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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이 요리하고, 함께 밥 먹고”…영등포구 ‘공유주방’이 바꾼 따뜻한 일상

    “같이 요리하고, 함께 밥 먹고”…영등포구 ‘공유주방’이 바꾼 따뜻한 일상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 누구나 함께 요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유주방’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25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영등포동 자치회관 3층에 개관한 공유주방 ‘함께쿡쿡’은 약 196㎡(60여평) 규모다. 여러 인원이 동시에 조리하고 함께 식사할 수 있어 반찬 나눔 봉사, 자조모임 등 다양한 지역 활동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같은 해 12월에는 문래동 목화마을활력소 1층에 공유주방 ‘목화수라간’이 문을 열었다. 약 37㎡(11평) 규모의 이 공간은 1인 가구나 소규모 모임에 적합한 개인 조리대와 인덕션을 갖추고 있어 청년 대상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며,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목화수라간에서 진행된 ‘영등포반찬회’는 청년 1인 가구 대표 프로그램으로, 일주일 치 반찬을 함께 만들며 관계를 형성하는 소통형 모임이다. 혼자 밥을 먹는 것이 익숙한 청년들에게 ‘같이 요리하고 함께 먹는’ 경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높은 수요로 1개 반을 추가 개설하기도 했다. 다음 달에는 2기 참여자 모집도 예정돼 있다. ‘영등포반찬회’ 1기 마지막 모임에는 최호권 구청장도 참여해 청년들과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생활 속 고민과 지역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구는 ▲영등포동 ▲문래동 ▲도림동 ▲양평2동 ▲신길6동 총 5곳에서 공유주방을 운영 중이다.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직능단체 등과 협력해 다양한 계층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중 청년 인구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인 만큼, 청년 대상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공유주방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대관·체험’ 게시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 어르신 등 1인 가구는 바쁜 일상 속에서 밥 한 끼 챙겨 먹는 일도 쉽지 않다”라며 “공유주방이 이웃과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소통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구는 19~39세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여름보양식 삼계죽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 중이다. 영등포동 공유주방 ‘함께쿡쿡’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 누리집 내 참여 프로그램 게시판에서 가능하다.
  • 박찬대 “尹 ‘인간 방패’ 국힘 45명 제명해야”…野 “말살 선언”

    박찬대 “尹 ‘인간 방패’ 국힘 45명 제명해야”…野 “말살 선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가 25일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인간 방패’ 역할을 한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야당을 아예 말살해버리겠다는 선언”이라며 반발했다. 박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눈으로, 헌법의 이름으로, 내란 동조범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헌법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외면한 45명의 윤석열 방패들,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자 이를 저지하겠다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한 바 있다. 박 후보는 “2025년 1월 6일 공수처가 내란수괴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하려 했지만 체포영장은 끝내 집행되지 못했다”며 “체포영장을 막은 건 철창도, 장벽도 아닌 국민의힘 의원 45명으로, 그들은 윤석열 관저를 둘러싸고 인간 방패를 자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기현 전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전 원내대표, 윤상현 전 공천관리위원장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금도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으며 법률을 다루고 예산을 심사한다”며 “심지어 온갖 수단을 동원해 이재명 정부를 흔들고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국회가 이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순간 우리는 또 다른 내란 씨앗을 심는 것”이라며 “헌법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외면한 45명의 윤석열 방패, 민주당이 반드시 끌어내리겠다. 저 박찬대, 끝까지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야당 말살 선언’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송 원내대표는 “야당을 말살하고 일당독재를 완료하겠다는 선언으로 보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24일) 우리가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더니 박 의원이 보복성으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것 같다”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의원에 비해 약세인 것으로 드러나니 당원 표심을 구해보려는 의도가 있지 않겠냐고 해석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특검의 김선교 의원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매주 금요일마다 특검의 압수수색이 들이닥치고 있다. 벌써 야당 의원에 대한 다섯 번째 압수수색”이라며 “야당 탄압을 위한 정치특검의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 황홀경에 취하다,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야경 속으로

