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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호, ‘30년 절친’ 신현준에 뒤통수 맞은 사연

    정준호, ‘30년 절친’ 신현준에 뒤통수 맞은 사연

    배우 정준호가 ‘30년 절친’ 신현준에게 뒤통수를 맞은 사연을 공개한다. 27일 MBC ‘라디오스타’는 자신의 인생 전공을 변화무쌍하게 바꾸고 있는 멀티플레이어인 정준호,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출연하는 ‘전과자들’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다. MZ세대들에게 배우보다 ‘투머치토커’, ‘왓츠인마이백 아저씨’라는 수식어로 더 유명한 정준호는 이날 1년 반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정준호는 지난 1월 배우 권상우가 투머치토커인 정준호 때문에 녹화가 힘들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섭섭하네”라고 언급한다. 정준호는 법원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 최후 진술을 하다 박장대소를 일으킨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정준호를 막기 위해 MC 김국진이 전담 마크까지 나서지만, 정준호의 투머치토커 본능은 막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전과자들’ 특집에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주역인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함께 출연하는데, 정준호는 영화 출연도 없이 이들과 함께 홍보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1편 주인공이었던 그는 1편의 흥행에도 다음 시리즈 주인공으로 함께할 수 없던 이유가 바로 신현준 때문이라고 폭로해 놀라움을 안긴다.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집행위원장으로 활약한 정준호는 “배우로는 이례적으로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았다”라며 으쓱해 보인 한편, 신현준 때문에 망신당한 사연을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신현준과 함께 간 해외여행에서 30년 만에 본 신현준의 실체에 경악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정준호의 신현준 실체 폭로는 27일 오후 10시 30분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중국 수영 잘해서 스트레스냐?” 中 기자 질문에…韓 황금팀 반응

    “중국 수영 잘해서 스트레스냐?” 中 기자 질문에…韓 황금팀 반응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이끄는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을 제치고 국제대회 첫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황선우(20·강원도청), 김우민(22·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양재훈(25·강원도청)으로 구성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1초73으로 터치패드를 찍고 정상에 올랐다. 7분01초73은 일본이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7분02초26을 14년 만에 0.53초 단축한 아시아 신기록이다. 일본이 신기록을 세웠을 당시는 수영복의 모양과 재질 등에 대한 규제가 이뤄지기 전이어서, 이날 한국이 세운 기록의 가치는 더 크다. 개최국 중국(왕순, 뉴광성, 양하오위, 판잔러)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7분03초40으로 한국에 뒤졌다.시상식까지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챔피언’들은 금빛 미소로 지난날을 돌아봤다. 황선우는 “(2021년에 열린)도쿄 올림픽을 기준으로 우리 기록을 15초 가까이 줄였다”며 “우리 남자 800m 계영 대표팀은 올림픽, 세계선수권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전 도쿄올림픽 남자 800m 계영에서 7분15초03을 작성했던 대표팀은 지난 7월 열린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7분04초07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두달 만에 기록을 다시 앞당겨 아시아신기록까지 새로 썼다. 황선우는 “늦은 밤까지 응원해준 국민들께 감사하다”며 “어제(24일)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48초04)을 따서 기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우리 멤버들과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더 기쁘다. 한국 수영 대표팀이 기세를 탄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호준은 “우리 4명이 꿈꿔온 순간이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이런 한국 수영의 약진은 중국 취재진에도 깊은 인상을 남긴 것 같다. 한 중국 기자는 중국 수영의 압도적인 성과가 한국 대표팀에 스트레스가 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개최국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독주를 펼치고 있다. 경영 첫날이었던 전날에는 금메달 7개를 싹쓸이했고, 이틀차인 이날도 금메달 4개를 추가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양재훈은 “중국팀이 어제부터 잘하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 목표대로 하려고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없었다”며 “우리가 할 것만 집중해서 잘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M K 추를료니스 피아노 콩쿠르… 박진형 한국인 첫 우승

