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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서 김천까지 찾아온 40대 밤손님 검거…하룻밤에 4곳 털어

    대전서 김천까지 찾아온 40대 밤손님 검거…하룻밤에 4곳 털어

    대전에서 경북 김천까지 와 하룻밤 새 4곳을 턴 4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사찰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31일 오전 3시쯤 김천시 대항면의 한 사찰에 몰래 침입해 미리 준비한 망치로 불전함 자물쇠를 부수고 안에 든 현금 3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찰 경비원에게 범행을 들키자 택시,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을 번갈아 이용하며 대전까지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동선을 추적해 범죄 이틀만인 지난 2일 대전에 위치한 A씨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절도를 포함한 전과 13범으로 이번 범행은 누범기간에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대전에서 범행하면 검거될 것이 두려워 범행도구를 사전에 구입해 김천에 범행하러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하룻밤 사이 사찰, 셀프세차장, 주유소에서 총 4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추가 범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희망의 아이콘”…‘국민가수’ 진성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희망의 아이콘”…‘국민가수’ 진성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6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 시작으로 한 전국투어 콘서트“밴드 라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로 기대감 상승”“트로트 경연의 마스터를 넘어 이제는 ‘공연계의 마스터’” 병마와 싸워 이겨내고 자수성가와 역주행을 통해 희망의 아이콘이 된 대한민국 대표 ‘국민가수’ 진성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첫 전국투어 콘서트 ‘진성 빅쇼-시즌1’을 진행한다. 지난달 18일 일본 사세보에서 3000여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진성은 ‘진성 빅쇼-시즌1’을 통해 국내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진성 빅쇼-시즌1’은 이달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을 시작으로 고양, 울산, 부산, 창원, 부평, 대구, 대전, 천안, 등 다양한 지역에서 약 1년간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터운 트로트 팬덤은 물론, 대중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10대부터 시작된 진성의 음악적 일대기를 세트리스트에 담아 누구나 공감할 삶의 ‘희로애락’을 녹여냈다. 또 기존의 악단 위주 공연이 아닌 젊은 세션들로 이뤄진 감각적인 밴드 연주와 함께 그 여운을 더욱 진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수 ‘진성’의 음악 바탕이 되었던 전설적인 선배 뮤지션의 노래를 재해석하는 특별한 무대는 물론, SNS를 통해 관객들로부터 신청곡을 받아서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무대 등 새로운 코너들이 준비돼 있다. 최근 TV에서 선보인 경연 프로그램의 콘서트로 인해 다양한 연령대의 트로트 팬들이 공연장을 찾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로트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도가 어우러진 ‘진성 빅쇼-시즌1’이 트로트 공연계의 ‘마스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고 공연 주최 측은 설명했다. 전국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6월부터 10여 개의 도시를 순회하는 ‘진성빅쇼-시즌1’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꿈·희망·도전의 날’ 조례 제정 위한 토론회 성황리 개최

    김용호 서울시의원, ‘꿈·희망·도전의 날’ 조례 제정 위한 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달 28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도전의 날’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사)도전한국인본부와 도전한국인서울시의회자문위원회가 주관했으며, 김 의원을 비롯해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옥재은 시의원, 서호연 시의원, 이종태 시의원,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식전 행사는 조은샘 청년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되어, 가수 구재영과 장지우의 축하 공연 후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16개국 21명의 외국인 슈퍼탤런트가 서울 도전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도전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본 행사는 옥재은 의원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이번 도전의 날 조례 제정 발의자인 김 의원이 개회사와 좌장을 맡았다. 이날 축사로는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호연 시의원,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전했다. 토론회는 김홍국 전 TBS 교통방송 보도국장의 발표로 시작됐으며, 토론자로는 조영관 숭실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 이병오 도전한국인본부 대표, 이종관 도전경영행동학 저자, 김선우 전 복지TV 사장, 함영우 서울시 시민협력과 시민협력정책팀장이 참여해 도전의 날 조례 제정의 목적 및 중요성과 필요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도전의 날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김 의원은 서울시 도전의 날 조례안 제정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매년 7월 8일을 서울시 도전의 날로 정해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도전정신이 투철한 시민을 발굴해 시상하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서울시민들께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난다는 7전 8기 불굴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글로벌 서울시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가 도전의 날을 조례로 제정하고자 하는 것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도 도전정신을 고취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택배 ·대리 기사님! 쉬었다 가세요”···경기도, 이동노동자쉼터 5곳 추가 조성

    “택배 ·대리 기사님! 쉬었다 가세요”···경기도, 이동노동자쉼터 5곳 추가 조성

    배달이나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을 하는 노동자들은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시간이 불규칙하고 휴식 장소도 따로 없어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 주로 버스정류장이나 PC방, 은행 ATM 부스 등에서 중간중간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도가 올해 남양주와 안산, 파주, 화성 등 4개 시의 역 광장, 공원 등에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5곳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 쉼터에는 냉·난방기, 와이파이, 냉온수기, 휴대폰충전기, TV 등 편의시설을 갖춰져 있다.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개인 QR코드로 연중 24시간 언제든지 출입할 수 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거점형 쉼터’와 ‘간이형 쉼터’로 나뉜다. 거점 쉼터는 법률, 금융, 세무, 건강상담 등 권익구제 활동이 이뤄지며, 쾌적한 휴게공간 및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다. 노동자 자조 모임, 커뮤니티 지원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압박 지혈 등 응급처치 실습, 산재보험 지원, 건강검진 사업 연계 활동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설치비와 인력 및 운영 비용이 많이 필요하고, 한정된 주차 공간으로 접근성이 낮은 건 단점이다. 간이형 쉼터는 거점 쉼터보다 짧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역광장, 상권 지역 공영주차장 등에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된다. 설치·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으며, 주차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배달·대리운전 등 업무량이 많아지는 주말·공휴일에도 24시간 열려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는 지난 2021년 12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 경기도 내 이동노동자쉼터 이용자는 19만 1659명으로, 1년 전(13만 4229명)과 비교해 40% 이상 늘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20곳의 이동노동자쉼터(거점 10·간이 10)를 운영중인 경기도는 2026년까지 현재 7곳인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간이 이동노동자쉼터가 이동노동자들의 쉴 권리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기 바란다”며 “경기도는 열악한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44명…누구도 처벌받지 않았다 [사건파일]

