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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력·AI로 폴더블폰 주도권 쥔 삼성, 내년 애플 참전… ‘접는 폰’ 시장 치열해진다

    기술력·AI로 폴더블폰 주도권 쥔 삼성, 내년 애플 참전… ‘접는 폰’ 시장 치열해진다

    ●삼성 ‘갤럭시 Z7’ 압도적 AI 기능으로 호평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Z7 시리즈’가 압도적인 인공지능(AI) 성능과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갤럭시 AI’ 기능들은 Z7 시리즈에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도화된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를 비롯해 AI 멀티 태스킹처럼 폴더블폰의 강점을 살린 차세대 기능은 소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국내 사전 판매량 150만대 돌파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달성하며 폴더블폰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제조사들이 이러한 삼성전자를 바싹 뒤쫓으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5.2%에서 올해 35.4%로 하락할 전망이다. 화웨이 역시 같은 기간 35.2%에서 34.3%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너는 6%에서 9.1%로, 레노버는 5.5%에서 7.6%로 점유율을 늘리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 나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화웨이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으며 샤오미, 오포 등도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 이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력을 무기로 신흥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추격에도 삼성 10년 기술력의 독보적 힌지 ‘프리미엄’ 그럼에도 기술력 면에서는 아직 삼성전자가 한발 앞서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년 동안 쌓아 온 독보적인 힌지(디스플레이 접합부) 기술과 내구성 높은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이는 중국 제조사들이 쉽게 넘볼 수 없는 삼성전자만의 ‘프리미엄’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최근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KCEA)가 국내외 주요 폴더블폰 5종의 실측 두께를 측정한 결과 아너의 ‘매직V5’는 기재된 두께 8.8㎜보다 0.54㎜ 두꺼운 9.34㎜로 확인됐으며, 화웨이 ‘메이트X6’는 공식 사양 9.85㎜보다 0.62㎜ 두꺼운 10.47㎜로 오차 폭이 가장 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7’은 공식 사양 8.9㎜보다 0.08㎜ 얇은 8.82㎜로 측정되며 실측 두께가 유일하게 9㎜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기에다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프리미엄 라인업뿐 아니라 중저가 시장까지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보급형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플립7 FE’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불을 지피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두 번 접는’ 트리폴드 폰을 출시해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5일 특허청에 ‘갤럭시 Z 트리폴드’와 ‘Z 트리폴드’ 등 2개의 상표권 특허를 출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달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AI 시대를 선도할 폼팩터를 지속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트리폴드폰의) 연말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완성도를 높여 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향후 관련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코히런트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올해 약 286억 7000만 달러(39조 8000억원)에서 2032년까지 1027억 9000만 달러(142조 8000억원)로 연평균 20%씩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 내년 9월 폴더블폰 출시… 시장 판도 변화 촉각 이런 가운데 내년 9월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애플의 참전은 폴더블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진정한 의미의 경쟁자를 만나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듯 최근 AI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공식화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개최된 전사 미팅에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최초가 아니었지만 그 모든 제품군을 현대화한 건 애플이었다. AI 역시 마찬가지다”라며 AI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AI 혁명은 스마트폰만큼 중요한 기술 변화”라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은 이제 단순한 하드웨어 기술을 넘어 AI 기능이 얼마나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지에 따라 판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AI로 이미 주도권을 잡은 삼성전자와 ‘현대화의 아이콘’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AI 경험을 예고한 애플의 치열한 경쟁이 2막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AI 교과서→교육자료’ 본회의 통과… 尹정부 때 폐기된 양곡법·농안법도 의결

    ‘AI 교과서→교육자료’ 본회의 통과… 尹정부 때 폐기된 양곡법·농안법도 의결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두 차례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돼 폐기됐던 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비롯해 15개의 법안을 의결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전임 정부에서 거부권이 행사됐던 법안으로, 이날도 여야 이견이 이어진 끝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 서지영·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반대 토론에서 “AI 교과서 지위 격하는 사교육을 못 받는 저소득층 등 아이들의 새로운 경험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찬성 토론에서 “윤석열 정부의 AI 교과서 정책은 학생들을 문제 풀이 기계로 전락시키는 무모한 정책”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통과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국내 쌀 수요량을 초과한 생산량이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안법 개정안은 주요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아래로 떨어지면 정부가 차액 일부를 보전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지난달 농어업재해보험법·재해대책법 개정안 처리에 이어 이날 두 법안이 통과되면서 ‘농업4법’ 입법 절차도 마무리됐다. 고교 무상교육의 국비 지원을 3년 더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시 국가의 재정 지원을 의무화하는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본회의 처리 예상 안건에 포함됐던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은 최종 안건에서 제외됐다. 윤리특위 위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6명씩 12명으로 구성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 ‘국가대표 AI’ 톱5 출항… 한국형 AI 개발 위한 서바이벌 경쟁

