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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기술 장영승 사장(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외제 막아내는 그룹웨어 터줏대감/93년 국내 첫 개발… 110개 업체 보급 기염/지방시장 공략속 새달 인터넷사업 진출 (주)나눔기술(02­6301­803)의 장영승 사장(34)은 올들어 지방출장이 무척 잦아졌다. 회사의 주력제품인 그룹웨어 「워크그룹」의 지방영업을 본격화하면서 현지 관공서나 기업,학교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수주계약 추진에 영일이 없다.바쁠땐 하루에 지방 2개도를 도느라 새벽 귀경이 다반사라 직원들 말대로 「불쌍할 만큼 바쁜 몸」이 됐다.그러나 그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그룹웨어란 기업 등의 조직체에서 네트워크로 전자우편,게시판,전자결재,워크플로우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말 그대로 공동업무 소프트웨어를 말한다.워크그룹은 지난 93년 나온 것으로 그룹웨어론 국내 첫 제품이다. 그룹웨어는 그 나라의 문화적 특성과 관련이 깊다.예컨대 결재관행은 나라마다 서식과 절차가 다른데 그룹웨어는 이를 프로그램적으로 반영하지 않으면 소비자가 외면하게 마련이다.이는 국내 그룹웨어시장에 외국산 제품이 쉽게 침투하지 못하는 이유기도 하다. 『그룹웨어는 프로그램 특성상 수많은 시행착오와 시간투자가 불가피한 제품이죠. 회사나 기관마다 다른 업무 성격,관행 등을 파악,편리성과 기능성을 고루 갖춘 제품을 내기까지 절대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룹웨어 개발 1세대라는 장사장의 자부심은 남보다 오랜 시간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기술력이 후발 경쟁업체가 추월하기 힘들 정도가 됐다는 자신감이다. 실제로 워크그룹은 국내 110여개업체 10만여명에 보급돼 핸디소프트의 「핸디오피스」와 함께 국내시장의 양대산맥을 형성해왔다.현대중공업,한진해운,문화방송,서울시청 등 굵직한 업체들이 이 제품을 쓰고 있다. 장사장의 올해 경영전략은 두 방향으로 나뉜다. 지방시장 진출과 인트라넷그룹웨어 및 인터넷사업 참여가 그것이다. 지방시장진출은 시.도청 등 주요관청을 우선목표로 삼고 있다. 지방기업체나 하급 기관은 네트워크를 통한 각종 거래 및 문서교환을 위해 중앙관청이 쓰고 있는 같은 그룹웨어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파급효과가 상당한 것이다.올들어 울산시청과 계약을 완료했으며 부산,대구,광주 등에서도 활발한 교섭이 이뤄지고 있다. 장사장은 그룹웨어의 대세가 인트라넷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관리와 보수를 중앙통제로 할 수 있고 업그레이드가 훨씬 간편하며 기업간 네트워크가 용이한 인트라넷 그룹웨어가 기존 서버­클라이언트 개념의 그룹웨어를 머지않아 대체할 것으로 본다.이에 따라 지난해 8월 대기업용 「스마트플로우」에 이어 올 4월 30명 안팎의 소규모 조직을 위한 「인터넷 웨어 키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인터넷사업은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기반으로 소수의 리치마켓을 대상으로 접속서비스를 7월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48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나눔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80억원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사장은 자신의 기업철학을 「올바르고 강한 회사」라고 잘라 말한다. 돈을 버는 것이 기업의 존재이유지만 건전한 기업 만들기를 이에 못지 않은 사회적 책무로 여긴다.그는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족벌소유의 병폐가 사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요즘의 현실에 무척 비판적이다. 『우리 회사의 지분소유는 현재 경영진과 직원, 기관투자가가 비슷한 비율로 돼 있어요.기업이 커져서 경영상 이를 지키기 어려울 경우엔 회사를 쪼개야 합니다』 벤처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 그가 꿈꾸는 우리의 미래다.
  • 한국 정보화수준 급신장/인터넷·휴대폰 이용 등 늘어/정보화백서

    우리나라의 정보화 수준은 정부의 정보화 촉진 노력에 힘입어 80년대 후반 이후 연평균 40%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도 선진국 평균의 5분1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산원(원장 이철수)이 5일 발간한 「97년판 국가정보화 백서」에 따르면 88년부터 95년까지 연평균 우리나라의 정보화 수준 상승률은 40.2%를 기록했다.비교 대상인 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대만·홍콩·싱가포르 등 9개국중에서 독일(42.9%) 다음으로 높다.특히 94년과 95년 사이에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인터넷·이동전화·무선호출 분야의 발전에 힘입어 90% 정도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정보통신 인프라의 보급 수준은 지난 90년 우리나라보다 미국이 4.5배,유럽 선진국 4배,일본 7배,싱가포르가 5.8배 높았으나 95년 들어서는 미국이 5배,유럽 선진국 13.8배,일본 8.7배,싱가포르가 3.7배 높았다.싱가포르를 제외하고는 외국과의 정보인프라 보급 수준 격차가 오히려 더 벌어졌다. 정보통신 설비 및 서비스 활용도를 알려 주는 정보이용 수준은 지난 90년 우리나라보다 미국이 16.7배,유럽 선진국 13.6배,일본 3.3배,싱가포르 13.3배,대만이 2.5배 높았다. 95년 들어서는 미국이 8배,유럽 선진국 2.7배,일본 1배,싱가포르 3.2배,대만이 0.7배 수준으로 나타나 외국과의 격차가 크게 줄어 들었다.이는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정보통신 상품인 인터넷·이동전화·무선호출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났기 때문이다.
  • 멀티미디어 전용 고속회선 증설/한국PC통신

