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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공공·민간 건물 53.4%, 에너지 사용량 등급 ‘우수’

    서울 공공·민간 건물 53.4%, 에너지 사용량 등급 ‘우수’

    서울시는 올해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민간 건물을 평가한 결과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을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는 건물 부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가 도입한 정책이다. 전년도 사용한 에너지를 건물 관리자가 신고하면, 시가 건물의 용도와 규모에 따라 단위 면적당 사용량 기준 5개 등급(A∼E)으로 평가한다. A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효율이 좋으며, E등급은 효율이 가장 낮은 등급이다. 평가 대상은 연면적 1000㎡ 이상의 공공 건물이거나 연면적 3000㎡ 이상이면서 비주거용 민간 건물이다. 이번 평가에는 서울에 있는 건물 1만 5000여동 중 총 6322개동(공공 3331개동, 민간 2991개동)이 참여했다. 특히 민간 참여 건물이 지난해(1510개동)의 약 2배로 늘었다. 시는 이 중 지난해 준공 등 일부 평가가 불가한 건물을 제외한 5987개동에 대한 등급을 매겼다. 이번에 평가한 건물 중 A등급은 5.3%, B등급 48.1%, C등급 38.8%, D등급 6.0%, E등급 1.8%였다. 산자부 평가 기준으로 봤을 때 ‘관리 목표’ 등급인 B등급 이상은 53.4%였다. 참여 건물 중 83%가 등급 공개에 동의했다. 시는 오는 15일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에 최종 등급을 공개한다. 또한 에너지사용량이 적은 A·B등급 중 ‘서울형 저탄소 우수건물’을 선정해 12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D·E등급 건물은 에너지 사용 실태를 조사한 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무료 전문가 컨설팅과 무이자 융자 상담을 연결·제공할 예정이다. 권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의 온실가스 약 70%가 건물에서 발생하는 만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건물 에너지사용량 감축이 필수”라고 말했다.
  • 강원형 공공임대 첫선…“전국 첫 지자체 주도”

    강원형 공공임대 첫선…“전국 첫 지자체 주도”

    강원도와 영월군은 제1호 강원형 공공주택 영월 행복가(家) 준공식을 14일 현지에서 개최했다. 영월읍 덕포지구에 위치한 행복가는 신혼부부형 66세대(69.4㎡)와 청년형 32세대(56.1㎡), 주거약자형 4세대(69.4㎡·56.1㎡) 등 총 102세대로 구성됐고, 1층에는 청년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청년형은 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행복가는 2023년 5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 7월 완공했고, 군비 184억원, 도비 40억원, 국비 74억원 등 모두 298억원이 투입됐다. 강원형 공공주택은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사업비 대부분을 지방비로 충당하며 지자체가 주도해 건립한다. 강원도는 영월 외 홍천, 태백, 정선, 강릉, 화천, 삼척, 평창에서도 총 600여세대 규모의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을 추진 중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청년, 신혼부부 등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건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등 지방소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美 “시진핑과 한국서 만난다”…또 말 바꾼 트럼프, 압박 안 통했나

    美 “시진핑과 한국서 만난다”…또 말 바꾼 트럼프, 압박 안 통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추가 관세 100% 카드로 압박하는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베센트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주말 사이에 미·중 간에 상당한 소통이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경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상당한 수준으로 (긴장을) 완화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100% 추가 관세는 11월 1일 전까진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 측에 “미국과 (중국은) 어제도 무역 실무회담을 가졌다. 대화로 이견을 관리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내에서도 조만간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이 전례 없는 ‘강 대 강’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진 것을 계기로 양국 정상의 회담 개최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푸단대 미국연구센터의 우신보 주임 역시 “미·중 무역 협상의 다음 라운드가 잘 진행된다면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간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루스소셜에 중국의 희토류 통제 수출에 반발하며 추가 관세 100%를 예고하기 직전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지 않은 것도 그럴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2주 뒤 한국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담할 예정이었지만, 지금으로선 만날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또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되더라도 방한하겠다는 뜻을 밝히긴 했으나 이 경우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의미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유화 제스처 이어가는 미국미국이 베센트 장관을 통해 한국에서 중국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 밝힌 배경에는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인 제스처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100% 예고 이틀 후인 지난 12일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돕기를 원한다”며 “매우 존경받는 시(시진핑) 주석이 잠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또 “중국이 불황을 원치 않듯 나 역시 마찬가지”라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행 전용기 안에서도 “우리는 중국과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 주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중국과 전면전을 피하고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주도권을 잡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베센트 장관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 “중국 대 전 세계의 문제”라며 “중국은 자유세계 전체의 공급망과 산업 기반을 향해 바주카포를 겨눈 것이며,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고의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이어 “중국이 이 문제 논의에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 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렛대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압박 비웃듯 강경 조치 이어가는 중국한편 중국은 이날부터 미국의 중국선박 입항수수료 부과에 대응해 미국선박에 입항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중국 교통운수부가 이날 발표한 ‘미국선박에 대한 선박특별입항료 부과시행 조치’에 따르면 미국 기업·단체·개인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선박, 미국 기업·단체·기업이 직간접적으로 2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 또는 조직이 소유·운영하는 선박, 미국 국기를 게양한 선박,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에 수수료가 부과된다. 수수료 비용은 순t당 400위안(약 8만원)으로 책정됐다. 교통운수부는 “미국 선박에 대한 특별 입항료 부과 결정은 중국 산업·기업의 합법적 권익과 국제 해운의 공정한 경쟁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 중국 압박 실패한 트럼프 결국…美 “시진핑과 한국서 만난다” [핫이슈]

