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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승형제 ‘압박의 申’ 불러라

    승승형제 ‘압박의 申’ 불러라

    포르투갈, 이란전 후반 2골 넣어 상대 패스 끊어 2선 침투 막아야 신태용 “세트피스 확실히 할 것” 포르투갈과 125일 만에 다시 만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 신태용(47) 감독은 결전을 이틀 앞둔 지난 28일 포르투갈-이란의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비디오를 선수들과 같이 봤다.포르투갈은 이란에 0-1로 뒤지다 후반 두 골을 거푸 넣어 역전승했다. 앞서던 이란의 10명 모두가 하프라인 밑으로 내려가 수비라인을 쳤지만 포르투갈은 이를 역이용, 공격진을 전진 배치하면서 상대 뒷공간을 무너뜨렸다. 당시 경기장을 찾은 신 감독은 이를 눈여겨봤다. 지난 1월 25일 리스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르면서도 2선 침투 능력에 강한 인상을 받았던 터다. 한국은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상대 공격수에게 뒷공간을 내주며 결승골을 뺏겼다. 신 감독은 “포르투갈은 풀백라인의 오버래핑에 매우 강했다. 또 신체조건이 뛰어나 세트피스에서도 장점을 보였는데 이 부분에 맞춰 수비를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선 침투를 막기 위한 필수 조건은 2선에 배달되는 패스를 끊는 것이다. 뒷공간을 파고드는 것을 눈치챌 때쯤이면 늦다. 미드필드에서 왕성한 움직임과 몸싸움이 필요하다. 바로 ‘압박’이다. 개개인의 압박이 아니라 팀플레이를 통한 강력한 압박이다. 25년 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성인대표팀이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돌려세우고 16강을 확정, 4강 신화를 본격 준비할 때도 ‘압박’은 유일한 한국축구의 해법이었다. 또 세트피스 전술은 수비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신 감독의 고민은 이번 대회 재미를 못 본 세트피스 전술을 가다듬는 것이다. 신 감독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 세트피스를 구상했는데 선수들이 경기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상황에 맞는 ‘몇 번 세트피스’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하더라”며 “포르투갈전에서는 이를 확실하게 구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면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토너먼트 ‘끝장 승부’를 앞두고 신 감독은 그 외 전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29일 훈련에 앞서서도 그는 “포르투갈도 우리를 분석하고 미디어 인터뷰도 참조할 것이기에 말을 않겠다”며 질문을 잘랐다. 그러나 자신감은 여전했다. 신 감독은 “이미 세 경기를 뛰었으니 장단점은 다 파악됐을 것이다. 우리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이미 포르투갈을 많이 분석했다. 이제부터는 한 경기만 잘못돼도 팀 전체가 끝난다. 1%도 방심하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 중”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U-20 월드컵] 일본, 이탈리아와 2-2 비겨…조 3위로 16강 턱걸이

    [U-20 월드컵] 일본, 이탈리아와 2-2 비겨…조 3위로 16강 턱걸이

    일본이 U-20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와 비기면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일본은 27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와 2-2로 비겼다. 일본은 같은 조의 우루과이(2승 1무), 이탈리아(1승 1무 1패·득실차 +1)에 이어 조 3위(1승 1무 1패·득실차 -1·골득실 4)가 됐다. 24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2위 외에 조 3위 중 상위 4개팀도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일본은 16강에 턱걸이했다. 조별리그를 마친 A조 3위 아르헨티나(1승 2패·승점 3)보다 승점이 높고, B조 3위인 독일(1승 1무 1패·득실차 -1·골득실 3)보다 골득실에서 앞선다. 일본은 B조 1위를 확정한 베네수엘라와 8강 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이날 16강 탈락 위기를 맞았다. 전반 3분과 7분 만에 이탈리아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와 주세페 파니코에 한 골씩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22분 도안 리츠가 뒤쪽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를 순간적으로 파고들며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을 1-2로 뒤진 일본은 후반 5분 만에 리츠가 수비수 사이로 드리블 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양 팀은 동점 후 16강 진출을 확인한 듯 소극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마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우루과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0-0으로 득점없이 비겼다. 우루과이는 2승 1무(승점 7)로 D조 1위를 확정했고, 남아공은 1무 2패(승점 1)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B조 3위 독일과, D조 2위 이탈리아는 현재 E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랑스와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20 월드컵] 득점왕 싹이 보이네

