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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신재생 에너지 확대 박차...2030년 전력자급률 13.5%

    부산 신재생 에너지 확대 박차...2030년 전력자급률 13.5%

    부산시는 5년 단위수립 지역 에너지기본계획인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7차 계획은 ‘모두가 참여하는 에너지전환, 함께 누리는 녹색미래, 빅(BIG) 부산’을 비전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산형 전원, 에너지 수요, 온실가스에 관한 목표를 세웠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전력 자립률을 13.5%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공급(21개), 수요관리(53개) 등 총 74개 사업을 수립했다. 분산형 전원은 신재생에너지에 연료전지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포함한 개념으로,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274%(1,054→3,936GWh) 확대된 보급률을 목표로 추진한다. 에너지 수요는 2030년 기준수요대비 15.3% 줄인 622만 석유환산톤(TOE)을 목표수요로 설정했다. 지구온난화 주범 온실가스는 2030년까지 2022년 대비 13.2% 감축한 2164만t 배출이 목표다. 박형준 시장은 “4차 첨단산업은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지만 많은 전력을 요구해 더욱 적극적인 신재생 에너지 보급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윤석열 측 ‘비상계엄 위자료 10만원 손배’ 판결에 불복 항소

    윤석열 측 ‘비상계엄 위자료 10만원 손배’ 판결에 불복 항소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12·3 비상계엄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2단독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2단독 이성복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시민 104명이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국민인 원고들이 공포와 불안, 좌절감, 수치심으로 표현되는 고통 내지 손해를 입은 것이 경험칙상 명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고의 청구 금액(1인당 10만원)을 전부 인용했다. 이 부장판사는 “비상계엄 선포쯤에 국가비상사태라고 보기 어렵고, 군이 동원될 만큼 사회질서가 해체됐다고 보기 어려워서 국민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을 영위하고 있었다”면서 “따라서 비상계엄 선포 행위는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는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으로 인한 일련의 조치로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마비시키고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해야 하는 대통령의 막중한 의무를 위반했다”며 “피고는 원고에게 정신적 손해에 따른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고 액수는 제반 사정을 봤을 때 적어도 각 10만원을 충분히 인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소송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국회 측 대리인단으로 활동했더너 이금규 변호사(52·사법연수원 33기)와 전두환 회고록 관련 민·형사 소송 피해자 대리인을 맡았던 김정호 변호사가 공동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불안과 공포에 떤 국민들이 정신적 손해 배상을 받아야 한다면서 원고로 참여할 시민을 모집했다. 특히 변호사 선임료를 무료로 하면서 승소금 또한 전액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민법상 성년에 해당하는 19세 이상 국민 100여명을 모았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부에 ‘손해배상 청구가 부당해 항의하는 측면에서 출석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답변서만 보내고 재판에는 나오지 않았다.
  • ‘불곰’ 출몰에 골머리日...골프 대회 가이드라인 제정에 보험까지