    중국 압박 실패한 트럼프 결국…美 “시진핑과 한국서 만난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추가 관세 100% 카드로 압박하는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베센트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주말 사이에 미·중 간에 상당한 소통이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경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상당한 수준으로 (긴장을) 완화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100% 추가 관세는 11월 1일 전까진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 측에 “미국과 (중국은) 어제도 무역 실무회담을 가졌다. 대화로 이견을 관리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내에서도 조만간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이 전례 없는 ‘강 대 강’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진 것을 계기로 양국 정상의 회담 개최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푸단대 미국연구센터의 우신보 주임 역시 “미·중 무역 협상의 다음 라운드가 잘 진행된다면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간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루스소셜에 중국의 희토류 통제 수출에 반발하며 추가 관세 100%를 예고하기 직전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지 않은 것도 그럴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2주 뒤 한국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담할 예정이었지만, 지금으로선 만날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또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되더라도 방한하겠다는 뜻을 밝히긴 했으나 이 경우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의미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유화 제스처 이어가는 미국미국이 베센트 장관을 통해 한국에서 중국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 밝힌 배경에는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인 제스처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100% 예고 이틀 후인 지난 12일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돕기를 원한다”며 “매우 존경받는 시(시진핑) 주석이 잠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또 “중국이 불황을 원치 않듯 나 역시 마찬가지”라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행 전용기 안에서도 “우리는 중국과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 주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중국과 전면전을 피하고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주도권을 잡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베센트 장관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해 “중국 대 전 세계의 문제”라며 “중국은 자유세계 전체의 공급망과 산업 기반을 향해 바주카포를 겨눈 것이며,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고의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이어 “중국이 이 문제 논의에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 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렛대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압박 비웃듯 강경 조치 이어가는 중국한편 중국은 이날부터 미국의 중국선박 입항수수료 부과에 대응해 미국선박에 입항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중국 교통운수부가 이날 발표한 ‘미국선박에 대한 선박특별입항료 부과시행 조치’에 따르면 미국 기업·단체·개인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선박, 미국 기업·단체·기업이 직간접적으로 2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 또는 조직이 소유·운영하는 선박, 미국 국기를 게양한 선박,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에 수수료가 부과된다. 수수료 비용은 순t당 400위안(약 8만원)으로 책정됐다. 교통운수부는 “미국 선박에 대한 특별 입항료 부과 결정은 중국 산업·기업의 합법적 권익과 국제 해운의 공정한 경쟁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 “돈 없어요” 굶던 직장인들 환호…‘5000원 뷔페’ 들인 회사, 어디? [이런 日이]

    “돈 없어요” 굶던 직장인들 환호…‘5000원 뷔페’ 들인 회사, 어디? [이런 日이]

