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
    2025-07-17
    검색기록 지우기
  • ġ å
    2025-07-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1,135
  • ‘K팝 창시자’ 이수만 만난 마크롱 대통령… “佛사무실 설립하죠”

    ‘K팝 창시자’ 이수만 만난 마크롱 대통령… “佛사무실 설립하죠”

    ‘케이팝의 창시자’로 불리는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가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만났다. A2O엔터테인먼트는 이 프로듀서가 지난 20일(현지시간) 파리 플라스 드 로페라에서 진행된 ‘프랑스 뮤직 위크 서밋’에 연설자로 참석했으며 대통령 집무처인 엘리제궁으로 이동해 마크롱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A2O 관계자는 “마크롱 대통령이 이 프로듀서에게 프랑스 현지 사무실 설립을 직접 제안하며, 한국과 프랑스 창작자 간의 협업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수만이 참석한 ‘프랑스 뮤직 위크 서밋’은 전 세계 음악 산업을 이끄는 100여명이 모여 토론하는 자리다. 로버트 킨클 워너뮤직 그룹 최고경영자(CEO), 라이어 코헨 유튜브 글로벌 음악 부문 대표, 올리비에 누스 유니버설 뮤직 프랑스 CEO 등이 참석했다. 이수만은 이 자리에서 케이팝이 세계적인 현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인 컬처 테크놀로지(CT)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이수만은 “저는 팬이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프로슈머(Prosumers)가 되는 세상을 상상한다”며 “팬들은 콘텐츠를 재해석하고 리메이크하며 창작 과정에 참여하고, 더 나아가 경제적 보상도 함께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법 “전세보증금 부풀려 받은 대출은 허위계약...보증책임 없어”

    대법 “전세보증금 부풀려 받은 대출은 허위계약...보증책임 없어”

    전세보증금을 부풀린 계약서로 대출을 받았다면, 허위 계약에 해당하므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신한은행이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보증채무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신한은행은 2017년 8월 전세보증금이 2억 6400만원으로 기재된 계약서를 근거로 임차인 A 씨에게 2억 1000만원을 대출해 줬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신한은행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A 씨의 대출채무를 보증했다. 신한은행은 만기 후에도 대출금을 받지 못하자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대출금을 청구했는데, 공사는 실제로 2억 3000만원이 보증금이었던 점을 지적해 대출금 지급을 거부했다. 양 기관이 맺은 협약 약관에는 보증액 면책사유로 ‘특약 주채무자가 사기 또는 허위의 전세계약으로 보증부 대출을 받은 경우’가 포함돼 있었다. 1심과 2심은 신한은행의 손을 들어줬지만, 대법원은 공사의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전세보증금이 실제 지급금액과 다른 내용으로 정해진 이 사건 전세계약은 허위의 전세계약에 해당해 보증공사가 보증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아무리 온라인수업이라지만…“선생님이 전자담배를” 경고 처분

    아무리 온라인수업이라지만…“선생님이 전자담배를” 경고 처분

    인천의 모 학교 교사가 온라인 수업 도중 전자담배로 흡연을 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8일 교사 A씨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던 중 전자담배를 피웠다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중부일보에 따르면 이를 교육청 전자민원 게시판에 알린 민원인은 “수업을 진행하던 교사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화면에 담겨 학생들이 혼란을 빚은 일이 발생했다”면서 “불미스러운 모습을 목격한 학생들은 교사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A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학교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A씨는 “학생들에게 개별 학습을 지시하고 화면을 가린 뒤 전자담배를 피웠는데, 일부 장면이 노출됐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장은 A씨에게 경고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A씨의 추가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 개교한 해당 학교는 올해 고교 1학년생부터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에 맞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과목의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는…‘AI 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 출간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는…‘AI 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 출간

