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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끄럽다고’ 윗집 찾아가 욕하다 경고장 받은 40대…재차 범행하다 스토킹 처벌

    ‘시끄럽다고’ 윗집 찾아가 욕하다 경고장 받은 40대…재차 범행하다 스토킹 처벌

    윗집에 사는 이웃에게 층간 소음을 내지 말라며 1년 가까이 찾아가 욕을 하고 보복성 층간 소음을 내다가 스토킹 범죄 경고장을 받고도 같은 행위를 반복한 40대가 형사 처벌을 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래)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보호관찰과 스토킹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아파트 위층에 사는 이웃 주민 B(33)씨 집에 찾아가거나 현관문을 두드리고 욕설하고, 고의로 층간 소음을 유발하는 등의 행위로 경찰로부터 스토킹 범죄 경고장을 받았다. 경고장 처분에도 A씨는 2024년 7월 재차 B씨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자기 집 위층에서 소음이 들린다는 이유로 이와 같이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개로 2017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약식명령을 선고받았던 그는 지난해 7월 춘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5%의 면허취소 수준(0.08%)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도 함께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스토킹 경고장을 발부받았음에도 스토킹 범죄를 저지르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는 이 사건 범죄로 인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은 것으로 보임에도 현재까지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음주운전의 위험성이 현실화해 대물 피해를 야기한 점, 동종 음주운전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송지효 “8년 장기 연애♥” 고백…‘런닝맨’ 멤버들도 몰랐다

    송지효 “8년 장기 연애♥” 고백…‘런닝맨’ 멤버들도 몰랐다

    배우 송지효가 연애사를 고백한다. 14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송지효의 장기 연애 사실에 혼란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송지효는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멤버들을 향해 깜짝 폭탄 발언을 했다. 차로 이동하던 중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지석진의 질문에 송지효는 “8년간 연애했다”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점은 시기가 ‘런닝맨’ 촬영 시기와도 겹치지만, 멤버 중 이를 눈치챘던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점이었다. 지석진은 상상도 못 했던 듯 멍한 얼굴로 연신 혼잣말을 중얼거려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송지효가 밝힌 뜻밖의 연애담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핑크빛 폭탄 발언을 마친 송지효는 막내 지예은을 위해 사랑의 큐피드로 나섰다. 게스트로 나선 강훈과 지예은이 단둘이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줬다. 오랜만의 조우에 낯 가리는 강훈에게 지예은이 휴대폰 번호 교환을 요청하며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후 차에서 내린 두 사람이 손깍지 낀 채 서 있는 모습까지 포착돼 한동안 잊혔던 ‘월요 러브라인’의 불씨를 다시 점화했다. ‘런닝맨’은 14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 “전청조에 이용당한 것” 남현희, ‘사기 방조’ 무혐의에도 ‘충격적 수위’ 댓글

    “전청조에 이용당한 것” 남현희, ‘사기 방조’ 무혐의에도 ‘충격적 수위’ 댓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청조 사기 방조 혐의와 관련해 불기소 결정서를 공개하며, 검찰로부터 ‘혐의 없음’ 판단을 받았음을 알렸다. 남현희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방조,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불기소 결정서를 공유했다. 공개된 결정서에는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가 없다는 판단과 함께 “피의자가 고소인에 대한 전청조의 사기 범행이나 다른 범죄 행위를 인식했다기보다는 전청조에게 이용당한 것에 더 가깝다”는 내용이 담겼다. 법무법인 지혁의 손수호 변호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남현희 감독 사건 검찰 불기소 결정서를 받았다. 혐의 없음의 이유를 다시 한번 명확히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전청조에게 이용당한 것’ ‘아이클라우드 비밀번호까지 제공받아 확인했음’ ‘전청조의 사기 전과, 경호원 급여 미지급, 사기 수사 진행 등을 알았음을 인정할 증거가 발견되지 않음’ 이렇게 민사도 끝났고 형사도 끝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남현희를 향한 악성 댓글은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손 변호사는 “심각한 모욕 댓글이 여전히 많이 달린다. 최근 확인해보니, 매우 다양하고 창의적인 성적 비하 댓글이 전국 각지에서 무수히 올라왔다. 내용과 수위가 충격적”이라며 “명백한 범죄이며 처벌 대상이다.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남현희는 2023년 10월 전청조와의 재혼을 발표했지만, 이는 전청조의 사기극에 휘말린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전청조는 재벌 혼외자이자 재력가로 행세하며 2022년 4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구속기소됐다. 지난해 2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받은 전청조는 남현희의 중학생 조카를 폭행, 협박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으로 추가 기소돼 9월 서울동부지법에서 징역 4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 “2살 딸, 영양실조 반려견들과 방치” 처참 결말…부모 ‘살인 혐의’ 기소

