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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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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광모 “中 경쟁사 투자, 우리의 3~4배… 경쟁력 강화해야”

    구광모 “中 경쟁사 투자, 우리의 3~4배… 경쟁력 강화해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LG그룹은 지난 24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최고 경영진이 모여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 경영진과 각 사 AX(AI 전환) 전략을 총괄하는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중국 경쟁사들은 우리보다 자본과 인력에서 3배, 4배 이상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의 선택과 집중’ ▲차별적 경쟁력의 핵심인 ‘위닝 R&D’ ▲‘구조적 수익체질 개선’ 등 크게 3가지를 논의해 왔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생산력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AX 전략 실행에 몰입해야 할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 설정과 신속한 실행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LG 측은 전했다. 아울러 최근 LG에너지솔루션 구성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구 회장은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세심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 ‘최고 1300만원’ 불꽃놀이 명당이 ‘이 회사’에선 사내복지…임직원 가족에 사옥 개방

    ‘최고 1300만원’ 불꽃놀이 명당이 ‘이 회사’에선 사내복지…임직원 가족에 사옥 개방

    오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앞두고 이른바 ‘명당자리’가 고가에 거래되는 가운데 LG전자가 축제 당일 임직원 가족에게 사옥을 개방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불꽃축제 당일 LG트윈타워에 임직원 가족 및 지인 250여명을 초청한다. LG트윈타워는 불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있어 불꽃놀이를 현장감 가득하게 볼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해마다 불꽃축제가 열릴 때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는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는 인파로 붐빈다. 한강공원 일대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이라도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곳에 가족·지인을 초대해서 모임을 갖는 이들도 많다. 불꽃축제를 편하게 볼 수 있는 이른바 ‘명당자리’가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거래되는 일도 이제 흔한 일이 됐다. 올해도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아파트 베란다를 빌려준다’라거나 ‘명당자리를 대신 맡아준다’는 글이 올라왔다. 불꽃축제 명당으로 꼽히는 한 아파트에 산다는 A씨는 “불꽃축제 명당 아파트 베란다 자리 공유한다. 동반 1인 가능”이라며 55만원을 제시했다. B씨는 “새벽부터 줄 설 필요 없이 편하게 오셔서 관람하실 수 있는 자리”라며 “제가 직접 새벽 일찍 나가 불꽃축제 명당을 확보해드린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의 시야가 탁 트인 명당”이라며 돗자리 자리 선점 가격으로 15만원을 제시했다. 인근 지역 업체나 상업시설도 불꽃축제 대목을 누린다. 불꽃축제 당일 한강뷰 호텔 객실은 평소보다 3배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데, 한 호텔의 한강뷰 스위트룸은 이번에 1300만원에 예약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타벅스도 불꽃축제 당일 여의도한강공원점 좌석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자는 행사 당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최대 3시간 동안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2인 좌석 기준 최대 20만원을 결제해야 한다. 한강이 정면으로 보이는 좌석(2인·골든뷰 존)은 20만원, 일부 시야 제한이 있는 한강 전망 좌석은 최소 15만원, 불꽃축제가 열리는 곳 반대편 여의도공원이 보이는 좌석은 최소 10만원을 써야 한다. 스타벅스 여의도한강공원점 불꽃놀이 관람 좌석 예약은 22일 오전 9시부터 시작했는데, 예약 시작 1시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됐다. LG전자의 LG트윈타워 초청 행사도 경쟁률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추첨에는 임직원 2000여명이 참여했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총 80팀을 선정했다. LG전자는 불꽃축제 당일 안전을 위해 건물 관리 인력을 확대 운영하고, 방문객 동선 곳곳에 자원봉사 인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 시작된 이래 평균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올해 행사는 ‘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탈리아, 캐나다, 한국 등 3개 팀이 참여하며 하이라이트인 불꽃 쇼는 오후 7시 20분부터 약 70분간 이어진다.
  • 현대차 2조, 삼성·LG 1조…재계, 추석 맞아 협력사에 ‘대금 선지급’ 상생

