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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MC, 유럽에 더 많은 공장 짓는다…3분기 순이익 40% 증가”

    “TSMC, 유럽에 더 많은 공장 짓는다…3분기 순이익 40% 증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초점을 맞춰 유럽에 더 많은 공장을 짓는다고 대만 고위 관리가 밝혔다. 14일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의 우청원 주임위원(장관급)은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 주임위원은 “TSMC는 독일 드레스덴에 (유럽) 첫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다음 공장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엔비디아와 AMD 등이 이끄는 AI 시장이 가장 중요한 부문이 된다. 다른 반도체 기업도 TSMC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TSMC 공급망 업체들이 드레스덴과 가까운 체코 지역에 투자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체코는 반도체 산업을 육성해 ‘유럽의 대만’이 되고자 애쓰고 있다. 이어 “대만 반도체 기업들이 다음 달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미국 내 추가 투자 압박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TSMC는 지금까지 650억 달러 이상 투자해 미 애리조나에 공장 3개를 짓기로 했다. 그는 “미국으로 이전하면 (생산비용이) 더 비싸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풍부한 인적자원 등에 힘입어) 장기적으로는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TSMC는 엔비디아, SK하이닉스와 함께 ‘AI 시대 최대 수혜기업’으로 분류된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생산기술과 수율에서 삼성을 한발 앞선다는 냉정한 평가가 나온다. 기술 보안 문제도 TSMC에 유리하다. 글로벌 팹리스(생산 공장 없이 설계만 하는 회사)들에게 ‘모든 종류의 반도체를 다 만들고 싶어 하는’ 삼성전자는 잠재적 경쟁사일 수밖에 없는데, 아직까지 삼성 파운드리가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TSMC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음에도 팹리스 업체들이 삼성에 수주를 맡기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TSMC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금융분석업체 LSEG이 발표한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오는 17일 발표될 예정인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2982억 대만달러(약 92억 67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110억 대만달러와 비교해 41.3% 증가한 수치다.
  • BTS 지민에 1억 빌려 불법도박… 이진호 ‘아는형님’ 하차

    BTS 지민에 1억 빌려 불법도박… 이진호 ‘아는형님’ 하차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38)가 JTBC ‘아는 형님’에서 하차한다. 이진호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에게 1억원을 빌리는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려 인터넷 불법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JTBC는 14일 “이진호가 ‘아는 형님’에서 하차한다. 기존 촬영분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진호는 SBS 웃찾사에서 ‘웅이 아버지’로 인기를 모았다. tvN ‘코미디 빅리그’ 초창기부터 활동하며 ‘왕자의 게임’ ‘사장님이 미쳤어요’ ‘진호야 놀자’ 등 다수의 인기 코너에 출연했다.
  • ‘주차 찜’ 의자 치웠더니…차 앞 유리에 ‘퉤’ 침 뱉은 이웃

    ‘주차 찜’ 의자 치웠더니…차 앞 유리에 ‘퉤’ 침 뱉은 이웃

    아파트 주차 구역에 의자 등 물건을 놓고 자리를 찜한 한 주민이 이를 치우고 주차한 이웃 차량에 침을 뱉은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여러분은 주차 자리에 의자와 아이스박스가 있으면 치우고 주차하십니까? 아니면 다른 자리 찾아보십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제보자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쯤 퇴근 후 주차를 위해 지하 주차장에 들어섰다. A씨는 “오후 8시만 되어도 주차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A씨는 주차 자리를 찾는 도중 비어있는 칸을 발견했지만 해당 칸에는 의자와 아이스박스가 놓여있었다고 한다. 주차장을 한 바퀴 더 돌았으나 끝내 빈자리를 찾지 못한 A씨는 빈 주차 칸에 놓여있던 물건을 한쪽으로 옮기고 주차했다고 한다. 그는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짐으로 자리를 맡아놓겠나 싶었다”며 “두고 간 건가 싶기도 해서 한쪽으로 치우고 주차했다”고 전했다. 다음 날 아침 A씨는 자신의 차량 앞 유리창에 물 자국을 발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블랙박스를 확인했다고 한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A씨가 주차하고 약 17분 후 빈 주차 칸에 짐을 두었던 주인이 한쪽으로 치워진 물건을 자신의 차량에 실었다. 짐 주인은 운전해서 주차장을 벗어나는 듯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을 멈추더니 A씨의 차 앞으로 와 앞 유리에 침을 뱉었다. A씨는 ‘한문철TV’ 진행자인 한문철 변호사에게 “설마설마했는데 확인하는 순간 손발이 떨렸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알아보니 (침 뱉은 사람의) 신상정보나 폐쇄회로(CC)TV 확인 등 해줄 수 있는 게 없고 (관리사무소 측에서) 할 수 있는 건 (이 사람을) 고소할 경우 경찰에 해당 정보를 주는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웃 주민과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 관리사무소를 통해 이 주민의 사과를 받고 세차비 요구를 하고 싶었으나 이마저도 안 된다고 했다”며 “고의성이 다분해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 “자국민이 폭행당한 사건” 제시, 경찰 조사받나