    ◎ISDN전송속도도 최고 128Kbps로 PC통신 하이텔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PC통신은 오는 15일 ISDN(종합정보통신망)회선 400개를 포함해 멀티미디어 전용 고속회선 1천500회선을 증설한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지역에만 60회선이 제공되던 ISDN망은 이번에 서울지역에 250회선이 추가되고 부산 60회선,대구·대전·광주에 각 30회선씩 모두 400회선이 증설된다.ISDN의 전송속도도 최고 128KBPS의 속도를 갖게 된다. 또한 하이텔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전국망인 PSDN(데이터통신 전용망)은 기존 14.4KBPS의 전송속도를 갖고 있던 6천930회선이 모두 28.8KBPS로 빨라지며 600회선이 추가로 늘어난다. 또 일반 전화선을 통해 PC통신에 접속하는 PSTN(일반 전화망)은 서울과 부산에 각각 230회선,90회선이 추가된다. 한국PC통신은 기존 접속회선이 문자서비스 위주로 편성돼 있어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기반의 차세대 통신서비스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최고속도 128KBPS의 ISDN망과 56KBPS의 PSTN회선을 크게 늘리고 기존의 PSDN망의 속도도 28.8KBPS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 ISDN/가입비 인하에 신청 “밀물”

    ◎56KB급 모뎀에 밀린 가격경쟁력 보완 효과/일차군 접속 850개로 늘려 15만명 수용 전망/데이터 통신·전화·팩스 동시사용 장점살려 시장확대 “박차” 한국통신이 최근 종합정보통신(ISDN)서비스 가입비를 20만원에서 절반값인 10만원으로 내리면서 56KB모뎀과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ISDN은 일반 모뎀의 4배에 달하는 128KBPS의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설치가 번거로운 것이 큰 흠이었다. 그러나 이번 가입비 인하로 인터넷만 사용할 경우 가입비와 기기구입비용은 모뎀역할을 하는 망종단장치가 포함된 ISDN PC카드가격 30만원을 포함,40만원선이면 ISDN을 이용할 수 있다.또 인터넷과 PC통신,전화를 모두 이용할 경우 50만원대면 가능해졌다. 64KBPS의 회선 30개로 구성,3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ISDN 일차군접속(PRI)서비스에 대해 통신서비스업체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도 고무적이다.한국통신에 따르면 현재 신청을 받아놓은 통신서비스업체는 데이콤등 10여개.PRI회선은 서울에 1백개가 깔려있지만 올해말까지 회선수를 8백50개로 늘릴 계획이다.한국통신측은 현재 ISDN가입자수가 1만1천여명이지만 PRI회선이 증설되면 10만∼15만명정도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ISDN의 단말장비 가격이 더 내릴 여지가 있어 앞으로 가격경쟁력은 더욱 높아지리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기존 전화설비비가 납입뒤 설치를 취소하면 되돌려 받을수 있는 「보증금」 개념인 것과는 달리 ISDN은 일단 납입하면 되돌려 받을수 없는 「가입비」라는 점이 소비자에게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비해 56KB급 모뎀은 별도 설치가 필요없이 전화회선으로 빠른 통신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가격도 20만원안팎으로 ISDN보다 훨씬 싸다.국내에는 지난 4월 US로보틱스,한솔,가산전자등에서 제품을 출시했다.그러나 ISDN이 데이터 통신중에 전화나 팩스를 동시에 쓸 수 있지만 모뎀은 두가지 기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없으며 사용자가 몰리면 56KBPS의 전송속도를 제대로 낼 수 없다는게 단점이다. 국제 표준이 마련되지 못한 것도 56KB모뎀이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US로보틱스,록웰,루슨트테크놀로지 등이 주도하고 있는 이 제품 기술표준은 국제통신연합(ITU)에서 내년중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 빌 게이츠 연설문

    ◎컴퓨터발전,기업규모 축소 초래/통신신경체제에 경영크게 의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은 8일 미국 시애틀에서 앨 고어 부통령을 비롯한 미국내 100여명의 최고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설회에서 『컴퓨터의 발전으로 기업의 규모는 축소되고 기업운영은 통신신경체계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다음은 연설 요지. 오늘 나는 「디지틀 신경체계」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기업의 신경체계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곧 기업들이 예산을 작성하거나 판매결과,특히 예상치 않았던 결과 등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것과 관련이 있다.말하자면 생산성 활동이나 유쾌하지 않은 고객 등과 같은 것 말이다. 기업의 체계에는 여러가지가 있다.회의를 한다거나 서류를 들고 하는 일,근로자들이 모은 정보,소비자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방법,예산기획체계,협력체계 등이다.이 모든 것이 기업의 신경체계를 이루고 있다.당신이 어느 기업에 있든 이들 신경체계들은 당신의 월등한 생산성을 요구한다. 과거에는 어떤 기업이든 이같은 것들을 다루는데 있어별 차이가 없었다.정보를 다루는 도구가 비슷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의 변화는 놀랄 만한 것이었다.마이크로소프트사가 출발할 당시만해도 컴퓨터를 사용하는데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었다.또 컴퓨터의 이용도 단순히 계좌를 추적하고 예약을 받는 수준에 그쳤다.그러나 지금은 비용도 크게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컴퓨터가 할 수 있는 일의 개념마저 변했다.그것은 이제 통신의 수단으로까지 바뀌었고 사람들로 하여금 어떻게 정보를 운용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해줬다.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이 매 2년마다 배가될 것이라는 무어의 법칙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과연 컴퓨터산업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궁금해 한다.이 정보통신수단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통신 그자체보다 빠르게,또는 컴퓨터의 기억용량보다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한다.또 이 기계들을 어떻게 연결해야 할 것인가도 생각해야 한다. 나는 이들 기계가 초고속으로 연결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전화회사들이 종합정보통신망(ISDN)에 투자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동전화를 필수품처럼생각하면서 한 지역의 생산성을 더 높였다.생각보다 더 나은 결과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연결의 문제는 경제적인 관점으로 모두가 함께 생각돼야 한다고 본다.오늘날 지식근로자들은 같은 개인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회사내는 물론 회계회사나 법률회사도 같은 정보를 보고 있다.전자우편이나,펙스,음성편지 등이 한 장소에 모여 있어 이용자들은 간단한 메시지는 물론 거대한 서류 등에 이르기까지 함께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뒤의 컴퓨터 모습을 상상해보자.그것은 엄청나게 다를 것이다.인터넷에 들어가면서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고 글자를 치거나,말을 하거나 하는 등의 똑같은 방법 대신 인간이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통신에서의 신경체계를 말할때 디지틀방식을 거론한다.디지틀방식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춘 정보를 전달한다는 개념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한 장소에서 당신이 취향에 맞는 정보를 얻지 못하면 어떻게 중요한 일에 결정을 내릴수 있겠는가.또 얼마나 빨리 정보를 전달하는가역시 매우 중요하다.인간의 신경체계는 아주 정교하고 놀라운 속도를 가지고 있다.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 관점에서 무엇인가가 일어나고 있음을 깨닫고 있다. 이제 몇가지 예측을 하면서 결론을 내리자.이는 예언이 아닌 무엇이 일어나고 있나에 대한 내 신념이다.오늘날 대학에 가는 아이들은 이제 웹사이트에 몰릴 것이다.그들은 여행계획을 짜고 상품을 구매하고,친구와 이야기하고 하는 모든 일들을 인터넷에서 할 것이다.사무실 근로자들도 전자우편의 수월성을 인정,이를 이용한 일들이 주류를 이룰 것이다. 또한가지 회사내에서나 밖에서 하는 당신의 일들이 이 신경체계가 갖춰지면 바뀔 것이다.앞으로 회사의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작아지고 안에서 하는 일은 밖에서,밖에서 하는 일이 안에서 더 많이 행해질 것이다.자본주의의 요체인 수요와 공급의 결합이 더이상 번거로운 일이 아닐 것이며 인터넷상으로 들어올 것이다.서류작업은 사라질 것이고 가장 먼저 서류양식이 사라질 것이다. PC를 치우는 사람,이같은 거대한 유연한 시스템을 거부하는 사람은 실수를 하는 것이다.그렇게 한다면 양질의 지적근로자를 잃을 것이다.〈정리=최철호 기자〉
  • ISDN서비스 가입비 절반으로 내려

