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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나무 말라 죽지 않게”…광진구, 가로수 6198그루 집중 관리

    “도심 나무 말라 죽지 않게”…광진구, 가로수 6198그루 집중 관리

    서울 광진구는 21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나무가 말라 죽는 피해를 막기 위해 가로수와 녹지대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3~7월 서울의 누적 강수량은 668.9㎜로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의 84% 수준에 그쳤다. 여기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가로수 등 도심 수목의 수분 부족과 생육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구는 수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살수차를 이용한 물주기와 물주머니 설치, 못비료 공급, 토양 세척과 영양제 처리 등을 추진한다. 관리 대상은 천호대로 등 33개 노선의 가로수 6198그루와 8개 노선의 띠녹지 약 10㎞다. 중랑천 녹지대와 매력정원 등 녹지 23곳, 마을마당과 쉼터 37곳도 포함된다. 구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급수 대책반을 운영한다. 기상 상황과 나무의 상태를 살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구가 보유한 살수차 8대에 16톤(t) 규모의 임차 살수차도 추가로 투입한다. 상태가 좋지 않은 나무에는 물주머니를 설치해 일정 시간 동안 물이 공급되도록 한다. 고체 형태의 ‘못비료’를 땅에 직접 꽂아 나무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고 생육 회복도 돕는다. 띠녹지와 녹지대에서는 물을 충분히 뿌려 토양에 쌓인 염화칼슘을 씻어내는 작업도 병행한다. 겨울철 제설작업 등에 사용된 염화칼슘이 토양에 남아 나무의 생육을 방해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다. 토양 영양제도 함께 공급한다. 구는 기상 상황과 수목의 생육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급수와 현장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최근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도심 속 수목과 녹지가 받는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신속한 급수와 체계적인 수목 관리로 소중한 녹지를 건강하게 지키고 구민들이 쾌적한 녹지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9월 태풍 대비…가로수·공원·하천 등 수목 정비

    노원구, 9월 태풍 대비…가로수·공원·하천 등 수목 정비

    서울 노원구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생육이 불량한 수목을 대상으로 점검·정비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8호 태풍 ‘사우델’이 북상하고 있어 예의주시가 필요하다. 최대 풍속이 초속 45m가 넘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으며 초속 35m 이상만 해도 나무가 쓰러질 우려가 있다. 지난달 30일 마들역 인근 동일로 인근에서 발생한 가로수 전도(쓰러짐) 사고 발생으로 구는 체계적인 종합 점검 대책을 수립했다. 고령의 양버즘나무 가로수에 발생한 줄기밑동썩음병이 원인이었다. 구 정원도시과는 이달 초부터 공원녹지 및 하천 등 251곳에 대해 안전 점검에 나서고 가로수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안전진단을 병행하고 있다. 고사(枯死), 부후(腐朽), 동공(洞空), 기울어짐 등 생육이 불량한 수목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 결과 양버즘나무 41주, 스트로브잣나무 167주, 아까시나무 등 150주를 정비했다. 생활권 안전 순찰에 나서는 동 주민센터에도 위험 요인을 요소별로 구분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전파했다. 수목과 더불어 강풍에 취약할 수 있는 건축공사장과 위험시설물 역시 담당 부서와 전문가가 함께 점검에 나서고 있다. 공공건축 공사, 공동주택, 다세대주택 등이 대상이다. 고층부 비계나 지붕 등 점검자가 접근하기 힘든 구역은 드론을 활용해 시야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서준오 구청장은 “철저하게 점검해 근본적인 예방을 추구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확립해 구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일조권에서 그늘권으로

