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LA
    2025-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861
  • 숙명여대-대구한의대, 공동브랜드 화장품 ‘라모니’ 출시…대학 간 협업 첫 사례

    숙명여대-대구한의대, 공동브랜드 화장품 ‘라모니’ 출시…대학 간 협업 첫 사례

    숙명여자대학교가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국내 최초로 대학 간 협업을 통한 공동 브랜드 화장품 ‘라모니(Lamoni)’를 출시했다. 숙명여대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두 대학 총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출시 기념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라모니는 숙명여대의 디자인 역량과 대구한의대의 화장품 제형·제조 기술을 결합해 개발된 제품으로, 이번에 보습 핸드크림과 수분 핸드크림, 수분 세럼 등 화장품 3종이 출시됐다. 라모니는 ‘조화(하모니)’를 뜻하는 프랑스어 L‘harmonie의 발음에서 착안한 브랜드명이다. 겨울에만 피는 숙명여대의 상징 매화와 여름에만 피는 대구한의대의 상징 백일홍이 어우러져, 매 계절에 피는 꽃처럼 환경과 사람, 그리고 모든 것의 조화를 의미한다. 핸드크림 2종에는 양교의 전통과 역사를 상징하는 매화 추출물과 백일홍 추출물도 각각 담았다. 두 학교는 지난해 5월 LINC3.0사업단을 중심으로 화장품 공동 브랜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재학생과 동문 등 총 1500여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문제기반 학습 기법인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통해 재학생이 직접 시제품을 제작하고, 성과 공유회에서 발표하는 새로운 시도도 이어졌다. 앞으로 두 학교는 공동으로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출원하고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채널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화장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라모니는 조화라는 뜻에 걸맞게 수도권 대학과 지역 대학이 각각의 강점에 기반해 함께 협력하고 상생하는 프로젝트”라며 “숙명여대와 대구한의대가 대학 간 공유·협업을 통해 대성공을 이뤄내는 최초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누가 車래? 수직 이착륙에 ‘셀프 발레파킹’·챗GPT 달았는데

    누가 車래? 수직 이착륙에 ‘셀프 발레파킹’·챗GPT 달았는데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는 모빌리티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전장(전기장치), 빅테크 등 각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였다.BMW는 CES 2024에서 빅테크 기업 아마존의 거대언어모델(LLM) 알렉사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가 탑재된 개인 비서를 선보였다. 앞서 BMW는 2018년 자체 개발한 지능형 개인 비서를 자사 차량에 도입했다. 여기에 아마존의 알렉사를 활용해 더욱 정교한 차량 제어가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터치 제어로 가능했던 차량의 여러 기능을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음성 명령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BMW는 연내 새로운 음성 비서 솔루션이 포함된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선보일 계획이다. 웨어러블 증강현실(AR) 글라스, 원격 주차 기능 등도 공개됐다. 스타트업 엑스리얼과의 연구 협력으로 개발한 AR 글라스는 주행 중 발생하는 경로 안내, 위험 경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충전소 정보, 주차 지원 시각화 등 각종 정보가 실제 환경에 AR로 통합되는 기술이다. 원격 주차 기능은 운전자가 지정된 하차 구역에 자동차를 맡기기만 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빈 주차 공간을 검색하고 해당 공간에 주차를 완료하는 기술이다. 운전자가 용무를 마치고 나면 자동차가 주차 공간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운전자가 탑승할 수 있도록 픽업 구역까지 이동한다.폭스바겐은 파트너사 세렌스와의 협력으로 자사의 음성 비서 서비스 ‘아이다’(IDA)에 AI 기반 챗봇인 챗GPT를 통합한 차량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챗GPT가 자동차에 직접 통합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챗GPT가 통합된 아이다는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에어컨 등 차량 내 기능을 제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반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운전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폭스바겐의 챗GPT 기능은 ID.4, ID.5, ID.3, ID.7 등 전기차 모델을 비롯해 티구안, 파사트, 골프 등 올해 2분기부터 생산되는 주요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혼다는 2026년 전 세계 출시 예정인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혼다 0시리즈’를 선보이며 ‘살룬’, ‘스페이스 허브’ 등 두 가지 콘셉트 모델을 최초 공개하고 자사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 전용 ‘H 마크’도 처음 소개했다. 혼다는 0시리즈에 인간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위험 예측의 정확도를 고도화하기 위해 최첨단 AI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새롭게 탑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소니와 합작한 소니혼다모빌리티로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전기차 ‘아필라’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소니혼다모빌리티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2026년 출시하는 아필라에 생성형 AI 기반의 음성 비서를 탑재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기아는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PBV를 재정의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첫 번째 중형 PBV 모델 PV5 등을 소개했다. 차량 호출, 배달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모듈을 교체·조립할 수 있도록 하고 소프트웨어를 활용, 경로와 정보 등 외부 데이터 간 연결성을 강화해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대형 및 소형 PBV 라인업을 추가해 대형 물류 회사나 모빌리티 기업, 개인 사용자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단계에서 디지털 제어 및 자율주행 기술도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 회사인 모셔널과 함께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PBV 로보택시도 개발할 계획을 밝혔다. 모빌리티의 영역이 상공으로 본격 확장되는 모습도 보였다. 현대차그룹의 AAM 독립법인인 슈퍼널은 현장에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수직이착륙기(eVTOL) 기체 ‘S-A2’의 실물 크기 모형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비행기를 연상케 하는 외관에 ‘틸팅’(이착륙 시에는 수직으로, 전진 비행 시에는 수평으로 전환되는 기능)이 가능한 로터 8개를 갖췄다. 슈퍼널은 올해 말 기술개발 목적의 시제기 초도비행에 나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중국 샤오펑의 자회사인 샤오펑에어로HT도 자사의 eVTOL을 전시관에 선보였다. 다른 eVTOL과 달리 자동차에 헬리콥터의 프로펠러를 부착한 듯한 외관이 특징이다. 지상에서는 프로펠러 구조물을 완전히 접어 내부에 보관한 채 자동차처럼 달리다가 비행 시에는 날개를 펼치고 하늘로 날아오른다는 설명이다.
  • 단국대 “디스플레이 나노박막 불량 고속 확인 장비 개발”

    단국대 “디스플레이 나노박막 불량 고속 확인 장비 개발”

