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Ʊ׶220mg-񡩾Ʊ׶ ð-pom555.kr-ʸ 񡩾Ʊ׶ Visit our website:(xn--3e0b8js7vm4g9mj3ja.kr)
    2025-09-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33,409
  • ‘법사위 간사 나경원입니다’…15년 만에 간사로 ‘추미애 법사위’ 출격[주간 여의도 Who?]

    ‘법사위 간사 나경원입니다’…15년 만에 간사로 ‘추미애 법사위’ 출격[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나경원(5선, 서울 동작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는다. 거여(巨與)의 변칙적 국회 운영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온 국민의힘은 나 의원을 ‘히든카드’로 택하고 29일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법사위 전력 강화 방안을 고심해왔다. 이미 민주당이 6선의 ‘추미애 위원장’으로 선공에 나선 만큼 파격적인 돌파구를 찾아야 했고, 동료 의원들의 간곡한 호소를 나 의원이 수용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은 “이제 선수(選數)와 관계없이 전투모드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틀을 깨는 시작을 나 대표님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5선인 나 의원의 상임위원회 간사는 15년 만이다. 상임위 여야 간사는 의사일정을 협상하는 최전선으로 보통 재선 의원이 맡는 자리다. 나 의원은 2009~2010년 재선 시절이던 18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간사를 맡은 바 있다. 이후 2015년 19대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장으로 선출돼 헌정사상 첫 여성 외통위원장 기록도 차지했다. 원내대표까지 지낸 그가 법사위 간사를 맡는 파격을 수용한 건 “의회주의가 무너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나 의원은 22대 국회 복귀 직후에도 21대 국회를 원외에서 보내고 복귀한 동료의원들과 ‘돌초(돌아온 초심)’ 모임을 만들어 ‘의회주의 회복’을 외쳐왔다. 경력이 비슷한 여성 정치인끼리 각을 세우는 낡은 여의도 문법이 ‘나경원 vs 추미애’ 구도를 주목하고 있지만, 두 사람은 성별을 떠나 각 진영을 대표하는 지도자다. 추 의원은 민주당에서 처음으로 당대표 임기를 다 채운 인물이고, 나 의원은 국민의힘과 보수진영의 ‘간판스타’다. 대한민국 국회의 대표 지도자들이 법사위에서 맞붙는 진풍경이 예고된 것이다. 나 의원은 “앞으로도 추미애 위원장이 이끄는 법사위는 민주당의 일방적 강행 입법의 전선이 될 것”이라며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까지 모두 민주당이 차지한 불균형 속에서, 야당 간사는 국민과 헌정을 지켜내는 최후의 방파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은 나 의원의 법사위 사보임 자체를 막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지난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의 분임 토론 결과를 설명하면서 “부적절한 인사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여당 간사 김용민 의원은 “법치주의를 파괴해온 인물이기에 아예 법사위에 오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비윤·반윤에서 ‘반탄’ 대표로야성 각성 vs. 광장 정치 논란도당내 경선 연이은 패배도 과제나 의원은 국민의힘이 중도 소구력을 잃고 당세가 쪼그라드는 사이 당내에서도 가장 ‘오른쪽’에 있는 인물이 됐다. 