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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시각·청각장애인용 TV 공급

    삼성전자 시각·청각장애인용 TV 공급

    경기 수원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시각·청각장애인인 TV 담당자와 시각장애를 가진 직원이 장애인용 TV 제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하는 ‘시각·청각장애인용 TV보급 사업’에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공급자는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이번에 공급될 제품은 40형 TV 1만 5000대로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해 글씨체를 선택할 수 있는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높은 음량 안내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삼성전자 제공
  • G7 “러 석유 단계적 금수”… 회복 불가능한 경제 타격 나섰다

    G7 “러 석유 단계적 금수”… 회복 불가능한 경제 타격 나섰다

    미국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거나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별개로 미국은 러시아 국영방송·금융기관·총기생산업체를, 영국은 러시아 자원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며 제재 고삐를 조이겠다고 밝혔다. 군비 지원뿐 아니라 전쟁 자금이 될 러시아의 돈줄을 끊어 러시아 경제 전반에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다. 러시아의 전승절 개최 전날인 8일(현지시간) G7(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일본) 정상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의를 가진 뒤 공동 성명을 내고 러시아산 석유 수입금지에 원칙적으로 합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나아가 “러시아 핵심 서비스를 차단해 러시아 경제의 모든 부문에 걸쳐 고립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은 이미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수입을 금지했지만,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훨씬 큰 유럽 국가들은 아직 미국 같은 금수 조치는 하지 못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이 연내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놓고 자체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G7이 먼저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와 별도로 미 백악관은 이날 미국 기업들이 앞으로 러시아의 채널1, 로시야1, NTV 등 국영 방송사들에 광고나 기타 장비를 판매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들은 러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 및 경영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도 금지된다. 미국은 특수 핵물질을 비롯해 산업용 엔진·모터·불도저 등 주요 품목에 대한 대러시아 수출도 통제한다. 미국은 러시아 금융 자산의 3분의1을 소유한 최대 금융기관인 스베르방크의 경영진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미 당국자는 “러시아 경제에 안전한 피난처는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도 이날 러시아가 영국에 많이 수출하는 백금과 팔라듐 등 원자재에 대한 수입 관세를 35% 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백금·팔라듐 생산국 중 하나다.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보여 주는 서방 주요 인사들의 ‘깜짝 방문’ 행렬도 이어졌다.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질 바이든 여사는 어머니의 날인 8일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마을 우즈호로드를 찾아 우크라이나 영부인인 올레나 젤렌스키 여사를 만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리인’ 성격이 짙다고 AP 등 외신은 분석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이날 키이우를 방문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2500만 캐나다달러(약 246억원) 규모의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초청으로 세계적인 록밴드 유투(U2)도 키이우 중심가인 흐레샤티크역에서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 등 대표곡을 부르며 우크라이나인들을 응원했다.
  • “김태리 드레스 정품 맞거든” 숍 대표 짝퉁 의혹 정면 반박

    “김태리 드레스 정품 맞거든” 숍 대표 짝퉁 의혹 정면 반박

    “구입 제품을 김태리 사이즈 맞게 수정”“김태리 드레스 정품, 협찬 받아도 수선 가능”中네티즌, 김태리 드레스 모조품 의혹 제기배우 김태리가 입었던 시상식 드레스가 모조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드레스 편집숍 대표가 정품이 맞다며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드레스 편집숍 대표는 9일 “김태리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입은 드레스는 특정 브랜드의 정품”이라면서 “우리가 구입한 제품을 김태리의 사이즈에 맞게 수정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편집숍 대표는 “협찬을 받으면 수선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면서 “우리가 구입한 제품이기에 모델의 사이즈에 맞게 옷을 바꿀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한 대만 매체는 김태리가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입은 화이트 드레스가 특정 브랜드의 모조품이라는 중국 일부 네티즌의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드레스는 2019년 할리우드 배우 다코타 존슨도 입은 제품이나, 두 드레스의 디테일이 다르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또 협찬을 받았을 경우 드레스 디자인 변경이 불가하다고도 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김태리 드레스를 담당한 편집숍 대표는 이러한 중국 네티즌들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드레스는 정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김태리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인기상과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 김동연·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첫 토론…‘대장동 의혹·1기 신도시’ 두고 날선 공방

    김동연·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첫 토론…‘대장동 의혹·1기 신도시’ 두고 날선 공방