    ‘국가대표 AI’ 톱5 출항… 한국형 AI 개발 위한 서바이벌 경쟁

    AI기술 역량·오픈소스 여부 평가네이버·LG AI硏·업스테이지 합격NC AI·크래프톤 컨소 SKT 약진 기관 정보 공동구매·GPU 등 지원12월 평가, 6개월마다 1팀씩 탈락KT·카카오 등엔 다른 기회 제공 새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가나다순) 등 5개 정예팀(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서면 평가를 통과한 10곳 중 KT와 카카오를 비롯한 절반이 탈락하면서 컨소시엄 간 희비가 엇갈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15개팀을 대상으로 서면과 발표 평가를 진행해 5개 정예팀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서면 평가를 통과한 10개팀을 대상으로 모델의 초기 설계부터 사전학습 과정까지 독자적인 AI 기술 역량을 갖췄는지, 업계와 학계 등에 파생형 모델을 개발 가능한 수준으로 공개하는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을 쓰는지를 평가했다. 결과물의 50% 이상 개방 등 국가 AI 생태계에 기여하는지도 평가 요소였다. 선정 결과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 네이버클라우드(하이버클로버X)와 LG AI연구원(엑사원), 업스테이지(솔라)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이 업계 안팎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다. 네이버는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인 트웰브랩스의 AI 기술을 결합해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이종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생성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인간과 유사한 수준으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AI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선도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3년간 대국민 AI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 수 1000만명 이상 달성을 내세웠다. 게임업체의 약진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엔씨소프트에서 AI 연구조직이 분사하며 설립된 NC AI는 생성형 AI ‘바르코’를 통해 저력을 드러냈으며, 글로벌 최고 성능의 200B(매개변수 2000억개) 규모의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민 AI 접근성 강화’를 내세운 SK텔레콤은 크래프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는데, 크래프톤은 여기서 멀티모달 설계의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선발된 팀들은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 통계청, 특허청, 방송사 등 기관 데이터를 공동 구매하거나 개별 구축할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1576억원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의 컴퓨팅 자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5개팀의 사업 범위와 지원 내용 등을 확정해 이달 초 협약을 맺는다. 이들이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기반으로 오는 12월 말 1차 단계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4곳으로 줄이고 6개월마다 평가를 통해 한 곳씩 줄여 나갈 계획이다. KT와 카카오 등 프로젝트에서 탈락한 기업에 대해선 특화 모델 등 다른 방식으로 지원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 [기고]차세대전력망 실증의 든든한 뒷받침, KENTECH

    [기고]차세대전력망 실증의 든든한 뒷받침, KENTECH

    최근 대통령실이 발표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 정책을 접하며,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출범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의 일원으로서 깊은 사명감을 느낀다. 특히 전남을 혁신기지로 삼아 추진되는 2000억 원 규모의 마이크로로그리드 시범 사업은, 그동안 우리 대학이 준비해 온 현장 중심 에너지 교육과 연구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켄텍은 2022년 개교 이래 ‘문제를 해결하는 살아있는 교육’을 핵심 교육철학으로 삼아왔다. 교실 속 칠판이 아닌 현장에서, 책 속 공식이 아닌 실제 데이터로 문제를 발굴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교육해 왔다. 바로 이러한 준비가 차세대 전력망 실증사업 성공의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이다. 현재 켄텍 캠퍼스에는 각 개별 건물별로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가 구축돼 있어 학생들이 에너지 사용량 및 발전량에 대한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위한 소규모 전력망 운영과 설계에 관한 경험도 쌓고 있다. 태양광 패널부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AI 기반 전력관리 시스템 등 실제 인프라를 활용한 이 ‘살아있는 실험실’은 전남 전역에서 펼쳐질 대규모 시범사업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전형 인재 양성의 장이다. 특히 켄텍은 AI 교육을 기반으로 전력수요 예측과 재생에너지 출력 최적화, 전력망 안정성 분석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력 데이터를 분석하며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한 경험은 현장 실증에 있어 강력한 경쟁력이 된다. 우리는 실증사업을 구체적으로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 그 첫 번째로 ‘전담 실증지원팀’을 구성해 대학교 캠퍼스와 해남 스마트팜, 무안국제공항, 군기지 등 시범사업 대상지별로 교수진과 대학원생이 현장에 직접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은 마이크로그리드의 설계부터 시공, 운영,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하며 현장 밀착형 기술 지원을 펼칠 것이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센터 운영도 핵심이다. 시범사업지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전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며, 각 시스템의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현장에 즉시 반영하는 데이터 기반 실증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생생한 빅데이터를 다루며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켄텍이 보유한 글로벌 공동연구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MIT, 스탠퍼드, 프라운호퍼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해외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모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곧 인재 양성과도 직결된다. 켄텍은 학기 중 이론 학습을, 방학 중엔 현장 인턴십을 연계한 ‘이론-실습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졸업 전부터 현장에서 실무를 익힌 인재들은 차세대 전력망 분야에서 검증된 전문가로 성장할 것이다. 이와 함께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도 신설한다. 한전을 비롯한 시범사업 참여 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교육을 제공해 실증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 산업 전반의 기술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여기에는 새로 출범한 켄텍 에너지정책연구소가 일익을 맡을 예정이다. 우리의 실증 지원은 기술적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의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는 방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지역 중소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그리드 관련 부품·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고등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분야의 꿈나무들을 조기 발굴·양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기술적 성공 뿐 아니라 사회적 수용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다.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실증사업은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의 청사진을 새롭게 그리는 작업이다. 켄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역량과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이 역사적 과업에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다.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실증사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다시 전 세계 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다. 전남에서 시작된 작은 실증이, 세계를 바꾸는 큰 변화의 출발점이 되리라 기대한다.
  • 토트넘, 손흥민 등번호 7번 결번 가능성…2650만달러로 MLS 역대 최고 이적료 지불 가능성도