    [씨줄날줄] 일조권에서 그늘권으로

    2022년 대구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소송을 냈다. 30층짜리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햇빛이 크게 줄어들어서다. 법원은 일조 침해가 사회통념상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었다며 시행사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었다. 거주자들에게는 1인당 100만원의 위자료도 인정했다. 햇빛을 누리는 일이 쾌적한 주거생활과 직결된다는 판단이었다. 일조권은 오랫동안 우리 주거문화에서 중요한 권리였다. 아파트를 고를 때 남향인지부터 따지고, 앞 동과의 거리나 층수에 따라 집값도 달라졌다. 법원은 동짓날을 기준으로 햇빛이 몇 시간 드는지까지 따져 일조 침해 여부를 판단해 왔다. 건축법상 기준을 지켰더라도 일조권 침해에 대한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례가 이어졌다. 그런데 기후변화가 도시의 상식을 뒤집고 있다. 이제 햇빛을 받을 권리 못지않게 햇빛을 피할 권리가 중요해졌다. 서울시는 시민이 그늘 속에서 걸을 수 있는 ‘그늘보행권’을 도시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집에서 지하철역과 학교, 시장, 병원으로 가는 길에 나무와 건물, 차양이 만든 그늘을 이어 주겠다는 구상이다. 한여름 서울 거리를 걷다 보면 그늘 한 조각이 얼마나 반가운지 실감한다. 전체 보도 4031㎞를 분석했더니 여름철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 21분이었다. 네 곳 중 한 곳 이상은 6시간 넘게 뙤약볕에 놓인다. 최근 3년간 서울 온열질환자 셋 중 한 명이 길가에서 나온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서울시는 그늘의 넓이뿐 아니라 얼마나 오래,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지도 따지기로 했다.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같은 길목에 가로수와 차양을 보태고, 올해와 내년 10곳에서 먼저 시험한 뒤 2028년 서울 전역으로 넓힌다. 폭염 속 그늘은 잠시 쉬어 가는 곳을 넘어 사람을 지키는 보호막이 되고 있다. 한때는 그림자 때문에 법정까지 갔다. 이제는 그 그림자를 더 만들고 이어 달라고 한다. 기후변화가 만들어 낸 흥미로운 역전이다.
  • [책꽂이]

    [책꽂이]

    동네의 시간(최성용 지음/에이도스) 35년 동안 17번을 이사한 저자는 한 동네에서 2년이 지나면 또다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것 같다는 불안을 느꼈다. 직장, 재개발, 집값, 교육 등 다양한 이유로 이사하는 우리에게 동네는 잠시 머무르다 떠나는 공간이 됐다. 이후 인천 외곽의 한 동네에서 14년을 지낸 저자는 동네의 의미를 재발견한다. 이팝나무 가로수와 제비, 공터와 가게를 바라보며 동네라는 공간이 맺어주는 연결성을 개인의 시점에서 기록했다. 428쪽. 2만 2000원. 스윙스엔 뭔가가 있다(서진영 지음/어떤책) 2014년 창단한 리틀야구단 ‘울산 스윙스’는 다문화가정 아이들로 구성됐다. 경찰과 사회복지사가 의기투합해 10년 넘게 팀을 이끌어왔다. 성적이나 승패보다 ‘함께’와 ‘오래’를 강조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보여준다. 저자가 1년간 울산을 오가며 취재한 야구단의 기록을 통해, 운동장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한 걸음씩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248쪽. 1만 8000원. 죽고 싶은 사람, 살리고 싶은 사람(백종우 지음/마름모 문고) 하루 평균 40명. 대한민국에서는 35분마다 한 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지난달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민생명안전위원회의 민간 분야 공동 부위원장인 저자는 이를 국가와 사회가 막을 수 있었던 ‘사회적 실패’의 결과로 바라본다. 책은 일본·호주 등에서 성공적으로 자살률을 낮춘 정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의 상황에 맞는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사회적 고립을 개인이 감당해야 할 불행으로 바라보지 않는 인식이 사회에 심어질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고 그는 말한다. 168쪽. 1만 3000원. 서열 사회(마리옹 푸르카드·키런 힐리 지음/서영찬 옮김/동아시아) 디지털 경제는 일상의 사소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를 끊임없이 분류하고 줄 세운다. 책은 이 과정이 단순한 편의를 넘어 새로운 계급과 불평등을 낳는다고 경고한다. ‘좋아요’ 횟수, 배달 앱의 별점, 신용카드 이용 패턴 같은 디지털 흔적은 이제 돈만큼이나 중요한 자산이자 서열이 됐다. 이 시스템이 위험한 이유는 불평등을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선택과 책임에 따른 ‘공정한 결과’로 위장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객관성과 공정함의 가면을 쓰고 작동하는 보이지 않는 계급의 실체를 파헤친다. 324쪽 1만 8000원.
  • 연휴 부산에 200㎜ 폭우…곳곳 침수·붕괴 피해 잇따라

