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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성비 효자”…직장인 점심값 비상에 주문 57% ‘껑충’ 뛴 상품 [편플:편의점FLEX]

    “가성비 효자”…직장인 점심값 비상에 주문 57% ‘껑충’ 뛴 상품 [편플:편의점FLEX]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 물가 부담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온라인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한 편의점 도시락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GS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GS25는 올해 상반기 ‘우리동네GS’ 앱 분석 결과 도시락 사전예약 주문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6% 증가했다고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FF(Fresh Food·신선식품) 카테고리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늘었다. 이 중 도시락 매출 비중은 61%를 넘어섰다. 도시락 사전예약 고객은 성별, 연령, 구매 패턴 등에서도 특징이 도드라졌다. 이들 중 여성 비중은 55.4%로 오프라인 대비 17.7% 높았고, 직장인이 많은 30~40대의 비중은 전체의 65.2%에 달했다. 수령 시간대는 오전 7시~11시가 전체의 35.5%로 많았다. 전반적으로 출근 전 점심 도시락을 미리 사 가는 직장인들의 계획형 소비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대체로 도시락 외에도 미역국, 콜라, 생수, 컵라면 등 추가 상품도 함께 구매했다. 이에 따라 도시락 사전예약 고객은 오프라인 대비 객단가가 76.7%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최근 외식비 폭등으로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 비용 부담이 커진 결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평균 외식비는 냉면 1만 2269원, 자장면 7500원, 삼계탕 1만 7654원 수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9%, 2.6%, 4.6%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20년 6월 가격과 비교하면 냉면은 36.3%, 자장면은 46.6%, 삼계탕은 22.1% 상승했다. 외식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짙어진 이유다. GS25에서 사전예약으로 가장 많이 팔린 도시락은 ‘정성가득비빔밥’ 상품이다. 이에 대해 GS25는 채식 위주로 구성돼 열량이 600㎉로 낮고 가격(4500원)도 저렴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상품 월평균 사전예약 재구매율은 28.9%, 오프라인 재구매율은 32.7%로 충성도도 높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25는 사전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소비 패턴을 파악한다”며 “향후 건강, 비건 도시락 등 ‘사전예약 전용 도시락’을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 광주시교육청 ‘글로벌 리더 팔도 한바퀴’ 호응

    광주시교육청 ‘글로벌 리더 팔도 한바퀴’ 호응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글로벌 리더 팔도 한바퀴’가 올해도 전국을 무대로 본격 운영되며 학생·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민주·인권, 평화·통일, 진로·직업, 기후환경 등 주요 사회적 의제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를 직접 탐방하는 숙박형 활동이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사회적 가치와 교육적 목적에 기반한 체험활동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7곳 등 총 10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학교당 50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광주시교육청은 사전 교육과 사후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임동연 광주시교육청 장학관(세계민주시민교육과 국제교육팀)은 “팔도 한바퀴는 단체여행 형식을 취하지만, 각 활동의 주제와 목적은 철저히 교육 중심”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광주시교육청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의 기반이 되는 핵심 국내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20여 개 팀이 신청서를 제출할 정도로 경쟁률도 높았다. 심사는 계획서의 충실도, 주제의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오락적 요소보다는 학습과 사회성 함양에 중점을 둔 기획이 우선 선정됐다. 올해 진행되는 팔도 탐방은 7개 주제, 12개 지역으로 구성됐다. 올해 팔도 체험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7개 주제, 12개 지역에서 각기 다른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현장을 방문한다. 대표적인 탐방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주·인권·평화: 제주 4·3평화공원,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역사·문화: 청와대, 창덕궁, 인천 개항장 일대 ▲평화통일: 강원도 DMZ(제4땅굴), 파주 임진각·제3땅굴 ▲문화예술·역사문화: 경남 통제영, 박경리 기념관 ▲광주·전남 역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국립 5·18묘지, 장흥 천관문학관 ▲과학·기후환경: 충남 국립생태원, 전남 신안 갯벌박물관 ▲K-문화 체험: 전주 한옥마을, 부산 영화체험박물관 등이다. 각 체험지는 사전 답사 및 예약 절차를 통해 일정이 짜이고, 사전학습 및 사후 활동 보고서를 통해 탐방 내용을 심화하는 구조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동시에 글로벌 리더로서 필요한 인식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별 지도안을 철저히 검토·관리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또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전남대, 호남대 등 6개 지역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프로그램 운영 시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 활용하고 있다. 현장 교육 전문가 및 대학 강사와의 협업이 더해지며, 교육적 효과도 배가되고 있다는 평가다.
  • 조경태, 안철수·한동훈에 “100% 국민경선 단일화하자”… 국힘 당대표 출마 선언