    M K 추를료니스 피아노 콩쿠르… 박진형 한국인 첫 우승

    지난 4월 프레미오 하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는 피아니스트 박진형(27)이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폐막한 제9회 M K 추를료니스 국제 피아노&오르간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 한국인 첫 우승자다. 25일 금호문화재단은 6명이 진출한 피아노 부문 결선 무대에서 박진형이 리투아니안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Op.58’을 협연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상금은 1만 유로(약 1425만원)다. 추를료니스 국제 콩쿠르는 리투아니아의 화가이자 작곡가인 미칼로유스 콘스탄티나스 추를료니스를 기리기 위해 창설됐다. 박진형은 “이번 콩쿠르는 새로운 레퍼토리들을 시험해 보기 위해 참가한 목적이 가장 컸는데 좋은 결과까지 뒤따라줘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 조원우, 요트 윈드서핑 금빛 낭보

    조원우, 요트 윈드서핑 금빛 낭보

    조원우(해운대구청)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급에서 대한민국 수상 종목 가운데 첫 번째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한국 사격 대표팀도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태극전사들이 연이어 금빛 낭보를 전했다. 조원우는 25일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윈드서핑 RS:X급 11·12차 레이스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 26일 13·14차 레이스가 남았지만 앞선 12번의 레이스에서 가장 적은 벌점(13점)을 쌓은 조원우의 우승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26일 경기에 모두 불참해도 조원우의 벌점 최대치가 20점이라 현재 2위인 태국 낫타퐁 포놉파랏(벌점 총합 27점)이 넘을 수 없다. 조원우는 26일 경기가 모두 끝난 후 금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사격 대표팀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은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668점을 기록해 5개 참가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사격 첫 금메달이다. 2위 북한과 총점은 같았지만 이너텐(10점 정중앙 횟수)에서 한국이 39차례로 29차례를 기록한 북한에 앞서 메달 색이 갈렸다. 한국 사격은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박하준(KT)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유도에서는 차세대 간판 이준환(용인대)이 은메달을 땄다. 이준환은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부 81㎏급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의 소몬 막메드베코프에게 허벅다리 되치기 절반으로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김지정(순천시청)은 유도 여자부 6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아디나 코치콘바예바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정 대표팀은 항저우 푸양 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무타페어 결승에서 7분51초54를 기록해 동메달을 따냈다. 우리나라 조정 대표팀이 얻은 첫 메달이자 조정 대표팀이 출전한 9개 종목 중 유일한 메달이다. 한국 탁구의 미래 신유빈이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탁구팀은 이날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1-3으로 아깝게 패하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 모아타운 대상지 도봉 2곳, 관악 2곳, 동작 1곳 추가

    서울시가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1동, 관악구 은천동 2곳, 동작구 상도동 등 5개 지역을 모아타운 대상지에 추가했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2023년도 3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들 5곳을 모아타운 추가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10만㎡ 이내의 소규모 지역에 재개발 기간 단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는 ‘오세훈표 소규모 관리지역’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 요건이 완화되고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규제완화 혜택이 주어진다. 도봉구 방학동 618과 쌍문1동 460 일대는 주택 노후도가 각각 70%, 72%로 단독·다세대 밀집지역이다. 관악구 은천동(635-540일대·938-5일대)은 국사봉 남쪽으로 높낮이가 80m 차이가 나는 언덕 지형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역이다. 동작구 상도동 242 일대 역시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에 협소한 도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들 지역이 내년 하반기부터는 순차적으로 모아타운 지정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5개 지역을 포함해 모아타운 대상지는 총 75곳이고 모아타운 지정(관리계획 고시)을 받은 곳은 10곳이다.
  • 경기 농촌 기본소득제 실험, 위장전입·부정수급 잇따라 ‘골머리’

    경기 농촌 기본소득제 실험, 위장전입·부정수급 잇따라 ‘골머리’

