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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군부대 군위 유치 군민화합 한마당 행사…7월 1일 군위군생활체육공원서

    대구 군부대 군위 유치 군민화합 한마당 행사…7월 1일 군위군생활체육공원서

    대구 군위군의 도심 군부대 유치를 기념하고,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이를 홍보하기 위한 ‘대구 군부대 이전지, 군위군 확정기념 군민 화합 한마당’이 오는 다음달 1일 오후 4시 군위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대구군부대이전군위군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군위군이 후원한다. ‘군위군민의 뜨거운 열정이 만든 기적!, 시원한 축제에서 함께 해요!’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될 이번 행사는 군위군의 군부대 유치가 가져올 군위 미래 발전상과 행복한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오후 3시 20분부터 식전 행사로 군악대의 연주와 퍼레이드, 스턴트 치어리딩, 다국적 걸그룹 엑신(X:IN)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이어 대구 도심 군부대 군위 유치 기념식이 기념사, 유공자 표창, 축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TV조선 프로그램 ‘싱코리아’ 본선 대회, 초청 가수 강진·나상도·하이량·양지원·나궁진·빈예서 공연, 6.25 전쟁 체험관(주먹밥 및 건빵 시식 체험, 군복 및 인민복 차림 사진 촬영 등) 운영, 거리예술 퍼포먼스, 포토존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이후 장구의 신 박서진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불꽃놀이와 함께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 군민들은 창군 이래 최대 규모로 평가받은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내는 위대한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이번 행사가 더 큰 주민 소통과 화합을 통한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 도약의 획기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3월 대구 도심의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5개 부대 통합 이전지로 최종 선정됐다. 오는 2030년 이전 완료 목표다.
  • 이동노동자들의 쉼터 네번째 ‘혼디쉼팡’, 중문센터 문 열다

    이동노동자들의 쉼터 네번째 ‘혼디쉼팡’, 중문센터 문 열다

    제주도가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 중문센터(간이쉼터)’를 1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혼디쉼팡 쉼터는 2019년 제주시청센터를 시작으로 2022년 서귀포센터, 2023년 연동센터에 이어 네번째로 문을 열었다. 이날 문을 연 중문센터는 총 115.71㎡(약 35평) 규모의 24시간 무인 운영 간이쉼터로 발마사지기, 혈압측정기, 컴퓨터, 텔레비전(TV), 사물함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쉼터는 대리운전, 퀵서비스, 배달·택배·배송 기사뿐 아니라 방과 후 강사, 보험설계사, 생활지원사 등 플랫폼·특수고용 이동노동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노동자를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서귀포 서부지역에 쉼터 설치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았던 만큼 플랫폼 노동자들을 위한 쉼터 공간 마련이 매우 의미있다”면서 “앞으로도 노동존중이 실현되고 권리가 향상되는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동노동자 강창구 씨는 “이동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세심히 살펴 휴식이 있는 노동을 가능하게 해줬다”며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5호, 6호, 7호 개소를 간절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혼디쉼팡 쉼터는 현재까지 누적 이용 횟수는 14만 8000여 회에 달한다. 특히 연동센터는 2024년 기준 연간 3만 2000여회 이용되는 등 이동노동자 쉼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종국 “오로지 저금만”…62억 전액 현금으로 자가 마련

    김종국 “오로지 저금만”…62억 전액 현금으로 자가 마련

    가수 김종국이 서울 논현동 자택을 약 62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사실을 직접 밝혔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종국은 인생 첫 자가 마련 배경에 대해 “그동안 재테크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원룸에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다”며 “오로지 저금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논현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프로그램에서 해당 사실을 처음 언급한다. 이날 방송에는 결혼 후 예능에 복귀한 김종민도 출연한다. 김종국은 김종민의 결혼 소식을 듣고 절친 중 유일하게 “괜찮아? 행복해?”라고 물었다는 비화를 공개했고, 결혼 선물로 300만원 상당의 냉장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민은 “형에게 답례를 하면 안 받을까 봐, 형 어머니께 고가의 명품 선물을 드렸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종민은 과거 재테크 실패담도 털어놨다. 그는 “고깃집, 피시방, 쇼핑몰, 위스키 수입 등 여러 투자에 손댔지만 사기도 당했다”며 “결혼하고 나니 아내가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인니 화산 폭발, 11㎞ 치솟은 ‘버섯 화산재’… 발리 비행편 줄취소

