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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 대진대와 생태평화 현장체험 나서

    경기도의회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 대진대와 생태평화 현장체험 나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회장 오준환 의원)은 지난 30일(수), 대진대학교와 함께 DMZ의 생태·평화·관광적 요소들을 발굴하기 위한 파주 캠프그리브스, 임진강 등 DMZ 현장을 방문했다. 첫 번째 일정으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를 탑승해 캠프그리브스로 이동했다. 이 곤돌라는 세계 최초로 민간인출입통제구역 구간을 운행하는 곤돌라로, DMZ 하늘길을 따라 철책선을 지나 군부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밀리터리 스트리트’를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이후 방문한 캠프그리브스에서는 DMZ역사관, 기념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둘러보았다. 캠프그리브스는 DMZ 남방한계선에서 불과 2km 떨어진 곳으로, 한국전쟁 이후 약 50년 동안 미군이 주둔했던 가장 오래된 미군기지 중 하나이다. 철거 위기에 놓였던 해당 공간은 2013년부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건축물 원형을 보존하여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으며, 현재는 민간인통제구역 내 유일한 숙박형 문화예술 체험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마지막 일정으로 임진강변에서 파주시 유일의 수상 관광 체험인 임진강 황포돛배를 탑승하였다. 이 유람선은 조선시대 주요 운송 수단이었던 황포돛배를 재현한 것으로, 50여 년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임진강 구간을 따라 운항하며 ‘임진 8경’의 절경은 물론, 두지나루터와 고랑포구 등 역사적 장소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오준환 연구회 회장은 “대진대학교와 함께한 이번 DMZ 생태·평화 체험은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북부 유일의 종합대학인 대진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DMZ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구회 회원인 김옥순 의원은 “DMZ는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이자, 후세에 반드시 전달해야 할 교훈”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DMZ를 체험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는 2023년 경기도의회 최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되어 올해로 3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의원 연구단체로, 인근 지역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며 생태·평화·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DMZ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김길성 중구청장 “소비쿠폰은 지역 상권에서”…직원 격려 간식도 구매

    김길성 중구청장 “소비쿠폰은 지역 상권에서”…직원 격려 간식도 구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소비쿠폰으로 골목 상권에서 직원들을 위한 간식을 구매했다.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비쿠폰 발급 업무에 매진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31일 중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전날 본인이 거주하는 다산동주민센터를 찾아 대기번호표를 받고 주민들과 함께 발급 차례를 기다렸다. 인사를 건넨 주민에게 김 구청장은 “저도 다산동 주민”이라며 “쿠폰으로 맛있는 거 사드시고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 구청장은 신청서를 제출하며 “본연의 업무에 소비쿠폰까지 하느라 고생이 많다”며 창구 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발급받은 소비쿠폰으로 인근 약국과 마트를 찾아 비타민 음료와 과일 등을 결제했다. 상인들은 “청장님처럼 많은 주민이 골목상점에서 소비쿠폰을 써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골목 상권에서 구매한 간식은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다산동주민센터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중구는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원활하게 소비쿠폰 발급을 할 수 있도록 업무 일정을 조정하고 향후 홀로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찾아가 쿠폰 발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중구청장은 “소비쿠폰 발급을 위해 구청의 행정과 인력, 예산이 상당 부분 투입된 만큼, 구민들께서 이왕이면 집 근처, 중구 내 상점에서 쿠폰을 사용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칠월칠석 미혼남녀 만남’… 울산 로맨틱-데이 개최

    ‘칠월칠석 미혼남녀 만남’… 울산 로맨틱-데이 개최

    울산지역의 미혼남녀를 연결해주는 칠월칠석 선상 데이트가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8월 29일 직장인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인 ‘칠월칠석, 울산 로맨틱-데이’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만남 행사는 울산에 거주하는 25~39세 미혼남녀 80명을 선발해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등에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연애 코칭·특강, 매칭 이벤트, 1대1 순회 대화 시간, 식사 데이트, 고래바다여행선 선상 데이트, 불꽃축제, 커플 매칭 순서로 진행된다. 또 연애 전문가가 현장에서 참가자의 긴장을 풀어 주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할 남녀를 각각 40명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다. 대상은 25세에서 39세까지 직장인 미혼남녀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총무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층이 계속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소방본부, 화재조사 전문성 높인다

