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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합니다”…KBS 아나운서, 깜짝 웨딩화보

    “결혼합니다”…KBS 아나운서, 깜짝 웨딩화보

    이지연 KBS 아나운서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7일 이지연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에 “결혼합니다. 마음에 들고, 마음이 맞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이제 더 가까이에서 서로 응원하고 다독이며 함께 삶을 꾸려가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규모가 큰 결혼식도 아닌데다 코로나 시국에 연락도 잘 못 드리다 불쑥 결혼 소식을 전하는 게 멋쩍고 죄송스러워 연락드리지 못한 분들도 많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지연 아나운서는 꽃 자수가 돋보이는 오프숄더 웨딩드레스를 입고 청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지연 아나운서의 예비 신랑도 훤칠한 외모를 자랑했다. 한편 이지연은 2011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VJ 특공대’ ‘영화가 좋다’ ‘6시 내고향’ ‘생생정보’ 등을 진행했다. 2TV ‘해 볼만한 아침 M&W’와 라디오 ‘상쾌한 아침’에 출연 중이다.
  • 이수정 “정유정, ‘인천 초등생 살인범’과 흡사… 사고방식 다를 것”

    이수정 “정유정, ‘인천 초등생 살인범’과 흡사… 사고방식 다를 것”

    “잔혹 영상 심취… 판타지 속에서 산 듯”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의 범행이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과 “아주 흡사하다”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분석했다. 이 교수는 7일 SBS라디오 ‘김태헌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유정의 범행 동기가 ‘TV나 영화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해 보고 싶었다’라는 걸 신뢰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주 흡사한 사건이 우리나라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언급한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은 2017년 고교 자퇴생이던 당시 17세 김모양과 재수생 19세 박모양이 공모해 아무 관계 없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유인·살해하고 신체를 훼손한 사건이다. 김양은 인육을 먹는 살인마가 등장하는 미국 드라마 ‘한니발’을 즐겨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에 대해 “잔혹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영상에 심취해서 저지른 범죄”라며 “만약에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주인공처럼 정유정도 비슷한 프로파일이라면 이들이 생각하는 어떤 세계관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사고방식 하고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정유정은 나름대로 자기가 느낀 바를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정유정이 5년간 사회적 관계 없이 지낸 것에 대해 “결국은 ‘사이버 공간 속에서 용인되는 여러 가지 행동을 실제 오프라인에서 세상에서도 그대로 용인이 될 거다’ 이렇게 생각하는, 판타지 속에서 산 사람일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고 봤다. 그러면서 “사이버 공간 속에서 제일 높이 평가받는 게 뭐냐를 생각했을 때 일단 클릭수가 많은 인기 있는 사람들이 가장 존경을 받는다. (과외 앱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명문대를 나온 사람일 것”이라며 정유정이 피해자의 신분을 선망하며 검거되지 않았다면 피해자의 신분으로 살아가려 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이 교수는 정유정과 같은 성향의 범죄자를 미리 알고 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다만 “(살해까지 이르지 않았더라도) 피해자는 아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직장의 상사가 내가 노력해서 만든 성과를 다 편취한다거나, 가족 중에 누군가가 나를 계속 폭행을 하고 못살게 군다거나 하면 그 사람이 얼마나 냉혈한인지 피해자는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경우) 일단은 할 수 있다면 피해야 하고, 폭행을 당했다면 무조건 신고하야지 그렇지 않으면 계속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與 선관위 항의 방문…野 “선관위 장악 시도” 반발

    與 선관위 항의 방문…野 “선관위 장악 시도” 반발

    감사원 감사 수용과 선관위원 전원 사퇴 압박“선관위 유권해석 편향 지적에 공감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이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방문해 감사원 감사 수용과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압박했다. 지난달 23일에 이은 두번째 방문이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을 비롯해 박성민, 김용판 의원은 이날 경기 과천시에 있는 중앙선관위를 찾아 김필곤 선관위원과 김문배 기조실장 등을 면담했다. 행안위 소속이 아닌 서정숙, 조명희 의원도 자리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국민의힘 청년위원회도 8일 선관위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북한 해킹과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의혹 등이 한 달 가까이 지났는데 선관위는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 자세가 안 돼 있다”며 “오만스럽고 독선적인 모습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도 “선관위가 헌법기관, 독립기관이라는 주장은 허공의 메아리”라면서 “선관위원장 뿐 아니라 위원들도 책임져야 한다. 깨끗하게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김 선관위원은 “한마디 틀린게 없다”며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깊이 사과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선관위원은 ‘얼마든지 감사원 감사도 받아야 하지만 기관이 갖고 있는 중립성·독립성 가치를 어떻게 지켜나갈지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자리에는 연연하지 않고 있다고 김 선관위원이 답변했다”면서 “인사과에서 직원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추가 적발 사례는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선관위의 유권해석이나 결정이 정치적으로 굉장히 편향됐다고 하니 (김 선관위원이) 공감했다”고도 전했다.반면 국회 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을 불과 10개월 앞둔 상황에서 집권 여당이 시도 때도 없이 선관위를 찾아가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선관위 중립성을 훼손하는 정략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검찰, 경찰, 감사원에 이어 선관위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국민을 정권 통제 아래 두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9일 후임 사무차장 면접과 함께 외부인사 사무총장 후보 추천 방안을 논의한다. 일부 선관위원이 주장하는 ‘감사원 감사 수용’을 논의할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연합뉴스·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기관 매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응답자의 73.3%는 ‘노태악 위원장이 이번 사안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 대구 하수도관서 백골 시신 발견… 경찰 수사 착수