    “근처 식당은 붐벼서 기다리기 힘들어요.” “값싸고 만족할 만한 점심이 별로 없어요.” “구내식당에서 더 다양한 채소와 맛을 즐기고 싶어요.” 일본 화장품 기업 로레알재팬은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말 구내식당을 탈바꿈했다. 덮밥이나 파스타 등 정형화된 메뉴가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10종류 이상의 신선한 채소와 양계 농가에서 들여온 닭고기 등 반찬, 과일이 진열되자 구내식당이 붐비기 시작했다. 로레알재팬 관계자는 “많은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는 로레알재팬 사례와 같이 복리후생의 일환으로 구내식당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된 후 재택근무를 멈추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일본의 물가 상승률이 급등하면서 ‘저렴하면서도 건강한’ 구내식당 메뉴를 원하는 직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5000원에 뷔페 이용…‘산지직송’ 음식 제공 로레알재팬의 구내식당 운영은 기업 대상 케이터링 전문업체 ‘CNC’가 맡고 있다. 가격은 한 접시 550엔(약 5100원)이다. 이 업체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울 수 있는 이유는 지바현의 10개 농가와 계약해 채소와 닭고기 등을 산지 직송으로 들여오기 때문이다. CNC는 현재 로레알재팬의 구내식당만 운영하고 있지만, 오는 2027년까지 50개 기업으로 확대하는 계획이다. 야간 구내식당에 외국인 직원 맞춤 메뉴까지 ‘다양’ 직원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야간 구내식당’을 강화하는 기업도 등장했다. 일본 최대 리쿠르팅 기업인 퍼솔 홀딩스는 지난 6월 코로나19 이후 폐쇄됐던 구내식당을 5년 만에 재개했다. 지난달부터는 주 2회 구내식당을 야간에도 개방하고 주류도 제공하고 있는데, “재택근무자가 많은 상황에서 구내식당을 직원 간 교류의 장으로 삼기 위해서”다.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을 위한 구내식당 메뉴를 운영하는 기업도 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 기업 스즈키는 인도 국적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식 ‘카레’가 아닌 인도식 커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커리는 무려 13종류에 이르며, 인도 직원들뿐 아니라 일본인 직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日 외식물가 ‘급등’…점심 거르는 직원들도 이러한 구내식당 강화 움직임은 급등하는 외식 물가에서 비롯됐다. 일본 총무성 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보면, 외식 부문 전체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들의 점심식사와 직결되는 주요 품목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초밥 가격은 같은 기간 7.9% 올랐으며, 간편 식사류인 주먹밥은 무려 18.5% 폭등했다. 쌀 가격이 치솟은 영향이다. 일본 핫페퍼 구루메 리서치센터가 지난 2~3월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 직장인 점심 외식 평균 예산은 1250엔(약 1만 1800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5년 전인 2020년보다 200엔(약 1800원) 이상 오른 수치다. 이런 상황에서 근무일에 아예 점심식사를 거르는 직원도 24%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는 “직장인들의 식비 부담이 극심함을 방증한다”고 평가했다. 후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구내식당 시장 규모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 전년 대비 20% 감소한 9096억엔(약 8조 5600억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9720억엔(약 9조 1500억원)까지 늘었다. 올해도 같은 수준이 예상된다. 일본 데이쿄대 츠유키 미유키 교수는 “물가 상승으로 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은 직원의 생활과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구내식당은 직원 간 소통의 장으로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5 서울사회복지대회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5 서울사회복지대회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13일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펠스홀에서 열린 2025 서울사회복지대회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복지 종사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200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785명의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 사회복지인의 자긍심을 고취하여 왔다. 이번 행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을 기념하고, 서울시 복지 발전에 공헌한 사회복지인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걸어온 40년, 함께 걸어갈 서울!’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했으며, 복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복지인의 사명과 헌신을 함께 기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서울시 복지상’. ‘서울시장상’, ‘서울시의회 의장상’,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복지서울의 기반이자 우리 사회의 따뜻한 안전망이라 생각한다”라며 “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복지 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영예로운 표창을 받으신 유공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서울 복지의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우리 사회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돌봄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복지인 여러분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복지 현장의 노력이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美 ‘3조’ 복권 당첨 갑부, 불타버린 고향마을에 거액 투자

    美 ‘3조’ 복권 당첨 갑부, 불타버린 고향마을에 거액 투자

    미국에서 복권 당첨금으로 벼락부자가 된 남성이 화재로 잿더미가 된 고향을 다시 살리겠다고 나서 화제다. 14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22년 11월 파워볼 당첨자 에드윈 카스트로(33)가 고향 캘리포니아주 알타디나에서 1000만 달러(약 143억원)를 들여 주택 터 15곳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알타디나는 지난 1월 발생한 ‘이튼·팰리세이즈 산불’의 피해 지역이다. 당시 화재로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전체에서 31명이 사망하고 건물 1만 6000여 채가 불탔다. 이 화재로 알타디나에서도 건물 9000채가 소실됐다. 하지만 9개월이 지났는데도 재건에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스트로가 택지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 지역의 재건 사업을 이끌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카스트로는 2022년 11월 알타디나의 한 주유소에서 산 ‘파워볼’ 복권으로 순식간에 갑부가 됐다. 파워볼은 1등 당첨 확률이 매우 희박해 벼락을 맞을 확률보다 낮다고 평가된다. 당시에도 상당 기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9000억원)까지 쌓여 있었다. 카스트로는 현금 일시금으로 7억 6800만 달러(약 1조 1000억원)를 받았다. 카스트로는 이번 재건 프로젝트가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윤이 엄청나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냥 나눠주려고 주택을 짓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전남에서도 ‘캄보디아 취업’ 30대 남성 실종

