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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옥분 경기도의원, 경기여성정책 컨퍼런스에서 여성의 권력 및 의사소통 정책 과제 발표

    박옥분 경기도의원, 경기여성정책 컨퍼런스에서 여성의 권력 및 의사소통 정책 과제 발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9월 3일(수)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경기여성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경기도 여성과 권력 및 의사결정’을 주제로 발표했다. 컨퍼런스는 북경세계여성대회 행동강령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었으며, 여성의 정치·사회적 대표성 확대와 성평등 정책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박옥분 의원은 토론문을 통해 ▲경기도 위원회 및 의사결정 구조에서의 여성 참여 현황 ▲여성 정치인의 대표성 확대 필요성 ▲성별 균형 인사 정책 및 성인지 관점의 제도와 입법 개선 과제 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30년 전 북경세계여성대회가 제시한 과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경기도가 성평등 민주주의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형식적 참여를 넘어 실질적 권한 보장과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방의회와 집행기관에서 여성 리더십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청년·돌봄·평화 분야 등 다양한 의제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박옥분 의원의 발표 외에도 여성정책 전문가, 시민사회 관계자, 도의원 등이 참여해 성평등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 소비 회복과 수출 호조로 한국 경제성장률 2분기 0.7%로 반등

    소비 회복과 수출 호조로 한국 경제성장률 2분기 0.7%로 반등

    우리나라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소비가 회복되고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예상보다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질 국민총소득(GNI)도 전 분기보다 1.0% 늘었다. 건설투자는 부진이 완화됐지만, 설비투자는 하향 조정됐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잠정치)는 전기대비 0.7%로 집계됐다. 지난 7월 24일 공개된 속보치(0.6%)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보면 0.67% 증가했다. 성장률 잠정치와 속보치 숫자가 달라진 건 2022년 1분기 이후 13분기 만이다. 속보치와 비교하면 건설투자가 0.4% 포인트 오른 -1.2%를 기록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1.1% 포인트 올라 0.8%로 집계됐고, 수출은 0.4% 포인트 올라 4.5%를 나타냈다. 반면 설비투자는 0.6% 포인트 하향된 -2.1%로 집계됐다. 한은은 올해 연간 성장률 1%를 달성하려면 하반기 0.7% 이상 성장해야 가능하다고 봤다. 한은은 지난 8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 0.9%는 변동 없다는 입장이지만, 2분기 성장률 상향 조정이 연간 성장률을 소폭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화용 한은 국민소득부장은 “연간으로 0.9% 성장하려면 하반기 전기 대비 성장률이 0.6% 수준이면 가능하다”면서 “1% 성장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전기 대비 성장률이 0.7% 이상은 나와야 가능하다”고 전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1.0% 올랐다. 전년 동기보다 2.2% 개선됐다. 실질 GNI는 국민이 일정 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으로 국민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소득을 의미한다. 김 부장은 “앞으로 내수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출의 경우 7∼8월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미국 관세 부과의 영향이 커지면서 점차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은은 그동안 연간 기준으로 작성하던 분배 국민소득 통계를 분기 기준으로도 작성해 공표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한은은 가계순저축률을 분기별로 되짚어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의 ‘펜트업 소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펜트업 소비란 억눌렸던 소비 욕구가 특정 계기를 통해 폭발적으로 분출하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2분기 가계순저축률은 12.9%에 달했으나, 방역 조치가 완화된 2022년 3분기에는 2.2%로 급락했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장애인고용 방치하면 교육청 재정 부담 커져...연계고용이 상생의 해법