    경기 용인소재 단국대학교는 한관영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디스플레이 나노박막 표면의 불량 여부를 고속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등에 쓰이는 디스플레이는 제조 시 표면에 20~40㎚ 두께의 나노박막을 입혀 매끄럽게 처리하는 작업을 거친다. 이때 나노박막의 불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투과 전자현미경, 원자 및 주사전자 현미경 등을 활용해왔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량적인 측정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폴더블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양면 접착이 가능한 OCA(광학용투명접착필름)를 사용해 여러 시트층을 붙이는 제조 과정을 거치는데, 제품이 접히는 부분에서 들뜸 현상이 발생해 시트 전체를 폐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연구팀은 디스플레이 기판의 나노박막 표면을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후 각 표면의 에너지를 측정해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장비를 활용하면 8인치 디스플레이 전 면적을 40초 이내로 측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해당 장비를 통해 나노박막 필름의 불량 여부를 사전에 검사한다면 비용 손실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해 12월 세계 3대 정보 디스플레이 콘퍼런스 중 하나인 일본의 IDW(Information Display Workshops)에서 발표됐으며,핵심 특허 출원 신청을 마친 상태다. 한편, 오는 5월 미국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행사인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에서도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 해피업 “동남아 진출 본격화…글로벌 시장 공략”

    해피업 “동남아 진출 본격화…글로벌 시장 공략”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해피업(대표이사 김지영)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피업은 자사 IP ‘꼬미와 베베’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아시아 최대 브랜드 라이선스 기업인 필리핀의 엠파이어 멀티미디어(Empire Multimedia) 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엠파이어 멀티미디어는 한국 IP인 ‘뽀롱뽀롱뽀로로’와 ‘핑크퐁’의 동남아 진출을 담당했던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아 지역에서 ‘꼬미와 베베‘의 라이선스를 활용해 패스트푸드·서점 체인·완구 제작 사업 등 시장 개척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이미 ’꼬미와 베베‘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에서 Durioo+, RTV 등의 채널을 통해 소개돼 동남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었으며, 더 넓은 시장 공략을 위해 상품화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해피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신규 콘텐츠 제작도 진행중이다. ’꼬미와 베베‘는 창작 뮤지컬로 기획 중이며 신규 애니메이션 작품인 ’연금술사 묘묘‘도 제작 준비에 돌입했다. ’연금술사 묘묘‘는 고양이 묘묘가 중세 판타지 세상에서 모험을 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해피업은 2015년 창업이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연간 10회 이상의 해외 트레이드 쇼에 참여해 자사의 IP 콘텐츠와 제작능력을 홍보해왔다. 이를 통해 해피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꼬미와 베베‘는 미국 라이언 포지(Lion forge)사로부터 투자를 받는 성과를 냈다. 2022년에는 라이언 포지사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나이지리아 작가인 로이 오쿠페(Roye Okupe)의 그래픽 노블인 ’이야누‘ 작품의 기획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업까지 참여했다. 해피업은 이탈리아의 쇼랩(Showlab) 사와 유럽지역 ’꼬미와 베베‘ 배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폴란드의 라니아키아 픽쳐스(Laniakea Pictures) 사와는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 검토를 진행중이다. 한편 지난 한해 동안 해피업은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인정받아 2023 경기 수출기업인의 날 표창(경기도지사), 2032 경기 수출프론티어기업 신인왕(경기도지사), 2023 경기 수출프론티어 기업 인증 (경기도지사) 등을 수상했다. ’꼬미와 베베‘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인증하는 국가 브랜드인 ’브랜드K‘ 인증도 받았다.
  • 프랑스가 우크라에 제공하는 ‘AASM 유도폭탄’은 무엇?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프랑스가 우크라에 제공하는 ‘AASM 유도폭탄’은 무엇?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1월 17일(현지 시각), 세바스티앙 레코르누 프랑스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에 SCALP-EG 순항미사일 추가 40발과 함께 AASM 유도폭탄 수백 발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SCALP-EG 순항미사일은 우크라이나군 Su-24 전폭기에 통합된 영국이 공급하고 있는 스톰섀도 순항미사일의 프랑스 버전이다. 스톰섀도/SCALP-EG는 2023년 12월 말 크름반도의 페오도시아항에 정박하고 있는 러시아 해군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을 공격하여 큰 손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여러 전과를 올렸다. 이번에 SCAP-EG와 함께 발표된 AASM은 우크라이나에 처음 공급되는 것이다. 프랑스 방산업체 사프란(Safran Electronics & Defense)이 제작하는 AASM은 모듈식 공대지 무기의 프랑스어인 Armement Air-Sol Modulaire의 약자다.해머(HAMMER, Highly Agile Modular Munition Extended Range)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AASM은 미국의 GPS 유도폭탄 JDAM에 대응하는 프랑스제 재래식 폭탄 개조 키트다. 유도 방식은 INS/GPS, INS/GPS와 적외선, 그리고 INS/GPS와 레이저의 세 가지 버전이 있다. JDAM도 다양한 종류의 폭탄용 키트가 있는 것처럼 AASM도 기본형인 550파운드(250kg)급 폭탄 외에도 276파운드(125kg), 1100파운드(500kg), 2200파운드(1,000kg)급 폭탄에 적용할 수 있는 키트가 개발되었다. 키트는 전방에 방향 제어용 모듈과 후방의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접이식 날개가 있는 X자형 안정기 모듈로 이루어져 있다. 공격 정밀도를 나타내는 원형공산오차(CEP)는 GPS 유도 8~10미터, 탐색기 버전 1~3m로 매우 높은 편이다. 최근 버전인 블록 4는 후방 키트에 고체 로켓 모터가 달려 사거리가 50~70km에 이른다.개발은 프랑스 병기청(DGA)에 의해 1997년부터 시작되었고, 2004년 12월부터 2005년 7월말까지 GPS/INS 유도형 AASM의 시험이 진행되었다. 프랑스 항공우주군과 해군 항공대, 모로코 공군, 이집트 공군, 카타르 공군이 운용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전쟁, 리비아 내전 등에서 사용되었다. AASM 공급은 우크라이나군에게 큰 도움이 되겠지만, 이것을 통합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하지만, 무기를 지원한 서방의 도움을 받은 우크라이나 기술자들이 스톰섀도나 미국제 AGM-88 대레이더 미사일 등을 구소련제 항공기에 통합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 큰 문제는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할 수 있는 전투기가 별로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다. 최현호 군사 칼럼니스트 as3030@daum.net
  • 현아♥용준형 이때부터? ‘새로운 사진’ 풀렸다

