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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왜 이렇게 쪘어”…15kg 불어난 한해

    “살 왜 이렇게 쪘어”…15kg 불어난 한해

    정재형이 살찐 한해를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가수 정재형, 적재, 정승환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붐은 정재형을 “발라드 계의 오다기리 죠”라고 소개했다. ‘놀토’ 첫 출연인 정재형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고, “사실 너무 떨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맨정신에 토크하는 거 힘들어한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한해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넉살은 “제 양 옆에 두 분이 있지 않냐. 제가 살짝 몸을 뺐는데 재형이 형이 한해를 딱 보니 ‘너 살이 왜 이렇게 쪘어’라고 하더라”라며 말했다. 최근 15kg가 찐 한해는 “어쩐지 아까 인사를 드렸는데 누가 인사를 하는지 모르더라”라면서 “살이 찐 게 아니라 행복이 찐 거다”라고 말했다. 붐은 적재를 “발라드 계의 공유”로 소개했다. 8년 만에 정규 2집 앨범으로 돌아온 그는 기타연주로 신곡 ‘런 어웨이’를 열창했다.
  • 양양에서 산불 계도 헬기 야산에 추락해 5명 사망 추정

    양양에서 산불 계도 헬기 야산에 추락해 5명 사망 추정

    강원도 양양군에서 산불 계도활동을 벌이던 헬기가 추락해 기장 등 탑승자 5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 된다.강원소방본부는 27일 오전 10시 50분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의 한 야산에 헬기 1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기장 A(71)씨와 부기장겸 정비사 B(58)씨 등 시신 5구를 수습했다. 당초 기장 A씨와 부기장 B씨 등 2명만 탑승했다고 알려졌으나 사고 현장에서는 20대 C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2명 등 총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5명이 탑승한 사실은 헬기 계류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사고를 처음 목격한 주민은 “집에서 헬기가 산불 방송하는 것을 들었는데 불과 2∼3초 뒤에 ‘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시커먼 연기가 바로 올라와서 ‘헬기가 잘못됐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주민은 또 “산에 올라갔지만, 불이 크게 번져 접근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헬기는 추락 이후 산산조각 나면서 불이 붙었고 민가와 가까운 야산에도 검은 연기가 피어 올랐다. 추락 후 발생한 화재로 인해 헬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다. 프로펠러 등이 사방으로 흩어진 각종 기체도 화염에 새카맣게 타면서 잿더미로 변했다. 소방 및 산림당국이 헬기와 진화차, 인력 114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40분쯤 기체 화재와 산불을 진화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당시 풍속은 남동풍이 초속 1.2m로 불었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S-58T)는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해 속초시와 양양군, 고성군이 10억 6897만 원을 들여 전남 소재 T업체에서 임차한 기종이다. 담수용량은 1800리터로 계약기간은 올 12월 30일까지이다. 이날 예찰활동을 위해 오전 9시 30분쯤 핼기 계류장인 속초시 노학동 옛 설악수련원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속초시 관계자는 “2019년부터 현장에 투입돼 지역기상과 지형 등을 상세히 파악하고 여러 현장에서 역량이 증명됐다”고 임차 이유를 밝혔다.
  • 고우림, ♥김연아와 신혼 언급…“야식 같이”

    고우림, ♥김연아와 신혼 언급…“야식 같이”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아내인 ‘피겨 여왕’ 김연아와의 신혼생활을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에 고우림이 김연아와 신혼생활에 대해 언급하자 출연자들은 귀를 기울이며 관심을 보였다. 개그맨 김준현이 “김연아씨도 포레스텔라의 기록, 무패신화를 다 알고 있나”라고 묻자, 고우림은 “포레스텔라의 음악과 활동에 응원을 해주셔서, 해주신다고 하니 좀 그런데…”라며 머뭇거렸다. 이에 김준현은 “맞죠. 늘 아내분께 극존칭을 해야죠. 그럼요. 그분께서 말씀하시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고우림의 결혼소식을 듣고 어땠냐’는 물음에 멤버들은 “결혼 소식보다 연애한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휴대폰에 두 손이 포개진 사진을 보고 놀랐다”며 당시 놀랐던 심경을 전했다. 또 다른 멤버는 “진짜 가족 결혼식 하는 느낌이라 감정이 묘했다”고 했다. 고우림이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선 “왠지모를 유부남 냄새가 낯설었다. 그때 그렇게 느껴졌는데 체력도 회복되니까 괜찮아 지더라. 결혼준비가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오늘 아내에게 아침밥을 차려주고 나왔냐’라는 질문에 고우림은 “저도 오늘 리허설 때문에 빨리 나왔고 아내 분도 아침 일찍 일이 있어 같이 출근하느라 식사를 못했다. 서로 고생했으니 야식을 먹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출연자들은 “좋고, 달달하다”, “일단 뭘 같이 먹네요”라면서 부러워했다.
  • 이주노, 20세에 시집 온 ‘23세 연하’ 아내 유산 고백