    “2살 딸, 영양실조 반려견들과 방치” 처참 결말…부모 ‘살인 혐의’ 기소

    미국에서 영양실조 상태였던 반려견이 두 살 여아를 물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록린 로즈 맥과이어(2)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자택에서 반려견에 물려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집 안에서 발견된 록린은 동물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심각한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자택에서는 록린을 공격한 개를 포함해 반려견 총 4마리가 구조됐다. 이 가운데 3마리는 영양실조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클라호마시티 경찰서 딜런 쿼크 경사는 “아이는 사망한 채 발견되기 전 오랜 기간 동물들과 함께 한 방에 방치돼 있었다”고 밝혔다. 수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당초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던 아이의 부모 조던 맥과이어(34)와 다르시 램버트(24)에게는 1급 살인과 동물 학대 혐의가 적용됐다. 수사 당국은 “심각한 위험성을 알면서도 영양실조에 걸린 개와 아이가 함께 있도록 방치하는 등 악의적으로 아이를 보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램버트와 맥과이어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오클라호마주는 주 정부가 원할 경우 특정 1급 살인 사건에 대해 사형을 선고할 수도 있다. 록린의 친척들은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록린은 순수한 빛과 같았다. 호기심 많고 온화하고 기쁨으로 가득 찬 아이였다”며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그를 잃게 돼 가족 모두 큰 슬픔에 잠겼다”며 모금을 개설했다.
  • (영상)“인증샷 찍으려다” 40m 절벽서 추락 ‘아찔 상황’ 포착…설악산은 ‘SNS 삭제’ 호소

    (영상)“인증샷 찍으려다” 40m 절벽서 추락 ‘아찔 상황’ 포착…설악산은 ‘SNS 삭제’ 호소

    중국에서 한 관광객이 산 정상에서 셀카를 찍으려는 순간 딛고 있던 암석이 무너지며 아래로 추락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8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쓰촨성 광안시 화잉산에서 남성 A씨가 휴대전화로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바위 옆으로 이동하던 중 발을 디딘 암석이 부서지며 그대로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목격자들은 비명을 질렀고 황급히 절벽 가장자리로 다가가 A씨가 떨어진 방향을 확인했다. A씨는 추락 지점에서 약 15m 아래의 수풀로 굴러떨어졌으나, 추락 직후 나무 등에 걸리면서 가까스로 생명을 건졌다. 남성은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약 40m 높이에서 떨어져 15m를 굴렀지만 살아남았다. 바위가 무너지는 순간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목숨을 건지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매사에 조금 더 조심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사고 지점으로 알려진 ‘블레이드 록’은 접근하거나 오르는 행위가 허용되지 않는 구간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 관계자는 “방문객들은 지정된 등산로 외의 구역에 진입하지 말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설악산 측 “SNS 인증샷 삭제해주세요” 호소하기도국내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해 일부 구간의 출입 금지를 당부하며 온라인상에서 관련 게시물 삭제까지 요청했다. 지난 10월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와 블로그 등 SNS에 설악산 ‘1275봉’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등반 영상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1275봉은 설악산 내에서도 지형이 험준한 공룡 능선 한가운데 우뚝 솟은 바위 봉우리로, 설악산 절경이 한눈에 보여 등산 애호가 사이 숨은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하지만 공단이나 지자체가 공식적으로 지정·고시하지 않은 비공식 코스다. 등반 시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실제 단속에는 어려움이 있어 일부 등산객이 사고 위험이 큰 1275봉을 등반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소 측은 SNS를 통해 “최근 1275봉에서 SNS 인증샷을 따라하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설악산 1275봉은 ‘좋아요’의 무대가 아닌, 출입 통제 구역이다. 인증샷이 아닌, 보호가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모방 접근과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275봉 관련 게시물(사진·영상 등)을 모두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증샷을 찍으려다가 목숨까지 잃는 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 영국 텔레그래프는 2008년부터 2024년 말까지 셀카를 찍다 목숨을 잃은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약 48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 매일 아침 침대 정리했는데…“건강에 안 좋아” 반전, 왜? [라이프]

    매일 아침 침대 정리했는데…“건강에 안 좋아” 반전, 왜? [라이프]