    현아♥용준형 이때부터? ‘새로운 사진’ 풀렸다

    공개 열애를 선언한 가수 용준형(35)과 가수 현아(32)가 지난해 11월 미국 LA로 떠났다가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연예매체 보도에 따르면 용준형과 현아는 미국에서 행복한 여행을 만끽한 뒤 돌아왔다. 비행기에서도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계속됐다. 용준형은 비니,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렸고 현아는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 비행기에서 다정한 연인으로 함께했던 두 사람은 출국장부터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거리를 뒀다. 서로 각자의 여행을 즐긴 듯한 모습으로 따로 출국장을 나와 조심스럽고 조용히 귀가했다. 두 사람은 여행에서 돌아온 뒤 직접 열애를 발표했다. 양측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는 입장이며, 현아는 하트를 사이에 둔 두 남녀를 표현한 이모티콘과 함께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용준형은 더 적극적이었다. 그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고, 팀을 탈퇴한 뒤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용준형은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다.그는 ‘정준영 단톡방 사태’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2019년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
  • 볼보 S60 실내 유해물질 ‘톨루엔’ 기준치 초과

    볼보 S60 차량에서 유해화학물질인 톨루엔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돼 정부가 세척 약품 교체를 권고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신규 제작 자동차 18개 차종의 실내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볼보 S60 일부 차량에서 톨루엔이 권고기준(1000㎍/㎥)을 초과한 1202.3㎍/㎥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나머지 17개 차종은 유해물질 권고기준을 충족했다. 톨루엔은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따가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되면 혈뇨증·단백뇨 등을 초래할 수 있다. 국토부는 실내 세척 약품을 원인으로 판단하고 교체를 권고했으며, 제조사는 권고에 따라 약품 교체를 완료한 상태다. 2022년 조사에서 벤젠 권고기준을 초과했던 메르세데스벤츠 GLA250 4MATIC은 이번 추적조사에서 권고기준을 충족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국토부는 제작사의 권고 사항 이행 증빙자료 부족으로 올해에도 추가 추적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 예매 고민하고 있다면··· K-촬영 감독 참여한 ‘웡카’ 어떨까 [시네마랑]

    예매 고민하고 있다면··· K-촬영 감독 참여한 ‘웡카’ 어떨까 [시네마랑]

    신비로운 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공장장 ‘윌리 웡카’가 돌아온다. 엉뚱함과 괴짜스러움을 모두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 웡카의 젊은 시절은 어땠을까. 누적 수익 5억 794만 달러(약 6758억원)를 기록하고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는 등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웡카’가 오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웡카’는 ‘올드보이’ 촬영감독으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정정훈 감독이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원작 소설과 세 편의 ‘웡카 시리즈’ ‘웡카 시리즈’는 1964년 ‘아동 문학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영국 작가 로알드 달이 발표한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을 원작으로 한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공개된 이후 32개국으로 출간, 현재까지 약 20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도서다. 로알드 달은 아동 문학에서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스럽고, 재미있는 동화를 쓰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세계 최고의 초콜릿을 만드는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에 방문할 기회(황금티켓)를 얻은 다섯 명의 어린이들이 공장을 견학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다.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전 세계적 인기를 끌자 소설 출간 후 7년이 지난 시점인 1971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첫 번째 영화가 공개됐다. 멜 스튜어트 감독의 ‘초콜릿 천국’(Willy Wonka & The Chocolate Factory)이다. 원작 소설 작가 로알드 달이 직접 각본을 쓴 만큼 원작 세계관을 충실히 따른 것이 특징이다. ‘초콜릿 강’과 ‘움파룸파’ 등 원작의 유니크한 판타지를 스크린에 구현했지만 개봉 당시 흥행몰이에는 실패했다. 이후 미국 영화 평론가의 대명사인 로저 에버트(1942~2013)가 “오즈의 마법사 이후 최고의 아동 영화”라고 극찬하며 재조명받았고 영국의 출판사 Quintessence Editions Ltd.에서 출간하는 인기 시리즈 ‘1001 Before You Die’의 영화 편(죽기 전에 봐야 할 영화 1001편)에 소개되며 많은 이들에게 명작으로 기억되고 있다.‘윙카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 그 유명한 팀 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이다. 앞서 소개한 ‘초콜릿 천국’(1971)의 리메이크작으로 역시 원작에 충실한다. 감독인 팀 버튼은 물론 조니 뎁(윌리 웡카 역), 프레디 하이모어(찰리 버켓 역), 데이빗 켈리(조 할아버지 역) 등 배우들까지 로알드 달의 열렬한 팬임을 밝히고 원작의 감동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팀 버튼이 그려낸 판타지 세계관과 화려한 영상미, 매력적인 음악 등으로 개봉하자마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흥행을 얻었다.‘초콜릿 천국’과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초콜릿 공장을 견학하는 순수한 어린이 ‘찰리’의 시선으로 보여졌다면 오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둔 ‘웡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웡카’는 초콜릿 공장장인 ‘윌리 웡카’의 시점에서 만들어졌다. 로알드 달의 원작 소설 출간 60주년 기념해 제작된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의 프리퀄(Prequel) 영화다. ‘웡카’는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폴 킹이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은 어땠을까?’라고 상상하며 시작됐다. 영화 ‘웡카’에는 찰리가 태어나기 전 디저트의 성지 ‘달콤 백화점’에 초콜릿 가게를 열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도시로 온 윌리 웡카의 역경과 열정이 녹아있다. 가진 것이라곤 단돈 12소베른과 낡은 모자뿐이지만 특별한 마법의 초콜릿으로 사람들을 사로잡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진 청년 윌리 웡카가 초콜릿 공장에서 일하는 난쟁이 종족인 움파룸파를 만나 초콜릿 공장을 만들기까지의 모험의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조력자와 함께 악당을 물리쳐라!’ 유쾌한 가족 영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여정 좋은 일은 모두 꿈에서부터 시작된다!” 도시로 상경한 웡카는 겨우 머물 곳을 구했지만, 여관 주인 스크러빗 부인(올리비아 콜맨)과 블리처(톰 데이비스)의 계략에 빠져 눈더미처럼 불어난 숙박비로 인해 거액의 빚을 지게 된다. 밤마다 초콜릿을 훔쳐 가는 작은 도둑 ‘움파룸파’(휴 그랜트)와 ‘달콤 백화점’을 독점한 초콜릿 카르텔의 강력한 견제까지. 세상 모두가 웡카의 달콤한 꿈을 가로막는 듯 하지만 그에게도 조력자가 있다. 웡카는 고아 소녀 누들(칼라 레인)과 4인의 조력자를 만나 이곳을 벗어날 방법을 찾아간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를 꿈꾸는 웡카의 결말을 알고 있다. ‘웡카’가 프리퀄 영화이기도 하고 또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이해하기 쉬운 영화’인만큼 스토리 전개의 예측이 어렵지 않다. 무엇보다 가족 영화 전통의 권선징악 구조를 그대로 따랐다. 그래서인지 영화 전개가 밋밋하고 평범해 아쉽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현재 평론 리뷰 매체 로튼 토마토 82%를 기록하고 있는 ‘윙카’의 평론가 비판 대부분도 화려한 영상 뒤에 숨은 빈약한 스토리텔링을 지적한다. 하지만 ‘탄탄하지 않은 몇 개의 플롯에도 영화 속 달콤한 순간순간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것’이라는 영화 작가 페리 네미로프의 후기처럼 어린 시절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풍부한 상상력에 매료된 경험이 있다면 가볍고 달달하게 즐기기엔 충분하다. 티모시 샬라메의 노래, 춤, 연기··· 반응은? 국내에서 ‘듄’, ‘본즈 앤 올’ 등으로 탄탄한 인지도를 쌓아온 할리우드 대세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인공 윌리 웡카 역을 맡았다. 특히 기대되는 점은 ‘웡카’가 뮤지컬 영화라는 것. 영화 ‘윙카’에서는 노래하고 춤추고 연기하는 티모시 샬라메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을 듯 하다. 영화 평론가 코트니 하워드는 “영화에는 기발함, 신랄함, 순수한 상상력이 있다”며 “특히 티모시 샬라메의 카리스마에 반했다”고 평가했다. ‘윙카’의 감독 폴 킹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윌리 웡카를 서사의 감정적 구심점에 놓으면서 그의 기이한 면을 더한다면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윌리 웡카 특유의 기행과 기묘함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코미디 감각도 갖춘 티모시 샬라메를 기용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티모시 표 웡카 연기가 궁금하다면 극장을 찾아보길 권한다. 정정훈 촬영감독 우리나라 촬영감독 정정훈이 ‘웡카’에 참여했다는 것 또한 눈여겨 볼만한 포인트다. 영화 ‘올드보이’(2003)를 시작으로 ‘친절한 금자씨’(2005), ‘신세계’(2013), ‘아가씨’(2016) 등 국내 유명 작품에 참여한 그는 2013년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를 시작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할리우드 진출 8년 만에 한국 출신 촬영 감독 중 최초로 미국촬영감독협회(ASC, American Society Of Cinematographers)의 정식 회원에 선정된 바 있다. 영화 평론가 코트니 하워드는 ‘웡카’ 감상 후기를 전하며 “정정훈 감독의 영화 촬영법은 아주 훌륭하다”고 평했고, 포브스의 사이먼 톰슨은 정정훈 감독의 풍부한 촬영기법에 감탄을 남겼다고 알려졌다.
  • 중국 경제 2024년 4D의 공포 이겨내려 안간힘

