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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편 재승인 관여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불구속 기소···현직 방통위원장 최초

    ‘종편 재승인 관여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불구속 기소···현직 방통위원장 최초

    한상혁(62) 방송통신위원장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08년 방통위 출범 이후 장관급 인사인 현직 위원장이 임기 도중에 기소된 건 처음이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경섭)는 2일 한 위원장과 당시 재승인 심사위원 2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진보성향 시민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의 대표를 맡았던 한 위원장은 평소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 TV조선을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탈락시키기 위해 2020년 3월 11일 심사위원 선정에 직접 관여했다. 종편 채널 반대 활동을 해 심사위원에서 탈락했던 민언련 소속 A씨를 방통위 상임위원과 협의를 거치지 않고 심사위원 명단에 포함하도록 지시했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이후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합숙으로 진행된 재승인 심사에서 TV조선은 총점 654.53점에 중점 심사사항에서 과락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양모(59·구속)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으로부터 최종 평가 결과를 보고 받은 한 위원장은 ‘강한 불만’을 표시했고, 양 국장은 차모(53·구속) 방송지원정책과장과 당시 재승인 심사위원장이었던 윤모(63·구속) 광주대 교수에게 TV조선의 중점 심사사항의 점수를 과락으로 수정하도록 요구했다. 검찰은 한 위원장이 3월 20일 이러한 추가 감점에 대한 전화 보고와 3월 말 점수 수정 사실에 대한 대면 보고를 받은 뒤, 4월 20일 점수가 고의로 조작됐다는 사실을 숨기고 재승인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사전 공고된 재승인 기본계획에 따라 재승인 유효 기간을 4년으로 해야 하는 데도 이를 3년으로 부당하게 단축하도록 지시했다고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이처럼 검찰은 한 위원장이 TV조선의 재승인을 막기 위해 심사위원 선정부터 점수 조작까지 주도한 ‘최종 윗선’이라고 의심하고 있지만 지난 3월 말 한 위원장에 대한 신병 확보엔 한 차례 실패했다. 당시 서울북부지법 이창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기각 사유로 “주요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피의자의 자기 방어권 행사 차원을 넘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 이에 검찰은 영장 재청구보다 불구속 기소에 무게를 두고 보강 수사를 거쳐 이날 기소했다. 한 위원장은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는 뜻을 밝혀왔기 때문에 오는 7월 말 임기를 다 채울 것으로 보인다.
  • 고두심, 동료 배우에게 “밥 그냥 처먹어, 너 관종이야?” 호통

    고두심, 동료 배우에게 “밥 그냥 처먹어, 너 관종이야?” 호통

    배우 고두심(72)이 동료 배우 이계인(71)을 향해 잔소리를 쏟아냈다. 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은 다음주 게스트로 고두심이 출연한다고 예고했다. 이날 방송 말미 고두심은 무거운 짐을 들고 ‘회장님네 사람들’ 식구들을 찾아왔다.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네 맏며느리 역할을 맡았던 고두심은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김수미(74)와 이계인 앞에 깜짝 등장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수미는 반가운 나머지 버선발로 뛰어나와 고두심을 맞이했다. 이어 고두심은 이계인을 잡는 카리스마로 웃음을 예고했다. 그는 이계인을 ‘계팔’이라 부르며 “밥을 할 줄 모르면 해준 대로 처먹으면 되는 거지. 밥이 맛이 있냐 없냐”라고 구박했다.또 고두심은 이계인에게 “알아서 할 나이 됐잖아” “네가 어린애야?” “관종이야”라는 말을 쏟아내고 “너 몇 년생이야. 민증 까”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고두심은 올해 72세로 1952년생인 이계인보다 1살 많다. 앞서 두 사람은 한 예능에 같이 출연했는데 고두심이 48년 친구 이계인과 친분을 자랑하면서 “이계인이 누나라고 한 번도 안 부른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그러자 이계인은 “한 살 많은 게 어쨌다는 거냐. 그건 질문도 아니다. 내 친구 중에는 다섯 살 많은 사람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 ‘주마등은 과학이다’ 가설 사실?…“죽기 전 뇌 활동 급증”[핵잼 사이언스]

    ‘주마등은 과학이다’ 가설 사실?…“죽기 전 뇌 활동 급증”[핵잼 사이언스]