    황홀경에 취하다,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야경 속으로

    어떤 도시는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가 바로 그런 곳이다. 특히 다뉴브강을 따라 흐르는 도시의 야경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그 감동의 정점에 서 있는 곳이 바로 어부의 요새(Fisherman‘s Bastion)다.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이곳에서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풍경을 동시에 마주했다. 마리아의 기적, 마차시 성당의 전설어부의 요새를 오르기 전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옆에 우뚝 솟아있는 마차시 성당이다. 이 성당에는 오스만 제국과의 치열했던 전투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유럽연합군이 쏜 대포에 성당 벽이 무너지자 그 안에서 성모 마리아상이 나타났고, 이를 본 오스만 제국군의 사기가 꺾여 유럽 연합군이 승리했다는 이야기다. 이는 단순한 전설을 넘어 헝가리인들에게 자유를 되찾아준 신성한 기적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마차시 성당에서는 주말 미사가 끝날 때마다 헝가리 애국가를 부르는 전통이 이어진다고 한다. 그들의 깊은 애국심과 종교적 신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어부의 요새, 평범한 영웅들의 이름마차시 성당을 감싸듯 서 있는 아름다운 성곽이 바로 어부의 요새다. 이곳이 어부들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19세기 독립 전쟁 당시 다뉴브강을 건너오던 오스트리아 제국군을 어부들로 구성된 시민군이 막아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야기는 요새 아래 강변에 살던 어부들이 전쟁이 나면 성벽 위로 올라와 마을을 지켰다는 설이다. 어떤 이야기든, 이 이름은 전쟁의 최전선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평범한 사람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의병’처럼 이름 없는 영웅들의 헌신이 이 아름다운 요새에 깊이 새겨져 있는 듯했다. 건축가의 꿈: 동화 속 성을 현실로하지만 어부의 요새 탄생 비화는 사뭇 다른 감성을 품고 있다. 이 요새를 설계한 사람은 헝가리의 명망 높은 건축가 프리제시 슐레크(Frigyes Schulek·1841~1919)였다. 그는 군사적 기능이 대한 ‘부다성’(Buda Castle) 대신 시민들이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만끽하고 자신이 복원한 마차시 성당의 매력을 더할 수 있는 공간을 꿈꿨다고 한다. 그는 훗날 어부의 요새에 대해 “역사적인 장소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동화 속 성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회고했다. 그의 예술적 비전과 낭만적인 마음이 느껴진다. 1895년에 시작해 1902년에 완공한 이 요새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도 프리제시 슐레크의 아들 야노슈 슐레크에 의해 복원됐다. 1987년에는 부다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건축물의 곡선과 하얀 탑들은 마치 동화 속 공주가 살 것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부의 요새, 빛으로 물든 부다페스트의 파노라마어부의 요새는 ‘사진 맛집’ 그 이상이었다. 테라스에 서서 바라보는 부다페스트의 전경은 감동의 파노라마였다. 세체니 다리와 웅장한 국회의사당,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다뉴브 강까지…부다페스트가 자랑하는 모든 명소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특히 해 질 녘, 주황빛 노을이 강물에 스며들고 다뉴브강 건너 페스트 지구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의 풍경을 잊을 수 없다. 도시는 마치 거대한 보석처럼 반짝이기 시작했다. 어부의 요새는 단순한 전망대가 아니라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영혼을 위로받는 공간이었다. 부다페스트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충분한 시간을 들여 그 역사와 건축미, 그리고 황홀한 야경을 온전히 경험해 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이곳에서 당신의 여행은 잊을 수 없는 한 폭의 그림이 될 것이다.
  • 서광범 경기도의원, 경기도 화훼산업 위기 극복 위한 정책토론 이끌어

    서광범 경기도의원, 경기도 화훼산업 위기 극복 위한 정책토론 이끌어

    경기도의회 서광범 의원(국민의힘, 여주1)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화훼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24일 여주시 흥천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경기도 화훼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방성환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과 이충우 여주시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허원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한국화훼협회와 경기도 화훼협회, 각 시군 화훼협회 임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화훼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화훼농가 종사자와 유통 관계자 등 실무자들도 대거 참석해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제안에 대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박상근 한국농수산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았으며, 권영석 한국화훼협회 부회장, 김록부 여주화훼연합회 회원, 임지홍 미래화훼청년포럼 회장, 원성민 메이드인농부 대표, 이완석 경기도 원예특작팀장, 김창모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기술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화훼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광범 의원은 “청년 유입 확대와 스마트팜 도입이 화훼산업 지속 가능성의 핵심”이라며, “농지 규제 완화와 에너지 지원 확대 등으로 생산비를 줄이고, 경기도가 유통 혁신과 꽃 소비 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삶의 질과 농업인의 소득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수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 화훼농가 종사자는 “화훼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공론화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서광범 의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 의원은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으로서 각종 농정 현안 해결에 앞장서며, 화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최근에는 위원회 차원에서 화훼 소비 확대와 복지 연계의 일환으로 도내 경로당에 화분을 전달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유경현 경기도의원, “경기소방 문화유산, 정책과 역사로 남겨야”

