좀 다르다. 연애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그렇다”고 덧붙였다. 2030男女 “데이트 비용 부담 늘었다”실제로 한국 남성과 여성은 데이트 비용 분담 방식에서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소셜 데이팅앱 위피 운영사 엔라이즈가 2030 남녀 회원 148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약 70%가 최근 1~2년 사이 데이트 비용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현재 1회 데이트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5만~10만원’이 가장 많았다. 남성 52.5%, 여성 52.7%가 해당 금액대를 선택했다. 비용 분담 방식의 경우 남성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계산하는 방식’(40%)을 가장 선호한 반면, 여성은 ‘장소마다 번갈아 계산하는 방식’(40.8%)을 원했다. 모든 비용을 절반씩 입금하는 ‘기계적 반반 계산’은 남성 11.2%, 여성 5.4%로 양측 모두 낮았다. ‘데이트 통장’ 사용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69.6%, 여성 67.4%는 ‘데이트 통장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의 비용 부담 체감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데이트 비용 때문에 연애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남성 29.5%, 여성 38.6%였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제 연인과 헤어졌다’는 응답도 남성 8.6%, 여성 17.9%로 여성이 더 높았다. 데이트 비용 부담이 남성에게만 집중된 문제라는 기존 인식과 달리, 2030 여성들도 관계 유지 과정에서 경제적·감정적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광주 곤지암역세권 2단계 보상 절차 본격화

    광주 곤지암역세권 2단계 보상 절차 본격화

    경기 광주시와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최근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 보상설명회를 열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광주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설명회에는 사업지구 내 토지·지장물 소유자 등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보상 절차와 감정평가 기준, 이주대책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세무·감정평가 관련 일대일 상담도 진행됐다. 이 사업은 경강선 곤지암역 주변 곤지암리 138 일대 17만 3892㎡에 공동주택 등 2065가구와 상업·자족시설, 광장, 근린공원, 주차장, 중학교 등을 조성하는 공공 도시개발사업이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하며, 올해부터 실시계획 인가와 부지 조성공사 등을 거쳐 2030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와 공사는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요구를 검토하고 보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금과 이주 문제에 대한 상담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공동사업시행자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와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주민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고 보상 절차와 사업 일정을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 ‘연인 살해·시신 훼손·전국 유기’ 中 강사 정창성 구속 송치

    ‘연인 살해·시신 훼손·전국 유기’ 中 강사 정창성 구속 송치

    자신의 수업을 수강한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전국 각지에 유기·은닉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31)이 구속 송치됐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4일 살인, 시체손괴·유기·은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창성은 지난달 20일 오전 6시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연인 관계인 중국인 여성 유학생 A(25)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정창성은 이후 범행을 은폐할 목적으로 A씨 시신을 훼손해 경북 경산·경주·상주, 대구, 경기 군포 등 5개 지역 쓰레기장과 야산, 강변 등에 유기하고 일부는 자신의 주거지에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또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허위 신고하거나 여장을 한 채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들고 대구까지 이동해 경찰 수사에 혼선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정창성은 연인 관계인 피해자와 다투던 중 피해자가 대학에 둘 사이의 관계를 알리겠다고 하자 직장을 잃을 것이 두려워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정창성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 진실 반응이 확인됐고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수사 결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정창성에 대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 장애) 진단 검사(PCL-R)에서는 사이코패스 기준에 미치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는 통상 40점 만점 중 25점 이상을 사이코패스로 분류하는데, 정창성은 25점 미만이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 주말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정창성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자료와 정창성의 주거지에서 압수한 피해자 신체 일부, 시신 훼손에 사용된 범행 도구, 유기된 피해자 시신 일부, 정씨 진술 등을 종합해 혐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정창성이 A씨 시신을 유기한 지역 5곳을 수색해 경주·상주·대구 등 3곳에서 피해자의 유골 등 시신 일부를 수습했다. 수사 과정에서 현장 주변 16개소의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를 분석했으며, 정창성의 주거지 등 14곳을 압수수색해 압수물 214점을 확보했다. 범행 도구와 시신 등 감정물 84점도 분석했다. 경찰은 구속 수사 기한 등을 고려해 정창성의 신병을 이날 오전 검찰에 넘겼으며, 아직 회수하지 못한 피해자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은 송치 이후에도 계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정창성이 대학 강사로 재직하며 다른 여학생들에게 자신에게 잘 보여야 대학을 졸업할 수 있다고 말하며 협박한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 유족을 위해 유가족 심리 상담, 국선 변호인 선정, 시신 안치비·화장비, 국내 체류 경비 등을 관계 기관과 협업해 지원했다.
  • 변요한, ♥티파니와 결혼한 이유는…“날 지켜주는 여자는 처음”

    변요한, ♥티파니와 결혼한 이유는…“날 지켜주는 여자는 처음”

    배우 변요한이 소녀시대 티파니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에는 ‘야노시호, 티파니 시청주의 요망 (ft.똑 닮은 변요한, 추성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추성훈은 “결혼한 지 얼마나 됐냐”라고 물었고, 변요한은 “2월에 결혼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교제 기간을 묻는 질문에 변요한은 “1년 반 정도 됐다”라고 말했다. 결혼 계기에 대해 변요한은 “처음으로 말씀드리는데 항상 상대를 지키기 위해 데이트를 했다. 근데 저를 지켜주는 여자, 저한테 용기를 주고 극복하게 하는 사람은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몸이 안 좋아서 여행을 한 10년 동안 못 갔다. 비행기 타는 게 무서워서 가까운 데부터 늘리고 있던 상황이었다”며 “거기서만 이제 왔다 갔다 하지 그 이상을 극복할 생각이 안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처음으로 비행기 표를 끊어주고 ‘자기 믿어라, 따라와라’ 하면서 저한테 가장 좋은 자리를 끊어줬다”고 답했다. 이어 “내리자마자 ‘뭐지, 이 감정은?’이라고 생각했다. 연기 생활도 오래 했고 적은 나이는 아닌데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추성훈은 “지금 어떠냐”라고 물었고, 변요한은 “지금 항상 평정심 가지려 한다. 너무 좋다. 오래 사랑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 [김동완의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6일