    6·1지방선거 경기지사 자리를 두고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9일 첫 TV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두 후보는 이날 경기·인천언론인클럽과 인천경기기자협회 주관으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스튜디오에서 진행된 1차 토론회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1기 신도시 정비’에 대해 이견을 보이는 등 각종 현안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 두 후보는 기조연설부터 ‘도지사 자질론’을 두고 설전을 이어갔다. 김동연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기도를 이끌 유능한 일꾼을 뽑는 선거다. 34년간 국정을 했고 2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총괄 부총리를 맡았다”며 “경험이 일천한 사람에게 경기도를 맡길 것인가”라고 선방을 날렸다. 이에 김은혜 후보는 “도지사 자리를 정치적 발판으로 이용하면 안된다. 저는 오직 도민 삶만 생각하겠다”며 “새 정부의 발목을 잡고 싸우는 도지사는 도민에게 피해만 줄 것” 이라고 맞받아쳤다. 양측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도 날카롭게 대립했다. ‘대장동 저격수’ 김은혜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대장동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냐”며 선공에 나섰다. 김은혜 후보는 “대선 후보 때는 (김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대장동) 책임이 있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규정하더니 민주당 후보가 된 이후 대장동은 단군이래 최대 치적이라는 말에 찬성했다”며 “말 바꾸기를 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단군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한 적 없고 ‘공익환수사업’ 이라고 얘기를 했다. 말 바꾼 적 없다”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지역 최대 현안인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대해 입장을 같이하면서도 세부 추진방안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윤석열 인수위의 말 바꾸기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 중장기적 검토라고 해서 주민들에게 혼란을 줬다”며 “특별법을 만들어 용적률 상향, 안전진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은혜 후보는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주민들은 많이 참았다. 세로로 갈라지는 아파트 벽을 보면서 이들은 불안하다. 지난 4년간 민주당이 90% 지방권력을 장악했지만 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대장동 의혹·1기 신도시와 달리 경기남부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두 후보가 한목소리를 냈다. 김동연 후보는 “(수원 군공항 뿐 아니라) 성남 서울공항도 함께 이전해 경기국제공항을 남부에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혜 후보도 “도지사가 되면 대통령실과 총리실 안에 이전TF를 설치하도록 요구하고, 경기도에서도 이전TF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남부국제공항’을 만드는 것에도 동의하며, 경기남부국제공항을 ‘반도체 물류 허브 공항’으로 만들겠다는 데에도 공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사전녹화로 진행된 토론회는 SK브로드밴드와 OBS경인TV를 통해 오후 9시부터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무소속 강용석 예비후보가 “본인 없이 토론회 녹화방송이 송출되면 선거에 대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방송은 되지못했다.
  • 현실 속 나희도, 고유림 나올까... 국제 펜싱대회 3년만에 국내 유치

    국제 펜싱대회가 국내에서 3년 만에 개최된다. 대한펜싱협회는 오는 13∼1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2022 인천 SK텔레콤 남녀 플뢰레 국제그랑프리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중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다. 우리나라는 1998∼2014년 서울에서 플뢰레 그랑프리를 열었고, 2015년부터는 사브르 대회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대회가 취소된 이후엔 한동안 열지 못하다가 이번에 플뢰레로 종목을 바꿔 다시 개최하게 됐다. 펜싱협회는 “사브르, 에페에 비해 국제 경쟁력이 약한 플뢰레 종목의 집중적인 육성과 세대교체를 위해 플뢰레 대회를 열게 됐다”면서 “상대적으로 침체한 플뢰레 종목의 활성화와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현재 남녀 플뢰레 개인 세계랭킹 1위이자 도쿄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청카룽(홍콩)과 리 키퍼(미국)를 필두로 2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자부의 김동수(광주시청) 등 국가대표 16명을 포함해 40여 명이 나간다. 여자부에는 한국 펜싱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영호 한국중고펜싱연맹 회장의 딸인 김기연(대구대) 등이 출전한다. 대회는 13일 남자 예선전, 14일 여자 예선전, 15일 남녀 64강∼결승전으로 진행된다. 15일 오후 6시부터 예정된 4강전부터는 tvN으로 생중계된다.
  • 유재석 이 장면 ‘주의’ 받았다…제재 이유는

    유재석 이 장면 ‘주의’ 받았다…제재 이유는

    “우리가 소개할 게 좀 있다.” 방송인 유재석이 MBC ‘놀면 뭐하니?’에서 소개한 LG전자의 롤러블TV 간접광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 ‘놀면 뭐하니?’ 등 간접광고 상품을 과도하게 부각한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출연자들이 간접광고주 상품의 특장점을 언급하며 기능을 시현하는 모습을 과도하게 부각하고, 해당 브랜드와 관련한 캠페인송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노출했다는 것이 ‘주의’ 의결의 이유다. 지난해 12월 18일 방영된 ‘놀면 뭐하니’ ‘토토리 페스티벌’ 준비 과정 중 유재석은 “우리가 소개할 게 좀 있다”라고 말하며 롤러블 TV가 말려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모습과 해당 브랜드의 앰버서더인 존 레전드가 협업한 캠페인송의 뮤직비디오를 재생했다. 미주, 정준하는 “우와 짱이다” “얼마나 얇은거야”라며 감탄했다. MBC 측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표방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편하게 하게끔 하고, 편집과정에서 그것을 걷어내는 게 제작진의 몫이라고 본다는 입장이지만, 방심위는 출연자들도 심의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심위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인 간접광고주 상품과 이를 반려견에게 복용시키는 모습을 과도하게 부각하고, 상품의 복용 후기를 별도 화면으로 노출한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미션을 수행한 출연자에게 우승상품으로 최신형 휴대폰을 제공하고 쓰던 휴대폰을 대신 판매해주는 과정에서, 간접광고주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NQQ디스커버리의 ‘고생 끝에 밥이 온다’에 대해서도 ‘주의’로 의결했다. 방심위는 출연자가 간접광고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상업적 표현을 자막·음성으로 언급한 ‘내가 키운다’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 유재석, 결국 법정제재 ‘주의’ 받았다