    [U20 월드컵] 득점왕 싹이 보이네

    조별리그 두 경기를 마쳤을 뿐인데도 프랑스의 에이스 장 케뱅 오귀스탱(20·파리 생제르맹)이 주가를 높이고 있다.오귀스탱은 지난 25일 베트남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두 골을 넣어 온두라스와의 1차전 한 골에 더해 세 골을 넣었다. 26일 멕시코를 1-0으로 꺾은 결승골의 주인공 세르히오 코르도바(20·베네수엘라)의 네 골에 이어 오귀스탱과 조슈아 사전트(17·미국)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오귀스탱은 개막 전부터 가장 주목받는 선수였다. 지난해 U19 유럽선수권에서 여섯 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의 샛별로 각광받은 동갑내기 킬리앙 음바페를 한 골 차로 따돌렸다. 체격도 좋고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오귀스탱은 온두라스와의 1차전 폭발적인 프리킥 슛으로 눈길을 붙들었다. 베트남을 상대로도 전반 7분 페널티키커로 나서 파넨카킥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떨어진 공을 골키퍼가 기민하게 처리하는 바람에 땅을 쳤다. 그는 머쓱한 웃음을 흘렸다. 그 또래에 주눅 들 만했지만 연령별 대표팀을 섭렵한 그는 22분과 45분 동료와 연계플레이를 통해 손쉽게 멀티골을 뽑아냈다. 22분엔 침투 패스에 맞춰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든 뒤 왼발로 마무리했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문전을 2대1 패스로 돌파한 뒤 상대 골문 오른쪽을 꽂았다. 코르도바도 2015년 베네수엘라 명문 카라카스에 입단하자마자 리그에서 세 골, 컵대회 한 골로 유망주 대접을 받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한 골, 이번 대회 남미예선에서 한 골에 그쳤지만 본선 세 경기에서 네 골로 팀을 B조 1위로 이끌었다. 약체 바누아투를 상대로 두 골을 넣었고 강호 독일에 맞서 한 골을 더한 뒤 26일 멕시코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사전트는 두 선수와 달리 프로에서 뛰지 않았다.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독일 샬케 04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을 뿐이다. 에콰도르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3-3 무승부로 이끈 그는 세네갈과의 전반 34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동료가 박스 오른쪽을 돌파한 뒤 패스를 건네자 세네갈 수비수를 등진 채로 공을 받아 슬쩍 몸을 돌려 벗겨낸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U20 월드컵] 괜찮아… 다시 시작이야

    [U20 월드컵] 괜찮아… 다시 시작이야

    신태용호 2승 1패… A조 2위 16강행 후반 11분 왼쪽 측면 돌파 뚫려 실점 신태용호의 조별리그 전승 16강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 11분 키어런 도월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분패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존조 케니의 크로스를 받은 도월이 왼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1차전에서 기니를 3-0으로,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치고 2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패배로 2승1패(승점 6)를 기록, 잉글랜드(2승1무·승점 7)에 밀렸다. A조 2위 한국은 C조 2위와 오는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C조 2위는 27일 정해진다. 아프리카의 복병 잠비아가 2승을 거둬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이란(1승1패·승점 3)과 포르투갈, 코스타리카(이상 1무1패·승점 1)가 이날 오후 5시 천안과 인천에서 1, 2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지난해 두 차례 맞붙었던 두 팀은 모두 ‘반전 스쿼드’를 내세웠다. 에이스를 제외시켰다. 신 감독은 이승우-백승호를 선발에서 뺐다. 폴 심슨 잉글랜드 감독은 솔란케와 암스트롱을 벤치에 앉혔다. 일진일퇴의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던 전반 32분 조영욱이 엔드라인에서 박스를 향해 올린 크로스에 이은 하승운의 논스톱 발리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5분에는 오노마의 패스에 이은 토모리의 슈팅이 한국의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쇼가 시작됐다. 3분 골문 앞에서 루크먼의 슈팅을 잡아낸 송범근은 9분 에자리아의 날카로운 슈팅까지 막아냈다. 그러나 이미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기어이 골맛을 봤다. 후반 11분, 측면을 허무는 케니와 도월의 2대1 힐패스는 발군이었다. 케니가 왼쪽 측면에서 찔러 준 패스를 문전에서 이어받은 도월이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직후인 후반 11분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와 이진현을 동시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34분 백승호까지 투입했지만 별무소용이었다. 44분 세트피스에 이은 이상민의 슈팅마저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에서 문전 혼전 끝에 찬 정태욱의 왼발 슈팅마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잉글랜드는 31일 C, D, E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같은 시간 1, 2차전에서 2연패 쓴맛을 봤던 최다 우승국 아르헨티나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를 5-0으로 꺾고 간신히 조 3위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 여부는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는 28일 결정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U20월드컵 신태용 “팀 분위기 너무 가라앉지 않을까 걱정”