    조경태, 안철수·한동훈에 “100% 국민경선 단일화하자”… 국힘 당대표 출마 선언

    국민의힘 내 최다선인 6선의 조경태 의원이 21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당내 ‘혁신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와의 단일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통보수의 가치를 재건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과감한 인적 청산만이 국민의힘이 다시 사는 길”이라며 “당과 보수진영을 위기에 빠뜨리고 여전히 기득권을 움켜쥐고 있는 구태 세력들을 읍참마속 하지 않으면 우리 당과 보수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조 의원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확실한 혁신을 위해 국민이 참여하는 인적쇄신위원회를 상설기구로 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이번 전대는 과거를 반성하고 성찰할 수 있는, 국민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며 “이 기회마저 어정쩡하게 넘어간다면 우리 당은 국민 외면 속에서 민주당의 공격은 물론 극우세력에게까지 둘러싸이는 사면초가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자유민주주의의 질서를 대혼란에 빠뜨려 우리 당을 백척간두의 위기로 몰고 간 세력들을 청산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과 정부를 향해서는 “무고한 우리 당원을 특검이라는 이름으로 핍박한다면 가장 강력하게 투쟁하고, 정통보수의 보루인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려 한다면 단호하고 결연히 맞서 싸워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출마 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부정선거론자·윤어게인 세력·전광훈 목사 추종 세력은 당이 절연해야 할 3대 극우 세력”이라면서 “저쪽(여당)에서 당대표로 대두되는 분이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으로 몰고 가려 한다. 거기서 자유로워지려면 내란에 조금이라도 혐의가 있는 사람은 인적 쇄신의 대상자가 될 수 있다. 기본이 ‘45명 플러스알파’”라고 말했다. 조 의원이 언급한 45명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당시 이를 저지하려 한남동 관저 앞에 집결했던 의원들을 지칭한다. 조 의원은 안 의원, 한 전 대표 등을 향해서는 “혁신에 찬성하고 동참하는 분들은 후보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본다”며 “100%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화하는 것을 이 자리에서 정식으로 요청하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량 1위 이스트아시아홀딩스 거래대금 40억 돌파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량 1위 이스트아시아홀딩스 거래대금 40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가 44,534,816주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주가는 94원이며, 거래대금은 4,180백만원이다. 중앙첨단소재(051980)는 36,263,365주의 거래량과 함께 2,870원에 거래 중이며, 거래대금은 99,134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3.39%를 차지한다. SGA(049470)는 31,639,486주가 거래되고 있으며, 현재가는 2,545원으로, 거래대금은 78,013백만원이다. 거래량 3위부터 10위까지는 SGA 27.25%, 국일제지(078130) 30.00%, 세아메카닉스(396300) 12.02%, 하이드로리튬(101670) 29.82%, 에스아이리소스(065420) 20.67%, 디와이디(219550) 30.00%, 싸이닉솔루션(234030) 12.03%, 우리기술(032820) 4.24%의 등락률을 보인다. 각각의 종목들은 활발한 거래량과 함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SGA솔루션즈(184230) ▲1.72%, 폴라리스세원(234100) ▲5.18%, 네오이뮨텍(950220) ▲14.19%, 유일에너테크(340930) ▲19.54%, 국전약품(307750) ▼0.32%, 스튜디오미르(408900) ▲6.36%, 더즌(462860) ▲1.02%, 케이옥션(102370) ▲8.16%, 파인엠텍(441270) ▲5.64%, 파루(043200) ▲5.20%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중앙첨단소재와 SGA가 있다. 중앙첨단소재는 25.33% 상승하며 거래대금이 99,134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3.39%를 차지한다. SGA는 27.25% 상승하며 거래대금이 78,013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5.20%를 차지한다. 반면, 국전약품과 파루는 각각 ▼0.32%와 ▼5.20% 하락하며 시장 내에서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며, 여러 종목들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2% 이상인 종목들이 많아, 시장에서의 매수·매도 공방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동양철관 거래대금 약 730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동양철관 거래대금 약 730억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철관(008970)이 약 3천9백만주가 거래되며 코스피에서 실시간 거래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1,862원이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은 24.51%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PER과 ROE는 각각 -12.84와 -20.13을 기록하고 있어 기업의 재무 상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아이티센씨티에스(031820)는 1,518만주 이상의 거래량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701원이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13.32%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PER은 6.94, ROE는 11.10으로, 재무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67,900원으로 1.19% 상승하며, 1,095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솔루션(009830)은 38,600원으로 9.35% 상승하여 거래량 1,095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67,000원으로 3.40% 상승, 거래량은 약 776만주에 이른다. 삼성중공업(010140)은 19,350원으로 2.98% 상승하며 584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은 1,042원으로 10.97% 급등했고, 558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성안머티리얼스(011300)는 3.00% 상승, 대한해운(005880)은 1.65% 하락, 조일알미늄(018470)은 4.04% 상승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태경비케이(014580) ▼4.52%, 신성이엔지(011930) ▲0.69%, SK증권(001510) ▼0.68%, 동방(004140) ▼2.43%, 한화오션(042660) ▲4.60%, 한화생명(088350) ▼2.08%, 씨에스윈드(112610) ▲11.30%, 흥아해운(003280) ▼1.41%, 퍼스텍(010820) ▼1.16%, SK하이닉스(000660) ▲1.30%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눈에 띄는 종목으로는 급등세를 보이는 다이나믹디자인과 씨에스윈드가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거래량 558만주로,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1.63배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11.30% 상승하며, 거래량 164만주로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38.18%에 이르고 있다. 반면, 태경비케이는 4.52% 하락하며 297만주의 거래량을 기록,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10.93%를 차지하고 있다. 동방 역시 2.43% 하락, 거래량 213만주로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45.27%에 달한다. 전체적으로 코스피 시장에서는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상승 종목들이 두드러지고 있다. PER와 ROE를 고려한 재무 지표는 일부 종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을 초과하는 종목들이 다수 존재하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인천 총격’ 피의자 집에 폭발물 15개 “오늘 12시 폭발 설정”

