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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17일

    쥐 48년생 : 걱정이 생기나 곧 해결된다. 60년생 : 이동에 행운이 따른다. 72년생 : 공과 사를 분명히 하라. 84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는구나. 96년생 : 이득이 많이 생기겠다. 소 49년생 : 길운이 찾아드니 기쁜 하루. 61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성공. 73년생 : 새로운 것 도전해도 좋다. 85년생 :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97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호랑이 50년생 : 뜻밖의 협력자가 생긴다. 62년생 :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말라. 74년생 : 서두르지 말라.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86년생 : 생각지 않은 기쁜 일이 생긴다. 98년생 : 가까운 사람을 만나 회포를 푼다. 토끼 51년생 : 인내하면 성과 있다. 63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75년생 : 있는 그대로 보여 주라. 87년생 : 주변사람의 인정을 받겠다. 99년생 : 좋은 소식이 들리겠구나. 용 52년생 : 서로 협조하면 좋은 결과 있겠다. 64년생 : 생각지 않은 좋은 일 생긴다. 76년생 : 언행에 조심해야 하겠다. 88년생 : 좋은 운기가 있다. 00년생 : 주변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뱀 53년생 : 타인의 찬사를 받겠다. 65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77년생 : 모든 사람의 존경받겠다. 89년생 : 계획대로 일이 풀려나간다. 01년생 : 하루종일 기분 좋은 일 많다. 말 54년생 : 금전지출을 조심하라. 66년생 : 덕을 쌓으며 경사 넘친다. 78년생 : 욕심부리지 말고 현실에 충실하라. 90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02년생 :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라. 양 43년생 : 집안이 화목하니 부러울 것 없구나. 55년생 : 새로운 일로 바빠지겠다. 67년생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79년생 : 대길하니 만사 형통 한다. 91년생 :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라. 원숭이 44년생 : 좋은 운 들어온다. 56년생 : 남쪽으로 이동하라. 운이 있다. 68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80년생 : 친지와 즐거움 나눈다. 92년생 : 큰 성과 있으니 기대하라. 닭 45년생 : 근심이 모두 해결되는구나. 57년생 : 가정은 안정되고 화기애애하다. 69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을 기회가 생긴다. 81년생 : 정도를 걸어야 길한 운세이다. 93년생 : 결과가 좋을 것이다. 개 46년생 : 재물이 풍성하니 운기 왕성. 58년생 : 단점도 감쌀 수 있는 포용력을 길러라. 70년생 : 대인관계가 좋아진다. 82년생 :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94년생 : 친구가 도움을 준다. 돼지 47년생 : 타인에게 존경받는 하루이다. 59년생 : 기쁜 소식이 가득하다. 71년생 : 운수대통이다. 83년생 : 주변사람의 도움으로 길한 하루. 95년생 : 계획한대로 운이 상승한다.
  • [사설] 野 법사위 간사도 거대 여당 뜻대로… 너무한 것 아닌가

    [사설] 野 법사위 간사도 거대 여당 뜻대로… 너무한 것 아닌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어제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야당 간사 선임 안건을 표결에 부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했다. 상임위 간사는 각 당의 자율 영역이었던 만큼 과반 의석으로 강제 철회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표결에 앞서 여야는 나 의원의 간사 선임 여부를 두고 극심한 충돌을 빚었다. 민주당은 2019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나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터에 법사위 간사를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공격했다. 나 의원이 불법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면회하는 등 사실상 내란 옹호 행보를 했다고 문제 삼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간사 선임을 빌미로 내란몰이를 하고 상임위마저 독단적으로 운영한다며 반격했다. 결국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요청대로 무기명투표를 밀어붙였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하다 하다 상임위 간사를 놓고 여야가 이런 대치를 하는가 싶다. 상임위 간사 선임은 각 당의 추천을 존중해 별다른 이의 없이 호선으로 처리하는 것이 관례였다. 이번처럼 여당이 야당의 간사 선임을 위해 무기명투표를 진행한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까지 나서 “나경원이 있을 곳은 법사위가 아닌 법정”이라고 꼬집자 나 의원은 “구형받았다고 그만두라는 논리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듣기 민망한 언사들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여야 감정의 골은 더 깊어지고만 있다. 이러고서 무슨 협치를 하겠는가. 무엇보다 거대 여당이 매사를 다수 의석의 완력으로 관철하려는 태도는 우려스럽기만 하다. 의석수가 많다고 야당과의 타협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만 하겠다면 국회에 여러 정당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진다. 다수결을 앞세운 승자독식주의로 비친다. 정책 논의로 대결해도 모자랄 판이다. 이런 한심한 드잡이는 더 보여 주지 말길 바란다.
  • [사설] 한일 車 관세 역전… 대미 협상 난항, 장기화에 만반 대비를