    최근 한 과학 크리에이터가 방송에 출연해 “가위눌림, 주마등 등은 과학”이라고 주장해 화제를 낳은 가운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진은 뇌전도(EEG) 모니터링 기계를 장착한 채 심정지로 숨진 피실험자 4명의 사례를 연구했다.  EEG 모니터링은 두피에 부착된 전극을 이용해 뇌의 전기 활동을 측정하는 테스트다. 뇌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미세한 전기 신호를 감지하고 기록할 수 있다.  피실험자 4명은 모두 자극에 반응이 없는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으며, 의학적으로 손 쓸 방법이 없는 탓에 가족이 생명유지 장치 제거에 동의한 상태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생명유지 장치 중 하나인 인공호흡기를 제거하자 77세와 24세 여성 환자 2명은 심박수가 증가하고 뇌의 감마파 활동이 급증했다. 감마파는 30헤르츠(Hz) 이상의 가장 높은 진동수를 가진 뇌파로, 극도로 긴장하거나 복잡한 정신 활동을 수행할 때 활성화된다.  특히 이러한 뇌 활동은 후두엽과 두정엽, 측두엽간 연결부위인 ‘의식의 신경 상관물'(NCC·Neural Correlates of Consciousness)이 집중된 부위에서 포착됐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발작을 겪을 때도 높은 수준의 감마파가 기록되며, 강렬한 생각 또는 집중력 증가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7세와 24세 여성 피실험자 2명은 과거 발작 증세를 경험한 적은 있지만, 사망하기 한 시간 전에는 이러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피실험자 4명 중 또 다른 2명에게서는 사망 전 별다른 뇌 운동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사례가 매우 적기 때문에, 죽음을 맞는 과정과 뇌 활동 간의 명확한 주장을 펼치는 데에는 신중했다. 다만 죽음이 임박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감마파의 뇌 활동이 늘어나는 신경 상관물 집중 부위가 특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해당 연구의 수석 저자인 지모 보르지긴 박사는 AFP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연구에서 관찰된 의식의 신경 신호와 환자의 (죽은 과정에서 겪는) 경험의 상관 관계는 만들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관찰된 발견은 분명히 흥미로우며, 죽어가는 인간의 은밀한 의식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제공한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신경생리학적 메커니즘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실렸다. 앞서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는 TvN ’유퀴즈 온더블록‘에 출연해 죽기 전 주마등이 스치는 이유는 살기 위해 뇌가 발버둥 치는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했다.  그는 “주마등이 스친다는 건 과거의 기억들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라면서 “죽음의 순간에 우리의 뇌가 해야 할 일은 살 방법을 찾는 것이다. 뇌가 모든 삶의 기록 안에서 난관을 극복할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러나 뇌가 그 방법을 찾지 못하면 주마등이 스친 채 삶이 끝나는 것”이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 부산 스쿨존, 화물차 진입 통제·불법 주·정차 과태료 인상 검토

    부산 스쿨존, 화물차 진입 통제·불법 주·정차 과태료 인상 검토

    부산 영도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10살 여아가 비탈길에서 굴러 내려온 1.7t 화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부산시가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 과태료를 대폭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부산경찰청도 스쿨존 안전 실태 전수 조사를 벌여 차량 통행 제한 등 필요한 조처를 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부산시교육청, 구·군과 협의해 어린이 보호구역에 위험성이 없는지 모두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CCTV 설치를 완료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현재 일반도로의 3배인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5배 이상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스쿨존 내 초등학생 사망사고와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한 조처다. 이날 오전 8시 22분쯤 영도구 청동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10살 난 초등학생 A양이 비탈길을 따라 굴러 내려온 무게 1.7t짜리 원통형 화물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화물은 어망 제조업체 앞 도로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중 지게차에서 떨어지면서 약 100m를 굴러 내려왔으며, A양 등 초등학생 3명과 30대 여성 1명을 덮쳤다. A양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부산경찰청은 청동초등학교 주변을 비롯해 시내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안전 시설 실태와 주변에 위험한 작업이 하는 업체 운영 여부를 조사한다. 이후 조사 결과에 따라 등·하교 시간에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 통행을 금지하거나, 특정 차종의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에서는 52개 초등학교 주변 61개 도로에서 등하교 시간 차량 운행을 완전히 금지하고 있다. 다만, 청동초등학교처럼 학교 출입문이 간선도로에 접해 있는 경우에는 차량 통행을 완전히 제한할 수 없다. 경찰은 이 경우 특정 시간대에 화물차 등 특정 차종에 대해서만 운행을 제한할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는 캠코더 장비를 동원해 연중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동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지난해 12월 과속 단속 카메라는 설치됐으나, 불법 주정차 단속 장비는 설치되지 않았다. 한편, 영도경찰서는 이번 사고를 일으킨 어망 제조업체 대표이자 당시 지게차를 조작했던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게차 조작 면허를 취득하지 못했으면서 다른 사람 명의의 지게차를 몰다가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업체가 비탈길에서 하역 작업을 하면서 화물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를 충분히 했는지도 살피고 있다. 표준안전 작업 지침에 따라 경사면에서 하역 작업 등을 할 때는 버팀목이나 고임목으로 안전 조치를 해야 한다.
  • ‘찐 노름꾼’인지 면접까지 본 억대 산도박…56명 무더기 적발

