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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700 아래로

    코스피지수가 단기급등 부담으로 이틀째 조정을 받으며 1700선을 내줬다. 24일 코스피지수는 23일에 비해 17.59포인트(1.03%) 내린 1693.88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5.28포인트(0.31%) 내린 1706.19로 출발해 장 초반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15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선 데다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이틀 동안 지켜온 1700선을 내주며 낙폭이 커졌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과 미국 경기가 회복세로 들어섰다는 평가에도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10.21포인트(1.93%) 하락한 518.77을 기록하며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 유지 등을 감안할 때 급격한 조정 신호보다는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69억원을 순매도해 15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도 1934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 개인은 3087억원을 순매수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대학원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 ●전북대 2010학년도 일반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문간호사과정(22명)을 포함해 518명과 박사학위과정 269명, 석·박사 통합과정 27명, BIN융합공학 석사 45명, 박사 5명 등이다. 원서접수는 10월7일부터 9일까지다. 전형은 서류심사 50점, 구술고사 50점을 합한 점수로 이뤄지고 어학능력 보유자와 국가전문자격 소지자, 우수논문 발표자 등은 각각 5점 이내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헤르만 헤세의 시와 노래 콘서트 ●목원대 헤세도서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22일 콘서트홀에서 ‘제1회 헤르만 헤세의 시와 노래 콘서트’를 열었다. 국내 유일의 헤세도서관은 1999년 한국헤세학회 회장이던 고 홍순길 독문과 교수가 회원들로부터 각종 서적과 자료를 기증받아 문을 열었다. 이 도서관에는 ‘청춘은 아름다워라’ ‘로스할데’ ‘크눌프’ 등 귀중한 초판본 20권을 포함해 헤세의 작품과 해설·번역서, 연구서적 등 모두 3000여점이 비치돼 있다.
  • 신종플루 뇌사 40대 여성 사망

    신종플루 뇌사 40대 여성 사망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로 인해 뇌사상태에 빠진 40대 여성이 3주 만에 결국 숨을 거뒀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2일 “지난달 31일 신종플루 양성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 뇌사 상태에 빠졌던 40세 여성이 22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8번째 사망자 발생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처음 고열과 기침 등의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뒤 27일 폐렴진단을 받았다. 29일에는 신종플루 환자로 추정돼 중환자실에 격리된 뒤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했으며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인 이달 1일 뇌부종과 뇌출혈이 발생,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뇌사 상태로 추정됐다. 7일에는 복지부와 학계 전문가 조사결과 신종플루 바이러스로 인한 뇌염으로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환자는 기계호흡에 의존하다 지난 주말 갑자기 혈압이 30~40까지 떨어지는 등 상태가 급속히 악화됐다가 사망했다. 발병 전 해외여행 경험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자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성인환자가 뇌염으로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보고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건강했던 데다 앞서 숨진 신종플루 사망자들과 달리 고위험군도 아니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대구와 대전지역의 17, 61세 남성 등 신종플루 감염자 3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 발생이 우려된다. 13명은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지난 14~20일 일주일 동안 5217명이 늘어나는 등 20일 기준으로 총 1만 5185명으로 집계됐다. 17일에는 하루 동안 98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일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공기관·기업 비정규직만 늘려

    공기관·기업 비정규직만 늘려

    올 2월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은 지난해 경제위기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은 5년 만에 하락했고 특히 정규직 취업률이 취업통계조사 시작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정규직 취업률은 오히려 대폭 늘어나 일자리 구조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전국 518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를 대상으로 이번 취업통계조사를 실시한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들은 “5년만에 전체 취업률이 하락 반전했지만 그래도 예상보다는 취업률 감소폭이 적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취업률은 지난 2004년 66.8%, 2005년 74.3%, 2006년 75.8%, 2007년 76.1%, 2008년 76.7% 등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여왔었다. 그러나 올해는 0.3%포인트 감소한 76.4%였다. 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행정인턴제 등 취업지원 사업을 광범위하게 벌이면서 취업률 수치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대기업(9.4%)과 중소기업(37.0%)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각각 1.7% 포인트, 8.4% 포인트 감소했지만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취업률은 전년대비 각각 1.1% 포인트, 1.0% 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늘어난 일자리는 정규직보다는 대부분 행정인턴 등 비정규직 일자리였다. 결국 문제는 일자리의 질이라는 얘기다. 올해 정규직 취업자는 취업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였다. 지난해보다 7.8% 포인트 감소한 48.3%다. 반면 비정규직 취업자는 26.2%로 7.4%포인트 상승했다. 정규직 일자리가 줄어든 만큼 비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얘기다. 기업의 비정규직 선호현상과 정부의 비정규직 일자리 확대 공급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정규직 가운데서도 일자리 안정성이 떨어지는 임시직·시간제·일용직 고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었다. 임시직 고용은 전체 취업자의 17.2%(지난해 11.8%)까지 늘었다. 시간제와 일용직도 9.0%(지난해 6.1%)로 증가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졸업자 3000명이상 대학(산업대 포함) 가운데 취업률이 70%이상인 대학은 고려대, 성균관대, 동아대, 서울산업대, 연세대, 원광대, 한양대 등 7개교였다. 졸업자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인 대학 가운데서는 중앙대, 숙명여대, 신라대, 경희대 등 13개 대학이 취업률 상위 그룹에 속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대졸 정규직 취업 최악