    전북소방본부, 화재조사 전문성 높인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재조사관들의 역량을 극대화 하기로 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조사관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매달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체계적 교육과 선배들의 경험을 공유해 화재조사의 품질을 향상한다는 구상이다. 포럼은 화재조사보고서 공동 검토, 선임조사관의 경험 전수, 화재조사 참고 자료 연찬 등으로 진행된다. 사망자가 나왔거나 1000만원 이상 재산 피해가 발생한 주요 화재 사고를 중심으로 ‘잘된 점’과 ‘개선할 점’을 토론하는 사례 중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는 도내 화재조사관의 경력이 많지 않아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도내 화재조사관 90명 중 1년 미만 경력자는 22명(25%), 2년 미만은 42명(47%)에 이른다. 남철희 도 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신임 조사관이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뉴얼 교육보다 실전 경험과 사례 기반 연찬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마블 신작 ‘한정판 굿즈’…갤럭투스 팝콘 통이 왜 이리 멋져

    마블 신작 ‘한정판 굿즈’…갤럭투스 팝콘 통이 왜 이리 멋져

    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북미 개봉(24일)에 맞춰 등장한 한정판 굿즈 ‘갤럭투스 팝콘 통’. 이 팝콘 통은 마블 코믹스 속 빌런 ‘갤럭투스’ 얼굴을 본떠 만든 아이템으로, 반짝이는 LED 눈과 초대형 사이즈를 자랑하는데요. 용량은 무려 9L, 폭 약 50.8cm에 높이 44.5cm! 공식적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상업용 팝콘 통’이기도 하죠. 그 위엄만큼 가격도 79.95달러(약 11만 원)로 꽤 살벌합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써부터 팝콘 통 후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네티즌들은 “재료비는 10달러도 안 될 듯”, “5년 뒤 중고 매장에나 갈 운명”, “오히려 시간 지나면 비싸게 팔릴지도?” 등 각양각색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14달러짜리 커피 한 잔은 잘만 사면서, 팝콘 통 가격에만 유난”, “예쁘긴 한데 80달러는 좀…”같은 현실적인 평가도 눈에 띕니다. 사실 한정판 팝콘 통이 화제의 중심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SNS를 휩쓸었던 <듄2> ‘샤이 훌루드’(모래벌레) 팝콘 통, 기억하시나요? 팝콘 통 상단부에 ‘샤이 훌루드의 입’을 형상화한 플라스틱 구조가 있어, 팝콘을 꺼내려면 직접 손을 입 모형안으로 넣어야 하는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입소문을 탔습니다. 전문가들은 “한정판 팝콘 통은 단순한 굿즈를 넘어, 영화 팬심을 자극하는 FOMO(Fear Of Missing Out; 소외 불안 증후군)의 산물”이라고 분석합니다. 마블 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번 갤럭투스 팝콘 통의 소장 가치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서울 세 자녀 가정 첫째, 집에서 가장 가까운 중학교 간다

    서울 세 자녀 가정 첫째, 집에서 가장 가까운 중학교 간다

    서울에 사는 다자녀 가정의 첫째가 내년부터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부터 다자녀(3명 이상) 가정 학생에 대한 혜택을 늘린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첫째 자녀가 거주지에서 학교군 내 최단 거리 중학교에 입학을 희망할 경우 해당 중학교에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첫째 자녀도 일반 배정 대상자와 마찬가지로 전산 추첨 방식으로 중학교에 입학해 왔다. 둘째 자녀 이상은 형제자매가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학교에 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형제자매가 재학 중일 경우에만 해당 학교에 배정 신청이 가능했다. 형제자매의 성별이 달라 동일 학교 배정이 불가능한 경우, 최단 거리 학교의 우선 배정 혜택이 주어진다. 예컨대 오빠가 남자중학교에 다니거나 졸업했다면 여동생은 학교군 내 집에서 가장 가까운 남녀공학 또는 여자중학교 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또 가족이 이사를 가 형제자매가 재학·졸업한 학교와 다른 학교군에 속하게 된 경우, 동생은 이사한 학교군 내 거주지 기준 최단 거리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예외 기준을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다자녀 가정 학생들의 통학 시간과 교통비 부담이 줄고 학부모의 학교 행사 참여도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새만금개발공사, 혹서기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새만금개발공사, 혹서기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열질환 산업재해 대응을 위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 현장에서 특별 캠페인이 진행됐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30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1공구 건설 현장을 찾아 혹서기 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특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나경균 사장은 이날 직접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5대 기본 수칙을 직접 안내하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태양광 이동식 휴게시설 운영 현황과 냉방설비, 위생 상태 등 휴게 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또 근로자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CEO 빙수트럭’을 운영하고, 냉감 목걸이, 안전모용 쿨링패드 등의 예방 물품도 제공했다. 공사는 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혹서기 근로자 휴식권 보장과 건강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나경균 사장은 “건설 현장은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하며, 특히 혹서기에는 세심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주 7일 훈련 ‘진천 지박령’…날아오를 때 가장 행복한 남자, 우상혁

