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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현 “발달장애 동생 생각하면 울컥”

    이도현 “발달장애 동생 생각하면 울컥”

    ‘더 글로리’ 이도현이 드라마 흥행으로 20대 남자 배우 캐스팅 1위에 오른 근황이 공개됐다. 22일 방송한 tvN ‘유퀴즈 온더블럭’에는 배우 이도현이 출연해 드라마 ‘더 글로리’ 캐스팅 비하인드부터 김은숙 작가 및 송혜교 등 배우들과의 호흡 등을 공개했다. 배우 7년차. 농구선수를 꿈꾸던 소년은 연기자로 장래희망을 잡았고 재수 끝에 중대 연영과를 입학했다. 농구 잘하는 과대표로 활약했던 이도현은 “대학생때 동기들이 저를 싫어했을 것이다. 동기들이 잘못한 일을 과대가 계속 대신 혼나다보니 힘들어서 동기들 앞에서 칠판을 때린 적이 있었다. 여자 후배들은 무섭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도현은 발달장애인 동생을 떠올리며 “남동생이 몸이 조금 아픈 친구라서 그 아이를 보면서 항상 초심을 잡고 연기를 더 열심히 해나가야겠다 생각한다. 울컥하는 부분이 되게 많다. 동생이 친구가 없다보니까 부모님이 케어를 해주셔야 하는데 촬영 끝나면 오래 같이 놀아주려구요. 순수하고 거짓말을 못하는 아이인데 저도 동생이랑 있으면 허물이 벗겨지는 느낌이다. 정말 귀엽고 고집세고 먹는거 좋아하고 거짓말 못하는 아이. 많이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그는 지난해에 가족들을 위해 집을 마련했다. 이도현은 “아직 전세집이긴 하다. 20년을 한 집에서 살았는데 그 집을 나오게 됐다. 창문이 커지고 환기가 잘되는 좀 큰 집으로 이사했다. 부모님 얼굴이 좀 폈고 주름이 없어졌다. 촬영 중간에 큰 돈을 입금하는데 손이 떨리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내 수입으로도 생활이 가능하니 나 혼자 일하는게 소원인데 부모님이 일을 놓지 않으신다”며 “처음 신문배달도 부모님 일을 같이 하면서 알바를 한 것이다. 당시 받은 월급으로 가족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 ‘탈의실 여장남자’ 붙잡혔다…가발까지 써놓고 “실수”

    ‘탈의실 여장남자’ 붙잡혔다…가발까지 써놓고 “실수”

    서울 여의도의 한 헬스장 여성 탈의실에 몰래 잠입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2시간 가까이 여성 탈의실에 머물렀음에도 “착각해서 들어갔다”라며 실수라고 주장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헬스장에서 여성 탈의실에 들어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가발로 ‘여장’을 한 채 여성 탈의실에서 2시간 가까이 머물렀다. 당시 헬스장 관계자는 ‘여장 남자가 탈의실에 들어갔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서 탈의실 내부를 불법 촬영한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성 탈의실과 착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이 남성을 검거하는 사진이 여럿 올라왔다.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이 남성이 분홍색 바지를 입고 여성 탈의실에 들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A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 이용장소 침입)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 98세 딕 반 다이크 차 운전하다 사고, 이런 말썽 한두 번이 아냐

    98세 딕 반 다이크 차 운전하다 사고, 이런 말썽 한두 번이 아냐

    디즈니 영화 ‘메리 포핀스’에서 우산 타고 날아다니는 포핀스를 유모로 채용하는 뱅크스 씨로 출연했던 할리우드 레전드 딕 반 다이크(98)가 22일(현지시간) 아침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TMZ 닷컴이 보도했다. 렉서스를 몰았는데 최근 며칠 비가 많이 내려 젖어있는 도로를 미끄러져 어느 집 문을 받아버렸다. 경찰은 찰과상에 피까지 흘린 반 다이크가 일단 경미한 부상만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한 친구의 도움을 얻어 귀가했다. 경찰은 약물이나 술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워낙 고령임을 감안해 운전면허 당국에 운전 적성검사를 다시 실시하도록 권하는 문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도됐다. 반 다이크의 할리우드 경력은 70년에 걸쳐 영화와 텔레비전, 연극까지 누볐으며 골든글로브, 토니, 그래미상 등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아무래도 ‘멋있게 살아라’(Bye Bye Birdie, 1963), ‘메리 포핀스’(1964), ‘치티치티 뱅뱅’(1968) 등에 주연으로 얼굴을 내밀었던 1960년대가 전성기였지만 지난달 폭스TV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 ‘미국판 복면가왕’(The Masked Singer)에 최고령 경연자로 출연할 정도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 노배우가 큰일 당할 뻔한 것을 처음 모면한 것은 아니었다. 2013년에도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 위에서 불 난 자동차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일이 있었다. 당시도 중상을 입지 않았다. 그는 나중에 불 탄 차량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중고 재규어 진짜 싸게 드릴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0년 크레이그 퍼거슨과 인터뷰하면서 서핑 보드 위에서 잠이 들었다가 바다로 떠밀려 나가 죽을 뻔한 사고를 돌아보기도 했다. ‘Mary Poppins: Beach Vacation’(이란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그 중 한 장면을 연상시키게 친한 거북이 무리가 어디선가 나타나 자신의 보드를 해변 쪽으로 밀어댔다고 농을 했다. 위 영화가 정말로 만들어졌나 한참 검색하게 만들었는데 메릴 스트립이 주연한 ‘메리 포핀스 리턴즈’(2019) 외에 이런 속편이 만들어진 일이 없다.
  • 시진핑·푸틴 ‘반미 연대’ 골몰… 우크라전 해결 기대 묵살[뉴스 분석]