    ‘인천 총격’ 피의자 집에 폭발물 15개 “오늘 12시 폭발 설정”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의 차량과 주거지에서 사제 총기 9정과 폭발물 15개가 발견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된 A(63)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집에서 시너와 점화 장치를 비롯한 폭발물 15개가 발견됐다. 폭발물은 시너가 담긴 페트병과 세제 통, 우유 통 등으로 점화장치가 연결돼 있었으며, 오늘 정오에 폭발하도록 설정돼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오늘 12시에 터지는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A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A씨의 주거지에 출동해 시너와 타이머 등을 모두 제거했다. 경찰은 “제거하지 않았다면 실제로 폭발할 위험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A씨의 차량 조수석과 트렁크에서도 범행에 사용한 사제 총기 2정 이외에 추가로 9정의 총신을 발견했다. 집에서도 금속 재질의 파이프 5~6개가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1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33층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인 30대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생일파티를 위해 B씨와 며느리, 손주 2명, 지인 등이 모여있는 현장에서 생일파티를 열어준 B씨를 총으로 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파이프 형태로 된 사제 총기를 이용해 산탄 2발을 B씨의 가슴을 향해 발사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 “시아버지가 남편을 쐈다”는 며느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특공대 등을 투입해 A씨를 추적했으며, 이날 0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A씨를 붙잡아 인천으로 압송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규명하기로 했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A씨의)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충분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한 사제 총기에 대해 “구매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수사를 진행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씨가 검거되는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범행 이후 대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80대 노인들이 대리모를? 발칵…“간병인이냐” 논란, 대체 왜

    80대 노인들이 대리모를? 발칵…“간병인이냐” 논란, 대체 왜

    영국에서 80대 이상 노인들이 대리출산을 통해 태어난 아기의 법적 부모가 되기 위해 법원에 신청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와 함께 50대 남성의 신청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아동 및 가정법원 자문지원기구 ‘Cafcass’는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대리출산 자녀의 법적 부모가 되기 위한 ‘부모 명의 변경 신청’(parental order)을 일부 80대 노인들이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정보공개 요청을 통해 자료를 입수한 한 매체에 따르면 연평균 신청 건수가 6건 미만으로, 전체 최대 30건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Cafcass 측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이 가운데 50대 남녀의 신청은 416건, 60대 남성은 43건이었다. 특히 50대 남성의 신청은 2020년 44건에서 2025년 95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대리출산을 통해 부모 명의를 변경한 전체 신청은 199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에 시민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리출산 감시단체 ‘서로거시 콘선’(Surrogacy Concern)의 헬렌 깁슨 대표는 “60~80대가 대리출산 자녀의 부모가 되기 위해 법원에 신청하는 것은 매우 이기적인 행동”이라며 “이러한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점은 더욱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뿐 아니라 해외 대리출산에서도 부모 나이에 대한 법적 제한이 없어 고령자가 생물학적으로 자녀를 가질 수 없는 나이에도 아이를 법적으로 입양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아이의 권리보다 성인의 욕구가 앞서는 제도는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영국의 한 70대 부부가 미국에서 태어난 대리출산 아기에 대해 법적 부모가 되는 것이 영국 고등법원에서 허용돼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들은 남편의 정자와 기증받은 난자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었고, 2023년 7월 법원에 부모 명의 변경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상업적 대리출산을 통해 아기를 얻은 뒤 영국 법원에 법적 부모 신청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제도적 허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대리출산 반대단체의 공동설립자 렉시 엘링스워스는 “해외에서 사실상 금전 거래를 통해 아기를 얻은 뒤 법적 부모가 되는 절차가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현행 법체계가 상업적 대리출산을 사실상 묵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국에서는 대리출산 자체는 합법이지만 상업적 목적의 광고나 과도한 보상은 불법이다. 아이가 태어난 후 6개월 이내에 법원에 ‘부모 명의 변경’을 신청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대리모는 법적 권리를 포기하게 된다. 이후 새로 발급되는 출생증명서에는 대리출산을 의뢰한 부부가 부모로 기재된다. 하지만 의뢰 부모와 대리모 모두에 대한 연령 제한이 없고, 해외 상업적 대리출산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제는 어린아이가 나이 든 부모를 간병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푸틴, 드론 2000대 동시에 쏠 것”…끔찍한 ‘예언’ 나왔다 [핫이슈]