    “자국민이 폭행당한 사건” 제시, 경찰 조사받나

    가수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10대가 제시의 일행인 중국인에게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제시를 직접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건 당시 폭행 가해자 A씨와 함께 있었던 프로듀서 B씨를 지난 11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C씨는 자신을 폭행한 A씨와 A씨의 일행인 B씨, 주변에 있었던 제시와 또 다른 일행 등 총 4명을 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국민에 대한 폭행 사건인 만큼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면서 제시를 비롯해 현장에 있던 이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C씨가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제시 주변에 있던 A씨에게 폭행당했다. JTBC ‘사건반장’에서 공개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면 제시는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C씨를 두 차례 정중히 거절한 뒤, 가해자 A씨 등 남성들이 C씨에게 위협을 가하자 팔을 붙잡는 등 말렸다. 그러나 A씨가 돌연 C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폭행을 했고, 제시는 이를 말리지 않은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후 제시는 주변의 다른 술집에서 발견됐다.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제시 일행에게 A씨의 행방을 물었으나 이들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제시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가해자 A씨에 대해 ‘그날 처음 본 사람’이라면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너무 당황해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모친과 연락해 피해자가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고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해명에도 여론은 “자신의 팬이 폭행당하는 데 가만히 있을 수 있나”며 차가운 반응이다. 제시는 자신의 사과문 게시물에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 고현정 “하나뿐인 아픈 내 아들”…함께 찍은 사진 올렸다

    고현정 “하나뿐인 아픈 내 아들”…함께 찍은 사진 올렸다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나미브’ 포스터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배우 이효정, 성병숙, 윤상현, 사강, 이진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나미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먼저 고현정은 이진우에게 함께 모자 케미를 발산한 인증샷과 함께 “아들, 귀한 선물 정말 고마워…하나뿐인 아픈 내 아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외에도 고현정은 선배 이효정, 성병숙과 후배 사강과 함께한 사진에 “‘나미브’에서 만난 내 가족”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극 중 부부로 만난 윤상현과 찍은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이 주연을 맡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는 오는 12월 공개된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의 스타 탄생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 ‘초췌한 얼굴’ 고현정 엘리베이터서 “그만 찍으세요”, 무슨 일

    ‘초췌한 얼굴’ 고현정 엘리베이터서 “그만 찍으세요”, 무슨 일

    배우 고현정이 초췌한 얼굴로 근황을 전했다. 14일 고현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근황이 담긴 사진과 짧은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고현정의 모습이 담겼다. 또 엘리베이터에 탄 고현정이 화장을 하지 않은 맨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그만 찍으세요”라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을 본 팬들은 “촬영이 너무 힘들었나”, “퀭한 모습 딱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5년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로 시선을 끌었다. 이후 드라마 ‘봄날’(2005), ‘여우야 뭐하니’(2006), ‘히트’(2007), ‘대물’(2010), ‘여왕의 교실’(2013), ‘리턴’(2018),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2019), ‘마스크걸’(2023) 등을 비롯해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여배우들’(2009) 등 다양한 히트작을 내놨다. 한편 고현정이 출연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는 오는 12월 방송된다.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의 스타 탄생 프로젝트를 그렸다. 고현정은 내년 방송 예정인 SBS TV 새 드라마 ‘사마귀’ 출연도 확정했다.
  • “혼전임신으로 사기꾼과 결혼”…‘3번 이혼’ 女배우 사연