    ◎장치포함 30만원이면 고속인터넷 만끽/일반전화 요금으로 통신·전화 동시 사용 통신회선 하나로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ISDN)서비스의 가입비가 대폭 내렸다. 한국통신은 최근 ISDN서비스중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기본접속(BRI:Basic Rate Interface)서비스의 가입비를 현재의 2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리고 최대 3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기업용 ISDN서비스인 일차군접속(PRI:Prime Rate Interface)서비스도 개시했다. 이번 가입비 인하에 따라 ISDN으로 인터넷만 사용하는 경우 가입비와 기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뎀역할을 하는 망종단 장치가 포함된 ISDN PC카드 가격 20만원을 포함,30만원선이면 된다. 또 ISDN으로 인터넷과 PC통신뿐만 아니라 전화를 이용하는 경우 가입비와 기기구입비용은 40만원대면 가능하다.ISDN통신요금은 일반전화요금과 같다. 한국통신은 『전화뿐만아니라 고속인터넷,PC통신에도 적합한 ISDN이 가입비와 단말기 구입비 등 초기비용이 많이 들어 이용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따라 가입비를 내렸다』고 말했다. 또 기업용 ISDN서비스는 64KBPS급 30회선을 이용,최대 30명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가입비는 75만원,신규장치비 10만원,월기본료는 7만5천원으로 결정됐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이나 PC통신사업자망과 접속하거나 대형건물의 사설 구내교환기에 접속,전화와 각종 ISDN응용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근거리통신망(LAN)에 접속,LAN간의 통신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국통신은 설명했다.
  • 말로만 듣던 대화형 CATV 연말께 첫선

