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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3000원대 ‘치킨런’… 전체 매출도 날다

    대형마트 3000원대 ‘치킨런’… 전체 매출도 날다

    배달 치킨 가격이 2만~3만원대로 자리 잡은 가운데 대형마트 3사가 모두 치킨을 앞세워 할인 경쟁을 벌였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치킨이 점포 매출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가 좋다는 이유에서다. 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통큰 세일’ 행사를 열었는데 대표 품목인 ‘통큰치킨’ 10만 마리가 모두 오전 중에 동이 났다. 통큰치킨은 2010년 롯데마트가 1마리에 5000원에 팔아 업계 반향을 일으킨 품목으로 15년 전 가격을 재현했다. 영업 전부터 줄이 설 정도로 연일 고객이 몰렸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더 낮은 가격으로 맞불을 놨다. 이마트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고래잇 페스타 쿨 썸머 세일’을 열고 ‘어메이징 완벽치킨’ 1마리를 3480원에 판매했다. 홈플러스도 지난 3일부터 행사 품목으로 ‘당당 3990옛날통닭’을 3990원에 선보였다. 다만 점포별로 하루 준비 물량이 이마트는 100~150마리, 홈플러스는 50여마리에 그쳐 실제 구매가 쉽진 않았다. 대형마트들은 사전 계약으로 원재료를 대량 매입하고 매장에서 직접 치킨을 만들어 단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3사가 행사를 열면서 모두 치킨을 앞세운 건 모객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통큰치킨 덕에 1주차 행사(6월 26일~7월 2일)기간 동안 전체 매출과 방문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 1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배달 치킨값이 높아지면서 그 수요가 대형마트로 몰렸고, 부수적으로 다른 품목의 매출도 늘리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 서울 아파트 거래 65% ‘뚝’… 모든 자치구 줄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 65% ‘뚝’… 모든 자치구 줄었다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분의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은 물론 풍선효과가 예상되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도 거래량이 줄며 규제 후 일주일간 서울 거래량이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감소했다. 6일 부동산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서울 25개 자치구에 대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대출 규제가 시행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577건으로 집계됐다. 규제 직전 일주일간(6월 20~26일) 거래량이 1629건이던 것에 비해 64.6%(1052건) 줄어들었다. 강남3구와 마용성은 대출 규제 직격탄을 맞았다. 강남(76건→24건)은 68.4%, 서초(15건→1건)는 93.3%, 송파(24건→1건)는 95.8%씩 거래량이 줄었다. 마포는 66.3%(86건→29건), 용산은 21.4%(14건→11건), 성동은 53.8%(93건→43건)씩 거래량이 쪼그라들었다. 이번 대책 이후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던 노도강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 등 외곽 지역도 얼어붙었다. 노원(143건→60건)은 58.0%, 도봉(48건→25건)은 47.9%, 강북(21건→15건)은 28.6% 거래량이 줄었다. 금천은 73.1%(26건→7건), 관악은 62.7%(59건→22건), 구로는 65.8%(79건→27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전 지역에서 거래량이 줄어든 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거나 일부는 자금 조달 여력 부족으로 매매 계획을 거둬들여서다. 투자 손실을 우려하거나 자금 계획이 틀어지며 계약금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거래를 취소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 의대로 쏠렸나… 올해 SKY 입학 특목·자사고 출신 5년래 ‘최저’

    의대로 쏠렸나… 올해 SKY 입학 특목·자사고 출신 5년래 ‘최저’

