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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 세우기·네거티브·비난 없었던 민주당 첫 대선주자 TV토론

    날 세우기·네거티브·비난 없었던 민주당 첫 대선주자 TV토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기호순) 등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 3인의 첫 TV 토론이 18일 MBC에서 열렸다. 90분간 진행된 첫 토론회에서 각 대선주자는 대통령 집무실, 경제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달리했지만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나 비난 없이 무난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전 대표는 ‘K이니셔티브(주도권)’, 김 전 지사는 ‘5대 권역별 메가시티’, 김 지사는 ‘경제 대통령’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은 위대한 위기 극복의 DNA를 갖고 있다”며 “코리아 이니셔티브, 국민의 힘으로 우리가 반드시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통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며 “AI(인공지능)와 디지털전환 기후 경제, 녹색산업, 인재공화국을 5대 메가시티와 연결해 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반드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 후보는 서로에 대해 날 선 공세를 자제하며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 이 전 대표와 김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계엄 사태와 관련해 ‘사면 금지’를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불법 계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라고 묻자 김 지사는 “불법 내란을 일으킨 사람들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사면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도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사면 금지는 상당히 일리 있는 대책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사면을 해준다면) 성공해도 다행이고 실패해도 다시 정치적 역학관계로 풀려날 수 있다는 생각, 아 이렇게 하면 또 용서받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지사는 “다음에 개헌을 논의하게 되면 평상시에도 계엄을 할 수 있도록 해놓은 조항은 헌법에서 반드시 삭제하는 것이 맞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계엄을 꿈꿀 수 없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했다. 세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의 상징인 용산 대통령실에 대해 부정적이었지만 당선 이후 집무실 위치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를 보였다. 이 전 대표는 “보안 문제가 있지만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쓰면서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거기로 다시 들어가는 게 가장 좋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세종으로 완전히 옮겨서 그곳을 종착역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반면 김 전 지사는 “집권 초기에 세종에 집무실을 두는 게 맞다”며 “지금 청와대와 정부 부처가 서울 및 세종으로 나뉘어져 있어 행정 비효율이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다고 반박하며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바로 다음 날부터 대통령이 세종에서 근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 후보는 경제 정책에서 이견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증세에 반대했고 김 전 지사와 김 지사는 이 전 대표의 감세 기조에 부정적인 뜻을 보였다. 이 전 대표는 “현 단계에서 필요한 재원은 지출 조정 등을 통해 마련하고 길게 성장률을 회복해 재정의 근본적 대책을 만드는 게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 전 지사는 “지출 조정만으로는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기 어렵고 정부의 뼈를 깎는 자기 혁신도 있어야 한다”며 이 전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 지사는 “증세로 가려면 뼈를 깎는 세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첫 단계로 조세감면 제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김 전 지사와 마찬가지로 이 전 대표의 발언에 선을 그었다. 집권 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도 후보들은 의견을 달리했다. 이 전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은 소위 광인 작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과감하다”며 “그분이 던지는 하나의 단일한 의제에 매달리면 당하기 쉽다”고 분석했다. 이어 “포괄 협상해야 할 것 같다”며 “한미 간 계류된 안건이 많다. 방위비 문제, 조선 협력 문제 등이 걸려 있다”고 했다. 반면 김 지사는 “포괄 협상은 상당히 위험부담이 크다”고 반박했다. 그는 “오히려 주제를 분리해야 한다”며 “방위비 분담 (이야기하자고) 하면서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분리해야 하는 전략이 주축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 이재명 “용산 대통령실 쓴 뒤 청와대로 들어가겠다”