    현대차 2조, 삼성·LG 1조…재계, 추석 맞아 협력사에 ‘대금 선지급’ 상생

    추석 명절을 약 2주 앞두고 재계에서 협력사에 대한 대금 조기 집행이 줄을 잇고 있다. 협력사들의 자금 여력에 숨통을 틔워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생을 꾀하기 위해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2일 협력사들의 납품대금 2조 228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기 지급에 나선 계열사는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와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0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도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고해 선순환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재정 관리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고,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등 조기 지급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외 통상 환경 변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을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 역시 이날 협력사 2620곳에 거래대금 3035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143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63억원, 한화시스템 357억원 등이다. 또 내수 침체를 극복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명절맞이 온누리상품권 65억원어치를 지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명절마다 대금 선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재계의 대표적인 상생 노력이다. 앞서 삼성은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중공업·삼성E&A·삼성웰스토리·제일기획·에스원 등 13개사에서 1조 19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선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3200억원 늘어난 규모다. LG는 LG전자·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 CNS·D&O 등 8개 계열사에 걸쳐 납품 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LG 계열사들은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와 직접 대출 프로그램 등 1조 2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롯데는 1만 1155개 중소 협력사에 8957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롯데건설·롯데백화점·롯데마트·슈퍼·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케미칼·롯데웰푸드 등 23개 계열사가 동참하기로 했다. CJ에서는 CJ제일제당·CJ올리브영·CJ대한통운·CJ프레시웨이·CJ올리브네트웍스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3000억원, 신세계에선 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닷컴 등 3개 계열사에서 2000억원 대금을 선지급한다.
  • AI팩토리 찾은 구윤철 “제조공정 혁신, 생존 필수전략”

    AI팩토리 찾은 구윤철 “제조공정 혁신, 생존 필수전략”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대전 카이스트(KAIST)의 인공지능(AI) 팩토리 랩에서 관련분야 대표기업 및 전문가들과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AI 로봇·자동차 분야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일정이다. 업계에서는 포스코, LG전자, GS칼텍스, 엠아이큐브 솔루션, 코아비스, ㈜프론텍, 현대차, 구글 클라우드, 하림, CTR 등이 참석했다. 장영재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유남현 경남대 지능화혁신사업단장 등 학계 전문가도 함께했다. 구 부총리는 “AI기반 제조공정 혁신은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라며 “생산성 제고뿐만 아니라, 소비자 맞춤형 수요 대응(다품종 유연생산 시스템)부터, 탄소 감축 및 작업장 안전 확보까지 우리 제조업을 A부터 Z까지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제조 역량에 AI 기술을 결합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AI 대전환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시장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을 중심에 두고, 예산·세제·금융·규제 완화를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5%를 밑도는 제조기업 AI 도입률을 2030년 40%로 높이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는 ▲주력산업 AI 자율 제조 전환 전략 ▲ICT 융합 스마트공장 확산 방안 ▲AI팩토리 특화 AI 혁신거점 조성방안 등을 보고했다. 세부적으로 선도사업 공장을 지난해 26개에서 2030년 500개로 대폭 확대하고, 시중은행 등과 협력해 최대 10조원 규모 전용 보험상품 및 2000억원 규모의 대출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예산도 올해 2361억원에서 내년 4366억원으로 늘렸다.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실제 제조공정 혁신을 이뤄낸 사례를 공유하고, 제조 AI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증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간담회 참석한 청년 연구자들은 “연구환경 조성에 정부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고, 정부는 AI·AX 대학원을 확대하고 생성형 AI 선도 연구과제를 늘리는 정책을 통해 청년 연구자들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 105관왕·LG 100관왕”…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서 빛난 韓 전자기업

