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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없는 AI, 삼성 모든 가전 연결해 소비자 눈높이 맞출 것”[IFA 2024]

    “끝없는 AI, 삼성 모든 가전 연결해 소비자 눈높이 맞출 것”[IFA 2024]

    삼성 AI 기술, 소비자 기대치의 30%생활가전·모바일·TV 연결성 강화스마트싱스 적용… 가사 노동 해결글로벌 보안 최고 제품 최다 보유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는 매우 높지만 아직 제품들이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AI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100%라면 삼성의 AI 기술은 아직 기대치의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AI 기술 수준이 어디까지 와 있느냐’는 질문에 “AI는 끝이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간담회는 지난 6일 유럽 최대 규모 복합 전시장 ‘메세 베를린’에서 개막해 10일 폐막하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4’를 맞아 진행됐다. 한 부회장은 삼성은 AI 기술 시대에서 가전 간 연결을 회사의 핵심 전략으로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각 제품의 스펙(세부 사양)보다 가전 연결로 집안에서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 삼성전자는 AI를 제품 하나하나에 넣어 사용 편의성과 기능을 향상해 왔지만 AI 가전은 처음부터 연결성을 바탕으로 개발된다”면서 “AI가 모바일, TV, 생활가전 등 삼성의 모든 가전제품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IFA에서 단일 기업 최대 규모인 6017㎡(약 1820평) 넓이의 공간에 전시장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개별 가전기기의 신기술과 특징보다는 연결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구체화되는 ‘진화한 삶’을 보여 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용자의 냉난방 선호도부터 출퇴근 시간대까지 삶의 패턴을 학습해 ‘보이지 않는 집사’가 가사 노동을 해결해 주는 생활을 구현했다. 한 부회장은 “스마트폰, 스마트TV가 나왔는데 생활가전에만 ‘스마트’가 못 들어갔다”며 “내년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새로운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진화하는 제품, 똑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바꿀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가정 내 모든 가전제품과 사물인터넷(IoT)을 통합·제어하는 연결성이 커진 만큼 제품 보안과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AI 기술 제품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면 보안성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 부분이 충족되면 AI 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를 60~70%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AI 패밀리허브(냉장고), AI 콤보(일체형 세탁·건조기) 등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증 기관으로부터 보안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제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도 했다.
  • 해리스, 실전처럼 ‘특훈’… 트럼프, 즉흥적 ‘쇼맨십’

    해리스, 실전처럼 ‘특훈’… 트럼프, 즉흥적 ‘쇼맨십’

    해리스, 세트장·트럼프 대역 등 준비힐러리 참모 합류해 규칙 맞춰 연습트럼프, 바이든 때보다 자신감 비쳐유죄 평결·낙태권 이슈 등 쟁점 대비 미국 대선의 첫 분수령이 될 10일(현지시간) TV 토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반된 방식으로 토론을 준비했다. 미 주요 매체들은 지난 7일 검사 출신 해리스 부통령의 ‘완벽한 시나리오’식 준비와 사업가 출신 트럼프의 ‘즉흥적 쇼맨십’이 대비된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5일부터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호텔에 틀어박혀 토론 규칙에 따른 ‘2분 답변’을 맞추는 등 보좌진과 함께 물샐틈없는 ‘TV 전쟁’을 준비했다. 실제 TV 세트장과 유사한 무대·조명에 적장인 트럼프의 대역도 등장시켰다. 정치 컨설턴트 필립 라이너스가 트럼프 역할을 맡았다. 2016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대선 토론을 도운 캐런 던 변호사도 피츠버그에 합류해 해리스 부통령 특훈에 나섰다. 반면 트럼프는 지난 6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TV 토론 때보다 더 여유만만한 모습이다. 그는 이 시간을 ‘토론 준비’가 아니라 ‘정책 시간’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기록을 되새기려 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해리스의 대역은 없지만 친트럼프계 맷 게이츠 하원의원이 그에게 사업기록 위조 등 관련 유죄 평결, 낙태권 이슈 등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2020년 민주당 부통령 경선 때 ‘해리스 저격수’를 맡았던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돕고 있다. AP통신은 이번 TV 토론에 대해 “국가에 대한 두 사람의 다른 비전뿐 아니라 중요한 순간을 다르게 접근하는 대결도 보여 준다”고 짚었다. 주요 경합 주 7곳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가 조금씩 줄어들면서 ‘허니문 기간’이 끝났다는 관측도 나왔다. 선거 분석업체 실버불레틴에 따르면 이날 현재 7개 경합 주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1% 포인트씩 상승하는 등 후보 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전 사법 리스크 부담을 완전히 털어 냈다. 지난 6일 성추문 입막음 사건 재판부는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형량 선고 공판을 대선 이후인 11월 26일로 연기했다. 후안 머천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판사는 “정의의 이익을 증진하는 최선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연방대법원이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공적 행위에 대해 형사 면책특권을 폭넓게 인정한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대선 개입 의혹을 받았던 러시아가 올해 대선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러시아 정부가 우익 성향 미 온라인 채널에 거액의 콘텐츠 제작비를 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CNN방송은 이른바 ‘러시아 커넥션’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 4일 미 법무부는 우파 미디어 기업 ‘테닛 미디어’에 불법적으로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러시아 국영방송 RT 직원 2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유령회사를 통해 테닛 미디어에 1000만 달러(약 133억원)를 지원하고 미 정치 분열을 증폭시키는 영상 제작을 요구했다. CNN은 “러시아 정부가 오랫동안 미국인을 이용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작전을 펼쳤다. 목적은 미국 분열을 통한 자국 이익 증진이었다”고 했다. 냉전 시기 구소련이 ‘유용한 바보’로 칭한 미국인들에게 시위를 유발해 사회 혼란을 부추긴 사례들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 지지 발언을 내놓자 백악관은 5일 “대선 간섭을 중단하라”며 일침을 놨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푸틴이) 날 모욕한 건지 호의를 베푼 건지 모르겠다”고 애매모호하게 반응했다.
  • 함익병 딸, 父 실체 폭로… “젓가락질 배우는 것도 호러였다”