    이주노, 20세에 시집 온 ‘23세 연하’ 아내 유산 고백

    가수 이주노가 가족이 겪었던 아픔을 고백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심야신당’에서는 이주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호근은 이주노와 이야기하던 중 “태어나지 못한 아이가 있었나?”라 물었고 이주노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정호근은 “부인한테는 더 이상의 자손은 원하면 안 되고 아이 둘을 알토란 같이 키우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정호근은 “내가 보기에는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다”라며 “잠을 잘 못 잔다든가, 심장이 벌렁거린다던가…그로 인해 예민해지고 나와도 언쟁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아내와 충돌의 기간인데 이럴 때는 서로 떨어져 있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이주노는 “나는 그게 가장 고통스럽다”라며 “왜냐하면 아내가 20세에 시집을 와서 아이 낳고 십몇년 차가 됐는데 아이가 너무 힘들다, 그 전에는 먹고 살기 힘드니까 애들 챙기기 정신 없다가 이제 와서 돌아보니 ‘내 인생은 뭐였지’ 싶은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정호근은 “모든 것을 양보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여기까지인 거 같다’라고 하면 그게 현실로 올 수 있는 내년”이라며 “아내가 아직 남편을 위하는 마음이 남아있는데 흔들리고 있을 뿐이다, 내가 같이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잡아라”라고 재차 조언했다.
  • 홍성흔, ‘두피 문신’ 시술 받았다

    홍성흔, ‘두피 문신’ 시술 받았다

    홍성흔이 두피 문신 시술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탈모로 고민하는 홍성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탈모 스트레스가 극심하다는 홍성흔은 병원으로 향해 의사에게 상담을 받았다. 의사는 “진행은 되고 있는데 모발 이식을 권유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방치한다고 하면 M자 탈모가 티가 나게 될 것”이라며 “탈모약을 쓰면서 정수리 쪽은 두피 문신을 하는 것을 권유드린다”고 설명했다.홍성흔은 “두피 문신을 당장하겠다. 탈모인들은 알겠지만 하루하루가 다르다. 스트레스가 많아서 지체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두피 문신 시술을 받으면서는 “살다살다 두피에 색칠할 줄 몰랐다. 세월의 흔적을 못 막는다”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시술을 받은 후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 고우림, 아내 ‘♥김연아’에 극존칭 쓴다

    고우림, 아내 ‘♥김연아’에 극존칭 쓴다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피겨 신 김연아와의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26일 KBS2TV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는 살아있는 전설, 한국의 영원한 디바 ‘아티스트 패티김’의 특집 3부작 중 첫 번째가 방영됐다. 패티 김의 10년 만의 복귀도 복귀었지만 이날 패널 중 포레스텔라가 있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소식에 대한 첫 소감을 전했다. 고우림은 “결혼식에 멤버들이 고생했다. 하객들에게 멤버들이 다 인사를 해줬다. 그래서 너무 고마웠다”라며 형들을 향한 감사를 표했다. 이들의 관계는 가족 그 이상이었다. 모두들 김연아와의 결혼을 궁금해하자 고우림은 살짝 긴장을 하기도 했다. 김준현은 “새신랑이라면 주변에서 짓궂게 군다”라며 유부남 선배로서 팁을 전했다. 그러자 고우림은 “네, 알겠습니다”라면서 덤덤하게 굴고자 애써 마음을 가다듬는 표정이 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현은 “김연아씨도 포레스텔라의 기록을 다 알고 있느냐”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고우림은 “네. 우리 포레스텔라의 음악과 활동을 늘 응원해주셔서요, 해주셔서요”라며 거듭 극존칭을 쓰다 어색한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대외적으로 아내인 김연아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살짝 어색했던 것이다. 그러나 김준현은 “그렇죠. 아내분께는 원래 극존칭 쓰는 거다”라고 말해 유부남 선배의 면모를 또 한 번 보이며 자연스럽게 넘어갔고, 이에 고우림은 마음을 놓은 듯 편안하게 김연아에 대해 표현할 때 존대를 써 귀여운 연하남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또 고우림은 아침을 먹고 나왔냐는 박기영의 질문에 “저도 리허설 때문에 빨리 나왔고, 아내분도 아침 일찍 일이 있어서 같이 일찍 출근하게 돼서 식사를 같이 못하고”라고 말한 후 “끝나고 같이 식사를 하겠죠?”라고 답했다.
  • “이란 대표팀, 귀국 후 사형 당할 수도”…보도 나왔다