    인니 화산 폭발, 11㎞ 치솟은 ‘버섯 화산재’… 발리 비행편 줄취소

    인도네시아 동부 소순다열도의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한 달 만에 또 폭발했다. 화산재 분출 기둥이 11㎞ 높이까지 치솟는 등 최근 6개월간 가장 큰 분화 여파로 인근 유명 휴양지 발리를 오가는 비행편이 줄취소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인도네시아 공영방송 TVRI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5분쯤 동누사텡가라주 동플로레스군에 있는 1584m 높이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분화를 시작했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을 인용해 전했다. 화산재는 버섯 모양의 화산재 구름으로 확대해 화산에서 90~150㎞ 떨어진 지역에서도 관찰됐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는 화산 경보를 4단계 중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이같은 경보 상향은 심부 화산 활동, 원거리 지각운동 등 강력한 지진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PVMBG는 또 위험 구역을 분화구로부터 8㎞까지 확대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위험 반경 내에서의 활동을 자제하고, 산비탈에 비가 내리면 용암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대규모 화산 활동 여파로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에서 서쪽으로 약 800㎞ 떨어진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 비행편 일부가 결항됐다. 취소된 비행편에는 젯스타와 버진오스트레일리아(호주), 에어뉴질랜드(뉴질랜드), 에어인디아(인도), 타이거에어(싱가포르), 지샹항공(중국) 등 항공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젯스타 측은 “예보에 따르면 화산재 구름은 오늘(18일) 밤 늦게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오후 항공편은 밤늦게 운항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동누사텡가라섬 인기 관광지인 라부안 바조로 향하는 국내선 비행편도 잇따라 취소됐다. 앞서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은 지난해 11월에도 여러 차례 폭발했다. 당시 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으며 수천명이 대피했다고 AFP는 전했다.
  • 성적 취향까지…성매수남 ‘400만명’ 개인정보 털어 ‘46억’ 발칵 뒤집혔다

    성적 취향까지…성매수남 ‘400만명’ 개인정보 털어 ‘46억’ 발칵 뒤집혔다

    성매수남의 성적 취향 등이 담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뒤 모바일 앱을 통해 전국 성매매 업주들에게 제공해 수십억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및 범죄수익 은닉 규제법 위반 혐의로 A(31)씨와 B(29)씨를 구속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약 2년간 성매수남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공유하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전국 2500명 업주에게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이 앱은 성매매업소에 다녀갔거나 전화 문의 등을 한 적이 있는 성매수남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화한 것으로, 대상자들의 특징(이용 횟수·평판·성적 취향)까지 담겨 있다. 앱 이용자인 성매매 업주들은 이를 바탕으로 응대하기 어려운 이른바 ‘진상’ 손님을 거르고, 연락처의 주인이 경찰관인지 여부를 확인하면서 단속을 피하는 데에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A씨는 필리핀 세부에 체류하며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가 알게 된 중국인 추정의 개발자로부터 앱 운영을 제안받고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한국과 필리핀을 자주 오가는 지인 B씨와 함께 성매매 사이트 등에 앱을 광고하면서, 이를 보고 연락을 취해온 성매매 업주들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앱을 제공했다. 이용료는 1개월 10만원, 2개월 18만원, 3개월 25만원, 6개월 45만원으로, 장기 이용 시 요금이 더욱 저렴해지는 구조였다. 또한 A씨 등은 범죄수익금을 안전하게 취하기 위해 전문 돈세탁 조직을 이용했다. 돈세탁 조직은 성매매 업주들로부터 대포 계좌로 월 이용료를 입금받은 후 또 다른 여러 대포 계좌로의 송금을 거쳐 A씨 등에게 불법 수익금을 전달했다. A씨 등은 총 범죄수익 46억여원 중 절반을 중국인 추정 앱 개발자에게 주고, 나머지 절반을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범행은 경찰이 지난 2023년 11월 성매매 업소 단속 과정에서 해당 앱의 존재를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성매매 업주들에 대한 적발 및 자금 추적을 바탕으로 돈세탁 조직 12명을 차례대로 검거한 데 이어 세탁조직이 사용한 50여개 대포계좌를 수개월 동안 추적해 현금 전달장소 인근의 아파트와 주택가 주변 폐쇄회로(CC)TV 100여대 분석을 통해 A씨와 B씨를 차례대로 붙잡았다. A씨 등은 그동안 벌어들인 범죄수익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23억 4000만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신청으로 환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앱은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도록 차단했고, 향후 모바일 앱 개발자를 추적해 완전 폐쇄 조치할 것”이라며 “성매매 연계 산업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 불법 성매매를 근절하겠다”고 전했다.
  • 군인이 쏜 비비탄총 맞아 죽은 노견…“정조준하듯 난사, 강력히 처벌해달라”