    ‘밀양 여중생 성폭행’ 44명…누구도 처벌받지 않았다 [사건파일]

    최근 백종원씨가 다녀간 식당에 20년 전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근무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2004년 1월 울산의 한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A양은 알코올 중독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렸고, 어머니는 이혼해 집을 나가 외로웠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알게 된 밀양지역 고교생 박모군을 만나러 밀양에 갔다가 박군의 선·후배 고교생들에게 집단성폭행을 당했다. 박군은 A양을 유인해 쇠파이프로 내리쳐 기절시킨 후 12명과 성폭행했다. 뿐만 아니라 그 모습을 캠코더와 휴대전화로 촬영해 협박에 이용했다. 그렇게 1년 동안 저질러진 끔찍한 범행에 가담한 밀양 고교생은 무려 44명에 이른다. A양은 수면제 20알을 먹고 자살을 기도했으나 2일 만에 깨어났고, 울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A양의 어머니는 2004년 11월 25일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딸의 신분을 보호해달라’는 A양 어머니의 간절한 부탁에도 언론에 사건 경위와 피해자의 신원을 그대로 노출했다. 대면조사에서도 여경 대신 남성 경찰관이 심문을 맡았고, A양은 “네가 먼저 꼬리친 것 아니냐” “네가 밀양 물을 다 흐려놓았다” 등의 폭언을 들어야했다. 그 해 12월 6일 창원, 밀양, 울산 등지의 PC방과 도서관 등에서 덜미가 잡힌 44명이 울산 남부경찰서로 연행됐고, 가해자와 가해자 부모들은 A양에게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했다. 가해자 중 한 명의 부모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왜 피해자 가족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야 하나”라며 “왜 그래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 피해 입은 건 생각 안 하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피해자 부모를 향해 “딸자식을 잘 키워야지. 그러니까 잘 키워서 이런 일이 없도록 만들어야지”라고 2차 가해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여자애들이 와서 꼬리치는데 거기에 안 넘어가는 남자애가 어디있나”라며 “억울하다. 사람들이 지금 입이 없어서 말 못하는 것 아니다”라고도 했다. 해당 인터뷰는 2022년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2′에서도 다뤄졌다.피해자는 트라우마로 고통… 굴곡진 삶 피해자의 삶은 여전히 참담하다. 당시 피해자를 무료변론하며 앞장서서 도왔던 강지원 변호사는 “피해자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악몽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사건 이후 신상이 노출되며 서울로 전학,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성폭행으로 인한 여러 합병증에 시달렸다. ‘죽고 싶다’며 여러 차례 자살시도를 하는 바람에 폐쇄병동에 입원됐지만 그 와중에 가족들이 합의를 강권했다. 피해자는 피의자 가족들에게 합의서와 선처를 바란다는 탄원서를 써줬고, 그의 아버지는 합의금으로 5000만원을 받았다. 이 중 1500만원은 전셋집을 마련하는 데 쓰고, 나머지는 친척들과 나눠 가졌다. 정작 피해자에게는 한 푼도 돌아가지 않았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피의자들에 대한 선고 공판이 진행되는 도중에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다. 피해자는 끝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 당시 충격 때문에 트라우마를 겪고 일용직을 전전하며 굴곡진 삶을 살고 있다고 전해졌다. 자신을 도왔던 변호사와도 연락을 끊었다. 44명, 그 누구도 형사처벌 받지 않았다 밀양 집단성폭행 사건에 직접적으로 개입된 가해 학생 44명 중 단 한 명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았다. 검찰은 이 중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10명만 기소했다. 나머지 34명 중 20명은 형벌이 아닌 보호처분으로 전과가 기록되지 않는 소년부에 송치했고, 13명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소권이 없다며 풀어줬다. 한 명은 다른 사건에 연루돼 창원지검에 이송됐다. 소년부로 송치된 20명 중 4명은 소년원 1년, 16명은 봉사활동 및 교화처분을 받았다. 2005년 4월 울산지법은 기소된 10명 전원에 대해 소년부 송치 결정을 내렸다. 당시 재판부는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사건으로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고등학생으로서 진학이나 취업이 결정된 상태이고 인격이 미성숙한 소년으로 교화 가능성이 적지 않아 소년부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결국 울산지법이 2005년 4월 기소된 10명에 대해 부산지법 가정지원 소년부 송치 결정을 내리면서 사건이 마무리됐다. 가해자 중 한 명은 사건 발생 14년 후 재판부가 선처한 ‘교화 가능성이’이 무색하게 불법 고리사채업을 하다 구속돼 징역형을 살게 된 사실이 전해졌다.#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멕시코 대선, 집권좌파 셰인바움 승리”…사상 첫 女 대통령