    시진핑·푸틴 ‘반미 연대’ 골몰… 우크라전 해결 기대 묵살[뉴스 분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세계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반미 연대 강화’를 공식 선언했다. 대만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서로의 입장을 지지하는 동시에 미국의 압박에 맞서고자 경제·군사 협력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정상은 전 세계가 주목한 중국산 무기의 러시아 지원 여부에 함구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구체적 해결 방안도 내놓지 못했다. 22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중문 9600자 분량(영문 번역 시 4만 3000여자)으로 방대하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중러 포위’ 전략에 대응해 두 나라가 힘을 합쳐 이를 무력화하려는 것이 골자다. 푸틴 대통령은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반대한다. (중국 견제를 위한) 호주의 핵잠수함 도입 결정도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시 주석 역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권한을 위임받지 않은 모든 형태의 독자 제재에 반대한다”며 서방국들의 대러 제재 철회를 요구했다.특히 시 주석은 “어떤 국가나 집단이 다른 나라의 합리적 안보 이익을 해치는 것에 반대한다”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東進)에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BBC 방송은 “우크라이나 종전이 더욱 멀어졌다”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군사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확약하는 등 대미 공세 수위를 크게 높였다. 중러는 경제 협력 청사진도 내놨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에 석유 공급을 늘릴 준비가 됐다”며 “양국을 잇는 천연가스 공급망 ‘시베리아의 힘 2’ 운영도 합의했다. 2030년까지 중국에 최소 98bcm(1bcm=10억㎥)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무역 결제에서 위안화와 루블화 사용을 늘리기로 했다. 양국 간 경제력 차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위안화 세계화’에 러시아가 발을 맞췄다고 볼 수 있다. 종합하자면 두 나라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의 전방위적 봉쇄에도 독자 생존이 가능한 경제권 구축’에 합의한 것이다. 그러나 시 주석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는 구체적 실체가 없었다.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게 ‘유엔 헌장에 의거해 러시아가 불법 점유한 지역에서 철수하라’고 요구할 리 만무한 만큼 우크라이나가 중재안을 수용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보좌관은 시 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화상 통화 가능성에 대해 “조만간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서방이 우려하는 중국산 무기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양국은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두 나라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한 만큼 ‘민간 기술 개발을 내세워 군사 지원 우회로를 만들려고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중러 정상회담 및 공동성명 등의 밀착 행보를 “정략결혼”이라고 혹평하며 “유엔 헌장을 따른다는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의회 패싱’ 마크롱 “연말까지 시행” 연금개혁 고수

    ‘의회 패싱’ 마크롱 “연말까지 시행” 연금개혁 고수

    연금개혁법을 하원 표결 없이 통과시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침묵을 깨고 분노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마크롱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2와 TF1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생방송 TV 인터뷰에서 직접 연금개혁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연금개혁이 연말까지 시행돼야 한다”면서 “법 시행이 늦어질수록 재정 적자는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금개혁법은 지난 20일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 불신임안이 9표 차로 부결되면서 가까스로 하원 문턱을 넘었지만 프랑스 헌법위원회 승인이 있어야 정부가 공포할 수 있다. 연금개혁법 통과를 위해 헌법 49조 3항을 발동한 것이 위헌인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받아야 한다. 그가 ‘연말까지’라는 시점을 언급한 것은 연금개혁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이 국민에게 연금개혁법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것은 지난해 대선 기간 이후 처음이다. 재선 이후 연금개혁법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일은 보른 총리와 올리비에 뒤솝트 노동부 장관, 올리비에 베랑 정부 대변인이 맡았다. 정책을 제안하고 의회를 설득하는 일은 내각의 수반인 총리가 하는 것이 프랑스 정치의 관례이기 때문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보른 총리를 경질하라는 야당의 요구를 거부했다. 그는 “보른 총리는 정부를 이끌어 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나의 자신감”이라면서 연금 개혁을 뚝심 있게 추진한 총리에게 신뢰감을 표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국민들의 거센 반대를 의식한 듯 “연금개혁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하지 않는 것이 내게는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전역에서 매일 시위가 벌어지고 경찰과의 몸싸움이 일어나는 등 폭력을 행사하는 시위대에 대해 “비난한다”면서도 “반대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국민을 가르치는 식의 설명이 성난 민심을 달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연금개혁법안에 대해 환멸을 느낀 프랑스 국민들은 대통령의 이 같은 설명이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은 일방적 소통이라며 ‘마크롱식 설명’이라고 비판했다. 가디언은 “마크롱 대통령이 타협과 대화가 아닌 법령에 따른 통치에 의존하는 것은 정치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마크롱은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는 오만한 기술주의자’라는 평판이 굳어졌다”고 평가했다.
  • 차량용 디스플레이 앞세워… LGD, 사업 고도화 속도

