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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덮친 강풍… 의정부 상가 등 853곳 정전

    휴일 덮친 강풍… 의정부 상가 등 853곳 정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때아닌 강풍특보가 내려진 13일 경기 의정부에서 상가 등 853가구가 정전되고 날아간 지붕이 전신주를 덮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4일에도 돌풍을 동반한 봄비가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2분쯤 의정부시에서 바람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전선을 건드리며 신곡·산곡·장암동 일대 853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으로 아파트 3곳과 교회 등의 엘리베이터가 멈춰 서면서 일부 주민은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있다가 구조됐다. 전기 공급은 정전 1시간 만에 재개됐다. 순간풍속이 초속 20.9m를 기록한 경기 수원시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권선구 수원역환승센터 1층 담벼락이 인도 쪽으로 무너져 내렸다. 당국은 무너진 담벼락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안전선을 설치했다. 오전 10시 50분쯤에는 팔달구 인계동 한 도로에 서 있던 간판이 쓰러지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다행히 두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 주유소에서는 휴게 부스가 넘어지면서 1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이날 강풍 피해와 관련한 경기소방본부의 출동 건수는 210건에 이른다. 이날 오전 6시쯤 최대순간풍속 초속 27.5m의 강한 바람이 분 울산 울주군 삼남읍에서는 한 폐공장 지붕이 전신주를 덮쳐 인근 마을 50여 가구가 정전됐다. 같은 날 낮 12시 7분쯤 대전 중구 문창동에서는 한 주상복합 건물 8층의 창문이 깨지고 인근 나무들이 부러졌다.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충북과 제주 각각 33건, 인천 30건, 강원 22건, 대전·충남 20건 등이다. 특히 제주에서는 강풍으로 일부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기도 했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대부분 지역의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14일 밤까지 일부 지역에 강한 바람이 계속 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낙하물에 의한 사고나 농작물·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광명 신안산선 추가 붕괴 우려에… 실종자 수색 난항

    광명 신안산선 추가 붕괴 우려에… 실종자 수색 난항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사고 발생 23시간 만에 재개됐지만 현장에 위험 요소가 많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13일 오후 2시 10분부터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실종된 A(50대)씨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안전펜스 철거 작업과 상부에 붕괴 우려가 있는 낙하물, 즉 컨테이너와 굴착기 등에 대한 고정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 조명차 4대를 동원해 밤새 구조물 제거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현장 전반에 위험 요소가 널려 있어 구조대원들의 하부 진입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일 내린 비로 구조 현장 지지 기반이 약화해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데다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하부에 중장비 등 구조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구조대의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매몰 사고에서의 구조 ‘골든타임’을 일반적으로 72시간 정도로 보고 있다. 일부에선 구조 작업이 길어질수록 A씨의 생존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붕괴 전부터 위험신호가 감지됐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다 신속한 조치가 이뤄져야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를 통해 입수한 최초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신안산선 5-2공구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넥스트레인’은 지난 10일 오후 9시 50분 터널 내부 중앙 기둥의 파손 사실을 이미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 기둥은 터널의 핵심 구조물로, 아치형 구조 사이에 설치돼 하중을 지탱하는 방식인 ‘투아치’(2arch) 공법이 적용된 구간이다. 공사 관계자들이 이상 징후를 인지한 후에도 약 17시간 동안 실질적인 작업 중단이나 대피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김규용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투아치 구조 시공은 예전부터 해 오던 것”이라며 “하중이 많아졌다든지 하는 구조적인 문제, 철근 보강이 누락됐다든지 하는 시공 품질의 문제 아니면 감리감독의 문제 중 하나가 원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명시는 사고 현장에서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13일 일직동 구석마을 일대의 12가구 38명에 대해 비상대피명령을 다시 발령했다. 또 지난 12일 대피령이 해제되면서 귀가한 주민 2200여명 중 상당수도 안전 진단이 제대로 됐는지 등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 붕괴 사고 여파로 인근 빛가온초등학교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이 진행되면서 14·15일 이틀간 휴업 조치가 내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 중앙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터널 일부와 상부 도로 약 50m 구간이 붕괴됐다. 현장 작업자 18명 중 16명은 신속히 대피했지만 1명은 고립됐다가 약 13시간 만에 구조됐고 나머지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국토부는 실종된 A씨에 대한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원인 정밀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 부산·서울 굴착 공사장 주변 연이어 ‘폭삭’… 커지는 싱크홀 공포

