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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태국 방문한 김동연, “대한민국 경제 심장 경기도 만들 것”

    인도·태국 방문한 김동연, “대한민국 경제 심장 경기도 만들 것”

    인도·아세안 ‘신남방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인도와 태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개장 상황 점검,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설립, 1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지페어(G-FAIR) 아세안+ 지원 등 6박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귀국했다. 김동연 지사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상공부 장관, 태국 경제부총리, 관광체육부 장관, 방콕시장, 유엔(UN) 산하기구장, 현지 기업인 등 정·재계 인사를 만나며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경제 공동체 초석도 다졌다. ■ 수출빙하기, 발로 뛰며 기업들 판로 개척 우선 국내 중소·강소기업들이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 각종 국제 무역전시회에 참가해 교역하고 투자 유치를 이끌 역할의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Expo Centre) 10월 개장 준비를 살폈다. 인도 뉴델리에 조성되며, 총면적 30만㎡로 아시아 5위(중국 제외하면 1위) 규모의 전시장이다. 킨텍스가 20년간 운영권을 수주한 인도 정부의 핵심 마이스(MICE. 국제회의·전시회·박람회 등을 열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 프로젝트인 만큼 각종 국제 무역전시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은 국내 기업의 세계적 성장이 기대된다. 내년 7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 전시 개최 계획도 밝혔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현장에서 “(개장을 앞둔) 9월에 G20 서밋(Summit·정상회의)이 열리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곳에 방문해 주셔서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인도의 미래 성장산업 집적지인 ‘벵갈루루’에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위한 현지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도 10월 설립한다.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원하던 카르나타카주가 유치 희망서를 제출할 정도로 향후 주정부 의 협력이 기대되며, 인도 남부에 있는 카르나타카주정부 관계자가 멀리 뉴델리까지 김동연 지사를 만나기 위해 찾아오기도 했다. 역대 지페어(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중 참여기업이 최대 규모였던 ‘2023 지페어 아세안+’도 6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지사 최초로 현지 행사에 참석해 태국 부총리에게 ‘일일 영업’을 하며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그 결과 온라인(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실적은 기업 120곳과 바이어 160곳이 연결돼 상담 365건(9910만 달러·약 1291억원)이 진행됐으며 이 중 계약추진은 221건(4290만 달러·약 559억원)이다. 오프라인(태국) 실적은 기업 107곳과 바이어 3천57곳(참관 기준)이 연결돼 상담 3482건(1억 2200만 달러·약 1589억원)이 진행됐으며 이 중 계약추진은 1398건(4477만 달러·약 582억원), 계약 체결은 9건(1091만 6000달러·약 142억 2000만원)이다. 총 실적은 기업 227곳과 바이어 3217곳이 연결돼 상담 3847건(2억 2100만 달러·약 2879억원)이 진행됐으며 이 중 계약추진은 1619건(8800만 달러·약 1146억원), 계약 체결은 9건(1091만 6000달러·약 142억 2000만원)이다.■ 신남방국가 경제 공동체 초석.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기대 이번 해외 출장에서 김동연 지사는 한-인 수교 50주년, 한-태 수교 65주년을 맞아 각국 장관 등 정·재계 인사를 두루 만났으며, 유엔(UN) 산하기구장들도 접견해 ‘기후도지사’로서 기후 위기에 대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서 만난 고위급 인사들은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Ashwini Vaishnaw)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공부 장관, 쭈린 락사나위싯(Jurin Laksanawisit) 태국 경제부총리 겸 상무부장관, 피팟 라차킷프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관광체육부장관, 찻찻 싯티판(Chadchart Sittipunt) 태국 방콕시장 등으로 경제, 관광, 환경 등 폭넓은 의제로 대화했다. 이 중에서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 태국 방콕시장과의 만남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합의해 추후 반도체를 비롯한 경제와 환경 등에서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이외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데첸 쉐링(Dechen Tsering) UNEP(유엔 환경계획) 아태사무소장, 인도·태국 현지 한국기업, 인도 경제단체·기업, 태국 관광업계 등을 만나며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인도 현지 한국 기업인이 요청한 민원(게임업체 크래프톤의 서비스 조건부 재개 문제 등)을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에게 전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는 등 ‘해결사’ 역할도 수행했다. 김동연 지사는 “두 번째 해외 출장, 경기도는 더 커지고 있다. 지난 미국·일본 출장에서 ‘경기도 안으로(Inbound)’ 투자를 유치했다면, 이번 출장은 ‘경기도 밖으로(Outbound)’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지사’로서 세계를 만나겠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를 더 크게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 에르도안 “우크라, 나토 가입 자격”…다음주 정상회의 논의할 내용들은

