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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고병원성 검사 중

    구미 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고병원성 검사 중

    경북도는 구미 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종오리 7000여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농장주는 전날 산란율이 감소하자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방역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임상검사 및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를 한 결과 H5형 항원이 나왔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검사가 진행 중이며 최종 판정까지는 1∼3일 걸린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대해 사람, 차량 등 출입을 통제하고 오리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또 역학조사와 방역대 이동 제한 및 긴급 전화 예찰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번 겨울 전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가금농장 27건, 야생조류 30건이다. 경북에서는 앞서 지난해 12월 11일 영천 닭 사육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람과 차량 이동이 증가하고 계속되는 강추위로 소독 여건이 나빠져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며 “농장에서는 소독과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 다보스포럼 참가 김동연,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 대표 만나 ‘세일즈 경기’

    다보스포럼 참가 김동연,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 대표 만나 ‘세일즈 경기’

    20여 개 유니콘 대표와 만나 경기도 협력 의지 밝혀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인들을 만나 경기도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본격적인 외교와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현지 시각 20일 혁신가 커뮤니티 공식 환영 만찬(Innovator Communities ReceptionDinner) 참석을 시작으로 다보스포럼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혁신가 커뮤니티 공식 환영 만찬은 전 세계 스타트업 대표들의 대표적인 정보교류와 협력관계 구축의 장이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김 지사를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4차 혁명산업센터를 개소한 경기도 지사”라며 환영 만찬 참석자 중 유일하게 공식 소개했다. 4차산업혁명센터(The Centre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C4IR)는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세계경제포럼에서 각 국가 또는 지역과 협의해 설립하는 지역 협력 거점 기구다.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독일, 인도 등 전 세계 25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김 지사는 2024년 다보스포럼 참가 당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측과 경기도에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뒤 올해 1월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치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날 다양한 경제계 인사는 물론 글로벌 기업 대표와 교류하며 한국의 상황과 경기도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20명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 원이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인들을 만나 경기도 세일즈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김 지사가 만난 유니콘 기업은 ▲전기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로 유명한 미국 아처(Archer)의 공동창립자인 애덤 골드스타인 ▲소형 위성 개발업체인 일본 신스펙티브(Synspective)의 창업자인 모토유키 아라이 ▲자율주행트럭을 개발한 스웨덴의 아인라이드(Einride) 로버트 팔크 CEO 등이다. 또한 한국인으로서 미국 대표적인 디지털헬스케어플랫폼 기업인 눔(Noom)을 공동 창립한 정세주 의장과 한국의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루닛의 서범석 대표를 만나 격려하고 경기도와의 협력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들 기업과 실무창구를 개설해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스위스 ‘다보스 포럼’으로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은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세계 130여 개국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언론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세계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올해 주제는 ‘지능형 시대(The Intelligent Age)의 협력’으로, 이번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350명가량의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900명 이상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학계 및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총 2천500여 명이 참석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특별 온라인 연설의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 崔대행 “서부지법 폭력 유감…헌재·법원에 기동대 24시간 배치”

    崔대행 “서부지법 폭력 유감…헌재·법원에 기동대 24시간 배치”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직후 발생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불법·폭력 사태에 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국가기관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이번 서울서부지법 불법·폭력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최 대행은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헌법재판소·법원 등 주요 국가기관에 경찰기동대를 24시간 상시 배치해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격·폭력행위를 동반하여 무단침입 등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가용 경력과 장비를 충분히 배치해 국가기관의 기능을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집회·시위는 인권·안전을 고려하여 안정적으로 관리하되, 경찰 폭행·기물파손 등 불법행위는 단호하게 조치하겠다”며 “헌법재판관과 주요사건 법관에 대해서는 경호 수준의 신변보호를 통해 법치주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안정된 치안질서 확립과 국민 안전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민생범죄를 척결하고, 여성·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구축 실행계획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2025-2029) ▲국민불편 민생규제 개선방안 ▲폐기물 매립시설 관리체계 선진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 대만관광청, 해외여행객 대상 교통패스 ‘Taiwan Pass’ 할인

