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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돌아가는 인사 시계…예보 사장·새마을금고중앙회장직 곧 공고

    다시 돌아가는 인사 시계…예보 사장·새마을금고중앙회장직 곧 공고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이 철회되면서 금융권 곳곳에서 인사 시계가 다시 돌아가고 있다. 차기 사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 예금보험공사(예보)를 비롯해 금융 공공기관장 인사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조만간 모집공고를 내고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 유재훈 사장 임기(11월 10일) 2개월 전인 지난 9월 진작에 구성했지만, 금융당국 조직개편 논란으로 그간 진도를 빼지 못했다. 예보 사장은 그간 그랬듯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출신이 올 가능성이 높다. 기재부와 금융위는 1급 전원, 금융감독원은 부원장보 이상 간부 전원의 사표를 받은 상태인만큼 당국 고위직 인사를 시작으로 금융 공공기관장 선임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현재 한국수출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결제원 등의 수장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임추위가 추천한 복수의 후보 중 최종 후보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직은 김인 현 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올해 1월 새마을금고법이 개정되면서 중앙회장직은 4년 단임제로 바뀌었지만, 소급 적용이 안 돼 김 회장은 연임을 할 수 있다. 김 회장 이외에도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김경태 우리용인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천만 전 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출마가 거론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4일 공고를 내고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한다. 선거는 12월 17일로, 1267개 금고 이사장이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 모여 직접 투표한다.
  • “이혼 주도한 아내, 죽이겠다” 흉기·휘발유 준비한 공무원 집행유예

    “이혼 주도한 아내, 죽이겠다” 흉기·휘발유 준비한 공무원 집행유예

    이혼 소송에 아내를 향해 살인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흉기와 휘발유를 준비한 30대 공무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이진영 부장판사는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39)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8월 11일 오후 10시 49분쯤 대전 일대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에 톱과 흉기, 빈 휘발유 통, 라이터 등을 싣고 유성구에 있는 B(35·여)씨 주거지 근처로 이동해 만나자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가 문자메시지에 응하지 않자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 7.83L를 구입해 통에 담은 뒤 다시 B씨 집 근처로 찾아가 만나자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B씨와 이혼한 지 4개월 지난 상태였다. 이혼할 의사가 없었던 A씨는 B씨 주도로 이혼 소송 절차가 진행되자 다툼을 벌였고, 이에 B씨를 살해하려고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전에도 수개월에 걸쳐 B씨에게 ‘죽이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다수 보냈고, 카카오톡 프로필에도 ‘(B씨를)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여러 번 게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측은 “관심받고 싶다는 이유였을 뿐 B씨를 해치고자 하는 마음은 없었다”며 범행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부장판사는 ”법원이 채택한 증거에 의하면 피고인은 흉기 등을 준비해 주거지 옆 주차장에 도착했고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SNS 프로필에 죽이겠다는 내용을 여러 차례 게시했다“며 ”범행 당시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고 지인과 피해 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공포심이나 두려움을 유발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與김원이 ‘배달앱 불공정 약관’ 지적에…공정위, 배민·쿠팡이츠에 시정조치

    與김원이 ‘배달앱 불공정 약관’ 지적에…공정위, 배민·쿠팡이츠에 시정조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원이(재선·목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배달앱의 ‘불공정 약관’에 대한 시정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약관을 심사해 총 10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적발해 시정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입점업체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조항을 비롯해 배달앱 내 노출거리 제한, 부당한 면책 조항 등이 포함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가게의 노출거리 등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조항 ▲입점업체에 불리한 변경사항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조항 ▲부당한 면책 조항 등을 지적했다. 그는 오영주 당시 중기부 장관에게 “어떠한 부담도 지지 않고 책임을 판매자에게 떠넘기는 조항은 면책갑질이고, 업주에게 불리한 약관 변경을 상호협의나 의견청취 없이 사전 공지만 하면 되도록 한 것은 광고갑질”이라며 “우월직 지위를 남용해 공정한 거래질서에 반하는 배달앱의 갑질을 시정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불공정 약관 시정으로 배달앱 시장에 공정한 거래질서가 확립되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포장수수료와 과도한 광고비, 배달비 전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부지검, “‘백해룡 수사팀’ 별도 구성할 것”…기존 합동수사팀은 유지

