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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토즈, TTA 공인 블록체인 성능검증서 17,700 TPS 달성

    비토즈, TTA 공인 블록체인 성능검증서 17,700 TPS 달성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성능 검증 비토즈(BEATOZ)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추진한 블록체인 신뢰성 검증 시험에서 초당 트랜잭션 처리속도(TPS) 17,700건을 기록하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성능 검증 자료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과기부와 TTA가 블록체인 기술 및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시스템 입력 및 조회 처리, 계정관리 시스템, 소스코드 취약성 검증, 데이터 신뢰성 등 총 7개 항목에 걸쳐 진행한 ‘2025년 블록체인 신뢰성 검증 시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비토즈는 이번 시험을 통해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고성능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BPN(BEATOZ Permissioned Network)’이 블록체인 시스템 입력 처리 성능에서 초당 17,764.32건, 조회 처리 성능에서 초당 37,585.0건을 기록하며, 금융권이 요구하는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 능력을 검증했다. 또한 블록체인 노드에 장애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트랜잭션 및 블록 생성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복구 과정에서도 노드 동기화가 문제없이 수행되는 것을 확인하며 서비스의 연속성과 안정성도 확인했다.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는 “TTA로부터 받은 신뢰성 검증은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 자산 결제 환경에서 필수적인 대규모 트랜잭션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음을 검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금융권과 적극 협력하여 실사용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토즈는 프라이빗 체인의 고성능과 규제 친화성에 퍼블릭 체인의 투명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고성능 네트워크인 ‘BPN’과 단일 장애점 문제를 해결한 통합 노드 브릿지 ‘BLN(BEATOZ Linker Node)’ 등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Web2 산업과 Web3 기술을 연결하는 차세대 메인넷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홀로 아들딸 키우며 대장암 이겨낸 50대男 ‘19억’ 복권 당첨

    홀로 아들딸 키우며 대장암 이겨낸 50대男 ‘19억’ 복권 당첨

    “아들아, 너는 백만장자를 몇 명이나 아니? “한 명도 없어요.” “이제 한 명 알게 됐네.” 최근 대장암을 이겨낸 한 50대 남성이 아들에게 복권 당첨 소식을 전하며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BBC, 더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노퍽주 애틀버러에 사는 폴 하비(51)는 지난달 4일 구매한 복권 유로밀리언 100만 파운드(약 19억원)에 당첨됐다. 그는 추첨 후 일주일 후에야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0대 아들과 딸을 혼자 키우는 하비는 당첨 사실을 알게 된 날 아이들이 집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아이들의 반응을 기록하고 싶었던 하비는 휴대전화로 순간을 촬영했다. 영상에는 하비와 아들이 부엌에서 얼싸안고 기뻐하며 흐느끼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시간이 영원 같았다는 하비는 “아이들의 반응이 재밌고 따뜻했다. 우리 모두 미칠 듯이 신났다. 정말 믿기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난 2년간 대장암 치료를 받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낸 그로서는 복권 당첨 소식이 더욱 꿈만 같다. 그런데도 하비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신에게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생이 항상 쉬운 건 아니었지만, 아이들은 내게 세상의 전부였다”고 했다. 아이들을 아끼는 만큼 하비는 당첨금을 자녀들과 해외여행을 하는 데 쓸 계획이다. 어렸을 때 12년 동안 키프로스에 산 하비는 아이들과 그리스에서 여행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우린 같이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는데 두 아이 모두 그리스에 데려가고 싶다. 먼저 여권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하비는 또 아이들이 정규 교육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아이들이 이미 자기 인생에서 이룬 성과가 자랑스럽다”며 “두 아이 모두 졸업 후에 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돕고 싶다”고 전했다. 하비는 딸을 위해 차도 한 대 사줄 계획이다. 그는 “올해 말 딸아이가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는데, 연습용으로 중고차 한 대를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 경찰 ‘일가족 사망’ 대구 아파트 화재 조사 본격화…현관문 입구 막혀 있었다