    아침에 일어난 직후 침대를 정돈하는 습관이 숙면 등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침구를 그냥 정리하지 않고 놔두는 것이 집먼지진드기 번식을 막아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킹스턴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침대를 바로 정리할 경우, 수면 중 땀과 호흡으로 발생한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 침구 속에 갇히게 된다. 이 경우 실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주요 원인인 집먼지진드기가 번성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된다. 특히 환기가 어렵고 난방으로 실내가 따뜻하게 유지되는 겨울철은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왕성하게 번식하는 시기로 꼽힌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침대를 정리하는 습관을 미루면 계절과 상관없이 침구 속 진드기 수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침구를 정돈하지 않고 그대로 둘 경우 수분이 증발하는 데 도움을 줘 건조한 환경이 조성되며, 이 건조함이 진드기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집먼지진드기는 따뜻하고 습한 침구와 매트리스를 좋아하는 미세한 생물이다. 집먼지진드기는 크기가 매우 작아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진드기 자체는 해롭지 않지만, 이들의 배설물은 강한 알레르기 물질이다. 이 때문에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할 수 있다. 특히 집먼지진드기가 만든 알레르겐은 천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전해지는데 침구류에서 주로 발견된다. 이불, 베개, 침대 같은 생활필수품은 집먼지진드기의 주요 서식지다.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어린이들은 면역체계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집먼지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에 더 취약하다.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은 성인보다 알레르겐에 더 오래 노출되기 때문에 이러한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문가들은 침대를 영원히 정리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침대 정리 시점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상 직후 바로 침대를 정돈하는 대신, 매일 최소한 1시간 이상 이불을 걷고 창문을 열어 침구에 신선한 공기가 통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공기 순환은 수분을 효과적으로 날리고 습도를 낮춰 진드기의 서식을 어렵게 만든다. 출근 등으로 인해 아침에 통풍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퇴근 후 귀가했을 때 침대를 정리해 충분한 통풍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박테리아 제거를 위해 주 1회 시트를 고온으로 세탁하고, 먼지와 벌레 제거를 위해 월 1회 진공청소기와 스팀 청소기로 침대를 깨끗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불과 베개 역시 6개월에 한 번 세탁하는 것이 좋다.
  • 얼굴에 난 ‘여드름’ 그냥 짰다간 큰일?…‘이것’ 꼭 알아두세요

    얼굴에 난 ‘여드름’ 그냥 짰다간 큰일?…‘이것’ 꼭 알아두세요

    ‘죽음의 삼각형’으로 불리는 얼굴의 특정 부위에 난 여드름을 건드렸다가 심각한 감염에 걸릴 뻔한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여성 린지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같은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얼굴에 난 여드름을 짜낸 뒤 화장으로 가리고 다녔으나 며칠 뒤 붉은기와 부기가 심해지자 결국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린지는 “지역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았지만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고, 통증과 부기가 악화하자 다시 병원을 찾았다”며 “이후 엉덩이에 주사를 맞고 새로운 약을 처방받았다”고 토로했다. 의료진은 린지에게 “감염이 뇌로 퍼질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지는 “의사가 다음 날까지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다시 병원으로 오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다음 날 린지는 부기가 가라앉는 느낌이었지만 여전히 심하게 따끔거리는 상태였으며, 항생제를 복용하며 휴식, 냉찜질, 수분 섭취 등 회복에 집중했지만 먹고 마시는 등의 행위가 어려운 상태였다. 결국 린지는 다시 병원을 방문해 감염이 부비동까지 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했고, 결과는 다행히 괜찮았다. 린지는 “감염이 뇌, 눈, 부비동 등으로는 퍼지지 않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많은 누리꾼이 예측했던 ‘봉와직염’을 진단받았다. 서울 아산병원에 따르면 봉와직염은 세균이 피부의 진피와 피하 조직을 침범하여 생기는 염증 반응을 의미한다. 봉와직염은 고령자, 면역 억제 환자, 말초혈관 질환자 등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압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린지는 “추가 항생제 처방 후 서서히 피부가 진정되기 시작했다”며 “이제 거의 작은 흉터만 남아 있는 상태다. 이 흉터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린지가 이 같은 상황을 겪은 주요 원인은 여드름이 난 위치가 ‘죽음의 삼각형’이었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이 부위를 “눈썹 사이 콧등 위쪽을 꼭짓점으로 하고, 윗입술 주변 입꼬리를 밑변으로 하는 이등변삼각형 모양의 얼굴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죽음의 삼각형’으로 불리는 이 영역이 위험한 이유는 이곳 근처의 혈관들이 머리뼈 내부 영역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어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감염균이 빠르게 퍼져 심각하고 위험한 상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린지의 사례처럼 여드름을 짜는 행위가 감염을 악화시켜 봉와직염과 같은 심각한 피부 감염을 유발하고, 극단적인 경우 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 이재준 시장 ‘도로 얼기 전 제설!’ 지시…수원시, 블랙아이스 대비 도로에 제설제 살포