    “이란 대표팀, 귀국 후 사형 당할 수도”…보도 나왔다

    1차전서 낸 ‘반정부 메시지’최악의 경우 사형 당할 수도30일 3차전 경기 주목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이란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귀국 후 사형에 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선수들이 국가 제창을 거부하거나 반정부 시위에 연대한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27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란 국가 대표팀 선수들은 고국으로 돌아가면 반정부 행위자로 분류돼 징역 등 각종 처벌을 비롯해 심각하게는 처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이란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잉글랜드)과 2차전(웨일스) 경기에서 자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연대한 행위에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란은 지난 조별리그 1차전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 2대 6으로 대패했다. 하지만 곧바로 경기력을 회복한 이란은 웨일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란 대표팀 선수들은 이란-웨일스 조별리그 경기 시작 전 국가가 울려퍼졌지만, 입술을 작게 움직이며 소극적으로 따라 불렀다. 이 같은 모습은 조별리그 1차전인 잉글랜드와의 시합에서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국가 제창을 아예 거부했다가 당국으로부터 거센 비난과 압력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제창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란 선수들은 1차전 경기 시작 전 국가를 따라부르지 않으며 자국의 반정부 시위에 연대했다. 이들이 어깨동무를 한 채 침묵을 유지하자 이란 국영 TV는 생중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일부 관중들은 일부러 이란 국가가 묻히도록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관중석 한 여성은 피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이도록 얼굴에 분장을 하고 ‘마흐사 아마니’의 이름을 적힌 옷을 들고 있기도 했다. 매체는 이란 대표팀은 귀국 후 실제로 처벌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반정부시위 참가자 300명 넘게 숨져…어린이도 다수 이란에서는 지난 9월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22)가 사망한 후 반정부 시위가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아미니는 히잡 등 이슬람 율법이 요구하는 복장을 갖추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경찰에 구금된 후 의문사 당했다. 경찰은 아미니가 지병인 심장마비로 자연사했다고 주장했지만, 가족들은 고문 후 죽었다고 반박했다.유엔은 ‘히잡 의문사 사건’에 반발하는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300명 이상 사망했으며 이란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제러미 로런스 대변인은 “이란 31개 주 중 25개 주에서 시위 진압 과정에서 숨진 사람이 나올 정도로 사망 사건은 전국적이며, 40명 넘는 어린이 희생자를 포함한다”고 전했다. 볼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주말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이란 시위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보안군의 대응이 강화하고 있다는 점은 이 나라의 위기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은 오는 30일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뮤지컬 영화 ‘페임’의 ‘코코’ 아이린 카라 63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뮤지컬 영화 ‘페임’의 ‘코코’ 아이린 카라 63세로

    영화 ‘페임’과 ‘플래시댄스’의 주제가로 유명한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아이린 카라가 2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홍보 담당자인 주디스 무스는 추모 성명을 내고 “카라의 업적은 그의 음악과 영화를 통해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택에서 영면했다고 했으나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1959년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푸에르토리코인, 어머니는 쿠바계 미국인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와 춤을 배운 카라는 스페인어 TV 방송에 아역 공연자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1980년 뮤지컬 영화 ‘페임’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뉴욕의 한 공연예술 전문학교를 무대로 스타 지망생들의 시련과 성공을 그린 이 영화에서 카라는 ‘코코 에르난데스’ 역할을 맡아 동명의 주제가 ‘페임’을 불러 그래미상 최우수 신인가수와 최우수 여성 팝아티스트 후보에 올랐다. 이듬해 골든글로브 최우수 여우주연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지만 모두 수상하지는 못했다. 3년 뒤 카라는 영화 ‘플래시댄스’의 주제가 ‘플래시댄스…왓 어 필링’을 공동 작사하고 노래를 직접 불러 1984년 아카데미상 최우수 주제가상과 2개의 그래미상, 하나의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다. 원래 그래미상 후보로는 네 부문에 지명됐다. 그는 영화 ‘DC 캡’(1983),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호흡을 맞춘 ‘시티히트’(1984)와 테이텀 오닐과 공연한 ‘서튼 퓨리’(1985)를 비롯해 다수의 TV 프로그램,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무스는 또 고인이 죽는 순간까지 어떤 프로젝트에 매달리고 있었다며 고인의 매니저가 지금은 마무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무스는 “고인도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연아♥’ 고우림, 김연아에게 아침 차려주지 못하고 녹화 참여

    ‘김연아♥’ 고우림, 김연아에게 아침 차려주지 못하고 녹화 참여

    ‘피겨 여왕’ 김연아와의 결혼 소식으로 주목받은,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이 결혼 후일담을 전했다. 26일 방영된 KBS 2TV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582회에는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 내용이 담겻다. 10년 만에 복귀하는 패티김을 위해 박기영, 옥주현, 빅마마 박민혜, 스테파니, 왁씨, 황치열, 서제이, 억스, 김기태, 포레스텔라, 조명섭, DKZ, 이병찬, Xdinary Heroes, 첫사랑 등 후배 가수들이 헌정 무대를 꾸렸다.고우림의 이날 방송은 결혼 후 처음이라 출연진의 관심을 받았다. MC 이찬원은 “경사스러운 일이 있었다. 바로 고우림 씨의 결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찬원은 “정말 의리의 포레스텔라다. 결혼식 후 첫 공식 행사라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출연진 김준현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풀어주신다고. 되게 궁금해하시거든요”라고 했다. 고우림은 김연아에게 아침 식사를 차려주고 나왔느냐는 출연진의 질문에 “오늘 아침에 부인도 일찍 스케줄이 있어서 식사는 같이 못 했다”며 “저녁에 만나서 서로 고생했다고 야식을 같이 먹을 것이다”라고 했다.이어 결혼식에서 포레스텔라가 축가를 부른 것과 관련 조민규는 “‘팬텀싱어’에서 불렀던 곡인데, ‘또 다른 삶에서 영원한 사랑을 하겠다’는 내용이라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즉석에서 하모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고우림은 이 축가에 김연아가 눈물을 흘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눈물은 나지 않은 듯하다”고 했다.
  • 방어 한 접시에 1만원… 개막 첫날 2만여명이 제주방어축제에 빠졌다