    주 7일 훈련 ‘진천 지박령’…날아오를 때 가장 행복한 남자, 우상혁

    “이 또한 감사하고, 제가 해야 할 일인데요. 저는 괜찮습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2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만난 우상혁(29)은 ‘역동적이면서도 밝은’ 사진을 담으려는 사진 기자의 거듭된 달리기 요청에 구슬땀을 뚝뚝 흘리면서도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했다. 그만한 이름값이면 ‘적당히’를 요구할 법도 하지만, 그는 수만 관중이 없는 공간에서도 여전한 ‘스마일 점퍼’였다. 다만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려 박수를 유도하는 동작을 해달라는 요청에는 “그건 정말 많이 시도해봤지만 안 됩니다. 경기장이 아니면 그런 몰입을 못 해서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9일부터 독일·폴란드·스위스 원정 강행군오는 9일 독일 하일브론 국제높이뛰기 대회를 시작으로 폴란드 셀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스위스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로 이어지는 유럽 원정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 중인 우상혁은 오전 10시에 이미 32도를 훌쩍 넘긴 이날 상의를 벗고 육상 트랙에서 인생의 스승 김도균(46) 수직도약 대표팀 코치와 뜨거운 호흡을 맞추고 있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이후 찾아온 부상과 부진으로 깊은 슬럼프에 빠져 선수 생활을 이어갈 의지마저 꺾였던 그에게 ‘다시 날아오를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 이가 김 코치다. “감독님을 만난 2019년이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입니다. 그땐 부상 회복이 안 되니까 운동 의지마저 놔버리고 그냥 놀았죠. 술도 많이 먹고 체중 관리도 안 해서 살이 90㎏까지 쪘거든요. 그런 저에게 ‘다시 할 수 있다’며 제 손을 잡아주신 분입니다.” 지독한 재활과 훈련으로 68㎏까지 체중을 내린 그는 김 코치를 ‘감독님’이라고 불렀다. 둘은 용인시청 감독과 선수 관계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에 우상혁을 알린 대회는 단연 2020 도쿄 올림픽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1년 늦게, 무관중 대회로 치러진 올림픽에서 그는 매 경기 도약 직전 “할 수 있다. 올라간다”고 작게 읊조렸다. 이 모습이 전파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코로나에 지치고 우울해하던 사람들에게 긍정 바이러스를 퍼트렸다. 한국 높이뛰기 선수로는 1996년 이진택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결선에 진출해 한국 신기록(2m35)을 작성했으나, 최종 4위로 갈망했던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그러나 우상혁은 한숨과 눈물 대신 벅차오르는 표정을 지은 뒤 거수경례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당시 우상혁은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중이었다. 군 복무 얘기가 나오자 우상혁은 “한가지 바로 잡을 게 있다”고 했다. 그간 우상혁은 초등학교 때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신체검사에서 4급이 나왔으나 재검 끝에 현역으로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와전된 이야기가 정설처럼 돼버렸다”면서 “첫 신검에서 1급이 나왔고 바로 입대했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로 15㎜ 짧은 오른발…독한 훈련으로 극복세계 정상급 선수인 그는 오른발이 왼발보다 15㎜ 짧은 짝발이다. 훈련 일정 가운데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이를 지탱할 코어 근력 강화에 더 많이 집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건널목에서 길을 건너려다 택시에 오른발이 깔리면서 큰 수술을 받았고, 오른발 성장이 더뎌졌다. 우상혁은 “짝발에다 제 키가 188㎝인데 높이뛰기에선 단신이라 불리하다. 운동 능력도 다른 선수보다 좋지도 않다”면서 “제가 가진 유일한 장점과 강점은 ‘꾸준함’이다. 저보다 더 많이 훈련하고 집중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실제 그는 국제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면 휴식 없이 곧바로 진천으로 향하고, 다음 대회 출국까지 외박도 없이 주 7일 훈련을 자청하는 ‘진천 지박령’이다. 훈련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산책 외엔 이렇다 할 취미도 만들지 않은 그다. 시상대를 노렸던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부진은 약이 됐다. 실패를 양분 삼아 성장의 거름으로 삼는 것 또한 우상혁의 능력이다. 도쿄보다 8㎝나 낮은 2m27(7위) 기록으로 지난 3년간 흘린 땀방울이 부정당하는 듯했지만, 좌절은 파리에서 모두 털고 돌아와 다시 매일 아침 운동화 끈을 조였다. 올 시즌은 7번 나간 국제대회 정상을 모두 쓸어 담으며 ‘WOO TIME’(우상혁 시대)을 열어가는 중이다. “저는 달리기가 좋아서 초등학교 4학년 때 육상부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발이 빠르지 않아 선생님 권유로 높이뛰기를 처음 접했죠. 바를 향해 달려가고, 뛰고, 넘어가는 이 과정이 그렇게 즐겁고 행복할 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저는 경기장에 들어서면 학교 운동장을 달리던 초등학생 때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쉬고 즐기는 건 은퇴 이후에 해도 충분합니다.” 6일 독일로 떠나는 그는 유럽 원정을 마친 뒤 다시 진천으로 돌아와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도약을 준비한다.
  •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해역서 또 지진…규모 6.2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해역서 또 지진…규모 6.2