    동부지검, “‘백해룡 수사팀’ 별도 구성할 것”…기존 합동수사팀은 유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이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의혹 폭로자인 백해룡 경정이 파견을 올 경우 별도의 수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동부지검은 14일 “백 경정은 수사외압·은폐 의혹의 고발인 또는 피해자의 지위”라면서 “본인이 고발한 사건을 ‘셀프 수사’ 하는 것은 수사의 공정성 논란을 야기하는 등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 경정이 파견될 경우 기존 합동수사팀과 구분된 별도 수사팀을 구성하겠다”며 “백 경정은 자신이 피해자가 아닌 사건에 대한 수사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백 경정의 의사를 존중해 수사팀에 참여시키는 동시에 수사와 관련해 불필요한 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독자적으로 엄정히 수사하라”고 지시하면서 이 사건을 수사하다 좌천된 백 경정을 검경 합동수사팀에 파견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수사 책임자인 임은정 동부지검장에게는 필요한 경우 수사 검사를 추가하라고 당부하며 “실체적 진실을 철저히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동부지검은 이튿날인 지난 13일 대검찰청에 합동수사팀과 관련해 인력 증원 등을 결정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백 경정은 “동부지검에 파견 가는 것과 관련해 명령은 받들겠지만, 기존 합수팀에 들어가서 구성원이 될 수 없다”며 “기존 합수팀을 해체하고 새로 꾸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이란 윤석열 정부 때 경찰이 인천세관 공무원들의 마약밀수 범죄 연루 여부를 수사하던 중 당시 대통령실 등으로부터 외압을 받았다는 폭로가 나오며 불거진 의혹이다.
  • 119원 희망 나눔, 10억 넘겼다…5년간 473가구 지원

    119원 희망 나눔, 10억 넘겼다…5년간 473가구 지원

    매일 119원,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작은 정성, 지역사회 큰 울림” “매일 기부한 119원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 10억원 돌파 보고회를 열었다.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은 충남소방본부가 2021년 시작한 나눔 복지사업이다. 도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하루 119원씩 자발적 기부로 시작했다. 하루 119원은 월 3570원 수준이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은 물론 기업체 등에서도 참여해 현재까지 기부 참여자 수는 8627명에 달한다. 모금액은 10억 8893만원이다. 모은 돈은 갑작스러운 재난 등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피해 주민을 돕는다. 매년 분기별로 복지기관과 연계해 생계비·치료비·교육비 등 수혜자 생활 안정과 자립을 지원한다. 지난 5년간 화재 피해와 경제 취약계층 등 473가구에 8억 8200만원이 전달됐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지난 3월 주택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고 컨테이너에서 홀로 지내는 70대와 치매·청각장애를 앓는 할아버지를 돌보며 학업과 생계를 이어가는 10대 등 11명이다. 지난 7월 주택화재로 터전을 잃고 생활고를 겪는 60대에게도 생계비를 지원했다. 수년 전 음주 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해 중증 장애로 인한 병원비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30대 등도 지원받았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지사는 “119원의 희망을 만들고 있는 소방 가족 덕분에 모두가 행복하고 충남이 안전하다”며 “저도 오늘부터 성금을 내 함께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재건 도움? 탐욕 투기꾼?…美 ‘3조 복권’ 당첨 갑부, 불탄 고향 투자 논란 [월드피플+]

    재건 도움? 탐욕 투기꾼?…美 ‘3조 복권’ 당첨 갑부, 불탄 고향 투자 논란 [월드피플+]

    ‘조 단위’ 복권 당첨금으로 벼락부자가 된 미국의 한 남성이 산불로 불타버린 주택 부지를 무더기로 사들여 논란의 중심이 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은 에드윈 카스트로(33)가 산불 피해 지역인 자신의 고향 캘리포니아주 알타디나에서 1000만 달러(약 143억원)로 불탄 주택 부지 15곳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는 2022년 11월 무려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9000억원)에 달하는 파워볼에 당첨되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현금 일시금으로 7억 68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를 받아 거부가 됐다. 그가 다시 뉴스의 중심이 된 것은 올해 1월 발생한 이튼·팰리세이즈 산불의 피해지역인 알타디나의 주택을 무더기로 사들이면서다. 그는 “산불 피해로 황폐해진 고향을 되살리겠다”면서 “옛날 동네 같은 느낌으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SJ는 카스트로가 황폐해진 부지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의 재건 사업을 이끌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당시 산불로 알타디나에서만 건물 9000채가 소실됐으나 현재 재건 중인 주택은 소수다. 대부분의 주택 소유자가 여전히 보험사와의 분쟁과 재건축 허가, 비용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수의 피해 주택 소유자들이 재건축을 하기보다는 부동산 업체에 싼값에 팔고 이주했다. 이 같은 이유로 카스트로 역시 실제로는 부지를 싸게 매입해 재건축해 비싸게 판매하려는 목적이라는 비판적 시각이 존재하는 것. 현지 비영리단체인 ‘정의로운 경제를 위한 전략적 행동’(SAJE) 측은 “이는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표적으로 하는 재난 자본주의 전형적인 사례”라면서 “알타디나 주민들에게 닥친 두 번째 재난의 물결”이라고 비판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개빈 뉴섬 역시 과거 “탐욕스러운 투기꾼들이 피해자들에게 시장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현금을 제안하고 있다”면서 “어떤 투기꾼은 집이 불타고 있는 동안에도 그렇게 했다”고 비난했다. 카스트로 역시 부지 매입이 자선 사업은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카스트로는 “이윤이 엄청나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냥 나눠주려고 주택을 짓는 것은 아니다“면서 ”투자자가 아닌 이 지역에서 장기로 살고 싶어 하는 구매자에게만 집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앞에서 질질 끌려 나가는 국회의원들…트럼프 반응 ‘섬뜩’ (영상)