    대구 하수도관서 백골 시신 발견… 경찰 수사 착수

    대구의 노후 하수도관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북구 침산동의 한 건물 인근 하수도관에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시신은 한 하수관 공사업체가 노후 하수도관을 폐쇄회로(CC)TV로 점검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끝낸 후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데코라인퍼니처 “2022년도 기준 누계매출 1조원 달성”

    데코라인퍼니처 “2022년도 기준 누계매출 1조원 달성”

    중견 종합가구 기업 ㈜데코라인퍼니처가 2022년도 기준 누계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데코라인퍼니처는 1985년 ㈜세우포리머 철제 분체도장과 패널을 조합한 가구로 출발하며 패션모델 박영선을 모델로 TV광고를 선보였다. 이후 배우 음정희를 모델로 짜맞춤 원목가구 브랜드 ‘듀로’를 출시했다. 1997년 데코라인은 세우포리머 가구사업부에서 데코라인퍼니처로 법인을 독립했고, 경영난에 있던 회사를 2005년 박용수 현 대표이사가 100% 지분을 인수해 몸집을 키웠다. 데코라인퍼니처는 현재 전국 이마트 100여개 지점에 입점했으며, 80여개 대리점을 갖췄다. 인터넷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 판매 제품인 ‘시크’ 시리즈와 ‘다빈치’ 시리즈 등은 ‘굿디자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데코라인퍼니처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빈증산업단지에 1차 약 1.5ha(헥타르)의 생산시설을 건축 중이며 오는 9월 준공되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주와 유럽 등 여러 나라의 공급망 체인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푸틴 “대피하라” 연설에 러 ‘발칵’…“딥페이크 해킹”

    푸틴 “대피하라” 연설에 러 ‘발칵’…“딥페이크 해킹”

    러시아에서 방송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연설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 국경 지역에 방송된 푸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연설이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 영상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러시아 TV와 라디오 긴급 방송에서는 마치 푸틴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하는 듯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일부 지역에서는 딥페이크로 만든 영상도 함께 퍼졌다. 방송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오전 4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침공했다며 벨고로드·브랸스크·쿠르스크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에게 “러시아 영토 깊숙이 대피하라”고 당부하면서 조만간 ‘총동원령’을 내리겠다고도 했다. 계엄령 선포 지역 중 하나인 벨고로드는 이날 친 우크라이나 성향 민병대 ‘러시아 의용군단’(RVC)이 점령했다고 밝힌 지역이다.크렘린궁은 이날 즉시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등을 통해 해당 방송이 “해킹 공격의 결과”라며 진화에 나섰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면서 “여러 네트워크에서 나온 해킹 방송은 모두 삭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해킹범의 신상이나 어떻게 푸틴 대통령처럼 보일 수 있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방송이 1941년 6월 22일 나치 독일의 구소련 침공작전 당일 상황을 의도적으로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소련 외무장관은 당시 오전 4시 라디오 연설을 통해 “적은 패배할 것이고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라고 한 바 있다. 이번 가짜 연설 또한 같은 말로 끝을 맺었다. 이오시프 스탈린이 같은 해 7월 3일 연설에서 국민을 “형제자매들”로 칭한 것도 이번 방송에서 그대로 가져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덧붙였다.
  • 국제청소위생산업전[포토多이슈]

    국제청소위생산업전[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3 국제 청소 위생 산업전’이 ㈜서울메쎄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위생 산업 전문전시회가 열린다.국제청소 위생산업전은 건물위생관리업, 제조업, 유통업, 숙박업 및 학교, 의료시설, 공공기관 등 청소 위생분야 담당자 및 구매 책임자가 방문하는 전시회이며 청소 산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건물 내외부청소장비(습식/건식), 산업용청소장비, 카펫청소장비, 고압세척기, 옥외용 청소장비, 석재복원장비,고소작업대, 방역소독 장비 및 용품, 살충제, 살균소독제, 포충기, 해충방제서비스, 공기청정기, 공기살균기, 에어컨시스템, 환풍기 및 환기시스템, 시설관리 공구용 공구, 우산 건조기, 화재 경보기(수신기, 경종, 가스누설경보기 등), 소화기, 완강기,전관방송 장비, CCTV, IP카메라, DVR, NVR, 통합관제 솔루션,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 CCTV 주변 장비, 모니터링 시스템,출입관리 시스템, 디지털 도어록, 슈레더, 길로틴, 파쇄기, 분쇄기, 선별기, 압축기, 파봉기, 용수 처리, 음식물 처리기, 재활용품 처리 서비스 품목이 대거 전시되어 있다
  • 정유정 ‘사이코패스 지수’ 28점…강호순보다 높았다