    대졸 정규직 취업 최악

    올해 대학 졸업생 취업률이 지난해에 비해 0.3%포인트 감소한 76.4%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정규직 취업률은 48.3%로 지난해 대비 7.8%포인트 줄었다. 취업통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비정규직 취업률은 7.4%포인트 증가한 26.2%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전국 518개 고등교육기관(대학교 및 전문대학, 대학원 등) 졸업생 54만 74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전문대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86.5%로 지난해에 비해 0.9% 증가했다. 그러나 대학(68.2%)과 대학원(79.9%)은 지난해 대비 각각 0.7%포인트와 1.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정규직 취업률은 전문대 57.7%, 대학원 54.0%, 대학(4년제) 39.6%였다. 특히 4년제 대학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8.4%포인트 떨어져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와 대학원은 각각 6.8%포인트와 6.5%포인트 감소했다. 비정규직 취업률은 대학 27.4%, 전문대 26.8%, 대학원 21.5%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 취업률은 75.6%로 남성 취업률(77.1%)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 정규직 취업률은 남성보다 7.1%포인트 낮은 44.8%를 기록해 ‘일자리 질’의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도권 대학 졸업생의 수도권 지역 취업률은 93.4%를 기록한 반면, 지방 대학 졸업생의 수도권 지역 취업률은 25.9%에 불과했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대학과 대학원의 경우 의약계열이었고, 전문대는 교육계열로 나타났다. 대학 취업률은 간호학(95.4%)·치의학(94.2%)·의학(93.8%) 순이었고, 대학원은 농업학(94.1%)·의학(92.6%)·간호학(92.4%)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대학 졸업생은 54만 741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 15 48명이 감소해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부고]

    ●이용혁(전 서울신문 발송부장)씨 모친상 1일 김포우리병원, 발인 3일 오전 11시 (031)985-1740 ●김영옥(전 국무총리 기획조정실장·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씨 별세 준(신익산업 대표)씨 부친상 이성수(재미 사업)박동욱(〃)이대우(세종연구소)씨 빙부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58-5951 ●김정환(주님의교회 목사)정헌(사업)정혜(김정혜산부인과 원장)씨 모친상 신영수(한나라당 국회의원)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30 ●전태순(해륙트랜스 대표)걸순(일동제약 영업이사)씨 부친상 유정수(에어서비스 파트너 이사)씨 빙부상 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31)787-1512 ●김신(미래에셋증권 전략기획본부 상무)준호(사업)씨 부친상 1일 전북 전주 뉴타운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063)283-4499 ●최길상(토러스투자증권 상품운용본부 이사)씨 부친상 1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02)2019-4001 ●고청일(반석기업 대표·전 현대자동차 이사)씨 상배 31일 울산 중앙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52)226-1410 ●정경원(예비역 육군 중령·전 효성중공업)씨 별세 기엽(두레경영컨설팅)용성(유앤아이)용건(호스랜드)씨 부친상 조성구(공군사관학교 교수)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95 ●윤충서(씨에이치디메딕스 상무이사)원서(하이트맥주 경영지원팀 과장)씨 모친상 강철희(신용보증기금 이사)양춘만(신세계인터내셔날 상무)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2 ●임광현(대양산업 대표)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91 ●홍의락(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씨 빙부상 1일 안동 성소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54)850-8404 ●서헌수(엑스포과학공원 경영지원팀장)씨 부친상 1일 울산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52)259-5187 ●홍종술(전 동양엔지니어링 대표)씨 별세 순욱(하이테크 대표)지순(영국 맨체스터대 교수)씨 부친상 이두민(대양화성 상무이사)강재호(미국 뉴스쿨대 교수)씨 빙부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2258-5973
  • 7년만에 부활 7인의 연주성찬

