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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40 투표의향 급등… 일단 與에 호재, 변수는 고용난

    3040 투표의향 급등… 일단 與에 호재, 변수는 고용난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는 10~11일 실시된다. 통상 사전투표율이 오르면 진보 정당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는 가운데, 특히 이번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30·40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크게 늘어나는 등 국민들의 생활패턴이 바뀐 점이 어느 연령층의 사전투표율로 연결될지도 관심을 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3~24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21대 총선에서 적극 투표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72.7%로, 20대 총선 63.9%보다 8.8%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총선 대비 투표 참여 의향 증가율은 40대(63.2→77.0%)와 30대(59.6→71.3%)에서 껑충 뛰었다. 여권의 핵심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30·40대가 코로나19로 총선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투표의향이 짙어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전체 투표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고령층이 보수정당에 표를 몰아줄 경우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5일 “30·40대 투표율이 높아지면 기본적으로 현 정부·여당에 호재”라며 “단 최근 40대가 가장 큰 고용난을 겪고 있는 점, 사전 조사와 실제 투표율 간 차이가 있는 점 등은 변수”라고 분석했다.아울러 연령별 투표 참여 의향 비율이 가장 높은 60대 이상(83.2%) 고령층의 표심도 여전히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총선에서 60대 이상 선거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7.3%로 19대 20.3%, 20대 23.4%를 훌쩍 넘었다. 중앙선관위 조사에서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는 26.7%로 4년 전의 14.0%보다 12.7% 포인트 증가했다. 앞선 주요 선거들에서는 젊은층이 대거 참여하는 사전투표율이 오르면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재택근무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변수가 많아 어느 연령층의 사전투표율이 오를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중앙선관위는 21대 총선의 총유권자가 4399만 4247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인구 5184만 3268명의 84.9%에 해당하며, 4년 전과 비교하면 189만명가량이 늘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반드시 투표’ 3040·‘사전투표’ 희망자 껑충…표심 어디로

    ‘반드시 투표’ 3040·‘사전투표’ 희망자 껑충…표심 어디로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는 10~11일 실시된다. 통상 사전투표율이 오르면 진보 정당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는 가운데, 특히 이번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30·40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크게 늘어나는 등 국민들의 생활패턴이 바뀐 점이 어느 연령층의 사전투표율로 연결될지도 관심을 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3~24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21대 총선에서 적극 투표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72.7%로, 20대 총선 63.9%보다 8.8% 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투표 참여 의향 비율은 60대(83.8%)에서 가장 높았지만, 지난 총선 대비 증가율은 40대(63.2→77.0%)와 30대(59.6→71.3%)에서 껑충 뛰었다. 여권의 핵심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30·40대가 코로나19로 총선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투표의향이 짙어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전체 투표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고령층이 보수정당에 표를 몰아줄 경우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5일 “30·40대 투표율이 높아지면 기본적으로 현 정부·여당에 호재로 볼 수 있다”며 “단 최근 40대가 가장 큰 고용난을 겪고 있다는 점, 사전 조사와 실제 투표율 간 차이가 있다는 점 등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 조사에서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는 26.7%로 4년 전의 14.0%보다 12.7% 포인트 증가했다. 앞선 주요 선거들에서는 젊은층이 대거 참여하는 사전투표율이 오르면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재택근무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변수가 많아 어느 연령층의 사전투표율이 오를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생활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번 사전투표는 20대 때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선관위는 21대 총선의 총유권자가 4399만 4247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인구 5184만 3268명의 84.9%에 해당하며, 4년 전과 비교하면 189만명가량이 늘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코로나 극복 자신감일까 中, 자국민 에베레스트 등정 허가