    “삼성 105관왕·LG 100관왕”…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서 빛난 韓 전자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100개가 넘는 상을 휩쓸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AI)과 사용자 경험(UX),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 중심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19일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DEA 2025’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47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58개 상을 수상해, 올해 참가한 두 개 어워드에서 총 105관왕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독일에서 열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IDEA에서 금상을 받은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갤럭시 모바일 제품의 다양한 폼팩터(기기형태)를 하나의 정체성으로 묶어 ‘에센셜’(Essential·본질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는 버튼·색상 체계를 표준화하고 시각·청각·촉각 안내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 모듈식 주거공간 설계를 반영한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 AI 기반 빌딩 관리 플랫폼 ‘b.IoT 디지털 트윈’ 등이 받았다. 갤럭시 S24 팬에디션(FE), AI TV 콘셉트 영상 ‘비전 AI 온스크린 스토리’, 스마트싱스 기반 히트펌프 난방기기 ‘EHS 모노 시스템’ 등은 동상을 차지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사장)는 “기술과 인간적 공감에서 비롯된 혁신은 삶을 풍성하게 한다”며 “사람과 사람을 따뜻하게 연결하고 모두가 더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LG전자도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 총 100개 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브랜드&커뮤니케이션·콘셉트 부문에서 48개, IDEA에서 16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36개를 각각 받아 ‘100관왕’을 달성했다. 레드닷 제품 부문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등 생활가전이 대거 수상했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UX와 웹OS 디자인이 인정받아 12개 상을 받았다. IDEA에서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비롯해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 스탠바이미2, LG AI 심볼 등이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AI홈 허브 ‘LG 씽큐 온’, 프리미엄 QNED TV, LG 씽큐 캐릭터 등이 제품·UX·패키지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연구와 혁신적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9월 19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2.54%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80,9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50% 상승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거래량은 2,075,696주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0.50%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2.97% 상승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4위 NAVER(035420)는 개장 초반부터 0.21%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5위 한화오션(042660)은 -0.54% 하락하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6위 카카오(035720)는 등락률 3.09%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위 로보스타(090360)는 -3.86%의 등락률로 주가가 소폭 하락 중이다. 8위 현대차(005380)는 -0.2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위 LG전자(066570)는 -0.97% 하락하며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0위 HJ중공업(097230)은 하락률 2.59%로 주가가 다소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로템(064350) ▲4.98%, 한미반도체(042700) ▲1.17%, 한국항공우주(047810) ▲1.30%, 더존비즈온(012510) ▲2.78%, 삼성중공업(010140) ▼0.93%, 로보티즈(108490) ▼2.23%, 알테오젠(196170) ▼0.74%, 삼성SDI(006400) ▼0.12%, 에코프로(086520) ▼0.40%, 에코프로비엠(247540) ▼0.81%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로보락·샤오미 등 중국산 무선 청소기, 삼성·LG 청소기 3분의1에도 못 미쳐

    국내에 유통된 중국산 무선 청소기들이 실제 성능과 다른 흡입력을 표시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로보락·샤오미·아이닉·아이룸·디베아·틴도우 등 중국산 제품 6종이 최대 흡입력 단위로 진공도 단위인 파스칼(Pa)을 사용해 국제표준(IEC) 흡입력 단위인 와트(W)를 쓰는 삼성전자·LG전자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처럼 광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흡입력 시험 결과 중국산 6종의 최대 흡입력은 58~160W에 그쳐 한국산과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로보락과 샤오미는 각각 72W, 82W로 삼성전자·LG전자(280W)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은 “진공도는 흡입력을 이루는 1개 요소로 공기 유량은 없고 제품 내부 압력 상태만을 나타내는 물리량”이라며 “흡입력 단위로 Pa(파스칼)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내년 초까지 IEC 국제표준을 반영한 무선 청소기 흡입력 KS 제정을 완료하고, 소비자원은 수입 업체들에 흡입력 표시 개선을 권고했다. 또 한국에너지공단에 에너지소비효율 등급과 청소 성능 등에서 의무 표시 지정 검토를 요청했다.
  • “로보락·샤오미청소기 흡입력, 삼성·LG의 3분의 1도 못 미쳐”

    “로보락·샤오미청소기 흡입력, 삼성·LG의 3분의 1도 못 미쳐”

    국내에 유통된 중국산 무선 청소기들이 실제 성능과 다른 흡입력을 표시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로보락·샤오미·아이닉·아이룸·디베아·틴도우 등 중국산 제품 6종이 최대 흡입력 단위로 진공도 단위인 파스칼(Pa)을 사용해 국제표준(IEC) 흡입력 단위인 와트(W)를 쓰는 삼성전자·LG전자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처럼 광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흡입력 시험 결과 중국산 6종의 최대 흡입력은 58~160W에 그쳐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로보락과 샤오미는 각각 72W, 82W로 삼성전자·LG전자(280W)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은 “진공도는 흡입력을 이루는 1개 요소로 공기 유량은 없고 제품 내부 압력 상태만을 나타내는 물리량”이라며 “흡입력 단위로 (파스칼)을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내년 초까지 IEC 국제표준을 반영한 무선 청소기 흡입력 KS 제정을 완료하고, 소비자원은 수입 업체들에 흡입력 표시 개선을 권고했다. 또 한국에너지공단에 에너지소비효율 등급과 청소 성능 등에서 의무 표시 지정 검토를 요청했다.
  • “어쩐지 청소 잘 안되더라”…중국 무선 청소기, 엉뚱한 단위 표시해 성능 ‘뻥튀기’했다