    전남에서도 ‘캄보디아 취업’ 30대 남성 실종

    전남 여수에서도 30대 남성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사실이 행선지를 밝힌 30대 남성이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캄보디아에 간 가족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여수경찰서에 접수됐다. 지난해 12월 태국으로 출국한 A(38) 씨는 종종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받다가 올해 5월 ‘아는 형을 만나 캄보디아에 일하러 간다’고 가족에게 알렸다. 이후 가족들은 A씨와 연락이 두절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교부에 재외국민 소재 확인을 위한 협조 요청을 했지만 아직 소재 파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광주에서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캄보디아와 태국으로 출국한 가족이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가 3건 접수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소재 파악과 함께 범죄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담양군, ‘제1회 전라남도 명품관광지 디카시(詩) 전시회’ 개최

    담양군, ‘제1회 전라남도 명품관광지 디카시(詩) 전시회’ 개최

    전남 담양군은 오는 26일까지 담양관광정보센터에서 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전라남도 명품관광지 디카시(詩)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카시(詩)’는 ‘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사진과 시가 결합된 문학 장르다. 짧은 시어와 이미지를 통해 일상에서 발견한 순간의 감동과 사유를 표현하며,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을 알리는 창의적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제1회 문화관광해설사 전남 명품 관광지 디카시 공모전에서 당선된 60여 점으로 22개 시군의 사계절 변화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담양군의 당선작으로는 남혜경 해설사의 ‘죽녹원 숨결’, 노은희 해설사의 ‘소쇄한 틈’, 전선희 해설사의 ‘삶이 담긴 죽녹원’ 등 총 3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군은 전시를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전시 안내 및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제 관광지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디카시로 담아낸 이번 전시회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자원과 예술적 감성을 결합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담양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롯데, KTX울산역 환승센터 개발 ‘포기’

    롯데, KTX울산역 환승센터 개발 ‘포기’

    롯데가 KTX울산역에 추진하던 복합환승센터 조성 사업을 10년 만에 철회했다. 롯데울산개발은 지난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울산 울주군 삼남면의 복합환승센터 토지 3만 7732㎡와 주차장 시설물 등의 처분 내용을 담은 ‘비유동자산 처분결정’ 보고서를 공시했다. 매도가격은 2016년 울산도시공사로부터 매입했던 금액과 같은 561억 2273만원이다. 롯데는 매입 당시 금액으로 되팔고 주차시설도 함께 반납한다.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3125억원을 들여 7만 5480㎡ 부지에 환승센터와 환승 지원시설, 테마 쇼핑몰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2015년 울산시, 울산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2016년 2월 출자회사인 롯데울산개발을 설립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2018년에 완공해야 했지만, 수익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진행이 계속 미뤄졌다. 그 과정에서 두 차례 사업계획이 변경돼 애초 예정됐던 영화관이 제외됐고, 임대 방식의 쇼핑몰 대신 분양 상가가 포함되기도 했다. 롯데 측은 2019년과 2023년 복합환승센터 지원시설 용지에 주거시설을 추진했으나 무산되기도 했다. 롯데 측 관계자는 “사업성을 확보할 방안이 없어 포기를 결정했다”면서 “그동안 공사와 관리 등으로 수백억원대의 손해를 감수한 결정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토지 매입 절차를 마무리한 뒤 복합환승센터 계속 추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롯데 측이 일방적으로 사업 철수를 결정한 만큼 향후 토지를 다시 사들이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복합환승센터는 필요해 계속 개발을 추진하겠지만, 지금은 토지 문제 정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 마운자로 맞고 50㎏ 감량한 女 “장기가 썩어가”…결국 절제했다