    정유정 ‘사이코패스 지수’ 28점…강호순보다 높았다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의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가 연쇄살인범 강호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이 최근 정유정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사이코패스 지수는 28점대였다. 이는 2005년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아내와 장모를 살해하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여성 8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2009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은 강호순(27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앞서 경찰은 정유정이 범행을 자백했지만, 여전히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다고 보고 보강 수사 차원에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사이코패스 검사는 총 20개 문항으로 40점 만점이다. 한국은 이 검사에서 통상 25점 이상을 넘어서면 사이코패스로 간주하며 일반인은 15점 안팎의 점수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코패스 진단은 이런 점수 외에 대상자의 과거 행적과 성장 과정, 정신건강의학과 진단, 과거 범법 행위 등의 자료와 프로파일러 면접 결과 등을 근거로 임상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역대 우리나라 주요 범죄자의 사이코패스 지수는 연쇄살인범인 유영철 38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29점, ‘어금니 아빠’ 이영학 25점 등이었다. ● CCTV 속 정유정, 가벼운 발걸음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 여성 A(20대)씨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혼자 사는 A씨에게 범행 이틀 전 ‘자녀의 과외 교사를 구한다’며 과외 중개 앱을 통해 접근했고, 당일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그의 집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정은 A씨를 살해한 후 마트에서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집으로 돌아가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챙긴 뒤 A씨 집에서 시신을 훼손했다.정유정의 범행 후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지난 1일 부산경찰청이 공개한 CCTV를 보면 정유정은 범행을 저지른 후 자신의 주거지에서 캐리어를 챙겨 다시 피해자 집으로 향했다. CCTV에 담긴 정유정의 걸음걸이는 거침이 없다. 마스크를 끼고 검은색 치마를 입은 그는 머리를 펄럭이며 보폭이 넓은 걸음을 성큼성큼 걸었다. 정유정은 다음날인 27일 0시 50분쯤 시신 일부를 캐리어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의 낙동강변 풀숲에서 시신을 유기했다. 정유정의 잔혹한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포렌식 결과 정유정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범행 석 달 전인 올해 2월부터 범행 전에 ‘살인’, ‘시신 없는 살인’, ‘살인 사건’ 등의 검색했다. 또 지역 도서관에서 범죄 관련 소설도 빌려봤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중으로 검찰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창정 “‘라덕연은 종교’ 발언 후회…잘 보이고 싶어서”

    임창정 “‘라덕연은 종교’ 발언 후회…잘 보이고 싶어서”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 등이 구속기소된 가운데 같은 사건에 휘말린 가수 임창정이 라 대표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임창정 측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TV PD수첩에 서면을 통해 “자선 골프행사에 라덕연의 자산운용사에 자금을 맡겨 실제 수익을 거둔 분들이 많았다. 그들이 라씨를 훌륭한 사업가이자 투자자라고 이야기했기에 임창정도 그런 줄만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창정은 투자받은 엔터테인먼트사를 일으켜 세워야 하는 입장이었기에 라덕연에게 잘 보이고도 싶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초대 가수로 마이크를 넘겨받은 임창정이 분위기에 휩쓸려 라씨를 추켜세우는 과장된 발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대 가수의 입장에서 행사 주최 측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 통상적이기는 하지만, 임창정은 당시 과장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창정은 지난해 12월 라 대표 등 주가조작 의심 세력이 세운 골프회사가 연 투자자 모임에서 청중에게 투자를 부추기듯 말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당시 임창정은 라 대표를 ‘종교’와 같다고 추켜올리며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 대단한 거야”라고 말했다. 한편, 라씨 일당은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등 방식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워 약 7305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15일 열린다.
  • 시진핑, 중국 황사 심각성 인정…“세계서 사막화 가장 심각”