    “멕시코 대선, 집권좌파 셰인바움 승리”…사상 첫 女 대통령

    2일(현지시간) 치러진 멕시코 대선 출구조사에서 좌파 집권당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 소속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 후보가 승리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에 따르면 현지 일간지 엘피난시에로와 TV방송 에네마스는 자체 출구조사 결과 셰인바움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보도했다. 셰인바움은 출구조사에서 58%의 표를 얻어 29%를 득표한 우파 야당연합의 소치틀 갈베스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국가재생운동의 마리오 델가 당 대표도 지지자들을 향해 “셰인바움 후보가 매우 큰 차이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의 승리가 확정되면 1824년 연방정부 수립을 규정한 헌법이 제정된 뒤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오르게 된다. 당선자는 오는 10월 1일부터 6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번 대선은 셰인바움 후보와 갈베스 후보의 ‘여성 2파전’ 양상으로 치러졌다. 멕시코시티 시장 출신인 셰인바움 후보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 정부 부채 축소 등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현 정부의 정책을 대부분 계승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번 선거를 멕시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이자 현대 멕시코 역사상 가장 폭력적인 선거라고 짚었다.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 지방의원까지 선출직 공직자 2만여명이 선출된다. 선거 당일에는 중부 푸에블라주(州) 코요메판에서 투표소에 괴한들이 난입해 유권자와 선거 사무원을 위협하다 2명에게 총을 쏴 이중 1명이 숨졌다. 푸에블라주 틀라파날라에서는 괴한들이 투표함을 훔쳐 달아나다 관계자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앞서 1일 밤에는 시의원 후보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이번 선거와 관련된 폭력사태로 숨진 후보가 최소 38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 60대 구속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 60대 구속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최민혜 판사는 2일 오후 박모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16분쯤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6층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씨와 A씨의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A씨가 딸과 함께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와 ‘그만 만나자’는 뜻을 전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발생 약 40분 뒤 피해자 가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A씨와 딸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범행 13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7시 45분쯤 박씨를 검거했다. 범행 직후 도주한 박씨는 서울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 길가에서 체포됐다. 박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끄고, 신용카드 대신 현금을 사용해 대중교통을 갈아타면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경찰에 압송될 당시 계획적 범행이 아니라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이날 검은색 모자에 마스크를 쓴 박씨는 영장심사를 받으러 법정으로 향하던 중 “이별 통보를 받고 화가 나 범행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피해자 모녀 중 딸이) 신랑에게 전화하는 바람에 범행이 이뤄졌다”는 취지로 답했다. 박씨는 “범행 당일 피해자와 어떤 대화를 했느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박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정확한 살해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박기량 “강남집 월세 165만원…이사 알아보는 중”

    박기량 “강남집 월세 165만원…이사 알아보는 중”

    치어리더 박기량이 이사를 고민 중인 이유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기량이 월세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박기량은 가장 큰 고민이 월세라면서 “관리비 포함 165만원이 (월세로) 나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못 살겠어서 이사 가려고 (한다). 동네를 옮겨야 할 듯하다”며 “서울을 아예 몰라서 강남권에 있으려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박기량의 집에 가봤다는 박명수는 “(월세를) 저 정도 받을 위치”라며 “강남의 좋은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박기량은 “같은 돈이면 부산에서는 바닷가 스리룸에 살 수 있다”며 “8월에 이사 가려고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생각하는 월세는 100만원 정도”라며 “보증금은 원래 5000만원까지 생각했는데, 지금 1억원에서 2억원까지 올랐더라”라고 덧붙였다.
  • “푸틴, 나토 국경의 약점 테스트 중” 텔레그래프 [핫이슈]