    에르도안 “우크라, 나토 가입 자격”…다음주 정상회의 논의할 내용들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할 자격이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항상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지지를 표현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AFP는 나토 가입을 원하는 우크라이나가 결정적인 튀르키예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릴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을 순방하며 나토 가입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촉구해 왔다. 그는 지난 6일 불가리아에 이어 체코를 방문하고 나토를 향해 “명확한 신호를 달라”고 호소했다. 러시아는 그동안 자국과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정치·군사적 긴장을 심각하게 고조시킨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에르도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푸틴이 튀르키예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이 성사되면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튀르키예 방문이 된다. 9일로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500일이 되는 가운데 튀르키예는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전쟁 중재자를 자처해 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17일 만료되는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곡물의 해상 수출 길을 열어줬던 흑해 곡물 협정은 그동안 세 차례 연장됐다. 튀르키예가 우크라이나 가입의 문을 활짝 열어줬지만 다음주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바라는 ‘확답’의 수위를 두고는 최종 공동성명 문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이견이 쉽사리 좁혀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정상회의 의제를 설명하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토 정상들이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패키지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을 ‘나토식 표준’으로 현대화하기 위한 다년간 지원 프로그램, 나토-우크라이나 평의회 첫 회의 등 정치적 연대 강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재확약 등 세 가지라고 그는 설명했다. 관심사는 ‘나토 가입 재확약’이 어느 정도 수위로 합의될지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공동선언 문안 조율이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문구는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이후에 공개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나토는 이미 2008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조지아가 “나토 회원국이 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천명했다. 명확한 타임라인 없이 원론적 수준이었는데 이 문구가 오늘날 전쟁의 불씨가 됐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체코 기자회견에서도 나토 가입과 관련해 어떤 초청도 받지 못했다며 “명확한 신호를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과 독일 등 주요 회원국들은 2008년 선언 이상의 확약을 하는 것을 주저한다고 AFP 통신은 짚었다. 동유럽 회원국들은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각에서는 나토 정상들이 우크라이나가 가입 절차에 돌입할 때 원칙적으로 적용되는 엄격한 가입 요건 등을 간소화하는 방안에 합의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냉전 이후 처음으로 종합적인 방위계획도 채택된다. 지역계획(regional plans)으로 명명될 계획은 유럽 및 대서양 지역을 세 구역으로 나눠 러시아 및 테러공격 등에 대한 대비태세 강화를 목표로 한 군사지침서 격이다. 유럽 대서양 역내 방산생산 역량 확대를 위한 ‘방위생산 액션 플랜’에도 합의할 방침이다. 전반적인 전력 강화를 위해선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2014년 이후 9년 만에 ‘방위비 지출 가이드라인’ 개정도 추진된다. 현재 가이드라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지출’로 돼 있는데, 2% 기준선을 최대치가 아닌 하한선으로 수정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나토에 따르면 올해 기준 31개국 중 11개국만 2% 지출 가이드라인을 맞추거나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합류한 핀란드도 정식 회원국으로 처음 참석한다. 튀르키예, 헝가리의 제동으로 스웨덴은 가입 절차가 지연 중인데 정상회의 직전 튀르키예-스웨덴 정상 회동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정상회의에는 2년 연속 한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도 참석한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리의 안보는 지역적이 아닌 글로벌 현안”이라며 해당 국가들과 “사이버 안보, 해상안보, 신기술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 중”이라고 전했다.
  • 성남시, 4차 산업혁명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 박차

    성남시, 4차 산업혁명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 박차

    경기 성남시가 미국 풀러턴시에 지난달 27일 개관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통해 4차 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시는 관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지난달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직원이 상주하며 현지 지역 주요 인사와 기업인 등을 만나며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 당시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을 비롯해 미셀 스틸 미연방하원의원, 마티 시모노프 브레아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의원, 앤드류 그레그슨 북오렌지 상공회의소 회장, 노상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수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 회장, 박근형 LA KOTRA 무역관장, 에드워드 손 OKTA LA회장 등 캘리포니아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신 시장은 캘리포니아의 대표 한인계 연방하원의원인 미셀 스틸 의원으로부터 한미 도시간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고 풀러턴시 명예시민으로 추대되고 ‘풀러턴 시 열쇠’를 선물로 받는 등 환대를 받았다. 특히 외국인이 풀러턴시 열쇠를 받은 것은 풀러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풀러턴시 관계자가 말했다. 개관 행사에 앞서 풀러턴시는 자매도시인 성남시를 기리기 위해 6월 27일을 ‘성남시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미국 풀러턴시에 성남시가 첨단과 혁신의 도시로 회자되고 있다”면서 “센터 내 기업전시관을 찾는 현지 기업과 지역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4차 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본래의 목적은 물론, 성남시 국제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국에 진출하고 싶으나 자금이나 인력,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들은 우리가 도와주려고 한다”면서 “앞으로도 미국에 진출하고픈 관내 기업들을 발굴해 한·미 양국 도시간 산업·경제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비즈니스센터 내 기업전시관에는 성남시의 ICT, 바이오헬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 분야의 22개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21개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제품 홍보가 이루어져 총 43개 기업이 센터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 베이스 훔친 김하성… 침묵한 오타니

