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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열 하나은행장·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지주 사내이사 선임

    이승열 하나은행장·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지주 사내이사 선임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가 하나금융지주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사내이사 3인 체제’가 구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2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제19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은행장과 강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그간 지주 내 직책이 따로 없었는데, 사내이사 선임과 함께 미래성장전략부문장과 그룹브랜드부문장을 겸직하게 됐다.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전략 및 실행 업무를 맡는다. 강 대표는 지주 그룹손님가치부문장을 담당하고 있다. 김홍진 이사회 의장은 ‘주주서한’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해 정기적으로 CEO 상시후보군을 관리하고 비상승계계획의 절차 및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지난해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33%로서 전년(27%) 대비 6%포인트 개선됐다.
  • “사람과 사람을 잇는 제주 올레 걸으며 새 삶을 얻었어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제주 올레 걸으며 새 삶을 얻었어요”

    “병마와 싸우던 지난 2011년 사람과 사람을 잇는 제주올레길을 걸으며 제2의 인생을 얻었어요.” 김호진(63) 사단법인 인제천리길 대표가 제주올레걷기축제 마지막날인 오는 4일 폐막식에서 제주올레상 가치부문에서 수상하게 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김 대표의 제주올레길과의 인연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2009년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져 30개월간 병마와 싸우면서 몸을 추스르기 위해 2011년 3월 15일부터 추운 강원도 대신 따뜻한 제주에서 올레길을 걷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걷다보니 너무 좋은 거예요. 몸도 좋아지는 것 같고. 아껴서 걷기 위해 1년에 4코스씩만 걸으려던 참이었어요. 그런데 설상가상 2013년 이맘때 축제날 16코스를 걷다가 소변에서 피가 너무 많이 나와 급하게 서울병원으로 갔더니 방광암 3기 진단을 받았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덤덤하게 말했다. 그는 “오래 못 살것 같아 부지런히 다시 걷기 시작했다”면서 “못다 건 16코스부터 다시 걸었다. 병마와 싸우며 치료받는 중간중간 걷고 또 걸어 결국 2014년 마침내 완주하게 됐다”고 웃었다. 특히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스페인 산티아고길에서 고향 제주를 봤듯이, 나도 제주올레길에서 고향 인제를 떠올렸다”면서 “2015년 인제 천리길을 열기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2014년부터 2년간 인제천리길을 탐사를 끝내고 마침내 2016년 세상에 선보였다. 제주올레길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치유의 길이라면 인제천리길은 자연과 공생공존하는 공존의 길이란다. 탐사때 곰 발자국 발견했으며 자연상태의 곰 6마리가 산다는 사실을 발견해 언론의 이슈가 되기도 했다. 지금은 총 36개 코스 505㎞의 길이 완성됐다. 만해(한용운) 의병의 길, 백담사가는 길 처럼 400명의 독립운동가의 길이라는 스토리까지 입히며 인제천리길을 더욱 풍성하게 하기도 했다. 그는 “제주 올레길을 처음에 걸을 땐 서 이사장이 왜 자꾸 동네 골목골목을 돌아가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됐지만 동네 구석구석 돌게 한 이유를 지금은 알 것 같다”면서 “저도 인제천리길을 만들면서 철저하게 동네를 연결하는 원칙을 지켜갔다”며 웃었다. 길은 곧 삶이고 삶은 곧 사람이기 때문이다.현재도 뇌졸중 후유증으로 오른쪽 다리와 팔이 마비증세가 있어 보조기구를 차고 다니지만 그는 쿨하게 “아무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이후 2017년 한 번 더 완주했다. 두번째 걸을 땐 안 보이던 풍경도 보였단다. 제주올레길 12개코스를 휠체어 타고 돌았는데 버스 탔을 때와 택시 탔을 때 보이는 풍경이 다르듯, 안 보이던 풍경이 보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인제천리길을 안심하게 다닐수 있도록 리본을 더욱 촘촘하게 내걸기도 했다. 그는 길에서 병마를 이겨냈고 아픔을 치유했다. 주위 사람들도 그에게 “제주올레가 그를 살렸다”라는 말할 정도였다. 이번 수상금으로 사무실 얻는 중도금내게 돼 기쁘다는 그는 “걸으면서 더 많은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다”면서 “자연과 대화하고 자기자신과 대화하고 함께 걷는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일 제주올레걷기축제 폐막일 제주올레상 시상식에서는 10년 넘게 클린올레와 ‘아카자봉 함께걷기’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김태수 씨가 기여부문에서 수상한다. 제5회 제주올레상 위원회 이병남 위원장(전 LG인화원 원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제주올레는 지속가능한 길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올레의 가치가 길 위에서 오랫동안 지켜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세계 최고 디자인대회 접수한 10대

