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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체인 기업 엑사랩 ‘ISO 27001 정보보안 · GDPR 인증’ 취득

    블록체인 기업 엑사랩 ‘ISO 27001 정보보안 · GDPR 인증’ 취득

    블록체인 전문 개발기업인 엑사랩(대표 이재현)이 ‘ISO 27001 정보보안 및 GDPR 인증’을 취득해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이다.GDPR은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의 약자로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개인정보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동시에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보호 권리를 강화하고자 2018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다.엑사랩은 EMP(Every Media blockchain Platform)라는 미디어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EMP는 콘텐츠의 생산자와 사용자에게 활동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주는 플랫폼이다.이재현 엑사랩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역 내 시세를 이끄는 주거상업복합단지 시대

    지역 내 시세를 이끄는 주거상업복합단지 시대

    ‘주거상업복합단지’가 떠오르고 있다. 주거와 상업, 교통, 업무, 문화 등이 어우러져 도시 속 도시를 형성하는 주거상업복합단지(MXD: Mixed Use Development)는 초고층∙초대형으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생활인프라 시설 및 편리한 교통망을 갖춰 지역 내 랜드마크급 단지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아파트에서는 누릴 수 없는 다양한 쇼핑, 문화 등 생활편의시설을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부동산 분양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주거상업복합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준비중이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대유평지구 2-2블록에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을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2,355가구, 오피스텔 458실 규모의 대규모 주거상업복합단지로, 아파트는 지난 5월 분양에서 25.75대 1의 최고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하고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59㎡, 총 458실 규모로 원룸과 1.5룸, 2.5룸 등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임대수요와 주거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를 둘러싼 도시공원이 조성되어 쾌적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도시공원 옆 업무상업복합용지에는 KT&G와 신세계 프로퍼티가 각각 50%씩의 지분비율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여 쇼핑복합단지를 세울 예정이다. 이로 인해 충분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도보권인 정자동 학원가와도 인접해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현대건설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7층, 4개 동, 총 503세대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343세대,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74㎡ 160실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상품으로 1~3인 가구, 신혼부부 등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교통편으로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과 인접해 있고 KTX·SRT 및 일반열차를 이용하여 전국 주요지역으로의 이동하기 쉽다. 차량 이용 시 동대구로 및 MBC네거리 접근이 용이하다. 범어역을 중심으로 검찰청과 법원 등이 밀집한 법조타운이 조성되어 있으며, 수성구청과 수성경찰서도 가까워 행정기관 이용이 편리하다. KCC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짓는 ‘안양 KCC스위첸’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와 아파텔, 상가가 함께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최대 25층, 4개동 아파트 138세대(전용면적 59㎡), 오피스텔 307실(65·74㎡) 규모다. 단지가 조성되는 안양시 만안구는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가 전체 비율의 80%에 달할 정도로 높아 새 아파트로의 이동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라온건설은 대구 달서구 진천동 일원에서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43층 4개동(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 아파트 전용 68~94㎡ 총 58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2㎡ 총 100실로 구성된다. 최고 43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지어지며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과 월배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차를 타고 10분이면 대구수목원에 도착할 수 있어 도심 속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틀리프 30점 김상식호 요르단 격파, 중국 레바논에 4점 차 분패

    라틀리프 30점 김상식호 요르단 격파, 중국 레바논에 4점 차 분패

    모든 것이 불리했던 ‘김상식호’가 원정에서 요르단을 꺾고 농구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을 키웠다. 김상식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첫 경기에 나선 남자농구 대표팀이 14일(한국시간)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2차예선 E조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86-75로 이겼다.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가 혼자 30점을 넣으며 앞장섰고, 이정현(KCC·15득점)과 이승현(상무·12득점)이 뒤를 받쳤다. 1차예선 전적을 안고 경쟁하는 2차예선에서 한국과 요르단은 나란히 5승2패가 됐다. 레바논(6승1패)은 중국(3승4패)을 연장 접전 끝에 92-88로 따돌렸고, 뉴질랜드(6승1패)는 시리아(2승5패)를 107-66으로 물리치며 두 팀이 공동 선두를 이뤘다. 중국이 개최국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해 조 3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 티켓을 쥐며,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시리아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치며 2연패에 실패한 대표팀은 허재 감독이 물러나며 허웅(상무), 허훈(kt), 허일영(오리온)이 빠지고 지난 7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재개했는데 허씨 세 선수를 대신해야 할 안영준(SK)과 최진수(오리온)는 소속팀의 전지훈련에 참가했다가 요르단에서 합류했고, 정효근(전자랜드)은 부상 때문에 합류하지 못해 11명만 원정에 나서는 등 어수선하기 이를 데 없었다. 게다가 요르단은 FIBA 랭킹에서는 46위로 한국(33위)보다 아래지만 미국계 슈팅가드 다 터커와 골밑의 자이드 아바스(200㎝) 등이 버티고 있어 만만한 팀이 아니라 걱정을 키웠다. 이날 24점을 넣은 터커는 2015년 국내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되기도 했고 지난해 아르헨티나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득점력과 개인기가 돋보였다. 그러나 3쿼터까지 요르단에 59-57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나라는 4쿼터 초반 조금씩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라틀리프의 덩크슛과 절묘한 컷인 플레이로 연달아 4점을 넣었고,이승현의 3점포까지 터져 66-57로 달아났다. 다시 66-62로 쫓긴 종료 7분 1초 전에는 이정현의 3점슛으로 다시 7점 차를 만들었고, 이정현은 69-65에서도 자유투 셋을 모두 넣었다. 73-68로 앞서던 대표팀은 종료 3분 43초를 남기고 최준용(SK)의 3점포가 터지면서 8점 차로 달아났고, 이어 라틀리프가 통렬한 덩크슛을 꽂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시즌 프로농구 평일 경기는 ‘30분 늦춘’ 오후 7시 30분에 시작

    올시즌 프로농구 평일 경기는 ‘30분 늦춘’ 오후 7시 30분에 시작

    프로농구 새시즌의 평일 경기가 예년에 비해 30분 늦춰진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3일 “보다 많은 팬이 일과 시간 마감 후 여유 있게 경기장을 찾아 관람할 수 있도록 2018~19시즌 평일 경기 개시 시간을 늦췄다”며 “주말 경기는 오후 3시, 5시로 기존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2018~19시즌 프로농구는 다음 달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SK-DB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내년 3월 19일까지 정규리그 총 270경기(팀당 54경기)가 진행되고 이후에 플레이오프가 이어진다. 새해맞이 경기로 매년 화제에 중심에 섰던 ‘농구영신 매치’는 12월 31일 오후 10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LG-KT의 경기로 진행된다. KCC의 제2연고지인 군산월명체육관에서의 경기는 총 6번 열린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20일로 예정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11) 현대가의 ‘큰 어른’ 정몽구 회장과 ‘장손’ 정의선 부회장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11) 현대가의 ‘큰 어른’ 정몽구 회장과 ‘장손’ 정의선 부회장