    유재석, 결국 법정제재 ‘주의’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정연주)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 ‘놀면 뭐하니?’ 등 간접광고 상품을 과도하게 부각한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출연자들이 간접광고주 상품의 특장점을 언급하며 기능을 시현하는 모습을 과도하게 부각하고, 해당 브랜드와 관련한 캠페인송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노출한 MBC ‘놀면 뭐하니?’에 대해 ‘주의’로 의결했다. 지난해 12월 18일 방영된 ‘놀면 뭐하니’ ‘토토리 페스티벌’ 준비 과정 중에 유재석이 “우리가 소개할 게 좀 있다”라고 말하며 롤러블 TV가 말려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모습과 함께 해당 브랜드의 앰버서더인 존 레전드가 협업한 캠페인송의 뮤직비디오가 재생 됐다.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인 간접광고주 상품과 이를 반려견에게 복용시키는 모습을 과도하게 부각하고, 상품의 복용 후기를 별도 화면으로 노출한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미션을 수행한 출연자에게 우승상품으로 최신형 휴대폰을 제공하고 쓰던 휴대폰을 대신 판매해주는 과정에서, 간접광고주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NQQ디스커버리의 ‘고생 끝에 밥이 온다’에 대해서도 ‘주의’로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출연자가 간접광고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상업적 표현을 자막·음성으로 언급한 ‘내가 키운다’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 ‘“푸틴 돈줄 끊어라”... G7, 러 석유 원칙적 금지

    ‘“푸틴 돈줄 끊어라”... G7, 러 석유 원칙적 금지

    미국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거나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별개로 미국은 러시아 국영방송·금융기관·총기생산업체 제재를, 영국은 러시아 수출자원의 관세 인상 계획을 밝혔다. 전쟁 자금이 될 러시아의 돈줄을 끊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러시아 경제 전반에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다.G7(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일본) 정상들은 러시아의 전승절 개최 전날인 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의 뒤 공동 성명에서 석유 수입금지에 원칙적으로 합의한다며 러시아 핵심 서비스를 차단해 러시아 경제의 모든 부문에 걸쳐 고립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미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수입을 금지했지만,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훨씬 큰 유럽은 아직 미국 같은 조치는 하지 못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외국으로부터 수익을 가장 많이 벌어들이는 채널1, 로시야1, NTV 등 러시아 국영 방송사들과의 거래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은 이들 방송사에 광고나 기타 장비 판매를 할 수 없다. 또 미국은 러시아 대상 회계 및 경영 컨설팅 등의 서비스 제공도 금지했다. 백악관은 “이런 서비스는 러시아 기업과 특권층의 부를 축적해 푸틴의 전쟁 장비를 위한 수익을 창출하고, 그 부를 숨기고 제재를 회피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은 특수 핵물질을 비롯해 산업용 엔진·모터·불도저 등의 수출 통제도 단행했다. 총기 제조업체인 프롬테크놀로지야, 69척의 선박을 운용하는 7개 해운사, 러시아 최대 금융기관인 스베르방크 경영진 등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 당국자는 “전쟁이 지속된다면 러시아 경제에 안전한 피난처는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도 이날 러시아산 백금과 팔라듐 등에 대한 수입 관세를 35% 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백금·팔라듐 생산국 중 하나로, 이들 광물의 영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다고 영국 정부는 설명했다. 한편 서방의 ‘깜짝 방문’도 이어졌다.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질 바이든 여사는 ‘어머니의 날’인 8일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마을 우즈호로드를 찾아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만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리인’ 성격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이날 키이우를 방문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2500만 캐나다달러(246억원) 규모의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초청으로 키이우를 찾은 세계적인 록밴드 ‘유투(U2)’는 흐레샤티크역에서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 등 대표곡을 불러 국민의 환호를 끌어냈다.
  • 법원, 강용석 신청한 ‘방송금지 가처분’ 인용

    법원, 강용석 신청한 ‘방송금지 가처분’ 인용

    6.1지방선거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이 배제된 방송 토론회를 열면 안 된다며 케이블 방송사를 상대로 법원에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수원지법 민사31부(김세윤 부장판사)는 9일 강용석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케이블TV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낸 ‘경기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이 강 예비후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으로써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인용함에 따라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2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지만 오후 9시부터 예정됐던 방송송출은 못했다. 이 같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날 오후 9시부터 토론회를 방송하려던 SK브로드밴드와 OBS경인TV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편성일정을 변경했다. 이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에 대한 언론보도는 오후 9시 이후 가능하다.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해 이날 오후 2시부터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당초 예정대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등 2명만 참여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토론회 개최 일자가 선거일로부터 20여 일밖에 남지 않았고 케이블TV를 통해 경기지역 유권자들에게 생중계되며 경기지사 후보자 사이에서 열리는 첫 토론회인 점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 토론회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대하리라고 예상된다”고 가처분 신청 인용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채권자(강 예비후보)는 올해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5회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5.6%의 평균 지지율을 얻어 채무자 (SK브로드밴드) 측이 설정한 후보자 초청 기준을 충족했다고 보인다”며 “이 사건 토론회 주최자들이 채권자를 초청 대상에서 배제한 것은 채권자의 평등권, 공직선거법상 토론회 참여권 및 유권자들의 알 권리 등을 침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속보] 러 “핵 전쟁시 30분 만에 국가 파괴” 또 위협