    부산·서울 굴착 공사장 주변 연이어 ‘폭삭’… 커지는 싱크홀 공포

    서울 강동구 명일동 땅 꺼짐(싱크홀),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서울 마포구와 부산 사상구에서 또 땅이 꺼졌다. 부산 싱크홀은 5m짜리 대형이라는 점과 지난해 9월 대형 싱크홀이 나타났던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이라는 점에서 불안감을 더했다. 다행히 이번 싱크홀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부산 경찰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4시 57분쯤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서 가로 5m, 세로 3m, 깊이 5m 크기의 땅꺼짐이 발생해 4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사고 지점은 부산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 횡단보도였다.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 현장 싱크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트럭 2대를 삼킨 싱크홀을 비롯해 이 공사 현장에서는 최근 7개월 사이 크고 작은 땅 꺼짐이 10건 가량 발생했다. 부산시 등 관계당국은 보수 작업과 원인 파악 작업에 착수했다. 같은 날 서울 마포구 등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앞 차로에서도 지름 40㎝, 깊이 1.3m 규모의 싱크홀이 나타났다. 마포경찰서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관련 신고를 받아 애오개역 앞 4개 차로의 교통을 통제했고, 서부도로사업소가 출동해 현장 조사 및 복구 조치를 했다.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대규모 지하 굴착 공사장과 그 주변의 안전을 기존 기술과 신기술을 동원해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내 도시 철도 건설 공사 구간 3곳 18.5㎞와 주변 도로에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가용 인력 41명과 조사 장비 15대를 투입했다. 주요 점검지는 총 3곳이다. 시는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 공사(1~3공구) 4.1㎞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 사업 건설 공사(1~4공구) 13.4㎞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사 1.0㎞ 구간 등을 들여다본다. 발주처가 서울시는 아니지만 굴착 공사가 이뤄지는 광역철도 건설 공사 구간도 확인한다. 서울을 지나는 신안산선 12.1㎞(석수역~여의도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18.7㎞(수서역~서울역) 구간이 대상이다. GPR 탐사는 물론 새로운 기술도 병행해 싱크홀을 예방한다. 시는 지반에 관측 감지기를 설치해 지반 변화를 실시간으로 계측할 수 있는 ‘지반 침하 관측망’를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건설 공사장 주변에 신기술 계측 장비를 설치해 지반 변화를 실시간으로 체크한다.
  • “커도 너무 커” 내부 훤히 보이는 ‘女 누드상’ 논란, 어느 정도길래?

    “커도 너무 커” 내부 훤히 보이는 ‘女 누드상’ 논란, 어느 정도길래?

    최근 미국에 높이 13m에 달하는 ‘누드 조각상’이 설치돼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허먼 플라자에 조각가 마코 코크란의 작품 ‘R-에볼루션’(R-Evolution)이 설치됐다. ‘R-에볼루션’은 높이 약 13.7m의 누드 여성 조각상으로, 여성의 힘과 해방을 상징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안전과 자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여성이 진정으로 안전하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지난해에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 전시됐었다. 이 조각상은 지난 10일 공공예술 비영리 단체 ‘일루미네이트’(Illuminate)의 후원으로 음악, 조명, 퍼포먼스 아트와 함께 공개됐다. 다만 조각상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퍼지자, 조각상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조각상이 담긴 영상에 “지역을 되살리겠다며 벌거벗은 여성을 두는 것이 말이 되냐”고 지적했다. 한 공화당 의원은 “샌프란시스코는 중요한 것들을 제외한 모든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으며, 현지 매체는 “R-에볼루션의 여러 문제 중 하나는, 우리 모두가 이 작품의 관객인데 우리 중 아무도 이 조각상을 원치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가 부끄럽다”는 논평을 내놨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공화당 의장 출신이자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장단 대표인 존 데니스는 “이제 이 도시는 페미니스트적이고 반(反)남성적인 의제가 지배하고 있다”며 “자랑스럽고 상징적인 페리 빌딩을 가로막는 거대한 벌거벗은 여성 조각상은 지금의 샌프란시스코를 완벽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R-에볼루션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사고’ 구조 사흘째 난항…추가 붕괴 우려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사고’ 구조 사흘째 난항…추가 붕괴 우려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사고 발생 23시간 만에 재개됐지만, 현장에 위험 요소가 많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13일 오후 2시 10분부터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실종된 A씨(50대)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안전펜스 철거 작업과 함께, 상부에 붕괴 우려가 있는 컨테이너와 굴착기 등 낙하물 고정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 하지만 현장 전반에 위험 요소가 널려 있어 구조대원들의 하부 진입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일 내린 비로 구조현장 지지기반이 약화해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데다,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하부에 중장비 등 구조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구조대의 진입이 쉽지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매몰 사고에서의 구조 ‘골든타임’을 일반적으로 72시간 정도로 보고 있다. 일부에선 구조 작업이 실어질 수록 A씨의 생존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붕괴 전부터 위험 신호가 감지됐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다 신속한 조치가 있었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를 통해 입수한 최초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신안산선 5-2공구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넥스트레인’은 지난 10일 오후 9시 50분, 터널 내부 중앙 기둥의 파손 사실을 이미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 기둥은 터널의 핵심 구조물로, 아치형 구조 사이에 설치돼 하중을 지탱하는 방식인 ‘투아치(2arch)’ 공법이 적용된 구간이다. 공사 관계자들이 이상 징후를 인지한 후에도 약 17시간 동안 실질적인 작업 중단이나 대피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김규용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투아치 구조 시공은 예전부터 해오던 것”이라면서 “하중이 많아졌다든지, 구조적인 문제 중 하나가 원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민 대피령이 해제되면서 체육관 등으로 피했던 주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민 2300명이 귀가했다. 하지만, 상당수 주민은 안전 진단이 제대로 됐는지 등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 붕괴 사고 여파로 인근 빛가온초등학교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이 진행되면서 14·15일 이틀간 휴업 조치가 내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 중앙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터널 일부와 상부 도로 약 50m 구간이 붕괴했다. 현장 작업자 18명 중 16명은 신속히 대피했지만 1명은 고립됐다가 약 13시간 만에 구조됐고 나머지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실종된 A씨에 대한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 LGD, 파주사업장에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국내 산업단지 최초”