    트럼프 앞에서 질질 끌려 나가는 국회의원들…트럼프 반응 ‘섬뜩’ (영상)

    이스라엘 의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에서 이스라엘 총리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낸 국회의원들이 결국 회의장에서 쫓겨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 본회의장을 방문해 기념 연설을 했다. 이스라엘 의회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하자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현장에서는 트럼펫 연주까지 울려 퍼지면서 회의장은 마치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 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소개되자 약 40초간 박수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것(1단계 합의)은 새로운 중동의 역사적 여명”이라고 말했다. 또 “그날의 만행으로 삶이 영원히 바뀐 모든 유가족과 이스라엘 국민에게 미국은 두 가지 영원한 맹세를 나눌 것”이라며 “‘절대 잊지 않겠다(Never Forget)’와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Never Again)’이다”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이스라엘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며 영웅으로 추대했지만, 일부는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아랍계 의원인 아이만 우데흐는 ‘팔레스타인을 인정하라’라고 쓴 종이를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가 즉시 경비원의 제지를 받았다. 좌파 정당 소속의 또 다른 의원인 오페르 카시프 역시 ‘제노사이드’(대량학살)라고 적은 종이를 보였다가 경비요원과 동료 의원들에 의해 회의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이들은 가자지구에서 민간인을 대량으로 학살한 네타냐후 총리와 그를 찬양하는 국회의원들을 비난했지만, 결국 범죄자처럼 현장에서 추방당해야 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효율적이다”라며 농담을 건넨 뒤 연설을 이어갔다. 그의 말은 경비원들이 소란을 일으킨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는 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었으나, 일각에서는 가자지구에서 수많은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을 죽게 한 이스라엘에 ‘효율적’이라는 칭찬을 건넨 것처럼 보였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가자지구 전쟁은 끝났다” 선포앞서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가자지구 전쟁은 끝났다”면서 ”휴전은 유지될 것이고, 국제 안정화군이 훌륭하고 강력한 지원 역할을 일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이 끝났다’는 발언은 기자들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 전쟁이 끝났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대한 답이었다. 휴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하느냐는 질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가자지구 전쟁이 끝났다고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네타냐후 총리는 군사 작전이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2일 저녁 공개한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힘을 합쳐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승리를 이뤘다”고 말한 뒤 “우리 앞에는 여전히 중요한 안보 문제가 남아 있다. 일부 적들은 우리를 다시 공격하기 위해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군사 작전이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날 하마스를 상대로 벌인 가자지구 전쟁의 승전을 선언하면서 인질을 돌려받기 위한 작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평화구상 1단계에 따라 가자시티와 칸유니스 등 접전 구역에서 합의된 선까지 물러나긴 했으나 여전히 가자지구의 50%를 점령하고 있어 무력 충돌 가능성은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은 상황이다. 2단계 평화 협상, 더 험난할 수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전쟁 종식 선언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에 완전한 평화가 오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 석방 전날인 12일 방송 성명을 통해 “군사 작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스라엘이 앞으로 직면할 중대한 안보 도전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 역시 무장 해제 거부 의사를 밝힌 채 가자지구에서 영향력 회복을 꾀하고 있다. 현재 하마스는 가자전쟁으로 지도부가 붕괴하고, 병력의 70~80%가 궤멸한 상태다. 그러나 1단계 휴전 합의 발표 직후 가자지구에서 대원 7000명 모집에 나서는 등 재결집을 노리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제시한 평화 계획 20개 조항에는 하마스 무장 해제와 국제안정화군 배치,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 등이 담겼다. 이후 팔레스타인인 기술 관료가 주도하는 민간 정부를 가자지구에 수립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 세계대학총장협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및 국제세미나 서울사이버대서 개최