    군인이 쏜 비비탄총 맞아 죽은 노견…“정조준하듯 난사, 강력히 처벌해달라”

    “제 자식 같은 강아지인데, 정말 비통한 마음입니다…” (학대 피해 진돗개 견주) 경남 거제시와 경기 여주시에서 잇달아 반려견이 학대를 당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출산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은 진돗개가 누군가가 휘두른 둔기에 안와골절을 입는가 하면, 현역 군인을 포함한 남성들이 쏜 비비탄 총알에 7살 된 개가 목숨을 잃기까지 했다. 거제경찰서와 비글구조네트워크, JTBC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시쯤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20대 남성 3명이 식당에서 키우는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총을 수백발 난사했다. 비비탄 총알에 맞은 개들은 많게는 9살에 이르는 노령견들이었다. 이중 2마리는 이빨이 부러지고 눈을 크게 다쳤다. 7살 ‘솜솜이’는 눈이 새빨갛게 부어오르고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남성 중 2명은 현역 군인으로, 휴가를 맞아 인근 펜션에서 머물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을 군부대에 넘겼다. 견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은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도망갈 수 없는 무방비 상태의 개들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바로 앞에서 정조준하여 사냥하듯 비비탄을 난사했다”면서 “살아남은 개들과 가족들은 상실감과 트라우마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물보호법은 정당한 이유가 없거나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징역 3년까지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현역 군인들이 새벽에 사유지를 무단으로 침범해 무고한 동물들을 죽고 다치게 한 중대한 사건”이라면서 “가해자들이 강력한 법의 심판을 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여주시에서는 진돗개가 둔기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여주시의 한 전원주택 단지에서 2살 된 진돗개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견주에게 발견됐다. 채널A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진돗개는 높은 담벼락 위에서 도로 위로 떨어진 뒤 몸부림치다 간신히 일어났지만, 몇 걸음 걸은 뒤 다시 주저앉았다. 견주는 급히 동물병원으로 진돗개를 데려갔다. 개를 진료한 수의사는 채널A에 “삽과 같이 둔탁한 도구로 위에서 아래로 찍은 상처가 다섯 군데에 있다”며 안와골절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개는 불과 2주 전 새끼 네 마리를 출산한 상황이었다. 견주는 “얼굴이 시뻘겋게 된 채로 비틀거리면서 튀어나왔다”면서 “마음을 뭐라고 표현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탐문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 BTS 제이홉도 제쳤다…화제성 순위 앞서간 ‘2살’ 정체

