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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나잇 중독 아내’ 사연에… 꽈추형 “남편 발기부전이면 이해”

    ‘원나잇 중독 아내’ 사연에… 꽈추형 “남편 발기부전이면 이해”

    유튜버 ‘꽈추형’으로 활동 중인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낯선 남자 여러 명과 잠자리를 했다는 ‘원나잇 중독 아내’ 사연에 원인을 짚는다. 8일 방송되는 SBS플러스·ENA ‘리얼 로(Law)맨스 고소한 남녀’에서는 원나잇 중독 아내와 이혼을 원하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된다. 재연 드라마 속 아내는 남편의 실직과 주식 실패, 시모 병간호 등으로 결혼 생활 중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낯선 남자들과 잠자리를 가지며 결혼생활 5년간 5번의 외도를 저지른다. 코미디언 김지민이 “정말 성관계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냐”고 묻자 꽈추형은 “남편이 발기부전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저런 경우 집에서 잘해줬어도 바람피웠을 가능성이 높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예쁜 관계에서는 많이 할수록 좋다. 끈끈한 유대감도 생기고 좋은 호르몬이 많이 나온다”고 성관계 시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꽈추형은 “그렇다고 성관계를 못 하는 사람들이 다 우울하게 살진 않는다. 거기서 얻는 즐거움을 다른 데에서도 얻을 수 있다”며 “성관계에서만 즐거움을 얻는다는 건 핑계”라고 지적했다.
  • 펫코 파크 울려 퍼진 “하성 킴” “지만 초이”

    펫코 파크 울려 퍼진 “하성 킴” “지만 초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인 펫코 파크에선 이틀 연속 두 명의 한국인 빅리거 타자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김하성과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각각 2루수 1번 타자, 7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샌디에이고로 팀을 옮긴 뒤 두 번째 동반 출격이다.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11경기 연속 안타 및 13경기 연속 멀티 출루(1경기 2출루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1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날렸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11경기 연속 안타다. 김하성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비록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타석당 투구수 메이저리그 전체 3위(4.37)의 참모습을 보여줬다.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공들을 모조리 걷어내는 끈질긴 승부로 상대 좌완 불펜 라이언 야브로로 하여금 10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투구 수가 60개에 육박한 야브로는 결국 두 타자만 더 상대한 뒤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교체됐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1-3으로 끌려가던 8회 1사 1루에서 다저스의 네 번째 투수 옌시 알몬테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빅이닝(1이닝 4득점 이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달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13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이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과 후안 소토의 내야 안타 및 상대의 송구 실책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매니 마차도의 2타점 안타로 5-3 역전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와 트렌트 그리셤의 2타점 안타로 8회에만 7득점하며 8-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86(353타수 101안타)으로 이날 현재 내셔널리그 타격 공동 8위, 도루 24개 공동 5위, 출루율 0.383 공동 8위로 3가지 공격 지표에서 톱 10을 달리고 있다. 전날 샌디에이고 이적 뒤 처음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올렸던 최지만은 이날 첫 타석 삼진을 당한 뒤 오른손 타자 개럿 쿠퍼와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200으로 약간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패배를 되갚고 55승 56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신시내티 레즈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다저스는 4연승을 마감했지만 63승 46패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경기 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 이틀 연속 펫코 파크에 울려 퍼진 “하성 킴” “지만 초이”

    이틀 연속 펫코 파크에 울려 퍼진 “하성 킴” “지만 초이”

    “하성 킴”, “지만 초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인 펫코 파크에선 이틀 연속 두 명의 한국인 빅리거 타자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김하성과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티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각각 2루수 1번 타자, 7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샌디에이고로 팀을 옮긴 뒤 두 번째 동반 출격이다.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11경기 연속 안타 및 13경기 연속 멀티 출루(1경기 2출루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1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날렸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11경기 연속으로 안타다. 김하성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비록 1루수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타석당 투구 수 메이저리그 전체 3위(4.37)의 참모습을 보여줬다.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공들을 모조리 걷어내는 끈질긴 승부로 상대 좌완 불펜 라이언 야브로로 하여금 10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투구 수가 60개에 육박한 야브로는 결국 두 타자만 더 상대한 뒤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교체됐다.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1-3으로 끌려가던 8회 1사 1루에서 다저스의 네 번째 투수 옌시 알몬테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빅이닝(1이닝 4득점 이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달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13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이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과 후안 소토의 내야 안타 및 상대의 송구 실책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매니 마차도의 2타점 안타로 5-3 역전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와 트렌트 그리샴의 2타점 안타로 8회에만 7득점 하며 8-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86(353타수 101안타)으로 이날 현재 내셔널리그 타격 공동 8위, 도루 24개 공동 5위, 출루율 0.383 공동 8위로 3가지 공격 지표에서 톱 10을 달리고 있다. 전날 샌디에이고 이적 뒤 처음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올렸던 최지만은 이날 첫 타석 삼진을 당한 뒤 오른손 타자 개럿 쿠퍼와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200으로 약간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패배를 되갚고 55승 56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신시내티 레즈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다저스는 4연승을 마감했지만 63승 46패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경기 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 호주 타운즈빌시에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정책’ 교류 제안

    이재준 수원시장, 호주 타운즈빌시에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정책’ 교류 제안