    코로나 극복 자신감일까 中, 자국민 에베레스트 등정 허가

    중국인으로만 구성된 등반대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 채비를 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루트는 중국 티베트에서 캐러밴(트레킹)을 하는 방법과 네팔 쿰부 히말라야 쪽에서 캐러밴을 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중국 쪽 베이스캠프까지는 자동차로 갈 수 있고 이곳에서 전진 베이스캠프까지는 야크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반면, 네팔 쪽 베이스캠프까지는 루클라 공항을 출발해 열흘은 족히 걸어야 도착할 수 있다. 그런데 네팔 정부는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히말라야 산군 전체의 등반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반면 중국 정부는 자국민에 한해서만 등반 허가를 내준 것이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4일 오전 11시 23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8만 2518명으로 미국(27만 7953명), 이탈리아(11만 9827명), 스페인(11만 9199명), 독일(9만 1159명)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3326명으로 이탈리아(1만 4681명), 스페인(1만 1198명), 미국(7152명), 프랑스(6507명)에 이어 역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반면 네팔의 코로나19 감염자는 6명(완치 1명) 밖에 안된다. 중국 티베트 등산협회(CTMA)는 20여명으로 구성된 등반대가 해발 고도 6450m에 있는 중국 쪽 전진 베이스캠프에 3일 도착할 예정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며칠 동안 산을 오르내리며 고소 적응을 하게 된다. 날씨가 좋은 날을 고르게 되는데 대략 한달 뒤면 등정 적기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이 등정에 성공하면 아주 이례적인 등정 기록이 된다. 모든 등정 기록을 검증하고 공인하는 히말라얀 데이터베이스의 리처드 솔즈베리는 “1960년 봄에 오른 것이 중국인들로만 이뤄진 마지막 등정 기록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생각하지도 않던 1958년부터 1967년까지 많은 연구팀, 운동 선수들이 이 봉우리를 찾았지만 누구도 정상 등정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인도인으로만 짜인 등반대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해외 등반가들의 입산 및 등반 요청은 계속 거부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산악인 루카스 푸르텐바흐는 중국 쪽 루트를 통해 오르려던 계획을 바꿔 네팔 쪽 루트로 접근하려 했지만 네팔 정부에 퇴짜를 맞았다. 그의 팀 외에도 몇몇 팀이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가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최근 몇년 새 산사태도 많이 일어나고 빙하 녹는 속도도 빨라져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히말라야 등반은 더욱 힘들어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마스크 벗고 주민 만난 시진핑…코로나19 종식 임박 과시

    마스크 벗고 주민 만난 시진핑…코로나19 종식 임박 과시

    시 주석, 마스크 없이 거리서 대화수행원도, 주민들도 마스크 안 써‘일상 복귀’ 독려 의미 분석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에서 주민들을 만나 대화하는 등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종식을 과시하는 듯한 대담한 행보를 보였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병한 코로나19의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30일 기준 하루 48명에 그쳤으며 이마저도 모두 해외 입국자들로 파악됐다. 31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저장성 안지현의 시골 마을인 위촌을 시찰하면서 길가에 나온 주민과 미소를 지으면서 담소를 나눴다. 시 주석이 마스크 없이 가까운 거리에서 주민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을 따르는 수행원들 또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주민들 또한 마스크를 쓴 사람이 거의 없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다름없는 평온한 광경을 연출했다. 저장성은 시 주석이 2002~2007년 당서기를 맡았던 곳이기도 하다.이를 두고 중국인들에게 안심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라고 독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시 주석은 이날 시찰 중 실내에서 보고를 받을 때는 마스크를 쓰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시찰에서 녹색 발전 현황과 기층 계급의 갈등 해소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파악했다. 특히 시 주석은 저장성의 사회분쟁 해결·조율 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가 중국 공산당의 큰 시험 무대라는 점을 언급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방제 작업은 중국의 사회 관리 체계와 관리 능력 건설에 대한 큰 시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를 통해 열을 알아야 한다”면서 “중국 공산당이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교훈과 경험을 끊임없이 얻어 보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신규 확진자 48명 모두 해외유입자… 확진 8만 1518명, 사망 3305명 3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30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48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1명이었다. 중국이 입국 제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 역감염이 진행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771명으로 늘었다. 신규 의심 환자는 44명이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1518명, 사망자는 3305명이 됐다. 누적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7만 6052명이며 현재 216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027명이다. 홍콩에서 682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39명, 대만에서 306명(사망 5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리믹스’ 드라이버·아이언 무료로 써보세요