    BTS 제이홉도 제쳤다…화제성 순위 앞서간 ‘2살’ 정체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준호의 차남 정우(2) 군이 화제성 순위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 17일 굿데이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의 발표에 따르면, 정우 군은 6월 2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6위에 올랐다. 최근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를 통해 인기몰이를 이어간 것에 따른 결과다. 순위권에 오른 이들을 살펴보면, 채널A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에 출연 중인 이제연과 안지민이 1·2위를 차지했다. 엠넷(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참가한 일본 댄서 쿄카와 리에하타가 각각 3·5위에 올랐고, 지난 11일 tvN 토크쇼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초대됐던 배우 박정민이 4위로 기록됐다. 최근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7위로 정우 군의 뒤를 이었다. 김준호와 아내 유정현은 2022년 ‘슈돌’을 통해 당시 임신 중이던 정우 군의 존재를 밝힌 바 있다. 이듬해 정우 군이 태어난 후로는 기존에 출연 중이던 장남 은우 군과 함께 방송에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정우 군은 특유의 귀여운 외모로 그간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는데, 이에 따라 ‘슈돌’ 제작진은 지난 5월 유튜브에 90여분 분량의 정우 군 ‘몰아보기’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정우 군은 이 같은 화제에 힘입어 이번 집계에서도 호성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정우 군의 아버지 김준호는 전직 펜싱 선수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과 함께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새겼다. 2024년 현역 은퇴한 후로는 화성시청 소속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고 있다.
  • 이 건전지가 더 오래간다고?…“새빨간 거짓말” 자존심 제대로 긁혔다

    이 건전지가 더 오래간다고?…“새빨간 거짓말” 자존심 제대로 긁혔다

    미국 양대 건전지 제조업체 듀라셀과 에너자이저의 수명 경쟁이 소송전으로 번졌다. 이들의 싸움은 에너자이저가 자신들의 건전지를 홍보하면서 “듀라셀 건전지보다 수명이 더 길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듀라셀이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듀라셀은 지난 13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경쟁사인 에너자이저를 상대로 “에너자이저 광고에서 건전지의 성능 비교와 관련해 소비자를 오도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인 듀라셀은 고소장을 통해 에너자이저가 새 광고에서 “자사의 맥스 건전지가 듀라셀의 파워 부스트 건전지보다 10% 더 오래 간다”, “듀라셀을 능가하는 건전지다”, “듀라셀보다 수명이 더 길다는 것이 입증됐다” 등의 허위 주장을 했다고 밝혔다. 듀라셀은 이러한 광고로 인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으며, 소비자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듀라셀은 특히 건전지 수명이 10% 더 길다는 에너자이저 측 주장의 유일한 근거는 두 브랜드의 AA 배터리를 특정한 업계 기준에 따라 비교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배터리 성능은 다른 기준에 의해서도 측정된다”고 반박했다. 듀라셀 측은 “에너자이저의 광고는 허위 광고이며 두 건전지의 성능과 관련해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오도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명백한 시도”라고 밝혔다. 이달 초에 시작된 에너자이저의 새 광고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뿐만 아니라 여러 TV 채널에서도 방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자이저 측은 현재 소송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듀라셀은 광고 중단과 함께 금전적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독일 총리 “이스라엘이 우리를 위해 더러운 일 해”

    독일 총리 “이스라엘이 우리를 위해 더러운 일 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적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이 우리 모두를 위해 더러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메르츠 총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ZDF·ARD방송과 벨트TV 등 독일 매체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군과 정부가 (공습을) 실행할 결단을 내린 데 최대한의 존중을 표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란 정권의 테러를 몇 달, 몇 년 더 봐야 했을 것”이라며 “심지어 핵무기를 손에 넣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정권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준비가 됐다면 군사적 개입이 더 이상 필요 없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의 완전한 파괴가 의제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스라엘군의 부족한 무기는 미국이 갖고 있다며 사실상 미국의 군사개입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논의했지만, 미국 정부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어 “결정은 머지않은 미래에 내려질 것”이라며 “이란 정권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준비가 얼마나 돼 있는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란 정권이 몹시 약해졌고 이스라엘의 공습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은 끝까지 길을 갈 것”이라며 “이 정권이 종식되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 ‘아동 성추행’ 30대男, 7명에 집단구타 사망… 발리 구치소서 무슨 일