    연휴 부산에 200㎜ 폭우…곳곳 침수·붕괴 피해 잇따라

    부산 지역에 밤새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밤새 내린 비로 침수, 시설물 파손 등이 잇따르면서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50건의 소방 활동이 이뤄졌다. 유형별로는 안전 조치 37건, 배수 지원 13건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0시 22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주택이 침수됐고, 0시 49분쯤 사하구 다대동 한 도로에서 신호등이 파손돼 소방이 안전 조치를 했다. 오전 3시 20분쯤에는 사하구 당리동에서 토사가 무너져 담벼락 일부가 파손됐다. 오전 6시 43분에는 해운대구 중동 한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소방이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이 밖에 0시 1분쯤 기장군 기장읍, 0시 29분쯤 부산진구 개금동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통행 장애가 일어나는 등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 대표 관측소인 중구 대청동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204㎜의 비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이 밖에 영도 261.0㎜, 사하 253.5㎜, 남구 178.5㎜, 해운대 155.0㎜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부산 지역은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호우 경보가 주의보로 조정됐으며,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곳에 따라 18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 경남에 모처럼 단비…가뭄 해갈 기대 속 호우 피해도 잇따라

    경남에 모처럼 단비…가뭄 해갈 기대 속 호우 피해도 잇따라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경남에 광복절 연휴 들어 단비가 내렸다. 17일까지 지역에 따라 150㎜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뭄 해갈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한편,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경남과 부산 곳곳에서는 침수와 낙석 등 피해도 잇따랐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경남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고성 하이 268.5㎜, 사천 삼천포 258.5㎜, 통영 277.9㎜, 거제 명사 281.5㎜, 남해 192.1㎜ 등을 기록했다. 창녕과 밀양에도 각각 67.5㎜, 81.2㎜의 비가 내렸다. 특히 고성군 하이면에는 오후 들어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1시간 만에 65.8㎜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이번 비는 장기간 이어진 경남의 가뭄 해갈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부터 15일까지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141.8㎜로 평년(749.8㎜)의 19.0%에 그쳤다. 이로 말미암아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발령됐고 5700여 농가, 2100㏊ 이상의 농경지에서 작물 고사 등 피해가 발생했다. 평년의 70.4% 수준이던 농업용 저수율도 가뭄이 심해지면서 31.5%까지 떨어졌지만, 이번 비로 이날 33% 이상으로 오르며 회복세를 보인다. 가뭄 대응을 위해 지난 11일 경남에 발령됐던 국가소방동원령도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15일 오후 6시 해제됐다. 다만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서 소방활동도 잇따랐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도내에서는 호우와 강풍으로 모두 74건의 소방활동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구조 1건, 배수 지원 5건, 주택 관련 17건, 낙석 2건, 도로 장애 39건, 기타 10건이다. 소방 인력 219명과 장비 73대가 투입됐다. 이날 오전 8시 44분쯤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한 사찰에서는 옹벽에서 낙석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낮 12시 22분쯤에는 김해시 삼방동 마트 건물 지하가 침수돼 5t 규모 배수 지원이 이뤄졌다. 오후 4시 13분쯤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의 한 공장이 침수돼 20t 규모 배수 지원이 이뤄졌고, 오후 4시 19분쯤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에서는 강변에 차량이 고립돼 안전조치가 진행됐다. 오후 6시 7분쯤 거제시 사등면 성포리에서는 주택 침수가 우려돼 안전조치가 이뤄졌으며, 오후 6시 8분쯤 통영시 도남동에서는 침수된 주택 안에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돼 1명이 구조됐다. 부산에서도 모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지만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이어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영도구 대교동의 한 건물 외벽 외장재가 2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된 곳도 4곳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은 배수 작업과 안전조치를 마쳤다. 오전에는 사상구 엄궁동과 강서구 명지동에서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기도 했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8건이다. 오후 8시 기준 부산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곳은 서구 120.5㎜였으며 사하구 106.0㎜, 부산진구 97.0㎜, 북구 94.5㎜, 사상구 88㎜, 해운대구 86.5㎜ 등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도 경남과 부산에는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경남 남해안에는 많은 곳에서 150㎜ 이상의 비가 오리라 예상되는 만큼 가뭄 해갈과 함께 추가 호우 피해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 가뭄 시달리던 경남에 강한 비…많은 곳 200㎜ 이상 피해 우려도