    세계대학총장협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및 국제세미나 서울사이버대서 개최

    10월 13~15일, 웨스틴 조선호텔 및 서울사이버대서 진행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세계 대학총장들의 협의체인 세계대학총장협회(IAUP)의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 및 국제세미나가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사이버대의 주최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박 3일간 웨스틴 조선호텔과 서울사이버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대학 총장과 국내 주요 대학 총장 등 약 150여 명의 고등교육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대학 모델 혁신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주최국 ‘대한민국’, 세계 고등교육 협력 중심에 서다IAUP는 1964년 옥스퍼드에서 설립된 이래 현재 약 21개국 600여 명의 대학 대표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국제기구(NGO)다. 대한민국은 이번 행사의 주최국으로서 세계 고등교육 협력의 중심에 섰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상균 서울사이버대 이사장은 “지난 25년간 한국의 온라인 고등교육과 혁신을 이끌어온 서울사이버대가 이번 행사를 주최하게 된 점을 무한한 영광으로 여긴다”고 밝히며 주최자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오늘(14일) 진행된 60주년 기념 행사 개막식에는 고등교육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교진 교육부장관은 축하 영상을 통해 “AI 시대의 대학 리더십과 고등교육의 미래,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모색하는 이 자리를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IAUP의 앞으로의 60년이 혁신과 포용, 협력의 실천으로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IAUP 회장인 숀 첸(Dr. Shawn Chen)은 “IAUP의 지속적인 발전과 이번 행사의 성공 및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AI 시대의 대학 혁신 모델, 국제 세미나에서 심층 논의개막식 이후에는 아르투로 체르보스키(Arturo Cherbowski) 멕시코 산탄데르 사무총장이 ‘고등 교육의 위기와 혼란: 재창조의 필요성과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오후에 열린 국제세미나는 크게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특히 세션 1과 세션 2에서는 ‘혁신’(Innovation)에 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인공지능 시대의 대학 모델 재구상 ▲AI+X Workshop ▲글로벌 교육의 포용적 혁신 추진 ▲변혁적 여성 리더십 등이 포함되어, 참석자들은 AI를 기반으로 한 고등 교육의 변화와 미래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연설과 토론을 이어갔다. 행사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전 세계 대학 총장과 국내 주요 대학 총장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프닝과 환영 리셉션이 진행된 바 있다.
  • ‘근육맨’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 빠진 사연은[정치뉴스 테이크아웃]

    ‘근육맨’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 빠진 사연은[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스트레스로 치아가 여러 개 빠진 사실 알려지며 뒤늦게 화제. 장관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검찰개혁’ 등 격무에 시달린 탓이라는 후문.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장악됐다”고 공개 비판하는 등 ‘내부 파열음’이 새어 나와 스트레스 남달랐을 거라고.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 정 장관은 틀니 같은 보조기구를 끼고 출석. 발음 문제 때문에 국회 출석할 때는 보조기구를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정 장관 이날 국감에서도 전방위 공격받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넉 달이 됐는데 오직 열심인 것은 국가 해체, 사법·검찰 해체이고 재판 뒤집기와 내란 몰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 심지어 여당마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동조 행위를 처벌해야 한다”며 정 장관을 몰아붙이는 모양새가 연출되기도. 정 장관은 지난달 26일 안양소년원에 방문했는데, 윗치아 두어 개가 빠진 모습이 유튜브 등에서 공개. 정 장관은 “이가 빠져가지고 웃으면 안 되는데, 웃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말하며 웃어. 정 장관은 오랜 시간 헬스로 다져진 ‘근육맨’으로 유명해. 지난 5월 민소매 입고 찍은 근육질 몸매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지만 반년 만에 격무로 치아가 빠진 것.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7월 3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직자 대상 특강에서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 대해 말하며 “(부담감에) 이빨이 흔들려서 말을 안 해서 그렇지”라고 농담 던지는 등 고위공직자의 ‘치아’ 문제는 어제오늘 일 아냐. 문재인 전 대통령도 저서 ‘문재인의 운명’에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며 격무에 시달려 치아 열 개를 뽑았다”고 회고하기도.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9월 경북 성주 사드 배치 관련 입장문 발표했는데, 당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직후라 입에 솜을 물고 직접 입장문 원고를 집필했다는 일화도 유명. 당시 임종석 초대 비서실장도 격무에 시달리다 2017년 재임 두 달 만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등 1년 7개월간 임플란트 6개를 한 것으로 알려져.
  • 경과원, ‘경기도 국가전략기술육성’ 보고서 발간…반도체·AI 등 8개 중점 육성 분야 제시

    경과원, ‘경기도 국가전략기술육성’ 보고서 발간…반도체·AI 등 8개 중점 육성 분야 제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반도체·인공지능·이차전지·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육성 전략을 담은 ‘경기도 국가전략기술 육성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전략기술이 산업을 넘어 국가안보와 경제주권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국내 제조업과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의 현황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이 담겼다. 경기도는 국내 제조업체의 35.6%, 종사자의 31.7%가 집중된 지역으로, 국가전략기술 관련 R&D 집행 비중도 약 14%(9,690억 원)에 이르고, 전국 최대 규모의 전문생산기술연구소(36%)와 기업부설연구소(32%)가 있다. 보고서는 전문가 분석과 국가 R&D 투자 특화도를 종합해 ▲반도체·디스플레이(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 차세대 센서, 소재·부품·장비) ▲인공지능(첨단 모델링, 신뢰·안전 AI, 산업혁신 AI) ▲첨단모빌리티(자율주행, 전기·수소차) 등 8대 중점기술을 우선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경과원은 경기도가 국가전략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중점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지원 ▲지역기술혁신허브를 기반으로 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재양성 프로그램,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R&D 투자 확대 등 실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국가전략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으로, 경기도는 산업·혁신 여건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전략기술 육성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협력 기반 확충을 통해 경기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영상) “감히 ‘영웅’ 트럼프 앞에서”…질질 끌려 나가는 국회의원들, 왜? [포착]