    “혼전임신으로 사기꾼과 결혼”…‘3번 이혼’ 女배우 사연

    배우 이상아(52)가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속사정을 고백했다. 1980년대 하이틴 스타였던 이상아는 15일 방송되는 TV조선 ‘이제 혼자다’ 최근 녹화에서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결혼 생활을 털어놓았다. 이상아는 TV를 시청하다 마주한 첫 번째 남편의 모습에 여전히 원망과 분노가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또 결혼 1주년에 이혼 서류를 받은 사연과 함께 필사적으로 가정을 지키려 노력한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상아는 혼전임신으로 사기꾼과 두 번째 결혼했던 사연과 세 번째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고백했다. 그러면서 “도피성으로, 동정심으로 결혼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상아는 3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다. 현재는 두 번째 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 윤서진 양을 키우고 있다.
  • “불법도박하느라 돈 빌리고 안 갚아” 이진호 고백…BTS 지민도 당했다

    “불법도박하느라 돈 빌리고 안 갚아” 이진호 고백…BTS 지민도 당했다

    개그맨 이진호(38)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려 인터넷 불법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진호는 이날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았다”면서 “채무를 변제하고 경찰 조사도 성실히 받겠다”고 자백했다. 이진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저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며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저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 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은 받는 사람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마지막으로 제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진호는 지민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려 불법 도박을 하다 돈을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텐아시아는 “유명 연예인들이 이진호의 거짓말에 속아 수억원 대 돈을 빌려줬다”면서 이진호가 연예인을 비롯해 연예인 지인 및 방송사 관계자들에게까지 접근해 돈을 빌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부에게는 차용증을 쓰지 않고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으며 먼저 연락을 끊었고, 피해 연예인들이 이진호를 대신해 돈을 변제하는 사례까지 있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날 언론을 통해 “이진호가 차용증을 쓰고 지민에게 돈을 빌렸다”고 확인했다.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진호는 SBS 웃찾사에서 ‘웅이 아버지’로 인기를 모았다. 이어 MBC 하땅사를 거쳐 tvN 코미디 빅리그 초창기부터 활동하며 ‘왕자의 게임’, ‘사장님이 미쳤어요’, ‘진호야 놀자’ 등 다수의 인기 코너에 출연했다. 오는 15일 이경규와 문세윤, 박나래, 이용진, 황제성 등과 출연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의 공개를 앞두고 있었던 이진호는 하루 전인 이날 예정된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 다나카 김경욱과 2018년 비밀리에 결혼했다는 여배우 정체

    다나카 김경욱과 2018년 비밀리에 결혼했다는 여배우 정체

    배우 고은아가 자신과 코미디언 김경욱이 2018년에 결혼했다는 인터넷 정보에 대해 긴급 해명했다. 지난 13일 유튜브채널 ‘방가네’에서는 ‘고은아 논란 생기기전에 빨리 해명해야할것같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고은아의 남동생 미르는 설명글을 통해 “평소에 다나카님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이게 이렇게 이어질지는 상상도 못했다. 지금은 나무위키가 수정이 되었지만 어째서 저게 저렇게 되었는지는 미스테리로 남았다. 고은아가 당황한 만큼 다나카님도 굉장히 당황하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영상에서 미르는 고은아에게 대뜸 “해명하라”고 외치며 김경욱과의 결혼이 사실인지 물었다. 미르가 고은아에게 보여준 온라인 백과사전에는 고은아가 김경욱과 2018년 9월 결혼 했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있었다. 자신도 모르는 결혼 소식에 고은아는 “이게 무슨 소리냐”고 소리를 지르며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미르는 “진짜 결혼 한 거냐. 누나 진짜 깜짝 놀랐지? 나는 얼마나 더 놀랬는지 아냐. 내 친구들이 갑자기 누나의 결혼을 물어보더라”라고 웃었다. 고은아는 “내가 당황해하는 것도 웃기다”라며 “다나카상(김경욱)이랑 나랑 아는 사이냐? 한 번도 방송을 같이 해본 적이 없다. 다나카상은 방송으로만 봤고 굉장히 유명해서 얼굴은 당연히 안다”라고 황당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경욱의 프로필에는 배우자가 고은아로 적혀있지만 고은아의 프로필에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다. 고은아는 김경욱과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고은아는 “저와 결혼을 했나요? 내 남편이었어요?”라며 “그 분과 따로 연락을 한다거나 술을 마신다거나 썸이 있었거나 그런 거라도 있었으면 상관이 없는데. 얼굴만 TV에서 본 거 아니냐. 스캔들도 없었다. 단계를 다 뛰어 넘었다. 지금 이혼한 상태 아니냐”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남편(김경욱)! 지금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다”고 농담을 하면서 “김경욱도 얼마나 놀라셨을까 싶다. 완전 팬이다. 다나카상 사랑합니다”라고 훈훈하게 논란을 마무리 지었다.
  • 경찰 들고있던 핸드폰도 날치기…심각해지는 콜롬비아 치안불안 [여기는 남미]