    가뭄 시달리던 경남에 강한 비…많은 곳 200㎜ 이상 피해 우려도

    경남 남해안과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침수와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경남도는 호우특보가 확대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하고 피해 예방에 나섰다. 경남도는 16일 오후 12시 50분을 기해 남해·사천·고성에 호우경보가 발표되는 등 도내 호우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남해·사천·고성·통영·거제에 호우경보가, 김해·양산·하동남부·창원·의령·함안·진주·밀양·창녕·합천중부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통영·거제·남해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 현재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남 남해안과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그 밖의 경남지역에서도 시간당 5~10㎜ 안팎의 비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 4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고성 하이 245.4㎜, 사천 삼천포 242.5㎜, 거제 명사 219.0㎜, 통영 210.7㎜, 남해 186.6㎜, 고성 153.5㎜, 하동 금남 124.5㎜, 창원 진북 112.0㎜, 산청 단성 110.0㎜, 진주 99.7㎜ 등을 기록했다. 17일까지 경남지역에는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남 남해안에는 많은 곳에서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바람도 이어질 전망이다. 도는 산사태와 급경사지, 하천변,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하천변 산책로와 세월교 등 침수나 급류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재난안전문자와 자동음성통보, 마을방송, 전광판 등 재난 예·경보 채널을 활용해 도민들에게 호우 상황과 행동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이날 호우와 강풍에 따른 피해 신고도 잇따랐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도내에서는 호우와 강풍으로 모두 1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 44분쯤 하동군 악양면의 한 사찰 뒤편에서 돌무더기가 무너져 내렸고, 오전 9시 5분쯤 의령군 화정면에서는 전봇대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낮 12시 22분쯤 김해시 삼방동의 한 마트에서는 지하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을 했다. 산청과 창녕 등에서는 강풍과 비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10건의 도로 장애 신고가 이어졌다. 오후 1시 32분쯤 사천시 동서동 인근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우려 등을 알리는 기상청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남해안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앞으로도 상당한 강수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하천 범람, 침수 등 인명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도민들은 재난문자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계곡·야영장·해안가 저지대·지하차도 등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영암 134㎜ ‘물폭탄’… 전남·광주 침수·쓰러짐 사고 109건 속출

    전남과 광주 지역에 최대 130㎜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16일 기상청과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접수된 비 관련 사고 신고는 총 109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목포가 10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해남 4건, 나주 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사고 사례를 보면, 이날 오전 5시 22분경 나주시 삼영동에서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긴급 안전 조치를 마쳤다. 오전 7시 48분에는 해남군 황산면의 한 상가에서 침수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배수로를 확보하며 2차 피해를 막았고, 비슷한 시각 목포 용당동 일대에서도 지하실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해 배수 작업이 진행됐다. 이번 비는 전날 밤 전남과 광주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단시간에 많은 양이 집중됐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기록된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영암 삼호 134.3㎜를 최고치로 진도 수유 131.5㎜, 목포 128.1㎜, 해남 솔라시도 127.9㎜, 진도군 121.7㎜, 해남 산이 118.0㎜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50분을 기해 전남동부남해앞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오는 17일 낮 12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며, 전남 동부 남해안 등 지형적 영향이 큰 곳은 최대 200㎜ 이상, 전남 서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 이상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GH, 하남교산 신도시 상산곡 기업 이전단지에 ‘주민 참여형 공원·녹지’ 조성