    대만관광청, 해외여행객 대상 교통패스 ‘Taiwan Pass’ 할인

    여행 유튜버 나강을 초청하여 화롄 지역만의 특별한 매력을 알린 대만 관광청이 외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Taiwan Pass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만날 수 있는 ‘Taiwan pass’는 일정 기간 동안 교통수단을 무제한 탑승할 수 있어 대만 여행에서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추천되는 상품이다. 각각 3일과 5일 간 이용 가능한 고속철도 버전과 일반철도 버전으로 제공된다. 공항철도와 MRT(대만 지하철) 세트권, 관광버스 티켓 등 여행자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교통패스들도 할인 혜택과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포함되어 있다. 대만관광청은 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혜택 마련과 더불어 가성비 높은 여행지로 대만의 동부 지역인 ‘화롄’을 추천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노력도 펼쳤다. 여행 유튜버인 ‘나강’을 초청하여 대만 현지 스타일의 여행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여행 과정을 담은 영상의 형식으로 소개한 것이다. 화롄은 과거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꽃보다 할배’에 소개되어 한국인들 사이에서 대만 여행에서 꼭 방문해야 할 여행지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웅장한 산맥과 태평양이 맞닿아 있는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지리적 조건이 만든 특별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이자, 2024년 대만 관광 홍보 포스터 촬영지로 선정된 지역이기도 하다. 나강의 영상에서는 화롄 지역의 자연환경, 원주민 문화, 그리고 수상 레저 등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만의 새로운 면모와 독특한 즐길거리 등을 담아냈다. 린톈산, 스티핑(석계평), 치싱탄(칠성담), ATV 체험 등 화롄의 주요 명소를 다룬 가운데, 그중 ‘스티핑’은 대만 특유의 해식 지형을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풍부한 조간대 생태계를 경험하며 스토클링, 카약, SUP(스탠드업 패들보드), 바다낚시 등 다채로운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린톈산’은 과거 대만의 목재 산업 중심지로, 지금도 당시의 목재 운송 철도와 기차, 공구, 목각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화롄을 방문하면 놓치지 말아야 할 현지 특산 요리와 원주민만의 독특한 별미도 여행의 풍성함을 더한다. 유튜버 나강은 “모래사장에서 여동생과 ATV를 타던 순간이 가장 인상 깊었다. 한쪽은 바다가 넓게 펼쳐지고, 다른 한쪽은 웅장한 산맥이 어우러진 풍경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해변에서 모닥불을 피우며 쉬던 순간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았고, 현지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맛있는 로컬 음식들도 화롄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끼게 했다. 지금까지 많은 대만 관련 영상을 촬영했지만 화롄만이 가진 독특함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고 탐방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만관광청이 진행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이벤트와 교통패스 할인 관련 정보는 ‘Taiwan pas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 KT 대학생 IT 서포터즈, 2025년 첫 ‘찾아가는 AI 교육’ 진행

    KT 대학생 IT 서포터즈, 2025년 첫 ‘찾아가는 AI 교육’ 진행

    영흥중학교 3학년 대상 AI 코딩 교육·실습 진행진로 고민·수험 경험 공유하는 멘토링 시간 가져 KT는 지난 7일 ‘KT 대학생 IT 서포터즈’(KIT)가 인천 옹진군 영흥중학교에서 2025년 첫 번째 ‘찾아가는 AI(인공지능)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KIT 봉사단원들은 영흥중 3학년 학생들에게 AI 코딩 플랫폼과 코딩 로봇으로 실습교육을 함께 하고, 올바른 AI 활용과 디지털 윤리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 진학 등 진로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고, 수험생 경험을 공유하는 등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KIT는 지역 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KT가 운영하는 대학생 IT 봉사단이다. 특히 KT 임직원과 전문가의 코칭을 받으며 직접 AI 코딩 커리큘럼을 개발·실행하는 교육자 역할과 멘토 경험을 앞서 할 수 있는 성장주도형 봉사활동으로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KT는 앞서 지난해 KIT 봉사단원들과 함께 인천 옹진군 백령중학교와 전북 익산시 성당중학교에서 찾아가는 AI 교육을 진행했고, 올해는 영흥중학교를 시작으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주역들이 KIT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AI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함께 성장을 위한 동기 부여의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KT는 다양한 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다이서로스·안명주 교수, 아산의학상 수상

    다이서로스·안명주 교수, 아산의학상 수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8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칼 다이서로스(53) 미국 스탠퍼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 임상의학 부문에 안명주(63)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이서로스 교수는 생체 조직의 세포들을 빛으로 제어하는 광유전학의 창시자로서 감각, 인지, 행동의 세포적 기반을 이해하고 뇌와 행동의 연결 기전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교수는 폐암·두경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암 치료 실적 향상을 위한 신약 임상시험을 주도적으로 수행했고 폭넓은 중개 연구를 통해 종양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젊은 의학자 부문 수상자로는 박용근(44)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교수와 최홍윤(38)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 “뉴욕의 거장들, 美 추상표현주의 핵심”

    “뉴욕의 거장들, 美 추상표현주의 핵심”