    함익병 딸, 父 실체 폭로… “젓가락질 배우는 것도 호러였다”

    함익병의 딸 함은영이 ‘아빠하고 나하고’에 첫 등장, 누구도 알지 못했던 아빠의 실체를 폭로한다. 11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앞서 ‘역대급 난제 부자’ 장광 부자에게 통쾌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워너비 아빠’로 등극한 함익병이 새로운 ‘아빠 대표’로 돌아온다. 함익병 전담 저격수를 자처한 함은영은 “내 기억에 아빠는 강압적이었다. 젓가락질 배우는 것도 호러였다”고 한다. 함은영의 고백에 전현무는 “소림사냐”라며 경악하고, 이승연은 “익병라이팅이다”라며 일침을 가한다. 또 “아빠는 비교육적”이라는 함은영의 말에 함익병은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 약간의 강제성”이라며 자신의 확고한 교육관을 드러낸다. 함은영이 “그러니까 아빠가 무서운 아빠가 된 것”이라고 하자, 함익병은 “그래서 실패했냐, 다 잘되지 않았냐”라며 팽팽하게 대립한다. 이에 장광마저 “저보다 한 수 위인 것 같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훈수광’ 장광보다 더한 아빠 함익병의 실체는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런 가운데 오랜만에 장광 가족 완전체가 모인다. 이 자리에서 아들 장영은 아빠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과 손 편지를 건넨다. 생각지 못한 선물에 전성애, 미자 모녀는 물론 아빠 장광도 놀라 눈을 떼지 못한다. 처음 받아보는 아들의 손 편지에 장광은 “와, 제목부터가…”라며 목이 멘다. 아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어 내려가던 장광은 끝내 감정이 북받친 듯 “못 읽겠다”라며 아내 전성애에게 편지를 넘긴다. 장영은 편지에 대해 “쓰는 데 몇 시간 걸렸다. 썼다 지우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라고 설명한다. 가족 모두 눈물바다를 이룬 장영의 진솔한 마음, 그리고 장광 부자의 서로를 향한 진심은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속옷까지” 괴상한 50대 父, 20대 딸 스토킹 끝 살해…美 애도

    “속옷까지” 괴상한 50대 父, 20대 딸 스토킹 끝 살해…美 애도

    미국의 한 50대 남성이 성인이 된 딸을 스토킹하다 결국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방에서는 딸의 속옷이 든 가방도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KSL-TV 등에 따르면 미 검찰은 최근 유타주 투엘 주민인 헥터 라몬 마르티네스-아얄라(54)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7월 31일 자택에서 친딸인 마르베야 마르티네스(25)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기소장에 따르면 아버지의 강박적인 문자메시지와 감시, 스토킹에 시달리던 딸은 며칠간 호텔로 피신했다 귀가했다. 하지만 끝내 아버지 손에 목숨을 잃었다. 아버지는 딸을 살해하기 전까지 수개월 동안 스토킹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7월 중순 딸이 잠시 외국에 나간 사이 딸의 차에 추적 장치를 달았고, 이를 이용해 연인과 함께 있는 딸을 찾아내기도 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는 아버지라기보다는 질투심 많은 연인의 본성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마르티네스의 방에서 딸의 속옷이 든 가방도 발견했다고 한다. 지난달 1일 이들의 집에서 딸 시신이 발견된 뒤 수사당국은 아버지에 대한 추적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텍사스로 날아가 동생의 신분증을 이용해 국경을 넘어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사건 발생 후 동생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내가 큰 실수,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며 “지금은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숨진 딸은 올해 1월부터 솔트레이크 카운티 보안관실에 임용돼 교정 담당 보안관보로 일해왔다. 보안관실은 지난달 5일 마르베야의 부고를 알리며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 헬스장 50㎏ 운동기구 얼굴로 ‘쾅’…뇌진탕 진단 (영상)

