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
    2025-07-06
    검색기록 지우기
  • 바이오매스
    2025-07-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8,544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7일 고랭지채소 주산지 현장토론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6월 27일(금) 오후 2시부터 안반데기 마을회관(강원도 강릉시)에서 고랭지채소 수급 안정에 대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연구원의 지선우 엽근채소관측팀장이 ‘최근 고랭지채소류 수급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고령지농업연구소 이영규 실장이‘고랭지채소류 재배 현황과 중장기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연구원 농업관측센터 노호영 원예관측실장 주재로 토론이 열려 고랭지 엽근채소류 수급안정 등 현안을 논의한다. 토론에는 강원도 무배추 공동출하협의회 김시갑 회장, 강릉 고랭지채소 공동출하협의회 최선동 회장,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정만기 이사, 강원도청 이인희 원예팀장, 대관령원예농협 신영주 소장이 참여한다. 한두봉 원장은“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고랭지채소 재배 여건이 날로 악화되고, 여름철 엽근채소의 수급 불안정과 가격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다”며 “고랭지채소의 주요산지에서 실제로 재배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 유통 관계자,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자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장암역 운영비, 경기도가 책임지고 서울시와 협상해야”

    이영봉 경기도의원, “장암역 운영비, 경기도가 책임지고 서울시와 협상해야”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6월 24일 진행된 제384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기도 철도물류항만국 결산심사에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의 의정부 장암역 역사 신축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대안 제시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심사에서 이영봉 의원은 장암역 신축으로 불거진 운영비 분쟁의 근본 원인이 경기도와 서울시의 사업 추진 과정에 있음을 지적하며, 그 피해를 의정부시가 떠안는 것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봉 의원은 “장암역사 신축은 당초 계획에 없던 사안으로, 7호선 청라 연장에 따른 서울교통공사의 유치선 증설 요구를 경기도가 받아들이면서 추진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 과정에서 정작 운영비 부담의 당사자가 될 수 있는 의정부시는 어떠한 협의 과정에서도 참여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장암역사 분쟁의 배경을 고려할 때, 사업의 주체인 경기도가 책임 있는 자세로 서울시와 직접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 대상에서 벗어난 의정부시에 운영비 전액을 부담시키는 것은 명백히 부당하다”며, “경기도가 즉각적으로 갈등을 중재하고 합리적인 운영비 분담 방안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나아가 이영봉 의원은 7호선 연장 노선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재 7호선 연장 노선은 복선-단선-복선의 기형적인 구조로 건설되고 있어 향후 운행 효율성 저하와 배차 간격 문제가 불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간 구간의 단선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지금이라도 복선화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통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영봉 의원은 결산심사를 마치며 “장암역 운영비와 7호선 복선화 문제는 수십만 의정부 시민의 교통 편의와 직결되는 매우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설 때까지 모든 의정활동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다듀 최자가 만든 ‘분자’...힙(HIP)주류의 성지인 이곳에[편플:편의점FLEX]

    다듀 최자가 만든 ‘분자’...힙(HIP)주류의 성지인 이곳에[편플:편의점FLEX]

    세븐일레븐이 새로운 힙(HIP) 주류들을 선보이며 올 여름 편의점 주류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멤버이자 애주가로 유명한 ‘최자’가 개발한 복분자주 ‘분자’와 일본 전통주인 ‘쿠보타’ 사케다. 세븐일레븐은 이 두 제품을 통해 트렌디한 주류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주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자’는 최자와 셰프, 소믈리에들이 2년여간 연구 끝에 개발한 신개념 복분자주로, 고창 복분자 300개와 사과 7개 등을 사용하여 주정, 감미료, 설탕 없이 자연스럽게 만든 고농축 크래프트 과실주다. 이 주류는 전통 발효 방식인 ‘말로락틱’ 발효 방식으로 농축 및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며, 기존의 단순한 담금주와는 다른 새로운 맛을 선보인다. 최자 자신이 음식 문화와 주류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만큼, 복분자주를 한식과 잘 어울리게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김치찜이나 고기와 같은 강한 맛의 음식과 잘 어울리도록 배합하였으며, 깊은 산미와 본연의 바디감이 조화를 이룬다. 이 제품은 최자가 직접 추천한 음용 방법인 얼음에 타서 천천히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음용할 수 있으며, ‘스몰 럭셔리’ 트렌드를 타깃으로 해 다소 높은 가격대인 6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세븐일레븐의 공식 온라인몰에서 한정된 수량으로만 판매되며,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일본 전통주인 ‘쿠보타’ 사케도 새롭게 출시한다. 최근 일본여행이 인기와 함께 이자카야 방문 등 일본 주류 문화 경험이 늘어나면서 사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일본 니카타현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사케 브랜드 ‘쿠보타’의 4종을 선보인다. ‘쿠보타’ 사케는 맑고 청량한 맛을 자랑하며,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쿠보타 센주’와 ‘쿠보타 준마이다이긴죠’는 각각 가장 대중적인 라인으로, ‘센주’는 깔끔하고 드라이한 맛을, ‘준마이다이긴죠’는 쌀 본연의 깊은 감칠 맛을 지니고 있어, ‘절제된 럭셔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쿠보타 유즈’와 ‘쿠보타 스파클링’은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음료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사케다. ‘쿠보타 유즈’는 유자 향이 가미되어 산뜻하고 상큼한 맛을 자랑하며, 식전주나 디저트주로 매우 적합하다. ‘쿠보타 스파클링’은 과일향과 쌀의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며, 샴페인보다 낮은 알코올 도수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탄산주로 자리잡았다. 세븐일레븐은 이를 통해 일본 전통주의 매력을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세븐일레븐은 일본 전통주와 함께 새로운 트렌드인 스몰 럭셔리 주류, 저도주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여름철 편의점 주류 시장을 선도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분자’와 ‘쿠보타’ 사케 모두 한정된 수량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온라인몰을 통한 빠른 인기몰이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제품들이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트렌디한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주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 줄서서 기다린 뉴욕의 그 빵을 이젠 편의점에서[편플:편의점FLEX]