    (영상) “감히 ‘영웅’ 트럼프 앞에서”…질질 끌려 나가는 국회의원들, 왜? [포착]

    이스라엘 의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에서 이스라엘 총리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낸 국회의원들이 결국 회의장에서 쫓겨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 본회의장을 방문해 기념 연설을 했다. 이스라엘 의회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하자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현장에서는 트럼펫 연주까지 울려 퍼지면서 회의장은 마치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 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소개되자 약 40초간 박수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것(1단계 합의)은 새로운 중동의 역사적 여명”이라고 말했다. 또 “그날의 만행으로 삶이 영원히 바뀐 모든 유가족과 이스라엘 국민에게 미국은 두 가지 영원한 맹세를 나눌 것”이라며 “‘절대 잊지 않겠다(Never Forget)’와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Never Again)’이다”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이스라엘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며 영웅으로 추대했지만, 일부는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아랍계 의원인 아이만 우데흐는 ‘팔레스타인을 인정하라’라고 쓴 종이를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가 즉시 경비원의 제지를 받았다. 좌파 정당 소속의 또 다른 의원인 오페르 카시프 역시 ‘제노사이드’(대량학살)라고 적은 종이를 보였다가 경비요원과 동료 의원들에 의해 회의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이들은 가자지구에서 민간인을 대량으로 학살한 네타냐후 총리와 그를 찬양하는 국회의원들을 비난했지만, 결국 범죄자처럼 현장에서 추방당해야 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효율적이다”라며 농담을 건넨 뒤 연설을 이어갔다. 그의 말은 경비원들이 소란을 일으킨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는 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었으나, 일각에서는 가자지구에서 수많은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을 죽게 한 이스라엘에 ‘효율적’이라는 칭찬을 건넨 것처럼 보였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가자지구 전쟁은 끝났다” 선포앞서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가자지구 전쟁은 끝났다”면서 ”휴전은 유지될 것이고, 국제 안정화군이 훌륭하고 강력한 지원 역할을 일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이 끝났다’는 발언은 기자들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 전쟁이 끝났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대한 답이었다. 휴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하느냐는 질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가자지구 전쟁이 끝났다고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네타냐후 총리는 군사 작전이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2일 저녁 공개한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힘을 합쳐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승리를 이뤘다”고 말한 뒤 “우리 앞에는 여전히 중요한 안보 문제가 남아 있다. 일부 적들은 우리를 다시 공격하기 위해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군사 작전이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날 하마스를 상대로 벌인 가자지구 전쟁의 승전을 선언하면서 인질을 돌려받기 위한 작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평화구상 1단계에 따라 가자시티와 칸유니스 등 접전 구역에서 합의된 선까지 물러나긴 했으나 여전히 가자지구의 50%를 점령하고 있어 무력 충돌 가능성은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은 상황이다. 2단계 평화 협상, 더 험난할 수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전쟁 종식 선언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에 완전한 평화가 오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 석방 전날인 12일 방송 성명을 통해 “군사 작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스라엘이 앞으로 직면할 중대한 안보 도전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 역시 무장 해제 거부 의사를 밝힌 채 가자지구에서 영향력 회복을 꾀하고 있다. 현재 하마스는 가자전쟁으로 지도부가 붕괴하고, 병력의 70~80%가 궤멸한 상태다. 그러나 1단계 휴전 합의 발표 직후 가자지구에서 대원 7000명 모집에 나서는 등 재결집을 노리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제시한 평화 계획 20개 조항에는 하마스 무장 해제와 국제안정화군 배치,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 등이 담겼다. 이후 팔레스타인인 기술 관료가 주도하는 민간 정부를 가자지구에 수립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 중구 체력왕은 누구…줄 넘고 오래 매달리는 ‘철인 이순인’ 뽑는다