    ‘찐 노름꾼’인지 면접까지 본 억대 산도박…56명 무더기 적발

    ‘진짜 노름꾼’인지 면접까지 본 뒤 야산을 전전하면서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일 브리핑을 열고 산도박 일당 등 56명을 적발해 40대 중반 조직폭력배 A씨 등 일당 3명을 도박장 개장 및 상습도박 등 혐의로 3명을 구속하고 일당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도박에 참여한 주부와 무직자 등 50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일당은 지난 2월 말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충남 당진, 예산, 서산 등 일대 야산 10여곳을 돌면서 시간당 20~25차례에 걸쳐 이른바 ‘도리짓고땡’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일당은 억대의 도박판을 벌이면서 판돈의 10%를 수수료로 챙겼다. 검거 당시 현장에서 압수한 현금도 1억 2200만원에 달했다. 일당은 총책인 A씨 아래 모집책, 문방(망보는 사람), 텐트장(텐트 쳐 도박장 만드는 사람), 꽁지(돈 빌려주는 사람), 상치기(패 나눠주는 사람) 등 역할을 나눠 산도박을 벌였다. 특히 모집책은 중간 장소를 알리고 도박참여자 면접을 본 뒤 통과한 사람만 승합차에 태워 도박장으로 이동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내 아내가 야산에서 천막을 치고 도박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2개월 간 도박장 개설이 예상되는 야산 주변 폐쇄회로(CC)TV 50대를 분석, 특정해 도박장을 덮치면서 꼬리가 잡혔다. 김경환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은 “일당은 산을 옮겨 다니며 천막을 치고 도박판을 벌이면서 검거를 피하는 수법을 썼다”며 “도박은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 범죄인 만큼 총 10명으로 구성된 일당 중 검거되지 않은 나머지 4명도 신원을 파악해 추적하는 등 일망타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TV조선 재승인 의혹’ 한상혁 불구속 기소

    ‘TV조선 재승인 의혹’ 한상혁 불구속 기소

    TV조선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한상혁(62)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2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경섭)는 이날 한 위원장을 위계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2020년 3월11일 TV조선에 비판적 입장을 지닌 특정 시민단체 출신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선임하고, 같은해 4월 TV조선 평가점수가 조작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를 받는다. 한 위원장은 TV조선이 재승인 허가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자 방통위 국장 등에게 강한 불만을 표시했고 이 때문에 부하 직원들이 평가점수를 누설하는 등 점수를 조작했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한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TV조선 재승인 유효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부당하게 단축하는 내용의 방통위 심의·의결 안건을 작성하도록 시킨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TV조선 재승인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9월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방통위 보도설명자료가 허위사실이라고 보고 한 위원장에게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도 적용했다.
  • ‘속옷 차림·맨발’ 도로 헤맨 어린 남매…부모 품으로

    ‘속옷 차림·맨발’ 도로 헤맨 어린 남매…부모 품으로

    속옷 차림에 맨발로 거리를 헤맨 어린 남매가 이웃의 관심과 경찰의 보살핌 덕분에 부모 품으로 돌아갔다. 2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영암군 삼호읍 시가지에서 도로 위를 돌아다니는 어린이 2명을 데리고 있다는 편의점 주인의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경찰이 찾아갔을 때 두 아이 모두 바지 등 하의는 입지 않고 4살 여아는 속옷, 2살 남아는 기저귀만 착용한 상태였다. 누이와 남동생인 이 아이들은 신발이나 양말도 없는 맨발이었다. 경찰은 주변 거리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으나 아이들이 어느 집에서 나왔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경찰은 아이들에게 이름과 집 주소를 물었지만 한국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지구대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로 한 경찰은 인근 상점 주인을 대상으로 탐문에 나섰다. 경찰은 아이들 부모를 안다는 한 점주를 찾아냈고, 아이들의 소식을 접한 모친은 한달음에 지구대를 찾았다. 그는 경찰관들에게 연신 “고맙다”고 인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이들의 부모는 캄보디아 출신 이주 노동자 부부였다. 엄마가 잠시 이웃을 만나러 집 앞에 나간 사이에 아이들이 엄마를 따라 밖으로 나가면서 길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들을 부모에게 인계한 영암경찰서 삼호지구대 관계자는 “협조해 주신 상점 업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위험에 처한 주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코코넛인 줄 알고 휘발유 마신 女연예인