    인공지능(AI) 이슈의 중심에 선 엔비디아(NVIDIA)의 최고경영자(CEO) 젠슨황은 “AI의 다음 단계는 물리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라고 말했다. 피지컬 AI는 곧 로봇을 말한다. 최근 로봇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의 직업과 일상을 바꾸고 있지만 로봇이 가져올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이며 인간과 로봇의 관계는 어떻게 바뀔 것인지 그려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일 잘하는 마케터는 스토리를 만든다’(2024)를 출간해 스토리텔링 기반의 신사업 기획과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박희선 작가가 ‘AI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박영사)을 출간했다. 오랫동안 신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해 온 작가는 최근 5년간 AI로봇 사업에 투신하면서 체감했던 명암과 한계, 전망, 극복 방안들을 책에 담아냈다. AI와 로봇은 현시대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며 관심과 기대 또한 커지고 있지만 영화 등을 통해 과장되게 연출되며 그에 대한 오해 또한 커진 것 또한 사실이다. 크고 작은 기업들이 생겨나고 막대한 투자와 언론의 주목을 받은 기업 다수가 투자금만 소진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신기하고 유망하다 거론되던 관련 서비스 또한 하루아침에 사업 종료를 알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처럼 신기루 같은 허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AI와 로봇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성공으로 이어갈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적절하고 정확한 가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AI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은 고객 관점에서 기술 중심의 어렵고 딱딱한 내용을 떠나 서비스로서의 AI와 로봇을 바라보는 친절한 길라잡이가 되어 준다. 책은 모두 네 부문으로 구성됐다. 챕터1 ‘로봇이 온다’는 로봇 산업 발전 배경을 현존하는 31개의 로봇 서비스 모델에 대한 실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챕터2 ‘혁명을 꿈꾸는 로봇’에서는 AI로봇의 최신 트렌드와 비전공자도 알아야 할 기술들을 알려주며 현재 AI로봇 사업이 직면한 과제들을 다룬다. 챕터3 ‘미래 로봇 사회 전망’은 AI로봇으로 인해 바뀌게 될 일, 삶, 가치관의 변화를 15가지 주제로 나눠 예측한다. 챕터4 ‘로봇 시대, 비즈니스의 기회를 잡아라’에서는 로봇 비즈니스 기획과 마케팅을 위한 10가지 중점 기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AI로봇이 그려내는 미래는 인간을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많은 AI로봇 기업들이 창의적이면서도 유익하고, 이야기가 풍성한 성공적인 사업을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아시스, 티몬의 새 주인 될까?…법원 결정에 달려

    오아시스, 티몬의 새 주인 될까?…법원 결정에 달려

    티몬 인수예정자로 결정된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의 티몬 인수가 1차적으론 불발된 가운데, 법원 판단에 따라 인수가 가능해질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티몬의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 관계인 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의 100%, 일반 회생채권자 조의 82.16%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했지만, 중·소상공인과 소비자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 회생채권자 조의 찬성률이 43.48%에 그쳐 부결됐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 조에서 4분의 3 이상, 회생채권자 조에서 3분의 2 이상이 동의를 해야한다. 이날 티몬 측 관리인은 권리보호조항을 정하는 방법에 따른 인가결정(강제인가결정)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의견을 진술했다. 이에 법원은 오는 23일 회생계획안 내용, 관계인 집회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만약 법원이 회생계획안 강제 인가 결정을 내린다면 오아시스는 남은 절차에 따라 티몬을 인수할 수 있게 된다. 반면 회생 절차를 폐지할 경우 티몬은 파산 또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될 수 밖에 없다. 티몬은 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인해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빠른 매각을 통해 피해 변제를 위해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를 추진해왔다. 티몬 측은 실제 반대가 아닌 정족수 미달로 인한 부결이라는 점에서 강제 인가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40여차례 신생아들 학대 간호조무사 ‘실형’

    40여차례 신생아들 학대 간호조무사 ‘실형’

    운다는 이유 등으로 신생아를 상습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간호조무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2단독 신윤주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A(45)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기관 3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한 A씨는 2024년 5월부터 2개월간 45회에 걸쳐 신생아들을 상습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생후 4일 된 신생아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우는 신생아 입에 손수건을 물리거나 목만 잡아 들어 올리는 듯 위험한 행동을 반복한 혐의다. 신 부장판사는 “신생아를 보호해야 할 간호조무사임에도 수십 차례에 걸쳐 범행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에게 미성년 자녀가 있고 현재 그 자녀를 돌볼 사람이 피고인 외에는 없어 보여 구속하지는 않는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 남해고속도로서 화물차, 덤프트럭 추돌…운전자 중상·소 4마리 폐사

