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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격전 속 이해진 복귀한 네이버…김범수 물러난 카카오

    AI 격전 속 이해진 복귀한 네이버…김범수 물러난 카카오

    네이버·카카오 26일 정기 주주총회이해진, GIO 내려놓고 이사회 집중‘AI 에이전트’ 등 연내 개발 목표주주들, 해외성과·주가에는 쓴소리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8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했다. 이 의장은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역할에 집중하며 경영진이 더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26일 경기 성남시 그린팩토리(본사)에서 열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된 이후 이사회 의장에도 선임됐다. 최수연 대표는 사내이사에 재선임되며 대표이사에 연임됐다. 2017년 3월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던 이 의장이 8년 만에 복귀한 데는 갈수록 심화하는 AI 경쟁 속에서 네이버의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의미가 크다. 이 의장은 “네이버가 AI 시대를 이끌어야 할 회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면서 “올해 좀 더 본격적인 여러 일들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사회는 경영진이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해외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 10조원 달성을 이끈 최 대표는 이 의장과 함께 AI 혁신과 신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최 대표는 검색·광고·커머스·콘텐츠 등 모든 서비스에 AI를 붙이는 ‘온서비스 AI’와 함께 네이버의 커머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AI 에이전트’도 개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주총 후 기자들과 만나 “커머스 영역에서는 가장 뾰족하게, 세계에서 제일 좋은 모습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빠르면 연내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주주들은 이 의장의 복귀를 환영하면서도 지지부진한 해외 성과와 주가에 대해 쓴소리했다. 한 주주는 네이버가 2023년 말 12억 달러(당시 1조 5000억원)를 들여 미국 중고거래 플랫폼 포시마크를 인수한 것은 실수였다고 지적하며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른 주주는 “네이버가 무슨 발표를 해도 주가가 오르는 일이 없다”고 꼬집었다. 카카오, 정신아 단독 체제로 첫 주총노조 파업 예고에…“다음 매각 안 한다” 같은 날 제주 스페이스 닷원(본사)에서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의 사임으로 CA협의체 단독 의장을 맡은 정신아 대표가 처음으로 주총을 진행했다. 정 대표는 “선물·이동·금융 등 전 영역의 일상을 바꾸는 AI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AI 서비스 대중화를 올해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날 본사 앞에선 카카오 노조가 임금 교섭·단체협약(임단협) 일괄 결렬을 선언했다. 카카오 노조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로, 노조는 다음달 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도 진행한다. 노조가 총파업 카드를 꺼내든 배경엔 ‘다음’을 운영하는 콘텐츠 CIC(사내독립기업) 등의 분사가 있다. 다만 분사 후 매각을 꾀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 대표는 “다음 매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 ‘트로트 교통안전’…천안시 AI로 노래 제작

    ‘트로트 교통안전’…천안시 AI로 노래 제작

    충남 천안시는 노인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홍보 노래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노래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트로트 형식으로 횡단보도 안전수칙, 버스 승하차 시 주의사항 등 교통안전 수칙을 가사에 담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됐다. 노래는 비영리 공익 목적으로 제작돼 저작권 부담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시는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대학 등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교통안전 캠페인과 노인복지 행사 등과 연계해 홍보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홍보 노래가 어르신들에게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수칙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윤호영 카뱅 대표 5연임 확정…우리금융, 3조원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금융사 주주총회]