    7월 18일부터 美 추상작품 전시한강 노벨상 1주년 연계 행사도 “유럽 중심 미술시장 흐름을 미국 중심으로 바꿨던 첫 미술 사조, 미국 추상표현주의 핵심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조정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경영기획본부장)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을 비롯해 미디어 아트와 신체 운동, 놀이를 융합한 ‘ACC 미래운동회’,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과 연계한 ‘말과 그림과 역사라는 이미지’ 등 굵직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ACC는 21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일의 아시아’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ACC는 2015년 11월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인 옛 전남도청 터에 들어섰다. 누적 방문객은 약 1900만명이며 지난해 320만명이 찾아 자체 최다 기록을 썼다. 미국 추상표현주의 대표 작가 21인의 핵심 작품 35점을 공개하는 ‘뉴욕의 거장들’은 오는 7월 18일부터 9월 28일까지 복합전시 6관을 통해 선보인다. 이 전시는 서울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오는 7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ACC로 이어진다. 오는 4~6월에는 예술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AI)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ACC 미래운동회’가 열린다. 4~7월에는 지역 작가 초대전으로 미디어 아트 작가 이이남을 소개한다. 7~12월에는 10년 전 개관 전시에 참여했던 일본의 사운드 아티스트 거장 료지 이케다의 개인전이 열린다. 공연으로는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5월 무대에 오르고 10월에는 양정웅 연출과 이날치 밴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함께한 미디어 판소리극 ‘제비 노정기’가 소개된다. 11월에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 오세혁을 포함한 한국, 대만, 태국 연출가가 함께하는 ‘아시아 연출가 3부작: 리매핑 아시아’가 관객과 만난다.
  •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책 시행… 중구, 정밀 타격 행정으로 변화”[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책 시행… 중구, 정밀 타격 행정으로 변화”[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서울서 최초 어르신 교통비 지급 1인 가구 지원센터도 7월 오픈AI까지 활용해 삶의 질 높일 것구민에게 사랑받는 정책계단 없는 ‘남산자락숲길’ 조성주민과 손잡고 51개 코스 개발명동스퀘어, 대한민국 랜드마크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데이터’를 구정 운영의 핵심 도구로 활용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을 꼼꼼하게 분석한 후 주민이 가려워하는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정책을 내놓는다. 앞서 국회와 여의도연구원에서 데이터를 다룬 그의 경험이 행정과 만나 더욱 빛나고 있다. 김 구청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명확한 수치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는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중구 행정은 더는 단순 행정이 아니다. 각 동의 특성을 파악하고 주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내놓는 ‘정밀 타격’ 행정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면서 주민 반응이 뜨겁다. “하하. 주민들을 만날 때마다 ‘피부로 와닿는 사업이 많다’라는 얘기를 듣곤 한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 역시 커진다. 이제는 기초자치단체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을 통해 명확한 효과를 추구해야 한다. 가령 중구는 전체 인구 중 어르신 비율이 21% 정도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다. 어르신 맞춤형 정책을 우선적으로 펼쳐야 하는 곳이라는 얘기다.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과학적으로 접근한 결과 ‘교통’이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이에 서울시 최초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교통비를 지급했다. 지난해 3만원, 올해는 4만원으로 인상해서 지원 중이다. 중구 어르신 2만 6408명 중 2만 1348명(80.4%)이 교통비를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내년에는 5만원 지급도 고려 중이다.” -올해 역시 이같은 데이터 행정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하다. 우리 구가 서울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투어패스’도 관내 여행업체가 1099개, 숙박업소가 103개 있다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온 정책이다. 오는 7월 문을 여는 ‘1인 가구 지원센터’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6만 5120가구 중 3만 5006가구(53.7%)가 1인 가구라는 것을 확인하고 재빨리 관련 정책을 마련했다. 이처럼 지난해에는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성과를 시험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는 데이터를 넘어 인공지능(AI)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다. 데이터와 AI를 통해 정밀 행정을 펼쳐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구민에게 사랑받는 정책이 많다. 그중에서도 최애 정책은 단연 ‘남산자락숲길’이다. 비결이 무엇인가. “구민들이 구의 노력을 알아 줘서 오히려 감사하다. 남산자락숲길은 산림청 녹색 자금 지원사업 공모 금액 16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해 추진한 사업이다. 무학봉공원에서 반얀트리 호텔까지 이어지는 5.14㎞의 길이다. 계단 없이 만들어진 이곳은 평평한 데크와 흙길로만 이뤄져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각각 시행한 ‘올해의 정책’ 투표에서 두 번 모두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곳이 사랑받는 이유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숲이기 때문이다. 실제 구와 구민이 손을 맞잡고 ‘초보자가 가기 쉬운 길’과 같은 숲길 코스 51개를 개발했다. 남산자락숲길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숲세권’ 시대가 열린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반얀트리 호텔에서 국립극장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녹지 연결로를 조성해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에 나선 후 사업을 구체화해서 구민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도 사랑받는 숲길을 만들겠다.” -구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날 ‘명동스퀘어’ 얘기도 빠질 수 없다. “명동이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서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처럼 화려한 광고판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명동이 명동스퀘어로 새롭게 태어나는 셈이다. 이 사업은 2033년까지 10년간 3단계에 걸쳐 완성된다. 이곳엔 건물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16개와 거리 미디어 80기가 설치된다. 올해는 도입기와 확장기, 완성기로 나눠진 3단계 중 도입기인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성과를 분석하는 해다. 이후 확장기 사업 추진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실제 지난해 11월 1일 명동스퀘어 1호점이 신세계백화점 본관에 구축됐다. 올해는 신세계백화점 신관과 롯데 영플라자, 하나은행과 교원빌딩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다. 또한 좁은 길과 크고 작은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명동의 장점을 활용해 4원색인 시안(C·밝은 파란색), 마젠타(M·밝은 자주색), 옐로(Y·노란색), 검정(K)을 주제로 한 광장도 준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된다면 명동스퀘어에서 연간 50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수익 중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명동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할 생각이다. 매년 12월 31일마다 연말 카운트다운 축제도 명동스퀘어에서 열겠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행사로 만들겠다. 정말로 자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성실한 구청장으로도 유명하다. 임기 동안 기억에 남는 현장 방문이 있다면. “지난해 11월 말쯤 환경공무관과 함께 을지로와 퇴계로 일대를 돌며 대형 폐기물을 직접 수거한 바 있다. 우리 구는 지역 특성상 거주민에게서 발생하는 쓰레기뿐만 아니라, 직장인과 관광객 등 생활인구로부터 나오는 쓰레기 양도 상당하다. 그럼에도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를 구비로 처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장을 돌면서 ‘어떻게 하면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담당 부서와 꾸준히 논의 중이다. 해결책을 찾겠다. 현재 중구는 자치구 재활용 성과 평가 최우수 등급은 물론 자치구 반입량 관리제 평가 1위와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 신규 발굴 1위 등 청소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장을 돌아보면서 구민을 위해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는 환경공무관들의 노고에도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 잊을 수 없는 현장 방문이었다.” -‘언제나 든든한 내편 중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올해는 어떻게 실현할 계획인가. “구민이 ‘구가 있어서 내 삶에 도움이 된다’고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든든한 존재가 되고 싶다. 이를 목표로 ‘언제나 든든한 내편 중구’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한 단계 발전해 일상에서 구의 도움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추상적이고 남들이 다 하는 정책이 아닌 주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바탕으로 ‘잘했다’는 칭찬보다 ‘고맙다’는 말을 듣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올해는 노인 복지 향상에도 주력하고자 한다. 우리 구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많다. 이들에게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넘어 집 밖으로 나와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 결국 복지 정책은 주민을 위한 것이자 구를 위한 일이다.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 경기교육청 “수능 서술·논술형 도입… 절대평가로 바꾸자”