    GH, 하남교산 신도시 상산곡 기업 이전단지에 ‘주민 참여형 공원·녹지’ 조성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하남교산지구 현장에서 10일 하남교산 신도시 상산곡 기업이전단지의 공원·녹지 조경 특화 설계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공원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GH는 이전단지의 공원·녹지 기본계획과 주요시설 및 식재 계획, 가로수 조성 방안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GH는 설명회 후 QR 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설문조사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운동·휴게시설, 산책로, 식재계획 등 공원 이용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모으고, 우수 제안은 실시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상산곡 기업이전단지는 하남시 상산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물류복합단지로 총면적 26만1315㎡다. 전체 면적 중 공원·녹지(하천 제외) 면적은 5만283㎡에 이른다. 해당 단지에 대해 신속한 보상·이전 절차를 거쳐 2024년 11월 조성공사에 들어간 GH는 주택공급 일정을 앞당기는 ‘GH형 패스트트랙’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보상·철거 및 공사 동시 추진, 기존 인프라 임시 활용 등을 통해 3기 신도시 공사 일정을 단축해 나가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상산곡 기업이전단지의 신속 추진 성과와 경험을 다른 사업지구로 확대 적용하고 주택공급 일정을 단축해 정부 정책에 기여하겠다”라면서 “주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실제 사업계획에 꼼꼼히 반영해 주민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원·녹지 공간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 마른장마·폭염 겹쳐 수목 고사 위기…부산시, 최고 단계 대응

    마른장마·폭염 겹쳐 수목 고사 위기…부산시, 최고 단계 대응

    마른장마 뒤에 폭염까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부산시가 녹지대 보존을 위한 수목 고사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다. 부산시는 ‘폭염대비 가로수 및 녹지대 관리계획’에 따라 수목 고사를 막기 위한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폭염경보 발령 시 비상 1단계(경계)를 적용해 녹지대를 관리한다.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인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되면 비상 2단계(심각)를 적용한다. 지난달 13일 부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시는 취약 수목을 점검하고 최근 3년간 새로 심은 수목 등 43만 그루에 급수하는 등 초기 대응을 시작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난달 29일부터는 비상 2단계로 격상해 가로수와 녹지대를 관리하고 있다. 급수 대상목 범위를 도시녹화사업장 수목 전체로 확대하고 급수 횟수를 늘렸으며, 지난달 말까지 68만 그루에 급수 작업을 완료했다. 시는 폭염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급수용 차량 임차를 확대하고 가용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6개 구·군 도시녹화사업장 관리부서와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에 급수 차량 임차, 관리 자재 구입 비용 2억 2000만 원을 배정했다. 시는 구·군,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와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수목 생육 상태를 상시 점검 중이다. 생육 이상이 확인되는 수목은 즉시 급수와 응급조치를 실시해 도시녹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마른장마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져 도시녹화사업장의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빈틈없는 관리로 시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 母벤츠 음주운전 10대, 가로수 들이받아… 조수석 친구 1명 사망