    “푸틴, 드론 2000대 동시에 쏠 것”…끔찍한 ‘예언’ 나왔다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드론 2000대를 동시에 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20일(현지시간) “독일 국방부의 크리스티안 프로이딩 장군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규모로 사용하기 위한 드론 생산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국방부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센터를 이끄는 프로이딩 장군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러시아군이 드론 최대 2000대를 동시에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러한 전술은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은 러시아가 하룻밤 동안 배치할 수 있는 드론 수가 최대 500대라고 밝혔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0일 러시아가 HUR 예측보다 더 많은 ‘하루 700~1000대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프로이딩 장군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러시아가 동시에 출격시킬 수 있는 드론의 수는 우크라이나 당국 예측보다 최대 2배에 달하는 규모인 셈이다. 드론 대당 가격 최대 8000만원 vs 패트리엇 한 발 80억 원프로이딩 장군은 “값비싼 패트리엇 미사일로 샤헤드 공격용 드론을 요격하는 것과 같은 정통적인 방공 방식은 비용상 효율적이지 않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더 경제적으로 현실성 있는 방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드론 한 대당 2000~4000유로(한화 약 323만~650만 원) 수준의 대응이 이상적이라고 본다”면서 “더불어 러시아의 군 비행장이나 군용기, 방산 시설 등 후방 목표물을 타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러시아가 사용하는 공격용 드론의 대당 가격은 5000만~8000만 원 수준인데 반해 패트리엇 미사일 한 발을 쏘는데 드는 비용을 80억 원에 달한다. 프로이딩 장군은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정책에도 변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드론 부품 수출을 중단했고 이 물량 전체를 대러 수출로 전환했다. 프로이딩은 “현재 중국은 기본적으로 러시아에만 드론 부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이 시장에서 차단돼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국방부가 드론 생산 ·공급을 위한 추가 자금 확보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여기에는 최전선에서 쓰일 드론과 러시아 공격에서 우리 도시와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드론이 포함된다. 관련된 계약이 곧 체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러시아에 휴전 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러시아는 포로 교환이나 어린이 송환, 살상 중지 같은 결정을 더 이상 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따. 같은 날 러시아 타스 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협상팀이 우크라이나의 제안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 대표단은 3차 협상을 위해 이스탄불에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중재로 지난 5월과 6월 각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례 협상을 했지만 포로·시신 교환에 합의했을 뿐 전쟁 종식에 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차 회담 때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요구해왔으며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곧 열릴 3차 회담에서 양측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 세계랭킹 1위 셰플러, 디오픈 접수…“난 이제 겨우 우즈의 4분의 1에 도달했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 디오픈 접수…“난 이제 겨우 우즈의 4분의 1에 도달했다”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인 디오픈에서 우승했다. 셰플러는 올 시즌 치러진 4개의 메이저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명실상부한 ‘셰플러 시대’를 열었다. 셰플러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디오픈(총상금 1700만달러)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2위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인 ‘클라렛 저그’를 들어 올렸다.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셰플러는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 지금까지 6명만 달성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셰플러는 2022년과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이미 정상에 오르는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4차례 우승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우승은 17승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7승, 이번 시즌 4승을 올리는 등 최근 2년간 11승을 기록한 셰플러는 특히 이 중 메이저대회에서 3승을 올리면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잇는 현존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실제로 셰플러는 올 시즌 치러진 4개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톱10 안에 들었다. 지난 4월 치러진 마스터스에서 4위를 한 셰플러는 US오픈에서는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셰플러는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세계랭킹 1위로 디오픈 정상에 오른 두 번째 선수라는 진기록도 남겼다. 무엇보다도 셰플러는 4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로 시작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뛰어난 코스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310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챙긴 셰플러는 시즌 상금도 1920만 달러로 늘리면서 3시즌 연속 상금 2000만 달러 돌파도 눈앞에 두게 됐다. 셰플러는 우승이 확정된 뒤 “우승을 확정 짓고 18번 홀을 걸어 올라가는 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다. 정말 멋진 느낌”이라면서 “(우승하려면) 노력뿐 아니라 엄청난 인내심도 필요하다. 72홀 내내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정신적으로 내가 치른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자신을 향해 전성기의 우즈와 같다는 찬사에 셰플러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고 생각한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 “우즈는 메이저를 15번 우승했다. 난 이제 겨우 네 번째다. 겨우 4분의 1지점에 도달한 셈”이라면서 “우즈는 골프 역사에서 독보적인 존재”라고 겸손해했다. 셰플러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리하오퉁(중국)은 1타를 더 줄이며 공동 4위(11언더파 273타)에 이름을 올렸다. 전담 캐디가 30년 전 마약 전과로 영국 입국 비자를 받지 못해 스페인에서 온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의 캐디를 임시로 고용한 잉글리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고향 근처에서 열려 기대를 모았던 로리 매킬로이는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7위(10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6명의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임성재는 4오버파 75타로 공동 52위(이븐파 284타)에 그쳤다.
  • 소비쿠폰, 배민에서 이렇게 쓴다…프랜차이즈도 ‘이곳’은 된다고?