    ‘리믹스’ 드라이버·아이언 무료로 써보세요

    ‘리믹스와 함께 절대 드라이버를 찾아가는 20일간의 모험을 즐기자.’ 야마하골프가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오리엔트골프(www.orientgolf.co.kr)와 함께 2020년형 리믹스 시리즈 출시에 맞춰 ‘2020 리믹스 원정대’를 모집한다. 선발되면 2020년형 절대 드라이버 리믹스 220과 7번 아이언을 20일 동안 무상 렌털할 수 있다. 시타회, 풀세트 렌털 등 고객 감동 서비스를 펼쳐 온 오리엔트골프의 ‘2020 리믹스 원정대’는 매월 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직진도 1위(관성모멘트 5760g·㎠)에 빛나는 2020년형 리믹스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실제 경험해 보고 직접 판단해 보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비대면 방식인 홈페이지(www.yamahagolf.co.kr) 내 리믹스 원정대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한 명에게 아이언세트, 2등 드라이버(1명), 3등 우드와 유틸리티 중 선택 제품 한 개(1명), 4등 모자와 볼 하프 더즌(100명)을 제공한다. 2020년형 리믹스 드라이버는 상급자용 RMX120과 일반인용 RMX220 두 가지로, 그중 RMX 220 드라이버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제한하고 있는 관성모멘트 5900g·㎠에 육박하는 수치인 5760g·㎠를 기록하고 있다. RMX120 역시 상급자용 제품 중 가장 높은 관성모멘트인 5180g·㎠를 갖추고 있다. 2020년형 리믹스 아이언은 상급자를 위한 RMX120, RMX020, 일반 골퍼를 위한 RMX220, RMX 파워포지드 등 네 가지 모델로, 사용자 특성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02) 582-5787.
  • 경북 학생·학부모·교직원 71.5% “4월 6일 개학 반대”

    경북 학생·학부모·교직원 71.5% “4월 6일 개학 반대”

    경북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약 72%가 다음 달 6일 개학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29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20만 3101명을 상대로 6일 등교 개학에 대한 찬반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71.5%인 14만 5184명이 반대했다. 설문에는 학생 5만 5851명, 학부모 12만 9798명, 교직원(일반인이라고 응답한 2748명 포함) 1만 7452명이 참여했다. 학부모 약 74%가 6일 개학에 반대했고 교직원은 약 73%, 학생은 약 65%가 반대했다. 설문 참여율이 높은 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학교급별 반대 의견을 보면 유치원이 약 7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초등학교 77%, 특수학교와 중학교 각각 73%, 고등학교 67% 순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학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모든 학교에 원격수업 운영 세부지침에 대해 안내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19 대응에 문 대통령 지지율 올 들어 최고치

    코로나19 대응에 문 대통령 지지율 올 들어 최고치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차범위를 넘어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가 높은 것은 2019년 8월 첫째주 이후 33주 만이다. 긍정평가 52.5%, 부정평가 44.1%…오차범위 밖 격차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8명를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발표한 2020년 3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포인트(p) 오른 52.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p 내린 44.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8.4%p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0.5%p 증가한 3.3%였다. 긍정평가 52.5%는 2018년 11월 2주차 조사에서 53.7%를 보인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문 대통령 국정지 지도가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첫째주의 50.4%를 기록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대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30대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 상승 문 대통령 지지율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 보수·중도층, 충청과 대구·경북, 부산·경남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학생을 제외한 모든 직업군에서 전주보다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8.4%p↑, 46.7%→55.1%), 대구·경북(5.4%p↑, 33.3%→38.7%), 부산·울산·경남(5.0%p↑, 36.8%→41.8%), 광주·전라(4.1%p↑, 76.6%→80.7%)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5.2%p↑, 47.3%→52.5%), 40대(4.7%p↑, 60.9%→65.6%), 60대 이상(3.6%p↑, 39.1%→42.7%)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6%p↑, 18.5%→23.1%)과 중도층(3.0%p↑, 44.7%→47.7%)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20%대로 올라선 점이 눈에 띈다.직업별로는 노동직(8.1%p↑, 46.5%→54.6%)과ㅏ 무직(8.1%p↑, 40.0%→48.1%), 사무직(3.0%p↑, 58.9%→61.9%), 가정주부(3.0%p↑, 42.5%→45.5%)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다만 학생층에선 지지율이 52.1%에서 49.1%로 3.0%p 내려갔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5.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내 주소만 있으면 ISA 가입 가능… 유동자금 증시 유인한다