    경찰 ‘일가족 사망’ 대구 아파트 화재 조사 본격화…현관문 입구 막혀 있었다

    대구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집안 곳곳에서 성냥과 양초가 발견되고, 현관문이 가구 등으로 막혀 있었던 점을 토대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숨진 어머니 A(47)씨와 자녀 B(13)군, C(11)양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이들이 화재로 숨진 것인지, 외력이나 독극물 중독 등이 사망원인인 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전날 새벽 화재로 A씨는 아파트 화단에 추락한 상태였으며, B군과 C군은 안방에서 숨진 채로 소방대원들에게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현장 감식 결과 안방과 거실 등 4곳에서 발화 지점이 확인됐다. 양초와 성냥도 다량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집안에서는 노끈으로 묶은 서적 수십 개 등 인화성 물건이 다수 있었다. 이 밖에도 소방당국이 현관문을 개방하고 진입할 때 가구 등으로 가로막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3시 35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한 아파트 11층에서 발생했으며, 어머니와 10대 남매가 숨졌다. 40대 아버지는 출근해 현장에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이나 사건 경위가 밝혀지지 않아 특정 원인으로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부검과 현장 감식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어르신 통신료가 2000만원?…대포폰 일당 무더기 검거

    어르신 통신료가 2000만원?…대포폰 일당 무더기 검거

    노인들의 휴대전화 유심칩과 신분증으로 고가의 휴대전화를 구매해 되팔거나 인터넷을 개통해 받은 사은품을 되팔아 돈을 챙긴 범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대포폰 유통 조직원 29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모집책 1명과 개통책 2명은 구속됐다. 총책은 동종범죄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총책, 개통책, 명의 제공자 모집책, 사무실 관리자 등으로 역할을 나눈 이들은 고령의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접근해 적게는 60만원에서 많게는 170만원을 주고 추가로 유심칩을 개통했다. 유심칩을 이용해 고가의 휴대전화를 구매해서 요금은 명의 제공자에게 청구되도록 하고, 휴대전화 기기는 온라인 중고거래 장터 등을 이용해 되파는 수법으로 범죄 수익을 거뒀다. 또 유심칩을 활용해 인터넷에 가입한 뒤 사은품으로 나오는 상품권 또는 태블릿PC를 되팔아 범죄 수익을 챙겼다. 소액결제를 활용해 산 전자기기까지 되팔이 범죄 수익을 창출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할부금이나 소액결제 비용 등은 명의자들에게 전가돼 통신사로부터 채무 독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무액이 2000만원 달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들은 대부분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이 유심칩을 판매하는 경우도 처벌받을 수 있고, 그로 인해 많은 재산 피해까지 볼 수 있다”며 “‘돈을 주겠다’는 유심칩 판매 권유에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화성에 산호가?…NASA 큐리오시티가 포착한 기묘한 암석

    화성에 산호가?…NASA 큐리오시티가 포착한 기묘한 암석

    머나먼 붉은 행성에서 ‘호기심’을 해결 중인 화성탐사로보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희한하게 생긴 암석을 발견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산호처럼 보이는 흥미로운 암석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이 암석은 산호나 꽃처럼 기괴한 모습인데, 이는 고대 화성에 물이 흘렀다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NASA에 따르면 화성에 물이 존재했던 시절, 물이 암석으로 스며들어 침전시키고 나중에는 건조돼 굳어진 광물이 된다. 이후 오랜 세월 바람이 암석을 깎아내면서 지금과 같은 독특한 형태가 된 것이다. 이 이미지는 지난달 24일,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임무를 시작한 지 4608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팔 끝에 달린 카메라 ‘MAHLI’(Mars Hand Lens Imager)로 촬영했다. 앞서 2022년에도 큐리오시티는 이번에 공개된 것과 유사한 화성 표면에 피어난 꽃처럼 보이는 기묘한 암석을 발견한 바 있는데, 이 역시 같은 원리로 형성된 것이다. 한편 소형차만 한 크기의 큐리오시티는 화성에 생명체가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2012년 8월 5일 폭이 154㎞에 이르는 게일 크레이터 부근에 내려앉았다. 10여 년의 기간 중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지질과 토양을 분석해 메탄 등 유기물 자료를 확보하고 미생물이 살만한 조건인지를 조사했다. 또한 큐리오시티는 오래전 화성 땅에 물이 흐른 흔적, 생명체에 필요한 메탄가스와 질산염 증거를 발견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 특히 NASA는 애초 큐리오시티를 2년 수명으로 설계했으나 이런 예상을 비웃듯 지금도 왕성하게 임무 수행 중이다.
  • 화성에 산호가?…NASA 큐리오시티가 포착한 기묘한 암석 [우주를 보다]