    경찰 들고있던 핸드폰도 날치기…심각해지는 콜롬비아 치안불안 [여기는 남미]

    백주대낮에 경찰이 범죄 피해를 입는 영상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되면서 콜롬비아의 치안불안이 점입가경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최근 발생했다. 민간의 CCTV에 잡힌 당시의 상황을 보면 정복을 입은 경찰은 모퉁이 길에 서서 한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주민이 무언가 질문을 하자 친절하게 답을 해주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화가 진행 중일 때 두 사람 옆으로 오토바이 1대가 접근했다. 운전자는 헬멧을 쓰고 있어 얼굴이 보이지 않고 성별도 단정할 수 없지만 신체조건을 보면 젊은 남자로 추정된다. 운전자는 주차돼 있는 자동차 뒤쪽에 잠시 오토바이를 세우고 기회를 엿보다 갑자기 경찰을 향해 속력을 내면서 달려 나간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순식간에 한 손을 뻗어 경찰이 들고 있던 핸드폰을 낚아채더니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날치기를 당한 경찰은 반사적으로 몸을 돌려 보지만 이미 오토바이를 탄 날치기범은 CCTV 화면에서 사라진 후였다. 나중에 CCTV를 돌려보면서 확인된 사실이지만 문제의 오토바이는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시민과 대화를 나누는 경찰 옆으로 지나갔다. 날치기범은 이때 경찰을 범행의 타깃으로 삼고 다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제 콜롬비아에서 안전한 곳은 정말 완전히 사라진 것 같다” “시민을 지켜줄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등 하나같이 불안을 호소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날치기범이 경찰을 노렸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한 네티즌은 “예전에는 정복을 입은 경찰이 서 있는 것만으로도 범죄예방의 효과가 있었지만 이젠 옛말이 되어버렸다”면서 “범죄자들은 갈수록 담대해지고 경찰은 갈수록 무능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개탄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범죄는 심각한 사회 문제다. 특히 날치기 같은 절도는 일상이 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콜롬비아 치안부에 따르면 1~7월 보고타에선 날치기 등 절도사건 5만6097건이 경찰에 신고됐다. 1달 평균 8013건, 일일 평균 267건 꼴로 절도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현지 언론은 “그나마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절도 신고는 23% 감소한 것”이라면서 “당국은 신고 감소에 큰 의미를 주고 있지만 시민 불안은 획기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 “여자도 해냈다!”…마의 ‘2시간 10분’ 깨트린 케냐 마라토너