    시진핑, 중국 황사 심각성 인정…“세계서 사막화 가장 심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황사의 주요 발원지 중 한 곳인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를 방문해 “사막화와 황사가 초래한 환경 재해가 중화민족의 생존에 도전이 되고 있다”며 국제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5~6일 네이멍구자치구 바옌나오얼 시의 자연보호구, 현대농업시범구, 삼림, 치수 공정 부문 등을 시찰하고, 6일 오후 바옌나오얼 시에서 열린 사막화 방지 및 생태 공정 관련 좌담회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황허 유역 최대 담수호인 우량수하이 일대를 둘러본 후 “이 곳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국 북부의 생태 안전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량수하이는 황허의 수량 조절, 수질 정화, 홍수 방지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중국 북부의 여러 생태 작용이 합류하는 지역으로 수도 베이징과 톈진으로 모래 바람이 날리는 것을 막는 자연 장벽 기능도 있다. 또 시주석은 좌담회에 참석해 “중국은 세계에서 사막화가 가장 심각한 국가 중 하나로 사막화된 지역은 경제적으로 낙후됐거나 소수민족 거주지와 연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사와 토양 손실로 인한 재해는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제한하고 중화민족의 생존과 발전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상 중국에선 황사가 봄철 5~6번 정도 발생하지만 올해는 9번으로 빈도가 잦아졌다. 중국 네이멍구 고원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한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 주석은 현재 중국의 사막화 통제가 전반적으로 호전과 개선의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막화한 토지의 면적이 크고, 분포가 넓으며, 정도가 심하고, 관리의 어려움은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북방의 황사 날씨 횟수가 다소 증가했다”며 “현실은 우리나라 사막화 방지 및 황사 억제 작업의 정세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대책 차원에서 시 주석은 과학적인 사막화 및 황사 통제, 합리적 수자원 이용, 방풍림 조성 등을 강조하면서 국제 교류·협력의 광범위한 전개,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이행, 전 세계 사막화 통제 노력에 적극 참여 등을 주문했다. 특히 주변 국가와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강화하라면서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참여국들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 현금인출기 부숴 793만원 훔쳐 ‘펑펑’ 당일 탕진...20대 2명 구속

    현금인출기 부숴 793만원 훔쳐 ‘펑펑’ 당일 탕진...20대 2명 구속

    농촌지역 편의점 밖에 설치된 현금자동인출기(ATM)기를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에 부수고 현금 793만원을 훔쳐 유흥주점 등에서 당일 모두 탕진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함안경찰서는 현금인출기를 파손해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20대 A,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일 0시 20분쯤 함안군 군북면 한 편의점 밖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미리 준비한 도구로 부수고 인출기 안에 있던 현금 793만원을 모두 털어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사회에서 만난 친구사이인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밤시간대에 농촌지역 편의점 밖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명은 차안에서 망을 보고 다른 한명이 도구로 현금인출기를 부숴 1만원권 193만원과 5만원권 600만원을 훔쳤다. 이들이 현금인출기를 털 당시 편의점은 영업을 마쳐 문을 닫고 불이 꺼진 시간이었다. 범행뒤 이들은 차를 타고 곧바로 인근 창원시 지역으로 이동해 새벽시간에 시내 고급 유흥주점 몇곳을 돌아다니며 술을 마시고 종업원에게 20여만원씩 봉사료를 주는 등 500여만원을 술집에서 탕진했다. A씨 등은 스포츠 토토 복권 100여만원어치를 구입하고 새 휴대전화 1대씩을 구입하는 등 훔친 돈을 당일 모두 다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3시간쯤 지난 뒤 사설경비업체로 부터 현금인출기가 털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주변 탐문 조사 등을 통해 A, B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이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끝에 범행 당일 오후 10시쯤 의령군 지역 한 통닭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두 사람을 붙잡았다.
  • 젤렌스키, 댐 폭발에 “영토 수복 영향 無…러 배상금만 늘 뿐”

    젤렌스키, 댐 폭발에 “영토 수복 영향 無…러 배상금만 늘 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 폭발이 영토 수복 추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야간 연설에서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일으킨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재난은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인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우리 땅 전체를 해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러시아의 모든 테러 행위는 러시아가 전쟁 범죄에 대해 지불할 배상금의 양만 늘릴 뿐 점령자들(러시아군)이 우리 땅에 머물 기회는 늘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카호우카댐 폭발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계획 일부가 복잡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의도와 관계 없이 영토 수복을 위한 공세를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이날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인 남부 헤르손 지역 노바 카호우카에 있는 카호우카 댐이 일부 파괴되면서 급류가 하류로 쏟아져 내렸다.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카호우카 댐 폭발로 헤르손 지역 14개 마을에 사는 주민 2만 2000명이 홍수 위험에 처했다고 전했다. 헤르손 지역 군사행정 책임자 올렉산드르 프로쿠딘도 드니프로 하류 지역의 1300여 명이 대피하고 1335채의 주택이 침수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빅토리야 리트비노바 검찰부총장은 현지 TV에 홍수로 대피해야 하는 주민이 드니프로강 서쪽의 우크라이나 통제 지역 1만 7000명과 러시아 통제 지역 2만 5000명 등 모두 4만 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또 홍수로 인한 수위 상승으로 주민들이 지뢰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美 정보당국, 댐 폭발 배후로 러시아 지목…전문가들 “댐 안에서 폭파”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댐 파괴의 주범으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NBC 뉴스는 미 정보당국이 카호우카 댐 폭발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공학 및 군수 전문가를 인용해 “댐 내부의 고의적인 폭발이 댐 붕괴를 야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카호우카 댐은?카호우카 댐은 수력발전은 물론 우크라이나 남부에 식수와 농업용수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전이 이 댐에 저장된 물을 냉각수로 쓰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즉각적인 위험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댐 상류의 수위가 내려가면서 원자로를 식힐 냉각수가 부족해질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댐 파괴로 인한 홍수로 민간인 피해까지 나온다면 파괴를 주도한 세력은 전범이 될 수 있다. 제네바협약은 고의적인 댐 폭파를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 이재명, 김기현에게 “국회에 의자 놓고 공개대화 하자”