    LGD, 파주사업장에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국내 산업단지 최초”

    LG디스플레이가 파주 사업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주 사업장에 입점한 커피 매장에서부터 사무·공장동 등 임직원이 근무하는 건물 입구까지 ‘우아한형제들’의 배달 로봇을 활용한 실외 배달 서비스로, 산업단지에서 옥외로 하는 로봇 배달 서비스는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전했다. 배달 로봇은 주변 사물과 장애물을 빠르게 인식하며, 사람이 빠르게 걷는 속도와 비슷한 초속 1.5m의 속도로 파주 사업장 내 건물 사이를 운행한다. 축구장 150여개 넓이의 파주 사업장은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과 가장 거리가 먼 근무지까지 도보로 왕복 30분이 넘게 소요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임직원 이동 거리와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주문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8일까지 시범 서비스를 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후 임직원 의견을 청취해 로봇 배달 서비스 품목을 햄버거 등으로 확대하고 운행 로봇도 추가하는 등 임직원 편의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로봇 배달 서비스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DX) 경영 혁신을 통해 임직원의 만족도와 업무 생산성을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육상 카리나’ 김민지, 숨겼던 신체 특징 뭐길래…“말 안 하려고 한다”

    ‘육상 카리나’ 김민지, 숨겼던 신체 특징 뭐길래…“말 안 하려고 한다”

    ‘육상계의 카리나’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육상 선수 김민지(29·화성시청)가 남다른 신체적 특징을 공개했다. 12일 JTBC 예능 ‘아는 형님’ 방송에는 김민지와 개그맨 이승윤, 가수 권은비, 보디빌더 마선호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자신의 신체 중 가장 자신이 있는 곳을 하나씩 짚었다. 진행자 김희철이 “(김)민지가 제일 자신 있는 부분은 역시 다리(냐)”라고 묻자, 김민지는 “비밀인데, 내가 사실 ‘혀수저’”라고 말했다. 김민지는 “(내) 혀가 진짜 뚱뚱하다. (온몸에서) 유일하게 근육이 없는 부위”라고 말해 출연진을 의아하게 했다. 그러자 진행자 이수근은 “(권)은비가 혀를 살짝 내밀어 달라. (권은비의 혀를) 기준으로 삼고 (비교해 보자)”라고 말했다. 권은비가 혀를 내밀어 보이자, 김민지는 잠시 미소를 짓더니 자신의 혀를 내밀어 보였다. 그러자 출연진은 일제히 “우와”라고 외치며 김민지의 혀 크기에 감탄했다. 김희철은 “(김민지의 혀가) 명란젓 같다”며 폭소하기도 했다. 큰 혀의 단점을 묻는 말에 김민지는 “말할 때 (혀가) 무겁다”며 울상을 지었다. 곳곳에서 “그래서 (김민지가) 말수가 없구나”라고 하자, 김민지는 “되도록 말을 안 하려고 한다. (혀가) 무거워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민지는 400m와 400m 허들을 주 종목으로 한다.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육상 4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3년간 전국체전 금메달만 6개를 따내며 기량을 뽐냈다. 지난 2023년부터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 제천에 조선시대 명의 이공기 선생 동상 건립된다

    제천에 조선시대 명의 이공기 선생 동상 건립된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 엑스포가 열리는 충북 제천에 조선시대 선조 임금 어의를 지낸 이공기 선생의 동상이 건립된다. 시는 2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왕암동 한방엑스포 공원 거울정원 잔디밭에 4.5m 규모의 동상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제안서 공모를 통해 한방의 고장 특색을 살리며 예술성과 상징성이 모두 담긴 동상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공기 선생은 조선 선조 때 허준과 어깨를 나란히 한 어의이자 의관으로 최고 명예인 수의(首醫)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훗날 아들까지 수의에 올라 부자가 2대에 걸쳐 수의에 오른 유일무이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공기 선생은 녹봉으로 제천지역 토지를 하사받아 제천에 정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에는 그를 기리는 영당이 있다. 이공기 선생의 출생지는 미상이다. 시는 앞서 2014년 한방생명과학관에 이공기 선생 유물전시관을 개관했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 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 서울 애오개역 인근 땅꺼짐 발생…경찰, 역 앞 150m 도로 통제