    마운자로 맞고 50㎏ 감량한 女 “장기가 썩어가”…결국 절제했다

    지난 8월 국내에 출시돼 두달 만에 9만 건 가까이 처방된 글로벌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의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계열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투약한 뒤 부작용에 시달리다 장기 일부를 절제한 영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더선 아일리시와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여성 엠마 맥도날드(38)는 2021년 딸을 출산한 뒤 군것질이 늘며 체중이 95㎏에서 133㎏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주치의는 그에게 마운자로를 주1회 2.5㎎씩 투여하는 처방을 받았다. 주치의는 마운자로를 통해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이로 인한 불규칙한 생리 등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달 뒤 그는 약 12㎏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지만 심각한 소화불량을 겪기 시작했다. 처음엔 갈비뼈 가까이에서 따끔거림이 느껴지는 정도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극심한 복통으로 이어졌다. 병원을 찾은 그는 초음파 검사 결과 상당한 크기의 담석이 담관을 막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장내 세균이 담즙 내에서 증식하며 담낭에 염증을 일으키는 담낭염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은 “담낭이 몸 안에서 썩어가고 있다”며 우려했다. 결국 그는 지난해 10월 담낭을 완전히 제거하는 담낭 절제술을 받았다.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담낭염 부작용담낭염에서 회복한 그는 이후 마운자로 투여량을 7.5㎎으로 늘리고 계속 투여해 체중을 80㎏까지 감량했다. 그는 “마운자로를 맞은 지 5주 만에 생리를 다시 시작했지만 담낭을 잃었다”면서 “그래도 지금 건강 상태가 좋고 내 삶을 통제하는 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마운자로 투여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비만 치료제가 담낭염과 같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으며 특히 여성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다며 “여성들이 얼마나 위험에 처해 있는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마운자로와 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급성 췌장염을 비롯해 담석증, 담낭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투약한 뒤 담석증을 겪어 병원을 찾은 환자가 56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급성췌장염(151명), 담낭염(143명), 급성신부전(63명), 저혈당(44명) 등의 순이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담석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한다. 특히 여성들이 급격한 체중 감소나 임신, 출산 등을 겪으며 담낭염을 겪을 수 있다.
  • 자녀 발달장애·소아암 위험까지…‘이 나이’ 아빠 정자 5%가 ‘질병 돌연변이’

    자녀 발달장애·소아암 위험까지…‘이 나이’ 아빠 정자 5%가 ‘질병 돌연변이’

    중년 이상 남성의 정자 중 최대 5%가 자녀에게 발달장애나 소아암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 과학 전문 매체 스터디파인즈에 따르면, 영국 웰컴 생어 연구소 연구팀이 24세부터 75세까지 남성 57명의 정자를 분석한 결과 중년 및 고령 남성의 정자 3~5%에서 발달장애나 소아암과 관련된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30세 남성 정자 중 약 2%가 임신 시 자녀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는데 70세가 되면 이 비율이 약 4.5%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정자 세포는 혈액 세포보다 8배나 느리게 돌연변이가 축적된다. 남성의 정자는 1년에 약 1.67개의 새로운 돌연변이가 생기지만, 혈액 세포는 연간 거의 20개의 돌연변이가 쌓인다. 이는 남성의 몸이 다음 세대로 전달될 유전 물질을 보호하고 있다는 증거다. 과학자들이 연구한 모든 세포 유형 중에서 정자를 생산하는 줄기세포는 가장 낮은 돌연변이율을 보였다. 하지만 이 보호 체계에는 허점이 있었다. 나쁜 돌연변이가 경쟁 우위, 자손 전달돼성인 남성은 매일 약 1억 5000만~2억 7500만 개의 정자를 새롭게 생성한다. 간혹 특정 돌연변이가 발생해 주변 세포보다 생존 우위를 점하게 되면 해당 세포와 그 후손 세포들은 더욱 활발하게 증식해 점차 넓은 영역을 차지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면 결국 그 남성이 생성하는 정자의 상당 부분이 해당 돌연변이를 보유하게 된다. 과학자들은 이 과정을 ‘양성 선택’이라고 부른다. 돌연변이가 정자 생산 세포 자체에 경쟁 우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돌연변이 중 상당수가 자녀에게 전달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이다. 40개 유전자에서 질병 유발 돌연변이 발견연구팀은 이런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유전자 40개를 확인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13개만 발견됐었다. 이들 40개 유전자 대부분은 발달장애나 소아암과 관련이 있다. 자녀가 이런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물려받으면 ‘누난 증후군’(신체 발달을 저해하는 유전 질환), ‘마이어 증후군’(작은 키와 관절 경직 등이 특징인 희귀 유전 질환) 또는 ‘유전성 암 증후군’(특정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변이를 물려받는 질환) 등이 생길 수 있다. 일부 돌연변이는 성장과 얼굴 특징에 영향을 미치고, 다른 돌연변이는 심장 발달이나 인지 기능에 문제를 일으킨다. 웰컴 생어 연구소의 수석 저자인 라헬레 라바리 박사는 “생식세포주가 낮은 돌연변이율을 가지고 있어 잘 보호된다는 일반적인 가정이 있다”면서 “그러나 실제로 남성 생식세포주는 자연 선택이 해로운 돌연변이를 선호할 수 있는 역동적인 환경이며, 이는 때때로 다음 세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뷰티스타일스쿨,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서 활약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뷰티스타일스쿨,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서 활약