    유경현 경기도의원, “경기소방 문화유산, 정책과 역사로 남겨야”

    경기도의회 유경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7,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은 지난 23일(수) ‘경기소방 문화유산 연구회’ 제1차 간담회에 참석해 소방역사와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정책적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연구회 회장인 이영희 의원을 비롯해 강웅철, 김영민, 박명수, 유형진, 이성호, 이학수, 정하용 의원과 소방역사 자문위원,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유경현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경기도 소방의 역사는 공동체 정신을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를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정책으로 구현하는 것이야말로 미래 세대에 전할 안전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는 경기소방 문화유산 연구회의 설립 취지와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차담회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소방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단순한 보존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후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 기획전시 「불을 넘어 달려온 시간, 한국 소방차의 100년」을 관람하며, 소방장비의 기술 발전과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유 의원은 “경기도 소방의 역사가 단절되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에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연구와 정책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후반기 모두 안전행정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경기도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 의용소방대 장학금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소방 인력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써왔다. 아울러 국민안전체험관의 콘텐츠 보강과 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예산 확보를 촉구하는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와 현장 점검을 병행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정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황홀경에 취하다,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야경 속으로 [한ZOOM]

    황홀경에 취하다,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야경 속으로 [한ZOOM]

    어떤 도시는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가 바로 그런 곳이다. 특히 다뉴브강을 따라 흐르는 도시의 야경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그 감동의 정점에 서 있는 곳이 바로 어부의 요새(Fisherman‘s Bastion)다.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이곳에서 역사의 숨결과 동화 같은 풍경을 동시에 마주했다. 마리아의 기적, 마차시 성당의 전설어부의 요새를 오르기 전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옆에 우뚝 솟아있는 마차시 성당이다. 이 성당에는 오스만 제국과의 치열했던 전투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유럽연합군이 쏜 대포에 성당 벽이 무너지자 그 안에서 성모 마리아상이 나타났고, 이를 본 오스만 제국군의 사기가 꺾여 유럽 연합군이 승리했다는 이야기다. 이는 단순한 전설을 넘어 헝가리인들에게 자유를 되찾아준 신성한 기적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마차시 성당에서는 주말 미사가 끝날 때마다 헝가리 애국가를 부르는 전통이 이어진다고 한다. 그들의 깊은 애국심과 종교적 신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어부의 요새, 평범한 영웅들의 이름마차시 성당을 감싸듯 서 있는 아름다운 성곽이 바로 어부의 요새다. 이곳이 어부들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19세기 독립 전쟁 당시 다뉴브강을 건너오던 오스트리아 제국군을 어부들로 구성된 시민군이 막아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야기는 요새 아래 강변에 살던 어부들이 전쟁이 나면 성벽 위로 올라와 마을을 지켰다는 설이다. 어떤 이야기든, 이 이름은 전쟁의 최전선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평범한 사람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의병’처럼 이름 없는 영웅들의 헌신이 이 아름다운 요새에 깊이 새겨져 있는 듯했다. 건축가의 꿈: 동화 속 성을 현실로하지만 어부의 요새 탄생 비화는 사뭇 다른 감성을 품고 있다. 이 요새를 설계한 사람은 헝가리의 명망 높은 건축가 프리제시 슐레크(Frigyes Schulek·1841~1919)였다. 그는 군사적 기능이 대한 ‘부다성’(Buda Castle) 대신 시민들이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만끽하고 자신이 복원한 마차시 성당의 매력을 더할 수 있는 공간을 꿈꿨다고 한다. 그는 훗날 어부의 요새에 대해 “역사적인 장소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동화 속 성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회고했다. 그의 예술적 비전과 낭만적인 마음이 느껴진다. 1895년에 시작해 1902년에 완공한 이 요새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도 프리제시 슐레크의 아들 야노슈 슐레크에 의해 복원됐다. 1987년에는 부다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건축물의 곡선과 하얀 탑들은 마치 동화 속 공주가 살 것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부의 요새, 빛으로 물든 부다페스트의 파노라마어부의 요새는 ‘사진 맛집’ 그 이상이었다. 테라스에 서서 바라보는 부다페스트의 전경은 감동의 파노라마였다. 세체니 다리와 웅장한 국회의사당,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다뉴브 강까지…부다페스트가 자랑하는 모든 명소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특히 해 질 녘, 주황빛 노을이 강물에 스며들고 다뉴브강 건너 페스트 지구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의 풍경을 잊을 수 없다. 도시는 마치 거대한 보석처럼 반짝이기 시작했다. 어부의 요새는 단순한 전망대가 아니라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영혼을 위로받는 공간이었다. 부다페스트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충분한 시간을 들여 그 역사와 건축미, 그리고 황홀한 야경을 온전히 경험해 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이곳에서 당신의 여행은 잊을 수 없는 한 폭의 그림이 될 것이다.
  •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리기 나선 동작구…‘연 1%’ 저금리 융자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리기 나선 동작구…‘연 1%’ 저금리 융자 지원

