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Ʊ׶ -񡩾Ʊ׶ -pom5.kr-Ϻ 񡩾Ʊ׶ Visit our website:(xn--3e0b8js7vm4g9mj3ja.kr)
    2025-09-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31,214
  • 이번엔 해병대서… 머리에 ‘실탄 총상’ 21세 수송병 사망(종합)

    이번엔 해병대서… 머리에 ‘실탄 총상’ 21세 수송병 사망(종합)

    인천 옹진군 대청도 소재 해병부대에서 20대 해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안선 정밀수색작전에 투입된 해병대 6여단 소속 수송병 A(21) 병장이 운전석에서 이마에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상태로 발견됐다. A 병장은 발견 당시 출혈로 위중한 상태였으며, 응급 처치 및 후송 준비 중 오전 9시 1분 공중보건의에 의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총상 사고 시간은 7시 3분쯤으로 추정된다고 해병대는 전했다. 사용된 총탄의 종류는 실탄으로 확인됐다. 다만 오발이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해병대사령부는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군 수사기관과 경찰이 현장 합동감식을 위해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군에서는 연이어 총기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육군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하사가, 지난 2일에는 육군3사관학교 대위가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있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 군 수뇌부를 소집해 회의를 열어 “장병들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며 밝은 병영 문화 조성과 맞춤형 자살예방 대책 등 제도적 방안을 시행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 값싼 드론 잡자고…폴란드 침공 드론 격추에 F-35, 6억짜리 미사일 쐈다

    값싼 드론 잡자고…폴란드 침공 드론 격추에 F-35, 6억짜리 미사일 쐈다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 격추를 위해 폴란드 공군의 F-16뿐 아니라 네덜란드 공군 F-35까지 출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효율적인 방공 대책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빌트는 익명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관계자의 말은 인용해 “F-35 조종사들이 대당 40만 유로(약 6억 5000만원)가 넘는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로 러시아의 샤헤드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례는 드론 위협에 맞서 보다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공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드론의 대당 가격은 수천 달러에 불과해 이를 격추하기 위해 첨단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값비싼 미사일을 계속 쏴야하기 때문이다. 나토 관계자는 “드론에 F-35를 투입하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군사적 의미가 없다”며 저렴한 방공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도 12일 ‘수백만 달러 미사일 vs 수천 달러 드론’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폴란드가 러시아 드론 위협에 맞서 저렴한 방공 옵션 모색 중이라 보도했다. 매체는 “수천 달러짜리 드론을 잡기 위해 발사되는 미사일 한 대 가격은 50만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라면서 “문제는 미사일이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지출을 계속 감수해야 할 위험이”이라고 지적했다. 야로스와프 그로마진스키 폴란드 육군 중장도 11일 유로뉴스에 “이번 작전이 나토의 역량을 보여줬다”고 긍정 평가하면서도 첨단 전투기 투입은 “파리를 잡으려 대포를 쏜 격”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교전의 핵심 수단으로 등장하면서 드론 방어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실전을 통해 얻은 풍부한 경험으로 나토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경비행기와 헬기에서 직접 총기를 사용해 격추하거나 그물을 사용하는 등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해왔다. 여기에 최근에는 고속 기동해 적 드론과 동반 폭발하는 ‘요격 드론’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는데, 대당 가격은 2000~5000달러로 저렴하다. 우크라이나 방산 자문기업 트리아다 트레이드파트너스 관계자는 키이우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 이후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드론 방어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운용 중인 신형 요격용 드론 확보를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 값싼 드론 잡자고…폴란드 침공 드론 격추에 F-35, 6억짜리 미사일 쐈다 [핫이슈]