    ‘아동 성추행’ 30대男, 7명에 집단구타 사망… 발리 구치소서 무슨 일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구금시설에서 다른 수감자들에게 구타당해 결국 목숨을 잃는 사건이 최근 벌어졌다. 인도네시아 공영방송 TVRI, 지역 매체 누사발리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발리 덴파사르 경찰서 구치소에서 일어났다. 사건 전날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돼 구치소에 입감된 34세 남성 A씨가 다음날인 4일 욕실에서 넘어졌다는 신고가 구치소 경비원에게 접수됐다. 구치소 측은 즉각 의식을 잃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그러나 조사 결과 A씨의 사망 원인은 단순 사고가 아니라 함께 수감돼 있던 동료 수감자들의 구타로 인한 것임이 드러났다. A씨와 같은 방에 있던 11명 중 7명이 A씨에 대한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마약 사건으로 수감돼 있었으며 A씨가 아동 성추행 사건 용의자라는 것을 알고 감정적으로 격해져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가족은 지난 9일 변호인과 함께 덴파사르 경찰서를 찾아 가해자들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변호인은 “수감자 보호시설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가해 수감자뿐 아니라 구치소 책임자 등 관련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발리경찰청은 사건 당시 구치소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 3명에 대해 직무상 과실을 이유로 30일간 특별체포했다. 폭행 가해자들은 형법에 따라 기소됐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명일동 땅꺼짐 사고당일 공사현장 CCTV고장…서울시 영상 관리 개선 주문

    김혜지 서울시의원, 명일동 땅꺼짐 사고당일 공사현장 CCTV고장…서울시 영상 관리 개선 주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17일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상임위 건설기술정책관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부실공사 Zero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명일동 터널 침하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위험을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알리는 지능형 AI 영상처리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부실공사 Zero 서울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주요공정 동영상 기록을 100억원 이상의 공사에서 1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했으며 별도로 30억원 이상의 공사는 4대 이상의 CCTV를 설치하여 감독 공무원이 실시간 확인하고 있었으나 정작 명일동 땅꺼짐 터널공사 붕괴 때에는 고장으로 실효성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명일동 9호선 지하철 터널 공사 현장이 붕괴될 때 상황은 터널 사고 위치로부터 80m 후방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고정형 CCTV가 설치됐으나 사고 3일 전 오후에 고장이 나 사고 당시의 영상은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별도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규정에 따라 각 현장에 설치한 CCTV는 30일간 영상을 저장해야 하고 담당 감독 공무원은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CCTV 고장 상태는 주말이 지난 후에 시공사의 보고를 통해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김 의원은 부실공사 Zero를 위해서는 동영상 기록관리 대상공사 확대 이전에 실효성 있는 영상관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최근 작업자의 행동 패턴까지도 분석하고 위험을 알리는 CCTV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적용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설기술정책관은 현장 영상관리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현재 영동대로 도로공사에 작업자의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알리는 ‘지능형 AI 연동 CCTV’를 시범운영 중에 있으므로 종료 후 결과를 분석하여 확대 적용 여부를 도시기반시설본부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 한예슬, 결혼기념 여행 후 ‘아이 부상’에 혼란…“가슴 계속 두근거려”

    한예슬, 결혼기념 여행 후 ‘아이 부상’에 혼란…“가슴 계속 두근거려”