    서울 동작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고자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올 상반기 26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하반기에 14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신청 자격을 6개월 이상 영업에서 3개월 이상으로 완화했다. 금리도 연 1.5%에서 1.0%로 대폭 인하했다. 구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결정”이라며 “제조·건설업의 경우 최대 2억원, 도소매 및 기타 업종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융자금은 시설개선, 임대료, 공공요금, 인건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5년 범위 내 선택상환(거치기간 1년 또는 2년)하면 된다. 지역 내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희망 업체는 내달 8일까지 국민은행 동작구청 지점(구청 신청사 2층)에서 사전 대출 가능 여부 상담 후, 경제정책과로 방문해 사업자등록증명원, 매출 증빙자료 등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제정책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저금리 융자지원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크로스허브, Laos TB Tech와 120만불 규모 수출 계약

    크로스허브, Laos TB Tech와 120만불 규모 수출 계약

    -동남아 진출 본격화… IDBlock 솔루션의 첫 라오스 진출 사례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 솔루션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 크로스허브는 지난 7월 22일 동남아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공급하는 TB Tech와 120만 달러(USD)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위해 라오스 기술통신부 차관 등 관계자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Keovongsa Keooudone TB Tech 대표는 “라오스 정부의 블록체인 기반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국기업과의 협력안을 제안할 계획”이라면서 더 나아가 크로스허브의 간편결제 서비스(B-Pay) 도입을 검토하여 관광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라오스의 핀테크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TB Tech는 라오스 현지에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 공급해 온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플랫폼 및 전자정부 서비스에 IDBlock를 연동해 서비스할 계획이며 라오스를 시작으로 주변 동남아 국가에 서비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주도한 크로스허브 박정희 부사장은 “이번 공급계약은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은 3번째 계약으로 동남아 파트너사와 상반기 PoC를 성공적으로 이끈 결과”라며 “계약의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현지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 PoC와 검증이며, TB Tech와의 협업을 통해 라오스 및 주변 국가의 실효성 있는 디지털 인증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크로스허브는 동남아시장을 확대하여 공급선을 넓혀갈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북미시장과 동유럽 시장의 진출을 단계적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크로스허브의 Anfernee Director는 “현재 당사의 인증 솔루션은 PoC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3개월 만에 약 29만명의 가입자(컨트렉트)를 확보하였다”면서 현재 진행중이 Thales(세계1위 보안기업)와의 PoC가 끝나는 올해 이후 본격적인 파트너들이 확대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현재 크로스허브는 글로벌 상위기업(Paypal, Stripe, 일본 HIS 그룹, 등)과 PoC 및 서비스 연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주요 200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증명발급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안성시, 상반기 계약심사로 34억 원 예산 절감

    안성시, 상반기 계약심사로 34억 원 예산 절감

    경기 안성시는 2025년 상반기 동안 208건(1,447억 원 규모)의 계약심사로 약 34억 원(심사 금액 대비 2.4%)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공사·용역·물품 등의 계약을 체결하기 전 산출물량과 단가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며 행정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이다. 상반기 심사 결과, 공사 분야 129건에서 28억 원, 용역 및 물품 분야 79건에서 6억 원의 예산을 아껴, 최근 3개 연도 대비 가장 높은 절감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절감 사례로는 사급자재를 관급자재로 전환해 과대 반영된 제경비를 줄이고, 자재 직접 관리를 통해 공사품질을 높였다, 또한, 용역비 산출 근거자료를 검토해 적정 수준으로 조정했고, 물품 분야에서는 전문 생산·설치업체에 대한 시장조사를 실시해 과도하게 산정된 비용을 조정했다. 이와 함께 평균 계약심사 처리 기간은 3.2일로, 법정 기준인 10일보다 약 6.8일 단축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약심사 업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1000원 영화표’에 우르르 몰려갔다…“5시간 대기”

    ‘1000원 영화표’에 우르르 몰려갔다…“5시간 대기”