    31일 오후 2시 27분 13초(한국시간) 러시아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남쪽 390㎞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49.51도, 동경 158.6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이 지역에서는 전날인 30일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고, 이 여파로 태평양 연안국에 광범위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 서울 강서구 공무원 ‘AI 업무지원 플랫폼’ 쓴다

    서울 강서구 공무원 ‘AI 업무지원 플랫폼’ 쓴다

    서울 강서구가 반복적이고 표준화된 업무를 지원하는 ‘강서형 인공지능(AI) 업무지원 플랫폼’ 운영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정 효율과 대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강서구가 도입한 플랫폼은 모든 부서가 쓸 수 있는 내부망 기반 통합 플랫폼이다. 최신 챗GPT나 실시간 검색이 가능한 퍼플랙시티,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클로드, 번역에 특화된 딥엘 등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이 통합됐다. 이를 통해 문서 요약이나 질의 응답, 이미지 생성, 공공기관 맞춤형 문서 초안 작성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무원이 외부 AI 서비스를 쓸 때 우려되는 데이터 유출이나 불필요한 예산 낭비 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대화 내용이나 입력된 데이터는 저장되지 않고, 개인 정보 필러팅이나 금칙어 설정이 적용됐다. 내부 행정시스템으로만 접속이 가능하다. 강서구는 전 직원이 AI 플랫폼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 매뉴얼을 배포하고 자체 교육도 진행 중이다. 행정망 첫 화면에 플랫폼을 배치하고,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닌, 오늘의 행정을 바꾸는 현실적인 도구”라며 “공무원은 AI로 더 스마트하게 일하고, 구민은 AI를 통해 더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AI 강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주 종합건설업체 시공평가액 1위 우미건설

