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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29층아파트 유리창 파열 ‘의문의 발사체’…새총 가능성 등 수사

    송도 29층아파트 유리창 파열 ‘의문의 발사체’…새총 가능성 등 수사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고층아파트 유리창이 외력에 의해 깨진 걸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32층짜리 아파트 29층에서 굉음이 울려퍼졌다. 굉음을 들은 입주자 A씨는 집 내부를 둘러보다가 깨진 유리창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깨진 유리창은 두께 3㎜의 유리 2장을 겹쳐 만든 것으로, 바깥 유리 윗부분에 지름 3㎝가량의 구멍이 났으며 이를 중심으로 금이 갔다. A씨는 고층인 점 등을 고려해 발사체가 날아들어 유리창을 깬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도 외력에 의해 유리창이 깨진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경찰은 유리창이 구멍 나면서 깨진 점을 볼 때 쇠구슬이나 비비탄 총알 등 둥근 형태의 물체가 날아들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해당 아파트 주변에 다른 고층 아파트들이 있는 점도 이 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한다.실제 전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2016년 울산에서는 40대 남성이 아파트 8층 8가구의 창문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쐈는데, 유리창은 구멍이 나면서 금이 갔다. 2020년 경기에서는 50대 남성이 과거 다툼을 벌인 지인의 미용실 창문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쐈다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역시 유리는 같은 모양으로 깨졌다. 경찰은 그러나 아직 현장에서 쇠구슬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아파트 고층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도 없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 형태의 물체가 유리창을 타격한 뒤 1층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보여 현장을 수색 중”이라며 “인근 다른 고층 아파트에서 탐문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도 남성들, 일본인 女여행객 집단 희롱…어린이도 가담

    인도 남성들, 일본인 女여행객 집단 희롱…어린이도 가담

    인도 최대 축제에서 일본인 여성 여행객을 상대로 한 집단 희롱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NDTV는 ‘색의 축제’ 홀리(Holi) 현장에서 다수의 남성이 일본인 여성 여행객을 희롱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여행기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미코 메구(22)라는 이름의 일본인 여성은 지난 8일 인도 수도 뉴델리 파하르간즈의 홀리 축제 현장을 찾았다. 홀리는 인도 최대의 봄맞이 축제다. 이날만은 남녀노소, 신분(카스트), 종교에 상관없이 서로에게 물과 물감을 뿌리며 봄을 만끽한다. 인도 여행기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는 피해 여성도 현지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이날 축제 현장을 찾았다. 하지만 기대는 곧 실망으로 변했다. 축제 다음 날 그는 자신의 SNS에 “태어나 처음으로 달걀에 맞았다. 가혹하다”고 호소했다.피해 여성은 축제 당일 현지 남성들로부터 집단 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가 공유한 동영상에는 다수의 남성들이 그의 머리에 달걀을 던지고, 강제로 껴안거나 몸을 만지며 물감을 뿌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피해 여성이 비명과 몸부림으로 저항했지만 소용 없었다. 집단 희롱에는 어린이 등 미성년자까지 가담했다. 피해 여성은 “내년부터는 절대 축제 때 절대 밖에 나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후 현지에선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델리여성위원회 스와티 말리왈 회장은 홀리 때 외국인을 성희롱한 매우 충격적인 영상이 온라인에 떠돌고 있다며 “완전히 창피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심상찮은 여론에 수사에 나선 경찰은 미성년자 1명 등 남성 3명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이들은 범행을 시인했다. 지난 10일 방글라데시로 출국한 피해 여성은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하며 “홀리 축제 때 여성 혼자서 외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들었기에 친구 35명과 함께 축제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피해 관련 동영상을 삭제했다.피해 여성은 “동영상을 올린 뒤 상상 이상의 관심과 악성 댓글이 쏟아졌고 무서워서 게시물을 삭제했다. 동영상 때문에 기분이 상한 분들이 있다면 사과한다”며 삭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모든 SNS 활동을 중단한다. 극히 일부의 의견이지만 비판이나 협박에 익숙하지 않아 정신적으로 견딜 수 없는 지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도 경찰은 단속 강화를 약속했다. 내년 홀리 축제부턴 여성에 대한 괴롭힘 사건이 대폭 감소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는 인도를 사랑한다.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싫어할 수 없는 멋진 나라”라며 “인도와 일본은 영원한 친구”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뉴델리 파하르간즈는 ‘여행자의 거리’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지역이다. 그만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사기와 범죄가 극성을 부리는 곳이다.
  • 타워크레인 조종사, 퇴근 전 술 마시면 곧장 ‘면허정지’

    타워크레인 조종사, 퇴근 전 술 마시면 곧장 ‘면허정지’