    헬스장 50㎏ 운동기구 얼굴로 ‘쾅’…뇌진탕 진단 (영상)

    경기 과천시의 한 헬스장에서 이용객이 운동기구 발판에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8시 26분쯤 과천시의 한 헬스장에서 무게 50㎏짜리 운동기구 발판에 얼굴을 맞고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당시 헬스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직전까지 헬스장 스쿼트 기구에 총 40㎏에 달하는 원판을 올려놓고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며 운동을 하고 있었다. 운동을 한 세트를 마친 A씨는 기구 안전바를 당겨 발판을 고정한 뒤, 앉은 채로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이때 안전바가 풀리면서 기구 발판이 얼굴에 정면으로 떨어졌다. 그 무게는 원판 무게를 포함해 50㎏ 수준이었다. 당시 충격은 기구가 크게 덜컹거릴 만큼 컸고 A씨는 얼굴을 감싸 안으며 고통스러워했다. 사고 이후 A씨는 병원에서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지금까지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헬스장 측은 “회원 잘못”이라며 책임질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헬스장 관계자는 A씨에게 “안전바를 제대로 당기지 않아 기구가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일이니 회원 잘못이다”라고 주장했고, 별다른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정상적인 기구라면 안전바를 덜 당길 수도 없고 지지대가 풀어질 수도 없다. 게다가 해당 헬스장은 최고급 정품 기구를 사용한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인증 업체에 확인해 보니 지역 헬스장에 인증받은 기구를 납품한 적이 없다더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헬스장은 자신들은 잘못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환불을 요구하자 특가로 계약했으니 위약금을 내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헬스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박 변호사는 “헬스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 아닌가”라며 “(지지대가)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을 미리 고지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모든 책임은 시설 관리자에게 있다고 봐야 한다. 이용하는 사람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박 변호사는 “과실 비율을 따질 수는 있다”며 “배상보험을 통해 보험 처리하면 될 것 같은데 덮어놓고 안 된다고 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 “누구 사위 되려나” 임영웅, 성수동서 포착 ‘훈훈’

    “누구 사위 되려나” 임영웅, 성수동서 포착 ‘훈훈’

    톱 가수 임영웅이 서울 성수동에 떴다. 임영웅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임영웅은 서울 성수동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었다. 그는 흰색 상의에 밀리터리 카고바지를 매치해 세련된 패션 감각을 뽐냈다. 임영웅의 우월한 비율과 훈훈한 미소는 감각있는 패션과 어우러져 이목을 끌었다. 한편 가요계를 정복한 임영웅은 최근 극장가도 휩쓸었다.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를 영화화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개봉 5일 만에 16만 관객을 동원했다. 임영웅은 오는 20일 첫 방송 되는 tvN ‘삼시세끼 라이트(Light)’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 김동연, 이재명에 반기…“전 국민 25만원 지원, 동의하지 않는다”

    김동연, 이재명에 반기…“전 국민 25만원 지원, 동의하지 않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정책인 ‘전 국민 25만원 지원’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 지사는 “지금 상황에서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이나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 원론적으로 찬성하지만, 전 국민에게 나눠주는 방법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유튜브 ‘삼프로TV’에서 “전 국민 지급이냐, 선별로 지급하냐, 어느 쪽이냐”는 질문을 받자 “보다 어려운 계층에 두껍고 촘촘하게 주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녹화영상으로, 지난달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지금 확대 재정을 가져야 할 때다. 나는 나라 살림을 10년 동안 해왔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다”며 “확대 재정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지원금을 주는 건 동의하지만, 보다 어려운 계층에 두껍고 촘촘하게 주는 식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금리나 통화나 환율은 누구에게나 해당하지만, 재정은 타겟팅이 가능하다. 지급하려는 계층에 대해 금액에 차이를 두면 지원할 수 있다. 재정은 돈을 가장 효율적으로 목적에 맞게 써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에게 25만 원 나눠주면 13조 원이 든다고 한다. 13조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이 아니다. 13조로 할 수 있는 다른 모든 사업을 포기한 결과”라고 했다. 김 지사는 “어려운 분들이 소비 성향이 높다. 2020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줬을 때 그게 소비랑 연결되는 게 높지 않았다. (소비하는) 중산층 이하라든지 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두텁게 하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좋고, 타겟팅할 수 있는 재정 역할도 된다”고 했다.
  • “저 사람 쉬 했어?”… 도로 신호대기 중 옆 차선에서 ‘소변’ 본 남성

