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Ʊ׶-񡩾Ʊ׶ӽð-pom555.kr-񡩾Ʊ׶󼺺и Visit our website:(xn--fast-fy4p586i.com)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60,965
  • 가스중독으로 중태 빠진 포항 철강 용역 직원 끝내 숨져

    가스중독으로 중태 빠진 포항 철강 용역 직원 끝내 숨져

    경북 포항 철강산단 내 가스중독으로 중태에 빠졌던 근로자가 결국 사망했다. 15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내에서 유해가스를 마져 중태에 빠진 뒤 치료를 받던 50대 용역업체 직원 A씨가 이날 사망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STS(스테인리스스틸)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를 하던 A씨 등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유해가스를 마셔 중태에 빠졌다. A씨를 제외한 2명은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과 노동 당국은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40여명을 투입해 포항제철소 내 관련 공장, 외주 청소업체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수사당국은 작업 일지와 지시서, 안전교육 자료, 위험성 평가서, 도급·하도급 계약 자료 등 작업 관련 서류, 사고 전후 내부 보고 문건, 사고 이전 이력 자료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통합운영학교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옥순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통합운영학교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통합운영학교 지원 조례안」이 15일(월) 제387회 정례회 제5차 교육기획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김옥순 의원은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증가하면서 학교 교육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해 학생의 연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통합운영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합운영학교 안정적 운영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규정 ▲통합운영학교 연간 지원계획 수립·시행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통합운영학교 행정적·재정적 지원 ▲교직원 연수 지원 ▲학교급 간 연계 운영 및 시설 활용 등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됐다. 김옥순 의원은 “통합운영학교는 학교급이 다른 두 개 이상 학교를 통합하여 운영하는 만큼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통합운영학교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통합운영학교 지원 조례안」은 오는 18일 제387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아시안게임 3관왕, 상금 상납 요구받아 파문…불효자 낙인·욕설·은퇴 위협까지”

    “아시안게임 3관왕, 상금 상납 요구받아 파문…불효자 낙인·욕설·은퇴 위협까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국가적 영웅으로 떠오른 카누 및 용선(드래곤보트) 선수 왕리가 자신이 소속된 윈난성 쑹마오 체육훈련기지 책임자인 판지원 서기 주임에게 상금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15일 대풍신문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폭로 영상에서 왕리 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고 기지로 복귀하자 책임자 판 씨가 국가에서 지급한 경기 상금 15만 위안(약 3000만원)을 자신에게 건네줄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왕 선수는 “당시 이미 통장을 부모님께 맡긴 상태라 상금을 주지 못한다고 하자, 판 씨는 공개 석상에서 나를 ‘불효자’라고 비난했다”고 밝혔다. 왕 선수는 이 사건 이후 지속적인 ‘보복’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나는 공개 회의에서 은혜도 모르는 사람으로 매도당했고, 악의적으로 소외당하며 훈련을 금지당했다. 게다가 내가 전혀 모르는 사이에 은퇴 서류까지 무단으로 제출됐다”고 주장했다. 왕 선수는 또 훈련기지 내 다수 책임자로부터 기지를 떠나도록 압박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남아 조국을 위해 영광을 이어가고 싶다고 간청했지만, (판 씨가) 상급 기관에 내게 부상이 있어 더 이상 훈련할 수 없다고 거짓말을 해 선수 생명을 완전히 끊어버렸다”고 호소했다. 왕 선수는 장기간의 압박으로 인해 중증 우울증까지 앓게 됐으며 수차례 극단적인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왕 선수는 올해 판 씨에게 성과급 문제로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으며, 이때 판 씨가 “너희들의 밥그릇은 내가 준 것이고, 월급도 내가 주는 것이며, 은퇴 뒤 배치 또한 내가 결정한다. 나는 너희에게 모든 것을 줄 수도, 모든 것을 회수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팀 내 욕설과 체벌도 만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왕 선수 주장에 따르면 일부 선수는 체벌 중 머리에 중상을 입어 봉합 수술까지 받았으며, 일기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수들이 무릎을 꿇고 벌을 받는 사진이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공유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무릎을 꿇고 벌을 서고, 한 사람이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왕 선수는 “판지원이 권한을 남용해 선수들을 억압했으며, 직무 태만 문제가 있고, 스포츠 정신과 조직 이미지를 더럽혔다고 생각한다”며 상급 부서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같은 날, 윈난성 체육국 기관 기강위원회는 “현재 관련 법규와 규정에 따라 관련 상황을 파악 중에 있으며 상세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선수는 2023년 7월 중국 용선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는 같은 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12인 용선 200m, 500m, 1000m 경기에서 중국팀의 3연속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윈난성 최초의 아시안게임 3관왕이 됐다.
  • 노성환 경북도의원, 다문화가족 영유아 자녀 언어교육 지원 조례 제정

