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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통신 올 사업비 5조8천억 확정

    ◎기본통신시장 개방 대비,연구비만 2천2백억 투자/「종합통신망」 11개시서 8월 개통/하반기엔 전화 2천만회선 돌파/「하이텔」서비스 전국에 확대… 해외진출 목표 한국통신은 기본통신시장개방에 대비,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정보통신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통신망의 고도화를 촉진한다는 내용의「93년 주요사업계획」을 최종 확정,지난23일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지난 92년 보다 7.1% 증가한 5조8천9백16억원의 예산을 투입,올 하반기중 가입자전화를 2천만회선으로 늘리며 데이터가 패킷단위로 분할돼 전송되는 패킷데이터통신망(하이네트­P)·전용망(하이네트­700)·고속디지털전용망 등을 전국에 확대,통신망 고도화및 정보통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하이텔 7만대 보급과 한국통신·한국PC통신·일반 데이터베이스(DB)업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DB를 개발한다.8월에 종합정보통신망(ISDN)상용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2천2백9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다는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 87년 가입자가 1천만 회선을 넘어선 전화는 매년 1백70여만회선씩 공급해 올 하반기에 2천만회선을 돌파하게 되며 전전자교환기인 TDX의 공급도 86%까지 끌어올린다.또 1천2백69㎞의 광케이블공급은 물론 오는 12월에 울릉도와 육지간 1백58㎞구간의 해저광케이블을 개통한다. 정보통신망부문은 패킷데이터통신망·전화정보확산을 위한 전용망·고속디지틀전용망·팩시밀리통신망 등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 하이텔부문은 하이텔단말기를 7만대 보급,컴퓨터통신서비스의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서비스지역도 81개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며 올해안으로 1개국을 선정해 해외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또 DB의 개발도 한국통신·한국PC통신·일반DB사업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전자전화번호DB등 자체 주력DB와 공공DB개발에 힘쓴다. ISDN부문은 오는 8월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전국 11개도시에 5천8백회선과 기본단말기 5천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2천3백억원을 투자하는 연구개발부문은 ▲기간통신망의 고도화및 지능화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제정보통신종합시스템및 기업통신망설계시스템 ▲휴대전화시스템및 자동통역전화요소기술 등의 차세대기술확보 등을 중점연구한다. 이밖에 기존의 공중통신망(PSTN)에 디지틀교환기·컴퓨터·새로운 신호방식인 공통선신호망을 이용한 지능망을 구축,오는 11월부터 광역착신과금·신용통화서비스등 지능망시범서비스에 이어 94년 전국에 확대한다.또 7월부터 위성을 빌려 국내 위성서비스를 상용서비스함에 따라 위성통신시대가 열리며 5월부터 무궁화호 위성체및 발사체 제작에 들어간다.
  • 대덕 데이콤종합연 오늘 개소

    ◎충청권 정보통신망 관리·첨단 통신기술 연구/97년까지 전문연구인력 354명 확보/국제ISDB·지능망기술 중점 개발 (주)데이콤은 서울 용산의 정보통신연구소를 대대적으로 이전,개편한 데이콤종합연구소 개소식을 5일 충남 대전시 대덕 연구단지내에서 갖는다. 공사비 1백50억원을 투입,세워진 이 연구소는 연건평 5천8백50평의 3층 규모로 첨단 통신기술연구는 물론 데이콤의 정보은행서비스·데이콤­EDI(전자문서)등 정보통신상품의 서비스개선·충청지역의 정보통신망에 대한 제어및 관리기능을 담당한다. 연구소는 또 오는 97년까지 3백54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데이터의 고속전송,교환에 필요한 고속데이터교환기술·다양한 국제전화서비스제공과 ISDN(종합정보통신망)에서 필요한 전화및 데이터서비스를 연구하는 국제 ISDN및 지능망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ISDN시대에 대비,복합정보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멀티미디어 처리기술연구·이기종 시스템간 메시지나 문서교환을 위한 표준화시스템을 연구하는 복합 메시지문서교환시스템연구·통신망 운용보전연구 등도 수행한다. 또한 이 연구소가 한국통신에 이어 체신부로부터 전기통신기자재의 유선분야에 대한 형식승인 시험기관3호로 지정받게 됨으로써 전기통신기자재에 대한 시험업무도 실시하게 된다.
  • 정보산업 육성(신한국 원년:13)

    ◎컴퓨터단말기 98년엔 전가구 보급/2천억 조성… SW 등 관련산업 지원/난시청 완전해소·종합통신망 구축 범용컴퓨터 보급대수 한국 1만대,일본 39만대,미국 1백61만대. 인구 1백만명당 범용컴퓨터 보급률이 일본의 12분의1,미국의 80분의1에 불과할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 정보통신산업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우리의 정보화산업은 이제 겨우 싹을 틔웠을 뿐이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이같이 취약한 정보산업을 효율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보산업육성특별법」을 제정,정보화사회를 촉진하기로 약속했다. 새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95년까지 2천억원 규모의 「정보산업육성기금」을 설치해 첨단정보기술개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프트웨어등 정보처리관련 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차기대통령은 이와관련,의욕에 찬 젊은이들에게 소프트웨어 전문교육을 실시,「정보산업사회의 총아」로 만들어 한국을 세계적 소프트웨어 공급기지로 부상시킬 것을 구상하고 있다. 새정부는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각 도마다 「소프트웨어 특별직업훈련소」를 설치해 시스템분석가·프로그래머 등을 대규모로 양성하는 방법과 군복무기간동안 군의 교육훈련기관에서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소정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날로 중요성을 더해가는 정보산업관련 행정조직의 정비·강화책으로 체신부를 정보통신부로 확대·개편,정보산업에 관한 종합적인 정책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안에 「정보산업 발전기획단」을 운영하고 정보산업담당 대통령특별보좌관제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무역정보화·유통정보화 등 산업활동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한 금융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정보통신요금의 감면과 할인 등 요금체계도 개편키로 했다. 새정부는 정보통신시설을 대폭 확장·보급하고 이를 고도화시킨다는 전략을 이미 갖춰 놓고 있다. 우선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구축하고 종합유선방송망(CATV)를 확장하며 통신망의 지능화 및 시외·국제전화시설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95년에는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호를발사,난시청지역을 완전히 해소하고 96년까지 1천2백88억원을 투입,연차적으로 30만대의 교육용컴퓨터를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할 방침이다. 또 97년까지 전국 군지역에 무료컴퓨터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농수산물 직거래시스템 등 농어촌정보화사업을 확대해 지방의 정보화를 확산키로 했다. 이와함께 98년까지 1천만대의 컴퓨터단말기를 보급,1가구1단말기시대를 실현해 가정의 정보를 촉진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관련 전문가들은 『정보통신은 통신과 컴퓨터·소프트웨어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고부가가치산업이므로 특히 부존자원이 부족하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김차기대통령의 이같은 야심찬 계획에 동의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은 「정보산업 인력 1백만명 양성」을 공약했다. 정보산업사회에서 새로이 요구되는 인력은 정보산업 인력이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무력전쟁이 고조되던 시기에 1백만대군의 필요성이 거론되었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오늘날은정보산업인력 1백만명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새정부는 이를 위해 기존대학의 정보산업관련학과증원및 대학원신설을 적극 지원하고 중·고교및 대학에서 정보통신교육을 확대하는등 정보통신인력을 대폭 양성키로 했다. 또 사내대학원의 설립등 정보통신산업체의 교육기능강화를 유도하고 공공교육 전문기관이 기존 정보통신인력을 전문화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해외의 고급인력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기술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것은 새로운 정보의 확보와 기술정보유통서비스체계의 구축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혼자 힘으로 새로운 정보를 제때 확보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새정부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위해 「종합과학기술정보센터」를 신설,전국적인 망을 조직해서 모든 중소기업에 컴퓨터단말기를 연결해 준다는 계획이다. 새정부는 이밖에도 행정·금융·교육연구·국방·공안 등 5대국가기간전산망사업을 완성해 행정종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은행의 대고객전산망을 완료하며 교육과 연구전산망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 대전 엑스포 ’93/「지구촌 과학축제」 힘찬 맥동