    전국 최초로 ‘농촌 기본소득’이라는 사회실험이 진행 중인 경기 연천군 청산면에 부정수급(지급제외 대상자)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기본소득의 실효성을 알아보고자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도입된 실험이지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서로를 불신하는 의심 민원까지 빗발치면서 이를 검증하기 위한 행정 비용도 점점 커지는 실정이다. 25일 찾은 청산면행정복지센터. 이곳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 있는 한 주택에는 최근까지 가족이 아닌 사람들 7명이 모여 살았다. 이들 모두 전입 신고를 한 후 농촌 기본소득을 받았는데, 이 중 3명은 주소지만 등록하고 실제로는 거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 기본소득을 받으면서 다른 지역에서 살다가, 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될 때만 다시 돌아오는 ‘꼼수’를 쓰다 주변 사람들의 신고로 적발된 것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된 농촌 기본소득은 농촌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지역 주민에게 지역화폐로 매월 15만원씩 5년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한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연천군 청산면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재원은 경기도와 연천군이 7대3 비율로 부담한다. 지난해 사업비는 약 62억원, 올해는 67억원 수준이다. 경기도는 소득이나 직업과 관계 없이 모든 주민에게 지급하는 농촌 기본소득을 통해 지역 인구 감소 문제가 일부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모든 주민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위장 전입’이 뒤따랐다. 서울신문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연천군의 시범 사업 관련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금까지 농촌 기본소득 지급 중지 사례가 총 15건, 환수 조치된 사례는 6건으로 드러났다. 농촌 기본소득을 받기 위해 청산면에 있는 부모와 함께 산다고 주소지 등록을 한 뒤 해외에 나가 살던 A씨가 적발됐는데, A씨의 누적 지급액은 약 250만원이었다. 고등학생인 B군도 청산면에 있는 가족의 집에 주소만 옮겨두려다가 허위 전입신고로 확인돼 수급 대상에서 탈락했다. 상황이 이렇자 위장 전입을 의심하는 불신의 눈초리가 지역 곳곳에서 생겨났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는 행정 비용 부담에도 시달리고 있다. 군·면·리에서 매월 심의위원회를 열고 기본소득 지급 허가 및 불허를 심의하는데, ‘주소지만 청산면에 두고 다른 곳에서 살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과 신고가 급증하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매월 20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연천군과 함께 합동 점검을 수시로 하고 있다. 하나하나 모든 것을 다 볼 수는 없어서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길게 봐야 하는 사업이기에 계속해서 보완점을 찾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린 보이스, 한국 수영 황금시대 열었다

    마린 보이스, 한국 수영 황금시대 열었다

    황선우와 황금세대 亞기록 새로 써지유찬, 21초72로 대회 신기록 작성“中 대회 금메달 독점 끊어 기쁘다” 한국 수영이 새로운 역사를 쓴 날이다.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이끄는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을 제치고 국제대회 첫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일본이 보유한 아시아 기록(7분02초26)도 뛰어넘었다. 앞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21초72로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황선우(20·강원도청), 김우민(22·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양재훈(25·강원도청)으로 구성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1초73으로 터치패드를 찍고 정상에 올랐다. 첫 번째로 나선 양재훈은 초반 ‘한중일 3파전’을 벌이다 중국에 이어 2위로 들어왔고 이호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300m 지점을 가장 먼저 돌았다. 예선에서 황선우와 함께 휴식을 취한 이호준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물살을 갈랐고 중국과도 격차를 계속 벌렸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700m 지점에서 3.09초 차로 중국을 따돌렸고 기세를 몰아 가장 먼저 들어왔다. 개최국 중국(왕순, 뉴광성, 양하오위, 판잔러)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7분03초40으로 한국에 뒤졌다.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언젠가 기회가 반드시 온다”며 악바리 근성으로 물살을 가른 지유찬은 자신의 기록을 확인한 뒤 검지를 치켜세우며 해맑게 웃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한 건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이다. 예선에서 21초84로 대회 기록(종전 21초94)과 한국 기록(종전 22초16)을 모두 경신한 지유찬은 결승에서 또 한 번 자신의 기록을 0.12초 단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지유찬의 자유형 50m 개인 최고 기록은 22초17이었다. 지유찬은 경기 후 취재진에 “중국의 대회 금메달 독점을 끊어 기쁘다”고 말했다.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시상대에 오른 지유찬은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는 팀 동료들과 한국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29·경북도청)은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2분10초36으로 3위에 올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 “우리가 한국 수영의 어벤져스”

    “우리가 한국 수영의 어벤져스”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합작한 이호준(왼쪽부터), 김우민, 양재훈이 환호하고 있다. 대표팀 마지막 영자 황선우는 물속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항저우 뉴스1
  • ‘대전역 보급창고’ 트레일러에 실어 600m 이동 작전