나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선출된 8·22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회복, 당의 본질과 기본가치를 다시 세우는 것, 그리고 야성 회복”을 자신의 과제로 꼽았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이후 나 의원이 내세운 정통보수와 불건전한 극우 세력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그의 정치적 부담도 늘었다. 애초 나 의원은 비윤(비윤석열)으로 분류됐고 2023년 3·28 전당대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집단린치를 당한 후에는 반윤(반윤석열)으로 여겨지던 인물이다. 특정 후보를 대표로 올리기 위해 나 의원의 출마를 막았던 ‘연판장 사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반민주적 정당민주주의 훼손의 상징적 장면이 됐다. 그러나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나 의원이 ‘한남동 체포 저지’와 탄핵 반대 집회에 맨앞줄에 서고, 윤 전 대통령의 구치소 접견을 하면서 국민들의 인식이 다소 달라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권한 없는 수사와 탄핵 절차의 미비를 지적한다는 취지였으나 일각에서는 ‘윤석열 지키기’로 해석됐다. 지난달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로 밀어 넣고 있다”며 나 의원을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장동혁 지도부’가 출범하면서 청산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국민의힘이 민심의 지지를 회복하지 못하면 언제든 나 의원의 책임론이 다시 한번 불거질 수도 있다. ‘전략 지역’ 험지 동작을에서 생환총선 때 李대통령 8번, 조국 2번 방문판사 출신으로 2002년 정계에 입문한 나 의원도 정치적 부침이 상당했다. 현재 그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은 2017년 7·30 보궐선거 당시 모두가 험지 출마를 꺼릴 때 나 의원이 선당후사로 나선 지역이다. 보수정당의 전형적인 ‘엘리트 꽃길’만 걷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나 의원에 대한 당내 평가가 바뀐 결정적 계기다. 나 의원은 당시 범야권 단일후보인 고 노회찬 후보에게 승리했는데 서울대 로스쿨 교수였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주말마다 동작 천막에서 노 후보 지지 연설을 하기도 했다. 동작을은 ‘나경원의 지역구’를 넘는 정치적 의미를 갖는 곳이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강남 3구를 제외하고는 모조리 패배했고, 나 의원의 동작을과 김재섭 의원의 도봉갑만 ‘험지 생존’ 지역이 됐다. 민주당에게 동작을은 반드시 탈환해야 할 전략 지역으로 총선 때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8번, 조국 대표가 2번이나 방문한 바 있다. 나 의원은 2014년부터 시작한 ‘나경원의 토요데이트’를 2022년 ‘금요데이트’로 업데이트해 매주 지역 사무실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다. 지금까지 진행된 ‘데이트’만 1350회 이상이다. 나 의원이 당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이어온 ‘나봉이(나랑함께) 봉사단’도 당원들의 끈끈한 결속력을 다지는 기구로 자리잡았다. 나 의원은 지난해 당권, 올해 대권 도전에 나섰지만 당내 경선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붕괴될 때마다 구원투수인 비대위원장 후보로도 줄곧 거론됐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나 의원은 지방선거마다 서울시장 차출론도 끊이지 않는다. 당 안팎에서 그의 추후 정치일정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오지만 나 의원은 당분간 ‘법사위 야당 간사’ 역할에만 충실할 예정이다.
  • 경기도의회, 청년행정인턴 수료식 개최...“청년들이 사회에서 성장할 기회 넓히기 위해 노력할 것”