    경기교육청 “수능 서술·논술형 도입… 절대평가로 바꾸자”

    “영어 듣기 폐지… 수시·정시 통합내신·학생부·수능 성적 합쳐 선발” 경기도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를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꾸고 서술형·논술형 평가 도입, 영어 듣기평가 폐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21일 내놨다. 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에 따르면 2032학년도 수능부터 학생들의 학습 부담과 과도한 경쟁을 줄이기 위해 상대평가를 없애고 5단계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안이 담겼다. 또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도입하고,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채점 시스템과 수능 전문 평가단의 채점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현재 수능에서 실시하는 ‘영어 듣기평가’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영어 듣기평가는 학교별 방송시설 환경에 편차가 있고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가 어려워 수능 시험장 운영학교를 꺼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수시와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대학 입시전형을 통합하겠다는 안도 밝혔다. 수시와 정시의 분리 모집은 학생들에게 대학지원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내신 평가, 학교생활기록부, 수능 성적을 종합해 선발하는 통합전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능 시험 시기를 현재보다 2달가량 앞당겨 9월에 실시하겠다는 게 도교육청의 구상이다. 3학년 2학기 성적을 대입 평가에 반영, 학생들이 졸업 직전까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차원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이 같은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토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과의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대입 개혁은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지만 워낙 여러 공동체가 관련돼 있어 이를 원활히 풀어나가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에 도 교육청과 제가 앞장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상목 ‘AI 교과서’ 등 3개 법안 또 거부권… 민주 “오만한 월권 중단” 반발