    “여자도 해냈다!”…마의 ‘2시간 10분’ 깨트린 케냐 마라토너

    ‘2시간 10분’ 벽에 갇혀 있던 여자 마라톤 풀코스(42.195㎞) 세계 기록이 13일(현지시간) 깨졌다. 루스 체픈게티(30·케냐)는 이날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09분5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티지스트 아세파(26·에티오피아)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11분53초를 2분 가까이 앞당긴 것이다. 체픈게티의 활약으로 그동안 여자 마라톤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여자 마라톤의 ‘2시간 10분’ 벽이 처음으로 깨졌다. 남자 마라톤에서는 1969년 12월 3일 일본 후쿠오카 마라톤에서 데렉 클레이턴(82·호주)이 2시간09분36초의 기록을 세우며 사상 처음으로 2시간 10분의 벽을 깼다. 201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 챔피언인 체픈게티는 시카고마라톤에서 유독 강세를 보였다. 2021년 시카고마라톤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에 이어 이번에 3번째로 시카고마라톤에서 월계관을 쓰게 됐다. 체픈게티는 출발부터 맹렬한 페이스로 첫 5㎞를 15분 만에 주파했다. TV 해설자들은 그의 질주를 달 착륙에 비유하며 놀라워했다. 체픈게티는 우승 후 “내 꿈이 이뤄졌다. 세계 기록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시카고에서 남자 세계 신기록(2시간00분35초)을 세웠지만 4개월 뒤 케냐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동료 켈빈 킵툼에게 자신의 세계 기록을 바쳤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은행에서 생난리 피운 男, 체포되자 갑자기 영화 대사 읊어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은행에서 생난리 피운 男, 체포되자 갑자기 영화 대사 읊어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은행 응대에 불만을 품은 한 남성이 돌로 은행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벌이고 도망쳤지만 끝내 경찰에 붙잡혔다.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지난 11일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지난 8월 거제시 고현동의 한 은행을 찾았다. 영상을 보면 A씨는 은행에 들어가 번호표를 뽑고, 바로 창구로 향한 뒤 직원에게 통장 조회를 요구했다. A씨는 계좌를 말하지 않은 채 빨리 조회하라며 은행 직원을 다그쳤다. 은행 직원이 정상적으로 응대를 했음에도 A씨는 계속해서 불만을 표출했다. A씨는 갑자기 일어서더니 은행 출입구 쪽으로 다가가 자동문을 여러 차례 발로 차고 가져온 돌을 문에 던졌다. 급기야 은행 현관에 있던 대형 화분 여러 개를 발로 차며 쓰러뜨렸다. A씨가 계속해서 출입문을 발로 차자 출입문 부품이 위에서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A씨가 은행 밖으로 도망가자 은행 직원이 A씨 뒤를 따라가면서 경찰에 신고했고, 이 직원은 출동한 경찰에게 A씨의 도주 경로를 알려줬다. A씨는 도망치다 인근 한 숙박업소로 들어가 숨어버렸다. 뒤를 쫓은 경찰이 자기를 체포하려고 하자 A씨는 막대기를 휘두르며 끝까지 저항했다. A씨는 순찰차로 이동하면서 경찰들에게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느그 서장하고 밥도 먹고, 사우나도 가고 다했어” 등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를 따라 하기도 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연합뉴스TV에 “본인이 본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읽으면서 경찰력을 조금 우습게 보는 느낌으로 얘기했다”며 “들어줄 가치가 없는 말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대통령실 정책실장 “금투세 반드시 폐지해야 주식시장 안정화”

    대통령실 정책실장 “금투세 반드시 폐지해야 주식시장 안정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3일 “금융투자세(금투세)를 반드시 폐지해야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따른 채권시장에서의 엄청난 변화를 주식 시장으로까지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내년 11월 한국을 세계국채지수(WGBI)를 편입하면서 우리 정부의 공매도 금지를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 실장은 “FTSE 러셀 측에서 공매도 금지에 대한 우려를 얘기했지만, 실질적으로 우려할 만한 사항은 없다”며 “공매도 금지 기간인 내년 3월까지 불법 공매도를 근절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충분히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외국 국제 금융 투자자들도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 실장은 “불법 공매도에 대한 엄격한 제도를 조만간 공포해 제도가 완비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제도적으로 주식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금투세를 확실히 폐지해서 시장의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자본시장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전반적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또 “세계국채지수 추종 자금은 대개 장기 투자 성향의 실수요 자금이어서 안정적 성격을 지니고, 이런 자금이 들어오면 금리 인하 효과가 있다”며 “정부·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줄어들고 외환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하며 원화 가치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금리 인하는 자금조달 비용은 낮출 수 있지만 원화 가치가 떨어지며 물가 부담을 야기할 수 있다”며 “세계국채지수 추종 자금은 안정적으로 유입되며 경제주체의 자금 조달 비용은 낮추고 외환시장을 오히려 안정화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성 실장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외국인 투자 확대에 따른 시장 변동성 우려에 대해서도 “전혀 그렇지 않다”며 “외환시장과 외환 자금 시장의 폭과 깊이를 더욱 깊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성 실장은 “한국의 세계국채지수의 편입 비중은 2.22%로 추종 자금 약 2조 5000억원 중 약 560억 달러(약 75조원) 정도의 외국인 국채 투자 자금이 추가로 유입되는 것”이라며 “장기 투자 성향의 안정적 자금 유입이 일어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편입은 국가적 경사이고 세계적 금융 시장에 어깨를 견주게 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거시경제에도 전반적으로 큰 이득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 “41세 된 얼굴”…박영규, 22세에 떠난 아들 AI 복원에 오열