    코코넛인 줄 알고 휘발유 마신 女연예인

    배우 안문숙이 과거 코코넛인 줄 알고 휘발유를 마신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7번 국도 여행을 떠난 네 자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모습이 담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캠핑카를 타고 7번 국도 여행을 떠난 네 자매는 문무대왕릉이 있는 바다에 도착했다. 이를 바라보며 식사하던 자매들은 자연스레 장례식 이야기를 나눴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이주일이 문상을 왔다”면서 부친상을 회상한 혜은이는 “문이 열려 모두가 쳐다봤는데 이주일이었다, 얼굴을 보자마자 조문객이 일동 폭소했다”라며 유쾌했던 장례식 일화를 공개했다. 박원숙은 “내 장례식은 헌화도 필요 없다. ‘너희가 생각하는 것만큼 돈 없다던 언니’라며 즐거운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녹화에서는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가 네 자매를 찾았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병원을 찾는 응급 환자들의 사례를 설명하던 남궁인 교수는 “부러지지 않은 칫솔을 통째로 삼킨 환자가 온 적 있다”고 밝혀 자매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 칫솔을 비롯해 살아있는 뱀을 잡아 온 남편, 노년층의 일상 속 낙상 사고 등 기상천외한 응급 사건들을 덧붙이는 것은 물론, 급박한 와중에 ‘의사 폭행 사건’으로 이어진 안타까운 현장 이야기를 토로했다. 안문숙은 과거 휘발유를 먹은 경험을 밝혔다. 안문숙은 “갈증이 나던 차에 코코넛이 보여 한 모금 마셨는데 휘발유였다”면서 “코코넛 촛불로 쓰려고 넣어둔 걸 마신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자 혜은이는 “피로해소제를 마셨는데 알고 보니 아세톤이 들어 있었다”라며 비슷한 경험담을 털어놓았고 이와 관련하여 ‘회충 잡는다’는 옛이야기의 진실을 밝혀봤다.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견통령’ 강형욱도 포기한 강아지…“점점 심해질거다”

    ‘견통령’ 강형욱도 포기한 강아지…“점점 심해질거다”

    강형욱이 이례적으로 반려견 훈련을 포기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공격성을 드러내는 반려견 ‘호빵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호빵이는 전조증상 없이 보호자 가족에게 입질하며 유혈사태를 일으켰다. 그동안의 방송에 출연했던 개들이 보호자의 손이나 다리를 공격했던 것에 비해 호빵이는 얼굴을 주로 공격하며 심각한 상처를 냈다. 인터뷰를 진행하던 강형욱은 훈련에 앞서 반려견 가정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족들의 안전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솔루션을 앞두고 한참을 주저하던 강형욱은 “호빵이도 스스로 조절이 안 될 거다. 훈련을 한 사람은 안 물겠지만 곧 자녀들을 물게 될 것이다”라며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다.보호자가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이냐고 묻자 강형욱은 “가족들을 좋아하는 마음은 분명히 있다.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신경질을 조절 못 하는 게 아니라 조절하지 못하게 태어났다”라고 답했다. 이어 “미안해요. 보호자님. 미안해요”라며 사과하면서 “(이 아이 실수가) 점점 심해질 거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강형욱은 호빵이에게 적합한 환경으로 보내는 게 좋다고 권했다. 결국 강형욱은 솔루션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엄마 보호자는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 방송 후 보호자는 호빵이의 입마개를 강화하고 산책을 늘리면서 공존에 도전해 보겠다는 메시지를 제작진에 전했다.
  • “집중 안 해?” 학생 160대 때려 재판받은 과외교사

    “집중 안 해?” 학생 160대 때려 재판받은 과외교사

    학생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며 상습 폭행한 과외교사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는 아동학대처벌법상 상습상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A씨는 작년 4월부터 약 한 달간 서울 한 스터디카페에서 과외 교습을 맡은 13세 남자 어린이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같은 해 3월 학생 어머니와 ‘숙제를 어머니가 도와주지 않아 수업 진도가 밀린다’라며 말다툼한 후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학생이 집중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뺨·머리·가슴 등을 10차례에 걸쳐 총 160회 때리거나 걷어차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그는 또 스터디카페 이용 시간이 끝나면 건물 비상계단으로 학생을 데려가 폭행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수업 중 피해자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욕설을 하며 사정없이 때리고 꼬집었다”면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A씨가 분노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화풀이하듯 피해자를 때리는 모습이 확인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A씨의 폭행을 우발적 행동이나 훈계 차원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밀폐된 스터디카페에서 장기간 폭행당하며 별다른 대응조차 하지 못한 어린 피해자가 받았을 정신적 충격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판시했다. A씨는 자기 행동을 ‘상습 상해’로 볼 수는 없다는 취지로 항소했다. 하지만 2심 역시 “폭행 기간·횟수·방법을 고려하면 상해의 습벽(버릇)이 있음이 넉넉히 인정된다”라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오류가 없다고 보고 A씨의 형을 확정했다.
  • 전국 돌며 PC방 계산대 노린 30대… CCTV에 덜미