    [속보] 러 “핵 전쟁시 30분 만에 국가 파괴” 또 위협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 국가들을 상대로 연일 핵 위협에 나서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사장 드미트리 로고진은 “핵 전쟁이 발발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은 30분 만에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진은 “그런 사태는 전 지구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도 핵 전력을 과시했다. 로고진은 러시아 위성의 발사와 관리를 감독하는 인물로, 서방국가의 제재 이후 국제우주정거장(ISS) 사업에서 탈퇴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여러 차례 도발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러, 방송서 핵 시뮬레이션“유럽 200초 내 타격”앞서 러시아 국영TV 채널 페르비 카날은 이달 1일 유럽 주요국 수도에 핵 공격을 가하는 시뮬레이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진행자는 러시아의 핵미사일이 발사되면 200초 이내에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의 주요 도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시청자에게 폴란드, 리투아니아 그리고 발트해 사이의 러시아 영토 칼리닌그라드에서 미사일이 발사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지도를 보여줬다. 칼리닌그라드에서 사르마트가 발사될 경우 영국과 프랑스, 독일을 타격하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보여주는 지도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로디나당의 알렉세이 주라블료프(Aleksey Zhuravlyov) 의장은 “사르마트 미사일 하나에 영국 제도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고, 진행자는 “영국에도 핵무기가 있으며 이 전쟁에서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칼리닌그라드에서 사르마트가 발사될 경우 베를린을 106초, 파리를 200초, 런던을 202초 만에 타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러, 핵전쟁 염두 연습도 벌여히로시마 2000배 사르맛 발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인 지난 2월 24일 “누구든 우리를 방해하거나 우리 나라와 국민을 위협하면 러시아는 즉각 대응할 것이며 그 결과는 역사상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흘 뒤엔 핵 운용 부대에 특수경계태세 돌입을 지시하며 위협 수위를 끌어올렸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러시아군의 핵 사용 조건을 △러시아와 동맹국이 핵 공격을 받을 경우 △러시아의 핵 억제 전력 인프라가 공격받을 경우 △러시아와 동맹국의 존립이 위태로울 경우 등으로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서방에 대한 위협 수위를 올렸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5977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5428개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된다. 약 1500개의 현역 핵무기와 4500개의 비축 무기가 있으며 지상과 잠수함, 폭격기에 핵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사르맛’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사실상 서방에 대한 핵시위를 벌였다. 사르맛은 최대사거리 1만 8000km로 메가톤급 탄두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어 히로시마 원자폭탄보다 위력이 2000배 큰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통상적인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내놓았지만, 푸틴은 “차세대 ICBM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러시아를 보호하고, 광기와 공격적인 언사로 러시아를 위협하는 사람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 법원 “강용석 빠진 토론회 방송 안 돼”…경기지사 후보 토론회 방송 무산

    법원 “강용석 빠진 토론회 방송 안 돼”…경기지사 후보 토론회 방송 무산

    강용석 경기도지사 무소속 예비후보가 자신이 배제된 방송 토론회를 열면 안 된다며 케이블TV 방송사를 상대로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토론회 방송이 무산됐다. 수원지법 민사31부(부장 김세윤)는 9일 “토론회 주최 주관 단체는 일부 후보를 제외한 채 5월 9일 오후 2시에 개최할 예정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중계하거나 녹화방송하여서는 아니 된다”면서 강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케이블TV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낸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사전 녹화해 이날 오후 9시부터 송출 예정이던 후보자 토론회 방송은 하지 못하게 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토론회 개최 일자가 선거일로부터 20여 일밖에 남지 않았고 케이블TV를 통해 경기도 지역 유권자들에게 직접 생중계되며 경기도지사 후보자 사이에서 열리는 첫 토론회인 점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 토론회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대하리라고 예상된다”고 가처분 신청 인용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채권자(강 예비후보)는 올해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5회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5.6%의 평균 지지율을 얻어 채무자(SK브로드밴드) 측이 설정한 후보자 초청 기준을 충족했다고 보인다”며 “이 사건 토론회 주최자들이 채권자를 초청 대상에서 배제한 것은 채권자의 평등권, 공직선거법상 토론회 참여권 및 유권자들의 알 권리 등을 침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해 이날 오후 2시부터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예정대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등 2명만 참여했다. 강 예비후보 측은 “공직선거법은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가 토론회 초청 대상이라고 규정한다”며 “이달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등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5%가 넘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가 불과 3주 남은 상황에서 강 예비후보가 첫 TV 토론에 참석하지 못한다면 당장 및 절대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 측은 최근 경기도지사 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채권자를 포함한 후보자가 3인일 경우 채권자에 대한 지지율은 5% 넘게 집계됐지만 5인 이상일 경우엔 5% 미만으로 나온다”면서 “채권자가 주장하는 5% 이상의 지지도 여론조사는 후보자들을 소수로 압축해 제시했기 때문에 채권자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한 것이지 유권자의 지지도가 객관적으로 반영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경인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달 8∼9일 만 18세 이상 경기도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3.8%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도내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강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10.1%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 “마술을 믿습니까”…감각적 판타지 ‘안나라수마나라’ 글로벌 4위