    “푸틴, 나토 국경의 약점 테스트 중” 텔레그래프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국경의 약점을 테스트(시험)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불과 열흘 전에 핀란드와의 해상 국경을 일방적으로 확장하는 초안을 발표했다가 삭제했으며 그다음날에는 에스토니아 해역에서 경계를 나타내는 부표를 철거하는 등 이들 나토국과의 국경 분쟁을 촉발시켰다. 이 같은 도발은 서방의 결의를 시험하고 잠재적으로 향후 침공을 위한 약점을 찾기 위한 러시아의 광범위한 전략의 일부라고 발트해 국가들의 외교관과 안보 전문가들은 텔레그래프에 경고했다. 빌자르 루비 영국주재 에스토니아 대사는 “(러시아가) 현재 진행 중인 하이브리드 전쟁의 일부”라면서 “러시아는 우리 사회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 지지를 불안정하게 만들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비 대사는 이어 “우리는 잘 준비해야 한다. 다음 조치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기에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며 “그들은 다음 단계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소위 회색지대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나토 회원국 중에서도 1991년 옛소련에서 독립한 에스토이나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과 인접 국가인 핀란드는 모두 러시아와의 국경을 방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의 제국주의적 수사가 급증하면서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끝내 패배시키고 군대를 재보급하면 추가 침공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도발의 패턴 루비 에스토니아 대사는 또 러시아 국경수비대가 지난달 23일 한밤중에 부표를 가져갔으며 우리의 설명 요구에도 그들은 답이 없다며 “아무런 경고 없이 이 같은 행동했기에 놀라웠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접한 에스토니아 나르바강 지역에서는 대부분 러시아어를 사용하며 양국 간 공식적인 국경 협정은 없었기에 잠재적인 러시아 침공에 있어 매력적인 표적이 될 수 있다. 또 하루 전 러시아 국방부가 핀란드, 리투아니아와의 러시아 영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 주변의 해상 국경을 일방적으로 확대하는 법령을 발표했다가 삭제한 것을 두고 리투아니아 당국은 이 조치가 고의적이고 표적화된 확대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카이 자우어 독일 주재 핀란드 대사는 최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 분명히 러시아의 책략에 영향을 미쳤다며 “군사적 측면에서 우리의 위협 인식은 변하지 않았지만 특정 하이브리드 활동에 직면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으로 발트해의 지정학적 상황이 변한 것은 분명하다. 러시아가 그 변화에 적응하는 것도 꽤 예측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어떻게 나타날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잠재적 인화점은 스웨덴과 칼리닌그라드 사이의 발트해 한가운데에 위치한 스웨덴 섬 고틀란드다. 미카엘 비디엔 스웨덴 총사령관은 “푸틴 대통령이 고틀란드에 두 눈을 두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의 목표는 발트해를 장악하는 것”이라고 독일 매체 RND에 말했다. 비디엔 사령관은 이어 “만일 러시아가 발트해를 장악하고 봉쇄한다면 스웨덴과 발트해에 인접한 모든 국가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발트해가 푸틴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들을 위협하는 놀이터가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의 에스토니아 부표 철거 사건을 언급하며 러시아가 발트 국가들을 상대로 도발을 준비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발트해는 나토의 ‘가장 취약한’ 국경 전직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이자 영국 싱크탱크 헨리잭슨소사이어티의 자문위원인 알리오나 흘리우코는 러시아의 최근 발트해 분쟁과 우크라이나 침공 서막 사이에 충격적인 유사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흘리우코는 “러시아는 현재 발트해 연안국들과 실제 전쟁을 벌일 군사적 역량은 없지만, 이는 모두 그들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트해 지역이 이런 취약성 때문만이 아니라 러시아의 선전과 TV를 통해 동원할 수 있는 러시아 디아스포라(본토를 떠나서도 규범과 관습을 지키며 사는 민족 집단)가 있다. 우크라이나에는 이런 모든 요소가 있었다”면서 “이런 우연성 때문에 나토의 가장 취약한 국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에서 공세를 이어가며 군대를 재무장하고 있다. 그러나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과 같은 서방 지도자들은 러시아가 나토를 공격하기 위해 재무장하려면 앞으로 5~7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군산 국제 철인 3종 경기 도중 참가자 1명 사망

    2일 전북자치도 군산시에서 열린 국제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한 60대가 경기 도중 숨졌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45분쯤 군산시 비응도 앞 해상에서 A(62)씨가 물에 뜬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회 주최 측은 비상 구조선을 이용해 A씨를 뭍으로 옮긴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대회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참가자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대회 운영상의 문제는 없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일까지 이어지는 이 대회는 선수들이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수영(3.8㎞), 사이클(180.2㎞), 달리기(42.2㎞) 등 풀코스에 도전하는 대회다.
  • 강형욱 논란이 불러온 ‘직원 감시’…CCTV 감시·메신저 사찰해 퇴사까지

    강형욱 논란이 불러온 ‘직원 감시’…CCTV 감시·메신저 사찰해 퇴사까지

    갑질과 직원 감시 논란이 불거진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사건으로 일터에서의 감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 1~5월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 119에 접수된 관련 고충 사례 40건을 살펴보면 폐쇄회로(CC)TV를 통한 감시, 메신저 및 이메일 사찰, 기타 프로그램을 활용한 감시 등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장 내부 등에 CCTV를 설치할 때는 해당 장소에 출입하는 직원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동의를 얻어 CCTV를 설치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한 제보자는 “사무실에서 업무 중 개인적인 통화를 한 것이 CCTV로 확인됐다면서 인사 평가 최하점을 주더라”고 전했다. 재택근무를 할 때 노트북 카메라를 켠 상태로 업무하라고 지시하는 회사도 있었다. 사내 메신저와 프로그램은 회사를 비방한 직원을 색출하거나 작업 속도를 감시하기 위해 활용되기도 한다. 한 제보자는 “회사에서 사전 동의 없이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내용을 전부 확인하고 회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내용의 메시지가 있는 직원들을 아무 사전 조치 없이 퇴사시켰다”고 토로했다. 또 프로그램상 5분 이상 아무런 움직임이 없으면 미접속 상태로 넘어가 보고되는 회사도 있었다. 김하나 직장갑질119 변호사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사업장 내 노동 감시 문제를 규정하고 규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신화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전말…“신화 활동·가족으로 협박”

    신화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전말…“신화 활동·가족으로 협박”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지인에게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해 26억원을 사기당한 후 근황을 공개했다. 이민우는 1일 방송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20년간 알고 지낸 누나의 친구가 2년간 가스라이팅을 해 전 재산을 사기당했다고 고백했다. 이민우는 “금전적인 것을 떠나 정신적인 지배를 당할 줄은 몰랐다”며 “죽으라면 죽어야 하고, 기라고 하면 기어야 하고, 뛰라면 뛰어야 하고, 울라고 하면 울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민우의 누나 이영미씨는 “제 동생이 가족과 신화에 제일 약한데, 신화 활동을 협박하고 심지어는 ‘가족도 어떻게 할 수 있다’고 협박했다”고 전해 모두의 경악을 샀다.이씨는 “(이민우에게 가스라이팅을 가한 지인이) 2000억원 가까이 갚아야 한다고 했다. 돈이 없다고 하면 ‘사채를 쓰라’고 했다. 민우의 공인인증서와 인감까지 가져갔다고 하더라. 정말 괴물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기가(이민우가) 죽으려고 했다고 하더라. 유서까지 쓰고. 실제로 (이민우가) 죽으려고 한강에 찾아갔다”고 안타까워했다.그러나 현재 이민우는 가족을 생각해서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한다.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이민우는 “내 인생 0순위가 가족이다 보니까 가족을 다시 잘 지켜보자, 건강하게 지켜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혀 MC들의 응원을 받았다.
  • 5·18사적지 옛 국군광주병원, 도시공원으로 거듭났다