    전국 돌며 PC방 계산대 노린 30대… CCTV에 덜미

    울산 남부경찰서는 전국의 피시방을 돌며 계산대에서 현금을 훔친 30대 A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 새벽 울산 남구의 한 피시방 계산대 현금출납기에서 60만원을 몰래 가져가는 등 같은 달 말까지 전국 9개 도시 피시방에서 10회에 걸쳐 약 6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시방 직원이 청소 등으로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시방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추적 끝에 다른 지역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한 뒤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 “너무 풍만해서 논란”… 인어 조각상 몸매에 이탈리아 항구도시 ‘시끌’

    “너무 풍만해서 논란”… 인어 조각상 몸매에 이탈리아 항구도시 ‘시끌’

    이탈리아 남부 작은 항구도시에서 인어공주 조각상을 두고 선정성 논란이 벌어졌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드리아해에 면한 항구도시 모노폴리의 한 광장 근처에 최근 설치된 인어 조각상이 ‘풍만한’ 몸매 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모노폴리가 속한 풀리아주(州)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여성 배우 티치아나 스키아바렐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조각상은 ‘실리콘 가슴’을 가진 것처럼 보이고, 무엇보다 인어에게서 본 적 없는 거대한 엉덩이를 가지고 있다”며 “내 친구는 이 조각상에 대해 당혹감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문제의 인어 조각상은 인근의 루이지로소 예술학교 학생들이 시 당국으로부터 ‘바다’를 주제로 한 조각상을 의뢰받아 만들었다. 예술학교 교장인 아돌포 마르시아노는 “대중은 TV에서 마른 모델이 나오는 광고를 접하지만, 이 조각상은 우리나라의 대다수 여성들이 그렇듯 굴곡 있는 몸매를 가진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 우리가 (인어 조각상을 통해) 극단적으로 마른 여성을 표현했다면, 그것은 매우 나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노폴리의 한 주민은 이 조각상이 일부 사람들로부터 “너무 도발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며 “(조각상을 만든) 학생들은 비판이 아니라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여러 조형물들과 함께 제작된 인어 조각상은 모노폴리의 놀이공간과 녹지공간 등을 포함한 지역 재개발의 일부라고 현지 매체 모노폴리타임스는 설명했다. 인어 조각상은 지난 1일 산업 재해 희생자들을 기리는 동상 등과 함께 제막됐다. 마르시아노 교장은 “산업 재해 희생자 동상은 인어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강수지 “○○하고 키 1.4㎝ 컸다” 비결은?

    강수지 “○○하고 키 1.4㎝ 컸다” 비결은?

    가수 강수지가 헬스 시작 후 키가 큰 경험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강수지가 출연한다. 이날 강수지는 작년부터 꾸준히 헬스를 해오고 있다면서 “아무리 아프고 바빠도 일주일에 3번 꼭 헬스장에 간다”,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꾸준히 하면서 내 몸에 변화가 왔다”, “건강검진을 했더니 나와 있던 척추가 들어가면서 162㎝였던 키가 1.4㎝나 컸다”고 몸의 변화를 생생히 증언해 연예계 공식 ‘헬스보이’ 김종국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강수지는 혈압이 높다는 정형돈에게 유산소 운동을 추천하는 것은 물론, 다른 멤버들에게도 헬스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요정’에서 ‘헬스요정’으로 거듭났다고 한다. 멤버들은 “종국이 형이 한 명 더 오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강수지는 과거 가요계 활동 당시 몸무게가 41~42㎏ 정도였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남편 김국진이 내가 콩 한 알 먹는다고 말한 적이 있어서 사람들이 제가 적게 먹는 줄 아는데, 라면 하나 끓이면 다 먹고 밥도 한 그릇 반 정도 먹기도 한다”면서 ‘소식좌’ 오해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또 “평소에 가만히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움직이는 걸 좋아해서 금방 배가 고프다. 그래서 밥도 다섯 끼는 먹어야 한다”며 뜻밖의 몸매 관리 비결을 터놓아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 이용식, 딸 이수민♥원혁 결혼 찬성 발표