    중국 경제 2024년 4D의 공포 이겨내려 안간힘

    중국이 작년 경제성장률 5.2%를 기록하며 목표치를 달성했지만 빚·디플레이션·미국의 디리스킹·인구 감소로 요약되는 4D의 공포에 허덕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중국 경제가 부채(dept),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 침체 속 물가하락),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 인구(demographics) 문제란 4개의 D로 요약되는 재앙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현재 중국 지방 정부 부채는 40조6000억위안(약 7540조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또 지난달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약 50개의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가 1000억달러(약 134조원) 규모 역외 채권을 갚지 못했다.유동성 위기에 빠진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다롄완다(大連万達)그룹은 현금 확보를 위해 대형 쇼핑몰 10개를 매각했다. 완다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던 푸젠성 샤먼시의 대형 쇼핑몰인 후리완다광장의 소유권을 비롯해 쑤저우, 후저우, 상하이, 광저우에 있는 완다 쇼핑몰 등 총 10개의 쇼핑몰이 다른 기업에 넘어간 것이다. 여기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이 일본 같은 침체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이 제기된다고 SCMP는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6일 고품질 금융 발전 특별 심포지엄에서 “금융 규제에는 이빨이 있어야 한다”며 금융 범죄에 대한 단호한 처벌을 주문했다. 중국 인구가 2년 연속 감소한 것도 중국 경제가 직면한 커다란 도전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7일 자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967만명으로 2022년 말보다 208만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신생아 수도 902만명으로 2년 연속 1000만명을 밑돌았다. 중국 당국이 이러한 4D 위험에 맞서 우선 경제의 약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분야 침체를 상쇄하고자 다른 기간 산업을 육성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부동산 분야의 부가가치는 국내총생산(GDP)의 5.8%를 차지해 수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시티그룹 위샹룽 분석가는 이달 한 웨비나에서 “중국의 기술 혁신, 첨단 제조, 현대화한 인프라 등 세가지 신규 강력한 분야가 부동산 분야의 경제 기여를 대체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중국 당국은 작년 초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경제가 둔화하자 10월에 1조위안(약 186조원) 규모 특별 채권 발행을 승인하는 등 각종 지원 정책을 내놓았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투자전략기관 TS 롬바르드의 로리 그린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에서 바주카포 스타일의 부양책은 없겠지만 꾸준히 조금씩 채권 발행과 담보보완대출(PSL)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PSL은 2014년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마련한 장기 대출 프로그램으로, 유동성 공급에 활용된다. 중국 당국은 흔들리는 중국 경제 신뢰에 대한 대응 노력도 펼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민간 기업에 대한 지원과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환영 방침을 수차례 밝혔고,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에서는 시 주석이 직접 미국 기업가들 앞에서 투자 장려 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투자는 전년보다 0.4% 감소했고, 외국인직접투자(FDI)는 8% 감소했다.이런 가운데 중국 지도부가 정책 우선순위와 방향을 제시할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 전회)가 지난해 수십년 만에 열리지 못하고 연기된 것 역시 중국의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반면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관변 경제학자를 인용해 2024년에도 경제성장률 5%대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오는 3월 5일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한다. 리다오쿠이 칭화대 세계경제연구센터 소장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09년 이후 지속적인 GDP 성장률 하락 추세를 반전시켜 2024년 약 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리 소장은 “2024년 중국 경제 성장은 노동절 연휴 동안 소비 부문이 새로운 정점에 도달할 수 있는지와 부동산 부문이 2024년 말까지 안정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라고 설명했다.
  • 일본, 세계서 5번째로 달 착륙 성공…“탐사선 태양전지 발전 안돼”