    ‘불곰’ 출몰에 골머리日...골프 대회 가이드라인 제정에 보험까지

    일본이 시가지 곰 출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마을과 골프장에까지 내려온 곰에 인명 피해가 이어지자, 골프 투어 기구는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보험사에선 전용 보상 상품까지 내놨다. NHK는 일본남자골프투어기구(JGTO)가 전날 도쿄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투어 대회 관련한 ‘곰 대책 가이드라인’을 공식 채택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코스 외곽을 펜스로 둘러싸고, 라디오 등 소리 장치를 설치하거나 경기위원 전원이 ‘스타팅 피스톨’(신호용 권총)을 상시 휴대해 위급 시 곰을 쫓는 방식 등이 담겼다. 이번 조치는 지난 16일 미야기현 도미야시의 센다이 클래식 골프장에서 1.2m 크기의 곰이 출몰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곰 출몰로 이튿날 예정됐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 ‘메이지 야스다 레이디스’ 개막전이 전격 중단됐고, 주최 측은 일정을 하루 줄여 사흘간 무관중 경기를 치렀다. 일본에서는 올여름 곰 출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2일 홋카이도 후쿠시마초에서는 몸길이 2m, 체중 218㎏의 불곰이 70대 신문 배달원을 공격해 숨지게 했고, 앞선 4일에는 이와테현 기타카미시에서 80대 노인이 곰에 물려 사망했다. 곰 관련 전용 보험상품까지 등장했다.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은 최근 마을에 나타난 곰이나 멧돼지를 엽총으로 포획하는 과정에서 건물 등이 파손될 경우 최대 3000만엔(약 2억 8000만 원)을 보상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곰과 관련한 보험 상품이 출시된 건 처음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곰은 원래 여름철에 활발히 활동하지만 지난해 가을 도토리 등 주요 먹이가 부족해 산속에서 충분한 영양을 확보하지 못한 곰들이 사람이 사는 곳으로까지 내려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구 감소로 방치된 농경지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곰에 의한 인명 피해 중 시가지에서 발생한 비율은 2016년 13%에서 2023년 38%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 김학두 동대문구의원,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학두 동대문구의원,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29일 동대문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3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학두(사진) 구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동대문구 주민들이 심야시간대와 공휴일에 의약품을 구매하는 데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고, 의약품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발의됐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대와 공휴일에 의약품을 구매하는 데 겪고 있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기관으로부터 지정·운영되어 자치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보통 오후 10시부터 자정 1시까지 운영되는 약국을 말한다. 동대문구의 경우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된 곳은 단 한 곳으로, 심야시간대 주민들의 의약품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공공심야약국 지정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특히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 중 13개 자치구는 2곳 이상의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어서 추가적인 공공심야약국 지정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 조례안은 통과로 동대문구는 주민 접근성,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추가적인 공공심야약국 지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두 의원 “동대문구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약물 사용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학두 의원은 지난해 8월, 제9대 동대문구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되었으며 그간 구정질문 및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주요 의정활동으로는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이문로 도로 확장 촉구 ▲이문동 카페 및 황톳길 조성 ▲이문동 구간 중랑천 제방 녹지 조성 및 녹지공간 개선 ▲외대역 앞 보도육교 공중화장실 설치 건의 ▲외대 앞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 도입 제안 등이 있다.
  • 삼성,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1%…애플과 격차 줄여

    삼성,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1%…애플과 격차 줄여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를 좁혔다. 저가형 갤럭시 A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재고 확대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49%로 가장 높았고 삼성이 31%로 뒤를 이었다. 모토로라는 12%, 구글과 TCL은 각각 3%였으며 기타 제조사 합산 점유율은 3%였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애플은 7%포인트 하락했지만, 삼성은 8%포인트 상승해 격차는 33%포인트에서 18%포인트로 줄었다. 출하량 기준으로도 애플은 같은 기간 11% 감소한 1330만대를 출하한 데 비해, 삼성은 38% 증가해 830만대를 출하했다. 카날리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루나르 뵈르호브데는 “삼성은 미국 관세 리스크에 대응해 2분기 내내 재고를 선제 확보하고 출하 물량을 크게 늘렸다”며 “주력 제품은 갤럭시 A 시리즈로, 가격 대비 성능이 미국 소비자에게 어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제조사들은 관세 위험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제품 재고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과정에서 중국에서 조립된 스마트폰의 미국 수입 비중은 지난해 2분기 61%에서 올해 동기 25%로 감소했으며, 이 감소분 대부분은 인도가 대체했다. 올해 2분기 미국에 수출된 인도산 스마트폰은 전년 동기 대비 240% 급증해 전체 수입 스마트폰의 44%를 차지했다. 사냠 초라시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중국 간 불확실한 무역 환경 속에서 애플이 공급망을 인도로 빠르게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미국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1% 증가에 그쳐 실제 시장 수요는 미지근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카날리스는 “압박받는 경제 환경 속에서 수요가 둔화하고 있으며, 공급(셀인)과 실제 판매(셀스루) 간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반기에도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관세 적용 여부에 따라 스마트폰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A시리즈를 비롯한 중저가 라인업 강화와 유통 재고 전략으로 이런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 “80대女 몰던 벤츠 돌진”…할머니집 마당서 놀던 12살 사망