    중구 체력왕은 누구…줄 넘고 오래 매달리는 ‘철인 이순인’ 뽑는다

    서울 중구가 오는 25일 열리는 ‘2025 이순신 축제’에서 제1대 ‘철인 이순신’을 뽑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동별 단체전으로 나뉜다. 예선을 통과한 개인 참가자 60명과 15개 동 주민 선수단 60명이 25일 본선에서 경쟁하게 된다. 사전 신청한 200여명이 참가하는 개인 예선전은 오는 18일 훈련원공원 체육관에서 성인 남성부, 성인 여성부, 소년부로 나눠 진행된다. 성인 남성부는 턱걸이·제자리멀리뛰기·윗몸일으키기, 여성부는 오래매달리기·제자리멀리뛰기·윗몸일으키기, 소년부는 줄넘기·왕복달리기·림보 등의 종목으로 체력을 겨룬다. 본선은 각각 한 종목으로 승부를 가른다. 성인 남성부는 턱걸이, 성인 여성부는 오래 매달리기, 소년부는 줄넘기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동별 단체전은 4명의 주민이 한 팀을 이뤄 총 1545m를 로잉머신으로 가장 빠르게 완주하는 방식이다. 이 거리는 이순신 장군의 탄생연도 ‘1545년’을 뜻한다. 예선전에는 LG트윈스 치어리더팀이, 본선에서는 구독자 216만명인 철봉 유튜버 이도현씨가 공연한다. 총 540만원 상당의 포상도 주어진다. 성인부 우승자에게는 남녀 각각 1등 6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 등 헬스장 이용권을, 소년부 우승자에게는 문화 상품권을 지급한다. 동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중구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이순신위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구 전역에서 진행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순신 장군이 보여준 불굴의 정신을 되살린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민 모두가 어우러지고 건강한 체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병주 첫 국감 출석 “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여야, ‘먹튀 자본’ 집중 포화

    김병주 첫 국감 출석 “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여야, ‘먹튀 자본’ 집중 포화

    홈플러스 판매대금 정산 지연과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추가 조치에 대해선 “여력이 부족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해외 일정을 이유로 국회 출석을 미뤄왔던 그는 지난 5월 검찰의 출국정지 조치를 받은 상태다. 이날 정무위 국감에서는 홈플러스 매각 절차의 신뢰성과 MBK의 경영 행태를 둘러싼 공방이 집중됐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가 우선협상대상자도 없으면서 있다고 말해 국민을 기만했다”며 “결국 인수자가 없고 청산 절차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광일 MBK 부회장은 “우협이 있다고 밝힌 적은 없고, 제한적인 인수 희망자와 협의했을 뿐”이라며 “공개매각은 법원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또 “대기업이 홈플러스 신용을 이유로 2000억원 가까이 선납금을 요구했다”며 “MBK가 직접 보증을 섰다면 자금 운용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회장은 “제가 관여하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답했고, 김광일 부회장은 “이미 현금 출연과 법인 보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병주 회장을 향해 “본인이 담당하지 않는 일로 국회에 나와 비판받는 상황이 억울하겠다”고 하자, 김 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금 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압박했지만, 김 회장은 “법인과 개인 자금 여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는 피인수 기업의 자산을 매각하고 과도한 배당으로 이익만 챙기는 전형적인 ‘먹튀 자본’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입국금지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위 차원에서 징벌적 제재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MBK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며 “새로운 사모펀드 제도를 연내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K는 오는 22일 ‘사회적 책임 위원회’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MBK의 투자 활동이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주주·임직원·고객·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 “쌀은 안 아꼈네”…‘한 줄 4000원’ 김밥 사진에 제주도 또 ‘바가지’ 논란

    “쌀은 안 아꼈네”…‘한 줄 4000원’ 김밥 사진에 제주도 또 ‘바가지’ 논란

    제주의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탐라문화제 행사장에서 판매된 김밥이 가격에 비해 부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제주도가 또다시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0일부터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린 ‘탐라문화제’에서 판매한 4000원짜리 김밥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제주 탐라문화제에서 판매된 4000원짜리 김밥”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밥은 흰 쌀밥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고 속재료가 부실했다. 단무지 한 줄과 얇은 계란지단, 당근 몇 조각 등이 보일 뿐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편의점 김밥보다 못하다”, “제주면 당근도 많이 나는 동네인데 인심이 야박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요즘 쌀값이 비싼데 쌀은 안 아꼈네”라고 비꼬는 이도 있었다. 앞서 지난 12일 중고거래 플랫폼 커뮤니티에도 ‘이게 2줄에 8000이라니’라는 글과 함께 해당 축제에서 샀다는 비슷한 김밥 사진이 올라온 바 있다. 작성자는 “순대 몇 조각에 2만원이라고 욕 먹은 게 엊그제 같은데 외국인도 많은 탐라문화제에서 김밥을 이렇게”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1줄은 안 팔고 2줄에 8000원이다. 국물도 안 준다”며 “축제에서 남기시려고 부스 운영하시나요”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주시 관계자는 해당 김밥에 대해 “김밥이 아닌 김초밥”이라면서 “전문 상인이 판매한 것이 아니고 마을 부녀회에서 참가해 만든 것으로 폭리를 취하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70대 고령 어르신들이 참여해 만들다보니 일부 부실한 김초밥이 판매된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제주 왕벚꽃 축제에서 판매한 ‘순대볶음 2만 5000원’ 사진이 확산되며 바가지 요금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이후 도는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축제장 바가지 요금 논란 해소를 위해 행정에서 참여업체와 음식가격 사전 협의 및 바가지 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대책을 내놨다. 앞서도 제주도는 제주 관광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제주관광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고, 같은 해 7월 제주관광협회 내에 제주관광 불편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또한 제주도관광협회에 ‘제주 관광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며 바가지요금 등 관광객의 불만 사항을 즉각 해결하고 있다.
  • ‘노을’ 강균성, 성매매 루머 결백 해명…“가본 적도, 한 적도 없다”