    베이스 훔친 김하성… 침묵한 오타니

    김, 볼넷 2개로 팀 3연승 견인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부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열린 작은 한일전에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게 3경기 연속 판정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시원한 홈런을 터트리지는 못했지만 선구안과 빠른 발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3연승에 한몫했다. 반면 오타니의 방망이는 3연전 내내 침묵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남겼다. 김하성의 연속 안타 기록이 4경기로 끝나면서 타율은 0.257에서 0.254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344에서 0.345로 올랐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간 뒤 시즌 15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4-3으로 샌디에이고가 쫓기고 있던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또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뒤이은 만루 찬스에서 마차도가 얻어낸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가 에인절스를 5-3으로 꺾고 홈 3연전을 스윕했다.반면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투수’ 오타니는 5이닝 7피안타 5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타자’ 오타니 또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이날 오타니와의 첫 투타 맞대결에서 안타를 뽑아냈고, 샌디에이고가 8-5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가 10-3으로 대승을 거뒀던 지난 4일에도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김하성은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달렸지만 시즌 전적 41승4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3연패의 늪에 빠진 에인절스는 45승4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 지구보다 10배 큰 ‘태양 흑점’…강력한 태양폭발 포착 [아하! 우주]

    지구보다 10배 큰 ‘태양 흑점’…강력한 태양폭발 포착 [아하! 우주]

    지구보다 10배나 큰 거대한 태양 흑점이 생성돼 가장 강력한 X급의 태양폭발을 일으켰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의 우주기상 전문매체 ‘스페이스웨더닷컴’ 등 외신은 최근 태양 표면에 생성된 거대 흑점 AR3354이 예상보다 빠르고 크게 성장해 지구의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흑점 AR3354는 지난달 27일 태양 표면에 처음 나타나 48시간 만에 지구의 10배 넓이를 덮어버릴 만큼 커졌다. 태양의 흑점(sunspot)은 태양 표면에 구멍이 뻥 뚫린 것처럼 검게 보이는 지역을 말한다. 흑점은 태양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만들어지는데 사실 흑점 자체는 매우 뜨겁지만, 주변의 태양 표면보다 1000°c 정도 온도가 낮아서 관측해보면 검은색으로 보여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전문가들은 흑점을 중심으로 태양을 관측하는데 이는 흑점이 태양 표면의 폭발 또는 코로나 질량방출(CME) 등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이기 때문이다. 곧 흑점수가 많으면 태양폭발이 자주 일어나고 적으면 그 반대가 된다.특히 AR3354처럼 거대한 흑점은 강력한 태양플레어를 일으킬 수 있다. 태양플레어는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폭발현상으로, 갑작스러운 에너지 방출에 의해 다량의 물질이 우주공간으로 고속 분출되는 것을 뜻한다. 태양플레어는 그 강도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가장 약한 C, 중간급의 M, 가장 강력한 X급으로 나뉜다. M급은 C급보다 10배 강하며 마찬가지로 X급은 M급보다 10배 강하다. 이중 X급 플레어의 강도는 지구상에서 폭발되는 핵무기 1개 위력의 100만 배에 달한다. 이중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M이나 X등급의 폭발이다. 실제로 흑점 AR3354는 지난달 29일 M급의 태양플레어를 생성했으며 지난 2일에는 그 주위에서 가장 강력한 X급 태양플레어를 내뿜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이 여파로 미국 일부와 태평양 일부 지역에 전파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이 모습은 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에 관측됐는데 태양 오른쪽 상단에 번쩍하며 빛나는 X급 태양플레어가 포착됐다.이처럼 최근들어 태양플레어 현상이 자주 확인되는 이유는 태양의 활동주기와 관계가 깊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활동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데 지난 2019년 이후 태양은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를 끝내고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에 들어왔다. 태양이 극소기에 접어들면 지구의 기온이 약간 떨어져 지구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이와달리 극대기에 들어오면 흑점 폭발로 인한 단파통신 두절, 위성 장애, 위성항법장치 오류, 전력망 손상 등을 야기한다.  미국 태양 물리학자인 케이스 스트롱은 최근 “지난 6월 한달동안 생성된 흑점은 163.4로, 이는 지난 2002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수”라고 밝혔다. 
  • [포토] 환상의 공중 발레