    ◎2백18일 앞으로… 그 현장을 가다/공정 80% 진척… 전시관 등 5월 마무리/27만평에 백여국 과학기술 첨단경쟁/국내산업생산 증가 3조6백억원­고용효과 21만명 기대 대전엑스포가 앞으로 2백18일. 「새로운 도약에의 길」이라는 주제의 대전엑스포가 오는 8월7일부터 11월7일끼지 93일동안 대전 한밭벌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우리가 이룩한 국가발전의 실상을 전세계에 알려 개발도상국가에는 발전가능성을 제시하고 선진국에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수준에 대한 확고한 이미지를 심어주게될 대전엑스포는 이미 1백개국 이상이 공식참가를 통보해 왔으며 행사기간 동안 1천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에서 동과 서의 만남이 오늘날의 국제정세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듯 이번 대전 EXPO에서 개도국과 선진국의 만남은 모든 인류가 다함께 번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진정한 남북협력시대의 새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장◁ 부지면적은 총 27만3천평으로 전시지역 15만2천평과 주차장,관리운영시설,유희·오락시설등이 설치되는 지원시설지역 12만1천평으로 나뉜다. 전시지역은 또 상설전시구역과 국제전시구역으로 구분돼 있다. 상설전시구역 안에는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참여해 건립하는 우주탐험관·테크노피아관·소재관등 15개 상설전시관들이 들어서 인류문명의 흐름과 21세기 삶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관람객 1천만명선 국제전시구역은 1백개 이상의 참가국들과 유엔등 국제기구가 전시할 국제 A·B·C관,우리나라의 정부관,시도관,중견기업관과 중소기업 공동관인 번영관등이 들어서 각국의 전통문화와 첨단과학기술등을 선보인다.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 심상훈 건설본부장은 『박람회장 건설은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말 완공을 목표로 전시관과 시설물들을 독특한 형태로 건립하고 있다』면서 『6월부터는 전시물을 설치하고 7월중 총 예행 연습에 들어가 완벽한 개막행사를 연출하겠다』고 밝혔다. ▷문하예술행사◁ 본 행사만큼이나 중요해 조직위측은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문화예술과 첨단과학기술의 접목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외의 다양하고 특성있는 문화행사를 유치,세계인의 축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이 행사의 총연출은 세계적 조형예술가인 스웨덴 태생으로 프랑스 퐁피두센터 고문 겸 고등조형예술학교장인 퐁튀스 훌텐씨가 맡아 지휘하게 된다. 엑스포 개최기간중 50여 종류의 문화행사를 1천3백여차례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시설로는 2천5백∼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공연장과 1천2백명 수용 규모의 중공연장,1천명이 관람할 수 있는 놀이마당등이 있다. ○행사 총지휘 훌텐씨 행사내용은 개·폐회식,내셔널데이등 공식행사와 뮤지컬,세계꼭두놀이페스티벌,국제민속축제,엑스포영화제,93미스월드유니버시티 선발대외,컴퓨터그래픽 오페라등 공연행사,엑스포길놀이,세계의 북잔치,한국의 빛과 소리등 축제행사,한일도자기비교귀향전,테크노아트전,비디오아트쇼등이다 ▷과학기술소개◁ 참가국이나 참여기업들은 국가나 기업의 명예를 걸고 최고수준의 전시내용들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개막일까지 철저히 비밀로 하고 있다. 우주개발분야에서는 지난해 8월11일 우리나라 최초로 발사한 인공위성「우리별 1호」에 이어 「우리별 2호」와 「과학로켓」이 엑스포에 맞춰 발사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장 상공에는 엑스포기간중 「지상관측용 무인비행선」을 띄울 계획이다. 자기부상열차·전기자동차·태양전지자동차·태양전지거북선등 차세대 교통수단도 선보인다. ○우리별 2호 발사도 특히 차세대 「꿈의 열차」로 불리는 자기부상열차는 차체가 레일위를 일정높이로 떠서 달림으로써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는 쾌적한 승차감을 선사할 것이다. 로봇 분야에서는 꿈돌이로봇·사물놀이로봇·조각로봇울 만들어 인간대체능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정보통신망(ISDN)을 구축,박람회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세계 여러나라에서 모은 빈병 5만개로 재생조형관을 건립해 상징성을 보여주고 음식물 찌꺼기를 유기비료화한 재활용온실,생활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종합시스템등이 관람객의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통·숙박시설◁ 조직위는 총 예상관람객수를 1천만명으로 추정하고 수도권관람객 6백만명,기타 시·도관람객을 4백만명으로 예상해 교통·숙박대책을 세우고 있다. 수도권 관람객을 원활하게 수송하기 위해 엑스포 기간중 엑스포특별임시열차를 운행하고 경부고속도로 서울∼청원구간을 6∼8차선으로 확장중에 있다. 숙박대책으로는 1일 숙박이용 관람객을 35만명으로 추정하고 이로인해 추가로 소요되는 객실을 1만5천8백실로 예상,대책을 세우고 있다. ○임시특별열차 운행 유철희 지역본부장은 『현재 대전지역 총 객실수는 3만2천개로 평상시 이용객실을 제외할 경우,1만3천6백개를 엑스포 관람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부족한 2천2백개 객실은 건축허가제한과 여신규제등을 완화하고 관광진흥개발기금등을 지원,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참가국◁ 현재까지 1백개국을 넘어서고 있다. 조직위는 당초 60개 국가와 20개 국제기구를 유치할 목표로 1백65개 국가와 59개 국제기구에 참가초청장을 보냈으나 참가신청국이 예상치를 훨씬 초과했다. 1백개 참가국을 권역별로 보면 ▲아시아지역에서 일본·인도네시아·중국등 19개국 ▲미주지역은 페루·캐나다·콜롬비아등 20개국 ▲서유럽지역은 프랑스·영국·독일등 15개국 ▲동유럽은 러시아·체코·헝가리등 16개국 ▲중동지역은 이란·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등 13개국 ▲아프리카지역은 나이제리아·케냐·가봉등 17개국이다. ○전문엑스포 사상최대 우리나라가 1893년 시카고엑스포에 처음 참가한지 1백년만에 유치한 대전엑스포는 전문엑스포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국가가 참가한 전문엑스포는 캐나다 밴쿠버엑스포의 54개국이었다. 엑스포는 종합엑스포와 전문엑스포가 있으며 지난해 1백8개국이 참가한 스페인 세비야엑스포는 종합엑스포였다. ▷기대효과◁ 『일본이 70년 오사카엑스포를 통해 자국 상품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경제발전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이용했듯이 우리도 엑스포93을 계기로 과학기술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우리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해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오명 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은 기대하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은 「대전엑스포 개최 효과 분석」보고서에서 대전엑스포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3조6백43억원의 국내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오고 이처럼 유발된 생산은 1조2천5백억원의 소득유발효과와 21만7천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경제적 효과외에도 대전엑스포는 「국민과학교육의 장」으로 제공돼 전 국민들에게 과학마인드를 확산시키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과학한국의 비전을 보여줌으로써 장차 우리나라에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광케이블 전화시대 본격 개막