    노성환 경북도의원, 다문화가족 영유아 자녀 언어교육 지원 조례 제정

    경북도의회 노성환 의원(고령, 국민의힘)이 제3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다문화가족 영유아 자녀의 언어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학령기 진입 전 기초 언어 및 학습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경북도 다문화가족 영유아 자녀 언어교육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경북도에는 약 1만 8000여 명의 다문화가족 자녀가 있으며, 그중 만 6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가 약 5천 600여 명으로 전체의 31%에 달한다. 특히 4~6세 다문화가족 유아의 경우 듣기 능력은 일반 유아와 큰 차이가 없으나 말하기 능력은 다소 지연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언어발달 지연은 학령기 진입 후 학습 부진으로 이어져 학력 격차가 2018년 18%에서 2021년 31%로 심화되고 있다. 조례안에는 다문화가족 영유아 자녀의 체계적인 언어교육 지원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이 규정되어 있으며 ▲언어발달 진단 및 평가 ▲개별 맞춤형 언어교육 프로그램 제공 ▲가정방문 언어교육 서비스 ▲부모 언어 교육 ▲언어교육 교재 및 교구 개발·보급 ▲전문인력 양성 및 연수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명시하였다. 특히 조례안은 농어촌 지역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언어재활사뿐만 아니라 ▲한국어교원 3급 이상으로서 영유아 언어교육 관련 연수를 이수한 자 ▲보육교사·유치원교사 자격 소지자로서 다문화 언어교육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등으로 전문인력 범위를 확대하고, 전문인력과 시설·장비를 갖춘 언어교육 전문기관을 지정해 연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보건소,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가족센터, 대학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통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였으며, 부모 언어 교육을 포함하여 자녀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한국어 능력 향상도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도에서는 여성가족부 국고보조사업으로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에 27억 원, 언어발달지원사업에 10억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번 조례를 계기로 도비 추가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도내 다문화 자녀 언어교육 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노성환 의원은 “영유아기의 언어 발달은 단순한 말 배우기가 아니라 정서 발달, 학습 능력, 평생의 사회적 적응력을 좌우하는 결정적 시기로, 조기 개입이 이뤄질수록 교육 효과가 크다”며 “특히 농산어촌 지역의 경우 교육 접근성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체계적인 지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조례는 전문인력 자격기준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가정방문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교육 격차를 완화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11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9일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아시안게임 3관왕, 상금 상납 요구받아 파문…불효자 낙인·욕설·은퇴 위협까지” [여기는 중국]

    “아시안게임 3관왕, 상금 상납 요구받아 파문…불효자 낙인·욕설·은퇴 위협까지” [여기는 중국]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국가적 영웅으로 떠오른 카누 및 용선(드래곤보트) 선수 왕리가 자신이 소속된 윈난성 쑹마오 체육훈련기지 책임자인 판지원 서기 주임에게 상금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15일 대풍신문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폭로 영상에서 왕 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고 기지로 복귀하자 책임자 판 씨가 국가에서 지급한 경기 상금 15만 위안(약 3000만원)을 자신에게 건네줄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왕 선수는 “당시 이미 통장을 부모님께 맡긴 상태라 상금을 주지 못한다고 하자, 판 씨는 공개 석상에서 나를 ‘불효자’라고 비난했다”고 밝혔다. 왕 선수는 이 사건 이후 지속적인 ‘보복’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공개 회의에서 은혜도 모르는 사람으로 매도당했고, 악의적으로 소외당하며 훈련을 금지당했다. 게다가 내가 전혀 모르는 사이에 은퇴 서류까지 무단으로 제출됐다”고 주장했다. 왕 선수는 또 훈련기지 내 다수 책임자로부터 기지를 떠나도록 압박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계속 남아 조국을 위해 영광을 이어가고 싶다고 간청했지만, (판 씨가) 상급 기관에 내게 부상이 있어 더 이상 훈련할 수 없다고 거짓말을 해 선수 생명을 완전히 끊어버렸다”고 호소했다. 왕 선수는 장기간의 압박으로 인해 중증 우울증까지 앓게 됐으며 수차례 극단적인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왕 선수는 올해 판 씨에게 성과급 문제로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으며, 이때 판 씨가 “너희들의 밥그릇은 내가 준 것이고, 월급도 내가 주는 것이며, 은퇴 뒤 배치 또한 내가 결정한다. 나는 너희에게 모든 것을 줄 수도, 모든 것을 회수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팀 내 욕설과 체벌도 만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왕 선수 주장에 따르면 일부 선수는 체벌 중 머리에 중상을 입어 봉합 수술까지 받았으며, 일기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수들이 무릎을 꿇고 벌을 받는 사진이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공유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무릎을 꿇고 벌을 서고, 한 사람이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왕 선수는 “판지원이 권한을 남용해 선수들을 억압했으며, 직무 태만 문제가 있고, 스포츠 정신과 조직 이미지를 더럽혔다고 생각한다”며 상급 부서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같은 날, 윈난성 체육국 기관 기강위원회는 “현재 관련 법규와 규정에 따라 관련 상황을 파악 중에 있으며 상세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선수는 2023년 7월 중국 용선팀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같은 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12인 용선 200m, 500m, 1000m 경기에서 중국팀의 3연속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윈난성 최초의 아시안게임 3관왕이 됐다.
  • 김진엽 경북도의원, 경북도 인공지능(AI) 전문 인력 양성 기반 마련