    U20월드컵 신태용 “팀 분위기 너무 가라앉지 않을까 걱정”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잉글랜드전 패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신태용 감독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잉글랜드전에서 0-1로 패한 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1위를 놓쳐 아쉽다”라고 말했다. ‘바르사 듀오’ 백승호와 이승우의 선발 명단 제외가 이날 경기에 미친 영향을 묻는 말엔 “두 선수가 출전하면 상대 팀이 중압감을 많이 받아 공격을 잘 펼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그러나 대체 선수들도 잘했다. 나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1차전부터 매 경기 풀타임 출전하고 있는 조영욱에 관해선 “우리 팀엔 스트라이커 자원이 풍부하지 않다.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선수가 모자라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나이가 가장 어려 회복이 빠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2차전 승리로 팀 분위기가 너무 들뜬 것 아니냐는 질문엔 “겉으로 보기엔 활기차 보이지만 팀 내부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팀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16강전에 관해서는 “포르투갈이나 이란과 만날 것 같다. 포르투갈은 1월에 연습경기를 했고 이란은 개인적으로 경험을 많이 했다. 두 팀의 경기를 직접 보며 분석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C조 2위 팀과 16강전을 펼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20월드컵 한국, 잉글랜드에 0-1…조2위로 16강 진출

    U20월드컵 한국, 잉글랜드에 0-1…조2위로 16강 진출

    한국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잉글랜드에 패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후반 11분 키어런 도월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조별리그 1,2차전에서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패배로 2승1패(승점 6)를 기록,잉글랜드(2승1무·승점 7)에 밀려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C조 2위와 8강 진출을 놓고 결전을 펼치게 됐다. C조 2위는 이란과 포르투갈이 다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20월드컵 후반 11분 잉글랜드 도월에 실점 0-1

    U20월드컵 후반 11분 잉글랜드 도월에 실점 0-1

    한국이 잉글랜드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11분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키어런 도월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잉글랜드의 왼쪽 측면을 돌파한 존조 케니의 크로스를 받은 도월이 왼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20월드컵 한국, 잉글랜드와 전반전 0-0 종료

    U20월드컵 한국, 잉글랜드와 전반전 0-0 종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득점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끝냈다.‘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교체 멤버로 빠진 가운데 한국은 하승운(연세대)-조영욱(고려대) 조합을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3-5-2 전술로 잉글랜드를 상대했다. 전반 1분 만에 임민혁(서울)의 슈팅으로 공세를 시작한 한국은 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잉글랜드의 오비 에자리아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내줬지만 골키퍼 송범근(고려대)의 선방에 힘입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잉글랜드와 치열한 역습 공방을 펼친 한국은 전반 33분 조영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크로스를 내주자 하승운이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면서 한국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리며 전반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날두, 새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공개…우월한 몸매 ‘경악’

    호날두, 새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공개…우월한 몸매 ‘경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여자친구인 모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호날두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드리게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호날두가 로드리게스를 끌어안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지난해부터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품 의류업체 직원이었던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한 행사장에서 호날두를 만났고,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공개된 건 지난해 11월이었다. 이어 지난 1월엔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에 모습을 드러내 호날두의 가족들과 사진을 찍는 등 화제를 모았다. SNS 상에서 호날두가 로드리게스와 함께 한 사진을 공개한 건 처음이다. 호날두는 지난 2010년 6월 대리모를 통해 아들(호날두 주니어)을 낳았지만 결혼한 적은 없다. 지난 3월엔 또다시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낳게 될 것이라는 영국 데일리메일 등 언론 보도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태용 “듣보전으로 잉글랜드 깬다”