    올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신입생 가운데 특수목적고(특목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이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 증원에 따라 최상위권 수험생의 ‘의대 쏠림 현상’이 나타난 데다 이과생의 문과 교차 지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은 지난달 30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된 ‘대학별 신입생 출신 고등학교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서울대 신입생은 1372명, 고려대는 1124명, 연세대는 989명으로 모두 3485명으로 집계됐다. 2021학년도 3768명, 2022학년도 3702명, 2023학년도 3635명, 2024학년도 3748명 등 3600~3700명 수준이 유지됐던 것과 비교해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SKY 신입생은 263명(7.0%) 줄었는데, 이 가운데 210명은 자사고 출신이었다.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서울대 신입생은 지난해 1390명에서 1372명으로 18명(1.3%) 감소했지만, 연세대는 같은 기간 1126명에서 989명으로 137명(12.2%), 고려대는 1232명에서 1124명으로 108명(8.8%)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신입생 비율은 서울대가 36.3%로 가장 높았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21.9%, 21.7%였다. 종로학원은 “의대 증원에 따라 이들이 의대에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고, 이과생의 문과 교차 지원과 무전공 선발 전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 安혁신위 오늘 출범… 당권 주자들 ‘전대 모드’ 전환

    安혁신위 오늘 출범… 당권 주자들 ‘전대 모드’ 전환

    국민의힘 쇄신 작업을 주도할 ‘안철수 혁신위원회’가 7일 닻을 올린다. 당에서는 ‘계파 불용’ 방침을 세웠지만 혁신 방향을 두고 생기는 잡음과 갈등은 추후 혁신위가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꼽힌다. 혁신위는 7일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구성을 완료하고, 9일 첫 회의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혁신위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해 이른바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에 방점을 두고 7명 정도로 구성될 예정이다.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까지 접었지만 ‘전권 혁신위’로 출범한 게 아닌 탓에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과 건건이 협의를 거쳐야 하는 문제도 구조적 한계로 꼽힌다. 8월 중하순쯤 예정된 전당대회 준비가 본격화하면서 처음으로 당내 최다선(6선) 조경태 의원이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조 의원은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새 희망을 만들 적임자라는 권유를 받아 왔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친한계로 분류돼 왔으나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는 별개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선 후보로 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역할론’을 강조하고, 한 전 대표는 ‘소통’ 위주의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4일 서울희망포럼에 참석해 “지금은 자유의 종을 울릴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고, 한 전 대표는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권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늘려 가고 있다.
  • 상법 개정안·추경 ‘큰 산’ 넘은 국회…방송3법·노란봉투법 등 줄줄이 뇌관

    상법 개정안·추경 ‘큰 산’ 넘은 국회…방송3법·노란봉투법 등 줄줄이 뇌관

    상법 개정안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남은 민생·개혁 입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후 재추진되고 있는 방송3법·노란봉투법·농업4법 등은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7월 국회도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주요 법안들은 7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쟁점 법안 13건과 여야 민생 공통 공약 법안 16건 등을 포함해 총 40건을 중점 추진 법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여기엔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비롯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보험법·농어업재해대책법) 등이 포함돼 있다. 방송3법 개정안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 이사 수를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해당 개정안은 이미 민주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어 전체회의를 의결을 앞두고 있다.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도 논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다만 일부에선 법 개정이 업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집권 여당이 된 만큼 법안 통과 외에 세부 시행령이나 정부 가이드라인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등 농업4법 역시 민주당에선 우선 처리 과제로 보고 있다. 여야가 합의한 상법 개정안에서 빠졌던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집중투표제 보완’ 등도 공청회를 거쳐 이달 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 중국에 휴가 갔다가…천안 서북구청장, 호텔서 숨진 채 발견

    중국에 휴가 갔다가…천안 서북구청장, 호텔서 숨진 채 발견

    곽원태 충남 천안시 서북구청장이 중국 휴가 중 현지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곽원태 구청장은 개인 휴가를 내고 중국 산둥성 원덩시를 여행하던 중 이날 오전 현지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곽원태 구청장은 과거 파견 근무 인연으로 종종 원덩시를 방문해 왔으며, 이번에도 직장 동료와 함께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별다른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사망 원인 조사와 시신 수습 등을 위해 현지로 출국했다. 곽원태 구청장은 지난 1일 인사 발령으로 천안시 행정자치국장에서 서북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 충남 청양 칠갑산 터널서 승용차 전복 후 불···2명 사망·1명 중상