    ‘대전역 보급창고’ 트레일러에 실어 600m 이동 작전

    국가등록문화재인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 보급창고’(대전역 보급창고)가 통째로 트레일러에 실려 600m 떨어진 신안2역사공원으로 이전했다. ‘건축물을 그대로 들어 옮기는’ 공법(이축)을 이용해 문화재를 이전한 국내 첫 사례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 동광장에 있었던 대전역 보급창고가 25일 밤 12시 600m 떨어진 신안2역사공원으로 이전했다. 2005년 국가등록문화재 제168호로 지정된 보급창고는 함께 있던 여러 창고 건물이 철거되고 주변이 모두 주차장으로 바뀌면서 섬처럼 남겨진 상태였다. 1956년 한국철도공사 대전지역사무소 보급창고로 지어진 보급창고는 근대 목조 건축물로 희소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유산인 만큼 존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했지만 새로 들어설 대전역 환승센터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이전이 불가피했다. 인근에 철도를 주제로 한 신안2역사공원 조성이 가시화하며 이전에 힘이 실렸다. 일반적인 문화재 이전 방식인 ‘해체 후 이전 복원’이 아닌 ‘이축’이 채택돼 지역사회와 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문화재 이전 자체가 흔치 않지만 모듈 트레일러를 이용한 이전은 국내에서 첫 사례다. 대전시는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해체에 따른 부재 교체, 보존 처리, 보관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이축 방식이 낫다고 판단했다. 직사각형 모양의 보급창고는 길이 42m, 폭 10m에 무게가 약 42t이다. 보급창고는 이날 밤 12시쯤 GPS를 통해 자동 수평을 잡아 주는 모듈 트레일러 10대에 실려 공원까지 약 600m를 이동해 1시간여 만에 새 자리에 안착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은 현장 보존이 원칙이지만 이미 주변 경관이 크게 훼손돼 안정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인근 역사공원으로의 이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 중국 안방서 만리장성 벽 넘은 한국 수영…황금세대가 해냈다

    중국 안방서 만리장성 벽 넘은 한국 수영…황금세대가 해냈다

    한국 수영이 새로운 역사를 쓴 날이다.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이끄는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을 제치고 국제대회 첫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일본이 보유한 아시아 기록(7분02초26)도 뛰어넘었다. 황선우(20·강원도청), 김우민(22·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양재훈(25·강원도청)으로 구성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1초73으로 터치패드를 찍고 정상에 올랐다. 첫 번째로 나선 양재훈은 초반 ‘한중일 3파전’을 벌이다 중국에 이어 2위로 들어왔고 이호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300m 지점을 가장 먼저 돌았다. 예선에서 황선우와 함께 휴식을 취한 이호준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물살을 갈랐고 중국과도 격차를 계속 벌렸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700m 지점에서 3.09초 차로 중국을 따돌렸고 기세를 몰아 가장 먼저 들어왔다.개최국 중국(왕순, 뉴광성, 양하오위, 판잔러)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7분03초40으로 한국에 뒤졌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04로 동메달을 딴 황선우는 “아쉬움을 다른 종목에서 털겠다”고 밝혔는데 하루 만에 그 약속을 지켰다. 앞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21초72로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언젠가 기회가 반드시 온다”며 악바리 근성으로 물살을 가른 지유찬은 자신의 기록을 확인한 뒤 검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해맑게 웃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한 건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이다. 예선에서 21초84로 대회 기록(종전 21초94)과 한국 기록(종전 22초16)을 모두 경신한 지유찬은 결승에서 또 한 번 자신의 기록을 0.12초 단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지유찬의 자유형 50m 개인 최고 기록은 22초17이었다. 전날 자유형 100m에서 46초97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판잔러는 지유찬보다 0.20초 느린 21초92로 3위를 했다.지유찬은 경기 후 취재진에 “중국의 대회 금메달 독점을 끊어 기쁘다”며 “수영 선수단 첫 금메달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메달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시상대에 오른 지유찬은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는 팀 동료들과 한국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29·경북도청)은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36으로 3위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 구리세종고속도로 공사장서 추락…1명 사망·1명 부상

    구리세종고속도로 공사장서 추락…1명 사망·1명 부상

    구리세종고속도로 교각 공사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쓰러져 작업 중이던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10시쯤 경기 구리시 토평동 구리 세종 고속도로 교각 공사장에서 약 12m 높이 철제 구조물이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구조물 위에서 작업 중이던 A(60대·남·한국국적)씨와 B(20대·남·캄보디아 국적)씨가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철 부속물에 깔려 중장비로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B씨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며,해당 공사장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
  • 가덕~오시리아 ‘부산형 급행철도’ BTO로 추진…2025년 착공