    광주 종합건설업체 시공평가액 1위 우미건설

    2025년도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광주에선 우미건설이 2조 2482억원으로 1위(전국 21위)를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의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액을 31일자로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광주에선 우미건설에 이어 중흥토건이 1조 836억원으로 2위(전국 42위), 대광건영이 1조 547억원으로 3위(전국 4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라인산업과 모아주택산업이 각각 9765억원과 5366억원으로 4위(전국 45위)와 5위(전국 63위)를 기록했다. 광주시회 회원사 330곳 가운데 전국 순위 100위 이내에는 우미건설, 중흥토건, 대광건영, 라인산업, 모아주택산업, 우미개발, 미래도건설, 보광종합건설, 디에스종합건설 등 9곳이 포진했다.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액은 오는 8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되며,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이 발주하는 공사에 시공업체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조달청 공사의 경우 공사규모별 입찰참가자격을 부여하는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운용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 영광군, 2025년 대학진학 축하금 50만원 지급

    영광군, 2025년 대학진학 축하금 50만원 지급

    영광군은 8월부터 2025년도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대학진학축하금 2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1차 지급 대상자를 제외한 2025년도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는 2025년 1월 1일 기준, 영광군에 1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1인당 50만 원이 ‘영광사랑카드’로 지급된다. 신청은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군청 인구교육정책실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신입생 본인 또는 대리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급은 2025년 9월 중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며, 지원금은 지급일로부터 1년 이내 사용해야 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서울 동북권 도약의 핵심 중랑, 신성장거점프로젝트로 시작”

    임규호 서울시의원 “서울 동북권 도약의 핵심 중랑, 신성장거점프로젝트로 시작”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서울 신성장거점프로젝트로 중랑의 3대 핵심사업이 선정됐다”라며 “빠른 속도로 완료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면밀히 대화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균형발전위원회는 ▲서울 중랑천 출렁다리 조성 ▲신내차량기지 및 주변지역 개발 전략 수립 ▲망우 역사·문화·휴식 클러스터 조성 등 중랑구 3개 사업을 신성장거점사업으로 선정했다. 신성장거점사업은 지역별 특화 산업과 거점을 발굴 및 육성하여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올새 7건 중 중랑구는 3건이 선정됐다. 서울 중랑천 출렁다리 조성 사업은 중랑구 면목동~ 동대문구 휘경동을 연결하는 보행 전용 경관다리를 설치하는 것으로, 서울 동북권의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중랑구는 이 뿐 아니라 중랑구와 동대문구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주민 문화 복지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내차량기지 및 주변지역 개발전략 수립은 차량기지 이전을 전제로, 6호선, 경춘선, 면목선 세 노선 환승하는 거점이자 친환경적인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동북부 관문도시로서 구리, 남양주 등 경기권 및 강원권을 연결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기본구상, 실행계획 수립을 마칠 전망이다. 망우 역사·문화·휴식 특화권역 조성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박물관, 미술관, 야외 전시 등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용마폭포공원, 중랑캠핑숲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 의원은 “7개 사업 중 3개 사업이 선정됐다는 것은 중랑구가 서울시 내 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지라는 뜻”이라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사업이 조속하고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며 “사업 진행에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민 의견을 귀담아들을 것”이라고 전했다.
  • “완전 소름” 7월에 덮친다던 ‘日대재앙’ 예언, 얼마나 적중했을까?

    “완전 소름” 7월에 덮친다던 ‘日대재앙’ 예언, 얼마나 적중했을까?