    방어 한 접시에 1만원… 개막 첫날 2만여명이 제주방어축제에 빠졌다

    방어가 뭐기에. 제주도 대표 해양문화축제 ‘제22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개막 첫날인 26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는 자동차와 사람들로 도로가 마비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더욱이 이날 KBS1 TV 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까지 겹쳐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뤄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미 대정읍 토요시장 입구에서 부터 하모리 운진항까지 양 옆 도로는 오전부터 주차할 곳이 없을 만큼 빼곡히 들어차 주차하는데 30~40분이나 걸려 진땀을 뺐다. 주말인데다 오일장까지 겹쳐 ‘차 반 사람 반’을 방불케 했다. 전국노래자랑이 열리는 운진항에는 공식적으로 3000여명이 입장할 수 있었으나 이 보다 두배 많은 사람들이 주변을 꽉 메워 열기가 가득했다. 인근 안덕면에 사는 양미숙 씨는 “축제도 즐기고 겨울철 별미 방어를 30% 싸게 사려고 왔다”면서 “1만 5000원하는 방어 한접시를 1만원에 판매해 가족들과 먹으려고 4접시를 샀다”고 말했다. 7만원하는 대방어는 30% 가까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방어뿐 아니라 바비큐, 오징어순대, 인삼튀김 등 갖가지 먹거리 행사도 함께 열려 축제를 더 풍성하게 하고 있다. 정재철 해양수산국 수산정책과장은 “3년만에 대면으로 열려서 인지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방어가 풍년이긴 하지만 소비위축으로 어민들의 시름이 깊었는데 수산인이 모처럼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행사장이 더욱 활기를 띠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추정이긴 하지만 최소 2만여명 넘게 첫날 축제를 즐긴 것으로 내다봤다. 방어축제는 해마다 15만~2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제주 대표축제로 알려져 있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한달동안 펼쳐진다. 27일부터는 행사장 일대에서는 방어 맨손잡기, 어시장 경매, 가두리 방어 낚시 체험, 대방어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또 테왁 만들기, 투호 던지기, 어린이 체험 존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채롭다. 이날 오후 5시 진행된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올해 방어축제를 한 달간 규모 있게 진행하는 저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귀한 손님들께서 무척 많이 와주셔서 제주 수산업계와 수산인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날 축제를 찾은 도민과 지역주민, 관광객들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했다. 오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제주도에 기부하면 소득공제와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특산품을 받을 수 있다”면서 “한 달 동안 열리는 최남단 방어축제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마음의 고향’ 제주와 고향사랑기부제를 효과적으로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경욱 최남단방어축제위원장은 “황금어장 마라도의 특산물인 자리돔과 고등어를 먹고 자란 제주방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방어축제를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어에는 DHA, EP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비타민 D도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속보] 장제스 증손자, 타이베이 시장 당선…야당 승리

    [속보] 장제스 증손자, 타이베이 시장 당선…야당 승리

    26일 대만 지방선거에서 야당인 국민당이 승리하고 여당인 민진당은 참패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가 야당의 대승으로 끝나 차이 총통에게는 정치적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표 막판인 이날 오후 8시(현지시간) 현재 현지 방송사 TVBS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대만 지방선거에서 국민당 후보가 6개 직할시 중 타이베이, 신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4곳에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같은 시각 직할시를 포함해 이날 선거가 실시된 21개 현·시 중 국민당 후보가 사실상 당선된 것으로 분류된 곳은 모두 13곳이다. 13곳 모두 국민당 후보가 자체적으로 승리를 선언했다. 자이시 시장 선거는 후보의 유고 상황으로 인해 내달 18일 별도로 진행된다. 반면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집권 민진당은 직할시 중 타이난과 가오슝을 포함 4곳에서 자체적으로 승리를 알렸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타이베이시 시장 선거에서는 장제스 대만 초대 총통의 증손자인 장완안 국민당 후보가 같은 시각 40% 이상의 득표율로 천스중 민진당 후보에 여유있게 승리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지난 2018년 11월 열린 직전 지방선거와 특별한 차이가 없다. 당시에도 야당이던 국민당은 22개 현·시장 자리 중 3분의 2에 달하는 15곳을 가져갔다. 반면 민진당은 6곳을 얻는데 그쳤다.
  • 이주노, 지난 아픔 공개…정호근, “떨어져 있는 게 좋다” 조언