    토트넘, 손흥민 등번호 7번 결번 가능성…2650만달러로 MLS 역대 최고 이적료 지불 가능성도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명실상부한 ‘레전드’인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이 결번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함께 손흥민 차기행선지로 거론되는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할 경우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팀을 떠나는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해야 한다”면서 “오래 활약한 공격수인 손흥민을 제대로 대체할 선수를 찾을 때까지 2025-2026시즌 동안은 7번이 결번으로 남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지난 2월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로 2200만달러에 이적한 엠마누엘 라테 라스의 기록을 넘어 2650만달러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성대하게 치른 고별전을 끝으로 ‘캡틴’ 손흥민을 떠나보낸 토트넘의 동료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애틋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손흥민을 ‘형’처럼 따랐던 스트라이커 히샤를리송은 인스타그램에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듯한 손흥민의 동상 이미지를 게시하고 “스퍼스, 제발”이라는 문구를 달았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에 손흥민의 동상을 세우자는 얘기다. 히샤를리송은 “그라운드에서 옆을 볼 때 네가 없는 게 이상하게 느껴질 것 같아. 넌 훌륭한 친구일 뿐 아니라 프로 정신, 리더십, 인간적인 면에서 본보기였어”라면서 “너와 함께해 영광이었어. 우리의 길이 언젠가 다시 교차하리라 믿는다”고 적었다. 히샤를리송이 부상과 심리적 문제 등으로 부진할 때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 히샤를리송의 ‘멘털 관리’를 해줬다.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은 손흥민과 함께한 순간을 담은 영상을 올리면서 “10년 전 소년으로 왔던 네가 전설이자 내 최고의 친구가 돼 떠난다. 소니, 네가 곧 토트넘이야. 언제나 사랑한다”고 남겼다. 2021-2022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해 손흥민과 4시즌을 함께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는 “모두가 ‘선수 손흥민’을 알지만 난 너를 ‘인간 손흥민’으로 기억하겠어. 오랜 싸움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던 건 첫날부터 날 따뜻하게 맞아준 커다란 마음을 가진 너와 함께여서 가능했어. 사랑한다”고 작별 인사를 했다.
  • F-16 전투기 31대 한자리에…오산에 ‘슈퍼 비행대대’ 떴다