    남해고속도로서 화물차, 덤프트럭 추돌…운전자 중상·소 4마리 폐사

    22일 오전 8시 15분쯤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칠원분기점 인근에서 4.5t 화물차가 27t 덤프트럭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0대 A씨가 중상을 입고 부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화물차에 실려 있던 소 10마리 중 4마리가 죽었다. 차량 견인 작업으로 말미암아 한때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약 2㎞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당시 화물차가 앞서가던 덤프트럭을 들이받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폭격 실패했나…이란 “핵시설 지상부만 손상, 핵활동 중단 안해”

    폭격 실패했나…이란 “핵시설 지상부만 손상, 핵활동 중단 안해”

    미국이 21일(현지시간) 이란 내 핵시설 3곳을 직접 타격한 가운데 이란은 핵 시설의 지상부만 손상됐다면서 핵 활동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국영 TV는 역내 모든 미국 시민과 군인이 합법적인 표적이 됐다고 경고했다.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원자력청(AEOI)은 22일 포르도(포도우)와 이스파한, 나탄즈의 핵시설이 공격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번 공격이 야만적이며 국제법을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공격에도 자국의 ‘국가 산업’(핵 활동)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법적 대응을 포함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공격을 예상해 미리 포르도 내 핵 시설을 미리 빼뒀기 때문에 결정적 피해는 없었다는 이란 당국자의 발언도 나왔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메흐디 모하마디 이란 의회 의장 보좌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며칠 동안 포르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예상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에 핵시설을 대피시켰으며, 오늘 공격으로 인한 회복 불가능한 피해는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모하마드 마난 라이시 이란 의원도 이란 파르스 통신에 포르도 시설이 심각한 손상을 입지 않았으며, 피해는 대부분 “지상 부분에 국한돼 복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핵 시설에 피해가 별로 없다는 이란 측 발언은 “이란 핵 농축 시설을 완전 제거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는 배치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날 군사작전이 “극적인 성공”이라며 “이란의 주요 핵농축 시설은 완전히 전적으로 제거됐다”고 말했다. AEOI는 미국 공격을 받은 핵 시설의 방사능 오염 징후는 없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걸프 지역 일대의 방사능 수치에 특별한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TV 진행자는 중동 내 미군 기지가 표시된 지도를 보이며 “역내 모든 미국 시민과 군인은 이제 합법적인 공격 대상”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B-2 폭격기 6대로 포르도 핵 시설에 벙커버스터 12발을 투하했다”고 전했다. 벙커버스터는 ‘벙커 파괴용 무기’라는 이름처럼 지하 깊은 곳에 있는 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해 개발된 폭탄이다. 지표면 아래 깊숙이 파고들어간 뒤 폭발하도록 설계된 벙커버스터의 공식 명칭은 공중 투하용 초대형 관통 폭탄(MOP·Massive Ordnance Penetrator)이다. 특히 미국의 ‘GBU-57’은 현재 공개된 벙커버스터 중 가장 강력한 폭탄으로 꼽힌다. 전작인 ‘BLU-109’보다 10배 더 강력한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고 AP통신은 미 공군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BLU-109는 지난해 이스라엘군의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제거’ 작전 당시 공습에 동원된 무기다. 약 2m 두께의 콘크리트 벽도 뚫을 수 있는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GBU-57은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으로 개발돼 더 정밀한 폭격을 할 수 있다는 게 미 당국의 평가다. 지하 60m 안팎까지 뚫고 들어가 벙커와 터널 등을 초토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GBU-57을 연속으로 투하하면 폭발 때마다 더 깊이 파고드는 효과를 낸다. 실제 포르도 핵심 시설들은 산악 지형 깊은 곳에 묻혀 있으며, 그 깊이는 80∼90m로 추정된다고 한다.
  • 전남 서남권 목포·신안 통합 갈 길 멀다···시장·군수도 공석