    서울 애오개역 인근 땅꺼짐 발생…경찰, 역 앞 150m 도로 통제

    13일 서울 마포구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앞 차로에 지름 40㎝, 깊이 1.3m 규모의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관련 신고를 받아 애오개역 앞 4개 차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서부도로사업소가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기 위해 싱크홀 현장의 땅을 파고 있다.
  • “성매매 시장 규모 ‘7조’” 깜짝…‘업종 코드’까지 부여한다는 ‘이 나라’ 왜

    “성매매 시장 규모 ‘7조’” 깜짝…‘업종 코드’까지 부여한다는 ‘이 나라’ 왜

    이탈리아 국가통계청(ISTAT)이 성매매 활동에 업종 코드를 부여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성매매 활동을 직업처럼 공인하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12일(현지시간) 일간지 일솔레24오레에 따르면 ISTAT는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된 경제활동 분류 체계(ATECO)에 따라 성매매와 에스코트(남성·여성 동반자) 활동에도 고유의 업종 코드를 지정했다. 기존에는 성매매 관련 종사자가 ‘기타 개인 서비스’라는 포괄적인 업종 코드로 소득을 신고해 실제 소득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별도의 코드로 분류되면서 시장 규모나 소득 흐름을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ISTAT는 이번 조치가 유럽연합(EU)의 경제활동 분류 체계인 ‘유럽표준산업분류’(NACE)를 반영한 것으로 순수한 통계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성매매 활동에 고유 코드를 부여하는 것이 이를 ‘직업’처럼 공인하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법적인 논란도 제기된다. 성매매로 얻은 소득이 세무상으로 인정된다면 이는 성매매 알선이나 착취를 금지하는 법과 충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세금을 거두기 위해 성매매 수익을 인정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불법 행위를 사실상 허용하는 모순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형법 전문가인 마달레나 클라우디아 델레 변호사는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알선·착취하는 행위가 모두 불법”이라며 “위반 시 6년 이하의 징역형과 1만 329유로(약 17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지적했다. ISTAT는 이번 업종 코드 지정이 ‘자발적인 성 서비스 활동’에 한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포주 행위, 강요, 유도 등 불법적인 성매매 관련 행위는 해당 코드에 포함되지 않으며 여전히 불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치권은 이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2야당 오성운동(M5S)의 알레산드라 마이오리노 부대표는 “성매매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이를 알선하거나 착취하는 건 불법인데 새로운 코드는 이를 사실상 제도화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녹색좌파연합(AVS)의 루아나 자넬라 하원 원내대표는 “이탈리아 우파는 늘 하느님, 조국, 가족을 강조하지만 세금을 거둘 수 있다면 성매매까지 정당화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1958년 이탈리아에서 성매매업소를 폐쇄하는 법을 주도한 사회주의자 티나 멀린 상원의원을 언급하며 “그분은 지금 무덤에서 통곡하고 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성매매 종사자 모두가 합법적으로 등록하고 세금을 낸다고 가정하면 국가는 상당한 세수를 기대할 수는 있다. ISTAT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이탈리아 내 성매매 관련 시장 규모는 약 47억 유로(약 7조 6000억원)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인근 또 대형 싱크홀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인근 또 대형 싱크홀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에서 7개월만에 또 다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13일 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쯤 사상구 학장동에서 가로 5m, 세로 3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생겨났다. 싱크홀은 이날 오전 5시쯤 경찰로부터 “싱크홀이 발생할 것 같다”는 신고를 공유받은 사상 구청 직원들이 안전조치를 하던 중 발생했다. 사상구 관계자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15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조치하던 중 싱크홀이 생겼다”면서 “경찰과 함께 4개 차선을 통제하고 방호벽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부산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 근처다. 부산시와 시공사에서도 현장에 나와 원인조사를 하고 있다.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서는 땅 꺼짐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대형 싱크홀에 트럭 2대가 8m 아래로 추락하는 등 최근 6건이 넘는 땅 꺼짐 현상이 잇따라 발생했다. 부산시가 특별 조사에 나서 폭우와 차수 공법 부실로 인해 사고가 났다며 지난 2월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싱크홀이 또 발생한 상황이다. 사상∼하단선은 2호선 사상역에서 하단역까지 총연장 6.9㎞(7개 정거장)로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 “그냥 관절염인 줄…‘폭싹’ 관식이처럼, 아프면 참지 마세요”

    “그냥 관절염인 줄…‘폭싹’ 관식이처럼, 아프면 참지 마세요”