    가덕~오시리아 ‘부산형 급행철도’ BTO로 추진…2025년 착공

    가덕도신공항과 부산 도심간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가 수익형 민간 투자 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하나금융그룹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BuTX 급행열차’(가칭)으로부터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정책에 부합한다고 판단, 민간 투자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BuTX는 가덕도신공항부터 관광 시설이 집적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54.043㎞를 연결하는 철도다. 지난 3월 시는 지하 40m 이상 대심도 터널을 뚫어 철도를 놓고, 최고 시속 198㎞로 이동하는 친환경 수소 차량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민간 투자자는 철도를 직접 건설한 다음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40년간 운영권을 갖는 수익형 민간 투자(BTO·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을 제안했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1.14로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사업비 4조 7692억원, 건설 기간은 60개월로 예상된다. 2025년 착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전 개통할 계획이다. BuTX가 개통하면 가덕도신공항부터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북항까지 18분,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33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BuTX를 가덕도신공항을 출발해 명지, 하단, 북항, 센텀시티, 오시리아까지 6개 정거장으로 계획했지만, 이번에 민간 사업자는 환승 수요 등을 고려해 부전역을 추가한 총 7개 정거장으로 노선을 제안했다. 부전은 도시철도 1, 2호선 환승역이 있는 서면과 가까워 유동 인구가 많고 부전역에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동해선이 연결된다. 시는 부전에 BuTX가 연결되면 부산, 울산, 경남을 30분 만에 도달이 가능한 광역 경제·생활권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포착] 강 어귀 숨어서 유탄 발사…우크라 ‘전투 카약’ 개발

    [포착] 강 어귀 숨어서 유탄 발사…우크라 ‘전투 카약’ 개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18개월 넘게 진행되며 장기전 양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무기들이 속속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은 새로운 '게임체인저'(game changer·상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는 것)를 노리는 우크라이나의 전투 카약을 소개했다. 현재 드니프로강에서 우크라이나 엔지니어와 특수부대원들이 테스트를 진행 중인 이 전투 카약의 이름은 '폴로즈-M16'으로 지난해 연말에는 실제 전장에 투입돼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전투 카약으로 불리지만 사실 공격용이 아닌 비밀 작전용으로 설계됐다. 최대 3명이 탑승해 250㎏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으며 조용하고 가벼워 기동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특히 특수 폴리에틸렌으로 제작돼 헬리콥터에서 해상으로 투하할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며 원격으로 제어도 가능하다. 여기에 우크라이나군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UAG-40 유탄 발사기가 장착되어 있어 최대 1마일 거리에서 숨어 적에게 발사가 가능하다.이처럼 전투 카약까지 개발된 것은 우크라이나가 흑해와 아조프해 두 바다 뿐 아니라 3000개에 달하는 수많은 강들이 있기 때문이다. 곧 강 어귀에 숨어 러시아군의 움직임을 감시하거나 유탄을 발사해 공격까지 할 수 있는 무기인 셈. 폴로즈-M16을 개발한 우크라이나 회사 아다만트 버프의 CEO 세리 오스타셴코는 "지난 30년 간 보트를 제작해 온 경력 덕에 특수부대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하룻밤 사이에 설계했다"면서 "미국과 영국군이 사용해온 보트와 유사하지만 대당 2500달러 제작비로 10배는 저렴하다"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민관 공동으로 이번 전쟁을 위해 개발한 무기들은 이외에도 많다. 대표적으로 육상, 해상, 공중 드론 등이 있는데 ‘역사상 첫 드론 전쟁’이라고 불리는 이번 전쟁에서 가성비 높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 ‘올림머리’ 박근혜, 활짝 웃었다… 전통시장서 장보며 주민 인사