    [포토] 환상의 공중 발레

    에어리얼 스트라다의 댄서들이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킹스 브리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39회 베라노스 데 라 빌라 축제(the 39th Veranos de la Villa festival)를 시작하기 위해 공중 발레 ‘Sylphes’가 무대에 올랐다.
  • ‘갤럭시 언팩’, 코엑스·서울광장서 열린다

    ‘갤럭시 언팩’, 코엑스·서울광장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2023 서울 이노테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행사 첫날인 26일 사상 최초로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삼성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코엑스와 서울광장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된다. 삼성 갤럭시 언팩은 삼성전자 내 가장 큰 규모의 글로벌 이벤트이자 전세계 정보통신(IT)업계가 주목하는 행사다. 그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영국 런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신제품 발표를 서울광장에서 생중계하는 ‘갤럭시 언팩 라이브 뷰잉(Viewing) 이벤트’는 서울시민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광장에서 갤럭시 언팩 라이브 시청, 행사 전후 특별 공연, 신제품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메인 행사장인 코엑스에서는 관광·마이스 목적지 서울의 매력을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서울광장에서는 축하공연, 신제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는 한강 공원에서 드론쇼로 시작되며, 시청사 축하 조명 ‘민트 라이트’ 점등도 연출될 예정이다. ‘책읽는 서울광장’이 열리는 오는 27~30일에는 갤럭시 탭을 활용한 전자책 읽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시는 이번 행사가 관광·마이스 목적지 서울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 협력해 관광·마이스 도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온난화로 봄 빨리 오면… 새도 새끼 적게 낳는다[과학계는 지금]

    온난화로 봄 빨리 오면… 새도 새끼 적게 낳는다[과학계는 지금]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높아져 봄이 빨리 찾아올수록 새들이 새끼를 적게 낳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미시간주립대, 조류개체군연구소,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플로리다대,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이 참여한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7월 4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조류개체군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조류 가락지 부착 프로그램의 자료를 활용해 2001~2018년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산림 지역 인근 179개 지점에서 철새와 텃새 41종의 번식 시기와 부화하는 새끼 수를 계산했다. 위성 관측 이미지를 이용해 식물 잎이 돋는 시기도 조사해 비교한 결과 봄 시작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새들이 더 적은 수의 새끼를 낳고 부화하는 새끼들도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혼전출산 숨긴 아내, 가짜 장인이 애 아빠였다” (고소한 남녀)

    “혼전출산 숨긴 아내, 가짜 장인이 애 아빠였다” (고소한 남녀)

    이탈리아 방송인 알베르토가 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를 통해 진정성 넘치는 면모를 드러낸다. 11일 ‘고소한 남녀’ 출연 예정인 알베르토는 먼저 “MC들과도 친하고 배울 점이 많은 프로라고 생각했다. ‘난 이러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행복한 연애를 위해 커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사랑은 당연한 거고 서로 노력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사랑은 식물이랑 같다. 매일 물도 주고 햇볕도 잘 들게 해주고 보살펴줘야 잘 자라고, 신경 안 쓰면 말라죽듯이 사람도 식물처럼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알베르토는 법정 공방을 벌일 만큼 살벌했던 남녀 관계를 목격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는 “지인이 결혼을 했는데 알고 보니 아내가 결혼 전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었다”고 밝혔다. 알베르토는 심지어 아이의 친부가 지인의 장인, 그러니까 지인 아내의 친정아버지인 줄로만 알았던 남성이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다른 출연자분들과는 어떤 인연이 있냐는 질문에 “이지현씨는 두 번 이혼하신 줄 몰랐다. 고소(?) 전문가답게 잘하시더라. 지민이랑은 동갑이고 같이 방송도 많이 해서 친한 사이다”라고 인연을 전했다.
  • 김하성, ‘투수’ 오타니와 첫 대결서 안타…물집에 무너진 이도류

