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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훈-안재현, 세계랭킹 1위 복식조 누르고 정상 차지…임종훈, 신유빈과 혼복서는 은메달

    임종훈-안재현, 세계랭킹 1위 복식조 누르고 정상 차지…임종훈, 신유빈과 혼복서는 은메달

    한국 탁구 남자 복식의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조가 세계랭킹 1위 조인 ‘르브렁 형제’조를 누르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TT 미국 스매시 남자복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에 3-1(4-11 13-11 11-5 11-6)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3주 전 WTT 스타 컨텐더 류블라나 결승에서 ‘르브렁 형제’를 제압하고 우승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남자복식에서 최정상권의 기량을 과시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32년 만에 우승하고 올해 3월 WTT 스타 컨덴더 첸나이를 제패한 데 이어 네 번째 복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랭킹 5위인 임종훈-안재현 조는 르브렁 형제의 거센 공세를 막지못하면서 첫 게임을 4-11로 넘겨줬다. 2게임에서도 임종훈-안재현 조는 6-10까지 밀리면서 게임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 거센 추격전을 벌여 10-10 동점을 만들었으나 르브렁 형제의 반격으로 10-11로 다시 위기를 맞았다. 임종훈-안재현조는 포기하지 않고 13-11로 2게임을 따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임종훈-안재현 조는 3게임에서도 거세게 몰아붙여 11-5로 따냈고 여세를 몰아 4게임도 11-6으로 잡으면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임종훈은 전날 신유빈(대한항공)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0-3(11-13 14-16 6-11)으로 완패하면서 3주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임종훈은 남자복식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각 1개를 수확했다.
  • “대기업 수준?”…‘월급 653만원’ 찍힌 환경미화원 급여명세서, 자세히 보니 ‘충격’

    “대기업 수준?”…‘월급 653만원’ 찍힌 환경미화원 급여명세서, 자세히 보니 ‘충격’

    11년차 환경미화원의 실제 급여명세서가 온라인에 공개된 가운데 실수령액이 무려 540만원에 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만 야근이 92시간으로 기록됐으며, 6월 근로일수가 30일로 휴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11년차 환경미화원 급여명세서’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은 한 환경미화원의 2025년 6월 급여명세서를 촬영한 것으로 한 달 급여가 652만 9930원에 달했으며 세금과 4대 보험 등을 공제한 실수령액이 542만 7290원이었다. 세부 항목을 보면 기본급 250만 7970원에 가족수당 16만원, 기말수당 130만 3980원, 운전수당 30만원, 공해수당 10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야근과 휴일 근무 등으로 발생한 수당이 더해졌다. A씨는 휴일 근무 2일, 야근 92시간, 시간 외 근무 19시간을 수행해 총 212만 5980원의 추가 수당을 받았다. 이는 대한민국 근로자의 평균 월급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대기업 수준의 임금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5년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97만 1000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보면 금융 및 보험업이 평균 744만 2000원으로 가장 높은 임금을 기록했다. 이어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589만 1000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평균 218만 3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사업체 규모별 임금 차이도 뚜렷했다. 올해 4월 기준 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60만 1000원이었고, 300인 이상 대기업 근로자는 평균 575만 6000원을 받았다. 한편 2022년 기준 환경미화원 초임 연봉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서울특별시는 5000만~5500만원, 6대 광역시는 4000만~4500만원, 중소도시는 3200만~3500만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
  • “연극보며 무더위 날려요”…춘천·김천 등 전국 곳곳서 연극제 열려

    “연극보며 무더위 날려요”…춘천·김천 등 전국 곳곳서 연극제 열려

    피서철을 맞아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연극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강원 춘천시는 코미디 연극 축제인 ‘춘천연극제’의 대표 콘텐츠인 ‘코미디 경연’이 오는 14일부터 26일 까지 춘천시 봄내극장에서 이어진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공모 100여편 가운데 선발된 7편의 작품이 오른다. 춘천연극제의 코미디경연은 해마다 전 작품의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춘천연극제는 오는 11월 1일까지 춘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지역 극단이 함께하는 ‘연극 바캉스’ 공연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4개 작품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른다. ▲경남도립극단 ‘GOTT, 神(신), GOD’(15∼16일) ▲극단현장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17∼18일) ▲극단 초콜릿나무 ‘그대는 봄’(19일) 등 4개 작품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른다. 경남 거창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거창 수승대 일원에서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를 연다. 올해 연극제 주제는 ‘‘인간, 자연 속에 연, 극적인 세상’으로 7개 국가, 57개 단체가 참가해 공식 초청 공연과 경연 공연 등 총 76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경북 김천시는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김천시립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제2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를 마련한다. 9일간 펼쳐질 이번 연극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사랑해 엄마) 등 엄선된 작품 6편이 무대에 오른다. 경남 통영시는 오는 20일까지 열흘간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를 시내 일원에서 개최한다. ‘발견과 재발견’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연극축제는 11개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 등 35개 단체가 연극작품을 중심으로 관객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국악과 월드뮤직 만남’ 등 총 58회 공연한다. 경기 용인시는 오는 25일까지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열고 있다. 전국 79개 대학 연극팀 가운데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각자 준비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 국제농업박람회 관람하면 전남 관광지 입장료 할인