    값싼 드론 잡자고…폴란드 침공 드론 격추에 F-35, 6억짜리 미사일 쐈다 [핫이슈]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 격추를 위해 폴란드 공군의 F-16뿐 아니라 네덜란드 공군 F-35까지 출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효율적인 방공 대책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빌트는 익명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관계자의 말은 인용해 “F-35 조종사들이 대당 40만 유로(약 6억 5000만원)가 넘는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로 러시아의 샤헤드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례는 드론 위협에 맞서 보다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공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드론의 대당 가격은 수천 달러에 불과해 이를 격추하기 위해 첨단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값비싼 미사일을 계속 쏴야하기 때문이다. 나토 관계자는 “드론에 F-35를 투입하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군사적 의미가 없다”며 저렴한 방공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도 12일 ‘수백만 달러 미사일 vs 수천 달러 드론’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폴란드가 러시아 드론 위협에 맞서 저렴한 방공 옵션 모색 중이라 보도했다. 매체는 “수천 달러짜리 드론을 잡기 위해 발사되는 미사일 한 대 가격은 50만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라면서 “문제는 미사일이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지출을 계속 감수해야 할 위험이”이라고 지적했다. 야로스와프 그로마진스키 폴란드 육군 중장도 11일 유로뉴스에 “이번 작전이 나토의 역량을 보여줬다”고 긍정 평가하면서도 첨단 전투기 투입은 “파리를 잡으려 대포를 쏜 격”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교전의 핵심 수단으로 등장하면서 드론 방어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실전을 통해 얻은 풍부한 경험으로 나토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경비행기와 헬기에서 직접 총기를 사용해 격추하거나 그물을 사용하는 등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해왔다. 여기에 최근에는 고속 기동해 적 드론과 동반 폭발하는 ‘요격 드론’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는데, 대당 가격은 2000~5000달러로 저렴하다. 우크라이나 방산 자문기업 트리아다 트레이드파트너스 관계자는 키이우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 이후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드론 방어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운용 중인 신형 요격용 드론 확보를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 만취운전 30대女, 성수대교서 택시 2대와 충돌… 7명 병원 이송

    만취운전 30대女, 성수대교서 택시 2대와 충돌… 7명 병원 이송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30대가 택시 2대를 들이박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3일 30대 여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승용차를 몰고 오전 4시 57분쯤 성수대교 남단에서 북단으로 향하던 중 성수대교 램프 구간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보호 난간(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튕겨 나와 뒤따라오던 택시 2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를 비롯해 8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가 몰던 차량엔 2명, 뒤따르던 택시 2대엔 각각 3명이 타고 있었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의령 철강 제조공장서 끼임 사고…60대 노동자 사망

    의령 철강 제조공장서 끼임 사고…60대 노동자 사망

    경남 의령군에 있는 한 철강 제조공장에서 끼임 사망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의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이 공장에서 레일을 이용해 철제 구조물(H빔)을 이동시키는 작업을 하던 60대 A씨가 공장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동료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그는 치료 중 끝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A씨가 바닥에 깔린 레일 설비에 불상의 이유로 끼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가루 표백제 맛있어” 혀로 핧던 30대女, ‘이 비타민’ 결핍이었다