    ‘노을’ 강균성, 성매매 루머 결백 해명…“가본 적도, 한 적도 없다”

    그룹 노을 멤버 강균성이 과거 성매매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강균성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인생예배’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지라시를 언급했다. 그는 “어느 카페에 ‘ㄴㅇ 그룹의 ㄱㄱㅅ이 했다’며 장문의 글이 올라왔었다”라며 “내용은 내가 룸살롱에 가서 술집 일을 하는 분과 그 자리에서 엄청나게 쓰레기같이 놀고, 그분과 관계를 맺으러 나갔는데 그것도 쓰레기같이 하더라고 엄청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썼더라”고 당시 휘말렸던 루머에 대해 전했다. 강균성은 “난 가본 적도 없고, 한 적도 없었다. 난 그런 카페가 있는 줄도 몰랐다”며 “어느 날 아침에 핸드폰이 불이 나게 울렸다. 친구들이 걱정돼서 루머 내용을 복사해서 나한테 보냈다. 읽는데 손이 부르르 떨렸다”며 억울했던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기자들한테도 연락이 오고 회사에서도 연락이 오고 난리가 났다”며 “이런 건 기사가 나진 않는다. 초성만으로 나라고 기사를 내면 고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균성은 “그런데 암암리에 루머가 퍼지는 것이다. ‘ㄴㅇ’ 그룹은 노을밖에 없다. ‘ㄱㄱㅅ’도 강균성밖에 없다”며 “처음에는 너무 열을 받았다. 글을 쓴 사람을 찾아야겠다 싶었다. 찾아서 따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강균성은 힘들었던 시기를 종교로 버텨냈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에서 악을 선으로 갚으라고 하더라”며 “이상한 댓글이 많이 달렸었다. 찾아가서 따지고 폭력도 쓰고 싶었는데 악을 선으로 깊겠단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강균성은 2002년 그룹 노을로 데뷔했다. ‘아파도 아파도’, ‘전부 너였다’. ‘그리워 그리워’ 등의 히트곡을 발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11월 29일부터는 전국투어 콘서트 ‘노을이 내린 밤’을 시작한다.
  • 66만명분 동시 투약 가능… 성산 해안에서 마약류 ‘케타민’ 발견

    66만명분 동시 투약 가능… 성산 해안에서 마약류 ‘케타민’ 발견

    성산 해안가에서 약 66만명이 동시 투약이 가능한 20kg 상당의 마약류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 중인 지난 7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해안가에서 마약류으로 의심되는 포장 물체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이를 제출받아 수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서귀포 성산읍 소재 해안가에서 발견된 마약의심 물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의뢰 한 결과 약 66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케타민 약 20㎏으로 확인됐다. 케타민은 전신 마취제로 효과가 매우 빨리 나타나서 가벼운 수술, 분만, 화상 치료에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수사전담반을 구성하고, 케타민 발견 위치 인근의 해상에 대한 수색을 실시하고, 해․육상 유입 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케타민 포장지에서 채취한 증거물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검사의뢰했다”며 “미국 DEA(마약단속국)에 국제공조 수사 등을 통해 마약 조직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KB국민은행-신복위, 채무조정·심리상담 아우르는 재기 지원 나선다

    KB국민은행-신복위, 채무조정·심리상담 아우르는 재기 지원 나선다

    KB국민은행이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와 손잡고 채무조정과 심리상담을 결합한 취약채무자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13일 신복위와 ‘KB희망금융센터 설치·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채무자의 신용상담과 채무조정 지원을 강화하고, 심리적 회복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신복위에 5억원을 기부했고, 이 기금은 채무자 대상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된다. ‘KB희망금융센터’는 연말까지 서울과 인천에서 먼저 문을 열고, 내년 중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신용점수와 대출현황 분석을 비롯해 새출발기금·개인회생·파산제도 등 채무구제 제도 안내, 고금리 대출 전환 상담 등 서민금융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비대면 상담도 병행된다.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마음돌봄 상담서비스’는 다음달부터 한국EAP협회와 연계해 시행된다. 전국 943개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채무조정 상담자에게 맞춤형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 경제적 재기와 함께 정신적 회복도 돕는 것이 목표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6일 자체 채무조정 대상 기준을 ‘대출금 3000만원 미만 연체자’에서 ‘5000만원 이하 연체자’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약 4000명이 추가로 재기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제적 회복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을 강화해 취약계층의 실질적 재기를 돕겠다”고 말했다.
  • 10월엔 ‘630년 역사’ 종로…한복·전통음식·주얼리 100여가지 축제