    국제농업박람회 관람하면 전남 관광지 입장료 할인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5국제농업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게 행사 기간 중 전남 관광지 입장 할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국제농업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는 박람회 기간 중 도내 주요 관광지를 최대 50% 할인된 입장료로 방문할 수 있다. 입장료 할인 관광지는 여수해상케이블카와 나주 황토 돛배 체험, 구례 수목원, 해남 산이정원, 진도 운림삼방 등 인기 유료 관광시설 27곳이다. 2025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를 주제로 나주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미래 농업의 비전과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권 온라인 구매는 네이버나 인터파크에 국제농업박람회를 검색해 ‘예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간단하게 구입할 수 있고 오프라인 구매는 박람회 사무국이나 박람회 기간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입장권 가격은 사전예매권 기준 일반권 7천 원(현장판매 1만 원), 청소년권 6천 원(7천 원), 어린이권 2천 원(3천 원)이며,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 원 상당의 쿠폰(어린이 제외)도 제공된다. 주요 관광지 할인 사항은 국제농업박람회 누리집(www.ia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관수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2025 국제농업박람회와 전남 주요 관광지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나주호 둘레길’ 첫 개방…호수와 숲 품은 명품 걷기길 탄생

    나주호 둘레길’ 첫 개방…호수와 숲 품은 명품 걷기길 탄생

    전남 나주시가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 ‘나주호 둘레길’을 일부 구간 먼저 개방하며, 본격적인 시민·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나주시는 총 11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나주호 둘레길’ 가운데 공사가 완료된 3개 구간(총 6.4km)을 11일 우선 개방했다고 밝혔다. 전체 8.0km에 달하는 둘레길은 오는 9월 전면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번에 개방된 구간은 ▲중흥리조트~다도광업소 인근 3.6km ▲1주차장(KPS 연수원 인근)~임도 1.7km ▲2주차장(녹야원 인근) 진입로 1.1km 등 총 3곳이다. 나주시는 이들 구간을 시범 개방해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을 보완한 뒤 전체 구간을 완전히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숲길과 수변 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나주호 둘레길은 청정 자연 속에서 산책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명품 걷기 코스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나주호를 품은 잔잔한 수면과 사계절 색을 달리하는 숲길은 힐링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조성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상황과 안전 요소를 점검했다. 그는 “청명한 하늘, 잔잔한 호수, 초록빛 숲이 어우러진 나주호는 그 자체로 치유의 공간”이라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걷기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나주시는 전면 개통을 앞두고 남은 구간의 정비와 함께 △안전시설 보강 △안내 시스템 구축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배고파” 남의집 라면 끓여먹고 도망간 노숙인 징역 1년 6개월

    “배고파” 남의집 라면 끓여먹고 도망간 노숙인 징역 1년 6개월

    주택과 식당에 침입해 마음대로 음식을 꺼내 먹은 60대 노숙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말 울산 울주군의 한 주택에 침입,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주방에 있던 라면을 꺼내 끓여 먹었다. 올해 1월에는 경남 양산 한 식당에 창고 뒷문으로 침입해 냉장고에 있던 닭발, 라면 등을 몰래 꺼내 주방에서 조리해 소주 2병과 함께 먹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초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별다른 거주지 없이 노숙하며 지내다가 배가 고프면 사람 없는 식당이나 집, 건물 등에 들어가 이처럼 범행했다. 재판부는 “피해액이 많지는 않지만, 피고인이 이미 여러 차례 처벌받았는데도 출소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누범기간 중 또 범행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안산인질살해’로 ‘무기징역’ 받은 김상훈, 교도소서 수용자 폭행해 6개월 추가