    소비쿠폰, 배민에서 이렇게 쓴다…프랜차이즈도 ‘이곳’은 된다고?

    이재명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약 14조원을 투입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소비쿠폰)의 신청이 21일 시작된 가운데, 배달 플랫폼과 프랜차이즈 식음료업계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역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취지를 반영해 소비쿠폰은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와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의 직영점은 사용이 불가한 반면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가맹점은 가능하다. 일반 소비자들이 직영점과 가맹점 여부를 파악하기 쉽지 않은 가운데, 90% 이상이 가맹점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진 일부 업계는 반색하고 있다. 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업계와 BBQ, bhc, 교촌치킨, 파리바게트, 뚜레주르, 메가MGC커피, 롯데리아, 맘스터치, 이디야 등이 대부분 가맹점으로 운영되고 있어 소비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도미노피자의 경우 서울에서는 직영점에서도 소비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서울 매장에서는 ‘땡겨요’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 외 지역의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그밖에 자사 앱으로 주문하면서 현장 결제를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도미노피자는 덧붙였다. 배달앱의 경우 실제 판매업체의 매출액과 지역 확인이 불가한 탓에 원칙적으로 사용이 불가하다. 다만 배달앱 내에서 결제하지 않고 배달기사를 만나 가맹점의 자체 단말기로 결제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주문을 할 때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 배민 앱의 ‘만나서 결제’ 기능을 통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알뜰배달’이나 ‘한집배달’이 아닌 ‘가게배달’로 주문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가게배달’로 주문하면 앱에 등록한 카드로 결제하지 않고 가게의 자체 단말기로 결제해야 하는데, 이를 통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우아한형제들의 설명이다. 배민은 이용자들이 ‘만나서 결제’ 기능을 통해 소비쿠폰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당 카테고리를 일정 기간 메인 화면에 배치하기로 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전국 약 20만 곳의 가게를 이용할 수 있다고 우아한형제들은 설명했다. 한편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이날 오전 9시 시작돼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에서 실시된다. 지원 금액은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받는다.
  • 전국에 여친만 19명…“주식으로 수익” 40대 재력가 정체

    전국에 여친만 19명…“주식으로 수익” 40대 재력가 정체

    전국을 돌며 20여명의 여성과 연인 관계를 맺고 수십억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고양과 파주,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여성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접근해, 연인 관계로 발전한 뒤 총 6억 8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명품 옷차림과 외제차를 이용해 재력가처럼 꾸민 뒤, 지역 커뮤니티나 유흥업소 등에서 40~50대 홀로 사는 여성들에게 접근했다. 연애 감정을 쌓은 뒤 “당신 명의의 계좌를 만들면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주겠다”며 돈을 받아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19명이다. A씨는 한 피해자에게 받은 돈을 다른 피해자에게 투자 수익처럼 이체하는 ‘돌려막기’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A씨의 범행은 지난 7일, 고양시에서 “딸이 남자친구에게 납치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드러났다. 당시 A씨는 또 다른 피해자인 40대 여성 B씨와 함께 경북 구미로 도주한 상태였다. 경찰은 3일간의 추적 끝에 10일 구미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납치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따라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A씨는 B씨 가족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1억 2000만원을 편취해 고소된 상태였다. 이 돈은 파주의 다른 피해자(피해액 5억 5000만원)에게 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명을 사용했으며 도주 과정에서 현금만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교제 중에도 다른 여성들과 이중, 삼중의 연애 관계를 유지하며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피해자들은 그가 체포될 때까지 본명조차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산업·생태·문화예술 담은 ‘세계적 공연장’… 울산시, 건축 설계사 공모

    산업·생태·문화예술 담은 ‘세계적 공연장’… 울산시, 건축 설계사 공모

    울산시는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건립을 위해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산업수도로서 정체성과 태화강 국가정원 등 자연환경,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할 울산시의 비전을 반영한 세계적 공연장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공모는 공연장 기획디자인과 설계비·공사비 제안, 총 3500석 규모의 공연장건립 예정지(삼산매립장) 마스터플랜 등이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현재 국내외 건축사사무소를 개설·등록한 사람이나 해당 국가의 동등 자격을 보유한 사람이면서 최근 20년 내 1000석 이상 공연장(극장·콘서트홀·음악당 등) 설계·납품 실적이 있는 건축가(팀)다. 공동참여는 최대 3개 사까지 허용한다. 시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적 공연장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공식 누리집(artulsan.secretcod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개 모집 참가자와 기존 의향서를 제출한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을 오는 8월 18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참신하고 수준 높은 기획안이 제안될 수 있도록 세계 각국 건축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싸고 쾌적하고…마포구 스터디카페 스페이스 인기 행진