    전남 서남권 목포·신안 통합 갈 길 멀다···시장·군수도 공석

    전남 서남권의 최대 현안중의 하나인 목포·신안 통합 논의가 민간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19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서남권 미래 발전과 통합 전략 대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와 (사)목포포럼이 공동 주최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등 전남 서남권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로서 자치단체 간 통합 전략과 지역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하지만, 통합의 주체인 두 행정기관의 수장인 목포시장과 신안군수가 빠진 대토론회는 통합의 필요성과 전략적 정책 실행 방안 등이 제시됐지만 선언적 행사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통합을 주도해온 박홍률 전 목포시장은 배우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지난 3월 27일 당선 무효가 됐고 기간제 공무원 채용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우량 전 신안군수도 같은날 군수직을 상실했다. 목포시는 그동안 ‘큰목포기획단’ 조직을 신설해 가동하며 통합추진에 동력을 불어 넣어 왔지만, 단체장이 귈위된 상황에서 추진력이 약화된 상태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공무원 A씨는 “토론회 자리를 채우기 위해 참석하는목포시 공무원들에게 상시 학습 1시간 30분을 인정해 준다고 했다”며 “시가 자리 채우기에 부심한 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공무원 B씨도 “인사권자인 단체장이 없다보니, 소속 공무원들이 좀 느슨해진 면이 없지 않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목포·신안 통합논의는 그동안 6차례나 무산됐다. 2011년부터 재개된 통합 논의가 7번째를 맞았지만, 양 단체장의 부재로 또다시 난관에 직면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1년 가량 부단체장 체제로 가는 목포시와 신안군이 민간주도의 통합 논의를 구체화하고 이를 실행해서 두 행정기관의 단체장 통합합의문 서명까지 가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휴가철 유럽행 비행기표 어쩔꼬…인기 관광국 4곳 ‘A형 간염’ 비상 걸렸다

    휴가철 유럽행 비행기표 어쩔꼬…인기 관광국 4곳 ‘A형 간염’ 비상 걸렸다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 4곳에서 A형 간염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며 관광객들에게 경보가 발령됐다. 올해 들어 이미 9명이 숨지는 등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여행 전 예방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상황이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A형 간염 감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4개국에서만 총 2097건의 A형 간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올해 들어 9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설명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슬로바키아가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에만 880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오스트리아는 87건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이미 작년 전체 수치를 넘어선 수준이다.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헝가리는 530건이 확인됐으며 대부분 성인 환자였다. 체코는 600건의 감염 사례 중 6명이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A형 간염은 ‘더러운 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감염자의 대변에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는 경로로 주로 전파된다.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어린이들이 특히 감염되기 쉽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더욱 위험하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간부전으로 이어져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독감과 비슷한 피로감과 근육통, 두통 등이 있다.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도 나타난다. 대변 색깔이 회색으로 변하고 피부가 가려워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간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다. 체코 국립보건원 바르보라 마치코바 소장은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휴가나 여행을 떠나기 전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당부했다.
  • 부산서 고교생 3명 함께 숨져…유서엔 “학업, 진학 부담감”

    부산서 고교생 3명 함께 숨져…유서엔 “학업, 진학 부담감”

    부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이 남긴 유서에서 학업 스트레스와 진학 부담감 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시교육청도 공동대책반을 구성하고 자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1시 39분쯤 해운대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교생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이 3명은 A예술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 사이로, 지난 20일 오후 11시 42분쯤 엘리베이터를 타고 해당 아파트 20층에서 내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이 중 2명은 유서를 남겼으며 학업 스트레스와 진학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는 내용이 주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로선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공동대책반을 구성하고 A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중등교육과장을 중심으로 공동대책반을 구성해 경위를 자체 조사하고 있으며, 각 학생의 빈소에 장학관을 파견해 유족을 지원하고 있다.
  • 과실로 교통사고 내고도 “포트홀 탓”…보험금 타낸 사설 구급차 직원 집유

    과실로 교통사고 내고도 “포트홀 탓”…보험금 타낸 사설 구급차 직원 집유

    전방 주시 태만으로 교통사고를 내고도 도로 파임(포트홀)때문에 사고가 났다며 보험금을 타낸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어재원 부장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2월 고속도로에서 회사 소유 특수 구급 차를 운전하다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중앙분리대와 갓길 화단을 잇달아 들이받았지만, 포트홀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한국도로공사에 신고하고, 보험사로부터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 등 2000만원을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사고 다음 날부터 출근했지만, 입원 치료 때문에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서류를 조작해 휴업 손해 보험금을 받아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데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다만 반성하고 있는 점, 개인적으로 취득한 금액이 비교적 많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A씨가 출근한 사실을 알면서도 A씨가 입원해 약 한달 일을 못 한 것처럼 휴업 확인서를 작성해 준 사설 구급차 업체 대표에게는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 SM 떠난 이수만, 佛 마크롱 대통령 만났다…뭐라고 소개됐나 보니