    경기도의회, 청년행정인턴 수료식 개최...“청년들이 사회에서 성장할 기회 넓히기 위해 노력할 것”

    경기도의회는 2025년 제1차 청년행정인턴 사업을 마무리하며 수료식을 29일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4개월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우수 활동 발표회와 함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년행정인턴 사업은 도내 청년들에게 공공행정 업무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인턴근무기간을 3개월에서 4개월로 늘려 청년들의 직무체험 기회를 확대하여 운영하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1차로 선발된 10명의 청년들이 의회 내 다양한 부서에 배치되어 부서별 행정 업무를 비롯해 정책 자료 조사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역량을 키웠다. 수료식에서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발판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사회에서 성장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하반기에도 도내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25년 제2차 청년행정인턴 사업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 오세훈 “민생쿠폰 위해 재난기금 편법 동원…국민적 공감대 있겠나”

    오세훈 “민생쿠폰 위해 재난기금 편법 동원…국민적 공감대 있겠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지방채를 발행해 ‘민생회복 소비쿠폰’(민생쿠폰) 재원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재정 운용 기조에 대한 철학을 짓밟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 출석해 민생쿠폰 재원 마련 방안에 관한 윤영희 국민의힘 시의원(비례)의 질문에 “시가 수년간 허리띠를 졸라매서 겨우 부채를 줄여왔는데, 민생쿠폰을 위해 3500억원을 지방채로 발행하라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생쿠폰 사업의 경우 시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국고 보조율 75%(타 시도 90%)가 적용된다. 1차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시비 부담이 3500억원이고 이를 마련하기 위해 시는 같은 규모로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크게 마음먹고 이번에 한해서는 협조하겠다. 다만 그 방법론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같은 포퓰리즘적인 접근을 위해 빚을 낸다고 하면 누가 들어도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꼬집인 후 “지방채를 발행하려면 지방재정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행안위 소위를 이제 통과한 단계다. 당장 재원이 필요하다 보니 법 개정은 진행하며 투트랙으로 지방채 발행에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지자체들이 처한 상황을 토로했다. 이어 “지방채를 발행해 재난관리기금에 집어넣고 이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돌려쓰겠다는 것”이라며 “편법을 동원해서까지 민생쿠폰을 발행해서 뿌려야 되는가. 집권 초에 이런 선심성 정책을 쓰면서 재난관리기금을 우회 통로로 쓰는 게 과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께도 이번에는 협조하겠으나 추후 반복되는 경우 시는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직접 말했다”면서 “(민생쿠폰이) 경기부양 효과가 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해도 부담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태”라고 강조했다.
  • ‘아종의 탄생’, 변형된 생태계를 해부하다…김남헌 개인전

    ‘아종의 탄생’, 변형된 생태계를 해부하다…김남헌 개인전

    관계 속에서 변형된 인간의 모습은 새로운 존재로 태어난다. 아종(亞種·종을 다시 세분한 생물 분류 단위)의 존재들은 서로 얽히고 설켜 새로운 생태계를 이룬다. 경기 파주에 위치한 갤러리끼는 오는 30일부터 전속 작가 김남헌(30)의 개인전 ‘열린도감, 아종의 생태계’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그동안 탐구해 온 ‘아종’ 개념을 본격적으로 다루며, 인간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정서적 변형과 내면의 균열을 작가 특유의 드로잉 방식을 통해 풀어낸다. 작가의 화면에 색은 배제된다. ‘넌 사람이 좀 고답해’, ‘아종’ 등의 작품은 날카로운 샤프 드로잉은 흑연의 농담과 질감을 통해 관계 속 변주를 기록하며, 관객을 하나의 ‘플레이어’로 작품 속에 초대한다. 그의 작품 속에서는 다양한 존재의 형상을 만날 수 있는데, 분해된 표정, 롤플레잉(RPG) 게임 캐릭터처럼 배열된 신체, 마치 전설 속 괴수와 같은 모습의 존재들은 모두 인간관계 속에서 탄생한 ‘나의 변이된 일부’, 즉 아종이다. 그는 스케치를 미리 하지 않는다. 손의 흐름에 따라 자연적·도시적·환상적인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구성한다. 관람자는 작품 속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 해석을 이어가며, 이는 하나의 열린 생태계처럼 무한히 확장된다. 29일 갤러리에서 만난 작가는 “작업을 할 때 어떤 결과를 바라고 스케치하는 게 아니고 자동으로 손을 따라가면서 그 당시 어떤 생각을 하고 고뇌를 하고 감정을 따라가는지 천천히 감상하며 작품이 끝났을 때 손을 돌아보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끼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이후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김남헌의 회화 세계가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분기점이다. 그의 드로잉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감정의 생태계이며, 관계 속에서 변형된 자아를 발견하는 철학적 탐구다. 김남헌은 계원예술대학교 순수미술과를 졸업했으며, 지난해 제9회 서리풀 아트오브아트(Art for Art) 대상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전시는 다음달 27일까지.
  • KT클라우드,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통합관제센터 개소

    KT클라우드,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통합관제센터 개소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한 공간에서 통합 운영하는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는 전국 15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을 대상으로 시설·네트워크·서비스를 아우르는 E2E(End-to-End) 관제 체계를 갖췄다. 그동안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관제를 별도로 운영해 왔으나,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시스템 전반을 긴밀하고 신속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KT클라우드는 장애 이력을 인공지능(AI)이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대응 시나리오를 자동 추천하고 우선순위를 안내하는 기능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한층 완성도 높은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통합관제센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제 품질을 지속 개선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尹 “달 그림자”라더니…김건희 “달빛 빛나듯 견디겠다”

    尹 “달 그림자”라더니…김건희 “달빛 빛나듯 견디겠다”