    이주노, 지난 아픔 공개…정호근, “떨어져 있는 게 좋다” 조언

    가수 이주노가 지난 아픔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예능 프로그램 ‘심야신당’에는 지난 25일 이주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호근은 이주노와 이야기하다 “태어나지 못한 아이가 있었나?”라고 물었고 이주노는 그렇다고 했다. 정호근은 “부인한테 더 이상의 자손을 원하지 말고 아이 둘을 알토란 같이 키우면 된다”고 조언했다. 정호근은 “내가 보기에도 부인의 건강이 좋지 않다”며 “잠을 잘 못 잔다든가, 심장이 벌렁거린다든가 한다. 그로 인해 예민해지고 나와도 언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에는 부인과 충돌의 기간이다”라며 “이 같은 때에는 서로 떨어져 있는 게 좋다”고 했다. 이주노는 “나는 그게 고통스럽다”며 “왜냐하면 부인이 20세에 아이를 낳고 십몇년 차가 됐는데 아이가 너무 힘들다”고 했다. 정호근은 “모든 것을 양보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하면 그게 현실로 올 수 있는 2023년이다. 부인이 아직 남편을 위하는 마음이 남아 있는데 흔들리고 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 ‘2번 유산’ 민지영 “자궁은 아이 갖기 위한 장기일뿐”

    ‘2번 유산’ 민지영 “자궁은 아이 갖기 위한 장기일뿐”

    배우 민지영과 쇼호스트 김형균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25일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다음주 예고편에는 민지영, 김형균 부부가 출연했다. 해당 예고편에서 김형균은 “빨리 OO가 돌아오기 위해선 우리가 아이를 낳아야 한다”라고 말했고, 민지영은 “OO랑 약속을 지키기 위해선 모든 걸 올인할 거야”라며 “내가 해야 되는 건 엄마가 되는 거다”라며 울컥했다. 이어 민지영은 오은영 박사를 만나 “갑상샘암 판정을 받고, 검사를 했는데 또 며칠 있다간 임파선에 전이가 됐다. 폐결절이 의심된다더라”며 “그래도 그때 포기하지 않았다. 이만하면 다행이다. 다시 빨리 시험관 시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자궁이라는 장기는 아이를 갖기 위해 나한테 남아있는 거니까 최선을 다해서 써보자”라며 “좋은 엄마가 될게. 네가 와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난자를 채취해 임신을 하려고 했던 건”이라며 “약간…”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오은영 박사가 민지영, 김형균 부부에게 무슨 조언을 건넬지 궁금증이 높아졌다.민지영은 지난 2018년 1월 1세 연하 쇼호스트 김형균과 약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민지영은 지난 14일 방송된 MBN 예능 ‘뜨겁게 안녕’에 출연해 두 번의 유산과 암 판정 등으로 결혼생활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고백한 바 있다.
  • “대낮 여친 집에 무단침입 한 남성, 직장상사였습니다”

    “대낮 여친 집에 무단침입 한 남성, 직장상사였습니다”

    여성이 혼자 사는 집에 몰래 침입한 남성이 알고보니 직장상사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남성 A씨가 제보한 사건을 다뤘다. A씨는 ‘빼빼로데이’인 지난 11일 여자친구 B씨의 집을 찾았다. 당시 여자친구는 회사에 있어 집이 비어있었고, 밤샘 근무로 피곤했던 A씨는 여자친구의 집에서 잠이 들었다. A씨는 “졸아서 잠을 잤다. 잠을 자는데 갑자기 도어락 키 열리는 소리가 났다. 여자친구인줄 알았는데 날 찾지를 않았다. 그래서 나가봐야지 하고 문을 열었는데 남자가 서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도둑이야” 소리를 지르며 격렬한 몸싸움 끝에 침입한 남성 C씨를 붙잡았다. 이후 경찰에 신고해 C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집에 돌아온 A씨는 아무것도 도둑맞지 않은 것을 수상하게 여겼고, 의심가는 인물이 떠올랐다. A씨는 평소 여자친구가 직장 상사가 갑자기 신체적 접촉을 하는 등 행동이 자꾸 선을 넘는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고 회사에 있는 B씨에게 전화해 해당 직장상사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했다. 이후 CCTV를 확보해 B씨에게 보여준 결과 B씨의 직장 상사와 일치했다. 앞서 직장상사 C씨는 B씨가 코로나19에 걸리자 약을 가져다주겠다며 계속 전화했다. B씨는 거절했으나 C씨는 “이미 출발했다”며 강압적으로 주소를 요구했고, 상사의 말을 계속 거절할 수 없었던 B씨는 어쩔 수 없이 건물 정도만 알려줬다. 이후 사건 당일 C씨는 B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가방에서 카드키를 훔쳐 반차를 내고 퇴근한 뒤 B씨 집에 침임했다. C씨는 주거침입 및 절도, 절도미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집을 침입한 이유에 대해 “B씨의 다이어리를 보려고 했고,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다”고 주장했다. ‘사건반장’에 출연한 범죄심리 전문가는 “해당 범행이 남자친구에 의해 발각되지 않았다면 일회성에서 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C씨는 조사를 받은 뒤 다음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범행의 지속성·반복성이 없어 스토킹처벌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접근금지 신청도 못 하고 너무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B씨는 해당 사건 이후 휴가를 낸 상태며, C씨는 회사에 “개인 사유로 퇴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고우림, ‘♥김연아’와 신혼 언급 “저녁에 집에서 함께…”