    김진엽 경북도의원, 경북도 인공지능(AI) 전문 인력 양성 기반 마련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김진엽 의원(포항8, 국민의힘)은 제359회 경북도의회 정례회에서 ‘경북도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11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내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발의됐다. 최근 인공지능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도내 양성 기반이 부족한 현실에 대응하고,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인재의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김진엽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은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라며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경북이 포스텍, 한동대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인재를 속도감 있게 배출하는 것이 경북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사업 추진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센터 또는 캠퍼스 운영 ▲협력체계 구축 및 홍보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AI 시대를 주도하려면 기술보다 사람이 먼저 준비돼야 한다”라며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그 성과가 다시 인재를 불러오는 경북만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본 조례안은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심의 후 공포될 예정이다.
  • “행정 효율성 높아” 홍성군, 8개면 행정복지센터 당직 폐지

    “행정 효율성 높아” 홍성군, 8개면 행정복지센터 당직 폐지

    충남 홍성군은 내년 1월부터 근무 여건 개선과 업무 효율성 등을 위해 8개 면 행정복지센터 평일 저녁과 주말 당직 근무를 전면 폐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은 앞서 면 당직 폐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5개 면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군에 따르면 시범 운영 결과 원거리 근무 직원들의 안전 귀가가 보장됐고, 근무 만족도가 향상됐다는 평가가 도출됐다. 군 관계자는 “무인 경비 시스템과 당직비로 중복 지출되던 예산도 절감됐고, 주말 당직 대체 휴무가 주중 업무 공백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면서 행정 업무의 연속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당직 근무가 폐지된 8개 면 지역에서는 퇴근 후 또는 주말에 걸려오는 민원 전화가 홍성군청 당직실로 일괄 착신 전환된다.
  • 정영길 경북도의원, 농어민수당 지급 기준 현실화 이끌어

    정영길 경북도의원, 농어민수당 지급 기준 현실화 이끌어

    경북도의회 정영길 의원(성주, 국민의힘)은 농어민의 실제 생활여건을 반영하고 농어민수당 지급 기준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경북도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10일 열린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농어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공동체 유지를 위해 시행 중인 농어민수당 제도가 현실과 맞지 않아 지급 제한과 관련한 민원과 불합리 사례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입원 치료, 가족 돌봄, 계절·단기 일자리 등 불가피한 사유로 도 외에 잠시 체류한 경우에도 수당 지급이 제한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제도 개선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개정된 조례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군수가 인정하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도 외 주소 이전 기간이 합산 30일 이내라면 ‘도내 계속 거주’로 인정하도록 규정을 정비했다. 이에 따라 단기간 외지 체류가 지급 제한 사유가 되는 불합리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을 통해 실제 생활여건을 반영한 보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지급 기준이 마련되면서 제도 운영의 형평성과 예측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급 제외 여부를 둘러싼 혼선이 줄고, 불필요한 민원 및 분쟁도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집행기관 역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일관성 있는 행정 집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정 의원은 “농어민수당은 농어민의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제도인데, 입원이나 돌봄 같은 불가피한 상황까지 지급이 제한되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이번 개정은 생활 현실을 반영한 최소한의 상식적 조치이며, 앞으로도 농어민의 삶을 더 두텁게 보호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처럼 휴전선 못만든다” 우크라·러시아 이례적 한목소리