    “어쩐지 청소 잘 안되더라”…중국 무선 청소기, 엉뚱한 단위 표시해 성능 ‘뻥튀기’했다

    국내 유통 중인 상당수의 중국산 무선 청소기가 실제 흡입력보다 강력하게 보이도록 성능과 관계없는 진공도 단위를 표시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소비자원은 18일 시중에 유통 중인 무선 청소기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흡입력 표시·광고 내용을 조사한 결과, 샤오미·로보락 등 6개 중국산 제품이 ‘파스칼’(Pa) 단위로 흡입력을 표시·광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파스칼은 제품 작동 중 내부의 기압 상태인 진공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청소기에서 외부 공기를 흡입하는 성능과 사실상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반면 삼성전자·LG전자 등 2개 제품은 표시 단위로 국제표준(IEC) 흡입력 단위인 와트(W)를 사용했다. 다이슨·드리미 등 2개 제품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표준에서 통용되는 단위인 에어와트(AW)를 채택했다. 무선 청소기의 실제 흡입력을 시험한 결과에서도 중국산 제품은 국산 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LG전자 제품은 280와트 이상의 흡입력을 보였고, 다이슨 제품도 와트를 기준으로 280와트 이상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샤오미(82와트), 로보락(72와트) 등 중국산 제품 6종은 58~160와트에 그쳐 국산 제품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드리미 제품은 150에어와트로 홍보됐으나 실제 흡입력은 121와트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산 제품의 경우는 18000~48000Pa 범위의 진공도 값을 흡입력인 것처럼 표시해 소비자가 오인할 여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강조했다. 소비자원은 무선 청소기 수입업체 8곳에 흡입력 수치·단위 표시의 개선을 권고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는 무선 청소기의 청소 성능 및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을 의무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내년 초까지 국가표준(KS)을 마련해 무선 청소기의 핵심 성능인 흡입력 표시 단위를 와트로 통일할 계획이다.
  • LG, 스타트업과 함께 우주로 날아오른다… “누리호 부품 실증”

    LG, 스타트업과 함께 우주로 날아오른다… “누리호 부품 실증”

    2032년 달 착륙 목표를 내건 LG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될 우주용 부품을 처음 공개했다. LG는 이번 누리호 부품 실증(현장 검증)을 계기로 민간 중심의 우주산업 확대와 산업 혁신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향후 달 탐사 프로젝트를 포함한 장기 전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통해 우주산업 실증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무인 이동 로봇 ‘로버’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월 발사되는 누리호 4차에는 카메라 모듈(LG이노텍)이, 2026년 6월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에는 배터리 셀(LG에너지솔루션)과 통신 모듈용 안테나(LG전자)가 탑재된다. LG관계자는 “기존 양산 제품을 우주 환경에 맞춰 보완하는 방식으로 개발·제작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였다”고 했다.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LG는 과거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우주복 배터리를 공급한 경험을 비롯해 탐사용 카메라, 특수 합금 등 계열사 기술력을 결집해 민간 주도의 실증에 나섰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벤처·산학 협력으로 이어지는 산업 모델을 선보이고,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2032년 달 착륙 목표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 달러(820조원), 2040년 1조 1000억 달러(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에 열리는 슈퍼스타트 데이에는 참가를 희망한 1800여곳의 스타트업 가운데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 업체와 LG와 협업 중인 10개 스타트업 등 총 32개 업체가 참가했다. 로봇 팔 특허를 보유한 ‘코라스로보틱스’, 영상 속 동작 학습 기술을 선보이는 ‘에이플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의 ‘망고부스트’, 세포 기반의 인공혈액 생산 기술 ‘아트블러드’ 등이 공개됐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스타트업의 창의적 도전과 변화를 만들어가는 슈퍼스타트 데이는 LG사이언스파크의 핵심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라며 “앞으로 한국판 ‘유레카 파크’처럼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LG전자 희망퇴직 전체 사업부로 확대

    LG전자가 전체 사업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년 간 성과가 낮은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과 함께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 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 최대 2년 치의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 희망퇴직 대상은 TV 사업을 담당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사업본부와 생활가전(HS), 전장(VS), 에코솔루션(ES) 등 전체 사업본부다. 앞서 MS사업본부에서 먼저 희망퇴직을 실시한 LG전자는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계속되자 전사 차원으로 확대해 인력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가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력 선순환 차원”이라며 “타 사업부에도 MS사업본부와 동일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있어 다른 사업부의 희망자에게도 신청 기회를 안내하는 수준에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가전 기업들이 중저가 제품을 공급하며 점유율을 늘리면서 글로벌 TV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LG전자의 MS사업본부는 지난 2분기 19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세계 TV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9.2%, 중국의 TCL 13.7%, 하이센스가 11.9%, LG전자 10.7% 순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역시 TV 사업을 담당하는 비주얼디스플레이(VD)사업부를 대상으로 경영진단에 착수하고, 부장급 이상이 대상이었던 희망퇴직 제도를 확대하는 등 인력 효율화에 나선 상태다.
  • 117만원 세탁기, 10만원에 신고됐다? 美월풀 의혹 제기