    - 뉴욕마스터 박성희 교수·뷰티상속녀 이정민 동문 출연, K-뷰티 대표로 경쟁 펼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 패션뷰티스타일스쿨의 박성희 교수와 이정민 동문이 쿠팡플레이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Just Makeup)에 출연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스타일과 철학으로 맞붙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국민 스타 이효리가 MC를 맡아 방송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패션뷰티스타일스쿨의 박성희 교수(뉴욕마스터)는 글로벌 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 프로그램에 참가해 강렬하고 세련된 아이라인 메이크업의 정수를 선보였다. 박 교수는 세계 4대 패션 컬렉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섭렵한 팀 팻 맥그래스(Pat McGrath) 출신 아티스트로, 뉴욕의 줄리안 왓슨 에이전시(Julian Watson Agency) 소속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뷰티스타일스쿨에서 글로벌 감각을 지닌 K-뷰티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함께 출연한 이정민 동문(14학번)은 ‘뷰티상속녀’라는 타이틀로 프로그램에 참가해 현재 3라운드까지 진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개성 있는 색채감과 정교한 테크닉으로 심사위원단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K-뷰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성희 교수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가르치는 창의적 표현력과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렇게 업계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K-뷰티를 이끌어가는 동문들이 현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후배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청강문화산업대가 글로벌 뷰티 아티스트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감상을 밝혔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매 회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 미션을 통해, 아티스트들이 창의력과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정민 동문은 “청강대에서 배운 실무 중심 교육과 도전정신이 이번 무대에서도 큰 힘이 됐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학교의 이름을 빛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뷰티스타일스쿨 김명희 원장은 “우리 스쿨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통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저스트 메이크업 출연은 청강문화산업대 뷰티 교육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글로벌 K-뷰티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뷰티스타일스쿨은 K-패션과 K-뷰티 산업을 이끄는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국내 대표 실무 중심 교육기관이다. 특히 스타일리스트 전공은 BTS, 아이브, 세븐틴, 레드벨벳, 트와이스 등 세계적인 K-pop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현장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재학 중에도 서울패션위크, K-드라마, 콘서트 스타일링,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실전 경험을 쌓는다. 재학생 전원은 자격증 취득, 워크숍, 글로벌 인턴십, 국내외 패션쇼 및 화보 촬영 등 다양한 전공 활동을 통해 졸업 전부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 김혜성 결장 속 스넬 눈부신 호투로 다저스 먼저 승리…창단 첫 WS진출 노리는 시애틀, 적지서 2승

    김혜성 결장 속 스넬 눈부신 호투로 다저스 먼저 승리…창단 첫 WS진출 노리는 시애틀, 적지서 2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먼저 승리를 얻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1차전에서 8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친 블레이크 스넬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 진출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기에 앞서 발표된 26명의 선수명단에 김혜성이 포함돼 있었다. 김혜성은 와일드카드와 디비전시리즈에서도 모두 ‘가을야구’ 명단에 포함돼 팀의 주요 전력임을 분명히 했다. 그렇지만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대주자로 기용된 것 외에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4회 초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맥스 먼시의 큰 타구를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착각해 중견수-유격수-포수로 이어지는 MLB 포스트시즌 사상 첫 더블 플레이를 당하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5회 1사 1,2루의 기회에서도 무키 베츠의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지만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채드 패트릭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었다. 다저스는 9회에도 1사 만루에서 베츠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냈다. 다저스는 9회 말 수비에서 밀워키에 한점을 내줬지만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더이상 점수를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2차전 선발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예고된 상황에서 지난 5일 필라델피아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오타니 쇼헤이가 언제 등판할지도 관심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3차전 이후 선발 투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가운데 “오타니가 이번 시리즈에서 한 차례 등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한편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2차전에서는 홈런 3방을 앞세운 시애틀이 10-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1977년 창단한 시애틀은 올해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 [단독]“구조해도 수배령 내려 잡는다”…캄보디아 선교사 “현지 경찰도 결탁”

    [단독]“구조해도 수배령 내려 잡는다”…캄보디아 선교사 “현지 경찰도 결탁”