    정부가 내수 진작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화 입장권 할인권 450만장을 배포한 25일 할인권 신청이 폭주하면서 CGV 등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됐다. 이날 영화계에 따르면 할인권 배포가 시작된 10시 이후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은 접속이 폭주해 페이지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기자가 이날 오전 10시 50분 CGV 홈페이지에 접속하자 대기 인원이 16만명, 예상 대기시간이 5시간을 넘는다는 안내 문구가 떴다. 롯데시네마는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뜬 뒤 접속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 모바일 앱에 접속을 시도해도 “시스템 오류로 현재 이용할 수 없습니다” 등의 안내 문구가 나오는 등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영화 할인권은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영화 입장권을 6000원 할인해주는 것으로,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은 홈페이지와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독립영화 전용관 등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할인권은 9월 2일까지 요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이용처별 1인당 2매씩 사용이 제한된다.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 할인, 장애인 우대 할인, 경로 우대 할인, 청소년 할인, 조조할인 등과 중복 사용이 가능해,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 할인권을 적용하면 1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 순천 ‘오천워터아일랜드’ 26일 오천그린광장서 개장···무료 이용

    순천 ‘오천워터아일랜드’ 26일 오천그린광장서 개장···무료 이용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에 대형 무료 물놀이 시설이 들어선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 멀리 가지 않고도 시원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워터파크 ‘2025 오천워터아일랜드’가 오는 26일 오천그린광장에서 문을 연다. 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을 마련하고, 도심 한복판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천국’을 조성했다. 이번 물놀이장은 다음달 31일까지 총 37일간 운영된다. 대형 워터캐슬, 에어슬라이드, 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춰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4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하루 3회차로 나누어 운영된다. 입장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다. 회차당 최대 4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로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 동반 하에 입장해야 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방안도 눈에 띈다. 시는 물놀이장 각 구역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의료센터에 전문 간호사를 상시 배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늘막, 쉼터,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돼 있다. 올해는 특히 대형 마로니에 나무를 추가 식재해 더욱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한남2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재개발 본격화

    용산구 ‘한남2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재개발 본격화

    서울 용산구는 ‘한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고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의 성과다. 한남2구역은 보광동 272-3번지 일대, 면적 11만 4580.6㎡ 규모로, 2009년 10월 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2년 조합 설립, 2021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쳤다.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에 따라 지하 6층~지상 14층 규모의 공동주택 31개 동 총 1537세대가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사업 대상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 32.14%, 용적률 195.42%가 적용되며, 총 연면적은 약 34만㎡에 달한다. 이화 함께 도로, 공원,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주차장 등 다양한 공공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주민 이주가 시작될 예정이며, 이주가 완료되는 대로 기존 건축물 철거 및 착공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남촉진지구는 용산 도시개발의 핵심축이며, 그중 한남2구역은 약 3만 5000평의 사업부지와 1조 6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재개발 구역”이라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주거단지가 조성되도록 공공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 서대문구 ‘우리동네 펫위탁소’에 반려동물 맡기세요

    서대문구 ‘우리동네 펫위탁소’에 반려동물 맡기세요

    서울 서대문구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명절 귀성이나 이사, 입원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때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 반려견이나 반려묘에 대해 1마리당 연간 최대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하루 기준 반려견은 무게에 따라 3~5만원, 반려묘는 무게와 관계없이 5만원의 위탁료를 서대문구가 지원한다. 연희동 소재 ‘쥬쥬펫’과 ‘연희도그’가 ‘우리동네 펫위탁소’로 지정돼 있다. 희망 주민은 이곳으로 사전 문의 및 예약 후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의 서류를 갖고 방문하면 된다. 단,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맡길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우리동네 펫위탁소가 반려동물 돌봄에 대한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비용 문제로 돌봄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동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가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반려견과 반려묘 위탁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서대문구 안산(鞍山) 반려견 산책로에서 열린 ‘2025 서대문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 행사’ 모습
  • ‘소비쿠폰’ 나흘만에 57.1% 신청 완료…5조 2186억 지급

    ‘소비쿠폰’ 나흘만에 57.1% 신청 완료…5조 2186억 지급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지 나흘 만에 전체 대상자의 절반 이상(57.1%)이 신청을 마쳤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총 2889만 8749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지급 예정 금액은 5조 2186억 원이라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천(184만 708명)과 세종(23만 2314명)의 신청률이 각각 61.0%, 60.0%로 60%를 넘겼다. 반면 전남(94만 3325명)과 제주(35만 1996명)는 각각 53.2%로 비교적 낮은 신청률을 보였다. 서울은 전체 대상자의 57.0%인 520만 3626명이 신청을 마쳤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2140만 76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선불카드(254만 3600건),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444만 6475건), 지류형 상품권(50만 1047건) 순이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을 나눠 신청하던 요일제는 이날 종료된다. 이번 주말부터 1차 신청 마감일인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마감 이후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 또는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울 경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각 지자체의 전용 앱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나 지류형 상품권을 원하면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소비쿠폰은 신청 다음 날부터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정영균 도의원, “옛 순천삼산중 부지, 교육지원청 이전지로 적극 검토해야”