    “한국처럼 휴전선 못만든다” 우크라·러시아 이례적 한목소리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유럽의 강력한 안전 보장이 있다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포기할 수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특사단과의 종전 회담에 앞서 취재진과 왓츠앱 메신저 문답에서 “애초부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열망은 진정한 안전 보장 때문이었다”며 “미국과 유럽 일부 파트너는 이런 방향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로선 미국으로부터 5조(나토 집단방위 조항)와 같은 양자 안전 보장, 그리고 유럽 동료들과 캐나다, 일본 등으로부터 안전 보장이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을 기회”라며 “이는 우리로선 이미 타협”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며, 집단 안보 보장은 미국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영토 문제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현재 위치를 고수한다”는 원칙에 기반한 휴전만이 유일하게 공정한 선택이며, 이후 외교적 수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지지하는 ‘자유경제구역’이나 ‘비무장지대’ 구상은 양측이 대칭적으로 병력을 철수할 때에만 정당하다면서 “현재로서는 답이 없는 문제”라고 일축했다. 종전 협상 조건으로는 러시아의 재침공 방지를 위한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과 러시아군이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통제 문제가 주요 장애물이다. 우크라이나가 약 14%를 장악한 도네츠크 지역을 미국은 한국의 비무장지대(DMZ)처럼 DMZ로 전환하자고 제안했지만, 러시아는 도네츠크 전 지역을 장악할 수 있다는 야욕에 이를 거부했다. 우크라이나 역시 나토 가입은 포기해도 영토만은 내줄 수 없는 입장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제안이 실행 가능하지 않아 거절했다면서 “누가 그 경제지대를 관리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우크라이나군이 5~10㎞ 철수한다면 러시아군도 같은 거리만큼 점령지 안쪽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한반도 DMZ와 같은 한국식 해법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한국식 옵션이 단 한 번도 논의된 적이 없다면서 “나는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유럽,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서는 영토 문제 등 수용할 수 없는 수정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할 경우 “매우 강력하게 반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도네츠크 일부가 비무장지대로 지정되더라도 러시아 경찰과 국가근위대는 해당 지역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 박창욱 경북도의원,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박창욱 경북도의원,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박창욱 의원(농수산위원회, 봉화)이 ‘경북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장기 불황 속에서 개별 점포 단위로는 생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현실 인식에서 출발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계획 수립 ▲공동체 지정 요건 및 절차 ▲경영교육, 현장연수 지원 ▲공동 마케팅 및 시설환경 개선 지원 ▲우수 공동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2024년 기준 소상공인 폐업 상황을 보여주는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액은 역대 최대인 1조 3000억원을 넘어섰으며, 국세청 신고 연간 폐업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소상공인의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반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월 20조 원을 상회하는 등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전통적인 대면 거래 중심의 골목상권은 더욱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조례안을 통해 ‘골목상권 공동체’를 골목상권 내 20인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정의하고, 도지사가 이들 공동체를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조례는 기존의 개별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인들이 스스로 조직을 갖추고 협력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박 의원은 “경북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해 타 지역보다 골목상권의 붕괴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지적하며 “이번 조례를 통해 상인들이 서로 돕고 협력하는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북의 골목상권이 다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소관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변동형 주담대 최저 4%대 올라서… 코픽스 3년 만에 최대폭 상승

    변동형 주담대 최저 4%대 올라서… 코픽스 3년 만에 최대폭 상승

    신규 코픽스 3개월 연속 오름세예금금리 인상 영향 지수 급등연말 차주 이자 부담 커질 듯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변동금리 최저 수준이 4%대로 올라섰다. 코픽스가 3개월 연속 상승한 데다 은행들이 이를 즉각 대출금리에 반영하면서 연말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81%로 전월보다 0.24%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9월(0.03% 포인트), 10월(0.05% 포인트)에 이어 연속 상승세이자 2022년 12월(0.36% 포인트)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평균 금리를 반영한 지표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최근 시장금리 상승 흐름 속에서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잇달아 인상한 점이 코픽스 급등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정기예금은 코픽스 산정 비중의 75~80%를 차지해 지수 변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년 고정형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지난 11일 3.618%까지 오르며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3%로 전월보다 0.01% 포인트 하락했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48%로 변동이 없었다. 다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되는 만큼, 은행권 변동금리는 당분간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중은행들은 이르면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3.91~5.31%에서 4.15~5.55%로 0.24% 포인트 인상되고,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3.67~5.07%에서 3.91~5.31%로 오른다. 우리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6개월) 역시 3.84~5.04%에서 4.08~5.28%로 상향 조정된다.
  • 김일중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안전승하차 회차로 조례 상임위 통과