    국제자매도시인 호주 타운즈빌시를 방문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제니 힐(Jenny Hill) 타운즈빌시장에게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관련 정책과 사례를 지속해서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은 4일(현지 시각) 타운즈빌시청에서 제니 힐 타운즈빌시장을 예방하고, “수원시와 타운즈빌시가 더 활발하게 교류하며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은 타운즈빌시의 초청을 받아 지난 3일부터 호주를 방문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제니 힐 시장과 만남에서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협력 ▲참전용사 예우 공조 ▲마라톤 교류 ▲공무원 교류 등을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와 타운즈빌시의 공통관심사인 지속가능 도시계획 관련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길 바란다”며 “또 타운즈빌에서 참전용사 행사가 있으면 수원시가 축하영상을 보내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기념품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니 힐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정책에 대한 교류·협력은 좋은 제안”이라며 “타운즈빌시는 인근에 ‘그레이트 배리어리프1)’가 있어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타운즈빌은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2)’ 달성을 목표로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 전체가 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워터스마트시티’,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솔라시티(Solar City)’,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등 도시 행정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제니 힐 시장은 또 “호주는 한국전에 참전한 호주군의 기념비적인 전투인 ‘가평 전투’를 기념하는 ‘가평의 날’ 행사를 매년 4월 24일 개최한다”며 “(참전용사 예우 사업에 도움을 줄) 호주군의 지휘관을 소개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마라톤 교류는 충분히 할 수 있고, 공무원 교류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가평 전투’는 호주 왕립 연대 제3대대(타운즈빌 소속)가 1951년 4월 22~26일 중공군 1개 사단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기적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다. 한편 이재준 시장은 지난 3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 케스케이드가든에 있는 한국전쟁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2011년 건립된 퀸즐랜드 한국전쟁비는 한국전에 참전한 호주군의 용맹과 숭고한 희생정신, 헌신을 기리는 기념비다. 6일 오전에는 타운즈빌 일원에서 열린 ‘제51회 타운즈빌 러닝페스티벌’에서 제니 힐 시장과 5㎞ 단축 마라톤에 참가했다. 이날 오후에는 타운즈빌 군사전쟁박물관에서 열린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한호혈맹 역사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호혈맹 역사 사진전에서는 ‘가평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호주로 귀환한 참전 용사들이 호주 곳곳에 설치한 가평거리(10곳), 가평다리(2곳), 한국전쟁 기념비 등을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한다. 7일에는 ‘경관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타운즈빌시 일원을 타운즈빌시 지속가능개발 사무국장과 함께 시찰하고, 8일 귀국할 예정이다. 수원시와 타운즈빌시는 1997년 4월 국제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후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제니 힐 시장 등 타운즈빌시 대표단은 지난해 10월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 게이트비젼, DJI와 드론·핫셀블라드 수입 총판 계약

    게이트비젼, DJI와 드론·핫셀블라드 수입 총판 계약

    프리미엄 해외가전 수입 유통 전문기업 게이트비젼은 최근 세계 최고의 드론 기술을 보유한 DJI 브랜드와 국내 수입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통한 국내 브랜드 확장과 백화점 체험매장 확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게이트비젼은 23년차 마케팅 & 수입 유통 전문기업으로 2009년 국내에 다이슨을 처음 소개했으며 젠하이저, 로라스타, 이메텍 브랜드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국내 공식 수입 판매원이기도 하다.DJI와 게이트비젼은 국내 주요 백화점에 DJI 드론 전문 매장과 함께 ‘핫셀블라드(Hasselblad) 초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ARS 매장을 선보이고, 1년 안에 전국 상위 백화점을 중심으로 15개점 DJI 전문 체험 매장을 열어 드론 시장의 대중화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DJI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06년부터 혁신적인 드론을 개발해온 DJI는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문가용, 일반용 카메라드론 외 핸드헬드, 액션캠을 제조하며 일반인 및 전문가를 위한 소비자 드론과 항공 이미지 기술로 글로벌 무인항공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크리에이터를 위한 고성능 항공 촬영 및 영화 제작 장비를 개발하는 데 전념해 현재 미주, 유럽, 아시아에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영화 제작, 건설, 점검, 응급 대응, 농업, 자연보호 및 기타 많은 산업 분야에서 DJI의 제품과 솔루션을 사용한다.핫셀블라드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초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로 사람이 달에 처음 착륙한 아폴로 프로그램 임무에도 핫셀블라드 카메라가 사용됐으며, 현재까지도 사진 매니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게이트비젼 주식회사 김성수 대표이사는 “초일류 기업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트랜드를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기업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전남대연구팀, 벼 신품종 개발 기간 2년내 단축