    “41세 된 얼굴”…박영규, 22세에 떠난 아들 AI 복원에 오열

    배우 박영규가 AI로 복원한 아들 얼굴에 오열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 박영규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데뷔 40년 차를 맞은 그는 25세 연하 아내와의 네 번째 결혼 소식을 전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규는 꽃을 사 들고 아들의 수목장을 찾았다. 박영규의 아들은 2004년 미국 유학 중 22세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박영규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전화를 받고 그 자리에서 쓰러져서 못 일어났다. 울 정신도 없더라”며 “미국으로 무작정 가서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발이 안 떨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어떤 단어로도 표현하기 어렵다”며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진 거다. 그 뒤부턴 죽고 싶다는 생각 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냥 하늘로 올라가서 우리 아들 만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박영규는 “진짜 자식을 생각한다면 내가 피폐해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10년 만에 ‘정도전’으로 복귀해 우수 연기상까지 받았다. 수상 소감으로 “내가 열심히 갈고 닦아서 빛나면 그 빛이 하늘로 가서 아들이 보고 싶을 때 찾아볼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았다”고 밝혀 패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박영규는 수목장에서 아들의 친구가 건넨 아들의 어린 시절 사진을 마주했다. 그는 아들의 사진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며 사진을 보고는 “만져 보고 싶다. 사진이라도 손이 가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MC 백지영은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제작진이 선물을 준비했대요. 아드님이 83년생이니까”라며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박영규는 “만 41세지! 진짜?”라며 선물을 받았다. 백지영이 건넨 액자 선물에는 현재의 나이가 된 아들 모습이 AI로 복원되어 담겨 있었고 아들을 본 박영규는 오열하고 말았다. 그는 “너무 닮았어 진짜. 내가 상상하는 모습이야. 이 세상에서 최고의 선물이야. 우리 아들이 살아서 이렇게 내 옆에 있다는 것”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한다.
  • “결혼한 지 15년”…‘철이와 미애’ 미애, 깜짝 근황

    “결혼한 지 15년”…‘철이와 미애’ 미애, 깜짝 근황

    1992년 결성된 혼성 그룹 ‘철이와 미애’ 미애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의 4회에는 가수이자 프로듀서 신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철은 10세 연하의 라디오 작가 아내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철은 아내를 만나게 된 계기에 관해 “1990년대 가수들이 출연하는 ‘토요일을 즐겨라’라는 콘서트를 할 때 작가가 필요했다”며 “많은 작가를 소개받던 중 지금 아내의 소셜미디어(SNS)의 글을 읽었는데 그 글을 읽고 내가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소소한 것에 행복을 자주 느끼자’라는 내용이었다”며 그 글을 보고 아내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신철은 “처음 만난 날 (나는) 데이트인 줄 알고 갔는데 아내가 PD를 데리고 나왔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당시) 여자 담당 PD랑 같이 나갔는데 ‘너랑 나랑은 일이야’ 라고 (신철과)거리를 두고 수작 부리지 않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신철의 첫인상에 관해서 묻자 아내는 “아, 그냥 못생겼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철은 혼성 그룹 ‘철이와 미애’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이후 가요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는데 이때 빨리 뛰어들어서 가수를 하지 않으면,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990년대 해외에서 남자가 랩하고 여자가 노래하는 혼성 그룹이 유행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TV를 보는데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가수 민해경씨가 ‘보고 싶은 얼굴’을 부르는데 MBC 무용단원 중에 내 눈에 쏙 들어온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미애였다. 너무 춤을 잘 췄다. 빛이 났다”며 “‘저 친구를 잡아야겠다’ 싶어서 수소문 끝에 미애에게 연락했는데 나를 7번 바람맞혔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신철은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무용단 출신 중 가수로 성공한 사례가 없어서 주변에서 하지 말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끝내 직접 대면한 미애에게 신철은 데뷔곡 ‘너는 왜’를 들려줬고 이에 미애가 마음을 돌렸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신철은 미애의 근황도 전했다. 신철은 미애가 미국에서 살고 있다고 전하며 직접 현장에서 전화를 걸었다. 근황을 묻자 미애는 “뉴욕에 있다가 지금은 플로리다에서 살고 있다”며 “결혼한 지 15년 됐다”고 말했다. 과거 신철의 성격이 어땠냐는 질문에는 “철이 오빠랑 활동하면서 말을 잘 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오히려 지금이 더 좋은 관계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사람 죽었냐” 3일 오열한 은지원…‘펫로스 증후군’ 뭐길래