    국내 주소만 있으면 ISA 가입 가능… 유동자금 증시 유인한다

    무직자·국내 거주 외국인 등 계좌 개설 손실 위험도 때문에 제외됐던 주식 포함 부동산 투자 쏠림 막기위한 의도 분석도 비과세 한도 채워도 이자소득 감세 미미 가입 기간 지정 등 투자 확대 한계 지적정부가 24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과 투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건 증시 수요를 늘려 코로나19로 요동치는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계산이다. 외국인이 연일 셀코리아로 국내 주식시장을 떠나는 상황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선 세제 혜택 등의 유인책이 있는 ISA를 활성화시키는 게 효과적이라고 본 것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대규모 돈 풀기로 풍부해진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집중되는 걸 막기 위한 의도도 있다. 2016년 출시된 ISA는 한 계좌에 예적금과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꺼번에 담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세금도 감면받는 절세 상품이라 ‘만능 통장’으로 불린다. 하지만 가입 자격이 제한돼 있다는 게 그간 단점으로 지적됐다. 근로자와 자영업자, 농어민 등 소득이 있는 사람, 최근 3년 이내에 은퇴하거나 휴직한 사람 정도만 가입할 수 있다.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인 2300만여명이 가입 자격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정부는 ISA 가입 대상을 국내 거주자로 전격 확대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세법상 거주자는 주부와 무직자 등을 모두 포함한다. 내국인이지만 국내에 주소가 없으면 가입 자격이 없고, 외국인이라도 국내 거주자는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거주인구가 5184만명인 걸 감안하면 2800만명가량이 새로 가입 자격을 얻는 것이다. ISA 가입 자격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예전부터 있었지만, 비과세 혜택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걸 우려한 기재부가 줄곧 반대해 왔다. ISA는 연간 수익 중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는 이자소득세(15.4%)를 물리지 않는다. 우리보다 앞서 ISA 제도를 도입한 영국이나 일본 등이 일정 연령 이상이면 누구나 ISA 가입을 허용하는 걸 감안하면 기재부가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ISA 투자 대상에 주식을 새로 포함한 것도 눈에 띈다. 현재는 예적금과 함께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파생결합증권(ELS), 리츠 등 금융상품만 ISA 투자 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변동성이 심한 주식은 손실을 볼 위험도가 높아 제도 도입 당시부터 제외됐다. 하지만 이 때문에 ISA 수익률이 저조하고 인기가 시든 한 원인으로 꼽힌다. 영국과 일본은 주식도 투자 대상으로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기대대로 ISA가 인기를 되찾고 증시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단점으로 지적받는 세제 혜택이 여전히 적기 때문이다. 비과세 한도를 꽉 채워도 연간 이자소득세 감면액이 31만원(서민형은 62만원)가량에 불과하다. 또 의무 가입 기간이 3~5년으로 지정돼 있어 그 기간만큼 돈이 묶인다는 것도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데 걸림돌이다. ISA 가입자는 도입 초기인 2016년 말 240만명에 육박했으나 인기가 시들면서 지난 1월 말 기준 190만 8857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소음 갈등’ 회사동료 부부 흉기로 찌른 중국동포

    회사 기숙사에서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던 동료 부부를 흉기로 찌른 6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60·중국 국적)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20분쯤 경기 여주시 능서면의 한 회사 기숙사에서 회사 동료이자 같은 중국 동포인 B(62)씨와 C(54)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부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기숙사에 살며 평소 소음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방으로 찾아와 시끄럽다고 항의를 해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유근식 의원,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현황 점검

    유근식 의원,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현황 점검

    경기도의회 유근식(더불어민주당·광명4)의원은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시청 도시개발과 관계자들로부터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회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40여 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던 가리대, 설월리, 40동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32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명시가 직접 시행하는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다. 광명시는 2015년 사업시행자로 지정이 된 이후 지장물조사, 전략환경평가, 교통영향평가, 측량, 기본설계, 감정평가 등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말 환지계획안을 공람해 총518건의 이의가 제기됐다. 올 상반기에 환지계획을 수립한다는 목표로 전담부서를 신설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 후 문제가 될 오리로 구간(이케아 주변) 구시가지 인근 교통체증은 과다한 사업비로 바로 확장은 어렵지만 이후 교통량조사용역 결과가 나오면 오리로 도로확장을 우선 순위로 두는 방안을 검토했다. 유 의원은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주문하며 “안서중학교 이전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재해 있다”면서 “가능한 주민들의 입장에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코스피 1500선 회복 출발, 원달러 환율 32원 급락 원화가치 상승

    [속보] 코스피 1500선 회복 출발, 원달러 환율 32원 급락 원화가치 상승

    20일 코스피는 장 초반 15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19일)과 비교해 60.53포인트(4.15%) 오른 1518.1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1.72포인트(5.07%) 뛴 450.07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내린 1253.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 환율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효과로 원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40원 급등하며 10년 6개월 만의 최고치인 1285.7원을 기록했으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한미 통화스와프는 2008년 10월 30일 체결했던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공익직불금 신청 전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변경하세요”