    정몽구 회장, 현대가 실질적 장남 역할...일가 챙겨아들 정의선 부회장, 경영 최일선에서 그룹 진두지휘2016년, 2017년 판매부진으로 경영시험대에 올라  지난달 1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있는 현대차그룹 정몽구(80) 회장의 자택에 현대가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정 회장의 어머니인 변중석씨의 11주기를 맞아 범현대가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정 회장과 아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집에서 제사를 준비하고 범현대가 친척들을 맞이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몽진 KCC그룹 회장, 정몽일 전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용 성우오토모티브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 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등이 제사에 참석했다. 아랫대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정대선 현대BS&C 사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의 부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모습을 보였다. 현대가 제사는 2014년까지 정주영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인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서 열리다가 2015년부터 정몽구 회장의 자택에서 모셔지고 있다. 정몽구 회장의 집안에서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2남인 정 회장은 큰 형인 정몽필 전 인천제철 사장이 지난 1982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현대가의 장자 역할을 하고 있다. 2000년 3월 현대그룹의 경영권을 놓고 동생인 고 정몽헌 회장과 ‘왕자의 난’이라고 불리는 경영권 승계다툼을 벌였다. 이를 계기로 정 회장은 같은 해 현대자동차 등 10개사를 이끌고 현대그룹으로 독립했다. 하지만 결국 승자는 정 회장 몫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재계 2위의 글로벌 기업이 됐고, 동생 몽헌 회장이 이끌던 현대그룹은 올해 자산 5조 이상의 대기업집단에서도 빠졌다. 정 회장은 경복고와 한양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몽헌·몽준 등 동생들과 달리 현대차·현대정공·현대자동차서비스·현대강관·현대산업개발·인천제철 등 여러 회사의 현장에서 두루 일했던 경험이 오늘날의 현대차를 일굴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실제로 현대자동차그룹은 2000년 이후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성장과 변화를 거듭해 왔다. 1999년 세계 판매 순위 10위였던 현대·기아차는 2000년대 들어 자동차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며 세계 5위 수준의 자동차 메이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정 회장은 “품질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는 각오로 2000년 ‘품질경영’을 선언,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혁신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했다. 특히 2002년에는 회장 직속으로 품질총괄본부를 신설했다. 품질총괄본부는 연구개발, 구매, 생산, A/S 등 모든 과정이 품질 시각에서 최고 역량을 펼치도록 지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정 회장은 아직도 양재동 사옥 품질상황실에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제이디파워의 충고’를 걸어두고 있다. 주요 위기 때마다 업계의 허를 찌르는 ‘역발상 경영’도 정 회장의 경영 스타일을 대표한다. 1998년 기아차 인수, 1999년 미국에서 ‘10년 10만마일 워런티’ 실시, 2009년 금융위기 때 ‘어슈어런스 프로그램(구매 후 1년 내 실직하면 차를 되사주는 프로그램)’이란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오늘의 현대차를 글로벌기업으로 키웠다. 정 회장은 부인 고 이정화씨와 결혼해 1남3녀를 두고 있다. 장남 정의선 현대자동차부회장은 1995년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장녀 정지선씨와 결혼, 1남 1녀를 낳았다. 정지선씨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했다. 사돈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경복고 선후배 사이다.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선두훈 대전 선병원 이사장과 결혼했다. 차녀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결혼했다. 삼녀 정윤이 해비치 호텔리앤드리조트 전무는 신성재 삼우 부회장과 결혼했다가 2014년 이혼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부터 해외출장에 나서지도,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등 외아들 정의선 부회장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 정의선(48) 부회장은 휘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현대정공에 과장으로 입사했으나 1년만에 미국으로 떠나 샌프란시스코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 이토추상사 뉴욕지사에서 2년동안 근무하다가 1999년 현대차에 자재본부 이사로 재입사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확실하게 경영수업을 받았다. 구매실장(상무)과 국내 영업본무 영업담당과 기획총괄본부 기획담당(전무)를 겸임했다. 2005년에는 기아차 사장,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 현대모비스 사장을 겸임했고, 2009년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 아버지 보다 앞서지 않으려고 한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밥상머리 교육이 몸에 뱄다. 재벌 3세인데도 소박하고 겸손하다는 평을 듣는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해 7월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정의선을 기아차 사장으로 임명하고 그룹 차원에서 지원해 기아차를 회생시켰다. 정의선의 능력에 대해 시장에서는 의구심이 거의 없다”고 말했을 정도다. 실제로 정의선 부회장은 기아차 사장에 취임한 이후 ‘디자인 경영’을 추진하며 2008년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 2006년 폭스바겐 총괄 디자이너 출신인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을 ‘삼고초려’ 끝에 기아차 디자인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때부터 기아차는 독자 디자인 개발에 착수해 특징이 없던 기아차의 얼굴에 ‘패밀리룩’을 새겨 대반전을 이뤘다. 여기에다 브랜드 경영,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런칭 등이 성과로 꼽힌다. 2011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며 신브랜드경영을 선포했다. 2015년 11월 전 세계에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을 공표했다. 제네시스는 정 부회장이 초기 기획단계부터 외부인사 영입과 조직개편까지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주도한 야심작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친환경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현대차의 체질 변화를 이루는데 공을 들이면서 IT 업계와의 다양한 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경영능력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기아 판매량이 2016년 18년만에 역성장하면서 788만대에 그친 데 이어 지난해에도 725만대에 머물렀다. 미국 판매부진과 사드 영향으로 중국 시장이 고전한 이유다. 아버지 정몽구 회장이 일궈낸 글로벌 기업의 규모를 더 키울지,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을지 그룹의 운명이 그의 능력에 달려 있는 셈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산업재해 재수없어, 절차 어쩌나…나홀로 싸움, 서러움 울컥