    10월엔 ‘630년 역사’ 종로…한복·전통음식·주얼리 100여가지 축제

    서울 종로구는 오는 17~25일 ‘종로 630년 시월에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부터 대중음악, 음식, 패션까지 다채로운 장르에 걸친 100여가지 프로그램으로 630년 찬란한 역사의 중심지를 경험할 수 있다”고 종로구는 소개했다. 주요 행사는 ▲ 종로K축제 ▲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임금님 수라상과 세시음식) ▲ K-주얼리 종로페스티벌 ▲ 대학로1988 등이다. 먼저 오는 17~18일 광화문광장에서 ‘종로K축제’가 열린다. 17일 개막식 무대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종로구 한복디자이너와 AI 크리에이터가 협력해 런웨이를 선보인다. 구전 속 인물, 놀부, 저승사자로 변신한 발레단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18일 저녁 피날레 콘서트에는 뮤르, BMK, 그렉이 무대에 올라 국악과 재즈, 블루스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선보인다. ‘2025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는 오는 18일 운현궁에서 수라상과 세시음식을 맛보고 만들고 배울 수 있는 자리다. ‘K-주얼리 종로페스티벌’은 오는 18~19일 서순라길과 돈화문로 10길에서 만날 수 있다. 팝업스토어부터 만들기 체험, 런웨이 쇼 등 도심형 고부가가치 산업인 주얼리 산업을 다양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다. 오는 25일에는 대학로 차 없는 거리에서 공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대학로1988 젊음의 행진’이 열린다. 종로구는 전통 민화이자 길상(吉祥)과 화해의 의미를 지닌 호작도(虎鵲圖)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호랑이, 까치 캐릭터를 10월 축제 포스터에 등장시켜 종로를 표현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자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도시”라며 “호랑이와 까치 캐릭터를 활용해 구민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다함께 즐기는 자리를 만들어 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 임태희 교육감 “아이들 미래 바꾸는 교육, 교사·학부모·학생이 한뜻일 때 가능”

    임태희 교육감 “아이들 미래 바꾸는 교육, 교사·학부모·학생이 한뜻일 때 가능”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제4회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 개최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류영신)이 14일 남양주시에 있는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제4회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는 교육환경과 교육정책 인식을 통해 부모의 역할을 이해함으로써 가정의 교육 기능 회복과 학부모, 학교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과 함께 열어가는 우리 아이의 학습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부모교육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2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교육 정책 안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책 특강 ▲유튜버 궤도(본명 김재혁)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발전적 변화는 도 교육청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면서 “학부모님들께서 대학입시 개혁 등 경기교육 변화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교육은 현장의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한뜻이 될 때 가능하다”면서 “방향이 같다면 힘을 합쳐 더 나은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는 오는 21일 안산시 단원구청에서 ‘배움의 주인이 되는 학습주도성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 대통령실 “캄보디아 여행경보 격상 검토…구금된 63명 송환할 것”

    대통령실 “캄보디아 여행경보 격상 검토…구금된 63명 송환할 것”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의 실종 및 납치·감금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경찰청과 국가정보원 등이 참여하는 정부 합동 대응팀을 15일 현지에 파견한다. 정부는 또한 캄보디아 주요 범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격상도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정부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 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다. 합동 대응팀에는 경찰청과 국정원 등도 참여한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도 대응팀에 참여하며 캄보디아 당국과 구금된 한국인 송환 계획을 협의한다. 현지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 사망사건에 대한 공동 조사에도 나서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현재 캄보디아에서 범죄 행위에 연루된 혐의로 당국에 구금된 우리 국민이 63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인원수는 유동적일 수 있다”며 “다만 중요한 건 구금된 국민들을 전부 다 송환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에서 구금된 사람들 가운데 귀국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경우도 있다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자세한 사항을 다 말씀드리기 어렵겠지만 분명한 것은 국민들을 모두 송환하겠다는 방침은 분명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일부 지역에 대해 2.5단계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를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캄보디아 당국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동원하고, 주 캄보디아 대사관에 경찰 주재관 증원을 비롯한 대응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경찰청은 아세안(ASEAN) 국가 내에서 발생하는 우리 국민의 납치·감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공조협의체를 주도적으로 출범시켜 합동작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10월 중 대국민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해 피해 사례 누락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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