    줄서서 기다린 뉴욕의 그 빵을 이젠 편의점에서[편플:편의점FLEX]

    CU가 글로벌 식품 기업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와 협업하여, 크래프트 크림치즈를 활용한 베이글 4종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이번 출시된 제품들은 뉴욕식 정통 베이글 스타일을 기반으로 하여, 고품질 크림치즈와 함께 식사 대용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군 확대를 목표로 한다. CU는 이달 크래프트 하인즈와 함께 ‘크래프트 크림치즈 베이글’ 2종을 선보인다. 첫 번째 제품은 바질 크림치즈 베이글로, 올리브 베이글에 바질페스토 크림치즈를 조합해 짭쪼름한 감칠맛과 향긋한 허브향이 조화를 이룬다. 두 번째 제품은 블루베리 크림치즈 베이글로, 블루베리 원물이 들어가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강조한다. 두 베이글 제품 모두 원유와 크림 함유량이 95%에 달하는 고함량 크림치즈를 1cm 두께로 발라내어, 입 안 가득 고소한 풍미를 제공하며, 오븐에서 구워낸 베이글로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완성했다. 이 제품들은 7월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무화과 잼과 원물을 사용한 무화과 크림치즈 베이글, 레몬제스트를 활용한 레몬 크림치즈 베이글도 출시될 계획이다. 또한, CU는 식사 대용으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get 베이글 샌드위치’ 2종도 함께 출시했다. 햄치즈 베이글과 어니언크림 베이글이 포함된 이 샌드위치 제품들은 리뉴얼된 get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get커피와 동반 구매 시 1,500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CU가 이번에 선보인 베이글 제품군은 최근 편의점에서 간단한 한 끼 식사로 빵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출시됐다. 실제로 CU의 최근 3개년 빵 매출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51.1%, 2023년 28.3%, 2024년 33.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1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역시 22.4%가 증가했다. 최근 3개월 동안 CU의 베이커리 카테고리에서는 프리미엄 식사 빵 제품들이 인기를 끌며, ‘맛폴리 디아볼라 피자 스팀베이글’과 ‘405 브륄레 토스트’ 같은 특별한 형태의 제품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CU는 앞으로도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국내 유수의 맛집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베이커리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고니 MD는 “CU는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식사 대용빵 라인업을 강화하며 새로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품질과 특색을 높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계획임을 밝혔다.
  • LG전자 ‘워시타워’, 국내 판매량 100만대 돌파… AI로 더 강력·섬세하게

    LG전자 ‘워시타워’, 국내 판매량 100만대 돌파… AI로 더 강력·섬세하게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LG전자 ‘워시타워’는 높은 공간 효율성과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5%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 국내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워시타워에 탑재된 ‘AI DD모터’는 딥러닝 AI 기술을 통해 옷감의 재질, 무게, 오염도에 따라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6모션으로 맞춤 세탁·건조한다. 탈수 코스에서도 진동을 줄이는 동시에 세탁물이 뭉치는 현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올해 신제품인 ‘AI 워시타워’는 AI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전원 연결 상태에서 세탁물 투입 후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파악하고 코스별 예상 세탁∙건조 시간을 바로 안내한다.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더 정확하게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안내’ 기능도 갖췄다. 세탁량을 파악해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 투입할 뿐만 아니라 세탁 과정에서 세탁수의 탁도를 기반으로 오염 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시 세제를 추가 투입하기도 한다. AI 워시타워는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세탁∙건조 코스와 옵션을 학습해 ‘My 코스’를 자동 생성한다. 또 더욱 섬세한 건조 성능을 구현해 기존 대비 ‘수축완화 코스’에서 수축 정도를 최대 20%, ‘타월 코스’에서 마모도를 최대 35% 각각 개선했다. 한편, LG전자는 AI DD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의 본원 성능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믿을 수 있는 가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 미국의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가 발표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전제품 브랜드’ 조사에서 주요 8개 분야 가전을 모두 제조하는 종합가전회사로는 6년 연속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국 소비자 매체들이 발표한 가전 제품 평가에서도 지난달 기준 LG전자의 세탁기가 6개국 8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서울데이터랩]레이디움·지토·세이, 24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레이디움·지토·세이, 24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파이코인(PI)이다. 파이코인은 13.05% 상승하며 현재 가격은 835원이다. 이 종목의 시가총액은 약 6조 3023억 원에 이르며, 가상자산 시장에서 그 입지를 점점 더 확고히 하고 있다. 파이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에게 보상을 주는 시스템을 지향하며, 광범위한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시럽(SYRUP) 역시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시럽은 7.70% 상승하며, 현재 가격은 805원이다. 시가총액은 약 8973억 원으로, 이 종목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금융 거래 및 자산 관리 분야에서의 혁신적 솔루션을 제안하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BCH)도 6.73% 상승하며 65만 9366원의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3조 1139억 원에 달하며, 비트코인 캐시는 초기 비트코인보다 더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거래 수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거래량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폼(FORM)은 4.4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현재 가격은 3834원이다. 폼의 시가총액은 약 1조 4641억 원으로, 이 종목은 디지털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디지털 자산의 통합 관리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카스파(KAS)는 4.13% 상승하며, 가격은 105원에 도달했다. 시가총액은 약 2조 7887억 원으로, 카스파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빠르고 안전한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저비용의 안전한 거래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3.26% 상승하며 4만 3040원의 가격을 기록했다. 비트겟토큰(BGB)은 2.98% 상승하며 6018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펏지 펭귄(PENGU)은 1.97% 상승하며 13원을 기록했으며, OKX 토큰(OKB)은 1.79% 상승하여 6만 9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1.37% 상승하며 1억 4612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서울데이터랩]레이디움·딕시·카이아, 24시간 하락률 상위