    김하성, ‘투수’ 오타니와 첫 대결서 안타…물집에 무너진 이도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투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대결에서 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8-5 승리를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전날에 이어 에인절스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이날 오타니는 에일절스의 선발 투수로 나왔다. 2021년 MLB에 진출한 김하성과 오타니가 정규리그에서 첫 오타니와 투타 대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단 첫해 3월 시범경기 두 타석 승부에선 모두 외야 뜬공을 기록했다.1회 말 유격수 땅볼, 3회 말 병살로 물러난 김하성은 2-1로 앞선 5회 말 무사 2루에서 오타니의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았다. 오타니 상대 김하성의 첫 안타였다. 집중력을 발휘한 오타니는 후안 소토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김하성도 도루에 실패하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채 이닝을 마쳤다. 6회 말 샌디에이고 타선의 공세는 거셌다. 선두 타자 매니 마차도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젠더 보가츠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이어 나온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오타니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백투백홈런을 완성했다.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오타니는 오른쪽 중지 물집 문제로 강판 됐다. 김하성은 7회 말 몸에 맞는 공과 도루로 2루에 안착했고, 후속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보거츠의 적시타로 샌디에이고는 7-1까지 달아났다. 8회 말 득점권 기회에서 범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0.257을 유지했다. 오타니는 이날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가 백투백홈런을 맞은 것은 커리어 최초다. 8회 1점을 추가한 샌디에이고는 9회 초 불펜 호세 카스티요가 흔들리며 에인절스 타선에 4점을 내줬다. 이에 마무리 조쉬 헤이더가 마운드에 올라 테일러 워드를 땅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 “인간 유해 마주친 초자연적 경험”… ‘등산 중 사망’ 줄리안 샌즈 마지막 인터뷰

    “인간 유해 마주친 초자연적 경험”… ‘등산 중 사망’ 줄리안 샌즈 마지막 인터뷰

    미국 서부 산악지대에서 실종됐다 5개월여 만에 사망한 채 발견된 영국 출신 배우 줄리안 샌즈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등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한편 등산의 위험성도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영국 BBC 등에 따르면 샌즈는 유해로 발견되기 불과 6개월 전 영국 매체 라디오타임스와 인터뷰를 했다. 샌즈는 라디오타임스 최신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예전에 나와 함께 함께 등산하던 친구들은 산에 가지 않게 됐다”며 그 이유로 친구들의 나이와 기후 변화 등으로 바위 표면이 불안정해진 것을 꼽았다. 그러면서 “등산하려는 열망과 집중력이 없다면, 등산은 훨씬 더 위험하고 힘이 빠지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즈는 등산 중 유해를 발견했던 경험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나는 산에서 기이한 일들을 겪었다”며 “인간의 유해를 마주칠 수도 있는데, 그것은 소름 끼치는 일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반드시 초자연적인 것은 아니고,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지만 나는 초자연적이라고 부른다”며 “당신은 거대한 자연 속에 있고 그 자연은 모든 힘을 드러내고 있다. 그것은 우리를 과민증의 문턱을 넘어 자연적인 힘의 영역으로 데려 간다”고 설명했다.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80㎞ 떨어진 볼디산에서 발견된 유해의 신원이 샌즈로 확인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지난 1월 13일 집을 떠난 샌즈가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자 노스할리우드에 거주하던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지 5개월여 만이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헬기와 드론을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을 줄곧 벌였지만, 겨우내 악천후와 눈사태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에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달 24일 한 등산객이 시신을 발견해 보안관 사무소에 신고했다. 샌즈는 40년간 영화·드라마 150여편에 출연했다. 1985년 영국 로맨스 영화 ‘전망 좋은 방’ 주연으로 이름을 알린 뒤 미국에서 주로 활동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993),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 ‘니벨룽겐의 반지’(2004), ‘블러드 앤 본’(2009), ‘더 헌터’(2010), ‘비뚤어진 집’(2019) 등이 있다. 그는 평소 “눈부시게 추운 아침 산 정상에 다가갔을 때 가장 행복하다”며 “마칼루 같은 히말라야의 높은 산 정상에 오르는 꿈을 꾼다”고 말할 정도로 등산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 ‘야구 천재’ 오타니, 월간·주간 MVP 싹쓸이

    ‘야구 천재’ 오타니, 월간·주간 MVP 싹쓸이

    6월 ‘불방망이’를 휘두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의 ‘이달의 선수’와 동시에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6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지난 한 달 동안 타자로 27경기에 출전, 타율 0.394(104타수 41안타), 15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44의 놀라운 타격감을 뽐내며 세 번째로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MLB닷컴은 “1901년 이후 오타니보다 높은 월간 OPS를 기록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6회), 루 게릭, 로저스 혼스비(이상 2회), 조 디마지오(1회)뿐”이라고 설명했다. 타석에서 맹타를 휘두른 오타니는 투수로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과 3분의1이닝을 던졌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6월 마지막 주에는 타자로 출전한 7경기에서 홈런 6개를 몰아치며 OPS 1.783을 기록했고, 투수로도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1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던 오타니는 주간 MVP(이주의 선수)까지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오타니의 개인 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이다. 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MLB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을 이뤄낸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도 공동으로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가 됐다. 내셔널리그에서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동시에 ‘이달의 선수’와 ‘이주의 선수’가 되며 ‘더블’을 달성했다. 지난 한 달 타율 0.356, 9홈런, 22타점, 26득점, 14도루로 맹활약한 아쿠냐 주니어는 6월 마지막 주 5개의 홈런과 3개의 도루, OPS 1.916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쿠냐 주니어의 활약 속에 애틀랜타는 6월 한 달 21승 4패(승률 0.840)의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 오일 머니, 제라드 지휘봉도 ‘덥석’