    117만원 세탁기, 10만원에 신고됐다? 美월풀 의혹 제기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해외 경쟁사들이 수입가를 실제보다 낮게 신고해 관세를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이 회사가 연방정부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6월부터 한국과 중국, 태국산 가전제품 신고가격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게 월풀의 설명이다. WSJ이 해당 데이터를 직접 검토한 결과 중국산 음식물 처리기는 평균 21달러(약 2만9000원)에서 9달러(약 1만3000원)로 하락했고 태국산 가스레인지는 절반 수준인 175달러(약 24만5000원)로 내려갔다. 한국산 세탁기는 838달러(약 117만 원)에서 73달러(약 10만2000원)까지 급락했다. 소매가격은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세율 13~60%를 피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중국 하이얼이 소유한 GE 어플라이언스가 주요 의혹 대상으로 꼽혔다. GE 어플라이언스는 본래 미국 GE 산하 사업부였으나 2016년 하이얼이 약 54억 달러(약 7조6000억 원)에 인수해 현재는 하이얼 계열사로 운영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세관국경보호국(CBP) 등 정부 기관에 이미 전달됐으나 아직 정식 고발은 이뤄지지 않았다. 회사 측 법률자문인 대니얼 캘훈 전 상무부 간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회피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차단해 잠재적 사기범에게 경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논평을 거부했다. LG전자는 “모든 미국 법률과 규제를 지킨다”고 밝혔다. GE 어플라이언스는 “관세 규정을 준수한다”며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회사 측은 특정 건조기 수입 지적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들여온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경쟁은 소비자에게 이롭지만 이번 공격은 실적 부진에서 비롯된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세관업계에서는 단순 오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세관업무 중개업체인 카고트랜스의 공동최고경영자인 넌지오 데 필리피스는 “철강 관세가 새로 시행되면서 일부 중개업체가 수량을 중복 입력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경우 수입 규모가 부풀려지고 단가가 급락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관세를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삼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달 관세 회피와 밀수를 전담하는 특별조사단을 출범시켰고 CBP는 이상치가 발견되면 즉각 중개업체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물류 업계는 세관이 항만과 공항에서 저가 신고 제품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과거에도 외국산 세탁기에 대한 불공정 무역을 지적했고 2018년에는 세탁기 관세 부과를 끌어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당시 미국 현지에 세탁기 공장을 세웠다. 올해 들어 월풀 주가는 20% 하락했으며 미국 내 생산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이고 추가 확대 계획도 밝혔다.
  • 117만원 韓세탁기, 美 세관엔 10만원 신고…월풀 “관세 회피”