    “공익직불금 신청 전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변경하세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포사무소(이하 ‘농관원’)는 올해 공익직불금을 신청하기 이전에 오는 4월 17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미리 변경해 달라고 19일 전했다. 올해는 농업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환경·생태보호, 농촌 공동체 복원 등 공익적 이익을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공익직불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농지 면적 0.5ha 이하이면서 특정 부수조건(거주·소득·농지소유 등)을 갖춘 농가에 면적에 관계없이 연 120만원의 소농직불금을, 이 외 농업인에게는 면적 구간별로 차등화된 단가를 적용해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공익직불금 등 농업·농촌 관련 보조금을 지원받으려는 농업경영체는 농업경영 관련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등록 사항이 변경된 경우는 주소지 관할 농관원에 변경 신청해야 한다. 농업인은 주소지 관할, 농업법인은 주 사무소 소재지 관할 농관원에 변경 신청한다. 농업경영 정보를 사전에 변경하지 않으면 공익직불금 등 각종 농업보조금 지원이 제한되거나 지원금액이 감액될 수 있다. 농업인(농업법인)의 인적사항이 변경되거나 농지의 품목별 재배면적과 가축 및 곤충의 상시 사육규모가 10% 초과 변경된 경우 변경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또 농지의 품목별 재배면적이 10% 미만 변경되었더라도 노지 재배 품목의 660㎡, 시설 재배 품목의 330㎡가 초과 변경되면 신청해야 한다. 변경 신청이 필요한 경우로 양파 8000㎡ 노지 재배 → 양파 7300㎡, 마늘 700㎡ 노지 재배, 시금치 5000㎡ 시설 재배 → 시금치 4600㎡, 상추 400㎡ 시설 재배 등이다. 신청방법은 지자체 및 농관원으로부터 제공받은 본인의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자료를 확인해 변경 사항을 주소지 관할 농관원(031-5186-4700)과 콜센터(1644-8778)에 전화하거나 인터넷(www.agrix.go.kr),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관원 김포사무소에서는“경영체 등록정보의 변경이 없어도 농관원 사무소와 통화로 변경없음을 알려야 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화로 변경을 하고 있어 농관원 사무소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교과서 배부도 ‘드라이브 스루’…포항제철중 신입생 대상

    교과서 배부도 ‘드라이브 스루’…포항제철중 신입생 대상

    경북 포항제철중학교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신입생 학부모에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과서를 나눠줘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포항제철중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입생 518명 가운데 희망자에게 교과서를 배부하고 있다. 학부모가 차를 타고 학교에 오면 차에서 내리지 않고 교과서 14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꺼번에 주고받기 쉽도록 가방에 넣어서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신입생 담임 교사는 지난 16일 학교에 미리 나와 일일이 교과서를 담았다. 학교 측은 20개 반을 5개씩 나눠 이틀에 걸쳐 오전과 오후에 나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담임 교사들은 시간에 맞춰 나와 교과서를 나눠주며 학부모나 학생 얼굴을 익혔다. 20일에는 제날짜에 받지 못한 학부모에게 전달한다. 2∼3학년 학생에게는 코로나가 확산하기 전인 지난달 초 이미 나눠줬다. 강순원 포항제철중 교장은 “신입생이 집에서 교과서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며 “대면 접촉을 줄이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과서를 나눠줬는데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스피, 장중 1,690선 회복 출발…금융시장 일단 진정세

    코스피, 장중 1,690선 회복 출발…금융시장 일단 진정세

    코스피가 18일 반등세로 출발해 장중 1,690선을 회복했다. 앞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함께 각국 정부의 부양 정책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도 ‘팔자’를 이어가면서 시장의 불안은 여전한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5포인트(0.66%) 오른 1,683.4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8포인트(0.82%) 오른 1,686.12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천1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1억원,2천565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7.72포인트(1.50%) 오른 522.45를 나타냈다. 전날 약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원 내린 달러당 1,235.4원을 기록했다.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되살아나면서 전날까지 이어진 폭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안전자산인 채권 금리는 상승(채권값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bp(1bp=0.01%포인트) 상승한 연 1.034%를 기록했다. 5년물은 연 1.231%로 3.5bp 올랐고 10년물은 연 1.479%로 5.2bp 상승했다.20년물은 연 1.527%로 4.4bp 상승하고 30년물은 연 1.518%로 6.1bp 상승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금값은 상승세다.이날 9시 20분 기준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30% 오른 6만980원에 거래됐다. 미국 증시의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5.20%),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6.00%),나스닥지수(6.23%)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같은 날 유럽증시도 2∼3%대 올랐다. 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기대 등이 주가지수를 끌어올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앞서 연준의 금리 인하 등 조치에도 하락했던 시장이 코로나19의 공포보다 호재에 반응하기 시작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증시 역시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회의원 아파트 4채 중 1채는 ‘강남 4구’