    ‘안산인질살해’로 ‘무기징역’ 받은 김상훈, 교도소서 수용자 폭행해 6개월 추가

    2015년 ‘안산 인질 살해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상훈(56)이 동료 수용자를 폭행해 추가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김현순)는 상해와 폭행 혐의로 기소된 김상훈에게 최근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해 9월 13일 부산교도소 수용동에서 잠을 자고 있던 50대 남성 수용자를 주먹과 발로 폭행하고 볼펜으로 뒤통수를 3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후 김씨는 이를 제지하던 40대 남성 수용자도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폭행은 비상벨 소리를 들은 교도소 근무자가 오고 나서야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평소 수용동 거실 생활 문제로 두 사람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두사람이 먼저 자신을 공격하려고 했다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설명하는 경위는 부자연스럽고 비합리적이어서 있는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엄격한 규율에 따라 공동생활이 이루어져야 할 교도소 내에서 동료 수용자인 피해자들을 폭행하거나 상해를 가한 것으로, 범행의 경위와 내용, 방법 등에 비춰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했다. 이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수형 중인 자로서 진지한 반성을 해야 할 수형자의 지위에 있는데도 자중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이 사건 이전에도 교도소 내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동료 수용자를 폭행하거나 상해를 입혀 형사처벌을 받은바, 폭력 성향이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5년 1월 경기 안산시에서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내의 전남편 집에 침입해 전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또 아내와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둘째 딸을 숨지게 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사건 당시 김씨는 전남편의 동거녀와 큰딸을 인질로 잡아 경찰과 23시간 대치하기도 했다.
  • 한국 17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탄생…6천년 역사 ‘반구천 암각화’

    한국 17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탄생…6천년 역사 ‘반구천 암각화’

    한국의 선사시대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개최된 제47차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포함시키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은 17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새롭게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는 울산 지역에 위치한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두 곳을 묶은 명칭이다. 암각화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바위나 동굴 벽면에 조각하거나 그린 그림을 가리킨다. 반구천 일대의 암각화는 한반도 선사 문화의 정수로 여겨지며, 약 6000년에 걸친 긴 역사를 자랑한다. 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암각화 전통을 증명하는 유일무이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특히 위원회는 “탁월한 관찰력에 기반한 사실적 묘사와 독창적인 구성은 한반도 거주민들의 예술적 감각을 보여준다”며 “선사인들의 창의성이 빚어낸 걸작”이라고 극찬했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1971년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울산 태화강 상류 지류인 반구천 절벽면에 자리한 이 암각화는 높이 4.5m, 너비 8m 규모의 바위면 전체에 해양생물과 육상동물, 사냥 장면 등이 빼곡하게 새겨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 포경 장면을 담은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하늘에서 바다를 굽어보는 듯한 독특한 시각으로 모자 고래와 작살에 맞아 피를 흘리는 고래의 순간을 사실적으로 새겨냈다.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대곡리 암각화보다 1년 앞선 1970년에 처음 발견됐다. 높이 2.7m, 너비 10m에 달하는 바위면에는 다양한 기하학적 도형과 문자, 그림 등 총 620여점이 새겨져 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이번 위원회 결정은 우리 유산의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라며 “국가유산청은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 유산을 잘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엉덩이에 지방 넣은 20대 女경찰 사망… 수술비 1000만원 받은 美병원