    이용식, 딸 이수민♥원혁 결혼 찬성 발표

    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결혼을 허락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이 딸 이수민과 그의 남자친구 원혁의 결혼을 허락한다고 깜짝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용식은 개그맨 양준모, 민솔유의 결혼식에 딸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과 함께 참석했다. 이용식은 원혁을 사위라고 소개는 안했지만 지인들에게 인사시키며 은근히 챙겨줬다. 결혼식 주례를 하다 이용식은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착각을 했더니 제가 사랑을 받은 게 아니라 제 딸 수민이의 남자친구가 사랑을 받는 것 같아 질투를 느꼈다”며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와서 보니까 결혼은 시켜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해 모두가 깜짝 놀랐다. 이어 “결혼을 반대하는 아빠들, 오늘 이 모습을 보고 꼭 결혼을 결심하시길 바란다. 나는 (수민이의 결혼을) 찬성한다”라고 해 큰 박수를 받았다. 원혁은 이용식의 결혼 승낙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용식은 결혼을 승낙하게 된 이유에 “이번 결혼식은 완전히 축제의 장이었기 때문에 이런 즐겁고 신나고 멋진 결혼식이라면 내 딸도 시집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나서 나도 모르게 깜짝 발표를 했다. 진심이다”라고 밝혔다. 원혁은 “너무 어안이 벙벙해서 이게 맞나 이게 진짠가… 수민이도 몰랐을 거다. 수민이가 이 얘기 들으면 깜짝 놀라겠다”라고 했다. 또 이수민과 지인들의 결혼식장을 갔을 때 부러웠다면서 원혁은 “한편으로는 어떻게 하면 아버님께서 심리적으로 힘들지 않고 속상하지 않게 결혼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그러면서 “이제 끝났다기보다 목적지를 딱 찍고 가는 기분이다. (인생의)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게 된 날인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집으로 가던 길에 원혁은 “오늘 해주신 말씀 감사했습니다. 주례사 때 해주신 말씀”이라고 이용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용식은 “결혼식장 들어가기 전까지 변화무쌍하다는 생각을 하라. 사람 일이라는 건 모른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면서 “수민이랑 수민이 엄마가 결정했으면 그게 확실한 거다. 나 역시 그렇게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식은 “수민이가 성격이 급하고 소심하다. 좀 차분하고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맞추기가 쉬운 게 아니다”라고 원혁에게 딸 이수민을 잘 챙겨줄 것을 당부했고, 원혁은 “저는 제가 수민이랑 달라서 잘 맞는 것 같더라. 서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니까”라며 “수민이가 생각이 참 깊더라”라고 답했다.
  • ‘빗길 사고’ 문천식 “급하게 수술, 철심 박았다”

    ‘빗길 사고’ 문천식 “급하게 수술, 철심 박았다”

    자전거 사고로 쇄골이 골절됐던 개그맨 문천식이 결국 수술을 받았다. 문천식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 죽으란 법 없다. 개인적으로 요즘 스트레스가 있었다. 자전거 타다가 쇄골 부러진 것도 그렇고. (실은 주말에 급 수술, 철심 박았다)”라며 “무엇보다도 12세 아들의 (화염상모반) 고민이 시작됐다. 아비로서 아들의 치료를 완벽히 해결할 수 없다는 게 참으로 안쓰럽고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나 우리네 인생이 참 재밌는 것이 오늘 라디오 출근했더니 박 PD가 조용히 말해주길 ‘선배님! 청취율이 많이 올랐어요’ 심지어 5%를 훌쩍 넘겨서 동시간대는 당연히 1등이고 어지간한 TV 시청률과 견주어도 손색없다고”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고맙다. 이게 다 여러분 덕분이다. 매일 들어주시고 소문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앞으로 재밌는 연기와 헛소리로 여러분의 지루한 일상에 확실한 꿀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천식은 지난달 13일 빗길에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 쇄골이 골절됐다는 소식과 함께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수술하면 라디오, 유튜브, 홈쇼핑 등 스케줄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수술 없이 재활로 버텨보겠다는 의지를 전한 바 있다.
  • BTS 슈가, 공연 중 “갤럭시만, 노 아이폰” 외친 이유는?