    [사설] 한일 車 관세 역전… 대미 협상 난항, 장기화에 만반 대비를

    대통령실은 어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른 시일 안에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목표는 분명하지만 시한 때문에 국익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시한에 쫓겨 기업의 손해를 강요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현재 관세 후속 협의는 3500억 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주 방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두 차례 면담했지만 성과 없이 귀국했다. 어제 미국에 도착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등을 만날 예정이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이어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교착상태의 장기화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말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유럽연합(EU)·일본과 같은 수준인 15%로 낮추는 대신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하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미국이 일본과 맺은 것과 같은 ‘백지수표’식 투자를 우리에게도 요구하면서 협상이 꼬였다. 기축통화국인 일본과는 상황이 다른 만큼 이러한 과도한 요구를 수용할 수는 없다. 섣부른 양보는 두고두고 패착이 될 수 있다. 문제는 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기업들이 겪을 관세 부담과 그로 인한 경쟁력 약화다. 당장 어제부터 미국에 수출되는 일본산 자동차와 부품 관세가 현행 27.5%에서 15%로 낮아지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그동안 한국산 자동차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무관세 혜택을 발판으로 미국 시장에서 일본산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지켜 왔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25% 관세가 부과되면서 대미 수출이 급격히 위축됐다. 8월 전체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지만 대미 수출은 오히려 15.2% 감소했다. 이제 한일 간 자동차 관세가 역전된 만큼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격차는 더 벌어질 공산이 커졌다. 후속 협상을 통해 우리도 15%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은 분명하다. 그렇더라도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면서까지 협상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당분간 고율 관세를 감내하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협상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 완성차 업계와 중소 부품업체를 지원하는 대책을 적극 강구해야 할 것이다. EU, 아시아, 중동 등으로 자동차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는 방안도 투트랙으로 준비해야 한다.
  • [사설] 산재 엄벌·노동권 일방주의… 피멍 드는 일자리도 살펴야

    [사설] 산재 엄벌·노동권 일방주의… 피멍 드는 일자리도 살펴야

    정부가 연간 3명 이상 산업재해 사망 사고 발생 시 영업이익의 최대 5%, 최소 3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강력한 제재 대책을 발표했다. 건설사에는 등록 말소까지 가능한 처벌을 예고했다. 이미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중이고 매출의 최대 3% 과징금까지 가능한 건설안전특별법이 발의된 상황이어서 건설업계는 새파랗게 질려 있다. 산재를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대원칙에는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극단적 처벌로 수위만 높여서 해결될 일인지는 백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번 대책에서는 산재 원인에 대한 체계적 분석은 생략됐고 사후 처벌 강화의 방향만 더 확고해졌다. 급증하는 고령 노동자와 외국인 노동자, 공기 단축으로 이어지는 공공 분야 최저가 입찰제, 물류업계 야간작업 증가 등 복합된 요인들이 산재 사망률을 높이는 실질적 배경이다.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기업 처벌 강화라는 대증 조치에만 매달린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과징금, 영업 정지, 등록 말소 등으로 가중되는 채찍 앞에 산업계는 패닉에 빠졌다. 새로운 기술 적용, 규모 확장 등의 적극적인 투자를 꺼릴 것은 불문가지다. 기업의 위축 심리가 당장 일자리 위축으로 이어질 조짐이 보인다. 어제 공개된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 관련 제도가 채용 계획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기업이 97.4%나 됐다.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노동정책 이슈로 주 4.5일제(29.3%), 정년 연장(26.7%), 노란봉투법(25.8%), 포괄임금제 폐지(15.5%) 등이 꼽혔다. 아직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거나 본격 시행에 들어가지 않는 정책들인데도 기업은 이미 주눅이 들어 있다는 얘기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제 “거미줄 규제를 확 걷어 내자”며 규제 완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기업 부담을 일방적으로 늘리는 정책들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기업 위축에 일자리가 쪼그라든다면 아무리 취지가 좋은들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박수받기는 어렵다.
  • ‘케데헌’ OST 빌보드 싱글·앨범차트 동시 1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을 동시에 석권했다. 빌보드는 16일(한국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케데헌’ OST 중 ‘골든’이 전주에 이어 정상을 지키며 핫 100에서 4주 연속, 통산 5주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빌보드는 ‘케데헌’ OST가 빌보드 200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K팝 장르의 앨범과 수록곡이 핫 100과 빌보드 200에서 같은 주 1위에 오른 것은 2020년 12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니 7집 앨범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우즈 온’ 이후 약 5년 만이다. ‘골든’은 핫 100에 81위로 처음 진입해 이번 주까지 12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이 밖에도 ‘케데헌’의 OST는 ‘유어 아이돌’이 4위, ‘소다 팝’이 5위, ‘하우 잇츠 던’이 8위에 오르는 등 총 4곡을 핫 100의 톱 10에 진입시켰다.
  • 감보아 ‘아!’ 벨라스케즈 ‘어?’… 간절한 롯데, 냉온탕 오가도 박세웅뿐