    “우리가 구출해도 폐쇄회로(CC)TV에 찍힌 얼굴을 확대해서 ‘잡아라’라는 지령을 조직 팀장급들이 모여있는 텔레그램 채팅방에 뿌립니다.” 3년 전부터 캄보디아 범죄단지에 감금된 한국인들을 구출해 온 현지 선교사 옥해실(55)씨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단지에서 도망친 사람들을 잡으면 1000달러를 준다는 말에 현지 택시 기사들까지 움직이기도 한다”고 전했다. 14년간 캄보디아에 거주한 옥씨는 3년 전인 2022년부터 시아누크빌, 캄포트, 바베트 등 국경 지역에 범죄조직들이 들어서는 걸 봤다고 한다. 옥씨는 “초창기엔 경찰들이 신고받고 범죄 단지로 출동했다”며 “지금은 조직으로부터 돈을 받고 ‘좋은 게 좋은 거지’라며 넘어가고 있다”고 했다. 조직에 잡히거나 발을 들인 한국인들이 감금돼있는 장소는 주로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주거지형 호텔이다. 옥씨는 이런 곳을 찾아 “시끄럽게 하지 말자”, “곧 경찰은 물론 대사관도 올 거다”, “한 명만 내보내면 아무 문제 없다”고 설득한다. 그것도 안 되면 몇 호실에 있는지를 파악해 잡혀있던 한국인의 손을 잡고 뛰어나온다. 이렇게 구조를 해도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속도는 당해낼 길이 없다. 구조 후 대사관에서 긴급 여권을 발급받아 2~3일 후엔 공항에 도착한다는 정보를 알고 있는 조직들은 일명 텔레그램 ‘수배방’에 이른바 수배령을 내린다. 옥씨는 “취업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에 한국인들이 가장 잘 당한다고 소문이 널리 퍼졌다”면서도 “본인이 어떤 범죄를 하는 곳인지 알고 대포통장까지 개설해서 오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했다. 이어 “한국 범죄조직이 캄보디아에 자리를 잡기도 하고 중국 조직 밑에서 활동하기도 해서 누가 피해자고 피의자인지 구별이 어렵다”며 “구조해줘도 다시 제 발로 조직으로 돌아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범죄조직들은 자기들이 구성한 단지에 세탁실, 음식점, 술집, 보이스피싱팀 구역, 바디캠팀 구역 등을 1~4층에 설치해두고 절대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옥씨는 “캄보디아 전체가 범죄 조직처럼 보일까 봐 우려스럽다. 프놈펜 지역은 일상을 유지하고 있고 평화롭다”고 설명했다. 옥씨는 20대 한국인이 고문당하다 사망한 사건에 대해선 연신 “안타깝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캄보디아에서 납치와 감금 사건이 끊이질 않자 한국 경찰도 ‘코리안 데스크’ 등 해결책을 논의 중이지만, 실제 설치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미지수다. 옥씨는 “캄보디아에 거주지가 없으면서 편도 표만 끊는 경우는 한국에서의 출국을 금지하는 방법이라도 즉각 실시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범죄에 가담할 목적으로 캄보디아에 와선 안 된다”고 했다.
  • “美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는 이렇게...” 젤렌스키, 3가지 방법 제시 [핫이슈]

    “美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는 이렇게...” 젤렌스키, 3가지 방법 제시 [핫이슈]

    우크라이나에 대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지원이 첨예의 관심사가 되고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구매 자금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 미디어 등 현지 언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첫 번째 방법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 프로그램(PURL)을 통해서다. 이는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산 무기를 사서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조달 체계로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방식이다. 두 번째 방법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대규모 협정을 통해 자금과 무기를 조달하는 것이지만 이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세 번째는 유럽연합(EU)이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사용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동결 자산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만 먼저 정치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EU는 역내에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가운데 1400억 유로(약 231조원)를 우크라이나에 ‘배상금 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지난 1일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EU 계획은 도둑질이라고 분노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날 선 반응을 보이다 급기야 지난 2일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경우 긴장 상태가 새로운 차원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러시아가 전쟁을 이어간다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직접 판매하지 않지만 나토에 제공할 것이며 나토가 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미국에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대응에 부담을 느낀 미국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 “美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는 이렇게...” 젤렌스키, 3가지 방법 제시

    “美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는 이렇게...” 젤렌스키, 3가지 방법 제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지원이 첨예의 관심사가 되고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구매 자금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 미디어 등 현지 언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첫 번째 방법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 프로그램(PURL)을 통해서다. 이는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산 무기를 사서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조달 체계로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방식이다. 두 번째 방법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대규모 협정을 통해 자금과 무기를 조달하는 것이지만 이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세 번째는 유럽연합(EU)이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사용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동결 자산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만 먼저 정치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EU는 역내에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가운데 1400억 유로(약 231조원)를 우크라이나에 ‘배상금 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지난 1일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EU 계획은 도둑질이라고 분노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날 선 반응을 보이다 급기야 지난 2일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경우 긴장 상태가 새로운 차원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러시아가 전쟁을 이어간다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직접 판매하지 않지만 나토에 제공할 것이며 나토가 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미국에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대응에 부담을 느낀 미국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 서울 서초구의회, 진주시의회 방문… 진주남강유등축제 참관하며 교류 강화