    싸고 쾌적하고…마포구 스터디카페 스페이스 인기 행진

    서울 마포구는 스터디카페 ‘스페이스’가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스페이스’는 마포구 직영 스터디카페로, 저렴한 금액으로 늦은 밤까지 학습공간과 휴게공간, 전자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1%가 전반적인 시설 이용 만족도에 긍정적(그렇다·매우 그렇다)으로 답했다. 스페이스 선택 이유로는 ‘저렴한 금액’과 ‘시설과 서비스가 좋아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위치가 가까워서’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 밖에도 키오스크, 청결, 조명, 실내온도, 책상과 의자 등 시설세부평가에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이용자들의 전반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운영 중인 ‘스페이스’는 ‘마포나루스페이스’와 ‘합정스페이스’, ‘염리스페이스’, ‘마포중앙도서관스페이스’, ‘합정실뿌리스페이스’, ‘연남스페이스’로 총 6곳이다. 2023년 4월 1일 가장 먼저 문을 연 ‘마포나루스페이스’는 호텔나루에 2층에 자리해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학습할 수 있다. ‘마포나루스페이스’는 올해 6월까지 누적 이용자 수가 무려 10만 9000여 명에 달하며, 2023년에는 3만 4000여 명이 이용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5만여 명으로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다. ‘합정스페이스’와 ‘염리스페이스’는 동주민센터에 조성된 ‘스페이스’로 지역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청소년과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효율적인 자기주도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마포구는 올해 하반기에는 ‘서강실뿌리스페이스’와 ‘신수실뿌리스페이스’, ‘노고산실뿌리스페이스’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스페이스’는 청소년과 주민 한 분 한 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조성한 공간이다”라며 “더 많은 청소년과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스페이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동구, 폭염·폭우 위험 노출 417가구…냉방·침수 예방 지원 완료

    성동구, 폭염·폭우 위험 노출 417가구…냉방·침수 예방 지원 완료

    서울 성동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기후변화 위험거처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417가구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반지하, 옥탑방 등 취약 주거지 417가구에 대한 지원을 본격적인 폭염과 폭우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중에 모두 마쳤다. 먼저 ‘냉난방 케어 지원사업’을 통해 반지하와 옥탑방에 거주하는 200가구에 선풍기, 냉감 침구 등으로 구성된 냉난방꾸러미 또는 벽걸이 에어컨을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민관협력으로 지원했다. 옥탑방 등 노후주택 20가구에는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는 ‘쿨루프’를 설치해 실내외 온도를 낮추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다. 또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197가구에 물막이판 또는 역류방지기를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된 시설에 대해서는 전수점검을 실시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앞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반지하 2476가구에 물막이판, 역류방지기, 개폐식 방범창, 침수경보기 등 재난 예방시설을 1종 이상 설치한 바 있다. 또한 여름철 폭우에 대비해 주거안전 특별대책팀(TF)을 구성하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응력을 강화했다. 집중호우 시 위험거처를 순찰·점검하는 ‘침수 취약가구 돌봄대’를 운영하고, 46개 임시주거시설을 확보해 이재민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거 공간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해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과캉스(과학+바캉스) 즐겨 보세요”

    “과캉스(과학+바캉스) 즐겨 보세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과학의 재미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선보인다. 경북 의성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6~27일 의성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25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질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37억 년의 우주 속 지구, 생명, 인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의성군의 우수한 지질학적 가치와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기 위한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기간 미니 지질박물관과 암석·화석 전시, 식물화석 부채 만들기, 지질 골든벨 퀴즈, 공룡 탈춤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의성군의 대표 지질 명소인 금성산과 제오리 공룡발자국, 만천리 아기공룡 발자국 등을 찾아가는 ‘셀프 가이드 지오투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북 구미시는 다음달 21일까지 ‘썸머 사이언스 페스타’를 운영한다. 행사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위한 맞춤형 과학 체험이 마련돼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제로웨이스트 과학공방’에선 천연 오일 비누 만들기, 커피 찌꺼기 도어벨 제작 등 친환경 DIY 체험이 가능하다. 청년을 위한 ‘케미 터지는 과학공방’은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초등학교 3~6학년이 대상인 ‘기초과학교육’과 가족이 함께 과학적 사고를 배우는 ‘손자 손녀와 함께하는 친환경 과학 공방’도 준비돼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다음달 3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즐기는 여름 바캉스’(과캉스)를 운영한다. 7월에는 수학 비밀요원 컨셉 행사 ‘매쓰 임파서블’과 ‘자산어보 인공지능(AI)으로 부활하다’ 등 행사를 진행한다. 8월에는 거미의 생물적 특징과 살아있는 타란툴라를 볼 수 있는 ‘거미 마니아 특별전’과 함께 전국과학전람회와 발명품경진대회 기록 및 수상작 전시 등이 진행된다. 고양이와 강아지에 대한 정보 교류 행사 ‘냥냥이 학술대회 위드 댕댕’도 8월 2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보면 된다. 이밖에 대전시와 부산교육청 등도 여름방학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휴가철 코앞인데…보잉 비행기, 또 이륙 직후 엔진 ‘활활’ (영상)