    일본, 세계서 5번째로 달 착륙 성공…“탐사선 태양전지 발전 안돼”

    일본이 세계에서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달 탐사선 ‘슬림’(SLIM)이 20일 0시쯤 달 상공 15㎞에서 강하를 시작해 약 20분 뒤 달 적도 부근 표면에 착륙했다”며 “탐사선의 소프트 랜딩(Soft landing·연착륙)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미국, 옛 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그러나 JAXA는 “슬림이 달 표면에 도달한 뒤 지구와 통신은 되지만 태양전지로 발전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슬림은 애초 착륙 후 태양전지로 발전해 특수 카메라로 달 표면 암석에 포함된 광물 종류 등을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태양전지 발전이 되지 않음에 따라 슬림은 착륙 후 탑재된 배터리를 이용하고 있다. 이 배터리는 수 시간밖에 작동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AXA 관계자는 “남은 배터리로 달 표면의 데이터를 얻는 것을 우선하고 있다”면서 “배터리 이용으로 탐사 시간과 범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슬림에 탑재된 카메라 장착 초소형 탐사기 LEV-1과 LEV-2는 착륙 직전 기체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JAXA 측은 “배터리 작동 종료가 미션의 종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JAXA가 장난감 업체 다카라 토미와 공동 개발한 로봇 등 2대는 달 표면을 탐사하며 데이터를 얻어 JAXA에 보낸다. 슬림은 달 표면에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기체에 탑재된 카메라를 사용해 주위 암석을 조사할 예정이다.슬림은 지난해 9월 7일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에 실려 발사됐다. 이어 지난달 25일 달 궤도에 진입한 뒤 이달 15일 착륙 준비에 들어갔다. 19일 달 상공 15㎞까지 고도를 낮춘 뒤 20일 0시쯤 달 표면으로 향해 강하를 시작해 약 20분 뒤 달 표면에 내렸다. 슬림은 이번에 목표 지점 오차를 100m 이내로 줄이는 ‘핀포인트’ 착륙을 시도했다. JAXA 관계자는 핀포인트 착륙 성공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 여부 확인에는 데이터 분석 등에 약 1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달에는 물이 얼음 상태로 부분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원하는 지점에 착륙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기존 탐사선들의 착륙 오차는 수㎞에서 수십㎞에 달한다. 핀포인트 착륙 기술을 획득하면 달 표면의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찾는 데 유리해진다. 앞서 일본은 JAXA 탐사선인 하야부사2가 2019년 7월 지구에서 약 3억 4000만㎞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 착륙해 표면에서 시료를 채취, 이를 지구에 보냈다. 다만 달 착륙 시도는 이전까지 실패가 계속됐다. JAXA는 2022년 11월 미국 아르테미스Ⅰ 미션의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를 실어 보냈으나, 통신 두절로 달 착륙에 실패했다. 이어 일본 벤처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달 착륙선도 지난해 4월 착륙을 시도하다가 달 표면에 추락했다.
  • 에어프레미아 인천~샌프란 노선 5월 취항…미 법무부 승인 앞두고 대한항공 합병에 희소식

    에어프레미아 인천~샌프란 노선 5월 취항…미 법무부 승인 앞두고 대한항공 합병에 희소식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5월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취항한다. 대한항공으로서는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법무부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라 희소식인 셈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5월17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주4회 정기편을 운항한다. 매주 월∙수∙금∙일 오후 5시30분 인천을 출발해 현지시각 낮 12시30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시간 오후 3시에 출발, 인천에 다음날 오후 7시50분에 도착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LA, 뉴욕에 이어 이번 샌프란시스코까지 미국 본토에만 3개의 정기편을 운항하게 됐다”며 “더 많은 미주 하늘길을 열어 소비자의 선택지를 더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의 행보는 단순히 저비용항공사(LCC)의 노선 확대로만 볼 수는 없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미 법무부의 독과점 우려를 해소해야 하는 대한항공으로서는 더더욱 그렇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는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14일 이전에 양대항공의 합병에 대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대한항공이 보유한 14개 유럽 노선 중 4개 노선 반납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미 법무부의 승인이 중요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6월말까지 법무부의 독점 우려를 해소해 승인을 얻어낸다는 계획이다. 그런 상황에서 에어프레미아가 5월에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취항하는 것은 법무부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명분이 생긴 셈이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에어프레미아를 앞세우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자사가 보유한 비행기는 물론 조종사와 승무원 등을 에어프레미아에 넘겨 독과점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와 스타얼라이언스 동맹을 맺고 있는 유나이티드항공이 인천~샌프란 노선에서 타격을 입어 독점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상쇄할 수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의 샌프란 노선 취항은 미주취항 가능성 및 역량을 볼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양사의 합병에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법무부가 EC의 승인과는 별개로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더라도 에어프레미아의 취항 노선이 늘어나고 여객수도 증가할 경우 독과점 우려 주장도 힘이 빠질 수 밖에 없다. 에어프레미아의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2022년 10월 LA, 지난해 5월 뉴욕에 이은 3번째 미국 노선이다. 지난해 에어프레미아는 LA 15만8600여명, 뉴욕 7만700여명 등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양대 국적 항공사 외에 대안이 없던 LA와 뉴욕 노선에서 모두 22만9300여명을 수송하며 11.6%의 여객을 분담했다.
  • 소형무장헬기 연내 전력화…2026년엔 국산 공대지유도탄 탑재한다