    이재명, 김기현에게 “국회에 의자 놓고 공개대화 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회 로텐더홀에 의자 하나 놓고 만인이 보는 가운데 허심탄회한 대화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자꾸 대화가 아니라 논쟁만 하자니까 답답한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꾸 형식을 따지고 TV 토론을 얘기하는데 저는 다 좋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부 여당의 대표면 국정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야당의 협조를 구하고 협력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며 “그런데 자꾸 비공식적 만남을 요청하고 그것에 대해 자기가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필요한 대화를 하자며 정책 대화를 제안하더니 앞으로는 하자고 하면서 뒤로는 미루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대표가 비밀리에 만나 할 얘기도 있겠지만 지금 상태에서 국민의 삶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인데 굳이 특별한 현안도 없이 해결될 과제도 없는데 국민이 보지 않는 곳에서 비공개로 만나는 모양새, 노력하는 척을 보여주겠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의 후보 토론도 아니고 굳이 형식과 절차를 갖춰 미룰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회의실을 하나 구해 제가 국민의힘 회의실에 가도 좋고 김 대표가 회의실 이 자리에 오셔도 좋다. 로텐더홀에 책상을 놓고 해도 좋다”고 했다. 앞서 양당 대표는 정책토론을 하기로 약속했지만 토론 방식을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TV토론과 별개로 비공개 회동을, 민주당은 TV토론 우선을 주장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확대당직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토론하자니까 얼마든지 좋다고 하는데 여야 사이 국정 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별도의 자리가 필요하다”며 “자꾸 대화가 아니라 논쟁만 하자니까 답답한 것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그는 “대화는 논쟁하는 자리가 아니”라며 “여당·야당 대표가 만나서 국정 현안을 긴밀하게 나누는 그런 협상의 자리가 대화의 자리인 것이지 토론하는 자리는 협상하는 자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 네옴시티·14억 인구…사우디와 인도서 성장동력 발굴 나선 LG전자

    네옴시티·14억 인구…사우디와 인도서 성장동력 발굴 나선 LG전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를 잇달아 방문하며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초대형 미래 신도시 건설사업 ‘네옴시티’의 전시관을 방문, 170㎞의 친환경 직선 도시 ‘더 라인’과 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산악지대 관광단지 ‘트로제나’ 등 3가지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기회를 소개받고 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LG전자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을 앞세워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가전, TV, IT는 물론 모빌리티, 로봇, 에어솔루션,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리야드 소재 생산기지에서 에너지 고효율 부품이 탑재되는 프리미엄 에어컨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경영회의도 진행했다. 조 사장은 6일에는 인도로 이동해 뉴델리 판매법인과 노이다 가전 생산라인, 연구개발(R&D)센터 등을 둘러보고 사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올해로 인도 진출 26년째인 LG전자는 판매법인·생산법인·R&D센터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조 사장은 뉴델리에서 모빌리티 분야와 전자칠판, IT 솔루션을 활용한 에듀테크 등 다양한 신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프리미엄 가전·TV와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 등 현지화 전략 정비도 당부했다. 그는 “시장 규모가 크고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도에서 LG전자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1위 위상을 확대하고, 향후 사업을 전략적으로 더욱 성장시키고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올해 초부터 글로벌 현장경영을 강화해왔다. 상반기에만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중동까지 총 12개국을 방문했고 총 이동거리는 14만 5000여㎞로 지구 세 바퀴 반에 달한다.
  • “5월 후쿠시마 앞바다서 잡힌 ‘세슘 우럭’…기준치 180배” 방사능 범벅

    “5월 후쿠시마 앞바다서 잡힌 ‘세슘 우럭’…기준치 180배” 방사능 범벅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전 앞바다 생선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6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잡은 우럭을 검사했는데, 검사 결과 일본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기준치인 1㎏당 100베크렐(Bq)의 180배에 달하는 1만 80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잡은 쥐노래미에서도 기준치의 12배에 달하는 12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된 바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교도통신은 물고기를 잡은 장소가 원전 1~4호기의 바다 쪽 방파제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비교적 높은 내부의 물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진단이다. 일단 도쿄전력은 물고기가 항만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여러 개의 그물을 설치하는 등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쿄전력은 최근 굴착을 끝낸 해저터널에 바닷물 투입 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TV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5일 오후 3시 반부터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해 내보내기 위해 해저터널 내에 바닷물을 투입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작업은 6일 오전 5시 끝났으며 현재 해저터널에는 바닷물 6000t이 채워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수 방류 터널 바닷물 투입 완료…7월 방류 초읽기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부른다.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했다는 것을 강조하는 차원에서다. 하지만 처리된 오염수는 ALPS로도 삼중수소(트리튬)가 제거되지 않는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에 바닷물을 섞어 40분의 1로 희석한 뒤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에 방류하기로 했다. 오염수 방류를 위한 1030m 길이의 해저터널은 지난 4월 25일 완공됐다. 여기에 오염수를 희석시킬 바닷물 채우기 작업도 5일 완료되면서 오염수 방류를 위한 물리적 작업은 거의 끝난 상황이다. 남은 절차는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발표다. 지난 2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아 최종 검증을 마친 IAEA 조사단은 이달 중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IAEA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6차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한 만큼, 최종 보고서 역시 오염수 방류 계획을 인정하는 내용으로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IAEA의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일본 정부는 계획대로 이르면 다음달 중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NHK는 “(오염수 방류 후 이미지가 나빠지는 등) 소문 피해를 우려하는 어업인들이 방류를 반대하고 있어 정부가 이들에게 어떻게 이해를 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 [포착]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 영상 확산…“의심의 여지 없다”