    母벤츠 음주운전 10대, 가로수 들이받아… 조수석 친구 1명 사망

    한밤중 음주 상태에서 어머니 소유 승용차에 친구들을 태우고 운전한 10대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함께 타고 있던 1명이 숨졌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5분쯤 경북 영천시 조교동 신망정사거리 인근을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도로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장비 4대와 인력 14명을 투입해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이들을 구조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19)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운전자인 B(19)군 등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B군은 A군을 포함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을 태우고 어머니 소유 승용차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 이의8 초·중등 복합학교 건립 이견 조정…“학생 안전·적기 개교가 최우선”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 이의8 초·중등 복합학교 건립 이견 조정…“학생 안전·적기 개교가 최우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오수 부위원장(국민의힘, 수원9)이 지난 31일 광교 이의8 초·중등 복합학교 건립 예정 부지의 방음벽 설치 문제와 사업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기관 제6차 간담회를 주재하며 2028년 3월 적기 개교를 위한 실무협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도교육청,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방음벽 설치 위치, 학교 부지 면적, 학교시설 배치, 보행 안전, 소방차 진입로 확보, 실시계획 협의 등 현안 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교육청 측은 학교 부지가 소산시설 및 도시계획도로 등과 중복 지정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음벽이 학교 부지 안쪽으로 이동할 경우 체육장과 조경 공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소방차 진입 동선과 교사동 배치에도 차질이 발생해 설계 변경과 개교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시는 방음벽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를 도로 부지에 설치할 경우 보도와 자전거도로의 유효 폭이 좁아져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함께 위치하는 복합학교 특성상 가로수, 가로등, 펜스 등 도로 시설물을 제외한 실질적 보행 공간과 이동 동선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업 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방음벽 기초를 학교 부지와 도로 부지에 분할해 설치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교육청과 수원시는 학교 부지의 활용성, 보도의 유효 폭, 도로 시설물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해당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기관 간 정보 공유 부족이 논란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학교 설계공모, 옹벽공사 변경, 방음벽 구조계획 등 주요 자료의 공유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기관별로 사업계획에 대한 인식 차가 존재했다는 지적이다. 이오수 부위원장은 과거의 협의 과정이나 책임 소재를 따지기보다 현시점에서 실행 가능한 구체적 해결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중재했다. 교육청과 GH에는 설계도면, 교육환경평가, 방음벽 구조계획 등 관련 자료의 신속한 제공을 요청했으며, 수원시에는 필요한 자료 항목을 구체화하고 보행 안전 기준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계기관은 앞으로 방음벽 기초 분할 설치 가능 여부, 구간별 보도 폭, 학생 통학 동선, 출입구 및 횡단보도 위치, 소방 안전 대책 등을 종합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방음벽 협의와 별개로 처리 가능한 실시계획 절차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관계기관들은 2026년 9월 착공과 2028년 3월 개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8월 중 집중 실무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오수 부위원장은 “학교 설립의 최우선 기준은 어느 기관의 입장이 아니라 학생 안전과 적기 개교가 돼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기관 간 자료 공유와 실무협의의 틀을 마련한 만큼, 2028년 3월 광교 이의8 초ㆍ중등 복합학교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구체적인 대안이 나올 때까지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장, 구산문화마을(R3) 주민 불편사항 점검… “시민 체감형 의정활동 이어갈터”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장, 구산문화마을(R3) 주민 불편사항 점검… “시민 체감형 의정활동 이어갈터”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장(더불어민주당, 미사1동·2동)은 지난 24일 구산문화마을(R3) 일원을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는 정 의장을 비롯해 지역 통장, 마을 주민, 시 관계 부서가 참석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직접 살피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구산성지 인근 문화공원 보도블록 교체 및 수목 정리를 통한 공원 재정비 ▲구산문화마을 초입 진입로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수 정비 등이다. 특히 배달 오토바이 소음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산업은행 인근 미사대로에서 구산문화마을로 진입하는 구간에는 가로등과 이정표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일수록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내 주민들의 공식적인 불편 민원이 접수되면 관련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의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토대로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고,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정원 가꾸며 치유하고 소통해요”… 마을정원사 키우는 송파

    “정원 가꾸며 치유하고 소통해요”… 마을정원사 키우는 송파

    “지역 정원을 가꾸는 데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정원을 함께 가꾸며 치유와 소통의 즐거움을 알았어요. 앞으로도 계속 정원을 가꾸고 싶습니다.” 서울 송파구에서 운영하는 ‘마을정원사’ 양성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전모(46)씨는 올 초 일반과정을 수료하고 하반기 시작하는 심화 과정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밝게 웃었다. 송파구는 정원 관리를 위한 기본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은구민이 교육을 받고 지역 내 크고 작은 공공 정원을 가꾸거나 새롭게 조성하는 활동에 참여허는 사업이다. 활동은 모두 자원봉사로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정원관리에 관심이 많고 지역 정원을 직접 만들거나 가꾸고 싶어 하시는 구민께서 많이 참여한다”라고 설명했다. ‘정원도시 송파’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약 300명의 마을정원사를 배출했다.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서울 정원도시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150명의 마을정원사를 모집한다. 이들은 하반기에 ‘마을정원사 심화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처음 실시되는 심화 과정은 ▲식재 설계 ▲계절별 유지관리 ▲정원 조성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상반기 교육에서는 현장실습을 통해 잠실나루역 새내근린공원 내 정원, 성내천 가로수 아래 한뼘 정원, 풍납동 세계정원 내 허브정원 등을 조성했다. 석촌호수, 신천근린공원, 잠실새내 나들목 등에 있는 기존 공공정원 가꾸기도 이뤄졌다. 교육을 수료한 마을정원사들은 구 곳곳의 자투리 공간에 정원과 녹지를 조성하고 유지 관리하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다. 구는 올해 총 101곳의 주민 참여형 정원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배출된 마을정원사들은 새롭게 조성될 정원에 직접 식재와 관리 활동을 하며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구민이 스스로 정원을 가꿀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송파의 크고 작은 공간에 정원과 녹지를 조성하여,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서 정원의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정원 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쿠팡 화재’ 피해 사업체 44곳·주민 6만명…“보상 협의”