    이재명 “용산 대통령실 쓴 뒤 청와대로 들어가겠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대통령 집무실에 대해 “보안 문제가 있지만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쓰면서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거기로 다시 들어가는 게 가장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와 첫 TV 토론회에서 김 전 지사가 대선에 당선된다면 대통령 집무실을 어디로 쓸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전 대표가 대선 당선 시 청와대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건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보안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대책이 있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당장 다른 곳에 가기가 마땅치 않다”며 “그렇다고 국민 혈세를 들여 미리 준비할 수도 없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집권하면 당장 용산 대통령실을 쓸 수밖에 없지만 이후 청와대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세종으로 완전히 옮겨서 그곳을 종착역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반면 김 전 지사는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옮겨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 대통령실은 용산에 있는데 여러 문제가 있지만 제일 중요한 건 안보상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대통령실과 국방장관, 합참의장이 있어 전시 핵심 지휘부가 한 곳에 몰려 있는 이런 나라는 유례를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김 전 지사는 “집권 초기에 세종에 집무실을 두는 게 맞다”며 “지금 청와대와 정부 부처가 서울 및 세종으로 나뉘어져 있어 행정 비효율이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바로 다음 날부터 대통령이 세종에서 근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에는 대통령 제2집무실이 있고 국무회의실이 있다”며 “경제부총리 때 국무회의실에서 아주 많은 국무회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대통령실 조직의 슬림화와 함께 이뤄진다면 바로 다음 날 (세종으로) 이전해서 집무할 수 있다”고 했다.
  • 결혼식 불과 10일 앞두고…예비 장모와 함께 도주한 신랑, 무슨 일

    결혼식 불과 10일 앞두고…예비 장모와 함께 도주한 신랑, 무슨 일

    인도의 한 남성이 결혼식을 10일 앞두고 예비 신부의 어머니와 함께 금품을 가지고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도 매체 NDTV를 인용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알리가르 출신의 여성 시바니가 지난 16일 결혼 예정이었으나 예비 남편이 어머니와 함께 지난 6일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시바니는 두 사람이 집에 보관해뒀던 현금 3만 5000루피(약 58만원)와 약 5만 루피(약 83만원) 상당의 보석도 가져갔다고 했다. 시바니의 아버지는 예비 사위가 딸이 아닌 자기 아내와만 소통했다고 했다. 그는 “난 벵갈루루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지난 3개월 동안 두 사람이 하루 22시간씩 통화한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의심스러웠지만 결혼식이 코 앞이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시바니와 시바니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 실종 신고를 했다. 시바니의 아버지는 아내에게 여러 번 전화를 걸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그 남자에게 연락했을 때 처음에 아내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다가 나중에 ‘20년간 아내를 괴롭혔으니 잊어버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 후로 두 사람의 휴대전화는 모두 꺼져있는 상태라고 한다. 믿기지 않는다는 시바니는 “어머니는 그 남자가 시키는 대로 모든 걸 다 했다. 그 남자가 어머니를 완전히 조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살든 죽든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며 “그저 훔쳐 간 물건을 돌려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두 사람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낯선 사람 때문에 딸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엄마가 이해가 안 된다”, “소설보다 극적인 사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식스센스’ 귀신 보던 꼬마의 ‘반전’ 근황…마약 소지에 음주 난동, 인종차별 욕설까지

    ‘식스센스’ 귀신 보던 꼬마의 ‘반전’ 근황…마약 소지에 음주 난동, 인종차별 욕설까지

    영화 ‘포레스트 검프’(1994)와 ‘식스 센스’(1999) 등에 출연해 ‘천재 아역’으로 주목받았던 미국 배우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37)가 음주 소란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오스먼트는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인종차별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오스먼트는 지난 8일 캘리포니아의 한 스키 리조트에서 술에 취한 채 소란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어 모노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오스먼트를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소란과 불법 약물 소지 등 두 건의 경범죄 혐의로 전날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키장의 슬로프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오스먼트를 체포했다. 이어 경찰은 오스먼트가 코카인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오스먼트가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에게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며 이와 관련해 경찰이 촬영한 바디캠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먼트는 출동한 경찰에게 “나치”라고 하는가 하면 유대인을 비하하는 욕설을 하는 등 횡설수설하며 경찰에 거칠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월 발생한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오스먼트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이 전소됐으며,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거부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4살 때 ‘피자헛’ 광고에 출연하며 데뷔한 오스먼트는 ‘포레스트 검프’에서 톰 행크스가 연기한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의 아들 역할을 맡아 주목받았다. 이어 헐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반전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는 ‘식스센스’에서 귀신을 보는 아이 ‘콜’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 역할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A.I’(2001)에서 단독 주연을 맡는 등 아역으로는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갔지만 청소년기에 들어 학업 등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어 2006년 음주운전과 약물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 등 부침을 겪은 뒤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美, 예멘 내 ‘후티 통제 항만’에 대규모 공습 “38명 사망, 102명 부상”