    BTS 슈가, 공연 중 “갤럭시만, 노 아이폰” 외친 이유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공연 중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으로만 ‘셀카’ 촬영을 해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는 ‘갤럭시만 셀동(셀카 동영상) 찍어 주겠다는 참 모델’, ‘이 영상을 삼성 회장님께 바칩니다’ 등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달 29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열린 슈가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 모습을 담고 있다. 이날 공연을 이어가던 중 슈가는 팬덤 ‘아미’의 휴대전화로 셀피(자신의 사진) 촬영을 해준다는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다만 슈가는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는 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슈가는 팬들을 향해 “제가 달라고 하면 갤럭시만 주세요. 아이폰 말고”라고 말했다. 이후 팬들이 삼성 스마트폰을 건네자 영어로도 “이 제품은 갤럭시다. 아이폰은 안 된다(No iPhone)”고 거듭 설명했다. 슈가는 해당 콘서트를 마친 후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갤럭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갤럭시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된 스티커를 보여주며 “이거 투어 굿즈인데, 갤럭시에 굉장히 잘 어울리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집 TV도 삼성”이라면서 “삼성은 나에게 가전 광고를 달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BTS는 2020년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 광고 모델을 맡는 등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BTS 팬을 위한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이 출시된 적도 있다. 지난해 BTS의 팀 상징색인 보라색을 활용해 신제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보라색을 뜻하는 한국어와 영어(퍼플)을 결합한 색상 ‘보라 퍼플’을 갤럭시S22 기본 모델과 갤럭시 Z플립4에 적용했다. BTS 멤버들이 출연한 광고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에 공개됐다. 올해 2월 갤럭시S23 시리즈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에서는 BTS 멤버 지민이 영상으로 짧게 등장했다.
  • 반려견을 쓰레기통에 버린 여자 CCTV 포착…최장 징역 1년 [여기는 남미]

    반려견을 쓰레기통에 버린 여자 CCTV 포착…최장 징역 1년 [여기는 남미]

    반려견을 쓰레기통에 버린 여자가 기소됐다. 아르헨티나 검찰은 “CCTV 추적을 통해 반려견을 쓰레기통에 버린 여자를 특정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달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발생했다. 당시 사건은 “인간의 잔인함엔 끝이 없다”는 제목으로 현지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현지 언론이 입수해 보도한 CCTV를 보면 여자는 저녁시간에 길에 설치돼 있는 대형 쓰레기통에 다가선다. 주인의 의도를 전혀 모르는 작은 반려견은 그런 여자를 졸졸 따라간다. 쓰레기통 앞에 선 여자는 자신의 뒤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반려견을 번쩍 들더니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쓰레기통은 가정이 배출하는 쓰레기를 24시간 투기할 수 있도록 설치된 대형으로 웬만한 성인보다 높이가 높다. 덩치가 작은 반려견이 빠지면 도저히 탈출할 수 없는 곳이다. 반려견은 쓰레기통으로 들어간 경찰이 구출했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간 한 주민이 쓰레기통 안에 버려진 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덕분이다. 급하게 쓰레기통을 열어야 했지만 방법이 없자 경찰은 쓰레기통 안으로 몸을 던졌다. 사건은 사회의 공분을 샀다. 사건을 보도한 기사엔 “반려견을 버려도 꼭 저렇게 버려야 했나”, “아무리 버리려고 작정을 했어도 정이 붙은 동물이 쓰레기로 보였나”, “사람에게 가장 충성스러운 동물을 사람은 저렇게 대한다. 사람이 개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까” 등 분노한 네티즌들의 댓글이 꼬리를 물었다. 검찰은 CCTV를 추적해 매정하게 반려견을 쓰레기통에 버린 여자를 특정했다. 검찰은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후 인지수사에 착수해 용의자를 특정했다”면서 여자를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아르헨티나에서 동물학대에는 구류 15일부터 징역 1년이 선고될 수 있다. 하지만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아르헨티나에선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의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경우는 적지 않지만 이번 사건처럼 잔인한 사례는 본 적이 없다”면서 “동물학대가 점점 악해지고 있어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중남미에선 최초로 지난 1954년 동물보호법을 제정한 국가다. 지난달 29일은 115년 전 아르헨티나가 제정한 동물의 날이었다. 한편 여자가 쓰레기통에 버린 반려견은 한 경찰관이 입양해 새 가족을 만났다. 반려견을 입양한 경찰관은 “아이들이 반려견을 원해 입양을 계획 중이었다”면서 “버려진 반려견이 너무 귀여워 입양을 하겠다고 했고, 다행히 문제없이 입양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 “순두부집에서…” 임지연♥이도현 데이트 목격담