    고우림, ‘♥김연아’와 신혼 언급 “저녁에 집에서 함께…”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피겨 여왕’ 김연아와 결혼 후 소감을 ‘불후의 명곡’에서 밝힌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582회는 ‘디 원 앤 온리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박기영 옥주현, 빅마마 박민혜, 스테파니&왁씨, 황치열, 서제이, 억스, 김기태, 포레스텔라, 조명섭, DKZ, 이병찬, Xdinary Heroes, 첫사랑 등 총 14팀의 후배 가수들이 총출동해 헌정 무대를 올리는 한편, 10년 만에 복귀하는 패티김의 첫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포레스텔라 고우림은 김연아와 결혼 후 첫 방송 출연에 신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고우림은 “오늘 아침에 아내도 일찍 스케줄이 있어서 식사는 같이 못 했다”며 “저녁에 만나서 서로 고생했다고 야식을 같이 먹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에서 포레스텔라가 축가를 부른 것과 관련 조민규는 “‘팬텀싱어’에서 불렀던 곡인데, ‘또 다른 삶에서 영원한 사랑을 하겠다’는 내용이라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며 즉석에서 하모니를 선보이기도 한다. 고우림은 ‘이 축가에 김연아가 눈물을 흘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눈물은 나지 않은 듯하다”며 웃었다. 또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결혼식 다음 날 만난 고우림에게서 진한 유부남의 향기를 느껴 낯설었다고 귀띔하기도. 한편 이번 특집에서 포레스텔라는 패티김의 ‘사랑의 맹세’를 부른다. 크로스오버 그룹으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포레스텔라가 부르는 ‘사랑의 맹세’는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디 원 앤 온리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은 이례적으로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3일, 12월10일 총 3주에 걸쳐 방송된다. 이 같은 파격 편성은 ‘조용필을 노래하다’ 특집 이후 처음이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10분 방송.
  • [여기는 베트남] 악마를 보았다…약혼자 8살 딸 학대해 살해한 여성에 사형

    [여기는 베트남] 악마를 보았다…약혼자 8살 딸 학대해 살해한 여성에 사형

    8살 된 약혼자의 딸을 때려 숨지게 한 여성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또한 숨진 아이의 아버지는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25일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호치민 인민법원이 A(여·27)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사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의 아버지 B(남·36)에게는 아동학대 죄로 3년, 범죄행위를 은폐한 죄로 5년을 적용해 총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은 사람, 특히 어린아이에 대한 폭력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B의 가족이 A와의 결혼을 반대하고 아이를 갖지 못하도록 했다고 해서 A는 약혼자의 딸을 분풀이 대상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는 매우 사악한 동기로 어린아이를 학대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B는 지난 2020년 전 부인과 이혼한 후 A와 1년 넘게 함께 살았다. 이때부터 A는 B의 딸을 수시로 구타하고, 집안일을 시키며 학대했다. 반복되는 구타로 막대기가 부러지자 두꺼운 나무 몽둥이로 교환해 아이를 계속해서 구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친모가 딸을 만나지 못하도록 막았다. 급기야 지난해 12월 22일 A의 심한 구타에 아이는 기절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아이의 몸 여기저기에 생긴 심한 타박상과 상처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부검 결과 아이는 혈종, 뇌부종, 갈비뼈 여러 개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회수한 B의 자택 CCTV에 따르면, 아이가 숨진 당일 A는 아이의 온몸을 나무 막대기로 몇 시간째 구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날 이른 오전부터 호치민 인민법원 앞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경찰은 법원 주변의 도로를 차단하고 추가 경찰관을 파견해 질서를 잡았다. 법원은 시민들의 재판 방청을 위해 300개의 의자를 배치했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법정에 몰려와 뜨거운 사회적 관심을 보였다. 재판 결과에 대해 누리꾼들은 “사형은 마땅한 결과지만, 아빠에게 8년 징역형은 너무 가볍다”, “딸을 지켜야 하는 아빠가 약혼녀의 악행을 막지 못했는데, 겨우 8년형이라니!”, “아빠에게도 사형을 선고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日·베트남 ‘월드컵 여신’ 띄우기…한국은 ‘조규성 신드롬’

    日·베트남 ‘월드컵 여신’ 띄우기…한국은 ‘조규성 신드롬’