    “사람 죽었냐” 3일 오열한 은지원…‘펫로스 증후군’ 뭐길래

    서장훈이 방송에서 ‘펫로스 증후군’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반려견을 떠나보낸 은지원 역시 상실에 대한 아픔을 털어놓으며 울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 3화에서는 ‘펫로스 증후군’이 다뤄졌다. 해당 방송에서는 15년 기른 반려견이 끙끙거리는 등 주인과의 이별을 앞둔 영상이 공개됐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우리 개도 지금 저런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반려견이 결국 사망하자 서장훈은 “우리 집 강아지도 지금 18세인데 아까 나온 아이처럼…”이라며 말을 잠시 잇지 못했다. 이어 “(반려견이) 상황이 굉장히 안 좋다”라며 “이별의 아픔이 절절하게 느껴져서 가슴이 아주 먹먹해진다”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훔쳤다. 은지원은 “사연자가 반려견이 떠난 지 시간이 좀 됐는데도 지금도 이 영상을 다시 보지 못할 정도로 힘들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펫로스는 어떻게 보면 내 인생의 첫 사별”이라며 “처음 (키웠던) 강아지는 나랑도 1~2세 차이밖에 안 나는 거의 동갑이었는데 그 친구가 떠난 뒤 펫로스를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슬픔이 안 참아진다. 3일을 울었다”라며 “‘사람 죽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너무 슬펐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 상실로 인한 아픔을 뜻한다. 과거에는 반려동물이 떠난 것을 두고 슬픔을 드러내지 않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전체 인구의 30%에 달하는 1500만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추산될 정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최근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반려동물의 묘를 따로 마련해주는 문화 역시 확산하고 있다. 펫로스를 겪으면 정서적으로 슬픈 감정을 적절히 표출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김효진 훈련사는 “해외 연구 자료를 보면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다면) 감정을 감추려고 하지 말고 드러내라고 한다. 슬플 때 울고 직접 마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명철 수의사는 “예전 사회 분위기와 다르게 반려동물이 죽었다고 하면 가족을 잃은 것과 같은 감정이라고 비반려인도 이해하기 때문에 충분히 슬퍼해도 된다”라면서도 “대신 이런 기간이 너무 힘들고 한 달 이상 극심한 고통으로 이어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기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 “아빠 똑 닮았네”…신해철 아들 폭풍성장, 父노래까지

    “아빠 똑 닮았네”…신해철 아들 폭풍성장, 父노래까지

    ‘마왕’ 뮤지션 신해철(1968~2014) 아들 동원군이 아빠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의 ‘신해철 10주기 추모 특집’에서 동원군은 부친 신해철을 똑 닮은 외모에 몰라보게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9년 만에 ‘불후의 명곡’을 다시 찾은 그는 “새롭고 공연 퀄리티가 너무 좋다”고 감격했다. 홍경민은 9년 전 ‘불후의 명곡’ 신해철 1주기 특집 방송 때 동원군에게 우승 트로피를 건넸던 이야기를 꺼내 추억여행을 떠났고 ‘그대에게’를 부른 크라잉넛은 동원군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동원군은 현장 분위기도 좋다며 “10월 콘서트도 지금 같았으면”이라고 바랐다. 2014년 10월 27일 사망한 신해철의 10주기를 맞아 오는 26~27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리는 추모 공연을 언급한 것이다. 이날 경연에선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신해철의 탄생을 알린 ‘그대에게’를 선곡한 펑크 밴드 크라잉넛이 우승했다. 크라잉넛은 브라스 팀 킹스턴루디스카와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보컬 명지수를 섭외해 한바탕 축제를 벌였다.
  • 신원식 “北, ‘두 국가 개헌’ 유보한 듯… 한미일 정상회의, APEC·G20 이후”

    신원식 “北, ‘두 국가 개헌’ 유보한 듯… 한미일 정상회의, APEC·G20 이후”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2일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시점과 관련 “주요 20개국(G20)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후 연말쯤, 연내는 넘지 않도록 대략적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 실장은 이날 TV조선에 출연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지금 협의 중이다. 11월 중순에 APEC과 G20이 있어 다자회의 계기로 할 수도 있고 별도로 할 수 있는데 다자회의 계기로는 충분한 논의가 안 되기 때문에 일단은 별도로 하는 것을 일단은 이야기가 지금 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 실장은 우리 무인기가 북한 평양에 침투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는 “북한의 언급에 일일이 대응하는 자체가 그리 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서 우리가 확인해주는 것은 북한이 원하는데 말려드는 것”이라며 “확인 과정에서 우리 사회 양극화로 또 논쟁이 돼 북한의 도발·위협 행위를 잊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신 실장은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언급을 담아 헌법을 개정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북한이 아직 민족과 통일 개념을 대체할 논리를 마련하지 못한 듯하다”며 “일단은 유보했다고 평가하는 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 “연습할 주방 없어서 불리했다고요?”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가 공개한 사진