    7년만에 부활 7인의 연주성찬

    “보통 오케스트라는 이 부분을 조금 빠르게 하는데….” “그럼 오케스트라처럼 할까요?” “오케이, 우선 좀 빠르게 해보자고. 이 부분은 좀 밝아도 좋아. 여기는 패달을 많이 밟아도 되고.” 1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실. 방 안에 놓인 그랜드피아노에 앉은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4·5번을 연탄곡으로 연습하며 진지한 표정을 짓다가도 때론 키득거렸다. 리즈 콩쿠르 선배인 정 감독이 음을 놓쳐 버리기도 했다.(정 감독은 영국 리즈 콩쿠르에서 1975년에 4위를 차지했고, 김선욱은 2006년에 1위를 했다.) “내가 이 연탄곡에서 저음부를 맡은 이유가 이거죠. 난 어려운 건 못하거든.” 정 감독이 엄살도 피운다. 이날 두 사람은 7년 만에 부활한 최고의 실내악 연주회 ‘7인의 음악인들’(26일 예술의전당)에서 보여줄 소품을 연습하기 위해 만났다. ‘7인의 음악인들’의 전신은 1997년 첫선을 보인 ‘7인의 남자들’. 당시 최고의 남성 솔로이스트였던 정명훈·한동일(피아노), 강동석·김영욱(바이올린), 조영창·양성원(첼로), 최은식(비올라)이 뭉쳐 공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백혜선(피아노), 알리사 박(바이올린) 등 여성 음악인이 합류하면서 전 좌석 매진, 최다 관객동원 등 기록을 세우며 성장을 거듭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기념공연은 화려하기 그지없었다. 정 감독을 비롯해 예핌 브론프만(피아노), 슐로모 민츠·다이신 카지모토(바이올린), 미샤 마이스키·조영창(첼로), 유리 바슈메트(비올라) 등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이 한국과 일본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7인의 음악인들’이 세계적인 실내악 연주회로 자리잡을 기회였다. 그러나 이후 높아진 기대치에 걸맞은 연주자들을 찾아 일정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고, 고환율 탓에 공연은 잠정 중단됐다. 지금도 상황은 7년 전과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면 이제는 해외에 눈을 돌리지 않아도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는 한국의 연주자들이 많아졌다는 것. 이번 공연에는 원년멤버인 정 감독, 양성원, 최은식에 송영훈(첼로), 이유라·김수연(바이올린), 김선욱(피아노) 등 젊은 피가 수혈됐다. 송영훈과 김선욱은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클래식계의 스타. 이유라는 2006년 레오폴트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우승, 2007년 미국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 수상 등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수연도 레오폴트 모차르트 콩쿠르(2003년)와 하노버 콩쿠르(2006년)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공연은 이유라, 김수연, 양성원, 최은식의 슈베르트 현악4중주 12번으로 시작한다. 정 감독과 김선욱의 소품 연주에 이어 김선욱·김수연·송영훈이 쇼스타코비치 피아노3중주 2번을 선사한다. 원년멤버의 연주는 마지막 프로그램인 슈만 피아노5중주로 들을 수 있다. “모든 곡은 참여하는 연주자들의 의견을 들어 선정했다.”는 김선욱은 “즐겁고 재미있는 연주를 들려 주자는 공연이라 관객들도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감독과 김선욱은 이달 31일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센터 앙리 르뵈프홀에서 다시 뭉친다. 서울시향이 제6회 클라라 페스티벌의 공식 초청 연주단체로서 서는 무대로, 이날 서울시향과 김선욱은 바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할 예정이다. (02)518-7343.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한국 순채권국 복귀 ‘초읽기’

    한국 순채권국 복귀 ‘초읽기’