    [서울데이터랩]레이디움·딕시·카이아, 24시간 하락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레이디움(S)이 24시간 동안 -9.26% 하락하며 시가총액 300위권 내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레이디움의 현재가는 424원이며, 거래량은 2059억 5503만 원에 달하고 시가총액은 1조 2239억 원이다. 레이디움은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에서 유동성 공급과 거래를 지원하는 토큰으로, 최근의 하락세가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딕시(DEXE)는 -8.03%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두 번째로 큰 하락률을 보였다. 현재가는 1만 543원으로, 거래량은 1086억 903만 원, 시가총액은 8828억 3069만 원이다. 딕시는 탈중앙화 보험 프로토콜을 구축하여 사용자가 자산을 보호하는 데 있어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카이아(KAIA) 역시 -7.82%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카이아의 현재가는 267원이며, 거래량은 1244억 4095만 원, 시가총액은 1조 6218억 원이다. 카이아는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생태계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하락세가 게임 산업 내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하고 있다. 버추얼 프로토콜(VIRTUAL)은 -7.7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현재가는 1984원으로, 거래량은 3186억 1413만 원이며, 시가총액은 1조 2998억 원이다. 버추얼 프로토콜은 가상 자산 거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으로, 기술적 업데이트와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커브 파이낸스 토큰(CRV)은 -7.15%의 하락률을 보였다. 현재가는 717원이며, 거래량은 1602억 5340만 원, 시가총액은 9734억 7991만 원이다. 이 토큰은 유동성 풀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최근의 가격 하락에 대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에어로드롬 파이낸스(AERO)는 -6.41% 하락했고, 비트텐서(TAO)는 -6.34% 하락했다. 같은 시각 도그위프햇(WIF)은 -5.94%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SKY는 -5.51% 하락을 기록했으며, 지토(JTO)는 2716원으로 -4.57% 하락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와 S&P 500 지수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 종합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42,982.43포인트로 전일 대비 106.59포인트 내렸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9,973.55포인트로 61.02포인트 올랐다. S&P 500 지수는 6,092.16포인트로 전일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527,468천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42,982.4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는 43,130.33포인트로 시작해 42,871.50포인트까지 내려갔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1,280,966천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19,973.5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시작가는 20,013.95포인트였으며, 최고가는 20,052.78포인트였다. 한편, S&P 500 지수는 뉴욕 거래소에서 2,877,947천주의 거래량을 보이며 6,092.16포인트로 마감했다. 시작가는 6,104.23포인트였고, 최고가는 6,108.51포인트였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493.30포인트로 51.43포인트(0.95%) 올랐다. 나스닥 100 지수는 22,237.74포인트로 47.22포인트(0.21%) 상승했다. 다우운송 지수는 15,209.72포인트로 164.85포인트(1.07%) 하락했다. VIX 지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16.76포인트로 0.72포인트 내렸다. VIX 지수가 20 미만인 현재,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성남 8호선 판교 연장 예타 9월 재신청

    경기 성남시가 2년 전 중단됐던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시는 오는 9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당초 6월 중 예타 신청을 검토했지만,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 현행화 일정과 판교권 개발사업의 수요 반영 시점을 고려해 시기를 9월로 조정했다. 8호선 연장사업은 현재 종점인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약 3.78km 구간을 지하철로 연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023년 예타에서는 개발계획의 반영 부족으로 수요 예측이 낮게 나와 경제성(B/C)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자진 철회했다. 하지만 최근 백현마이스 산업단지와 정자동·판교2밸리 개발, 경강선·월판선 연계사업 등이 본격화되면서, 성남시는 향후 수요 증가를 반영한 재분석을 통해 예타 통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내달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경과와 경제성 제고 방안, 향후 계획 등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예타를 통과할 경우 총사업비 4891억 원 중 약 60%인 2935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8호선이 판교까지 연장되면 판교테크노밸리와 백현마이스 등 첨단 산업단지와의 교통 접근성이 향상돼, 기업 인력 확보와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경강선 등 수도권 광역철도와의 환승 체계가 구축되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진다. 역세권 활성화와 상권 확장 등 간접적인 지역경제 상승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예타 통과를 위해 판교 일대 개발계획을 수요 예측에 반영하고, 환승 편의와 교통 개선 효과를 강조할 방침이다. 교통 혼잡 해소와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적 편익도 함께 부각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 공감대를 넓히고, 지자체의 재정 참여 의지를 분명히 해 국비 확보의 타당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판교를 중심으로 한 교통망 확충은 도시 성장의 핵심”이라며 “예타 통과를 위한 경제성 확보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유튜버 “이영애, 김건희와 연관 있다”…결국 벌금 700만원