    올봄부터 빠르게 확산한 ‘일본 대재난설’. 만화가 다쓰키 료가 자신이 꾼 예지몽을 바탕으로 예언한 ‘7월’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자 현지에서는 그의 예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실제 다쓰키가 예언한 기간(7월) 종료를 이틀 앞둔 30일 러시아 캄차카반도 지진으로 일본에서 쓰나미가 관측되면서 “다쓰키의 예언이 맞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물론 “예언이 하나도 들어맞지 않았다”며 헛소문을 일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31일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전날 발생한 캄차카반도 지진과 다쓰키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내용을 비교하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한 인물로 주목받은 다쓰키는 해당 만화에서 “과거 인도 여행을 갔을 때 꿈에서 일본 열도 남쪽 태평양의 물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봤다”면서 “그 재난이 일어나는 것은 2025년 7월이다. 갑자기 일본과 필리핀 중간 근처의 해저가 ‘펑’ 하며 균열(분화)했다”고 했다. 그는 이 폭발로 인해 동일본 대지진 당시보다 높이가 3배가량 높은 쓰나미(지진해일)가 사방팔방으로 퍼지고 태평양 주변 나라에도 거대한 쓰나미가 닥쳤다고도 했다. 전날부터 엑스(X)에서는 “다쓰키의 예지몽 맞은 것 아니냐. 장소나 규모는 약간 다르지만 화산, 지진, 쓰나미 다 왔지 않냐” “다쓰키 료의 예언, 설득력 있다” “다쓰키 료의 예언이 아슬아슬하게 맞은 것 같다” “지진 발생 위치나 규모는 (예언과) 꽤 다르긴 하지만 ‘일본에 쓰나미가 온다’는 부분은 맞는 것 아니냐. 완전 소름 돋는다” 등 캄차카반도 지진을 언급하며 다쓰키의 예언이 어느정도 맞았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다쓰키의 예언이 그저 ‘끼워맞추기 식’이라는 비판도 쏟아졌다. 이들은 “다쓰키 료의 예언은 ‘필리핀해에서 대규모 화산 분화가 일어나고, 그게 원인이 되어 동일본 대지진 3배 높이의 쓰나미가 일본을 덮친다’는 내용인데 이번 (캄차카반도) 지진과 전혀 비슷하지 않다” “캄차카반도 지진 뉴스 보고 다쓰키 료 예언이 맞았다고 하는 사람들 판단 기준이 너무 허술해서 웃기다. 위치만 해도 (예언한 곳과) 5000㎞ 떨어져 있다” “어떻게 봐도 캄차카반도를 필리핀이라곤 안 하지 않냐”라고 지적했다. 전날 오전 9시 24분쯤(현지시간)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서 규모 8.7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전날 오전 태평양 연안 지역 대부분에 주의보를 내렸다가 절반 이상 지역에는 한 단계 더 높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실제 전날 오후 혼슈섬 이와테현 구지항에서 1.3m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홋카이도섬 네무로에서 80㎝, 인근 하마나카에서도 6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NHK는 전했다. 기상청은 같은 날 밤 경보를 주의보로 낮췄으며, 그 뒤 일부 지역은 주의보도 해제했다. 일본 열도의 태평양 연안부 절반가량은 여전히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는 만큼 주의보 지역에서는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해제 시점과 관련해 “오늘 저녁에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쓰나미 경보가 발표된 것은 지난해 4월 대만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처음이다. 해외 원거리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한 경보는 2010년 2월 칠레 지진 이후 15년 만이다. 내각부에 따르면, 1952년에 발생한 캄차카반도 해역 지진 당시에는 홋카이도부터 혼슈 태평양 연안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도달한 바 있다.
  • 李대통령 “속으론 이빨도 흔들렸다”…한미 협상 속내 고백

    李대통령 “속으론 이빨도 흔들렸다”…한미 협상 속내 고백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말을 아낀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대통령실 고위공직자 워크숍 특강에서 “내가 말을 하면 협상에 악영향을 줄까 봐 입을 다물고 있었다”며 “가만히 있으니까 진짜 ‘가마니’인 줄 알더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실은 이빨도 흔들릴 정도였다”며 “우아한 오리가 물 위에선 고요하지만 물밑에선 치열하게 버티듯, 겉으로는 조용했지만 속으론 노심초사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참모들과 장관들, 일선 부서까지 밤낮으로 협상에 뛰었다”며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한 성과를 낸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런 과정을 겪을수록 국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단순히 기업의 해외시장 문제가 아니라, 국민 부담으로 직결될 수 있는 사안이었다”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구윤철 부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협상단 인사들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것을 계기로 무역 협상을 큰 틀에서 타결했다. 이번 합의는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1500억 달러와, 핵심광물 등 경제안보 분야 지원을 위한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금융 패키지를 포함해 총 3500억 달러(약 487조원)의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한다. 이를 통해 미국은 대한국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 종로구, 다음달부터 전 직원 ‘디지털 명함’…“서울 자치구 최초”