    [포착]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 영상 확산…“의심의 여지 없다”

    볼리비아의 한 농촌마을에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가 출현했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최근 정체불명의 생명체를 포착한 영상을 유력한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볼리비아 오루로 지방의 한 마을에서 최근 촬영됐다. 취미 삼아 드론을 띄워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곤 하는 카를라 플로레스는 사람이 없는 밭에서 혼자 달리고 있는 동물을 발견했다.  하지만 촬영 당시 플로레스는 큰 관심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어디론가 혼자 열심히 달리고 있는 개라고 생각한 때문이다. 그러나 나중에 영상을 편집하면서 플로레스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개로 생각한 동물의 덩치가 웬만한 대형견보다 커 보였다. 게다가 정체불명의 동물은 분명 두 다리로 걷고 있었다.  플로레스는 “퓨마 같기도 했지만 퓨마보다도 덩치가 큰 것 같았고 무엇보다 두 다리로 달리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플로레스는 문제의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해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했다. 놀랍게도 댓글 중에는 “전설의 흡혈귀 추파카브라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의견이 많은 데는 이유가 있었다. 플로레스가 영상을 촬영한 곳 인근에선 최근 가축들이 의문의 죽임을 당했다. 알파카(남미 고원지대에 서식하는 낙타과 포유류), 소, 염소 등 의문의 죽임을 당한 가축은 최소한 40여 마리에 달했다.  농민 호세는 키우던 알파카 7마리가 하룻밤 새 떼죽음을 당했다. 호세는 자신의 알파카를 죽인 범인이 추파카브라라고 확신한다. 죽은 알파카들에게 남은 기이한 흔적 때문이다. 알파카 7마리는 모두 목에 동그란 구멍이 나 있었다. 맹수가 알파카들을 죽였다면 이빨자국이나 고기를 뜯어먹은 흔적이 남았겠지만 죽은 알파카들에겐 이런 흔적이 없었다. 호세는 “알파카의 목에 구멍을 내고 피만 빨아먹은 것 같았다”며 “영상을 보기 전부터 추파카브라의 소행임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의문의 상처와 함께 죽임을 당한 알파카의 사체 모습은 지방TV의 뉴스를 통해 보도돼 영상기록이 남아 있다.  의문의 죽임을 당한 소와 염소 등 다른 가축들의 사체도 상태는 비슷했다. 일대에선 추파카브라가 출현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영상이 공개된 후 주민들은 “추파카브라의 출현에 더 이상 의심의 여지는 없다”며 당국에 추파카브라 포획을 요청했다.  당국은 그러나 “추파카브라 출현은 가설이자 소문일 뿐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라며 작전전개를 망설이고 있다. 관계자는 “퓨마나 코요테의 소행일 수도 있어 추파카브라를 잡는다고 병력을 움직이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주민들이 추파카브라라고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두 다리로 달리고 있다. (출처=영상캡처)
  • 의료진 덕분에 ‘마지막 소원’ 이룬 말기 암 환자 사연 [월드피플+]

    의료진 덕분에 ‘마지막 소원’ 이룬 말기 암 환자 사연 [월드피플+]