    일하다 다쳤다는 증거 대라니… 말리는 회사, 복잡한 절차 “일하다가 다쳤다는 증거가 없지 않느냐. 다시 한번 생각해봐라.” 대구의 한 공장에서 일하던 최모(38)씨는 지난해 직장을 그만두면서 회사 임원들에게 수시로 이런 취지의 얘기를 들어야 했다. 최씨는 2015년 작업 도중 허리를 다쳤고, 회사는 이를 쉬쉬했다. 최씨는 지난해 퇴직과 함께 산업재해를 신청했다. 그는 “10개월 정도 지나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기는 했지만 모든 것이 불확실한 과정을 견뎌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내가 신청한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 수 없어 답답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산재보험은 일을 하다 사고를 당하거나 병을 얻게 되면 이에 대한 보상과 다친 노동자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위해 존재하는 제도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과 함께 4대 보험으로 분류될 정도로 모든 노동자에게 꼭 필요한 제도로 인식된다. ●산재 신청 매년 11만여건… 올해는 더 늘어 하지만 일부 사용자의 몰염치한 태도와 산재 신청을 죄악시하는 풍토 등으로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니다. 노동 현장에서 ‘산재 노동자’로 한 번 찍힌 낙인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또 각종 사고성 산재가 아닌 질병성 재해는 산재를 신청해도 깜깜이 절차로 진행된다. 가장 기초적인 사회안전망으로 꼽히지만, 내가 신청한 산재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행정서비스가 공급자 중심이어서 그렇다. 4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 신청은 총 11만 3716건으로 집계됐다. 2015년 11만 4167건, 2016년 11만 3858건으로 해마다 11만여건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6월 기준으로 6만 5390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여건 많았다. 산재 신청은 치료를 위해 4일 이상의 요양이 필요하면 접수할 수 있다. 산재보험 신청은 사용자가 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가 한다.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토털서비스(total.kcomwel.or.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팩스나 우편,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산재 신청서에 사용자의 확인을 받는 규정은 올해부터 사라졌다. 사고성 재해는 공단에서, 질병성 재해는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에서 심사한다. ●재해자 자료 제출 요구권조차 보장 안 돼 산재를 신청한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업무로 인해 병이 걸렸다는 증거를 찾는 일은 오롯이 노동자 본인의 몫이다. 재해자의 자료 제출 요구권이 보장돼 있지 않고, 사업주가 자료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는 의무조항이 법에 규정돼 있지 않아서다. 회사에서 산재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이를 강제하거나 재요청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문제점을 고용노동행정 개혁위원회(개혁위)도 지적했다. 개혁위는 지난달 “산재를 은폐하고, 산재 접수를 방해하고, 산재에 해당되는지를 인식하지 못함으로써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재 신청서도 서식이 복잡하고, 노동자에게 지나친 증명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어렵게 증거를 찾아 제출해도 질병성 재해를 인정받는 데는 6개월에서 1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 남편의 산재를 신청했던 김모(48·여)씨는 “처음에 신청서를 쓸 때만 해도 이 정도로 긴 싸움이 될 줄은 몰랐다”며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심사 일정은 물론 이후 절차에 대한 설명도 전혀 없었다”고 꼬집었다. ●“직업별 질병 노출 매트릭스 구축해야” 산재를 신청해도 공단의 조사 일정, 판단 기준, 절차, 내용 등에 대한 안내조차 받지 못한다. 노동자들은 산재를 신청하면 공단이 어떻게 조사하는지, 불승인이나 행정소송 이후 어떻게 처리되는지, 신청한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알 수가 없다. 반면 형사나 민사 재판엔 본인 재판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앞으로의 일정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와 관련, 개혁위는 “직업별·직무별 종사 기간에 따른 질병 노출 매트릭스를 구축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산재 처리 절차를 밟으면서 서면 통지를 비롯한 안내 조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예컨대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심사 개최 일정, 역학조사 일정, 방법 등을 미리 서면으로 알리는 게 대표적이다. 또 산재가 승인되지 않았을 때 취할 수 있는 행정소송이나 재심사 청구 안내, 산재 승인 이후 받을 수 있는 보상 내역을 알려줘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권동희 법률사무소 새날 노무사는 “산재 신청서에서 사업주 날인을 받지 않는 간단한 서식 변경에도 수십년이 걸렸다”며 “노사가 모두 얽혀 있고 각각의 이해관계가 달라 절차나 기존 방식을 바꾸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산재보험은 대표적인 사회보험이다. 사회보험의 원리에 맞게 노동자의 접근성과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부고]

    ●심현섭씨 별세 이병찬(계명대 석좌교수) 병훈(대구기독병원장) 이병용(자연과환경 회장) 인숙 인선(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씨 모친상 이종달(영남대 명예교수) 양춘경(동광밸브 대표이사) 김영준(김영준치과 원장)씨 장모상 2일 동산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53)250-8141 ●정형도씨 별세 재호 재혁 영숙 경애 영희씨 부친상 강문호(KCB 대표이사 사장)씨 장인상 2일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병원 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6시 50분 (055)750-8652 ●윤용선(전 KBC 광주방송 전무)씨 별세 여울(광주평생교육진흥원 팀장) 지홍(임포메티카 부장)씨 부친상 3일 광주 서구 매월동 국빈장례문화원, 발인 5일 오전 010-3616-5987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中 정찰기 침범 부쩍 잦아진 이유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中 정찰기 침범 부쩍 잦아진 이유