    오일 머니, 제라드 지휘봉도 ‘덥석’

    오일 머니로 중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가 스타 선수를 줄줄이 영입한 데 이어 스타 감독 모시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세계 축구 명가를 이끈 감독들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잉글랜드 축구 영웅 스티븐 제라드 전 애스턴 빌라 감독이 알에티파크 지휘봉을 잡았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제라드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알에티파크 감독으로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보도했다. 칼리드 알다발 알에티파크 회장은 “제라드의 합류는 사우디리그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알에티파크는 지난 시즌 사우디리그에서 16개 팀 중 7위를 차지한 중위권 팀이다. 2000년대 잉글랜드 축구 아이콘이었던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에서 17년을 활약한 ‘전설’이다.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4경기에서 120골 92도움을 기록했다. EPL 우승은 맛보지 못했지만 2004~2005시즌 이스탄불의 기적을 일으키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섰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114경기를 뛰며 21골을 넣었다.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은퇴한 그는 2017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듬해 레인저스(스코틀랜드) 감독으로 부임해 2020~2021시즌 레인저스의 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이를 발판으로 2021년 11월 애스턴 빌라 사령탑에 올랐으나 지난해 10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사우디리그 팀들은 대부분 외국인 사령탑을 두고 있다. 2023~2024시즌부터 18개 팀으로 규모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너 팀의 감독 자리가 공석이다. 긍정적인 답변을 얻지 못했지만 사우디 팀들이 이탈리아 AS로마의 조제 모리뉴,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잉글랜드 풀럼의 마르쿠 실바 감독 등에게도 거액의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기도 했다. 특히 모리뉴 감독은 축구사령탑 역대 최고 연봉에 사우디 국가대표팀 지휘봉 제안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디펜딩 챔피언인 알이티하드 사령탑은 한국 축구 팬에게도 익숙한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이다. EPL에서 울버햄프턴을 거쳐 짧게 토트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 역대급 ‘태양 폭풍’ 몰려온다…흑점 20년 만에 최고치 [아하! 우주]

    역대급 ‘태양 폭풍’ 몰려온다…흑점 20년 만에 최고치 [아하! 우주]

    태양이 역대급 흑점을 발생시키며 지구의 피해를 예고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태양이 6월에만 160개 이상의 흑점을 생성시켜 지난 20여 년 동안 가장 많은 월간 흑점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태양의 흑점(sunspot)은 태양 표면에 구멍이 뻥 뚫린 것처럼 검게 보이는 지역을 말한다. 흑점은 태양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만들어지는데 사실 흑점 자체는 매우 뜨겁지만, 주변의 태양 표면보다 1000°c 정도 온도가 낮아서 관측해보면 검은색으로 보여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전문가들은 흑점을 중심으로 태양을 관측하는데 이는 흑점이 태양 표면의 폭발 또는 코로나 질량방출(CME) 등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이기 때문이다. 곧 흑점수가 많으면 태양폭발이 자주 일어나고 적으면 그 반대가 된다. 미국 태양 물리학자인 케이스 스트롱은 "지난 6월 한달동안 생성된 흑점은 163.4로, 이는 지난 2002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수"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처럼 많은 흑점이 생기면 태양폭발이 자주 일어나 강력한 태양폭풍이 지구로 날아올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영향에 따라 지구에 단파통신 두절, 위성 장애, 위성항법장치 오류, 전력망 손상 등의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지만 반대로 아름다운 오로라를 생성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지구 궤도를 도는 세계 각국 위성이 많아지면서 그 피해 역시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스페이스X는 40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했다가 태양폭풍의 영향으로 모두 잃기도 했다.다만 흑점 증가가 태양 활동의 이상 현상은 아니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활동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데 지난 2019년 이후 태양은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를 끝내고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로 들어왔으며 2025년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 ‘2번 이혼’ 女가수 “결혼 안해야 행복…혼자 사세요” 소신발언