    [김동완의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6일

    쥐 36년생 : 무심코 전한 말이 퍼질 수 있으니 입을 무겁게 하라. 48년생 : 이사나 장거리 이동은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것이 좋다. 60년생 : 친구와의 의견 차이는 대화를 통해 원만히 풀어라. 72년생 :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서니 신중하게 방향을 정하라. 84년생 : 계획한 일을 꾸준히 밀고 나가면 운이 점차 열린다. 96년생 :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좋은 기회를 만난다. 소 37년생 : 노력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날이다. 49년생 : 뜻밖의 도움으로 집안에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61년생 : 소지품과 귀중품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73년생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실을 얻는다. 85년생 : 주변의 협조를 받아 어려운 일이 쉽게 풀린다. 97년생 : 혼자 고민하지 말고 경험자의 도움을 구하라. 호랑이 38년생 : 재물과 명예의 흐름이 함께 좋아지는 날이다. 50년생 : 사람과 부딪칠 수 있으니 양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62년생 : 가벼운 말보다 신중한 행동으로 신뢰를 보여라. 74년생 : 눈앞에 온 기회를 망설이지 말고 붙잡아라. 86년생 :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에 대비해 여유를 가져라. 98년생 : 성급하게 결과를 내기보다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토끼 39년생 :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 기분과 운이 함께 좋아진다. 51년생 : 좋지 않은 상황이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바뀐다. 63년생 : 사소한 말다툼이 커지지 않도록 말을 아껴라. 75년생 : 가까운 친구일수록 예의와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 87년생 :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서 좋은 자극을 받는다. 99년생 : 처음 만난 사람에게 밝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용 40년생 : 재물의 흐름이 좋아 생활에 여유가 생긴다. 52년생 :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해결책이 쉽게 보인다. 64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추진하는 일이 순탄하게 진행된다. 76년생 : 준비한 계획이 예상한 방향으로 잘 이루어진다. 88년생 :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한 번 더 참아라. 00년생 : 자신감을 가지되 주변의 의견도 함께 들어라. 뱀 41년생 : 가족과 충분히 상의하면 걱정하던 일이 해결된다. 53년생 : 꾸준히 노력하면 막혔던 문제가 풀린다. 65년생 : 자신의 형편에 맞게 행동해야 손해가 없다. 77년생 : 한 가지 문제에만 매달리지 말고 시야를 넓혀라. 89년생 : 분위기에 휩쓸려 과하게 행동하지 마라. 01년생 : 여러 가능성을 살펴보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 말 42년생 : 운의 흐름이 좋으니 활발하게 움직여도 좋다. 54년생 : 피로가 쌓였으니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하다. 66년생 : 힘을 내어 한 번 더 노력하면 기쁜 결과가 있다. 78년생 : 윗사람의 충고를 받아들이면 실수를 피할 수 있다. 90년생 : 사소한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켜 신뢰를 쌓아라. 02년생 : 책임감 있는 태도가 좋은 인연과 기회를 불러온다. 양 43년생 : 말보다 행동으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55년생 : 가족의 고민을 외면하지 말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라. 67년생 : 활력이 넘치니 미뤄 둔 일을 처리하기 좋다. 79년생 : 애정운이 좋아 마음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91년생 : 겉치레를 줄이면 뜻밖의 금전운이 찾아온다. 03년생 :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면 관계가 한층 가까워진다. 원숭이 44년생 : 서두르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56년생 : 지나친 욕심은 얻은 것까지 잃게 할 수 있다. 68년생 : 다른 사람의 일에 함부로 관여하지 마라. 80년생 : 급하게 결정하면 실수가 생기니 천천히 판단하라. 92년생 :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04년생 : 계획을 세분화하면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진다. 닭 45년생 : 작은 실수도 망신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 57년생 : 급하게 움직이지 말고 여유 있게 처리하라. 69년생 : 초조한 마음을 내려놓아야 올바른 판단을 한다. 81년생 : 기쁜 일이 생기지만 그에 따른 책임도 커진다. 93년생 : 행동에 옮기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라. 05년생 :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으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개 46년생 :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르면 걱정할 일이 없다. 58년생 : 적극적으로 나서면 막힌 일이 풀리기 시작한다. 70년생 : 미뤄 둔 일은 빠르게 처리해야 좋은 결과가 있다. 82년생 : 찾아온 기회를 망설이지 말고 활용하라. 94년생 : 주변 사람과 협력하면 일이 수월해진다. 06년생 : 친구와 힘을 합치면 혼자보다 큰 성과를 얻는다. 돼지 47년생 : 도움을 주려는 사람이 많으니 마음을 열어라. 59년생 : 이동이나 외출을 해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71년생 : 추진하는 일이 원하는 방향으로 순조롭게 풀린다. 83년생 : 작은 일에서도 행운과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 95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어려운 일이 쉽게 해결된다. 07년생 : 선생님이나 어른의 도움을 받아 자신감을 얻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5일

    쥐 36년생 : 작은 노력이나 투자에서 뜻밖의 성과가 있다. 48년생 : 생활 습관과 몸가짐을 잘 관리하라. 60년생 : 사람을 지나치게 믿으면 손해를 볼 수 있다. 72년생 : 해야 할 일을 하나씩 꼼꼼히 확인하라. 84년생 : 새로운 장소나 분야에서 기회를 찾는다. 96년생 : 낯선 일에 도전하면 좋은 경험을 얻게 된다. 소 37년생 : 시비가 생길 수 있으니 말을 아껴라. 49년생 : 노력에 비해 소득이 적어도 낙심하지 마라. 61년생 : 불필요한 외출은 줄이고 안정을 취하라. 73년생 : 맡은 일을 차분하게 처리하면 인정받는다. 85년생 : 위험하거나 불확실한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97년생 : 친구의 제안은 조건을 확인한 뒤 결정하라. 호랑이 38년생 :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원만하게 이어진다. 50년생 : 계획이 어긋나도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다. 62년생 :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손실이 생길 수 있다. 74년생 : 변화나 이동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라. 86년생 : 마음을 안정시키면 올바른 판단이 가능하다. 98년생 : 결과를 재촉하지 말고 준비를 더 충실히 하라. 토끼 39년생 : 넓은 마음으로 바라보면 운의 길이 열린다. 51년생 : 장기적인 투자나 큰 지출은 신중하게 하라. 63년생 : 걱정을 혼자 품지 말고 주변과 상의하라. 75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어려운 일을 해결한다. 87년생 :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지 말고 잡아라. 99년생 : 자신감을 갖고 지원하거나 도전해도 좋다. 용 40년생 : 마음을 차분히 하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라. 52년생 : 배우자나 가족에게 관심과 시간을 나누어라. 64년생 : 반가운 소식과 좋은 일이 이어지는 날이다. 76년생 : 처음에는 힘들어도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진다. 88년생 : 차분하게 처리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 00년생 : 시작이 늦어도 꾸준히 하면 충분히 따라잡는다. 뱀 41년생 : 답답했던 상황에 희망적인 변화가 생긴다. 53년생 : 바쁘게 움직인 만큼 실질적인 소득이 따른다. 65년생 :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보완해야 발전한다. 77년생 : 시험이나 경쟁에서 실력을 발휘하기 좋은 날이다. 89년생 : 서두르지 말고 적절한 기회를 기다려라. 01년생 : 공부나 자격 준비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말 42년생 : 산만한 생각을 정리하고 한 가지에 집중하라. 54년생 :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움직여야 한다. 66년생 :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면 실수가 없다. 78년생 : 여러 방향에서 도움과 행운이 찾아온다. 90년생 : 무리한 행동이나 과도한 운동은 피하라. 02년생 :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라. 양 43년생 : 웃음과 즐거움이 끊이지 않는 하루다. 55년생 : 가족이나 친구와 기쁨을 나눌 일이 생긴다. 67년생 : 어려운 일이 오히려 좋은 기회로 바뀐다. 79년생 : 방심하면 큰 실수가 생기니 끝까지 확인하라. 91년생 : 기본적인 예의와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 03년생 : 밝은 태도가 좋은 친구와 기회를 불러온다. 원숭이 44년생 : 지나친 욕심을 줄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56년생 : 재물의 흐름이 좋아지고 생활에 여유가 생긴다. 68년생 : 새로운 만남이 좋은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80년생 : 판단을 서두르지 말고 사실을 확인하라. 92년생 : 의욕을 가지고 추진하면 성과를 얻는다. 04년생 : 새로운 활동에 참여하면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닭 45년생 : 복잡한 감정을 다스리고 편안함을 찾아라. 57년생 : 명예운과 재물운이 함께 좋아지는 날이다. 69년생 :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81년생 :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면 주변의 힘을 빌려라. 93년생 :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우니 충분히 쉬어라. 05년생 :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개 46년생 : 이동이나 외출에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58년생 : 감당하기 어려운 계획은 무리하게 추진하지 마라. 70년생 :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던 일이 풀린다. 82년생 : 운의 흐름이 좋아 자신 있게 움직여도 좋다. 94년생 : 잠시 손실이 있어도 곧 회복할 기회가 온다. 06년생 : 실수해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라. 돼지 47년생 : 좋지 않은 소문에 휘말리지 않도록 처신하라. 59년생 : 무리하지 말고 건강과 컨디션을 챙겨라. 71년생 : 능력과 노력을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는다. 83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다. 95년생 :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라. 07년생 : 꾸준히 노력하면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진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4일