    유튜버 “이영애, 김건희와 연관 있다”…결국 벌금 700만원

    배우 이영애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21단독 김경수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약식 기소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전 대표 정천수씨에게 벌금 700만원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정식 공판을 거치지 않고 서면 심리를 통해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검찰이 법원에 요청하는 제도다. 앞서 이영애는 2023년 9월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이승만 대통령기념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 열린공감TV가 ‘이영애의 기부가 윤 대통령 부부와 연관돼 있다’는 취지로 보도하자 이는 허위 사실이라며 서울 용산경찰서에 정씨를 고소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 양주경찰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이씨 측의 이의신청에 따라 검찰에 송치됐다. 의정부지검도 지난해 6월 불기소 결정을 내리자 이영애 측이 다시 불복해 항고했고, 상급 기관인 서울고검은 같은 해 8월 재기수사 명령을 내리고 직접 사건을 수사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2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26일

    쥐 48년생 : 피로가 누적되는구나. 60년생 : 작은 횡재수 있겠다. 72년생 : 안정이 중요하니 앞장서지 마라. 84년생 : 금전 관계를 철저히 지키면 대길 96년생 : 부탁은 신중하게 하라. 소 49년생 : 술자리를 조심하라. 61년생 : 일도 잘되고 마음도 뿌듯하다. 73년생 : 이동을 삼가 하라. 85년생 : 인덕이 많아 돕는 이 많다. 97년생 : 사소한 행동에 주의하라. 호랑이 50년생 : 인내심이 필요한 때이다. 62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74년생 : 재물이 넘치는 하루다. 86년생 : 대인 관계에 신경 써라. 98년생 : 생각지 못한 큰일이 기다린다. 토끼 51년생 : 건강에 유념하라. 63년생 : 전화위복의 시기가 오겠다. 75년생 : 하는 일마다 행운이 따른다. 87년생 : 순탄하게 풀리는 길운 99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용 52년생 : 매듭을 잘 지어야겠다. 64년생 : 일을 꼼꼼히 하라. 76년생 : 생기가 가득하니 복이 들어온다. 88년생 : 멀리 이동하지는 마라. 00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뱀 53년생 : 의견 충돌 있겠다. 65년생 : 알고 지내는 사람의 도움이 있겠다. 77년생 : 검토 후 일을 추진하라. 89년생 : 때를 잘 활용하면 이익이 생긴다. 01년생 : 어려움이 발생한다. 말 54년생 : 시비는 참는 게 상책이다. 66년생 : 기쁨이 넘치는 하루다. 78년생 : 주변의 얘기를 새겨듣는 것이 좋겠다. 90년생 : 생활에 변화를 주어라. 02년생 : 일이 어렵게 풀린다. 양 43년생 : 수입이 좋은 하루다. 55년생 : 어려움이 해결된다. 67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든다. 79년생 : 건강관리에 힘써라. 91년생 : 만사가 귀찮고 힘들구나. 원숭이 44년생 : 성급한 행동을 피해야 좋은 날. 56년생 : 가는 곳마다 행운 있다. 68년생 : 가까운 사람의 방해가 많다. 80년생 : 격한 대화 조심해야 한다. 92년생 : 운이 서서히 풀린다. 닭 45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행운이 온다. 57년생 : 앞길이 순탄하다. 69년생 : 대인 관계를 활발히 하면 대길하다. 81년생 : 경솔한 행동은 삼가라. 93년생 : 새로운 일이 잘 진행된다. 개 46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58년생 : 자신을 낮춤이 좋다. 70년생 : 계산은 분명히 하라. 82년생 : 기쁨 많은 하루. 94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준다. 돼지 47년생 : 가정 화목에 힘써라. 59년생 : 돈에 대한 걱정 있다. 71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83년생 : 오랜만에 마음이 흐뭇하다. 95년생 : 일이 순조롭다.
  • [데스크 시각] 일하는 대통령, 일하는 공무원