    차량용 디스플레이 앞세워… LGD, 사업 고도화 속도

    LG디스플레이가 수주형 사업인 차량용 디스플레이(사진)를 앞세워 사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TV, 정보기술(IT), 스마트폰에 이어 급성장하는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시장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수주형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은 2022년 1조 6000억원에서 2025년까지 3조 50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에 스크린 탑재가 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의 연간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주 금액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10인치 이상 초대형 디스플레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86억 달러에서 올해 9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시장 흐름은 LG디스플레이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성장성이 높은 10인치 이상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량용 플라스틱 OLED는 전 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OLED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기반의 초대형, 저전력, 초고휘도 기술 등 차별화된 제품군을 앞세워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후발 주자와의 격차를 벌린다는 계획이다.
  • 한상혁 방통위원장 檢 출석… 종편심사 조작 혐의 부인

    한상혁 방통위원장 檢 출석… 종편심사 조작 혐의 부인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고의로 평가 점수를 낮췄다는 의혹을 받는 한상혁(62) 방송통신위원장이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경섭)는 이날 한 위원장을 불러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점수 조작에 관여했는지를 조사했다. 지난달 16일 한 위원장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지 한 달여 만이다. 검찰은 한 위원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한 위원장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부당하거나 위법한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면서 “압수수색 당시 기재된 범죄 혐의 네 가지 모두 저로서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방송정책 부서에 근무하던 양모 전 방송정책국장과 차모 전 운영지원과장, 심사위원장을 맡은 광주대 윤모 교수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달 4일 열린다.
  • 佛 마크롱, 연금개혁법 통과 후 TV 인터뷰 “보튼 총리 경질 안해”, “연말까지 법 시행되길”

    佛 마크롱, 연금개혁법 통과 후 TV 인터뷰 “보튼 총리 경질 안해”, “연말까지 법 시행되길”

    연금개혁법을 하원 표결 없이 통과시킨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침묵을 깨고 분노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마크롱 대통령은 22일 프랑스2와 TF1 기자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생방송 TV 인터뷰에서 직접 연금개혁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연금 개혁이 연말까지 시행돼야 한다”면서 “법 시행이 늦어질수록 재정 적자는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금개혁법은 지난 20일 엘리자베트 보튼 총리 불신임안이 9표 차로 부결되면서 가까스로 하원 문턱을 넘었지만 프랑스 헌법위원회 승인이 있어야 정부가 공포할 수 있다. 연금개혁법 통과를 위해 헌법 49조 3항을 발동한 것이 위헌인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받아야 한다. 그가 ‘연말까지’라는 시점을 언급한 것은 연금개혁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이 국민에게 연금개혁법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것은 지난해 대선 기간 이후 처음이다. 재선 이후 연금개혁법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일은 보른 총리와 올리비에 뒤솝트 노동부 장관, 올리비에 베랑 정부 대변인이 맡았다. 정책을 제안하고 의회를 설득하는 일은 내각의 수반인 총리가 하는 것이 프랑스 정치 관례이기 때문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보튼 총리를 경질하라는 야당 요구를 거부했다. 그는 “보튼 총리는 정부를 이끌어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나의 자신감이다”라면서 연금 개혁을 뚝심있게 추진한 총리에게 신뢰감을 표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국민들의 거센 반대를 의식한듯 “연금 개혁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하지 않는 것이 내게는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전역에서 매일 시위가 벌어지고 경찰과의 몸싸움을 벌이는 등 폭력을 행사하는 시위대에 대해 “비난한다”면서도 “반대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국민을 가르치는 식의 설명이 성난 민심을 달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연금개혁법안에 환멸을 느낀 프랑스 국민들은 대통령의 이 같은 설명이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은 일방적 소통이라며 ‘마크롱식 설명’이라고 비판했다. 가디언은 “마크롱 대통령이 타협과 대화가 아닌 법령에 따른 통치에 의존하는 것은 정치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마크롱은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는 오만한 기술주의자’라는 평판이 굳어졌다”고 평가했다. 연금 제도의 적자가 당분간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음에도 마크롱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하는 방식으로 개혁을 밀어붙인 것은 국민의 이해를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마크롱, 연금개혁법 반발 국민 설득 위해 TV 연설