    전남대연구팀, 벼 신품종 개발 기간 2년내 단축

    전남대학교는 이옥란 응용식물학과 교수 연구팀이 벼 신품종 개발소요 기간을 2년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이른바 ‘찰진 쌀’은 둥근 단립종으로 자포니카 품종의 쌀이다. 연구팀은 자포니카 품종에서 홑배수체(haploid)를 유도하는 유전인자가 ‘OsMATL2’라는 것을 최초로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해 순계품종을 만드는 기간을 기존 7~8년에서 불과 2년으로 단축했다. 벼는 각각 부계 또는 모계로부터 받은 1세트씩 염색체가 더해져 총 2개의 완전한 염색체를 형성하는데, 홑배수체는 유성생식을 할 때 감수분열을 통해 만들어진 생식세포가 가진 염색체 수만큼 전체 염색체 수를 갖는 작물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벼는 부계로 수정에만 관여하며, 우수 모계 벼 품종과 수정하면 모계 체세포 염색체 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염색체가 만들어진다. 이 중 우수한 유전인자를 갖는 라인을 자연배가 또는 화학적 처리로 두배수체(2n) 작물로 만들어 순계품종을 빠르게 만드는데 사용되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기술을 통해서도 벼의 홑배수체 생산할 수 있었지만, 노동 집약적이고 품종에 따른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을 연구팀은 해당 기술로써 극복했다. 연구결과는 식물학분야 저명 학술지인 ‘식물 생리학’(Plant Physiology, IF: 7.4)에 지난달 20일 자 온라인 발표됐으며 현재 국제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 연구는 부산대 생명환경화학과 김유진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했으며, 제1공동 저자로 전남대의 장진훈 박사와 부산대의 노가영 학생이 참여했다.
  • ‘이도류’ 오타니, 4이닝 자진 강판에도 시즌 40홈런 ‘쾅’

    ‘이도류’ 오타니, 4이닝 자진 강판에도 시즌 40홈런 ‘쾅’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4이닝만 던지고 강판했으나 40홈런 고지에 선착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이도류’를 겸한 오타니는 마운드에서는 4회까지만 던지고 5회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최고 시속 161㎞의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스위퍼로 4회까지 3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해 의아심을 자아냈다.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의 오른손에 경련이 일어나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아마도 자진 강판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나 타석에서는 지명 타자로 전환해 계속 방망이를 휘둘렀다. 앞선 타석에서 2볼넷 1안타를 쳤던 오타니는 팀이 2-1로 앞선 8회에 이사야 캠벨의 시속 155㎞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타구는 시속 172㎞의 빠른 속도로 112m를 날았다. 지난 7월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시즌 40번째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개 차 앞서 MLB 전체 홈런 1위를 유지했다. 지금 페이스라면 2021년 세운 빅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46개) 경신도 유력하다. 에이절스는 그러나 오타니의 홈런으로 3-1로 앞선 9회 초 시애틀 케이드 말로에게 역전 만루포를 허용해 3-5로 역전패했다. 3연패. 오타니는 조기 강판에도 빅리그 개인 통산 600탈삼진(601개)을 채웠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MLB에서 8번째로 적은 경기(84경기)로 600탈삼진을 채운 투수”라고 소개했다.
  • 죽어가는 별의 마지막 절규…웹 망원경 ‘고리성운’ 포착 [우주를 보다]

    죽어가는 별의 마지막 절규…웹 망원경 ‘고리성운’ 포착 [우주를 보다]

    생의 마지막 단계에 놓인 죽음을 앞둔 별의 놀라운 이미지가 포착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등 국제천문학팀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고리성운'(Ring Nebula)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구에서 약 2600광년 떨어진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리성운(M57)은 거문고자리에 위치한 행성상 성운(행성 모양의 성운)이다. 지름은 약 1광년에 달하며 빛나는 가스와 도넛 모양의 구조를 보이는 것이 특징. 특히 고리성운은 여름밤이면 작은 천체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해 일반 천문가들에게도 인기가 많다.특이한 모양과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이 특징이지만 사실 이는 죽어가는 별이 수많은 물질을 우주 공간으로 날려보내면서 생긴 것이다. 일반적으로 별은 종말 단계가 되면 중심부 수소가 소진되고 헬륨만 남아 수축된다. 이어 수축으로 생긴 열에너지로 바깥의 수소가 불붙기 시작하면서 적색거성으로 부풀어오른다. 이후 남은 가스는 행성상 성운이 되고 중심에 남은 잔해는 모여 지구만한 백색왜성을 이룬다. 곧 죽어가는 고리성운의 최후 모습이 이 사진에 담긴 셈이다 UCL 마이클 바로우 박사는 "웹 망원경은 우리가 과거에 본 적 없는 고리성운의 놀라운 모습을 제공해준다"면서 "이 사진에는 성운의 팽창하는 껍질의 복잡한 세부사항 뿐 아니라 중앙 백색왜성 주변의 내부 영역도 선명하게 잡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웹 망원경은 경외감을 불러 일으키는 우주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창을 열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성능을 가진 웹 망원경은 기존 허블우주망원경의 후임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웹 망원경의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또한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 락앤락, 한부모 가족 600여 가구에 ‘용기 세트’ 후원

    락앤락, 한부모 가족 600여 가구에 ‘용기 세트’ 후원

    락앤락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한부모 가족 대상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 사업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락앤락은 홀로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가족에게 따뜻한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오븐 글라스 유로’, ‘이지 프라이팬’,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 ‘밀키 텀블러’ 등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용기 세트’를 후원했다. 후원 물품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생활시설 총 19곳에 전달돼 한부모 가족 600여 가구에 전해졌다.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 준 락앤락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주변 이웃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해우 락앤락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을 통해 전달한 락앤락 제품이 한부모 가족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뜻깊은 사업에 동참해 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사회 각 계층에 따뜻한 용기를 전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진행하며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겠다”고 전했다. 락앤락은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 사업을 전개하며 한부모 가족을 비롯한 소외계층 대상 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생활용품,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 캠페인, 친환경 문화를 전파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등을 운영하며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 넥슨, 다변화·집중 전략으로 세계 게임시장 정조준