    [데스크 시각] 일하는 대통령, 일하는 공무원

    최근 ‘김밥 먹는 대통령’과 ‘6시간 국무회의’가 국민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우리 국민이 일하는 대통령을 오랜만에 봐서 그런 거 같다. 대통령 모두발언으로 회의 시간을 다 쓰고 안건이 통과되는 데는 1분도 걸리지 않았던 윤석열 정부의 국무회의와 대비돼 그럴 수 있다.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의 처지를 고소해하는 기색도 보인다. 국무회의는 국무위원들이 정부의 중요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정부 최고의 의결 기관이다. 짜인 각본에 따라 발언해서도 안 되고, 거수기 역할에 그쳐서도 안 된다. 윤석열 정부 지난 3년이 비정상이었다는 얘기다. 지난 10일 국무회의에 ‘3대 특검법’이 상정됐을 때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특검법 국회 통과는 유감”이라고 했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정치 보복으로 비칠 수 있다”고도 했다. 국무위원 대부분이 특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대했다. 이 얼마나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국무회의인가. 심지어 이 위원장은 대놓고 내년 8월까지 임기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자기 정치와 ‘보수 여전사’ 이미지 각인을 위해 국무회의를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지만 영혼 없이 자리만 걸치고 있는 것보단 낫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이렇게 강경했다면 윤 전 대통령이 과연 비상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었을까.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 공개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뤄진다면 국민의 알 권리 충족뿐 아니라 국무위원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로 이어질 수 있다. 국정감사 때마다 벼락치기로 현안 파악에 나서는 국무위원들이 적지 않았는데, 국무회의를 공개한다면 알아서 잘할 수밖에 없다. 누구도 카메라 앞에서 대통령에게 깨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지는 않을 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 배경도 국무회의에서의 남다른 활약상 덕분 아닌가.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일 잘하고, 준비된 국무위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하는 대통령에 발맞춰 대통령실 참모가 열일하는 건 당연하다. 이 대통령의 업무량을 따라가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코피를 쏟았다고 한다. “나 없어서 좋았다면서요”라는 취지로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건넨 이 대통령의 귀국 인사는 ‘워커홀릭 상사’의 짓궂은 농담이기도 하다. 국무위원과 중앙부처 공무원 역시 따로 갈 수가 없다. 한 몸이다. 일하는 장관 밑에 일 안 하는 공무원이 있을 수 없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이 국무위원을 몰아붙이고 닦달하는 것도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다잡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이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1순위로 요구하는 게 빠른 민원 처리(해결) 아닌가. 시범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처럼 막강한 인허가권을 가진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 평가제’를 도입하면 어떨까.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했던 것처럼 민원 발견과 처리 기록을 공무원 인사에 반영하는 것이다. 말로만 공무원들에게 긴장해야 한다고 해봐야 지속 가능하지 않다. 역대 어느 정부도 제대로 하지 못한 규제 철폐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다. 경제5단체는 ‘메가 샌드박스’ 도입과 이를 뒷받침할 특별법 제정까지 요청했다. 재계 관계자는 “세계 1등이었던 한국의 디스플레이가 대형 올레드(OLED) 빼고는 중국으로 다 넘어갔다. 수년째 같은 민원을 제기해도 답을 안 주는 정부 밑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새 정부가 규제 철폐를 바닥에서부터 다시 들여다볼 때라고 했다. 술 좋아하고, 가짜 경호 차량까지 내보내며 늦장 출근하는 대통령을 지난 3년간 봐 왔다. 일하는 대통령이 온 만큼 이젠 일하는 국무위원, 일하는 공무원으로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주권자 국민이 공복에게 당연한 걸 요구하는 현실이 씁쓸할 뿐이다. 김경두 산업부장
  • [남성욱 칼럼] 반기문의 분노와 우려

    [남성욱 칼럼] 반기문의 분노와 우려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헌장과 국제법이 무시되는 작금의 국제 정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다큐멘터리 ‘조용한 리더’(The Quiet Diplomat) 국내 시사회에서 반 전 총장은 중동 가자지구에서 자행된 3만여명의 아동 살상 및 이란·이스라엘 전쟁과 관련해 유엔이 평화 조정자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에 개탄했다. 그러면서 유엔이 1차 대전 이후 설립됐다가 2차 대전 발발로 1946년 해체된 최초의 국제평화기구인 국제연맹(LN)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한숨을 쉬었다. 국제연맹은 1920년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제1차 세계대전과 같은 파괴적 전쟁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결성됐다. 그러나 국제연맹은 1930년대 이후 일본 군국주의의 만주 침략, 무솔리니의 에티오피아 침공, 히틀러의 베르사유조약 거부를 막지 못하는 등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1946년 해체되고 전승국들이 유엔을 새로이 출범시켰다. 최근 유엔을 둘러싼 국제 정세는 묘한 기시감을 주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와 무역전쟁, 미중 갈등과 중동 사태 등 1차 대전 이후 상황과 비교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지난달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금 우리는 전쟁과 전쟁 사이의 기간인 전간기(interwar years)에 있다”며 “전간기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현재 유엔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스트롱맨이 집권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의 국가주권 이기주의 때문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9대 사무총장인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면담을 하지 못했다. 마가(MAGA)로 치장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경시 때문이다. 반 전 총장이 재임 기간(2007~2016) 중동 평화를 위해 수차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것과 달리 구테흐스 총장은 취임 8년이 지나도록 이스라엘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은 선출 과정에서부터 상임이사국들의 동의와 협조가 필수다. 상임이사국 간 정치적 타협의 산물이라는 태생적 한계는 불가피하다. 선출됐다고 끝이 아니라 이후 운영 과정에서도 강대국의 입김을 피할 수 없다. 세계 최대의 국제기구를 대표하는 자리이니만큼 상임이사국들을 상대로 고도의 외교력이 요구된다. 국제정치가 각자도생의 시대에 들어가며 5대 상임이사국인 미중러 최고지도자들의 힘자랑이 도를 넘어섰다. 미국의 경제력은 축소됐다. 1970년 기준 미국의 국제경제 비중은 50% 선이었으나 2023년엔 25% 이하로 축소됐다. 반면 중국의 비중은 1%에서 15%까지 상승했다. 국제경찰로서의 미국 역할은 한계에 직면했다. 재정과 무역 적자에 시달리는 미국은 품위를 팽개치고 동맹국을 상대로 방위비 인상을 압박한다. 서방세계를 대표했던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는 겨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의지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방관했다. 국제기구의 다자외교를 무시하는 유엔 상임이사국들의 종착역은 명약관화다. 힘이 지배하는 정글 사회다. 인류가 세계대전의 참상을 경험하고 설립한 국제연맹은 강대국들의 도발로 26년 만에 끝이 났다. 평화의 희망을 갖고 두 번째로 설립한 유엔조차 80년을 지나며 불길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자외교의 보루인 유엔의 역할을 정상화하는 데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협력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반인륜적 전쟁을 막지 못할 것이란 반 전 총장의 우려는 역사의 경고다. 세계평화, 경제개발, 인권 3대 좌표를 지향하는 유엔을 중심으로 다자주의를 회복하는 게 그의 간절한 소망이다. 반 전 총장은 “아카데미상을 받으려고 다큐멘터리 제작에 동의한 건 아니다”라고 농담했지만 속내는 편치 않다. 혼신의 노력을 다해 2015년 체결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흔들리는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영화 제목에는 ‘조용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그는 재임 기간 결코 조용하지 않았던 설득과 경청의 리더였다. 반 전 총장이 요즘 불면의 밤을 보내는 이유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호국영령 희생 가슴에 새겨”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호국영령 희생 가슴에 새겨”