    화성에 산호가?…NASA 큐리오시티가 포착한 기묘한 암석 [우주를 보다]

    머나먼 붉은 행성에서 ‘호기심’을 해결 중인 화성탐사로보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희한하게 생긴 암석을 발견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산호처럼 보이는 흥미로운 암석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이 암석은 산호나 꽃처럼 기괴한 모습인데, 이는 고대 화성에 물이 흘렀다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NASA에 따르면 화성에 물이 존재했던 시절, 물이 암석으로 스며들어 침전시키고 나중에는 건조돼 굳어진 광물이 된다. 이후 오랜 세월 바람이 암석을 깎아내면서 지금과 같은 독특한 형태가 된 것이다. 이 이미지는 지난달 24일,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임무를 시작한 지 4608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팔 끝에 달린 카메라 ‘MAHLI’(Mars Hand Lens Imager)로 촬영했다. 앞서 2022년에도 큐리오시티는 이번에 공개된 것과 유사한 화성 표면에 피어난 꽃처럼 보이는 기묘한 암석을 발견한 바 있는데, 이 역시 같은 원리로 형성된 것이다. 한편 소형차만 한 크기의 큐리오시티는 화성에 생명체가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2012년 8월 5일 폭이 154㎞에 이르는 게일 크레이터 부근에 내려앉았다. 10여 년의 기간 중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지질과 토양을 분석해 메탄 등 유기물 자료를 확보하고 미생물이 살만한 조건인지를 조사했다. 또한 큐리오시티는 오래전 화성 땅에 물이 흐른 흔적, 생명체에 필요한 메탄가스와 질산염 증거를 발견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 특히 NASA는 애초 큐리오시티를 2년 수명으로 설계했으나 이런 예상을 비웃듯 지금도 왕성하게 임무 수행 중이다.
  • “폭발물 없다” 광주 롯데·신세계백화점 정상 영업 재개