    앞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이 고의로 작업을 늦추거나 거부하면 최대 1년간 면허가 정지된다. 퇴근 전에 음주한 게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곧장 면허정지 처분 절차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이런 내용이 담긴 조종사의 성실의무 위반에 대한 판단기준을 발표했다. 앞서 국토부는 국가기술자격법상 성실·품위유지 의무 규정을 적용해 월례비를 받은 타워크레인 기사 등의 면허를 최대 1년간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조종사들은 초과 근무와 위험 작업을 거부하며 과도하게 저속 운행하거나 작업을 거부하며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 전체 현장의 약 42%에서 공사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이날 마련한 판단기준을 통해 면허정지 처분을 할 수 있는 불성실 업무 유형을 15개로 세분화했다. 평소보다 의도적으로 작업을 늦춰 후속 공정 지연 등 차질이 발생한 경우, 현장에서 정한 작업개시 시간까지 정당한 사유 없이 조종석 탑승 등 작업준비를 완료하지 못한 경우 등이 해당한다. 타워크레인의 정상 가동 속도에서 벗어나 고의로 과도하게 저속 운행한 경우, 작업 도중 조종석에 노트북을 배치해 동영상을 시청한 경우 등도 성실 의무 위반으로 판단된다. 국토부는 이런 불성실 업무 유형이 1회 발생 시에는 경고로 그치되, 월 2회 이상 발생한 경우 최대 1년간 면허정지 한다는 방침이다. 불성실 업무 여부는 건설현장 내 폐쇄회로(CC)TV, 과거 작업량 등을 토대로 확인한다.나아가 정당한 작업 요청을 특별한 사유 없이 거부하거나 작업계획서에 포함된 인양을 거부하는 등 작업거부 행위는 1회 발생만이라도 면허정지 절차에 착수한다. 아울러 점심시간에 반주하고 취한 상태에서 작업하는 등 근무 종료 이전에 술을 마신 게 적발돼도 건설공사의 안전·공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금지행위라고 판단돼 곧장 처분 절차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성실 의무 위반에 대한 판단기준을 건설협회 등 관계기관에도 공유해 개별 현장에서의 신고를 독려하고, 원도급사나 타워크레인 임대사가 조종사를 교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의도적으로 작업을 지연시키는 등 공기 준수라는 건설현장의 공동 목표를 외면하는 행위에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면서 “건설현장의 정상화를 위해 신고·접수된 건들은 신속히 처분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 ‘더 글로리‘ 파트2 하루 만에 글로벌 3위, 드라마가 던진 진짜 질문은?

    ‘더 글로리‘ 파트2 하루 만에 글로벌 3위, 드라마가 던진 진짜 질문은?

    송혜교가 자비는 없으면서 우아한 복수를 펼친 ‘더 글로리’ 파트2 가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랐다. 1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전날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 3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볼리비아, 칠레, 멕시코, 페루,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26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나라는 프랑스,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브라질, 코스타리카, 자메이카, 쿠웨이트, 모로코, 오만, 파키스탄, 튀르키예 등 13개 국가였다. 미국, 캐나다, 헝가리, 폴란드, 바레인, 콜롬비아, 인도, 케냐, 몰디브 등 11개 국가에서 3위에 올랐다. 남미, 중동, 동유럽 등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순위는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봐도 무섭게 잘 썼더라”는 김은숙 작가의 장담대로 파트2는 약속했던 시원하고 강렬한 복수를 완성했다. 빼앗겼던 영광과 명예를 되찾기 위해 용서 대신 복수를 선택한 문동은(송혜교)은 인생의 전부를 걸고 오랜 시간 계획해온 복수를 치밀하게 전개했다. 모든 떡밥을 회수했다는 표현이 어울려 보인다. 괴롭힘의 대상을 구심점으로 뭉쳤던 가해자 무리는 쉽게 와해하며 서로의 치부를 드러내고, 문동은이 휘두르는 복수의 칼날에 하나둘 속수무책으로 쓰러진다. “사이다, 마라 맛이 파트2에 집중되어있다”는 김 작가 말대로 파트2는 훨씬 속도감 있고 긴장감 높아 보는 재미를 만끽하게 했다. 송혜교는 절제하는 연기로 완성미를 높였고, 마지막에 환하게 웃으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배우 임지연은 서서히 목을 조여오는 문동은 앞에서 광기어린 모습을 연출했다. 염혜란은 가정 폭력 피해자 강현남이 의도한 대로 남편이 죽어 작별하며 느끼는 죄책감과 해방감이 뒤섞인 미묘한 감정을 잘 표현했다. 물론 넘쳐나는 욕설과 마약에 취한 연기들, 광기 어린 연기들에 불편한 구석이 없지 않았다. 물론 그런 연기도 복수극의 한 요소임은 부인하기 어렵다. 김은숙 작가는 윤소희(이소이)의 죽음, 손명오(김건오)의 실종, 점집의 정체, 집주인 할머니(손숙)와의 인연, 전재준(박성훈)의 편집샵 점원인 김경란과 얽힌 사연 등을 앞서 살짝 보여준 단서들과 효과적으로 연결지으며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는 치밀함과 완성도를 보여줬다. 피해자들의 연대를 비중있게 다뤄 주여정(이도현)의 ‘감옥’을 벗어나게 돕기 시작하면서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예고도 없이 떠났다가 돌아온 문동은을 조건 없이 받아들이는 주여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리뷰도 있지만 그 떠나 있는 동안 주여정의 부친을 살해한 연쇄살인마를 이감시켜 주여정 곁에 놓이게 하려 했다는 점을 간과한 리뷰가 아닌가 싶다. 문동은을 수상쩍게 여겨 온 형사가 모든 것을 파악한 뒤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얘기에 “들어야죠”라고 내뱉는 장면은 김 작가의 메시지를 응축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파트2를 보면 문동은이 사회가 보장해주지 않은 정의를 스스로 쟁취해낼 수 있을지 알게 될 것”이라며 “‘더 글로리’는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한 학교 폭력 피해자들이 성인이 되도록 겪는 정신적 고통에 초점을 맞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문동은 식으로 사적 복수를 금한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말을 통해 가해자들을 분열시켜 응징하는 방식’이 가능하고 올바른지는 생각해봤으면 한다. 이 드라마는 그런 점마저 의제로 던져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 상속 유산 500억?…윤태영, 전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었다