    충남 청양군 칠갑산 터널 안에서 승용차 단독사고 후 불이나 3명의 사상자가 났다. 6일 오후 6시32분쯤 충남 청양군 대치면 이화리 칠갑산 터널(청양~공주 방향) 안에서 A씨(6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벽을 들이박고 전복된 뒤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탄 B(여·40대)씨와 뒷좌석에 탄 C(여·60대)가 심정지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고, A씨가 크게 다쳤다. 경찰은 차량이 넘어지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수영 “부산시민 25만원 필요없다”…“너나 받지마” 댓글 폭발

    박수영 “부산시민 25만원 필요없다”…“너나 받지마” 댓글 폭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민생회복 지원금 정책을 비판하며 “부산 시민은 25만원 필요 없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박수영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해수부를 보내준다니 감사히 받겠지만, 지역인재 의무 채용 때문에 산업은행 같은 공기업이 오는 게 더 낫다”며 “기왕 이전하기로 한 해수부는 연말까지 ‘남구’로 보내주고, 당선 축하금 25만원 대신 산업은행도 ‘남구’로 보내달라. 우리 부산 시민은 25만원 필요 없다”고 적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박수영 의원 게시물에 “국회의원 월급도 구민들을 위해 안 받으면 안 되나요?” “우리 부산이라고 말하면 안됩니다” “당신이 뭔데 필요없다고 하나” “너나 받지마” 등의 항의성 댓글을 달며 설전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강하게 반발했다. 이나영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박수영 의원이 무슨 자격으로 부산 시민의 권리를 박탈하느냐”며 “윤석열의 민생 파탄을 막지도 못하고 내란 극우 세력을 의인으로 치켜올린 박 의원이 민생을 입에 올리는 것이 기가 차고 염치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 의원으로 있던 3년간 정치적 타산으로 국민을 외면해 놓고 이제 와서 큰소리를 치는 꼴이 파렴치 그 자체”라며 “325만 부산 시민은 물론 국민의 기대가 걸린 사업에 어깃장 놓을 생각부터 하는 박 의원이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정부는 경기 진작을 위해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되는데 1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45만원이, 2차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0만원이 9월에 추가로 지급된다. 2차 소비쿠폰까지 포함할 경우 1인당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 얼마나 더우면...체감온도 43도에 ‘더위 먹은’ 새, 도로에서 기절

    얼마나 더우면...체감온도 43도에 ‘더위 먹은’ 새, 도로에서 기절

    중국에도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오면서 야생 동물마저 졸도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신랑망 등 현지 매체는 5일(현지시간) “후베이성(省) 우한의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기절한 채 쓰러져 있는 새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현지 주민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은 새 한 마리가 아스팔트 위에 기절해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새를 발견한 주민이 플라스틱 통에 물을 담아 조금씩 뿌려주자 새는 곧 정신을 차린 듯 보인다. 이후 주민은 물이 담긴 플라스틱 통에 새를 담가 두었고, 이내 새는 물을 마실 수 있을 만큼 조금씩 회복됐다. 이 사진은 ‘우한의 무더위에 비둘기도 졸도했다’라는 제목으로 현지 SNS인 웨이보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이를 최초 공개한 주민은 사진 속 조류를 ‘비둘기’라고 칭했지만, 사실 이 새는 중국의 국가 2급 보호동물인 붉은배새매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우한은 하늘을 날던 새가 기절할 정도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우한의 최고 온도는 38도, 체감 온도는 43도에 달했다. 우한이 속한 후베이성 기상대는 5일 오전 6시 우한에서 37도의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주황색 경보는 폭염 경보 4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조류는 땀샘이 없는 탓에 불볕더위가 찾아오면 부리를 열고 헉헉거리거나 온몸에 물을 뿌려 체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 전문가들은 강철과 콘크리트로 뒤덮인 우한과 같은 도시에서는 열섬 현상 때문에 주변 교외 지역보다 온도가 더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 현지 매체는 전문가를 인용해 “도시의 기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 야생동물들은 생존을 위협받는다”면서 “이러한 고온 현상은 조류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의 행동 변화를 유발해 먹이나 번식 및 기타 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생태계 균형을 파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도 연일 찜통더위에 신음하고 있다. 6일 오전 5시 기준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고 열대야도 예보됐다. 5일 밤부터 6일 사이 강릉과 대전, 광주, 대구 등 전국 마흔여 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고 서울은 7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며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으며, 특히 높은 습도로 인해 실제로 체감하는 더위는 더 심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 [포착] ‘더위 먹은’ 새, 도로에서 기절…“체감온도 43도에 혼절했다”