    지난 29일 오전, 중국공군 Y-9G 전자정찰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를 침범했다. 중국에서 가오신 11호(高新11号)로 불리는 이 정찰기는 이어도 인근 상공에서 KADIZ에 진입한 후 대한해협 상공의 한·일 방공식별구역 접경지대를 따라 비행하며 동해로 이동, 강릉 동방 96km까지 접근한 뒤 다시 기수를 돌려 왔던 항로로 되돌아갔다. 무려 4시간이나 KADIZ 안쪽을 활보하고 다녔던 중국 정찰기의 방공식별구역 침범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5번째다. 지난 1월과 2월, 4월과 7월에도 KADIZ를 침범했고, 지난 7월과 이번 침범에서는 장시간 남해와 서해 일대를 샅샅히 살펴보고 돌아갔다. 이 정찰기의 용도는 전자정보(ELINT) 수집, 즉 한반도 일대 한·미·일 군사 자산의 주요 전파 신호를 수집해 분석하는 것이다. 평창 올림픽으로 한반도 정세가 급반전되기 이전인 지난 1월과 2월 중국 군용기의 KADIZ 침범 때는 대북 군사옵션 카드를 만지작거리던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한반도 인근에 대거 포진해 있었고, 미국과 북한의 물밑 협상이 진행되며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가던 지난 4월에도 중국 군용기들은 KADIZ를 넘었다. 북한이 탄도 미사일 생산 재개, 핵시설 가동 등 비핵화에 역행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한 지난 7월, 미국이 일본에 탄도미사일 추적함과 전략정찰기들을 대거 파견했을 때도 중국은 정찰기를 KADIZ 일대로 보내 한반도 인근의 미군 동향을 살폈다. 그렇다면 이번에 KADIZ를 넘은 중국 정찰기는 무엇을 염탐하러 온 것일까? 이번에 KADIZ를 침범한 Y-9G 정찰기는 기존의 Y-8 계열의 전자정찰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최신형 정찰기로 레이더와 통신장비에서 송신하는 다양한 유형의 전파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중국판 C-130J 슈퍼 허큘리즈라 불릴 정도로 큰 덩치를 자랑하는 Y-9 수송기를 베이스로 제작된만큼 기존 정찰기보다 더 먼 거리에서 더 다양한 영역의 전파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이 정찰기가 KADIZ를 4시간 동안이나 염탐하고 돌아간 것은 이 정찰기의 동선 주변으로 전략정찰기를 보내 수집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이 있었다는 뜻이다. 지난 4월말 Y-9G 정찰기가 남해 일대를 정찰하고 돌아갔을 때 이 일대에는 북한의 불법 환적과 해상 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CIA 정찰기와 미 해군 해상초계기 활동이 증가했었다. 7월 Y-9G가 또다시 KADIZ를 침범했을 때는 일본 사세보 해군기지에 미 해군 탄도미사일 추적함 하워드 O. 로렌젠(USNS Howard O. Lorenzen)이, 요코타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RC-135 정찰기가 전개해 있었다. 이번에 Y-9G 정찰기가 정찰하고 돌아간 항로 주변에는 앞서 언급한 RC-135 정찰기와 CIA 소속 DHC-8 정찰기들의 정찰 비행 구역이 있다. 이들 정찰기 전력과 더불어 항모전단 역시 활동중이다. 지난 8월 14일 일본 요코스카 해군기지를 출항하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은 현재 규슈 인근 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실탄 사격이 포함된 해상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정찰기나 항모전단의 움직임은 항적과 항로가 일반에 공개되기 때문에 굳이 정찰기를 보내 감시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정찰기나 항모전단 외에 중국이 전략정찰기를 보내 면밀히 감시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대상이 무엇이 있을까? 바로 북한과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군 전략자산들인 원자력 추진 잠수함과 특수부대의 이상 동향이다. 일본은 현행법상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함정이 기항할 수 있는 3개의 항구를 지정해 놓고 있다. 오키나와에 있는 카나타케 나카구스쿠항(金武中城港), 규슈에 있는 사세보항(佐世保港), 도쿄 인근 가네가와현 소재 요코스카항(横須賀港)이 그것이다. 이들 항구를 관할하는 지자체는 관계 법령에 따라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함정의 입·출항시 이 일대 방사선량 변화를 측정, 공표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이 자료를 통해 미 원자력 잠수함의 일본 전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입·출항 기록을 수집해 분석해보니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154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하는 순항미사일 원잠(SSGN)인 미시간(USS Michigan)함은 7월 30일 오후, 오키나와 카나타케 나카구스쿠항에 입항했다가 당일 출항해 사흘 후인 8월 3일 오전 10시, 요코스카항에 입항했다. 요코스카에 입항한 이 잠수함은 불과 47분만에 다시 항구를 떠나더니 다음날인 오후 2시 7분에 다시 요코스카로 돌아왔다가 20분만에 항구를 떠났다. 한 가지 주목할만한 점은 8월 3일과 4일 이 잠수함이 요코스카를 들락거리던 바로 그 시점에 미군 특수부대와 CIA 특수작전그룹(SOG)가 이용하는 특수전기 C-146A 울프하운드(Wolfhound) 수송기가 요코스카 인근 요코타 공군기지에서 몇 차례나 뜨고 내렸다는 것이다. 미시간함은 토마호크 발사 플랫폼으로도 운용되지만, 16명의 네이비씰 대원을 태우고 적 해안에 침투할 수 있는 ASDS(Advanced SEAL Delivery Systems)를 탑재하고 씰팀 대원을 66명까지 태울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 잠수함이 8월에 집중적으로 기항했던 카나타케 나카구스쿠항은 일명 그린베레로 불리는 미 육군 제1특전단 주둔지가 있는 오키나와 요미탄촌(読谷村)과 차량으로 50분 거리에 있는 항구이며, 요코스카항은 C-146A 수송기가 뜨고 내렸던 요코타 기지에서 차량으로 2시간, 헬기로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문제는 ‘특수부대 환적’으로 의심되는 동선을 보여주는 원자력 잠수함이 미시간 1척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일본의 3개 항구에는 LA급 공격원잠인 패서디나(USS Pasadena·SSN-752), 토피카(USS Topeka·SSN-754)는 물론 세계 최강의 공격용 원자력 잠수함으로 평가받는 시울프급(Sea-wolf class) 잠수함 코네티컷(USS Connecticut·SSN-22) 등이 짧게는 1~3일, 길게는 보름 간격으로 입항과 출항을 반복하고 있다. 원자력 잠수함은 승조원의 휴식과 보급을 위해 통상 1개월에 한번 항구에 입항해 3~4일간의 휴식과 정비 시간을 갖는데, 이러한 일반적인 원자력 잠수함 운용 패턴과는 완전히 다른 움직임이 최근 몇 주간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상 동향은 하늘에서도 포착된다. 가데나와 요코타, 미사와 등 미군 전력이 주둔 중인 주요 공군기지에서 C-146A 특수전 수송기가 거의 매일 관측되고 있으며, 지난 8월 24일에는 본토 주둔 제1특수전비행단 소속 침투용 항공기 MC-130H가 오키나와에 증강 배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CV-22 오스프리 수송기가 요코타 기지에, 이들 특수전기의 장거리 침투 비행을 지원하는 KC-135R 공중급유비행대 역시 본토에서 요코나, 가데나 기지에 증원 배치됐다. 그야말로 특수전기 포화 상태다. 특히 원자력 잠수함의 입·출항 주기와 수중 순항 속도 등을 고려해보면, 이들 잠수함이 한반도 인근 해역을 오고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즉, 유사시 실제 침투할 작전지역에 가서 예행연습 성격의 훈련을 실시하거나 수중 정찰 임무를 수행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능성 때문에 최근 중국은 Y-9G 정찰기는 물론 054형이나 056형 등 다양한 유형의 수상함과 잠수함을 한반도와 일본 인근에 보내 미군의 이상 징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Y-9G 전자정찰기는 남해나 동해 등 한반도 인근 해역 수중에 숨어있는 미군 잠수함이 육상 기지와 교신하기 위해 통신부표를 통해 주고받는 전파를 수집해 분석할 수 있으며, 수상전투함들 역시 레이더와 소나 등으로 한반도 인근의 미군 잠수함 동향을 감시할 수 있다. 즉,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국의 한반도 주변 군사활동은 북핵 협상의 판이 깨져 미국이 돌발 행동에 나설 경우에 대비한 중국의 예방적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북한의 ‘핵탄두 반출 거부 편지’로 한반도 정세가 급랭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미 군사 자산의 일본 전진배치와 활동이 증가하면 할수록 중국 정찰기의 KADIZ 침범은 더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군 특이동향과 중국군의 한반도 인근 활동은 상호 비례해서 증가할 것이며, 움직임이 잦아질수록 한반도 안보 정세는 더욱 격랑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강대국들의 거대한 체스판 한가운데에 던져진 한국이 과연 어떤 대응 카드를 꺼낼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 (자주국방네트워크 ) finmil@nate.com
  • 백석예술대 졸업생 양정은 작가, 예술의 전당에서 개인전 개최