    “저 사람 쉬 했어?”… 도로 신호대기 중 옆 차선에서 ‘소변’ 본 남성

    도로 가운데에서 신호 대기 중인 옆 차선의 차량에 대뜸 소변을 본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신호 대기 중 벤츠를 향해 걸어온 남성이 한 일은? 역대급 황당하고 민망한 영상이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지난 1일 도로 가운데에서 상의를 탈의한 맨발 남성이 한 승용차 조수석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비틀거리며 차에서 내린 이 남성은 차선을 넘어 신호대기 중인 옆 차선의 벤츠 승용차 쪽으로 걸어가더니 갑자기 바지를 내리고 차를 향해 소변을 봤다. 잠시 뒤 주행 신호가 바뀌어 차들이 출발하자 이 남성 또한 당황한 듯 주변을 살폈다. 그러나 곧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한동안 도로 위에 서 있었고, 영상 제보자가 이 남성을 피해 한참을 달리는 중에도 노상 방뇨 행위는 계속됐다. 바로 뒤에서 이를 목격한 제보자는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냐”며 “옆에 같이 타고 있던 딸이 ‘아빠, 저 사람 쉬 한 거야?’라고 묻더라”고 했다. 노상 방뇨는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구류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 女아나운서 “전현무, 날 미끼 삼았다…○○○ 소개팅” 폭로

    女아나운서 “전현무, 날 미끼 삼았다…○○○ 소개팅” 폭로

    박은영 아나운서가 과거 개그맨 서경석과 소개팅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8일 방송을 앞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MC 전현무, 김숙) 최근 녹화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일중, 엄지인, 김보민, 박은영이 참여했다. 녹화에서 박은영은 “전현무가 서경석과 친해지려고 나를 미끼로 삼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숙은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큰 관심을 보였고, 전현무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멋쩍어했다. 박은영은 “내가 신입 사원이었을 때 전현무 선배가 서경석과 소개팅을 시켜줬다”고 밝혔다. 박은영은 “서경석과 첫 만남에 노래방을 가서 ‘그대 안의 블루’를 불렀다. 현무 선배는 옆에 앉아 우리 둘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급기야 박은영은 “서경석이 날 마음에 들어 했는지 그 이후부터 현무 선배가 내게 매일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상한 생각이 들어 살펴보니) 현무 선배가 서경석과 친해지려고 나를 미끼로 삼은 거다. 결국 본인이 뜨려고 나를 이용한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전현무는 “그때 서경석이 외롭다고 해서 소개팅을 주선했다”라고 해명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박은영은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전현무는 2006년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들어갔다. 당시 박은영은 ‘도전! 골든벨’, ‘뮤직뱅크’,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주목받던 상황이었다. 반면 전현무는 예능 꿈나무로 발돋움할 때였다.
  • KADEX 2024에 모여드는 글로벌 밀리터리 인플루언서