    넥슨, 다변화·집중 전략으로 세계 게임시장 정조준

    넥슨이 장르 다변화, 게임성 집중 전략으로 글로벌 게임시장 전역을 공략하고 있다. 목표 시장을 전 세계로 설정해 개발 가능한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과 동시에 개발 초기 단계부터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공개하고 피드백을 수용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개발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게임 시장 조사기관 뉴주(Newzoo)에 따르면 2022년 세계 게임 이용자 수는 약 32억 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글로벌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 내 인기순위에는 루트슈터, 어드벤처 RPG, CO-OP 슈팅, 배틀로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상위권에 안착해 있고, 국내에서는 수십만 명이 동시 접속해 플레이하는 주류 장르로 사랑받고 있다. 넥슨은 어드벤처 RPG, 백병전 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CO-OP 슈팅 등 글로벌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해양을 탐험하는 ‘데이브 더 다이버’, 중세 판타지 속 백병전을 펼치는 PvP 게임 ‘워헤이븐’,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기존 문법에서 탈피한 글로벌 맞춤형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장르 다양화와 함께 콘솔 플랫폼도 지원해 이용자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PC, PlayStation, Xbox 시리즈에서의 크로스 플레이,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제공하는 등 전 세계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게이밍 기기를 지원해 범용성을 높임과 동시에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예정이다. 전 세계 이용자 감성 겨냥한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 압도 지난 6월 28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는 독창적인 게임성을 앞세워 국내 최초 스팀 리뷰 평가 약 3만 7000개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 최고 동시 접속자 9만 8480명 기록, 게임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9점, 오픈크리틱 90점(2023년 7월 18일 기준)을 받아냈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패키지 게임으로, 온전히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 이름을 걸고 게임성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낸 점이 돋보인다. 중세 판타지 배경 대규모 전장에서 냉병기로만 전투를 펼치는 팀 대전 PvP 게임 ‘워헤이븐’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존재감을 심었다. 지난 6월 20일 개최된 스팀 온라인 행사 ‘넥스트 페스트’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 짜릿한 액션성, 웰메이드 PvP 게임으로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 1위를 차지하고 인기 출시 예정 제품 2위를 기록했다. 워헤이븐은 올가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앞두고 있다. 넥슨의 특장점을 승화한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의 글로벌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가 결합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으로 ‘서든어택’, ‘히트2’, ‘V4’ 등 슈팅게임, RPG 개발로 유명한 넥슨게임즈의 핵심 역량이 합쳐진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동서양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성공하기 위해 PC, PlayStation, Xbox 시리즈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 글로벌 스팀 베타 테스트에서 전투 액션, 비주얼 퀄리티에서 루트슈터 장르 팬들에게 호평받았으며 그래플링 훅, 캐릭터 움직임, 총기 개선 등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해 나가는 개발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분기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동시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슈팅게임 시장판도 바꿀 새로운 게임성으로 승부수 다양한 글로벌 흥행작들을 개발한 역량을 지닌 넥슨의 스웨덴 소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도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일 슈팅게임 2종을 개발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으로 파괴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에서 속도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3월, 6월 두 차례 진행한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해 올해 서비스 돌입을 목표로 한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도 독특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6월 29일 진행된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서 ‘아크’ 드론을 피해 필요한 물자를 모아 탈출하는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하이 퀄리티 비주얼, 협력 플레이(CO-OP) 재미 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를 선택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유저들이 원하는 재미와 더불어 테스트를 통한 유저 피드백 수용, 발 빠른 개발 과정 공개, 게이밍 플랫폼 확장 등 글로벌 유저들의 만족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어썸’ 김하성, MLB 열정왕 등극할까

    ‘어썸’ 김하성, MLB 열정왕 등극할까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기량뿐 아니라 야구에 대한 열정도 인정받았다. 메이저리그 은퇴 선수협회(MLBPAA)는 4일(한국시간) 2023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Heart & Hustle Award)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서 한 명씩 후보를 선정했는데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MLBPAA는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를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전통과 정신, 가치를 구현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올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비로 인정받았는데 올해는 방망이도 뜨겁다. 현재 타율 0.284, 15홈런, 41타점, 2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38을 찍고 있다. 여기에 주루와 수비 때 몸을 던지는 등 ‘열정’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샌디에이고 대표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게 큰 의미가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각 구단에서 1명씩 뽑는 ‘구단 대표’는 해당 구단 출신 은퇴 선수가 선정한다. 최종 수상자는 은퇴 선수와 현역 선수의 투표로 정한다. 한국에서는 추신수(SSG 랜더스)가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구단 대표로 선정됐다. 아직 코리안 빅리거 중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선수는 없다. 지난해 수상자는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였다. 최종 수상자는 11월 발표된다. 안토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 저스틴 터너(보스턴 레드삭스), 랜디 아로사레나(탬파베이 레이스), 돌턴 바쇼(토론토 블루제이스),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말린스) 등도 구단 대표로 뽑혔다.
  • 역시 그 가수에 그 팬… ‘LA 영웅시대’ 500만원 기부

    역시 그 가수에 그 팬… ‘LA 영웅시대’ 500만원 기부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가수 임영웅의 미국 팬클럽 ‘LA 영웅시대’가 기부에 동참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4일 “‘LA 영웅시대’에서 8일 임영웅의 데뷔 7주년을 맞이하여 500만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임영웅이 재단에 선한스타 상금 2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팬들도 함께 기부에 동참했다. LA 영웅시대는 “임영웅 가수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임영웅 가수의 데뷔 7주년을 맞이하여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뛰어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냅니다” 라고 전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팬클럽 영웅시대는 지난해 6월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재단에 5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재단은 “가수와 팬들이 다양한 기관에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 나가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LA 영웅시대의 기부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임영웅은 지난달에도 호우피해 지원을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소속사와 함께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팬들 역시 모금을 통해 곧바로 4억 2600여만원을 기부했다. 임영웅과 팬들은 아낌없이 기부로 가수와 팬의 아름다운 동행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 홈런에 4출루 ‘킹’하성의 날