    최상목 ‘AI 교과서’ 등 3개 법안 또 거부권… 민주 “오만한 월권 중단” 반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국가범죄 시효 특례법 제정안,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방송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만한 월권을 중단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정례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법률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으며 3개 법률안에 대해 불가피하게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국가폭력, 사법 방해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해 민사상 소멸시효와 형사상 공소시효를 전면 배제하는 내용의 국가범죄 시효 특례법 제정안과 관련해 “위헌성이 있는 요소를 국회에서 보완해 달라는 요청”이라며 거부권 행사 이유를 설명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해 의무 도입을 막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 교육부는 “3월 적용을 위해 준비해 온 가운데 갑작스러운 법적 지위 변동으로 학교 현장에 혼란을 가져올 것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최 대행은 한국전력이 KBS 수신료와 전기요금을 결합 징수하게 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선 지난해 7월부터 수신료 분리 징수제가 시행된 점을 거부 배경으로 들었다. 이로써 최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쌍특검법’(내란·김건희여사특검법),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법 등 모두 6건으로 늘어났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지난 17일 야당 주도로 처리된 내란특검법은 상정되지 않았다. 최 대행은 다음달 2일까지 법안을 공포하거나 재의를 요구해야 한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조건 여야 합의만 요구하는 것은 국회 입법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자 반민주적 폭거”라며 내란특검법을 공포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여론 악화 등을 고려할 때 민주당으로서는 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등을 재차 거론하긴 쉽지 않다. 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도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 최 대행에 대한 압박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 대행은 “추가 재정 투입에 대해서는 국회·정부 국정협의회가 조속히 가동되면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가장 효과적으로 써야 한다는 재정의 기본 원칙하에 국회와 정부가 함께 논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추경 가능성을 언급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각각 “신속하고 과감한 추경으로 우리 경제에 신호를 줘야 한다”, “1분기 뒤에 (추경) 필요성을 보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온도 차를 드러냈다.
  •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지역특색교육 “눈에 띄네”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지역특색교육 “눈에 띄네”

    광주시교육청 산하 동·서부교육지원청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자체 교육사업을 마련해 올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은 ‘다양한 실력으로 모두의 꿈을 키우는 동부교육’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친다. 대표적 특색사업으로 광주학생이 제주학생과 교류하며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는 ‘빛탐인 클래스’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기간제 교원 채용 지원, 모래놀이장 모래 소독 학교업무 경감사업 등도 진행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더깊이진단서비스’ 학교 밖 전문적 연계 지원, 동부 문화예술동아리 페스티벌, 인공지능(AI)디지털교과서 직무연수 등을 시작한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미래를 함께 여는 혁신적 포용교육에 발 맞춰 학생들이 다양한 실력을 키우고, 따뜻한 인성을 품으며 글로벌 세계로, 디지털 미래로 나아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광산구 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 광산교육지원센터의 문을 연다. 광산교육지원센터는 평생교육지원팀·국제교육지원팀·유치원지원팀으로 구성되며, 광산구 국제화 특구, 광산구 유보통합 등 지역 맞춤형 지원 업무를 맡는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서부 독서페스티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전용회선을 통해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부이음콜’ 사업도 계속한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학생·교원 등 구성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최초 ‘조만장자’ 누가 될까