    정영균 도의원, “옛 순천삼산중 부지, 교육지원청 이전지로 적극 검토해야”

    순천시 매곡동에 있는 옛 삼산중학교에 대한 활용방안이 모색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정영균(더불어민주당·순천1) 전남도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삼산중학교의 기존부지 활용과 관련해 도심 내 방치되고 있는 옛 삼산중 부지를 순천교육지원청 이전 후보지로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순천시는 학생 수 감소와 신도심 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지난 2020년 매곡동에 있는 삼산중학교를 신대지구로 이전했다. 하지만 학교 이전 후 도심 중심부에 남겨진 옛 부지는 활용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사실상 방치된 실정이다. 정영균 의원은 “삼산중학교 이전 이후 기존 부지가 도심 내에 방치되면서 지역 상권 위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학교 이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과 기존 부지에 대한 사전 활용계획 수립이 반드시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옛 삼산중 부지를 순천교육지원청 이전 부지로 활용할 것”을 전남교육감에게 직접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대중 도교육감은 “기존 부지 활용 대책이 미흡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순천교육지원청이 현재 협소한 공간에 위치해 있는 만큼 삼산중 부지를 이전 후보지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북한 원산, 국제관광지 될 수 있나”…경남대 삼청포럼 개최

    “북한 원산, 국제관광지 될 수 있나”…경남대 삼청포럼 개최

    25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지난 24일 오후 7시 평화관 대회의실에서 제17차 삼청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에선 안병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북한경제포럼 회장)이 ‘한반도 질서 변화와 원산의 재조명’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북한의 숙원사업이었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분석하고 발전 대안을 제시했다. 안 연구위원은 원산이 개발 대상으로 선정된 배경으로 최적의 기후, 우수한 접근성, 풍부한 관광자원 등 지역적 강점, 근현대 동북아의 역사적 사건이 많았던 국제성 등을 꼽았다. 이 때문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지도자 모두 원산을 선호해왔다고 덧붙였다. 관광지구 개발 과정에서 싱가포르, 쿠바, 스페인 등 국외 해양관광지 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구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평양-원산 간 고속도로 유료화, 원산-함흥 간 고속도로 신설, 원산-금강산 간 철도 현대화, 원산갈마공항 신설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북한 정권 차원에서 큰 관심을 기울였다고도 했다. 다만 안 연구위원은 관광지구의 성공 가능성에는 회의적 시각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통망 등 접근성은 여전히 취약하며 해양관광에 적합한 기후도 제한적이어서 1년에 해수욕할 수 있는 기간이 약 한 달로 짧다”며 “중국·러시아 등 주요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경쟁지 대비 매력과 비용 부담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연구위원은 원산갈마관광지구 미래는 결국 남북 간 협력에 달려있다고 봤다. 원산갈마관광지구가 활성화하려면 설악산-금강산-원산으로 연계되는 새로운 관광벨트 구축, 한국(부산·속초)-일본(니가타)-북한(원산)-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간 해상크루즈 활성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안 연구위원 발표 후 전문가 토론까지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경북 울진군,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2호점 개소

    경북 울진군,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2호점 개소

    경북 울진군이 어르신 위생 환경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빨래방을 확대 운영한다. 25일 울진군은 어르신들의 위생 환경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2호점’을 새롭게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은 교통이 불편하거나 신체적 제약 등으로 세탁이 어려운 65세 이상 1인 노인가구, 노인 부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이불 등 대형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건조, 배달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동형 위생 복지서비스다. 앞서 2023년 말 남부권(평해, 온정, 후포)에 1호점을 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내 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2호점을 설치해 중·북부권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어르신 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생활 여건과 복지 수요를 면밀하게 살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 中-대만, 최악 갈등에도 인적 교류 급증…中 게임 또 세계 1위 올라 [한눈에 보는 중국]

    中-대만, 최악 갈등에도 인적 교류 급증…中 게임 또 세계 1위 올라 [한눈에 보는 중국]