    ‘올림머리’ 박근혜, 활짝 웃었다… 전통시장서 장보며 주민 인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석을 앞둔 25일 국회의원 시절 자주 가던 대구 달성군 현풍백년도깨비시장(현풍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분쯤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현풍시장에 도착했다. 현풍시장은 박 전 대통령 사저가 위치한 달성군에 있는 전통시장으로, 사저에서 시장까지는 차량으로 약 5분 거리다. 박 전 대통령이 시장 앞에 도착해 승용차에서 내리자 방문 소식을 듣고 기다리던 상인들과 주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흰색 운동화에 특유의 올림머리로 단장하고, 베이지색 셔츠에 긴 청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목에는 금색 목걸이를 착용하고, 손에는 은색 미니가방을 들었다. 상인·주민들과 인사할 때면 어김없이 활짝 웃어 보였다. 장날인 이날 현풍시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폭이 5m가 채 되지 않는 시장 안 통로에는 상인과 주민, 경찰, 경호 인력,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렸다. 한 주민은 “20년 모신 게 생각나서 감정이 올라와 울었다. 오늘 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미리 와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채소를 파는 한 상인은 “(박 전 대통령과) 사진 찍는 게 평생 소원”이라며 사진을 촬영한 뒤 기뻐했다. 반면 일부 상인들은 “하필 장날에 와서 이게 뭐냐. 장사에 방해 된다”며 못마땅해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시장에서 약 30분간 머물며 어묵과 더덕, 고구마줄기, 호박잎, 국화빵 등을 직접 구매했다. 그는 어묵을 구경하다 3000원어치를 구매한 뒤 가방에서 현금 1만 원을 꺼내주고 거스름돈은 받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11시 32분쯤 차량을 타고 시장을 떠나기 전 방문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추석이 가까워 장도 보고 주민들도 만나러 왔다”며 “주민 여러분을 오래 전부터 만나 뵈려고 했는데 건강이 안 좋아서 많이 늦었다”고 답했다. 이날 외출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출소 후 대구로 귀향한 뒤 갖는 3번째 공식 외출이다. 그는 앞서 지난 4월 11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 8월 15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에는 달성군 자택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번 현풍시장 방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를 나누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이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의 외부 활동이 더 많아질 것이란 관측도 정치권 일각에서 나온다.
  • 수색로 상업지역 고도제한 150m로 완화… 가재울 개발 속도내나

    수색로 상업지역 고도제한 150m로 완화… 가재울 개발 속도내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04-11번지 일대 개발사업이 빨라지고, 사업성도 대폭 개선된다. 서울 서대문구는 제8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가재울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구단위 계획 변경이 통과된 지역은 남가좌동 104-11번지 일대다. 이 지역은 상업 및 준주거지역임에도 노후화 된 저층 근린생활시설이 집중된 곳이다. 구 관계자는 “1980년 이전 건축된 건물이 64%에 달해 정비가 시급하지만, 지구단위 계획에 묶여 개발이 속도를 내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계획 변경으로 수색로 변 상업지역 높이 제한이 100m에서 150m로 높아졌다. 또 ‘블록 단위 개발조건’이 폐지되면서 용적률 인센티브 계획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800㎡ 이상 개발 시 허용 용적률이 630%~660%에 이르게 됐다. 16년째 사업이 중단됐던 특별계획구역(3BL)은 단독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렇게 되면 지역 토지주의 소규모 개발도 가능하다. 수색로2길 먹자골목 일대는 ▲필지 규모를 고려해 건폐율을 60%에서 70%로 상향된다. 주차장 확보 기준도 완화해 노후 건축물 정비가 쉬워진다. 보행자 중심의 가로경관 디자인 계획을 수립해 골목길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오래된 규제 해소와 신축 여건 개선으로 가좌역 일대 중심지 조성과 역세권 활성화를 기대하며 이를 통한 주민 생활 여건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재 ‘대전역 철도보급창고’, 오늘밤 트레일러에 실려 통째 이전