    감보아 ‘아!’ 벨라스케즈 ‘어?’… 간절한 롯데, 냉온탕 오가도 박세웅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원투 펀치’ 알렉 감보아의 부상, 빈스 벨라스케즈의 적응 실패로 8년 연속 가을 야구 무대를 비껴갈 위기에 놓였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안정감을 찾지 못하면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 롯데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 선발 투수를 감보아에서 박진으로 바꿨다. 감보아가 지난 1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4이닝 8실점(3자책)으로 무너진 뒤 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다. 이날 경기는 롯데가 5-7로 패했다. 지난 5월 찰리 반스의 대체 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감보아는 6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하다가 전반기 막판에도 팔꿈치 문제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그는 미국 무대에서 주로 불펜 자원으로 뛰었는데 2022년 마이너리그에서 88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한 게 한 시즌 최다였다. 하지만 올해 한국에서 이미 17경기에서 99와 3분의2이닝을 책임졌고 이달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6.75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 더 큰 문제는 지난달 합류한 벨라스케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38승의 그는 롯데의 승부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6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10.50으로 고전 중이다. 특히 13일 SSG 랜더스전에선 3분의2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롯데가 그를 구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김태형 감독은 6~7회 벨라스케즈를 마운드에 올려 점검했다. 결국 롯데는 토종 투수가 마운드를 지켜야 한다. 특히 박세웅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는 지난 6월부터 한두 경기 호투하고 이후 대량 실점하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다. 이달에도 2일 LG 트윈스전에서 6과 3분의2이닝 2실점으로 선방했으나 9일 한화를 상대로 4이닝 5실점(4자책)으로 6연패에 빠졌다. 김 감독은 박세웅에 대해 “한 이닝에 서너 점씩 내주는 장면이 많다. 투구 패턴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부상에도 2㎝ 차이… ‘은빛 미소’ 날았다