    “가루 표백제 맛있어” 혀로 핧던 30대女, ‘이 비타민’ 결핍이었다

    빈혈과 호흡 곤란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미국의 한 여성이 “세탁용 가루 표백제를 입에 넣고 맛보는 습관이 있다”고 털어놓아 의료진을 놀라게 했다. 진단 결과 이 여성은 특정 비타민의 극심한 결핍이 이같은 이상 행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 등에 따르면 미국 웨인 주립대(WSU) 의과대학 연구진은 최근 ‘정신의학 사례 보고서’에 이같은 진단 사례를 공개하고 “철 결핍이 아닌 비타민 결핍 환자에게서 이식증(異食症)이 나타난 첫 번째 보고 사례”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여성 A(36)씨는 극심한 호흡 곤란과 빈혈, 복통, 피로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A씨는 비만과 수면 무호흡증, 비타민 결핍 등 여러 질환 및 증상과 불안,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을 앓고 있었다. 의료진은 A씨가 극심한 비타민 B12 결핍을 겪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추가 검사를 통해 A씨가 비타민 B12의 흡수를 방해하는 항체를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타민 B12는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이며, 장기간 결핍이 이어지면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과적 질환, 인지 및 행동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철분 아닌 비타민 결핍 이식증 첫 사례”A씨는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에서 “한 달이 넘도록 하루에 두세 번 세탁용 가루 표백제를 맛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어느날부터 가루 표백제의 거친 질감과 강한 냄새에 이끌렸고, 손가락에 표백제를 잔뜩 묻혀 입에 넣어 맛을 봤다는 것이다. 다만 삼키지는 않았고 입을 헹궈냈다고 A씨는 덧붙였다. A씨의 이상 행동은 흙이나 돌, 플라스틱, 금속, 머리카락 등 비(非)식품 물질을 먹거나 먹으려 하는 섭식장애의 일종인 이식증으로, 피카(Pica)라고도 불린다. 얼음을 강박적으로 삼키거나 손톱을 물어뜯어 삼키는 등의 행동이 이에 포함된다. 이같은 비식품 물질을 장기간에 걸쳐 삼키고 배출되지 않을 경우 소화기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철분 부족으로 발생한 철결핍성 빈혈이 있는 경우 이식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 여성의 경우 철분 결핍은 없었으며, 비타민B12 결핍으로 인한 빈혈이 이식증으로 이어진 이례적인 사례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의료진은 A씨에게 필요한 진료를 하고 약 처방을 했다. 그러나 이후 A씨가 다시 병원을 찾지 않아 이후 이식증이 개선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식증은 정신질환이지만 신체의 생리적·병리적 상태와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이식증에 대해 다양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의료적 개입을 하는 것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유빈 “유방암 뇌로 전이, 약값만 2억” 호소…5만명 도왔다

    유빈 “유방암 뇌로 전이, 약값만 2억” 호소…5만명 도왔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언니의 투병과 관련해 진행된 국민청원이 5만 명 이상 동의를 얻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빈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원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소중한 동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우리 가족에게 큰 힘이 됐고, 많은 환우분들에게도 희망과 용기가 됐다. 보내주신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유빈은 지난 1일, 큰언니가 2020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오다 지난해 뇌까지 전이된 사실을 알리며 국민청원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효과적인 치료제를 어렵게 찾아냈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해당 청원은 ‘유방암 뇌전이 치료제 투키사(성분명 투카티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및 신속한 처리 요청’으로, 5만 75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 대상에 올랐다. 투키사는 2023년 12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나 국내 판매가 지연돼 환자들이 개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개월 분 약값만 약 3000만원에 달하며, 다른 항암제와 병용해야 해 연간 치료비가 2억원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빈은 “이번 일이 우리 가족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유방암 환우분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와도 연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도움을 호소했다.
  • 프라이팬 독성물질이 ‘맥주’에?…“95% 제품서 ‘영구 화학물질’” 美 연구 결과

    프라이팬 독성물질이 ‘맥주’에?…“95% 제품서 ‘영구 화학물질’” 美 연구 결과

    미국에서 판매되는 맥주 95%에서 발암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이 검출됐다.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아 이른바 ‘영구 화학물질’로 불리는 독성물질이다. 이는 오염된 수돗물이 맥주 제조 과정에 그대로 사용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소비자와 양조업계 모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2일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독립적인 비영리 연구기관인 RTI 인터내셔널 연구진은 미국 전역에서 생산된 맥주 2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과불화화합물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95%에서 이 물질이 발견됐으며, 특히 수질 오염이 심각한 지역에서 생산된 맥주에서 가장 높은 농도를 나타냈다. 과불화화합물은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오랫동안 잔류하는 특성 때문에 이른바 영구 화학물질로 불린다. 물과 기름을 튕겨내는 성질이 있어 프라이팬 코팅재나 방수 의류 등에 널리 쓰이지만, 체내에 쌓이면 갑상선 기능 이상, 고혈압 같은 질병을 일으키고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식수 과불화화합물 검사법을 개선해 맥주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에는 대형 회사에서 제조돼 널리 판매되는 미국산 맥주와 네덜란드·멕시코에서 제조된 수입산 맥주가 모두 포함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미국에서 유통되는 맥주를 대상으로 이런 현상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석 결과 지역 수돗물과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맥주의 과불화화합물 농도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나타났다. 즉 수돗물의 과불화화합물 농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그 지역 맥주의 과불화화합물 농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오염된 수돗물이 맥주 독성화의 주된 원인임을 보여준다. 특히 과불화화합물 오염의 대표 사례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케이프피어강 유역 인근 양조장에서 제조된 맥주에서 최고 수준의 독성물질이 검출됐다. 연구진은 “조사한 거의 모든 맥주에서 최소 1종 이상의 과불화화합물이 발견됐다”며 “맥주 내 독성물질 오염이 전 세계적 문제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양조장은 물 정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기존 설비로는 과불화화합물을 걸러낼 수 없는 상황이다. 연구진은 특정 지역 오염물질이 다른 제품으로 전이되는 현상을 입증한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업계와 소비자, 당국의 경각심 제고를 당부했다. 해당 연구는 올해 4월 ‘생태독성학 및 공중보건’ 저널에 발표됐으며, RTI 인터내셔널 자체 연구비로 수행됐다. 연구책임자인 제니퍼 호포닉 레드먼 박사는 “평소 맥주를 즐기는 입장에서 수돗물 내 과불화화합물이 맥주까지 유입되는지 궁금했다”며 “이번 성과가 정수 기술 발전과 관련 정책 마련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SNT그룹 창업 46주년…최평규 회장 “디지털 전환 대응 기업 혁신”