    ◎서울 등 전화국­일반가입자선로 48㎞ 개통/동선보다 잡음적고 감도 월등/고속·대용량 디지틀통신 가능 지금까지 국제통신이나 장거리통신 또는 전화국간 중계회선에만 사용돼오던 광케이블이 전화국에서 이용자까지의 가입자선로에도 깔려 본격적인 광케이블 전화선시대를 맞게 됐다. 한국통신은 음성과 데이터는 물론 영상의 전송까지 가능한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ISDN)의 기반구축을 위한 가입자선로의 광케이블화계획에 따라 우선 서울등 전국 6개도시의 30개빌딩에 광케이블을 공급,22일 개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1백여년간 전화선로의 맥을 이어온 동선케이블시대에서 광케이블시대로 접어들어 동선의 취약점인 잡음·혼선·감도저하등이 없는 전송품질의 획기적인 개선과 함께 가입자까지 고속·대용량의 디지틀통신이 가능하게 됐다. 가입자선로의 광케이블화는 올해부터 20 15년까지 10조6천억원을 투입하는 3단계장기계획으로 추진되며 올해 시범사업으로 총 54억원을 들여 서울등 6개도시의 16개 전화국에서 관내 30개 대형 사무용빌딩까지 광케이블을 부설한 것. 이번에 공급된 광케이블의 총길이는 30개구간 48.5㎞로 통신수요가 많은 연합통신등 서울의 25개빌딩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의 각 1개빌딩에 공급돼 이들 빌딩에 입주해 있는 2백56개업체가 광통신을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2일 개통되는 광케이블시스템은 90Mbps(초당 9천만비트의 정보전송)급으로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 2가닥으로 구성되는 1개시스템당 전화 3백84회선,고속데이터회선(1.544Mbps급) 12회선,영상(45Mbps급) 1회선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따라서 전화,컴퓨터통신,고속(G-4)팩스,화상회의,비디오등 가입자가 원하는 어떠한 형태의 정보전송도 광케이블을 통해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30개빌딩에 공급된 광케이블은 광섬유가 많게는 38가닥(과천 삼성생명전산센터)에서부터 적게는 4가닥(여의도 국회의사당등 6개건물)으로 돼있으며 우선은 모두 2개시스템 4가닥(1개시스템 운용,1개시스템 예비용)만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통신은 전화 3백84회선을 수용할 수 있는 광가입자 전송장비를 AT&T(미전신전화회사)제품으로 공급했으나 내년에는 1백55Mbps급 6백회선짜리,94년에는 2천회선짜리를 국내개발하는 한편 현재 1백44가닥까지 수용가능한 광섬유를 1천가닥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심광케이블도 94년까지 개발완료할 계획이다. 가입자전송로의 광케이블화는 1단계로 올해부터 96년까지 4천억원을 들여 사무용빌딩에,2단계로 97년부터 20 01년까지 1조2천억원을 들여 수요밀집지역에,그리고3단계로 20 02년부터 20 15까지 9조원을 들여 일반가정에 공급할 계획이다.
  • 정보산업 금융·세제지원 확대/「국가전략계획」 청와대보고

    ◎「정보화촉진 기본법」 제정/대학특약학과 확충·SW보호강화/2천년까지 광대역 통신망 상용화 정부는 정보산업을 오는 2000년까지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아래 정보산업에 대한 금융·세제상의 지원 및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보호조치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 기술개발·표준화·개인정보 보호 등을 내용으로하는 「정보화촉진기본법」을 제정하고 정보산업발전기금을 조성하는 한편,대학의 「특약학과」제도 확충과 「정보과학고교」의 신설을 통해 정보산업인력을 집중 육성키로했다. 2000년까지 전화·데이터통신·동화상정보 등을 광섬유를 통해 전달하는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BISDN)을 상용화하는 한편 2005년에는 우리기술로 설계한 제2세대 무궁화위성을 확보,첨단방송망을 구축키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재무·교육·상공·체신·과기처등 관계부처장관들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정보산업발전국가전략계획」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정보기기 분야에서는 ▲핸디 터미널·전자수첩·펜입력 컴퓨터 등 휴대용 소형컴퓨터 ▲기억장치·프린터·모니터 등 컴퓨터 주변기기 ▲주문형반도체(ASIC)·화합물반도체 등 반도체 등을 중점 개발,보급하고 향후 3∼4년내에 2백56메가D­RAM을 개발하는 한편 개방형 중형컴퓨터 부문에서 국산컴퓨터의 비율을 현재의 3%에서 2000년대에 50%까지 높이기로 했다. 또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고도전략통신망·광대역통신망의 구축과 함께 휴대용전화·무선호출 등의 무선통신망을 대폭 확충,90년대 중반부터 이동전화망을 디지탈방식으로 전환하고 제2세대 무궁화위성을 통해 고선명TV 등 첨단방송망을 구축키로 했다.
  • 워크스테이션 개발/현대전자

    현대전자는 미국의 현지법인 HEA와 함께 워크스테이션 신모델 2개 기종을 개발,오는 11월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시스템의 처리속도가 탁월해 프로세서당 최고 86.1밉스의 명령어 처리능력을 지닌 최첨단 제품으로 미국의 선마이크로사 제품과 완벽한 호환성을 지니고 있으며 팩스와 모뎀 및 ISDN(종합정보통신망)접속체제를 내장하고 있다.
  • 첫 통신위성 무궁화호 운영권 싸고 논쟁 가열

    ◎통신위성·우주산업연주최 세미나 중단/체신부/“별도법인 구성해야 맡겨야”/한국통신/“제작비 3천억 댔는데” 발끈 누가 무궁화위성의 소유,관리에 참여하고 이용할수 있을까. 오는 95년 발사될 국내 첫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위성의 운용사용권을 놓고 재계와 방송계가 또다시 술렁거리고 있다.그간 수면밑에서 이루어져 오던 무궁화위성 운용및 이용자선정과 방송방식결정논의등이 최근 들어 표면화되고 있어 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16일 통신위성·우주산업연구회(회장 최순달 전체신부장관)주최로 열린 「통신·방송위성사업발전방향」세미나에서 체신부산하 정책연구개발기구인 통신개발연구원(KISDI)이 통신방송위성의 운영을 한국통신에게 맡길것이 아니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담당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왜냐하면 위성사업의 운용및 이용자에 대한 기준과 방침을 담을 관련법안이 국내최초로 성안되고 있는 시점에서 통신개발연구원측의 주장은 곧 위성사업관련 주무부처인 체신부의 방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통신개발원측은 무궁화위성이 95년 하반기부터 제공하게 될 직접위성방송사업의 사업자로 한국방송공사(KBS),문화방송사(MBC),한국통신(KT)등 지배적 방송및 통신사업자는 물론 신문사와 재벌기업의 참여도 보장해야 된다고 지적,위성사업의 참여범위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체신부의 의견을 대변했다고도 할 수 있는 통신개발연구원의 『별도의 독립법인(컨소시엄)구성에 의한 위성사업관리』에 대해 우선 발끈하고 나서고 있는 측은 한국통신.한국통신측은 『위성사업자결정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자 한국통신이 무궁화호 발사계획에 필요한 3천5억원이나 투자하게 돼 있는 현시점에서 사업주체의 변경논의는 사업일관성의 유지곤란 및 약화를 불러일으킨다』며 반발하고 있다.16일의 세미나에서도 주제발표자로 참여한 통신개발연구원의 서보현,정윤식연구위원과 질문자로 참가한 황보한한국통신위성사업단장사이에도 위성사업주체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직접 위성방송에 관련된 논의는 고화질TV(HDTV)등 차세대 TV수상기개발,통신장비개발등 국내 전자산업의 수요촉진이란 측면에서 업계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또 이문제는 위성방송프로그램의 개발과도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있어 기술개발차원에서 뿐만아니라 영화및 광고산업등 문화산업에 관련된 광범위한 이해당사자들의 주장과 힘겨루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원격통신치료 수준 높였다/한국통신,ISDN이용 시스템 개발