    “허리 통증과 피로, 관절염이라 넘겼다가 놓칠 수 있는 병.”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흥행하면서 극 중 양관식이 앓았던 혈액암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관식은 건강검진으로 병을 발견했지만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고, 결국 50대 중반에 생을 마감한다. 다발성 골수종은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일종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형질세포는 항체를 만들어 병원체를 제거하지만, 암세포로 변한 세포는 쓸모없는 단백질(M단백)을 만들어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고, 뼈를 약화시키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이 비정상적인 단백질은 혈액을 걸쭉하게 만들거나 백혈구·적혈구·혈소판의 생성을 막아 여러 증상을 야기한다. 우선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가 활성화하면서 정상 뼈조직을 파괴해 허리·갈비뼈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뼈조직이 파괴되면서 칼슘이 혈액으로 유입되어 고칼슘혈증도 일으킨다. 고칼슘혈증은 피로감과 구토, 의식저하 등을 불러온다. 소변감소·신부전과 같은 신기능 이상, 빈혈도 다발성 골수종의 대표 증상이다. 전문가들은 “드라마에서처럼 다발성 골수종을 앓는 상당수가 뼈 통증이나 골절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초기에는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골절로 오인돼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다발성 골수종은 국내에서 혈액암 중 발병률이 두 번째로 높다. 2010년 약 1000명 수준이던 연간 신규 환자 수는 2020년 약 2500명으로 늘었고, 치료 중이거나 장기 생존 중인 환자를 포함하면 약 9000명 이상이 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해,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다발성 골수종의 5년 생존율은 50.7%에 그친다. 환자 2명 중 1명은 5년 안에 사망한다는 뜻이다. 다만 1기 환자의 생존율은 82% 안팎으로 조기 진단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 실제 평균 생존 기간을 보면 다발성 골수종 1기 환자는 10년이 넘지만, 2기는 7년, 3기 환자는 3년 정도에 그친다. 다발성 골수종은 발생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예방이 어려운 병이다. 하지만 정기 건강검진 중 소변이나 혈액에서 M단백이 발견되면 조기에 병을 의심할 수 있다. 무증상 단계에서 진단이 이뤄지면 치료 성과도 높아진다. 척추 통증이나 빈혈, 만성 피로 등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정기검진과 경미한 증상에 대한 의심이 생존율을 좌우할 수 있다. 최근 10여 년 사이 치료 성과는 크게 향상됐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평균 생존 기간이 3년 내외였지만, 2025년 현재는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로 장기 생존이 가능해졌다. 70세 미만 환자는 주로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하며, 일부 환자는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70세 이상 고령 환자는 항암제 중심의 치료를 진행한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는 재발이 잦으므로 치료 경과가 좋더라도 방심해선 안 된다. 뼈 손상 위험이 높아 과도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은 피해야 하며, 방사선, 제초제, 살충제 등 위험 인자로 알려진 물질에 대한 노출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신안산선 붕괴 뒤 연락 끊긴 50대 근로자 이틀째 수색

    신안산선 붕괴 뒤 연락 끊긴 50대 근로자 이틀째 수색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제5-2공구 공사 현장에서 안전진단 등 작업을 하다 터널과 상부 지하가 붕괴하면서 연락이 끊긴 50대 근로자 A씨의 생사가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A씨와 함께 작업 중 잔해물과 매몰 고립됐던 20대 굴착 기사 B씨는 지속해서 구조대 등과 소통하며 13시간 만에 지하 30여m 지점에서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A씨는 사고 직후 연락이 끊긴 상태다. 소방당국은 12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실종된 A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틀째 진행 중이다. A씨는 포스코이앤씨 소속 근로자로 전날 해당 공사 구간 붕괴 우려 신고 후 현장 안전진단 및 보강 작업에 투입됐다가, 잔해물과 함께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A씨 휴대전화의 위칫값을 추적하는 등 여러 기법을 동원해 소재를 파악 중이지만, 아직 위치 특정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어느 지점에 있을지 위치 특정이 되지 않고 있다. 현장 특성상 중장비 투입 등도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구조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13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상부 도로와 함께 붕괴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실종·고립됐다. B씨는 13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 27분 소방특수대응단에 의해 구조되면서 극적으로 생환했다. 붕괴 당시 현장은 이미 붕괴 우려 등 이상 징후 발생으로 공사 중단과 함께 일대 도로 통행 등이 통제된 상태였다. 경찰은 현재 사고 관련 기초수사에 착수했으며, 실종자 구조가 이뤄지는 대로 유관기관 등과 붕괴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이다.
  • 尹 퇴거에 한남동·서초동 ‘찬반 집회’…“윤 어게인” vs “윤석열 구속하라”