    KADEX 2024에 모여드는 글로벌 밀리터리 인플루언서

    KADEX 2024 집행위원회 측은 6개국 군사 전문 인플루언서들을 이번 전시회에 초청했다고 8일 밝혔다. 집행위에 따르면 호주·독일·핀란드·스페인·멕시코·벨기에 등 6개국의 무기 전문 인플루언서가 KADEX 2024에 참석한다. 이외에도 5개국 6개 채널 인플루언서에게 참석 여부를 타진 중이다. 현재까지 참석 확정을 통보한 인플루언서들의 구독자를 합하면 603만명 이상이다. 집행위는 이들 채널을 통해 KADEX 2024가 알려지면 전 세계 군사무기 전문유투브 채널을 통해 KADEX 2024 참가기업에 대한 정보가 보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를 기반으로 하는 패룬(Perun) 채널은 구독자를 54만 3000명을 보유한, 호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밀리터리 인플루언서로 알려져 있다. 집행위는 패룬의 이번 행사 참석이 지난해 성공한 레드백 장갑차 호주 수출 등 호주를 대상으로 한 K-방산 수출 전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호주 정부는 이번 KADEX 2024에 우리나라 방위사업청에 해당하는 획득관리단(Capability Acquisition and Sustainment Group)과 육군 군수사령부, 주한 호주대사관 등에서 참관단 13명이 참석하기로 해 양국 간 우호 관계가 더 깊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스페인어를 기반으로 남미 전역과 유럽을 대상으로 하는 군사 채널 2곳도 참여한다. 385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멕시코의 아르마피디아(Armapedia) 채널과 구독자 14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의 비주얼폴리틱(VisualPolitik EN) 채널이다. 이 채널들은 스페인과 멕시코뿐만 아니라 스페인어를 쓰는 남미 전역을 커버하면서 무기 시스템과 군사 전술에 이르는 군사 전문 유투버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르마피디아는 방산 관련 멕시코 최대규모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투버이며, 인스타그램 구독자도 26만 6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KADEX 2024에는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에서 육군 참모총장 또는 대리인을 파견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이들의 활동과 참가기업의 제품 관련 내용이 함께 보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산업 최강국 중 하나인 독일을 기반으로 하는 판제르우니벌줌(PANZER-UNIVERSUM) 채널도 참석하기로 했다. 이 채널에서는 독일 제품과 한국 제품의 비교분석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K-방산의 큰손으로 떠오르는 핀란드 시장 공략을 위해 핀란드 인플루언서 마이티핀란드(Might Finland)도 KADEX 2024에 참석한다. 마이티핀란드는 핀란드 내에서는 가장 큰 국방 팟캐스트다. 인스타그램에서도 7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벨기에를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19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DefenseWebTV가 KADEX 2024의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10월 1일 입국하여 10월 5일까지 계룡대에 머물며 KADEX 2024에 대한 취재와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기업 중에서 이들과의 인터뷰를 원할 경우 집행위원회가 주선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유튜버는 참가기업, 우리나라 연구기관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해 K-방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튜버들은 무기에 대한 영상뿐만 아니라 브이로그를 통해 KADEX 2024의 분위기를 전달하고, 짧고 임팩트 있는 쇼츠를 제작해 현장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과 현대위아, KAI, LIG넥스원, 풍산 등 우리나라 대표기업에 대한 심층취재 및 인터뷰를 원하고 있다고 집행위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집행위원회에 참가 신청을 알려온 해외 인플루언서는 6개 채널이지만 그 이외에도 더 많은 해외 유투버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허욱구 집행위 사무총장은 “해외 인플루언서를 통한 K-방산의 홍보는 시대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KADEX만의 새로운 시도”라면서 “기존 미디어와 함께 SNS 채널을 통한 K-방산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 파견 나온 남녀 공무원의 불륜 행각에 ‘충격’

    대통령실 파견 나온 남녀 공무원의 불륜 행각에 ‘충격’

    대통령실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4급 고위 공무원 남성과 여성이 불륜 등 부정행위가 발각돼 논란이다. 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7월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남편 A씨와 여성 B씨가 불륜 등 부정행위를 저질러 국가공무원법상 공직자 품위유지 의무 등을 위반했다’는 내용으로 A씨의 아내 C씨의 진정서가 접수됐다. C씨는 두 사람의 ▲직위 해제 ▲철저한 조사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고시 동기인 A씨와 B씨는 다른 정부 부처 소속으로 각각 2022년 4월, 2023년 7월 대통령실로 각각 파견돼 왔다. A씨는 진정 제기 직전 3급으로 승진했고 B씨는 지난 6월 소속 부처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를 양육 중인 C씨는 진정서를 통해 이들이 2023년 7월부터 최근까지 불륜 행위를 지속했고, 퇴근 후 호텔에 가거나 주말 당직에 맞춰 만났으며, 근무 시간 중 호텔을 이용하거나 저녁에 호텔 방문을 위해 외출한 뒤 대통령실로 돌아와 야근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두 사람이 대통령실 특활비를 골프 레슨 등에 유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C씨는 지난해 12월 A씨 휴대전화 화면 대화창에 뜬 빨간색 하트 이모티콘을 보고 부정행위를 처음 의심했으며, A씨는 올해 초 이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지난 4월 대전지법에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C씨는 재판부에 A, B씨가 2023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최소 14차례에 걸쳐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비롯해 서울 시내 호텔·모텔을 이용한 내역과 A씨 승용차 등에서 발견된 파우치(작은 가방) 사진, 각종 성인용품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증거 중에는 지난해 11월 2일 A·B씨가 서울 한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포옹하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도 포함됐다. A씨 아내는 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 심리 상담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지난 6월 오랜 기간 불륜 관계와 부정행위가 인정된다면서 B씨는 C씨에게 300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7월 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소속 부처에 결과를 통보했으며, 각 부처에선 징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어두운 하늘에서 비 쏟아지고 땅 흔들려”…슈퍼태풍에 中 피해 속출