    우리나라가 지난해 말 이후 달고 살아온 순채무국이란 불명예를 조만간 벗을 전망이다.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외국에서 빌리는 빚보다는 거둬들일 채권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 6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순대외채무 잔액(대외채무-대외채권)은 75억 6000만달러로 3월 말 240억 8000만달러에 비해 165억 2000만 달러나 줄었다. 여전히 가계부 상엔 빚이 채권보다 75억 6000만달러 많지만 차이(채무-채권)가 줄어드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 3월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사상 처음 순채무국이 됐다. 이후 2006년 3월 말엔 순대외채권 규모가 1303억 2000만달러까지 늘어났지만, 지난해 9월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순대외채무가 326억달러까지 늘어 9개월째 순채무국으로 머무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경상수지 흑자와 외환보유액 증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통화스와프 자금 상환 등이 순대외채무가 빠르게 줄어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6월 순채무 75억 6000만달러 통계를 들여다 보면 지난 석달 간 채무와 채권은 함께 늘었다. 다만 채권이 증가하는 속도가 채무가 느는 속도를 앞질렀다. 한은에 따르면 대외채권은 6월 말 현재 3725억 6000만달러로 3월 말에 비해 275억달러 증가했다. 통화당국의 외환보유액 증가로 254억달러 늘었고, 정부 부문도 3억 1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대외채무는 3801억 2000만달러로 3월 말에 비해 109억 8000만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통계상 국가의 빚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긍정적인 신호들도 숨어 있다. 유동성 위기와 연결될 수 있는 단기외채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1년 미만 단기외채(총 1472억 5000만 달러)가 1·4분기(1~3월)와 비교해 11억 5000만달러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장기외채(2328억 6000만 달러)는 8.5배인 98억 3000만달러나 증가했다. 단기외채 비중은 2분기 38.7%로 1분기에 비해 0.9%포인트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는 6%포인트 감소했다. 빚의 성격도 변했다. 한은은 “채무가 는다고 해도 어떤 종류의 채무인지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최근 늘어난 채무는 순수한 빚인 차입보다는 외국인들이 국내 채권에 투자하면서 통계상 채무로 잡히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 2분기(4~6월) 외국인 투자액 518억 8000만달러 가운데 132억 8000만달러가 채권 투자였다. ●“경상수지 흑자·외국인 투자 증가” 한은 국제수지팀 관계자는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는 현재의 추세라면 빠른 시일 안에 외채국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대외채무 비율은 42.9%로 일본(42.1%)과 비슷하다. 미국(95.1%), 독일(142.5%), 홍콩(302.4%), 영국(354.0%)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제주도 일주도로 확·포장 3년 앞당겨 2014년 완공

    제주도는 일주도로 4차선 확·포장사업을 3년 앞당겨 2014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지난 1992년 제주~애월 구간을 시작으로 추진한 일주도로 확·포장사업은 176㎞에 7894억원을 투자,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달 말 현재 4864억원을 투자해 138.7㎞를 완공한 가운데 3개 구간 37.3㎞ 3210억원의 확·포장사업이 남아 있다. 그러나 도는 공사 장기화에 따른 관광차량과 지역주민 민원 등이 제기돼 완공목표를 2014년까지 3년 앞당기기로 했다. 조기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사업은 안덕~대정 구간 14.3㎞ 977억원, 신창~대정 구간 11.5㎞ 715억원, 조천우회도로 11.5㎞ 518억원 등이다. 도는 안덕~대정 구간은 2010년, 신창~대정 구간은 2012년, 조천우회도로는 2014년까지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쌍용차도 ‘60% 손배룰’ 적용될까