    엉덩이에 지방 넣은 20대 女경찰 사망… 수술비 1000만원 받은 美병원

    미국의 한 여성 경찰관이 생일을 맞아 떠난 여행지의 한 병원에서 지방 흡입·주입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지역매체 NBC 6 사우스플로리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웰델리스 로사(26)는 지난 3월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1000㎞ 넘게 떨어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했다. 로사는 가족들에게 생일 여행 목적으로 마이애미에 간다고 했을 뿐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는 얘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사는 3월 19일 마이애미 시내의 한 병원을 방문했고 이곳에서 엉덩이 확대술인 이른바 ‘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BBL)를 받았다. 그는 몸 12곳에서 제거한 지방을 엉덩이에 주입하는 이 수술에 7495달러(약 1030만원)를 지불한 것이 청구서를 통해 확인됐다. 로사는 수술 3일 후 가족들에게 연락해 엉덩이 확대술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하루도 지나지 않아 로사는 숨진 채 발견됐다. 마이애미의 단기 임대 숙소에서 함께 머물던 친구가 3월 23일 아침 의식을 잃은 로사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해봤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사망 원인은 혈전으로 인한 폐색전증으로, 성형시술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사는 수술 당일엔 1시간 만에 퇴원했다. 하지만 다음날 재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숙소에 돌아왔을 때는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 곤란 증상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사는 다른 친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합병증이 있는 것 같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애미 지역에서는 최근 3년 6개월 사이에 성형수술 관련 사망 사고가 25건 발생했으며 사망자 중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여성이었다고 매체는 짚었다. 로사의 유족에 따르면 그는 아직 20대 중반이었지만 많은 성취를 이뤘다. 미 육군 예비군으로 쿠웨이트에 파견돼 복무했으며, 경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뜻을 품고 있었다. 미 연방수사국(FBI)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도 있었다고 유족은 전했다. 지역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 사망 원인을 사고로 결론지었다. 해당 성형외과 관계자는 수술 전후 안전을 위한 모든 절차를 준수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텍사스 홍수 속 가족 구한 17세 딸…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텍사스 홍수 속 가족 구한 17세 딸…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기록적인 홍수 속에서 가족을 구하고 숨진 10대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현지시간) 새벽 텍사스 힐컨트리 지역의 코우 크릭 다리(Cow Creek Bridge, Rt. 1431)에서 발생했다. 해먼드 가족은 기독교 여름 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집중호우로 불어난 급류에 차량이 휩쓸리며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칠흑 같은 어둠과 거센 급류 속에서 17세 장녀 말라야 해먼드는 침착하게 차량 문을 열어 부모와 두 동생을 차례로 밖으로 탈출시켰다. 가족 모두가 가까스로 물 위로 올라왔지만, 정작 해먼드는 강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후 가족과 구조대가 이틀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색에 나섰으나 7일 아침 해먼드는 한 나무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먼드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널리 알려졌다. 가족의 지인 미키 윌리스는 엑스(X)를 통해 “해먼드는 어둠 속에서 가족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며 “그녀가 아니었다면 가족 모두가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8일 올라온 이 게시물은 4일 만에 50만에 달하는 조회수와 1만이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해먼드 가족을 위한 모금 운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9일 개설된 ‘기브샌드고’(GiveSendGo) 모금 사이트에는 3일 만에 14만 7620달러(약 2억원)가 모였고, ‘고펀드미’(GoFundMe)에도 현재까지 15만 2000달러(약 2억 970만 원)가 모금됐다. 사고가 발생한 다리는 집중호우로 인해 37분 만에 약 6m 이상 물이 불어나면서 참사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홍수는 텍사스주 중부 내륙 과달루페 강 일대에 쏟아진 폭우로 발생했으며, 최소 121명이 사망하고 17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언론은 “10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재난”으로 평가하고 있다.
  • 부모·동생 구하고 숨진 17세 장녀…텍사스 홍수의 비극 [월드피플+]

    부모·동생 구하고 숨진 17세 장녀…텍사스 홍수의 비극 [월드피플+]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기록적인 홍수 속에서 가족을 구하고 숨진 10대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현지시간) 새벽 텍사스 힐컨트리 지역의 코우 크릭 다리(Cow Creek Bridge, Rt. 1431)에서 발생했다. 해먼드 가족은 기독교 여름 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집중호우로 불어난 급류에 차량이 휩쓸리며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칠흑 같은 어둠과 거센 급류 속에서 17세 장녀 말라야 해먼드는 침착하게 차량 문을 열어 부모와 두 동생을 차례로 밖으로 탈출시켰다. 가족 모두가 가까스로 물 위로 올라왔지만, 정작 해먼드는 강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후 가족과 구조대가 이틀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색에 나섰으나 7일 아침 해먼드는 한 나무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먼드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널리 알려졌다. 가족의 지인 미키 윌리스는 엑스(X)를 통해 “해먼드는 어둠 속에서 가족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며 “그녀가 아니었다면 가족 모두가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8일 올라온 이 게시물은 4일 만에 50만에 달하는 조회수와 1만이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해먼드 가족을 위한 모금 운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9일 개설된 ‘기브샌드고’(GiveSendGo) 모금 사이트에는 3일 만에 14만 7620달러(약 2억원)가 모였고, ‘고펀드미’(GoFundMe)에도 현재까지 15만 2000달러(약 2억 970만 원)가 모금됐다. 사고가 발생한 다리는 집중호우로 인해 37분 만에 약 6m 이상 물이 불어나면서 참사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홍수는 텍사스주 중부 내륙 과달루페 강 일대에 쏟아진 폭우로 발생했으며, 최소 121명이 사망하고 17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언론은 “10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재난”으로 평가하고 있다.
  • “실명 질환 위험 7배 높인다”…‘이 커피’ 눈 건강에 어떻길래?

    “실명 질환 위험 7배 높인다”…‘이 커피’ 눈 건강에 어떻길래?