    이재준 시장 ‘도로 얼기 전 제설!’ 지시…수원시, 블랙아이스 대비 도로에 제설제 살포

    수원특례시가 블랙아이스(도로결빙)에 대비해 13일 저녁 도로에 제설제를 뿌렸다. 수원시는 제설 장비 111대와 인력 241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도로에 제설제 총 302t을 뿌렸다. 오후 9시 기준 수원 지역 적설량은 0.5㎝이다. 수원시는 지속해 도로를 순찰한 후 14일 0시 이후 제설제 추가 살포를 검토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폭설 때 신속한 차량 우회·통제가 이뤄지도록 경찰과 협의를 마쳤고, 고가차도 등 제설 취약 구간에는 제설제 살포 횟수를 늘렸다. 또 결빙·정체 구간이 발생해 제설차 진입이 어려워지면 경찰과 협조해 역방향으로 진입하기로 했다. 또한, 지자체 경계 도로에서도 신속하게 제설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에 제설 협조 공문을 보내고, 제설 작업 구간을 협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내 집·점포 앞 눈 쓸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태권도장 관장이 女탈의실 불법 촬영…“피해자만 29명, 영상 일부 해외 유출”

    태권도장 관장이 女탈의실 불법 촬영…“피해자만 29명, 영상 일부 해외 유출”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 내 여성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2년간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30대 관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한 30대 태권도장 관장 A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올 11월 17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용인시에 있는 태권도장 여성 탈의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오전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가 운영하는 태권도장에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불법 촬영 피해자는 29명이다. 다만 A씨의 불법 촬영물량이 방대하고, 아직 분석이 끝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의 불법 촬영물 중 일부는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해당 촬영물이 게시된 웹사이트에 대해 접속 차단 조처를 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A씨가 설치한 초소형 카메라와 휴대전화 및 컴퓨터 등을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에선 불법 촬영물 유출 정황이 파악되지 않았으나, A씨가 설치한 초소형 카메라 저장장치에는 외부 IP 접속 기록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이 IP 소유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해외 웹사이트와 카메라 저장장치에 남아 있는 IP 기록 등을 수사해 A씨의 여죄 여부를 밝히겠단 방침이다. 다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하면서도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29명으로 확인된 상황에서 A씨 구속 기한 만료 시점이 다가와 우선 송치했다”며 “지금도 불법 촬영물 분석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 피해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 포렌식 쟁점은 불법 촬영물 유포 여부였는데, A씨가 유포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해외 온라인 사이트와 초소형 카메라 저장장치 IP 기록 등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저는 배꼽이 없습니다”…상의 올린 女 배 봤다가 ‘깜짝’ 무슨 사연?

    “저는 배꼽이 없습니다”…상의 올린 女 배 봤다가 ‘깜짝’ 무슨 사연?

    영국의 한 타투이스트가 복부 성형 수술로 배꼽을 잃은 친구를 위해 ‘배꼽 타투’를 새겨준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더선 등에 따르면 영국에서 타투이스트로 일하고 있는 알렉스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영상을 공개했다. 알렉스는 “친구가 복부 성형술을 받는 과정에서 배꼽이 제거됐으며, 추가 흉터 위험이 있는 외과적 재건 대신 내게 타투로 배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복부 성형술은 늘어지고 탄력을 잃은 복부의 피부와 지방을 제거해 복부의 모양과 탄력을 개선하는 체형 교정 수술로 알려져 있다. 이어 “이러한 종류의 타투는 처음이었지만, 친구의 유일한 요구 사항은 ‘결과물이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며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배꼽 타투가 완성된 친구의 복부 모습이 담겼으며, 알렉스는 발색 과정을 지켜본 뒤 한 번 더 시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진짜 같다”, “믿을 수 없다”, “진짜 배꼽 아니냐”, “친구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감동적인 우정”, “실력이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알렉스의 친구 또한 댓글을 통해 “다시 배꼽이 생겨 너무 행복하다”며 “알렉스, 너만큼 타투를 완벽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야. 고맙고 사랑해”라고 기뻐했다.
  • 둘이 합쳐 387㎝…‘통곡의 벽’ 세운 현대건설, GS칼텍스 꺾고 4연승