    헌정 사상 첫 ‘전 영부인 구속 기소’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김건희 여사가 자신을 ‘달빛’에 비유하는 듯한 입장문을 내놓은 것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 과정에서 “호수 위 달 그림자를 쫒는 것 같다”면서 탄핵심판을 에둘러 비판한 것과 겹쳐보인다는 반응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29일 김연주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여사의 소회를 접하고 보니 ‘호수 위 달 그림자’가 연상됐다”면서 “어두운 밤에 밝게 빛날 것이 무에 있겠나 싶은 생각에 딱한 마음이 더해진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사저로 들어가며 ‘다 이기고 돌아왔다’던 남편에 부창부수라고나 할까”라면서 “대통령과 영부인이라는 그 엄중하고도 무서운 자리에서, 책임을 완수하기는커녕 도리에 맞지 않는 결정과 행동으로 국민을 어려움에 빠뜨린 것에 대해 다만 깊은 성찰을 요구할 밖에”라고 글을 끝맺었다. 앞서 김 여사는 이날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구속기소된 후 변호인단을 통해 낸 입장문을 통해 “제게 주어진 길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재판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이 상황이 참으로 송구하고 매일이 괴로울 따름”이라며 “하지만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변명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이 저 역시 저의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다”며 “지금의 저는 스스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마치 확정적인 사실처럼 매일 새로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 또한 피하지 않고 잘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의 이같은 입장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함과 동시에 추후 대응할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의 ‘호수 위 달 그림자’ 발언은 지난 2월 4일 진행된 자신의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서 탄핵소추가 실체 없는 비상계엄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직접 발언할 기회를 얻어 “정치인을 체포했다거나 누구를 끌어냈다거나, 그런 일이 실제 발생했거나 현실적으로 발생할 일을 할 만한 가능성이 높을 때 어떤 경위로 이뤄진 건지가 수사나 재판에서 이야기가 된다”면서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를 했니 받았니, 마치 호수 위에 있는 달 그림자를 쫒아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이) 과연 상식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인가”라며 “사람마다 기억이 달라 자기 기억에 따라 이야기하는 걸 뭐라 할 수 없지만, 상식에 근거해 본다면 사안의 실체가 어떤 건지 알 수 있지 않겠나 하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군포소방서 안전환경의 날 캠페인 동참...깨끗한 환경이 곧 안전의 출발점 강조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군포소방서 안전환경의 날 캠페인 동참...깨끗한 환경이 곧 안전의 출발점 강조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8월 28일(목) 군포시 산본중심상가(산본로 323번길) 일대에서 진행된 군포소방서 주관 ‘안전환경의 날 캠페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화재예방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중심 상업지역의 화재발생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깨끗한 환경이 곧 안전의 출발점”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재난을 예방하는 큰 힘이 된다. 경기도의회도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우리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안전환경의 날 캠페인’은 군포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재난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을 비롯, 김미숙·성기황·성복임 도의원,군포소방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119청소년단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 장동혁, 권성동 영장 청구에 “정치특검 무리수…강력히 규탄”

    장동혁, 권성동 영장 청구에 “정치특검 무리수…강력히 규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자당 소속 권성동 의원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정치특검의 무도한 수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야당은 3대 특검 개정안,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 등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며 대여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장 대표는 29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하고, 지극히 유감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영장 기각 등을 언급하며 “특검은 유의미한 수사결과를 하나도 내지 못했다”면서 “이번 구속영장 청구도 결국 정치 특검이 정치적으로 무리한 영장 청구를 한 것이라는 것만 스스로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권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실질심사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그 뜻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권 의원은 예전에도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해 당당히 임했고, 그때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보여줬던 그런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당당하고 의연하게 이 과정들을 헤쳐나가고 결국 정치검찰의 무도한 수사였다는 것을 당당히 밝히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한 전 총리 영장 기각 이후 여당이 내란 특별재판부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장 대표는 이와 관련해 “믿고 싶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라면서 “법원의 영장 판결 자판기를 하나 만들겠다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송원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연찬회 마무리 발언에서 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해 “인민 재판을 하겠다는 이야기”라면서 “우리나라 특별재판부는 반민특위를 만들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런 무지막지한 일을 의석이 좀 많다고 해서 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 자체가 독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당초 다음달 정기국회 보이콧 방안을 검토했지만 참석하기로 방침을 선회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장관들을 대상으로 공격적 질의에 나서는 등 대여 투쟁을 해나갈 예정이다. 송 원내대표는 “임성근 사단장과 안규백 당시 국방장관 후보자가 14분 통화한 게 있다”며 “직접 통화도 아닌 우회적으로 연결된 것도 구명로비를 했다며 압수수색 들어오는 마당에 사단장과 14분간 통화한 안규백 장관은 왜 압수수색도 않고 수사도 않나”고 따졌다.
  • 김건희, 구속기소에 “주어진 길 외면 않고 묵묵히 재판 임할 것”