    중국이 직면한 다양한 국내외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교차하는 시기입니다. 보건 위협인 치쿤구니아열의 확산부터 미중 간 무역 갈등, 내부 경제 개혁 움직임까지. 중국을 둘러싼 주요 현안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함의를 살펴봅니다. 치쿤구니아열 확산과 중국의 대응[영국 BBC]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치쿤구니아열의 전 세계적 확산에 경고하며 각국에 예방 조치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중국 본토와 마카오에서만 3000건 넘는 사례가 보고됐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수만 건에 달하는 발병이 확인돼 심각성을 더합니다. ‘구공병’으로도 불리는 치쿤구니아열은 주로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사망률은 낮지만 환자에게 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위험합니다. 과거 사스(SARS)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경험한 중국은 전염병 대응에 있어 상당한 학습 효과를 거뒀습니다. 초기 대응 미숙으로 국제적 비난을 불러왔던 과거와 달리, 이번 치쿤구니아열 확산에 대해서는 WHO의 경고와 함께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 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발병 지역에 대한 방역 강화와 모기 개체 수 통제, 국민 대상 홍보를 통해 추가 확산을 막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중국의 방역 경험과 기술이 이번 치쿤구니아열 확산을 억제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미·중 경제 수장 맞대결:관세 전쟁 휴전 연장 논의[홍콩 명보] 중국과 미국은 오는 8월 12일 만료되는 ‘상호 관세’ 90일 유예 기간을 앞두고 다음 주 스웨덴에서 새로운 라운드의 경제 무역 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중국 측 대표인 허리펑 부총리와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 간 회담은 현재 미중 관계의 가장 중요한 의제 중 하나인 관세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베선트 장관은 관세 전쟁 휴전 기한 연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중국이 러시아와 이란에서 석유를 계속 구매하는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고 예고하여 협상의 난항을 시사했습니다. 마이클 폴켄더 재무부 부장관은 이번 협상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시장 접근 문제, 전체 관세 수준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혀 광범위한 의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폭탄’ 예고와 그 파장[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각국에) 15%에서 50% 사이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전 세계 무역 파트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우선주의’를 기반으로 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이는 현재 미·중 간 진행 중인 무역 협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국가 등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들에게도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특히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특정 국가들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트럼프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이 구체적인 형태로 발현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틱톡 매각 압박: 기술 패권 경쟁의 첨예한 단면[영국 로이터] 러트닉 장관은 중국이 틱톡 매각 계약을 승인하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가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약 1억 7000만명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은 단순한 소셜 미디어 앱을 넘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상징이 됐습니다. 미국은 틱톡이 사용자 데이터를 중국 정부에 넘길 수 있다는 안보상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으며, 이번 매각 압박은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미국의 광범위한 견제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러트닉 장관은 “미국 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작동시키는 알고리즘을 우리 스스로 통제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틱톡의 핵심 기술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는 중국의 디지털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노골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더 많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유사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中-대만, 최악 갈등에도 인적 교류 크게 증가[대만 디지타임즈] 대만해협 갈등 속에서도 중국과 대만 제조업체 간 비즈니스 교류는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만에게 중국과 홍콩은 여전히 가장 큰 수출 시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올해 1~5월 대만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전년 대비 70.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경제 및 무역 교류를 위한 방문객도 52.5% 증가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대만 기업들이 서로에게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2025년 상반기 대만의 대미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중국 및 홍콩에 대한 수출액이 여전히 대만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이라는 점은 양안 경제의 깊은 상호 의존성을 방증합니다. 군사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실리는 양안 관계를 복잡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미·중 간 전략 경쟁 틈새에서 대만이 지경학적 유연성을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시진핑의 중·유럽 관계 발전 ‘세 가지 주장’[중국 환구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제25차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위해 방중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EU 관계 발전을 위해 △상호 존중 및 파트너십 지위 공고화 △개방과 협력 견지 및 의견 차이 적절한 처리 △다자주의 실천 및 국제 규칙 질서 수호라는 세 가지 주장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갈등 속에서 유럽과의 관계를 안정화시키고 다자주의적 국제 질서 속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폰 데어 라이엔의 경고: “재균형은 필수”[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그러나 유럽의 입장은 중국의 희망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유럽과 중국의 관계가 ‘전환점’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며 “양국 관계의 재균형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현재 유럽이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올해 중국의 대EU 상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670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대EU 상품 수입액은 6% 감소한 1250억 달러에 그쳤다는 수치가 이러한 불균형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현재 유럽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인권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견해차, 대만 문제를 둘러싼 이해관계 등 정치적, 전략적 고려 사항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폰 데어 라이엔의 발언은 유럽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일방적인 의존을 벗어나 보다 균형 잡힌 관계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이는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직면한 외교적 환경을 복잡성을 보여줍니다. 中, 공급과잉·출혈경쟁 막는…가격법 개정 추진[대만 연합보] 중국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부 경쟁 억제’를 핵심 정책 키워드로 삼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시장감독관리총국은 ‘가격법 개정안’을 발표하고 외부 의견을 수렴해 시장 가격 질서를 규율하고 내부 경쟁을 규제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기업 간 과도한 가격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가격 위반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화하고, 부당 가격 행위 및 가격 표시 규정 위반에 대한 처벌 기준을 높인 것은 정부가 시장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공급 과잉과 저가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부 산업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동시에 시장 자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 中, 자동차 리콜 급증[중국 신화망]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자동차 제품 리콜이 87회 실시됐으며, 관련 차량은 528만 600대에 달했습니다. 누적 리콜 대수는 1억 1090만 대에 육박합니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품질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고 정부의 감독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전통 연료 차량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리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전기차 등 신흥 분야에서도 품질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리콜 사유별로는 조향 시스템과 엔진, 제동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의 결함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수입차, 합작사, 국내업체 모두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은 중국 자동차 시장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됨을 시사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중국 자동차 산업의 신뢰도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중국 게임 또 ‘대박’:명말: 공허의 깃털 세계 1위[중국 CAIXIN] 인디 게임 ‘명말: 공허의 깃털’이 출시 당일 글로벌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검은 신화: 오공’의 성공에 이어 ‘명말’의 흥행은 중국이 단순한 게임 소비 시장을 넘어 고품질 게임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출시 한 시간 만에 글로벌 게임 플랫스팀에서 11만명 이상 동시 접속자를 기록한 것은 게임의 완성도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이는 중국의 문화 콘텐츠 산업이 내수 시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중국의 소프트 파워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어르신 대상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교육 현장 동행