    국회의원 아파트 4채 중 1채는 ‘강남 4구’

    “지역 일꾼 외치곤 집값 폭등 이익 챙겨”20대 국회의원이 보유한 아파트의 절반이 서울 지역에 있고, 이 중 절반은 강남·강동·서초·송파 등 ‘강남 4구’에 쏠려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역 일꾼’이라는 국회의원이 정작 본인의 지역구가 아닌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보유하면서 집값 폭등으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벌어들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6일 20대 국회의원 300명이 보유한 아파트의 지역별 편중 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300명 중 지난해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보유했다고 한 의원 223명의 신고 내용과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의원들이 보유한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총 346채였고, 이 중 70%가 넘는 242채가 서울·경기 지역에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지역에는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171채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강남 4구에 보유한 아파트·오피스텔이 82채로 전체의 4분의1에 달했다. 시세 총액으로 비교하면 강남 편중은 더 심각했다. 지난 1월 시세 기준 전체 346채의 가격은 3518억원이었는데, 이 중 2777억원이 서울 지역에 집중됐다. 강남 4구 82채의 시세 총액은 1789억원에 달했다. 20대 국회 4년 동안 오른 금액도 강남이 가장 컸다. 2016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지역별 아파트값 상승액은 서울 강남 4구가 8억 6000만원이었다.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역은 20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사망 1441명 이탈리아 “한국식 코로나19 대응 배워야” 극찬

    사망 1441명 이탈리아 “한국식 코로나19 대응 배워야” 극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감염 환자가 2만명을 넘어서고 1400여명이 목숨을 잃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모델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탈리아와 한국은 나란히 지난 1월 말 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탈리아는 북부, 한국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는 등 비슷한 확산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대응 방식은 각각 달랐다. 한국은 투명한 정보 공개 시스템을 토대로 대규모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는 등 정면 대응 방식을 택한 반면, 이탈리아는 유증상 의심자로 검사 대상을 좁히고 대신 발병 지역을 봉쇄하는 쪽을 택했다. 현지 유력 일간 ”한국 개방적 소통, 시민 참여, 적극 검사로 바이러스 극복 중”이탈리아 로마의 명문 라사피엔차대 파비오 사바티니 정치경제학 교수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한국의 대응 모델을 소개하며 “한국이 새로운 전략을 실행에 옮겼으며 여기서 우리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유력 일간 일메사제는 13일자 지면에 사바티니 교수의 분석 내용을 보도하며 “한국은 개방적 소통과 시민 참여, 적극적인 검사에 주력하며 바이러스 사태를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바티니 교수는 우선 한국 정부의 투명한 정보 공개를 꼽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면서 언론 브리핑과 인터넷으로 모든 세부 정보를 다 공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바티니 교수는 한국과 다릴 이탈리아는 하루 한번씩 매우 제한적인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사바티니는 교수는 또 방역의 컨트롤타워인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감염자와 접촉한 이를 추적하고자 어마어마한 양의 지리적 정보 수집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매우 높게 평가했다. 한국에 입국하는 감염 의심자와 관광객들이 관련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고 자발적으로 매일 자신의 동선을 보고하는 시스템도 소개했다. “이탈리아 정부 봉쇄 조치에 ‘한국 시스템 도입’하면 확실한 결과 성취”사바티니 교수는 또 한국이 발병 초기 발빠르게 대규모 바이러스 검사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에 들어갔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한국은 하루 평균 1만 2000여건의 방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하루 최대 검사 능력은 2만건에 달한다. 사바티니 교수는 증상을 가진 이들은 모두 검사를 받고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 격리 치료를 받는다면서 “누구도 집에 혼자 버려져 병을 견디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요인들을 조목조목 언급한 그는 “그 결과는 놀라웠다. (이탈리아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치명률은 8%에 달하지만 한국의 치명률은 0.7%에 불과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정부가 도입한 봉쇄 조치에 ‘한국 시스템’을 추가한다면 확실한 결과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바티니 교수는 “이탈리아도 한국과 유사한 추적 시스템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이를 동원할 정치적 의지”라고 짚었다.잇단 고위급 확진, 이탈리아 복지부 차관도 확진… 일일 확진자 수 첫 3000명 넘어코로나19가 본격화된 이후 다른 대응 방식을 택한 결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14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 1157명, 누적 사망자는 1441명에 이른다고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밝혔다. 전날 대비 3497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 이상 증가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75명이 증가한 수치다. 반면에 한국은 15일 0시 기준 각각 8162명, 75명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는 이탈리아가 한국의 2.6배, 누적 사망자는 19.2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지난달 21일 이탈리아에서 첫 발병이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완치된 누적 환자 수가 1966명이며, 집중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518명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한국은 신천지 대구교회의 집단 감염이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면서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올리기 이틀 전이었다. 고위 관료들도 감염이 잇따르면서 니콜라 진가레티 민주당 대표, 알베르토 치리오 피에몬테 주지사, 살바토레 파리나 군 참모총장, 안나 아스카니 교육부 차관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은 이탈리아 보건부 피에르파올로 실레리 차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성명에서 “며칠 전 나중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사람과 접촉을 했다”면서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바로 자가 격리했다”고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구서 확진자 2명 잇달아 숨져…국내 사망자 총 70명[종합]