    휴가철 코앞인데…보잉 비행기, 또 이륙 직후 엔진 ‘활활’ (영상)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륙 직후 비상착륙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간)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446편 보잉 767의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226명과 승무원 9명 등 235명이 탑승해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륙한 델타항공 보잉 767기의 왼쪽 엔진에서 눈에 띄게 선명한 화염이 솟구친다. 영상에는 놀란 승객들이 “좋지 않은 상황 같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담겼다. 엔진 화재를 인지한 조종사들은 즉시 회항을 결정했고 다행히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 중 부상자는 없었으며 탑승객은 다른 여객기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내에서 보잉 항공기 엔진에 문제가 발생해 회항한 여객기 사고는 두 건에 달한다. 앞서 지난 14일 역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선 컨트리 항공의 보잉 737 오른쪽 엔진이 비행 중 문제를 일으켜 회항했다. 당시 이 여객기는 승객 166명을 태우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이륙했다가 엔진에서 불꽃이 피기 시작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나 불길이 치솟는 비행기 엔진을 지켜 본 탑승객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했다. ‘보잉의 저주’ 언제까지 이어질까일련의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보잉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 발생한 보잉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는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 참사로 무려 27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와 관련한 예비 조사에서 사고 직전 연료 스위치가 꺼지는 이상 징후가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불과 사흘 전인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피스 소속 보잉 737-300기종이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의 도어 플러그 부분이 비행 중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FAA는 해당 기종의 전수 검사와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지난 몇 년간 보잉의 737 및 787시리즈는 각종 치명적 사고와 중대 결함, 품질 및 안전성 논란에 끊임없이 휘말리면서 업계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9월에는 보잉 공장 노동자 약 3만 3000명이 16년 만에 대규모 파업에 들어가면서 공장이 약 두 달간 멈춰서기도 했다. 다만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던 보잉사는 지난 6월 항공기 60대를 인도하며 2023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인도량을 달성하며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보잉이 지난 2분기 동안 인도한 항공기는 총 150대로, 2018년 이후 같은 기간 가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당시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의 737 맥스8이 추락해 18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2019년 3월에는 같은 기종의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 737 맥스는 보잉의 주력 기종으로, 보잉은 제조 및 안전 문제에도 이 기종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인도된 항공기 중 737 맥스는 42대에 달했으며, 사우스웨스트항공, 알래스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에 인도됐다. 보잉은 6월 한 달간 총 116대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고,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량은 총 5953대라고 밝혔다.
  • (영상) 보잉 비행기, 또 이륙 직후 엔진 ‘활활’…휴가철 앞두고 우려 폭발 [포착]

    (영상) 보잉 비행기, 또 이륙 직후 엔진 ‘활활’…휴가철 앞두고 우려 폭발 [포착]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륙 직후 비상착륙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간)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446편 보잉 767의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226명과 승무원 9명 등 235명이 탑승해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륙한 델타항공 보잉 767기의 왼쪽 엔진에서 눈에 띄게 선명한 화염이 솟구친다. 영상에는 놀란 승객들이 “좋지 않은 상황 같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담겼다. 엔진 화재를 인지한 조종사들은 즉시 회항을 결정했고 다행히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 중 부상자는 없었으며 탑승객은 다른 여객기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내에서 보잉 항공기 엔진에 문제가 발생해 회항한 여객기 사고는 두 건에 달한다. 앞서 지난 14일 역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선 컨트리 항공의 보잉 737 오른쪽 엔진이 비행 중 문제를 일으켜 회항했다. 당시 이 여객기는 승객 166명을 태우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이륙했다가 엔진에서 불꽃이 피기 시작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나 불길이 치솟는 비행기 엔진을 지켜 본 탑승객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했다. ‘보잉의 저주’ 언제까지 이어질까일련의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보잉 항공기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 발생한 보잉 항공기 관련 대형 사고는 지난달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 참사로 무려 27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와 관련한 예비 조사에서 사고 직전 연료 스위치가 꺼지는 이상 징후가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불과 사흘 전인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에어피스 소속 보잉 737-300기종이 착륙 직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지난해 1월 미국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동체의 도어 플러그 부분이 비행 중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FAA는 해당 기종의 전수 검사와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지난 몇 년간 보잉의 737 및 787시리즈는 각종 치명적 사고와 중대 결함, 품질 및 안전성 논란에 끊임없이 휘말리면서 업계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9월에는 보잉 공장 노동자 약 3만 3000명이 16년 만에 대규모 파업에 들어가면서 공장이 약 두 달간 멈춰서기도 했다. 다만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던 보잉사는 지난 6월 항공기 60대를 인도하며 2023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인도량을 달성하며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보잉이 지난 2분기 동안 인도한 항공기는 총 150대로, 2018년 이후 같은 기간 가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당시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의 737 맥스8이 추락해 18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2019년 3월에는 같은 기종의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 737 맥스는 보잉의 주력 기종으로, 보잉은 제조 및 안전 문제에도 이 기종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인도된 항공기 중 737 맥스는 42대에 달했으며, 사우스웨스트항공, 알래스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에 인도됐다. 보잉은 6월 한 달간 총 116대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고,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량은 총 5953대라고 밝혔다.
  • 사흘간 이어진 폭우에 100년 넘은 울산 옛 삼호교 ‘부분 침하’