    “완전히 새로운 전술로 잉글랜드를 넘겠다.”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치르는 신태용 대표팀 감독이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전술을 공언하고 나섰다. 신 감독은 전날 경기 화성에 있는 수원 삼성 클럽하우스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잉글랜드전에서는 선수들은 물론 전술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면서 “잉글랜드가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를 부술 수 있는 전술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새로운 전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훈련도 안 해본 전술”이라며 “큰 틀이 바뀌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충분히 소화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공격의 쌍두마차인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기용에 관해선 “둘이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완전히 배제하는 건 아니다”며 “상황을 보고 한 방이 필요한 시기라면 두 선수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트리 21명은 그리 넉넉한 게 아니고, 윤종규(서울)도 발목 통증이 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대기 선수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기니와 아르헨티나를 연이어 격파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해 잉글랜드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16강에 나선다. 전날 2년 전 17세 이하(U17) 대표팀의 FIFA U17 월드컵 경험을 들어 꼭 조 1위를 하지 않아도 좋다는 태도를 보였던 신 감독은 이날은 잉글랜드를 반드시 잡겠다며 조 1위 욕심을 내비쳤다. 그는 “무승부는 머릿속에서 지웠다. 난 이기기 위해 경기에 나선다”고 딱 잘랐다. 1위와 2위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당연히 1위로 16강 진출을 하는 게 낫다”며 “1위로 통과하면 전주에서 16강전을 치른다. 1, 2차전을 이겼던 곳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16강전을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전력을 평가해달라는 주문에 “신체는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체력이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1, 2차전에서 체력을 비축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치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잉글랜드는 한 방이 있고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들이 많아 선수들의 자신감이 대단하다”고 경계하는 듯했다. 16강전에서 일본과 만날 수 있다는 일본 취재진의 지적에는 “16강전은 마음속에 없다”고 단호한 답을 들려줬다. 한편 기니전에서 이상헌(울산), 아르헨티나전에서 조영욱(고려대)이 옐로카드를 받아 잉글랜드를 상대로 경고를 받지 않아야 16강전 활약을 기대할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잉글랜드] 신태용 “선수는 물론 전술도 완전히 바꿀 것”

    [한국 잉글랜드] 신태용 “선수는 물론 전술도 완전히 바꿀 것”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인 신태용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잉글랜드전에서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새로운 전술을 들고 나오겠다고 공언했다.신태용 감독은 25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수원 삼성 클럽하우스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잉글랜드전에선 선수들은 물론 전술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가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를 부술 수 있는 전술로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전술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아직 훈련도 안 해본 전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큰 틀이 바뀌는 건 아니라 선수들이 충분히 소화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격 쌍두마차인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기용은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전에서 두 선수를 완전히 배제하는 건 아니다”라며 “상황을 보고 한방이 필요한 시기엔 두 선수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트리 21명은 그리 넉넉한 게 아니고, 윤종규도 발목 통증이 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대기 선수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A조 조별리그 기니와 아르헨티나를 연이어 격파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16강에 나선다. 그러나 신 감독은 “난 이기기 위해 경기에 나선다”라면서 “무승부는 머릿속에서 지웠다”라고 일축했다. 16강전에 관한 전망에 대해서는 ‘16강에서 일본과 만날 수 있다’라는 일본 매체의 질문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라며 “16강전은 내 머릿속에 없다”라고 말했다. ‘1위와 2위가 큰 차이가 있는가’라는 말엔 “당연히 1위로 16강 진출을 하는 게 낫다”라며 “1위로 통과하면 전주에서 16강 전을 치른다. 1, 2차전 승리를 했던 곳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16강전을 치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를 평가해달라는 말엔 “신체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체력이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1, 2차전에서 체력을 비축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치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20 월드컵] 우루과이-일본 경기서 ‘칠레’ 국가가…어이없는 실수