    美, 예멘 내 ‘후티 통제 항만’에 대규모 공습 “38명 사망, 102명 부상”

    미국이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에 또다시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티 반군은 이날 자신들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를 통해 미국이 예멘 서부 홍해 연안의 라스이사 항구를 폭격해 최소 38명이 숨지고 102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습은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치명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군은 이번 공격이 후티 반군에 대한 연료 공급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언급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엑스(옛 트위터)에 “이번 공격은 (예멘)동포들을 착취하고 고통을 가하는 후티 반군의 경제적 원천을 약화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며 공습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인명 피해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미군이 공습에 나선 라스이사 항구에는 대형 유류 탱크 3개와 정유시설 등이 있다. 이 항구는 예멘의 석유가 풍부한 마리브주로 이어지는 송유관의 종착지이기도 하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후티 반군은 2023년 10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서방의 선박을 공격해왔다. 미국은 지난달 후티 반군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후티에 대해 거의 매일 공습에 나서고 있다고 알려졌다.
  • 강남 초교서 ‘유괴미수’ 신고…경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 없어”

    강남 초교서 ‘유괴미수’ 신고…경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 없어”

    경찰이 강남권 초등학교 등하굣길 유괴미수 의심 신고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역삼동에서 각각 발생한 초등학생 유괴미수 의심 사건 관련 남성 3명의 신원을 특정하고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20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초등학교 맞은편 대형마트 인근을 지나가던 남성 2명은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에게 “음료수 사줄까”라고 물어보면서 접근했다. 학생이 “괜찮다”며 거부해 이들은 돌아갔지만, 학교 측은 이날 오전 경찰에 유괴미수가 의심된다고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당일 다른 술자리로 이동하던 중 대형마트 인근에서 차도 가까이에서 놀고 있는 아이와 마주쳐 “위험하다”며 제지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숨이 차 헐떡거리는 아이에게 “음료수 사줄까”라고 물었으나 아이는 거절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진술이 정확한 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확인 중”이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 이 학교 인근의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지난 16일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이 위해를 당할 뻔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6일 낮 12시 30분쯤 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한 노인이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의 가방끈을 잡았으나, 학생이 뿌리치고 도망갔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노인을 추적했고, 해당 노인이 치매 환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고 말했다.
  • 양천구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양천구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서울 양천구가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 양천구는 내년도 사업과 예산 편성에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18억원으로, ‘일반 제안사업’ 15억원,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3억원 등 2개 분야로 구성된다. ‘일반 제안사업’은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 밀착형 사업을 비롯해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청년 분야 문제 해결 사업, 청소년 사업(학습, 진로) 등으로, 사업 1건당 최대 2억원까지 편성된다. 양천구민 또는 양천구 소재 직장인‧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자치 제안사업’은 18개 동 주민자치회가 동별 최대 2천만 원 내에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성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단, 특정 단체나 개인에게 혜택이 한정되는 사업, 타 기관의 사무, 민간 위탁시설 사업, 과년도 동일 반복 사업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온라인으로 제안하거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기획예산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소관부서의 사업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 심의,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 등의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구의회 심의를 거쳐 2026년 예산에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통해 ▲무단투기 CCTV 설치 ▲경사로 열선 설치 ▲무장애숲길 환경개선 ▲청년을 위한 소규모 다목적실 지원 등 총 59개 사업에 10억 5천만 원을 편성하여 올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양천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사업이 적극 발굴되길 기대한다”면서 ”살기 좋은 양천의 변화를 만드는 다양한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구 부모학교 강연 개최