    SNT그룹 창업 46주년…최평규 회장 “디지털 전환 대응 기업 혁신”

    창업 46주년을 맞은 SNT그룹이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대응하는 기업 혁신에 나선다. 최평규 SNT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창업 46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보낸 기념사에서 “지금 세계는 디지털 대전환(DX)의 시대”라면서 “SNT도 제조 중심에서 디지털 중심으로 기업문화와 패러다임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에게 “일하는 방식 또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협업과 소통으로 임무를 신속하게 완수하는 ‘애자일 씽킹(Agile Thinking)’으로 무장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SNT의 핵심 역량인 정밀기계 기술력에 정밀 전자제어 기술을 더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적으로 혁신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게 최 회장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SNT 로보틱스를 설립하고, 엔지니어링 중심기업으로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최 회장은 “SNT 로보틱스는 산업용 다관절 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로봇 등 로보틱스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올해 인수한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10만평 규모 공장 부지를 적극 활용해 미국 등 북중미사장 공략을 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SNT 모티브의 모빌리티 핵심 부품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SNT에너지가 사우디 현지공장(SNT Gulf)과 연계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에너지 발전 플랜트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는 교두보로도 활용한다. 최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간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를 강조하며 “디지털 대전환의 변화를 주도하고 SNT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SNT그룹은 1979년 창업한 삼영기계공업사(현재 SNT에너지)가 모태다. 현재 지주회사인 SNT홀딩스와 총포류·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SNT모티브, SNT다이내믹스, SNT저축은행 등 계열사를 두고 있다.
  • [속보] 바닥 레일에 끼여… 의령 철강 제조공장 근로자 사망

    [속보] 바닥 레일에 끼여… 의령 철강 제조공장 근로자 사망

    경남 의령의 한 철강 제조공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의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의령군 소재 철강 제조공장에서 레일을 이용해 철제 구조물을 이동시키는 작업을 하던 60대 A씨가 공장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동료 작업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숨졌다. 경찰은 동료 작업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바닥에 깔린 레일 설비에 불상의 이유로 끼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의령에서는 지난 7월 28일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사망한 바 있다. 당시 공사 현장에서 사면 보강 작업을 하던 60대 B씨는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산업 재해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지난달 4일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산업재해 전담 수사팀’을 전국 시도청에 신설키로 했다.
  • “학원 어디 보내세요?”…자녀 3명 서울대 보낸 엄마의 솔직 답변