    홈런에 4출루 ‘킹’하성의 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즌 15호 홈런을 날렸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까지 홈런 5개가 남았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경기에 3루수 1번 타자로 나와 1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날렸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한가운데로 높게 몰린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크게 넘겼다. 올 시즌 15번째 홈런이자 빅리그 통산 네 번째 1번 타자(리드오프) 홈런이다. 올 시즌 22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김하성은 담장을 5번 더 넘기면 ‘20-20’ 클럽에 가입한다. 빅리그에서 활약한 한국인 타자 중 20-20을 기록한 선수는 외야수로 활약한 추신수(SSG 랜더스)뿐이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을 포함해 모두 4번이나 출루하며 공격 선봉장 역할을 다했다. 3회 1사에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뒤 후속 후안 소토의 홈런으로 득점했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때려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7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9회 1사 2루의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다음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으로 또 한번 득점했다.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김하성은 시즌 멀티출루를 11경기로 늘렸고, 시즌 60득점으로 빅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한 경기 4출루 이상은 이번이 4번째다. 0.281이었던 시즌 타율도 0.284로 상승했다. 빅리그 첫 3할도 노려볼 수 있는 타격 페이스다. 샌디에이고는 11-1로 대승을 거뒀다. 또 김하성은 이날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레퍼런스닷컴과 ESPN의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5.3을 기록해 7.9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이어 MLB 전체 공동 2위 및 내셔널리그 공동 1위를 달렸다. 한편 전날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떠나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 “장애인 인권 증진·고용 개선”… 부산에서 국제적 소통·협력 모색

    “장애인 인권 증진·고용 개선”… 부산에서 국제적 소통·협력 모색

    장애인의 권리와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인 세계장애인대회가 오는 7일부터 부산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열리는 장애복지 분야 국제 행사로 장애 관련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가 대거 참여해 단절된 국내외 장애인 단체의 교류를 재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 특히 부산시가 국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세계장애인대회 공동 주최자로 나서면서 장애인 친화·인권 선도 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일 기회가 될 전망이다.●DPI, 유일하게 부산시와 공동 주최 부산시는 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과 7일부터 11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3 부산 세계장애인대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장애인대회는 ‘국제장애인의 해’인 1981년 설립된 국제장애인연맹(DPI)이 4년마다 주최하는 장애인복지 분야 국제 행사다. 1981년 싱가포르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이집트 카이로 대회까지 9회 열렸다. 2020년 파리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국내에서는 2007년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 그간 모든 대회를 DPI가 단독 주최했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다.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장애복지 분야 국제행사이기도 하다. ‘나눔과 돌봄의 장’이라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부제와도 부합해 엑스포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그런 만큼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지역사회도 큰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국·시비 19억원 외에 민자 확보가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중에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은산해운항공, 참콤 등의 후원을 시작으로 지역의 기업과 단체, 개인의 릴레이 후원이 지속돼 대회 운영을 위한 후원금 5억원이 모였다. 향토기업 삼주는 대회 기간 매일 1~2회 해운대, 오륙도, 광안대교 등을 일주하는 80인승 요트를 행사 참가자들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장애인대회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대형버스 등 이동 수단을 제공했다. 이번 세계장애인대회는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각국의 가장 권위 있는 장애인 전문가와 단체, 국제기구가 모여 장애인 인권 증진과 고용 개선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팬데믹 등 지구촌 공동의 위기와 디지털 기술 확산에 따른 대전환이 닥치는 시기에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어떻게 확대하고 그들의 삶과 인권을 보장할지를 의논하는 자리다. 이를 위해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UN CRPD),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장애인연합(IDA), DPI 등 장애 관련 국제기구를 비롯해 6개 대륙 80개국 2000여명의 장애인·비장애인, 정책입안자, NGO 등이 부산을 찾는다. 7일과 8일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는 거트루드 오포리아 페포아메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의장, 야니스 바르다카스타니스 국제장애인연합 회장, 마리아 솔레다드 시스테르나스 레예스 유엔사무총장 장애와 접근성 특별대사, 김미연 유엔장애인권리위원 등 국제 장애인단체 저명인사가 연사로 나선다. 7~9일 3일간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모두를 위한 포용적 교육 ▲장애포괄 고용 ▲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과 장애포괄·정부정책 ▲장애포괄적 개발과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자원개발 등 6개의 주제로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30여명이 모여 각국의 장애인 인권 실태를 공유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아바타 생성, 타인과 실시간 채팅 OK 공동 주최기관인 한국장애인연맹은 8~10일 국제장애인연맹 세계총회 및 연석회의를 주관한다. 국제장애인연맹은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목표로 설립된 국제단체로 152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부산 총회에서 대륙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장애 패러다임의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이번 대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세계 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참여 국제기구, 단체들이 공동명의로 ‘부산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무장애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먼저 메타버스 컨벤션 기술을 활용해 행사장인 벡스코를 3D 입체 가상 공간에 구현한다. 이에 따라 거동이 불편해 행사장을 찾기 어려운 장애인, 해외 거주자 등도 어디서나 온라인 비대면 참여가 가능하다. 메타버스 환경은 현장에 직접 온 것처럼 느낄 수 있게 실제와 거의 같은 동선과 장소를 구현했으며 국제 콘퍼런스 참여, 전시부스 관람, 기획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자신과 닮은 아바타를 생성해 다른 사람과 채팅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채팅할 때는 입력한 문자를 기계 음성으로 변환하는 ‘텍스트 투 스피치’(Text to Speech)가 제공되며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3개 국어 번역도 지원한다. ●장애인 위한 혁신 기술 체험할 수 있어 이번 행사에서는 20여개의 기업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를 구성해 장애인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은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사물을 쉽게 인식하도록 돕는 시각보조 AI 서비스 ‘설리번’, 영유아기 자폐 특성 조기 발견 및 조기 장애 진단이 가능한 ‘AI Care for 발달장애’, 오차범위 1m 이내의 도어 투 도어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G-eye Plus X VLAM’ 등을 선보인다.
  • 한국개발 초전도체 해외서도 뜨거운 관심…블룸버그, “물리학의 ‘성배’”