    문화재 ‘대전역 철도보급창고’, 오늘밤 트레일러에 실려 통째 이전

    모듈 트레일러 이용 국내 첫 문화재 이전트레일러 10대에 실려 600m 이동26일 자정부터 교통통제, 이전에 1시간 국가 등록문화재인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 보급창고(일명 대전역 보급창고)’가 26일 자정을 전후로 통째로 트레일러에 실려 600m 떨어진 신안 2역사공원으로 이전한다. ‘건축물을 그대로 들어 옮기는’ 공법(이축)으로 이용한 문화재 이전은 국내 첫 사례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 철보도급창고 이전을 위한 보수보강 작업 등을 마치고 26일 자정부터 신안2역사공원으로 이전한다. 이전 방식은 지금까지 일반적인 ‘해체 후 이전 복원’이 아닌 ‘이축’ 방식이 채택됐다. 문화재 이전 자체가 전국적으로 흔치 않지만, 트레일러를 이용한 이전은 국내 첫 사례다.대전시는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해체에 따른 부재 교체와 보존 처리, 보관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이축이 낫다고 판단했다. 문화재가 옮겨갈 공원 부지 내 기초 작업과 공원까지 약 600m 이동 구간 내 장애물들에 대한 조치와 최종 디지털 시뮬레이션도 사실상 완료됐다. 직사각형 모양의 철도보급창고는 길이 42m, 폭 10m에 무게가 약 42t으로 측정됐다. 철도보급창고는 자동으로 수평을 잡아주는 모듈 트레일러 10대에 실력 공원까지 약 600m를 이동해 새로운 자리로 안착할 예정이다. 이전은 26일 오전 0시20분께 교통통제를 시작으로 1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대전역 동광장에 위치한 철도보급창고는 2005년 문화재로 등록됐지만, 등록 당시 함께 있던 여러 창고 건물이 철거되고 주변이 모두 주차장으로 바뀌면서 섬처럼 덩그러니 남겨졌다. 문화유산인 만큼 존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했다. 하지만 새로 들어설 대전역 환승센터의 제 기능을 위해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분석과 인근에 철도를 테마로 한 신안2역사공원 조성이 가시화하며 이전론에 힘이 실렸다. 대전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은 현장보존이 원칙이지만, 이미 주변 경관이 크게 훼손됐고 안정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인근 역사공원으로의 이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 이다연, 9.2m 버디 퍼트로 하나금융 챔피언십 3차 연장 끝 역전 우승…허인회는 2년 4개월 만에 KPGA 투어 정상

    이다연, 9.2m 버디 퍼트로 하나금융 챔피언십 3차 연장 끝 역전 우승…허인회는 2년 4개월 만에 KPGA 투어 정상

    큰 경기에 강한 이다연(메디힐)이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연장전 끝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통산 8승을 올렸다. 이다연은 2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차 연장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에 빛나는 호주 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를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움켜쥐었다. 지난 4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서면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그는 메이저 못지않게 많은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를 제패하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뽐냈다. 2021년 이 대회에서 연장 끝 준우승에 그쳤던 이민지는 또다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막판에 3파전으로 압축됐다. 17번홀(파5)에서 2021년 LPGA 투어 신인왕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버디를 뽑아내는 등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 8언더파 280타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경기를 먼저 마무리하자 이다연이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따내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챔피언조의 이민지는 17번홀에서 버디를 솎아 내며 8언더파를 만들었고, 4.8m짜리 18번홀(파4) 버디 퍼트가 홀컵 가장자리에서 멈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시즌 일곱 번째 연장전에 3명 연장 승부는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 18번홀 1차 연장에서 이민지와 이다연이 파 세이브한 반면, 타와타나낏은 보기로 먼저 탈락했다. 2차 연장은 나란히 보기로 무승부가 됐다. 3차 연장에서 9.2m짜리 버디 퍼트를 멋지게 성공시킨 이다연은 이민지의 3m짜리 버디 퍼트가 빗나가자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 이다연은 “연장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나름 즐기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이번 시즌 마지막 남은 메이저 대회(하이트진로 챔피언십)를 잘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7위에 자리한 상금 1위 이예원(KB금융그룹)은 이날 상금 4500만원을 추가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10억 4454만원)했다. KLPGA 역대 열 번째다.같은 날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iMBank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는 허인회(금강주택)가 최종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하며 2021년 5월 매경오픈 우승 이후 2년 4개월 만에 통산 5승을 기록했다. 허인회는 이날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맹추격한 이정환(팀속초아이)을 4타 차로 따돌렸다.
  • 몸길이 4m 넘는 악어 입에 물린 것이…미 플로리다 주민들 경악

    몸길이 4m 넘는 악어 입에 물린 것이…미 플로리다 주민들 경악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운하에서 몸길이 4m가 넘는 악어가 사람의 시신 일부를 물고 있는 모습으로 발견돼 당국에 의해 안락사 처리됐다.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1시 50분쯤 플로리다주 라르고 시의 한 운하 수로에서 문제의 악어가 포착됐다. 목격자 자마커스 불라드는 “운하에 악어가 떠 있었는데 무언가를 물고 있는 것 같아 자세히 살펴보니 사람의 몸으로 보였다”라며 “휴대전화로 이 모습을 촬영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관리위원회(FWCC)가 출동해 몸길이가 4.2m에 이르는 수컷 악어를 잡았다. 지역 경찰은 이 악어를 인도적인 방식으로 안락사 처리했다고 밝혔다. 악어가 물고 있던 시신의 신원은 41세 여성 사브리나 페컴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유족은 모금 운동 페이지를 온라인에 만들어 그녀가 근처 숲속에 노숙자 캠프에서 살고 있었다며 장례 비용 등을 도와달라고 밝혔다. 경찰은 어떻게 사망했는지, 악어가 어떻게 이 시신 일부를 물고 있었던 것인지 등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기로 했다. 당연히 지역 주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주민들은 작은 악어를 이따금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큰 악어가 살고 있을줄 꿈에도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주민 제니퍼 딘은 지역 방송에 “이 운하는 우리 아이들이 매일 산책하는 곳”이라며 “정말 무서운 일”이라고 말했다.
  • “잘생긴 저 남자 누구?” 女心 뒤흔든 AG 수영선수 정체는 [넷만세]