    마크롱, 연금개혁법 반발 국민 설득 위해 TV 연설

    프랑스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연금개혁법을 하원 표결없이 통과시킨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분노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9표차로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 탄핵을 가까스로 막았지만 4년의 임기를 더 남겨둔 그는 의회와 국민을 설득하는 것을 포기한 대가로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2일 오후 1시(한국시간 22일 오후 9시)프랑스2와 TF1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TV 연설에서 직접 연금 개혁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설명에 나선다. 그는 연설 하루 전 “연금 개혁의 장점에 대해 충분히 공유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TV 연설에 앞서 마크롱 측은 “연금개혁 반대 시위대와 야권이 요구하는 대로 대통령이나 총리의 사임을 발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의회 해산, 정부 개편, 연금 개혁에 대한 국민투표도 모두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국민에게 연금개혁법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것은 지난해 대선 기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재선 이후 연금개혁법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일은 보른 총리와 올리비에 뒤솝트 노동부 장관, 올리비에 베랑 정부 대변인이 맡았다. 정책을 제안하고 의회를 설득하는 일은 내각의 수반인 총리가 하는 것이 프랑스 정치 관례이기 때문이다. 마크롱 대통령의 국민을 가르치는 식의 설명이 성난 민심을 달래기는 어려워보인다. 연금개혁법안에 환멸을 느낀 프랑스 국민들은 대통령의 이같은 설명이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은 일방적 소통이라며 ‘마크롱식 설명’이라고 비판했다. 가디언은 마크롱 대통령의 ‘의회 패싱’으로 정치 신뢰가 줄면서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대표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프랑스의 투표율은 72%로 역대 2번째로 낮았고, 유권자 311만명이 기권하거나 무효표를 던졌다. 가디언은 “마크롱 대통령이 타협과 대화가 아닌 법령에 따른 통치에 의존하는 것은 정치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마크롱은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는 오만한 기술주의자’라는 평판이 굳어졌다”고 평가했다. 연금 제도의 적자가 당분간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음에도 마크롱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하는 방식으로 개혁을 밀어붙인 것은 국민의 이해를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해 재선 확정 직후 지지자 연설에서 “나는 여러분이 나를 선택한 이유가 ‘극우를 막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에 따른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노조 등 반대파와 대화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강조했다.
  • 영화처럼 벽 뚫은 美 탈옥범들, 식당서 팬케이크 먹다 체포

    영화처럼 벽 뚫은 美 탈옥범들, 식당서 팬케이크 먹다 체포

    영화에서처럼 교도소 벽을 뚫어 탈출한 탈옥범들이 인근 식당에서 밥 먹다 체포됐다.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교도소에 있던 남성 수감자 2명이 지난 20일(현지시간) 교도소 벽을 뚫고 탈옥에 성공했으나 인근 패스트푸드점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던 사이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곧장 재수감됐다고 ABC뉴스가 보도했다. 교도소 벽돌을 뚫고 탈옥을 감행했던 간 큰 탈옥수들이 감방 벽에 구멍을 내는데 사용했던 도구는 죄수들에게 배급된 칫솔과 경로를 알 수 없는 금속 성분의 도구 등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당일 교도관들은 두 명의 탈옥수가 사라진 것을 발견해 인근 수색에 나섰는데, 이튿날이었던 21일 인근 패스트푸드점에서 미국인들의 소울푸드로 불리는 팬케이크를 먹던 이들을 발견해 체포했다. 특히 당시 탈옥수들의 옷차림과 허겁지겁 먹는 모습 등을 수상하게 여겼던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들의 간 큰 탈옥 행각이 끝을 맺었다. 수사 결과, 이들의 탈옥 계획은 장기간에 걸쳐 실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급받았던 칫솔로 벽에 작은 균열을 만든 뒤, 빈틈이 생기자 작은 구멍을 연속해서 갈아가며 성인 남성이 탈출할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을 뚫었던 것이다. 탈옥 직후 이들은 곧장 폐쇄회로(CCTV)의 사각지대인 교도소 벽면을 따라 외부로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교도소 밖으로 탈출한 이들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한 프랜차이즈 식당이었다. 이들은 이곳에서 팬케이크를 주문해 정신없이 허겁지겁 식사에만 집중한 상태였다. 이 식당은 이들이 탈출한 교도소에서 불과 11㎞ 떨어진 곳이었다. 한편, 관할 경찰서는 현재 벽이 부서진 문제의 교도소 시설에 대해 건축물상의 취약점을 조사하는 등 탈옥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업그레이드’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분양

    ‘업그레이드’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분양

    정비사업·북항재개발…2030세계박람회 기대 변화 예고중도금 무이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LTV 60% 적용28일 1순위, 29일 2순위, 4월 4일 당첨자 발표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남구가 최근 다양한 개발이 이뤄지면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먼저, 항만 재개발 사업인 북항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부산항 신항이 개장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국제관문·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전체면적 155만㎡로 약 2조 8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말 기반시설 공사를 마쳤다. 북항 2단계 사업은 자성대부두·양곡부두·관공선부두 등 항만재개발뿐만 아니라 부산역 철도 재배치, 좌천·범일동 배후 노후 공단 및 원도심 연계 용지인 수정축·초량축까지 포함하는 통합 개발사업이다. 아울러 북항 2단계 세계박람회 조성 부지로 이용될 예정이다. 올해 개최지가 결정되는 세계박람회는 각국의 생상품을 합동으로 전시해 자국의 생각·기술·미래를 보여주는 국제 박람회다. 2030년 부산에서 개최하고자 하는 박람회는 개최국이 부지를 제공하면 200여개의 참가국이 자비를 들여 국가관, 기업관, 이벤트관을 마련하는 ‘등록’엑스포다. 세계 3대 메가 이벤트 중 하나인 엑스포는 개최기간이 6개월로 월드컵(약 1개월)이나 올림픽(19일)보다 훨씬 길다. 6개월의 기간동안 외국인들이 주변에서 생활하면서 소비와 생산의 증가가 유발된다. 또한 각국에서 만든 국가관은 박람회 후에도 남게 된다. 실제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는 17조원, 2018년 평창올림픽에는 29조원의 경제효과가 추산되나 2030엑스포에는 60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주거환경도 개선된다. 현재 부산 남구에서는 27개 약 3만5000여 세대의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다. 특히 엑스포 예정지 인근인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에서는 약 1만2000여 세대의 새 아파트가 생겨난다. 그 시작점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1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남구 우암동일원에서 우암 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3,048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되며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m² 342세대, △75m² 977세대, △84m² 714세대이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두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We’ve의 5가지 컨셉인 Have, Live, Love, Save, Solve가 담긴 특화설계와 고품격 디자인을 선보인다. 개방감과 조망권을 확보하는 유리난간 창호, 에어샤워와 신발 살균 조명, 자동 개폐 중문, 욕실 수건 살균기, 붙박이장 의류탈취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플러스 옵션 맞춤설계를 제공한다. 단지는 청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청약 혜택을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 시 거실과 침실에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 제공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자금 부담을 줄였다. 여기에 중도금 대출은 세대당 2건까지 LTV가 60%로 확대 적용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청약에서 1순위는 보유 주택수와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보유 주택수와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청약일정은 3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4월 4일에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2023년 4월 17일~21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견본주택에서는 25~26일 2일간 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등 두산건설 소속 국내 최정상급 골프선수가 참여하는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행사는 팬사인회, 기념촬영,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 중러, ‘반미’ 결속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우크라 전쟁 평화적 해결은 요원