    한국개발 초전도체 해외서도 뜨거운 관심…블룸버그, “물리학의 ‘성배’”

    2일(현지시간) 외신들도 학계와 증권가, 소셜미디어에 이르기까지 초전도체 논란으로 빚어진 다양한 과열 양상을 잇따라 다뤘다. ‘꿈의 물질’로 불리며 상온·상압에서도 떠 있는 초전도체 ‘LK99’를 한국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둘러싸고 해외 과학계에도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LK99는 한 세대에 한번 나올법한 과학적 돌파구일 수도 있지만, 큰 실망거리에 그칠지도 모른다”면서도 “최근의 소란스러움은 세상을 바꿀 새 과학적 발견을 우리가 얼마나 갈망해왔는지 보여준다”고 자사 칼럼을 통해 전했다. 이 칼럼은 초전도체를 ‘성배’(holy grail)일 수 있다고 표현하며 전자·에너지·운송 등 산업부문 혁명은 물론 양자컴퓨팅 실용화의 문까지 열어젖힐 가능성에 주목했다. 캐나다 우주비행사 크리스 해드필드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초전도체가 실제 작동한다면 좋겠다”며 희망을 드러냈다. 미국 온라인 매체 더메신저는 “모든 전자제품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초전도체가 우리를 애타게 하는 것”이라며 “과학자들은 이 발견이 사실이라면 노벨상을 탈 만한 업적이며, 물리학의 ‘성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 전문 매체 씨넷도 “진짜 상온 초전도체는 팡파르를 울릴만한 큰일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씨넷은 초전도체 논문에 제기되는 회의론이 상당하다고 전제하면서 “LK99가 성배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 흥미로운 물질일 수는 있다”며 “과학이 움직이는 것을 바라보는 것 자체로 짜릿한 일”이라고 평가했다.미국 대중지 뉴욕포스트는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LA)까지 20분에 주파하는 시속 1만 4000마일(약 2만 2531㎞)의 자기부상열차를 떠올려보라”며 “LK99 초전도체 연구의 돌파구는 인류의 새로운 시대를 기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소셜미디어(SNS)에서 초전도체 관련 게시물이 수일째 큰 유행을 탄 끝에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초전도체 관련 업체 ‘아메리칸 슈퍼컨덕터’(AMSC)의 주가가 지난달 27일 대비 2배로 급등하기까지 했다. 지난 5일 동안 129% 급등했던 AMSC는 이날 29% 하락했다. 최근 초전도체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던 일본 전선 제조업체들은 스미토모전기공업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 일제히 하락했다. 금속 제품 제조업체 장쑤 패스트엔은 “초전도체 기술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밝힌 후 중국 선전 증시에서 10% 한도까지 하락했다. 허난 중푸 인더스트리도 “국책 싱크탱크인 중국 사회과학원이 2010년 진행한 초전도체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장소와 장비만 제공했다”고 설명한 뒤 하한가를 맞았다. 두 과학자 이석배, 김지훈의 영어 이름 ‘LEE’와 ‘KIM’의 첫 글자와 물질의 발견 연도인 1999년의 이름을 따서 LK-99로 명명된 이 물질은 납과 구리로 만든 화합물이다. 초전도체라는 개념은 한 세기가 넘은 개념으로, 전기 저항이 없고 자기장을 없애는 물질을 말한다. 이러한 물질은 열이나 빛에 의한 소산을 유발하는 저항이 없기 때문에 거의 영구적으로 전류를 유지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다. 이전에도 비슷한 원소가 만들어졌지만 영하 180도 이하의 극저온과 같이 고도로 통제된 조건이 필요했기에 실용적이지 못했다.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많은 전력이 소모되고 상온, 상압에서 사용할 수 없다면 신소재의 가치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블룸버그는 “LK-99가 상온 초전도체라는 주장을 확인하거나 반박하는 데는 몇 달 또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며 “만약 이 기술이 사실이라 해도 상용화 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까지는 최소 수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원자 한 개 두께의 탄소 층인 그래핀은 1940년대에 소재, 전자 제품, 배터리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소재로 화제가 되었으나 아직까지 상용화에 성공하지 못했다. 2009년 비트코인으로 인해 탄생한 블록체인 기술은 지금까지 금융 분야에 혁신을 일으키지 못했다.
  • 카드 평균 연회비 8만원 시대... 실적 악화 카드사들 ‘연회비’로 활로 모색?