    117만원 韓세탁기, 美 세관엔 10만원 신고…월풀 “관세 회피”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해외 경쟁사들이 수입가를 실제보다 낮게 신고해 관세를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이 회사가 연방정부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6월부터 한국과 중국, 태국산 가전제품 신고가격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게 월풀의 설명이다. WSJ이 해당 데이터를 직접 검토한 결과 중국산 음식물 처리기는 평균 21달러(약 2만9000원)에서 9달러(약 1만3000원)로 하락했고 태국산 가스레인지는 절반 수준인 175달러(약 24만5000원)로 내려갔다. 한국산 세탁기는 838달러(약 117만 원)에서 73달러(약 10만2000원)까지 급락했다. 소매가격은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관세율 13~60%를 피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중국 하이얼이 소유한 GE 어플라이언스가 주요 의혹 대상으로 꼽혔다. GE 어플라이언스는 본래 미국 GE 산하 사업부였으나 2016년 하이얼이 약 54억 달러(약 7조6000억 원)에 인수해 현재는 하이얼 계열사로 운영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세관국경보호국(CBP) 등 정부 기관에 이미 전달됐으나 아직 정식 고발은 이뤄지지 않았다. 회사 측 법률자문인 대니얼 캘훈 전 상무부 간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회피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차단해 잠재적 사기범에게 경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논평을 거부했다. LG전자는 “모든 미국 법률과 규제를 지킨다”고 밝혔다. GE 어플라이언스는 “관세 규정을 준수한다”며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회사 측은 특정 건조기 수입 지적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들여온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경쟁은 소비자에게 이롭지만 이번 공격은 실적 부진에서 비롯된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세관업계에서는 단순 오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세관업무 중개업체인 카고트랜스의 공동최고경영자인 넌지오 데 필리피스는 “철강 관세가 새로 시행되면서 일부 중개업체가 수량을 중복 입력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경우 수입 규모가 부풀려지고 단가가 급락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관세를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삼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달 관세 회피와 밀수를 전담하는 특별조사단을 출범시켰고 CBP는 이상치가 발견되면 즉각 중개업체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물류 업계는 세관이 항만과 공항에서 저가 신고 제품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과거에도 외국산 세탁기에 대한 불공정 무역을 지적했고 2018년에는 세탁기 관세 부과를 끌어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당시 미국 현지에 세탁기 공장을 세웠다. 올해 들어 월풀 주가는 20% 하락했으며 미국 내 생산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이고 추가 확대 계획도 밝혔다.
  • LG전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美 NFL 볼티모어 홈구장에 공급

    LG전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美 NFL 볼티모어 홈구장에 공급

    LG전자가 미국프로풋볼(NFL) 명문 구단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홈구장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년 시즌까지 메릴랜드주 M&T 뱅크 스타디움에 총 1115㎡ 규모의 첨단 디스플레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장 중앙 전광판을 비롯해 관중석 동서남북 방향에 초고화질 스크린 4개를 구축하고, 관객 입장 게이트에는 길이 65m에 달하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조성해 스타디움의 새 상징으로 삼는다. 또 관람객 편의를 위해 내부 복도 등 관람객의 이동 동선 곳곳에 LG TV 100여대가 배치돼 어디서든 경기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도록 한다. 시즌 종료 후에는 약 215㎡ 규모의 LED 전광판이 외벽에 추가 설치되며, 외부 광장에도 고해상도 스크린이 들어선다.
  • LG전자, 美 NFL 볼티모어 레이븐스 홈구장에 초대형 디스플레이 공급

    LG전자, 美 NFL 볼티모어 레이븐스 홈구장에 초대형 디스플레이 공급

    LG전자가 미국프로풋볼(NFL) 명문 구단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홈구장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년 시즌까지 메릴랜드주 M&T 뱅크 스타디움에 총 1115㎡ 규모의 첨단 디스플레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장 중앙 전광판을 비롯해 관중석 동서남북 방향에 초고화질 스크린 4개를 구축하고, 관객 입장 게이트에는 길이 65m에 달하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조성해 스타디움의 새 상징으로 삼는다. 또 관람객 편의를 위해 내부 복도 등 관람객의 이동 동선 곳곳에 LG TV 100여대가 배치돼 어디서든 경기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도록 한다. 시즌 종료 후에는 약 215㎡ 규모의 LED 전광판이 외벽에 추가 설치되며, 외부 광장에도 고해상도 스크린이 들어선다.
  • 글로컬대학 국립창원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최고 성과 달성

    글로컬대학 국립창원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최고 성과 달성

    국립창원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659명 모집에 1만 0268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10.7% 증가한 평균 경쟁률 6.19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7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국립창원대학교는 지난해 2월 26일 박민원 총장 취임 이후 ▲글로컬대학30사업 ▲G-램프사업 ▲SW중심대학사업 ▲아레나플렉스 ▲글로컬랩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됐다. 국립대학육성사업 S등급 2년 연속 달성, LG전자 HVAC 연구센터 설립,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개교 등으로 대학 위상을 크게 높이고 미래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국립창원대는 이러한 성과가 수험생, 학부모, 교사 등 입시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한다. 박상희 국립창원대학교 입학취업처장은 “최근 7년간 수시모집 최고 경쟁률을 달성한 것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극복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이 잘 되는 대학, 취업의 질이 높은 대학’ 그리고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일체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세계적 대학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학업성적우수자전형은 교과성적 100%로 선발(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한다. 면접이 있는 학생부종합전형(계열적합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 평가를 통해 뽑는다. 면접이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지역인재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50%(정량)와 비교과 50%(정성)로 선발한다. 국립창원대학교 지원자 중 추가서류 제출 해당자는 입학 관련 서류를 17일까지 입학과로 등기로 제출하거나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 전형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창원대 입학안내 홈페이지(changwon.ac.kr/ips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학과(전화 055-213-4000)로 문의해도 된다.
  • LG전자, 나이지리아서 태양광 식수 시설·무료 세탁방 지원