    소형무장헬기 연내 전력화…2026년엔 국산 공대지유도탄 탑재한다

    육군이 운용하는 공격헬기 500MD 토우와 AH-1S 코브라를 대체하는 소형무장헬기(LAH)가 연내 전력화된다 1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소형무장헬기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6539억원을 투자해 체계개발에 성공한 뒤 양산에 들어갔다. 현재 양산 1호기는 최종 조립단계에 있으며 조립공정이 끝나면 수락검사를 거쳐 올해 안에 육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소형무장헬기는 전방 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표적획득장비와 조종사의 임무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자동비행조종장비 및 통합전자지도컴퓨터, 각종 대공 위협에 대비한 생존 장비 등을 장착했다. 기존 대전차미사일 대비 사거리가 2배 이상 늘어난 공대지유도탄(천검)을 비롯해 2.75인치 로켓 및 20㎜ 기관총도 탑재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소형무장헬기 개발 성공에 이어 주 무장인 공대지유도탄도 순수 국내기술로 확보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공대지유도탄을 국내 고유 모델인 천검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며 “천검은 관통력, 사거리 등 성능 측면에서 해외 무기체계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소형무장헬기는 수리온에 이어 국내 기술로 개발된 두 번째 국산헬기로 향후 육군의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소형무장헬기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출 효자상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포토] LAH 양산 1호기, 연내 전력화 예정

    [포토] LAH 양산 1호기, 연내 전력화 예정

    LAH(Light Armed Helicopter)는 국산 소형무장헬기다. 공대지 미사일 ‘천검’과 20mm 기관포, 70mm 로켓까지 장착해 막강한 공격력을 갖췄다. 우수한 항공전자장비와 시스템을 갖춰 육군 항공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AH에 최대 4발 탑재가 가능한 최대 사거리 8km의 공대지 미사일 천검은 앞부분에 있는 탐색기 영상이 헬리콥터로 전송돼 정밀한 유선 원격조종 방식의 목표물 타격과 동시에 발사 후 망각 방식으로 주야간 탐색기가 포착 타격하는 듀얼 모드 운영이 가능하다. 방위사업청은 현재 육군에서 운용 중인 공격헬기 500MD와 AH-1S를 대체하기 위해 2022년 개발을 완료한 소형무장헬기(LAH) 양산 1호기를 연내 전력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LAH 급강하 사격비행 모습이다.
  • 내 손안 AI비서, 13개 언어 술술… 첫 ‘AI폰’에 세계가 들썩였다

    내 손안 AI비서, 13개 언어 술술… 첫 ‘AI폰’에 세계가 들썩였다

    “안녕하세요. 내일 저녁 7시에 예약 가능한가요?”(Hello. can I make a reservation for tomorrow at 7 PM?) “Of course. For how many people?”(그럼요. 몇 명이나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 모인 2100여명의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사 관계자들은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를 통해 서로 다른 외국어로 실시간 대화하는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기능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날 영어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는 영어 사용자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식당 주인에게 전화로 예약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실시간 통역 기능은 출시 시점 기준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인터넷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기기 내 AI를 통해 이뤄지는 번역과 통역 서비스는 전화뿐만 아니라 대면 통역과 문자 메시지를 자동 번역해 주는 ‘챗 어시스트’로 이어진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삼성이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보다) 수개월 앞서 출발함으로써 판도를 뒤집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업계는 (갤럭시 S24 출시를 계기로) 10여년 만에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스마트폰 시장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다.이날 체험 공간에서 만난 전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은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업해 선보인 ‘서클 투 서치’ 기능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웹 서핑이나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영상 등을 보다가 궁금한 이미지나 텍스트가 있으면 어느 화면에서든지 홈버튼을 길게 누른 후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대화형 검색을 통해 상세 정보를 알아갈 수 있는 검색 방식이다. 호주의 뉴스닷컴 기자인 로렌은 “이번 스마트폰에서는 AI 기능이 매우 재미있는 것 같다”며 “특히 검색 기능은 매우 유용할 것 같다”고 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인플루언서 릴리 브라운도 “새로운 갤럭시에 많은 기능이 들어 있어 흥미롭다”며 “서클 투 서치 등 인플루언서들이 쉽게 즐겨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많아 기대된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선 전 세계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유명 유튜버와 게임 스트리머도 나왔다. 유튜브 구독자 2억 3200만명으로 전 세계 1위 유튜버인 미스터 비스트는 2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30m 상공에서 S24 카메라 줌 기능을 선보였고, 유명 게임 스트리머인 포키메인은 무대에 1분쯤 나와 S24의 게임 성능을 시험해 보며 감탄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기기를 더 오랫동안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갤럭시 S24는 진정한 미래의 폰이다. 삼성 갤럭시 AI와 함께 기술 지형을 재편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다보스포럼 ‘경기도와 혁신가들’ 주제 세션 개최

    다보스포럼 ‘경기도와 혁신가들’ 주제 세션 개최

    김동연 지사 “판교 창업공간 설명…유니콘기업과 격의없는 토론하겠다”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경제포럼 측이 초청하는 유니콘기업(거대신생기업) 세션에 사회자로 참여한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자신의 SNS을 통해 “재밌는 일이 벌어졌다. 세계경제포럼에서 저를 초청하는 유니콘기업(거대신생기업) 세션을 만들었다”라며 세션 개최 소식을 알렸다. 초청 안내 페이지에는 ‘경기도와 혁신가들(Gyeonggithe Innovator)’을 주제로 현지 시각 18일 오전 11시 10분 다보스클로스터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세션(Insight Exchange)이 열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세계경제포럼(WEF) 혁신가 커뮤니티 구성원들 사이의 친밀한 대화에 참여하세요. 경기는 대한민국 전체 총생산의 25%를 차지하는 지역이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스타트업과 혁신가들의 고향인 판교가 위치한 곳입니다. 이 세션(모임)은 경기도와 지역, 국제적으로 스타트업들이 협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깊은 통찰력을 나눌 독특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는 글이 실렸다. 현재까지 이 세션에 참가 의사를 밝힌 참석자는 미국 유가랩스(Yuga Labs) 다니엘 알레그레(Daniel Alegre), 독일 아다헬스(Ada Health) 다니엘 나스라스(Daniel Nathrath) 등 CEO 9명이다. 김 지사는 “제가 사회자로 참석해 유니콘기업들과 얘기를 할 예정”이라며 “세계 거대 신생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고”고 밝혔다. 이어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66만㎡(20만 평)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유니콘 기업들과 격의 없는 토론을 할 예정”이라며 “경기도를 믿고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그린란드 빙하 20% 더 녹아…시간당 3000만t 소실” [지금! 기후위기]