    상속 유산 500억?…윤태영, 전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었다

    배우 윤태영이 집안 때문에 겪는 오해를 해명했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운탄고도 마을호텔2’에는 조달환, 윤태영이 투숙객으로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평소 예능 출연도 거의 하지 않는 윤태영에게 엄홍길이 “연기도 잘하지만 사업도 잘할 것 같다”라고 칭찬하자, 윤태영은 “연기하는 게 너무 좋다. 살아 있는 것 같다. 6년 만에 드라마 현장 가서 연기하는데 두 신을 찍고 돌아오는데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반면 조달환은 연기가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조달환은 “연기가 좋아서 연기자를 선택하고 열심히 했는데 그게 날 잡아먹고 있더라”라며 가장의 무게와 허탈함 사이에서 괴리를 느낀다고 전했다. 박상원은 “태영이는 연기만 할 수는 없는 사람이다. 집 자체가 배우를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경영학을 전공해서 유학까지 다녀온 놈이 어느 날 배우를 하겠다고 한 거니까”라며 “내가 태영이를 예뻐하고 좋아하니까 ‘배우로 잘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했다. 죽어라 하는 애들도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조금 하다가 본연의 길을 가는데 잘 가더라. 어릴 때 꿈이 아니라 정말 연기에 대한 열정인 것 같아서 다른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윤태영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시선에 대해 인지했다. 그는 “저는 연기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데 ‘쟤는 연기 안 해도 되는데 연기를 취미로 한다’ 이런 게 너무 싫었다. 저는 그러지 않았다. 대장님이 산 정상에 오르는 얘기를 해주시는 걸 들으니 내 인생은 아직 베이스캠프도 못 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나더라. 다시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에 대해서 눈물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박상원은 사업이 잘 안 됐다면 연기의 참맛을 못 느낄 거라고 지적했다. 윤태영은 “현장을 갔는데 이 한순간이 나한테는 너무 행복한 순간이고, 이 순간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라고 답했다. 오민석이 단정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전혀 다른 윤태영의 실제 성격에 놀라자, 윤태영의 인생 캐릭터인 드라마 ‘왕초’의 맨발 이야기가 나왔다. 윤태영은 “아들이 초등학생인데 ‘아빠 맹구, 영구 다음에 맨발이라면서?’라고 하더라. 아빠로서 인정을 하고 싶었다. 내가 좀 잘한 것 같으니까. ‘맞아’라고 했는데 아들이 너무 자랑스러워 했다. 아들은 드라마를 안 봤다”라며 ‘왕초’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윤태영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로 잘 알려졌다. 항간에는 윤태영이 상속받은 유산이 450억~500억원대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태영은 과거 한 방송에서 “사실이 아니다. 상속받은 게 별로 없다”며 “저도 잘 모르는 내용을 사람들이 이야기하더라”라고 부인했다.
  • 20대라고 해도 믿을 듯…43세 장나라, 초동안 비주얼

    20대라고 해도 믿을 듯…43세 장나라, 초동안 비주얼

    배우 장나라가 43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초동안 비주얼을 뽐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일 장나라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요즘 나라유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나라는 사진에서 밝게 웃고 있다. 특히 그의 뚜렷한 이목구비와 동안 비주얼이 조화를 이뤄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장나라는 4월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패밀리’에 출연한다.
  • [영상] “핵공격 발생! 요오드약 먹고 대피!”…러 방송국 공습경보 알고보니

    [영상] “핵공격 발생! 요오드약 먹고 대피!”…러 방송국 공습경보 알고보니

    러시아 모스크바 지역 방송국들이 해킹을 당해 허위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튜브 등 SNS에 올라온 영상은 러시아 동부지역 주민들의 텔레비전에 ‘가짜 공습경보’가 뜨는 모습을 담고 있다.  러시아 주민들은 특히 “핵 공격을 받았으니 방사능 피폭 예방을 위해 요오드화칼륨이 든 알약을 복용하라. 이후 즉시 방독면을 착용하고 지하 대피소로 이동하라”라는 내용에 공포를 감추지 못했다. 러시아 방송국에서는 지난달 22일과 28일에도 해킹으로 인한 허위 공습경보가 방송된 적이 있지만, 핵 공격으로 인한 요오드 알약 복용을 권하는 내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킹된 화면에는 러시아의 지도가 표시돼 있고, 서쪽에서 점차 동쪽으로 붉은색이 뒤덮이면서 핵 공격이 실제 이뤄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후에는 검정색과 노란색의 방사능 경고 표시가 뜨면서 사람들을 더욱 불안에 떨게 했다.  모스크바 비상사태부는 해킹 사태를 인지한 직후 “라디오 방송국과 TV 채널 서버가 해킹 돼 모스크바에 허위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핵 공격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크렘린궁(대통령실)가 대중들에게 전쟁준비를 경고하기 위해 일부러 벌인 ‘자작극’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러시아 방송국 등 언론은 여러 차례 해킹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해킹의 주체를 밝히거나 처벌하는데에 소극적이었다.  다만 지난 24일 라디오 방송국이 해킹을 당해 허위 미사일 경보가 발령된 일과 관련해서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해커 집단인 ‘어나니머스’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이 배후라고 밝힌 바 있다.  개전 약 4개월 후인 지난해 6월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해커들이 러시아 라디오 채널을 공격해 방송 도중 우크라이나 국가와 반전 가요가 흘러나오는 일이 있었다.  그동안 ‘아껴온’ 킨잘 미사일까지 동원한 러시아 한편, 러시아는 지난 9일 새벽 2시경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동시다발적인 미사일 공습을 퍼부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이날 “러시아는 다양한 순항 미사일과 킨잘 초음속 미사일 등 총 81기를 발사했다. 이란제 드론 8대도 공격에 동원됐다”고 밝혔다.특히 러시아는 이번 공습에서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사용했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6발이나 사용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단일 공습에 발사한 킨잘 미사일 6발은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킨잘은 전투기에 실려 공중에서 발사된 뒤 자체 추진체의 도움으로 극초음속으로 비행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공대지·공대함 순항 미사일이다.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워낙 속도가 빨라 현재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는 탐지와 요격이 어렵다는 장점 때문에 푸틴 대통령은 킨잘 미사일을 ‘무적의 무기’라며 자랑해왔다.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최소 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 당국은 지난달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밝혔다.
  • “안 팔리는 日 ‘후쿠시마 쌀’, 플라스틱 식기로 변신해 시장 유통” 의혹 논란