    중러, ‘반미’ 결속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우크라 전쟁 평화적 해결은 요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세계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반미 연대 강화’를 공식 선언했다. 대만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서로의 입장을 지지하는 동시에 갈수록 거세지는 미국의 압박에 맞서고자 경제·군사 협력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정상은 전 세계가 주목한 중국산 무기의 러시아 지원 여부에 함구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구체적 해결 방안도 내놓지 못했다. 22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중러 포위’ 전략에 대응해 두 나라가 힘을 합쳐 이를 무력화하려는 것이 골자다. 중문 9600여자(영문 번역시 4만 3000여자)의 방대한 분량이다. 두 정상은 “서로의 주권과 영토보전, 안보를 지키고자 상호 지원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반대한다. (중국 견제를 위한) 호주의 핵잠수함 도입 결정도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시 주석 역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권한을 위임받지 않은 모든 형태의 독자 제재에 반대한다”며 서방국들의 대러 제재 철회를 요구했다. 시 주석은 “어떤 국가나 집단이 다른 나라의 합리적 안보 이익을 해치는 것에 반대한다”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東進)에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BBC는 “우크라이나 종전이 더욱 멀어졌다”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미국의 위협에 맞서 “두 나라는 군사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확약하는 등 대미 공세 수위가 크게 강해졌다. 중러는 경제 협력 청사진도 내놨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중국에 석유 공급을 늘릴 준비가 됐다”며 “러시아와 중국을 잇는 천연가스 공급망 ‘시베리아의 힘 2’ 운영도 합의했다. 2030년까지 중국에 최소 98bcm(1bcm=10억㎥)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간 무역 결제에서 위안화와 루블화 사용 또한 늘리기로 했다. 양국 간 경제력 차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 위안화 세계화’에 러시아가 발을 맞췄다고 볼 수 있다. 종합하자면 두 나라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의 전방위적 봉쇄에도 독자 생존이 가능한 경제권 구축’에 합의한 것이다. 시 주석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는 구체적 실체가 보이지 않아다. 시 주석이 ‘깐부’(같은 편)인 푸틴 대통령에 ‘(유엔 헌장에 의거해) 러시아가 불법 점유한 돈바스 지역이나 크림반도 등에서 철수하라’고 요구할리 만무한 만큼, 우크라이나가 중국의 중재안을 수용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를 반영하듯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보좌관은 시 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회상 통화 여부에 대해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서방이 우려하는 중국산 무기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양국은 침묵을 지켰다.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한 만큼 ‘민간 기술 개발을 내세워 군사 지원의 우회로를 만들려고 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UFC 파이터 김동현 ‘하반신 마비’ 충격 근황

    UFC 파이터 김동현 ‘하반신 마비’ 충격 근황

    전 UFC 파이터 김동현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유튜브 ‘양감독TV’에는 ‘하반신이 마비된 UFC 파이터 김동현의 충격 근황’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전 UFC 파이터 김동현이 갑작스러운 하반신 마비로 투병 중인 근황이 담겼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딸바보 면모를 자랑했던 김동현은 걸음마 보조기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왼쪽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다. 경추 6번, 7번에 디스크가 많이 삐져나와서 그게 중추신경을 많이 누르고 있어서 경추 척수증이 왔다고 한다. 마비가 왔기 때문에 빨리 수술을 해야 된다더라. 더 이상 마비가 안 번지게 하기 위해서 수술을 하는 거고, 이미 온 마비에 대해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재활을 해서 찾는 수밖에 없다”며 심각한 상태를 알렸다. 이어 “왼쪽 다리는 운동 마비가 왔고, 오른쪽은 감각이 마비됐다. 수술 날짜를 잡고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감독은 “이 상태로 UFC 경기에서 싸웠던 거 아니냐. 진짜 대단한 사람이다”라며 탄식했다. 이후 수술을 받고 병상에 누운 상태로 인터뷰에 나선 김동현은 “가슴 아래로는 감각이 없다. 대소변 (가리는 것)도 안 된다. 기저귀 차고 있다. 의사 말로는 척수증은 수술한다고 좋아지는 게 아니라 거기서 증상을 멈춰주는 거라고 하더라. 이미 진행된 게 좋아질지 안 좋아질지는 저한테 달려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수술한 지 2주가 넘었는데 우울한 단계는 이미 지났다”며 “딸이 태어난 지 50일 됐을 때 입원을 했다. 영상 통화로 매일 보고 있다. 아기랑 와이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걱정하고 있을 팬들을 향해 “제가 예상치 못하게 이런 상황에 처해졌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재활에 성공해서 잘 극복해낸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할 거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 ‘종편 심사 조작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검찰 출석···“혐의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