    “순두부집에서…” 임지연♥이도현 데이트 목격담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의 데이트 목격담이 전해졌다. 지난 1일 트위터에는 한 외국 네티즌이 유명 순두부집에 방문한 임지연과 이도현의 싸인 사진을 올리면서 “임지연과 이도현을 식당에서 봤는데 임지연은 눈이 굉장히 크고 이도현도 목소리가 이뻤다. 두 사람은 만두도 먹고 싶어 했는데 만두가 품절이라 식당 주인이 ‘다음에 오면 더 맛있게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며 목격담을 전했다. 두 사람의 목격담을 본 네티즌들은 “비싼 거 먹을 줄 알았는데 순두부 먹으러 다니니까 더 호감 가네”, “나도 갔던 식당인데 저 두 사람 못 보고 뭘 했지” “만두 못 먹은 거 귀엽네” “공개 데이트 하고 다니는구나 응원한다”며 글을 남겼다. 이도현과 임지연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 중 연인 관계로 발전해 지난달 1일 공개 열애 소식을 알렸다. 임지연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더 글로리’로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해 소감으로 “언제나 부족함을 받아주셨던 혜교 언니, 혜란 선배, 성일 오빠, 사랑하는 가해자 친구들 그리고 도현이까지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작품과 역할, 어떠한 노력을 해서라도 반드시 잘 해내는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록 하겠다”며 ‘더 글로리’에서 함께 열연한 배우들과 스태프, 이도현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도현은 현재 JTBC 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엄마까지 외면하면서 철저히 성공만을 위해 살다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최강호를 연기 중이다. 임지연은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으로 컴백 예정이다.
  • 윤기원, 촬영 중 부부싸움… ♥11살 연하 아내 결국 눈물

    윤기원, 촬영 중 부부싸움… ♥11살 연하 아내 결국 눈물

    배우 윤기원(52)이 촬영 도중 아내와 다퉜다가 화해했다. 1일 방송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기원과 아내가 아들 방에 책장을 배치하던 중 의견충돌을 빚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책장의 위치를 두고 티격태격했고, 급기야 윤기원의 아내가 대화를 중단하고 방을 떠나면서 촬영이 중단됐다. 이에 제작진은 급히 두 사람에게서 마이크를 뗐다. 잠시 후 아내는 집에서 나가려는 옷차림을 한 채 방으로 돌아왔다. 윤기원은 아내의 눈치를 보며 “많이 기분 나쁘냐”고 물었다. 아내는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고집을 피워야 직성이 풀리겠냐”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수홍은 스튜디오에서 “나도 남자지만, 남자들이 쓸데없는 고집을 부릴 때가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성국은 “이럴 때 풀어주는 방법은 하나다. 아내가 하자고 했던 대로 해놓고 보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후 윤기원은 결국 아내의 의견을 따라 책장을 배치했다. 윤기원의 아내는 미소를 되찾은 뒤 윤기원과 함께 아들 방 꾸미기를 이어나갔다. 한편 윤기원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 참가해 K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됐다. 1996년 SBS 6기 탤런트에 합격한 후 쭉 연기자 길을 걸었다. 지난 3월 11살 연하의 모델과 교수 이주현(41)씨와 재혼했다. 이주현씨 역시 재혼으로 초등학생 아들을 두고 있다.
  • BTS 슈가 ‘D-데이’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지민 이어 두 번째

    BTS 슈가 ‘D-데이’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지민 이어 두 번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지난달 발매한 첫 솔로 정규 음반 ‘D-데이’(D-da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지난달 ‘페이스’(Face)로 2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함께 케이팝 솔로 가수로는 최고 기록이며, 지난해 ‘인디고’(Indigo)로 3위에 오른 RM, 지민에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로는 세 번째로 ‘빌보드 200’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온라인 기사에서 ‘D-데이’가 14만장 팔려 이번 주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위는 8주간 정상을 지키고 있는 미국의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원 씽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이 차지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CD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순위를 산정한다. 슈가의 실물 음반 판매량은 12만 2000장이며 스트리밍 환산 수치는 1만 2500장, 다운로드 환산 수치는 5500장이었다. 실물 음반으로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 됐으며 올해 들어 네 번째로 가장 높은 주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빌보드는 전했다. 빌보드는 “‘D-데이’는 CD와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된 실물 음반과 아티스트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만 구매 가능한 디지털 다운로드 음반으로 나눠서 판매됐다”며 “첫 주 판매량의 90%는 실물 음반이었고 나머지 10%는 디지털 음반 판매였다”고 설명했다. ‘D-데이’는 슈가가 2020년 믹스테이프 ‘D-2’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은 솔로 작업이자 첫 공식 솔로 음반이다. ‘어거스트 디’(August D)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해금’, 아이유와 협업한 ‘사람 Pt.2’, ‘극야’, ‘스누즈’(Snooze) 등 10곡이 담겼다. 한편 슈가가 1일(현지시간) 전파를 탄 미국 NBC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신곡 ‘해금’ 무대를 꾸몄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 슈가는 이 프로그램에 지난 2021년 7월 방탄소년단으로 출연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솔로로 참여했다. 그는 이번 방송에서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와 솔로 월드투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라이브 밴드의 반주에 맞춰 음반 타이틀곡 ‘해금’ 무대를 펼쳤다. 그가 TV 무대에서 이 곡을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가는 “(월드투어를 통해) 관객들을 볼 수 있어서 즐겁고 공연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에서 월드투어 미국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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