    ◎전자부품종합기술연 시스템1팀/내년 시범서비스… 2∼3년뒤 상용화/원하는 시간에 영화·홈뱅킹­쇼핑까지 통상산업부 생산기술연구원 산하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KETI·소장 장세탁)시스템 1팀은 대화형 CATV개발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화형 CATV는 일방통행식의 기존 CATV방송방식에서 벗어나 시청자가 보고싶은 프로그램이나 게임을 원하는 시간에 불러내 즐길 수 있는 뉴미디어다.주문형 방송시대의 핵심매체인 것이다.이를 위해선 제한된 주파수 대역에서 아날로그보다 훨씬 많은 양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디지털 신호가 사용된다. 이 시스템 개발은 정부와 대우전자,삼성전자 등 대기업및 중견기업 14개 업체의 공동투자로 이뤄졌다.90억원의 총투자비,3년간 사업으로 시작해 올해가 마지막 사업연도다.그동안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돼 올해말이면 주요 구성품들이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묶여 말로만 듣던 대화형 CATV의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연구소측은 내년 시범서비스를 목표로 CATV연구조합과 함께 서비스주체인 CATV방송사업자를 물색중이다.상용화에는 앞으로 2∼3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주요 구성요소는 서버,셋톱박스,디지털모뎀등이다.서버는 시청자에 전달될 영화,게임등의 각종 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대형컴퓨터다.셋톱박스는 서버에서 디지털로 전달된 데이터를 TV로 시청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 신호로 변조해주는 장치이며 디지털 모뎀은 서버에서 나온 데이터를 각 가정에 배분해주는 전송장비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시청자들이 누릴수 있는 혜택은 영화등의 정보를 원하는 시간에 서버로부터 전송받아 시청할 수 있는 것말고도 컴퓨터로 가능했던 홈뱅킹,홈쇼핑,인터넷과 전기·가스·수도계량기 등의 원격검침 등 응용폭이 이루 말할수 없이 넓다.특히 CATV 케이블의 데이터 전송속도가 매우 빨라 모뎀이나 ISDN에 의존한 컴퓨터통신보다 훨씬 빠르고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은 대화형 CATV의 또 하나의 강점이다.케이블의 전송속도는 32MBPS.56KBPS 최신모뎀이나 64KBPS의 ISDN에 비해 수백배 빠르다. 현재 서버와 셋탑박스등의 개발이완료단계에 있으며 현재 연구소주변에 구축중인 광동축혼합망이 깔리는 올해말이면 작은 규모지만 완벽한 대화형CATV 시스템의 실체를 볼수 있다. 조병학 시스템 1팀장은 『이 시스템은 지난 96년초 합의된 국제민간표준규격에 따라 개발된 것으로 세계적으로 이 규격에 맞는 통합 솔루션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고 『주문형방송시대를 앞두고 관련장비의 국산화를 선도,수입대체효과는 물론이고 해외시장진출의 기초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고구려 멀티미디어 통신 김영모(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문자정보를 그림으로 변환의 마술사/웹환경에서 통신망DB 열람/게이트웨이 프로그램 개발/출판사·학습지회사와 협력/인터넷과 교육분야 접목 시도 인터넷 서비스업체 「고구려 멀티미디어 통신(주)」(대표이사 계두원)은 지난해 10월 창립됐다.국내에선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정보의 내용물인 컨텐트 분야에 승부를 걸고 갓 출범한 회사다.35명의 「선원」을 태우고 신생 「고구려호」의 조타수 역할을 하고 있는 김영모 사업부장(39).인터넷이라는 도도한 물결 위에 그려진 그의 항해도엔 「웹」이라는 보물섬이 그를 손짓한다.그 섬에는 HTML형식의 정보들이 가득 묻혀있다.그는 선원들과 가장 값진 정보들을 캐내 세상에 내다 파는 꿈으로 밤낮을 잊고 산다. 이 회사는 최근 문자 기반의 PC통신 정보를 웹기반의 파일로 바꿔주는 「웹게이트」라는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을 개발,선을 보였다.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이란 문자기반의 기존 PC통신 정보들을 웹기반의 그림화면으로 바꿔주는 솔루션을 일컫는다.당연히 화면 이동이 쉽고 PC통신사마다 서로 다른 명령어를 구태여 알 필요가 없다.국내의 경우 인터넷으론 접근할 수 없는 한국통신 하이넷망(01410)의 방대한 공공데이터베이스를 웹 환경에서 들여다 볼 수 있다. 『웹게이트는 PC통신의 기존 데이터 형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필요없이 간단하게 웹기반의 HTML파일 형식으로 변환시켜 주는 수단이죠.PC통신 이용자에겐 사용상의 편리를,운영자에겐 다양한 광고 형식을 제공해 보다 많은 수입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PC통신이 인터넷 확산과 함께 급변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가장 용이하고 경제적인 수단이라는 것이 김부장의 요지다.이 회사는 이 프로그램을 PC통신 업체나 공공기관에 판매하거나 이들과 계약을 맺고 변환 서비스를 할 작정이다. 이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컨텐트 개발이다.그러나 음성이나 동영상등 풍부한 형식의 컨텐트를 개발하기 위해선 파일 용량의 대형화가 수반된다.따라서 고속전송이 가능한 회선의 보급은 컨텐트산업의 사활과 직결되는 문제다.그래서 이 회사는 한국통신과 계약을 맺고 종합정보통신망(ISDN)회선의 대리판매업에도 손을 댔다. 『56KBPS의 전송속도를 낼 수 있는 ISDN회선은 설치비나 S카드등의 주변기기 가격이 아직 높은 것이 흠이지만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수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김부장은 회선판매업 자체로 남는 이익보다는 회선 보급과 함께 컨텐트 산업이 활성화할 것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부장은 회사가 교육 분야에 초점을 맞춰 컨텐트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단다.교육시장의 엄청난 잠재력은 인터넷 무대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는 판단이다.현재 회사의 제작기술과 결합시킬 내용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유명 출판사,학습지 회사등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장비값이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는 과학실험도 인터넷을 통해 시뮬레이션 형태로 값싸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컨텐트의 질만 좋다면 시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김부장의 자신감은 무엇보다 우수한 제작 인력에 있다.디자인을 담당하는 아트디렉터,프로그래머등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들이다.국내 유명 CD롬 타이틀 제작에 참여했던 사람들도 많다. 『고속모뎀,ISDN등 빠른 전송속도를 보장하는 기술이 날로 향상되고 비용도 싸지고 있습니다.컨텐트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유리한 토양이 되고 있지요.기왕 교육컨텐트를 주력상품으로 삼은 바에 학교의 정식 교과목 채택에까지 도전할 생각입니다』 김부장의 고구려호는 이미 보물지도를 갖고 있는 듯하다.
  • 컴퓨터,다섯가구당 1대꼴 보유/한국정보문화센터,국민정보의식 조사

    ◎용어인지도 휴대폰·멀티미디어·홈쇼핑순/사생활 침해·일자리 감소 등 역기능도 우려 우리나라 국민은 다섯 가구당 한 집꼴로 컴퓨터를 갖고 있으며 이들은 집에서 하루 평균 1시간18분 남짓 컴퓨터를 이용한다.또 정보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정보통신망(ISDN)·부가가치통신망(VAN) 등 정보통신용어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고 문서작성도 아직은 대부분 필기도구에 의존한다. 이는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최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13세이상 65세 이하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생활정보화 의식 및 실태조사」 결과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중 가정에 컴퓨터를 갖고 있는 사람은 20.7%였으며 정보통신용어에 대한 인지도의 경우 휴대폰(90.9%),멀티미디어(87.6%),홈쇼핑(77.9%) 등은 잘 알고 있는 반면 ISDN(8.7%),VAN(13.7%) 등에 대해선 잘 알고 있지 못했다. 정보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날 생활변화에 대한 질문에서는 대다수 국민들이 생산성 향상과 행정서비스 개선을 꼽은 반면 사생활 침해,일자리 감소,계층격차 심화 등의 역기능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밖에 무선호출서비스에 대해서는 절반이상(53.1%)이 만족스런 반응을 나타냈으나 이동전화 통화품질에는 80.6%가 불만을 표시해 대조를 이뤘다. 정진일 정보문화센터 사무총장은 『국민들의 정보화 이용률이 의외로 낮고 인식도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게 나타났다』면서 『국민생활속에 정보화가 뿌리 내릴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시급한 것 같다』고 말했다.
  • 한통 초고속정보통신용 망종단장치 개발