    “학원 어디 보내세요?”…자녀 3명 서울대 보낸 엄마의 솔직 답변

    “학원 어디 보내야 하나요?” 삼남매를 모두 서울대에 보낸 양소영 변호사에게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이다. 하지만 그의 답은 예상과 달랐다. “유명한 학원보다는 동네 학원이 더 나을 수 있어요.” 25년간 가사전문 변호사로 일하며 이혼·상속 등 집안 다툼을 다뤄온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가 22일 에세이 ‘오늘도 불안한 엄마들에게’를 출간한다. 첫째와 둘째 딸을 서울대 경영학부, 셋째 아들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 보낸 그의 육아 철학이 300페이지에 담겼다. 양소영 변호사는 “삼남매를 키운 첫 원칙은 내 안의 불안 잠재우기였다”고 말한다. 수많은 가정 해체를 목격한 변호사로서 부모를 아이가 기댈 수 있는 ‘단단한 어항’에 비유했다. 부모가 흔들리지 않아야 아이들도 안정을 찾고 스스로 길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유명한 학원이 아닌 동네 학원을 선택한 이유도 분명했다. 양 변호사는 “엄마들 사이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곳이라면 동네 학원도 좋다고 생각했다”라며 실제로 자신이 살던 아파트 상가에 있던 수학 학원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속도가 중요한 건 아니라 기초를 쌓아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6-7명의 소규모 수업에서 아이마다 개별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기초 부족’을 발견했을 때는 과감히 다시 돌아갔다. 중학교 과정 들어가기 전에 선행학습을 하기 보다는 초등학교 5-6학년으로 다시 돌아가서 개념을 모르는 부분을 다시 점검해서 문제집을 풀고 중학교 과정으로 넘어갔다. “전과목 사교육, 진짜 반대합니다” 양 변호사는 “전과목 사교육은 반대한다”며 국어(책 읽기)·수학·영어만 기본으로 두고, 나머지 과목은 스스로 공부하도록 했다. “요즘 교재들이 잘 돼 있어 탐구 과목은 문제집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아이의 장점에 집중했다. 그는 “아이들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장점을 바라보고 그 장점을 더 키워주는 식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을 못하는 아이에게 수학을 강요하면 공부하기 싫어진다”고 강조했다. 양 변호사의 아들은 어릴 때 딱지에 빠지면 모든 딱지를 사 모았고, 공룡에 빠지면 공룡 책만 봤다. 레고에 빠졌을 때는 비싼 레고를 하나씩 사달라며 조르기도 했다. 양 변호사는 “하나에 빠지는 것을 굉장히 장려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집중력이 나중에 공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의 막내아들은 지금도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가 있으면 끝까지 파고든다. 서점에 가면 대학생들이 보는 영어책까지 사서 읽는다. “자녀를 믿고 기다려 주세요.” 양 변호사는 부모의 과도한 개입도 경계했다. 그는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부모를 속인다고 생각해야 한다”라며 “엄마가 개입하는 부분은 숙제 검사가 아니라 체크해서 칭찬해주는 거다. 계획을 세울 때도 ‘이 중에 네가 몇 퍼센트만 하면 엄마는 굉장히 좋을 거다’라고 해서 격려하는 방향으로 가면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녀 키우는데 비법은 진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제일 내가 생각하기에 잘했다는 건, 잔소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훈육에 가까울 정도로 엄했지만, 그 이후에는 잔소리를 줄이고 아이 스스로 하도록 맡겼다”며 “아이들 기억에는 3학년까지는 ‘무서운 엄마’ 그 이후에는 ‘허당 엄마’였을 것”이라고 웃었다. 그는 부모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변호사는 “아이를 정말 공부시키고 싶으면 그 시간에 엄마는 책을 읽는다든가, 엄마가 뭔가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부모가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열심히 살면, 그게 제일 좋은 사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변호사는 2006년 아이 셋을 낳고 워킹맘으로서 끊임없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을 때 가수 이적의 어머니인 박혜란 교수의 책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을 읽고 “엄청난 위안과 용기를 얻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박혜란 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너희들이 공부를 잘하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을 반복하는 엄마보다, 아무 말 없이 틈만 나면 책을 펼치는 엄마에게서 아이들은 지적 자극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 역시 책을 통해 “자녀를 믿고 기다려 주세요. 아이의 시간은 반드시 옵니다”라는 말로 불안한 부모들을 위로했다.
  • 마하 6.5 포탄 ‘펑펑’…日 ‘꿈의 무기’ 레일건 발사 장면 공개