    “80대女 몰던 벤츠 돌진”…할머니집 마당서 놀던 12살 사망

    지난 주말 경기도 양평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해 마당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사망한 가운데, 피해 아동은 여름방학에 할머니 집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양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80대 여성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 40분쯤 양평군 용문면 이면도로에서 벤츠를 몰다 단독주택 마당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내 B(12)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지점은 90도로 꺾인 마을 내 이면도로로 알려졌다. A씨 차량은 우회전 과정에서 연석에 서서히 올라탄 후 정면에 있던 단독주택 철제 담장을 허물고 마당으로 돌진했다. A씨 차량은 마당에 있던 B양을 충격하고, 10m가량 더 돌진하며 단독주택 1층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B양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B양은 여름방학을 맞아 동생, 사촌 2명과 함께 할머니 집을 방문했다. 야영을 하기 위해 마당에 친 텐트 내부에 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세 아이는 B양이 사고를 당할 때 집 안에 있던 상태여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TV조선에 “제가 텐트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할머니 댁에 좀 늦게 방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고 토로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이 연석 위에 오르자 당황한 나머지 감속이 아닌,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최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비율은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20년 3만 1072건에서 지난해 4만 2369건으로 36.4%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는 20만 9654건에서 19만 6349건으로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의 비율은 14.8%에서 21.6%로 급증했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 건수와 비율은 모두 통계가 존재하는 2005년 이후 최고치다. 현재 도로교통공단에서는 65세 이상 운전자를 상대로 정기적으로 운전적성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시각·청각적 자극에 대한 인지능력, 다양한 교통 상황에서의 판단력, 운전 기술, 스트레스·감정조절 능력을 평가하는 심리적 안정성 등이다. 국토부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현행 ‘자격 유지검사’를 비롯한 관련 규정에 대한 제도를 검토하고 개선책을 마련 중이다.
  • ‘JMS 탈교’ 논란된 배우, 2년 만에 방송 복귀해 “억울”

    ‘JMS 탈교’ 논란된 배우, 2년 만에 방송 복귀해 “억울”

    과거 JMS 신도 의혹을 받았던 배우 강지섭이 방송에 복귀하면서 해당 종교의 실체를 고백한다. 강지섭은 28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 예고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예고편에서 억울한 심경과 JMS의 실체, 나락까지 간 자신의 삶에 대해 언급했다. 영상에서 강지섭은 “이 방송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언급할 것”이라며 “워낙에 그곳은 나간 사람들에 대한 사탄화가 돼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여자를 몇 명 갖다 바쳤다’로 (신앙심을 인증한다)”며 “남자들은 돈으로 1억원 이상 (낸다). 하버드 같은 엘리트들이 되게 많았다”라고 JMS의 실상을 전했다. 예고편은 강지섭이 “제가 거기 특징을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강지섭은 2년 전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JMS 신도라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2022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집을 공개하던 중 JMS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예수상 액자라 발견되는가 하면, JMS 교주 정명석 생일에 소셜미디어(SNS)에 “나의 인생 멘토 선생님 생일”이라고 쓴 사실도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 강지섭은 “이미 탈교했다”며 해명하고, 액자를 부수고 인증사진을 올렸지만 논란은 거세졌다. 그는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다. 애초 내가 생각한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스테이’에 참가한 강지섭이 어떤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내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폭염에 고통받지 않고 쉴 수 있도록”…경로당 현장 점검 나선 이승로 성북구청장

    “폭염에 고통받지 않고 쉴 수 있도록”…경로당 현장 점검 나선 이승로 성북구청장

    서울 성북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맞서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경로당 연장쉼터 운영 시간을 늘리고 냉방비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구는 폭염특보 발효 시 연장쉼터를 신청한 경로당 33개소의 운영시간을 평일 오후 6시에서 9시, 주말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연장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 냉방비 2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연장쉼터 33개소 중 31개소는 폭염특보가 아닌 주말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나머지 2개소는 폭염특보 발효 시에만 주말 연장쉼터 기능을 수행한다. 현재 구에서 운영되는 경로당 178곳 중 연장쉼터를 포함한 142곳의 경로당이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중이다. 열대야가 지속되는 최근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앞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28일 정릉1동 경로당을 찾아 연장쉼터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무더위 속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계신지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직접 냉방기 가동 상태와 전반적인 운영 환경을 확인한 이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더위 걱정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쉼터 운영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냉방 예산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라며 관계 부서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구는 어르신 대상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지속 홍보하고, 수분 섭취 및 외출 자제 등 생활 속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이나 건의사항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며 개선에 나서고 있다.
  • 대국민 사과한 전공의에 쏟아진 인신공격…의대생은 ‘침묵’