    “안 팔리는 日 ‘후쿠시마 쌀’, 플라스틱 식기로 변신해 시장 유통” 의혹 논란

    원전 사고 문제가 여전한 일본 후쿠시마현 일대에서 생산된 쌀을 주재료로 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제품들이 일본 전역에 유통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점에서 불과 4km 떨어진 나미에마치의 약 80%가 토지가 사용 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을 정도로 원전 사고 여파가 여전하지만, 최근 원전 일대에서 생산된 쌀이 각종 식기로 재생산돼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생산된 후쿠시마현 쌀은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공장 원료로 판매, 일본 전역 다수의 레스토랑과 카페 등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으로 재생산된 식기류 중에 방사성 물질을 기준치 이상 초과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중국 언론은 보도했다.  하지만 이 중국 CCTV는 지난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올해로 12년이 흘렀지만 방사능 공포 탓에 이 지역 농산물의 안전을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4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과 2022년 1월에 잡힌 우럭에서 대표적인 방사능 물질인 세슘의 농도가 각각 기준치의 3배, 14배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2021년 4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수를 결정했다고 국제 사회에 통보한 바 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오염수에 함유된 방사성 핵종 대부분을 다핵종제거설비를 통해 배출기준치 이내로 처리하고, 처리가 안 되는 삼중수소(트리튬)는 바닷물에 희석해 배출하겠다는 계획을 공고했다.  또, 올해 1월 열린 각료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오는 4월부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것이라는 일본 측 입장이 재확인되기도 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중국 언론은 "후쿠시마 발전소 사고원전 오염수는 정화 후에도 소량의 세슘과 스트론튬, 요오드, 삼중수소 등 기타 방사성 물질이 남을 가능성이 높다’"서 일본 측이 공개한 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다는 목소리를 냈다.  중국 관영 매체는 ‘"단 바다에 방류되고 나면 이 방사성 물질은 57일 안에 태평양 바다 대부분의 지역으로 번져나갈 것"이라면서 "결국 10년 후에는 지구 전 지역 모든 바다에 방사성 물질이 번질 것이고, 지구 환경은 그 악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방사능 물질로 오염된 폐수는 무려 1만 4000년 동안 인류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고 주장했다. 
  • 샤론 스톤 ‘원초적 본능’ 그 장면 때문에 “아들 양육권 빼앗겨”

    샤론 스톤 ‘원초적 본능’ 그 장면 때문에 “아들 양육권 빼앗겨”

    할리우드 영화 ‘원초적 본능’(1992)의 한 장면으로 뭇남성들의 눈길을 붙들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샤론 스톤이 바로 그 장면 때문에 아들 양육권을 빼앗겼던 아픔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스톤은 최근 아이하트 라디오 팟캐스트 ‘테이블 포 투’에 출연해 “(2004년) 이혼 재판 때 판사가 내 아이에게 ‘엄마가 섹스 무비를 만드는 걸 아느냐’고 물었다”면서 “내가 그런 영화에 출연했다고 어떤 부모가 될지 판단하는 시스템은 학대나 다름없다. 그렇게 나는 영화의 한 장면 때문에 내 아이의 양육권을 잃었다”고 밝혔다. 재판 당시 아들은 네 살 밖에 되지 않았다. 2000년 스톤은 필 브론슈타인과 결혼하며 아들 론을 입양했는데, 4년 뒤 이혼하며 양육권을 뺏겨 소송을 걸었지만 패소했다. 당시 판사는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수석부사장인 브론슈타인이 아이들을 키우기에 더 적합한 환경이라며 그에게 단독 양육권을 부여했다. 그 뒤 그녀는 건강이 악화돼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1958년생인 샤론 스톤은 폴 버호벤 감독의 영화 ‘원초적 본능’에 출연했는데 상대역 마이클 더글러스를 유혹하는 뇌쇄적인 이미지로 엄청난 인기를 몰았다. 당시에도 이 장면을 두고 논란이 적지 않았다. 그녀는 2021년 발표한 회고록 ‘더 뷰티 오브 리빙 트와이스’(두 번 사는 일의 아름다움)에 ‘원초적 본능’ 문제의 장면이 제대로 된 자신의 동의도 없이 버호벤 감독이 멋대로 추가해 촬영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스톤은 “지금 TV 화면에는 정사신과 노출 장면이 넘쳐난다. 나는 아이들의 양육권을 잃게 되면서 찢어지는 듯한 가슴의 통증을 느꼈다. 심장 클리닉에 입원해 치료받을 정도였다. 너무너무 몸과 마음이 아팠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그 영화 개봉 이듬해인 1993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돼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방안에 있던 배우들이 비웃었다면서 “끔찍했다”고 돌아봤다. 스톤은 그런 일을 하도 겪다 보니 이제는 성적인 측면이 부각된 역할이나 어두운 개인성을 갖춘 이를 연기하는 일을 피하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배우와 캐릭터를 혼동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프리 다머(희대의 미국 연쇄살인범)를 연기한 그 남자, 누구도 사람을 잡아먹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려운 부분을 떠맡은 아주 복잡한 인간으로 만들 뿐이다.”
  • “‘너 없앨 거야’ 욕설한 선배…지금도 방송 나와” 개그맨 폭로