    김일중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안전승하차 회차로 조례 상임위 통과

    “학교 안에서 안전한 승하차 환경 조성한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도의원(국민의힘, 이천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조성 지원 조례안」이 15일(월) 열린 제387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날 김일중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속도 제한, 불법 주정차 관리 등 다양한 노력이 이어져 왔지만, 우리 아이들의 등·하굣길은 여전히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특히 학교 정문 앞에서 학부모 차량과 학생 보행 동선이 뒤섞이는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승하차구역 제도가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도로 여건이나 교통 혼잡 등의 이유로 실제 설치가 어려운 학교가 많다”며, “이로 인해 학교 내부로 차량이 안전하게 진입·회차하며 학생을 태우고 내릴 수 있는 별도의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조례 발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조성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 전문가 등 도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는 숙의 과정을 거친 바 있다. 김 의원은 “통학 안전 문제에 대한 현장의 고민을 충분히 공유하고, 공감대를 바탕으로 조례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에는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 ▲학교 안팎 승하차 공간 조성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실태조사 ▲각급학교 내 안전승하차 회차로 조성 근거 ▲회차로 및 관련 안전시설 조성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등이 포함돼 있다. 김일중 의원은 “이번 조례는 학교 외부 여건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통학 안전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학교 내부에 안전한 승하차·회차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 제도가 학교 여건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매일 이용하는 등·하굣길이 보다 안전해질 수 있도록, 현장의 필요에 기반한 통학 안전 정책을 꾸준히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지역 기업 ‘역차별’ 해소하고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해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지역 기업 ‘역차별’ 해소하고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해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12일 포항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지역 경제의 허리인 청년 창업가, 사회적기업, 소상공인들과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7월 북부권(안동·문경·상주) 현장 활동에 이은 남부권 일정으로, 기획경제위원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현장 중심 의정활동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번 방문은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를 앞두고, 통상적인 연말 모임이나 형식적인 내부 일정 대신 지역 기업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면서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의미를 지닌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를 계기로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사업을 발판 삼아 혁신적인 성장을 이룬 청년 기업들의 성과와 경험이 공유됐는데 ▲유휴 주거 공간을 개조해 숙박·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변모시킨 ‘스테이 숲숲’ 박나래 대표 ▲미생물을 활용한 정화조 화재 예방 등 환경 안전 솔루션을 개발한 ‘파이어크루’ 노영재 대표 ▲폐기물 산업과 AI 플랫폼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알티’ 남미경 대표 등 청년·지역 기업인들의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아울러 참석 기업인들은 지원금 제도가 형식적 요건 충족에 그치지 않고, 성장 가능성과 지원 필요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창혁(구미) 위원은 “청년들이 지원 제도를 몰라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소액 수의계약에 지역 업체 우선 배정 비율 확대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라며 “법령 허용 범위 내에서 지역 제한 입찰이나 우선 구매를 근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겠다”라고 밝혔다. 황명강 위원은 “청년 창업의 가장 큰 부담은 자금과 시간”이라며 “출자·출연 기관의 보증 상품과 도 지원 사업을 연계·안내하는 원스톱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 “5억원 이하 사업 등 지역 제한이 가능한 사업 영역에서는 제도의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운영 전반을 점검·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오늘 현장에서는 기업 지원 제도에서 나타나는 지역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해소해야 하고, 지역에 기반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입찰 과정에서 지역 제한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청년 등 지역 기업의 참여 기회가 제약되고 있는 만큼, 이들 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포함한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비트코인 8만 8000달러 붕괴… 일본은행 금리 인상 경계 확산