    ‘2번 이혼’ 女가수 “결혼 안해야 행복…혼자 사세요” 소신발언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결혼과 연애에 대해 솔직한 소신을 밝혔다. 4일 SBS Plus와 ENA가 공동 제작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 측은 패널 출연자 이지현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을 앞둔 ‘고소한 남녀’에는 방송인 김준현, 김지민이 메인 MC를 맡고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이지현, 개그맨 이상준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지현은 첫 녹화 후 가진 인터뷰에서 “드라마 속이 대환장 파티다. 이런 일들이 꼭 드라마일 뿐이냐? 아니다. 우리 주변에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고소한 남녀’ 이지현 일문일답 Q. 출연 제안을 받고 어떤 마음이 드셨나요?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 기분 안 좋았어요. 출연진 중에 나만 이혼한 사람이라서(웃음).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다른 사람들의 고소장 내용이 궁금해서! Q. 다른 출연자분들과 어떤 인연이 있으신지. 없으시다면 평소에 어떤 이미지였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준현씨와 KBS에서 식당 프로그램을 같이 한 적이 있고, 그 외에는 초면입니다. 김준현씨는 방송 보이는 그대로 너무 재미있는 분이에요. Q. 법에 대한 관심이 원래 있으셨는지? 법적 지식을 뽐낼 준비가 되어 있으신지? → 법적 지식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혼하면서 알게 된 것들이 꽤 있네요. 제 경험이나 주변 사연은 얼마든지 얘기해 줄 수 있어요. Q. 행복한 연애를 위해 커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 행복한 연애를 위해선 연애를 안 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Q.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부부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선 결혼을 안 하는 게 중요해요. Q. 법정 공방을 벌일 만큼 살벌해진 남녀 관계를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떤 경험이었나요? → 이혼. Q. 상상을 초월하는 문제적 커플들의 이야기가 예고되고 있는데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 저같은 사람들의 사연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돼요. 나만 이런 게 아니라는 약간의 위로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Q. 시청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당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그냥 혼자 사세요. 이래 사나 저래 사나 인생은 혼자예요.
  • 정찰 드론용 전자파 차폐 부품 개발사 볼트크리에이션,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 참가

    정찰 드론용 전자파 차폐 부품 개발사 볼트크리에이션,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 참가

    회로패턴 형성에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플라즈마로 제거하는 건식 식각 전문기업 볼트크리에이션은 4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전자광학용 전자방해잡음(EMI) 차폐 필터 등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30일까지 열린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은 방위사업청과 대전시가 주최하며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표 방산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자광학용 EMI 차폐 필터를 비롯해 볼트크리에이션 원천기술로 개발한 ‘브이글래스(V-GLASS)’를 공개하였다. 특히 ‘V-GLASS’는 비가 오는 환경에서 시인성이 확보될 뿐 아니라 열선 패턴을 통해 성에나 습기 제거 성능도 있어 타방산 부품과의 접목 가능성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방산 부품과 장비 국산화에 일조하고자 참가했다”며 “박람회를 통해 약 30여 곳이 넘는 관련 업체와 기술개발 및 협력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빠른 업무 진행을 통해 K-방산 사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볼트크리에이션은 최근 방위사업청이 공모한 국방벤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찰 드론용 전자파 차폐 부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 오타니, ‘이달의 선수’에다 ‘주간 MVP’까지 ‘더블’ 달성

    오타니, ‘이달의 선수’에다 ‘주간 MVP’까지 ‘더블’ 달성

    6월 ‘불방망이’를 휘두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의 ‘이달의 선수’와 동시에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6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오타니가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건 이번이 세 번째.오타니는 지난 한 달 동안 타자로 27경기에 출전, 타율 0.394(104타수 41안타), 15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44의 놀라운 타격감을 뽐냈다. MLB닷컴은 “1901년 이후 오타니보다 높은 월간 OPS를 기록한 선수는 베이스 루스(6회), 루 게릭, 로저스 혼스비(이상 2회), 조 디마지오(1회)뿐”이라고 설명했다. 타석에서 맹타를 휘두른 오타니는 투수로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과 3분의 1이닝을 던졌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6월 마지막 주에는 타자로 출전한 7경기에서 홈런 6개를 몰아치며 OPS 1.783을 기록했고, 투수로도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던 오타니는 주간 MVP(이주의 선수)까지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오타니의 개인 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이다.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MLB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을 이뤄낸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를 공동 수상했다. 내셔널리그에서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동시에 ‘이달의 선수’와 ‘이주의 선수’에 선정돼 ‘더블’을 달성했다. 지난 한 달 타율 0.356, 9홈런, 22타점, 26득점, 14도루로 맹활약한 아쿠냐 주니어는 6월 마지막 주 5개의 홈런과 3개의 도루, OPS 1.916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쿠냐 주니어의 활약 속에 애틀랜타는 6월 한 달 21승 4패(승률 0.840)의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 제라드도 사우디로…오일머니, 스타 감독도 폭풍 영입?

    제라드도 사우디로…오일머니, 스타 감독도 폭풍 영입?