    F-16 전투기 31대 한자리에…오산에 ‘슈퍼 비행대대’ 떴다

    │군산 전투기·병력 1000명 대거 이동…10월부터 1년간 집중 배치 미국 공군이 군산 기지에 있던 F-16 전투기 31대를 오산 기지로 전진 배치하며 ‘슈퍼 비행대대’로 불리는 확장 편제 실험의 2단계를 시작했다.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에 공중 전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유사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태스크 앤 퍼포스’는 2일(현지시간) “미 공군이 F-16 전투기 31대와 병력 약 1000명을 군산에서 오산으로 이동시키고 두 번째 슈퍼 비행대대를 구성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실험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슈퍼 비행대대 구상의 연장선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용돼 내년 10월까지 약 1년간 유지될 예정이다. 슈퍼 비행대대란?…전투기 30% 증강한 확장 편제 실험슈퍼 비행대대는 기존보다 기체 수를 약 30% 이상 증강한 확장 편제를 통해 운용 효율성과 전투 능력을 극대화하려는 미 공군의 시범 사업이다. 일반적인 F-16 전투비행대대가 24대 이하로 구성되는 반면 슈퍼 비행대대는 이를 31대로 늘려 하나의 대대만으로도 일반 대대보다 강한 전투력을 형성한다. 1단계 실험은 지난해 7월 군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 9대와 병력 150여 명이 오산 제36전투비행대대에 증편되면서 시작됐다. 약 1년간의 실험을 통해 운용 효율성, 훈련 능력, 정비 및 군수 체계 대응력 등을 점검한 뒤 이를 바탕으로 이번 2단계에 착수한 것이다. 이번 실험은 단순한 전략 배치를 넘어 하나의 기지에 대규모 전투기와 병력을 집중 운용할 경우의 정비·지원 비용 절감, 인력 구조 최적화 가능성을 함께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병력 1000명 동반…훈련·실전 모두 대비 이번 2단계에서는 전투기 외에도 병력 약 1000명이 함께 오산으로 전개돼 규모 면에서 사실상 부대 단위로 작전 능력을 검증하게 된다. 단순 훈련을 넘어 실전 상황을 가정한 배치 실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51전투비행단장 라이언 레이 대령은 “8비행단과 협력해 병력과 장비의 원활한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슈퍼 비행대대 실험은 오산 기지를 중심으로 미 공군 운용 역량을 시험해보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미 공군은 이번 실험에서 ‘다기능 병력(Multi-Capable Airmen)’ 개념도 병행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적은 병력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체계로 향후 미래형 전투 대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미 연합훈련 확대…가데나 기지는 감축 중 미 공군은 이번 실험과 함께 군산 기지에서 한국 공군과의 양자 연합훈련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전력 집중뿐 아니라 작전 유연성과 연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미 공군은 최근 몇 년간 동아시아 지역 전투기 배치를 전면 재조정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서는 노후화된 F-15C/D 전투기를 단계적으로 철수시키고 있으며 공백은 F-15E와 F-22를 순환 배치하는 방식으로 보완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F-15EX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런 움직임은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전투기 운용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오산의 슈퍼 비행대대 실험은 그 중심축이 한반도임을 시사한다. 향후 1년, 한반도 공중 전력 집중의 실험대이번 실험은 내년 10월까지 1년간 진행되며 이후 전력 효율성과 작전 효과성을 평가받게 된다. 미국 공군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슈퍼 비행대대 개념을 정규 편제로 확대할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유사시 억제 실패 상황을 가정한 ‘집중형 기동 전력 실험’이라는 점에서 한반도 안보 환경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일각에서는 “군산이나 오산이나 거리 차이도 없는데 전개에 의미가 있느냐”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이번 실험은 단순한 기지 재배치가 아니라 전투기와 병력을 통합 운영해 정비·지원 비용을 절감하고 인력을 효율화하려는 운용 모델 실험이다. 오산은 수도권과 가까운 전략 요충지일 뿐 아니라 지휘·감시 체계 통합 운용 실험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거리보다 운영 방식의 전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F-16 전투기 31대 오산 이동…주한미군 ‘슈퍼 비행대대’로 北 견제

    F-16 전투기 31대 오산 이동…주한미군 ‘슈퍼 비행대대’로 北 견제

    │군산 전투기·병력 1000명 대거 이동…10월부터 1년간 집중 배치 미국 공군이 군산 기지에 있던 F-16 전투기 31대를 오산 기지로 전진 배치하며 ‘슈퍼 비행대대’로 불리는 확장 편제 실험의 2단계를 시작했다. 수도권과 가까운 전략 요충지에 공중 전력을 집중시키면서 유사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태스크 앤 퍼포스’는 2일(현지시간) “미 공군이 F-16 전투기 31대와 병력 약 1000명을 군산에서 오산으로 이동시키고 두 번째 슈퍼 비행대대를 구성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실험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슈퍼 비행대대 구상의 연장선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용돼 내년 10월까지 약 1년간 유지될 예정이다. 슈퍼 비행대대란?…전투기 30% 증강한 확장 편제 실험슈퍼 비행대대는 기존보다 기체 수를 약 30% 이상 증강한 확장 편제를 통해 운용 효율성과 전투 능력을 극대화하려는 미 공군의 시범 사업이다. 일반적인 F-16 전투비행대대가 24대 이하로 구성되는 반면 슈퍼 비행대대는 이를 31대로 늘려 하나의 대대만으로도 일반 대대보다 강한 전투력을 형성한다. 1단계 실험은 지난해 7월 군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 9대와 병력 150여 명이 오산 제36전투비행대대에 증편되면서 시작됐다. 약 1년간의 실험을 통해 운용 효율성, 훈련 능력, 정비 및 군수 체계 대응력 등을 점검한 뒤 이를 바탕으로 이번 2단계에 착수한 것이다. 이번 실험은 단순한 전략 배치를 넘어 하나의 기지에 대규모 전투기와 병력을 집중 운용할 경우의 정비·지원 비용 절감, 인력 구조 최적화 가능성을 함께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병력 1000명 동반…훈련·실전 모두 대비 이번 2단계에서는 전투기 외에도 병력 약 1000명이 함께 오산으로 전개돼 규모 면에서 사실상 부대 단위로 작전 능력을 검증하게 된다. 단순 훈련을 넘어 실전 상황을 가정한 배치 실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51전투비행단장 라이언 레이 대령은 “8비행단과 협력해 병력과 장비의 원활한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슈퍼 비행대대 실험은 오산 기지를 중심으로 미 공군 운용 역량을 시험해보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미 공군은 이번 실험에서 ‘다기능 병력(Multi-Capable Airmen)’ 개념도 병행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적은 병력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체계로 향후 미래형 전투 대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미 연합훈련 확대…가데나 기지는 감축 중 미 공군은 이번 실험과 함께 군산 기지에서는 한국 공군과의 양자 연합훈련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전력 집중뿐 아니라 작전 유연성과 연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미 공군은 최근 몇 년간 동아시아 지역 전투기 배치를 전면 재조정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서는 노후화된 F-15C/D 전투기를 단계적으로 철수시키고 있으며 공백은 F-15E와 F-22를 순환 배치하는 방식으로 보완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F-15EX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런 움직임은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전투기 운용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오산의 슈퍼 비행대대 실험은 그 중심축이 한반도임을 시사한다. 향후 1년, 한반도 공중 전력 집중의 실험대이번 실험은 내년 10월까지 1년간 진행되며 이후 전력 효율성과 작전 효과성을 평가받게 된다. 미국 공군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슈퍼 비행대대 개념을 정규 편제로 확대할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유사시 억제 실패 상황을 가정한 ‘집중형 기동 전력 실험’이라는 점에서 한반도 안보 환경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일각에서는 “군산이나 오산이나 거리 차이도 없는데 전개에 의미가 있느냐”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이번 실험은 단순한 기지 재배치가 아니라 전투기와 병력을 통합 운영해 정비·지원 비용을 절감하고 인력을 효율화하려는 운용 모델 실험이다. 오산은 수도권과 가까운 전략 요충지일 뿐 아니라 지휘·감시 체계 통합 운용 실험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거리보다 운영 방식의 전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지방분해 유전자 400배 증가”…‘이 과일’ 먹으면 살 덜 찐다