    “그린란드 빙하 20% 더 녹아…시간당 3000만t 소실” [지금! 기후위기]

    북극해 그란란드 빙하가 지난 몇십 년 동안 기후 위기 탓에 시간당 평균 3000만t이나 사라졌으며, 이는 지금껏 알려진 양보다 20% 더 많은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등 미 연구팀은 지난 1985년부터 2022년까지 매달 그린란드 빙하종점위치를 담은 위성사진 24만 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그린란드 빙하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5조t보다 20% 더 많은 총 6조t의 빙하가 녹아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최근 몇십 년 동안은 그전보다 빠르게 그린란드 빙하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그린란드 빙하가 지난 1985년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드었다며 계절적 변화와 기후변화 영향에 가장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추가로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 빙하 대부분에 대해서는 그린란드와 맞닿은 해수면 아래 위치해 해수면 상승에 미친 직접적 영향을 미미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세계 기후시스템에 큰 역할을 하는 심층 해수 순환시스템 중 하나인 ‘대서양 대규모 해양순환’(AMOC)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이번 연구 주저자로 JPL 소속 빙하학자 채드 그린 박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거의 모든 그린란드 빙하가 최근 몇십 년간 감소했다며 바다에 유입되는 담수 양이 늘어나면 AMOC 약화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과학자들도 적은 양이라도 담수 유입량이 늘어나면 AMOC의 전면적 붕괴와 이에 따른 세계 기후 패턴과 생태계 교란, 식량안보 문제를 불러올 수 있는 극적인 전환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팀 렌튼 영국 엑서터대 교수는 북대서양에 대한 추가적인 담수 유입은 우려할만한 상황이라면서 AMOC의 부분적인 붕괴만으로도 영국과 서유럽, 북미 일부, 사헬지역(아프리카 사하라사막 남쪽 가장자리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AMOC는 지구 기후 시스템에서 한번 변화가 일어나면 되돌릴 수 없는 중요한 하위 시스템 중 하나로 여겨져 왔으며, 붕괴 시점을 2025년으로 예측하는 연구들도 있다. 바다에는 극지의 차가운 물이 깊이 가라앉아 저위도 지역으로 흘러가는 심층 해수 순환이 있다. 이런 해수 순환은 열, 탄소, 산소, 영양분 등 공급은 물론 해수면 높이와 세계 기후 시스템 변화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해수 순환으로는 남반구에 ‘남극 역전 순환’(Antarctic overturning circulation)이 있고, 북반구에서는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이라고도 불리는 AMOC가 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1월 17일 자에 게재됐다.
  • MSS그룹, 2024년 지속가능경영 도약의 해…‘중대재해 제로’ ‘넷 제로’ ‘클레임 제로’ 추진

    MSS그룹, 2024년 지속가능경영 도약의 해…‘중대재해 제로’ ‘넷 제로’ ‘클레임 제로’ 추진

    3개 집중 이니셔티브로 ‘3-제로’ 선정·추진생활 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이 2024년을 지속가능경영 도약의 해로 삼고 안전·환경·품질경영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MSS그룹은 올해 집중 과제로 ‘3-제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3-제로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중대재해 제로(Serious Accident Zero)’, 환경경영 강화를 위한 ‘넷 제로(Net Zero)’, 품질경영 강화를 위한 ‘클레임 제로(Claim Zero)’다. 먼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사고를 막기 위한 ‘중대재해 제로’를 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제지업계는 제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설비를 사용하는 장치산업이어서 안전사고 발생 시 사망이나 중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업종이다. MSS그룹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위험성 평가 지원시스템(KRAS)을 도입해 유해·위험 요인 460건을 찾아내 개선한 데 이어 추가로 리스크 전문가를 영입해 회사 전방위적 리스크를 관리할 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도 1분기에 사전준비 기간을 거쳐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위험성을 추정·결정한 후 위험성 감소 대책을 수립해 실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가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환경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넷 제로’를 올해의 화두로 삼았다. 정부의 계획보다 5년 빠른 2045년 ‘넷 제로’ 달성을 목표로 고지(폐지) 사용량의 지속 증대, SRF보일러 바이오매스 원료 사용, 전지지게차 전환을 통한 직접 배출량 감소,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고지 사용량의 경우 지난해 약 5만톤의 고지를 재활용하여 제품과 화장지를 생산했으며 이는 2020년 대비 30% 확대된 것이다. 또한 품질경영 강화 차원에서 ‘클레임 제로’를 추진하여 무결점 제품 생산과 품질 사고 예방에 나선다. 이를 위해 ‘품질관련 법규위반 제로’와 ‘중대 부적합’ 등의 품질 목표를 세웠다. 제품 품질 경영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품질개선 활동과 생산 프로세스별 품질 분석을 실시해 유통 이전 단계에서 품질 평가를 통해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아울러 매월 CEO가 주관하는 품질 회의를 열어 고객 서포터즈, 소비자 상담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기된 소비자 불만 이슈와 이슈별 개선 과제를 도출하여 해결하는 등 품질 향상에 집중한다. 나아가 MSS그룹은 협력사의 안전예방과 동반성장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협력사 임직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품질점검과 현장 안전점검 지원 제도를 운영하는 등 사내외 협력사로 안전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간담회 및 소통창구를 통해 협력사와 상호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납품단가 연동제, 지식재산권 등록비용 지원, 납품대금 조기지급 등으로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MSS그룹 관계자는 “올해 한층 더 많은 시간과 자원, 노력을 투입하여 법적 요구사항을 넘어 궁극적으로 안전한 근로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ESG 관점의 기업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한편 MSS그룹은 쌍용C&B, 모나리자 등 산하 기업들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다양한 위생 용품을 출시하며 위생 용품산업을 선두하는 그룹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MSS그룹은 모건스탠리PE(MSPE)가 투자한 MSS홀딩스(대표 정회훈)를 지주회사로 두고 있다.
  • ‘트리플더블급’ AD에 ‘어빙 압도’ 러셀까지…레이커스, 돈치치 복귀한 댈러스 완파