    “‘너 없앨 거야’ 욕설한 선배…지금도 방송 나와” 개그맨 폭로

    코미디언 최성민이 과거 한 선배로부터 욕설을 들었던 일화를 밝혔다. 최성민은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B급 청문회’에서 “찐팬이었는데 인터뷰 하고 나서 실망한 스타가 있냐”는 질문에 “저도 예전에 tvN ‘연예뉴스’라는 프로그램에서 리포터를 오래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성민은 “실명 토크를 하지 않겠다”며 “당시 인터뷰를 갔다가 이분이 개그맨 선배였는데 제게 욕을 하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성민은 “질문지에 ‘요즘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버셨는데 요즘은 어떠세요?’라고 적혀 있어서 질문을 했더니 갑자기 제게 ‘질문을 ×× 같은 걸 갖고 왔다’고 하면서 ‘너는 ××야, 내가 내 이름 걸고 없앨 거야’라고 말했다”고 했다. 또 “그 당시에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날 이후 거기를 안 나갔다”고 털어놨고 이에 김승혜는 “사실 우리가 대본을 쓰는 게 아니고 작가님들이 쓰는 건데 저희가 얘기한 것처럼 되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최성민은 “웬만하면 개그맨 선배님들은 더 잘해주시지 않나. 후배인데”라며 “그런데 지금도 방송에 잘 나오시는데 그런 인성을 보고 나니까 볼 때마다 앞뒤가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 ‘아내 살해 의혹’ 송사 휘말렸던 배우, 자택에서 숨졌다

    ‘아내 살해 의혹’ 송사 휘말렸던 배우, 자택에서 숨졌다

    결혼 6개월 만에 아내를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아 송사에 휘말렸던 미국 배우 로버트 블레이크가 사망했다. 향년 89세. 10일(현지시간)AP 통신에 따르면 블레이크의 유족은 심장병을 앓던 그가 지난 9일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아역배우로 데뷔한 블레이크는 1960~70년대 영화 ‘인 콜드 블러드’, TV수사극 ‘바레타’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1975년에는 바레타에서 맡은 형사 연기로 에미상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2001년 5월 LA 스튜디오 시티 지역의 한 식당 인근 주차장에에서 블레이크의 아내 보니 리 베이클리가(당시 44세)가 머리에 총을 맞은 채 발견되면서 그의 인생도 뒤바뀌었다. 당시 블레이크가 아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베이클리는 병원에서 숨졌다. 이후 베이클리가 총에 맞기 직전 부부가 해당 식당에서 식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블레이크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사건 발생 전 베이클리의 임신 사실을 들은 블레이크가 화를 내며 낙태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블레이크는 더욱 궁지에 몰렸다. 이에 블레이크는 오히려 베이클리가 가명을 쓰며 자신의 포르노 사진을 팔아 남자들로부터 돈을 뜯어낸 적도 있다는 등 평소 아내의 문란한 행실을 문제 삼으며 항변했다. 블레이크는 결국 이듬해 살인 및 살인청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그가 아이의 단독 양육권을 얻으려 살해 계획을 꾸몄다고 봤다. 하지만 블레이크는 법정에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고, 2005년 3월 배심원단이 무죄로 평결했다. 그러나 ‘제2의 O.J. 심슨 재판’이라는 비판 여론이 형성됐고, 베이클리의 네 자녀가 제기한 민사소송에서는 2005년 11월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3천만달러(약 397억원)를 배상하게 됐다. 이미 변호사 비용 등으로 수백만달러를 써야 했던 블레이크는 결국 파산했다. 딸 로지는 다른 친척의 손에 키워졌고, 2019년 어색한 재회를 할 때까지 딸을 한동안 보지 못한 그는 재기하지 못한 채 연금에 기대 생활하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 “대통령하고 똑같이 생겼네” 술 마시다 지인 폭행한 60대

    “대통령하고 똑같이 생겼네” 술 마시다 지인 폭행한 60대

    술을 마시다가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유로 지인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신서원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자신의 집에서 지인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후 TV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 A씨는 갑자기 B씨에게 “윤석열 얼굴하고 똑같이 생겼다, OO버려야 한다”는 말을 하며 야구방망이로 B씨의 머리를 수회 가격했다. B씨는 폭행으로 약 28일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해를 입었다. A씨는 재판에서 야구방망이로 B씨의 머리를 때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 경찰 출동시 발견된 야구방망이, 스스로 넘어져서 생길 수 있는 상처가 아니라는 점 등을 종합해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과거에 폭력범죄를 저질러 징역형의 집행유예 및 벌금형의 처벌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이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수법과 피해자가 입은 상해 부위 정도 등에 비추어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98세 美 할머니가 5㎞를 59분에 뛰어, 보통 26~36분 걸리는데