    중동 무슬림 국가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술은 물론 복장과 응원, 심지어 애정표현마저도 법의 저촉을 받을 소지가 있다는 것이 회자가 되며 각종 풍문을 낳고 있다. 남성은 최소 무릎 아래까지 가리는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여성은 수영장과 해변 주변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항상 몸을 가리는 것이 원칙이고, 외국인 관광객도 카타르에 머무는 동안에는 바지나 긴 치마를 입는 것을 권하고 있다. 맨발과 슬리퍼 차림도 곤란한 상황을 만들 수 있으며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는 길이에 상관없이 불허다. 스포츠전문매체는 “카타르를 여행하는 여성 팬들은 너무 달라붙는 옷을 입거나, 노출이 심한 상의를 피하는 것이 좋다. 경기장에 설치된 특수 카메라를 통해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경기장에는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페이스페인팅을 하거나 살짝 볼뽀뽀를 하는 것이 그나마 튀는 행동이다. 베트남과 일본은 중계카메라에 포착된 ‘월드컵 여신’ 띄우기에 나섰다. 32개국을 대표하는 팬들과 함께 특집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방송 ‘VTV’는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여성을 조명했고, 이후 현지 언론들은 “유니폼이 제일 잘 어울리는 여자”라고 SNS 반응을 전했다.2001년생 까오 투 트랑은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후 팔로워 수가 10만명 이상 느는 등 뜨거운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본 언론들은 “FIFA 공식 미녀이다. 승리의 여신이다”라며 일본 밴드 ‘파라독엑스(PARADOXX)’의 28살 여성 드러머 쇼노(SHONO)를 조명했다. 쇼노는 카타르를 찾아 독일과의 첫 경기를 응원하는 도중에 FIFA의 영상에 찍혀 화제가 됐다. 한국 방송에도 중계돼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급증했다. 쇼노는 축구를 좋아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축구장을 따라다니면서 축구팬이 됐으며, 2013년 소니엔터테인먼트 주최의 오디션에서 2등을 했다. 쇼노는 “한국 지상파에도 나와 한국 분들이 많이 팔로우를 한다.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쇼노는 “카타르의 편의점을 가거나 택시를 타도 일본의 경기가 최고였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일본축구의 힘을 자랑하기도 했다.“한국 9번 이름이 뭔가요”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우 조규성 선수가 의도치 않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준 한국 대표팀. 후반 29분 황의조 선수과 교체돼 출전한 조규성 선수는 중계화면에 클로즈업되자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경기 전에는 팔로워 수가 3만이 채 되지 않았지만 경기 이후 무려 30만 명 이상이 늘었다. 5개 밖에 없는 게시물에는 영어·일본어·아랍어 할 거 없이 각국의 팬들이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눌렀다. 일본에서는 “9번 엄청 잘생겼네” “이름이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조규성에게 취재진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는 것 아냐”는 질문을 하자 조규성은 “안 그래도 경기 후 선수들이 그 이야기를 하더라”며 웃었다. 
  • 이란 선수들 웨일스 경기 앞두고는 국가 따라 불러, 케이로스 영향?

    이란 선수들 웨일스 경기 앞두고는 국가 따라 불러, 케이로스 영향?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25일 웨일스와의 두 번째 경기 킥오프를 앞두고는 국가 연주 때 따라 불렀다. 포르투갈 출신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이날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올림픽 조별리그 B조 웨일스와의 2차전을 앞두고는 그라운드에 선 채 국가 연주에 입을 달싹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잉글랜드와의 1차전을 앞두고는 국가 연주 때 전혀 입을 달싹이지 않아 국내에서의 반정부 시위에 연대의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됐는데 나흘 만에 달라진 것이다. 전날 케이로스 감독이 서구 언론의 질의에 공격적이고 강경한입장을 피력했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선수들이 국가를 따라 부르자 관중석의 이란 응원단은 야유를 보냈다고 영국 BBC 방송은 전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전날 훈련 뒤 기자회견을 마친 뒤 BBC 페르시아의 사이마 카릴 기자에게 다가가 격앙된 목소리로 따졌다. 그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에게 ‘영국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왜 영국은 아프가니스탄 여성 모두를 두고 떠났는가’라고 묻는 건 어떤가”라고 일갈했다. 케이로스 감독의 돌발 행동에 취재진이 모였고, 칼리 기자와 케이로스 감독은 설전을 이어갔다. ITV와 데일리 메일 등 다른 영국 미디어들도 영상을 첨부해 보도했다. 카릴 기자는 이란 공격수 메디 타레미에게 “카타르 현장과 이란에서 당신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 그리고 (이란) 거리에 있는 사람도 있다”며 “이란 시위대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타레미는 “우리는 축구를 하고자 이곳에 왔다. 우리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카타르월드컵에 ‘축구를 하기 위해’ 참가했다. 다른 요인들이 우리를 방해하지 않는다”며 “카타르에 온 스포츠 언론인 덕에 팬들도 축구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은 스포츠와 축구를 위한 공간이다. ‘본업’에 집중해야 (스포츠 언론인도) 이 장소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타레미는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나와 비슷한 수천 명의 사람이 뭔가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이란 반정부 시위’에 관한 답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케이로스 감독은 ‘서방 언론이 이란 정권에 관해 공격적인 질문을 하는 걸 불공평하다고 느끼지 않는가’라는 질문에는 “취재진은 질문할 권리가 있다. 우리에게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걸 답할 권리가 있다”고 차분하게 답했다. 하지만 타레미에게 이란 시위에 관해 묻자 케이로스 감독은 달라졌다. 케이로스 감독은 회견장을 떠나면서 칼리 기자에게 다가가 격앙된 목소리로 “다른 나라 감독에게도 다른 문화에 관해 질문해 달라. 그게 공평하다”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관해 물어달라”고 주문했다. 카릴 기자가 “우리는 정당한 질문을 할 권리가 있다”고 하자 그는 “나와 선수들에게도 적합한 질문에만 답할 권리가 있다”고 대꾸했다. 대회 관계자가 케이로스 감독을 회견장 밖으로 에스코트하면서 언쟁은 끝났는데 한 관계자가 “존중, 존중, 존중”이라고 말하는 모습도 동영상에 나온다. 케이로스 감독이 혼잣말로 “영국이 이민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은 해봤나”라고 말한 소리가 영국 미디어의 마이크에 담기기도 했다.
  • 광주·대구 달빛동맹, ‘하늘길·철길·물길’ 함께 연다