    종로구, 다음달부터 전 직원 ‘디지털 명함’…“서울 자치구 최초”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 1일부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디지털 명함’ 서비스를 시작한다. 명함 제작 비용을 절감해 환경 보호와 스마트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31일 종로구는 가로형과 세로형 두 가지 디자인으로 신규 디지털 명함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직원의 인사정보를 자동으로 반영하도록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인사시스템과 연계 등을 마쳤다. 종로구는 종이 명함을 디지털로 전면 전환하면 연간 1200만원의 예산을 절약하고 317㎏의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년간 45개 부서에서 인사이동 등으로 16만장이 넘는 종이 명함을 제작하면서 예산 2000만원이 쓰였다. 종로구 직원들은 종로픽(Pick)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명함을 공유하거나 텍스트 형태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휴대전화 번호 노출 여부는 직접 선택이 가능하다. 종로구는 디지털 명함이 조기에 안착하도록 다음달 디지털 명함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모바일 디지털명함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실천을 동시에 추진하는 혁신 행정의 사례”라며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된 시대에 맞춰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피부 타는 게 그렇게 싫어?”…양산 쓰는 한국인에 “백인 우월주의” 비판한 美 인플루언서

    “피부 타는 게 그렇게 싫어?”…양산 쓰는 한국인에 “백인 우월주의” 비판한 美 인플루언서

    전세계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며 양산이 필수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아시아인들이 양산을 쓰는 것은 피부가 타는 것을 두려워하는 백인우월주의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틱톡 계정에는 ‘아시아인들은 피부가 타는 것을 두려워한다(Asians afraid of being dark)’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흑인 여성인 틱톡커 A씨는 영상에서 “아시아인들이 왜 이렇게 피부 타는 것을 싫어하는지 누가 나서서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잠깐 햇볕을 쬔다고 해서 피부가 그렇게 검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인종 입장에서는 당신들이 조금 피부가 탄다고 해서 그 차이를 알아채지 못한다”며 “그것은 ‘백인 우월주의(white supremacy)’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약 60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62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양산 사용을 백인우월주의로 연결짓는 게 더 인종차별이다”, “자외선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는 것 같다”, “나도 흑인인데 양산 써서 피부 보호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A씨가 양산의 용도를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는 지적이었다. 양산은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손상, 조기 노화, 화상, 심지어 피부암까지 예방해준다. 짧은 시간이라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일광 화상, 그을림, 햇빛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의 세포와 섬유 조직, 혈관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피부가 빨리 늙을 수 있고 피부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양산은 두피 건강에도 필수다. 강한 자외선에 머리카락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모피질 속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에 파괴돼 노랗게 변하기 때문이다. 또한 양산을 사용하면 체감온도를 최대 10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워싱턴포스트 등은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에 지친 미국 시민들이 “모자도, 자외선 차단제도, 휴대용 선풍기도 이 더위엔 무용지물”이라며 양산을 들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마운트시나이클리닉 피부과 전문의 헬렌 히 박사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지에서는 모든 연령층이 맑은 날에도 양산을 쓰는 것이 흔한 문화”라며 “이는 기미, 잡티, 피부 노화 등을 예방하기 위한 피부 건강과 미용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권에서도 주로 여성들만 양산을 쓰는 분위기였으나 최근에는 남성들도 양산을 찾고 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달 남성 고객의 양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83%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최근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층과 남성들 사이에서 양산이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성별이나 연령을 막론하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제는 ‘로봇 전차’ 시대…러 신형 전투시스템 ‘슈투름’ 공개