    “어두운 하늘에서 비 쏟아지고 땅 흔들려”…슈퍼태풍에 中 피해 속출

    중국에서 슈퍼태풍 ‘야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야기로 인해 중국에서 3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으며 주민 122만 7000명이 피해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슈퍼태풍 ‘야기’가 중국 본토에 두 차례 상륙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야기는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중국 남부 하이난섬 원창시 해안에 상륙한 이후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쯤 광둥성 쉬원현에 다시 올랐다. 야기 중심부 풍속은 시속 200㎞를 넘어 이 지역 교통과 통신, 전력 공급이 끊겼고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야기로 인해 하이난과 광둥, 광시 3개 성에서 3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으며 주민 122만 7000명이 피해를 겪었다고 CCTV는 전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는 태풍으로 주차된 차량이 전복돼 3차례나 구르고 아파트 또는 상가 건물 유리창이 깨진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아이와 함께 길을 가던 한 여성이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거리 위에 미끄러져 가는 모습도 보였으며,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다. 하이난성 하이커우시 시민 장춘성 씨는 “하늘은 어둡고 비가 쏟아졌으며, 땅과 건물이 흔들렸다”며 “하이난에 19년 살았는데 이렇게 큰 태풍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재난 구호와 이재민 이주, 인명 피해 최소화, 기반 시설 복구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 또한 재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다. 시 주석과 리 총리 지시에 따라 국가홍수·가뭄대응총지휘부는 인명 구조 및 피해 복구를 지휘할 실무팀을 피해 지역에 파견했다. 이와 별도로 중국 중앙정부는 하이난과 광둥성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 2억 위안(약 377억 6400만원)을 배정했다. 야기는 이날 오후 베트남에도 상륙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내고 있다. 현지 일간 VN익스프레스와 외신에 따르면 하이즈엉성에서 한 남성이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북부 항구 도시 하이퐁과 인근 꽝닌성, 타이빈성 등 여러 지역에는 정전이 발생했다. 시속 149㎞ 강풍이 불면서 나무 수백그루가 뿌리째 뽑히고 간판 등이 날아다녔다. 건설 현장 대형 크레인이 바람에 마구 도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당국은 주요 공항을 폐쇄하고 주민들을 안전 지역으로 대피시켰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러시아와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도 악천후로 취소됐다. 앞서 야기는 필리핀에서 홍수와 산사태를 불러 16명의 사망자와 21명의 실종자 피해를 냈다.
  • 고현정, ‘전남편’ 정용진 음료 인증샷…쿨하게 “너무 웃기다”

    고현정, ‘전남편’ 정용진 음료 인증샷…쿨하게 “너무 웃기다”

    배우 고현정이 일상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한 브랜드 행사 참석을 위해 메이크업을 받던 고현정은 전남편인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음료를 들고 셀카를 찍었다. 고현정은 이후 “이거 너무 웃기다. 스타벅스 들고 있는 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 최대 관심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라며 “오늘은 사진 딱 두 개만 올리자”라고 했다. 고현정은 사랑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살아가다 보면 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웬걸, 사랑은 자주 오지 않은 귀한 감정이었네요”라며 “이렇게 귀하다는 걸 왜 이제 알게 되는지. 예쁘고 귀한 사랑을 충분히 누리시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한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5년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고현정은 그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결혼하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정 회장과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8년 만인 2003년 합의 이혼했다.
  • “시한부 판정” 말기암에도 새벽 배달…‘음주’ 포르쉐, 가장 앗아갔다

    “시한부 판정” 말기암에도 새벽 배달…‘음주’ 포르쉐, 가장 앗아갔다

    말기암 투병 중에도 자녀를 위해 배달 일에 뛰어든 50대 남성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시 38분쯤 경남 거제시 고현동 한 편도 1차로에서 음주상태에서 포르쉐승용차를 운전하던 20대 남성 A씨가 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남성 B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배달원인 B씨는 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 등에 따르면 B씨는 두 자녀를 둔 말기암 환자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수년 전 직장을 잃은 B씨는 6개월 전부터 거제에서 홀로 지내며 가족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배달업을 해왔다고 한다. B씨의 동료는 “병원에서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A씨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건강한 줄 알았는데…설인아 “피부약만 하루 24알” 심각한 상태