    마포구 부모학교 강연 개최

    서울 마포구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구립 마포청소년문화의집 2층 너른터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년 부모학교’ 강연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부모학교는 ‘공부엔진 ON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법무법인 승인의 대표이자 KBS 아침마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MBN 동치미, MBC라디오 여성시대 등 TV에 다수 출연한 양소영 변호사가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자녀 교육에 관심과 고민이 많은 마포구 학부모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존중을 통한 육아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교육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마포의 부모님들의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자녀들이 스스로 학습 동기를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보수 텃밭’ TK·PK 공략하는 민주당 대선 주자들…첫 TV토론회서 충돌 예정

    ‘보수 텃밭’ TK·PK 공략하는 민주당 대선 주자들…첫 TV토론회서 충돌 예정

    대선 후보 등록 후 충청권 정책에 몰두했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주말 순회 경선을 앞두고 영남권으로 눈으로 돌리며 험지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전 대표는 18일 보수 텃밭인 대구의 한 협동조합을 찾아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넷플릭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지역 스튜디오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전 대표는 “문화·예술 예산을 대폭 증액해 문화·예술인들의 일을 그냥 창작 의욕으로 하는 일이 아닌 핵심적인 직업,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로 거듭나겠다“며 ”2030년까지 시장 규모 300조원, 문화 수출 5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문화강국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문화 재정을) 대폭 늘리겠다. K푸드, K뷰티, K팝, K드라마, K웹툰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가 문화 콘텐츠 간담회를 위해 대구를 찾은 것은 오는 20일 예정돼있는 영남권 경선 일정을 앞두고 민주당의 오랜 험지인 이곳 민심에 구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저는 안동에 태를 묻고 대구·경북의 물과 음식을 먹고 자란 사람으로, 이 지역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부산·울산·경남(부울경)과 대구·경북의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부울경에 대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며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대륙철도 연결의 기회를 더해 부울경을 융합 물류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해 조선, 물류, 북극항로 개척 등 첨단 해양산업 정책의 집행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와 경북에 대해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울릉공항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남부내륙철도와 달빛철도를 조속히 완공해 대구·경북과 수도권, 중부권, 동남권, 호남권을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 역시 이날 여의도에 있는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영남을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부산을 글로벌 금융·물류의 수도로 만들고, 울산에 조선 해양 수소산업 연계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 경남에는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에 대해선 “자동차와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형 모빌리티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의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에 관해서는 “해수부가 가는 것보단 정책금융기관이 한꺼번에 가는 것이 지역경제, 일자리 확충에 더 도움이 된다고 본다”며 “산업은행을 계획대로 이전하고 수협은행까지 이전해 글로벌 금융 수도로 만들겠다”고 각을 세웠다. 김 지사 측은 이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종대씨를 청년·외신 대변인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당내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취약점을 가진 김 지사가 김씨를 앞세워 DJ 정신을 계승한다고 강조하며 약점을 보완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이날 공개 행보를 자제한 채 오후로 예정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간의 TV 토론회 준비에 몰두했다. 첫 공개 토론에서 자신만의 정책과 차별점을 부각해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 화물차 적재함서 구리 전선 훔쳐 판 40대 구속

    화물차 적재함서 구리 전선 훔쳐 판 40대 구속

    심야에 주차된 화물차에서 구리 전선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가 구속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0)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5시쯤 북구 한 도로변에 세워진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있던 구리 전선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4차례에 걸쳐 구리 전선 다발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절도로 30여 차례 처벌 받은 A씨는 비교적 감시가 소홀한 심야에 적재함을 덮개로 덮어놓은 화물차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또 구리 전선을 팔아 넘겨 얻은 수익금은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가의 물건이나 전선 등 처분이 가능한 화물을 적재했을 경우 반드시 폐쇄회로(CC)TV 등 감시장비가 설치된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다”며 “심야시간대 노상주차장을 중심으로 절도 범죄 예방을 위한 집중 순찰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음료수 사줄까” 강남 초교서 ‘유괴미수’ 신고… 불안한 학부모들