    ‘트리플더블급’ AD에 ‘어빙 압도’ 러셀까지…레이커스, 돈치치 복귀한 댈러스 완파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디안젤로 러셀이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 앞에서 승리의 3점슛 축포를 펑펑 터트렸다.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원투펀치에 러셀까지 가세한 레이커스의 공격은 위력적이었다. 레이커스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127-110으로 이겼다. 지난 16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상대로 연패를 벗어난 뒤 연달아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댈러스는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오른 발목 염좌에서 복귀했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려 서부 콘퍼런스 5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러셀은 팀 내 최다 29득점 맹활약했다. 3점슛 7개 중 5개(성공률 71.4%)를 림 안에 넣었다. 데이비스는 28점 12리바운드 9도움, 제임스도 25점 8리바운드 8도움을 올렸다. 제임스의 정확한 속공 패스를 데이비스가 마무리하는 확률 높은 공격을 선보였다.댈러스는 4경기 만에 돌아온 돈치치가 33점 13리바운드 10도움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그러나 어빙과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각각 12점에 그쳤다. 신인 데릭 라이블리 2세도 상대 골밑을 공략해 16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데이비스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데이비스가 제임스의 패스를 받아 레이커스의 첫 득점을 올리자 돈치치도 정확한 골밑 패스로 라이블리의 덩크를 끌어냈다. 리브스가 속공에서 좌우 스텝으로 득점한 다음 러셀도 미들슛을 꽂았다. 돈치치가 댈러스 공격을 주도했으나 데이비스는 골밑, 제임스는 외곽 득점을 올려 역전했다. 레이커스는 루이 하치무라까지 3점슛을 터트려 6점을 앞섰다. 정면 외곽슛으로 2쿼터 추격에 나선 돈치치는 몸을 뒤로 피하면서 던지는 점프슛으로 기세를 높였다. 그러나 리브스가 연속 5득점으로 차이를 벌렸고 데이비스도 페인트 존을 장악해 점수를 쌓았다. 전반 막판 양 팀이 실책을 주고받으면서 레이커스가 2점 우위를 유지했다.어빙이 후반 시작과 함께 제임스를 제치고 레이업을 넣은 뒤 스텝백에 이은 미들슛을 꽂았다. 레이커스는 러셀이 토린 프린스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터트렸다. 이어 제임스가 길게 내준 공을 데이비스가 속공 득점으로 연결해 10점 이상 달아났다. 댈러스는 돈치치의 노룩 패스와 유로 스텝으로 따라붙었지만 리브스, 데이비스를 막지 못해 17점 차까지 밀렸다. 러셀이 속임수 동작을 가미해 득점했고 곧바로 외곽포까지 넣었다. 댈러스는 돈치치에게 휴식을 준 4쿼터 초반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출전한 돈치치가 3점슛으로 불씨를 살렸고 막시 클리버와 어빙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댈러스는 제임스에게 연속 실점한 후 제임스의 등 뒤 패스를 받은 리브스에게 3점을 맞으면서 종료 4분 40초를 남기고 백기를 들었다.
  • 중국 연구진, 치사율 100% 변이 코로나 개발… “광기 막아야”

    중국 연구진, 치사율 100% 변이 코로나 개발… “광기 막아야”

    중국 연구진이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개발에 성공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중국 과학자들이 인간화된 쥐에게 100% 치명적인 변이 코로나19 균주를 실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화학기술대학, 베이징 PLA종합병원, 난징대 의대 등이 만든 이 바이러스는 GX_P2V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사람과 유사한 유전적 구성을 가진 쥐를 실험 대상으로 했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가 모두 단 8일 만에 사망했다. GX_P2V는 쥐의 폐, 뼈, 눈, 기관, 뇌를 감염시켰는데 쥐들은 죽기 며칠 전 빠르게 체중이 감소했고 구부정한 자세로 매우 느리게 움직였다. 죽기 이틀 전부터 바이러스가 뇌에서 증가했고 전날에는 눈이 완전히 하얗게 변해 섬뜩한 모습을 보였다. 이 실험에 대해 연구진은 “다른 연구에서 이전에 보고된 결과들을 훨씬 능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관련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100% 사망률이 처음 보고된 연구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바이러스의 행동과 인체 건강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추가 조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학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바이러스가 자칫 유출됐다가는 인류에 끔찍한 재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유전학 연구소의 전염병학 전문가인 프랑수아 발루는 이 연구에 대해 “끔찍하고 과학적으로 완전 무의미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2016~2019년 우한에서의 연구와 마찬가지로 이 연구는 필수적인 최소한의 안전 봉쇄 및 관행 없이 무모하게 수행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내용을 비판한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은퇴한 의학교수인 겐나디 글린스키 박사는 “너무 늦기 전에 이러한 광기를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 엔타스, 품격있는 가치 담아낸 ‘설 선물세트’ 선보여

    엔타스, 품격있는 가치 담아낸 ‘설 선물세트’ 선보여

    엔타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품격 가치를 담아낸 ‘엔타스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엔타스 설 선물 세트’는 경복궁 명품 선물세트, 단품 선물세트, 혼합 선물세트, 시그니처 선물세트, 수산·과일 선물세트 총 5종류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1++경복궁 VIP 명품 한우’ 선물세트는 NO.9등급 한우의 등심, 살치, 안심을 포함한 2.4㎏의 구성이며 가격은 100만원이다. NO.9등급은 한우 1++등급 중 1% 미만의 희소성이 높은 최상위 등급 한우다. 해당 선물세트는 예약 접수를 통해 판매되며 사전주문제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단품 선물세트는 30년 이상 사랑받고 있는 비법 소스로 맛을 낸 본갈비, 한우불고기로 구성됐으며 10만~2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혼합 선물세트는 LA갈비, 불고기 등 인기상품으로 품목을 강화해 보다 알찬 상품으로 구성했다. 시그니처 선물세트는 한우부터 보리굴비, 불고기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수산·과일 선물세트는 제주 은갈치, 전복, 과일까지 다양한 종류를 10만~30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선물 세트 구매 시 금액 구간별 할인 및 경복궁, 삿뽀로, 고구려, 팔진향 등 엔타스의 모든 외식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엔타스 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엔타스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이해 고객 니즈와 취향을 적극 반영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명품 한우 선물세트와 인기품목으로 구성을 강화한 다양한 선물 세트를 기획했다”며 “엔타스의 품격을 담아 정성스럽게 준비한 만큼 특별한 분에게 고품격의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엔타스는 최근 사옥 이전과 함께 홍대 상권에 프리미엄 도시락 ‘경복궁삿뽀로도시락 홍대점’을 3번째로 오픈했다. 2024년에도 보다 다양한 상권에서 다양한 브랜드로 찾아갈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