    5·18사적지 옛 국군광주병원, 도시공원으로 거듭났다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이자 근린공원인 옛 국군광주병원이 녹색 휴식공간인 화정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해 광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화정근린공원은 도시공원일몰제를 앞두고 광주시가 지켜낸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중 시비를 투입해 조성하는 재정공원 15곳 가운데 두 번째로 준공됐다. 광주시는 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를 도시공원인 화정근린공원으로 새롭게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화정근린공원은 기존 공원 부지에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 등 9만6803㎡를 새로 편입해 총 10만7268㎡ 규모로 조성됐다. 주로 산책로 위주로 이용되던 공간에 치유의 숲, 추모의 길,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춰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도시공원으로 선보였다. 광주시는 5·18사적지로 지정된 병원 본관 등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건물 5개동을 보존하고, 기존 수림 등 자연 원형을 최대한 유지했다. 기존 건물 철거부지 등 훼손된 구간은 치유의 숲, 추모의 길 등을 설치해 역사의 기억과 상처를 품에 안은 ‘치유·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오는 7월 개원 예정인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와 동선을 연결해 치유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화정근린공원 조성 사업에 총 126억원을 투입했다. 보상비 84억원으로 사유지 5849㎡를 사들여 산책로·잔디광장·어린이놀이터 등 조성했다. 또 가로등 및 CCTV 설치, 기존 건축물 철거·폐기물 처리비용 등에 공사비 42억원을 투입했다. 화정근린공원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대상 공원에 시비를 투입하는 재정공원 조성사업 15곳 중 1곳이다. 지난 2019년 호남대학교 쌍촌캠퍼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광주공항 인근의 신촌공원을 조성한데 이은 두 번째로 준공한 도시공원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 화정근린공원을 ‘역사의 기억, 상처를 보듬는 치유의 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매장문화재 지표조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0년 6월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했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수많은 시민이 고초를 겪었던 역사의 현장이 치유·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화정공원은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한 지역 주민들의 휴양, 건강, 치유 기능의 강화를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곽튜브, ‘이상형’ 원진아 보더니 “나 ‘지구마불’ 안 해”

    곽튜브, ‘이상형’ 원진아 보더니 “나 ‘지구마불’ 안 해”

    ‘지구마불2’ 원지의 여행 파트너 원진아를 본 곽튜브의 질투가 폭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13회에서는 출연진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5라운드 여행까지 함께하게 된 ‘도빠민’ 팀 빠니보틀과 김도훈, 미국에 간 ‘원 플러스 원’ 팀 원지와 원진아, 중국에 간 ‘꽉기영’ 팀 곽튜브와 강기영의 주사위 굴리기 현장이 공개됐다. 이번 랜선 주사위 미팅을 통해 세 사람은 서로의 여행 파트너 정체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 평소 TV와 친하지 않은 빠니보틀은 강기영, 원진아를 보고도 누군지 전혀 짐작조차 못 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곽튜브는 김도훈을 보고 “‘무빙’의 반장, 강훈이”라고 캐릭터 이름까지 부르며 친해졌다. 이어 곽튜브는 평소 이상형이라 밝힌 원진아가 원지의 여행 파트너로 등장하자 “원진아 배우님이 왜 거기 계세요?”라며 동공지진을 일으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곽튜브는 탄식하며 “나 ‘지구마불’ 안 해”라고 토라져 웃음을 자아냈다.현재 페루에 있는 ‘원 플러스 원’ 팀과 ‘꽉기영’ 팀은 주사위 결과에 따라 게임이 끝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구마불2’만의 히든 장치였던 ‘출발칸’이 늘어나며 모두가 5라운드 여행을 떠나게 됐다. 또 한 번의 숨겨진 룰 등장에 곽.빠.원과 여행 파트너들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각 팀별로 주사위를 던지고 ‘도빠민’ 팀은 일본으로 ‘원 플러스 원’ 팀은 미국으로 여행지가 결정됐다. ‘꽉기영’ 팀은 꼭 피하고자 했던 경유 3번, 비행시간만 40시간이 걸리는 피지에 걸렸다
  • 태국 왕궁 앞에서 어린 딸 노상 방뇨시킨 중국인 부부에 맹비난[여기는 동남아]

    태국 왕궁 앞에서 어린 딸 노상 방뇨시킨 중국인 부부에 맹비난[여기는 동남아]