    비트코인 8만 8000달러 붕괴… 일본은행 금리 인상 경계 확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확산일본은행 회의 앞두고 변동성 확대현물 거래량 감소·공포 심리 강화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8만 8000달러 선 아래로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8만 7996달러까지 떨어지며 8만 8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후 오전 11시에는 8만 9923달러까지 반등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는 못하고 8만 96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비트코인 약세의 배경으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을 지목한다. 일본은행은 오는 19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인데, 시장에서는 현행 0.5%인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해 0.75%로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본의 금리 인상은 저금리 엔화를 빌려 가상자산과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해 온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은 글로벌 유동성을 위축시켜 비트코인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사례도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한다. 조사업체 앤드류 BTC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했던 2024년 3월과 7월, 지난해 1월 비트코인 가격은 각각 20% 이상 하락했다. 거래 위축 역시 가격 반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4분기 가상자산 현물 거래량이 지난 1월 고점 대비 66%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거래 위축과 투자심리 냉각이 맞물리며 단기 반등 동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공포·탐욕 지수’는 16포인트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 함께 잡아 나눠 먹을래?…범고래·돌고래 팀으로 협력해 연어 사냥

    함께 잡아 나눠 먹을래?…범고래·돌고래 팀으로 협력해 연어 사냥

    전 세계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 범고래와 해양 생물 중 가장 지능이 뛰어난 돌고래가 팀을 이뤄 함께 사냥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달하우지 대학 등 공동 연구팀은 범고래와 돌고래 사이의 사냥 협력과 먹이 공유가 담긴 최초의 사례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 호에 발표했다. 범고래는 지역에 따라 돌고래를 공격하기도 하지만 서로 협력하는 사이도 아니다. 그러나 연구팀이 브리티시컬럼비아 연안에 서식하는 범고래와 돌고래를 관찰한 결과 이런 상식은 깨졌다. 연구팀은 2020년 8월 카메라와 센서를 부착한 범고래 9마리가 남긴 수중 영상과 음향, 이동 정보 그리고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범고래 근처를 지나가는 돌고래 모습이 모두 258건 기록됐는데 이 과정 모두 연어사냥과 관련 있었다. 연구팀은 범고래가 돌고래를 만나면 가던 길의 방향을 바꾸는 사례를 25건 기록했는데, 함께 연어를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연구팀은 범고래가 연어를 잡아 조각 내 다른 범고래와 나눠 먹는 사례를 여덟 번 확인했는데, 이 중 네 번은 돌고래도 ‘파티’에 함께 있었다. 곧 돌고래가 마치 ‘정찰병’처럼 연어를 쫓으면 그 뒤를 범고래가 뒤따라가 사냥하고 이어 먹이를 해체할 때 돌고래들도 남은 찌꺼기를 먹는다는 것. 논문의 주저자인 사라 포춘 박사는 “이 지역 범고래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연어 사냥 전문가지만 돌고래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놀라웠다”면서 “두 종에게 똑같이 이익이 되는 팀워크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돌고래가 공짜 먹이를 노리는 기생충이었다면 범고래들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돌고래는 범고래와 어울림으로써 다른 범고래 무리로부터 보호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고래는 특유의 외모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사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다. 사나운 백상아리를 두 동강 낼 정도의 힘을 가진 범고래는 물개나 펭귄은 물론 동족인 돌고래까지 잡아먹을 정도. 이 때문에 붙은 영어권 이름은 킬러 고래(Killer Whale)다. 특히 범고래는 지능도 매우 높아 무결점의 포식자로 통하며 사냥할 때는 무자비하지만 가족사랑 만큼은 끔찍하다.
  • 세계 최초 AI 데이트 카페 등장

    세계 최초 AI 데이트 카페 등장

    세계 최초 ‘AI 데이트 카페’가 곧 뉴욕에서 문을 엽니다. AI 데이팅 앱 EVA AI가 선보이는 이 팝업 공간은 이용자가 직접 만든 AI 연인과 현실 세계에서 실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곳인데요.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아늑한 조명, 1인 전용 테이블, 스마트폰 거치대까지 마련된 이 공간에서는 마치 진짜 데이트처럼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도 간단합니다. 먼저 EVA AI 앱에서 자신의 AI 연인을 만들고 커스터마이징한 뒤, 앱 내에서 카페 예약을 진행하면 됩니다. 데이트 당일에는 휴대폰을 들고 혼자 카페에 방문해 AI 연인과 시간을 보내면 되죠. 정확한 위치와 오픈 날짜는 12월 공식 개장을 앞두고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AI 데이트 카페,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알려주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함께 잡아 나눠 먹을래?…범고래·돌고래 팀으로 협력해 연어 사냥 [핵잼 사이언스]

    함께 잡아 나눠 먹을래?…범고래·돌고래 팀으로 협력해 연어 사냥 [핵잼 사이언스]