    대구서 확진자 2명 잇달아 숨져…국내 사망자 총 70명[종합]

    대구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13일 잇달아 숨졌다. 국내 사망자는 70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40분께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75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환자는 지난 4일 달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고 이튿날 발열, 호흡곤란 증세로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된 뒤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2시께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5세 여성이 숨졌다. 그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했으며 고혈압 등 지병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총 797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10명이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10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에서 61명 발생했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22명이 나왔다.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순증 규모는 4일 516명, 5일 438명, 6일 518명, 7일 483명, 8일 367명, 9일 248명, 10일 131명으로 감소했다가 11일 242명으로 상승했다. 이후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하락한 뒤 이틀째 횡보를 보였다. 이날 0시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24만 668명이며, 그중 22만 272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 7940명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77명이 늘어 총 510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하루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전날 7470명에서 7402명으로 줄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확진자 총 7979명…신규 확진 110명

    [속보] 코로나19 확진자 총 7979명…신규 확진 110명

    완치 177명…신규 확진자보다 많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동안 110명 증가해 총 7979명이 됐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지 53일 만에 8000명선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총 797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10명이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10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에서 61명 발생했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22명이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68명이다.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순증 규모는 4일 516명, 5일 438명, 6일 518명, 7일 483명, 8일 367명, 9일 248명, 10일 131명으로 감소했다가 11일 242명으로 상승했다. 이후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하락한 뒤 이틀째 횡보를 보였다. 이날 0시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24만 668명이며, 그중 22만 272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 7940명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77명이 늘어 총 510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하루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전날 7470명에서 7402명으로 줄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약발 안 먹힌 공매도 규제… ‘한시 전면금지’ 카드 꺼내나

    약발 안 먹힌 공매도 규제… ‘한시 전면금지’ 카드 꺼내나

    규제 강화에도 외국인 5918억원 공매도 금융위 “필요 땐 추가 비상조치 취할 것”12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으로 증시가 또 한번 휘청거리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당국의 공매도 규제 강화 조치의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전면 금지하는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2011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8년 5개월 만에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된 끝에 종가(1834.33) 기준으로 1900선을 내줬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 61조원이 사라졌고,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14.55% 뛰어오른 43.07을 기록했다. 2011년 10월 5일(45.64) 이후 8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융당국이 지난 11일부터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해 지정 대상을 확대하고 거래금지 기간도 2주(10거래일)로 대폭 늘렸지만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국거래소(KRX) 공매도종합포털에 따르면 이날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총 95개로 늘어났지만, 코스피 시장의 공매도 거래액은 8722억원에 달했다. ‘검은 월요일’이 연출된 지난 9일(8933억원)보다 줄었지만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던 1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일평균 공매도 거래액 5188억원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외국인의 공매도가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9일 4372억원을 공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5918억원을 공매도했다. 당초 금융당국은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를 검토하다가 글로벌 시장의 안정세 등을 이유로 보류했던 만큼 향후 한시적 공매도 전면 금지 카드를 다시 꺼내 들 가능성도 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시장 상황을 보며 필요하면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주저하지 않고 추가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공매도 규제를 강화하더라도 금융시장이 쉽게 안정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공매도 규제를 강화한다고 해서 주가 하락세를 멈출 순 없다”며 “주가가 하락하면 개인은 피해만 보는 ‘기울어진 운동장’은 공매도 기회균등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靑, ‘추미애 해임’ 청원에 “윤석열에 의견제출 기회 충분히 줬다”

    靑, ‘추미애 해임’ 청원에 “윤석열에 의견제출 기회 충분히 줬다”