    세계 최초 ‘조만장자’ 누가 될까

    과연 인류 최초의 ‘조만장자’가 등장할 날은 언제일까? 향후 10년 안에, 적어도 5명의 조만장자가 탄생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최근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연례 ‘불평등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억만장자와 빈곤층의 불평등한 자산을 비교 분석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만장자(trillionaire)는 1조 달러(약 1440조원)의 재산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며 인류 역사상 그 누구도 이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조만장자의 등장이 의미하는 가치는 생각보다 크다. 인류의 산업혁명 이후 처음 등장한 백만장자, 20세기 초 미국의 석유왕 록펠러를 필두로 한 억만장자에 이어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옥스팜이 예측한 조만장자 후보 중 첫 손으로 꼽히는 인물은 바로 전기자동차 테슬라와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다. 트럼프 재집권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머스크의 현재 자산은 약 4300억 달러다. 그 뒤를 이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2390억 달러), 페이스북 창업자인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2060억 달러),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1298억 달러) 등 대부분 IT 기업 수장들이다. 다만 이들의 재산 대부분은 근로나 사업소득이 아닌 주식에 근거해 주식시장에 부침에 따라 큰 변동을 겪는다. 이에 대해 옥스팜 아메리카 수석 정책 책임자인 레베카 리델은 “2024년 미국 주식시장의 급등으로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더욱 늘었다”면서 “개인 자산 1조 달러는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이지만 반대로 극심한 불평등은 축하할 일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실제 지난해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전년도에 비해 3배 빠른 속도로 늘어, 하루 57억 달러꼴로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만 총 204명이 새로운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으나 반대로 빈곤층 숫자는 1990년 이후로 큰 변화가 없다. 옥스팜은 전 세계 인구의 44%에 해당하는 약 36억명이 하루 6.85달러(약 9860원) 이하로 생활하고 있으며 이중 여성 9.8%는 하루 생활비 2.15달러(약 3100원) 이하의 극빈층의 삶을 살고 있다고 분석했다.
  • 질병청장 “다음 팬데믹 조류인플루엔자”…백신 예산은 전액 삭감돼

    질병청장 “다음 팬데믹 조류인플루엔자”…백신 예산은 전액 삭감돼

    최근 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인 H5N1 감염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 팬데믹은 ‘고병원성 AI 인체 감염’ 형태로 올 가능성이 크다고 질병관리청이 경고했다. 하지만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질병관리청이 신청한 백신 구입 예산 70억원은 지난해 말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으며 지방자치단체 대응 인력마저 부족한 상황이다. 미국 등 다른 국가는 이미 AI 인체감염 팬데믹을 예상하고 백신을 비축하고 있어 한국도 서둘러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이 AI 인체 감염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지금 보고된 사례를 보면 언제라도 AI 인체 감염과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6월 로버트 레드필드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국장 또한 방송에서 고병원성 AI 대유행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방역당국이 주목하는 AI 바이러스는 H5N1이다. 고병원성인 H5N1은 변이가 빠르며,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사람에게 전염됐을 때 치사율이 50%에 이른다. 닭이나 오리 등이 철새와 접촉해 감염되는 데, 최근에는 소 등 포유류도 감염시키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선 60여건의 H5N1 사람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가금류나 포유류로부터 옮은 ‘동물→사람’ 전파사례였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H5N1에 걸린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해 숨지기 전에는 대부분이 경증이었다. 아직 사람 간 전파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쉽게 변이하는 AI 바이러스의 특성상 사람 간 전파 능력을 획득한 변종 바이러스가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한다. 질병관리청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AI 사람 간 전파가 시작될 경우 한 달 안에 우리나라 인구의 42%가 감염되고 28만여명의 중증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지 청장은 “여러 시나리오 중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것”이라며 “현재 알려진 치명률은 50%지만, 대규모 유행이 된다면 치명률은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례에서도 확인했듯 치명률이 2~4%만 돼도 코로나19 이상의 치명적인 팬데믹이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이 서둘러 백신을 확보하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손을 놓고 있다가 대유행이 시작될 경우 백신 수급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 지 청장은 “애초 백신 7만 5000명 분량, 70억원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예결위에서 삭감됐다”며 “백신을 꼭 비축해야 해서 올해는 다시 노력해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자체 감염병 대응 인력이 줄어든 것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 청장은 “지자체 감염병 대응 인력이 감소해 거의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갔다. 줄어든 인력으로는 갑자기 감염병 위기가 닥쳤을 때 대응할 수 없다. 지자체 감염병 인력은 질병관리청이 컨트롤할 수 없어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류 최초 ‘조만장자’ 10년 안에 나온다…1위 후보는 누구? [핫이슈]

    인류 최초 ‘조만장자’ 10년 안에 나온다…1위 후보는 누구? [핫이슈]