    윤호영 카뱅 대표 5연임 확정…우리금융, 3조원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금융사 주주총회]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5연임을 확정 지으면서 10년 장기 최고경영자(CEO) 반열에 올랐다. KB·신한·우리금융지주 등도 주주총회를 열어 새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내부통제와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인공지능(AI)캠퍼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윤 대표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새 임기는 2027년 3월까지 2년이다. 윤 대표는 “금융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해 금융 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1인 태스크포스(TF)로 참여해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오고 있다. 이날 연임 확정으로 윤 대표는 14년 임기를 보낸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과 올 1월 10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 등과 함께 은행권 10년 장기 CEO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주주총회에서는 현금배당을 포함한 지난해 재무제표도 승인됐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360원으로 총 규모는 전년 715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715억원이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이날 주주총회를 연 KB·신한·우리금융 등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 사항을 반영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새롭게 설치하기로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모든 영업과 업무 과정에서 내부통제가 효율적으로 녹아들어 원활히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위한 안건들도 처리됐다. 우리금융은 자본준비금 3조원을 줄이고 이를 이익잉여금으로 돌려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비과세 배당을 받는 개인 주주는 배당소득세 15.4%를 내지 않고 배당금 100%를 받을 수 있다. KB금융에서는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 등 2명의 신임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주주총회 직후엔 이사회를 열어 이날 중임된 조화준 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한금융은 양인집 어니컴 회장, 전묘상 전 일본 스마트뉴스 운영관리 총괄(공인회계사)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으론 윤재원 의장이 재선임됐다. 우리금융은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강행 전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영훈 전 다우기술 대표, 김춘수 전 유진기업 대표 등 4명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해 교체폭이 컸다.
  • 김영록 지사, 국회부의장에 ‘호남권 경제동맹’ 지원 요청

    김영록 지사, 국회부의장에 ‘호남권 경제동맹’ 지원 요청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국회에서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만나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 23일 광주시,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맺은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의 필요성과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등 핵심 과제 지원을 논의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인 ‘해남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전력계통 확충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김 지사는 호남권 경제동맹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서울역에서 개최한 ‘2025 광주 방문의 해’ 선포식에 참석해 광주 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 모햇, 국제 환경경영시스템 표준 ISO 14001 인증…ESG 경영 가속화

    모햇, 국제 환경경영시스템 표준 ISO 14001 인증…ESG 경영 가속화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MOHAET)’의 운영사 에이치에너지가 국제 환경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에 이은 두 번째 국제 인증으로 모햇과 에이치에너지가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이치에너지는 옥상, 지붕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환경을 해치지 않고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운영하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 AI 기반 발전소 관리 솔루션 ‘솔라온케어’, 유휴 공간 임대 서비스 ‘솔라쉐어 2.0’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태양광 에너지 기반 기후테크 산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ISO 인증은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경영시스템표준뿐 아니라 국제 단위와 부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준을 규격화하며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다. 그중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은 기업의 환경 경영 전략과 실행 체계, 운영 방식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되는 국제 표준이다. 에이치에너지는 솔라온케어와 모햇을 통한 플랫폼 설계 및 개발, 솔라 O&M 분야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ESG 경영 중 환경(Environment) 부분을 충족하는 두 번째 스텝으로, 에이치에너지는 이번 인증을 기점으로 ESG 경영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모햇 관계자는 “ISO 인증은 단순한 이력이 아니라, 개인이 직접 전기를 만들고, 소유하고, 소비하는 에너지 생태계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에너지 환경과 ESG 실천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햇은 에이치에너지의 ISO 14001 인증 획득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모햇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코레일네트웍스, ‘철도고객센터 20주년’ 행사 개최

    코레일네트웍스, ‘철도고객센터 20주년’ 행사 개최

    코레일네트웍스(대표이사 전찬호)는 철도고객센터 운영 20주년을 맞아 3월 21일 대전광역시 조차장역에 위치한 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철도의 역사와 함께한 철도고객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념하고, 센터 개소 이후 20년간 장기 근속한 직원 30명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시행됐다. 철도고객센터는 2005년 3월부터 코레일네트웍스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KTX, 새마을, 무궁화 및 광역철도 이용 안내 ▲열차시각, 운임 등 예약 안내 ▲VOC 접수 및 처리 ▲유실물 및 교통약자 지원 ▲철도여행상품 안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IT기술 관련하여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24시간 편리한 승차권 예매와 고객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시간 외국어 통역 기능이 탑재된 기기를 상담사에게 지급해 방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외국어 상담에도 대비하고 있다. 이날 전찬호 대표이사는 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부 직원을 격려하고 시설을 점검하는 등 현장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20년 근속자에게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전찬호 대표이사는 “고객과 철도를 잇는 최일선에서 헌신해 온 상담사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철도고객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AI를 비롯한 여러 IT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고객센터는 2023년 대전광역시 컨택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전광역시장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5년 연속 철도공사 주관 서비스품질점수에서 고득점을 획득하는 등 고품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AI로 재현한 20대 가수 혜은이, 충남 축제 알린다