    98세 美 할머니가 5㎞를 59분에 뛰어, 보통 26~36분 걸리는데

    미국의 98세 할머니가 5㎞를 한 시간 안에 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마라톤 핸드북’에 따르면 보통 달림이들이 이 거리를 평균 완주하는 시간은 26~36분이어서 백수(白壽)를 앞둔 할머니가 곱절 밖에 안 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10일(현지시간) 웹진 ‘골캐스트’(GoalCast)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사는 베티 린드버그 할머니는 지난달 25일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에서 진행된 ‘2023 퍼블릭스 애틀랜타 마라톤’ 5㎞ 부문에 출전, 59분 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당시 동영상을 보면 빨간색 조끼에 등번호 A7841번을 단 백발의 린드버그 할머니는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해 결승선을 통과한다. 약간 숨이 차 보이지만 손목의 기록 측정용 시계를 확인하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들어 보이는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이 소식은 이번 주 초 ABC TV의 인기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MA)를 통해 전국에 소개됐고, 린드버그 할머니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하며 수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GMA는 린드버그 할머니가 “95-99세 그룹 5㎞ 세계 신기록 보유자”라고 소개했다. 이 할머니의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2월 애틀랜타 피치트리 마라톤 대회 5㎞ 부문에 출전해 세운 55분 48초다.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사는 베티 애슐리 할머니가 96세이던 2017년 작성한 1시간 28분 36초 기록을 무려 30분 이상 단축한 것이었다. 개인 최고 기록보다 못한 기록이 나온 데 대해선 대회 코스가 언덕이 많아 뛰지 않고 빠르게 걷는 전술을 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할머니는 지역 매체 인터뷰를 통해 “계속 움직이자”가 생활 신조라고 밝혔다. 1924년에 태어난 그는 64세 때인 1988년 딸과 사위를 차로 마라톤 대회 장소까지 데려다주다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 뒤 트레이닝을 받으며 꾸준히 대회에 참여했다. 웬만하면 동네를 다닐 때도 걸어 다니는데 그렇다고 트레이닝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피트니스 센터에 가 몸도 만들고 요가 수업도 밥는 등 정말로 몸을 가만 두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달릴 때는 힘이 들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다짐하지만 결승선을 통과하고 나면 모든 통증이 사라지면서 또 다른 도전을 꿈꾸게 된다”고 말했다. 당연히 SNS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이 넘쳐난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요즘 난, 한 블록 걷는 것도 버거워하며 하지 않으려 했다. 진심으로 놀랍다”면서 “린드버그 할머니가 ‘모든 것은 정신력에 달렸다’는 사실을 다시 입증해 보였다”고 적었다. 다른 이는 “정말 대단하다. 할머니로부터 엄청난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할머니는 오는 26일 다른 대회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 넷플릭스로 뜬 대세 여배우… 돌연 은퇴 선언

    넷플릭스로 뜬 대세 여배우… 돌연 은퇴 선언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그레이스 반 디엔(26)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9일 그레이스 반 디엔과의 인터뷰를 전하며 그가 영화 제작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후 모든 배역을 거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스 반 디엔은 지난 2주간 4개의 영화 캐스팅 제의에 거절했다. 현재는 자택에서 트위치TV 스트리밍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개인 방송에 더 집중하겠다는 것. 그레이스 반 디엔은 “내가 배역을 모두 거절하자 사람들이 화를 냈다. 하지만 그들이 알아야 할 사실은 내가 최근 작업한 마지막 몇 개의 프로젝트에서 최악의 경험을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촬영한 영화 중 한 제작자가 촬영장에서 여러 명과 같이 성관계할 것을 요구했다”며 “그는 내 상사이다. 나는 울지 않으려 애썼지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레이스 반 디엔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묘한 이야기4’에 출연했다. 지난 2014년에는 영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야수’에서 공주 역을 맡기도 했다. 이후에도 ‘미국 대지진: 샌 안드레스’, ‘어웨이큰 더 섀도우맨’ 등에 출연했다.
  • KBS “PD 등 현재 일 안해” 김 교수 “전 통역 탈퇴한다 알려와”

    KBS “PD 등 현재 일 안해” 김 교수 “전 통역 탈퇴한다 알려와”

    KBS가 전날 밤 1TV ‘더 라이브’에 출연한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급하게 사실 확인을 한 결과, “김 교수가 언급한 PD와 통역사는 현재 KBS와 제작업무를 하고 있지 않다”고 10일 밝혔다. KBS는 이와 관련해 김 교수도 KBS PD라는 단정적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기자는 KBS 관계자에게 ‘과거에는 그런 문제가 있는 이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지만, 현재 제작 업무에는 함께하고 있지 않다’는 취지냐고 문의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현재만 아닌 것 확인하고 그 이외 내용은 개인 신상과 관련된 것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답했다. 김 교수는 이날 JTBC에 “마녀사냥을 하자는 의도는 아니었다”면서 “해당 통역사는 당시 사실을 인정하고, 몇 달 전 JMS 탈퇴를 결심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JTBC는 또 JMS 탈퇴 신도가 “친구가 언니들을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이제 아무 의심 없이 만났었고 모델 수업을 들어보는 게 어떠냐는 그 언니들, 소개받은 언니들의 이야기를 듣고서” 교회에 갔다는 겸험담을 들려줬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9월, JTBC에 피해 사실을 폭로했던 피해자는, 보도 이후 알고 지내던 한 치과 원장이 자신을 노골적으로 회유하려했다고도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JMS를 30여년 동안 추적해 반(反) JMS 단체 ‘엑소더스’를 이끌며 정명석을 두 차례나 구속시키는 데 앞장 선 김도형 교수는 정명석을 비호하는 세력의 실태를 들려달라는 진행자의 주문에 “그런 사람이 먼 데 있지 않다. 이 KBS에도 있다”고 말해 진행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 진행자는 “그렇게 단언하시면 안 된다”고 말을 끊었으나 김 교수는 “아니요. 제가 이름도 말할 수 있다. 그건 잔인할 거 같아서 이름은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KBS PD도 현직 신도”라고 분명히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KBS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통역사도 JMS 신도라며 “그 여자 통역사는 현재 (JMS 관련 형사사건의) 외국인 성피해자들 통역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런 사람들이 KBS 방송에 노출된다면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 ‘저 언니는 신뢰할 수 있겠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그 언니를 신뢰하고 따라가면 어떻게 되겠냐. 계속해서 성피해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JMS 신도가) 사회 곳곳에 있는 것 같다”고 대꾸하자 김 교수는 “사회 곳곳에 있다”며 “중국 강간치상 사건에 대해 말하자면”이라고 말을 이어가려 했다. 이에 진행자들은 “시간이 없다”며 그의 증언을 마무리했다. 김 교수는 최근 JMS 등 사이비 및 이단 종교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여러 언론 인터뷰에 적극 응하며 JMS의 실체를 널리 알리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도 JMS를 신봉하는 엘리트 조력자들이 검찰, 언론 등 사회 각계각층에 포진해 정명석의 뒤를 봐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더 라이브’에 출연해서도 “정명석이 인터폴 적색수배가 됐을 때 당시 현직 검사가 성폭행 수사 기록을 몰래 빼내서 분석한 다음 정명석에게 이렇게 대응해라, 저 사건은 저렇게 대응해라, (고 조언했다.) 이 보고서까지 수사기관에서 확보했다”고 말했다. 정명석을 비호한 혐의로 면직된 것으로 알려진 이모 검사의 경우 “정명석으로선 현직 검사가 전도됐기 때문에 아주 훌륭한 처를 연결해줘야 더 오래 잡고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아버지가 의대 학장이고 그 딸이 의사인, 미모가 출중한 여자를 짝을 지어줬다”며 “정명석이 주례를 서서 결혼시켰다”고 주장했다.한편 ‘나는 신이다’를 기획하고 연출한 조성현 MBC PD도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MBC에도 JMS 신도들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 ‘반란표 없었다’…시진핑 만장일치로 첫 국가주석 3연임