    “음료수 사줄까” 강남 초교서 ‘유괴미수’ 신고… 불안한 학부모들

    서울 강남의 초등학교에서 등하굣길 유괴미수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유괴미수 소문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경찰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초등학교 맞은편 대형마트 인근을 지나가던 남성 2명은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에게 “음료수 사줄까”라고 물어보면서 접근했다. 학생이 “괜찮다”며 거부해 이들은 돌아갔지만, 학교 측은 이날 오전 경찰에 유괴미수가 의심된다고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일단 학생의 부모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또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학교 측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남성의 몽타주를 배포할 계획이다. 학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교 인근에서 유괴를 시도한 일이 있었고 이와 비슷한 시도가 있었다는 학부모들의 연락이 오고 있다”며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이라도 보호자 허락 없이 절대 따라가지 않도록 자녀에게 꼭 지도해 달라”고 했다. 이 학교 인근의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6일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이 위해를 당할 뻔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6일 낮 12시 30분쯤 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한 노인이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의 가방끈을 잡았으나, 학생이 뿌리치고 도망갔다는 내용이다. 학생 부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노인을 추적하고 있다. 이 학교도 가정통신문을 통해 “등하교 시 교통안전과 낯선 사람 응대에 유의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학부모들에게 전달했다.
  • HDC현산, 용산정비창 조합원당 이주비 20억원 제안…역대 최고 수준

    HDC현산, 용산정비창 조합원당 이주비 20억원 제안…역대 최고 수준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조합원당 최저 이주비로 역대 최고 수준인 20억원(LTV 150%)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과거 한남4구역에서 삼성물산이 제안했던 12억원과,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16억원(LTV 160%)보다 높은 조건이다. 사업비 금융 조건에서도 업계 최저 수준인 ‘CD금리+0.1%’를 제안했다. 포스코(CD금리+0.7%) 대비 0.6%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이자 비용을 수십억원 줄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평당 공사비도 낮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평당 공사비로 858만원을 제안했는데, 포스코이앤씨의 894만원 대비 36만원 저렴하다. 조합의 예정 공사비 960만원보다는 100만원 이상 낮은 금액이다. 총액 기준으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총공사비가 9244억원으로, 포스코(9099억원)보다 높아 보이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이 포스코보다 약 5843평 더 넓은 설계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공사 기간도 경쟁사 포스코의 47개월 대비 5개월 빠른 42개월을 제한했다. 공사 기간 단축으로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하는 임시 거주비와 금융 이자를 줄이고, 빠른 입주와 분양 수익 실현 등 실질적 혜택이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7만 1901㎡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로 아파트(777가구), 오피스텔(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조합은 6월 중순쯤 조합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 태연, 日 콘서트 이틀 앞두고 돌연 취소…황당 이유

    태연, 日 콘서트 이틀 앞두고 돌연 취소…황당 이유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일본 콘서트 개최가 취소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지난 17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텐스’(The TENSE) 취소를 알렸다. SM은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자재를 일본을 향해 수송 중이나 현시점에도 일본에 도착하지 않았고, 공연 실시를 위해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듭해 모든 가능성을 모색했으나 공연을 개최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공연을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폐를 끼친 것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SM은 “대체 공연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대응이나 상세 공지에 관해선 결정되는 대로 재차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연은 지난 3월 7~9일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 3월 29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ASIA’(태연 콘서트-더 텐스 인 아시아)를 펼쳤다. 취소된 일본 도쿄 공연 이후에는 마카오, 싱가포르, 방콕, 홍콩 등의 공연이 예정돼있다. 2007년에 소녀시대로 데뷔한 태연은 2015년 10월 ‘아이(I)’를 발표하고 홀로서기에도 성공했다. 또한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이다.
  • 발달장애 예술가들 꿈 커지도록… 하나금융 전폭 지원