    AI로 재현한 20대 가수 혜은이, 충남 축제 알린다

    AI로 20대 가수 혜은이 캐릭터로 재현충남 방문의 해 ‘홍보대사’ 활동 인공지능(AI)으로 재현한 20대 리즈 시절 가수 혜은이씨가 충남도 홍보에 나선다.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AI 리즈 시절 혜은이’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축제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현존하는 스타의 젊은 시절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해 홍보에 활용하는 전략이다. AI 리즈 시절 혜은이는 20대 모습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진취적인 엠지(MZ) 세대 감성을 담아 그려질 예정이다. 도는 유튜브 채널 ‘충남 관광’과 ‘어쩌다 혜은이’에서 축제 시작 첫날부터 3편을 차례로 연재할 계획이다. AI 혜은이는 도 대표 축제를 알리는 유튜버로 활동하며 논산 딸기축제(3.27.∼30)와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4.10.∼4.13.) 등 10개 축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홍보 콘텐츠는 논산 딸기 축제 첫날인 27일 공개할 예정이다. 혜은이 씨는 “어린 시절을 보낸 충남의 축제를 AI 리즈 시절 혜은이를 통해 소개할 수 있어 기쁘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홍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가 많은 사람이 도의 다채로운 축제를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근용 경기도의원, AI 행동패턴 기반 학교시설복합화 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김근용 경기도의원, AI 행동패턴 기반 학교시설복합화 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AI 행동패턴 기반 학교시설복합화 연구회’(회장 김근용 의원)는 25일,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AI 기반 행동 예측을 활용한 지역사회 연계 학교시설 복합화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김근용 의원을 비롯해 윤성근 의원(안전행정위원회), 김선희 의원(교육기획위원회),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과, 연구수행기관 ‘두구다’ 관계자가 참석했다. 용역을 수행한 두구다는 경기데이터드림 자료와 AI 기반 행동패턴 분석 기법을 활용해 경기도를 네 개의 클러스터로 구분하고 화성, 연천, 평택, 남양주, 안양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ㆍ공급 비율과 접근성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특성 반영 ▲균형적 시설 배치 ▲접근성 강화 ▲주민참여 확대를 학교시설 복합화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근용 의원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민 수요는 주로 문화예술시설과 체육시설에 집중된다”며 “복합화는 단순 유형 구분이 아닌, 지역에 맞춘 미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체육시설은 수영장, 실내체육관, 운동장 등으로, 문화예술시설은 공연장, 체험형 공간 등으로 세분화돼야 하며, 이러한 구체적 공간 유형이 보고서에 명확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근용 의원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집행부서가 경기형 학교시설복합화 모델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며 “용역기관은 오늘 제안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최종보고서를 제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형 학교시설복합화가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자리잡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초반 국내 증시 검색 상위 TOP 10

    [서울데이터랩]개장 초반 국내 증시 검색 상위 TOP 10

    삼성전자(005930)가 8.53%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기준 현재가는 60,2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00원(0.67%) 상승했다. 금일 삼성전자의 시가는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고가와 저가 또한 제공되지 않았다. 거래량은 2,601,605주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PER(주가수익비율)과 ROE(자기자본이익률)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이밖에도 네이처셀(007390)(▲6.74%), HLB(028300)(▼1.27%), 한화오션(042660)(▼0.29%), 현대차(005380)(▲2.27%), 유한양행(000100)(▼1.8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46%), 두산에너빌리티(034020)(▼0.19%), 알테오젠(196170)(▼2.07%), 현대로템(064350)(▲0.19%) 등이 인기 검색 종목에 올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광주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유급 학생 예방