    과연 인류 최초의 ‘조만장자’가 등장할 날은 언제일까? 향후 10년 안에, 적어도 5명의 조만장자가 탄생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최근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연례 ‘불평등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억만장자와 빈곤층의 불평등한 자산을 비교 분석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만장자(trillionaire)는 1조 달러(약 1440조원)의 재산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며 인류 역사상 그 누구도 이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조만장자의 등장이 의미하는 가치는 생각보다 크다. 인류의 산업혁명 이후 처음 등장한 백만장자, 20세기 초 미국의 석유왕 록펠러를 필두로 한 억만장자에 이어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옥스팜이 예측한 조만장자 후보 중 첫 손으로 꼽히는 인물은 바로 전기자동차 테슬라와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다. 트럼프 재집권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머스크의 현재 자산은 약 4300억 달러다. 그 뒤를 이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2390억 달러), 페이스북 창업자인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2060억 달러),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1298억 달러) 등 대부분 IT 기업 수장들이다. 다만 이들의 재산 대부분은 근로나 사업소득이 아닌 주식에 근거해 주식시장에 부침에 따라 큰 변동을 겪는다. 이에 대해 옥스팜 아메리카 수석 정책 책임자인 레베카 리델은 “2024년 미국 주식시장의 급등으로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더욱 늘었다”면서 “개인 자산 1조 달러는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이지만 반대로 극심한 불평등은 축하할 일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실제 지난해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전년도에 비해 3배 빠른 속도로 늘어, 하루 57억 달러꼴로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만 총 204명이 새로운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으나 반대로 빈곤층 숫자는 1990년 이후로 큰 변화가 없다. 옥스팜은 전 세계 인구의 44%에 해당하는 약 36억명이 하루 6.85달러(약 9860원) 이하로 생활하고 있으며 이중 여성 9.8%는 하루 생활비 2.15달러(약 3100원) 이하의 극빈층의 삶을 살고 있다고 분석했다.
  • AI교과서 다시 국회로…‘교육자료→교과서’ 되나

    AI교과서 다시 국회로…‘교육자료→교과서’ 되나

    정부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참고서)로 규정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거부권)를 하면서 교과서 지위에 대한 결정권이 다시 국회로 넘어갔다. 야권은 이에 대해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을 동원해 교과서 도입을 막겠다며 반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국무회의에서 AI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정부는 재의 요구의 이유로 개정안이 AI교과서뿐만 아니라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어떤 형태의 교과서도 개발·활용·보급할 수 없도록 하고 있어서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교육자료는 무상·의무교육 대상이 아니어서 시도·학교별 재정 여건 등에 따라 사용 여부가 달라져 교육격차가 심화할 수 있는 점도 문제라고 했다. 아울러 교육자료가 되면 다양한 저작물 활용, 질 관리, 적정 가격, 개인정보보호 등 교과서로의 이점도 활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AI교과서의 법적 지위와 상관없이 올해는 학교에서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정부의 재의요구로 AI교과서는 당분간 교과서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국회 재표결에서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작다. 재표결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일 경우 가결된다. 이날 거부권 행사에 대해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은 “검정 과정부터 위법적이었던 교육부의 ‘불법행정’을 묵인하고 법치를 무너뜨린 위헌적 거부권 행사”라고 규탄했다. 또 “가처분 및 헌법심판소원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AI교과서로 발생할 교육 현장의 혼란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학교 현장에서는 오직 학생들의 건강한 발달을 중심에 두고 AI디지털 자료의 강제 구독 정책을 거부해 갈 것”이라고 했다.
  • 상대평가 폐지·대입 전형 통합···경기도교육청, 임태희 표 ‘대학입시 개혁안’ 공개

    상대평가 폐지·대입 전형 통합···경기도교육청, 임태희 표 ‘대학입시 개혁안’ 공개

    경기도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를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꾸고 서술형·논술형 평가 도입, 영어 듣기평가 폐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21일 내놨다. 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에 따르면 2032학년도 수능부터 학생들의 학습 부담과 과도한 경쟁을 줄이기 위해 상대평가를 없애고 5단계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안이 담겼다. 또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도입하고,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채점 시스템과 수능 전문 평가단의 채점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현재 수능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어 듣기평가’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영어 듣기평가는 학교별 방송시설 환경에 편차가 있고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가 어려워 수능 시험장 운영학교를 꺼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수시와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대학 입시전형을 통합하겠다는 안도 밝혔다. 수시와 정시의 분리 모집은 학생들에게 대학지원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내신 평가, 학교생활기록부, 수능 성적을 종합해 선발하는 통합전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능 시험 시기를 현재보다 2달가량 앞당겨 9월에 실시하겠다는 것이 도 교육청의 구상이다. 3학년 2학기 성적을 대입 평가에 반영, 학생들이 졸업 직전까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차원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이 같은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토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과의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대입 개혁은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지만 워낙 여러 공동체가 관련돼 있어 이를 원활히 풀어나가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에 도 교육청과 제가 앞장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이제 칠판도 AI 시대’ 삼성전자, 영국서 ‘전자 칠판’ 신제품 공개