    SM 떠난 이수만, 佛 마크롱 대통령 만났다…뭐라고 소개됐나 보니

    SM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인 이수만(73)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에마뉘엘 마크롱(47) 프랑스 대통령을 만났다. 20일(현지시간) 이 프로듀서는 파리 오페라 광장에서 열린 ‘프랑스 뮤직 위크 서밋’ 참석차 프랑스를 찾았다. 해당 행사는 국제 음악 산업 주요 인사가 모여 주요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 프로듀서는 연설자로 나서 컬처 테크놀로지(CT)와 창작자 권리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일정 소화 도중 이 프로듀서는 프랑스 대통령 집무실인 엘리제궁을 방문해 마크롱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A2O는 이 프로듀서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K팝을 만든 사람”으로 소개됐다며 “마크롱 대통령이 이 프로듀서가 뛰어난 기업가이자 창작자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반가워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이 프로듀서에게 프랑스 현지 사무실 설립을 제안하며 한국과 프랑스 창작자 간 협업 강화를 위해 적극 협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2O는 “마크롱 대통령이 라시다 다티 문화부 장관에게 협의를 지시했다”며 구체적인 협업 가능성도 열렸다고 자평했다. A2O는 이번 만남이 “프랑스 최고위층이 K팝 산업의 영향력과 이 프로듀서의 문화적 비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창작자 권리 보호와 양국 간 협력 모델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가수 출신인 이 프로듀서는 국내 최대의 연예 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를 세우고 K팝의 기반을 닦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2023년 SM을 떠난 뒤 지난해 미국에서 A2O를 설립해 키(Key·핵심)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를 맡고 있다.
  • 초등학생 체벌 교사, 감봉 징계에 소송했지만 ‘패소’

    초등학생 체벌 교사, 감봉 징계에 소송했지만 ‘패소’

    교사 “다른 학생들 교육권 보호를 위해”재판부 “기본적 소양 의심 발언” 초등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자 등으로 때린 교사가 감봉 징계가 과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법 행정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A씨가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5월 3학년 수업 중 수업 시간에 친구와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피해 아동을 플라스틱 자로 종아리 10대와 허벅지 1대를 때렸다. 2022년 9월에도 4학년 교실에서 친구와 장난하다 싸웠다는 이유로 배드민턴 라켓의 넓은 부분으로 다른 학생의 등과 팔을 한 차례씩 때렸다. A씨는 이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 40시간과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 보호처분을 받았다. 원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감봉 1개월 징계를 받은 A씨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냈으나 기각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법정에서 “수업 시간에 떠들거나 장난치는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었지만 피해 학생들이 계속 떠들거나 장난으로 다른 학생들의 교육권 보호를 위해 가볍게 때린 것”이라고 항변했다. 재판부는 “교원으로서 학생들을 인격적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올바른 윤리와 가치관 확립을 위해 교육해야 할 책무가 있지만, 교원사회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켜 이를 제재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원고는 법정에서 ‘교사가 체벌을 가할 수 없다는 점을 몰랐다’고 주장하는 등 교육 지도자로서 기본적 소양에 의심이 들 수도 있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A씨 청구를 기각했다.
  • 한국인 남성, 태국서 전 여자친구 감금·총기로 위협했다 체포