    광주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유급 학생 예방

    광주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유급자 발생을 막기 위해 최소 학업성취 보장지도를 실시한다. 26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는 올해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된다. 학생들은 3년 동안 공통 이수과목 48학점을 포함해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과목별 출석률 3분의 2 이상, 학업 성취율 40% 이상을 충족해야 졸업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출석률과 학업성취율 미달로 유급될 가능성이 있어, 교육청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가학습과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를 제공할 방침이다. 보장지도는 학기 중에는 예방지도로, 학기 말과 방학 기간에는 보충지도로 나뉘어 운영된다. 예방지도는 과목 이수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개별화 수업과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교육, 정서 지원 프로그램, 교사 멘토링 등을 통해 유급을 방지한다. 보충지도는 과목 이수기준에 미달한 학생을 대상으로 공강 시간과 방과 후, 방학 중에 실시간 온라인 수업과 대면 지도, 보충과제, 학습멘토링 등의 방법으로 학습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학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계획 및 자료를 제공하며,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원격연수와 핵심 교원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 ‘AI 창의 리더십’…광주경총, 28일 포럼 개최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오는 28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금요조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김경수 전남대학교 교수가 초청돼 ‘AI와 함께하는 창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전남대에서 미디어예술공학을 강의하면서 지역 언론사 문화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그는 ‘AI학교 수업 활용법 with 챗GPT’, ‘구글 AI’ 등 AI 관련 서적을 다수 집필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챗GPT의 개념과 작동 원리, 실무 활용 방안, AI가 미칠 영향력, 장·단점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오픈AI 시대에서 지속 가능성과 균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회원 기업들이 챗GPT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급변하는 시대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과원, 포천시 섬유·가구 9개 사 판로개척 지원···최대 6백만 원

    경과원, 포천시 섬유·가구 9개 사 판로개척 지원···최대 6백만 원

    온라인 마케팅·공공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포천시는 ‘2025년 포천시 섬유·가구기업 온라인 플랫폼 및 조달등록 지원사업’에 참여할 9개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천시 특화산업인 섬유·가구 제조업체들의 온라인 마케팅 활동과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경쟁력 있는 중견·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포천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섬유·가구 제조기업이다. 온라인플랫폼 등록, 조달(MAS) 및 벤처나라 등록, 조달 우수제품 등록 등 3개 분야 중 최대 2개 분야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9개 사를 선정해 기업당 6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온라인플랫폼 등록(제품 홍보 동영상 제작,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 등), 조달 및 벤처나라 등록(전문기관 컨설팅, 성능인증(EPC), 제품인증비, 시험분석비, 벤처기업인증비 등), 조달 우수제품 등록(전문 컨설팅, 성능인증, G-PASS 컨설팅, 시험분석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종영 경과원 AI신산업본부장은 “포천시에 다수 소재한 섬유·가구 기업들이 공공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용산구, 촘촘한 안전망으로 고독사 예방·관리