    둘이 합쳐 387㎝…‘통곡의 벽’ 세운 현대건설, GS칼텍스 꺾고 4연승

    5세트 없는 연승 행진 중인 현대건설이 또다시 5세트를 삭제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이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197㎝)와 양효진(190㎝)이 세운 ‘통곡의 벽’이 연승의 원동력이 됐다. 현대건설은 1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1(25-18 25-27 25-17 25-22)로 승리했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26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양효진 14점,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가 13점으로 함께 승리를 합작했다.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홀로 38점을 책임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현대건설에 발목 잡혔다. 1세트부터 현대건설이 수월하게 분위기를 가져갔다. GS칼텍스는 실바가 4개의 범실을 범하며 총 8개의 범실로 무너졌고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카리가 각각 6점씩 올리며 25-18로 꺾었다. 2세트는 듀스 끝에 GS칼텍스가 승리했다. 실바가 공격성공률 61.11%의 기록으로 홀로 12점을 올리는 분투를 펼쳤다. 25-25의 상황에서 실바의 백어택, 유서연의 오픈 공격으로 GS칼텍스가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웃었다. 3세트도 25-17로 수월하게 가져간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 막판 GS칼텍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25-22로 승리했다. 경기 종반 23-22까지 쫓겼지만 GS칼텍스의 서브 범실과 자스티스의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이날 경기도 5세트를 치르지 않았다. 이날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 15-2로 압도적인 높이의 격차를 보여줬다. 둘이 합쳐 387㎝인 카리와 양효진이 각각 5개의 블로킹을 성공했고, 김희진이 3개, 김다인과 나현수가 각각 1개씩 성공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실바와 최유림이 각각 1개씩만 성공하는 데 그치며 패배했다. 경기 후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가뜩이나 높은 블로킹을 상대하기 버거운데 결정적인 순간 흔들리면서 우리가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흔들려서 어렵게 흘러갔다”고 말했다. 승장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우리가 길고 짧게 다양한 상황에서 서브가 들어가면서 유효 블로킹이 나온 거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승리를 이끈 카리는 “오늘 블로킹이 잘 됐고 상대방이 하이볼을 칠 수 있게 유도하는 서브를 했는데 그게 잘 됐다”며 “선수들이 제가 사이드블로킹 위치를 잘 잡아준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줘서 블로킹을 잘하는 데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비롯해 현대건설은 올해 블로킹 부문에서 다른 팀을 압도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시즌 전체 팀 블로킹 득점이 159개로 1위다. 한국도로공사가 136개, 흥국생명·정관장·IBK기업은행이 124개, 페퍼저축은행이 115개, GS칼텍스가 110개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1위 도로공사와 승점을 4점 차로 줄였다. 앞선 대결에서 모두 도로공사가 승리한 가운데 두 팀은 오는 18일 현대건설 안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나를 무시하길래”…식당서 지인 살해한 50대 구속

    “나를 무시하길래”…식당서 지인 살해한 50대 구속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지인을 살해한 50대가 구속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13일 살인 혐의로 청구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영장 발부 사유로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원주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 11분쯤 원주시 명륜동의 한 식당에서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B씨는 끝내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식당에서 2㎞가량 떨어진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식당 주인이 경찰에 A씨를 신고하자 그는 곧장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나, 택시 기사의 신고로 같은 날 오후 8시 30분쯤 원주시 단계동 한 주점 인근에서 긴급체포됐다. A씨는 택시에 탑승한 뒤 “흉기로 사람을 찔렀다”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수상히 여긴 택시 기사가 A씨를 내려준 뒤 곧장 경찰에 신고하면서 검거가 이뤄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가 자신을 무시해 벌인 일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도 3개 시군 대설특보…김동연, 재대본 찾아 “차질 없는 제설 대응” 지시

    경기도 3개 시군 대설특보…김동연, 재대본 찾아 “차질 없는 제설 대응” 지시

    “13일 새벽 결빙 예상, 차가 다니기 전에 바로 처리” 당부 경기도 3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오후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도내 제설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대응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으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최근 지시한 (경기도 대설 대비 개선대책) 조치 사항에 따라 차질 없이 대응해 달라”며 “오늘 밤까지만 눈 소식이 있다고 하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눈이 다 내리면 얼기 시작해서 결빙이 문제가 될 것”이라며 “내일이 일요일이어서 출퇴근 차량이 많지는 않겠지만 새벽에 차가 다니기 전에 결빙도 바로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13일 16시 현재 연천군, 포천, 가평 등 경기도 북동부 3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도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했으며, 시군과 함께 2,788명이 대설 상황에 대응 중이다. 도는 지난 9일 발표한 ‘경기도 대설 대비 개선대책’의 핵심 내용인 ‘권역별 사전살포 개시 시간 적시 상황관리’에 따라 7시부터 제설 차량 839대, 인력 1,094명을 동원해 13시 기준 제설제 1,292톤을 뿌렸다. 시군, 민자도로에서는 ‘사전제설 개시 정보’에 따라 제설 장비와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경기도는 눈이 늦은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설제 추가 살포, 고무삽날 밀어내기 병행 등의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 전역에 내린 눈으로 교통량이 집중될 경우, 지난번과 같은 지·정체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가급적 외출을 자체하고 부득이한 외출 시 대중교통 이용 등을 당부했다. 15시 현재 가평군 0.8cm, 연천군 0.4cm, 파주시 0.3cm의 적설을 보이고 있다.
  • ‘인간 세탁기’ 도입한 오사카 호텔…가격은 90분에 17만원