    쥐 36년생 : 마음이 즐겁고 편안한 하루를 보낸다. 48년생 : 수입이나 재물의 흐름이 좋아진다. 60년생 : 늦은 시간의 외출과 이동은 삼가라. 72년생 :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여유가 생긴다. 84년생 : 겸손한 태도가 주변의 호감을 얻는다. 96년생 : 자신의 능력을 차분하게 보여주면 인정받는다. 소 37년생 : 장거리 여행이나 무리한 이동은 피하라. 49년생 : 결과가 늦더라도 쉽게 좌절하지 마라. 61년생 : 투자를 늘리기보다 자금을 지키는 것이 좋다. 73년생 : 노력한 일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85년생 : 애정 표현을 부드럽게 하면 관계가 좋아진다. 97년생 : 친구나 동료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라. 호랑이 38년생 : 오래된 인연과 경험을 소중히 여겨라. 50년생 :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으면 일이 잘 풀린다. 62년생 :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좋은 결과를 얻는다. 74년생 : 하는 일마다 순조로운 흐름이 이어진다. 86년생 : 실속이 적은 일보다 안정을 선택하라. 98년생 : 눈에 띄는 성과보다 실력을 쌓는 데 집중하라. 토끼 39년생 : 바라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날이다. 51년생 : 미룬 일을 빠르게 처리하면 성과가 크다. 63년생 : 서두르면 실수하니 차분하게 진행하라. 75년생 : 자신감을 갖고 행동하면 길이 열린다. 87년생 : 큰 목표도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99년생 : 꾸준한 연습이 자신감을 높여준다. 용 40년생 :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 마음을 써라. 52년생 :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흔들리지 마라. 64년생 : 모든 일에 앞장서기보다 때를 살펴라. 76년생 : 표현이 부족하면 뜻하지 않은 오해가 생긴다. 88년생 : 해결책이 가까이 있으니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라. 00년생 : 혼자 판단하지 말고 주변과 충분히 상의하라. 뱀 41년생 : 계약과 문서를 꼼꼼하게 확인하라. 53년생 : 북동쪽에서 유익한 소식이나 기회가 온다. 65년생 : 노력한 일에서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77년생 : 일의 흐름이 좋아 자신 있게 추진해도 좋다. 89년생 :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중심을 지켜라. 01년생 :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정하라. 말 42년생 : 규칙적인 생활이 좋은 기운을 불러온다. 54년생 : 가까이할 사람을 신중하게 선택하라. 66년생 : 금전운이 좋아 필요한 재물이 들어온다. 78년생 :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면 성과가 빠르다. 90년생 : 말실수로 구설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라. 02년생 : 계획적인 소비 습관이 필요한 날이다. 양 43년생 : 감정을 다스리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55년생 : 작은 노력으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는다. 67년생 : 상대에게 원망을 살 수 있으니 배려하라. 79년생 : 무리하게 일을 벌이기보다 현 상태를 지켜라. 91년생 : 불필요한 말은 줄이고 신중하게 행동하라. 03년생 : 친구의 기분을 살피면 관계가 더욱 좋아진다. 원숭이 44년생 : 남의 일에 관여하면 뜻밖의 곤란을 겪는다. 56년생 : 한발 양보하면 관계가 편안해진다. 68년생 : 좋은 상황에서도 방심하지 말고 확인하라. 80년생 : 재정 상태를 점검하고 지출을 줄여라. 92년생 : 중요한 결정일수록 신중하게 판단하라. 04년생 : 충동적인 선택보다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 닭 45년생 : 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풀리는 날이다. 57년생 : 무리한 약속을 줄이고 일찍 쉬는 것이 좋다. 69년생 : 사소한 다툼은 대화로 쉽게 해결된다. 81년생 : 사람과 충돌하지 않도록 표현을 부드럽게 하라. 93년생 : 생각하지 못한 기회가 찾아와 기쁨이 생긴다. 05년생 : 새로운 제안이나 활동에서 재미를 발견한다. 개 46년생 : 좋은 일이 있어도 지나치게 들뜨지 마라. 58년생 : 수입이 줄어도 곧 회복되니 걱정하지 마라. 70년생 : 사소한 시비나 말다툼을 피해야 한다. 82년생 : 운의 흐름이 좋아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 94년생 : 북서쪽에서 반가운 사람이나 소식이 온다. 06년생 : 자신감을 가지되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라. 돼지 47년생 : 자녀나 가족으로 인해 기쁜 일이 생긴다. 59년생 : 작은 횡재나 뜻밖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71년생 : 실수를 줄이려면 여러 번 확인하라. 83년생 : 추진한 일이 크게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95년생 : 정당하지 않은 이익이나 편법은 멀리하라. 07년생 : 정직한 태도가 주변의 신뢰를 얻는다.
  • [손열 칼럼] 한국 외교가 직면한 불신의 이중구조