    尹 퇴거에 한남동·서초동 ‘찬반 집회’…“윤 어게인” vs “윤석열 구속하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가 이뤄진 11일 한남동 관저와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인근 곳곳은 윤 전 대통령을 환영하거나 규탄하는 찬반 집회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퇴근하는 시민들과 일대 주민들은 집회 소음이나 교통 혼잡으로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한남동 관저 인근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0여명이 모였다. 유튜버 신의한수가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연 응원 집회에서 사회자는 “40대까지 신분증을 준비해달라”면서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악수할 수도 있다. 윤 전 대통령 측 요청이기 때문에 50, 60, 70대는 (관저 앞에는)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윤 전 대통령은 오후 5시 8분쯤 관저 정문에서 걸어나와 손 인사를 한 뒤 대학교 과잠을 입은 청년 지지자 10여명들과 포옹하거나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윤 어게인”을 연호했고, 눈물을 흘리는 일부 지지자도 있었다. 지지자로부터 ‘Make Korea Great Again(다시 한국을 위대하게)’라고 적힌 빨간색 캡 모자를 윤 전 대통령이 받아 쓰기도 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1500명이 한남동 일대에 모였다. 약 6분 뒤인 오후 5시 14분쯤 윤 전 대통령은 검은색 카니발에 탑승했다. 일부 지지자가 차량 행렬을 향해 달려가자 윤 전 대통령은 차창을 내리고 지지자들에 손을 흔들었다. 옆에 앉은 김건희 여사가 보이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 서초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앞은 서울중앙지방법원 100m 인근이어서 집회가 제한되지만,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지지자들과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정문 인근에서 대치하고 욕설을 외치차, 경찰은 아크로비스타 인근에 질서유지선을 설치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오후 5시 30분쯤 아크로비스타 정문에 도착했다. 관저에 입주한 지 886일 만에 서초동 사저로 복귀한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김 여사와 차량에서 내렸다. 이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천천히 이동했다. 중년 여성으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윤 어게인’이라고 적힌 손팻말이나 태극기를 흔들었고,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는 이들도 있었다. 반면 이날 반대 집회에서는 “윤석열을 구속하라”는 구호를 연호했다. 윤 전 대통령이 머무는 서초동 사저 인근에서 찬반 집회가 계속되면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부터 윤 전 대통령은 피고인 신분으로 형사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경찰은 한남동 관저 인근에 기동대 4개 부대 약 260명, 서초동 사저 인근에 기동대 4개 부대·1개 제대 약 280명을 배치하고 경비를 강화한 상태다.
  •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 제안, ‘강동구 한강공원 프로그램’…“도심 속 자연 힐링, 광나루 한강공원으로 떠나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 제안, ‘강동구 한강공원 프로그램’…“도심 속 자연 힐링, 광나루 한강공원으로 떠나요”

    강동구 지역 주민들이 한강공원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올해도 운영된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은 지역 주민들의 여가 생활 향상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발굴과 정착을 위해 그동안 꾸준히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을 확보해왔다. 이제 그 노력이 열매를 맺어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책읽는 한강공원 ▲광나루 웰니스 프로그램 ▲광나루 한강공원 맨발걷기 ▲우리동네 한강공원 가꾸기(줍깅) 이다. 강동구민의 뜨거운 호응속에 두 번째 시즌 앙코르! 광나루 책 읽는 한강공원에서 만나요 먼저 ‘2025 책 읽는 한강공원’은 오는 5월 10일부터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5월 10일에는 ‘캉구 신고 댄스 댄스’, 17일에는 야외 영화 상영 ‘한강 선셋 시네마’가 열린다. 24일에는 ‘젠가 토너먼트(광나루 예선)’, 31일에는 ‘우리 집 강아지, 인생 스냅 사진’ 등 즐겁고 신나는 가족 참여형 문화 행사가 마련된다. 시원한 강바람 속 건강을 챙겨보세요! 웰니스 프로그램 ‘오·운·한’ 또한 ‘오·운·한(오늘 운동 완료! 한강)’이라는 이름의 광나루 웰니스 프로그램은 4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5시 광나루 수난구조대 앞 헬스장에서 열린다. 전문 헬스 트레이너가 지도하는 근력·크로스핏 운동법과 줄넘기 전문 강사의 생활형 운동법 강연이 이루어지며, 인바디 측정 서비스도 제공된다. 회당 사전 신청 인원은 종목별 50명 내외(총 150명)이며, 그 외에도 현장에서 수시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자연과 사람이 이로운 함께&가치, ‘우리 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한강의 자연을 함께 즐기고 가꾸는 ‘줍깅’ 프로그램도 3월 시범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이어진다. 이 활동은 주민과 단체가 함께&가치 참여하는 환경 캠페인으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을 중심으로 친환경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월 19일에는 ‘들여다 봄(1차) - 줍깅 전문 팀(와이퍼스) 협업’이 진행되며,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책 읽는 한강공원과 연계한 북(Book)돋아 주는 봄(2차)’, 6월 6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여름(3차)’, 9월 6일 ‘자연과 이웃을 생각하는 가을(4차)’, 10월 25일 ‘한강을 지키는 이웃들의 겨울나기 준비(5차)’의 활동이 진행된다. 한강을 온몸으로 느껴봐요! 맨발걷기 길 도전하기 이와 함께 광나루 한강공원에는 맨발로 걷기 좋은 건강 길도 새롭게 마련된다. 드론공원에서 제1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총 0.8km의 이 길은 폭 2~3.5m, 두께 180mm의 마사토길로 조성되었으며, 3월 말 공사가 완료되어, 4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마사토 포장, 목재 울타리 설치, 화강석 경계석 설치와 함께 수국 4종 600주가 식재되어 한강변을 따라 한강변을 따라 걷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강에서 진행될 다채로운 행사를 소개한 박 의원은 “한강은 단순한 물길이 아닌, 강동구민의 소중한 자연자원이자 쉼터”라며 “주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한강을 즐기고 가꾸는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로운 한강공원 복지 실현을 위해, 장애물도 있었지만, 미래한강본부의 협조와 시민들의 관심이 모여 정책이 현실화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살피며 지속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더 이상 우리 강동구민들이 한강공원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벚꽃향 진하게 밴 ‘속초의 봄’