    발달장애 예술가들 꿈 커지도록… 하나금융 전폭 지원

    하나금융지주가 오는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사회 진출 확대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 17일 하나금융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인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하나금융의 사회 공헌 활동이다. 자유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약 2개월간 전국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877명이 지원했는데 이는 지난해 참여자의 1.5배 많아진 것이다. 출품작들은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성인 부문 21명과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총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인 부문 대상은 ‘ZOO’라는 작품을 출품한 조태성 작가로, 고유한 패턴과 색채를 가진 동물들을 ‘ZOO’라는 문자로 형상화한 예술적 시도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동·청소년 부문에서는 이재형 작가가 상상력과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한 ‘행복한 박물관’으로 대상을 받았다. 공모전 수상자 30명은 총 1060만원의 상금을 차등 지급받는다. 장애인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이 성인 수상자 21명 중 3명을 선발해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함영주 회장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그림이란 행복한 일상을 캔버스에 담아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과정”이라면서 “편견 없는 세상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수신료 통합징수’ 방송법 가결… 내란특검법 등 7개 법안은 부결

    ‘수신료 통합징수’ 방송법 가결… 내란특검법 등 7개 법안은 부결

    윤석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방송법 개정안이 17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가결됐다. 거부권 행사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건 22년 만이다. 내란·명태균 특검법, 상법 개정안 등 재표결에 부친 나머지 7개 법안은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방송법 개정안은 이날 무기명으로 이뤄진 재표결에서 재석 의원 299명 중 찬성 212표, 반대 81표, 기권 4표, 무효 2표로 가결 요건을 충족했다. 재표결 법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 개정안은 한국전력이 한국방송공사(KBS)·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재원이 되는 TV 수신료를 전기 요금과 결합해 징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 때인 지난 1월 거부권을 행사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최도술·이광재·양길승 관련 권력형 비리 사건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 이후 국회 재표결 관문을 통과한 법안은 처음이다. 내란특검법, 명태균특검법, 상법 개정안, 방송통신위원회설치운영법 개정안,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은 가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줄줄이 부결됐다. 국민의힘은 방송법 개정안을 제외한 재표결 법안 7건 모두 당론 부결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이 추진해 온 반도체특별법 제정안과 은행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사당 내 국방부 협력단과 국회 경비대 사무실을 전면 회수하고,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등을 국회 침탈 행위 주도 등을 이유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 영화 ‘승부’로 재조명된 이창호, 전설 대결서 ‘승부사’ 인증하다

    영화 ‘승부’로 재조명된 이창호, 전설 대결서 ‘승부사’ 인증하다

    ‘일지매’ 유창혁 9단에게 2집 반 승李 모티브 영화 흥행에 관심 커져AI 승률 그래프 요동칠 만큼 접전“좋아하는 바둑, 앞으로도 즐길 것” 바둑 영화 ‘승부’의 실제 모델로 ‘돌부처’ 또는 ‘신산’(神算)으로 불리던 이창호(50) 9단이 시니어 세계바둑대회에서 유창혁(59) 9단을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창호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 바둑계를 호령하던 ‘반상의 전설’이다. 17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 9단은 전날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블리츠자산운용 시니어 세계바둑 오픈 결승에서 유 9단을 상대로 304수 만에 흑 2집 반 승을 거뒀다. 이 9단과 맞대결을 펼친 유 9단도 1990년대 한국 바둑을 대표하던 유명한 프로기사였다. 그는 ‘일지매’, ‘세계 최강의 공격수’ 등으로 불렸다. 최근 이 9단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그가 15세 때인 1990년 스승 조훈현(72) 9단을 처음 꺾으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순간을 그린 영화 ‘승부’가 흥행에 성공하면서다. 앞서 2015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박보검이 연기한 ‘바둑 천재’ 최택도 이 9단을 모티브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만에 펼쳐진 전설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 대국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았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치열하게 펼쳐졌다. ‘승부’에서는 이 9단의 국내 대회 전관왕을 조 9단이 막은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유 9단이 막았다고 한다. 결승 초반에는 유 9단이 앞섰지만 중반 이후 인공지능(AI) 승률 그래프가 요동칠 정도로 접전이 펼쳐졌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승부 끝에 이 9단이 끝내기에서 승세를 굳히며 2집 반을 남겼다. 이 9단은 우승 뒤 “항상 어렵게 생각하는 선배라 열심히 두자고 생각했는데 운이 따랐던 것 같다”며 “바둑이 잠깐씩 싫증 날 때도 있지만 좋아하는 바둑을 어렸을 때부터 할 수 있어 복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즐겁게,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시니어 세계바둑 오픈은 프로와 아마추어, 국적의 경계를 허문 글로벌 오픈 대회다. 프로는 남자 50세 이상, 여자 40세 이상 기사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졌고 아마추어는 남자 50세 이상, 여자 19세 이상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지난 1월 열린 예선에서는 프로 부문에 출전한 33명 중 12명을, 아마 부문에 출전한 54명 중 6명을 선발했다. 여기에 후원사 시드를 받은 6명이 합류해 24강 본선 토너먼트를 벌인 결과 이 9단이 최종 우승하며 첫 대회가 마무리됐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 연예인 등친 연예인…‘불법 도박’ 이진호 결국