    [손열 칼럼] 한국 외교가 직면한 불신의 이중구조

    한국은 불신의 시대에 진입했다. 지난 8월 3일 발표한 동아시아연구원(EAI)의 동아시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국민의 미국에 대한 신뢰도는 45%, 일본은 37%, 중국은 15%이다. 반대로 불신의 수준은 중국이 74%, 일본 52%, 미국 46% 순이다. 한국 국민의 미국에 대한 신뢰는 2022년 85%에서 불과 4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 지난 6월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의 36개국 여론조사에서 미국에 대한 신뢰도 평균 47%를 밑도는 수준이다. 중국에 대한 신뢰는 2017년 사드 보복 이래 줄곧 10%대에 머물고 있다. 일본의 경우 ‘노(No) 재팬’ 등 불매운동이 뜨겁던 2020년 4.4%까지 떨어진 신뢰도가 2026년 37.1%까지 상승해 미중 양국의 경우와 대비되지만, 여전히 국민의 반 이상은 일본에 대한 불신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본래 국제정치는 세계정부가 존재하지 않는 무정부 상태이고, 항시 생존의 위협에 노출돼 있는 세계이다. 이런 구조에서 신뢰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상대국과 신뢰가 쌓여 있을 때 상대의 의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우발적 충돌 위험이 완화되며, 측정 가능한 경제적 이익이 창출된다. 반면 신뢰가 없으면 오해, 긴장,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고 협력의 유인이 낮아진다. 신뢰는 협력의 촉매자가 되고 불신은 협력의 방해자가 된다. 그런 가운데 입장이 비슷한 국가들은 군사동맹, 무역협정, 경제연합, 기술제휴, 기후협정 등을 통해 상호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평화와 번영을 추구했다. 현재 신뢰의 체계는 악화일로다. 이는 일부 국가의 일시적 갈등이나 감정적 대립이 아니라 국제 질서의 근본적 변화에 기인한다. 신뢰의 중심축이던 미국은 패권 쇠퇴에 따라 각종 국제제도에 대한 지지를 축소하거나 철회하고, 동맹 공약을 조건화·거래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강압적 행동으로 국제사회의 기존 규칙과 규범을 파괴하고 있고, 중국은 공급망 등 협력의 연결고리를 지정학적 압박과 보복의 수단으로 무기화해 경제적 신뢰 체계를 흔든다. 한국 여론은 미국이 자국우선주의에 입각해 가치와 신뢰 기반 동맹에서 거래 기반 동맹으로 전환하는 것에 위화감, 불안감, 배신감을 표시하고 있다. 또한 중국 경제에 과잉 의존하면 취약성이 증대되어 언제든 보복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해 있다. 일본의 경우, 관계 개선에 따른 호감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역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무역 보복의 기억이 여전히 협력의 기운을 억누르고 있다. 이렇듯 신뢰 자산이 하락하는 가운데 현 정부는 과거와 달리 이들 국가와 합의나 협정을 맺을 때나 협력의 범위를 확장할 때 더 많은 거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공약 이행 의지가 의심되므로 위험회피(헤징) 전략도 고려해야 한다. 상대 행동에 대한 예측 가능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장기적 이익을 추구하기 쉽지 않다. 더욱이 정부는 대외 불신이 국내적으로 분열되는 양상을 목도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보수 진영 응답자들은 미국에 대해 63%(신뢰) 대 32%(불신)로 신뢰를 보였고, 진보 진영은 34% 대 59%로 불신이 높다. 일본에 대해서도 보수는 54% 대 39%로 신뢰가 높고, 진보는 22% 대 66.7%로 불신이 높다. 압도적 불신의 대상인 중국에 대해서도 보수는 12% 대 85%로 불신이 깊지만 진보는 26.4% 대 63%로 그 정도가 낮다. 현 정부를 지지하는 진보 진영은 미국과 일본을 불신하고 중국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불신감을 가진 반면 보수 진영은 미국과 일본을 신뢰하고 중국에는 강한 불신감을 표시한다. 이런 경우 정부는 특정국 관계에 전략적 결단을 내릴 때 상대 진영으로부터 ‘굴종 외교’, ‘안보 실종’ 등 반대에 직면하고, 내부 분열로 상대국에 신뢰의 시그널을 주지 못해 협상력이 약화되고 종종 결정 연기나 미봉책에 머무른다. 핵심 외교 합의는 정부가 교체될 때마다 흔들리거나 번복되어 상대국으로부터 신뢰 상실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렇듯 대외 불신과 대내 분열의 이중 구조는 한국 외교의 활로를 제약하고 있다. 실용주의 원칙에 기반하고 진영논리를 넘는 외교정책을 견지하지 않고서는 불신의 세계에서 신뢰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기 어렵다. 손열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 복권 당첨보다 어렵다?…“24만원에 샀는데 5억 됐어요” 투자 대박 비결 [월드픽]

    복권 당첨보다 어렵다?…“24만원에 샀는데 5억 됐어요” 투자 대박 비결 [월드픽]

    과거 자녀 학비 마련을 위해 약 24만원을 주고 샀다가 잊고 지냈던 위스키 원액 오크통 한 통이 무려 5억원에 달하는 행운으로 돌아왔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최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에 거주하는 앵거스 커(81)씨는 1971년 투자 목적으로 구매했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로시스’(Glenrothes) 캐스크(오크통)를 최근 경매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현재 책정된 예상 판매가는 27만 파운드(약 5억원)로, 구매 당시 가격인 130파운드(약 24만원)와 비교해 무려 2000배 이상 뛴 수치다. 이 통에 담긴 위스키는 현존하는 동종 글렌로시스 원액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표준 규격(700㎖) 기준 약 287병을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커씨는 “아이들의 학비를 마련해 보려고 새로 채운 위스키 캐스크를 판매한다는 회사의 광고를 보고 투자했다”며 “만약 투자가 망하더라도 ‘위스키에 수영이라도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본래 5년 뒤 시세 차익을 남기고 되팔 계획이었으나, 판매 회사가 얼마 못 가 파산하면서 오크통을 잊고 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바보 같은 짓을 했다’며 자책하고 오크통의 존재를 완전히 잊고 살았다”고 말했다. 몇 년 뒤 커씨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한 창고 업체로부터 오크통 보관료가 연체됐으니 내라는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그렇게 오크통의 존재를 확인하긴 했으나, 이후 그는 사업과 육아 등 바쁜 일상에 치여 또다시 수십년 동안 이를 까맣게 잊고 지냈다. 그러다 최근 오크통 전문 중개업체 마크 리틀러에 감정을 의뢰한 커씨는 뜻밖의 횡재를 맞았다. 50년 넘게 숙성된 위스키의 맛과 향이 “환상적”이라는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평가를 끌어낸 것이다. 위스키는 통 안에서 장기 숙성될수록 알코올 도수가 기준치 이하로 증발하거나 과도한 오크(참나무) 향으로 변질할 위험이 크지만, 커씨의 위스키는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스카치위스키를 즐기지 않는다는 그는 “내가 마신다면 18파운드짜리면 충분하다”며 “27만 파운드가 잔돈처럼 느껴질 일론 머스크나 제프 베이조스 같은 억만장자 구매자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농담을 던졌다. 판매 대금 사용 계획에 대해 커씨는 “자녀들과 손주 8명이 있어 돈을 쓸 곳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도 “요즘은 돈이 워낙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며 웃음을 지었다.
  • “음식 없어도 배부른 느낌” “정신적 배달”…중국까지 번진 ‘가상 배달앱’ [여기는 중국]