    대국민 사과한 전공의에 쏟아진 인신공격…의대생은 ‘침묵’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 단체 지도부가 1년 5개월 만에 대국민 사과한 것을 두고 강경파 전공의·의대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인신공격과 신상 유포 등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계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전날부터 “한 위원장을 성불구자로 만들어야 한다”, “사과한 X만 XX된다” 등 한 위원장을 향한 모욕적·공격적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한 위원장의 신상정보가 포함된 글이 온라인 채팅방과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환자단체연합회를 찾아 “길어진 의정 갈등으로 불편과 불안을 겪은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사태가 장기화한 데 대해 의료계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의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도 사과한다”고 했다. 전공의 단체가 사과에 나선 것은 복귀를 둘러싼 국민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국민 여론은 냉담하다. 온라인상에는 “미래 얘기부터 하자는 건 자기들 잘못은 말하지 않겠다는 것”, “저런 사람들은 의사하면 안 된다”, “조건 달고 복귀하는 게 정상인가” 등 부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반면 의대생 단체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교육부가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내놓은 지난 25일 입장을 묻는 말에 “현재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만 밝혔다. 나흘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과나 별도의 입장 표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
  • 영산강유역환경청, 화순군 국가하천 불법 식재에 원상복구 명령

    영산강유역환경청, 화순군 국가하천 불법 식재에 원상복구 명령

    국가하천 구간에 무단으로 나무를 심었다가 환경 당국에 적발된 전남 화순군이 원상복구 조치 명령을받게 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9일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화순군이 국가하천 지석천 제방에 무단으로 수목을 식재한 사실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환경청 조사 결과 화순군 도곡면 지석천 제방에는 시가 7억원 규모의 이팝나무, 팽나무 등 895그루가 불법 식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백아면과 춘양면에서도 별도로 700그루 식재 사업이 추진됐으나 국가하천구역이 아니어서 원상복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원상복구 명령이 사실상 결정되면서 나무를 모두 제거하는 데만 2억∼3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화순군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기후변화 대응, 미관 개선, 미세먼지 저감을 명목으로 도곡면 지석천 제방에 나무를 심었으나 하천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현행 하천법에 따르면 국가하천 구역에 수목을 심거나 시설물을 설치하려면 관리청인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허가 없이 식재된 나무는 홍수 시 제방 손상 등 안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원상 복구해야 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스크롤 내리기 그만”…‘웹툰→쇼츠’ MZ 세대 겨냥한 ‘컷츠’ 출시

    “스크롤 내리기 그만”…‘웹툰→쇼츠’ MZ 세대 겨냥한 ‘컷츠’ 출시

    웹툰을 유튜브 쇼츠, 틱톡 릴스처럼 숏폼(짧은 길이 영상) 형태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29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오는 9월 애플리케이션에 숏폼 서비스 ‘컷츠’(Cuts)를 도입한다. 컷츠는 1~3분 내외의 숏폼 서비스로,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 감상하던 정적인 형태의 웹툰 콘텐츠를 넘어 만화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공되는 영상 콘텐츠다. 앞서 지난 5월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북미 플랫폼에서 ‘뉴 앤드 핫’이라는 이름으로 숏폼 애니메이션 기능을 선보였는데, 당시에는 기존 웹툰 내용을 요약해서 예고편·하이라이트 형식으로 콘텐츠를 내놓는 데 그쳤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기존 웹툰 요약본 외에도, 컷츠를 통해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을 계획이다. 웹툰 ‘좀비딸’ 속 고양이 캐릭터 ‘김애용’을 중심으로 한 일상 개그 만화 ‘김애용씨의 하루’가 컷츠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웹툰업계는 웹툰 주 소비층인 10·20대 사이에서 숏폼 소비가 두드러지자, 숏폼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웹툰의 핵심 스토리를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미리보기 서비스 ‘헬릭스 숏츠(HELIX Shorts)’를 공개했다. 헬릭스 숏츠는 웹툰을 짧은 영상으로 자동 제작해주는 AI 기반 기술로 만들어진다. 지난 7월 콘텐츠 플랫폼 리디도 일본에 글로벌 숏드라마 서비스 ‘칸타’를 출시했다.
  • “은평구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적극 동참해주세요”