    태국에서 신성시되는 왕궁 근처에서 어린 딸을 소변보게 한 중국인 부부에게 태국인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최근 중국인으로 보이는 부부가 태국 방콕의 관광 명소인 차크리 마하 프라삿 왕궁 앞에서 소변을 보는 딸을 기다리는 모습의 사진이 각종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사진에는 4~5살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엉거주춤한 자세로 원피스를 들치고 소변을 보고 있고, 부모가 바로 뒤에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다. 아빠로 추정되는 남성은 중국 브랜드 샤오미 로고가 새겨진 배낭을 메고 있다. 태국 모닝뉴스 TV3에 따르면 사진을 찍은 관광객은 사진 속 가족이 중국인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태국의 세르삭 퐁파닛 관광스포츠부 장관이 직접 나서 “관광객들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면서 “관련 기관에 조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수도 방콕의 중심부에 위치한 차크리 마하 프라삿 왕궁은 태국과 태국 왕실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과거 태국 왕실의 거주지였으며, 현재는 왕실 행사를 거행하거나 국왕의 손님, 국빈, 해외 고위급 인사들을 맞이하는 장소로 사용된다. 태국의 누리꾼들은 “중국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태국의 문화를 무시했다”, “그들은 군주제를 모욕한 혐의로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태국 왕실은 태국 국민들로부터 높은 존경을 받고 있으며, 왕실을 모욕한 경우 징역 3년~15년형에 처한다. 지난해에는 태국 왕궁 앞 광장에서 비키니 차림의 외국 여성 두 명이 일광욕하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태국인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일부 중국 관광객들은 해외에서 종종 무례한 행동을 해서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3월 중순에는 영국의 대영박물관 기념품점에서 제품 상자 안에서 중국어가 적힌 먹다 남은 물병이 나왔다. 상자 안 제품을 먹다 남은 물병과 바꿔치기 한 것이다. 지난 2015년 태국 관광 명소에서는 종소리를 듣기 위해 고대 종을 걷어찬 중국인이 기소됐다. 중국 외교부는 자국민에게 해외여행 시 매너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을 수시로 발표하고 있다. 이종실 동남아 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추신] “악성민원 방지 대책, ‘원점 재검토’ 하라고요?”