    용산구, 촘촘한 안전망으로 고독사 예방·관리

    서울 용산구가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계층과 복지위기 가구의 고독사 추정 사례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2025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는 등 다양한 사회환경 변화로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이 심화하고 있어 해당 사업으로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에서 시행하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은 안부확인, 생활 개선 지원,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사후관리 등 4가지 유형으로 꾸렸다. 우선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우리동네돌봄단, AI안부확인, 스마트플러그 등 안부확인 체계를 활용하는 ‘안부 돌보미 사업’을 펼친다. 우리동네돌봄단이 주 3일 방문 또는 전화로 안부를 확인한다. AI안부확인은 주 1차례 자동전화를 걸어 수신여부, 불편사항, 미수신 사유 등을 파악해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스마트플러그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대상 가정에 설치해 전력량과 조도 변화 감지로 대상자의 이상 유무를 사전에 감지한다. 생활개선 지원 사업으로 청장년 1인 가구 건강음료 배달 사업인 ‘두드림 사업’을 실시한다. 두드림 사업은 기존 어르신에 집중된 안부확인 서비스를 청장년 1인 가구로 확대했다. 요구르트 배달원이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청장년 1인 가구를 매주 3차례 방문하며 안부확인용 건강 음료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음료가 쌓이거나 배달 시 이상징후를 감지하면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로 즉시 신고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 고립 가구가 타인과 교류하는 방법을 연습하고 외출을 유도하기 위해 ‘방탈출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우리동네돌봄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동 복지플래너(복지 담당 공무원)와 함께 방탈출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동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 고립 가구의 외로움과 고립감 해소를 돕는다. 16개 동별로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텃밭 가꾸기, 1인 가구 혼밥 반찬 만들기, 사랑의 현장 미용실, 복지 반상회, 영화 관람, 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후관리는 고인의 삶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고독사 발생가구에 유품정리나 특수청소에 드는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다양한 사회환경 변화로 독거 어르신, 청장년 1인 가구 등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고독사 위험가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용산구는 사회적 고립가구와 소외된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을 통해 ‘함께 가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도교육청, 학교와 지역의 한계 넘는다···‘경기온라인학교’ 본격 가동

    경기도교육청, 학교와 지역의 한계 넘는다···‘경기온라인학교’ 본격 가동

    경기도교육청이 ‘2025 경기온라인학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경기온라인학교는 학교와 지역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학생의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온라인 학습터이다. 주요 추진 과제는 학습 선택권 확대를 위한 온라인 교육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학습 체계 구축, 지속 가능 학습 지원체계 마련 등이다. 경기온라인학교 유형은 개인별 맞춤형 수업 제공(수업/학점인정형), 다양한 자기 주도적 배움 확대(학습경험형), 공교육 사각지대 해소(학력인정형)로 구분했다. 오찬숙 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장은 “‘교육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는 경기미래교육의 거점으로서 도내 모든 온라인 교육자원을 학생에게 연결할 것”이라며 “학생 주도적인 개별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운영해 학생의 성장 기록부터 진학, 진로 설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학업 중단 학생과 교육 소외계층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촘촘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 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LG

    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LG

    LG가 ‘ABC’(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관련분야에 연구 개발과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100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이 중 약 50%인 50조원 이상을 미래 성장사업·신사업에 할당하는 등 공격적 투자를 단행한다. 2020년 설립된 AI 싱크탱크 LG AI연구원은 2021년 12월 3000억 파라미터 규모의 멀티모달 AI 모델인 ‘엑사원 1.0’을 발표한 이후 2023년 7월에는 ‘엑사원 2.0’, 지난해 8월에는 거대언어모델(LLM)인 ‘엑사원 3.0’을 국내 처음으로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넉 달 뒤인 12월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의 ‘엑사원 3.5’를 선보이는 등 3년간 생성형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다. LG는 계열사 및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각 산업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 AI’를 만들고 있다. LG의 이런 AI에 대한 투자와 노력은 계열사의 생산라인, 제품 개발, 고객 서비스 등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구광모 LG 대표는 지난해 6월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AI 반도체 설계업체인 ‘텐스토렌트’와 AI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를 방문해 LG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 LS, 미국 사업 매출 사상 최대치… 입지 강화