    “은평구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적극 동참해주세요”

    서울 은평구는 오는 11월 26일까지 ‘2025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일치 여부를 조사하며, 비대면-디지털 조사 또는 합동조사반이 방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조사는 내달 31일까지 주민이 직접 본인의 주민등록지에서 정부24 앱에 접속해 사실조사 사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세대별 대표 1인이 전 가구에 대한 사실조사 응답이 가능하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에는 9월 1일부터 담당 공무원과 관할 통장이 방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중점조사 대상인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복지취약계층 ▲사망의심자 ▲장기 미인정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이 포함된 세대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방문 조사가 진행된다. 사실조사 결과 실거주-주민등록 불일치 자에 대해서는 직권조치(정리)를 하게 되며,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 중 자진 신고할 시에는 주민등록법 과태료의 최대 80%까지 감면받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의 정확성 제고와 복지 취약계층 등의 관리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조사”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 10월 한강서 열린다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 10월 한강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에서 ‘2025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10개국 대표 선수 60여명은 서울 하늘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최우수 드론 레이싱 선수에겐 서울시장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본 경기 이외에도 한·중·일 드론축구 시범경기, 드론슈퍼볼 체험, 드론 영상·사진 전시, 드론 코딩 교육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내달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국모형항공협회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개최지인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은 국제 드론 레이싱 규격에 맞춰 조성된 국내 유일의 상설 드론 전용 경기장이다. 이곳엔 드론 레이싱 경기장과 체험존, 조종석과 관람석, 선수대기실 등이 있다. 대회는 같은 시기에 열리는 SLW(스마트라이프위크)와 연계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글로벌 홍보도 병행한다. 시는 드론 비행 통제, 관람객 안전 구역 설정, 소방·의료 대응 체계 등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국제대회 수준에 걸맞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강옥현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월드컵은 드론이 미래산업의 아이콘이라는 사실을 시민과 세계에 동시 증명할 자리”라며 “서울이 디지털 도시이자 글로벌 드론 허브라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 [재테크+] ‘관세폭탄’ 불발에 화색 도는 월가…연말 美증시 목표치 급상향