    벚꽃향 진하게 밴 ‘속초의 봄’

    때늦은 눈이 내리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봄은 왔다. 완연한 봄기운 속에서 전국이 벚꽃으로 물들었다. 어디를 가면 꽃캉스를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까. 강원 속초로 발길을 향해보자. 팝콘 터지듯 활짝 핀 벚꽃이 바다, 호수와 어울려 상춘객을 맞는다. 영랑호 벚꽃축제 오늘 개막영랑호는 속초를 비롯한 동해안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다. 호수를 감싸고 있는 둘레길을 따라 벚꽃이 핑크빛 물결을 이뤄 장관을 이룬다. 특히 맑은 호수에 비친 벚꽃이 설악산에 남아있는 잔설과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연출한다. 야간에 조명 불빛을 받은 벚꽃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둘레길은 걸어서 갈 수 있고, 자동차와 자전거로도 이동할 수 있다. 12~13일 영랑호 벚꽃축제가 열린다. ‘나의 완벽한 봄, 속초’를 주제로 한 축제는 석양을 배경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벚꽃시네마’, 가족과 연인이 추억의 게임을 즐기는 ‘영랑운동회’, 다양한 먹거리와 수제공예품을 만나는 로컬크리에이터마켓과 플리마켓, 버블쇼와 버스킹 등으로 이뤄진다. 버스킹에서는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8개팀이 무대에 오른다. 축제를 찾은 방문객에게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돗자리를 제공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영랑호는 오래전 육지로 들어온 바닷물이 모래가 쌓인 긴 사주(砂洲)에 갇혀 다시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만들어진 석호(潟湖)다. 바닷물과 민물이 섞여 있어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불린다. ‘서·남해안에 갯벌이 있다면 동해안에는 석호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왜가리와 댕기흰죽지, 개개비 등이 매년 찾아오는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다. 원앙과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종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수 면적은 1.21㎢, 수심은 8m, 둘레는 7.8㎞이다. 바다·설악향기 가득한 명품길속초에는 영랑호 둘레길 외에도 명품길이 많다. 외옹치 바다향기로가 대표적이다. 속초해변에서 외옹치항까지 이어진 1.74㎞ 길이의 해안산책로다. 속초해변 구간(850m)과 외옹치 구간(890m)으로 나뉘고, 모두 경사가 급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외옹치 구간은 60여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곳이어서 때 묻지 않은 자연을 품고 있다. 2023년 7월 개장한 설악동 설악향기로도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2.7㎞ 길이의 순환형산책로다. 15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98m 길이의 출렁다리도 갖췄다. 고보조명, 반딧불조명 등이 설치돼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설악향기로는 속초시가 1970~80년대 수학여행 일번지로 인기를 끌었던 설악동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만들었다. 드라이브 코스로는 동해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속초해안로가 꼽힌다. 장사항, 동명항, 속초항, 외옹치항, 대포항과 등대전망대, 영금정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오션뷰가 압권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많이 있다.
  • 스테파니 와일러, 아시아쿼터 1순위로 페퍼행…IBK기업은행, 호주 출신 알리사 킨켈라 지명