    [포착] ‘더위 먹은’ 새, 도로에서 기절…“체감온도 43도에 혼절했다”

    중국에도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오면서 야생 동물마저 졸도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신랑망 등 현지 매체는 5일(현지시간) “후베이성(省) 우한의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기절한 채 쓰러져 있는 새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현지 주민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은 새 한 마리가 아스팔트 위에 기절해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새를 발견한 주민이 플라스틱 통에 물을 담아 조금씩 뿌려주자 새는 곧 정신을 차린 듯 보인다. 이후 주민은 물이 담긴 플라스틱 통에 새를 담가 두었고, 이내 새는 물을 마실 수 있을 만큼 조금씩 회복됐다. 이 사진은 ‘우한의 무더위에 비둘기도 졸도했다’라는 제목으로 현지 SNS인 웨이보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이를 최초 공개한 주민은 사진 속 조류를 ‘비둘기’라고 칭했지만, 사실 이 새는 중국의 국가 2급 보호동물인 붉은배새매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우한은 하늘을 날던 새가 기절할 정도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우한의 최고 온도는 38도, 체감 온도는 43도에 달했다. 우한이 속한 후베이성 기상대는 5일 오전 6시 우한에서 37도의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주황색 경보는 폭염 경보 4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조류는 땀샘이 없는 탓에 불볕더위가 찾아오면 부리를 열고 헉헉거리거나 온몸에 물을 뿌려 체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 전문가들은 강철과 콘크리트로 뒤덮인 우한과 같은 도시에서는 열섬 현상 때문에 주변 교외 지역보다 온도가 더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 현지 매체는 전문가를 인용해 “도시의 기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 야생동물들은 생존을 위협받는다”면서 “이러한 고온 현상은 조류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의 행동 변화를 유발해 먹이나 번식 및 기타 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생태계 균형을 파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도 연일 찜통더위에 신음하고 있다. 6일 오전 5시 기준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고 열대야도 예보됐다. 5일 밤부터 6일 사이 강릉과 대전, 광주, 대구 등 전국 마흔여 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고 서울은 7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며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으며, 특히 높은 습도로 인해 실제로 체감하는 더위는 더 심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 카리나, 솔직하게 고백했다 “2번 빨간 옷 입은 이유는…”

    카리나, 솔직하게 고백했다 “2번 빨간 옷 입은 이유는…”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지난달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정치색 논란’에 대해 한 달여 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카리나는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당시 상황과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논란의 중심에 섰던 숫자 2가 적힌 붉은색 재킷 사진에 대해 “쌀쌀한 날씨에 스태프들과 나가 겉옷을 사 입고 팬들과 소통하려고 사진을 올렸다가 연락을 받고 삭제했다”며 “제가 너무 무지했던 건 맞다. 해외에 있어도 알아야 할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인지하고 공부해야겠다고 느꼈다. 제가 던진 이야기니 감당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게 된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 5월 27일 인스타그램에 일본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카리나는 숫자 2가 적힌 빨간색 재킷을 입고 있었고, 이는 대선을 앞둔 시기와 맞물려 특정 후보 지지 논란으로 번졌다. 장미 이모티콘 또한 논란을 키웠다. 게시물은 약 1시간 만에 삭제됐지만, 의도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됐다. 일부 정치권 인사들은 이를 옹호하며 카리나를 지지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카리나가 일상적인 내용을 게시했을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인지한 뒤 곧바로 삭제했으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카리나 역시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마이를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앞으로 더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 로봇이 알아서 주차…현대차그룹 ‘주차 로봇’ 영상 화제