    환자의 마음까지 살핀 의사들과 국립공원의 배려 덕분에 브라질의 말기 암 환자가 소원을 이뤘다.  브라질 파라나주 포스두이구아수의 코스타 카발칸티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발미루 다시우바(54). 말기 암으로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은 그에겐 눈을 감기 전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고 했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구아수폭포를 직접 보는 게 그의 마지막 소원이었다.  다시우바는 평생 포스두이구아수에서 산 ‘이구아수의 사람’이었지만 지금까지 이구아스폭포를 본 적이 없다. 이구아수폭포는 포스두이구아수에 있지만 유료 입장인 국립공원에 들어가지 않으면 구경을 할 수 없다. 다시우바는 평생 바쁘고 빠듯하게 살다 보니 이구아수폭포 구경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우연히 환자의 마지막 소원을 알게 된 의사들은 힘을 모아 꿈을 이루어주기로 했다. 아나 파울라(여)는 “일생을 이구아수폭포가 있는 곳에 살았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말, 그래서 마지막 소원이 이구아수폭포를 보는 것이라는 말에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환자 다시우바를 데리고 이구아수폭포 구경을 갈 준비를 했다. 휠체어를 타기도 힘든 다시우바는 들것으로 이동해야 했다. 또 다른 의사 5명이 다시우바를 돕겠다고 자원했다.  의사들은 이구아수폭포 국립공원에 연락해 사정을 말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문의했다. 공원 측은 “들것으로 이동하려면 사람들이 없을 때가 좋겠다. 관광객들이 입장하기 1시간 전 미리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다.  의사들은 공원 측과 날을 잡고 이구아수폭포 국립공원을 찾았다. 환자의 여동생 두 명도 동행했다. 생애 처음으로 이구아수폭포를 본 암환자 다시우바는 눈시울을 적셨다. 그는 “TV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까 훨씬 더 멋있구나”라면서 멋지다는 말을 몇 번이나 되풀이했다고 한다.  의사들은 그런 다시우바를 보면서 마음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의사 아나 파울라는 “(말기 암이라 힘든 상태이지만) 다시우바가 꿈을 이뤘으니 이제 새로운 힘을 냈으면 한다”면서 “세상에는 기적이라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시우바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인터넷에는 그에게 보내는 응원과 의사와 공원 측에 대한 칭찬이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암환자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준 의사들에게 감사한다” “환자를 사랑하는 의사들의 진심이 느껴져 감동적이다” “다시우바가 절대 삶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완쾌라는 꿈도 기적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등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말기 암 환자 다시우바가 의사들과 함께 이구아수폭포를 감상하고 있다. (출처=호르나다)
  • “러시아 北영사관 가족 2명 실종…韓망명 시도 가능성”