    “폭발물 없다” 광주 롯데·신세계백화점 정상 영업 재개

    광주 지역 백화점 2곳이 폭발물 협박 신고로 인한 경찰 수색을 마치고 정상 영업에 돌입했다. 11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낮 12시 40분께 경찰과의 협의를 거쳐 영업을 재개했다. 광주신세계백화점도 오전 11시 45분께 정상 영업에 나섰다. 이들 백화점은 평소 개장 시각보다 각각 3시간, 2시간가량 늦게 문을 열어 사실상 오전 영업은 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0시경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로 ‘전국 각 백화점 5곳에 폭발물을 설치했고 8일부터 10일 사이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협박 팩스가 접수됐다. 해당 문서를 이날 오전 직원이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광주경찰은 개장 전인 오전 시간대에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광주신세계백화점에 군·경 합동 수색팀을 투입해 폭발물 탐지 작업을 진행했다. 수색 결과 폭발물이나 의심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현장을 철수했다. 두 백화점 측은 이번 영업 중단으로 인한 손실 규모를 추산 중이며, 경찰 수사 상황과 본사 방침에 따라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 초에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경기 용인 신세계백화점, 하남 스타필드 쇼핑몰 등에서 폭발물 협박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대규모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협박 글 작성자들은 경찰에 잇따라 검거됐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조희연 前 서울시교육감 광복절 특사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조희연 前 서울시교육감 광복절 특사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이 11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성명서 전문 조희연 사면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강력히 규탄한다. 조희연 전 교육감은 작년 8월, 대법원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아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조희연은 불법 정치 활동으로 교사직에서 쫓겨난 전교조 출신 교사 다섯 명을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부정 채용했다. 그 과정에서 채용을 반대하던 교육청 실무자들을 직무에서 배제하면서까지 불법을 강행했다. 그 해직 교사들이 과거에 자신의 선거를 도와준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불법일 뿐만 아니라 비윤리적이며, 파렴치하다. 이러한 자에게 ‘국민통합’이라는 명분으로 면죄부를 줄 수 있는가? 보통의 국민에게는 절대로 주지 않을 특혜를 내 편이라는 이유로 남발한다면, 그것은 ‘국민통합’이 아니라 ‘국민차별’이다. 이재명 정권은 행정부와 입법부를 완전히 장악하고, 서슬 퍼런 권력으로 사법부마저 휘어잡고 있다. 그 와중에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추진은 대한민국에 법치주의 종말을 선언하는 것이며, 힘없는 국민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과시하여 좌절과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행태이다. 학생들이 이러한 사면권 남용을 보며, 무엇을 느낄 것인가? 힘이 있으면 죄를 지어도 되고, 권력자가 내편이면, 법을 무시해도 된다고 배울 것이다. 권력의 기세를 자만하여 아이들에게 망국의 지름길을 가르칠 셈인가? 우리는 대한민국의 법치와 올바른 교육을 위해 요구한다. 이재명 정부는 조희연 사면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 국민이 기대하는 정의는 권력자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되는 법의 원칙이다. 이번 사면을 기어이 감행한다면, 앞으로 이재명 정부는 크나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공정한 나라, 법 앞에 평등한 사회를 바라는 서울 시민과 학생들의 분노를 담아 엄중히 경고한다. 조희연 사면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 2025. 8. 11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
  • 못 말리는 유기상·이현중, 성공률 60%로 3점 15개 합작…관건은 이정현·여준석 무릎 상태

    못 말리는 유기상·이현중, 성공률 60%로 3점 15개 합작…관건은 이정현·여준석 무릎 상태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눈꽃 슈터’ 유기상(창원 LG)과 ‘도전의 아이콘’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이 소나기 3점 15개로 56점을 합작하면서 아시아 무대를 제패하기 위한 첫 관문을 열었다. 중국을 시작으로 연이어 강호를 만나는 한국이 새 전설을 쓰기 위해선 여준석(시애틀대), 이정현(고양 소노)이 부상을 털어내야 한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까지 모두 마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 A조 2위(2승1패)로 8강 진출전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전날 일본에 39점 차 대패한 괌으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크게 앞선다. 괌을 꺾으면 14일 C조 1위(3승) 중국과 8강전을 펼친다. 대표팀의 무기는 고감도 외곽포였다. FIBA 랭킹 53위 한국은 이날 29위 레바논과의 A조 3차전에서 96-87로 승리하면서 3점 22개를 몰아쳤는데 이는 이번 대회 최다 기록이다. 성공률도 일반적으로 높다고 평가되는 40% 수준을 훌쩍 넘어 57.9%(38개 시도)에 이르렀다. 이정현, 여준석이 빠진 대표팀의 중심은 유기상이었다. 유기상은 레바논의 전체 성공 개수(7개)보다 많은 8개의 외곽슛을 터트리며 28점을 올렸다. 3점 성공률은 66.7%(12개 시도)였다. 후반부터 상대가 스위치 수비로 대응했지만 유기상은 속임수 동작으로 수비를 가볍게 따돌린 다음 슛을 꽂았다. 대회 3경기에서 3점 성공률 59%(27개 중 16개)를 기록한 유기상은 지난 시즌 국내리그 정상에 오른 뒤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스 이현중은 레바논전에서 팀 내 가장 많은 33분 45초를 소화하며 3점 7개(13개 시도) 포함 28점 맹활약했다. 리바운드도 한국 선수 중 최다인 6개였다. 이정현 대신 주전 가드를 맡은 양준석(LG)은 10점 8도움으로 뒤를 받쳤고, 문정현(수원 kt·2점 4리바운드)은 압박 수비로 상대 핵심 빅맨 디드릭 로슨(7점) 꽁꽁 묶었다. 안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우리 색깔인 속도, 수비, 외곽슛이 동시에 살아났다. 죽음의 조에서 탈출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전설이 되어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중은 “저와 기상이가 3점을 많이 넣은 배경엔 정현이의 궂은일, 준석이의 도움 등이 있었다”며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문제는 이정현과 여준석의 몸 상태다. 이정현은 오른 무릎 연골판이 손상됐고 여준석은 오른 무릎 인대 염좌에 시달리고 있다. 난적 중국엔 신장 210㎝의 센터 후 진추 등이 버티고 있어 여준석(202㎝)이 높이 싸움에 힘을 보태야 한다.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두 선수 모두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는 게 대표팀 방침이다. 코치진이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 7년만에 열린 한일중 농업장관회의…식량안보 논의