    ‘쿠팡 화재’ 피해 사업체 44곳·주민 6만명…“보상 협의”

    인천 서해구가 쿠팡 32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쿠팡 측과 보상 협의에 나선다. 23일 구에 따르면 화재로 피해를 본 인근 주민과 영업을 중단해야 했던 사업자에 대한 보상 문제를 조만간 쿠팡 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보상 협의는 최근 발생한 물류센터 화재 때문이다.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고, 나흘 만인 22일 완진됐다. 소방 당국은 그러나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이날 현재도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40곳이 넘는 사업체가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 목 통증, 두통,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도 많다. 구가 이날까지 파악한 피해 영업체 수는 44곳이며 피해 권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6만여 명이다.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피해 주민과 업체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구 설명이다. 구 역시 화재 대응과 수습 과정에서 들어간 행정 비용을 쿠팡 측에 청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긴급 대응 및 복구, 주민 물품 지원, 도로·가로수 손상 복구, 거리 청소, 폐기물 처리비 등에 투입된 비용이다. 구 관계자는 “쿠팡 측이 보상 범위, 금액 등을 제시하면 협의할 것”이라며 “가장 급한 것은 피해 주민과 사업체들”이라고 말했다. 불은 연면적 약 29만9000㎡ 규모의 물류센터 B동 6층에서 시작해 같은 동 7층과 A동 7층으로 옮겨붙었다. 소방 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물류센터의 구조와 내부에 쌓여 있는 가연성 물질 때문에 화재 110여 시간 만에야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 당국이 화재를 진화하는 동안 물류센터 일대는 온통 검은 연기로 뒤덮였으며 소음, 분진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컸다.
  • 이기재 양천구청장, 긴급호우 대책 회의…“구민 불편·피해 최소화”

    이기재 양천구청장, 긴급호우 대책 회의…“구민 불편·피해 최소화”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20일 풍수해 대비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주말과 앞으로 예보된 강우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천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 주재로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관계 부서장이 참석해 기상 현황과 비상 근무 상황을 보고했다. 부서별 피해나 조치 결과, 침수 취약지역 관리 대책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앞서 구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풍수해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한 뒤 지난 18일 오전 3시 40분에는 2단계로 상향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을 활용해 우수를 대심도 터널로 분산시켜 수위 상승을 지연시켰다. 또한 구는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개인 하수관이나 빗물받이 배수 불량, 시설물 피해, 가로수 전도, 지하주차장 배수 불량 등 29건에 대해서는 응급 조치를 마쳤다. 수도권에는 오는 25일까지 비가 예보된 만큼 구는 반지하 주택 등 침수 취약지역, 옹벽, 공사장, 빗물받이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각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동 주민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침수 취약지역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재난 상황 관리와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구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집중호우로 동부간선도로 통제…서울 강서·은평·마포 침수경보