    백석예술대 졸업생 양정은 작가, 예술의 전당에서 개인전 개최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양정은 작가의 개인전 ‘이미 아직(already not yet)’이 7월 10일부터 7월 18일까지 개최되었다. 양정은 작가는 아시아프 문화역 서울 284(2012, 2013), 세텍서울아트쇼 SETEC(2013), GIAF 아시아 현대미술 청년작가전 세종문화회관(2014), SOAF(서울오픈아트페어) 코엑스(2014, 2016), HongKong Affordable Art Fair HKCEC(2015), 우수작가전 조선일보미술관(2018), 양정은展_ 집 그리고 집 그리고 집 Cyart Space(2014), 그리고 집 남산갤러리(2015), 양정은展_ 넓히다 Cyart Space(2016) 등 활발한 단체전과 개인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정은 작가 작품의 공통점은 작은 집들이 모여 화폭을 채우고 있다는 점이다. 집은 사람들의 개개인의 영혼을 의미하며, 저마다의 빛과 색으로 칠해진 지붕, 벽, 창문은 각 사람의 아우라를 의미한다. 즉 개개인은 하나의 작은 집(영토, 백성)으로서 천국을 이루는 형상을 지니고 있다. 그 나라는 보이지 않는 사닥다리 아래 다양한 모양과 색을 지닌 집의 형상으로 견고하게 영토를 지켜내기도, 침투하기도 한다. 또한 작품 밖에서 끝없이 영토를 그려나가는 작가의 행위까지도 나라의 확장을 실현하는 행위이자 선언인 것이다. 이 작품을 두고 ‘하나님 나라’인지 묻는다면, ‘이미 왔지만 아직 오지 않은(already no yeet) 나라’라는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예술의 전당 전시 주제는 이러한 의미를 담아 ‘이미 아직’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양정은 작가의 의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여기지 않는 작가의 세심한 손길, 모든 사람을 지위나 처지에 상관없이 똑같이 소중하게 여기는 작가의 시선이 한데 어우러져 그림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 전시로 호평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호석유화학, 안전·환경 강화 ‘화학물질관리시스템’ 구축

    금호석유화학, 안전·환경 강화 ‘화학물질관리시스템’ 구축

    화학물질의 안전한 유통과 보관, 그리고 사용은 다양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기업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16년부터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존 관리시스템을 한층 강화한 화학물질관리시스템인 KCMS(KKPC Chemical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해 총체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제품의 원료가 되는 부타디엔(BD), 스타이렌모노머(SM)등 다양한 원부자재들은 금호석유화학 사업장에 들어오는 시점부터 철저한 심의 및 등록 절차를 거쳐 관리되며, 유사시에 기술기획팀과 사업장별 환경안전팀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안전 관련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전환경관리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부터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환경안전 통합회의’를 개최하고, 사업장별 환경안전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각 사업장으로부터 보고받은 관리현황을 종합해 지난 반기를 평가하고, 환경 관련 정책 및 경영활동의 변화를 반영해 다음 반기 동안 전 임직원이 공유할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환경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MDI를 생산하는 금호미쓰이화학은 올해 6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제한식조리학교 신입생 모집

    국제적인 한식 셰프를 양성하는 국제한식조리학교가 정규과정과 단과반 신입생을 9월 7일까지 모집한다. 국제한식문화재단 산하 한식조리학교는 필기시험 없이 서류와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cikchef.com)나 상담전화 ☎ 063-230-1668를 확인하면 된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전주대 본관 건물 내에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전주시, 전주대학교가 120억을 출연해 세운 최초 한식조리학교다. 한식 전문인력 양성하는 정규과정은 해외파견 한식조리사 2년 과정과 한식 집중 1년 과정으로 나뉜다. 단과반은 문화센터 개념으로 성인에게 수강 기회를 준다. 신입생은 한식교육, 1인 조리대 실습, 산학실습, 평생 사제동행제, 맞춤형 취업 설계, 요리대회 출전 등 기회를 가진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카자흐스탄, 베트남, 필리핀 등 한류 열풍이 강하고 한식 선호가 높은 나라와 한식 연수 협약을 추진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리빙 단신]

    [리빙 단신]