    세계 최고 디자인대회 접수한 10대

    공적가치 부문… 고교생·비전공자 유일 과학고 재학생이 세계 최고 디자인 대회에서 고교생으로는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경북 경산과학고는 28일 2학년 손영락(17)군이 최근 독일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공적가치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53년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평가받는다. 삼성 등 세계적인 기업과 단체들이 작품을 선보인다. 손군은 개발도상국의 대기오염과 녹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페트병,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테트라 포리스트’란 디자인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작품은 직관성과 기발함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손군이 디자인 비전공자라 대회 관계자들이 크게 놀라워했다고 한다. 대학·대학원생 등 학생 파트 33개 수상자(작) 대부분은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만 과기대 등 세계 유수 대학과 대학원 출신으로 알려졌다. 과학고에 다니면서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손군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디자이너 꿈을 키웠다. 과학 영재였던 손군은 당시 오픈 카이스트 축제에 갔다가 카이스트에 산업디자인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관심을 뒀다. 제품 디자인에 관한 책을 찾아 읽으며 지식을 쌓은 그는 지금 미디어, 디지털 아트 등 문화 관련 디자인까지 관심 분야를 넓혀 가고 있다. 손군은 “앞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디자인이란 수단을 활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월드컵 방문객 23만명 1인당 평균 2200弗 써

    월드컵대회와 관련,우리나라를 찾은 순수 월드컵 방문객은 23만 2000여명이며,이들은 1인당 평균 2200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월드컵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한 66개국의 외래 관광객 160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월드컵 관람객은 총 13만 9600여명,월드컵 관련 간접 방문객은 9만 3200여명으로 추산됐다. 이들은 1인당 평균 2242달러를 써 월드컵 관련 방문객 전체가 지출한 총액은 5억 2200만달러(6518억원)로 추정됐다.이들이 지출한 비용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는 생산부문 1조 6900억원,부가가치부문 8900억원,고용부문 3만 1349명,간접세부문 887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월드컵 방문객들은 4명 중 3명(74.5%)이 한국여행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시 등 6개분야… 스포츠서울도 함께

    95년도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시상식이 김도현 문화체육부차관,문덕수 국제펜클럽한국본부회장,서기원 전서울신문사장(소설가) 등 많은 문화관계 인사와 당선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상오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은 한동림(소설)·장경복(시)·홍성운(시조)·조임홍(동화)·박주이(희곡)·김주언씨(문학평론)등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자와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당선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손사장은 이날 당선자들에게 『한 나라와 민족에 있어서 가장 으뜸가는 문화매개 수단인 글을 선택해 인정받은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한국문화의 세계화과정에서 크게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덕수 한국펜클럽회장은 『문단 등단방법에 있어 가장 화려하고 신뢰받는 신춘문예를 통과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세계화란 국가지표에서 가치부문을 이끌어갈 문인으로서 문학 세계화를 위한 과정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선자들을 격려했다. 시조부문 심사를 맡았던 이근패씨는 심사평에서 『이번 신춘문예 당선작품들은 예년보다 수준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사위원과 서울신문사 출신 문우회회원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 50대그룹 순익 24% 증가/지난해/부가가치 창출 17조원

    ◎경제력집중 더욱 심화 재벌그룹의 경제력 집중현상이 89년 한햇동안 더욱 심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영능률연구소와 동화회계법인이 합동조사,18일 발표한 「89국내 50대 재벌그룹재무분석」에 따르면 50대 그룹이 지난해 창출한 총부가가치(금융업제외)는 17조2천1백20억원으로 전년도의 13조8천8백30억원에 비해 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9년의 국민총생산증가율 11.8%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이에 따라 50대그룹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8년의 14%에서 1.2%포인트 높아져 15.2%에 달했다. 또 이 기간동안 50대그룹의 매출액은 전년비 12.3% 증가에 그친데 반해 총자산은 37.6%나 늘어 각 그룹이 유무상증자 및 증권ㆍ부동산투자등 재테크에 열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부채는 35.8%,자기자본은 47.3%씩 각각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23.8% 증가했다. 한편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부문에서 88년에 이어 수위를 차지했고 총자산ㆍ자기자본ㆍ부가가치부문에서는 현대그룹이 1위에 올랐다. 또 이들 그룹에 대한 안정성ㆍ수익성ㆍ성장성ㆍ활동성등 부문별 평가에서는 ▲안정성부문에서 극동건설그룹 ▲수익성에서 태광산업그룹 ▲성장성에서 대신그룹 ▲활동성에서 범양상선그룹이 각각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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