    인스턴트 커피를 자주 마시면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안구 질환인 황반변성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원두를 갈아서 내린 일반 커피나 디카페인 커피는 이런 위험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중국 후베이 의과대학 연구진은 인스턴트 커피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건성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약 7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식품과학 및 영양학’에 발표했다. 황반변성은 눈의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2억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오는 2040년에는 환자 수가 2억 90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은 유럽인 대상 대규모 유전체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커피 섭취와 황반변성 사이의 인과관계를 분석했다. 총 커피 섭취량(10만 5037명)과 함께 디카페인 커피(6만 2072명), 원두 커피(7만 2276명), 인스턴트 커피(18만 764명) 등 다양한 커피 섭취 데이터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일반적인 커피 섭취량과 황반변성 사이에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디카페인 커피나 원두를 갈아서 내린 커피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인스턴트 커피는 달랐다. 인스턴트 커피 섭취량이 표준편차 1단위 증가할 때마다 건성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약 6.9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턴트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실명 위험이 급격히 커진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인스턴트 커피가 위험한 이유를 제조 과정에서 찾았다. 인스턴트 커피는 농축된 커피 추출물을 분무건조하거나 동결건조하는 과정에서 강한 열과 농축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아크릴아마이드와 최종당화산물(AGEs) 같은 유해물질이 만들어진다. 또한 인스턴트 커피에는 설탕, 크리머 같은 첨가물도 들어간다. 다른 종류의 커피에는 이런 첨가물이 적기 때문에 제조 과정 중 유해물질이 상대적으로 적게 생성된다는 설명이다. 최종당화산물은 망막 세포에서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이 물질들은 여러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시켜 염증과 세포 사멸 등 해로운 변화를 일으킨다. 또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 망막 세포의 균형을 깨뜨리고 염증 반응을 더욱 악화시킨다. 연구진은 “황반변성 고위험군은 인스턴트 커피 섭취를 피해야 한다”며 “인스턴트 커피와 다른 커피 종류의 유해 성분을 찾아내 함량을 줄이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어서 다른 인종에게도 같은 결과가 나타날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커피 로스팅 정도에 따른 세분화된 분석도 향후 과제로 남았다.
  •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하고 도망친 만취운전 30대… 2심도 중형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하고 도망친 만취운전 30대… 2심도 중형

    만취 상태로 운전 중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1부(부장 김상곤)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6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19일 오후 11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면허취소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도로변에 서 있던 보행자 B(당시 40)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B씨는 인도에서 내려와 차도와 인도 사이 가장자리에 서있었다. A씨는 인도 쪽으로 붙어서 차를 몰던 중 B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를 들이받았다. 그러나 사고 이후 구호 조치 없이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고, 이후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함에도 차를 몰다 갓길에 있던 피해자를 들이받은 뒤에도 구호조치 없이 도주했다”며 “범행 경위와 내용을 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고,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는 허망하게 목숨을 잃고 유족들 역시 극심한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유족들은 1심과 2심 모두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강력히 탄원하고 있는 점을 볼 때 피고인의 책임이 무겁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며 초범인 점, 피고인 주변인들이 선도를 다짐하며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판시했다.
  • “네 여친 10분이면 꼬신다”… 친구 말에 화가 나 폭행한 20대

    “네 여친 10분이면 꼬신다”… 친구 말에 화가 나 폭행한 20대

    한 20대 남성이 술자리에서 자기 여자친구를 10분이면 유혹할 수 있다고 말한 친구를 폭행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함께 술을 마시던 B씨의 얼굴에 음료를 뿌리고 맥주잔을 휘둘렀다. 그는 또 뚝배기에 담겨 있던 국물을 얼굴에 뿌리고, 손으로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폭행했다. B씨는 치아 손상 등의 상해를 입어 2주간의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당시 B씨가 “네 여자친구를 10분이면 꼬실 수 있다”고 말한 것에 화가 나 이같이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범행에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피해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 “부동산, 국민 눈높이로 접근”… 전문성 확보가 과제

    “부동산, 국민 눈높이로 접근”… 전문성 확보가 과제

    부동산 정책을 총괄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3선 김윤덕(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지명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37일 만이다. 장관 후보자 중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가장 늦게 지명됐다. 그만큼 이 대통령의 고민도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 앞에는 부동산 시장 안정이란 무거운 과제가 놓였다. ‘6·27 대출 규제’ 이후 관련 후속 대책을 이끌어야 한다. 하지만 김 후보자의 부동산 분야 관련 경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김 후보자에게는 전문성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게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국회 인사청문회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정책 전문성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인선 배경에 대해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김 후보자를 향해 부동산 분야 전문성 대한 지적이 나올 것을 이미 예측하고 ‘국민의 눈높이 접근’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이런 배경에서 김 후보자는 먼저 임명된 이상경 국토부 1차관과 역할 분담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부적인 부동산 정책은 주택 전문가인 이 차관에게 맡기고, 김 후보자는 ‘친명(친이재명)계 3선’으로서 뛰어난 정무적 감각으로 입법부와 대통령실, 다른 부처와 정책 조율에 나서며 조화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경험해 정책 실무에 밝다”면서 “정책을 실현하는 것도 결국 대외 정치력에 달렸기 때문에 실세 장관이 오는 건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 앞에는 부동산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중책도 놓여 있다. 표류 중인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새만금 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이 산적한 상태다. 특히 김 후보자가 대표발의하고 지난해 4월 국회를 통과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은 김 후보자가 스스로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주권역(전주·완주·익산·김제)에서 광역 도로, 철도 등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때 국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5극 3특’ 공약을 기반으로 한 국토 균형발전 로드맵 수립도 중요 과제다. 5극 3특은 수도권 집중도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 체계로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3대 특별자치도를 뜻한다. 김 후보자는 국토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데 대해 “엄중한 현실에 무거운 책임감부터 앞선다”면서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인사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얕잡아 보지마!” 日이시바, 뒤통수친 트럼프 향해 ‘폭탄 발언’을?