    [재테크+] ‘관세폭탄’ 불발에 화색 도는 월가…연말 美증시 목표치 급상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힘을 잃자 월가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당초 시장을 긴장케 했던 강력한 관세 정책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신중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점차 걷히는 가운데, 주요 투자기관들은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며 속속 본격적인 베팅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월가, 트럼프 관세 정책 완화에 안도미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변화에 주목하며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트럼프 대통령이 4월에 위협했던 것보다 소폭 낮은 수준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완화된 관세 정책은 월가의 극단적인 경기침체 시나리오를 상당 부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27일 타결된 미국과 유럽연합(EU) 무역협정이 변곡점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이 협정으로 실제 적용할 관세율은 15~20% 범위에 안착할 전망입니다. 물론 연초 대비 상승한 수준이긴 하나,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해방의 날’에 25%를 넘는 ‘관세 폭탄’을 예고했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관세가 물가 폭등과 경기침체를 몰고올 것이란 암울한 시나리오도 덩달아 힘을 잃게 됐습니다. 이제 경제 전문가들은 견실한 글로벌 경제 성장세, 관세의 제한적 물가 파급효과, 완화된 금융 환경을 긍정적 변화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속속 美 증시 상승에 베팅안도감이 퍼진 시장은 증시 상승에 잇따라 베팅을 걸고 있는데요. 글로벌 투자은행 오펜하이머는 이날 S&P500지수 연말 목표치를 7100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주요 월가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현재보다 11%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오펜하이머가 이전에 같은 지수 목표를 5950으로 잡았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150포인트나 끌어올린 것입니다. 오펜하이머 전략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EU 무역협정 발표로 당분간 주요 관세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경기 침체 위험도를 기존 60%에서 40%로 크게 하향 조정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의 수석 경제학자 브루스 카스만은 보고서를 통해 “관세는 미국이 해외 상품을 구매할 때 부과되는 세금 인상에 해당하지만, 이 정도 수준의 세금 인상은 미국의 경기 확장세를 방해할 만큼 크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려도 남아…관세 최종 결과 불투명물론 월가에서 관세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닙니다. 모건스탠리의 전략가 마이클 제자스는 “우리는 여전히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가 저성장과 견고한 인플레이션이라고 본다. 경기침체는 아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과 이민 통제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재정 확대 효과를 능가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관세 협상의 최종 결과도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8월 1일 마감일을 앞두고 미국의 주요 무역국과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제자스는 무역 분쟁이 더욱 격화할 경우 “경미한 경기침체 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6389.77을 기록하며 거의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미국과 EU 간 무역협정 발표에 대해 투자자들이 신중한 반응을 보인 결과입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4% 하락한 4만 4837.5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0.33% 상승한 2만 1178.58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주 금리 결정, 기업 실적 발표 주목오는 30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발표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장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는 않더라도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와 관련해 어떤 ‘신호’를 보낼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현재보다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3.1%로, 현 수준인 4.25~4.50%를 유지할 확률을 96.9%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회의인 9월에는 0.25%포인트 인하 확률이 64.1%로, 현 수준 유지 확률이 33.9%로 집계됐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쏟아질 기업 실적 발표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S&P500 기업 150개 이상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당장 30일에는 메타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가, 31일에는 아마존과 애플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 “우리 아이 대학은?” 2025 강남구 진로진학 박람회

    “우리 아이 대학은?” 2025 강남구 진로진학 박람회

    29일 서울 강남구 일원에코파크 에코센터에서 열린 ‘2025 강남구 진로진학 박람회’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진로 진학 상담을 받고 있다. 2025 강남구 진로진학 박람회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8대 계열(의학, 공학, 자연, 상경, 사회, 인문, 교육, 예체능) 맞춤형 멘토링을 마련한 박람회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홍익대 등 선배 멘토들의 개인 맞춤형 1대1 진로·진학 상담이 이뤄졌다.
  •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기후에너지부 설치해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기후에너지부 설치해야”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에너지 수도’로 주목받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기후에너지부를 설치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국민주권전국회의 광주전남본부는 2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를 향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토 서남권은 인구 감소, 청년 유출, 산업 기반 약화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기후에너지부 유치는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식량안보, 국가균형발전 등 4대 과제를 통합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전략적 계기”라고 밝혔다. 주권회의는 “정부가 부산에 해양수산부를 이전한 것처럼, 기후에너지부도 광주·전남에 분산 배치해야 한다”며 “이는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국가운영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도 힘을 보탰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의원(4선)과 박찬대 의원(3선)은 최근 광주·전남을 찾아 “호남을 재생에너지의 허브로 육성하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기후에너지부 유치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권리당원의 3분의 1 이상이 몰려 있는 광주·전남 표심을 의식한 행보다. 전남도와 나주시 등 지자체 움직임도 분주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은 1176GW로, 전국(7333GW)의 16%를 차지해 전국 1위를 자랑하며, 기후위기 최일선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며 ”역량과 의지를 갖춘 전남은 기후에너지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실행 거점이자, 최적의 입지“라고 밝혔다. 공동혁신도시 나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공기업인 한전과 전력거래소, 한전KDN 등 에너지 공기업과 에너지 특화대학이 입지해 협업에도 유리하다. 윤병태 나주시장도 ”나주는 전력산업 생태계가 두루 완비된 곳“이라며 ”기후에너지부 신설은 에너지 전환의 심장, 나주에서 출발하는 게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전남은 이미 대규모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3.2GW 단지를 비롯해, 영농형 태양광, 전국 최초의 RE100 데이터센터 산단, 분권형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계획 등을 수립해 실현 단계에 접어들었다. 에너지기본소득,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등 선도적 정책 실험도 이어가고 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에너지 특화 공기업과 한국에너지공대가 들어선 이래 ‘에너지 수도’로 불린다. 지역은 이제 기후에너지 정책의 중심지로서 국가적 역할을 자임하며, 정부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장애아동 복지·이동권 보장 관련 정담회 열어