    LG전자, 나이지리아서 태양광 식수 시설·무료 세탁방 지원

    LG전자가 최근 나이지리아 오군주 아베오쿠타시에 별도 전력 공급 없이 태양광만으로 24시간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식수 시설과 이동식 무료 세탁방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물과 전기가 부족해 식수와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LG전자는 태양광을 활용해 지하수를 시추·여과한 뒤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보어홀’을 설치, 수천 명의 주민이 언제든 식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탁방에는 세탁기·건조기·에어컨과 빨래용품을 비치해 생활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사용 중인 LG TV와 가전을 무상 점검·수리하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 요즘 부자들은 ‘통돌이’ 쓴다고?…드럼세탁기와 비교해보니 [라이프]

    요즘 부자들은 ‘통돌이’ 쓴다고?…드럼세탁기와 비교해보니 [라이프]

    “저도 통돌이 세탁기를 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LG전자 가전제품 수리업체를 운영하는 이승훈 좋은하루케어 대표가 최근 드럼 세탁기 사용자들 사이에서 ‘통돌이 제품’으로 갈아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 말이다. 이승훈 대표는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를 통해 통돌이 세탁기의 장점을 설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상위 1% 부자 동네에 통돌이만 팔리는 이유’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30만회를 돌파하며 화제가 됐다. 이승훈 대표는 통돌이 세탁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세척력을 꼽았다. 드럼세탁기는 세탁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낙차 방식이라 세척력이 떨어지지만, 통돌이는 와류 회전력으로 세탁해 오염 제거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낙차 방식에 의한 세탁 방식(드럼)은 세척력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따로 냉수로 설정하지 않는 한 드럼 세탁기에 물이 들어가면 40도 미온수로 가열해 세탁이 되는 방식”이라며 “청바지나 옷감 보호를 위해 냉수 빨래를 주로 하는 분들은 통돌이가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부피가 큰 세탁물을 돌릴 때 세척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낙차 방식 특성상 세탁조 윗부분이 비어 있어야 하지만, 이불 등 부피 큰 세탁물을 넣으면 세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승훈 대표는 통돌이의 저렴한 가격과 유지비도 언급했다. “운반하면서 고장이 잘 나는 게 드럼 세탁기”라며 “무게 자체가 밸런스를 잡기 위해 안에 무거운 추들이 들어가는데 이사 과정에서 고장이 잘 난다. 자취생이나 이사를 자주 하는 분들에겐 통돌이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탁 횟수가 많은 가정이나 이불·수건 등 부피가 큰 빨래가 많은 집은 통돌이를 추천한다”며 “겨울철 두꺼운 패딩류도 드럼보다는 통돌이가 낫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2020년대 들어와서 드럼 세탁기가 디자인과 건조 기능 때문에 보급이 늘었다. 하지만 최근 화재 위험 문제로 건조 기능이 빠지면서 통돌이랑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요즘 통돌이 세탁기는 삶는 기능까지 탑재돼 성능이 좋아졌다. 용량이 커졌지만 외형은 커지지 않아 공간 부담도 줄어 요즘엔 통돌이로 갈아타는 분들이 많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가전업계 “세탁 성능은 큰 차이 없어” 하지만 가전업계에서는 통돌이와 드럼세탁기의 순수한 세탁성능에 대해서는 크게 차이가 난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통돌이는 많은 물을 쓰고 빠르게 회전해 사용자가 심리적으로 더 강력한 세탁 효과를 느끼게 하지만, 실제 세탁 성능은 비슷하다는 것이다. 드럼세탁기는 통돌이에 비해 물도 적게 쓰고 상대적으로 덜 빠르게 회전하지만, 세탁조 움직임에 대한 연구가 이어지면서 기술이 향상돼 효율적인 세탁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업계는 이제 통돌이와 드럼세탁기 중 소비자의 선택을 가르는 것은 성능보다 경제성이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드럼세탁기가 고가형 중심으로 출시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은 통돌이가 앞선다. 반면 드럼세탁기는 물 소비량이 적어 장기적으로 수도요금를 절약할 수 있고, 옷감 손상이 적어 옷을 더 오래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경제적 장점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도 사용하면서 비교해보고 다시 통돌이로 돌아온 후 너무 만족한다” “세탁기 청소하는 기사인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통돌이로 세탁하니 속이 다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데스크 시각] 이런 건 본 적도 없다