    ‘반란표 없었다’…시진핑 만장일치로 첫 국가주석 3연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중국 성립 이후 첫 ‘3연임’ 국가주석으로 등극했다. 마오쩌둥(1893∼1976) 사후 전례가 없던 ‘장기집권 체제’를 완성했다. 시 주석은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회의 세 번째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 찬성으로 선출됐다. 우리의 국회 격인 전인대 대표 2977명 가운데 2952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반대와 기권 등 이탈표는 단 한 표도 없었다. 곧바로 이어진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선거 역시 만장일치 찬성으로 선출됐다. 3연임을 공식화한 시 주석은 오른손은 주먹을 쥐고 들고, 왼손은 붉은색 헌법 책자 위에 올린 채 취임 선서를 했다. 그는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에 충성하고 헌법의 권위를 수호하고 법이 정한 책임을 이행하고 조국과 인민에 충성하고 맡은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청렴결백하게 공무를 집행하고 인민의 감독을 받아들이고 부강하고 민주적이고 문명적이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분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해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권력의 정점인 당 총서기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선출돼 집권 3기를 연 시 주석은 이날 임기 5년의 국가주석과 국가 중앙군사위 주석에도 선출되면서 당과 국가, 군에 걸친 명실상부한 최고지도자가 됐다. 재임 기간도 최소 15년으로 연장하게 됐다. 2012년 제18차 당대회에서 최고 지도자 자리(당 총서기·당 중앙군사위 주석)에 오른 시 주석은 이듬해 전인대에서 국가주석으로 선출됐고 2018년 전인대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덩샤오핑은 1인 장기집권을 막고자 국가주석의 최대 임기를 10년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공산당은 2018년 헌법 개정을 통해 3연임 제한 규정을 철폐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신중국) 건국 이후 국가주석 3연임은 시 주석이 처음이다. 지난해 당대회에서 중국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시 주석 포함 7명)가 전원 시 주석의 측근들로 포진된 데다가 11일 선출될 국무원 총리(국가서열 2위)도 시 주석 최측근인 리창이 예약한 상황이어서 시 주석은 마오쩌둥에 이어 1인 중심 장기 집권 체제를 구축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날 중국 국가주석 3연임에 성공한 시 주석에 축전을 보내 열렬히 축하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TV부문 수상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TV부문 수상

    “도어 컬러 변경∙음악 재생 등 주요 특징을감각적 연출로 표현하며 소비자 호응 얻어“ LG전자는 13일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 광고 영상이 ‘제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TV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이번 TV광고 수상작 ‘분위기 바꾸고 싶을 때’ 편은 유튜브에서 약 139만회에 이르는 조회수를, 디지털 광고 ‘분위기 바꾼 날’ 편은 약 99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무드업 냉장고 광고는 그날 내가 원하는 분위기, 기분에 따라 언제든지 앱 터치만으로 냉장고 도어 컬러 변경과 음악 재생이 가능한 주요 혁신 포인트를 역동적인 음악, 그리고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감각적 연출로 제품의 차별화된 소구점을 이끌어낸 이번 광고는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영상에서 선보인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는 번거로운 물리적 패널 교체 없이 LG ThinQ 앱에서 터치만으로 도어 컬러 변경이 가능하다. 도어 4개의 컬러를 바꿀 수 있는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약 19만개가 넘는 컬러 조합이 가능해 매일 기분에 따라 컬러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뿐만 아니라 테마 큐레이션 기능으로 미리 지정된 맞춤형 테마를 적용할 수 있어 더욱 손쉬운 공간 연출을 지원한다. 더불어 음악 재생이 가능한 블루투스 스피커 탑재로 컬러 도어와 함께 주방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채워준다. 한편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좋은 광고를 선정 및 시상하며, 지난해 집행된 광고 작품을 대상으로 TV, 디지털, 인쇄, OOH 영상, 오디오 등 총 5개 부문에서 선정한다. 올해 총 42편이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으며, TV부문에서는 12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좋은 광고 선정에 참여하는 만큼 이번 무드업 냉장고, 김치냉장고 TV광고의 ‘좋은 광고상’ 수상은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며 “계속해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고객들이 더 잘 느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해 가겠다. 터치만으로 원하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에 더욱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남도 대형산불 시군에 불이익...산불 발생 강력대응