    광주·대구 달빛동맹, ‘하늘길·철길·물길’ 함께 연다

    강기정·홍준표 시장, 25일 광주시청서 달빛동맹 강화 협약 광주 군공항·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연내 제정 협력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2038아시안게임 공동유치도 나서 광주시와 대구시가 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 연내 제정과 달빛철도 건설, 낙동강·영산강 개발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광주시청에서 ‘대구·광주 민선 8기 달빛동맹 강화 협약식’을 했다. 달빛동맹은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의 첫 글자와 광주를 의미하는 빛고을의 첫 글자에서 이름을 땄다. 두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 유치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달빛고속철도의 조속한 착공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의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과 광주시의 영산강·황룡강 Y벨트 사업 추진 등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양 지역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양 시는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과 관련,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 채널을 가동하면서 정부 정책에 공동 대응하는 등 공조의 수위를 높여나간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한민국은 남북으로만 교류가 원활하고 동서 교류는 거의 없는 잘못된 구조로 되어 있다”며 “그걸 타파하기 위해선 달빛고속철도도 예비 타당성 조사 없이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어 “달빛고속철도는 이 정부에서 조속히 추진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도 대구경북통합공항과 함께 양시도가 노력해서 올해 안에 법안을 처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도 강력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강 시장은 “누구보다 지역 소멸을 걱정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홍 시장과 국가 질병이라 불리는 지역소멸을 해소하기 위해 손잡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공항 이전 협력으로 하늘길을 열고, 달빛철도 예타 면제로 철길을 열고, 영산강과 금호강으로 물길을 열자”며 “광주도 대구도 지역 소멸을 빨리 극복해 국가 균형 발전의 중요한 주체가 되자”고 강조했다. 협약식에 이어 두 시장은 7분간 무등산을 주제로 환담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홍 시장은 “1991년도 3월부터 1992년도 8월까지 광주 북구 우산동 모 아파트에 살았다. (저와) 인연이 많은 도시다. 무등산에 오른 횟수만도 10번이다”며 광주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홍 시장은 대구와 광주를 잇는 광대고속도로(옛 88고속도로) 명칭 변경도 즉석에서 제안했다. 홍 시장은 “현재의 명칭보다는 달빛동맹에 걸맞게 ‘달빛고속도로’로 바꾸는 방안을 함께 추진했으면 한다”며 “광주와 대구가 현재 공동추진하고 있는 달빛고속철도와도 어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과 홍 시장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6월 TV프로그램에 출연해 각각 영·호남 반도체 동맹과 4대 관문 공항론을 역설하는 등 광주와 대구 중심의 지역 균형발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상호 특사 파견을 통해 민선 8기 달빛동맹 강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 “깊이 생각 못해” 광명 세모자 살해범, 국민참여재판 신청 철회

    “깊이 생각 못해” 광명 세모자 살해범, 국민참여재판 신청 철회

    경기 광명시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4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철회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부장 남천규)은 25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A씨가 신청한 국민참여재판 의사를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A씨는 최근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의사 확인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으나, 이날 신청을 철회했다. A씨측 변호인은 의사를 확인하는 재판부의 질문에 “(A씨가) 공소장을 송달받고 깊이 생각하지 않은 상황에서 했다”며 철회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 절차를 중지하고 당초 예정대로 다음 달 6일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10분쯤 광명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와 아들인 중학생 C군, 초등학생 D군을 둔기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2시간 가량 인근 PC방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집으로 돌아와 직접 신고했고, 범행을 부인하다 증거가 발견된 후 시인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사전에 가족들을 살해하기로 계획하고 CCTV 사각지대를 노려 집으로 들어간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다중인격과 기억상실 등을 주장했으나, 검찰은 대검찰청 통합심리분석을 통해 거짓으로 판단하고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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