    한국인 남성, 태국서 전 여자친구 감금·총기로 위협했다 체포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남성이 전 여자 친구를 감금하고 총기로 위협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태국인 전 여자 친구가 다른 남성과 교제하는 것에 질투심을 느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현지 언론 더 타이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쯤 태국 촌부리주 파타야의 한 네일숍에서 외국인이 태국 여성을 감금하고 총기로 위협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타야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건물을 포위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용의자는 3층 창문을 깨고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건물 안에 있던 피해 여성 A씨(28)를 구조했다. A씨는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으며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날 밤부터 한국인 전 남자 친구가 휴대전화를 빼앗고 방 안에 가뒀다. 중국 남성과 바람이 났냐고 추궁하며 협박과 폭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용의자는 범행 전 태국 여성에게서 7만 7000 바트(약 325만원)를 주고 불법으로 권총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감금된 당일 오후 3시쯤 탈출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이후 용의자가 휴대전화를 돌려주며 중국인 남자 친구에게 절교 메시지를 보내라고 강요했다. A씨는 즉시 친구에게 구조 요청 메시지를 보내 경찰에 신고가 이뤄졌다. 경찰은 주변 수색과 탐문 수사를 벌여 사건 발생 약 4시간 뒤인 오후 11시쯤 사건 현장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체포된 인물은 27세 한국인 김모씨. 그의 소지품에서는 15발의 탄환이 장전된 9㎜ 권총이 함께 발견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 친구가 다른 남성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해 화가 났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 A씨는 폭행과 감금 혐의에 대해 고소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그래도 경찰은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김씨를 입건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의 중범죄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인 남성, 태국서 전 여자친구 감금·총기로 위협했다 체포 [여기는 동남아]

    한국인 남성, 태국서 전 여자친구 감금·총기로 위협했다 체포 [여기는 동남아]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남성이 전 여자 친구를 감금하고 총기로 위협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태국인 전 여자 친구가 다른 남성과 교제하는 것에 질투심을 느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현지 언론 더 타이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쯤 태국 촌부리주 파타야의 한 네일숍에서 외국인이 태국 여성을 감금하고 총기로 위협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타야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건물을 포위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용의자는 3층 창문을 깨고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건물 안에 있던 피해 여성 A씨(28)를 구조했다. A씨는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으며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날 밤부터 한국인 전 남자 친구가 휴대전화를 빼앗고 방 안에 가뒀다. 중국 남성과 바람이 났냐고 추궁하며 협박과 폭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용의자는 범행 전 태국 여성에게서 7만 7000 바트(약 325만원)를 주고 불법으로 권총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감금된 당일 오후 3시쯤 탈출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이후 용의자가 휴대전화를 돌려주며 중국인 남자 친구에게 절교 메시지를 보내라고 강요했다. A씨는 즉시 친구에게 구조 요청 메시지를 보내 경찰에 신고가 이뤄졌다. 경찰은 주변 수색과 탐문 수사를 벌여 사건 발생 약 4시간 뒤인 오후 11시쯤 사건 현장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체포된 인물은 27세 한국인 김모씨. 그의 소지품에서는 15발의 탄환이 장전된 9㎜ 권총이 함께 발견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 친구가 다른 남성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해 화가 났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 A씨는 폭행과 감금 혐의에 대해 고소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그래도 경찰은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김씨를 입건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의 중범죄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포트홀 때문에 사고” 허위 신고로 보험금 챙긴 사설 구급차 기사 집유

    “포트홀 때문에 사고” 허위 신고로 보험금 챙긴 사설 구급차 기사 집유

    자신의 실수로 교통사고를 내놓고도 포트홀(도로 파임) 때문에 사고가 난 것처럼 허위 신고해 보험금을 타낸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어재원 부장판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2월 고속도로에서 회사 소유 특수구급차량을 운전하다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중앙분리대와 갓길 화단을 연달아 들이받았다. 그러나 A씨는 마치 포트홀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한국도로공사에 신고하고,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차량 수리비, 견인비, 차량 휴차료 등 명목으로 총 2000여만원을 타냈다. A씨는 사고 다음 날부터 출근하고도 입원 치료 때문에 임금이 줄어든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휴업손해 보험금을 받아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데도 또 범행했다”며 “다만 반성하고 있는 점과 개인적으로 취득한 금액이 비교적 많지는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가 출근한 사실을 알면서도 A씨가 입원해서 한 달가량 일을 못 한 것처럼 휴업확인서를 작성해 준 사설 구급차 업체 대표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 ‘사생활 논란’ 엄태웅, 9년간 안 보이더니…♥윤혜진 “기적 같은 순간”

    ‘사생활 논란’ 엄태웅, 9년간 안 보이더니…♥윤혜진 “기적 같은 순간”