    마하 6.5 포탄 ‘펑펑’…日 ‘꿈의 무기’ 레일건 발사 장면 공개

    전자기력으로 포탄을 초고속 발사할 수 있는 ‘레일건’이 실제 발사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소셜미디어에 “지난 6월부터 7월 초까지 해상자위대 지원을 받아 선박 탑재 레일건 사격 시험을 실시했다”면서 “선박 탑재 레일건이 실제 선박에 성공적으로 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불꽃을 뿜으며 발사되는 레일건 모습과 함께 표적으로 보이는 선박도 확인된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일본 군함이 최초로 표적 선박에 레일건을 발사했다”면서 “미 해군은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한 지 수년이 지났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4월 일본 해상자위대는 6200t급 실험 전용함인 JS 아스카 함에서 레일건을 장착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으며 7월에는 이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한 바 있다. SF영화 속 무기 같은 레일건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해 탄환을 발사하는 첨단 무기다. 음속의 6배에 달하는 초속 2㎞로 발사되며, 100~200㎞의 표적을 눈 깜짝할 사이 파괴하는 능력으로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혹은 ‘꿈의 무기’로 평가받는다. 특히 중국 해군 공과대학 전자기에너지 국립 핵심연구소팀은 2023년 논문을 통해 초당 2㎞ 속도로 100~200㎞ 내의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 레일건을 연속으로 120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한편 오래전부터 레일건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미국은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일본은 2016년부터 ATLA에서 본격적인 개발해 착수했다. 특히 2023년 ATLA는 해상에서 시제 레일건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에서 ATLA는 5메가줄(MJ)에서 마하 6.5의 속도로 포탄을 발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다만 레일건이 실전에서 사용되기 위한 난제도 많다. 대전력(大電力) 제어 기술과 내구성 확보가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레일건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사체를 지속적으로 발사하기 때문에 총열의 마모 속도가 증가해 사거리와 정확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레일건 사용을 위해 대용량 에너지 저장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는 물리적으로 덩치가 커지는 것을 의미해 선체에 통합해 운용하기가 쉽지 않다.
  • [포착] 마하 6.5 포탄 ‘펑펑’…日 ‘꿈의 무기’ 레일건 발사 장면 공개

    [포착] 마하 6.5 포탄 ‘펑펑’…日 ‘꿈의 무기’ 레일건 발사 장면 공개

    전자기력으로 포탄을 초고속 발사할 수 있는 ‘레일건’이 실제 발사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소셜미디어에 “지난 6월부터 7월 초까지 해상자위대 지원을 받아 선박 탑재 레일건 사격 시험을 실시했다”면서 “선박 탑재 레일건이 실제 선박에 성공적으로 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불꽃을 뿜으며 발사되는 레일건 모습과 함께 표적으로 보이는 선박도 확인된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일본 군함이 최초로 표적 선박에 레일건을 발사했다”면서 “미 해군은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한 지 수년이 지났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4월 일본 해상자위대는 6200t급 실험 전용함인 JS 아스카 함에서 레일건을 장착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으며 7월에는 이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한 바 있다. SF영화 속 무기 같은 레일건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해 탄환을 발사하는 첨단 무기다. 음속의 6배에 달하는 초속 2㎞로 발사되며, 100~200㎞의 표적을 눈 깜짝할 사이 파괴하는 능력으로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혹은 ‘꿈의 무기’로 평가받는다. 특히 중국 해군 공과대학 전자기에너지 국립 핵심연구소팀은 2023년 논문을 통해 초당 2㎞ 속도로 100~200㎞ 내의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 레일건을 연속으로 120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한편 오래전부터 레일건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미국은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일본은 2016년부터 ATLA에서 본격적인 개발해 착수했다. 특히 2023년 ATLA는 해상에서 시제 레일건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에서 ATLA는 5메가줄(MJ)에서 마하 6.5의 속도로 포탄을 발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다만 레일건이 실전에서 사용되기 위한 난제도 많다. 대전력(大電力) 제어 기술과 내구성 확보가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레일건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사체를 지속적으로 발사하기 때문에 총열의 마모 속도가 증가해 사거리와 정확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레일건 사용을 위해 대용량 에너지 저장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는 물리적으로 덩치가 커지는 것을 의미해 선체에 통합해 운용하기가 쉽지 않다.
  • [부고] 조계용(현대모비스 홍보팀장)씨 부친상