    카드 평균 연회비 8만원 시대... 실적 악화 카드사들 ‘연회비’로 활로 모색?

    주요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연회비 수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59종의 연회비 평균은 8만 3453원으로 지난해 3만 8171원에 비해 11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카드사들의 프리미엄카드 출시가 많아져 평균 연회비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8개 전업 카드사 연회비 수익은 약 31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한편 최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카드사들의 수익성은 약화한 양상이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31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2% 감소했으며 삼성·KB국민카드 순이익은 2906억원, 1929억원으로 각각 8%, 21.5% 감소했다. 우리·하나카드의 순이익도 각각 819억원, 72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9% 줄었다. 카드사들은 연회비가 안정적인 수입원인 것은 맞지만 프리미엄 카드의 경우 성격이 다르다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프리미엄카드 이용 고객의 경우 주 수입원으로 볼 수 있는 카드론이나 현금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며 “수익성보다는 로열티 재고와 브랜딩을 목적으로한다”고 말했다. 다른 카드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카드도 연회비 금액 라인이 다양하다”며 “고객들이 특정 혜택을 누리기 위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충성 고객 확보와 맞춤 상품 제공의 측면이 더 크다”고 전했다. 카드고릴라에서 집계한 개인신용카드 중 연회비 10만원 이상의 신규 카드는 지난해 7종에서 올해 상반기 10종으로 늘어났다. 가격대는 연 10만~50만원에서 20만~80만원대로 더 높아졌다. 세부적으로 KB국민카드는 ‘HERITAGE Smart(할인/마일리지)(연회비 20만원)’, ‘HERITAGE Reserve(포인트/스카이패스)(80만원)’, 삼성카드는 ‘THE iD. PLATINUM(21만 5000원)’, ‘THE iD. TITANIUM(69만 5000원)’를 출시했다. 현대카드는 ‘미래에셋 현대카드 Gold(15만원)’, ‘미래에셋 현대카드 Diamond(50만원)’이며 IBK기업은행은 ‘K-22(포인트/마일리지)(21만 9000원)’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했다.
  • ‘어썸’ 김하성 빅리그 ‘20-20’에 딱 5홈런 남았다

    ‘어썸’ 김하성 빅리그 ‘20-20’에 딱 5홈런 남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즌 15호 홈런을 날렸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까지 홈런 5개가 남았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경기에 3루수 1번 타자로 나와 1회 초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날렸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한가운데 높게 몰린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크게 넘겼다. 올 시즌 15번째 홈런이자 빅리그 통산 4번째 리드오프 홈런이다.올 시즌 22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김하성은 담장을 5번 더 넘기면 ‘20-20’ 클럽에 가입한다. 역대 빅리그에서 활약한 한국인 타자 중 20-20을 기록한 선수는 외야수로 활약한 추신수(SSG 랜더스)뿐이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 포함 모두 4번이나 출루하며 공격 선봉장 역할을 다했다. 3회 1사에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뒤 후속 후안 소토의 홈런으로 득점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때려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7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9회 1사 2루의 마지막 타석에서 또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다음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으로 또 득점했다.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김하성은 시즌 멀티출루를 11경기로 늘렸고, 시즌 60득점으로 빅리그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한 경기 4출루 이상은 이번이 4번째다. 0.281이었던 시즌 타율은 0.284로 상승했다. 빅리그 데뷔 뒤 첫 3할도 노려볼 수 있는 타격 페이스다. 샌디에이고는 11-1로 대승을 거뒀다. 또 김하성은 이날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레퍼런스닷컴과 ESPN의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5.3을 기록해 7.9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이어 MLB 전체 공동 2위 및 내셔널리그 공동 1위를 달렸다. 한편 전날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떠나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 미 육군, 자폭 드론으로 전차 잡는다…‘래소’ 개발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 자폭 드론으로 전차 잡는다…‘래소’ 개발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이 전차를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자폭 드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 미 육군의 솔져 프로그램 집행국(PEO)은 저고도 추적 및 타격 병기(Low Altitude Stalking and Strike Ordnance)의 약자인 래소(LASSO) 프로그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집행국은 LASSO에 대해서 병사가 전자광학 및 적외선 센서를 갖춘 치명적인 자폭 드론이 담긴 발사용 튜브를 휴대할 수 있으며, 정밀 비행 제어가 가능하고, 멀리 떨어진 목표를 추적하고 교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LASSO는 보병 여단전투팀(IBCT)에 맞게 조정되었고, 2024년부터 병사들에 의한 시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집행국 관계자는 미 육군이 재래식 분쟁에서 대등한 적과 싸울 준비를 하면서 추가적인 대전차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LASSO의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LASSO의 탄두 중량이나 비행거리, 조종 방식 등은 밝히지 않았다.우크라이나전쟁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휴대 가능한 1인칭 시점을 제공하는 FPV 드론에 대전차 탄두를 달아 사용하고 있다. 레이싱 드론으로도 알려진 FPV 드론은 장착된 카메라의 영상이 조작자가 착용한 고글로 전송된다. 탑재되는 대전차 무기는 주로 RPG-7 대전차 유탄 발사기의 탄두나 직접 개발한 성형작약탄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병사를 목표로 하는 드론 중량 1.8㎏, 발사관과 조종 시스템 포함 전체 시스템 중량 3.6㎏, 비행거리 20㎞의 스위치블레이드 300과 경장갑차량을 목표로 하는 드론 중량 15㎏, 발사관과 조종 시스템 포함 전체 시스템 중량 29.5㎏, 비행거리 40~90㎞의 스위치 블레이드 600을 공급했다. 이 두 가지 자폭드론은 에어로바이론멘트에서 개발했다. 이 외에 제원이 알려지지 않은 에이벡스 에어로스페이스의 피닉스 고스트 자폭 드론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 LASSO는 2024년 병사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새로 개발하기 보다는 현재 업체들이 개발한 기존 제품을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크라이나처럼 상업용 드론을 기반으로 할 경우 튜브 발사식으로 만들기 어렵고, 스위치 블레이드처럼 기존 튜브식 자폭 드론의 경우 보병이 휴대할 경우 무게 문제로 전차를 파괴할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기 위해서 배터리 크기를 줄여 비행 거리를 줄이고 대신 탄두를 늘리는 등의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 이현재 하남시장, 중소기업중앙회와 MSG 스피어 유치 및 K-컬처 중소기업 배후단지 조성 ‘맞손’