    최만식 경기도의원, 장애아동 복지·이동권 보장 관련 정담회 열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28일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에서 해피유자립생활센터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장애아동 복지와 장애인 이동권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 이준원 해피유자립생활센터장은 “장애아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부모 대상 교육, 상담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애아동지원센터’가 경기도에 조속히 설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장애아동 복지지원법」은 2011년 제정 당시부터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나, 아직 센터를 설치한 지자체는 전무한 상황이다. 최근 국회는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를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오는 12월 2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최만식 의원은 “2024년 8월 기준, 경기도 내 18세 미만 장애아동은 2만 3천여 명에 달한다”며 “상담이나 사례관리, 부모 교육 등을 받기 위해서는 특수학교, 병원 등을 개별적으로 찾아야 하는 구조라 체계적인 접근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아동은 조기 발견과 개입이 매우 중요한데, 현재와 같은 지원체계로는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도움을 받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장애 조기 발견부터 교육, 상담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애아동지원센터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는 발달지연 아동과 장애 위험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실제 장애아동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장애아동에 특화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센터 설립과 자치법규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서는 ‘장애인콜택시’ 이용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도 공유됐다. 지난 28일, ‘경기도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서비스 표준지침’에 따라 전동스쿠터 이용자는 휠체어석에 스쿠터를 수납하고, 일반 좌석에 착석해야만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안전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조치로, 스쿠터 고정의 어려움과 차량 내 사고 가능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그러나 현장 참석자는 “8월 1일부터 시행된다니 너무 갑작스럽다”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차량 좌석에 오르기도 힘든데, 좌석에 앉도록 강제하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조치”라고 호소했다. 이에 최 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된 장애인콜택시가 정작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렵다면 제도의 본래 취지를 잃은 것”이라며 “도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생활체육을 위한 평촌배드민턴장 환경개선 논의

    이채명 경기도의원, 생활체육을 위한 평촌배드민턴장 환경개선 논의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7월 28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평촌배드민턴장의 바닥 상태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민원에 대해 논의하고자, 안양시 체육과 관계자 및 평촌배드민턴클럽 원치선 회장 등과 함께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서 원치선 회장은 현재 평촌배드민턴장이 흙바닥 기반의 실내 시설로 운영되고 있어, 비가 온 뒤에는 바닥이 고르지 않아 미끄러지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바닥 라인이 페인트 처리 후 지워지는 바람에 경기 중 혼선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민원은 물론 실제 부상 사례까지 이어지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양시 체육과 관계자는 “지난 4월에 바닥 보수 작업을 진행했으나, 재료 특성과 시설 구조상 내구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마루바닥 전환 등 근본적인 대안 마련에 앞서, 예산과 구조 안전성, 이용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채명 의원(기획재정위원회, 호계1·2·3동·신촌동)은 “해당 체육시설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체육 공간인 만큼, 단순한 보수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공론화 절차와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수렴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8월 15일 안동역에서”…전국민 낭만 자극한 10년 전 다큐 속 ‘그 약속’

    “8월 15일 안동역에서”…전국민 낭만 자극한 10년 전 다큐 속 ‘그 약속’