    “지방분해 유전자 400배 증가”…‘이 과일’ 먹으면 살 덜 찐다

    파인애플, 무화과, 키위 등에 풍부한 소화효소 브로멜라인(Bromelain)을 섭취하면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lipase)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튀르키예 에르지예스대 오마르 살라 아흐메드 박사와 이라크 안바르대 나지브 무함마드 후세인 박사팀이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고지방 식단과 브로멜라인을 함께 먹은 쥐들은 고지방 식단만 먹은 그룹에 비해 체중이 적게 증가했다. 또 브로멜라인은 지방 과다 섭취로 인한 간·콩팥 기능 저하,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장애 개선에 효과적이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6월 국제학술지 ‘식품 품질 저널(Journal of Food Qualit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생쥐 25마리를 5개 그룹으로 나눠 식단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고지방 식단만 먹은 쥐들은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간·콩팥 기능 저하를 나타내는 간 효소, 요소질소, 크레아티닌 수치가 현저히 높아졌다. 또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해 이상지질혈증이 나타났다. 반면 고지방 식단과 브로멜라인을 함께 먹은 쥐들은 체중 증가율이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특히 리파아제 유전자의 발현량은 약 428배 증가했으며 혈중 지방 수치와 크레아티닌, 요소질소 수치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고단백 식단과 브로멜라인을 함께 먹은 경우에도 고단백 식단만 섭취한 그룹보다 크레아티닌과 요소질소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 다만 이 경우 리파아제 유전자 발현 역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연구팀은 “과일의 천연 효소인 브로멜라인이 고지방 섭취에 따른 염증반응, 조직손상, 대사저하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지방 식단과 브로멜라인을 함께 섭취한 그룹에서는 조직 손상이 거의 없거나 정상에 가까웠다”라고 밝혔다. 파인애플은 100g당 약 13mg의 브로멜라인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줄기 부분에 많다. 브로멜라인은 열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에 파인애플은 통조림보다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브로멜라인뿐만 아니라 비타민C가 풍부한 파인애플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늦추고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이 된다. 다만 산도가 높아 과다 섭취할 경우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이건 말도 안 된다” 눈에 띄게 아름다운 이 ‘여성 모델’들 정체 [포착]

    “이건 말도 안 된다” 눈에 띄게 아름다운 이 ‘여성 모델’들 정체 [포착]