    로봇이 알아서 주차…현대차그룹 ‘주차 로봇’ 영상 화제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선보인 ‘기아 EV3 발레파킹 기술 PR’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끌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를 통해 자발적 공유가 확산하며 580만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달성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 영상은 현대차그룹의 주차 로봇이 자동으로 EV3를 주차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한 이후 7개월이 지난 4월부터 조회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4월 미국 소셜 플랫폼 레딧의 사이언스 테크 엔지니어링 월드 커뮤니티에 영상이 올라오면서 급속도로 퍼진 것이다. 실제 호주 자동차 인플루언서 슈퍼카 블론디를 비롯해 미국의 래핑 스퀴드와 본 인 스페이스, 캐나다 인플루언서 댓 에릭 알퍼, 타임즈 브라질 유튜브 등은 이 영상을 주요 콘텐츠로 다뤘다. 현재까지 글로벌 48곳 이상의 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 해당 영상을 주요 화제로 다뤘다. 각국 미디어들은 현대차그룹 주차 로봇 기술이 선사할 미래 주차 방식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영상에 달린 총 2736건의 댓글 중 75%는 긍정적 반응 일색이다. 영상에 나온 주차 로봇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등 실제 제조 공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상법·추경 ‘큰 산’ 넘은 6월 국회…방송3법·노란봉투법·농업4법 줄줄이 대기

    상법·추경 ‘큰 산’ 넘은 6월 국회…방송3법·노란봉투법·농업4법 줄줄이 대기

    상법 개정안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남은 민생·개혁 입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후 재추진되고 있는 방송3법·노란봉투법·농업4법 등은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7월 국회도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주요 법안들은 7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여야 쟁점 법안들은 논의를 통해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쟁점 법안 13건과 여야 민생 공통 공약 법안 16건 등을 포함해 총 40건을 중점 추진 법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여기엔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비롯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보험법·농어업재해대책법) 등이 포함돼 있다. 방송3법 개정안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 이사 수를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해당 개정안은 이미 민주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어 전체회의를 의결을 앞두고 있다.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도 논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다만 일부에선 법 개정이 업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집권 여당이 된 만큼 법안 통과 외에 세부 시행령이나 정부 가이드라인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등 농업4법 역시 민주당에선 우선 처리 과제로 보고 있다. 당내에서는 올해 가을 추수 시기에 맞춰 개정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합의한 상법 개정안에서 빠졌던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집중투표제 보완’ 등도 공청회를 거쳐 이달 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 일주일간 ‘호남살이’ 들어간 박찬대…“李대통령과 원팀” 강조

    일주일간 ‘호남살이’ 들어간 박찬대…“李대통령과 원팀” 강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장을 낸 박찬대 의원이 전남 서부와 동부, 전북 지역에서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당원 토크 콘서트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민주당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 지역 민심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날 전남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당원 토크콘서트에서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라며 “민주당의 일꾼이 되겠다고 하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유세를 위해 호남을 찾았을 때 호남 시민 여러분들이 ‘확실하게 밀어줄 테니 여기 말고 험지에 가서 한 표라도 더 가져와 이겨야 된다’고 말씀하셨다”며 “덕분에 험지로 유세를 다니며 대선 승리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일 때 수석 대변인으로, 계양 출마할 때 비서실장으로, 1기 당대표 때는 최고위원으로, 2기 당대표 때는 원내대표로, 다시 대선 후보 때는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함께 길을 헤쳐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이 대통령과 확실하게 원팀을 이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고 지방선거의 확실한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전날부터 일주일간 ‘호남살이’에 들어갔다. 마을회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지역민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박 의원은 검찰 인사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이 검찰 탄압을 가장 많이 받았던 만큼 검찰 개혁의 장애가 될 인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또 ‘명심’(이 대통령의 의중)에 관한 질의에 대해선 “명심은 특정 개인이 아닌 국민에게 있다”며 “개혁을 누가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느냐가 중요할 뿐 명심이 어디에 있는지가 본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회계사 출신이라는 이력을 내세운 박 의원은 실물 경제와 민생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집권 여당 대표는 개혁뿐 아니라 경제도 챙겨야 한다”며 “민생경제와 개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자영업자 10명 중 1명 셔터 내려… 폐업자 첫 100만 돌파