    부상에도 2㎝ 차이… ‘은빛 미소’ 날았다

    “할 수 있다” 외치며 명승부 펼쳐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2개 메달동갑내기 라이벌 해미시 커 우승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종아리 근육 부상에도 육상 최대 규모·최고 권위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애초 목표했던 우승엔 미치지 못했으나, 특유의 밝은 미소는 잃지 않았다. 우상혁은 16일 밤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3차 시기에 넘으며 라이벌 해미시 커(29·뉴질랜드)와 금메달 결정 라운드까지 올라갔다. 2m20에서 시작한 결선에서 2m34까지 넘은 선수는 결선에 진출한 13명 중 우상혁과 커 둘 뿐이었다. 2ꏭ34를 1, 2차 시기에 실패한 우상혁은 “할 수 있다. 상혁아”라고 읊조리며 3차 시기를 시작했고, 바를 넘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실외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에 다가선 순간이었다. 하지만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커도 3차 시기에서 2m34를 넘었고, 우상혁이 1차 시기에서 실패한 2m36마저 1차에 넘었다. 이에 우상혁은 바를 2m38로 올려 승부수를 띄웠지만, 두 차례 모두 바를 건드리면서 커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 2022년 유진 대회에서 2ꏭ35를 넘고,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낸 우상혁은 도쿄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 메달을 2개 이상 따낸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 3연패(2017· 2019·2022)에 빛나는 무타즈 바르심(34·카타르)이 발 부상으로 불참했고, 바르심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나눠 가진 잔마르코 탐베리(33·이탈리아)가 예선 공동 22위로 탈락하면서 우상혁과 커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앞서 우상혁은 올 시즌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목표로 기량을 서서히 끌어올려 왔다. 2월 체코(2m31)와 슬로바키아(2m28)에서 이어 열린 실내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3월 중국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2m31), 5월 도하 대회(실외·2m29), 6월 구미 아시아선수권(실외·2m29), 6~7월 로마·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실외·2m32·2m34)까지 출전한 7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다만 9월 세계선수권 최종 점검의 자리로 활용하려 했던 8월 유럽 3개 대회(독일 하일브론·폴란드 실레지아·스위스 취리히)는 종아리 부상으로 불참했다. 국내 병원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막 손상 진단을 받은 우상혁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고, 부상 부위에 테이핑한 채 예선과 결선에 뛰어들었다.
  • 강원FC, ACLE 데뷔전서 中 상하이 선화에 ‘역전승’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아시아 무대 데뷔전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역전승으로 짜릿한 기쁨을 만끽했다. 강원은 16일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상하이 선화(중국)를 2-1로 이겼다. 2009년 프로 무대에 뛴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 나선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강원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선제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선 가브리엘이 아시아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상하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강원은 후반 9분 홍철이 구본철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강원은 후반 18분에는 구본철이 역전골까지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같은 시간 열린 또 다른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원정경기에서 FC서울은 마치다 젤비아(일본)에 1-1로 비겼다. 서울은 후반 14분 제시 린가드가 내준 공을 둑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35분 동점골을 헌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강원, 서울과 함께 ACLE에 진출해 있는 울산HD는 1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청두 룽청(중국)과 ACLE 1차전을 치른다. 청두 사령탑이 하필이면 한국 축구를 잘 아는 서정원 감독이다. 2021시즌부터 서 감독이 지휘하는 청두는 현재 중국 슈퍼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울산 사령탑을 맡은 신태용 감독으로선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이끌었던 2012년 5월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 16강전에서 0-1로 패하고 나서 4680일 만에 맞는 아시아 무대 복귀전에서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셈이다.
  • 시비 없게 ‘비판’

    정확한 판정을 위한 비디오 판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내 4대 프로 스포츠에서 판정 시비를 불식시키고 공정성을 확립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 제도를 잇따라 손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프로농구는 새 시즌 파울 챌린지(비디오 판독) 신청 횟수를 대폭 늘린다. 지난 시즌 도입된 파울 챌린지는 마지막 4쿼터에 한해 1회만 신청할 수 있었는데 다음달 3일 개막하는 2025~26시즌부터는 쿼터 제한 없이 최대 3회까지 쓸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한다. 파울 챌린지는 반칙이 선언됐을 때 각 팀이 영상으로 판정이 올바른지 확인 요청하는 제도다. 이승무 한국농구연맹(KBL) 심판은 16일 열린 2025~26 경기 규칙 설명회에서 “심판들은 잘못된 판정이 드러나도 경기가 올바르게 진행됐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비디오 판독 대상 항목이 14개인 KBL은 프로야구, 프로축구처럼 판독 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19일 체크 스윙 판독을 추가하며 비디오 판독 항목을 13개에서 14개로 늘렸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KBO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총 86회의 체크 스윙 판독이 진행됐는데 번복률이 32.6%(28번)에 달했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키움 히어로즈전 5회 무사 1루 위기에서 체크 스윙 판독을 통해 박주홍을 삼진 아웃시켰고 결국 7-6으로 승리했다. 타자석 세로줄을 기준으로 방망이 끝이 90도를 넘어야 스윙으로 인정되는 규정에 관한 보완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타자가 분명히 방망이를 뻗었는데도 스윙이 아닌 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투수에게 불리한 부분을 없애려면 75~80도 정도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중간 랠리 판독’을 한 시즌 만에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한국배구연맹(KOVO)은 기존 비디오 판독의 첨단화를 추진한다. 중간 랠리 판독은 경기 중간 심판이 지적하지 않는 반칙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포히트(한 차례 공격에 공을 4번 건드리는 반칙) 등은 상황 종료시까지 판단할 수 없어 판독 시점을 두고 감독과 심판 간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KOVO 관계자는 “국제배구연맹(FIVB)이 규정을 변경한 것에 맞춰 삭제하는 것”이라며 “비디오 판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3년 내 도입이 목표”라고 말했다.
  • 넷플릭스와 ‘맞짱’ 뜰 수 있는가, 비인간 존재까지 품을 수 있나… 위기의 문학, 오늘을 묻다