    미국의 유명 패션 잡지 ‘보그’ 8월호에 등장하는 ‘금발 머리’ 여성 모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표지에 실린 배우 앤 해서웨이보다 관심을 받을 정도로 아름다운 이 여성의 정체는 바로 인공지능(AI) 모델이다. 미국판 보그 2025년 8월호에 실린 의류 브랜드 ‘게스’ 광고 사진은 얼핏 보기에는 별다른 특이점이 없어 보인다. 몸에 딱 맞는 원피스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포즈를 취하는 모델 옆 ‘AI를 사용해 만들어졌다’는 문구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AI로 만들어진 게스 광고 모델은 영국 런던의 AI 마케팅 전문업체 ‘세라핀 발로라’가 개발한 것이다. 업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스 공동 창립자인 폴 마르시아노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브랜드(게스)의 여름 캠페인 일환으로 AI 모델 제작을 의뢰받았다”고 영국 BBC에 밝혔다. 이번 캠페인 광고에 등장하는 AI 모델은 마르시아노가 직접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는 “우리는 초안 모델 10명을 만들었고, 마르시아노는 그중 갈색 머리 여성과 금발 머리 여성 각각 한 명씩 선택했다”며 “그 두 명을 더 발전시켜 최종 모델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금발 머리 모델 ‘비비엔’과 갈색 머리 모델 ‘아나스타샤’라는 AI 모델이 완성된 것이다. 게스 광고에 활용된 이 두 모델은 보그를 비롯해 여러 잡지에 당당히 실렸다. 소비자들, ‘AI 모델’에 불만…보이콧 움직임도 그러나 보그 지면에 AI 모델이 등장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모델 일을 하려는 사람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이건 말도 안 된다”, “이젠 일반 여성들이 보정된 모델들과 비교당하는 것도 모자라서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여성들과 비교당해야 하냐”는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게스와 보그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지만, 게스 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보그 측은 “해당 광고는 광고일 뿐, (보그) 편집부의 결정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광고이기 때문에 보그와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세라핀 발로라의 공동 창업자인 발렌티나 곤살레스와 안드레아 페트레스쿠는 게스 캠페인을 둘러싼 논란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게스 캠페인을 제작하기 위해 실제 사람 모델을 고용했다”며 “사람 모델은 일주일간 스튜디오에서 게스 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했으며, 이 촬영이 AI 모델에 옷을 어떻게 표현할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됐다”고 설명헀다. 곤살레스는 “어떤 포즈가 제품을 가장 돋보이게 할지, 실제 여성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알아야 했다”며 “그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AI를 생성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AI 모델은 이미 패션 광고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지난달 스페인 패션 브랜드 ‘망고’는 10대 여성들을 위한 의류 홍보를 위해 AI 기반 캠페인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는 2023년 3월 마케팅에 더욱 다양한 체형과 피부톤을 반영하기 위해 AI 기반 모델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구윤철 “기업이 앞장서면 세계 1등 경제 달성 가능”

    구윤철 “기업이 앞장서면 세계 1등 경제 달성 가능”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기업이 중심이 돼 앞장서고 정부 부처가 협업하고, 기재부가 지원과 뒷받침을 한다면 초혁신경제를 통한 세계 1등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번 대미 관세 협상은 대내외 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혁신경제 기반 구축과 세계 1등 경쟁력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 계기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구 부총리는 “진짜 성장 구현을 위한 초혁신경제 생태계 구축과 기업 경쟁력 제고 등 본격적인 초혁신경제 전환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특히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초혁신경제를 위한 핵심 아이템을 선정하고 모든 경제 주체가 협업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단기간 내에 반드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초혁신경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한 뒤 “경제형벌 합리화와 규제 개선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이 ‘전 세계 모든 기업과 경쟁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대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필요시 업종별 예상 피해에 대한 대응 방안도 신속히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런 내용들을 이달 내 발표하는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과 재정운용방향, 2026년 예산안 등에 충실히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구 부총리는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도 경제단체장들과 만나 정부의 ‘기업 살리기’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 권익위, APEC 회의 최초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 개최

    권익위, APEC 회의 최초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 개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제4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 협의단 총회와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패 방지 정책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행사에는 APEC 회원국의 반부패 기관을 이끄는 고위급 인사들과 함께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외 주요 기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이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련한 고위급 행사 중 하나다. APEC 차원에서 ‘반부패 고위급 대화’ 형식으로 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석자들은 공공·민간 부문뿐 아니라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의 전제 조건임을 재확인했다. 이어진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사법공조와 불법자산 환수 등 국제 협력 방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청렴 경영 전략, 공공·민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 청렴 교육 콘텐츠 개발 등 교육 분야 협력 방안 등이 공유됐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이번 고위급 대화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패 척결과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밝혔다.
  • 볼보코리아, 프리미엄 중형 SUV ‘XC60’ 신형 출시