    “러시아 北영사관 가족 2명 실종…韓망명 시도 가능성”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관 직원의 가족 2명이 행방불명돼 현지 수사 당국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6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60대 직원의 부인 김모(43)씨와 아들 박모(15)군이 지난 4일 네브스카야 거리에 있는 총영사관에서 택시를 타고 떠난 뒤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다. 당시 총영사관 직원 부인은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아들은 회색 바지에 검은색 스포츠용 재킷을 각각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실종자들은 우즈베키스탄인이 운전한 택시를 이용했으며, 루스카야 거리에 있는 극장 주변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수사 당국은 주변 CCTV를 확인해 택시 운전기사의 증언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러시아 한 독립 매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인용, 이들이 개인용품을 담은 상자를 지참한 채 다른 택시로 갈아타 블라디보스토크 북쪽 하바롭스크 방면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아내와 아들이 실종된 북한 총영사관 직원은 사건 발생 직후 현지 경찰에 이를 신고했으며, 실종된 가족들이 휴대전화로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지 실종자 찾기 단체인 ‘프림포이스크’가 운영하는 SNS에도 “6월 4일 그들(실종자들)은 블라디보스토크 네브스카야에 있는 북한 총영사관을 떠났고, 지금까지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올라왔다가 삭제되기도 했다. 러시아 현지 수사당국은 현재 실종자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 코메르산트는 프림포이스크 측에 연락해 실종자들에 대한 질문을 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연해주 당국도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건 발생 후 일각에서는 실종자들이 해외 탈출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 신문은 “북한 총영사관 직원 가족이 중국으로 출국하거나 최종적으로는 한국 망명을 목표로 삼았을 수 있다”고 전했다. RFA도 이들 모자가 북한과 러시아의 국경이 다시 개방되기 전 탈북을 감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블라디보스토크를 최근 방문했던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이 매체에 “러시아에서는 북한 국경이 열려 러시아와 북한 사이의 항공편이 열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북한 노동자나 외교관 가족들은 북한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 탈북을 감행했다면 북한을 벗어날 기회가 지금밖에 없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2016년에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무역대표부 소속으로 나와 있던 외교관이 탈북한 바 있다.
  •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탈옥해서 죽인다고 주소 달달 외워…살려달라” 애원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탈옥해서 죽인다고 주소 달달 외워…살려달라” 애원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방송에 직접 출연해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쳤다. 피해자 A씨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가해자가 탈옥해서 나를 때려 죽인다고 했다더라”라며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를 수소문해 직접 들은 증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A씨에 따르면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달달 외워 본인조차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기억할 정도라고 했다. A씨는 “구치소 동기가 ‘제가 이런 아파트 이름을 들었는데 거기 사시냐’고 묻더라. 가해자가 구치소 안에서 내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계속 외우고 있단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사소송 과정에서 가해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취득한 것 같다고 판단했다. A씨는 또 “가해자가 탈옥해서 때려 죽인다고 하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섬뜩했다, 숨이 막혔다”고 호소했다. 가해자는 구치소 동기를 통해 보복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집과 가까운 부산구치소에 있는데 소름 돋는다”며 “나중에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어떻게 올지 모르겠다”고 불안에 떨었다. 아울러 “가해자가 보복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 사람을 풀어준다면 나는 예견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너무 불안하다”며 “그냥 저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A씨는 작년 5월 22일 귀가 도중 부산 부산진구 서면 오피스텔 1층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한 후 의식을 잃었다. 전직 경호업체 직원 출신인 가해자는 돌려차기로 A씨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린 뒤 여러 차례 머리 부위를 집중 타격했다.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자는 작년 10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그러나 가해자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소했다. 검찰도 판결에 불복했다. 이후 항소심에서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끌고가 ‘사라진 7분’ 동안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17일 열린 피해자 의복에 대한 검증기일에는 피해자가 입고 있던 청바지가 구조 특성상 저절로 풀어질 수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 피해자 측은 수사기관이 사건 초반 폭행 범죄 입증에 집중한 측면이 있었고, 피해자의 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여서 제대로 된 감정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해자의 옷이 벗겨져 있었다는 점, 속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라 제대로 된 유전자(DNA)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피해자 측 주장을 고려해 추가 감정을 결정했다. 그리고 같은달 31일 결심공판에서 부산고검은 공소장을 변경, 가해자에게 강갈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위치추적장치 부착 및 보호관찰 20년도 요청했다. 대검찰청의 DNA 재감정 결과 등을 반영한 것이었다.재감정 결과에 따르면 피해자 청바지 안쪽의 허리·허벅지·종아리 등 4곳과 카디건 1곳에서 가해자의 Y염색체 DNA가 검출됐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가해자가 피해자 뒷머리를 강타해 실신시킨 후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피해자의 옷을 벗긴 사실에는 성폭력 목적이 있었다고 봤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A씨는 “공소장이 살인미수에서 강간 살인미수로 바뀌었을 때 마치 수시로 대학에 합격했을 때처럼 방방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죽하면 숨겨야 할 성폭행 피해 사실이 드러났음을 기뻐했겠는가”라며 “지난 1년여 동안 성폭행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그 점이 너무 서러웠다”고 말했다. A씨는 CCTV 영상에서 확인하지 못한 7~8분의 진실을 찾기 위해 CCTV와 포렌식 결과를 찾아다니고 1600쪽에 이르는 수사 자료를 보기 위해 애쓰는 등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1심) 첫번째 공판 때 검찰이 사건 요약을 해주면서 ‘CCTV 사각지대가 있어 (CCTV 화면에 드러나지 않은) 7~8분 정도의 공백이 있다’고 했다”며 “그때 (내가 한번) 직접 증거를 채취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병원에서) 언니가 환자복으로 갈아입히는데 제게 ‘너 속옷을 안 입었냐’고 질문해 ‘무슨 소리야, 난 아닌데’라고 했다”며 “오른쪽 종아리에 속옷이 걸쳐져 있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A씨는 “그때 언니가 ‘너 생각이 나냐’고 물어 그때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완전한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했다.그러면서 “CCTV를 보면 알겠지만 너무 정상적으로 걷고 있었고 술을 거의 안 먹은 상태였다”며 “구두를 신고 굉장히 타이트한 바지를 입고 속옷은 한쪽 다리에 걸치고 있었다는 게 이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건 직후 부상이 굉장히 심했기 때문에 범인을 색출하는 DNA 검사는 주로 이루어졌는데 성범죄 때 주로 하는 체내 검사라든가 청바지 안쪽의 검사라든가 이런 것들은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 그 부분이 조금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다행히 오른쪽 하반신 마비는 풀려 계속 재활 중”이라면서도 “심리적으로는 아직도 불안하다. 약을 먹지 않으면 2시간 만에 잠을 깬다. 체중이 10㎏ 정도 줄어들 정도로 아직 기력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한 유튜버가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해당 유튜버에게 신상공개를 부탁한 적은 없다”며 “지금도 합법적인 절차를 통한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의 신상공개는 대부분 피해자가 죽어야 실행되고 있고, 대부분 무기징역이라 범죄자가 사회에 나오지도 않는다”며 “신상공개가 정말로 필요한 건 저처럼 피해자가 살아있는 경우”라고 지적했다.
  • 남편 70세 생일에 슈퍼카 선물한 개그우먼

    남편 70세 생일에 슈퍼카 선물한 개그우먼

    개그우먼 임미숙이 70세 생일선물로 남편 김학래에게 슈퍼카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김학래는 5일 tvN ‘프리한 닥터’에 츨연해 자신의 스포츠카를 공개하며 “개그맨이 슈퍼카 안 타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브와앙~ 배기음을 들으면 심장이 뛰고, 일종의 치료제 역할도 한다”라고 자랑했다. 임미숙은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는 게 소원이라고 해서 70세 생일 때 사줬다. 60세 때부터 (남편에게) 외제차를 사주기 시작했다. 협박인지 들어달라”면서 “남편이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이런 차를 언제 타보나’라고 계속 그랬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실물로 가졌을 때 기분이 어떠셨냐는 MC 오상진의 질문에 김학래는 “어떻게 표현할 수 없었다. 늘 드림카였다. 젊었을 땐 못 산다. 가격이 안 된다. 외국에서 머리 허연 사람이 오픈카 타면 너무 멋있더라”라고 했다. 이 말에 임미숙은 “이런 이야기를 1년 이상 했다. 안 사주면 큰일 난다”라고 푸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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