    넷플릭스와 ‘맞짱’ 뜰 수 있는가, 비인간 존재까지 품을 수 있나… 위기의 문학, 오늘을 묻다

    ‘문학이 위기다’라는 말의 역사는 유구하지만 위기의 강도는 시대를 거듭할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서울 종로구 그라운드서울에서 17일을 끝으로 엿새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2025 서울국제작가축제’는 문학을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문학 스스로 질문하는 자리였다. ‘문학은 넷플릭스와 맞짱 뜰 수 있는가.’, ‘힙스터의 전유물이 된 문학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문학은 인간이 아닌 존재까지 품을 수 있는가.’ 위기를 정면으로 마주하길 택한 오늘의 문학은 우리에게 이와 같은 문장들을 남겼다. 지난 13일에는 ‘넷플릭스 시대에도 소설 쓰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소설가 강지영, 황여정, 패트릭 드윗(캐나다)이 대담을 나눴다. 소설가 김홍의 사회로 진행된 이 세션에서 황여정은 “한 시대를 규정하는 단어로 특정한 플랫폼의 이름을 빌려 오는 것이 자연스러운가”라고 반문하면서도 “콘텐츠 소비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꾼 것은 사실”이라며 동시대 문화산업의 강력한 아이콘으로서 넷플릭스의 위상을 인정했다. 강지영은 “웹소설이 등장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출판문학의 힘이 있듯 서사라는 것은 모든 걸 포괄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 저마다의 가치가 있다”고 짚었다. 최근 문학을 ‘힙한’(멋진) 것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일컬어 ‘텍스트힙’이라고 한다.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쉽게 공유될 수 있는 시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일본 시인 후즈키 유미는 “일본에도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서 책 제목이나 문장 등을 통해 자기를 소개하는 ‘독서어카운트’가 유행”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시인 장이지는 “자기가 읽은 시를 적극적으로 SNS에서 공유하는 것은 ‘나 지금 여기에 있어’라고 표현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선 문학적 행위임을 강조했다. 한 손에 담기는 작은 네모, 스마트폰의 물성이 인간의 사고까지 제한하는 것은 아닌지 성찰이 필요한 가운데 ‘핸드폰으로만 작품을 쓸 수 있다면’을 주제로 15일 열린 대담도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다. 소설가 성해나는 “문학의 전성기는 1920~1930년대, 손으로 원고를 직접 쓰던 시대”라며 “노트북을 편하게 쓰고 있긴 하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원고를 한 줄 한 줄 손으로 쓰고 싶다”고 했다. 소설가 김성중, 김초엽과 엘비라 나바로(스페인)는 ‘비인간 작가동맹을 결성한다면’(15일)에서 문학을 통해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열망이 더 나은 인간이 되려는 욕망은 아닌지 성찰했다. ‘당신은 생산적인 작가입니까?’(14일)에서 소설가 전하영과 세라 핀스커(미국) 등은 문학이 곧 콘텐츠가 되고 산업으로 변모하는 시대에 과연 작가 개인의 표현으로만 볼 수 있는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도시로…김기웅 서천군수 일생의 꿈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도시로…김기웅 서천군수 일생의 꿈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충남 서천군 생활인구는 343만 5000여명이었다. 월평균 약 28만 6000명으로 주민등록 인구 4만 8000명 대비 6배다. 지역경제 효과를 반영하는 체류 인구는 월평균 약 23만명, 연간 약 283만 3000명으로 생활인구의 82.5%를 차지했다. 즉 서천이 축제·관광·휴양지 등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같은 경쟁력에 생태·해양 바이오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서천을 글로벌 ‘해양생태 관광도시’로 변화시키고 있다. 서울신문은 16일 김 군수로부터 중요 시책과 운영 방안 등을 들어 봤다.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 맞춤형 유치 전략은. “민선 8기에 27개 기업과 317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장항 산단은 38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혀 서천 산업 중심축으로 성장 중이다. 맞춤형 행·재정 지원 강화를 위해 입지 보조금 6건(31억원), 설비 보조금 16건(325억원), 찾아가는 기업 방문 간담회 등 기업들의 재투자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충남도 투자 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군비 부담도 완화됐다.” -생태·바이오 중심의 미래 산업 육성은. “장항 브라운 필드를 중심으로 국가 단위 생태 복원과 해양 바이오산업을 동시 추진 중이다. 6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장항 국가습지 복원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지난 3월 유치가 확정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는 내년부터 시범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준공한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와 올해 준공 예정인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에 이어 2028년 해양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생태·해양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고 있다.” -관광도시 기반 확보는. “장항항·홍원항 일대에서는 국비 612억원을 투입한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이 진행 중이다. 민간 투자를 포함한 7600억원 규모의 관광 프로젝트도 가시화되고 있다. 맥문동 특화단지 조성과 한산모시 전통농업 보전, 사계절 수산물 축제 운영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 자산화에도 힘쓰고 있다.”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은. “동부권 어르신 통합돌봄센터와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서림학당 운영과 행복기숙사 입주 지원, 청소년 음악당 조성 등으로 생애 주기별 교육 인프라를 갖춰 가고 있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이 올해 1월 출범했고, 기벌포 복합문화센터 준공에 이어 서천문화예술회관 설계에도 착수했다. 167억원이 투입되는 생활체육관 건립 및 어린이 야구장·축구장 등은 지역경제 활력과 공동체 결속을 이끌고 있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은 1년은 민선 8기를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이자 다음 10년을 여는 결정적 시기이다. 국가 정책 반영과 정부 예산 8890억원을 확보하고 국가산단 2단계 준공, 12만평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스마트 해양 바이오밸리 구축, 블루카본 실증센터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군의 항로는 이미 명확하다. 군민과 함께 서천군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새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
  • 문화예술인·주민 소통하는 강동 ‘문전성시’