    [U-20 월드컵] 우루과이-일본 경기서 ‘칠레’ 국가가…어이없는 실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다.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일본의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우루과이 국가가 아닌 칠레 국가가 연주됐다.이날 양팀 선수들은 킥오프를 앞두고 국가를 부르기 위해 나란히 섰다. 우루과이 국가가 먼저 나오기로 돼 있었지만 국가가 연주되자 우루과이 선수들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아무도 국가를 따라부르지 않았다. 칠레 국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칠레 국가가 끝난 뒤에 일본 국가가 연주됐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고, 잘못 나온 칠레 국가 대신 우루과이 국가가 다시 연주됐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큰 소리로 국가를 따라불렀다. 국가대항전에서 다른 나라의 국가를 내보내는 것은 큰 실수다. 특히 칠레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도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우루과이가 일본을 꺾고 2연승으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우루과이는 전반 38분 니콜라스 스치아피카세의 결승 골과 후반 추가시간 마티아스 올리베이라의 추가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6을 챙긴 우루과이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20 월드컵] 행복한 ‘경우의 수’… 그래도 이기면 8강길 편하다

    [U20 월드컵] 행복한 ‘경우의 수’… 그래도 이기면 8강길 편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일찌감치 확정되면서 이젠 첫 토너먼트 상대에 눈길이 쏠린다.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열리는 A조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상대가 달라진다. 진다면 한국은 2승1패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다. 그러면 8강 길목에서 C조 2위와 만난다. C조에는 잠비아,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가 있다. 당초 포르투갈과 코스타리카가 우세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달랐다. 잠비아가 1, 2차전에서 포르투갈과 이란을 각각 2-1, 4-2로 꺾어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란은 2차전에서 지기는 했지만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1-0으로 꺾어 승점 3을 기록 중이다. 현재로서는 이란이 조 2위로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를 노릴 만하다. 반면 포르투갈과 코스타리카는 24일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나란히 1무1패가 됐다. 한국이 잉글랜드에 승리하거나 비기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그럼 C조나 D조, E조 3위와 16강에서 맞붙게 된다. C조에서는 16강을 확정한 잠비아를 제외하고 이란이 조 2위 내에 들면 포르투갈과 코스타리카가 3위 자리를 놓고 다툴 가능성이 있다. D조에는 남아공과 일본, 이탈리아, 우루과이가 포진해 있다. E조에는 프랑스, 온두라스, 베트남, 뉴질랜드가 있다. 누가 3위가 된다고 해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16강 대진을 따지면 조 3위 팀과 싸우는 게 나은 만큼 잉글랜드전에서는 패하지 않는 게 유리하다. 신태용(47) 감독 역시 조별리그 목표를 2승1무로 세웠다. 한국 U20팀은 잉글랜드와 1993년 호주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6월과 11월 잉글랜드 U18 대표팀 및 U19 대표팀과 대결해 각각 2-0, 2-1로 이겼다. 지금 분위기만 놓고 본다면 한국의 조 1위가 예상되는 만큼 C, D, E조 중 3위와 16강을 치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신 감독은 “이번 경기엔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을 기용하되 절대 쉬어 가는 경기라고 여기지 않는다”며 “특히 체력 면에서 좋은 선수를 들여보내 전술을 바꾸고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U20 월드컵 ‘360도 VR’로 더 생생하게

    U20 월드컵 ‘360도 VR’로 더 생생하게

    골대뒤서 찍은 영상 실시간 제공 주요 장면 사방에서 다시 볼수도 국내 통신사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5세대(G) 기술 기반의 미디어 서비스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 정보기술(IT) 분야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 KT는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5G 시범망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0일 개막전인 한국-기니 경기와 23일 한국-아르헨티나 경기에서도 5G 기반의 미디어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 서비스의 대표 기술은 ‘360도 가상현실’(VR)과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다. 우선 360도 VR은 360도 영상을 통해 마치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골대 뒤에 설치된 여러 대의 VR 전용 카메라가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초고속 네트워크로 실시간 전송해 주는 기술이 적용됐다. 또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는 골 장면과 같은 주요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다시보기’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원하는 선수를 선택해 그 선수의 영상만 자세히 볼 수 있는 ‘프리포커스’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U20 월드컵에 이어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5G 기술을 세계인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번쩍’ 이승우, 우사인볼트 같은 세리머니...[영상]