    “마술을 믿습니까”…감각적 판타지 ‘안나라수마나라’ 글로벌 4위

    “당신, 마술을 믿습니까?”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가 공개 이틀 만에 글로벌 순위 4위에 올랐다. 그간 국내 오리지널 작품 중에는 폭력성 짙은 장르물이 많았는데, 동심을 일깨우고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한다는 평이다. 9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안나라수마나라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4위를 기록했다. 공개 다음날인 7일보다 3단계 오른 것이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요르단,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몰디브, 오만, 파키스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 등 13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이집트, 태국 등에서는 2위에 올랐고, 한국에서는 7위였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선 10위권에 들지 않아 순위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 작품은 하일권 작가의 유명한 동명 웹툰을 각색한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앞에 어느 날 마술사 리을(지창욱)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원작이 하 작가 특유의 환상적인 색감으로 유명한 만큼 드라마화 결정 이후 줄곧 큰 기대를 모았다. 영상으로 바뀐 안나라수마나라는 마술적인 느낌을 유지하되 음악과 안무를 곁들여 마치 동화 속에 걸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리을이 사는 버려진 유원지에서 스산하기만 하던 회전목마, 관람차가 마술의 힘으로 아름답게 빛을 뿜어내는 장면은 황홀함을 선사한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조명 속에서 빨간 장미꽃, 초록색 나뭇잎, 노란 전구 등의 색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낸다. 체스판 같은 격자무늬 바닥과 아치형 창문으로 쏟아지는 빛, 늘어진 채 여기저기 걸려있는 커튼은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이태원 클라쓰’,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김성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나의 아저씨’의 박성일 음악감독, 김이나 작사가, 뮤지컬 ‘팬텀’, ‘웃는남자’의 홍세정 안무가, 이은결 일루셔니스트 등 실력파 제작자들이 총동원돼 독특한 분위기를 살렸다. 다만 뮤지컬 형식을 놓고는 호불호가 갈린다.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많지는 않지만 장르 특유에 거부감이 든다는 의견이다. 편의점 손님이 남긴 음식을 몰래 먹거나, 수학여행 갈 돈이 없어 곤란해하는 등 ‘소녀 가장’의 가난함을 강조한 억지 신파에 감정 이입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 곽진영 “최수종 좋아해서 고백하려 했는데…하희라와 결혼”

    곽진영 “최수종 좋아해서 고백하려 했는데…하희라와 결혼”

    ‘프리한 닥터M’ 곽진영이 최수종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9일 오전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는 배우 곽진영이 출연해 배우 인생을 돌아봤다. 곽진영의 원래 꿈은 유치원 선생님이었다고. 그를 배우의 길로 이끈 것은 최수종에 대한 팬심이었다. 곽진영은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보고 최수종 오빠가 너무 좋았다, 상대 배역이 되고 싶은 마음에 MBC 공채 시험을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MBC에 갔는데 내가 그리던 최수종 선배가 있는 거다, 떨리는 손으로 커피를 드리면서 인사를 했다”라며 “그때 내가 ‘일출봉’이라는 사극에 출연했고 뽀뽀신이 많았는데 (최수종이) ‘아 ’일출봉‘에서 뽀뽀 하는 애구나?’라고 알아보시더라”라고 했다. 곽진영은 “최수종 선배와 ‘아들과 딸’에서 만났는데 너무 좋더라”라며 “어떻게 하면 다가가지, 어떻게 고백하지 하는데 ‘아들과 딸’ 끝나고 하희라 선배와 결혼하더라,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느낌으로 속상하더라”고 했다. 곽진영은 ‘아들과 딸’로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신인상을 받으며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내 동기들이 대단했고 나는 그냥 지방에서 올라온 아이였다”라며 “열심히 안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감독님이 눈여겨보시고 ‘아들과 딸’에 캐스팅을 해주신 거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좋으면서도 부담감이 컸다, 감사한데 30년이 지났는데 지금도 종말이로 기억된다”라며 “나는 사실 곽진영이나 종말이를 몰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년 만에 신인상을 받았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얼굴을 만지면 못 알아볼까 생각도 했는데 아니더라, 지금도 어깨가 무겁다”라고 덧붙였다.
  • “장애 친화적 TV”...삼성전자, 3년 연속 방통위 장애인용 TV사업자 선정