    “음식 없어도 배부른 느낌” “정신적 배달”…중국까지 번진 ‘가상 배달앱’ [여기는 중국]

    실제 배달앱처럼 음식을 고르고 주문하지만 결제도, 배달도 이뤄지지 않는 ‘가상 배달 서비스’가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3일 중국 훙싱자본국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가상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젊은 층의 경험담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28세 남성 장모씨는 한 가상 배달 미니프로그램을 이용해 밀크티와 꼬치구이, 마라탕 등 6건을 연달아 주문했다. 화면에는 음식점과 메뉴, 주문 접수부터 배달까지의 과정이 표시됐지만 실제 음식은 오지 않았고 비용도 내지 않았다. 장씨는 “배가 고픈 것이 아니라 무언가 먹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배달앱을 켤 때가 많다”며 “주문하는 순간의 즐거움을 느끼면서도 돈을 쓰지 않고 살이 찔 걱정도 없어 좋다”고 말했다. 26세 여성 천모씨도 “가짜 주문이지만 ‘시켰으니 먹은 셈’이라고 생각하면 먹고 싶은 마음을 달랠 수 있다”고 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를 ‘정신적 배달’ 또는 ‘사이버 스트레스 해소’라고 부르고 있다. 이 같은 가상 배달 서비스가 먼저 화제가 된 곳은 한국이다. 국내 엑스(X) 이용자 ‘말희’는 지난 3월 ‘배달 중독 치료 시뮬레이션’을 표방한 웹사이트 ‘음식만안와요’를 공개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치킨과 떡볶이, 마라탕, 라멘, 파스타 등 15개 가상 음식점의 40여개 메뉴가 나온다. 이용자는 메뉴의 맛과 크기를 고르고 토핑까지 추가해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가상 결제를 마치면 배달원이 배정되고 지도에서 이동 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몇 분 뒤 ‘배달 완료’ 알림이 뜨지만 실제로 음식이 도착하거나 돈이 빠져나가지는 않는다. 한국의 가상 배달 서비스가 화제가 되자 중국에서도 비슷한 앱과 미니프로그램이 잇달아 등장했다. 한 독립 개발자는 한국 사이트를 보고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일주일 만에 유사한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앱 역시 메뉴 선택부터 주소 입력, 배달 추적까지 실제 배달 플랫폼과 비슷하게 구현됐다. 고양이와 강아지, 판다가 가상 배달원으로 등장해 지도 위를 돌아다니는 기능도 들어갔다. 다만 가상 배달 서비스가 장기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을지는 미지수다. 일부 이용자는 “메뉴가 다양하지 않고 음식 사진에서도 AI로 만든 흔적이 보여 몇 차례 이용하면 흥미가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관련 앱을 만든 한 개발자도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것과 달리 실제 다운로드 수는 많지 않다”며 “감정적 만족을 겨냥한 서비스는 신선함이 사라지면 이용자도 빠르게 떠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약 51조원 규모 용산 프로젝트 본궤도…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 복합단지 ‘코르디아’ 공급

    약 51조원 규모 용산 프로젝트 본궤도…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 복합단지 ‘코르디아’ 공급

    서울 도심 내 핵심 입지인 용산 일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한복판에 남은 대규모 유휴 부지라는 희소성과 함께 대형 복합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가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용산정비창 일대는 지난 2006년 철도 정비 기능이 경기 고양으로 이전되고 2011년 관련 시설이 철거된 이후 장기간 미개발지로 남아 있었다. 2007년 추진 당시 금융위기와 자금 조달 문제로 2013년 좌초됐던 국제업무지구 개발은 현재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 사업시행을 맡아 ‘용산서울코어’라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재추진되고 있다. 사업 규모는 총사업비 약 51조 원, 사업 면적 약 45만6099㎡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프로젝트로 불린다. 국제업무·업무복합·업무지원 3개 존으로 나뉘며, 100층 내외 랜드마크 타워를 중심으로 한 입체 복합 수직도시가 계획돼 있다. 개발 기간 중 고용 창출 약 14만6000명, 생산 유발 약 32조6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코르디아가 들어서는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변화도 나란히 진행된다. 이 일대 29만325㎡를 대상으로 한 ‘용산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2026년 5월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으며, 지구 지정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노후 전자상가의 이미지를 벗고 AI·ICT 기업과 고소득 전문 인력이 유입되는 업무·주거 권역으로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외에도 용산 권역 전반에서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용산정비창 1구역, 청파동 일대 주택재개발, 서빙고동 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해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등 다수의 정비·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 중이다. 시장에서는 서울 도심 접근성과 대규모 가용 부지를 동시에 갖춘 입지가 드물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의 공급 가격과 관련해 태평양감정평가법인이 진행한 탁상감정 결과에 따르면, 단계별 매각 대상 토지의 예상 가격은 3.3㎡당 2억1000만~3억 원 선으로 제시됐다. 감정평가업계에서는 도로·녹지 등 기반시설 기여분과 종상향 변수를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공급 부담액은 3.3㎡당 3억~3억3000만 원 안팎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토지 가격은 그 위에 들어설 최종 상품의 사업성과 맞물린다. 서울 전통 부촌인 한남동·청담동의 고급 주거 상품이 전용 3.3㎡당 약 3억 원 수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복합개발의 상징성과 입지 희소성이 더해질 경우 이 일대에 공급될 고급 주거 상품의 분양가는 전용 3.3㎡당 4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토지 평가액이 높게 형성되면서 상부 복합시설의 공급 단가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남동이나 청담동 일대 고급 주거시설이 전용 3.3㎡당 3억 원대 안팎에서 손바뀜되는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대규모 입체 복합개발의 상징성을 반영한 신규 상품군의 책정 가격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러한 개발 흐름 속에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에 복합단지 ‘코르디아(CORDIA)’가 들어선다. 지하 8층~지상 27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66.89㎡부터 273.66㎡까지 오피스텔 88실과 업무시설(프라임 오피스), 판매시설, 운동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코르디아의 모든 서비스는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Accor)의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까지 4개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해 온 국내 최대 호텔 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가 직접 운영한다. 총 1,700여 객실, 10여 개의 다이닝, 멤버십 피트니스, 대형 컨벤션 등을 운영해 온 노하우와 전담 인력, 검증된 시스템이 코르디아의 모든 서비스에 그대로 적용될 계획이다. 코르디아는 2026년 10월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9층에 마련되는 ‘코르디아 갤러리’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운영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노숙하던 16년 무명 가수, 노래 한 곡으로 ‘1억 스트리밍’ 대박