    배우 한예슬이 반려견 낙상 사고에 혼란스러운 심정을 밝혔다. 지난 17일 한예슬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기념일 여행을 마치고 호텔링 맡겼던 유치원에 아이를 받으러 갔다. 직원분이 아이를 안고 나오다 떨어뜨렸다며 죄송하다고 했다”며 “아이 다리가 부러진 채 안겨 받았다”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반려견은 다리가 부러져 꺾여 있는 상태로 한 남성에게 안겨 있다. 한예슬은 “가슴이 계속 두근거리고 감정이 소화가 안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며 충격을 호소했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떨어뜨리면 다리가 돌아갈 정도로 부러질 수 있나”, “경찰 신고와 폐쇄회로(CC)TV 확보가 먼저인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예슬은 2024년 5월 10살 연하 연극배우 류성재와 부부가 됐다.
  • 컵라면 엎고 직원에 음료 뿌리고…‘이 말’에 편의점서 난동 부린 40대

    컵라면 엎고 직원에 음료 뿌리고…‘이 말’에 편의점서 난동 부린 40대

    편의점에서 내부 취식을 하지 못하게 하자 직원에게 음료수를 뿌리며 난동을 부린 손님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17일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A(40대)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2시 30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동 한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바닥에 엎고, 점주를 향해 음료수를 뿌리며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매장에서 구매한 컵라면을 먹으려다 점주가 매장 내에서는 취식할 수 없다고 하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편의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어린아이들과 함께 편의점에 들어온 A씨는 직원의 ‘취식 불가’ 안내를 들은 이후 컵라면을 그대로 바닥에 엎었다. 바닥은 라면 국물로 엉망이 됐다. 아이들은 A씨의 이런 모습을 본 뒤 매장을 빠져나갔다. 아이들의 뒤를 따라 편의점을 나가는 듯싶었던 A씨는 다시 계산대로 향하더니 자신이 들고 있던 컵 음료와 빨대를 직원에게 던졌다. 이후 다른 음료수 뚜껑을 열더니 그대로 직원을 향해서 뿌렸다. 이후 음료수병을 바닥에 던진 이후에야 편의점을 나섰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점주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李대통령 “한일, 앞마당 같이 쓰는 이웃”…한일 정상회담 개최(종합)

    李대통령 “한일, 앞마당 같이 쓰는 이웃”…한일 정상회담 개최(종합)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마치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으로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를 찾은 이 대통령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우리나라에서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를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작은 차이들이 또 의견의 차이들이 있지만 그런 차이를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제통상환경이나 국제 관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서 가까운 관계에 있고 또 보완적 관계에 있는 한국과 일본이 많은 부분에서 협력하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총리님과 제가 이렇게 직접 얼굴을 뵙고 만나게 됐는데 오늘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으로 조금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이렇게 직접 만나 뵙는 것은 처음이지만 일본의 TV 방송에서는 매일 나온다”며 “그래서 처음 뵙는 것 같지 않지만 이렇게 직접 만나 뵙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화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서울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린 리셉션에 이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보낸 것을 언급하며 “정말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메시지를 주셨다고 저는 보고받았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어제 그리고 오늘 G7 정상회의에서 논의되었지만 국제 정세는 정말 대단히 엄중해지고 있다고 인식한다”며 “우크라이나에서도 그렇고 중동에서도 그렇고 아시아에서도 그렇다. 이런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모든 공통적인 요소,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고 저는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간사이 엑스포가 개최 중이고 세계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일본을 방문해 주고 계시지만 가장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와 계신다”며 “일본에서도 세계 각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본인 중에서 가장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 국가는 한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님과 저 그리고 정부 간 기업 간뿐만 아니라 국민 간 교류도 60주년을 계기로 해서 더 많이 활성화되고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이 지역 그리고 세계를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그런 관계가 되기를 저는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약 30분간 회담에서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자고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특히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당국 간 보다 활발히 대화를 이어 나가기로 하고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국익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계속 논의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한다. 두 정상은 또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유사한 입장에 있는 양국이 보다 긴밀히 협력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의 여러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지속 유지, 발전시키고 한일 간 협력도 심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두 정상은 지난 9일 첫 전화 통화에 이어 이날도 셔틀외교 재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당국 간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 BTS RM,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 됐다