    ‘종편 심사 조작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검찰 출석···“혐의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고의로 평가 점수를 낮췄다는 의혹을 받는 한상혁(62) 방송통신위원장이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변호사 출신으로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돼 임기를 4개월 남긴 한 위원장은 “임기를 지키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경섭)는 이날 한 위원장을 불러 재승인 점수 조작 등 위계공무집행방해 사건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2020년 TV조선의 재승인 심사 당시 방송정책부서 간부에게 최종 평가점수를 고의로 깎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검찰에 출석한 한 위원장은 검은 양복 차림에 담담한 표정으로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부당하거나 위법한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특히 강조하고 싶다”며 “그 외에 압수수색 당시 기재된 범죄 혐의 사실 네 가지 모두 저로서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위원장 취임 이후 치우침 없이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데 오해를 받고 이러한 상황까지 온 것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자리에서도 “우리 위원회가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은 사실이나 조만간 여러가지 오해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한 위원장이 점수 조작을 지시했거나 최소한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고 보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지난달 한 위원장의 자택과 정부과천청사 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한 위원장이 정책연구위원 이모씨를 통해 재승인 심사위원에 특정 인물을 위촉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날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심사 당시 TV조선은 1000점 만점에 653.39점을 받아 650점인 재승인 기준을 넘었다. 그러나 심사 항목 중 하나인 ‘공적 책임·공정성의 실현 가능성’에서 절반 이하의 점수를 받아 ‘조건부 재승인’ 처분을 받았다. 이후 검찰은 지난해 9월 방통위가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고의로 깎았다는 의혹이 담긴 감사원 자료를 넘겨 받아 수사해왔다. 당시 방송정책국장이었던 양모씨는 TV조선의 최종 평가 점수표를 심사위원장이었던 윤모 광주대 교수에게 몰래 알려주며 점수를 수정하라고 요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운영지원과장이었던 차모씨도 점수가 조작된 사실을 알고도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에게 보고하지 않아 위계에 의한 공무집해방해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된 상태다. 이들 3명은 다음달 4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 에드 시런 “두 절친 세상 떠난 뒤 살고 싶지 않았다”