    정경자 경기도의원, 장애인고용 방치하면 교육청 재정 부담 커져...연계고용이 상생의 해법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8월 18일 (사)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 경기지회(이하 “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3일(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에서 최길남 행정국장, 장인순 재무관리과장 등 관계자들과 한국표준작업장협회 임원진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연계고용의 가능성과 제도 개선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정경자 의원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이 법정 기준(3.8%)을 밑도는 1.68%의 장애인 고용률로 인해 매년 367억~400억 원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학생들을 위해 쓰여야 할 소중한 세금이 고용부담금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경자 의원은 정부가 향후 장애인의무고용률을 점차 상향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금처럼 방치한다면 교육청의 재정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경자 의원은 “직접고용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연계고용이 교육청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해법임을 역설했다. 협회 측은 장애인표준작업장이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5조 제1항에 따라 한도 제한 없는 1인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을 짚으며, A4 용지 등 단순 물품 공급을 넘어 미화·경비, 시설관리, 전기공사 등 공사·용역 영역까지 도급계약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의 사례도 공유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용역계약을 도급계약으로 전환하여, 표준작업장이 기존 인력을 고용승계하면서도 장애인 고용률 30%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채용을 진행한 것이다. 정경자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단순히 계약 방식을 전환했을 뿐인데도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경기도교육청은 훨씬 더 큰 잠재력과 여건을 갖춘 만큼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 측은 “정치가 이렇게 부드러운 연결자 역할을 해줄 줄 몰랐다. 좋은 취지로 찾아가도 ‘장애인’이라는 이름만으로 ‘우리는 이미 A4 용지 쓰고 있다’며 거부당하기 일쑤였다. 설령 만나더라도 편견을 없애는 데 대화의 70% 이상을 써야 했다”라며 정경자 의원의 중재와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도 “제도의 취지에 충분히 공감한다. 오늘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도입하겠다. 안 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일선에서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현장의 혼란이 줄고 신뢰가 높아진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에 대해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협조를 수차례 논의를 통해 진행중에 있으며 그 결과는 긍정적”이라며 “장애인은 최저임금 이상을 받는 근로자이자, 기업과 함께하는 파트너다. 단순히 A4 용지, 화장지 구매에 머무르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경자 의원은 학교 행정실장·직원들이 모이는 회의나 간담회를 기회로 ‘2025년도 장애인생산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추진, 교육청과 학교 간 간극을 좁히겠다고 밝혔다.
  • 오세훈 “이준석과 합심에 큰 기대감”…개혁신당과 합당·선거 연대 시동

    오세훈 “이준석과 합심에 큰 기대감”…개혁신당과 합당·선거 연대 시동

    내년 6월 지방선거 연대 본격 촉구오세훈 “무도한 폭주 기관차 견제 필요”“국민의힘 지도부에도 이미 제안·촉구“연대 물꼬 트는 데 최선 다할 것”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개혁신당과 합당이 됐든 선거 연계든 어떤 형태로든 합심해서 무도한 폭주 기관차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주관한 ‘한강, 서울의 미래’에 토론회에 참석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함께했다. 오 시장은 토론회 중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과의 연대 필요성을 거론하며 “특히 약 9개월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신당과의 합심과 협력이 아마 가장 효율적인 폭주 기관차에 대한 견제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그런 의미에서 개혁신당과 어떤 형태로 이뤄지는 연대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지금 국민의힘 새 지도부에 그 점을 이미 제안하고 촉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장동혁 지도부’가 개혁신당과의 연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미. 오 시장은 또 “이미 (관련) 역할을 시작했다”며 “당연히 당의 책임 있는 중진으로서 그런 바람직한 방향으로 물꼬를 트는 데 역할을 자제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구시, 극한 가뭄 피해 강릉시에 생수 5만병 지원

    대구시, 극한 가뭄 피해 강릉시에 생수 5만병 지원

    대구시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에 생수 5만병을 긴급 지원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하는 생수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직접 생산한 병입 생수인 ‘청라수’(350㎖)다. 시는 앞으로 행정안전부나 강릉시의 추가적인 요청이 있을 경우 병입 생수 분만 아니라 급수차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재난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대구 시민의 정성이 담긴 이번 생수 지원이 강릉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백종원 “회사 근간은 점주 의욕, 지원금 효과 있어”…소스로 해외에 한식 전파