    ‘인간 세탁기’ 도입한 오사카 호텔…가격은 90분에 17만원

    15분 만에 목욕을 시켜준다고 화제를 모았던 이른바 ‘미래 인간 세탁기’가 일본 오사카의 한 호텔에 도입돼 일반 이용객을 상대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0일 일본 매체 오리콘뉴스 등은 오사카 난바 지역에 위치한 도톤보리 크리스탈 호텔 내 스파 공간에 ‘미래 인간 세탁기’를 설치하고 이날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기는 길이 약 2.3미터의 캡슐 안에 사람이 누워 있기만 하면 미세 거품과 온수 미스트가 자동으로 작동해 전신을 세정하는 방식이다. 전체 이용 시간은 준비 과정을 포함해 1인당 약 20분이다. 실제 세정과 건조는 약 15분간 진행된다. 목욕 중에는 센서가 사용자의 상태를 감지하며, 영상과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호텔은 이 서비스를 ‘미래 체험형 스파’로 소개했다. 버블 세정·온수 미스트·전신 마사지 등을 결합한 새로운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은 2명 이상부터 가능하며, 한 번에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요금은 90분 기준 1만8000엔(약 17만원)이며, 온라인으로만 예약할 수 있다. 해당 기기는 올해 초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된 뒤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체험 신청만 4만 건 이상 몰리는 등 인기를 얻었다. ‘인간 세탁기’는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도 공개된 적 있으나, 당시에는 상용화에 실패했다. 이후 기술을 대폭 개선한 시제품이 다시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실사용 단계에 들어섰다. 해당 기기는 조만간 도쿄 도시마구의 가전제품 매장에서 6000만엔(약 5억 600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실제로 이 호텔에 방문해 기기를 직접 체험한 사람들의 체험담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한 유튜버는 “공간 자체가 예상보다 훨씬 고급스러웠다”며 “사우나와 스킨케어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 “15분 만에 샤워 끝”…‘인간 세탁기’ 도입한 오사카 호텔, 이용 가격은?

    “15분 만에 샤워 끝”…‘인간 세탁기’ 도입한 오사카 호텔, 이용 가격은?

    15분 만에 목욕을 시켜준다고 화제를 모았던 이른바 ‘미래 인간 세탁기’가 일본 오사카의 한 호텔에 도입돼 일반 이용객을 상대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0일 일본 매체 오리콘뉴스 등은 오사카 난바 지역에 위치한 도톤보리 크리스탈 호텔 내 스파 공간에 ‘미래 인간 세탁기’를 설치하고 이날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기는 길이 약 2.3미터의 캡슐 안에 사람이 누워 있기만 하면 미세 거품과 온수 미스트가 자동으로 작동해 전신을 세정하는 방식이다. 전체 이용 시간은 준비 과정을 포함해 1인당 약 20분이다. 실제 세정과 건조는 약 15분간 진행된다. 목욕 중에는 센서가 사용자의 상태를 감지하며, 영상과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호텔은 이 서비스를 ‘미래 체험형 스파’로 소개했다. 버블 세정·온수 미스트·전신 마사지 등을 결합한 새로운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은 2명 이상부터 가능하며, 한 번에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요금은 90분 기준 1만8000엔(약 17만원)이며, 온라인으로만 예약할 수 있다. 해당 기기는 올해 초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된 뒤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체험 신청만 4만 건 이상 몰리는 등 인기를 얻었다. ‘인간 세탁기’는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도 공개된 적 있으나, 당시에는 상용화에 실패했다. 이후 기술을 대폭 개선한 시제품이 다시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실사용 단계에 들어섰다. 해당 기기는 조만간 도쿄 도시마구의 가전제품 매장에서 6000만엔(약 5억 600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실제로 이 호텔에 방문해 기기를 직접 체험한 사람들의 체험담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한 유튜버는 “공간 자체가 예상보다 훨씬 고급스러웠다”며 “사우나와 스킨케어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 고대 로마 엘리트층, 반려동물로 ‘인도산 원숭이’ 키웠다