    “장애 친화적 TV”...삼성전자, 3년 연속 방통위 장애인용 TV사업자 선정

    삼성전자는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의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방통위는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삼성전자가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올해 말까지 공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3년 연속 이 사업의 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올해 공급하게 될 제품은 40형 TV 1만 5000대로 시·청각 장애인들의 제품 사용을 위해 ▲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 높은 음량 안내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기능’은 채널 변경 시 화면에 채널 번호 등의 정보가 뜨는 배너에 ‘화면 해설’인지 ‘자막 방송’인지 알 수 있는 아이콘이 표시되고, ‘화면 해설 음성 안내’를 통해 시·청각 장애인방송이 나오는 채널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기능은 기존에 한 가지 글씨체로만 볼 수 있었던 자막을 시청자의 취향에 맞게 글씨체를 선택할 수 있게 만든 기능이다. ‘높은 음량 안내’ 기능은 높은 음량(30 이상) 설정 시 높은 음량임을 문구와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청각 장애인이 높은 음량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주변 사람이나 이웃집 등으로부터의 민원을 방지할 수 있다. 이밖에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무선 이어폰과 보청기를 연동할 수 있으며, 여러 사용자가 편안하게 느끼는 음량을 각자 설정해 TV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리 다중 출력’ 기능도 지원한다.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의 사용성을 추가로 개선했고, 전용 리모컨 외에도 음성 인식을 지원하는 리모컨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방송의 수어 화면을 자동으로 찾아 확대해주는 기능과 자막 분리 기능을 동시에 사용 할 수 있고, TV 조작과 관련된 채널·음량·메뉴 등 특정 글자의 크기를 확대할 수 있는 ‘포커스 확대’ 기능, TV 설정과 방송에 대한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음성 안내’ 기능도 적용됐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는 그 동안 접근성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면서 “앞으로도 삼성 TV 사용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제품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나체 여성 시신 2구가 호텔 창가에 나란히...대체 무슨일이

    나체 여성 시신 2구가 호텔 창가에 나란히...대체 무슨일이

    마카오 호텔 객실에서 나체 상태로 창가에 놓여있던 의문의 여성 시신 두 구가 발견돼 관심이 쏠렸다.  지난 8일 마카오 중심가의 한 호텔 객실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 두 구는 각각 성매매 출신의 여성 한 명과 사설 환전업체 직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사건 당일이었던 지난 8일 자정, 마카오 코타이 지구 소재의 MGM 코타이 호텔 객실에서 목이 졸린 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체 상태의 20대 여성 시신 두 구가 발견됐다고 9일 보도했다.  이날 호텔 객실 청소업체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경찰국은 피해 여성 두 구의 시신에서 다량의 폭행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관할 경찰국의 수사 결과, 성매매 여성과 사설 환전소 여직원 두 명이 호텔로 유인당한 채 성폭행 후 금품까지 갈취당한 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객실 창가에서 나체 상태로 나란히 눕혀진 채 발견된 시신 두 구의 목 부위에서는 다량의 멍이 발견됐다.  관할 경찰국은 용의자 남성 A씨가 성매매 여성과 불법 환전소 여직원 등을 문자 메시지로 객실로 불러들인 뒤, 피해자의 손목과 발목에 끈을 묶고 성폭행 후 목을 졸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추정했다. 관할 경찰국 관계자는 “평소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 A씨와 숨진 여성들 사이에 어떠한 관련성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개인적인 원한으로 인한 잔혹 범죄가 아니라, 단순히 불법적인 일을 하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을 겨냥한 살인 사건인 것으로 보인다”고 초동 수사 결과를 공개했다.  실제로 호텔 폐쇄회로 CCTV를 확보한 경찰국은 피해 여성 두 명이 10시간 간격으로 객실에 입실했으며, 욕실에 있던 수건에 의해 목이 졸린 것이 주요 사인이라고 밝혔다.  CCTV에 촬영된 용의자 A씨는 성매매 여성을 객실로 불러들인 뒤 성폭행 후 잔혹하게 살해했으며, 이후 시신을 객실 창가에 방치한 채 또 다른 피해 여성인 사설 환전소 직원을 객실로 유인했다.  A씨는 이어 환전소 직원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피해자의 시신을 나체 상태로 창가에 방치한 채 도주했다.  용의자 A씨는 완전 범죄를 위해 피해 여성 두 명이 입고 있었던 옷을 모두 벗긴 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수사를 담당했던 관할 경찰국 관계자는 “사건이 있었던 객실 안에서 피해 여성의 신분을 추측할 만한 어떠한 신분증이나 기록도 찾을 수 없었다”면서 “살해 후 용의자 남성은 해당 객실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완전 범죄를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 [여기는 남미] 16살 여학생 피살 직전 가족에 보낸 사진 한 장.. “이 남자를..”

    [여기는 남미] 16살 여학생 피살 직전 가족에 보낸 사진 한 장.. “이 남자를..”