    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해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각종 정보통신서비스를 효율적으로 분배해주는 핵심장치가 개발됐다. 한국통신은 3일 G7과제로 추진중인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HAN/B­ISDN)연구개발사업의 핵심장치인 초고속정보통신용 망종단장치(B­NT)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초고속통신망 구축시 통신사업자망으로부터 가입자망으로 연결되는 지점에서 상호 연동기능을 하는 것으로,155Mbps급 광전송로 1회선을 가입자망에서 최대 8회선으로 분배해 준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초고속교환기에서 나오는 광케이블 1회선에 주문형비디오(VOD)·영상전화 또는 접속표준이 서로 다른 단말기를 망에 연결시켜주는 광대역단말정합장치(B­TA)를 8개까지 접속시킬 수 있다. 한국통신은 이번에 개발된 B­NT가 대당 2천만∼3천만원하는 미국과 캐나다 상용제품과 비교할때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 대우통신,16비트 PCMCIA 대체… 드라이버 개발

    ◎노트북도 32비트 카드버스 시대/이달 중순 PC통신·인터넷으로 배포/MPEGⅡ 지원 완벽한 동영상 구현/1056Mbps 전송… 초고속 인터넷 가능 대우통신은 9일 노트북PC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던 16비트 인터페이스 PCMCIA를 대체할 차세대 규격인 32비트 「카드버스」의 드라이버(구동 프로그램)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우통신은 이 드라이버 개발에 앞서 이미 국내최초로 카드버스 규격을 하드웨어상으로 채용한 노트북PC 「솔로 7500시리즈」를 지난해 9월부터 시판했으며 이 프로그램의 개발로 명실상부한 노트북의 32비트 버스규격 시대를 연 것이다. 대우통신은 이 프로그램을 이달 중순부터 PC통신망이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wt.daewoo.co.kr)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32비트 버스구조로 돼 있는 카드버스는 PCMCIA카드가 지원하지 못하는 MPEGⅡ를 지원,완벽한 동영상과 음성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또 최고 초당 1056메가비트의 전송속도를 지원,PC서버급에서 주로 장착하는 초당 100메가비트 네트웍카드 등을장착할 경우 전용선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현재 카드버스 규격을 채택한 주변기기 카드가 100MBPS 랜카드,화상회의용 비디오 카드 등 몇개에 불과하지만 MPEGⅡ카드 등을 비롯한 각종 주변기기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주변기기들을 이용하면 고화질 TV수준의 완벽한 동영상 구현과 ISDN망을 통해 제공받는 수준의 초고속 대용량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광대역 ISDN·플림스 곧 상용화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가능/21세기 「통신유목민」시대 온다 □광대역 ISDN ·음성·문자·영상·음향정보 동시 송수신 ·협대역보다 전송속도 1,000배이상 빨라 □플림스 ·세계 통신망 하나로 묶는 무선통신 종착역 ·우리나라도 99년까지 표준모델 개발키로 21세기에 펼쳐질 정보통신사회는 곧잘 「노마딕(유목민)환경」으로 표현된다.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거나 다른 사람과 통신할 수 있는 「자유로운 유목민」의 세상이 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21세기에는 전세계의 컴퓨터망을 연결하는 정보고속도로가 깔리고 통신·방송·컴퓨터의 구분이 사라지면서 단말기 하나로 각종 형태의 정보를 얻을수 있게 되리라는데 토를 다는 사람은 없다. 우리나라도 2010년을 앞뒤로 전국의 가정이나 기업·학교·연구소·정부를 최첨단 광케이블로 연결해 음성은 물론 데이터·영상정보를 초고속통신망으로 주고 받는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15년 남짓 뒤면 광섬유를 중심으로 유선·무선·이동통신이 한데 어우러진 정보통신 대동맥의 정보유통체제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21세기 정보통신혁명을 주도할 쌍두마차로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ISDN)과 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플림스)을 꼽는다.광대역ISDN이 유선부문의 이상향이라면 종합 무선통신망의 최종 목표는 플림스로 삼고 있는 것이다. ISDN은 음성 뿐 아니라 문자·영상·음향정보를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멀티미디어시대의 첨병으로 불린다.하지만 현재 실용화된 협대역 종합정보통신망(N­ISDN)은 전송능력의 한계로 본격적인 영상정보를 주고 받기에는 역부족이다.음성·문자·영상정보를 한꺼번에 자유롭게 송수신하려면 기존의 협대역ISDN보다 한단계 앞선 차세대 정보통신망이 나와야 한다.이러한 맥락에서 세계 각국이 앞다퉈 개발중인 통신망이 바로 광대역ISDN. 협대역ISDN은 64Kbps(1초에 6만4천비트의 정보전송)를 기본 속도로 144Kbps에서 2천Kbps(2Mbps)까지 가능하지만 광대역ISDN에서는 155∼622Mbps가 가능해 전송속도가 1천배이상 빠르다. 일반적으로 음성신호(전화)를 보내려면 64Kbps의 전송속도가 필요하며 영상신호는 일반TV의 경우 90Mbps,고화질(HD)TV는 300∼400Mbps는 돼야 한다.따라서 협대역ISDN은 음성이나 저속의 데이터와 정지화상,준동화상을 주고 받을수 있을 뿐이며 고화질 영상이나 대용량의 데이터전송을 하기 위해서는 광대역ISDN이 필수적이다. 이같은 광대역ISDN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광교환기와 광통신기술.일부 선진국에서 상용화한 비동기 전송모드(ATM) 교환기는 동작속도에 한계가 있어 광대역ISDN 가입자가 수백만명에 이르게 될 경우 광교환방식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광교환기술은 아직까지 실용화단계에 이르지 못했다.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이 최근 시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앞으로 10년이내 실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대역ISDN을 가능케해 줄 또 하나의 핵심기술은 음성·데이터·영상등의 신호를 빛으로 바꿔 광케이블을 통해 보내는 광통신.기존의 구리전화선을 대체할 광통신은 21세기 정보사회의 대동맥으로 불린다. 광통신은 20여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비약적인 기술발전을 거듭하고 있다.80년대의 메가(백만)비트 시대에서 90년대의 기가(10억)비트시대를 거쳐 21세기의 테라(1조)비트,즉 테라콤(Teracom)시대를 향해 줄달음 치고 있다. 테라비트 광통신이란 머리카락 굵기(0.125㎜)의 광섬유 한가닥으로 1초에 조단위의 비트(한글 한자는 16비트로 구성)정보를 보내는 것으로 초고속화·초대용량화를 뜻한다. 정부는 오는 2003년까지 산·학·연 공동으로 총 6천850억원의 연구개발비와 1만6백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해 광대역ISDN 상용화를 위한 교환·전송·단말·통신망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광대역ISDN이 21세기 꿈의 멀티미디어사회를 실현할 주역이라면 플림스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 줄 무선통신의 종착역이다. 미래의 무선통신은 모름지기 육상·산악·해상·공중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며 외국에 나가서도 마음대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다양하고 복잡한 요구조건을 충족해 줄 무선통신망이 플림스다.플림스는 지상이동전화망과 이리듐·글로벌스타 등 저궤도위성망을 결합한 무선통신시스템.가입자가 육상·해상·공중에 있거나 도심·교외·국내외 어디에 있건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내용도 음성·무선호출·무선데이터·영상 등을 포괄한다. 현재의 이동전화서비스는 다른 통신망과의 연동이 불완전하며 특히 전세계적인 통합성이 없다는 결정적인 흠을 안고 있다.그러나 플림스는 여러 종류의 단말기가 지상이나 저궤도위성의 통신망과 연결됨으로써 유선망과 이동통신망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전세계적인 통신망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미국·일본등 선진국은 오는 2000대 초반 플림스를 상용화한다는 목표 아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지난 92년 플림스용 주파수대역을 결정한데 이어 99년까지 국제표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ITU의 국제표준화 일정을 감안해 99년까지 정부와 업체가 3백15억원씩 총 6백30억원을 들여 플림스 표준모델을 개발,이를 ITU에 국제표준으로 제안하기로 했다.이어 99년부터는 우리가 개발한 표준모델을 바탕으로 업체간개발경쟁을 통해 2001년에는 플림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 「포토디스크」·노트북 영상회의 시스템(눈길끄는 새상품)