    LS, 미국 사업 매출 사상 최대치… 입지 강화

    LS그룹은 LS전선, LS일렉트릭, 슈페리어에식스 등 3사의 미국 사업 매출이 26억 3600만 달러(한화 3조 8222억원·지난해말 기준)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미국발 수주 잔고 또한 올해 초 1조 336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LS전선은 계열사인 LS에코에너지와 함께 미국에 중전압급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을 처음으로 공급하며 미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케이블은 캘리포니아, 뉴저지, 인디애나 등 미국 전역의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LS전선은 다음달부터 미국 버지니아주에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39만 6700m² 부지에 7만m² 규모로 2027년 준공된다. LS일렉트릭은 배전 설루션 기술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최근 LS일렉트릭은 AI 개발사에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를 공급한 데 이어 미국 빅테크기업 세 곳과도 배전반 납품을 협의 중이다. LS그룹의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는 북미에서 급증하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생산라인 2기를 추가하며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 시장 점유율을 현재 19%에서 2028년까지 5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사설] 현대차 美에 31조… 관세태풍 방파제, 최대한 실익 따내야

    [사설] 현대차 美에 31조… 관세태풍 방파제, 최대한 실익 따내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어제 백악관에서 미국에 2028년까지 4년간 210억 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한 행사에서 정 회장은 투자 핵심으로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할 제철소를 꼽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철강 등 부품 현지화에 61억 달러, 자동차 현지 생산 규모를 현재 100만대에서 120만대로 늘리는 데 86억 달러, 인공지능(AI)·소형원전모듈(SMR) 등 미래산업·에너지 협력 확대 등에 63억 달러가 투자된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국내 기업의 첫 대규모 대미 투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입이 벌어져서 “대단한 기업”이라고 현대차를 치켜세웠다. “관세 효과”라고 자찬하기도 했다. 실제로 맞는 말이다. 미국은 지난 12일부터 철강에 예외 없이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한국의 기존 무관세 대미 철강 수출 쿼터는 폐지됐다. 다음달 2일에는 각국의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 등을 고려한 상호관세를 발표한다.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큰 ‘더티 15’ 국가들을 대상으로 집중 공세를 펼 것이다. 한국이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 와중에 현대차가 관세태풍에 선제적으로 방파제를 세운 셈이다.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국내 기업들의 대미 투자는 잇따를 전망이다. 미국은 잔칫상을 받겠지만 대규모 대미 투자는 국내 경제를 생각하자면 사실상 착잡한 문제다. 국내 생산과 고용은 줄어드는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 특히 자동차·철강 등 전통 제조업은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대미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은 뭐라도 움켜잡아야만 한다. 미국의 앞선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공동 연구를 유도하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일부를 국내에서 조달할 필요가 있다. 국내 산업 생태계가 최대한 유지되도록 정부가 함께 나서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상호관세를 적게 부과하거나 면제해 줄 수 있다”고 했다. 주고받자는 철저한 장사꾼 논리다. 국내 경기를 회복시키고 우리 청년들 일자리를 만들어 줘야 할 돈을 미국에 내놓는 만큼 악착같이 실익을 챙겨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과 전략적 협력이 가능한 분야로 조선, 에너지, 원자력, AI·반도체, 모빌리티, 소부장 등 6개를 꼽았다. 현대차의 이번 대규모 투자에 해당 분야가 포함돼 있다. 선제적 대미 투자로 상호관세 협상에서 최혜국 대우라도 얻어내야 한다. 민관의 긴밀한 호흡이 절실한 시점이다. 현대차의 대미 투자는 충분히 관세 폭격의 방패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조만간 발표될 상호관세에서 그 혜택을 볼 수 있어야 한다.
  • 삼성TV 세계 1위 이끈 샐러리맨 신화