    드롱기 드립 커피메이커 ‘ICMI011.W’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드롱기가 ‘디스틴타 퓨어 화이트’ 컬러 신제품 드립 커피메이커 ‘ICMI011.W’를 출시했다. 제품은 전작보다 작은 크기로 한 번에 최대 5컵까지 추출할 수 있다. 또 아로마 기능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커피의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추출 뒤 40분 동안은 자동 보온 기능이 설정돼 최적의 온도로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후엔 자동 전원차단 기능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과지를 넣는 부분은 분리가 가능해 세척과 관리가 쉽다. 가벼운 무게와 우아한 무광 색상으로 제품의 성능과 편의성, 인테리어 효과를 두루 갖췄다. 데일리·아크맥주 ‘비어메니티 패키지’모바일 호텔&펜션 예약 앱 데일리호텔과 국내 수제 맥주 생산업체인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KCB)가 컬래버레이션한 ‘비어메니티’가 지난달 선보였다. 상품은 호텔에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데일리호텔 앱에서 25일(수)부터 오는 8월 8일(수)까지 비어메니티 패키지 상품으로 호텔을 예약하면, 선물로 맥주를 받을 수 있다. 19세 이상 성인은 데일리호텔 앱에서 비어메니티 패키지 호텔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구성품은 맥주 2병과 스페셜 오프너 1개로 이뤄져 있다. KCB는 병맥주 ‘아크’(ARK)를 선보인 곳이다. ‘서빙고’, ‘여수’ 등 지역색을 더한 크래프트 맥주로 인기가 높다. 조이 절충형 유모차 ‘마이트렉스 플렉스’영국 유아용품 브랜드 ‘조이’(Joie)가 독일에서 인정받은 프리미엄 절충형 유모차 ‘마이트렉스 플렉스’를 출시했다. 제품은 25kg 최대 하중 안전테스트를 통과해, 신생아부터 3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중 레이어드 타이어와 프리미엄 개별 서스펜션 기술이 지면 충격을 완화시켜 신생아 뇌흔들림 증후군을 방지해 준다. ‘플렉스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유모차보다 50%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한 손으로 빠르고 간단하게 접을 수 있으며, 엄마와 아이가 마주 보는 양대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 KCC, 주거용 창호 전제품 업계 최장 13년 품질 보증

    건축자재 제조업체인 KCC가 ‘13년의 고객 신뢰’를 약속했다. KCC는 전국 11개 홈씨씨인테리어 매장에서 자사의 주거용 창호를 구입·시공한 고객에게 업계 최장인 13년의 품질보증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예컨대 창틀의 변형·뒤틀림, 코너 접합부 파손으로 인한 누수, 누기(공기 새는 현상) 등 구조적 결함이 발생할 경우 고객은 13년간 수리 혹은 교환을 받을 수 있다. 단 복층 유리의 내부 습기, 시스템 창호 하드웨어 파손 등 소모성 부품이 손상됐을 때는 5년 혹은 2년간 품질을 보증해 준다. 특정 제품이 아니라 홈씨씨인테리어에서 구입한 모든 KCC 창호 제품이 품질보증 대상이다. 고객이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복잡한 절차를 밟지 않아도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다. 창호는 전체 인테리어 공사 비용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만큼 다른 건축자재들에 비해 가격이 비싼 건축 자재다. 앞서 LG하우시스가 창호에 대해 10년 품질보증을 시행해 왔는데, KCC는 가장 긴 13년 품질보증을 내걸었다. KCC는 “창호 생산업체의 품질보증이 일반화된 미국·일본처럼 ‘창호 10년 이상 품질보증제’가 정착되도록 앞장설 계획”이라면서 “고객이 품질에 대한 불안감이나 불편함 없이 안심하고 창호를 구매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초경량, 사용자 친화 설계로 더욱 편리하고 강력해진 36V 충전 예초기

    초경량, 사용자 친화 설계로 더욱 편리하고 강력해진 36V 충전 예초기

    해성그룹의 전동공구 및 자동차용 모터 제조 전문기업 계양전기㈜(대표 정한수)는 초경량, 사용자 친화 설계로 더욱 편리하고 강력해진 36V 충전 예초기 CB36BL을 출시해 본격적인 벌초 시즌을 맞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CB36BL은 지속적으로 판매 중인 기존 충전 예초기 모델 KCB-180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고효율 570W급 BLDC모터가 적용되고, 18V 4.0Ah 배터리 2개를 장착하여 36V의 파워와 작업성능에 편리함까지 월등히 강화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금번 충전 예초기는 계양전기에서 판매되고 있는 18V 충전공구와 배터리 및 충전기가 호환됨으로써 기존에 계양 충전공구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또 하나의 희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도 눈에 띄는데, 작업자의 체형 및 사용 취향에 따라 별도의 공구 없이 간단하게 길이 조절이 가능한 신축형 작업봉을 적용해 제초 작업시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또한, 각도조절이 가능한 EASY 루프핸들을 적용했으며, 그립감을 높인 손잡이와 이중 안전락 설계로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용날이 기본 구성되어 있으며, 작업자의 선호에 따라 일반 이도날, 나일론 커터 등도 호환 사용이 가능하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예초기는 단시간 내에 벌초 작업이 가능해 편리한 도구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하는 곳과 작업환경, 작업자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제품 CB36BL은 한국 지형 및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 한 제품으로 명절 전 벌초 작업은 물론, 정원 및 화단의 잡초제거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계양전기에서 앞서 선보인 바 있는 충전식 예초기 KCB-180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긴 수명과 경량화가 가장 큰 특징인 제품으로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를 일반 예초기의 1/4 수준인 3.2Kg으로 여성부터 노약자까지 쉽게 사용하는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전식 예초기 외에도 엔진식 예초기 KY-420SE, KH-350S, 가스 예초기 KM-230S 등 다양한 예초기 제품을 판매 중이다. 계양전기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너원 강다니엘, 힙한 스타일의 정석 ‘시크한 눈빛’

    워너원 강다니엘, 힙한 스타일의 정석 ‘시크한 눈빛’

    워너원 강다니엘의 공항 패션이 화제다. 10일 워너원 강다니엘은 ‘케이콘 2018 LA(KCON 2018 LA)’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체크무늬 상의와 검은색 모자로 깔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강다니엘은 체크무늬 신발로 패션을 완성했다. 강다니엘의 공항 패션을 본 네티즌들은 “뭘 해도 멋지고 세련되고 귀엽다”, “강다니엘 오늘 귀엽다”, “스타일 봐 완전 연예인” 등 댓글을 달았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정은 위원장의 반팔 차림이 의미하는 것들 BBC의 분석