    문화예술인·주민 소통하는 강동 ‘문전성시’

    서울 강동구는 강동문화재단이 오는 20~21일 강동아트센터에서 문화예술 축제 ‘문전성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강동아트센터 앞 바람꽃광장과 옥상정원 바깥뜨랑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60여명의 지역 예술인이 참여해 작품 판매는 물론 정원음악회·정원사진관·책 읽는 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구는 단순한 판매 장터를 넘어 예술인과 주민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직접 창작한 소품과 작품을 선보인다. 강동예술인총연합회와 강동구 엔젤공방을 소개하는 특별 부스도 운영된다. 또 행사장에 마련된 정원음악회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공연이 이틀간 이어진다. 참여 공연팀은 아띠클래식, 싱어송라이터 차소연, 바디퍼커션 그룹 녹녹, 어쿠스틱 듀오 동명이인 등이다. 또 행사장 한쪽에는 현대미술가 오원영의 대형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멋진 포토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야외에서 가을 독서를 즐기는 ‘책 읽는 마당’과 현장에서 추억을 남기는 ‘정원사진관’, 거리 위 예술 분필 아트 체험 등 8개의 다양한 예술 체험이 진행되며,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도 참여해 방문객들의 먹거리까지 준비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 ㈜일화, ㈜프리다츠와의 상생 협력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려졌다. 이 중 ㈜일화는 행사 양일간 체험 부스를 열어 방문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 마포 레드로드 페스티벌 20·21일 열린다

    마포 레드로드 페스티벌 20·21일 열린다

    서울 마포구는 20일과 21일 이틀간 레드로드 일대에서 ‘2025 레드로드 페스티벌’(포스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레드로드 페스티벌’은 안전과 문화·관광·자연이 어우러진 마포구 대표 관광특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축제다. 2023년 첫 개최 이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레드로드 R1~R6 구간에서 진행된다.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레드로드 R6 특설무대에서는 서아프리카 공연 예술 그룹 ‘포니케’의 역동적인 개막식 사전공연이 열린다. 오후 4시 개막식에서는 레드로드 3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영상 시청, 각종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의상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한복 페스타 in 레드로드’가 열리고, 3부에서는 TV조선 싱코리아 출연 가수와 구민이 함께하는 축하 무대가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 조성 3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축제는 방문객 누구나 즐기며 마포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주말 많은 분들이 레드로드를 찾아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금천, 상습정체 G밸리 교통체계 개선