    [추신] “악성민원 방지 대책, ‘원점 재검토’ 하라고요?”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악성 민원 법적 대응 방침 발표 후에도 공무원에 “쓰레기야” 폭언·욕설 여전부산·강릉 홈페이지 공무원 익명제 도입악성민원 대책 ‘원점재검토’ 청원 봇물“제대로 일 안하고 공무원 권리만 찾네” 정부 “민원공무원 보호 최소한의 조치”“원문정보공개·정책실명제 내실 강화”공무직도 공무원과 동일하게 보호 적용 정부가 ‘악성 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5월 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각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학교, 공공기관 등에는 폭언·폭행을 일삼는 민원인에 대해 법적 대응 요령을 담은 ‘민원인의 위법 행위 대응지침’이 내려졌습니다. 지난달 29일 배포된 ‘2024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기본지침’에는 각 기관에 매년 민원 담당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의무 보호조치 이행 계획을 세우도록 했습니다. 지침에는 폐쇄회로(CC)TV, 안전유리 등 안전장비와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법적 대응 전담 부서에 기관 차원에서 고소장 작성부터 공판까지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책이 나온 결정적 계기는 지난 3월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기 김포시청 9급 공무원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온라인 카페에 이 신입 공무원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24시간 간섭과 무차별 괴롭힘이 이어졌습니다. 자기 뜻대로 민원이 안 풀린다고 공무원을 무릎 꿇려 뺨을 때리고 가슴을 발로 차는 등의 도를 넘는 악성 민원 사례는 수두룩합니다. 민원 공무원을 폭언·폭행으로 위협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반복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다른 민원인의 민원 처리에 큰 지장을 주는 악성 민원은 2022년 4만 1559건 등 해마다 4만~5만건에 달합니다.민원 불만에 탁자 집어 던져 유리 박살택시비 안 준다고 시청 입간판 불 질러김포시, 욕설에 서류 던진 민원인 고발검찰, 악성민원인 무고죄 불구속기소하남시 ‘팀장급 민원처리 추진단’ 신설 그러나 정부의 대대적인 대응 방침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6일에는 시청 당직자에게 택시비를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한 40대 노숙인이 경기 이천시청 입간판에 불을 질렀습니다. 앞서 22일에는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은 A씨가 전북 남원시 덕과면사무소를 찾아 탁자를 집어던져 유리 칸막이가 산산조각이 나 경찰에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죠. 약간의 변화도 있었습니다. 대책 발표 2주 뒤인 지난달 16일 긴급 복지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러 왔다가 서류 보완 요청을 받은 남성이 30대 담당 공무원에게 수차례 욕설을 하고 서류를 집어 던지자 김포시는 정부의 개정 대응지침에 따라 해당 남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자신의 해고가 천안노동청 근로감독관에 임용된 지 불과 3개월밖에 안 된 신임 공무원 탓이라며 허위 사실과 처벌 요구를 반복해 국민신문고에 올리며 해당 공무원을 극단적 선택으로 몰아간 악성 민원인 B씨를 무고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30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악성·반복적 고발로 담당 공무원을 무고한 악성 민원인에게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었죠. 더는 ‘너는 공복(公僕), 나는 세금 내는 민원인’이라며 억지와 행패 부리는 것을 봐주지 않겠다는 얘기입니다. 조직 문화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경기 하남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어렵고 복잡한 민원은 신임 공무원이 아닌 담당 부서 팀장이 직접 민원인을 상대해 처리를 도와주는 ‘민원 처리 팀장 책임상담제’를 운영 중입니다. 부서 간 주관부서가 불분명해 떠넘기기 대상이 된 ‘핑퐁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팀장급 26명으로 구성된 ‘민원 처리 추진단’도 만들었습니다. 홈페이지에 공무원 익명화 조치 비판에정부 “이름 사전공개 법적 의무 아냐” 신원 노출에 따른 무차별 인신공격을 막기 위해 홈페이지 직원 이름을 비공개 전환하는 지자체도 속속 생기고 있습니다. 부산 연제구청에 이어 강원 강릉시도 지난 13일부터 홈페이지 내 직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죠. 같은 맥락에서 행안부는 지난달 30일 민원인이 폭언·폭행과 목적이 정당하지 않은 반복 민원이나 공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민원인 등이 징계를 요구하는 경우 그 경위를 참작해 징계 의결하도록 지방공무원 징계·소청 규정과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그러나 홈페이지에 공무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익명화가 실효성은 없으면서 자칫 익명 뒤에 숨어 소통을 거부하고 책임 행정을 소홀히 하는 게 아니냐 하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민원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행정안전부와 국민신문고에는 ‘공무원이 민원 처리 등 제 할 일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자기 보호와 권리만 주장한다’는 취지의 청원이 이어지고 이번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부처에서 민원 처리가 제대로 안 됐을 경우 발생하는 후속 민원까지 관리해달라는 등의 온갖 민원이 쏠리는 행안부는 대책 발표 이후에도 전화를 받는 공무원을 “쓰레기”로 부르며 막말하는 고압적 악성 민원이 끊이지 않아 민원 처리 공무원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는 후문입니다.“홈페이지에 공무원 이름 비공개는 개인정보 침해 부작용 최소화 조치”“민원공무원 보호와 국민 편의 균형 고려업무 특성에 맞게 조정 대상 자율 결정” 행안부는 지난달 29일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공무원 이름을 홈페이지에서 ‘강○○’으로 명기하는 것은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무원 개인정보 침해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 홈페이지상 공무원 정보공개 수준을 조정했다는 것이죠. 다만 홈페이지에서 공무원 이름을 비공개하더라도 정보공개법에 따라 정보공개를 청구하거나 민원처리법 상 민원을 처리할 때 공무원의 이름과 연락처 등을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얼마든지 확인하고자 한다면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행안부는 “홈페이지에 직원의 성명과 직위 등을 사전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정보공개법 상 의무는 아니다”라면서 “직원 정보 공개 수준 조정은 민원 공무원 보호와 국민 편의 간 균형을 고려해 업무 특성에 맞게 조정 범위와 대상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공무원의 복지부동과 ‘책임행정 거부’ 우려에 대해 “대책에는 민원처리 개선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과제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행안부는 정책 결정을 위한 결재 문서와 이력, 담당자 등을 공개하는 원문정보공개, 정책실명제 등 현행 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정부 “민원제기, 전화 아닌 ‘서류’가 공식”민주노총, 공무직 차별 주장에 “민원 공무원과 동일하게 법적 보호 중” 행안부는 이번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응답자 93.2%, 민원 공무원 보호 필요), 해외 주요국 민원 환경 및 법제도 연구용역, 공무원 노조와의 소통, 행정기관 민원 담당 공무원 면담 등 수많은 검토를 거쳐 만들어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탁상행정,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낸 대책이 아니라는 입장이죠. 행안부 관계자는 1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민원 제기는 법적으로 전화가 아닌 ‘서류’로 하게 돼 있으나 국민 편의를 고려해 받아주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대책은 대국민 설문조사와 연구용역, 노조·민원 공무원 면담 등을 거쳐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행안부는 민주노총 등 일각에서 ‘공무원만 보호하지 말고 콜센터 직원 등 공무직, 계약직 근로자들의 악성 민원 대책도 마련하라’는 주장에 대해 민원처리법 제4조 제2항을 언급하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악성민원 대책은 민원처리법에 따라 공무직, 계약직 근로자 등 민원을 처리하는 모든 담당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원처리법 4조에는 행정기관의 장에게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조치 의무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직·무기계약직 근로자는 공무원은 아니지만 이미 민원 공무원과 동일하게 보호 강화 대책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들만을 위한 별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에는 표심을 의식해 악성 민원에도 덮고 ‘쉬쉬’하며 민원 대책 지침을 이행하지 않는 기관장과 악성 민원인을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신설하지 못했지만 형사법, 정보통신망이용촉진·정보보호법 등 다른 법으로 처벌이 가능합니다.타인 인격 멋대로 훼손할 권리 누구에게도 없어… 상호 존중 필수 사회에서 통용되는 한 개의 법 제도가 만들어지고 실효성을 가지는데 많은 시간과 사회 구성원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식의 변화는 그만큼 어려운 일이지만 ‘내 뜻대로 안 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신체와 인격, 명예를 마음대로 훼손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일을 처리할 때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공무원이 민원 처리를 할 때 마음가짐 역시 홈페이지에 익명화 도입 전후가 다르지 않아야겠습니다. 신속한 민원 처리와 ‘소통 행정’의 주체는 공무원이니까요. 대한민국 헌법 제7조는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진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나와 있습니다. 공무원도 세금 내는 국민이자 사회구성원입니다. 이번 대책이 진짜 악성 민원을 가려내고, 다수의 정상 민원에 대한 국가의 행정서비스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김재중이 부모님께 선물한 ‘60억’ 단독주택…놀라운 내부 시설