    김정은 위원장의 반팔 차림이 의미하는 것들 BBC의 분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늘 입던 인민복을 벗고 짧은 반팔 셔츠 차림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영국 BBC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북측에도 폭염이 상당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로동신문 첫 면과 둘째 면에 걸쳐 보도된 사진들을 보면 다른 간부들은 모두 인민복 차림인데 반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금산포 젓갈 가공공장을 시찰하는 김 위원장 혼자만 짧은 반팔 차림이다. 방송은 선전선동 목적에 부합하는 사진만 철저히 걸러내는 북측 풍토로 볼 때 현재 북한 전역을 덮친 폭염 피해가 상당히 심각하고 식량 위기에 대한 걱정이 그만큼 높다는 반증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초 시찰에 나설 때만 해도 김 위원장은 회색 재킷에 밀짚모자, 그리고 특유의 넉넉한 바지 차림이었다. 북한 정권 수립자인 할아버지 김일성이 ‘마오 스타일’을 약간 변형한 것을 그대로 따랐다. 하지만 주초 최고 기온이 섭씨 37.8도까지 치솟자 재킷을 벗어던지고 반팔 셔츠를 허리띠 아래로 집어넣었다. 대신 리설주가 남편의 재킷을 받아들고 수행했다.방송은 나아가 김 위원장이 지난 6일 삼천 메기농장을 찾은 지 이틀 만인 8일 젓갈 가공공장을 찾은 것은 북한이 폭염 때문에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메기농장과 젓갈 가공공장을 찾은 것이 한날이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미 당국은 가뭄 피해가 심각하다고 호소했고 지난해 인구의 70%가 식량 원조에 의존하고 있다고 보도된 이 나라의 농업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북한 당국은 연일 생선이나 버섯 같은 대안 식품들의 증산을 촉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KCNA)은 삼천 메기농장을 시찰했을 때 탱크에 메기가 가득 담겨 있는 것을 보여주면서 지난해보다 10배 증산됐다고 선전했다. 지난해 김 위원장의 시찰 때 의도치 않게 그 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탄도미사일 두 대가 자세히 알려진 일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달 일련의 시찰 때 김 위원장이 현지 간부들의 혼을 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김 위원장은 발전소 건설이 17년째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추궁하면서 문제가 있는 간부들을 종신형에 처하거나 부패 혐의로 처단하겠다는 식으로 위협했다. 이런 과거의 예처럼 김 위원장이 단순히 더워서 정복을 벗어던진 것이 아니라 숨겨진 뜻과 의미가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경기도의 숨은 매력을 찾아보자”...경기유망관광 10선

    “경기도의 숨은 매력을 찾아보자”...경기유망관광 10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마땅한 곳을 아직 못 정했다면 휴가를 이용해 그동안 몰랐던 경기도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보자. 가까운 곳에 숨은 보석이 즐비하다.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경기유망관광 10선’을 소개해 본다. 복합해양문화공간 김포아라마리나 김포아라마리나는 해양과 내수면을 아우르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마리나 시설이다. 수상과 육상관광이 가능하며 요트부터 수상레저기구까지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대규모 쇼핑 아웃렛이 인접해 있어 쇼핑과 관광·체험이 한곳에서 가능하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270번길 73 (031-999-7843) www.ara-edu.net 1500여 종의 식물이 살아 숨쉬는 벽초지문화수목원 드라마나 CF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벽초지문화수목원은 자연생태계 본연의 모습을 보전하기 위해 친환경 식물수목원으로 조성됐다. 12만㎡의 면적에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뿐 아니라 전 세계 희귀종, 각종 교목과 관목, 수생식물 등 14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031-957-2004) www.bcj.co.kr 그림 같은 초원의 낭만 안성팜랜드 안성팜랜드에서는 냉이캐기축제, 호밀밭·초원축제, 썸머쿨페스티벌, 가을목동페스티벌, 겨울놀이축제 등 1년 내내 축제가 펼쳐져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재미만을 추구하는 일반 놀이공원과 달리 넓은 초원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가축 먹이주기와 승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교육효과도 누릴 수 있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031-8053-7979) nhasfarmland.com 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용문산관광지 197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용문산관광단지는 어느 계절에 찾더라도 각 계절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천년고찰 용문사를 비롯해 천년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정지국사 부도 및 비, 용문산지구전적비 등 문화유적이 있다. 7080세대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트릭아이 뮤지엄인 ‘청춘뮤지엄’과 ‘바닥벽화’도 볼거리.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782 (031-773-0088 용문산관광안내소) tour.yp21.net 생태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의왕레일파크 왕송호수는 사계절 철새가 찾아와 자연과 생태학습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도권 최고의 일몰 명소로도 알려져 있는데, 왕송호수를 둘러싼 4.3㎞ 구간을 레일바이크로 달리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곳곳에 포토존과 크고 작은 이벤트가 마련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경기도 의왕시 왕송못동로 209 (1670-3110) www.uwrailpark.co.kr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곡선사유원지 전곡리유적은 1978년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세계적 구석기 유적이다. 전곡선사유원지에서는 선사시대 문화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고 이색적인 외관의 선사박물관과 알찬 체험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구석기시대 활쏘기 체험장을 비롯해 조각과 함께 사진도 찍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밭, 연천의 자생식물이 자라는 작은 정원도 있다.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 (031-839-2206 선사체험마을) www.yeoncheon.go.kr/seonsa 다양한 빛깔의 바다 제부도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일명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작은 섬 제부도는 자연, 맛, 재미 등 모든 것을 갖춘 사계절 ‘머스트 고(Must Go)’ 여행지다. 특히 해가 질 무렵에 바라보는 ‘매바위 3형제’와 어우러진 낙조가 아름답다. 또한 개펄 체험, 승마 체험, 해안 산책, 수상 레포츠, 바다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이색 명소이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031-357-3808) tour.hscity.go.kr 책과 건축, 문화의 만남 파주출판도시 1989년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를 꿈꾸던 출판인들이 모여 조성된 파주출판도시는 시대를 앞서 나간 건축물들이 더해지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비상했다. 파주출판도시에는 책방, 북카페, 아트숍, 전시관, 갤러리, 박물관 등 50개가 넘는 문화 및 체험공간이 자리하고 있어 즐거운 체험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저마다 독특한 스토리가 담긴 건축물도 눈여겨볼 만하다.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031-955-0050 재단법인출판도시문화재단) www.pajubookcity.org 하늘과 호수가 만나는 평택호 관광단지 호수의 낭만과 우리 음악의 풍류가 흐르는 평택호는 한국소리터, 평택호예술관, 지영희국악관 그리고 국내 최초의 소리의자까지 우리 전통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평택의 대표적 관광지다. 총 24㎢에 달하는 인공호수 주변의 목조 수변데크와 수중고사분수 및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시설,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있다.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길 159 (031-8024-8687 평택호 관광안내소) www.pyeongtaek.go.kr/tour 자연과 예술, 휴식이 있는 포천아트밸리 1960년대부터 30여 년간 화강암을 채석하던 폐채석장이 친환경 복합예술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15만㎡ 넓은 부지 안에 산마루공연장, 천주호, 조각공원, 교육·전시센터, 천문과학관 등의 다양한 관람·체험 시설을 갖췄다. 4~10월에는 주말 공연이 열리고, 창작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031-538-3483~5)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CJ ENM, 9월 ‘케이콘(KCON) 태국’ 개최… 동남아 첫 진출