    ‘번쩍’ 이승우, 우사인볼트 같은 세리머니...[영상]

    ‘번개같은 리(Lightning Lee).’FIFA 홈페이지는 23일 밤(한국시각) 개최국 대한민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예선 A조에서 기니,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연승하며 16강행을 확정한 직후 이승우를 이같이 극찬했다. 2경기 모두 상대의 기를 쏙 빼놓는 ‘광속’ 드리블로 선제골을 터뜨린 ‘바르샤 보이’ 이승우의 개인기, 스피드, 전광석화같은 움직임에 ‘번개’라는 찬사를 보냈다.‘이승우는 기니와 아르헨티나전에서 연거푸 번개처럼 그라운드를 가르며 축구화에 로켓을 매단 듯한 능력을 이미 입증했다’고 썼다. 20일 기니와의 개막전(3대0승)에서 30m 드리블로 5명의 수비수를 줄줄이 무너뜨리며 결승골을 터뜨렸고, 23일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에서도 전반 18분 40m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감각적인 슈팅으로 짜릿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난적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의 원맨쇼를 31년만에 재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승우는 “골을 넣고 정말 짜릿했다. 정말 강한 팀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골을 넣어 정말 기뻤다”면서 “평소 그런 선수들의 영상을 보면서 연구도 한다. 머릿속으로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한다. 그런 것들이 실제 경기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FIFA는 이승우의 유쾌한 골 세리머니에도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3만 관중 앞에서 신명나는 댄스 시리즈를 선보인 이승우의 골 세리머니에 ‘우사인 볼트’를 떠올렸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이승우는 또다른 ’번개(bolt)‘를 빼닮았다. 이승우는 흥분한 전주 홈관중들 앞에서 자메이카 육상 슈퍼스타 우사인 볼트를 연상시키는 포즈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날 이승우와 백승호의 연속골로 아르헨티나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생들이 만든 새로운 ‘대~한민국’

    젊은 태극전사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예선에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한국 축구 역사도 새롭게 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23일 아르헨티나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로 이겨 잉글랜드와의 3차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경기 만에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 축구가 U20 월드컵에서 2연승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건 40년 도전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1977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출발한 U20 월드컵은 이번 대회가 21회째다. 한국은 21차례 도전에서 14차례 본선에 올랐지만 그중 7번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본선 무대에서의 도전도 험난했다.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한 건 이번 대회를 합쳐 14번 가운데 딱 절반인 7번에 불과했다. 1983년 멕시코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신화를 일궜지만 8강까지 오른 건 남북단일팀으로 참가했던 1991년 포르투갈대회와 2009년 이집트대회, 2013년 터키대회 등 모두 3차례다. 반면 2003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와 2011년 콜롬비아대회 등 2차례는 도전이 16강에서 멈췄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2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한국 축구사를 이미 새롭게 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난 놈’ 이승우 16강 날았다

    ‘난 놈’ 이승우 16강 날았다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 2-1 제압 이승우, 폭풍 질주 후 환상적 골 변형 스리백 적중… ‘조1위’로‘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6회 우승의 최강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돌려세우고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축구대회 16강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승우, 백승호의 득점포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6을 쌓아 이날 기니와 1-1로 비긴 잉글랜드(1승1무·승점 4)를 끌어내리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전술의 승리였다. 신 감독은 막강 화력의 아르헨티나에 대비해 최종 모의고사 파트너로 우루과이를 선택했다.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우루과이는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였고, 신 감독은 여기에서 아르헨티나전 해법을 찾았다. 바로 변형 스리백이었다. 그동안 신 감독은 주로 4-1-4-1 또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해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보여 줬지만 지난 우루과이전에서는 변형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당시 한국은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하는 동시에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고 2-0 완벽한 승리를 따내며 기대감을 높였다.이날도 역시 변형 스리백을 들고 나왔다. 3-4-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이승우, 조영욱, 백승호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윤종규, 이상헌, 이진현, 이유현이 중원을 구축했다. 수비라인은 이상민, 김승우, 정태욱이 나섰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스리백의 중앙을 맡은 김승우가 공격할 때는 중원까지 전진해 경기를 풀어갔고, 수비 때는 견고한 수비라인을 되찾아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여기에 좌우 윙백들도 공수를 드나들었다. 경기 초반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조영국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전반 18분 40m를 내달린 돌파 끝에 감각적인 칩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단박에 리드를 잡은 한국은 전반 39분 후방에서 김승우의 롱패스를 조영욱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헤딩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골키퍼가 조영욱을 몸으로 덮쳤고,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전반 42분 백승호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어 상대 골망 왼쪽을 또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토레스, 만시야를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더니 후반 5분 중원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정교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U-20 한국, 아르헨티나 꺾고 16강 진출…이승우·백승호 연속 골[영상]