    ◎캐스케이드 미디어윅스­「포토디스크」/디지털 앨범 제작위한 사진스캐닝 시스템 디지털 앨범 제작회사 케스케이드 미디어웍스는 최근 디지털 앨범제작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고화질의 사진스캐닝서비스 「포토디스크」를 개시했다.또 스캐닝된 사진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포토웍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 회사는 24비트 컬러 및 1천6백만가지 색상과 640×480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첨단 스캐닝시스템을 갖추고 디지털 앨범을 만들기 위해 고객이 가져온 사진을 스캐닝해준다. 스캐닝한 사진은 3.5인치 디스켓 1장에 40장까지 담을 수 있다. 포토웍스는 포토디스크 사진파일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지처리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이 사진으로 갖고 있는 갖가지 추억의 장면을 재구성할 수 있다. 또 이 사진파일은 각종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에 불러내 사진을 곁들인 편지나 제안서,업무용 문서작성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저장된 사진이 마치 그래픽쇼를 하듯 차례차례 나타나는 슬라이드쇼기능을 갖고 있다. 이 회사 이동춘사장은 『내년중에 스캐닝서비스를 직접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춘 1천여개의 체인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비스가격은 40장에 2만9천원(포토웍스는 2천원)으로 주문접수는 전국 30여개 특약점에서 하고 있으며 우편주문도 가능하다.(02)538­8851. ◎(주)유니텍­노트북 영상회의 시스템/LAN·ISDN·인터넷 통해 회의 가능 노트북 전문판매업체 (주)유니텍전자는 최근 노트북을 이용한 영상회의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영상보드인 PCI 코덱보드와 영상회의 소프트웨어,디지털 카메라,마이크로폰,스피커 등으로 구성된 넷스케이프사의 영상회의장비 「코뮤니크」를 미국 트윈헤드사의 노트북 「슬림노트­7」에 장착해 만든 것이다. 유니텍측은 이 시스템 개발로 장소를 쉽게 옮기면서 영상회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PCI코덱보드와 영상회의 소프트웨어에 채용된 파일압축기술로 초당 25프레임의 실시간 영상이 근거리통신망(LAN)·광역통신망(WAN)·종합정보통신망(ISDN)·인터넷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또 윈도95및 윈도NT를 비롯해 휴렛패커드 UX,선 솔라리스 등 서로 다른 운영체계(OS)와 하드웨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스크탑으로 다자간(다자간)회의를 할 때 필요한 고가의 중계기가 필요없어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사용도 편리한 이점을 갖고 있다. 가격은 슬림노트­7 3백55만원,영상회의 시스템장비 4백80만원을 합한 8백35만원.(02)3271­8000. ◎미 플레이사­비디오 그래버 「스내피」/컴퓨터 프린터포트에 연결… 인스톨해 사용 미국 플레이사가 개발한 고화질 비디오 그래버(TV 등 외부의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바꿔 컴퓨터에 저장하는 주변기기)인 「스내피」가 최근 국내에 수입됐다. 국내 판매업체인 프론티어 시스템에 따르면 스내피가 1천6백80만가지의 컬러를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1천500×1천125픽셀의 해상도를 구현한다고 밝혔다.이 해상도는 비디오 캡처장치로는 세계최고라고 덧붙였다. 또 60분의 1초의 짧은 순간에 영상을 캡처해 화면전개가 빠른 동영상도 흔들림이 없이 장면을 재현할 수 있다. 설치도 컴퓨터의프린터 포트에 손바닥만한 크기의 스내피를 연결하고 인스톨시켜주기만 하면 돼 본체 케이스를 열고 장착해야 하는 다른 주변기기에 비해 훨씬 간편하다는 것이다. 사용방식은 캠코더나 TV·VCR 등을 컴퓨터에 장착된 스내피와 연결한 뒤 스내피윈도에 있는 「프리뷰」 아이콘을 클릭,모니터상에 영상을 띄워보다가 마음에 드는 장면에서 「스내피」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또 이 파일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려면 「세이브」를 클릭하면 된다. 프론티어 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고해상도의 스캐너나 디지털 카메라보다 가격이 훨씬 싸 멀티미디어나 전자출판 등 각종 분야에서 이용폭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86이상 컴퓨터와 윈도 환경에서 작동되며 소비자가격 28만6천원이다.(02)562­5813
  • 고속통신망 「01411」 나온다