    백종원 “회사 근간은 점주 의욕, 지원금 효과 있어”…소스로 해외에 한식 전파

    지난 5월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과 최근 100억원 규모의 사재 출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신사업 동력으로 삼은 소스의 글로벌 유통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다. 더본코리아는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소스 출시 시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백 대표는 “300억원을 풀어 점주들의 매출 활성화에 도움을 드리려고 하면 주주의 불만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회사의 근간은 점주들의 의욕에 있다. 저는 (상생지원금이) 굉장히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생지원금 집행으로 인해 더본코리아의 2분기 실적이 악화한 것에 대해 백 대표는 “행사하면 할인이 들어가니까 매출이 평상시의 반으로 잡힌다. 매출·수익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매출 올랐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의 2분기 매출(742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5%가 감소하고, 22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그는 “점주들의 사기, 여러 가지 마케팅 측면에서 굉장히 좋았다”고 했다. 최근 10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한 것에 대해선 자영업자로서 어려운 부분까지 회삿돈을 투입할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와 본사 임원, 외부 자문위원 등 3자 구도를 통해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기 위한 협의체인 상생위원회를 만들었다. 백 대표는 “상생위원회가 모일 때마다 돈이 들어가는 데 우선 자금이 필요하니까 개인으로도 일단 내겠다고 한 것”이라면서 “정확히 어디에 쓰인다고 정해진 건 없지만 자영업자로서 겪어야 할 힘든 부분에 대해 도움을 드리는 데 쓰일 것”이라고 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들어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을 시작으로 위생 논란, 농지법 위반, 원산지 허위 표기 의혹 등 숱한 문제에 휘말린 바 있다. 이후 감사팀과 품질 안전관리팀 등 조직을 정비하며 경영 방식 개선을 시도하고, 공동 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도 했다. 그는 “조직을 만들어야 하나 처음에 갸웃했지만 만들고 전문가들이 많이 모이니까 훨씬 시너지가 생겼다. 단독 대표 체제는 책임자가 2명일 경우 책임 회피한다는 오해를 받을까봐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백 대표는 소스를 더본코리아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양념치킨, 매콤볶음, 간장볶음소스 등 7종의 TBK(The Born Korea) 소스를 선보였다. 연말까지 쌈장·매콤찌개 소스 등 4종을 더 추가해 제품군을 늘릴 예정이다. 백 대표는 홍콩반점, 빽다방 등 더본코리아의 브랜드를 해외 파트너스에게 운영권을 부여해 운영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더본코리아가 개발한 소스를 기반으로 세계 각국의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 방식을 전파하고 컨설팅해주는 ‘글로벌 푸드 컨설팅’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백 대표가 미국, 유럽, 대만, 중국 등을 다니며 직접 소스 시연회를 열고 해외 바이어와 현지 셰프들과 미팅도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7월 독일의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와 손잡고 현지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비빔밥과 덮밥 메뉴를 출시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브랜드인 롤링파스타는 이탈리아와 아무 관계도 없지만 이탈리안 음식으로 사업하고 있듯이 해외의 큰 프랜차이즈 기업은 자기들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보고 싶어한다”며 “브랜드를 만들 때 기본적으로 필요한 건 소스다. 연구개발(R&D) 인력이 100명에 육박하는 더본코리아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 202-4번, 111-1번… 한담해변·성산항 가는 버스 더 생긴다

    202-4번, 111-1번… 한담해변·성산항 가는 버스 더 생긴다

    제주도가 관광객의 교통편의와 만차로 인한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담공원과 성산항 등 만차 노선에 맞춤형 버스를 투입한다. 제주도는 오는 5일부터 만차로 승차가 어려운 버스 노선에 맞춤형 버스를 추가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도는 관광객 증가로 202번과 111번 노선 만차가 빈번해지자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202-4번 노선을 신설하고 111-1번 노선 운행을 증편하기로 했다. 이 노선의 특징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핫플레이스 한담공원과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섬속의 섬 우도를 이용하기 위해 가는 성산항 노선이다. 202-4번은 서일주도로를 따라 운행하는 202번의 만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설됐다. 애월읍 한담동과 제주버스터미널 구간을 하루 왕복 4회 운행한다. 출발 시간은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오후 2시 35분, 3시 15분, 5시 35분, 6시이고, 애월읍 한담동에서는 오후 3시 45분, 4시 15분, 6시 50분, 7시 10분이다. 111-1번은 제주공항과 성산항을 잇는 노선이다. 제주공항에서 오전 8시 40분과 11시 10분, 성산항에서 오전 10시 40분과 오후 5시 20분 각각 추가로 출발한다. 도는 이번 맞춤형 버스의 만차 해소 효과와 이용객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계속 운행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다른 노선도 모니터링을 통해 특정 시간에 승객이 몰려 만차가 자주 발생하면 추가 버스 투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대중교통 이용 현황과 도민 불편 의견을 반영해 수요 맞춤형 버스를 투입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시간표는 제주버스정보시스템 (https://bus.jeju.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8월 28일 트럼프 사망”…점성술사까지 나선 ‘건강 음모론’의 전말