    “얕잡아 보지마!” 日이시바, 뒤통수친 트럼프 향해 ‘폭탄 발언’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고관세를 통보받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을 향해 센 수위로 불만을 표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지난 9일 지바현 후나바시 역 앞에서 진행된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도중 미일 관세협상과 관련해 “국익을 건 싸움이다. 깔보는데 참을 수 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설령 동맹국이라 하더라도 정정당당하게 말해야 한다”며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6일 공영방송 NHK 주최 당 대표 토론 프로그램에서도 “동맹국이라도 할 말을 해야 한다”는 등 그동안 관세협상을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해왔다. 미국을 상대로 격식에 맞지 않는 속된 표현까지 동원하며 비판 수위를 올리자 일본 언론은 “이례적”이라며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현지 프로그램에서 이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안보 등 양국 관계를 언급하며 “많이 의존하고 있으니까 말을 들으라는 식이라면 곤란하다”며 “미국 의존에서 한층 더 자립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시바 총리가 오는 20일 치러지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발언 수위를 높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아사히는 “참의원 선거 판세가 어려운 가운데 난항을 보이는 미일 관세협상이 선거에 더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초조감이 내비친다”고 평가했다. 총리 관저의 한 관계자는 “여당의 선거 판세가 어려워 미국과 제대로 협상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마음이 (이시바 총리에게) 있다”고 아사히에 전했다. 미국이 일본에 새로 통보한 상호관세율은 25%로, 지난 4월 발표된 종전 수치(24%)보다 1% 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관세 서한’을 보낸다고 통보한 14개국 가운데 관세율이 종전보다 오른 나라는 말레이시아와 일본 2개국뿐이었으며 나머지는 한국(25%)처럼 종전과 같거나 오히려 하향 조정됐다. 이시바 총리의 세진 발언 수위에 집권 여당인 자민당에서도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민당의 사토 마사히사 참의원 의원은 전날 엑스(X)를 통해 “이 발언은 틀림없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오히려 협상의 문턱을 높인 느낌이다. 선거용으로 할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의 나가오 타카시 전 중의원 의원은 전날 중국 전투기가 일본 항공 자위대기를 상대로 이례적인 근접 비행을 한 것을 언급하며 “그 말을 중국에 해달라”면서 “얕보지 말라고 중국에 강력하고 엄중한 항의를 해달라”라고 촉구했다.
  • ‘깜짝 외식’ 이 대통령 “내수 진작 위해 모든 역량 총동원”

    ‘깜짝 외식’ 이 대통령 “내수 진작 위해 모든 역량 총동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을 찾아 깜짝 ‘삼겹살’ 외식을 진행했다. 오는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골목 상권 살리기’ 의지를 보이기 위해 외식에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대통령실 직원들과 함께 ‘대통령과 외식합니다. 골목 경제 살리는 한끼’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 진작을 위해 저부터 외식을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행사 1시간 30분 전쯤 이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 외식 장소를 공개하면서 식당 앞에는 시민들이 대기하기도 했다. 통상 대통령의 외부 일정은 경호를 고려해 사전 공지나 보도가 금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날 외식 일정은 내수 활성화 의미 부각을 위해 이례적으로 공개됐다. 앞치마를 두른 이 대통령은 외식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직접 삼겹살을 굽고 ‘소맥’을 만들어 건넸다. 이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건배를 제의하며 “금요일 저녁 행복하게”라고 외쳤다. 함께 식사한 대통령실 직원은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갔던 파견 공무원 ▲청와대 복귀 업무 담당자 ▲경주 현지에 파견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준비 요원 ▲채용 업무 담당자 등으로 꾸려졌다. 이 대통령은 “인수위도, 인수인계할 직원도 없이 폐허 같았던 대통령실에서 헌신해 온 여러분과 편하게 밥 한 끼 먹고 싶었다”라면서 “공직자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1시간이라는 사명감으로 함께 일하자”라고 당부했다. 식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내가 퇴근해야 직원들도 퇴근하니, 지금부터 난 퇴근”이라는 말로 직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 대통령은 식당 사장과 종업원, 시민들과도 합석하며 체감 경기와 밥상 물가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소비 촉진과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서민경제를 살리는 획기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내수 회복을 이어갈 후속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테니 여러분도 골목 경제를 살리는 외식 한 끼에 동참해달라”고 했다.
  • 김문수 “당이 할 일 하는지 돌아봐야”…당권 도전 여부 “추후 밝힐 것”