    쌍용차도 ‘60% 손배룰’ 적용될까

    경찰이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에서 집회를 벌인 쌍용차노조와 민주노총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면서 법원의 과거 판례가 주목받고 있다. ●경찰 5억4800만원 손배소 쌍용차 집회와 관련해 경기지방경찰청이 낸 소송의 손해액은 경찰관 치료비 1300만원, 경찰버스 등 장비 피해액 3500만원, 위자료 5억원 등 5억 4800만원이다. 그러나 법원은 집회 때문에 피해가 발생했더라도 위자료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피해액도 주최 측이 전액 배상하는 것에서 일부 배상 쪽으로 바뀌는 추세다. 2007년 7월 비정규직 법안이 통과돼 이랜드 그룹의 기간제 근로자가 대량 해고되자 민주노총 조합원 1500여명은 서울 상암동 홈에버 매장에 들어가 농성을 벌이려 했다. 이를 막는 경찰과 집회 참가자가 충돌했고, 경찰관 23명이 다치고 무전기 6대가 사라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민주노총에 2518만원을 물어내라고 같은 해 10월에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부는 지난달 16일 집회참가자가 무전기를 탈취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손해액을 경찰관 치료비 2418만원으로 산정하고, 주최 측은 이 중 60%(1451만원)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시위자 질서유지 강제권 없어 주최 측이 물리력을 동원해 집회 참가자가 질서를 유지하도록 강제할 수 없고, 대통령 선거공약대로 기간제 근로자의 노동 3권을 보장하라는 집회여서 주최 측에 피해 책임을 다 전가하는 게 공평·타당한 분담이 아니라는 판단에서였다. 2007년 6월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쟁취 결의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경찰버스를 파손해 2430만원의 손해를 입혔다며 경찰이 낸 소송에서도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5부는 주최 측 책임을 60%(1460만원)로 제한했다. 앞서 대전지법 민사합의13부는 지난해 11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와 관련해 충남경찰청과 충남도청이 집회 참가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청에 5232만원, 충남도청에 9771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등을 상대로 낸 3억 3000만원의 손해배상 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정부가 제기하는 손해배상 소송은 2003년 669건에서 2005년 755건, 2006년 759건, 2007년 964건, 2008년 828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상장사 이달 시설투자 저점대비 60배↑

    상장사 이달 시설투자 저점대비 60배↑

    이달 들어 상장기업들의 시설투자 규모가 올해 저점 대비 60배 가까이 늘었다. 투자 확대의 온기가 기업 전반으로 확산됐다고 보기는 이르지만, 경기 회복을 위한 단초가 마련된 셈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상장법인들의 신규 시설투자 규모는 공시금액 기준 9조 15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08% 감소했다. 신규 시설투자 공시건수도 4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3% 줄었다. 하지만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4월 바닥을 친 뒤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신규 시설투자 규모는 1월 8815억원에서 2월 2조 5026억원, 3월 3112억원, 4월 728억원 등으로 수직 하락했다. 그러나 5월 2141억원, 6월 8208억원에 이어 이달에는 23일 현재 4조 3518억원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월평균 신규 시설투자 규모 2조 9903억원을 뛰어넘은 것은 올 들어 이달이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올 들어 가장 큰 신규 시설투자 계획을 발표한 기업은 LG디스플레이로,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시설 확충에 3조 8471억원을 투입한다. 이어 대한항공 2조 2831억원, 한국가스공사 7386억원, LG화학 4300억원, LG텔레콤 3380억원 등의 순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이스디지텍이 469억원으로 가장 많다. CJ프레시웨이(211억원), 대림제지(132억원), 서울마린(116억원), 에이스안테나(10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비관론자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부분이 높은 실업률이다. 실업률이 개선되려면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선순환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모든 업종으로 투자가 확산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IT와 같은 주도 산업군이나 장치 산업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사상최대

    현대건설이 상반기 4조 6402억원의 매출로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 6402억원, 영업이익은 23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9% 늘어난 사상 최대 실적이지만, 영업이익은 18.4%가 감소한 것이다.반면 당기순이익은 2207억원으로 1.9% 늘어났고, 상반기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이자수익 및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이자비용의 경감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2890억원을 기록했다.현대건설은 이같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중동지역 플랜트 부문을 비롯한 해외 매출 증가와 국내 토목분야의 실적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상반기 수주는 국내 4조 7088억원, 해외 2조 6489억원 등 총 7조 35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공공수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81.5% 늘어난 1조 9518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지난 6월 말 현재 수주 잔고는 45조 3541억원으로 약 5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공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해외시장 전망도 밝아 올해 매출 8조 263억원, 영업이익 4626억원의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삼성 신생3사 실적 ‘LED의 힘’

    삼성 신생3사 실적 ‘LED의 힘’