    “8월 28일 트럼프 사망”…점성술사까지 나선 ‘건강 음모론’의 전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며칠간 공개 일정을 소화하지 않자 소셜미디어(SNS)에서 그의 건강 이상설과 사망설까지 퍼지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근거 없는 추측들이 음모론으로 발전하면서 정치적 대립과 상업적 이익을 노린 허위정보가 범람했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와 달리 며칠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SNS에서는 온갖 추측과 음모론이 확산됐다. 노동절인 9월 첫 번째 월요일을 낀 연휴 동안 ‘트럼프 사망’이라는 키워드가 SNS 트렌드 1위에 오르며 논란이 시작됐다. 이는 트럼프를 반대하는 세력들과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의 관심끌기 작전이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틱톡에서 12만 5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한 점성술사는 “트럼프가 실제로 8월 28일에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영상을 올린 뒤 미용 제품을 홍보하는 모습을 보여 상업적 목적의 허위정보 유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8월 30일 트럼프가 백악관을 나와 골프장을 방문하는 사진이 공개됐지만, 이 점성술사는 여전히 자신의 주장이 옳다며 사진의 진위를 의심한다고 말했다. 틱톡에서 트럼프의 이름을 검색하면 “트럼프 죽었나 안 죽었나”, “트럼프 건강 증상” 등의 연관 검색어가 나타날 정도로 건강 이상설이 확산됐다. 일부는 진심으로 대통령의 안부를 걱정하는 듯했지만, 다른 이들은 정치적 또는 경제적 이익을 위해 혼란을 조장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러한 음모론은 몇 가지 사실에서 시작됐다. 트럼프 손등에 보이는 멍 자국이 그중 하나였다. 민주당 지지 콘텐츠 제작자 해리 시슨은 지난주 영상에서 “트럼프의 건강에 대한 의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각도에서 트럼프의 손을 확대한 장면을 보여줬다. 트럼프의 공개 일정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평소와 달리 비어있었던 것도 추측을 부채질했다. 트럼프를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은 마치 수사를 하듯 대통령의 좋지 않은 사진을 올리고, 그가 최근 “가능하다면 천국에 가고 싶다”고 말한 것을 부각하면서 그가 남몰래 앓고 있다는 가설을 내놨다. 이후 작은 단서들이 하나둘 나타날 때마다 백악관이 거대한 음모를 숨기고 있다는 근거 없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음모론은 주말 동안 엑스(X), 틱톡 등 SNS를 강타했다. 특히 트럼프 반대 세력들이 모인 SNS인 블루스카이에서는 지난달 29일 트럼프 사망설 관련 대화가 온라인을 휩쓸었고, 사람들은 무덤에서 춤추는 내용의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을 공유했다. CNN은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트럼프를 조롱하는 밈과 농담이 클릭, 공유, 댓글이라는 보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김정영 경기도의원, 녹양사거리 일원 상습침수도로 개선사업 업무보고

    김정영 경기도의원, 녹양사거리 일원 상습침수도로 개선사업 업무보고

    경기도의회 제11대 제4기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김정영(국힘·의정부1) 도의원은 지난 1일 도의회 상담소에서 의정부시 도로관리과로부터 「녹양사거리 일원 상습침수도로 개선사업」 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의정부시 녹양동 105-2 일원은 지반고가 낮은 저지대에 위치해 매년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가 반복되는 대표적인 상습침수지역이다. 실제로 지난 2024년 7월 호우경보 당시 차량 6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있었으며, 2025년에도 호우경보가 잇따라 발령되는 등 침수 발생 시 대규모 교통혼잡과 재산피해 우려가 큰 곳이다. 또한 녹양역사 앞 의정부우정지구 주택 건설이 2027년 6월 준공될 예정으로 향후 피해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긴급한 개선사업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개선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2026년 3월 착공해 7월 준공 예정으로, 우수관로를 확충해 배수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영 도의원은 “녹양사거리 앞 평화로는 양주와 동두천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이자, 의정부·양주 생활권을 아우르는 교통 요충지”라며 “침수 문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현안인 만큼, 경기도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녹양사거리 일대의 상습침수 피해가 근본적으로 해소되고, 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9월 노동안전의 날’ 현장 점검...용인시 동백종합복지회관 건설현장 방문