    ◎X선화면에 의사음성소견까지 송수신/전송도 전화망이용때보다 빠르고 선명 병의원이 없는 농어촌지역 환자들도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이용,신속하게 원격의료 진단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연구개발단은 25일 지난 1월부터 서울·대전·제주지역에서 ISDN시범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ISDN을 이용한 서비스제공의 하나로 환자의 엑스레이화면,진료내역 및 의사의 음성소견등 복합정보를 기존의 일반전화망보다 8배이상 고속으로 송수신해 처리할 수 있는 ISDN원격의료진단 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ISDN원격의료진단 정보시스템은 데이터를 디지털방식으로 초당 6만4천바이트씩 전송할 수 있을 뿐아니라 음성통화도 가능하며 엑스레이화면의 전송시간이 2분 이내인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원격의료진단시스템에 비해 마우스에 의한 메뉴선택방식을 이용,사용이 간편하며 환자진료정보나 엑스레이 사진 판독결과를 음성으로 입출력 할 수 있는 편리성도 갖췄다. 원격의료진단서비스는 지방거주 환자들의 엑스레이사진을통신망을 통해 대도시의 큰병원으로 전송해 판독함으로써 빠르고 효과적인 진단을 내리는 서비스로서 고급의료기관이 대도시에 편중된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정보통신서비스로 평가되고 있다. 원격의료진단서비스는 일반 전화망을 이용,지난해부터 일부 대학병원과 진료소간에 시범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나 엑스레이화면을 전송하는데 17분이상이 걸리고 운용소프트웨어의 사용에 제한이 따르며 신뢰성도 떨어지는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한국통신은 ISDN원격의료진단 정보시스템을 일선의사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소프트웨어를 보완한 뒤 연내로 ISDN시범망에 실절적 서비스를 실시하며 개발된 원천기술을 일반업체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ISDN원격의료진단정보시스템은 IBM PC(개인용컴퓨터)와 호환성있는 AT급이상의 PC를 주처리장치로 삼아 ISDN접속카드,엑스레이화상의 압축 및 복원을 위한 카드,엑스레이 화상의 입출력을 위한 스캐너 및 이미지 모니터,음향처리를 위한 음성카드 및 음향입출력장치와 프린터등으로 구성돼 있다.
  • 21일 과학의 날… 김진현장관은 말한다/대담=조남진부장(인터뷰)

    ◎“과기 전쟁시대… 기술의 우방은 없지요”/신국제질서 부응… G­7수준의 기틀 다져야/2천년까지 5조투입… 독점기술 개발/「중진국 자만」탈피,국가발전 가속화 도모/「민족생존·평화·건강의 길」로 인식… 「혼과 생명」 집약을 냉전 종식과 함께 과학기술이 국제질서의 새로운 힘의 원천으로 부각되고 있다.「정치의 우방은 있어도 기술의 우방은 없다」는 기류가 높아가고 있다. 88년 이래 「중진국 성공 신드롬」을 앓고 있는 우리는 과학기술 신패권주의속에 「우리만의 과학 기술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될 안타까운 현실을 맞고 있다.『걸프전의 승리는 미국의 승리가 아니라 일본이 제공한 갈륨비소반도체의 승리』라고 당당히 말하는 일본,핵폭탄·핵잠수함을 보유하고 4년만에 우리의 수출을 앞질렀으며 「과기흥국」을 내세우는 중국등에 둘러싸인 우리는 「2000년대 G7 수준의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을 위해 힘을 재집약시켜야 한다. 과학기술처 김진현장관은 취임(90년11월)이래 지론인 「과학기술 제2의 건국론」으로 과학기술 정책혁신을주도해오고 있다. 제25회 과학의날(21일)을 앞두고 조남진과학부장이 김장관을 만나 과학기술 정책 현안들을 들어보았다. ○우리현실 안타까워 ­「과학기술 드라이브」란 말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 또다시 나오는 것은 그동안의 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한 탓이 아닌가요. ▲90년대의 과학기술은 의미 자체가 종전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지금까지 기술은 경제나 산업의 하위정책,보조수단으로만 여겨져 왔습니다.그러나 군사력에 의존한 냉전의 시대가 끝나고 경제력,그중에도 고도기술력이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 등장한 새시대에는 국가와 외교,국가와 안보,복지·환경·교육·문화등 모든 사회공동체 활동에서 총체적 기반으로 자리잡게 될게 분명합니다.정부가 90년대 과학기술드라이브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것도 이때문입니다. 앞으로 2∼3년내 과학기술입국을 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생존할수 없다는 인식아래 과학기술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00년대 G7수준국 도달이라는 국가 발전목표를 채택했으며 96년까지 1조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키로 하는등 목표달성을 위한 자원동원을 구체화시키고 있습니다. ­G7수준의 과학기술달성은 무리한 목표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분야에서 G7수준이 될수는 없습니다.그러나 스위스나 스웨덴이 모든 분야에서 1등을 해 선진국이 된것은 아니지않습니까.스위스는 정밀화학이 바탕이 된 농약과 의약및 전기기계에서,스웨덴은 볼보자동차,SKF의 볼베어링,에릭슨의 통신,피겐전투기 그리고 광산 기계등이 세계최첨단의 수준입니다.우리도 몇개 분야에서만이라도 「우리만」의 독점적 기술을 갖게 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미·일이 한 과제에 수억달러씩 투입하는것과 비교할때 연구비가 적은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50년대 일본이 처음 시작할때 연구비가 미국의 몇십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그럼에도 따라잡을수 있었던 것은 일본과학기술자들이 「생명과 혼」을 투입했기 때문이지요.우리 과학기술계도 선진국을 따라잡고 말겠다는 「생명과 혼」을 갖는다면 부족한 기술은 독립국연합(CIS)·중국등의 도움을 받는 방법으로라도해결해 목표를 달성할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3년내 생활지배 ­지난해 22개 정부출연연구소에 대대적인 수술을 했습니다.긍정적 측면도 많지만 연구원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는것도 사실입니다.사기 진작 대책은. ▲연구소 운영이 정상화된만큼 이제부터는 정부가 충분히 지원을 해줄 생각입니다.특성에 맞게 예산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대우도 사회과학계 연구소에 뒤지지않게 조정할 계획입니다. ­책임급 연구원들에게는 연구비유치가 큰 부담이 돼 왔습니다.안정적 연구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앞으로는 연구비가 없어 연구를 못한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을겁니다.오는 2000년까지 초고집적 반도체,광대역 ISDN,고선명 TV,전기자동차,인공지능 컴퓨터,신의약·신농약,첨단생산시스템등 14개의 G7 프로젝트에만 4조9천억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기업들도 기술개발 투자를 할곳을 못찾아 오히려 애 태우고 있지않습니까.대학에 수백억원씩을 투자하고 서울대 연세대등 공대에 산학협동연구소들이 들어서는 것을 보십시오.석·박사과정의 고급인력이 많은 대학들은 촉매만 있으면 활활 불타오를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민간기업연구소들은 또 어떻습니까.출연연들은 새로운 각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핵재처리」는 위탁 ­정부는 일본의 엔블록 형성에 대응한 한·미간의 전략적 과학기술동맹 결성등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구체적 진전상황이 있습니까. ▲한·미양국은 만성적 대일무역적자및 산업경쟁력 약화등 공통적인 문제점 극복을 위해 고선명 TV,공작기계,인공지능컴퓨터,고집적 반도체등 첨단분야에서 협력 필요성을 논의해 왔습니다.그러나 지난1월 체결된 비밀특허보호협정(PSA)이 국내 비준 절차를 거치지 못해 함께 체결된 과학기술협정 발효가 지연됨으로써 한·미과학기술개발재단설립,과학기술 포럼개최 등의 논의도 늦어지고 있습니다.올 6월까지는 과기협정이 발효돼 구체적인 양국간 협의가 이뤄질수 있도록 협의중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한반도비핵화선언」을 통해 핵연료재처리시설을 갖지않겠다고 천명한바 있습니다.그러나 원전운영의 경제성측면에서 평화적 목적의 재처리는 할수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현재 우라늄은 국제시장에서 공급이 충분하고 값도 지난 80년의 4분의 1수준이며 아직 국내원전 규모도 적기때문에 재처리는 경제적 타당성이 없습니다.그러나 장기적으로 우라늄값이 오르고 국내원자력 산업의 규모상 필요성이 대두되면 영국이나 프랑스 혹은 독립국연합에 위탁해 재활용할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국내에서는 한해 2백30t의 사용후 핵연료가 발생,누적량이 1천6백t에 이르고 있는데 97년까지 중간저장시설을 건설,재활용 필요성이 제기될때까지 안전하게 저장해둘 계획입니다. ­원자력산업을 장차 유망사업으로 보고 연구개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어떤 내용입니까. ▲2000년대초까지 2조원의 연구비를 투입,95년까지 원자력발전소 건설기술의 95%를 자립하고 2000년대 초까지 선진국 수준의 원자력기술을 확보하는 것입니다.주요과제로 차세대 원자로및 고속증식로,개량형및 미래형 핵연료 개발,방사성폐기물관리기술개발 등으로 산학연의 인력이 총동원될 것입니다.5월중 원자력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것입니다. ○원자부지 곧 책정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확보문제가 총선을 넘겼는데도 구체적 진전이 없습니까. ▲서울대등 전문기관이 도출한 6개 후보지에 대해 원자력환경관리센터가 종합분석중에 있습니다.그러나 기술적인 검토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수용분위기를 먼저 조성한후 이를 토대로 협의대상지역을 선정 발표하고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충분한 협의,원자력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부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주민의 수용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내외 관련시설의 시찰기회를 주고,가칭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주변지역에 관한 지원법률」의 제정및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금 공탁등을 통해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신뢰를 갖도록 할 계획입니다. ­바쁜중에도 지속적인 독서를하고 좋은내용은 프린트해 과학계를 비롯,필요한 이들과함께 나누는 것으로 아는데 요즘 어떤 책을 보십니까. ▲오타 히로시(태전박)의 「쓰러져가는 기술대국­미국의 자화상」을 읽습니다.지금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나가 있는 외교관이 외무성과학기술심의관으로 2년반 근무하며 그간 일해온 미국의 과학기술에 대해 정리한 것입니다.과학자가 아닌 외교관으로서 이런 책을 썼다는 것이 생명과 혼입니다.경제를 위한 과학이나 정치·사회를 위한 과학이 아니라 「민족의 생존과 평화와 건강을 위한 과학」「주변국과 공존을 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으로서의 과학」이라 생각하고 전국민이 과학기술을 위해 혼과 생명을 담아주셨으면 합니다.
  • 종합정보통신망 구축의 필요성(정보통신 시대)