    연예인 등친 연예인…‘불법 도박’ 이진호 결국

    불법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이진호(39)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씨를 불법도박 혐의로 지난 15일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인터넷 불법도박 과정에서 수억원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도박 과정에서 이씨는 방탄소년단(BTS) 지민, 개그맨 이수근씨 등 유명 연예인과 대부업체 등을 통해 약 23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가족이 아프다”, “세금 문제로 도움이 필요하다” 등의 이유를 대며 약 10억원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돈을 갚을 의사와 능력이 없는데도 이를 채권자에게 숨긴 채 거짓말로 돈을 빌린 ‘차용금 사기’ 의혹으로도 이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씨에 대한 수사는 지난해 10월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해당 민원인은 “경찰은 더 이상 대중문화예술계에 범법자가 판을 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씨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파문이 일자 이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불법도박으로 인한 채무 사실을 자백하며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이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하며 “죄송하다”,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데뷔하며 이름을 알린 이씨는 tvN ‘코미디 빅리그’, JTBC ‘아는 형님’ 등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 산부인과 전문의 ‘언슬전’ 보고 분노…“그럴 거면 산부인과 오지 마”

    산부인과 전문의 ‘언슬전’ 보고 분노…“그럴 거면 산부인과 오지 마”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을 보면서 분노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우리동네산부인과’에 올라온 영상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홍혜리와 권정은, 추성일은 ‘언슬전’ 1화를 시청했다. 세 사람은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에서 함께 전공의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슬전’에서 배우 고윤정이 연기한 레지던트 1년 차 오이영은 빚을 갚기 위해 산부인과에 등 떠밀리듯 지원한 인물이다.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출근하는 오이영의 모습에 홍혜리는 “저렇게 울며 겨자 먹기로 들어오는 애들 최악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산부인과인데 저런 마음으로 온다고? 하기 싫어 죽겠는데?”라며 비판했다.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이 차례대로 사고 치는 장면이 나오자 세 사람은 입을 모아 “정말 최악이다. 빨리 슬기로워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턴도 아니고 레지던트 1년 차가 저렇게 멍청하다고?”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극 중 오이영은 가족들과 식사하며 “누가 산부인과 오래 다닌대?”라고 말했다. 이에 권정은은 “그런데 저럴 거면 그냥 산부인과 안 갔으면 좋겠어, 동기들은 하고 싶어서 한 거잖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산부인과 의사) 할 짓이 못 된다니까”라는 대사에 홍혜리는 “뒤통수 때리고 싶다”라며 분노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인 ‘언슬전’은 의정 갈등과 전공의 파업 사태로 1년가량 방영이 밀리면서 지난 12일 첫 방송 됐다. 시청률 3.7%를 기록하며 시작한 ‘언슬전’은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 (영상) 트럼프, 보고 있나?…中 신형 전투기 J-50 비행 공개, 캐노피 선명 [포착]

    (영상) 트럼프, 보고 있나?…中 신형 전투기 J-50 비행 공개, 캐노피 선명 [포착]