    김건희, 구속기소에 “주어진 길 외면 않고 묵묵히 재판 임할 것”

    헌정사상 처음으로 영부인 구속기소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김건희 여사가 29일 “제게 주어진 길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재판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구속기소 된 직후 변호인단을 통해 “앞으로도 그 어떤 혐의에 관해서든 특검 조사에 성실하게 출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이 상황이 참으로 송구하고 매일이 괴로울 따름”이라며 “하지만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변명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이 저 역시 저의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다”며 “지금의 저는 스스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마치 확정적인 사실처럼 매일 새로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 또한 피하지 않고 잘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을 수사한 특검 검사들과 구치소 교도관, 변호인단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특검이 끝날 때까지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 관련 사건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이날 김 여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건희 특검이 적용한 혐의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다. 특검이 김 여사를 구속기소한 것은 지난달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정식 개시한 지 59일 만이자, 김 여사가 구속된 지 17일 만이다.
  • 부산시 역점사업, 내년 정부예산 대거 반영…가덕신공항 6천890억원

    부산시 역점사업, 내년 정부예산 대거 반영…가덕신공항 6천890억원

    부산시는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시 역점 추진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먼저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산 6천890억원이 확보돼 적기 개항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또 서부산 교통망 개선을 이끌 핵심 사업인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300억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370억원), 낙동강 횡단 교량인 대저대교(70억원), 엄궁대교(320억원), 장낙대교(100억원) 도 반영됐다. 금융·창업 분야에는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50억원)가 내년 조성을 마무리하고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22억원), 그린스타트업 타운(65억원) 등도 예산안에 포함돼 창업과 혁신을 선도하는 창업 중심지 조성도 본격화한다.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는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에 70억원, 에이엑스(AX) 기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사업 30억원,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고부가 가치화 기술개발 20억원 등도 책정됐다. 그 외 수상워크웨이 건설사업 35억원, 영도 해양치유센터 20억원, 조선해양 미래혁신인재양성센터 111억원,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18억원, 중소조선 함정 유지·보수·정비 지원 49억원 등도 반영됐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1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핵심 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피력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부산시의 주요 사업이 상당 부분 반영돼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남은 국회 심사에서 부산 미래를 위한 사업이 추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제115주년 경술국치 추념 행사 거행

    경북도, 제115주년 경술국치 추념 행사 거행

    경북도는 29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왕산관에서 ‘제115주년 경술국치 추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광복회원을 비롯해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권기창 안동시장,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 권광택 도의원, 보훈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행사를 통해 민족의 국권을 일제에 빼앗긴 아픔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편 목숨을 내놓고 독립운동에 나선 독립유공자, 애국지사, 순국선열의 희생 정신을 기렸다. 경술국치는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의해 우리 민족이 국권을 상실한 날로 ‘국가적 치욕’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김 국장은 “경술국치로 우리 민족은 일제 억압과 수탈에 고통을 겪었지만, 강철보다 강한 민족정신으로 나라를 되찾았다”며 “독립유공자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도민의 나라 사랑 정신을 더욱 키워 나가고, 경주에서 개최하는 APEC의 성공적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RT 추석 승차권 예매 내달 8~11일…코레일은 15~18일