    서울 서초구의회, 진주시의회 방문… 진주남강유등축제 참관하며 교류 강화

    문화행정·축제 교류 통한 상호 발전 도모 서울 서초구의회 의장단이 지역 축제 교류 확대를 위해 진주시를 찾았다. 서초구의회는 지난 4일 진주시를 방문해 지역 대표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진주시의회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선재 서초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백승홍 진주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예술과 축제를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서초구의회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정착한 ‘서리풀페스티벌’의 기획 및 운영 노하우를 상세히 공유하며, 성공적인 지역 축제 사례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 문화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라고 의회 측은 설명했다. 고 의장은 “문화예술을 향한 애정이 깊은 서초와 진주, 두 도시가 서로의 축제를 배우고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의회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6세 제자와 성관계한 女교사 성노예 삼은 男학생들… 오스트리아法 선고 앞둬

    16세 제자와 성관계한 女교사 성노예 삼은 男학생들… 오스트리아法 선고 앞둬

    여러 나라 출신 14~17세 남학생 7명이 20대 여교사를 상대로 집단성폭행 등을 벌인 사건이 드러나 오스트리아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피고인들이 법정에서 대부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호이테, 독일 dpa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6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 형사법원 303호 법정에는 교정경찰관 14명이 안전을 확보하며 이끌고 온 청소년 피고인 7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스트리아인, 이라크인, 아프가니스탄인, 루마니아인 등으로 구성된 이들 7명은 29세 교사 A씨에 대한 강간, 학대, 갈취, 절도 등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충격적인 사건의 발단은 A씨가 지난해 16세였던 남학생 B군과 성관계를 하면서 비롯됐다. B군은 A씨의 전 제자였는데 졸업 후 학교를 떠난 뒤에도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고 그러다 지난해 4월 합의 하에 관계를 하기에 이르렀다. 오스트리아 법률상 14세 이상부터는 성적 자기결정권이 인정되기에 이 남학생과 성관계를 한 교사는 형법상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B군이 친구들에게 A씨와의 성관계를 자랑하면서 사태는 돌이킬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지난해 5월 B군의 친구들은 A씨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들이 갱단 일원이라고 소개하면서 들여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만약 이를 거부하면 제자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A씨의 집을 마약 보관소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내 A씨를 개별적으로 또 집단으로 성폭행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A씨와 함께 마약을 복용한 상태로 성적 학대를 가하기도 했으며 이를 촬영해 A씨가 다니는 학교에 알리겠다고 위협해 음식, 음료, 담배, 택시 요금 등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직장과 명예를 잃을까 두려워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6개월여간 남학생 무리의 학대를 견뎠다고 했다. 피고인들 중 14~15세 3명은 지난 1월 A씨의 아파트에 침입해 보석, 시계, 선글라스 등을 훔쳤으며 이후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도 받는다. 이와 관련 피고인들은 절도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고의로 방화한 혐의는 부인했다. 피고인 7명 모두는 A씨와의 성관계가 합의에 의한 것이었지 성폭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A씨 측 변호사는 재판부에 이번 사건이 계속해서 언론에 집중 보도돼 트라우마를 재차 겪게 되는 것을 A씨는 원치 않는다며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줄 것을 요구했고, 재판부는 이를 수락했다. 이 사건 선고공판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 올해 청약경쟁률 10대 건설사가 4배 더 높았다…청약통장 35만개 쏠려

    올해 청약경쟁률 10대 건설사가 4배 더 높았다…청약통장 35만개 쏠려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올해 부동산 청약 시장에서 경쟁률과 청약 접수 건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가구 수는 2만6993건이었다. 이 기간 10대 건설사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35만 36건으로, 평균 경쟁률이 12.97대 1을 기록했다. 반면 비 10대 건설사는 공급 가구 수가 4만 2895가구였다. 1순위 청약 접수 건수는 14만 8149건으로 평균 경쟁률 3.45대 1을 보였다.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공급물량 감소 비율도 더 높았다. 지난해 1~9월 대비 올해 1~9월 10대 건설사 아파트 공급 물량은 약 37% 감소했지만, 비 10대 건설사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4896가구로 올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10대 건설사 아파트 선호 이유로는 오랜 시공 경험과 탄탄한 브랜드 신뢰 등이 꼽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10대 건설사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는 검증된 품질과 핵심 입지, 차별화된 상품성, 그리고 최근 공급 감소로 인한 희소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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