    ◎최창선 한국통신기술 시설관리부장 국제전화 2원화에 따른 광고가 요란하다. 국민학교에 다니는 딸이 『아빠,국제전화는 001이어요,002여요?』라고 묻는걸 보면 경쟁이 치열함은 증명된다. 국제전화 같이 멀리떨어져 있는 사람끼리 의사를 주고받는 수단적 역할이 커뮤니케이션이다. 커뮤니케이션은 네트워크의 구축으로 가능하다. 네트워크는 송신·전송·교환·수신기능을 통해 인간 상호간의 정보를 교환하며 인간은 말하고 듣고 쓰고 보고 기억하는 방법에 의해 음성·부호·디지털·화상·영상신호를 주고받는다. 전화는 말하고 듣는 통신으로 음석신호를 이용한다. 송신자의 음성은 전송로와 교환기를 통해 보내져 수신자가 듣게된다. 음성신호를 연결시켜주는 네트워크는 전화교환망이며 전화는 물론 무선호출·차량전화·저속팩시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모르스전신과 텔렉스는 쓰는 통신으로 부호를 이용한다. 전신은 이동체간 통신에,텔렉스는 국제간 무역거래에 활용된다. 전화와 전신의 장점만을 취한 텔렉스는 타자기 상호간에 통신내용을 송수신 하는 기록통신용 교환망이다. 특히 사람과 기계간의 교신으로 부재통신이 가능하고 정보전달이 정확하다. 데이터통신은 쓰고 보고 기억하는 통신으로 디지털 신호를 이용하여 컴퓨터끼리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데이터통신을 위한 네트워크는 패킷교환망이다. 패킷은 수신자의 주소와 일련번호를 가진 일정한 길이의 데이터로 전송전에 분할하여 송수신 한다. 아무리 긴 데이터라 할지라도 패킷단위로 전송하므로 한 회선을 통해 여러 가입자가 동시에 정보를 보내도 수신측에서 식별되므로 전달이 정확하다. 또 많은 내용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어 고속통신이 가능하므로 컴퓨터 통신이 경제적이다. 팩시밀리는 화상신호를 이용한 보는 통신방식으로 저속일 때는 전화교환망을,고속일 때는 팩시밀리 전용망을 통한다. CATV는 영상신호를 보는 통신방식으로 유선방송망을 사용한다. 그러나 정보사회는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주고받아야 하므로 신호별로 따로 네트워크를 갖는게 아니라 하나로 통합운용 하는 방식의 출현을 재촉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종합정보통신망(ISDN)이다. 기존 통신망을 개량해 한회선으로 음성·부호·디지털·화상·영상신호를 말하고 듣고 쓰고 보고 기억하는 네트워크이다. 산업사회에서 도로·항만·전기·가스 등이 사회자원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듯이 정보사회에서는 종합정보통신망이 매우 중요한 기간시설이다. ISDN이 구축되면 정보의 전달뿐 아니라 검색·처리·저장까지도 가능케 하여 인류에게 보다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종합정보통신망은 21세기를 여는 꿈의 통신망으로 정보사회의 꽃이다.
  • 생활정보 통신서비스/일기예보·전화시보가 가장 인기

    ◎한국통신 김한수씨,국민의식 조사/고교·대학생 70% 이상이 “이용해 봤다” 일반인들은 생활정보통신서비스중 일기예보와 전화시보 등을 애용하며 정보는 주로 신문·TV등을 통해 얻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통신 강원사업본부 김한수시설운용국장이 최근 일반인(일반인·대학생·고교생)들과 한국통신사원을 대상으로 「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인식도에 관한 연구」란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밝혀졌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들과 한국통신사원 모두 생활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한 이용은 일기예보·전화시보등 일부에 편중되고 이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신문·TV·라디오등 대중매체를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정보통신서비스를 들어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60%정도가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알게된 경로를 물어본 결과 일반인과 대학생은 매스컴을 통해서가 가장 높고 고등학생은 주위사람과 매스컴을 통해서가 비슷하게 나타났다.이는 고등학생의 경우 TV이외의 신문과 잡지 등은 읽을 시간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활정보서비스중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일기예보로 고교생·일반·대학생 모두 90%를,전화시보도 70%를 넘었다.가장 많이 이용해본 서비스도 역시 일기예보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전화시보로 나타났으며 그외 서비스는 이용률이 매우 낮았다. 이밖에 구체적 이용대상인 뉴미디어중 팩시밀리·음성다중방송·유선TV·휴대용전화기 등의 인식도는 높았으나 다른 뉴미디어나 광대역 종합통신망(B­ISDN)등에 대해서는 잘모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첨단통신시설도 중요하지만 일반인이 첨단통신서비스를 직접 이용할수 있도록 대중매체를 활용,알권리를 넓혀주고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대전∼제주연결 ISDN/「하나로」로 명명… 오늘 시연회

    한국통신은 지난해 말부터 서울∼대전∼제주를 연결해 시범중인 종합정보통신망(ISDN)의 명칭을 「하나로」(HANARO)로 결정하고 17일 서울 을지전화국에서 시연회를 갖는다.「하나로」서비스는 현재 서울·대전·제주지역의 5백 가입자를 대상으로 발신자 전화번호가 표시되는 ISDN전화,기존 PC보다 수십배 빠르게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ISDN­PC,전화를 하면서 자신이 작성한 문서나 그림을 전달할 수 있는 텔레라이터(필화전화)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시범서비스 가입자는 서울의 경우 금융기관·보험회사 등 기업체,대전은 연구소·교육기관,제주는 관광업체 및 금융기관 중심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일반 가정으로는 제주지역에서 20여가입자가 서비스를 받고 있다. 시연회에서는 ISDN전화기를 통한 발신자 전화번호표시,요금통지,착신통화전환,사용자간 정보전달(통장번호나 주민등록번호)등 ISDN부가서비스와 ISDN­PC를 통한 고속데이터전송,고속팩스(G4),텔레마케팅서비스 등이 선보인다. 이 시연회에는 송언종체신장관,이해욱 한국통신사장,경상현 한국전자통신연구소장과 국내교환기생산 4개업체 대표,한국자동차보험 등 이용자대표 9명을 포함,1백여명의 인사가 참석해 유공자 표창과 함께 기념통화도 있을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올해 서비스 제공지역을 부산·대구·광주·인천으로 확대해 7개 지역 1천3백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뒤 93년7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인데 올해 하반기부터 동화상전화,TV회의서비스 등도 제공하게 된다.
  • 미래 선도기술·신소재개발 역점/정부출연연구소 올해 사업계획