    SRT 추석 승차권 예매 내달 8~11일…코레일은 15~18일

    올해 추석 명절 기간(10월 2~12일) 운행하는 열차 승차권 예매가 내달 8일부터 시작된다.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은 내달 8~11일까지 추석 명절 수서고속철도(SRT)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예매 대상은 10월 2~12일까지 운행하는 열차로, 교통약자 우선 예매와 전 국민 대상 예매로 나누어 운영한다.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 대상 예매는 9월 8~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사전 등록한 장애인·국가유공자·만 65세 이상 고객이 전용 홈페이지(etk.srail.kr)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전 국민 대상 예매는 10~11일 이틀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한다. 10일은 경부·경전·동해선, 11일은 호남·전라선 열차에 대한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한 승차권은 14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교통약자는 17일 자정까지 결제하면 된다. 예매 후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예약부도 방지와 실수요자의 예매 기회 확대를 위해 강화된 명절 위약금 기준이 적용된다. 출발 2일 전 반환시 400원, 1일 전 5%를 부과해 묻지마 예약이나 대량 좌석 선점 후 반환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출발 당일에는 출발 3시간 전까지 10%, 출발 3시간 전~출발 시각 전까지는 20% 위약금을 부과한다. 한편 코레일은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를 9월 1~4일에서 연기해 15~18일 나흘간 시행한다. 지난 19일 경북 청도 경부선 하행선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상 사고와 관련해 선로 안정화 조치 등으로 열차 운행 조정이 필요하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안양 인덕원 역세권 기회타운 착공식 관련 추진현황 보고 가져

    유영일 경기도의원, 안양 인덕원 역세권 기회타운 착공식 관련 추진현황 보고 가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8월 28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경기도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로부터 인덕원 역세권 기회타운 착공식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받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위원장은 사업의 추진 배경과 경위, 현재 진행 상황,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보고받았으며, 원활한 정책사업 추진을 위해 협치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덕원 역세권 기회타운 사업은 총 1조 100억 원이 투입되어 약 15만㎡ 규모로 조성된다. AI·모빌리티·바이오 등 첨단산업 중심의 테크노밸리,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창업지원주택 511호, 환승센터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약 5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신혼세대 지원 등 다각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유 부위원장은 “기회타운 사업은 지역경제와 청년세대의 미래를 동시에 견인할 핵심 프로젝트”라며 “착공식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21회 한국후계농업경연인 경기도대회 참석...우리 농업 성장 뒷받침할 것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21회 한국후계농업경연인 경기도대회 참석...우리 농업 성장 뒷받침할 것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은 28일 저녁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열린 제21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기도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경기지역 농업경영인들을 격려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회장 정정호)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경기지역 농업인 단체, 농·축협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도의회에서도 김규창 부의장,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 김성남·서광범·이오수·이학수·서현옥·김재균 의원이 참석해 농업인들을 응원했다. 김진경 의장은 우수후계농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 데 이어, 개회식 시작을 알리는 터치버튼 퍼포먼스에도 참여했다. 김진경 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 농업의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후계농업경영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농촌의 노령화와 인구 감소, 급격한 기후변화와 같은 복합적 위기 한가운데 서 계신 여러분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주인공이자,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농업은 우리의 생명과도 같은 산업이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떠받치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우리 농업이 성장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서도 여고 2곳에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 대피 소동 (종합2보)

    부산서도 여고 2곳에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 대피 소동 (종합2보)

    서울 7곳 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접수돼 소동을 빚은 가운데 부산에서도 29일 여자고등학교 2곳에서도폭발물 설치 협박을 받아 학생들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을 빚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29분쯤 부산 남구의 한 여고에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팩스를 받았다. “학교 시설에 살상력이 높은 폭탄 여러 개를 설치했고 오후 1시 34분께 폭발 예정”이라는 내용을 확인한 학교 측은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학생들과 교직원 600여명은 인근 포등학교로 대피했다. 경찰 특공대 40여명과 소방 군부대 등이 현장을 수색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0분쯤에도 부산 동구의 한 여고에서 같은 내용의 폭발물 설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인근 교회로 대피했다 귀가했다. 경찰특공대 50여 명이 폭발물을 수색했으나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조사결과 협박성 팩스의 발신지가 모두 일본으로 돼 있는데다, 과거 협박 팩스와 같은 점으로 미뤄동일인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 순천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새마을금고 직원에 감사장