    노숙하던 16년 무명 가수, 노래 한 곡으로 ‘1억 스트리밍’ 대박

    가수 황가람이 노래 한 곡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3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 포유’는 ‘미친 존재감’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돌파하며 ‘나는 반딧불’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 황가람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황가람은 16년 동안 무명 가수로 활동하며 겪었던 눈물겨운 사연을 공개한다. 가수의 꿈을 품고 홀로 상경한 그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며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했고, 노숙 생활까지 견뎌야 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미스트롯 포유’ 녹화가 진행되는 TV조선 스튜디오에서도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도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1985년생으로 올해 41세인 황가람은 2011년 데뷔한 이후 오랜 기간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간절함을 품고 묵묵히 버텨온 끝에 리메이크곡 ‘나는 반딧불’이 큰 사랑을 받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것은 물론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돌파하며 이른바 대박이 났다. 오랜 무명 생활을 딛고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황가람의 사연에 현장 관계자들과 출연진 역시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나는 반딧불’은 2020년 중식이 밴드가 발표한 곡을 2024년 황가람이 리메이크한 노래다. 황가람 특유의 간절한 목소리로 다시 탄생한 이 곡은 담담한 위로와 절제된 감정선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이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황가람은 곡이 인기를 얻은 직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학자금 대출을 제외하고는 빚을 모두 갚았다”고 밝히며 “이제는 가족에게 용돈을 드릴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고 달라진 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뉴스테이 임대기간 끝나도 공공의 역할은 끝나선 안 돼”

    신미숙 경기도의원 “뉴스테이 임대기간 끝나도 공공의 역할은 끝나선 안 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옛 뉴스테이)의 임대의무기간 만료를 앞두고 임차인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매각·처분 실태 전수조사와 상시 협력창구 마련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미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2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임대의무기간 종료에 따른 사후 제도 미비를 짚으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행정 개입을 촉구했다. 신미숙 부위원장은 “뉴스테이는 민간의 자금과 역량을 활용한다는 명목으로 도입됐지만 공공택지와 주택도시기금, 각종 세제 지원 등 상당한 공적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된 정책사업”이라며 “임대의무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공공의 역할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 부위원장은 법적 공백을 짚으며 “현행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은 임대의무기간 중 임대료와 임대기간 등에 관한 의무는 규정하고 있지만, 기간 종료 이후 매각·처분계획의 사전통지, 임차인과의 협의, 우선양도, 감정평가 및 가격산정 절차에 관한 통일된 기준은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도내 임대기간 종료 현황을 살펴보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기도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경기도 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17개 시·군, 52개소에 걸쳐 총 3만 8,850세대에 달한다. 이 가운데 당장 2027년까지 12개 단지 1만 445세대의 임대의무기간이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화성시 동탄지역 역시 5개 단지 3,415세대가 매각 및 처분 방식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신 부위원장은 일반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입주 자격이나 조건 외에도 퇴거 및 분양전환에 관한 명문화된 기준을 갖추고 있는 것과 달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의무기간 종료 이후의 절차 규정이 전무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특히 지난 8월 27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동탄구청에서 개최된 현장회의를 언급하며 “주민들이 국민권익위원회까지 찾아가 조정을 요청해야 했다는 사실 자체가 지역에서 신속하게 상담하고 협의를 지원할 제도적 창구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신 부위원장은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세 가지 중점 대안을 공식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도내 기업형임대주택 및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임대의무기간 종료 현황과 매각·처분계획 전수조사 실시 ▲시·군, 입주민, 사업자 간 갈등을 조율할 경기도 차원의 상시 협력창구 신설 ▲매각계획 사전통지 의무화, 임차인 우선협상권 보장, 복수 감정평가 의무화 및 분쟁조정 절차 마련을 위한 관련 법률 개정 건의 등이다. 신미숙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매각가격이나 계약조건을 직접 결정할 수는 없지만, 권한이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도민의 주거 불안을 지켜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며 “주민과 시·군, 정부와 관계기관을 연결하고 갈등을 조기에 조정하는 일은 경기도가 지금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신 부위원장은 “도민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곳, 도민의 머릿속에 ‘추미애의 경기도’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본 의원도 관련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이 실질적인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발언을 매듭지었다.
  • “뼈 다 보인다” “거식증이냐” 시끄럽더니…연예계 떠나기 직전 ‘눈물’ 쏟았다[월드픽]

    “뼈 다 보인다” “거식증이냐” 시끄럽더니…연예계 떠나기 직전 ‘눈물’ 쏟았다[월드픽]

    최근 부쩍 마른 모습으로 ‘우려’와 ‘악플’을 동시에 받은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3)가 활동 중단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눈물을 흘렸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전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이터널 선샤인 투어’ 마지막 공연 무대에 선 그란데는 눈물을 흘리며 “너무나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를 언제까지나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지난달 그란데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뒤 마지막으로 예정된 일정이었다. 그란데는 지난 7월 31일 8집 앨범 ‘페탈’을 발표하고 2년 만에 가수로 복귀했지만, 한 달여 만에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출연 예정이었던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 ‘선데이 인 더 파크 위드 조지’에서도 하차했다. 그란데는 “전 세계에서 최고의 팬들과 함께해왔다”며 “당신들의 옷과 얼굴을 좋아하고, 당신들을 보고 이렇게 연결되는 것을 사랑한다. 이 모든 것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팬들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면서도 “너무 울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란데는 지난달 31일 신곡 ‘페탈(Petal)’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뮤직비디오 속 그는 남성 심사위원들 앞에서 오디션을 보는 연기를 선보였는데, 어깨가 드러나는 상의를 입은 그의 몸은 부쩍 말라 보였다. 이에 소셜미디어(SNS)에는 “뼈밖에 안 보인다”, “거식증이냐” 등 우려가 쏟아졌다. 그란데가 지나치게 마른 몸을 과시하고 있다는 악플도 나왔다. 그란데가 외모 및 건강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4년에도 여성에게 완벽한 외모를 강요하는 사회적 압박과 관련한 질문에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그는 체중을 둘러싼 대중의 시선과 평가를 견디는 일이 얼마나 힘겨운지 토로하며 타인의 외모와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사회 분위기를 지적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의 신체를 두고 온라인상에 이야기들이 이어진 것이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그란데는 활동 중단 배경에 대해 “충동적인 결정은 아니고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라고 해명했다.
  • 김광철 서울시의원 “풍납토성 세대 보상률 고작 57%… 보상 지연 해소책 즉각 마련해야”