    ◎KIST/해외두뇌 유치 “G7 과제 주도”/전자통신연/광대역 정보통신망 계획 수립/원자력연/경수로·울진원전 설계에 착수 「기능통폐합」의 진통속에 지난 한해를 보냈던 과학기술관련 정부출연 연구소들이 새로운 환경아래 올해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국책연구소들의 주요 사업계획은 미래선도기술 개발과제(G­7프로젝트) 유치준비에 가장 큰 비중이 두어진 가운데 제조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실용화 기술개발 연구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의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의 국제화 경향이 뚜렷한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구소들은 그동안 20개 연구소에 획일적으로 적용돼 왔던 임금·승진 등 규정이 철폐되고 우수연구에 대한 인센티브제도가 강화되는 등 연구소 운영이 자율화됨에 따라 이를 연구분위기 쇄신에 연결시키기 위해 고심하는 모습들이다.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종합출연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기존의 11개 연구부를 재료·환경·복지·이공학 등 3개 연구단으로 개편,「체중감량」을 하면서 단장임명도 40대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KIST는 정보·전자·에너지·첨단소재·환경공학·감성공학·첨단생산시스템 분야의 G­7프로젝트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아래 9개 추진전략을 세워 ▲세계 최고수준의 과학자를 유치,연구 역량을 한차원 높이는 해외우수과학자센터(Center of Ex­cellency) 설치 ▲학·연 협동교육 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한 고급과학기술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문우주과학연구소와 한국기초과학 연구지원센터를 각각 흡수해 새출발한 표준과학연구원은 2000년대 선진 7위권의 국가 표준기관과 기초과학연구소로 성장하겠다는 장기목표아래 첨단산업 기술개발에 필수적인 옹스토롬단위(10□m)의 초미세측정기술,ppb단위(10억분의 1)의 극미량분석기술 등 초정밀 측정기술과 감성공학기술·전자파 장해측정기술·소재특성평가기술 등 정밀측정 응용기술도 선진국 수준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센서 등의 감성공학기술은 G­7프로젝트의 연구기획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상반기까지 기술수요 예측·세부과제 선정 등의 기획을 마칠 계획이다.미국 MIT대학에서 무상도입키로 한 1천만달러 상당의 고온플라즈마 밀폐연구장비 설치용 특수실험 등 건설도 역점 사업이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개발의 산실로서 위치를 굳히고 있는 전자통신연구소는 2천년대 국내 정보통신기술을 세계 선진 7개국 수준으로 부상시키기 위한 「21세기 정보통신기술연구개발사업」(레인보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고 유선,무선,위성통신기술,반도체 및 소자,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관련 제반기술을 하나로 통합,시스템화하는 종합연구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B­ISDN) 구축기술,차세대교환기술인 광대역 ATM기술,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지능형컴퓨터,16/64메가디램 반도체 개발사업은 세계시장에서 국내산업 경쟁력의 사활이 걸린 국가적인 과제이기도 하다. 원자력연구소는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건설이라는 난제를 풀어가는 한편 원자력기술 자립을 위한 연구개발부문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특히 G7과제로 선정된 차세대 경수로개발의 개념설계에 착수하며 한국형 표준원전인 울진 3,4호기 본격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원자력연구개발 중장기계획 수립도 올해 주요과제이다. 이밖에도 전기연구소는 93년 대전 엑스포 전시운행을 목표로 한 자기부상열차와 G7과제인 전기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을 주요과제로 잡고 있으며 한국자원연구소,에너지연구소 등의 신에너지 기술개발과 에너지 절약기술의 실용화,해외자원 조사개발 사업도 에너지난 타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화학연구소의 접착제형 인슐린 전달시스템,퀴놀론 항균제의 임상실험 등도 실용화를 앞둔 과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G7프로젝트」 추진/고선명TV등 7개 제품·7개 기술대상/정부

    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과학기술 선진 7개국 진입을 목표로 우리 실정에 맞는 7개의 제품기술과 7개의 기반기술을 선정,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21일 상공부에 따르면 7개 제품기술은 초고집적 반도체,전기자동차,고선명TV,인공지능 컴퓨터,광대역 ISDN(종합서비스 디지틀망),첨단 생산시스템,신의약과 신농약등이다.이 제품들은 오는 2000년대 세계시장을 석권할 유망한 산업제품 가운데 현재 우리의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제품들이다. 기반기술 7개 과제는 정보·전자·에너지 분야의 첨단소재기술,차세대 수송기계의 부품기술,감성공학기술,환경공학기술,신에너지기술,신형원자로 설계및 실증 기술,신기능 생물소재 기술등이다. G­7프로젝트로 이름이 붙여진 이사업은 상공부와 과학기술처가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이달중 설명회를 갖고 이들이 제출한 연구기획서를 종합적으로 심의·조정,오는 11월까지 연구기획 수행기관을 지정할 계획이다. 기업이나 정부출연 연구소 또는 대학등이 맡게 될 연구기획 수행기관은 1억원의자금지원을 받아 내년 2월까지 연구기획서를 작성하게 되며 여기서 도출된 핵심과제를 연구개발할 기관은 공개경쟁을 통해 내년 5월까지 결정된다.
  • “대북방 통신교류 확대에 주력”/「체신의 날」… 송언종장관 인터뷰

    ◎「우체국의 지역정보센터화」 적극 추진/전국 전화요금 단일제도 10년 안 실현 통신기술 혁신,통신시장 개방,통신사업 구조조정 등 국내 정보통신업무가 급속한 변화의 물결을 맞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우편물 소통 24억2천만통,전화회선 보유수 1천5백29만 회선을 돌파,통신부문에 있어서는 일찌감치 세계 9위권의 선진국 수준에 진입한 상태,정부는 이에 걸맞게 94년 「꿈의 통신망」인 종합정보통신망(ISDN) 구축,95년 국내최초의 통신위성 무궁화호 발사 등 야심적인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장개방 등의 환경변화는 미래에 대해 낙관만을 할 수 없는 중대한 변수로 등장하고 있기도 하다. 22일 제36회 체신의 날을 맞아 송언종 체신부 장관으로부터 우리나라 체신사업이 처해 있는 상황과 당면과제,환경변화와 관련한 앞으로의 정책방향 등을 들어보았다. ­정보사회의 선도자로서 체신부의 역할이 한층 주목받고 있는데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일은. ▲「정보의 고속도로」라 불리는 광케이블 시설을 비롯해서 통신시설을 계속 현대화하고 첨단기술을 개발하며 정보통신사업을 적극 육성해서 통신의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고 대북방 통신교류를 확대하는 일들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 우체국의 온라인망에 행정전산망을 연결시켜 민원·위업·부동산정보를 제공하는 등 우체국을 지역정보센터화하고 전파이용을 활성화하는 것도 주요사업 중 하나다. ­체신사업의 바탕은 역시 우정인데 아직도 우편배달이 늦게나 분실되는 일이 있다. ▲그점이 큰 걱정이다. 그렇게 된 이유는 엽서·인쇄물·광고선전물 등 우편물량은 날로 늘어가는데 이를 처리할 인력은 마음대로 늘릴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우편사업은 연간 1천억원 이상 적자가 나 결손분을 한국통신 배당금과 체신금융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래서 일손을 더는 방법으로 하루에 편지 2백50만통을 자동처리하는 우편집중국을 건설하는 등 기계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국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송 장관은 규격봉투가 아니거나 우편번호칸이 붉은 색으로 쳐 있지 않은 것은 기계가 읽지 못해 결국 수작업을 해야 한다며 재삼 협조를당부했다.) ­국내 우편사업은 연간 1천억원 이상 적자이고 전화사업은 시내전화에서 나온 결손분을 시외전화와 국제전화요금에 부담시켜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불합리한 요금체계는 개선해야 하지 않겠는가. ▲연구중에 있다. 우편요금은 현재 우편물의 내용과 형태에 따라서마 달라지지만 앞으로는 배달속도까지 요금에 반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면 광고용 인쇄물 같은 것은 천천히 배달하는 대신 싼 요금을 적용해주고 기한내에 배달해야 될 우편물은 조금 비싼 요금을 받아서 빨리 배달해 주는 형식이다. 전화요금은 거리별 요금단계를 축소해 오는 2001년에는 전국 단일요금제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조정해오고 있는데 문제는 시내전화와 시외전화의 통합과정에서 시내전화요금 상승이 불가피한 것을 물가문제와 관련해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것이다. ­당장 이달부터 국제 데이터베이스산업이 개방되는 등 통신시장 개방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다. 이에 대한 견해는. ▲통신서비스교역이 무분별하게 개방될 경우 정보통신이 발달하지 못한 나라는 산업화의 초기에 산업화가 늦은 나라들이 겪어야 했던 것과 같은 불행을 겪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정부의 개방안은 통신시장은 원칙적으로 개방돼야 하나 그 시기는 좀더 여유를 두고 시행돼야 한다는 기본입장 아래 작성된 것이다. 완전개방 예정시기인 94년 이전까지는 국내업체 육성책을 펴겠다.
  • 제3차 국토종합개발 부문별 청사진