    김문수 “당이 할 일 하는지 돌아봐야”…당권 도전 여부 “추후 밝힐 것”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당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할 일을 하고 있는지 잘 돌아보는 것이 당 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과 방송3법 처리 강행 등 정부·여당을 맹폭하며 선명성을 드러낸 김 전 장관의 행보를 두고 전당대회 출마를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대구 중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열치열 김문수’ 청년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민생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대선 이후 처음으로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았다. 김 전 장관은 대선 패배와 관련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특히 대구 시민과 경북 도민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많이 밀어주셨는데 성공하지 못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대구 방문이 당권 도전을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질문에 김 전 장관은 “대구의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 이렇게 절망하는 경우가 있어 희망을 가지고 기운을 내시라는 말을 드리려 찾았다”고 답했다. 또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전당대회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정이 정해지면 입장을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하락세에 접어든 당 지지율에 대해서는 “지지율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지지율 떨어졌으니 당 해체하자, 지지율 좀 올라가면 (당이) 잘 되는구나 이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단일지도체제 혁신안에 대해서는 “당에서 잘 할 것으로 본다”며 말을 아꼈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응답률 11.7%)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19%를 기록해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0%대 밑으로 떨어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 전 장관은 이재명 정부를 직격했다. 김 전 장관은 이 대통령을 겨냥해 “5개 재판을 안 받고 있다. 주범은 이재명인데 왜 밑에서 일했던 사람을 감옥에 가둬놓나”라며 “이것 때문에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법원이 개판이 돼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전작권 전환에 대해서는 해외 기업들의 국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전 장관은 “미국이 발 빼는 순간 한국은 중국이나 일본, 북한의 핵이나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에 의해 평화가 유지될 수가 없다”면서 “반미는 우선은 속이 시원한 것 같은데, 경제도 안 돌아가고 평화도 유지할 수 없고 교육·의료 모든 부분이 어려워지게 돼 있다”고 비판했다. 방송3법 추진을 두고서는 “삼권(분립)이라고 하는데 삼권 뿐 아니라 ‘오권’이 있다. 4번째가 언론, 5번째가 노조·시민단체”라며 “방송장악법 3개를 또 통과시켜 방송언론을, 노조와 장외 촛불행동은 노총이 다 장악했다. 사면초가가 아닌 오면초가”라고 했다. 청년들을 향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정년 연장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전 장관은 “정년 만 60세를 65세로 연장한다고 하는데, 60세 인구가 30세보다 훨씬 많다”면서 “정년을 그냥 연장하면 청년들은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텃밭 민심’을 고려한 맞춤형 발언도 내놨다. 김 전 장관은 “대구정신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절망하지 않는 것”이라며 다부동 전투와 신라의 삼국 통일을 언급했다. 김 전 장관은 16일에도 대구를 찾는다. 다음 주에는 서울지역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만나 ‘식사정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 野혁신위, 최고위 폐지 제안…“대표 단일지도체제로 리더십 강화”