    건강한 줄 알았는데…설인아 “피부약만 하루 24알” 심각한 상태

    배우 설인아가 오랫동안 불면증을 겪고 있음을 털어놨다. 지난 6일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무쇠소녀단’ 1회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출연자들은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설인아는 이날 “제가 잠을 진짜 못 잔다”라며 불면증을 토로했다. 그는 “수면제를 5년 정도 먹었는데, 먹고 화가 나더라. ‘내가 왜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자야 하지?’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평소 건강한 이미지였던 설인아는 “‘혹시 내가 덜 피곤한가?’ 해서 더 바쁘게 지내고 몸을 더 혹사하려고 하다 보니까 갓생 산다는 이미지가 붙은 것 같은데, 사실 자기 위해서 좀 더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이미지지만 건강했던 적이 없는 게 모순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이번 기회에 정말 건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설인아는 “(잠을 못 자서) 수면제를 먹으면 촬영에 집중이 안 된다. 지난해부터 약을 끊고 (방송을) 해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4일은 그냥 밤을 새웠는데 데 면역력이 무너져서 대학병원에 다니면서 피부약만 하루에 24알 먹게 됐다. 그러다 건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7일 첫 방송되는 tvN ‘무쇠소녀단’은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피, 땀, 눈물 가득한 한계 극복 성장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 “재산 1조 7천억원” SNS로 억만장자 된 美스타…누군지 보니 ‘깜짝’

    “재산 1조 7천억원” SNS로 억만장자 된 美스타…누군지 보니 ‘깜짝’

    미국에서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는 셀레나 고메즈(32)가 젊은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메즈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고메즈는 현재 보유한 자산 가치가 13억 달러(약 1조 7400억원)로 평가되면서 처음으로 이 매체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고메즈의 친한 친구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주로 음악 저작권과 공연 수입으로 부를 쌓은 것과 달리, 고메즈는 SNS를 통한 막강한 영향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메즈의 전체 자산 가치에서 81%를 차지하는 것은 화장품 브랜드 ‘레어 뷰티’(Rare Beauty) 지분이다. 지난 2020년 출시된 이 화장품 브랜드는 특히 10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룸버그는 고메즈가 회사 설립에 참여하는 등 주요 역할을 한 점 등을 근거로 51%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분석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레어 뷰티의 연 매출은 지난해 3억 5000만 달러(약 4688억원)에 달했다. 고메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고메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현재 4억 2400만명으로, 고메즈보다 팔로워가 많은 사람은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메즈는 지난해 라디오 인터뷰에서 “단순히 내 이름을 넣은 어떤 것 이상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며 “나는 이 제품이 훌륭하기를 바랐고, 메이크업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7세에 TV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고메즈는 10대 시절 디즈니 채널 시트콤 ‘우리 가족 마법사’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면서 팝 무대와 할리우드에서 동시에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고메즈는 그래미상 후보에 2차례나 올랐고, 지난 2021년부터 출연한 TV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Only Murders in the Building) 등으로 연기 면에서도 호평받으며 올해 에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다.
  • 토할 때까지 비빔면 ‘식고문’에 ‘똥개훈련’ 시킨 선임병… 징역형 집행유예

    토할 때까지 비빔면 ‘식고문’에 ‘똥개훈련’ 시킨 선임병… 징역형 집행유예

    法 “가족·지인이 선도 다짐하며 선처 탄원” 군 복무 시절 후임병들이 구토할 때까지 음식을 먹이는 이른바 ‘식고문’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2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위력행사 가혹행위‧폭행‧모욕‧특수폭행‧공갈‧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봉사 240시간도 명령했다. 강원 고성군 한 부대에서 복무했던 A씨는 지난해 5월 생활관에서 후임병 B(19)씨를 휴지심에 신문지를 넣고 박스테이프로 감아 만든 몽둥이로 폭행했다. B씨가 자신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다. A씨는 쓰레기 정리작업 중 장난이라면서 B씨의 발등을 야전삽으로 찍고, 가슴과 배를 주먹으로 때리기도 했다. 또 신었던 양말을 후임병의 코와 입 부위에 대고 비비는가 하면 TV를 보던 후임병의 머리 위로 방탄 헬멧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A씨는 후임병을 살찌우겠다며 컵라면 국물에 치즈 10장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밥을 말아 먹게 하고, 모든 부대원이 삼겹살 회식 후 비빔면 20봉지를 먹다가 남자 후임병에게 몰아주며 구토할 때까지 먹였다. 후임병들을 ‘폐급’이라고 부르며 욕설을 퍼붓고, 취침 시간에 잠을 자지 못하게 이른바 ‘똥개훈련’도 시켰다. 김 부장판사는 “전체 범행내용 등에 비춰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과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가족과 지인들이 선도를 다짐하며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사회봉사를 조건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블락비…피오 폭탄 발언에 ‘깜짝’