    삼성TV 세계 1위 이끈 샐러리맨 신화

    2022년 대표이사 맡아 리더십 발휘이재용 회장, 중국 출장 중 깊은 애도 ‘삼성 TV 1위 주역’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63세.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 부문장과 DA(생활가전) 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왔다”고 추모했다.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자타 공인 TV 개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끈 주역이다. 1988년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 부회장까지 오른 샐러리맨의 신화이기도 하다.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액정디스플레이(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개발실장(부사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을 맡는 등 30여년간 TV 개발 부서에서 일했다. 2021년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모바일·TV·가전 등 세트 사업을 총괄하는 DX부문장,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까지 ‘1인 3역’을 맡았다. 이후 2022년 3월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선임돼 ‘50대 후반 대표이사’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의료 기술, 로봇, 전장(전자·전기장비), 친환경 공조 솔루션 등 4가지 핵심 영역을 제시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주력해 왔다. 한 부회장은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 2022년부터 매년 기조연설자로 참가하며 지속 가능성, 인공지능(AI) 등 삼성전자의 비전을 대내외에 적극 알렸다. 한 부회장은 최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올해 유의미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 부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경계현 전 DS부문장 사장,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등 삼성 전현직 임원들과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 등 같은 업계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고위급 발전포럼에 2년 만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은 직접 조문하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유가족들에게 멀리서나마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도 한 부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녀 1남이 있다. 발인은 27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 광진 ‘봉제산업 AI 활용’ 교육 참여자 24명 모집

    광진 ‘봉제산업 AI 활용’ 교육 참여자 24명 모집

    서울 광진구가 광진구 봉제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패션봉제 소상공인과 창업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봉제산업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진구 봉제업체들은 인력난, 근로자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진구는 봉제산업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대상은 패션 봉제 소상공인과 창업자, 디자이너 등이다. 전문 강사가 사업 계획을 세우는 법, 패션 상품 기획 실습 등을 주제로 2회에 걸쳐 교육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이미지 생성툴 사용법, 디자인 기획 등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사업 계획 교육은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하며 패션 상품 기획 실습은 다음달 3~17일 모집한다. 인원은 프로그램별로 12명씩 총 24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광진구 봉제산업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이 침체된 패션봉제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봉제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런 덕분에 대입 성공”… 전년보다 100명 늘어 782명 합격

    “부모님이 이혼하신 뒤에 어머니가 암 판정을 받으며 마음을 다잡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서울런’을 만나 어머니처럼 아픈 사람을 돕고 치료해주는 간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꾸게 됐습니다. 재수할 때도 서울런의 도움으로 합격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재수 끝에 올해 서울대 간호학과 신입생이 된 유모씨는 자신의 ‘서울런’ 경험담을 이같이 소개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시의 대표 교육시스템 ‘서울런’을 통해 이처럼 대학에 합격한 사례는 올해 782명에 달했다. 25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런 이용자 진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고3 이상 서울런 회원 18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서울런 회원 1165명 가운데 782명(67.8%)이 대학에 합격했다. 전년(응시자 1084명 중 682명 합격)보다 합격자가 100명이 늘었고, 합격률도 62.9%에서 67.8%로 올랐다.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 11개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교대·사관학교 등 특수목적 계열 진학 인원은 173명으로, 전년(122명)보다 41.8%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는 19명, 연세대 14명, 고려대 12명, 의·약학 계열 18명 등이었다. 특히 심화 학습프로그램인 서울런 집중지원반은 70.8%가 대학에 합격했다. 서울런 회원의 대학 합격 인원은 2023년 462명에서 올해까지 꾸준히 증가하며 서울런의 실효성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고 시는 부연했다. 합격생 1인당 평균 서울런 학습 시간은 총 1만 1258분(약 188시간)이었으며, 서울 11개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계열 합격자 학습 시간은 1만 7089분(약 285시간)이었다. 합격생의 서울런 접속 횟수는 전체 평균 127회, 11개 대학 입학생은 평균 174회였다. 설문조사 결과 합격생이 입시 준비에 활용한 교육 서비스 가운데 서울런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60.3%로 일반 사교육(16.9%)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올해 합격생 중 158명(20.2%)은 다른 사교육 없이 ‘서울런만으로 대학에 진학했다’고 답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맞춤형 멘토링, 장학 프로그램을 강화해 더 많은 청소년과 청년이 사교육의 부담 없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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