    고대 로마 엘리트층, 반려동물로 ‘인도산 원숭이’ 키웠다

    고대 로마 제국의 엘리트층이 인도산 수입 원숭이를 반려동물로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인도에서 로마령 이집트(아이깁투스)로 살아있는 동물이 거래됐다는 최초 증거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집트 동쪽 해안 도시 베레니케의 고대 묘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반려동물 묘지로 2011년 처음 발견됐다. 지금까지 동물 매장지 약 800개가 발굴됐으며, 그중 도시 외곽에서 발견된 35마리 원숭이 무덤이 가장 흥미로운 발견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폴란드 연구팀은 원숭이 유골 연대를 로마 고위 군 장교 주둔 시기인 기원후 1~2세기로 추정했다. 뼈 분석 결과 대부분 인도산 마카크(macaque) 종이었다. 연구팀은 “베레니케에서 발견된 인도산 원숭이는 고대 로마가 반려동물을 조직적·체계적으로 수입했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 최초 사례”라고 로마 고고학 저널(Journal of Roman Archaeology)에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발굴 현장엔 원숭이와 함께 목걸이·음식·무지갯빛 조개껍데기 등 사치품이 묻혔고, 일부 무덤엔 돼지 새끼·새끼 고양이도 동반됐다. 원숭이 무덤 40%에 부장품이 있었으나 개·고양이는 거의 없었다며 연구진은 “원숭이가 다른 반려동물보다 특별한 지위를 가졌던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 원숭이 발엔 질병 치료 흔적도 포착됐다. 논문은 “인도산 원숭이 소유가 엘리트 지위를 과시하는 수단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부 원숭이 두개골에서 영양실조 흔적이 포착됐는데, 이는 외딴 지역인 베레니케의 과일·채소 부족이 원인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전에도 로마인들의 애완 원숭이를 길렀다는 증거는 다수 나왔지만 대부분 아프리카산이었다”면서 “(이번 발견은) 고대 로마가 초기 제국 시대에 인도와 활발한 교류를 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 변요한·티파니, 커플링에 포르쉐까지…“결혼 전제” 손편지

    변요한·티파니, 커플링에 포르쉐까지…“결혼 전제” 손편지

    배우 변요한(39)과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 영(36·황미영)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임을 공식 인정했다. 13일 변요한의 소속사 팀호프는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없지만, 뜻이 정해지는 순간 팬들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두 사람이 내년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결혼 시기와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의 열애는 해외 팬들 사이에서 먼저 포착됐다. 지난 5월부터 일부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 사람이 커플링과 같은 브랜드의 모자·팔찌를 착용한 모습,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 등을 근거로 교제를 의심해왔다. 티파니 영은 영화 시사회와 각종 행사, 소녀시대 멤버들과의 생일파티 등에서 오른손 약지에 같은 반지를 착용했고, 변요한 역시 일상 사진과 공식 석상에서 유사한 반지를 끼고 등장했다. 변요한이 와인바에서 공개한 사진 속에 티파니 영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되거나, 포르쉐 차량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을 두고 “티파니 영의 차량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 열애설은 더욱 확산됐다. 결국 두 사람은 직접 입을 열었다. 변요한과 티파니 영은 각각의 SNS에 손편지를 올리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변요한은 “결혼을 전제로 좋은 분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이 소식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있으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소중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티파니 영 역시 “현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세상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고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변요한을 소개했다. 그는 “아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결정이 생기면 팬들께 먼저 직접 전하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 드라마 ‘삼식이 삼촌’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파니 영은 최근 소속사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이 만료돼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다.
  • 개·고양이 아니다…고대 로마 엘리트층이 반려동물로 키운 ‘이것’

    개·고양이 아니다…고대 로마 엘리트층이 반려동물로 키운 ‘이것’

    고대 로마 제국의 엘리트층이 인도산 수입 원숭이를 반려동물로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인도에서 로마령 이집트(아이깁투스)로 살아있는 동물이 거래됐다는 최초 증거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집트 동쪽 해안 도시 베레니케의 고대 묘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반려동물 묘지로 2011년 처음 발견됐다. 지금까지 동물 매장지 약 800개가 발굴됐으며, 그중 도시 외곽에서 발견된 35마리 원숭이 무덤이 가장 흥미로운 발견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폴란드 연구팀은 원숭이 유골 연대를 로마 고위 군 장교 주둔 시기인 기원후 1~2세기로 추정했다. 뼈 분석 결과 대부분 인도산 마카크(macaque) 종이었다. 연구팀은 “베레니케에서 발견된 인도산 원숭이는 고대 로마가 반려동물을 조직적·체계적으로 수입했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 최초 사례”라고 로마 고고학 저널(Journal of Roman Archaeology)에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발굴 현장엔 원숭이와 함께 목걸이·음식·무지갯빛 조개껍데기 등 사치품이 묻혔고, 일부 무덤엔 돼지 새끼·새끼 고양이도 동반됐다. 원숭이 무덤 40%에 부장품이 있었으나 개·고양이는 거의 없었다며 연구진은 “원숭이가 다른 반려동물보다 특별한 지위를 가졌던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 원숭이 발엔 질병 치료 흔적도 포착됐다. 논문은 “인도산 원숭이 소유가 엘리트 지위를 과시하는 수단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부 원숭이 두개골에서 영양실조 흔적이 포착됐는데, 이는 외딴 지역인 베레니케의 과일·채소 부족이 원인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전에도 로마인들의 애완 원숭이를 길렀다는 증거는 다수 나왔지만 대부분 아프리카산이었다”면서 “(이번 발견은) 고대 로마가 초기 제국 시대에 인도와 활발한 교류를 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 일본, 내년 방위비 ‘역대 최대’ 85조원 검토