    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블락비…피오 폭탄 발언에 ‘깜짝’

    그룹 블락비 피오가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내년 블락비 컴백을 예고했다. 지난 6일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마지막 회에서는 스탠다드프렌즈, 장필순, 황제성 그리고 블락비가 함께 했다. 2부를 알리며 하이라이트 무대를 장식한 주인공은 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블락비였다. 지코의 제안으로 7년 만에 뭉치게 된 블락비는 “저희는 전부 기다리고 있었다”며 특히 재효는 오늘을 위해 12㎏를 감량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피오는 이날을 위해 연습했던 비하인드를 풀며 “지코가 순해진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다. 같이 연습해보니까 여전히 무섭더라”며 리더를 향한 거침없는 디스전을 이어가 지코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이어 “그렇지만 항상 손 내밀어주는 존재”라며 지코의 또 다른 따뜻한 면모를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블락비는 활동기에 있었던 일화를 하나씩 이야기하며 당시 추억을 회상했다. 그룹 콘셉트상 다양한 스타일을 지향했던 블락비는 방송국에서 제지받은 일화를 최초로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마지막 회에 블락비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운을 뗀 지코는 “오늘 이 무대로 그리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블락비의 대표곡인 ‘닐리리맘보’, ‘Very Good’을 연이어 선보였다. 또 마지막으로 피오가 “내년에 블락비 컴백하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고 외쳐 환호를 받았다. 모든 녹화를 마친 뒤 홀로 무대에 선 지코는 “편지를 써왔다”고 운을 떼며, 직접 써온 손 편지를 천천히 읽어나갔다. 지코는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그동안 간직해왔던 진심을 전하며 ‘더 시즌즈’ MC로 활약했던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다음 시즌 첫 녹화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MC 6개월 만에…웃음 잃어버렸다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MC 6개월 만에…웃음 잃어버렸다

    방송인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에서 눈웃음을 잃은 모습을 보인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BS1TV ‘전국노래자랑’ 2088회는 ‘충청남도 청양군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청양군 군민체육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본선에 오른 15개 팀의 청양군 지역민들이 청양고추보다 뜨거운 열정과 흥의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열정적인 초대 가수 군단이 감칠맛 나는 노래로 늦더위를 날리는 흥겨운 축하 무대를 선사한다. 먼저 우연이는 ‘그 남자’로 포문을 열고, 쌍둥이 트롯 자매 윙크는 ‘좋다’로 흥을 돋운다. 또한 배일호는 ‘아우야’로 명불허전의 무대를 꾸미고, 김유라는 ‘먹물 같은 사랑’으로 파워풀한 공연을 펼친다. 나아가 현숙은 ‘사랑은 달달하게’로 화룡점정을 장식한다. 남희석은 농사로 다져진 탄탄한 팔근육을 자랑하는 노신사와 팔씨름 대결을 펼치느라 비지땀을 쏟아내는가 하면, 소방관 참가자의 지도하에 20kg 무게의 산소통을 어깨에 메고 턱걸이에 도전, 매콤한 하드트레이닝의 맛을 보고 하회탈 눈웃음을 잃어버려 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
  • [IFA 2024] ‘탱크주의’로 시장 잡았던 대우전자…튀르키예 기업으로 명맥

    [IFA 2024] ‘탱크주의’로 시장 잡았던 대우전자…튀르키예 기업으로 명맥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4 현장. 전체 전시 면적이 20만㎡(약 6만 500평)에 달하는 복합 전시공간 ‘메세 베를린’에서 도보 2만 5000보가 넘어가던 순간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 기업 로고가 눈에 들어왔다. DAEWOO라는 사명과 그 위에 부착된 로고까지, 1980~90년대 국민기업으로 사랑받았던 그 대우전자였다. 하지만 IFA 2024에는 ‘대우전자’가 아닌 ‘DAEWOO’로, 한국 기업이 아닌 튀르키예 가전 기업으로 참석했다. 대우그룹이 1974년 전자제품 제조업에 진출하며 탄생한 대우전자는 1993년 ‘튼튼한 가전’을 강조하는 ‘탱크주의’를 선언하며 삼성전자, 금성사(현 LG전자)와 함께 국내 가전 시장을 주름잡았다. 하지만 1999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위기를 넘지 못하고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대우전자도 사업부 매각으로 이어졌다. 이어 2001년 과거 대우전자 제품을 생산하던 튀르키예 가전기업 베스텔이 대우전자의 상표권을 확보해 신규 가전사업을 시작하면서 튀르키예 기업으로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박람회에는 TV와 냉장고, 식기세척기 신제품 등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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