    사흘간 이어진 폭우에 100년 넘은 울산 옛 삼호교 ‘부분 침하’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울산 옛 삼호교가 사흘간 이어진 폭우로 일부 내려앉았다. 21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3분쯤 옛 삼호교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과 경찰이 확인한 결과, 전체 다리 230m 중 20m가량이 아래로 11.5m 정도 내려앉았다. 인명피해는 없다. 옛 삼호교는 총 길이 230m, 너비 5m, 높이 7m, 경간 9.6m로 현재 보행자 전용 인도다. 이에 경찰은 즉시 다리와 다리 하부 산책로 등 주변을 통제했다. 울산시도 21일 오전 6시 시민들에게 ‘옛 삼호교 일부 교량 침하로 양방향 통제하고 있으니 우회해 달라’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옛 삼호교 부분 침하는 최근 사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를 낡은 교각이 견디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옛 삼호교는 2년 전 시행한 정밀안전진단에서도 C등급을 받아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관할인 울산 중구는 정확한 침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남구 무거동과 중구 다운동을 잇는 옛 삼호교는 1924년 5월 준공된 울산 최초의 근대식 철근 콘크리트 교량이다. 2004년 9월에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 계곡 여행 ‘전국 1위’…‘인구 2만의 반란’ 일으킨 이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계곡 여행 ‘전국 1위’…‘인구 2만의 반란’ 일으킨 이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여행자와 현지인이 꼽은 최고의 산·계곡 여행 명소로 경북 청송이 선정됐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여행자와 현지인 등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벌인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산림 여행자원 부문에서 청송이 ‘산·계곡’, ‘등산’ 항목 1위에 올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청송은 산·계곡 여행자원 추천율 83.0%, 등산 여행자원 추천율 47.3%를 기록해 호성적을 거뒀다. 주왕산국립공원과 주산지 등 풍부한 산림 관광 자원이 여행자와 현지인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리산 동쪽 능선에 있는 산청군은 산·계곡 2위(80.6%), 등산 3위(40.9%)였다. 속리산국립공원이 있는 충북 보은군은 각각 항목에서 3위(77.9%), 2위(41.5%)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2개 항목은 상위 20위권에 오른 기초지자체 중 13곳이 겹쳤다. 산을 배경으로 하는 여행 활동이라는 점이 공통점으로 작용한 결과다. ‘캠핑·야영’ 항목은 경기 연천(37.5%), 포천(30.7%), 경남 거창(27.6%)이 차례대로 1~3위를 차지했다. 이 항목 20위권에 오른 기초지자체 가운데서는 수도권 7곳, 영남권 7곳 등 대도시 인접 지역이 많았다. 차박이나 글램핑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 수요가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관이 최근 실시한 다른 조사에서 산·계곡은 전체 여행자원 중 추천율 3위(32.0%)를 기록해 1위 재래시장(39.1%), 2위 지역축제(32.4%) 등에 밀렸다. 최근 여행 트렌드가 저비용·근거리·단기간, 도시·체험형으로 옮겨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산·계곡은 상위 2개 자원과 차이가 0.4~7.1%p로 크지 않아 여전히 인기 여행자원으로 통한다고 기관은 설명했다. 산림 여행자원 조사에서 최상위에 오른 청송은 안동·영천과 맞닿아 있는 고장이다. 지난달 기준 인구는 2만 3552명 수준으로 많지는 않지만, 주왕산 산자락에 있는 얼음골과 백석탄계곡, 신성계곡, 절골계곡 등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폭포·계곡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최근 장맛비가 고삐를 늦추면서 한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가을철에도 단풍이 절경을 이뤄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는다. 기관은 “청송을 비롯해 순위권에 오른 곳들은 휴식과 운동을 아우르는 대표 여행지로 확장성을 지녔다”면서 “대부분 과거 ‘오지’로 통하던 곳들로 재래시장, 지역축제, 음식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에서는 대체로 약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산림이라는 특정 여행자원에 대한 강점이 분명하지만 전통·민속·문화, 토속음식 등 다른 여행 콘텐츠로의 외연 확대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체코 산업부 대표단, 서초구 방문

    체코 산업부 대표단, 서초구 방문

    서울 서초구는 지난 18일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체코 대표단이 서초구를 공식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체코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체코 정부의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 중 하나로, 한·체코 간 산업·무역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와 경제사절단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블첵 장관은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함께 양재천에 설치된 ‘바츨라프 하벨 벤치’를 방문해 시설을 살폈다. 하벨 벤치는 1989년 체코 혁명 당시 민주주의를 이끈 초대 대통령 바츨라프 하벨을 기리고 개방성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지난 5월 조성됐다. 서촉구는 하벨 벤치 조성 등을 계기로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이 위치한 프라하 6구와의 우호도시 협약 체결에 적극 나서며 한·체코간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전 구청장은 “아름다운 양재천에 조성된 하벨 벤치는 소통과 화합, 그리고 민주주의 가치를 함께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 체코 프라하 6구와의 우호도시 협약을 통해 양국 간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활발히 전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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