    이현재 하남시장, 중소기업중앙회와 MSG 스피어 유치 및 K-컬처 중소기업 배후단지 조성 ‘맞손’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중소기업중앙회와 K-스타월드 내 MSG 스피어 공연장 유치와 K-컬처 중소기업 배후단지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상호 협력은 지난 3월 하남시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체결한 ‘K-스타월드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하남시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주요 시설인 K-팝 공연장 건설과 관련해 세계적인 공연장 운영사인 미국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 스피어’의 부회장과 직접 면담하고 MSG 본사와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MSG 투자유치를 추진해왔다. MSG 스피어 공연장은 최첨단기술을 갖춘 둥근 공모양 형태로 건설되며 콘서트, 스포츠경기 등을 개최할 수 있다. 약 3조원이 투자된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 공연장은 객석 1만 7500석, 지름 157m, 높이 112m 규모로 건설 중이다. 외벽에는 LED 패널이 설치돼 실내 공연이나 광고 등 원하는 이미지를 띄울 수 있다. 앞서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7월 4일 점등식을 통해 첫선을 보였으며, 9월 말 개장할 예정이다. MSG 스피어는 영국(런던)에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MSG 스피어 측은 하남시에 2025년 착공을 요청한 상태이지만,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타당성평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 이행 과정이 최소 3~4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하남시와 중소기업중앙회는 MSG 스피어 유치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 절차 이행 기간 단축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하남시는 이번 상호협력을 토대로 MSG 스피어 공연장을 국내에 유치해 K-컬처 중소기업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들의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현재 시장은 “세계적인 공연장 운영사인 MSG 스피어의 공연장을 하남에 유치해 외국인 투자를 시작으로 하남이 한류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행정기간 단축 등 중앙정부의 협력을 최대한 이끌어내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기업중앙회는 K-스타월드 조성 과정에서 콘텐츠와 조명·음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K-컬처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인 K-스타월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하남시에서는 이현재 시장과 김병수·주기용 투자유치단 공동단장 등이 참석했고, 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공서 대한영상콘텐츠제작협동조합 이사장, 최종관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 정장 차림 두 남성과 드레스 빼입은 여성, 파리 명품점에서 200억대 보석 강탈

    정장 차림 두 남성과 드레스 빼입은 여성, 파리 명품점에서 200억대 보석 강탈

    회색 정장 차림의 두 남성과 녹색 드레스에 검정색 바지를 빼입은 여성 한 명이 세계 패션 1번지라 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 도심의 명품가게 피아제에서 명품 보석 등을 털어 달아났다고 영국 BBC가 현지 보도를 인용해 2일 전했다. 강도들은 전날 점심 무렵 파리 제2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지척인 뤼 드 라뻬(Rue de la Paix)에 있는 피아제 점포에 소음기가 딸린 권총을 겨누며 난입해 직원들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1000만(약 166억)~1500만 파운드(249억원)어치의 전시용 명품 보석들을 훔쳐 유유히 걸어서 달아났다. 이 과정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특수경찰인 BRB 경찰부대가 무장강도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는데 조직범죄와 인질 억류 범죄를 주로 다뤄온 엘리트 수사관들이 투입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불과 석 달 전에도 이곳 피아제 점포로부터 100m 아래에 있는 보석 가게가 역시나 산뜻한 정장 차림의 강도들에게 털린 일이 있었다. 지난달 26일 백주대낮에도 벵돔 지구에 있는 불가리 점포에 3명의 무장강도가 침입해 명품을 강탈한 뒤 두 대의 모터바이크를 타고 유유히 달아난 일이 있었다. 뤼 드 라 뻬와 벵돔 지구 둘 다 명품 보석가게들이 즐비한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불가리 점포에 침입한 강도들와 달리 피아제 가게를 급습한 이들은 말쑥한 차림이었다. 프랑스 보석시계조합의 샌드린 마콧은 프렌치 TV 인터뷰를 통해 강도 사건이 늘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범행) 수위는 지난 몇년 동안 극적으로 떨어졌다 하더라도 팬데믹이 끝난 뒤 2년 동안 강도 사건이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 이탈리아 축구 대표선수이며 파리 생제르맹의 골키퍼인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연인이 파리 아파트 안에서 손이 묶인 채 강도들에게 보석과 시계, 다른 명품들을 강탈당한 것도 불과 2주 전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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