    BTS RM,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 됐다

    삼성전자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을 삼성 아트 TV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RM은 아트 스토어에 수록된 예술 작품에 대한 해설 ‘RM 작품 코멘트’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감상 경험을 돕는다. 그는 19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 인 바젤’에 참석해 특별 토크 세션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아트 스토어를 QLED TV 전 라인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 [단독] “경찰 ‘스마트워치’만으론 불안”… 사설경호 찾는 스토킹 피해자

    [단독] “경찰 ‘스마트워치’만으론 불안”… 사설경호 찾는 스토킹 피해자

    20대 여성 A씨는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화만 나면 주먹을 휘두르자 몇 달 전 이별을 통보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왜 헤어지자는 거냐’며 수시로 연락하고 한밤 집으로 찾아와 거세게 문을 두드렸다고 한다. A씨는 곧장 스토킹으로 경찰에 신고했고, 비상시 버튼을 누르면 경찰이 출동하는 스마트워치를 받았다. A씨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 스토킹 신고 이후에도 여성들이 잇달아 살해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무서워서 경호업체에 경호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했다. 경기 화성에 이어 대구에서도 스토킹 범죄 가해자가 피해자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불안감이 커진 피해자들이 사설 경호업체를 찾고 있다. 수사기관 인력과 장비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찰의 신속한 안전조치에 한계가 있는 터라 많게는 수백만원을 들여 스스로 안전을 지키려는 것이다. 실제로 한 법무법인에선 ‘스토킹 등 피해자 전담 경호센터’를 만들어 전문 경호원 2~4명을 투입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법무법인 관계자는 “한 달 평균적으로 범죄 피해자 약 10명 정도가 경호 서비스를 이용한다”며 “스토킹이나 가정폭력 피해자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경호 서비스 가격은 배치되는 경호원의 수, 피해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업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통상 경호원 1명을 하루 배치하면 20만~30만원 정도라고 한다. 1명의 경호원을 배치하는 서비스를 일주일 이용하면 200만원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는 얘기다. 경제적인 부담이 크지만, 스토킹 피해자들이 사설 경호업체를 찾는 이유는 경찰의 안전조치가 신변 경호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극소수여서다. 이날 서울신문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안전조치 신청이 승인된 3만 755건 가운데 피해자에 대한 신변 경호까지 이뤄진 경우는 196건에 그쳤다. 폐쇄회로(CC)TV 설치(1062건)나 임시숙소 제공(306건) 등의 조치도 많지 않았다. 이에 안전조치 기간 피해자가 다시 보복 범죄 등을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가 지난해 기준 9276건이나 됐다. 전문가들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가해자 중 위해 가능성이 크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상균 백석대 범죄수사학과 교수는 “가해자에 대한 위험성 판단 지침을 만들고, 기준을 넘어서면 구속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정민 출판사, ‘유퀴즈’ 출연 이후 장난전화 쏟아져…“업무 진행 어려워”

    박정민 출판사, ‘유퀴즈’ 출연 이후 장난전화 쏟아져…“업무 진행 어려워”

    배우 박정민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후, 그가 소규모로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에 장난전화가 쏟아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정민의 출판사 무제는 1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방송 이후 도서 뒷면에 기재된 유선 전화 번호로 출판사와 무관한 내용의 연락과 장난 전화가 과도하게 이어져 업무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제는 현재 2인으로 구성돼 출판 업무와 도서전 준비로 야근 및 주말 근무가 연속되고 있다. 이에 부득이하게 유선 전화는 운영이 어렵게 됐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대신 문의를 받을 수 있는 메일 계정을 신설했다”고 했다. 출판사는 “주시는 문의는 성실히 살펴보겠다. 늦더라도 최대한 응대를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언젠가 조금 더 어엿해지고 여유가 있는 회사가 됐을 때 정식으로 독자분들의 문의에 대응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보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 이후 출판사로 이력서를 보내는 이들에게 “죄송하지만 거절의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면서 “더 멋지고 성숙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당분간은 둘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정민은 지난 11일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록’에 무제에서 근무하는 직원 한 명과 함께 출연했다. 무제는 박정민이 지난 2020년 설립한 출판사로, 그간 에세이 ‘살리는 일’, ‘자매일기’, 소설 ‘첫 여름, 완주’ 등 세 권의 책을 펴냈다. 오는 18일 에세이 ‘사나운 독립’ 정식 출간을 앞두고 있다.
  • 삼성전자,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 RM 선정