    중국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새로운 비행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더워존은 16일(현지시간) “중국 차세대 무미익(tailless, 꼬리날개가 없는) 스텔스 전투기의 캐노피 부분이 처음으로 선명하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중국의 차세대 전투기 J-50(또는 J-XDS)은 엔진 3개를 탑재해 고출력 전기 생산이 가능하며, 전자기 에너지 무기 운용에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과 표적 인식 기능을 갖췄으며, 최대 100대의 드론을 동시 통제할 수 있다. 지금까지 J-50의 공식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특히 몇 차례 공개된 모습에서도 캐노피 부분에 관한 확인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중국의 차세대 전투기에 승무원이 어떤 방식으로 탑승하는지, 몇 명이 탑승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과 사진은 캐노피 부분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수 있을 만큼 선명하게 촬영됐다. 더워존은 “상부 동체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유선형의 캐노피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캐노피와 조종석은 레이더 반사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반사되는 레이더를 최소화하는 것이 저피탐지(레이더, 음향 등의 탐지 장비로 탐지될 확률을 낮추는 일) 유인 항공기의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무원이 몇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캐노피 길이가 꽤 긴 것으로 보아 탠덤 승무원 배치(조종사가 앞뒤로 앉는 배치)에 적합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캐노피뿐만 아니라 엔진 배기가스를 내뿜는 배기구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이 매체는 “후방 하부에 있는 엔진 배기구는 미국 F-22 랩터와 매우 유사하다. 이런 구성은 탐지 확률을 낮추고 민첩성과 안전성, 성능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J-50과 함께 중국의 6세대 전투기로 꼽히는 J-36의 비행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무미익 스텔스 전투기인 J-50과 J-36에 대해 서방 전문가들은 “이전 세대 전투기와 달리 꼬리 날개가 없는 중국의 차세대 전투기들은 중국이 스텔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하늘에서도 이어지는 미국-중국 패권 경쟁지난해 말 이후 중국 일부 지역에서 차세대 전투기의 비행 모습이 연이어 노출되는 배경에는 최근 미국이 공개한 차세대 전투기 제작 계획이 있다고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1980년대에 개발돼 현재 운용 중인 세계 최강 F-22 등 5세대 전투기를 이을 6세대 전투기의 명칭을 ‘F-47’이며, 사업자로는 보잉이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발전되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치명적인 전투기가 될 것”이라며 “최첨단 스텔스 기술, 기동성 등 지금까지 없었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중국에서는 J-36과 J-50의 노출 빈도가 늘어났고, 중국 관영 CCTV도 예고편으로 해석되는 J-36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달 송중핑 중국 군사 전문가는 “(CCTV 등을 통해 영상이 공개된 것은) 당국이 6세대 전투기의 존재를 인정한 셈”이라며 “이는 (기존 중국의 전투기인) J-10과 J-20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또 미국과 중국의 전투기 관련 소식이 이틀 간격으로 공개된 것과 관련해 “하늘 위 미·중 우위 경쟁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중국 관영매체가 6세대 전투기 추정 사진을 공개한 것은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 제작 계획을 발표한 미국에 도전한 것이라고 짚었다.
  • ‘학씨 아저씨’ 최대훈, ‘폭싹’ 연기 ‘콘셉트’ 아니다…현실 모습에 누리꾼 ‘폭소’

    ‘학씨 아저씨’ 최대훈, ‘폭싹’ 연기 ‘콘셉트’ 아니다…현실 모습에 누리꾼 ‘폭소’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해 ‘학씨 아저씨’로 알려진 최대훈이 퇴근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학씨 아저씨 유퀴즈 출격. 잔망스러운 최대훈 자기님의 실시간 퇴근길”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영상에는 최대훈이 따릉이(서울시 공공 자전거) 안장에 배를 대고 누워 슈퍼맨 자세로 내리막길을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자전거를 타는 데 집중하는 최대훈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게시물엔 “보자마자 빵 터졌다”, “저런 묘기는 어디서 배운 거냐”, “코어 무슨 일이냐”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게시물은 올라온 지 하루가 채 되지 않아 좋아요 수 8만개를 돌파했다. 최대훈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같은 자세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가부장적인 인물 ‘부상길’ 역을 맡아 극 중 본인이 화가 나거나 난처해질 때마다 “학씨”라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어 ‘학씨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대훈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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