    ◎농지·토지 1,000㎢ 택지·공업용지로 전용/북방교역시대 대비,안산·군장·대불항 건설/16개 간선도로 신설… 전국도로 1백% 포장/광역상수도 14·하수처리장 1백74곳 신설/12개 댐 만들어 용수 40억t 공급… 설악등 17개권역 휴양단지로 개발 ▷기본방항◁ ◇제3차 국토계획의 기조=국토개발의 현안 문제점을 해소하고 90년대에 예상되는 여건변화와 새로운 과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전제아래 ▲지방의 집중육성을 통한 국토의 균형발전을 추구하고 ▲새로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개방적·효율적 국토이용체계를 확립하며 ▲국토의 점진적인 통일기반을 구축한다. ◇기본목표와 전략=▲지방의 육성과 수도권의 집중억제 ▲신산업지대의 조성과 산업의 첨단화 촉진 ▲통합적 고속교류망의 구축 ▲국민생활·환경부문의 투자확대 및 제도확립 ▲국토계획의 집행력 강화 ▲통일을 향한 남북교류지역의 개발관리. ◇주요정책과제=▲중소도시의 주력산업 육성 ▲신산업지대의 종합적 개발 ▲첨단기술산업단지 조성 ▲전국 간선고속도로망의 구축 ▲고속전철과 지역개발의 연계 ▲신국제공항 건설과 국제기능의 강화 ▲주택 5백40만호 건설 ▲국민여가시대의 조성 ▲남북접경지역의 개발관리. ▷국토계획 효율집행◁ ◇기본방향=▲주택·상하수도·교통 등 개발수요 증가에 대처한 국토개발 투자 ▲투자재원의 확충과 다양화 ▲상대적 낙후지역에 대한 투자증대. ◇추진계획=▲3차 계획기간중의 7%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한 33∼35%의 투자율과 82∼88년 기간중 국토개발투자의 GNP(국민총생산)에 대한 비중 15.2%를 감안하면 계획기간중의 국토개발투자의 가용금액은 GNP의 18∼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주요부문에 대한 투자수요는 지난 85년 불변가격으로 약 2백6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주택부문 투자재원의 확충방안=▲지방채의 대폭적인 활성화 ▲민관협력을 통한 민자도입 ▲새로운 세원발굴을 통한 지방재정의 강화. ◇국토계획 및 집행체계의 정비=▲국토건설종합계획법을 개정하여 국토계획을 전국계획과 지역계획으로 분류하고 전국계획은 전국계획과 특정지역계획으로 나누며,지역계획은광역계획·도계획·시군계획 등으로 세분함 ▲10년 단위의 계획기간 중 전반기 5년은 투자계획을 가진 실행계획으로,나머지 5년은 전망계획으로 하고 5년차에 후반기의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을 검토. ▷수도권 집중억제◁ ◇추진계획=▲지방 대도시별로 특화된 중추관리기능의 축적을 위한 시설을 유치하여 부산은 국제금융 및 국제무역기능,대구는 업무중추기능 및 패션산업기능,광주는 첨단산업기능 및 예술문화기능,대전은 행정기능 및 첨단연구기능을 수행토록 함 ▲신산업지대·국민여가지대 조성,고속교통 등과 연계하여 신도시를 적절히 개발하되 특히 대학도시를 중점개발하여 고급인력 양성 및 첨단산업 개발을 연계할 수 있는 거점으로 유도한다. ▲중소도시의 기능 전문화를 위해 주력산업 육성대책을 강구. ◇수도권으로의 인구·산업집중 억제=▲수도권 지역내 신규 대단위 공업용지의 공급억제 및 대규모 공장입지 규제 ▲수도권내의 인구집중 유발요인이 되는 산업시설에 대해 과밀부담금을 부과하고 이를 지역균형개발에 사용 ▲수도권내 일부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 ▲수도권내 대규모 연구·연수시설 입지규제와 고등교육기관의 신설 및 증원 억제 ▲수도권 외로의 이전시설에 대해 세제 및 금융혜택을 강화. ◇기대효과=▲과거 추세를 그대로 연장할 경우 지방으로부터 수도권으로 1990∼2001년 중 약 2백30만명이 신규로 순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방육성 및 수도권집중 억제시책의 추진으로 순유입 인구가 절반 정도인 약 1백만∼1백20만명으로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육성·배치◁ ◇주요 전략=▲수도권지역의 신규공업지대는 지속적으로 억제하며 특히 대기업의 지방분산을 촉진 ▲개발유도권역내 계획공단을 조기에 개발하고 자연보전권역·개발유보권역에 소규모 공단을 계획적으로 조성,공급 ▲중소기업의 생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임대공단의 공급 확대. ◇신산업지대의 계획적 육성=▲수도권 공업억제 정책과 함께 중부지역·서남부지역을 90년대의 「신산업지대」로 계획적으로 육성 ▲「중서부 신산업지대」의 경우 아산·군장·대전 등에 산업 및 기술발전의 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수도권 이전공장을 우선적으로 수용 ▲「서남부 신산업지대」의 경우 광주·대불·광양 등 산업 거점기지를 중심으로 동남해안 공업벨트의 개발효과를 서쪽방향으로 확산 ▲광주·대전에는 중앙정부 주도하에 대규모의 종합적 첨단기술산업 단지를,부산·대구·전주·청주 등에는 지방정부 주도하에 첨단생산기능 위주의 단지를 조성하여 생산현장과 첨단기술이 종합된 기술혁신센터로 개발. ◇공장용지 수급계획=▲1992∼2001년간 신규 공장용지 수요는 약 90.1㎢로 예상되며 공장용지의 수급원활화를 위해 계획기간 동안 약 1백14㎢ 공장용지를 공급 ▲91년의 공장용지 선공급물량이 약 2년치인 15.6㎢인데 비해 2001년에는 4.6년치인 40㎢의 선공급물량을 확보. ▷고속교류망 구축◁ ◇2001년까지의 도로개발=▲9개 동서축,7개 남북축의 격자형 간선골격망의 기본틀 완성 ▲고속도로를 2천1백㎞ 신설하고 6백80㎞를 확장 ▲국도확장 7천1백㎞ ▲전국도로의 포장률 1백% 달성. ◇간설철도망=▲중단거리 여객수송 및 중장거리 화물수송을 담당토록 한다. ▲고속전철망은 대량교통 수요축인 경부축,호남축,영동축을 기본으로 형성 ▲남북간의 인적·물적 교류의 활성화에 대비하여 남북연결 철도인 경의선·경원선의 복구를 검토한다. ◇항만=▲대북방 교역 및 서해안시대에 대비하여 인천항·동해항 등 기존항만을 확충하고 안산항·군장신항·대불항 등 새로운 국제교역 항만을 건설하며 광양에 컨테이너항만을 건설하여 부산항과 함께 우리나라 수출입화물 처리의 중심항으로 만든다. ◇공항=▲신국제공항은 유럽·미주 등 장거리 국제노선을 위주로 취항토록 하는 한편 세계 항공회사의 중간 기착지로서의 기능을 갖도록 한다. ◇전국적인 종합정보통신망(ISDN)의 조속한 구축=▲90년대 초반까지 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전개,90년대 중반이후 전국적으로 서비스 확대 ▲지역별 중심도시에 지역정보센터를 설립하며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정보·통신산업단지(텔리포트)를 건설. ▷환경·자원관리◁ ◇환경보전계획=▲환경영향 평가제도를 개선,대상사업을 현재 11개 분야에서 산지개발 및 폐기물처리 시설사업 등을 포함,20개 분야로 확대하고 해당지역 주민의 참여제도 도입 ▲오염물질 배출기준의 연차별 강화 ▲환경정화시설을 확충,단계별로 1백74개 시·읍지역에 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여 하수처리율을 현재의 28%에서 70%로 제고. ◇수자원 개발=▲총 12개 댐(공사중 포함)으로 39억t의 용수 공급량 확보 ▲8천5백5㎞의 하천을 개수,개수율을 53.2%에서 77%로 제고 ▲14개소의 지역별 광역상수도,4개소의 공업용 수도 건설(군장·충남해안 등) ▲도시지역 급수확대 및 간이상수도의 법정상수도 전환(하루 1천3백70만t 공급) ▲상수보호구역 지정확대 및 약 2만4천㎞의 노후관 대체. ◇여가공간 조성=▲대도시 주변 1∼2시간 거리내에 휴식·위락공간 개발 ▲지역별 자연특성을 활용,권역별로 중심지역에 종합휴양단지 개발(설악권 등 17개 권역). ◇서해안 이용과 관리=▲이용가능 수역의 이용률을 28%에서 37% 수준으로 높이고 이를 위해 해안매립계획을 수립,집행(대상면적 1천1백79㎢) ▲해안 용도지구제 등의 사항을 규정하는 가칭 「해안관리법」을 제정 ▲해안역 이용·개발의 통제관리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산림자원=▲경제수 위주의 조림으로 인공림률을 35%로 확대 ▲산림경영제도의 개선 및 임업진흥 촉진지역 지정. ▷주거수준의 향상◁ ◇주택수요의 전망=▲가구수(일반가구 기준)는 85년의 9백57만에서 2001년에는 약 1천5백만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독신·단독가구는 85년의 8.6%에서 2001년 12%로 증가. ◇주택보급계획=▲총 5백38만호를 건설,주택보급률(보통가구 기준)을 89년의 70.9%에서 92.6%로 높이고 이 중 약 40%는 임대주택으로 건설(80년대 12%) ▲신축주택의 규모는 평균 23평(전용면적 기준)으로 설정 ▲총 물량중 35.1%를 수도권에 건설하여 주택보급률을 현재의 68.1%에서 70.4%로 제고 ▲이를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9천5백만평의 택지가 소요. ◇기존주택의 보전=▲개·보수,증·개축 활동을 활성화하여 기존주택의 효율적·경제적 이용을 촉진하고 특히 10∼25년 된 주택인 경우 구조적인 개·보수를 제도적으로 지원(현행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임시조치법의 확대 적용) ▲저소득층 및 중산화 가능계층을 위해 임대주택을 확대 보급. ▷국토이용·관리◁ ◇국토이용 수급전략=▲무리한 농지전용 억제정책을 완화,계획기간중 도시 및 공업용지 등으로 농지 약 6백10㎢,산지 약 3백90㎢를 전용 ▲수도권 등 대도시권내의 용지부족을 체계적으로 해소키 위한 위성도시의 건설을 검토 ▲장래 수요에 대비한 적극적 국토확장으로 2001년에 국토면적을 10만4백42㎢로 확대. ◇제도개선 및 정비=▲토지관련 기존세제(종합토지세제 등)의 보완·강화 ▲현행 국토이용계획과 도시계획체계의 통합·일원화 ▲지자제 실시에 대응한 행위규제 방식의 다양화 ▲토지거래신고 대상구역의 전국 확대. ▷투기 방지대책◁ ◇장·단기 대책=▲국토이용관리법상 신고구역의 전국적 확대 지정 ▲주요 국토개발사업의 대상지역 및 그 주변지역에 대한 국토이용관리법상의 규제구역의 확대 지정 ▲공시지가제도에 의한 지가관리의 강화 ▲주요 개발사업은 공영개발 및 제3섹터(SECTOR)에 의한 합동개발로 추진함으로써 개발이익의 사유화방지 ▲토지공개념제도의 철저한 시행 ▲공공부문의 토지비축 확대.
  • 외언내언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가 점점더 현실감각화 되고 있다. 감염사실을 숨기고 결혼하여 아기까지 낳은 한 선원 부인이 국가상대로 손배소준비를 하고 있는가 하면,또 다른 2명의 남녀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 터에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보건관계자들은 감염사실 고지여부를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법에 따르자면 「AIDS 감염자 관리업무 종사자는 감염자에 대해 알게된 사실을 타인에게 누설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 고민을 하고 있는 부산시에 보사부의 행정적 해석이 빠르게 나오긴 했다. 본인이 결혼상대자에게 감염사실을 알리도록 권유하되,본인이 이를 거부할 때 당국이 알려주는 것이 옳다고 본 것이다. 의당 그렇게 해야만 할 것이다. 환자의 비밀을 유지해주는 것이 법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의료의 기초적 윤리이기도 하지만,사IDS와 같은 천형의 병을 확산되지 않게 하는 것은 더 큰 인륜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제 법의 허점까지 드러낼 만큼 우리 사회속에서도 AIDS가 구체적 병이 되었다는데 있다. 지난 1월말 현재로 확인돼 있는환자는 1백31명이고 이중 44명이 국내 감염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월말 국내감염자가 2명이었음에 비해 단 1년간 42명이나 늘어난 것은 법의 준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병의 관리가 더 중요한 것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지난 10년간 미국의 AIDS 사망자 통계가 나온게 있다. 81년 첫 환자보고로부터 90년 12월까지 10만7백77명이 사망했다고 미 질병관리센터는 공식으로 발표했다. 이중 2만4천2백여명이 89년에 사망했고 3만1천2백여명이 90년에 사망했다. 이 수치로 보면 어느날 갑자기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병이 바로 AISD임을 쉽게 알 수 있다. ◆『현재 1백명 규모이니까…』하고 있을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전문병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와 있고,수혈에 의한 감염보상법도 만들어야 한다는 논의가 있다. 급히 생각해 볼 일이다.
  • 「종합정보 통신망」 시험 개통/새달초/서울·대전가입자 2백명 대상