    정하용 경기도의원, ‘9월 노동안전의 날’ 현장 점검...용인시 동백종합복지회관 건설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3일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위치한 동백종합복지회관 신축현장에서 열린 ‘9월 노동안전의 날’ 행사에 참석해 산업현장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함께했다. ‘노동안전의 날’은 경기도가 매월 1회 31개 시·군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사업주와 노동자의 안전 인식을 개선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합동점검과 안전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하용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노동국장,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관계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용인시 경제산업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노동안전지킴이 14명도 함께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브리핑을 시작으로 용인시 동백종합복지회관 건설현장을 순회하며 추락, 끼임, 충돌, 화재 등 잠재적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점검 결과 강평과 함께 소화기, 안전모 턱끈 등 안전물품을 노동자들에게 전달하며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정하용 의원은 “오늘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개선을 이끌어내는 노동안전지킴이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노고가 노동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도의회도 지킴이들의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떨어짐 예방’을 주제로 한 안전수칙 홍보, VR체험을 통한 산재 예방 교육,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여자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했다. 정하용 의원은 “안전한 현장은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는 최우선 과제”라며 “도민의 안전을 위한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동대문구, 소규모 의류제조업체 대상 찾아가는 안전점검 실시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7~8월 관내 소규모 의류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점검·컨설팅’을 실시해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관내에는 약 1600여개의 의류제조업체가 있으며, 다수가 반지하나 협소한 작업장에서 운영되고 있어 화재 등 안전사고에 취약하다. 이에 구는 전기·소방 분야 전문업체와 협력해 1일 평균 3~4개 업체를 직접 방문해 신청업체와 일정을 조율하고 맞춤형 안전점검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전기설비 절연저항(누전) 및 누전차단기 ▲인입구 배선, 개폐기, 접지 ▲분전함 및 전열장치 ▲소화기 설치·상태 ▲자동화재탐지설비, 가스누설경보기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분전함 노후화, 감지기 미설치, 접지 불량, 소화기 유효기간 만료 등 다양한 안전 취약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개선이 가능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노후 콘센트·분전함 교체, 단독형 감지기 설치 등은 구에서 직접 지원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한 안전점검을 넘어 컨설팅과 즉시 지원을 병행해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 토사 매몰 노동자 사망…노동 당국, 건설사 대표 수사

    토사 매몰 노동자 사망…노동 당국, 건설사 대표 수사

    경기 부천시에서 50대 노동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진 사고와 관련해 노동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A 건설사 대표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수사는 전날 일용직 근로자 B(56)씨가 A 건설사 공사현장에서 사망한데 따른 것이다. B씨는 전날 오후 3시 23분쯤 부천 소사구 소사본동에 있는 소사배수지 공사현장에서 토사에 매몰돼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는 낡은 상수도 밸브 교체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고용청은 A 건설사 대표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공사는 부천시가 발주했다. 그러나 중부고용청은 부천시가 실질적인 운영·관리자가 아니라고 보고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노동 당국과 별도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공사 관계자들을 수사할 방침이다.
  • 상명대 학생들,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 휩쓸어

    상명대 학생들,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 휩쓸어

    대상·최우수상 등 10개 팀 수상상명대, 4년제 실내디자인 교육 효과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스페이스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참여한 제38회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 10팀이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은 1988년부터 시작된 공모전이다. 대상 수상작은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출품한 ‘기억시 행복하구 온마음으로’이다. 이 작품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이들을 위한 ‘치매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감각 자극 프로그램으로 이들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고 되새길 수 있도록 돕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문화공간을 넘어 지역사회가 치매에 함께 공감하며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는 ‘치매 마을’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연탄속에 피는 꽃’으로 상명대 학생들은 석탄산업으로 번영을 이룬 후 폐광된 태백시 장성광업소의 폐광을 주제로 석탄산업 전사들의 흔적을 기억하고 사색하며 추모하는 공간으로 개조했다. 광부들이 흘렸던 피와 땀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한 공간만이 아니라, 도시를 재생하는 태백시의 대표건물이 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상명대 학생들은 이번 공모전에서 특선 3팀, 장려상 2팀, 입선 3팀이 선정돼 공간디자인 명문대학을 입증했다.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이행우 주임교수는 “국내 최초로 4년제 실내디자인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해 매년 공모전에서 우수 성과와 학부 학생들 연구논문이 국내저명학술지에 게재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김영희 경기도의원, 학교급식실 조리로봇 운영 현장 점검