    금천, 상습정체 G밸리 교통체계 개선

    서울 금천구가 G밸리 디지털3단지 일대의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정비 공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완화 ▲원활한 차량 흐름 확보 ▲보행자 안전 강화 ▲지하철 이용자 편의 증진 등이 목표다. 도로 폭과 차선 수가 제각각이고 건물마다 출입구가 분산돼 있어 출퇴근 시간 차량 정체가 반복돼 왔다. 금천구는 ‘G밸리 3단지 교통혼잡 개선 용역’을 통해 구간별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주요 내용은 차로 선형 개선, 교차로 정비,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횡단보도 설치 등이다. 단지 외곽 차량 흐름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업 중이다. 앞서 지난 7월 골드리버호텔 앞 도로에서 서부간선도로로 연결되는 교차로를 개통한 데 이어 서서울도시고속도로 인근 교차로도 연내 개통한다. 중장기적으로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두산길 지하차도 신설 등 외곽 진출입 경로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지하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가산디지털단지역 6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이어 지난 11일에는 9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도 개통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서울 서남권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인 G밸리의 교통환경을 개선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경제활동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문형배·유현준과 함께하는 ‘성동명사특강’

    문형배·유현준과 함께하는 ‘성동명사특강’

    서울 성동구가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유현준 건축가를 초청해 ‘하반기 성동명사특강’(포스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는 문 전 대행과, 퇴임 직후 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던 정 구청장이 직접 마주할지도 관심이 모인다. 성동명사특강은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와 자기 계발, 인생 동기부여 특강이다. 2008년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147회에 걸쳐 이어져 왔다. 이번 특강은 ‘내일을 바꾸는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문 전 대행과 유 건축가를 초청해 두 차례 진행된다. 다음 달 23일 열리는 첫 번째 특강은 문 전 대행이 ‘청렴, 법의 정신으로 다시 생각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법의 정신에 입각한 ‘청렴’에 대한 그의 소신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 오는 11월 25일 두 번째 특강에서는 유 건축가가 ‘공간으로 읽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을 통해 도시와 공간의 진화 과정을 되짚어보고, 공간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다양한 단면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특강에서는 문 전 대행과 정 구청장의 만남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 전 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1월 진보 성향 인사의 소셜미디어(SNS)를 팔로우한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언급된 인사 중 하나였던 정 구청장은 문 전 대행의 퇴임 후인 지난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문형배 재판관님, 감사하고 고생많으셨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 동작 청소년 독서실 자녀 동반 땐 이용료 40% 감면

    동작 청소년 독서실 자녀 동반 땐 이용료 40% 감면

    서울 동작구는 다음 달 1일부터 자녀 등과 함께 청소년 독서실을 이용하는 보호자의 요금을 40% 감면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녀 또는 가족이 공부에 집중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함께 청소년 독서실을 찾는 보호자가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요금 감면 청소년 독서실은 노량진1동과 상도3·4동, 흑석동과 사당3·4동 등 6곳이다. 이곳을 찾는 보호자는 기존 5000원이 아닌 3000원에 1회 이용권을 살 수 있다. 구 관계자는 “1회 이용권을 30일 연속 사용할 경우 정기권(12만원)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독서실 이용이 가능하다”며 “가족 단위 독서실 이용 증진에도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는 보호자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청소년 독서실 내 휴게실의 이용 시간도 없앤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소년이 보호자와 함께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번 감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연·예술 어우러진 문화정원 축제…도심 속 구로G페스티벌 구경 오세요