    ●조익준 씨 별세, 조미선·조계철(전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조계용(현대모비스 홍보팀장)·조현아(KT&G 휴직) 씨 부친상, 장영심(국민은행 차장)·표혜선 씨 시부상, 노재일(삼성전자 미국주재원) 장인상 = 12일, 전남 순천 한국병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061-723-4444
  • “휴대전화에 女신체 사진 3000여장” 비번 경찰관, 불법촬영 20대男 검거

    “휴대전화에 女신체 사진 3000여장” 비번 경찰관, 불법촬영 20대男 검거

    약 3시간 동안 상가를 돌며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 10분쯤 성남시 분당구 한 상가건물 내 생활용품점에서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휴무를 맞아 아내와 쇼핑하던 경기남부경찰청 기동순찰대 김학민 경사의 눈에 우연히 띄면서 덜미를 잡혔다. 김 경사는 휴대전화를 든 A씨가 물건을 고르는 척 서성이면서 이상하게 여성 주변에서만 쪼그려 앉아 하단에 진열된 물건을 만지작대는 것을 포착했다. A씨는 은근슬쩍 손에 쥔 휴대전화 카메라 방향을 여성 신체 쪽으로 돌리기도 하고, 초조한 듯 주변 눈치를 살피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6~8월 순찰 활동 중 카메라 이용 범죄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수행한 김 경사는 A씨의 행동이 전형적인 불법 촬영 용의자의 행태임을 알아봤다. 김 경사는 15분간 A씨를 유심히 지켜본 끝에 불법 촬영이 벌어지고 있음을 확신하고 아내를 조용히 가게 밖으로 내보냈다. 용의자가 난동을 부릴 가능성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김 경사는 매장 직원의 협조를 구한 뒤 A씨가 홀로 떨어진 틈을 타 직원과 함께 도주로를 막고 경찰관 신분증을 제시했다. A씨는 처음엔 ‘내가 왜 조사를 받아야 하느냐’며 저항했으나, 이미 불법 행위를 목격했고 매장 내 다수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는 말을 듣고는 체념한 듯 임의 동행에 응했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불법 촬영물로 의심되는 여성 신체 사진이 3000여장이나 발견됐다. 사건 당일 촬영한 사진도 200여장이나 됐다. A씨는 사건 당일 매장 안에서 3시간 넘게 머무르며 불법 촬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불법 촬영물 유포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 악어 소행?…강에서 목욕하다 실종된 노인 이틀 뒤 머리만 발견

    악어 소행?…강에서 목욕하다 실종된 노인 이틀 뒤 머리만 발견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라와스 지역에서 한 노인이 강에서 목욕하다 악어에 습격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노인은 실종된 지 이틀 만에 머리만 발견돼 마을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사라왁 소방구조국에 따르면, 투아 라맛(80)은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경 자택 인근 시앙시앙 라우 마을의 강가에서 목욕을 나갔다가 실종됐다. 이후 마을 주민들이 보트를 타고 수색에 나섰으나 흔적을 찾지 못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10일 밤 11시 20분경, 주민들은 실종 지점으로부터 약 500m 떨어진 강가에서 사람의 머리를 발견하고 즉시 신고했다. 라와스 소방서 구조대가 출동했으며, 가족들이 확인한 결과 피해자의 머리로 밝혀졌다. 발견된 유해는 경찰에 인계됐다. 구조 당국은 “피해자의 몸통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주민들은 큰 충격과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당국은 수색과 함께 해당 지역의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 악어 소행?…강에서 목욕하다 실종된 노인 이틀 뒤 머리만 발견 [여기는 동남아]