    김광철 서울시의원 “풍납토성 세대 보상률 고작 57%… 보상 지연 해소책 즉각 마련해야”

    풍납동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더딘 토지보상 속도를 두고 서울시의회 김광철 의원(국민의힘, 송파2)이 서울시의 안일한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오랜 기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보상 대책과 함께 명확한 연도별 추진 로드맵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 자료를 보면, 풍납토성 발굴 및 보존을 위한 토지보상 대상은 총 1537필지(39만 9649㎡, 1735세대)에 달합니다. 2026년 8월 기준으로 필지 수는 69%, 면적은 83%가량 보상이 완료되었으나, 실제 거주 주민 세대 기준 보상률은 57%에 머물러 여전히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김 의원은 “필지와 면적 기준으로 보면 보상이 상당히 진행된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주민 세대 기준으로는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며 “행정이 제시하는 보상 진행률과 주민이 체감하는 현실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보상이 늦어지는 원인을 정확히 분석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주민들이 기대하는 보상액과 감정평가액의 차이 때문에 신청이 저조한 것인지, 아니면 국비와 보상예산이 부족해 신청하고도 기다리는 주민이 있는 것인지조차 명확하지 않다”며 “보상액 문제인지 예산 문제인지부터 정확하게 파악해야 제대로 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화본부장은 보상은 관련 법령의 기준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주민이 기대하는 보상액과 실제 보상액 간 차이와 국비 부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서울시가 현재 2030년까지 보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서도 김 의원은 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주민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것은 도대체 자신들의 보상이 언제 이뤄지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라며 “2030년까지 완료한다는 말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올해 몇 세대, 내년 몇 세대를 보상할 것인지, 필요한 예산과 이주대책은 무엇인지 연도별 계획을 주민들에게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풍납토성의 역사적 가치 보존 못지않게 오랜 기간 각종 규제로 재산권 행사와 주거환경 개선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의 권익 보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풍납토성은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이지만, 그 안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주민들 역시 서울시가 책임져야 할 시민”이라며 “문화유산 보존을 이유로 주민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풍납동 역사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177억 8500만원 규모의 보수·정비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별 투자 규모와 우선순위를 면밀하게 점검해 단순 철거와 정비가 아닌 풍납토성의 역사성과 관광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풍납동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주민을 내보내고 유적만 남기는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보상 지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주민에게는 더 나은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풍납토성은 세계인이 찾아오는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서울시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3일

    쥐 36년생 : 가진 것에 감사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48년생 : 가까이할 사람을 신중하게 선택하라. 60년생 : 불필요한 말은 줄이고 행동으로 보여라. 72년생 : 무리하지 말고 건강과 휴식을 챙겨라. 84년생 : 먼 이동보다 가까운 곳에서 실속을 찾아라. 96년생 :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중심을 지켜라. 소 37년생 : 가정에 웃음이 생기고 즐거운 소식이 온다. 49년생 : 마음이 흔들릴수록 원칙을 지켜야 한다. 61년생 : 오래된 방식은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 73년생 : 자신의 형편에 맞게 움직이면 평안하다. 85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어려운 일이 해결된다. 97년생 : 선배나 경험자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 호랑이 38년생 : 몸을 잘 돌보면 재물과 기쁨이 함께 따른다. 50년생 : 당장의 이익보다 신뢰를 우선하라. 62년생 :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취하라. 74년생 : 기다리던 기회가 왔으니 자신 있게 잡아라. 86년생 : 갑작스러운 변화보다 현 상태를 유지하라. 98년생 : 눈앞의 유혹보다 장기적인 목표를 선택하라. 토끼 39년생 :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르면 걱정이 없다. 51년생 : 가족과의 대화에서 좋은 해답을 얻는다. 63년생 :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면 구설이 생길 수 있다. 75년생 : 술자리와 늦은 귀가는 가급적 피하라. 87년생 : 계획한 일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99년생 : 꾸준히 준비한 일이 작은 성과를 보인다. 용 40년생 : 컨디션을 살피고 무리한 일정은 줄여라. 52년생 : 위험한 장소나 무모한 도전은 피하라. 64년생 : 감정적으로 행동하면 손해가 생길 수 있다. 76년생 : 확인을 반복하면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88년생 : 사소한 말다툼이 커지지 않도록 조심하라. 00년생 : 친구와의 의견 차이는 대화로 풀어야 한다. 뱀 41년생 : 애쓴 만큼 실질적인 보상을 얻는다. 53년생 : 앞서 나가기보다 상황을 살핀 뒤 움직여라. 65년생 : 다른 일에 신경 쓰지 말고 본업에 충실하라. 77년생 : 새로운 계획을 시작하기에 좋은 흐름이다. 89년생 : 방심하면 손해가 있으니 마지막까지 확인하라. 01년생 : 실력을 쌓고 준비하면 좋은 제안을 받는다. 말 42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게 흘러 마음이 편안하다. 54년생 : 명예와 책임이 함께 높아지는 날이다. 66년생 : 직접 움직여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78년생 : 넓은 마음으로 상대를 포용하면 복이 따른다. 90년생 : 계획을 다시 검토한 뒤 실행에 옮겨라. 02년생 :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좋은 경험을 얻게 된다. 양 43년생 : 작은 부분까지 살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55년생 : 외로움을 느끼기보다 가까운 사람에게 연락하라. 67년생 : 뜻밖의 작은 재물이나 선물이 생긴다. 79년생 : 계약이나 문서의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라. 91년생 : 예상하지 못한 일로 능력을 인정받는다. 03년생 : 성실한 태도가 선생님이나 윗사람의 눈에 띈다. 원숭이 44년생 : 만족스러운 일이 생겨 즐거움을 누린다. 56년생 : 별다른 장애 없이 편안하게 흘러가는 날이다. 68년생 : 친구나 동료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80년생 :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순서를 지켜라. 92년생 : 자신의 뜻을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04년생 : 주저하지 말고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라. 닭 45년생 : 무리하게 움직이면 피로만 쌓이니 쉬어라. 57년생 : 행운이 가까이 있으니 자신 있게 행동하라. 69년생 : 친지나 가까운 사람과 기쁨을 나눈다. 81년생 :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면 성과가 있다. 93년생 : 지나치게 큰 기대는 실망을 만들 수 있다. 05년생 : 결과에 조급해하지 말고 과정에 집중하라. 개 46년생 : 이동할 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 58년생 : 배우자나 가족과 마음이 잘 통하는 날이다. 70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기대한 소득이 생긴다. 82년생 : 용기 있게 문제를 마주하면 해결책이 보인다. 94년생 : 어른이나 경험자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다. 06년생 : 책임감 있는 태도로 주변의 신뢰를 얻는다. 돼지 47년생 : 건강과 재물의 흐름이 모두 안정적이다. 59년생 : 피곤함이 느껴지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 71년생 : 새로운 사업이나 투자는 신중하게 살펴라. 83년생 : 오랫동안 바라던 일이 해결될 수 있다. 95년생 : 손실이나 구설을 막으려면 언행을 조심하라. 07년생 : 친구 사이의 작은 오해를 먼저 풀어라.
  • 아비 탈출한 용궁에 환상 품고 간 아들… “간 떨어질라, 나도 뭍 돌아갈래”