    현대로템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은 25일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이정엽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 김익수 경영지원본부장, 김정훈 레일솔루션사업본부장 등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현충원을 찾았다. 이 대표는 참배 후 방명록에 “피로 써내려간 호국영령의 희생을 가슴속에 새기며 위국헌신의 각오로 대한민국의 평화로운 일상을 수호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이 대표는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에 지상무기 품질을 높이고 무인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표는 “K2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 등 최고 품질의 방산 제품을 납품하고 다목적 무인차랑 ‘HR-셰르파’ 등 무인 체계 기술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로템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함께 참전용사 600여명에게 생필품을 담은 희망박스를 제작해 지급하고 있다. 또 지난 23일 현대로템 임직원들은 현대자동차그룹 ‘광복 80주년 기념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충원 묘역을 정화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방산기업으로서 대한민국 평화를 지켜온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태원 사위 “이란 본토 공습 작전 참여”

    최태원 사위 “이란 본토 공습 작전 참여”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의 남편인 케빈 리우 황이 중동에 있는 미군 중부 특수작전사령부(CSOJTF-C)에서 근무하며 이란 공습 작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황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 계정에 “우크라이나나 인도·태평양 사령부(INDOPACOM)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중동 합동군사본부에 배치되는 게 한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불과 6개월 만에 이런 일들이 일어날 줄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사드 정권이 무너졌고 후티 반군은 우리의 폭격에 항복했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본토를 직접 폭격하는 작전에도 참여했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B-2 스텔스 폭격기와 토마호크 미사일 정밀 타격 작전에도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황은 지난해 10월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민정씨와 결혼한 직후 중동에 파병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은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 있는 CSOJTF-C 소속인 것으로 보인다. 이 부대는 중동 지역에서 특수작전을 통합 지휘하고 연합군(이스라엘·사우디 등)과 특수작전 및 테러 대응 임무를 수행한다. 황은 “2%도 안 되는 선발 확률을 뚫고 소령(Major) 진급에 성공하고 공로 훈장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미사일 공격 속에서도 새 창업 아이템을 위한 55만 달러의 투자금도 유치했다”며 창업가로서의 성과도 전했다. 중국계 미국인인 황은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친 뒤 미 해병대 장교로 복무했다. 이후 예비군으로 전환해 캘리포니아에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했다. 한편 민정씨는 한국 해군 장교 출신으로 2015년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이순신함에서 전투 정보 보좌관으로 6개월간 아덴만 파병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
  • 박병호 전성기는 지금 이 순간… 4경기 연속 홈런포 ‘펑’

    박병호 전성기는 지금 이 순간… 4경기 연속 홈런포 ‘펑’

    프로야구 kt 위즈 소속이던 지난해 부진한 성적에 은퇴까지 고민했던 ‘거포’ 박병호가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연일 대포를 쏘아 올리며 화끈한 화력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리그 단독 1위 한화에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팀 3연패를 끊으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박병호는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초구 시속 134㎞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만루포 등 홈런 2개로 6타점을 쓸어 담은 그는 20일과 22일(21일 우천 취소)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홈런 1개씩을 퍼 올렸다. 이날까지 4경기 연속 홈런(5개)이다.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이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한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3위가 됐다. 홈런 1위는 27개의 르윈 디아즈(삼성), 2위는 19개의 오스틴 딘(LG 트윈스)이다. 박병호는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지난 14일 대구에서 열린 kt 위즈전을 끝으로 열흘간 휴식기를 갖고 마운드로 돌아온 삼성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는 “휴식을 한 만큼 긴 이닝을 소화해 줬으면 한다”던 박진만 감독의 바람에 부응했다. 그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한화 타선을 묶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이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반격 카드’ 헤르손 가라비토를 꺼내 든다. 가라비토는 26일 대구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가라비토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21경기(선발 2경기)를 뛰었고 마이너리그 통산 175경기(선발 146경기) 30승54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빅리그 경험이 없는 알렉 감보아가 지난달 롯데에 합류해 5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37로 호투하면서 가라비토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앞서 박 감독은 가라비토의 등판 일정을 알리면서 “구속, 구위, 신체 균형 등 모든 부분이 만족스럽다. 실전에선 공 속도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전의 부상과 휴식으로) 2명의 대체 선발을 활용해야 했던 시기가 끝났다.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 기성용 “초라하게 못 끝낸다”… ‘서울 심장’ 포항행 초읽기