    자영업자 10명 중 1명 셔터 내려… 폐업자 첫 100만 돌파

    지난해 내수 부진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사업을 포기한 사람이 처음으로 100만명을 웃돌았다.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소매업과 음식점이 가장 많이 문을 닫았다. 6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법인을 포함한 폐업 신고자는 100만 8282명으로 집계됐다. 1995년 관련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후 100만명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폐업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다 2023년 단숨에 전년 대비 11만 9195명 급증했고, 지난해에도 2만 1795명 늘었다. 국세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누적된 사업 부진과 고금리로 인한 연체율 상승으로 코로나19가 지난 이후에 폐업자가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폐업자를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이 29만 9642명(29.7%)으로 가장 많았다. 소매업 판매 품목에는 식료품·의류·가전제품·주방용품·가구·조명기구·의약품·스포츠용품·건설자재·서적 등 일상용품이 대부분 포함된다. 이어 음식점업(15.2%), 부동산업(11.1%), 도매·상품중개업(7.1%), 건설업(4.9%) 순으로 문을 닫았다. 자영업종의 중심인 소매업과 음식점업을 더하면 45%에 이른다. 폐업률(가동사업자+폐업자 대비 폐업자 비율)도 2년째 상승세다. 지난해 폐업률은 9.04%로 2023년 9.02%에서 소폭 올랐다. 지난해 사업자 10명 중 1명이 폐업했단 의미다. 폐업률이 높은 업종 역시 소매업(16.78%)과 음식점업(15.82%)이었다. 특히 소매업 폐업률은 2013년 17.72%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 메로나·싸만코 ‘홀릭’… K아이스크림 수출 ‘역대 최대’

    메로나·싸만코 ‘홀릭’… K아이스크림 수출 ‘역대 최대’

    국산 라면에 이어 아이스크림도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올해 처음으로 1억 달러(약 1370억원)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6550만 달러(9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2021년 3850만 달러, 2022년 4470만 달러, 2023년 5530만 달러로 증가세를 나타내다 올해 처음 6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의 한국 아이스크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주요 수출국의 대형 유통매장 납품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수출액 1억 달러는 가뿐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대 수출 시장은 미국이다. 올해 상반기 대미 수출액은 2490만 달러로 전체의 38.0%를 차지했다. 이어 필리핀(560만 달러), 중국(540만 달러) 순이다. 국내 기업 중에선 빙그레의 수출액이 가장 크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 먹는 한국 아이스크림 투톱은 30여개국에 수출되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다. 빙그레는 최근 멕시코에 판로를 확보하고 메로나 수출에 나섰다. 빙그레 관계자는 “현지 특화 제품을 개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고 주요 제품의 할랄 인증을 취득해 중동·동남아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설레임과 빵빠레, 찰떡아이스 등을 미국·중국·필리핀·대만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인도법인 ‘롯데 인디아 빙과’(옛 하브모어)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 [속보] 당정 “가공식품 가격 잡겠다”…추경 85% 9월 말까지 집행