    ‘이제 칠판도 AI 시대’ 삼성전자, 영국서 ‘전자 칠판’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는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2025년형 인공지능(AI) 전자칠판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듀테크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Bett 행사에서 공개되는 이번 신제품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65형·75형·86형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5’가 탑재됐다. 또 인공지능 수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교육용 설루션 ‘삼성 AI 어시스턴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삼성 AI 어시스턴트는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에 원을 그리면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 알려주는 ‘서클 투 서치’ ▲수업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AI 요약’ ▲음성을 분석해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주는 ‘자동 전사’ 등 상호 소통하는 수업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터치 화면에서 필기 동작과 콘텐츠 제어 동작을 매끄럽게 전환하는 ‘스마트 노트 온’ 기능과 다양한 판서 파일 포맷을 해당 제품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파일 컨버터’ 기능도 새롭게 갖췄다. 하드웨어도 최대 4.8 TOPS(초당 4.8조회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돼, AI를 활용한 교육용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미래형 디지털 교실 조성을 위한 다양한 AI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환경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목포시, 2024년 김 수출액 ‘역대 최고’···전국 1위

    목포시, 2024년 김 수출액 ‘역대 최고’···전국 1위

    목포시가 지난해 김제품 수출액 1억 3,3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 원)를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김 수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는 2023년 대비 71% 증가한 금액으로, 김 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통해 달성한 결과이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김 가공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에 나서는 등 김 산업 육성과 세계시장 주도를 위해 노력해왔다. 시는 재단법인 목포 수산식품지원센터(이사장 박홍률)를 2022년 전국 최초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김 산업 전문화의 길을 열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기반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솔루션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되는 등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2026년까지 1,2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7,000㎡의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김 가공 및 수출 기업을 입주시켜 연구개발과 수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완성되면 국제 마른김 거래소를 통해 김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세계 마른김 시장을 개척해온 목포시의 노력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김 수출 전국 1위가 단순한 결과가 아닌 제1의 수산식품산업 도시로 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동맹을 다시 위대하게”…최상목, 트럼프 취임 축하

    “동맹을 다시 위대하게”…최상목, 트럼프 취임 축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미 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며 “한미동맹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45대 미국 대통령 임기 때와 마찬가지로, 47대 대통령 임기에서도 ‘동맹을 다시 위대하게’(Making the Alliance Great Again)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구호였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활용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최 권한대행은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미국이 더욱 번영해 나가기를 희망하며, 미국 신행정부 출범이 한·미 양국 관계가 더 호혜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설 연휴 결식우려아동 위한 아동급식카드 사용 현장 방문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설 연휴 결식우려아동 위한 아동급식카드 사용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0일 CU북아현뉴타운점을 방문해 설명절 연휴 기간(1.25~1.30)에 아동들의 결식 우려에 대비해 꿈나무카드의 33% 이상을 사용하는 편의점의 도시락 등 판매 현장을 둘러보고, 도시락과 간식류를 구매 후 시식하며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 꿈나무카드는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조·석식 및 방학 중 조·중·석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1식 지원 기준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상향됐다. 지난 2009년 아동급식카드 도입 이후 2021년에는 가맹점을 서울시 전역의 일반음식점으로 확대하고, 2022년에는 이마트 30개 지점과 롯데마트 11개 지점 푸드코트로 가맹점을 확대하고 키오스크 주문으로 낙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2022년에는 전국 최초로 편의점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23년부터 CU편의점 앱을 통해 간식류와 식사류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5년에는 GS편의점에서도 간식류 구매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신한카드사와 협력해 2025년 2월부터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관리에 AI기반 상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신규가맹점 등록 시 업종, 키워드, 브랜드 분석을 통해 부적합가맹점(주점, 유흥업소 등)을 사전 필터링해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서울시의회에서 최호정 의장이 ㈜BGF리테일에 감사장을 수여한 후,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 BGF리테일 임민재 상무가 함께 CU북아현뉴타운점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아동급식카드로 간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2022년 행정사무감사, 학부모 간담회, 25개 자치구 의견조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협의, 2023년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TBS 인터뷰 등을 통해 아동급식카드 사용 범위 확대를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었다. 이에 아동급식카드 사용 범위가 23년 7월 확대되어 CU편의점에서 식사류 구입 시 과자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간식류도 함께 구매할 수 있게 되어 결식우려아동의 선택권 확대와 낙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2024년 꿈나무카드의 푸드코트 이용 현황은 2660건에 이르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편의점과 푸드코트 등 가맹점 확대를 통해 결식 우려 아동들의 이용 편의 향상과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모로 애써주고 계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특히, 가맹점 관리에 선제적으로 AI기반 상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서울시 아동복지정책을 선도해 온 여성가족실 관계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아동들이 구입하는 도시락에 과일이 추가되어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면 좋겠다”라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서울시 아동급식지원이 더욱 실효성 있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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