    김영희 경기도의원, 학교급식실 조리로봇 운영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지난 2일 오산 운천중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 조리실에 설치된 다기능 조리로봇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승훈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과 권대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 등도 함께 자리해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 운천중학교는 지난해 11월 1억4,298만 원을 투입해 경기도형 다기능 조리로봇을 도입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운천중을 포함한 도내 5개 학교에 조리로봇을 설치해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이승훈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조리로봇 도입 이후 급식종사자의 근골격계 동작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고, 조리로봇 이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향후 조리로봇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급식실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영희 의원은 “조리로봇이 급식종사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한식 특유의 다양한 조리법을 구현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기능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희 의원은 “조리로봇은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보조장치 일 뿐, 급식의 맛과 안전을 책임지는 본질적 역할은 결국 사람이 해야 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은 기술 도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급식종사자 인력 확충과 근무환경 개선을 병행해 학생들에게 더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반미 모의다”…시진핑 左김정은 右푸틴, 역사적 장면 [포착]

    트럼프 “반미 모의다”…시진핑 左김정은 右푸틴, 역사적 장면 [포착]

    북한·중국·러시아 정상이 한데 모여 반미(反美)·반서방 연대를 과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미 모의”라며 강한 반감을 표출했다. 3일 중국은 수도 베이징 톈안먼 일대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개최했다. 시진핑 집권 3기 최대 정치 이벤트인 이번 열병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정상급 외빈 2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열병식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열병식을 통해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왼쪽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시 주석 오른쪽에는 푸틴 대통령이 자리했다. 중국은 탈냉전 이후 처음으로 북·중·러 정상이 함께 톈안먼 망루에 서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자국 중심의 반서방 연대 결속을 과시했다. 시 주석도 기념연설에서 세계가 ‘평화와 전쟁, 대화와 대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고 강조하며 사실상 미국을 겨냥했다. 이를 통해 미국과의 패권경쟁과 무역전쟁 속에 중국이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가는 반미 연대의 중심임을 안팎에 천명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이번 전승절을 통해 2차대전 승전과 관련한 미국의 역할을 저평가하는 동시에 중국의 역할은 강조함으로써 2차 대전에 대한 역사를 새로 쓰려고 한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탈냉전 후 첫 북중러 회합…트럼프 심기 불편“中 승리·영광 추구 과정에 미국인 많이 희생”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일 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매우 적대적인 외국 침략자를 상대로 자유를 확보하도록 도울 목적으로 미국이 중국에 제공한 막대한 양의 지원과 ‘피’를 중국 시 주석(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언급할지가 답변돼야 할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승리와 영광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미국인이 죽었다”며 “나는 그들이 그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에 정당하게 예우받고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의 용기와 희생을 강조한 것은 ‘플라잉 타이거’(Flying Tiger·중국명 ‘비호대’(飛虎隊))로 불리는 미군 조종사들의 대중국 지원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일본을 견제하고 중화민국을 지원하기 위해 1941∼1942년 비밀리에 군 조종사들을 의용군 형태로 보낸 바 있다. 결국 이번 열병식에서 북·중·러 정상이 1959년 김일성·마오쩌둥·흐루쇼프 회동 이후 66년만에 자리를 같이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서방에 맞선 ‘세력 과시’라는 평가가 나온 상황에서 현재의 중국이 있기까지 미국의 기여가 컸음을 기억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글은 시 주석이 중국 수도 베이징 텐안먼 일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좌우 양 옆에 두고서 전승절 행사를 시작한 직후에 나왔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민감한 반응은 이날 앞서 보인 그의 여유 있는 태도와는 온도 차를 느끼게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된 라디오 인터뷰와 오후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과 진행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3국 밀착 및 반미 연대 강화 움직임을 우려하느냐는 질의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북·중·러 밀착을 우려하지 않는 이유로 무역 등 대중(對中) 관계에서 미국이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 이들 국가가 미국에 군사적 위협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전승절 행사가 막상 시작되고 김 위원장과 시 주석, 푸틴 대통령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되자 결국 불편한 감정을 표출한 것은 북·중·러 연대를 심각하게 보는 미국민의 여론을 감안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2차 세계대전 태평양-아시아 전선에서 연합국의 ‘주적’이 일본임에도 ‘매우 적대적인 외국 침략자’로 표현한 것은 한국과 함께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국인 일본의 국명을 의도적으로 지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을 따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당신(시진핑)이 미국에 대항할 모의를 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과 김정은에게 나의 가장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는데, 시니컬한 역설 화법을 통해 북·중·러 연대에 대한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해석됐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대응, 시민 참여와 공감이 핵심”