    [데스크 시각] 이런 건 본 적도 없다

    “이런 건 본 적도 없다.”(Never seen anything like i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업적과 과제를 강조하기 위해 과장법을 즐겨 사용한다. 대통령 발언 데이터베이스인 ‘롤 콜 팩트베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첫해인 올해 이 문장을 194회나 사용했다. 이 중 상당수는 미국에 만연화된 불법 이민·고용 상황을 비판하는 대목에서 나왔다. 사달이 난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의 대규모 단속은 그야말로 근자에 볼 수 없던 사건이었다. 표면적으로는 누적된 비자 할당량 부족, 이로 인한 ESTA(전자여행허가제), 단기 상용비자(B1·B2) 활용 편법 근로 관행, 그간 미진했던 외교력 등이 누적돼 빚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여기에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아시아 제조 강국의 미국 투자 확대, 이민 단속 강화’라는 두 상반된 정책을 취하면서 정작 미국 현지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력들의 취업 비자는 외면해 온 모순을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공장 급습은 외국 기업의 대미 투자를 바라면서도 전문직 비자엔 인색한 현 시스템의 모순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현지 인력의 ‘일자리 배제’ 논쟁도 제기됐다. 미국 노조 관계자들은 “한국 공장에서 일자리를 얻을 공정한 기회를 배제당했다”고 주장한다. 이번 단속의 제보자로 꼽히는 조지아주 기반 정치인 토리 브래넘은 “우리에게도 숙련된 건설자들이 있다”고 반박했다. 미국인들의 주장이 과연 마냥 옳을까. 2023년 5월 테네시주 몽고메리 카운티 클라크스빌 LG전자 공장의 미국 특파원단 공개 당시 현장 관계자가 앞세웠던 건 ‘인력 고용과 지역사회 발전’이었다. 한국 공장 가동으로 낙후된 촌 동네에 불과했던 클라크스빌의 인구 유입 속도는 여타 미국 도시들의 배 이상이 됐다. 이로 인해 공장 건설 전인 2010년 17만명에 불과했던 몽고메리 카운티 인구는 지난해 24만명을 돌파, 테네시주에서 일곱 번째로 인구 많은 도시로 성장했다. 인접한 켄터키주 주민들까지 공장 근로자로 출퇴근하고 있다. 인근 스프링힐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 얼티엄셀스 제2공장 주변 도로에선 ‘전 직군 채용’이라고 쓰인 현수막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이 공장 관계자도 “미국에서 숙련공을 구하기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인력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직원들은 생산설비에서 하는 일을 가상 체험하는 시뮬레이터로 교육을 받고 있었다. 첨단산업 특성상 고숙련 현지 노동자 부족은 물론 지식재산권 유출 우려, 언어 장벽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국내 협력사 직원들을 우선 데려올 수밖에 없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 본토에 공장을 짓게 된 것은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여파가 본격적인 계기가 됐다. 관세와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는 결국 미국의 생산기지를 리쇼어링(국내 이전)해 무역 적자를 줄이고 중국을 따돌리겠다는 속내였다. 이런 요구에 대응하고 종국적으로는 한미동맹 기여까지 감안해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불법 고용’ 낙인을 찍는 건 외교적으로는 물론 동맹국으로서도 예의가 아니다. 올해 초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기반인 한미 조선업 협력 필요성이 움트게 된 계기도 미국의 조선 능력, 유지보수 인력이 달린다는 점이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당장 비자 확대에 대한 부처 간 논의를 진전시키지 않는다면 마스가 협력까지 물건너갈 공산이 크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성, 그에게 잘 보이기에 급급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장관들의 속성까지 감안해 상황을 고도의 외교로 풀어내는 역량이 절실한 때다. 이재연 국제부 차장
  • LG전자, 日 도쿄 ‘뉴우먼 타카나와’에 프리미엄 사이니지 설치

    LG전자, 日 도쿄 ‘뉴우먼 타카나와’에 프리미엄 사이니지 설치

    LG전자가 일본 도쿄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는 종합쇼핑센터 ‘뉴우먼 타카나와’에 프리미엄 사이니지(홍보용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쇼핑센터 남관 입구에 가로 9m, 세로 2.02m로 설치된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인 ‘LG 매그니트’.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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