    오일머니로 중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가 스타 선수 폭풍 영입에 이어 스타 감독 모시기에도 적극적인 가운데 잉글랜드 축구 영웅 스티븐 제라드 전 애스턴 빌라 감독이 알에티파크 지휘봉을 잡았다. 사령탑 대이동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제라드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알에티파크 감독으로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보도했다. 칼리드 알다발 알에티파크 회장은 “제라드의 합류는 사우디 리그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평가했다. 알에티파크는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에서 16개 팀 중 7위를 차지한 중상위권 팀이다. 2000년대 잉글랜드 축구 아이콘이었던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에서 17년을 활약한 ‘전설’이다.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4경기에서 120골 92도움을 기록했다. EPL 우승은 맛보지 못했지만 2004~05시즌 이스탄불의 기적을 일으키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섰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114경기를 뛰며 21골을 넣었다.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은퇴한 그는 2017년부터 지도자 길을 걸었다. 이듬해 레인저스(스코틀랜드) 감독으로 부임해 2020~21시즌 레인저스의 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이를 발판으로 2021년 11월 애스턴 빌라 사령탑에 올랐으나 지난해 10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사우디 리그 팀들은 대부분 외국인 사령탑을 두고 있다. 2023~24시즌부터 18개 팀으로 규모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너 팀의 감독 자리가 공석이다. 긍정적인 답변을 얻지 못했지만 사우디 팀들이 이탈리아 AS로마의 조제 모리뉴,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잉글랜드 풀럼의 마르쿠 실바 감독 등에게도 거액의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기도 했다. 특히 모리뉴 감독의 경우 축구 사령탑 역대 최고 연봉에 사우디 국가대표팀 지휘봉 제안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디펜딩 챔피언 알이티하드 사령탑은 한국 축구 팬에게도 익숙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다. EPL에서 울버햄프턴을 거쳐 토트넘 지휘봉을 짧게 잡기도 했다.
  • 중국 도로 한복판 뛰어다닌 제시카… 심상찮은 옷차림

    중국 도로 한복판 뛰어다닌 제시카… 심상찮은 옷차림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34)가 중국에서의 밝은 근황을 전했다. 제시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너의 초콜릿칩에 민트가 될게”(I‘ll be the mint to your chocolate chip)이라는 글과 함께 7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민트색 크롭 티셔츠에 로라이즈 데님 팬츠를 입고 미소를 지은 제시카의 모습이 담겼다. 크롭 티셔츠 아래로는 탄탄한 복근이 드러나 시선을 사로잡는다. 붉은 립스틱과 올려 묶은 머리로 강렬하고 발랄한 느낌을 더한 제시카는 도로 한복판을 뛰어다니며 자유분방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도로 위로는 중국어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한편 제시카는 지난해 중국 걸그룹 재데뷔 오디션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乘風破浪的姐姐) 시즌3에 출연해 최종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 작년보다 빨라진 10호포… 김하성 ‘20-20’도 쏜다

    작년보다 빨라진 10호포… 김하성 ‘20-20’도 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격을 알리는 빨랫줄 같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3경기 만에 다시 쏘아 올린 올 시즌 10호포로 김하성은 지난 시즌(11홈런)에 이어 2년 연속 MLB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인의 MLB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은 최희섭, 추신수(SSG 랜더스), 강정호,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다섯 번째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친 김하성은 올해 80경기 만에 10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11개 홈런을 쳤던 것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빠른 페이스다. 개인 출장 기준으로 따져 보면 지난해 열 번째 홈런은 137경기째 나왔는데, 올해 57경기나 앞당겼다. 또 올 시즌 도루 13개를 성공한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2시즌 연속 ‘10홈런-10도루’도 달성했다. 최근 흐름을 이어 간다면 한국인 선수로는 추신수 이후 처음으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도 기대할 만하다. 김하성이 올 시즌 ‘20-20’ 클럽에 가입하면 아시아 선수로는 추신수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이어 세 번째고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김하성이 올 시즌 지난해보다 홈런 등 장타를 많이 치고 있는 이유는 MLB 투수들의 평균 시속 95마일(약 153㎞)이 넘는 강속구에 적응을 마쳤기 때문이다. 지난겨울 강속구에 초점을 맞춘 훈련에 집중하며 타격폼까지 수정한 김하성은 지난해까지 시속 96마일(154.5㎞) 이상 투구 상대 타율 0.154(78타수 12안타)에 그쳤으나 올 시즌엔 지난 1일 기준 0.308(26타수 8안타)로 크게 올랐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8회초 김하성에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백투백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2점 결승 홈런을 내줬고 9회초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3-4로 졌다. 2회와 8회 호수비를 펼치기도 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8(256타수 66안타)로 약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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