    발레 무용수 겸 방송인 윤혜진(45)이 남편인 배우 엄태웅(51)의 복귀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윤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태웅이 출연한 드라마 ‘아이 킬 유’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조용히 마음 다잡으며 버텨온 시간을 곁에서 지켜보며 과연 이런 날이 정말 올 수 있을까. 답 없는 기다림 속에서 기대도 해보고, 상상도 해보고, 또 한편으로는 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십여년의 시간이 흘렀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이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윤혜진은 GV 상영일인 오는 7월 9일이 어머니의 생일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모친상을 당한 그는 “그저 우연일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엄마가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윤혜진과 엄태웅은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면서 성폭행 혐의를 벗었으나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윤혜진의 전언대로 엄태웅은 9년 만에 ‘아이 킬 유’로 안방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는 2017년 영화 ‘포크레인’ 출연을 마지막으로 공백기를 이어왔다.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흙수저인 아르바이트생이 음주운전 뺑소니 사망 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대기업 회장 친손녀를 대신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올여름 공개에 앞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면서 영화 버전으로 먼저 선보인다.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엄태웅은 지난 4월 개인 사진전 ‘시간의 공기’를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스타벅스에 독서대·키보드 설치하고 사라진 ‘카공족’ 논란

    스타벅스에 독서대·키보드 설치하고 사라진 ‘카공족’ 논란

    스타벅스 한 매장에서 개인용 칸막이를 세워두고 긴 시간 자리를 비운 손님이 포착돼 논란이다. 지난 19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동네 스타벅스에 외출 빌런이 있다”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 내 테이블에 칸막이를 세워두고 헤드셋과 키보드, 마우스, 태블릿 등을 설치해 둔 모습이 담겨 있다. 작성자 A씨는 “맨날 이렇게 자리 맡아두고 자리에 없다”며 “이날은 내가 3시간 머무는 동안 한 번도 자리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적었다. 그는 “작은 매장이라 자리 없어서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쓰지도 않으면서 자리만 지키는 건 좀 너무하다”고 했다. 이어 “거슬린 부분은 오만 장비 다 챙겨온 게 아니라 자리 점유만 하고 이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것보다 더한 장비를 챙겨왔어도 ‘대단하네’ 하고 말았을 거 같지만 쓰지도 않는 자리를 맡아만 둔 게 싫다”고 했다. 카페에서 개인 전자기기를 들고 와 공부하거나 업무를 보는 ‘카공족’이 논란이 된 건 여러 차례 있었다. 2023년 4월 국내 한 스타벅스 매장엔 멀티탭까지 연결해 노트북과 사무용 모니터로 작업하는 손님의 모습이 공개됐다. 2022년엔 서울 은평구의 한 개인 카페에서 복사기를 들고 온 손님들이 2시간가량 업무를 보고 갔다는 업주의 제보도 있었다.
  • 쓰러진 20대, 경찰관·약사·간호사 합심 구조 덕에 살았다

    쓰러진 20대, 경찰관·약사·간호사 합심 구조 덕에 살았다

    지하상가에서 갑자기 쓰러진 20대 여성을 휴직 중인 경찰관과 간호사·약사 등이 힘을 합쳐 구조했다. 21일 낮 12시 20분쯤. 인천지하철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20대 여성 A씨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경련 증상을 보였다. 때마침 지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이곳을 지나던 부천 소사경찰서 소속 박민지(33) 경장은 즉시 A씨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하면서 그가 저혈당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육아휴직 중인 박 경장은 지구대에 근무할 당시 구조·구급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데다, 평소 다양한 응급 처치법을 공부한 덕분에 A씨의 질환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는 당시 약국 밖에 나와 있던 약사에게 이런 사실을 설명하면서 당 성분이 있는 음료수를 받은 뒤 A씨에게 조금씩 먹였다. 또 혈액순환을 위해 A씨의 몸을 주물러 달라고 주변 여성 행인들에게 요청했고, 마침 주변에 있던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기도 확보와 마사지 등 추가 응급 처치를 했다. A씨는 역무원의 신고를 받고 10여분 만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경장은 “평소 다양한 응급 상황을 가정한 대처법을 영상 등으로 공부했는데 실제로 적용할 수 있게 돼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응급 상황에 힘을 합쳐 도와주신 약사, 간호사, 역무원과 주변 시민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