    스테파니 와일러, 아시아쿼터 1순위로 페퍼행…IBK기업은행, 호주 출신 알리사 킨켈라 지명

    호주 출신의 장신 공격수로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활약했던 스테파니 와일러가 프로배구 여자부 아시아쿼터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다. 구슬 추첨에서 전체 1순위를 차지한 페퍼저축은행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와일러를 지명했다. 이번 여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는 지난해와는 달리 트라이아웃 없이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와일러는 신장 1.95m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아시아 쿼터 선수로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팀을 떠났었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우리 구슬이 가장 먼저 나오는 순간 너무 기뻤다. 감독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뻤다”면서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를 보고 있었는데 와일러가 높이와 공격력을 갖추고 있고 리시브도 괜찮기 때문에 우리 팀에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와일러는 “다시 기회를 받아서 정말 기쁘다”면서 “한국을 떠난 뒤 재활을 위해 노력했다.발목은 느낌이 좋다. 아직 점프할 상황은 아니지만 이달 말이면 점프 훈련이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7월이면 코트에서 실전 연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부는 41명이 새롭게 신청서를 냈고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전 현대건설)과 투이 트란(등록명 뚜이·전 GS칼텍스) 2명이 드래프트에서 새 둥지를 기다렸다.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인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재계약한 흥국생명,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과 재계약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드래프트에 참여하지 않았다. 드래프트에서는 재계약 선수 2명을 제외한 43명이 5개 구단 선택을 기다렸다. 구슬은 지난 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7개 구단에 동일한 10개씩 배분했다. 기존 선수와 재계약한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구슬도 처음에는 함께 넣고 추첨했고 1∼3순위가 정해진 뒤에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들의 구슬을 뺐다. 지명 순서는 페퍼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GS칼텍스→흥국생명→현대건설→정관장 순으로 결정됐다. 전체 2순위 한국도로공사가 타나차와 재계약으로 지명을 건너뛴 가운데 3순위 IBK기업은행은 호주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사 킨켈라를 지명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리시브가 좋은 선수를 뽑을지,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공격력을 보충할지 고민하다가 결국은 공격력을 선택했다”고 킨켈라 지명 기준을 설명했다. 킨켈라는 “대학을 졸업하고 갈 곳을 찾다가 V리그 이야기를 들었다. 7개 팀이나 있고 경쟁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국제 대회에 출전해서 한국 대표팀의 김연경 선수를 보면서 우러러보게 됐다”고 소개했다. 4순위 GS칼텍스는 2023-2024시즌 흥국생명에서 뛴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를 선택했다. 5순위 흥국생명은 피치와 재계약했고 6순위 현대건설은 일본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 야구치를 호명했다. 마지막 7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정관장은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를 선택했다. 이날 처음 지명받은 선수는 1년 차 연봉 12만달러를 받는다. 2년 차 이상은 15만달러다.
  • 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픽업 ‘뉴 글래디에이터’ 국내 출시

    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픽업 ‘뉴 글래디에이터’ 국내 출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산하 브랜드 지프의 정통 픽업 ‘뉴 글래디에이터’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뉴 글래디에이터는 지프 특유의 정통 오프로드 성능과 아이코닉한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현대적 편의·안전 사양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진화한 프리미엄 픽업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3.6리터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kg·m을 발휘한다. 최대 2721㎏까지 견인할 수 있고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특수 설계로 내구성과 기동성을 확보했다고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설명했다. 전자식 프런트 스웨이 바 분리 장치를 탑재해 극한 지형에서도 접지력을 극대화하고 전방 트레일 카메라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형에서 장애물 회피를 지원한다. 지프는 군용 차량 ‘윌리스 MB’를 기념하는 에디션도 국내에서 9대 한정 판매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뉴 글래디에이터는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 상품성이 검증된 모델”이라며 “럭셔리 아웃도어 라이프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뉴 글래디에이터와 함께 확장된 자유와 모험의 가치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BMW 고성능 순수전기 그란쿠페 ‘뉴 i4 M50 xDrive’ 국내 출시

    BMW 고성능 순수전기 그란쿠페 ‘뉴 i4 M50 xDrive’ 국내 출시

    BMW코리아는 11일 고성능 순수전기 그란 쿠페 ‘뉴 i4 M50 x드라이브(Drive)’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BMW i4는 2022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중형 순수 전기 그란 쿠페(4도어)로 기본형인 ‘e드라이브40’과 고성능인 ‘M50 xDrive’로 나뉜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i4 M50 xDrive는 기존 1세대 고성능 모델을 부분 변경한 모델이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우아한 디자인,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겸비했다는 게 BMW코리아의 설명이다. 뉴 i4 M50 xDrive에는 BMW 그룹의 최신 eDrive 전기모터가 앞뒤 차축에 각각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544마력, 합산 최대토크 81.1㎏·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9초에 불과하다. 감쇠력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 장착돼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은 84㎾h이며, 전비는 복합 기준 4.1㎾h/㎞,1회 충전 주행 거리(항속 거리)는 387㎞다. 급속 충전은 최대 205㎾까지 지원하고,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0분 소요된다. 뉴 i4 M50 xDrive 판매 가격은 부가세와 개별소비세(3.5%)를 적용했다. xDrive 트림이 8490만 원, xDrive 프로가 9160만 원이다.
  • 경찰, 창원NC파크 사망사고 관련 창원시 등 압수수색

    경찰, 창원NC파크 사망사고 관련 창원시 등 압수수색

    지난달 창원 NC파크에서 구조물 추락으로 관중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창원시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11일 경남경찰청은 이날 오전부터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창원NC파크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31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과 관련해 진행 중이다. 경찰은 창원시 안전 담당, 체육 관련 부서에서 정기 위험성 평가 등 문서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NC파크에서는 지난달 31일 길이 2.6m, 폭 40㎝, 무게 60㎏인 외벽 구조물 ‘루버’가 추락해 그 아래 있던 야구팬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20대 여성 한 명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경찰은 최근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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