    순천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새마을금고 직원에 감사장

    순천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순천중부MG새마을금고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직원은 최근 70대 고객이 예금 1000여만원을 중도해지 해 지인의 권유로 투자하려는 상황에서 전화금융사기 정황을 직감했다. 그는 즉시 고객을 설득하고 경찰에 알리면서 범죄 피해를 미리 방지해 소중한 재산을 지켜냈다. 송창원 형사과장은 “이번 사례는 금융기관 직원의 세심한 대응과 경찰의 신속한 협력이 함께 이뤄낸 성과다”며 “지역사회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한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는 만큼,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함께 시민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경찰서는‘F-Alert(에프 어럴트) 순천’, ‘112 문자 챌린지’등 시민 참여형 예방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금융기관과 손잡고 전화금융사기 차단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건 역시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 만들어 낸 민경협력 치안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 전북도, 내년도 정부예산 9조 4585억 확보

    전북도, 내년도 정부예산 9조 4585억 확보

    전북도가 정부안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전북도는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1228건 사업, 총 9조 4585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도가 예산 편성 초기부터 ‘지휘부-정치권-실무’ 삼각 공조 체제를 가동해 기재부 핵심 라인과의 직접 소통과 세종·서울 상주팀 운영으로 실시간 대응하고, 지역 의원들의 지원이 더해진 성과로 풀이된다. 이번 정부안에 신규사업은 307건, 2445억원이 반영됐다. 초기 배정액은 적지만 추후 총사업비는 11조 8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예산 삭감으로 지연됐던 새만금 개발 역시 핵심 예산을 확보했다. 새만금 국제공항(1200억원), 인입철도(150억원), 지역 간 연결도로(1630억원) 등 SOC 3대 핵심사업이 요구액 전액 반영되며 개발 정상화가 기대된다. 여기에 새만금 내부개발(1760억원)과 수목원(871억원) 예산도 확보했다.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사업 예산 성과도 눈에 띈다. 정부예산안에 피지컬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조성사업(400억원)과 전북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10억원)가 포함되며 국가 AI 연구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제조공정 친환경 안전관리 지원센터(15억원), 전기상용차용 멀티 배터리 평가 기반 사업(22억원)을 확보했다. 전북도는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9월부터 본회의 의결까지 상임위·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과소·미반영 사업의 증액을 요구하고, 지역구 의원을 통한 정책 질의와 정치권 설득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대규모 계속사업 종료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 반영 성과를 거둔 것은 도민과 정치권이 힘을 모은 결과”라며 “국회 심의 단계에서도 끝까지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이주여성 상담센터 개소식에서 “이주여성에게 희망 전하는 상담센터 되길”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이주여성 상담센터 개소식에서 “이주여성에게 희망 전하는 상담센터 되길”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도의원은 8월 28일(목) 군포시에서 열린 ‘경기도 이주여성 상담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상담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축사에서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주여성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분들의 삶과 행복을 정책적으로 책임져야 할 중요한 지자체”라며 “오늘 문을 여는 이주여성 상담센터가 폭력 피해, 체류 자격, 법률·의료 문제 등 복잡한 상황을 마주하는 이주여성들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개소한 이주여성 상담센터는 정윤경 부의장이 2023년 11월 아시아의창과의 간담회를 통해 필요성을 처음 논의한 이후, 같은 해 제372회 정례회 본회의 일괄 질문에서 설치를 강력히 요청하고, 이어 「경기도 폭력 피해 이주여성 지원 조례」를 제정에 큰 역할을 하며 현실화됐다. 정윤경 부의장은 “그동안 서울·인천 상담센터의 상담 건수 중 상당수가 경기도민의 몫이었다는 사실은 경기도에 전문 상담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오늘의 개소는 단순한 시설 개소가 아니라, 경기도 이주여성의 인권 보호와 실질적 지원으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공개모집을 통해 상담센터 위탁운영을 맡게 된 사단법인 아시아의창에 대해서는 “군포시에 뿌리를 두고 30여 년간 이주여성과 아동, 노동자 지원에 앞장서 온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단체”라며, “앞으로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피해자 한 분 한 분의 삶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든든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끝으로 정윤경 부의장은 “여성 의원이자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서,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과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센터가 실질적인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해 경기도 이주여성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윤경 부의장을 비롯해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진명·성복임 도의원, 아시아의창 관계자, 경기도청 관계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및 이주여성 당사자 등이 참석해 ‘경기도 이주여성 상담센터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 트럼프, 우크라에 1조 1500억 원어치 무기 판매 승인…노벨평화상 포기?