    기성용 “초라하게 못 끝낸다”… ‘서울 심장’ 포항행 초읽기

    프로축구 FC서울의 프랜차이즈 스타 기성용(36)이 K리그에서 처음으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축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새 둥지로 유력한 곳은 포항 스틸러스다. 서울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대표 선수 기성용과의 인연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 기성용이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하고 싶다고 요청했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며 “기성용이 선수 유니폼을 벗을 때 은퇴식을 열고 지도자 인생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10년을 제외하면 한국에선 줄곧 서울에서만 뛰었다. 2020년 국내 무대로 복귀한 그는 K리그1 통산 198경기에서 14골 19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서울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부임 첫해 “서울이 기성용이고 기성용이 서울”이라며 믿음을 보였고, 주장직까지 맡겼다. 하지만 기성용은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리며 리그 20경기(2골 5도움)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김 감독이 많은 활동량과 빠른 공수 전환을 중시하는 것과 달리 킥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는 유형인 기성용은 이번 시즌 들어 류재문, 황도윤 등에 밀려 8경기만 나섰다. 지난 4월 12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을 시작한 기성용은 “선수 생활을 초라하게 끝내고 싶지 않았다. 더 이상 서울에 도움 되지 않으니 빨리 이적하는 게 팀을 위하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서울과 기성용이 ‘잠깐 이별’을 선언했지만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아 있기 때문에 계약 해지를 통한 이별을 할지, 정식 이적을 통한 이별을 할지 그 방법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해지되면 기성용은 그 즉시 다른 팀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은 다음 달 24일까지 열린다. 기성용 영입에는 포항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포항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성용의 에이전트가 먼저 이적을 제안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선수가 원소속팀과의 계약을 정리해야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이 포항으로 가면 K리그 대표 라이벌전인 울산 HD와의 동해안 더비가 더욱 흥미로워진다. 울산에는 2000년대 중후반 서울의 ‘쌍용’으로 K리그를 뜨겁게 달군 이청용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중 절차를 마칠 경우 기성용은 오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1라운드에서 포항 소속으로 서울과 맞붙게 된다.
  • 6·25 전쟁 때 재소자와 북한군에 항전… ‘영웅 우학종 흉상’ 서울구치소에 우뚝

    6·25 전쟁 때 재소자와 북한군에 항전… ‘영웅 우학종 흉상’ 서울구치소에 우뚝

    75년 전인 1950년 6월 25일 새벽. 우학종(1905~1950) 전 개성형무소장은 북한군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직원은 물론 재소자들과 함께 끝까지 항전했다. 개성형무소는 ‘38선’에서 북쪽으로 불과 1㎞ 떨어진 지점에 있었고, 개성시가 함락된 이후 ‘최후의 보루’ 역할을 했다. 당시 끝까지 북한군과 맞서 싸웠던 우 전 소장을 기리기 위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내부엔 그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할아버지인 우 전 소장의 뒤를 이어 구치소·교도소 등에서 교정직 공무원으로 일했던 우준식(62)씨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 되면 할아버지 생각이 더 많이 난다”고 했다. 우씨가 태어나기도 전 할아버지는 세상을 떠났지만, 우씨는 아버지에게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할아버지는 북한군에 맞서 10시간 가까이 버텼지만, 이미 개성시가 점령되고 국군이 오지 못하는 상황도 알게 됐다”며 “할아버지는 마지막엔 재소자들을 풀어 주고 직원들도 해산시킨 뒤 포로로 잡히지 않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6·25 전쟁 첫날 희생된 터라 우 전 소장의 시신조차 찾지 못했다. 그대로 잊힐 뻔한 그의 활약상은 법무부가 1951년 부산에서 우 전 소장의 추모식을 열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1989년 서울구치소에 우 전 소장의 흉상이 세워졌다. 2023년 건립된 서울남부교도소 입구 충혼탑에도 가장 먼저 그의 이름이 올라갔다. 법무부는 매년 현충일 전날 우 전 소장에 대한 추모제를 연다. 우씨는 “경찰이나 군인 등 제복 공무원들은 순직하면 국립현충원에 안장되는데 교정공무원은 제외된다”며 “이렇게라도 할아버지를 기억해 주는 이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우씨가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건 우씨의 아버지에 이어 우씨까지 할아버지와 같은 교도관 업무를 한 영향도 컸다. 우씨는 교정직 공무원시험에서 연거푸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당시 지원 상한 나이인 29세에 시험에 합격했고, 이후 10년 정도 교도관으로 일했다. 우씨는 “재소자들의 교정·교화를 위해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교정직 공무원들에 대한 응원이 더 커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재정 어려운 K리그 시민구단에 ‘이재명표 보조금’… 경기, 올해도 추가로 10억씩 ‘단비’