    에드 시런 “두 절친 세상 떠난 뒤 살고 싶지 않았다”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이 절친 자말 에드워즈와 셰인 원의 죽음 이후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지난해 SBTV 창업자 에드워즈와 크리켓 스타 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졌는데 절친 중의 절친이었던 시런은 평생을 짓눌러온 우울증이 다시 도졌다고 미국 매체 롤링스톤에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파도 아래 익사하는 느낌이다. 그런 느낌이 든다. 그러면 빠져나올 수 없다.” 서른두 살 나이에 두 딸을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다고도 했다. 또 아내 체리 시번이 주변에 도움을 청하라고 응원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누구도 내가 느낀 감정들에 대해 진실되게 얘기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영국에서 정신과 치료사 자격을 얻는 일이 괴이하다고 여긴다. 내 생각에 누군가와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도움이 되는 일이다. 그렇게 얘기를 나누며 기댈 수 있고, 기대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일은 소중하다. 분명히 나는 제법 잘나가는 삶을 살았다. 해서 친구들은 늘 날 보며 ‘오, (너 정도면) 나쁘지 않잖아’ 생각하는 것 같다. 도움은 버튼만 누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항상 거기 있어야 하며 묵묵히 감내해야 하는 어떤 것이다.” 에드워즈는 널리 알려진 대로 시런을 일약 스타로 떠오르게 만든 친구였다. 지난해 2월 심장마비로 숨졌는데 부검의는 코카인과 알코올을 사인으로 밝혀냈다. 에드워즈의 죽음에 놀란 시런은 20대부터 해 온 음주를 완전히 끊었다. “페스티벌 같은 데 가면 으레 ‘응, 모두 친구들인데 뭐 나빠질 일이 있겠어’ 하며 술을 마셨다. 일주일에 한 번이 매일 한 번으로, 매일 두 번으로 아예 습관이 됐다. 경고 부저같은 것이 울리지 않았다. 아주 나쁜 유행이 됐다. 자말이 죽은 이유이기 때문에 다시는 다시는 결코 손대지 않을 것이다. 가까이 가는 일조차 그의 추억을 욕되게 하는 일이다.” 에드워즈가 떠난 지 얼마 안돼 2019년 결혼한 아내가 종양 진단을 받았다. 마침 둘째 딸 주피터를 뱃속에 갖고 있어 수술대에 오를 수도 없었다.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무력감을 느꼈다고 했다. 지난해 6월 산달이 돼 아이를 낳고 수술을 받아 성공적이었다. 마침 그날은 남편이 웸블리 스타디움 무대에 선 날이었다. 시런이 당시 어떤 감정적 상처들을 겪고 있었는지는 디즈니+에서 곧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The Sum Of It All’의 예고편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다. 그가 무대에서 우는 장면도 나오는데 에드워즈의 죽음, 시번의 종양 진단, 질질 끈 저작권 소송에 따른 마음고생이 겹쳐져서였다. 그는 원래 10년 넘게 녹음했던 어쿠스틱 노래들만 수록한 앨범을 구상했다가 지난해 “비극과 희망의 영향으로” 완전히 새로 작곡한 노래들로 앨범을 꾸미게 됐다. 앨범 제목은 ‘Subtract’. 자신의 감정을 “말이 되게” 전달하기 위해 이 단어를 선택했다고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록다운 기간 내놓은 앨범 ‘Folklore’과 ‘Evermore’을 공동 프로듀스한 밴드 ‘내셔널’의 애런 데스너와 함께 녹음했다. 데스너는 시런에게 “더 약해빠지고 근본적인 면들을”드러내도록 다독였다고 했다. “스위프트와 일하며 했던 것처럼 그가 시런에게 연주 트랙을 보내면 차 뒷좌석이나 비행기에서 가사를 붙여 가다듬었다. 내가 끝내면 레코딩이 진행됐다. 아주아주 빨랐다” 시런은 그 뒤 자신이 노래를 불러 따로 녹음해 덧입혔다고 했다. 아직 앨범 발매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또 레게 스타 J 밸빈과 협업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패럴, 샤키라, 데이비드 궤타, 저스틴 비버 등과 함께 음악을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다섯 장의 앨범을 구상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팬들 입장에서야 두 손을 번쩍 들어 반길 만한 얘기를 들려줬다. 남은 여생에 끊임 없이 마지막 노래를 만든다는 각오로 음악 작업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여기저기 노래들을 갖다 붙이겠다. 유언장에 적은 대로 내가 죽은 뒤에도 짠! (노래가) 나올 수 있다.”
  • 박수홍 아내 “법무법인 팀장으로 근무”

    박수홍 아내 “법무법인 팀장으로 근무”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법무법인 피해자 인권팀을 이끈다. 김다예는 21일 “드디어! 법무법인 명함 나왔어요. 엄청난 직함을 주신 대표 변호사님”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다예의 명함이 달렸다. 김다예는 피해자인권팀의 팀장을 맡고 있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유튜버 김용호와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수홍, 김다예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중이다. 박수홍은 횡령 혐의를 받는 친형 및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를 고소했다.
  • “외세 간섭” 한인 1.5세 투자자 거부하는 美 방송 노조

    “외세 간섭” 한인 1.5세 투자자 거부하는 美 방송 노조

    미국 미디어그룹 노조가 ‘다양성’과 ‘외국의 영향력’이라는 명분을 들어 한인 투자자의 그룹 인수를 반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수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자 뉴욕을 중심으로 한인들이 노조의 주장을 반박하는 지원 사격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미국의 언론 노동자 단체인 뉴스길드-CWA는 한인 1.5세 투자자 김수형(수 김) 스탠더드제너럴 회장의 테그나(Tegna) 인수가 “다양성을 증진하지 못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테그나는 미 51개 지역에서 64개의 지역 TV 방송국과 2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는 거대 기업으로, 김 회장은 지난해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과 공동으로 테그나를 인수했다. 인수 자금 87억 달러(약 11조 3613억원) 가운데 80억 달러(약 10조 4472억원) 정도는 김 회장이 지불했으며, 김 회장은 인수가 완료되면 3개 방송사를 아폴로에 넘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이다. 아폴로가 소유한 방송사와 테그나가 소유한 방송사를 합치면 두 회사의 전국 방송 시장 점유율이 39%를 넘는데 이는 연방 통신위원회 규제를 초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회장은 공동 인수에 나선 아폴로는 테그나 산하 방송사에 대한 어떠한 권리를 갖지 못할 것이라며 승인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일단 FCC는 노조의 반대 등을 이유로 김 회장의 테그나 인수를 바로 승인하지 않고, 공청회를 열어 신중히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소수 인종인 한국계의 인수가 다양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인 데다, ‘외국의 영향력이 우려된다’는 노조의 반대 근거는 김 회장이 미국 시민권자라는 점에서 인종적 편견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미주한인위원회(CKA), LA한인회,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필라델피아한인회, 뉴저지한인회, 코네티컷한인회, 뉴욕한인변호사협회, 시민참여센터,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등 다른 한인단체의 서명을 받아 노조의 주장을 반박하는 서한을 FCC에 제출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대형 언론매체의 소유주가 아시아계 미국인이라는 게 다양성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아시아·태평양계가 오랜 기간 공정성, 정의, 기회 등의 측면에서 체계적인 억압을 받았고 편견과 인종주의에 시달려왔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을 인용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가 인종혐오 범죄에 노출되는 등 불공정을 겪자 전통 미디어들이 이를 적극 보도해 정의를 세웠다”며 소수계의 미디어 회사 인수가 다양성을 촉진할 수 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특히 뉴스길드-CWA가 “외국의 영향 가능성”을 반대 이유로 내세운 데 대해 뉴욕한인회 등은 김 회장이 미국 시민이라는 점을 거론한 뒤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 혐오를 부추기는 근거없는 주장으로 ‘아시아계는 신뢰할 수 없다’는 편견에 따른 부당한 비난”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김 회장이 저소득층과 이민자 가정의 ‘아메리칸드림’ 기회를 빼앗을 수 있었던 뉴욕시 특목고 폐지 정책을 철회하는 데 공을 세웠다는 점도 부각했다. 뉴욕 퀸즈에서 성장한 김 회장은 스타이브슨트고등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하고, 헤지펀드와 카지노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미 전역에 10여 개의 카지노를 소유하고 있으며, 뉴욕주에 새로운 카지노 건설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 “만난 지 33일 만에 결혼”…결국 이혼한 여배우