    野혁신위, 최고위 폐지 제안…“대표 단일지도체제로 리더십 강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현재의 최고위원제를 폐지하고 당 의사 결정 구조를 ‘당대표 단일 지도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했다. 기존 최고위원회의 대신 당대표·원내대표를 포함한 중앙집행기구의 수장 9명으로 구성된 중앙당무회의를 신설해 최고위의 당무 결정 기능을 대체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호준석 대변인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2차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호 대변인은 “이기는 정당으로 정책 역량을 강화할 정당, 잘 싸울 수 있는 당이 되기 위해서는 리더십이 확고해야 한다”며 “그래서 당대표 단일 지도체제를 채택한다는 게 결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위 회의를 통해 생중계로 싸우고 이전투구하는 모습이 비치는 애매한 혼합형 지도체제 끝내고, 대표가 확고한 리더십과 정책 역량을 갖고 잘 싸우고 이길 체제를 만든다는 것”이라며 “중앙당 지도체제 리더십 강화”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해 ‘한동훈 지도부’ 당시 친한(친한동훈)계 최고위원과 옛 친윤(친윤석열)계 최고위원들이 공개 석상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신경전을 벌였던 바 있다. 이에 기존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과 선출 및 지명직 최고위원 6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최고위원회의 체제를 폐지하고 중앙당무회의로 이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당무회의는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수석대변인, 청년위원장, 여성위원장, 당대표가 지명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2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원내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원은 사실상 당대표가 임명하는 만큼 지도부 내 혼선을 줄이고 당대표에 권한을 집중시키겠다는 의도다. 회의는 기존처럼 주2회 진행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전국민심회의’도 신설하기로 했다. 17개 시도당의 대표들이 모인 기구로, 시도당 대표를 투표를 통해 선출하고 주 1회 회의를 연다. 회의 의장은 당대표가 맡는다. 전국민심회의는 상임전국위원회의 기능을 대신한다는 것이 호 대변인의 설명이다. 현행 당헌당규상 상임전국위는 당헌이나 당규를 제정, 전당대회·중앙당무위원회 소집 등을 요구할 수 있다. 당대표의 권한이 강해지는 만큼 전국민심회의를 통해 견제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구상이다. 호 대변인은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전국 시도당을 통해 청취한 민심을 당 대표에게 직접 전달하는, 그래서 전국정당으로서 민심을 정취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논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혁신위는 비례대표 공천 혁신안도 마련했다. 권역별로 당세가 약한 지역에는 청년 등에 대한 할당을 대폭 확대한 다음 당원 투표로 공천 대상자를 결정하는 식이다. 혁신위가 발표한 지도체제 개편안은 당 지도부 의결을 통해 정해진다. 지도부에서 의결될 경우 당장 다음 지도부부터 이같은 방안이 반영된다. 혁신위는 오는 13일 3차 회의를 열고 인적 쇄신안을 논의한다.
  • 꿀벌을 정찰드론으로…중국, 초경량 뇌 조종장치 개발

    꿀벌을 정찰드론으로…중국, 초경량 뇌 조종장치 개발

    곤충 두뇌 조종장치 무게는 74㎎꿀벌 자기 체중의 80%까지 적재 가능다만 비행 속도·안정성 저하, 비행 거리도 뚝장치 달고선 단거리 비행 성공한 듯 중국 연구진이 살아있는 꿀벌을 정찰·수색작업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초경량 곤충 두뇌 조종장치를 개발했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이공대학 자오제량 교수팀은 중국기계공정학보(Chinese Journal of Mechanical Engineering) 6월 11일 자에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기는 적외선 원격조종장치를 비롯해 다수의 칩을 탑재하고도 무게가 74㎎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곤충 두뇌 조종기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에 사용한 꿀벌은 서양 벌로 추정되며 그 무게는 100~120㎎ 사이다. 따라서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벌 체중의 60~74%가 장치 무게임을 알 수 있다. 꿀벌은 꿀 수확 시 한 번에 30㎎ 정도의 꿀을 소화기관에 저장하고 벌집으로 돌아오며, 꽃가루를 나를 때는 양다리에 총 15~25㎎ 정도를 묻힐 수 있다. 꿀벌은 자기 체중의 약 80%까지도 적재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이 경우 비행 속도와 안정성에 상당한 저하가 발생한다. 무하중일 때는 5㎞ 이상 비행 가능하다고도 알려졌으나 꿀이나 꽃가루를 옮길 때는 비행 거리가 0.5~1.5㎞ 사이로 알려졌다. 따라서 중국 연구진이 개발한 조종장치는 꿀 수집보다는 더 무겁긴 하지만 최대 하중보다는 가벼워 단거리 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싱가포르에서 개발한 기존 장치 무게의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전해졌다. 싱가포르에서 만든 장치는 딱정벌레와 바퀴벌레에 사용했는데, 이들 곤충은 비교적 짧은 거리를 느리게 기어갈 뿐만 아니라 쉽게 지치는 측면이 있었다. 중국 연구진은 두뇌 조종장치를 벌의 등에 묶고 기기에 달린 3개의 바늘로 뇌에 전기자극을 주는 식으로 환각을 일으켜 비행 방향(전진, 후진, 좌회전, 우회전)을 명령했다면서 90% 확률로 명령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런 ‘사이보그 벌’이 군사용 정찰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 현장에서의 실종자 수색 작업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곤충 기반 로봇은 숙주의 우월한 기동성, 위장 능력, 환경 적응력 등을 물려받는다”면서 “인공적인 대체재와 비교해 스텔스 기능과 내구성이 뛰어난 만큼 시가전·대테러작전·마약단속 등에서 비밀정찰 업무를 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진은 여전히 일부 결함이 존재한다면서 “조종 기술 등을 최적화해 정확성과 반복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보그 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전에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선두에 서고 일본이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었는데, 최근에는 정부 지원을 앞세운 중국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SCM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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