    ◎한통,28.8Kbps급 패킷망 새달말 개통 PC통신 이용자들은 올 연말부터 현재의 01410망 보다 두배 빠른 패킷망(PSDN)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오는 12월 말 전국 41개 주요 도시에서 현재 전송속도가 14.4Kbps인 01410망 보다 두배 빠른 속도의 28.8Kbps급 01411망을 개통,고속 데이터통신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통신은 연말 개통되는 01411망의 규모를 2천회선에서 시작,내년 3월에는 전국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도록 전국망을 구축하고 회선 규모도 3천800회선을 추가로 늘려 총 5천800회선을 갖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PC통신이용자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모뎀의 전송속도가 14.4Kbps 이하일 때에는 기존의 01410망에 접속하고,28.8Kbps 이상인 경우 새로 개통되는 01411망을 이용하면 빠른 속도의 PC통신을 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오는 98년까지 현재 1만8천회선 규모인 01410망과 새로 개통되는 01411망을 합쳐 총 13만회선으로 늘려 PC통신이용자들의 회선 수요에 대처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그러나 최근 모뎀의 전송속도가 고속화하는추세에 따라 01410망 및 01411망등 패킷망은 13만회선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대신 98년 이후에는 패킷망·종합정보통신망(ISDN)·한국통신인터넷망(KORNET)을 모두 수용하는 대용량의 통신처리시스템(ICPS)을 갖추기로 했다.
  • 디지털 광케이블 TV시스템 개발

    ◎한국통신 「스완Ⅱ」 새달부터 시범서비스/영상전화·주문형 비디오·인터넷 등/전화선 통해 고속·고화질로 통합제공 기존의 전화선을 통해 전화는 물론 케이블TV,주문형비디오(VOD),인터넷,종합정보통신망(ISDN)서비스를 고속·고화질로 통합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광케이블TV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돼 실용단계에 들어갔다. 한국통신은 25일 광케이블망을 통해 방송과 통신을 통합 제공하는데 필요한 핵심기술인 이른바 「스완Ⅱ시스템」을 개발,서울 은평·송파지역의 500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완Ⅱ시스템」은 정부가 추진중인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한국통신이 대우통신,삼성전자,대영전자,삼우통신 등 민간업체에 기술을 지원,1년만에 개발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전화국에서 가입자망 근처까지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가입자구간은 기존의 전화선을 활용하는 방식을 채택,케이블TV이외에 주문형비디오,인터넷,종합정보통신망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할 수 있다.
  • 인터넷 사용자 98년 1억 넘어선다/미 시장조사기관 전망

    ◎올초 3천만명 폭발적 증가세 인터넷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2년후인 98년에는 인터넷 사용자가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그룹은 올해초 인터넷 사용자가 3천만명정도로 조사됐으며 인터넷 전송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이용자수도 급격히 늘어나 98년에는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트너 그룹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PC사용자가 2억5천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인터넷 사용자는 12%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아직까지 인터넷 접속속도가 이용자들에게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트너 그룹은 또 오는 2001년엔 인터넷 사용자의 50%가 일반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ISDN(종합정보통신망)을 사용하는 사람은 25%,케이블모뎀 사용자는 15%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성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은 5%미만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 일 NTT 연내 영상서비스/기상·영화 등… 속도 인터넷의 3배

    【도쿄 연합】 일본전신전화(NTT)사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에 가입한 고객에게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 기상예보,영화·연극 안내,부동산 소개,스포츠 경기결과 등을 영상으로 서비스할 방침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상예보의 경우 현재 177번에서 실시하고 있는 음성서비스와 함께 기상위성이 찍은 구름의 움직임 등을 개인용 컴퓨터 화면으로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부동산은 건물의 사진과 집세,주위 환경을 화면으로 보여주고 영화정보 역시 예고편 화면과 상영극장 및 상영시간 정보를 동시에 소개하는데 정보료는 원칙적으로 무료이며 필요할 경우 통화료 수준으로 부과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회선이 용량을 초과해 화면속도가 늦어지는 일이 없고 영상속도도 인터넷의 3배에 이르며 음성도 선명하다는게 장점이다.
  • 2세대 전전자교환기 개통/국내 기술 개발… ISDN 결점 보완