    3년 전 종영한 KBS2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3일’이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5년 8월 30일에 방송된 다큐멘터리 3일 ‘청춘, 길을 떠나다-내일로 기차여행 72시간’편에 등장한 여대생들의 모습을 갈무리한 사진이 올라왔다. 당시 방송에서 카메라 감독은 안동역에서 여대생 두 명과 대화를 나눴다. 카메라 감독이 “이번 여행을 나중에 돌아보면 어떤 여행일 것 같냐”고 묻자, 안혜연(당시 21세)씨는 “친구한테 아직 말 안 했는데 돌아다니면서 생각을 한 게 나중에 한 10년 후쯤 똑같은 코스를 똑같이 돌면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추억이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친구는 “좋네, 가자. 날짜도 똑같이 (해서 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카메라 감독에게 “다큐멘터리 또 찍으세요. 10년 후에”라고 말했다. 이에 카메라 감독은 “그때도 제가 이 일을 하고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두 사람은 “2025년 8월 15일 여기서 만나요”라고 했다. 이에 카메라 감독은 “그래요, 약속”이라며 새끼 손가락을 내밀었다. 세 사람은 다같이 새끼 손가락을 걸며 “2025년 8월 15일 7시 48분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 이들이 약속한 날짜가 다가오자 온라인에서는 10년 전 약속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올랐다. 지난 25일 KBS 유튜브 공식 계정에는 ‘낭만 치사량 초과, 전국민이 주목하는 10년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세 사람이 안동역에서 약속을 나누는 장면이 다시 올라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낭만이 치사량이다”, “꼭 만났으면 좋겠다”, “8월 15일만 기다리고 있다”, “그 시절의 낭만과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느낌이다”, “얼마 안 남았다. 정말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당시 영상을 제작한 카메라 감독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10년 전 약속한 그날이 오고 있다. 가요? 말아요?”라는 글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그날의 장면은 마음 한켠에서 오래 머물러 있던 몽글몽글함이었다”며 “그 여름, 열차가 떠난 뒤 아홉 번의 여름을 지나 열 번째 그날이 오고 있다. 저와 소녀들의 약속에 각자의 낭만을 담아, 뭉클하고 눈부신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0년 전 약속이 화제로 떠오르자 공공기관과 기업들도 카메라 감독의 SNS에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안동시는 “소문 듣고 찾아왔습니다. 1942년부터 이어져온 안동역처럼, 10년 전 약속도 올해 다시 이어지네요! 2025년 8월 15일, 중앙선1942안동역(구 안동역사)에서 문화도시 안동도 함께 기다릴게요!”라고 적었다. 세 사람의 약속 장소였던 옛 안동역은 2020년 송현동으로 이전했다. 안경 쓴 여학생이 메고 있던 가방 브랜드 잔스포츠는 “안경 쓴 소녀, 그때 그 가방 아직 해지지 않고 가지고 있어요? 잔스포츠도 10년 전 약속 함께 지키고 싶어요”라고 했다. 이 여학생이 들고 있던 과자 브랜드 오레오 역시 “안경 쓴 소녀, 아직도 오레오 좋아해요? 오레오도 안동역으로 갑니다”라고 했다.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는 “아 이런…구(舊) 안동역은 기차가 안 갑니다. 나도 가고 싶은데! 저 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라고 댓글을 달았다.
  • [서울데이터랩]화인베스틸 29.96%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화인베스틸 29.96%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29일 오후 15시 35분 화인베스틸(133820)(002003)이 등락률 +29.96%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화인베스틸은 장 중 7,790,32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5원 오른 1,193원에 마감했다. 한편 화인베스틸의 PER은 -1.26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58.42%로 수익성이 낮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팜젠사이언스(004720)는 주가가 16.02% 급등하며 종가 4,925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종근당(185750)의 주가는 96,500원으로 15.29% 급등하며 호조를 보였다. 상승률 4위 웅진(016880)은 14.59% 상승하며 3,18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한화비전(489790)은 13.98%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69,300원에 마감했다. 6위 삼아알미늄(006110)은 종가 30,300원으로 12.22% 상승 마감했다. 7위 금호전기(001210)는 종가 1,205원으로 10.05% 상승 마감했다. 8위 한국카본(017960)은 종가 30,350원으로 9.96% 상승 마감했다. 9위 엑시큐어하이트론(019490)은 종가 725원으로 9.02% 상승 마감했다. 10위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종가 50,000원으로 8.81%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에이피알(278470) ▲8.24%, 한신공영(004960) ▲7.46%, 성신양회(004980) ▲7.13%, SNT에너지(100840) ▲6.80%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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