    전 세계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 범고래와 해양 생물 중 가장 지능이 뛰어난 돌고래가 팀을 이뤄 함께 사냥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달하우지 대학 등 공동 연구팀은 범고래와 돌고래 사이의 사냥 협력과 먹이 공유가 담긴 최초의 사례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 호에 발표했다. 범고래는 지역에 따라 돌고래를 공격하기도 하지만 서로 협력하는 사이도 아니다. 그러나 연구팀이 브리티시컬럼비아 연안에 서식하는 범고래와 돌고래를 관찰한 결과 이런 상식은 깨졌다. 연구팀은 2020년 8월 카메라와 센서를 부착한 범고래 9마리가 남긴 수중 영상과 음향, 이동 정보 그리고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범고래 근처를 지나가는 돌고래 모습이 모두 258건 기록됐는데 이 과정 모두 연어사냥과 관련 있었다. 연구팀은 범고래가 돌고래를 만나면 가던 길의 방향을 바꾸는 사례를 25건 기록했는데, 함께 연어를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연구팀은 범고래가 연어를 잡아 조각 내 다른 범고래와 나눠 먹는 사례를 여덟 번 확인했는데, 이 중 네 번은 돌고래도 ‘파티’에 함께 있었다. 곧 돌고래가 마치 ‘정찰병’처럼 연어를 쫓으면 그 뒤를 범고래가 뒤따라가 사냥하고 이어 먹이를 해체할 때 돌고래들도 남은 찌꺼기를 먹는다는 것. 논문의 주저자인 사라 포춘 박사는 “이 지역 범고래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연어 사냥 전문가지만 돌고래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놀라웠다”면서 “두 종에게 똑같이 이익이 되는 팀워크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돌고래가 공짜 먹이를 노리는 기생충이었다면 범고래들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돌고래는 범고래와 어울림으로써 다른 범고래 무리로부터 보호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고래는 특유의 외모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사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다. 사나운 백상아리를 두 동강 낼 정도의 힘을 가진 범고래는 물개나 펭귄은 물론 동족인 돌고래까지 잡아먹을 정도. 이 때문에 붙은 영어권 이름은 킬러 고래(Killer Whale)다. 특히 범고래는 지능도 매우 높아 무결점의 포식자로 통하며 사냥할 때는 무자비하지만 가족사랑 만큼은 끔찍하다.
  • 제2동물보호센터·놀이공원 개장… 제주, 반려동물 친화도시 가속

    제2동물보호센터·놀이공원 개장… 제주, 반려동물 친화도시 가속

    제주도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본격 나섰다. 돌봄과 보호를 넘어 입양·여가·장묘까지 반려동물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공공 동물복지 체계를 구축하며 정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15일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서 제2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놀이공원 개관식을 열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의 핵심 인프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제2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보호 기능을 전문화·규모화한 시설로, 진료실·보호실·입원실·미용실·상담실·교육실 등을 갖춘 통합 동물복지 공간이다. 부지면적 1만 2027㎡에 건축 연면적 999.59㎡ 규모로 조성됐으며, 최대 300마리(적정 200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할 수 있다. 총 사업비는 약 63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기존 제1동물보호센터의 수용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안락사 최소화와 입양률 향상에 중점을 둔다. 운영 방식도 기능을 분담했다. 제1센터가 모든 유기동물의 최초 보호·관리를 맡고, 사람 친화도가 높은 개를 제2센터로 이송하면 제2센터는 집중 재활과 입양 연계를 담당한다. 함께 개관한 반려동물 놀이공원은 면적 1790㎡(약 540평) 규모로, 최대 50마리(소형견 30마리·대형견 20마리)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소형견과 대형견 구역을 분리해 안전성을 높였고, 놀이·체험·휴식 기능을 강화해 도민과 반려동물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공 여가 공간으로 설계됐다. 보호시설을 지역사회와 단절된 공간이 아닌, 열린 생활 거점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놀이공원은 한시적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평일(수요일 제외) 오후 2~4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에 개방된다. 제주도는 2026년 준공 예정인 공설 동물장묘시설과 연계해 보호·치료·입양·놀이·장묘를 하나로 묶는 ‘원스톱 동물복지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의 생애 전 주기를 공공 영역에서 책임지는 구조를 통해 생명존중 가치를 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행동교정·사회화 프로그램과 도민 참여형 생명존중 교육도 병행한다. 입양을 희망하는 도민은 휴관일을 제외한 날 센터를 방문해 입양 교육과 동물 대면, 상담 절차를 거쳐 입양할 수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며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동물복지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기동물 보호부터 재활·입양까지 더욱 촘촘하게 연결하고 반려가족이 일상에서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환경을 만드는 데 책임감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려동물 문화가 이미 일상으로 자리 잡은 만큼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를 다양하게 확충해 산업으로까지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 문화 확산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나간다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제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4~2028)’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도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는 3886마리로, 전년 대비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상상도 못 했다”…李 대선승리 연설, 美타임지 ‘올해 100대 사진’ [포착]