    볼보코리아, 프리미엄 중형 SUV ‘XC60’ 신형 출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60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5인승 SUV인 XC60은 2008년 이래 누적 판매량 270만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다. 신형 XC60은 최대 61㎞를 전기모드로 주행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T8)과 최고 250마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모델(B5)로 나뉜다. 판매 트림은 ‘플러스’와 ‘울트라’로 구분되며 B5 울트라 트림은 외관 테마를 브라이트와 다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B5 울트라 트림부터는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액티브 섀시를 기본으로 적용된다. 주행 조건에 따라 실시간으로 핸들링과 지상고를 조절하는 기능이다. 또 신형 XC60은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를 탑재했는데,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으로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응답성을 갖췄다.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오토’,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형 XC60의 국내 판매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본격적인 차량 출고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 [서울데이터랩]유진테크놀로지 29.99% 상승…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유진테크놀로지 29.99% 상승…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4일 오후 15시 40분 유진테크놀로지(240600)가 등락률 +29.99%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장 중 4,395,352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1,285원 오른 5,570원에 마감했다. 한편 유진테크놀로지의 PER은 -6.27로 주가가 과소평가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6.82%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이어 상승률 2위 썸에이지(208640)는 주가가 +29.91% 폭등하며 종가 304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프로티나(468530)의 주가는 17,110원으로 +23.99% 폭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률 4위 그린리소스(402490)는 +20.44% 급등하며 16,56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이스트에이드(239340)는 17.23%의 급등세를 타고 종가 2,415원에 마감했다. 6위 FSN(214270)은 종가 3,100원으로 +16.32% 상승 마감했다. 7위 인포바인(115310)은 종가 82,000원으로 +15.01% 상승 마감했다. 8위 스튜디오미르(408900)는 종가 4,520원으로 +14.43% 상승 마감했다. 9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는 종가 2,970원으로 +14.01% 상승 마감했다. 10위 에코캡(128540)은 종가 1,945원으로 +13.68%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오로라(039830) ▲12.11%, 해성옵틱스(076610) ▲11.84%, 세림B&G(340440) ▲11.81%, 아이에이(038880) ▲11.74%, 원익홀딩스(030530) ▲11.60%, 디에스케이(109740) ▲11.52%, 새빗켐(107600) ▲11.19%, 오늘이엔엠(192410) ▲10.96%, 케이엔알시스템(199430) ▲10.66%, 제이에스링크(127120) ▲10.63%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카카오(035720)가 8월 4일 장 마감 5분 만에 11.67%의 검색비율을 기록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의 현재가는 55,4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하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8,113,213주를 기록했다. 이어 검색비율 2위의 NAVER(035420)는 3.33%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3위의 삼성전자(005930)는 1.16%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4위 대한조선(439260)은 하락률 13.53%의 큰 낙폭으로 하락했다. 검색비율 5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4.72%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6위 한화오션(042660)은 등락률 -2.64%로 하락했다. 7위 코난테크놀로지(402030)는 -23.24%의 폭락세를 기록했다. 8위 솔트룩스(304100)는 12.14%의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9위 SK하이닉스(000660)는 0.00% 보합 마감했다. 10위 삼성전기(009150)는 4.88% 상승했다. 이 밖에도 현대로템(064350) ▲3.09%, 프로티나(468530) ▲23.99%, 플리토(300080) ▼3.62%, HJ중공업(097230) ▲16.97%, 이스트소프트(047560) ▲3.89%, 현대차(005380) ▲0.48%, HLB(028300) ▲3.91%, 컴퍼니케이(307930) ▲4.37%, LG씨엔에스(064400) ▼0.29%, 삼성SDI(006400) ▲1.95%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TYM’ 17.83% 급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TYM’ 17.83% 급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4일 오후 15시 35분 TYM(002900)가 등락률 +17.83%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TYM은 장 중 2,758,026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0원 오른 5,750원에 마감했다. 한편 TYM의 PER은 18.79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4.6%로 수익성이 낮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준수한 수준이나 고성장 기업과 비교했을 때는 보통 수준일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HJ중공업(097230)은 주가가 16.97% 급등하며 종가 10,20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SK오션플랜트(100090)의 주가는 22,150원으로 14.47% 급등하며 부진했다. 상승률 4위 금호전기(001210)는 10.43% 급등하며 1,302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화인베스틸(133820)은 9.56%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1,261원에 마감했다. 6위 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종가 98,400원으로 8.97% 상승 마감했다. 7위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종가 16,540원으로 8.96% 상승 마감했다. 8위 NHN(181710)은 종가 29,250원으로 8.53% 상승 마감했다. 9위 SNT에너지(100840)는 종가 49,550원으로 7.95% 상승 마감했다. 10위 영화금속(012280)은 종가 880원으로 7.84%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GS피앤엘(499790) ▲7.78%, 평화홀딩스(010770) ▲7.72%, KCC(002380) ▲7.28%, 삼영(003720) ▲7.25%, 롯데관광개발(032350) ▲6.98%, 온타이드(005320) ▲6.64%, 한전기술(052690) ▲6.38%, 인바이오젠(101140) ▲6.36%, 갤럭시아에스엠(011420) ▲6.19%, 대동(000490) ▲6.02%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천안서북경찰서, AI 활용 ‘어르신 교통안전 안전송’ 눈길