    트럼프, 우크라에 1조 1500억 원어치 무기 판매 승인…노벨평화상 포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등을 포함한 8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조 1500억 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집해 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평화협상 중재와는 사뭇 다른 행보다. AP통신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을 인용해 “국무부는 우크라이나에 미사일과 관련 장비 등 8억 2500만 달러 상당의 대외군사판매(FMS)를 잠정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유도 기능을 갖춘 장거리 무기인 사거리연장공격탄(ERAM) 미사일 3350발과 관련 장비, 부품, 지원 서비스 등의 구매를 요청했다. ERAM은 항공 폭탄에 순항미사일의 특징을 합친 저비용의 정밀 유도 공중 발사 장거리 공격 무기다. 500파운드급(227kg) 탄두를 사용하며 최대 사거리는 400~460㎞ 이상, 최고 속도는 마하 0.6 이상으로 명중 오차는 10m 이내로 알려져 있다. 8억 2500만 달러 안에는 ERAM과 더불어 GPS 장치 3350대와 부품, 예비 부품, 기타 액세서리 그리고 훈련 및 기술 지원도 포함됐다. 우크라이나는 덴마크와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자금과 미국의 대외군사금융을 통해 장비 비용을 지불할 예정이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무기 판매는 유럽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는 파트너국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과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전 협상 비웃듯 공습 퍼붓는 푸틴, 인내심 잃어가는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초기에만 해도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소극적이었다. 자신이 내놓은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전쟁의 결론이 나와야 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부터 세컨더리 제재까지 다양한 압박 방식을 사용하다 지난 15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데 성공했다. 뒤이어 유럽연합 정상들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다자회담과 양자회담을 이어간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협정을 위해 러·우 양자회담과 미·러·우 3자 회담을 주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러시아는 미국의 이 같은 계획을 비웃듯 연이어 최대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최전선에서 전략적 요충지를 잇달아 점령하는 동시에, 지난 27일과 28일 사이에는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가 휴전 논의에 적극 응하지 않자 결국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판매는 미 의회 최종승인을 거쳐 실행될 예정이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백사마을 주민 불이익 해소 위해 공정 보상 나서야”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백사마을 주민 불이익 해소 위해 공정 보상 나서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국민의힘)은 지난 28일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황상하 사장을 상대로 백사마을 주택재정비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이주대책·보상 문제를 집중 추궁하며, “주민 불이익을 신속히 해소하고 공정한 보상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백사마을의 무허가주책 가옥주들은 수십 년간 해당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온 고령층 및 저소득층 주민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재개발 사업 앞에서 한없이 취약해지는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표적인 주거 약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사마을은 주거지 보전지역 해제로 세대가 741세대 늘어나 사업성이 개선됐음에도, 무허가주택 가옥주들에 대한 입주권 기준일을 1981년으로 제한해 주민 불이익이 계속되고 있다. 타 재개발 지구처럼 형평성 있는 보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SH공사가 시행한 타 재개발 지구에서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부여했던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사마을 주민에게는 동일한 혜택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백사마을 주민만 차별을 받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이는 명백한 불공정 사례”라고 질타했다. 또한 관리처분계획과 사업시행계획서에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 명부가 누락된 점, 토지 등 소유자 대표 선임 절차의 불투명성 등 오류를 지적하며 “재산권 침해와 행정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일부 주민이 주거 이전비 조차 직접 수령하지 못하는 사례, 물건조사 과정에서 실제 면적과 다른 보상액이 산정된 사례, 토지주도 모르게 진행한 토지분할과 보상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억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신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가 도시개발과 정비 기능을 명확히 하며 사명을 바꾼 만큼, 이제는 진정으로 주민 복리 증진과 주거안정을 위한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 백사마을과 같은 불합리한 사례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 차원의 철저한 조사와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