    청소년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주민들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주민들이 용의자를 알아본 건 피해자가 사망 전 가족들에게 보낸 1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콜롬비아 북부 산탄데르주(州)의 카치라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콜롬비아 경찰은 등교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지만 학교에 가지 않은 16살 소녀 카리나의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농촌에 사는 카리나는 집에서 나와 버스가 다니는 큰길까지 걸어 나가다가 중간에 연기처럼 증발했다.  가족과 경찰의 불길한 예감은 안타깝게도 적중했다. 카리나는 카치라의 한 강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소녀에게 성폭행을 당한 흔적과 자창이 있었다. 경찰은 "가슴과 복부 등을 예리한 칼로 3번 찔린 게 치명적이었다"고 밝혔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로 50대 남자를 검거했다. CCTV도 없는 농촌에서 발생한 사건의 용의자를 경찰이 신속히 검거할 수 있었던 건 1장의 사진 덕분이었다.  실종사건이 발생한 날 가족들은 등교하던 카리나가 모바일 메신저로 보낸 1장의 사진을 받았다. 버스가 다니는 큰길로 나가기 전 흙길을 지날 때 카리나가 찍은 사진이다.  사진에는 누군지 알 수 없는 남자 1명이 찍혀 있었다. 카리나는 "이상한 남자가 계속 따라오고 있어요"라며 사진을 가족에게 보냈다.  카리나가 실종되자 가족들은 사진 속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경찰에 사진을 넘겼다. 카리나가 사망한 뒤 밝혀진 사실이지만 카리나는 사건이 발생하기 며칠 전부터 친구들에게 "요즘 모르는 사람이 계속 따라다니는 것 같다"고 불안해했다.  사진 덕분에 경찰은 55세 용의자를 비교적 빨리 검거했다. 남자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콜롬비아에선 아직 뚜렷한 직업이 없는 무직자였다.  법에 따라 법정에 서야할 일이었지만 남자는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최후를 맞았다. 카치라 주민들이 남자를 연행하는 경찰차를 가로막고 나선 것.  사진을 공유해 경찰에 붙잡힌 남자가 어린 여학생의 성폭행-살인사건의 용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은 "세상 몹쓸 짓을 한 남자를 우리에 넘겨라. 우리가 심판하겠다"면서 경찰차를 막았다. 경찰들이 응하지 않자 주민들은 경찰들을 차에서 끌어내렸다.  이어 검거된 남자를 끌어내린 주민들은 집다 린치를 가하기 시작했다. 경찰들은 무장한 상태였지만 분노에 찬 주민들의 집단행동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치명상을 입은 남자는 결국 사망했다. 하비에르 파본 시장은 "워낙 주민들이 많았고 살기가 등등한 분위기여서 경찰들도 손을 쓸 수 없었다고 한다"며 "주민들의 분노와 심정을 이해하지만 법치국가에서 이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 경찰이 린치사건을 따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윤민수 아들 윤후 “지난해 썸만 10번 탔다”…아빠 ‘당황’

    윤민수 아들 윤후 “지난해 썸만 10번 탔다”…아빠 ‘당황’

    어느새 훌쩍 커버린 ‘국민조카’ 윤후가 지난해 ‘썸’을 많이 탔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 학교’에서는 자이언티와 음악 작업을 하는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모습이 공개됐다. 녹음을 마친 윤후는 아빠 윤민수와 만나 레스토랑으로 이동해 파스타를 먹었다. 크림파스타를 먹던 윤후는 “크림 안 좋아하는데 이건 맛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민수는 “나중에 여자친구 생기면 이런 데 데리고 와”라고 말했고, 윤후는 “여자친구가 좋아하긴 하겠다”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여자친구가 있는 것이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윤후는 “이건 처음으로 말하는 것 같다”며 “썸은 엄청 많이 탔다. 작년에 엄청 많이 탔다. 10번은 탄 것 같다”며 17년 ‘모쏠 인생’에 일어났던 일어난 일을 고백했다. 윤후의 말에 출연자들은 깜짝 놀랐고 아빠 윤민수 역시 “나는 한 번밖에 몰랐는데”라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유일한 10대 출연자 가수 정동원 또한 “나 역시 있다. 솔직하게 고백하겠다. 나의 사랑은 팬 여러분들이다”라는 답을 내놔 탄식을 이끌어냈다. 한편 윤후는 아버지인 가수 윤민수와 함께 2013년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연매출 180억 김치 CEO’ 홍진경 “고객이 봉지 던져…무릎도 꿇어봤다”

    ‘연매출 180억 김치 CEO’ 홍진경 “고객이 봉지 던져…무릎도 꿇어봤다”