    “상상도 못 했다”…李 대선승리 연설, 美타임지 ‘올해 100대 사진’ [포착]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5년 올해의 100대 사진’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승리 연설 당일 사진이 선정됐다. 타임지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올해의 100대 사진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 6월 4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선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지자들에게 연설 준비를 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은 99번째로 명단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대선 투표일 다음 날인 이날 새벽 여의도 국회 앞 연설에서 “여러분이 제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인 내란을 극복할 것”이라면서 사실상의 수락 연설을 한 바 있다. 촬영 기자 “니콘 Z9와 400㎜ 렌즈 사용” 뒷이야기 공개해당 사진을 촬영한 서울 주재 AFP통신 앤서니 월리스 기자는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올해의 사진 목록에 오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월리스 기자는 “경찰관이 보안 점검 중 방탄유리 옆을 지날 때 패널에 반사된 얼굴을 봤다. 이재명 후보가 같은 길을 지나갈 때 다시 한번 그 모습이 포착되기를 바라며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다. 다음 날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사진 자체는 꽤 마음에 들었지만, 송고는 망설였다. 결국 용기 내 사진을 보냈고 반년이 지난 지금 타임지 선정 올해의 사진에 내 사진이 실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니콘 Z9 카메라와 400㎜ 렌즈로 촬영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푸틴, 트럼프와 역사적 알래스카 회담…화려한 외교무대 복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역사적 만남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사진 목록에서 38번째로 한 자리를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8월 15일 옛 러시아 영토인 미국령 알래스카에서 전격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년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계기로 만난 뒤 6년만의 회담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위한 회담은 구체적인 합의 발표 없이 끝났지만,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특급 환대 속에 외교 무대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를 통해 ‘왕따’ 신세였던 푸틴 대통령은 외교적 고립 탈피라는 최대의 실리를 챙겼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 요구가 대폭 반영된 28개 조항의 평화안을 우크라이나에 제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북·중·러 정상 한자리에…김정은 성공적 다자외교 데뷔 올해 9월 3일 중국의 8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북·중·러 정상의 사진도 44번째로 100대 사진 목록에 포함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베이징 톈안먼 망루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 북·중·러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냉전 후 처음이었다. 김 위원장은 ‘정상국가’의 이미지를 꾀하면서 다자외교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 오지훈 경기도의원, 경기도체육회 수익사업 근거 마련 조례안 발의

    오지훈 경기도의원, 경기도체육회 수익사업 근거 마련 조례안 발의

    경기도의회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지난 15일, 경기도체육회의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투명한 수익사업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법령의 모호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지방체육회의 수익사업에 명확한 법적 근거를 부여하고, 도지사의 승인 절차를 통해 책임성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은 대한체육회의 수익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으나, 지방체육회의 수익사업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부재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경기도체육회는 지역사회 체육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재원의 상당 부분을 도 예산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특히 경기도의 재정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예산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적인 수익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오지훈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안 제31조의2를 신설해 경기도체육회가 체육진흥 목적 달성에 필요한 경비를 마련하고자 할 때, 도지사의 승인을 받아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는 상위법인 「국민체육진흥법」에서 지방체육회에 준용하도록 한 「민법」 및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반영한 것으로, 법적 안정성 위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 것이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체육회는 자체적인 재정 안정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체육진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도지사가 설립 목적의 범위 내에서 사업을 승인하도록 규정함으로써 공공성 저해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업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오지훈 의원은 “그동안 지방체육회는 명확한 수익사업 규정이 없어 재정적으로 도 예산에만 의존해야 하는 불안정한 구조였다”라고 지적하며, “이번 조례 개정은 경기도체육회가 스스로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도민과 하남시민을 위한 질 높은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재정적 폐활량’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사업이 방만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도지사 승인이라는 안전장치를 둔 만큼, 자율성과 책임성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적인 체육 행정 시스템이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제387회 경기도의회 제5차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으며, 통과될 경우 공포한 날부터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