    일본, 내년 방위비 ‘역대 최대’ 85조원 검토

    일본의 내년 방위비가 역대 최대 규모인 9조엔(약 8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안보 정책 근간인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2026회계연도 방위비는 2022년 책정한 기존 문서를 토대로 9조엔가량을 편성할 방침이다. 2026회계연도 예산안은 올해 연말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대규모 예산을 통해 장사정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장사정 미사일은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수단이며, 무인기는 연안 방어 체제인 ‘실드’ 구축에 활용된다. 교도통신은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해 요격이 어려운 극초음속 유도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방공 미사일인 ‘03식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은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량된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우주작전 집단’(가칭)을 새로 만들고 항공자위대를 ‘항공우주자위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키나와현 나하를 거점으로 하는 육상자위대 부대는 여단에서 사단으로 격상된다. 일본 정부는 또 중국군을 겨냥한 ‘태평양 방어 구상실’을 설치한다.
  • 키 198㎝·체중 180㎏ ‘스트롱우먼’ 정체…대회 결과 뒤집혔다

    키 198㎝·체중 180㎏ ‘스트롱우먼’ 정체…대회 결과 뒤집혔다

    미국 선수 제미 부커가 스트롱맨 출전 자격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영국의 안드레아 톰슨이 뒤늦게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톰슨은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2025 오피셜 스트롱맨 게임즈 세계선수권대회’ 여성 오픈 부문에서 당초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회 종료 약 6시간 뒤, 1위였던 부커가 실격 처리되면서 우승자가 변경됐다. 주최 측인 오피셜 스트롱맨은 “출전 선수는 출생 시 기록된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부문을 선택해야 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부커를 실격 처리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부커가 생물학적으로 남성이며 여성으로 정체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회 전후로 고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부커는 키 약 198㎝, 체중 약 180㎏에 달하는 체격의 선수로 알려져 있다. 스트롱우먼 종목 특성상 체격과 근력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그의 출전 자격을 둘러싼 논란은 공정성 문제로 번졌다. 톰슨은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대회가 망쳐졌다”며 “매우 좌절스럽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부커는 거짓말을 했고 매우 부정직했다. 많은 여성 선수들로부터 많은 것을 빼앗아갔다”며 “11위를 한 선수는 3일차 경기에 나설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세계 톱10 지위를 가질 기회를 잃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톰슨은 대회 당시 부커의 출전 자격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I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회 중에는 아무것도 몰랐다. 누구도 의심할 이유가 없었다”며 “모든 여성은 환영받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단지 체격이 큰 새로운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세계 챔피언에 오른 톰슨은 “엄청난 성취가 누군가의 부정직함 때문에 빛을 잃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부커는 올해에만 최소 세 차례 여성 스트롱우먼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 레이니어 클래식에서는 우승했고, 7월 북미 최강 여성 대회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오피셜 스트롱맨은 성명을 통해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또는 대회 전후 어느 시점에든 고지됐더라면 해당 선수의 여성 오픈 부문 출전은 허용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규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경쟁한 선수들의 성취가 이번 논란에 가려진 점에 실망스럽다”며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BBC 스포츠는 부커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오피셜 스트롱맨 역시 부커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부문 출전을 둘러싼 국제 스포츠계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세계수영연맹과 세계육상연맹을 포함한 여러 국제 스포츠 단체들은 남성 사춘기를 거친 선수의 엘리트 여성 경기 출전을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공정성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올해 5월 영국 축구협회와 잉글랜드·웨일스 크리켓 위원회도 영국 대법원이 여성의 법적 정의를 생물학적 성별에 기반한다고 판결한 이후 관련 조치를 시행했다. 세계육상연맹과 세계복싱연맹은 올해 유전자 성별 검사를 도입했으며, 세계육상연맹 관계자는 2000년 이후 전 세계 및 대륙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남성 사춘기를 거친 50~60명의 선수가 여성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톰슨은 스트롱우먼 대회 역시 향후 성별 검사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다”며 “다만 이 종목은 아직 비교적 새롭고, 이런 절차를 갖출 만큼 재정적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 현재로서는 선수들의 정직함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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