    김종배 경기도의원, 어르신 대상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교육 현장 동행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4) 은 7월 24일(목),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탄소중립교육’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기후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현장을 직접 지원하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교육은 기후 위기 대응 실천 활동을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의 앱 설치 및 사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배 의원은 인사말에서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 텀블러 사용과 같은 일상 속 실천이 기후 위기 대응의 큰 힘이 되며, 어르신 여러분께서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해 기후 정책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종배 의원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지역화폐로 보상받는 시대가 열린 만큼, 기후 정책에서도 어르신들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종배 의원은 “현재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누적 가입자 수는 134만 명에 달하지만, 60대 이상 가입자는 20만 명으로 전체의 15%에 불과하다”며,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과 실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강의, 앱 설치 및 실습 교육, 1:1 맞춤형 지도로 구성되어 진행됐으며,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탄소중립지원센터, 복지관 자원봉사자 등 10여 명이 현장 지원에 함께했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기후 정책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디지털 교육, 정책 설계, 현장 소통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강진군, 특정업체 1곳에 168억 몰아주기 논란

    강진군, 특정업체 1곳에 168억 몰아주기 논란

    전남 강진군이 특정업체 1곳에 168억원 몰아주기 사업을 하는 등 외지 대형업체에 예산 집행이 편중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김보미 강진군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특정 외지업체에 계약이 집중되고, 불투명한 계약정보공개시스템 운영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공정한 계약체계 마련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강도 높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1개 외지업체가 최근 3건의 협상계약으로 168억원 규모의 대형사업을 독점했다”며 “그중 1억 1000만원 규모의 토목·조경 공사를 관련 면허도 없이 단독으로 강행하는 등 행정의 책임성과 공정성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으로부터 170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수주한 대형 외지업체가 1억원 남짓한 토목공사조차 관내 건설업체에 맡기지 않고 ‘싹쓸이’한 구조는 군민의 상식과 눈높이로도 결코 납득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올 한 해 동안 강진군 관내 건설업체와 체결된 수의계약은 1531건에 67억원 수준에 불과한 반면, 외지업체는 단 3건으로 168억원을 독식했다”며 “대규모 사업이 특정 외지업체에 반복적으로 몰리는 구조는 명백히 불공정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제 이 같은 편중 계약 구조는 부실 공사로 이어졌다고 꼬집었다. 28억원이 들어간 ‘백금포 문화곳간 1933’은 준공 후 단 10일간 임시 개방된 뒤 지금까지 사실상 방치되고 있고, 잡초만 무성한 채로 버려진 이 공간이 현재 강진군 행정의 실태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군수가 바뀔 때마다 특정 업체에 협상계약이 집중되는 현실은 고질적인 편중 구조의 반복을 의미한다”며 “외지 대형업체가 독점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관내 중소업체가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약 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진군은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업체가 도급한 부대 공정은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별도 면허 없이 시공할 수 있는 범위였고, 공사 예정 금액 기준으로도 법적 조건을 충족해 위법 소지는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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