    李 지사 시절 체육진흥 대책 일환5억 지급… 5:5 매칭 방식 두배로광역지자체 중 유일… 야구도 지원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재정 건전화 규정 위반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를 받으면서 14개 시·도민구단의 열악한 재정 상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의 시민구단 7곳은 도로부터 5억원씩 보조금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는 없는 이 특이한 ‘가뭄의 단비’는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이던 2021년부터 도내 시민구단에 체육진흥 차원에서 지급되어오던 것이다. 경기도는 올해도 시민구단 지원 예산을 모두 35억원 책정했다. 경기도 보조금은 5:5 매칭을 조건으로 하기 때문에 5억원을 지원받은 시에서도 같은 액수를 지원해야 한다. 결국 경기도의 시민구단들은 해마다 10억원씩 추가 재원이 생기는 셈이다. 특히 시에서 지원받는 규모가 열악한 K리그2 시민구단에게는 경기도의 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 작지 않다. 지자체 지원 예산이 지난해 115억원에서 올해 60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 성남FC의 경우 전체 지원금 가운데 16.6%나 된다. 지원 규모가 가장 적은 안산 그리너스(48억원)에선 이 비중이 20.8%로 5분의1을 넘어선다. 광역지자체가 관내 시민구단을 직접 지원하는 건 경기도가 유일하다. 대신 지원금 40% 이상은 반드시 유소년 축구 지원 등 미래 투자에 쓰도록 돼 있다. FC안양 관계자는 “올해 우리 팀이 유소년 육성에 12억원을 책정했다. 시민구단 입장에선 해마다 도에서 보조금을 받는 게 구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독립야구단에도 보조금을 주고 있다. 올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지원액은 16억원이 배정됐다. 프로팀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이 독립야구단을 통해 기량을 유지하고, 일부는 프로 입성의 결실을 맺고 있다. 한 야구 구단 관계자는 “최근 방송 등을 통해 독립 리그가 주목받으면서 독립야구단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갔다”며 “1군 부상자들을 포함한 프로팀 3군과 독립구단이 연습 경기를 갖는 등 교류도 늘려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 두 번째 만난 제니, 이젠 더 밀도 있게 이 몸 갈아 넣을게요

    두 번째 만난 제니, 이젠 더 밀도 있게 이 몸 갈아 넣을게요

    “재연을 하면 상대방의 연기와 대사의 이면이 더욱 세심하게 보입니다.” 배우 박지연(사진·37)이 연극 ‘2시 22분’의 재연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2시 22분’은 이사한 집에서 새벽 2시 22분마다 이상한 소리를 듣는 제니와 남편 샘, 남편의 절친 로렌과 그의 남자친구 벤이 소리의 정체를 두고 치열하게 논쟁하는 작품이다. 202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하고 2023년 한국에서 라이선스로 무대에 올랐다. 올해는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초연 때보다 관계성 집중… 끝나면 ‘어질’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만난 박지연은 이 작품에 대해 “텍스트가 어렵고 대사량도 많지만 매우 세련된 작품”이라면서 “첫 공연 때는 리듬과 속도감에 치중해 시야를 넓게 가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제니뿐 아니라 샘, 로렌, 벤의 관계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연습하면서 상대방과 생각을 공유하고 말의 의도를 비로소 깨닫게 되는 일도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사도 일부 수정하고 말투에 변화를 주면서 더욱 밀도를 높였다. 박지연과 아이비, 최영준, 김지철, 방진의, 임강희, 차용학, 양승리 등 모든 출연진이 초연 때와 같지만 또 다른 느낌이 될 거라고 자신하는 이유다. 박지연은 “이 작품은 끝나고 나면 어질어질하다”고 했다. 한 명이라도 구멍이 나거나 실수하면 제자리를 찾기 어려워 대사의 조각을 맞추기 위해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니는 끝을 향할수록 감정이 상승하는 역할이라 감정과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면서 “나를 갈아 넣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2010년 뮤지컬 ‘맘마미아’로 데뷔한 그는 꾸준히 무대 활동을 하며 달려왔다. 2018년에는 ‘리처드 3세’로 연극 무대를 밟았다. 연극 장르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장르를 잘하고 싶었던 데다 공연에 대해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원스’는 치유·‘… 해피엔딩’은 자부심 지난달 말까지 3개월 넘도록 빠져 있던 뮤지컬 ‘원스’를 얘기하다가는 왈칵 눈물을 쏟았다. “너무 사랑하는 작품”이라며 말끝을 흐리더니 “따뜻한 작품을 좋아하는데 그게 바로 ‘원스’였다. 끝나는 날까지 한 곡 한 곡이 소중했고, 매일이 치유의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최근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오른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도 그에게 자부심을 안겨 주는 작품이다. 박지연은 2018년 ‘어쩌면 해피엔딩’의 재연 때 주인공 클레어 역을 맡았다. 박지연은 “한국 뮤지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면서 “그런 역사적인 무대에 함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