    김재중이 부모님께 선물한 ‘60억’ 단독주택…놀라운 내부 시설

    가수 김재중이 부모님을 위한 목표를 모두 이뤘음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무대 위 화려한 슈퍼스타 김재중이 아닌, 가슴 따뜻한 효자 김재중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재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가장 후회되는 것들이 (부모님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는 말을 많이 못 하고 살아왔던 것 같다. 받은 사랑에 비해서. 그래서 ‘고마워요’,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해요’라는 말을 더 많이 해드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자신의 목표 두 가지도 이야기했다. 그는 “아버지의 차를 바꿔드리고 싶다가 첫 번째였다. 두 번째는 가족들에게 좋은 집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딱 이 두 가지였다”며 “다 이뤘다”고 어깨를 으쓱했다. 앞서 타방송을 통해 해당 단독주택이 지하 1층, 지상 3층, 총 면적 150평 규모로 약 60억원대라는 것이 공개되기도 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또 한번 공개된 단독주택은 모던한 외관을 자랑하면서도 내부에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한 엘리베이터와 사우나까지 자리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엘리베이터가 아마 주택용 엘리베이터로는 우리나라에서 아마 마지막 기종일 거다. 그런데 꼭 ‘해야 한다’라고 부탁을 드렸다. 무릎이 안 좋으시니까”라고 설명했다.
  • “원래 비틀대며 걷는다”는 김호중…국과수 입장은 달랐다

    “원래 비틀대며 걷는다”는 김호중…국과수 입장은 달랐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의 평소 걸음걸이가 사고 직전 비틀대던 모습과는 다르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날 오전 8시경 김씨는 검은색 정장 차림에 수갑을 찬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씨는 다리를 절뚝이며 걷는 모습이었다. 김씨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 조사가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김씨는 다리를 절뚝이는 이유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걸음걸이는 이번 수사에서 음주 여부를 가리는 핵심 증거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앞서 경찰은 김씨가 사고 직전 비틀거리며 차에 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그러나 김씨 측은 지난 24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김씨의 과거 영상을 근거로 ‘평소에도 비틀거리면서 걷는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씨가 지난 3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평소 발목이 좋지 않다며 정형외과를 찾는 모습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당시 김씨는 의사를 만나 “왼쪽 발목이 늘 안 좋았다”며 “초등학교 때 운동하다 심하게 접질렸고 그 후로 고질병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의 발목 치료 진단 내역을 조사한 결과, 김씨 측 해명이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김씨의 사고 직전 걸음걸이와 평상시 걸음걸이가 다르다는 법보행분석 감정 결과를 받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매니저가 대신 경찰을 찾아가 허위 자수를 했고, 김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다가 사고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 관리 정말 잘했네…48세 송승헌, 놀라운 동안 외모

    관리 정말 잘했네…48세 송승헌, 놀라운 동안 외모

    배우 송승헌이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마피아로 의심받는다. 1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tvN 드라마 ‘플레이어2:꾼들의 전쟁’ 주연배우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이 출연한다. 방송 전 공개된 사진에서 네 사람의 텐션 오른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송승헌은 1976년생으로 48세의 나이에도 절대 동안의 외모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300회 특집 당시 쫄깃함을 선사한 마피아 받아쓰기가 다시 돌아온다. 받쓰 곡의 정답지를 미리 공유 받은 마피아 두 명과 선량한 시민들이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는 것. 게스트도 마피아에 포함될 수 있다는 사실에 스튜디오는 술렁이기 시작하고, 너도나도 의심 대잔치가 벌어진다. 특히 연기파 배우 게스트들은 도레미들로부터 끝없는 견제를 당해 폭소를 안긴다. 먼저, 모르는 노래가 없다는 태원석은 젊은 귀로 받쓰에 도전한다. 하지만 의외로 말을 아끼는 모습에 도레미들은 마피아 정체를 숨기기 위한 고도의 연기일 수 있다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낸다. ‘놀토’ 첫 출연인 송승헌 역시 녹화 전 제작진에게 정답을 요청한 사실을 언급해 마피아로 의심 받고, 이시언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를 어리바리한 매력을 뽐내다 특별 감시 대상에 등극한다. 그런 가운데 오연서는 예리한 눈썰미로 마피아 검거에 나선다. 귀가 자주 빨개지는 도레미를 캐치해 마피아로 지목한 것. 김동현 또한 받쓰는 뒷전인 채 도레미들을 스캔, 동컴 데이터로 마피아 확률을 예측해 박장대소를 선사한다. 여기에 사상 초유의 녹화 중단을 부른 문세윤부터 ‘놀토’ 최초로 붐과 함께 MC석에서 정답지를 볼 수 있는 특권에 당첨된 도레미까지, 꽉 찬 재미가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방송은 오늘(1일) 오후 7시 30분.
  • “장난인데요” 미끄럼틀에 ‘가위’ 테러…10대 남학생 짓이었다

    “장난인데요” 미끄럼틀에 ‘가위’ 테러…10대 남학생 짓이었다

    어린이 놀이터 미끄럼틀에 뾰족한 가위를 꽂아놓고 달아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16)군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3시∼3시 30분쯤 또래인 B군과 함께 화성시 송산동 한솔 어린이공원에서 원통형 미끄럼틀에 라이터로 열을 가하고, 주방용 가위를 꽂아 손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 40분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이튿날인 이날 오전 A군을 검거했다. 범행 시간부터 목격자의 신고 시간까지의 간격이 16시간 가량이지만, 다행히 다친 어린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장난삼아 한 짓”이라며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공범인 B군에 대해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건 당일 만난 사이였으며 이름 외에 사는 곳이나 다니는 학교에 대해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A군은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가 아니기 때문에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미끄럼틀 상부에 가위를 꽂아놔서 누구나 위험성을 쉽게 인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부상자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군과 범행을 함께한 B군도 신속히 검거해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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