    전화회선 하나로 전화는 물론 개인용 컴퓨터·화상전화·비디오텍스·초고속 팩시밀리·종합유선방송 서비스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이 오는 12월초 시험 개통된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23일 ISDN 시험통신망을 국내 기술로 개발,12월부터 서울·대전지역에 보급한다고 밝히고 『ISDN서비스가 전국에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90년대 중반에 이르면 우리나라도 명실상부한 선진정보화 사회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공사는 우선 ISDN전화·ISDN 퍼스널컴퓨터·텔리라이팅 3개부문 서비스를 시험 제공할 예정이다. 통신공사는 서울의 본사 건물과 통신공사전시장 대전에 있는 충남 학생과학관의 전기통신 홍보관과 서대전전화국 등에 2백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험서비스를 한뒤 오는 93년까지는 5천5백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한ㆍ소 직통전화 곧 개통/시베리아 광케이블공사 참여도 논의

    ◎소 체신차관 내한 합의 한국과 소련사이에 직통전화가 곧 개통된다. 이우재체신부장관은 19일 방한중인 게르만 코르니예프 소련체신부차관을 만나 양국간 전기통신사업협력문제를 논의한 끝에 한국­소련간 국제자동전화(ISD)회선 개설을 이른 시일내에 실현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코르니예프차관은 양국간의 직통전화회선 개설이 소련측의 국제교환기 용량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환기 증설공사가 끝나는 대로 직통회선을 개통시키고자 제의했다. 코르니예프차관은 또 이장관에게 시베리아 광케이블 건설공사에 한국측이 참여해 줄 것과 통신위성개발사업에 양국이 공동으로 참여할 것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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