    U-20 한국, 아르헨티나 꺾고 16강 진출…이승우·백승호 연속 골[영상]

    한국이 강적 아르헨티나를 꺾고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이승우와 백승호의 연속골로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앞서 1차전 기니(3-0 승)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한국은 A조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한국은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오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에 오른다. U-20 월드컵 16강 진출은 2013년 터키 대회에서 8강 이후 4년 만이다. 반면 2패를 당한 아르헨티나는 16강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3일 전 기니와의 1차전 같이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조영욱(고려대)-백승호(바르셀로나B)의 ‘삼각편대’에 공격을 맡겼다. 개인기가 좋은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막기 위해 스리백(3-back) 수비로 뒤를 든든하게 하는 3-4-3포메이션을 가동했다.전반 초반 팽팽한 긴장감 속에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1차전 잉글랜드에 0-3으로 져 1패를 안은 아르헨티나의 압박이 거셌지만, 전반 18분 한국은 이승우의 폭풍 질주로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윤종규가 후방에서 넘긴 볼이 조영욱의 수비수 스크린을 거쳐 이승우에게 넘어갔고, 이승우는 중앙선에서 공을 잡은 뒤 질주를 시작했다. 페널티박스까지 약 40m를 치고 들어온 이승우는 수비수를 1명 제친 뒤 달려 나온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치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42분 한국은 페널티킥을 얻었다. 김승우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조영욱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쇄도해 헤딩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골키퍼와 충돌했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백승호가 이 기회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전반 막판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콜롬바토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후반에는 공격을 강화한 아르헨티나의 반격이 거셌다. 한국은 고전했다. 시작 4분만에 에세키엘 폰세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1분 뒤 후반 교체 투입된 마르셀로 토레스에게 후반 7분 추격골을 내주면서 2-1로 쫓겼다. 이후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에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다. 후반 30분쯤에는 연속 3차례 코너킥을 내주며 몰리기도 했다. 후반 39분 송범근 골키퍼는 호세 코네츠니의 중거리슈팅을 가까스로 쳐냈다. 그러나 한국은 육탄방어로 골문을 끝까지 지키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값진 승리를 누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20 월드컵, 한국 16강 진출 확정…아르헨티나전 2-1 승리

    U-20 월드컵, 한국 16강 진출 확정…아르헨티나전 2-1 승리

    한국이 U-20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2-1 승리하며 2연승으로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전반전에서 한국은 이승우와 백승호의 연속골로 아르헨에 2-0 앞서갔다. 전반 18분 이승우는 40m 폭풍 질주로 선제골을 만들어 냈고, 이어 42분 백승호가 페널티킥으로 2-0을 만들었다. 후반 7분 마르셀로 토레스에 한 골을 내주면서 추격을 당했지만, 이후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20 월드컵 한국, 아르헨티나에 한 골 허용…2-1 리드 (후7분)

    U-20 월드컵 한국, 아르헨티나에 한 골 허용…2-1 리드 (후7분)

    한국이 후반전 아르헨티나에 한 골을 허용했다.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2-1로 리드하고 있다. 전반전에서 한국은 이승우와 백승호의 연속골로 아르헨에 2-0으로 앞섰다. 전반 18분 이승우는 40m 폭풍 질주로 선제골을 만들어 냈고, 이어 42분 백승호가 페널티킥으로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7분 마르셀로 토레스에 한 골을 내주면서 추격을 당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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