    삼성전자,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 RM 선정

    삼성전자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을 삼성 아트 TV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RM은 아트 스토어에 수록된 예술 작품에 대한 해설 ‘RM 작품 코멘트’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감상 경험을 돕는다. 그는 19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 인 바젤’에 참석해 특별 토크 세션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아트 스토어를 QLED TV 전 라인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 ‘사랑의 불시착’ 여배우, 작품 3개 하차한 사연은…“눈물 쏟았다”

    ‘사랑의 불시착’ 여배우, 작품 3개 하차한 사연은…“눈물 쏟았다”

    배우 차청화(45)가 임신으로 작품에서 모두 하차해야 했다며 연기 생활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16일 배우 김정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차청화는 “옛날에는 촬영 전날에 아무것도 안 하고 연기에만 집중했다”며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니까 그럴 시간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에는 매니저가 도착하면 아이에게 이유식을 먹이다가 나간다”고 부연했다. 이어 어머니의 “20년을 연기했는데 그동안의 훈련들이 다 쌓여 있으니 괜찮다”라는 말에 위로받았다고 전했다. 차청화는 “임신하면서 큰 역할로 들어온 세 작품에서 다 하차했다”며 “드디어 악역을 맡게 돼서 너무 행복했는데 임신한 채로 액션을 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를 가져본 게 처음이라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 몰라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현장 스태프들이 난리가 났다”라고 말했다. 차청화는 “제 축복이 다른 사람에게 부담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며 하차 후 눈물을 쏟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네 인생에서 가장 귀한 작품을 잉태 중인데 왜 속상해하냐. 드라마는 언제든 또 들어오고 지금 못하는 거면 그건 네 것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차청화는 작품에서 하차하고 태교에 열중했다며 “내 모든 인생을 연기에 쏟았는데 이제는 나 아닌 다른 존재가 훨씬 크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우 박선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연기가 더 깊어질 것”이라고 했다. 차청화는 “요즘은 주어진 시간을 현명하게 쓸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며 웃었다. 2005년 뮤지컬 ‘뒷골목 스토리’로 데뷔한 차청화는 tvN ‘사랑의 불시착’, SBS ‘귀궁’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차청화는 2023년 2살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드라마 ‘꼭두의 계절’로 2023 MBC 연기대상 조연상을 받은 그는 “영원한 짝꿍 행복하게 살자”라는 수상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 금융당국 경고에…SC제일은행, 주담대 만기 50→30년 축소

    금융당국 경고에…SC제일은행, 주담대 만기 50→30년 축소

    우대금리 폭도 0.25% 포인트 줄여 농협은행도 우대금리 조건 강화…LTV ‘40% 이하’에서 ‘30% 이하’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따라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 조건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최장 만기를 기존 5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만기가 줄어들면 연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상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이와 함께 SC제일은행은 영업점장 전결 우대금리 폭도 0.25% 포인트 축소한다. 우대금리가 줄어들면 실질적인 대출금리는 상승하게 된다. NH농협은행도 같은 날부터 우대금리 제공 조건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40% 이하일 경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LTV 30% 이하일 때만 혜택이 주어진다. 이 같은 조치는 금융감독원의 경고에 따른 대응이다. 금감원은 지난 16일 주요 은행 가계대출 부행장들을 소집해 주담대 만기 40~50년 상품을 판매하는 은행들에 대출 취급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최근 대출 취급이 급증한 은행들을 겨냥해 사전에 제출한 목표치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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