    靑 “인사 주기 예외인 직제 개편에 따른 인사…능력·자질·업무성과 등 공정히 평가했다” 청원인 “통상 2년 주기 인사, 尹인사 6개월 만에 또 대규모 인사…정권 실세 수사 무력화시키려는 직권남용 해당”청와대가 검찰 인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해임을 요청하는 청원에 대해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의견 제출 기회를 충분히 부여했다”고 일축했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1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을 청원합니다’,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아달라’ 등 두 건의 청원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두 청원은 추 장관 취임 후 법무부가 단행한 1월 13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와 2월 3일 중간간부 및 일반 검사에 대한 인사 전후로 시작된 청원이다. 청원인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을 청원합니다’으로 올린 게시글에 따르면 청원인은 통상적인 인사주기 무시, 인사에 앞서 검찰총장 의견 청취 생략, 수사팀 전원 교체, 서울중앙지검장 등 수사 의사결정권자를 친정부 성향 인물들로 교체 등을 이유로 추 장관의 해임을 요청했다. 이 청원에는 33만 5181여명이 동의했다. 강 센터장은 “이번 인사는 인사 주기의 예외인 직제 개편 등에 따른 것으로 이에 대해서는 검찰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고,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에게 의견제출 기회를 충분히 부여했다”고 강조했다.청원인은 “윤석열 총장 취임 후 대규모 인사가 단행된지 불과 6개월 만에 다시 이에 버금가는 대규모 인사를 했다”면서 “검사의 보직이동이 대부분 2년 주기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통상 인사주기를 무시한 상식에 맞지 않는 인사”라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정권 실세의 불법에 대한 수사를 무력화시키고자 한 직권남용에 해당돼 상당한 국민의 반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정권 실세에 대한 수사’는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 일가에 대한 수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강 센터장은 “법무부는 현안사건 수사팀을 유지시켜 기존의 수사 및 공판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으며, 능력과 자질, 업무성과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인사를 실시한 것일 뿐”이라고 추 장관의 인사 조치를 옹호했다. 靑 “추미애, 특정 성향·개인적 친분으로 특혜성 인사한 건 분명 아니다” 청원인 “이성윤 지검장, 네번이나 명확한 사유 없이 검찰총장 지시 거부”강 센터장은 이어 “특정 성향이나 개인적 친분을 이유로 특혜성 인사를 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원인께서 요청하신 ‘법무부와 검찰의 분리 및 검찰의 독립기구화’는 헌법 및 관련 법률 개정을 요하는 사항이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원인은 글에서 “(추 장관은) 형법에 명기된 공무집행방해를 의도했다고 국민들이 판단할만큼 정권 실세에 대한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수사진 전원을 교체했다”면서 “폭행이 수반되지 않았을 뿐 정권에 대한 수사를 담당했던 인원들을 전부 한직으로 발령내 수사 중단이 우려될 수밖에 없기에 직권을 이용한 공무집행방해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또 “수사의 의사결정권을 가진 사람을 친정부 성향의 인물들로 교체해 검찰청법에 의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했다”면서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기소에 대해 결재를 하지 않고, 기소를 하라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를 명확한 사유 없이 네 번이나 따르지 않은 것이 이를 반증한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가진 검사에 대해 정권의 의도에 대한 복종을 강요하며 기존 관례와 상식을 무시한 추 장관의 인사는 직권남용을 넘어서 국기문란의 우를 범한 것으로 판단돼 해임을 청원한다”고 썼다.청원인 “윤 총장 부임 이후 살아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수사 중…팀 해체 말라” 강 센터장 “수사팀 관계자 대부분 유임시켰다”윤석열 총장 부임 이후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아달라는 청원은 34만 5571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역사적으로 검찰의 가장 큰 문제는 사법부가 3권 분립된 주요 기관인데도 불구하고 권력의 시녀 또는 대통령의 충견이 됐던 것이었다”고 언급한 뒤 “그런데 윤석열 총장이 부임하면서 살아 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수사를 시작했고 국민들은 적극 응원하고 있다”며 ‘조국 수사팀’ 등을 해체하지 말아달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강 센터장은 법무부가 검찰 고위간부와 중간간부 및 일반검사 인사에서 “구체적인 수사 진행 경과 등을 고려하여 수사팀 관계자를 대부분 유임시킴으로써 기존의 수사와 공판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센터장은 “법무부는 이번 검찰 인사 과정에서 제기된 청원인의 말씀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를 유념해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른 검사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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