    천안서북경찰서, AI 활용 ‘어르신 교통안전 안전송’ 눈길

    충남 천안서북경찰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래·안무 등으로 구성된 교육 동영상을 제작, 활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교육 동영상 ‘교통안전 천천히 가요’를 자체 제작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 중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은 무단횡단 금지, 신호등 좌우 살피기, 서다·보다·건너다 등 모든 의미를 담았다. 3분 이내 영상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롯풍 노래와 4~5개의 쉬운 안무 동작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해 교통법규 준수 메시지를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했다. 음악과 함께 몸을 움직이는 체험형 교육으로 어르신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강까지 챙겨드린다. 천안시 교통안전 문화협회 소속 강사 16명과 대한노인회 강사 50명이 주 3~4회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기존 교육과 함께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 중이다. 기독교총연합회 등은 예배 시작 전·후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상은 충남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교통안전 유레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시청할 수 있다. 천안서북경찰서 김남희 서장은“교통안전 천천히 가요 안전송이 어르신들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교통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인공지능 돌봄로봇으로 취약계층 어르신 안부 확인

    서대문구, 인공지능 돌봄로봇으로 취약계층 어르신 안부 확인

    서울 서대문구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돌봄로봇’으로 지역 내 65세 이상 취약계층 홀몸노인들의 안부를 챙기고 있다고 4일 밝혔다. 70가구에 지급한 로봇은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 때 오전 9시가 되면 안부 인사를 전한다. 무더위 쉼터 이용과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육성 녹음이 활용되고 있다. 한 예로 A노인은 로봇의 말에 대해 “구청장이 오신 줄 알았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관제센터에 모니터링돼 노인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한 근거가 된다. 이 구청장은 “지금의 폭염은 단순 더위 차원을 넘어 큰 위험이 되므로 특히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평상시에도 AI 돌봄로봇은 ‘쌍방향 능동형 대화’를 통한 건강 상태 모니터링, 약 복용 및 식사 시간 알림, 인지 훈련, 위기 상황 시 비상 호출, 노래 제공 등으로 노인의 고독감을 완화한다. 서대문구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구립 경로당 24곳에서 무더위 쉼터를 기존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9시∼밤 9시’로 3시간 연장 운영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잔액, 정기예금 전환해 도민에게 이자 수익 환원해야

    박상현 경기도의원,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잔액, 정기예금 전환해 도민에게 이자 수익 환원해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지방보조금 자금이 사업별 전용 계좌에 장기간 예치돼 은행만 이익을 얻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잔액을 정기예금으로 전환해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상현 의원은 “보조금이 상·하반기로 일괄 교부되면서 수백억 원의 잔액이 평균 0.6%의 낮은 이자율로 방치되고 있다”라며 “실제 집행 시점에 맞춘 자금 운용과 정기예금 전환을 통해 연 3~4%의 이자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부천상담소에서 경기도청 보조금 담당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시스템 담당자들과 함께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보조금 집행 시스템 ‘보탬e’의 정기예금 전환 도입 가능성을 논의했다. 시스템을 개발하는 개발원 측은 “소규모 모듈 추가로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박 의원은 “이자 수익은 도민 복지, 청년지원,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공공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AI 기반 자금 집행 시스템을 도입하고 월 단위 교부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도민의 세금은 도민을 위해 가장 효율적으로 쓰여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행정 시스템이 시대와 흐름에 맞게 진화할 수 있도록 도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 광주경총, AI·반도체 기업 ‘아침식사·영화관람’ 지원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가 인공지능(AI)·반도체 기반 기업 신입직원의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해 아침 식사와 문화행사를 지원했다. 광주경총은 4일 “지난 7월 한 달간 신입직원의 장기근속과 유연한 조직문화 형성을 목표로 ‘아침 식사 및 문화행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 북구청과 함께 추진 중인 ‘내일이 행복한 AI·반도체 기반 일자리 잡고(Job Go)’ 사업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AI·반도체 분야 참여기업 10곳의 신입직원들로, 기업 현장에 커피차를 파견해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샌드위치와 음료가 제공되며, 신입직원은 물론 전 직원이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 아침 식사 외에도 영화관람 문화행사도 지원돼 구성원 간 친밀감 제고와 소속감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광주경총 관계자는 “신입직원 이직률이 높은 중소기업의 현실을 고려해 조직 적응을 돕고 이직률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안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네이버·SKT·LG·NC·업스테이지… 국가대표 AI 선정

    [속보] 네이버·SKT·LG·NC·업스테이지… 국가대표 AI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예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LG AI연구원, NC AI, 업스테이지’ 등 5개사를 선정했다. 정부는 기술력 및 개발 경험, 개발 목표 우수성, 개발 전략·기술 우수성, 파급 효과 및 기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개팀 중 5개팀을 선발했다. 카카오·KT·한국과학기술원(KAIST)·코난테크놀로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5개사는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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