    “연습할 주방 없어서 불리했다고요?”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가 공개한 사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종 준우승한 에드워드 리(52)가 “요리 연습할 주방이 없어서 불리했을 것”이라는 일부 시청자들의 추측에 대해 “도마와 칼, 호기심만 있으면 어디든 주방으로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11일 에드워드 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머물던 국내 호텔의 테이블을 주방 삼아 요리를 연습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테이블 위에는 도마와 칼, 수건, 각종 식재료가 펼쳐져 있었으며 TV에서는 사극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방영되고 있었다. 에드워드 리는 “제가 한국에서 연습할 주방이 없어서 불리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는 ‘주방이 무엇인가’라고 묻고 싶다”면서 “한국에 있는 동안 쉬는 날마다 호텔 방을 ‘테스트 키친’ 삼고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 온다”면서 “동기 부여를 위해 강렬한 한국 드라마를 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방은 화려한 장비나 고급 식재료 뿐 아니라 열정과 사랑, 창의력을 발휘하는 곳”이라며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건 도마와 칼, 그리고 어떤 공간이든 주방으로 바꿀 수 있는 호기심”이라고 강조했다. 에드워드 리는 “보내주신 모든 댓글과 메시지에 감동했다”면서 “성장기의 대부분을 한국 문화가 없는 곳에서 자란 사람으로서 (한국의) 유산과 연결되고 한국 음식에 대한 비전을 대변하는 것이 어떤 의미일지 말로 설명할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고국에서 어린 시절의 자양분으로 요리를 하고 한국 음식이 얼마나 아름답고 다양할 수 있는지를 전세계에 보여주는 것은 내 꿈이었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리는 “경쟁했던 모든 요리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모두를 ‘친구’라고 부를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1세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계 미국인인 에드워드 리는 미국 인기 요리 경연대회인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시즌 8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을 담당하며 미국 요리에 한국적인 맛을 가미해 주목받았다.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에서 백수저 셰프 20명 중 한 명으로 출연해 자신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도전자를 다독이며 격려하고, 후배 요리사를 존중하며 팀장의 리더십을 따르는 등의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에서는 자신의 식당에서 익숙한 환경과 집기로 요리를 연습할 수 있었던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미국에서 방송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에드워드 리가 불리하지 않았겠느냐는 시청자들의 우려도 나왔다.
  •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네 후보 토론서 맞붙는다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네 후보 토론서 맞붙는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후보 4명 가운데 3명이 투표에 나섰다. 네 후보는 이날 저녁 TV 토론에서 처음으로 맞붙는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호상·정근식·조전혁·최보선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10분 EBS에서 생중계되는 합동토론회에 참석한다. 4명이 맞붙는 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이며 사실상 본투표 전 마지막 토론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와 KBS가 주관한 대담회는 선관위 규정에 따라 보수진영 조 후보만 초청됐고, 이에 반발한 진보진영 정 후보가 ‘초청외 후보’ 토론회에 불참했다. 후보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 기초학력 저하 대책, 교권보호 방안, 역사교육 등을 두고 격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 후보는 정 후보가 계승하겠다고 밝힌 조희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 부작용을 강조하고, 정 후보는 조 후보의 역사관과 학교폭력 의혹 등에 대해 맹공을 펼칠 전망이다. 다만 EBS 토론회는 오후 6시 10분 시작되기 때문에 사전투표 첫날 투표하는 유권자는 사실상 네 후보의 토론회를 한 번도 보지 못하고 선거를 치른 셈이 됐다. 네 후보 가운데 정근식·최보선·윤호상 후보는 각각 사전 투표를 마쳤다. 조 후보는 본투표일인 16일 투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11~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정 후보는 교육부 정책자문위원과 대입제도 혁신위원장을 역임한 김경범 서울대 교수를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및 대학입시정책단장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입제도에도 목소리를 내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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