    아비 탈출한 용궁에 환상 품고 간 아들… “간 떨어질라, 나도 뭍 돌아갈래”

    ‘수궁가’ 파생작으로 인기몰이낙천적 토자·씩씩한 토녀 활약LED 공간 속 자진모리 긴장감 수궁에서 살아 돌아온 토부가 가족과 상봉한다. 반가움도 잠시, 토부는 독수리에 채이고 토모는 포수의 총에 스러진다. 홀로 남은 토자는 바다를 향한다. 아버지가 바다에서 어떤 고초를 겪었는지 들을 기회가 없었던 탓에 토자에게 수궁은 환상 속 세계이자 산중의 삼재팔란(三災八難)을 피할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이다. 3~6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오르는 국립창극단의 ‘귀토’는 판소리 ‘수궁가’가 끝나는 자리에서 시작한다. 일종의 스핀오프(파생작)인 셈이다. 자라(龜)와 토끼(兎)를 뜻하는 동시에 삶의 터전으로 돌아간다(歸土)는 의미를 품은 ‘귀토’는 살아갈 자리는 결국 ‘지금 여기’라고 이야기한다. 2021년 초연에서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하며 국립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이듬해 재연 이후 4년 만의 무대에 대해 극본·연출을 맡은 고선웅 극공작소 마방진 예술감독은 “토끼처럼 돌아왔다”고 농담부터 건넸다. 이어 “세월이 지나면 철이 든다”면서 “관객에게 자상하지 않은 점은 없는지, 자의식 과잉은 아니었는지 되짚어 군살을 걷어내고 명료하게 정리했다”고 부연했다. 이태섭 디자이너가 그린 무대도 새로워졌다. 1500여개 각목을 이어 붙인 경사진 언덕 아래 8×8m 바닥 LED를 두고, 14×3m 후면 LED를 새로 더해 산중과 수궁을 넘나드는 공간도 한층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세 주역 역시 새 얼굴이다. 토자와 토녀 역은 2020년 입단 동기인 김수인과 김우정이 맡는다. 4년 전 이 작품에서 극중극의 오르페오로 참여했던 김수인은 “진짜 살아갈 땅으로 돌아오는 토자처럼 내 터전은 창극단이라는 걸 가르쳐주는 작품”이라면서 “낙천적이지만 까칠하고 속이 깊은 토끼를 그려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재연까지 주꾸미 대신이었다가 자라로 ‘신분’이 바뀐 최용석은 “땀을 흠뻑 흘릴 수 있는 작품이 왔다”면서 “희생을 하면서도 희망을 품는 자라에게서 또 다른 태도와 의지를 발견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토녀를 씩씩한 토끼라는 뜻의 ‘테토묘(卯)’로 소개한 김우정은 “무대 위 캐릭터들이 정말 사랑스럽다”며 이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김우정의 말대로 몸의 언어가 흥미롭다. 손을 가슴 앞에 모으거나 머리 위로 올려 토끼 앞발과 귀를 만든다. 탈도 분장도 없이 그 단순한 약속만으로 무대 위에 산중과 수궁에 생물들이 들어선다. 현대무용 안무가 지경민(고블린파티)은 명무 공옥진(1931~2012)의 춤사위에서 착안한 움직임으로 각 동물의 특징을 끌어냈다. 한승석 음악감독과 유수정 전 창극단 예술감독이 함께 맡은 작창과 음악은 원전의 짜임을 살리되 인물의 감정을 따라 소리를 재배치했다. 보통 느릿한 진양조로 풀어내는 ‘수궁가’의 눈대목인 ‘범피중류’(토끼가 수궁으로 가는 장면)는 빠른 자진모리장단에 실었다. 토자가 처음 바다를 마주하는 대목에선 박자를 잘게 나누고 돌림노래로 표현한 구음만으로 파도 소리를 만들어낸다. 많은 관객들이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는 부분이다. 세 주역이 “연습할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발견한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이기도 하다. 배우 34명과 15인조 연주단이 만드는 ‘귀토’는 서울 공연이 끝나면 세종예술의전당(9월 18~19일)에서도 관객을 만난다.
  • 아스널 구단주, 40억 달러짜리 MLB 에인절스 인수

    아스널 구단주, 40억 달러짜리 MLB 에인절스 인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 미국프로풋볼(NFL) 로스앤젤레스 램스 등을 보유한 ‘스포츠 재벌’ 스탠 크론키(79)의 품에 안긴다. 2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크론키 스포츠 앤드 엔터테인먼트’(KSE)가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로부터 구단 경영권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각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승인을 거쳐 2027년 초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디애슬레틱은 이번 매각이 에인절스의 가치를 40억 달러(약 5조 5000억원)에 평가한 것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MLB 구단 매각 사상 최고액이다. 크론키는 성명을 통해 “에인절스는 훌륭한 시장에 뿌리를 둔 명문 구단”이라며 “구단과 함께 흥미진진한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SE는 아스널과 램스 외에도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콜로라도 애벌랜치 등을 소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KSE는 북미 주요 프로 스포츠를 아우르는 거대한 ‘스포츠 제국’을 건설하게 됐다. KSE 산하 구단들은 최근 5년 내 각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구단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반면 에인절스는 2003년 월트 디즈니 컴퍼니로부터 구단을 인수한 모레노 구단주 체제에서 오랜 침체를 겪어왔다. 올 시즌에도 53승 85패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MLB 최장인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의 멍에도 썼다. 에인절스 간판스타인 마이크 트라우트는 구단 매각 소식에 “새로운 출발”이라며 “이런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모레노 구단주에 나쁜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구단 매각에 기대가 된다. 선수들도 들떠 있다”고 반겼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