    “잘생긴 저 남자 누구?” 女心 뒤흔든 AG 수영선수 정체는 [넷만세]

    중국 국가대표 왕순, 수려한 외모로 주목2020 도쿄올림픽 개인혼영 200m 금메달여초 커뮤 등서 “배우보다 잘생겼다” 열광중국 선수 칭찬에 못마땅한 일부 반응도왕순 웨이보엔 中공산당 행사 참석 사진이번 대회선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 활약 “너무 잘생겨서 넋 놓고 보다가 검색해봤더니 다들 한마음.”(엑스·옛 트위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한 황선우와 이호준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24일 저녁, 카메라에 잡힌 한 외국인 선수에 한순간 소셜미디어(SNS)가 들썩였다. 이날 엑스와 여러 온라인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중국 수영 국가대표 왕순(29)이 이번 아시안게임 스타로 떠올랐다. 중국이 수영 첫날인 이날 7개 종목 모두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한 가운데 왕순은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4초6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자신이 우승하며 작성한 1분55초00의 아시아 기록을 깼다. 왕순이 시상대 꼭대기에 올라 환한 미소를 지은 직후 여러 여초 커뮤니티에 동시다발적으로 그에 대한 반응이 쏟아졌다. 실시간으로 반응이 넘쳐난 ‘더쿠’에서는 댓글 수백개가 달린 왕순 관련 글들이 연속으로 등장했다. 더쿠에서는 “황선우 경기 기다리다 깜짝 놀랐다”, “중국 드라마 배우들보다 훨씬 잘생겼다”, “엄마랑 같이 보는데 동시에 잘생겼다고 함”, “몸도 대박이다” 등 외모 칭찬 외 반응을 찾기가 힘들 정도였다. 이 같은 여초 커뮤니티 반응이 전해진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저 얼굴로 수영을 하네. 배우 해도 먹고 들어갈 것 같은데”(루리웹), “나랑 얼굴 바꾸자. 내가 딱 중국 사람처럼 생겼다”(이종격투기) 등 잘생긴 외모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다만 왕순의 국적이 중국이라는 점 때문에 소수의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 선수 칭찬하는) 조선족이 커뮤니티에 많은 것 같다”(더쿠), “우리나라만큼 외모에 미쳐 있는 나라는 없는 것 같다”(엠엘비파크)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왕순의 SNS 계정을 보면 수영과 훈련 관련 사진 외에도 중국 특유의 붉은색 옷을 입고 중국 공산당 행사에 참석했을 때 찍은 사진도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웨이보에 중국 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 현장에서 찍었다는 사진을 올리며 “혁명 선열들의 위대한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학습이었다”고 적었다. 한편 1994년생인 왕순은 저장성 닝보 출신으로 6세에 수영을 시작했고 13세에 수영팀에 입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중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는 등 이후 해마다 여러 기록을 새로 썼고, 2016년 수영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중국 선수로선 처음으로 남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1년 자신의 주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딴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최종 성화 봉송 주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완연한 가을 날씨…출근길 수도권엔 촉촉한 가을비 소식

    완연한 가을 날씨…출근길 수도권엔 촉촉한 가을비 소식

    월요일인 25일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 출근길에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가을비 소식이 전해졌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밝혔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조금 오겠고, 오후에는 제주도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는 중부지방과 전북·경북·경남 북서 내륙에도 비가 시작돼 26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2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대전·세종·충남·충북·대구·경북 5~30㎜, 전북 5~10㎜, 부산·울산·경남 5㎜ 미만, 제주도 5~20㎜ 등이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고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21도, 제주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 등이다. 아침까지 동해남부 남쪽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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