    미래 첨단정보사회의 주력교환기가 될 제2세대 전전자교환기(TDX)인 TDX­10A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돼 12일 개통됐다. 한국통신은 이날 상오 청주 상당전화국에서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TDX­10A 교환기 개통기념식과 교환기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 및 종합정보통신망(ISDN) 화상회의 시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통된 TDX­10A는 지난 91년 국내 기술로 개발해 공급한 TDX­10 교환기가 안고 있는 잦은 고장발생과 ISDN 및 지능망기능 미비 등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하고 음성 뿐 아니라 화상·데이터 등의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량된 것이다.
  • 전화 쓰면서 PC통신 즐긴다

    ◎한국통신,서울·수도권 「종합정보통신망」 새달 시범운영/아날로그신호 디지털 전환장치 연결 “OK”/특수카드 설치하면 인터넷 여행까지 “척척” 「중학교 2년생인 ㅈ군은 요즘 인터넷에 들어갈 때마다 되풀이되던 짜증스러움이 없어졌다.인터넷 접속에 걸리는 시간이 눈에 띄게 짧아졌기 때문이다.하나의 통신회선에 전화·팩스·컴퓨터 등 각종 단말기를 연결해 2가지 통신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망(ISDN)덕분이다.가족들이 전화를 쓸 때에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들과 전화를 동시에 써도 불편함이 전혀 없다」 이는 한국통신이 1일부터 서울·수도권 지역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ISDN 인터넷 접속서비스의 이용 모습을 미리 가상해 본 것이다. 한국통신은 이같은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는 서울·수도권과 함께 부산·대구·광주·대전등 5대 광역시에서 상용화할 계획이어서 국내에도 본격적인 「1전화선 2동시 고속통신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ISDN 인터넷접속 서비스는 멀티미디어형 인터넷 보급에 힘입어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최근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ISDN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 일반 전화회선(14.4Kbps-초당 1만4천4백개 정보 전송)보다 4∼10배(64∼1백2Kbps)나 빠르게 쓸 수 있다.일반전화 요금으로 값비싼 전용회선의 성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ISDN은 여러 종류의 통신서비스를 하나의 통합된 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종합통신망.초고속정보통신망의 기본 개념이 ISDN을 확장한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임을 감안해 볼대 ISDN은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완성될 때까지 가장 강력한 종합통신망인 셈이다. ISDN은 초고속정보통신망과 달리 기존의 전화선을 그대로 쓴다.아날로그신호를 디지털로 바꿔주는 장치만 연결하면 한개의 전화선으로 두대의 전화를 쓰는 「복수 통신채널」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또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이 동시에 가능함에 따라 전화를 기다리는 가족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컴퓨터통신을 즐길 수 있다.데이터처리 속도도 훨씬 빨라 1메가 바이트의 디스켓 1장을 전송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4분에 불과하며 모니터에 나타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전화를 걸 수도 있다. 가입자가 부담하는 비용도 매우 저렴한 편이다.현재의 전화가입자가 ISDN에 가입할 경우 내게 될 가입비 20만원은 유선전화가입때 낸 24만2천원의 전화설비비에서 공제하고 나머지 4만2천원은 돌려받게 된다.또 ISDN전화기와 디지털전환장치는 매달 2천원의 요금을 내면 한국통신에서 빌려쓸 수 있으며 전화요금도 일반전화 수준이다. ISDN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받으려면 ISDN전화와 KORNET서비스에 가입한 뒤 윈도환경을 갖춰야 한다.이와함께 컴퓨터와 전화선을 연결해 컴퓨터용량을 고속으로 증폭시켜 주는 「S­인터페이스 카드」라는 특수장비도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ISDN 인터넷접속서비스가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현재 30만원을 웃도는 「S­인터페이스 카드」 값을 대폭 내리고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이 ISDN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아직까지는 한국통신의 인터넷서비스인 「KORNET」에서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지난 93년12월 ISDN을 첫 개통한 뒤 그동안 음성과 정지화상을 통해 부동산·상품·학습·관광정보등을 제공해 오다가 인터넷접속서비스를 계기로 앞으로 본격적인 응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 첨단기술 전세계 홍보 절호의 기회/정보통신산업에 미치는 영향

    ◎PCS·TRS 등 중심 매체로 활용/위성이통·무선데이터통신도 완비 2002년 월드컵축구 한·일 공동개최는 날로 발전하고 있는 국내 정보통신 기술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정보통신업계는 월드컵유치가 오는 2001년까지 전국에 구축될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B­ISDN)을 통한 다양한 멀티미디어서비스등 다양한 정보통신분야 발전 성과를 지구촌 곳곳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우선 98년 서비스에 들어갈 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TRS)등 신규 무선통신서비스는 대회기간중 각국 선수들과 대표단,취재진,관람객들의 중심 통신매체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또 98년 9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이리듐 프로젝트」와 「글로벌스타」등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저궤도 위성이동통신서비스는 대회 관계자들이 선박이나 항공기안에서 뿐 아니라 전세계 어느 곳으로도 음성 및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위성의 위치정보시스템등을 이용한 도로교통정보서비스는 국내 지리에 생소한 외국인들이 복잡한 도심에서도 손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무인 가이드역」을 담당해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정그룹의 구성원들이 동시에 음성통화는 물론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는 TRS도 대회운영요원의 필수용품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각종 문자자료와 그래픽등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도 2000년을 전후해 대중화되는등 월드컵대회장 주변은 다양한 첨단 무선통신기기의 전시장을 방불케할 전망이다. 월드컵 유치위원회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부터 대회 운영에 필요한 통신서비스를 최대한 제공받는 한편 전화·팩스등 기본 통신서비스와 데이터통신·이동통신·B­ISDN서비스등의 자체 지원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유치위원회는 모든 경기장면을 CATV망이나 위성망을 이용해 기자실과 미디어센터,각국 임원이 묶는 호텔등에 까지 생중계하며 이를 위해 광통신·고정 마이크로웨이브·이동 마이크로웨이브·무궁화위성등을 활용할 계획이다.〈박건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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