    역시 발광다이오드(LED)의 힘? 올해 출범한 삼성의 전자·전기 계열 신생 3개사 중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삼성LED의 2분기 실적이 수직상승했다. ‘LED특수’ 덕이다. 반면 상장사인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어닝쇼크’ 수준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디지털카메라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탓이다. ●TV시장 커지면 이익 더 클듯 지난 1월 출범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1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대우증권 황준호 연구원은 “1분기엔 매출 7000억원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엔 매출 8400억원에 25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시장의 분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주력제품인 최첨단 휴대전화에 쓰이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매출이 3분기부터 더 늘어나면 올 연간 매출은 3조원, 영업이익은 7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LED TV에 들어가는 LED 후면광원(BLU)을 만드는 삼성LED도 실적이 급성장했다. 키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39% 늘어난 1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전체 매출은 지난해 삼성전기의 LED 분야 매출(1700억원)보다 2.9배 정도 늘어난 49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LED에서 만든 부품은 90% 이상 삼성 LED TV에 들어가는데, 하반기에 LED TV 시장이 훨씬 커지면서 수요가 더 늘어나면 ‘동반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증권 장정훈 연구위원은 “지난해보다 LED시장이 두배 이상 성장했기 때문에 하반기 삼성전자가 얼마나 공격적인 LED TV전략을 펼치냐에 따라 삼성LED의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익 시장 예상의 10% ‘충격’ 반면 지난 2월 삼성테크윈에서 별도법인으로 독립한 삼성디지털이미징은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1분기(2518억원)보다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매출의 1%라고 밝혔다. 매출은 2900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대라는 얘기다.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의 예상치(290억원대)의 10분의 1에 그치는 수준이다. 마케팅비용이 늘어난 반면 디지털카메라의 매출은 예상보다 크게 적었기 때문이다. 예상외의 저조한 성적에 이 회사 주식을 산 투자자들이 항의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관계자는 그러나 “시장에서 기대가 지나치게 컸을 뿐이며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일안반사식카메라(DSLR)의 중간단계인 신제품이 나오는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신당 e-편한세상’ 분양경쟁률 11.4대1

    [부동산플러스] ‘신당 e-편한세상’ 분양경쟁률 11.4대1

    친환경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대림산업의 서울 중구 신당 6동 ‘신당 e-편한세상(조감도)’이 11.4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 신당 e-편한세상은 총 895가구(조합 518가구, 일반 219가구, 임대 158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특별공급분 29가구를 제외한 190가구 모집에 총 2174명이 청약해 평균 11.4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35가구를 모집하는 59.89㎡는 서울지역에서 886명이 청약해 평균 25.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당 e-편한세상은 국토해양부에서 2008년 1월 개정한 건물에너지절약설계 기준의 표준주택 대비 냉난방 에너지량(확장형 평면 기준)을 평균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초에너지 절약형으로 시공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입주는 2011년 12월 예정. (02)757-9700.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월 267만원 버는 중산층 金씨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월 267만원 버는 중산층 金씨

    우리나라 중산층의 평균적인 모습은 어떤 것일까. 통계청에서 발표한 올해 1·4분기 가계동향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구성해 봤다. 회사원 김중산씨의 나이는 만 46세. 자녀 2명을 둔 4인 가구의 가장이다. 소득 5분위 중 3분위에 속하는 이른바 핵심 중산층이다. 월 소득은 267만원이다. 월 지출액은 소득의 85%인 227만원이다.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이 312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김씨 가정의 수입은 전체 평균보다 45만원가량 적다. 김씨가 늘 “말만 중산층이지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크다.”고 자조하는 이유다. 김씨는 지출 중에 교육비를 가장 부담스러워 한다. 올해 1분기에는 월 26만 5712원을 썼다. 그나마 경기침체 때문에 지난해 29만 534원에서 8.5% 줄였다. 식료품 구매에 월 24만 5112원을 사용하고 음식·숙박에 23만 3182원, 주거·수도광열비로 21만 3496원을 지출한다. 보건비로 11만 3939원을 지출하고 의류 및 신발에 10만 8830원을 쓴다. 오락 및 문화를 즐길 시간이 적은 김씨는 여기에 10만 9805원을 사용해 전체 평균인 11만 9171원보다 9366원이 적다. 대부분 전체 평균보다 적게 지출하지만 주류와 담배는 전체 평균인 2만 5189원보다 1380원을 더 쓴다. 통신비도 14만 1576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6029원 많이 낸다. 그러나 자가용 승용차 운전을 별로 하지 않는 김씨는 교통비는 16만 4411원으로 전체 평균 19만 6298원보다 적게 지출한다. 김씨는 2억 188만원의 자산과 3045만원의 빚이 있어 순자산은 1억 7143만원이다. 그 중에 부동산이 1억 4957만원, 자동차가 430만 5000원이다. 저축액은 4679만 3000원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플러스] 경복대와 관·학 협약식