    자연·예술 어우러진 문화정원 축제…도심 속 구로G페스티벌 구경 오세요

    이달 말 서울 구로구가 도심 속 문화정원 축제 ‘구로G페스티벌’을 연다. 안양천, G밸리 등 구로구 일대에서 정원과 빛,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정원을 즐길 수 있다.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은 “‘어울림’을 주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구로의 특색을 담았다”며 “도심 속 자연 공간인 안양천에서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16일 소개했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G페스티벌은 어울림정원 빛축제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첫날은 가수 서영은의 식전 공연과 함께 ‘구로가든페스타’ 개막식으로 시작한다. G밸리를 상징하는 이벤트가 된 ‘넥타이 런’은 올해 20회째를 맞이한다. G밸리 마리오타워 일대에서 기업인, 직장인, 주민이 2.3㎞ 순환 코스를 함께 달리는 화합의 장이다. 저녁에는 안양천 주 무대에서 구로구민상 시상식이 열린다. 바다, 민경훈, 울랄라세션 등 정상급 가수가 참여하는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이튿날 오전에는 탄소중립 구로 선포식과 함께 환경의 가치를 공유하는 탄소제로 걷기 행사를 참여할 수 있다.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열리는 책축제에서는 독서골든벨, 북토크로 가을 하늘과 함께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와 ‘아웃도어 디제이(DJ) 레트로 나이트’에서는 가수 박남정, 민해경 등의 축하 공연도 있다. 마지막 날에는 불꽃놀이와 함께 가수 장민호, 린 등이 출연하는 ‘어울림 드림콘서트’가 메인무대를 장식한다. 상설 행사로는 방문객들을 위한 먹거리 장터, 어린이 테마파크, 플리마켓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장 안을 누비는 미니열차 문화열차959도 탈 수 있다. 아시아 전통 의상과 문화를 체험하는 아시아문화축제, 어울림정원 빛축제, 가든페스타도 3일 내내 열린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공연과 관람 프로그램은 무료다. 다만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미니열차는 유료로 운영된다. G페스티벌은 주민 중 외국인의 비율이 높은 구로구의 친선 교류와 화합을 위해 기존 대표 축제인 ‘점프 구로’와 ‘아시아문화축제’를 지난 2016년 통합한 행사다. 가든페스타, 책축제, 빛축제 등이 합류하면서 더욱 풍성해졌다. 장 구청장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공동체 회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사회적경제, 일상에 스며드는 강남

    사회적경제, 일상에 스며드는 강남

    “사회적경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이 공감과 참여로 이어질 때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도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는 오는 20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 1층에서 ‘2025 강남구 사회적경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기존 강남역 야외무대에서 벗어나 실내 공간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강남구의 사회적경제기업 30여곳이 참여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일자리 창출, 환경 보호,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발전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도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등이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이다. 현재 강남구에는 350개의 기업이 활동한다. 구는 이들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박람회와 마켓을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는 국제적 명소인 코엑스에서 행사를 열어, 국내 방문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박람회는 판매존, 홍보존, 체험존, 포토존 등 네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판매존에서는 수공예품, 화분, 업사이클링 굿즈, 액세서리, 디퓨저, 도자기 등 품질 높은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또 홍보존에서는 손편지를 활용한 마음건강 프로그램, 일자리 매칭 시스템 체험, 생애 설계 상담 등 다양한 기업 활동을 소개한다. 체험존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페이스페인팅과 전통공예, 공예품 만들기, 타로 체험 등이 마련된다. 포토존에서는 강남구 사회적경제 캐릭터 ‘강사경’을 활용한 전시와 인기 콘텐츠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패러디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치 있는 소비를 체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도봉 창동역 상가 19일 수제맥주 축제 연다

    도봉 창동역 상가 19일 수제맥주 축제 연다

    서울 도봉구가 오는 19일 ‘2025 수제맥주 축제 창맥페스티벌’(포스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봉구 창동역 1번 출구 일대의 상점가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창동역 상점가만의 특징과 매력을 살린 지역 브랜드를 구축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지난해 첫 개최 이후 창동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중이다. 올해는 버블케미스트, 아리랑브로리 등 전국 유명 수제 맥주 공장(브루어리) 5곳이 참여해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맥주와 곁들일 수 있는 창동역 상점가만의 메뉴도 소개한다. 축제 기간 중 1번 출구 일대에서 2만원 이상의 음식을 구매한 후에 영수증을 받아 운영본부에 제출하면, 수제 맥주 1잔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K팝 댄스부터 디제잉 퍼포먼스까지 축제의 열기를 더할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창맥페스티벌이 지역 상권과 주민, 방문객을 잇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되도록 많은 분들이 축제를 찾아 창동역 상점가가 자랑하는 로컬 콘텐츠를 맛보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산, 새달까지 중개사 자율 점검 서비스

    용산, 새달까지 중개사 자율 점검 서비스

    서울 용산구는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지역 내 개업공인중개사 88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자율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인중개사들이 관련 규정을 스스로 진단·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된 디지털 기반 비대면 체계다. 자율점검 항목은 중개사무소 등록 및 신고 사항, 거래계약서 보존 의무, 등록 인장 사용 여부 등이다. 인터넷 자율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공인중개사는 용산구청 홈페이지에서 참여하면 된다. 자율점검으로 현장 방문으로 인한 영업 불편을 줄이고, 공인중개사들에게 자율성과 책임감을 부여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과 구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인중개사들이 직접 점검하며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라며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용산에서 부동산중개업의 중요성이 큰 만큼 직업윤리와 준법 의식이 강화돼 투명하고 안전한 중개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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