    “만난 지 33일 만에 결혼”…결국 이혼한 여배우

    배우 방은희가 초고속으로 두 번이나 결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1일 방송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의 후배 방은희가 선배들을 찾아와 근황을 전했다. 박원숙이 “너 그 사이에 훈장을 2개나 달았어?”라고 이혼에 대해 언급하자, 방은희는 “살다 보니까 저답게, 방은희답게 살려고”라고 답했다. 전 남편들과 만난 지 얼마 만에 결혼한 것이냐는 물음에 방은희는 “제가 미쳤다. 첫 번째는 33일, 두 번째는 한 달”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수 혜은이가 “한 달은 무지 좋았나보다”라고 하니, “정말 좋아하고 사랑했던 게 아니다”라고 했다. 첫 번째 결혼은 일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져 하는 일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았고 삶이 덧없다고 느꼈을 때라고. 방은희는 “그때 친구가 술 한잔 하자고 한 자리에 나갔는데 깨니까 신혼여행지였다”라면서 급하게 결혼을 결정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첫 번째 남편이)시나리오 공부를 했고, 코드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결혼하고 보니 저의 잘못된 선택이었던 거 같다”고 했다. 첫 번째 남편과 사이에 아이도 한 명 있었지만 3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했다가 이혼했다고. 두 번째 남편과는 9년 정도 살고 헤어졌다면서 “솔직하게 말해서 아이가 어느 정도 크다 보니 놀이방 다닐 때 ‘엄마, 나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 좀 사다 줘’라고 하는데 못 견디겠더라. 또 5살 이후 남자아이는 여탕에 못 데려간다. ‘얘는 아빠가 없는데 어떡하나’ 그런 아픔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방은희의 사연에 선배들은 울컥하며 안타까워했다.
  • 박원숙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입당 권유” 비하인드 공개

    박원숙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입당 권유” 비하인드 공개

    박원숙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박원숙의 과거 사진들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가수 혜은이가 박원숙을 향해 “대단한 사진을 발견했다. 언니가 대통령과 사진을 찍었더라”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를 듣자마자 박원숙은 “아!”라면서 어떤 사진인지 기억해 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미소짓고 있는 사진이었다. 박원숙은 “다른 것보다 너무 날씬하다”라며 흡족해 해 웃음을 샀다. 혜은이는 “어떻게 인연이 돼서 찍었냐”라고 물었다. 박원숙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때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큰 인기를 누릴 때였다”라고 회상한 그는 “(드라마가) 서민 정책 이미지에 부합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원숙은 “그때 대통령 댁을 방문했었다”라더니 “나한테 입당을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저는 정치를 모르고 못한다 했었다”라고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 혜은이가 ‘한지붕 세가족’ 출연 당시 박원숙의 모습을 떠올렸다. “원래 드라마 배역을 캐스팅할 때 잘 맞는 배우 찾는 게 중요한데 순돌이네는 정말 잘 맞지 않았냐”라고 말한 것. 그러자 박원숙은 “아니다. 그 전까지 난 야한 역을 많이 했었다”라고 고백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영화에서도 야하고 멋부리는 연기를 했었다. 그러다 순돌이네 연기를 하니까 이게 안 맞더라. 자꾸 내가 옷 색깔을 맞춤으로 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지금은 돌아가신 김지영 배우가 제 배역에 어울리는 옷을 몇 벌 가져다 주셨다. 딱 봐도 ‘순돌이 엄마 같네~’ 생각이 드는 그런 옷이었다”라며 고마워해 눈길을 모았다.
  • 새 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추승호

    새 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추승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21일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어 추승호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을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추 신임 회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연합통신(현 연합뉴스)에 입사했으며 연합뉴스TV 워싱턴 특파원, 연합뉴스 산업부장·정치에디터 등을 지냈다. 그는 사회 각계 지도층을 초빙하고 편집인들이 패널로 나서는 토론회인 ‘편집인 토론’을 신설하고 일선 대학과 협력해 학위를 부여하는 정식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과정)인 ‘편협대학’의 출범을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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