    동대문구(구청장 대행 방태원)7일 구청에서 경기 소재 경복대학과 관·학 협약식을 체결한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재학생이 구청장의 추천을 받으면 등록금을 면제받거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또 동대문 거주 재학생 부모는 이 학교 남양주캠퍼스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에서 교육받는다. 대학은 대학신문과 학교 홈페이지에 구정을 소개하고, 교육연구 등 사업의 자문과 기술을 제공한다. 교육진흥과 2127-4518.
  • 영종도에 온천 관광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영종도 운북복합레저단지 인근에 ‘온천복합관광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관광공사는 2013년까지 영종도 운북동 산256 일대 9만 6518㎡에 온천과 관광호텔, 판매시설 등을 갖춘 온천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운북동에서는 1999년에 온도 25.2∼26.6도, 1일 적정양수량 623t의 온천이 발견돼 일대 9만 6000㎡가 온천보호지구로 지정됐다. 인천관광공사는 M부동산서비스업체로부터 온천 개발사업 제안서를 접수해 지난 4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0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는 민간사업자가 미국의 개발업체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인천관광공사는 개발에 필요한 콘텐츠 제공과 마케팅 등을 맡는 대가로 지분의 20%를 받는다. 인천관광공사는 경제자유구역 내에 있는 온천개발 대상지에 대한 지식경제부의 사업 승인을 받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온천복합관광단지 인근에 조성 중인 운북복합레저단지(26만 9000㎡)에는 멀티플렉스,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첨단 상업·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 일대가 동북아의 대표적인 종합 휴양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운북복합레저단지가 중국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차이나시티’를 중심으로 개발된다면, 온천복합관광단지는 일본풍의 온천단지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대학 입학사정관제] 동국대학교-자기추천 전형, 수능 최저기준 적용안돼

    동국대의 2010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은 자기추천전형(69명), 리더십전형(64명), 다문화가정자녀 전형(5명)을 비롯해 6개 전형에서 총 518명을 선발한다. 2010학년도 자기추천전형은 자신의 재능을 스스로 추천하는 전형이다. 학생부와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자기추천서와 포트폴리오 평가로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 면접에서는 추천 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동국대 인재상과 관련된 특강을 들은 뒤 보고서를 작성한다. 전임 입학사정관, 위촉사정관, 해당 모집단위 교수들이 이를 평가한다. 리더십전형은 임원경력이 있는 학생들에 한해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고, 리더십활동 보고서로 비교과 영역을 정성평가해 5배수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을 합해 선발한다. 2010학년도에 신설된 다문화가정 자녀 전형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사회 배려자로 보는 게 아니라 다른 문화를 쉽게 받아들인다는 장점을 부각시켜 재정의했다. 학생부와 다문화 수용에 대한 에세이, 면접으로 일괄전형을 치른다. 자기추천전형에서는 자신의 재능과 성장가능성을 지원 전공과 관련해 일관성있게 제시해야 한다. 리더십전형에선 자신이 리더로 활동하면서 겪은 구체적 사례를 소개해 자질을 보여주는 게 좋다.
  • 올 대입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4518명 선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5일 서울대 등 170개 대학에서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2010학년도에 4518명을 선발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은 해외 교포, 해외 근무자의 자녀 등 재외국민과 북한 이탈주민, 순수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전형이다. 대학마다 전형의 종류, 선발 기준 등이 조금씩 다르다. 2010학년도 재외국민 및 외국인 모집요강 주요사항은 각국 재외공관에 책자로 배포된다. 대교협 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도 실린다. 해외 교포는 일반적으로 ‘부모·학생 모두 외국에서 영주권을 가지고 2년 이상 거주했거나 중·고교에서 2년 이상 재학’한 것을 자격 기준으로 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클래식·국악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희망드림 콘서트 21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브람스 교향곡 1번 C단조. 티켓 구매금과 기부금은 서울시와 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교육복지기금에 기부. 5000~2만원. (02)3700-6300. ●無思-류재원 해금 독주회 18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 해금연주자 류재원이 들려주는 ‘춤사리기’, ‘철새 사철나무 밑둥에 둥지 틀다’ 등 독주곡과 거문고·가야금·타악기 등을 위한 중주곡. 011-732-5187. ●잎·물·빛-이건용의 가야금 음악 20일 오후 5시 LIG아트홀. ‘저녁노래Ⅴ’, ‘검은 강 스케치’ 등 작곡가 이건용의 가야금 작품 6곡을 가야금 연주자 고지연과 친구들이 연주한다. 1만 5000~2만원.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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