    CJ ENM, 9월 ‘케이콘(KCON) 태국’ 개최… 동남아 첫 진출

    CJ ENM이 전 세계를 돌며 개최하는 ‘케이콘’(KCON)이 동남아 지역에 처음 진출한다. CJ ENM은 올해 케이콘의 새로운 진출 지역으로 태국을 낙점했다고 2일 밝혔다. 케이콘은 CJ ENM이 매년 여는 한류 축제로 2012년 미국에서 시작해 일본,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멕시코, 호주 등지에 진출했다. 지난 6년간 총 68만 7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케이콘 2018 태국’은 다음달 29일부터 이틀간 방콕 임팩트 아레나와 임팩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임팩트 아레나는 방콕 내 최대 규모 공연 전시장으로 브루노 마스, 엘튼 존, 마룬5, 에드 시런, 빅뱅, 방탄소년단 등이 공연한 바 있다. 2012년부터 합작투자를 통한 현지 법인 설립 등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해 온 CJ ENM은 ‘케이콘 2018 태국’ 개최해 인접국가에 대한 문화적 영향력이 큰 태국을 ‘문화 거� ?막� 삼는다는 계획이다. CJ ENM 측은 “동남아는 총 인구 약 6억 5000만명으로 중국의 한한령 이후 한류 산업에 있어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아 왔다”며 “특히 이번 태국 케이콘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동남아 한류 열풍 동력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유닛장은 “한국-태국 수교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케이콘이 태국에 진출하게 됐다”며 “케이팝을 필두로 현지 팬들에게 다양한 한류 체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여름철 폭염 속 냉방병 대비하려면… 키위 등 비타민C 많은 과일 관심

    여름철 폭염 속 냉방병 대비하려면… 키위 등 비타민C 많은 과일 관심

    폭염 탓에 냉방병 환자도 늘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은 집에서는 물론 출퇴근길 지하철, 사무실, 식당을 오가면서 하루 종일 풀가동되는 에어컨 바람에 극한 피로감과 두통을 호소한다. 한낮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바깥과 냉방이 된 실내를 오가다 보니 급격한 온도 차에 몸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불볕 같은 더위에 온열 질환을 겪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에어컨 냉기로 인한 냉방병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실내 외 온도 차가 5~8도 이상 나게 되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긴다. 외부 온도에 맞추어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감기 증상과 같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도 자주 나타난다. 냉방병을 방지하려면 실내 온도를 25도 전후로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강한 에어컨 바람을 잠깐 쐬는 것보다는 약한 바람을 이용해 여러 시간에 걸쳐 틀어놓는 것이 좋다. 하지만 회사나 공공장소에서 온도를 쉽게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미리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 잦은 냉방에 따른 급격한 체온 변화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데, 체내 비타민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더 떨어지며 피로감이 배가 될 수 있으므로 비타민C 함량이 높은 과일을 먹거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비타민 C를 보충하는 것이 필수다.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로는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가 손꼽힌다. ‘비타민C’하면 흔히 오렌지나 사과를 떠올리지만 키위만큼 많고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도 드물다. 특히 그린 키위는 100g당 85mg, 썬골드 키위는 161.3mg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썬골드 키위의 경우 오렌지의 3배, 사과의 35배나 되는 양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 셈이다. 하루 한 알의 키위로 일일 비타민C 권장량(100mg)을 모두 충족할 수 있어 꾸준히 섭취 시 면역력 보강에 도움이 된다. 그뿐 만이 아니다. 키위는 17가지 비타민 및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100kcal섭취 기준 영양학적 가치를 측정하는 지수인 ‘영양소 밀도’가 가장 높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키위의 영양소 밀도는 29.8점(제스프리 ‘썬골드 키위’ 기준)으로 오렌지(17.2점), 수박(7.1점), 바나나(5.6점), 포도(3.6점), 사과(3.5점)보다 훨씬 높다. 즉, 적은 칼로리로 최대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키위가 천연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배경이다. 게다가 키위는 항산화 및 항암 작용에 탁월한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 항산화 영양소도 풍부하다. 항산화 영양소는 우리 몸에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몸의 염증 반응을 줄여 주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른 과일에 비해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 건강 및 혈당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CJ ENM ‘오펜 뮤직’ 출범… 차세대 케이팝 작곡가 육성 나선다

    CJ ENM ‘오펜 뮤직’ 출범… 차세대 케이팝 작곡가 육성 나선다

    ‘오펜’을 통해 드라마·영화 신인 작가 육성을 하고 있는 CJ ENM이 케이팝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 대중음악 작곡가로 사회공헌사업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CJ ENM은 1일 신인 작곡가의 창작활동과 데뷔를 지원하는 공모전 ‘오펜 뮤직’을 연다고 밝혔다. 공모전에서 선발된 창작자들은 6개월간 작곡·믹싱·제작 등 음악산업 특강, 송캠프 등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전문 스튜디오 시설을 보유한 창작공간 ‘뮤직스땅스’, 창작 지원금 지원을 비롯해 작곡가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CJ ENM 음악 레이블과 드라마 OST에 콘텐츠를 출품할 수 있으며 모든 창작물의 저작권은 창작자가 갖는다. 멘토링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노영심, 김도훈 RBW 대표, 작곡가 서용배, 작곡가 박우상, 프로듀서 겸 가수 하림이 맡는다. CJ ENM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축제 ‘케이콘’(KCON), 음악전문 채널 엠넷 등을 통해 국내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온 프로듀싱 노하우와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오펜 뮤직’ 신인 창작자들에 기회를 열어준다는 계획이다. 남궁종 CJ ENM CSV경영팀장은 “지난해부터 드라마?영화 작가를 발굴하고 업계와 공유해온 ‘오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대중음악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작곡가의 꿈을 꾸는 재능 있는 음악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접수는 이날부터 시작되며 최대 20팀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open-musi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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