    악어 소행?…강에서 목욕하다 실종된 노인 이틀 뒤 머리만 발견 [여기는 동남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라와스 지역에서 한 노인이 강에서 목욕하다 악어에 습격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노인은 실종된 지 이틀 만에 머리만 발견돼 마을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사라왁 소방구조국에 따르면, 투아 라맛(80)은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경 자택 인근 시앙시앙 라우 마을의 강가에서 목욕을 나갔다가 실종됐다. 이후 마을 주민들이 보트를 타고 수색에 나섰으나 흔적을 찾지 못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10일 밤 11시 20분경, 주민들은 실종 지점으로부터 약 500m 떨어진 강가에서 사람의 머리를 발견하고 즉시 신고했다. 라와스 소방서 구조대가 출동했으며, 가족들이 확인한 결과 피해자의 머리로 밝혀졌다. 발견된 유해는 경찰에 인계됐다. 구조 당국은 “피해자의 몸통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주민들은 큰 충격과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당국은 수색과 함께 해당 지역의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 [속보] 러 캄차카 해역서 또 강진… 규모 7.4

    [속보] 러 캄차카 해역서 또 강진… 규모 7.4

    13일 11시 37분(한국시간)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동쪽 111㎞ 해역에서 규모 7.4 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진앙은 위도 53.104도, 동경 160.29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9㎞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캄차카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일본에선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NHK 방송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선 지난 7월 30일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해 러시아와 일본은 물론 북미 서부와 중국 동남부 해안, 대만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규모 8.8의 이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대 규모며, 20세기 이후 6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이후 강진 여파로 캄차카반도에서 화산 분화가 잇따르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규모 6 이상 강진이 이어지고 있다.
  • 이주승 “미모의 베트남 여성과 결혼식 올렸다”…집안 경사

    이주승 “미모의 베트남 여성과 결혼식 올렸다”…집안 경사

    배우 이주승이 방송을 통해 베트남 출신 형수님을 소개했다. 9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말미에는 이주승이 형의 결혼식을 위해 한국을 찾은 형수님과 어머니와 함께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형의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한 바 있는 이주승은 “형이 드디어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며 형수님을 정식으로 시청자에게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한국 민속촌을 방문해 전통문화를 체험했고, 이주승은 형수님을 위해 직접 사진을 찍어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형수님의 이름은 ‘가을’을 뜻하는 베트남어에서 따왔다고 전해졌다. 평소 낯을 가린다는 그는 카메라 앞에만 서면 모델처럼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 파키스탄 노점상 ‘맨손 오믈렛’ 충격 영상…네티즌 “설사 날 것 같다”

    파키스탄 노점상 ‘맨손 오믈렛’ 충격 영상…네티즌 “설사 날 것 같다”

    파키스탄의 한 길거리 음식 노점상이 맨손으로 오믈렛을 만드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영상은 해외 길거리 음식의 위생 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며, 음식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12일(현지시간) NDTV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서 확산되면서 전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격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영상 속 파키스탄 길거리 노점상은 달걀을 깨뜨려 기름때가 낀 팬에 부었다. 검은색으로 변색된 기름에 넣어 달걀을 익힌 후, 노점상 주인은 맨손으로 스크램블 에그를 집어 올렸다. 이어 아무런 덮개도 없이 밖에 방치된 고기와 달걀을 맨손으로 직접 버무렸다. 마지막에는 이렇게 만든 달걀·고기 혼합물을 지저분해 보이는 기름에 재차 투입해 요리를 완성했다. 이같은 모습을 목격한 네티즌들은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한 사용자는 “맨손으로 몇 번이나 저 음식을 만지는지 정말 충격적이다. 손님이 그걸 먹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은 “길거리 음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색깔이 길거리와 똑같아서인가 보다”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기름은 타버린 것 같고, 고기는 몇 시간 동안 냉장고 밖에 방치된 것 같다. 같은 손으로 모든 걸 만져서 교차 오염이 일어났다”며 문제점을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다. “손가락은 그나마 덜 걱정되는 부분이다. 기름과 고기 보관 방식, 그리고 모든 게 녹슬고 더러운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설사가 날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