    집중호우로 동부간선도로 통제…서울 강서·은평·마포 침수경보

    밤사이 서울 전역에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서구와 은평구, 마포구에 침수경보가 발령됐다. 동부간선도로를 비롯한 주요 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강서·은평·마포구에 침수경보가 발령됐다. 침수경보는 시간당 강우량이 50㎜ 이상이거나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와 함께 마포구와 양천구에는 침수예보가 내려졌다. 침수예보는 시간당 55㎜ 이상, 혹은 15분간 20㎜ 이상의 비가 내릴 때 발령된다.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교통 통제도 잇따랐다. 오전 5시 37분쯤 중랑천 수위가 통제 기준을 넘어서면서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분기점(JC)에 이르는 전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서울 시내에서는 동부간선도로를 포함해 증산교·행주1교 하부와 가람길 등 도로 4곳, 하천 29개소가 전면 통제됐으며 빗물펌프장 20곳이 부분 가동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다. 서울시에는 배수 지원 민원 89건, 가로수 쓰러짐 4건, 시설 안전 조치 27건 등 총 120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수도권 전역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은평구는 산사태 주의보를, 도봉구는 산사태 예비경보를 각각 내렸다. 마포구 역시 관내 산림 입산을 전면 금지하고 산사태 전조 증상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시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린 데 이어 오전 3시 40분 서남·서북권을 시작으로 호우경보로 격상했다가 오전 7시 30분을 기해 호우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은평구로 누적 강수량 166.0㎜를 기록했으며 서대문구에는 시간당 최대 64.5㎜의 폭우가 퍼붓기도 했다. 이번 비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부터 사흘간 서울의 예상 강수량을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으로 내다봤다. 서울시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 상황 관리와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50대女 차량 인도 돌진, 30대男 사망…“급발진” 주장

    50대女 차량 인도 돌진, 30대男 사망…“급발진” 주장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출근하던 30대 직장인이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정자역 1번 출구 근처 인도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30대 남성 B씨가 구급대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운전자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10대 딸 등 2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미금역에서 정자역 방향 5차선 도로 가운데 5차로를 주행하던 A씨의 차량이 오른쪽 버스정류장 앞에 정차 중이던 마을버스 후미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인도로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A씨의 차량은 B씨를 덮친 데 이어 인도에 설치된 자전거 보관소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고등학생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기 위해 주행하다가, 출근 중이던 B씨를 덮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으며 그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기록장치(EDR)와 CCTV 및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계속 치료를 받고 있어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도 돌진 차량에 출근길 30대 남성 숨져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출근하던 30대 남성이 숨졌다. 운전자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정자역 1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다. 사고는 미금역에서 정자역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이 버스정류장 앞에 정차해 있던 마을버스의 뒤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충격을 받은 승용차는 그대로 인도로 넘어가 출근 중이던 3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았고, 자전거 보관소와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운전자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10대 자녀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기 위해 운전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고 당시 주행 상황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기록장치(EDR)와 폐쇄회로(CC)TV,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의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구로구, 회색 도로에 녹색 보행축 조성…‘정원도시 구로’ 조성 박차

    구로구, 회색 도로에 녹색 보행축 조성…‘정원도시 구로’ 조성 박차

    서울 구로구가 구로 G밸리 산업단지와 경인로 내 회색의 보행환경을 녹색 보행축으로 정비하며 ‘정원도시 구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최근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G밸리 가로숲 조성사업’과 경인로 일대 ‘물순환회복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 사업은 도심 속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동시에 보행환경 개선, 침수 저감, 폭염 대응 등 생활밀착형 도시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먼저 G밸리 근로자와 주민들의 주요 출퇴근길인 디지털로 일대에 7750㎡ 규모의 가로숲이 조성됐다. 구는 목수국, 배롱나무 등 다양한 수목 식재를 통해 부족한 녹지량을 확충하고, 삭막했던 산업단지 도시경관에 녹색 활력을 더했다. 이와 함께 차량 통행량이 많고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하는 불투수면 비율이 높아 열섬현상과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가 제기됐던 경인로(오류IC~고척스카이돔) 785m 구간에는 물순환회복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에는 빗물을 저장·활용하는 ‘빗물 저금통’을 도입했다. 빗물 저금통은 비가 오면 도로 위 빗물을 저장했다가 가로수와 녹지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를 통해 나무 생육을 돕고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집중호우 때 빗물이 한꺼번에 하수도로 몰리는 것을 줄여 침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녹지 정비를 넘어 주민과 근로자가 매일 이용하는 도로를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녹색 보행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곳곳에 녹지와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하여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원도시 구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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