    박춘선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대응, 시민 참여와 공감이 핵심”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시민 참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의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강동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며 기후위기 대응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는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직접 참여한 주민들은 내 주변 공간을 깨끗이 하는 보람을 느끼고,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말한다”며 “체험을 통한 시민의식 고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현재 줍깅 조례가 존재하지만, 민간 단체의 자발적 활동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자원봉사라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활동은 반드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캠페인식 단발 행사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시민 참여 활동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기후환경본부에 당부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번 회기에 ‘서울시 줍깅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줍깅이 환경보전과 정서적 건강 증진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환경운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특히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자원봉사 활동을 연계해 민간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제도적으로 마련함으로써 민관 협력사업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이를 통해 “줍깅 문화의 사회적 확산과 지속 가능한 정착, 그리고 민관 거버넌스의 토대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이 일상에서 함께 실천하고 공감할 때 비로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과거 새마을운동의 성공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자발적인 참여라 하더라도 일정한 지원과 보상이 뒷받침되어야 지속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시민들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이 꾸준히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총상 사망’ 육군 대위, 유서에 부대 생활 어려움 토로…경찰로 사건 이첩 예정

    ‘총상 사망’ 육군 대위, 유서에 부대 생활 어려움 토로…경찰로 사건 이첩 예정

    대구 수성못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현역 육군 대위가 직장 내 괴롭힘 등을 호소한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3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29분쯤 대구 수성구 수성못 공중화장실 뒤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육군3사관학교 훈육장교 A(31) 대위 사망사건과 관련해 군사경찰이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이후 경찰에 사건이 이첩되면 형사기동대가 정식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현행 군사법원법상 군 내 사망사고에서 범죄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민간 경찰에 사건을 넘기도록 규정돼 있다. A 대위가 유서에 직장 내 괴롭힘 등 부대 생활과 관련한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은 이와 관련한 부분을 수사할 방침이다. 그는 군 당국, 부모, 기자 등을 상대로 유서를 나눠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단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유서가 나오는 등 수사의 필요성이 있으므로 사건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총기나 탄약 관리와 관련해서는 경찰의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한국계 ‘황금 수저’ 페굴라, US오픈서 사발렌카 재결돌…조코비치는 알카라스와 준결

    한국계 ‘황금 수저’ 페굴라, US오픈서 사발렌카 재결돌…조코비치는 알카라스와 준결

    한국계 ‘황금 수저’ 테니스 선수로 잘 알려진 미국인 제시카 페굴라(31·세계 4위)가 2025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9000만 달러·약 1247억원)에서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와 재격돌한다. 페굴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0·체코)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 사발렌카는 8강 상대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26·체코)가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체력 소진 없이 준결승에 올랐다. 둘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고, 사발렌카가 2-0으로 이겨 통산 3번째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페굴라는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사발렌카를 꺾고 최정상에 오른다는 각오다. 그는 US오픈에서는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페굴라의 어머니 킴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5살이던 1974년 미국으로 입양됐다. 페굴라의 아버지 테리는 석유·가스·부동산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사업가로 그의 순자산은 76억 달러(약 10조 6000억원)에 이른다. 페굴라는 2023년 10월 서울에서 열렸던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뒤 “난 어머니가 한국에서 입양된 하프 코리안“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대회 남자부에서는 25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둘의 전적은 조코비치가 5승 3패로 앞서있다.
  • “당신의 어머니는 ‘조력 사망’ 하셨습니다” 메시지 한 줄…아일랜드女의 눈물