    이제는 ‘로봇 전차’ 시대…러 신형 전투시스템 ‘슈투름’ 공개

    러시아가 개발한 신형 로봇 전차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가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신형 로봇시스템 ‘슈투름’(Shturm)을 테스트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방위산업체 우랄바곤자보드가 개발 중인 슈투름은 T-72 탱크 차대를 기반으로 제작된 공격 시스템이다. 영상에는 로봇 전차와 이동식 지휘 차량의 모습이 담겼는데, 이것이 슈튜름의 핵심 구성요소다. 로봇 전차는 승무원 탑승도 가능하나 기본적으로 원격 조정되며, 지휘 차량은 최대 3㎞ 반경 내에서 로봇 전차 부대를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슈튜름은 요새화된 도시에서의 공격을 주도하기 위해 설계됐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 개발이 실제 테스트 단계에 들어왔음을 보여준다. 보도에 따르면 슈투름은 서로 다른 무장을 갖춘 4가지 유형의 전투 차량으로 개발되고 있다. 전투 차량 1호로 알려진 최대 50톤의 로봇 전차의 경우 125㎜ D-414 주포와 22발의 포탄 자동 장전 장치, 7.62㎜ PKTM 동축 기관총을 장착하고 있다. 또한 장애물 제거를 위한 불도저 블레이드와 보병 대전차 무기를 무력화하는 방호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2호 전투차량에는 열압력 로켓 화염방사시스템이, 3호에는 30㎜ 2A42 자동 기관포 2문, PKTM 기관총 1정 등이, 4호에는 무유도 220mm 열압력 로켓 등이 장착됐다. 러시아군은 향후 슈튜름 시스템을 사람이 수행하기에 너무 위험한 요새화된 진지 돌파나 적의 매복을 진압하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밀리타르니는 “러시아가 슈튜름 시스템 개발에 얼마나 진전을 이뤘는지는 불분명하며 실제 전장에서 효과적일지도 알 수 없다”면서도 “현재 전장에서의 상황을 고려할 때, 로봇 플랫폼 개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포착] 이제는 ‘로봇 전차’ 시대…러 신형 전투시스템 ‘슈투름’ 공개 (영상)

    [포착] 이제는 ‘로봇 전차’ 시대…러 신형 전투시스템 ‘슈투름’ 공개 (영상)

    러시아가 개발한 신형 로봇 전차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가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신형 로봇시스템 ‘슈투름’(Shturm)을 테스트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방위산업체 우랄바곤자보드가 개발 중인 슈투름은 T-72 탱크 차대를 기반으로 제작된 공격 시스템이다. 영상에는 로봇 전차와 이동식 지휘 차량의 모습이 담겼는데, 이것이 슈튜름의 핵심 구성요소다. 로봇 전차는 승무원 탑승도 가능하나 기본적으로 원격 조정되며, 지휘 차량은 최대 3㎞ 반경 내에서 로봇 전차 부대를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슈튜름은 요새화된 도시에서의 공격을 주도하기 위해 설계됐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 개발이 실제 테스트 단계에 들어왔음을 보여준다. 보도에 따르면 슈투름은 서로 다른 무장을 갖춘 4가지 유형의 전투 차량으로 개발되고 있다. 전투 차량 1호로 알려진 최대 50톤의 로봇 전차의 경우 125㎜ D-414 주포와 22발의 포탄 자동 장전 장치, 7.62㎜ PKTM 동축 기관총을 장착하고 있다. 또한 장애물 제거를 위한 불도저 블레이드와 보병 대전차 무기를 무력화하는 방호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2호 전투차량에는 열압력 로켓 화염방사시스템이, 3호에는 30㎜ 2A42 자동 기관포 2문, PKTM 기관총 1정 등이, 4호에는 무유도 220mm 열압력 로켓 등이 장착됐다. 러시아군은 향후 슈튜름 시스템을 사람이 수행하기에 너무 위험한 요새화된 진지 돌파나 적의 매복을 진압하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밀리타르니는 “러시아가 슈튜름 시스템 개발에 얼마나 진전을 이뤘는지는 불분명하며 실제 전장에서 효과적일지도 알 수 없다”면서도 “현재 전장에서의 상황을 고려할 때, 로봇 플랫폼 개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건희 특검, 1일 尹 체포영장 집행…집행돼도 외부 노출 안될 듯

    김건희 특검, 1일 尹 체포영장 집행…집행돼도 외부 노출 안될 듯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1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다. 문홍주 특검보는 3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내일(8월 1일) 오전 9시 특별검사보가 검사, 수사관과 함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특검보가 직접 구치소를 방문해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하고, 집행은 교도관이 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선상에 오른 상황이다.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았고, 그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을 수 있도록 힘써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명씨는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10월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한 넉 달 정도 (위탁관리를) 맡겼는데 손실이 났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29일과 30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도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연이틀 불출석했다. 특검팀은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날 오전 영장을 발부했다. 체포영장 기한은 다음달 7일까지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내란특검에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면 이후 특검 사무실까지는 호송차로 이동하게 된다. 구속 피의자들은 지하를 통해 곧바로 조사실로 가기 때문에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외부에 노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이날까지 김건희 특검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체포영장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에 의견서도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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