    [속보] 당정 “가공식품 가격 잡겠다”…추경 85% 9월 말까지 집행

    당정이 치솟는 가공식품 가격을 억제하고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당은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와 업계 등과 긴밀히 소통해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률 최소화와 소비자 부담 경감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날 열린 더불어민주당·정부·대통령실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이다. 박 대변인은 “정부도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당정은 또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신속히 집행해 경기 회복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당은 경기 회복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게 최대한 빨리 추경 예산을 집행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며 “이에 정부는 집행관리 대상 예산 중 85%를 9월 말까지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는 1차 추경 예산 집행 목표보다 15%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특히 민생회복소비쿠폰과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 등 소비 여력을 보강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사업이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차질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안전 대책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당은 과거 인명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산사태와 하천 재해, 지하공간 등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정부 측에 강하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러한 요청에 대해 기존 위험 유형은 물론 산불 피해 지역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위험 요소까지 발굴해 정비하고, 빗물받이와 오수관 정비를 신속히 추진해 풍수해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2차 추경을 통해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 예산을 확대한 만큼, 연내 예산 집행과 공사 기간 단축, 조속한 위험요인 해소 등 사업 목적 달성을 위해 예산 집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정은 과거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분석해 취약계층 유형을 세분화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안전 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실수요자 중심 냉방물품 지원 ▲무더위 쉼터 확대 ▲열대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야간 공공시설 확대 ▲폭염 저감 시설 설치 지원 ▲살수차 물뿌리기 확대 등이 포함됐다.
  • 광진구,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인증연구원과 업무협약

    광진구,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인증연구원과 업무협약

    서울 광진구가 지난 4일 광진경제허브센터 입주기업 기술이전을 위해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인증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광진경제허브센터는 2003년 개관 이래 창업 컨설팅, 투자유지, 네트워킹, 마케팅과 브랜딩 등을 지원하며 종합창업지원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민선8기 초반 157억원이던 연매출이 지난해에는 295억 원으로 88%가 증가했다. 협약식은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건국대학교 항공우주 설계인증연구원과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산업기술 이전, 기술 실증사업 연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실질적으로 기술 설명회와 상담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술을 활용, 시제품으로 선보인다. 향후 산관학 협력 거점으로서 역할이 강화되고 지역내 창업 환경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기업과 대학,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바라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광진경제허브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의 성공적인 창업기반을 마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물산·현대건설, 자재 운반 자율주행 로봇 개발…현장 실증

    삼성물산·현대건설, 자재 운반 자율주행 로봇 개발…현장 실증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자재 운반용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로봇은 3D(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해 널빤지 형태나 인양용 구멍을 인식해 건설용 자재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주변 환경을 인식해 지도를 만들고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SLAM 기술’ 기반의 자율주행 기능도 갖췄다. 운반 작업 관리, 로봇 관제, 충전기 자동 결합 기능도 탑재돼 실제 건설 현장에 최적화했다고 삼성물산 측은 설명했다. 건설 현장에서 사고 위험이 큰 자재 운반 작업을 자동화하고, 작업자와 자재 운반 동선을 분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도 장점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지난 3일 현대건설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현장에서 로봇 시연회를 열었다. 두 회사는 앞으로 국내 현장에서 로봇을 실증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직 운반 기능과 복합 동선 대응이 가능하도록 추가 기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2023년 ‘건설 로봇 분야 에코 시스템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삼성물산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2023년 출범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의 의장사를, 현대건설은 빅데이터·플랫폼 기술위원회 위원장과 건설 로봇 분과장을 맡고 있다.
  • 구로구, 여름 시작 알린 안양천 물놀이장

    구로구, 여름 시작 알린 안양천 물놀이장

    서울 구로구가 지난 5일 오금교 하부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안양천 물놀이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장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개장식에서 “많은 주민들이 물놀이장을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운영하겠다”며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소중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했다. 올해 안양천 물놀이장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심별 수조 4개와 물놀이 분수, 노천샤워기, 탈의실,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돼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물놀이장 운영 기간 동안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안전요원과 운영 인력을 현장에 상시 배치해 질서 있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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