    “당신의 어머니는 ‘조력 사망’ 하셨습니다” 메시지 한 줄…아일랜드女의 눈물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아일랜드 여성이 가족 몰래 스위스에서 ‘조력 사망’을 감행한 사연이 전해져 파장이 일고 있다. 여성의 가족은 이를 실행한 단체로부터 동의 여부를 구하는 연락 대신 모바일 메신저의 문자 메시지로 ‘사망 통보’를 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2일(현지시간) 아이리쉬 인디펜던트와 미국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여성 모린 슬로우(58)는 지난 7월 초 가족들에게 “친구들과 리투아니아로 휴가를 떠난다”고 말한 뒤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러나 그가 향한 곳은 리투아니아가 아닌 스위스의 한 조력 사망 지원 단체였고, 슬로우는 자신의 친구 몇 명에게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슬로우의 딸 메건 로열은 어머니가 여행을 떠난 직후 어머니의 친구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수화기 너머 어머니의 친구는 “너희 어머니는 스위스에 있다”면서 “어머니가 비밀을 지켜달라 했지만, 너는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어머니는 조력 사망을 하려 한다”고 털어놓았다. 로열과 가족들은 어머니에게 연락해 “돌아오라”고 호소했고, 어머니로부터 “집으로 가겠다”는 답을 들은 뒤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이튿날 로열의 휴대전화 속 ‘왓츠앱’에 전송된 메시지 두 줄에 가족은 무너져내렸다. “당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6~8주 후에 어머니의 유골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로열은 아일랜드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문자를 받아든 순간 아기를 껴안고 한없이 울기만 했다. 내 세상이 끝난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조력사망 단체, 문자 한 줄로 사망 통보”로열은 수소문한 끝에 어머니가 스위스의 ‘조력 자살’ 지원 단체 ‘페가소스’를 찾아간 것으로 파악했다. 어머니는 가족 몰래 페가소스에 조력 자살을 신청했고, 수천만원을 지불해 조력 자살을 택했다. 로열은 “어머니는 똑똑하고 헌신적인 분이었다”면서도 지난해 이모 두 명이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가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설명했다. 로열은 “어머니가 그간 고통을 겪지 않았다는 게 아니다. 다만 어머니의 고통이 스스로 삶을 끝낼 만큼은 아니었다는 것”이라면서 “어머니는 조력 자살이 필요할 정도로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게 아니었다. 충분히 살아가실 수 있었고 그래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페가수스 측은 해명을 요구하는 가족과 아일리시 인디펜던트 측에 “어머니는 조력 자살을 하기 전 정신 건강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면서 “어머니는 자신의 병력을 설명하며 ‘참을 수 없는 만성 통증을 겪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가 조력 자살을 결정했다는 내용을 로열에게 이메일로 통보했고, 로열로부터 이에 동의한다는 답장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로열은 “어머니가 나를 사칭해 이메일 계정을 만들고 답장을 보낸 것 같다”면서 “내 왓츠앱 계정을 알면서도 왜 긴급하고 중요한 연락을 전화로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페이스북 개발사 ‘메타 플랫폼즈’가 운영하는 왓츠앱은 전화번호로 계정을 생성해 메시지와 통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로열의 가족은 “페가소스가 조력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의 가족에게 통보하고 동의 여부를 확인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스위스 당국에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가족은 지난달 중순 어머니의 유골을 받아 장례를 치렀다. 정신질환자의 ‘조력 사망’ 허용 여부 논란외신에 따르면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선택하는 ‘조력 존엄사’는 스위스와 네덜란드, 벨기에, 미국 일부 주 등에서 합법이다. 스위스의 경우 외국인의 조력 사망도 허용돼, 페가소스를 비롯한 몇몇 단체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력 사망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조력 사망은 환자가 ‘회복할 수 없는 질병’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필수 조건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엄격하게 심의하고 환자의 의사를 반복적으로 확인한 뒤 이뤄진다. 다만 조력 사망을 허용한 국가에서도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이를 이유로 조력 사망을 허용할지 여부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스위스의 경우에는 2006년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정신질환 환자에게도 사실상 조력 사망을 허용하고 있다. 또 네덜란드와 캐나다도 정신질환자에 대해 조력 사망을 허용했거나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조력 사망이 허용된 상당수의 국가들은 정신질환자나 미성년자를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도 이를 둘러싸고 진통을 겪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제 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막

    제 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막

    2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전 세계 10개국 51명의 한인 정치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 11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개막됐다. 나흘간 열리는 행사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정책 교류, 차세대 리더십 및 정체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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