    방송인 홍진경이 사업을 하며 겪은 일을 털어놓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 학교’에서는 현주엽과 두 아들, 그리고 박광재가 치킨집을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주엽은 실수로 손님이 주문한 메뉴를 만들지 않았고, 당황한 현주엽의 아들은 손님에게 음료 서비스를 건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김치 사업을 하고 있는 홍진경은 자신이 겪은 ‘컴플레인’ 에피소드를 꺼내놓았다. 홍진경은 “연예인이 사업을 하니까 자꾸 ‘사장 나오라 그래’ 하더라”며 “사업 초기에는 강원도건 경상도건 오라 그러면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지 뜯지도 않은 상태로 던진 분도 있다. 가서 설거지도 해드리고 무릎 꿇고 얘기도 들어드렸다”고 덧붙였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오프닝 XX+XY(tvN 밤 10시 30분)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의 두 번째 작품 ‘XX+XY’는 태생적으로 남녀 성별이 모두 있는 한 고등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면서 겪는 이야기다. XXXY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정재이(안현호)는 성별 선택의 기로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 답을 찾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일반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재이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친구인 이세라(김지인)는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대상으로 재이를 점찍는다. 그런가 하면 거칠고 자기주장 강한 사람들만 겪어 온 방우람(최우성)은 상냥하고 부드러운 재이에게 간질간질하고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된다. 특별한 성장통을 겪게 될 세 친구의 이야기가 기대감을 높인다.
  • 건설사 유튜브, 소비자 마음 사로잡다

    건설사 유튜브, 소비자 마음 사로잡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아파트 시장 역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견본주택 방문도 아직까진 예약제 등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곧 예전처럼 손님들로 북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고객과의 비대면 경험은 건설업계에도 여러 가능성을 보여 줬다. 고객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일이 어려워지자 건설사들은 비대면 소통 채널을 찾았고, 브랜드 아파트 유튜브 육성에 적극 나섰다.브랜드 아파트 유튜브 채널 중 발군인 곳은 GS건설의 ‘자이TV’다. GS건설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자이TV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구독자 50만명을 돌파, 건설업계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브랜드 아파트 채널은 패션, 게임, 쇼핑 등 대중적인 소비재가 아니기 때문에 시청 연령층이 높아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는 데 제한적이다. 그런데도 자이TV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콘텐츠 덕분이다. 가장 인기를 끈 콘텐츠는 ‘견본주택 라이브 방송’이다. 자이TV는 지난해 분양한 대부분의 견본주택을 실시간 방송을 통해 유튜브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구독자들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생생하게 견본주택을 살펴볼 수 있었다.브랜드 채널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건설사 중 비교적 ‘신생’이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곳은 롯데건설이다. 롯데건설의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는 구독자 10만명을 넘겨 지난달 ‘실버 버튼’을 받았다. 다른 건설사 채널에 비해 구독자 수는 적지만 지난해 재단장 뒤 약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다른 건설사 유튜브 채널들이 구독자 10만명 달성에 통상 1년 이상이 걸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오케롯캐는 MZ세대와의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뒀다. 채널명인 오케롯캐부터 공모 이벤트를 진행해 투표로 선정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콘텐츠는 개그맨 이창호와 함께 제작한 업계 최초의 웹 예능이다. ‘재벌 3세 이호창 본부장’ 캐릭터를 앞세워 만든 브이로그 콘텐츠 ‘그 남자의 72시간’은 수백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그 밖에도 코로나 시대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강의하는 ‘집콕레슨’과 경제 및 부동산 소식을 전하는 ‘경제 대담’으로 콘텐츠의 다양성과 깊이를 더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듣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한 ‘대선 특집 부동산 대담 라이브 방송’은 대선 직후 발 빠르게 준비해 조회 수 27만회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포스코건설의 ‘더샵TV’에서 눈에 띄는 콘텐츠는 ‘걸어서 더샵 속으로’다. 가수 신지와 방송인 김일중이 진행을 맡아 전국 곳곳의 더샵 아파트를 찾아가는 구성이다. 화려하게 꾸며진 견본주택이 아닌 실제 입주민이 살고 있는 공간을 보여 주며 더샵 아파트만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두 MC의 맛깔스러운 진행으로 브랜드 아파트 홍보가 자연스럽게 녹아난다. ‘더샵셀렉션’은 부동산 및 주거와 관련해 각계 전문가가 알기 쉽게 설명하는 콘텐츠다. 살림 정리 등 일상생활 팁부터 부동산 정책 및 시장 전망까지 콘텐츠 폭도 다양하다. 그 외에 실내를 무대 삼아 가수들이 열창하는 ‘더샵 집 콘서트’도 편당 수만회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구독자 17만여명을 보유한 대우건설의 유튜브 채널 ‘푸르지오 라이프’는 ‘만나다’ 시리즈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전문가를 만나다’에선 금융 전문가, 세무사, 공인중개사 등이 부동산 계약과 세금, 이사 등과 관련된 궁금한 점을 쉽게 풀어낸다. 여기에 ‘새집을 만나다’, ‘취향을 만나다’를 통해 견본주택 소개, 라이프스타일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채널 래미안’은 재개발·재건축 관련 팁을 시리즈로 구성해 눈길을 끈다. 또 입주민들이 직접 출연해 거주지 주변 맛집과 볼거리, 단지 내 커뮤니티 등을 소개하며 ‘사람 사는 곳’으로서의 아파트 가치를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풀렸지만 유튜브 채널을 통한 비대면 소통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더욱 새로운 시도로 고객의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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