    경남도 대형산불 시군에 불이익...산불 발생 강력대응

    경남도가 최근 합천에서 ‘산불3단계’의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형 산불이 발생한 시·군에 페널티를 주는 등 산불 예방·대응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남도 산불 예방과 대응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최 부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8일 합천에서 발생한 산불은 올해 처음으로 산불 3단계까지 발령된 산불로 올해 첫 대형 산불이 경남에서 발생한 데 대해 도민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경남도는 산불 특별대책으로 먼저 산불 발생원인 가운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영농부산물 소각과 입산자 실화 예방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시·군에서 보관하고 있는 영농부산물 파쇄기를 시·군이 직접 운영하며 농민들의 영농부산물 폐기를 돕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개인이 파쇄기를 임대해 영농부산물을 직접 파쇄해야 하는 방식을 변경해 산불 발생이 비교적 적은 11∼12월에 산불 진화 요원을 활용해 파쇄하기로 했다. 또 농가에서 주로 소각하는 영농부직포도 수거하기로 했다. 실화대책으로 날씨가 건조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올해에 한해 한시적으로 입산 통제구간을 늘리기로 했다. 입산 통제구간은 시·군에서 자체 판단해 도입하고, 시행에 앞서 사전에 안내를 철저히 한다. 야간에 발생하는 산불은 진화가 어려우므로 산불진화대원 야간조 근무 시간을 한 시간 늦추고, 읍·면·동 근무자 순찰을 확대한다. 정례반상회와 이장단협회 회의 때 산불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산불이 주로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어르신 맞춤형 산불예방 홍보·캠페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어르신들이 TV를 많이 시청하는 시간대에 산불예방 홍보영상이 방영되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도 한다. 산불대응 대책으로는 산불 발생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군 도상훈련을 지속적으로 한다. 재난총괄부서는 조속한 상황판단을 통한 재난대책본부 구성과 총력 대응, 산불진화요원의 진화능력 강화훈련, 행정 부서 역할분담을 통한 주민대피와 이재민 구호 등의 훈련을 반복할 계획이다. 도상훈련에는 전문가가 배석해 미흡한 점은 보완한다. 산불이 발생한 시·군에 대해서는 일반 산불과 대형 산불 발생횟수를 모두 고려해 특별조정교부금이나 도비보조금 지원율 감소 등 예산부분에 페널티를 줄 예정이다. 또 도 공모사업 평가 때 후순위 조정도 검토한다. 대형 산불 발생 시군과 책임 공무원에 대한 조사와 인사 조치도 할 방침이다.
  • 전세사기 피해 확인서, 경매 끝나기 전 더 빠르게 발급한다

    전세사기 피해 확인서, 경매 끝나기 전 더 빠르게 발급한다

    정부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저리 대출이나 긴급 주거 지원을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피해 확인서 발급을 앞당기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인천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피해 임차인 간담회를 통해 전세 사기 피해자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피해 확인서를 경매 절차가 끝나기 전이라도, 보증금 피해가 확실하면 조건부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경매 절차가 끝나 피해가 확정돼야 확인서를 발급해줬고, 이 확인서가 있어야 저리 전세자금 대출과 긴급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전세 사기 피해확인서 유효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린다.긴급 거처는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전세 사기 피해자가 긴급 거처에 들어가려면 6개월 치 월세를 선납해야 하고, 기존에 살던 집의 면적과 같거나 그보다 작은 주택에만 들어갈 수 있다. 때문에 50㎡ 규모 빌라에 살았다면, 51㎡ 규모 긴급거처에는 입주할 수 없었다. 앞으로는 월세는 매월 내면 되고, 기존 주택의 면적을 초과하더라도 유사한 면적이라면 긴급 거처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긴급 지원 주택에는 최대 2년간 살 수 있는데, 2년 후에도 일상으로 복귀하기 어렵다면 국토부가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긴급 주거 지원을 받은 피해자가 퇴거 후 새로운 전셋집에 입주할 때도 저리 전세자금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대 3억원 이하 전셋집까지 가구당 2억 4000만원을 연 1~2%대 금리로 대출받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임차인이 보증부 월세로 이전할 때도 대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전세 사기 피해자가 전세금을 건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살던 집을 경매에서 낙찰받았다면,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의 생애 최초 대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디딤돌 대출은 금리를 0.2% 포인트 인하해주고 보금자리론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10% 포인트 완화한다.
  • ‘♥김남일’ 김보민 “남편 내 숨소리도 녹음”

    ‘♥김남일’ 김보민 “남편 내 숨소리도 녹음”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남편 김남일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김보민은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김남일에 대해 “일상을 공유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똑같은 향수나 똑같은 물건을 항상 쓰고 싶어 한다”며 “처음에는 ‘내가 왜 사줘야 해? 주문해줘야 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네가 쓰는 걸 쓰고 싶다’는 거였다, 향기를 공유하고 싶어 한다”고 털어놨다. 또 김보민은 “남편이 아이 동영상과 제 걸 많이 본다”며 “보통 (남편들은) 아이 걸 많이 보는데 (우리 남편은) 제 걸 많이 본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한번은 음성을 보내왔더라, 제 자는 숨소리를 녹음했더라”며 “‘나 혼자 듣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남편이 전지훈련을 많이 가는데 외롭고 할 때 옆에 없으니까 듣고 싶다고 하더라”며 “아이 숨소리, 너의 숨소리를 많이 듣고 싶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보민은 지난 2003년 KBS 공채 29기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지난 2007년 전 축구선수이자 성남 FC 감독 김남일과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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