    7년만에 열린 한일중 농업장관회의…식량안보 논의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4차 한일중 농업 장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2018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회의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3국 간 농업 협의가 7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식량안보 ▲동물 질병 대응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지역 활성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협력 ▲글로벌 협력 등 6개 핵심 의제가 논의됐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성 대신,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부장은 정책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중·일 세 나라는 기후 위기, 초국경 전염병 확산, 공급망 불안정 등 농업 분야의 복합적 도전에 대해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탄소 중립형 농업 전환 ▲청년 농업인 육성 등 각국의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청년 농업인 교류사업 확대 ▲수석수의관 협의체 정례화 ▲세계중요농업유산 기반의 국가 간 경험 공유 ▲기후 스마트 농업기술 공동 개발 및 정책 세미나 개최 등 구체적 실행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교환을 넘어 정책 연계성과 현장 적용성까지 고려한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 나라 장관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향후 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회의를 정례·제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음 회의는 내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송 장관은 “기후 위기와 공급망 불안정 등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세 나라가 한자리에 모여 고민을 나누고 해답을 모색한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이번 회의에서 시작된 논의가 앞으로 더 깊이 있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흥행·상권특수’ 다잡은 인제 여름축제

    ‘흥행·상권특수’ 다잡은 인제 여름축제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강원 인제의 여름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가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인제군은 지난달 26일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개막해 16일간 진행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누적 방문객이 8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축제 기간 내내 물놀이장과 요트·펀보트·호비웨이브·훼미리보트 등 액티비티 체험장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9일 플라이보드 세계 챔피언 박진민 선수가 퍼포먼스를 선보인 특별공연장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는 관광객과 상인 모두를 만족시키며 일거양득의 효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장 체험료 중 50%를 인제지역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며 지역경제도 활성화했다. 또 푸드트럭과 먹거리 코너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축제로 치러져 호평을 받았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올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결혼 전 HIV 검사 의무화”…전파 감당 안되자 칼빼든 이 나라

    “결혼 전 HIV 검사 의무화”…전파 감당 안되자 칼빼든 이 나라

    인도 북동부 메갈라야주가 혼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매체 더인디안익스프레스와 더힌두 등에 따르면, 주정부는 HIV 감염자와 에이즈 환자 증가세를 고려해 관련 법 제정을 논의 중이다. 메갈라야주 보건가족복지부 장관 마젤 암파린 링도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주정부 회의에서 최근의 유병률 통계를 거론하며 이런 구상을 밝혔다. 인도 국가에이즈통제기구(NACO)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5~49세 메갈라야 주민의 HIV 유병률은 0.42%로, 인도 전체 평균 0.21%의 2배에 달한다. 2019년 추정치에서는 유병률이 0.76%로, 미조람(1.19%)에 이어 전국 3위였으나 이후 다소 감소했다. 링도 장관에 따르면, 메갈라야에서는 매년 약 982건의 신규 HIV/AIDS 사례가 발생하며, 최근 19년간 감염자는 221.1% 증가했다. 주 전체 감염자는 약 8692명으로 추정된다. 인구 약 94만명인 이스트 카시 힐스 지역에서만 3432명의 양성자가 확인됐다. 문제는 치료 지속성이다. 장관은 “HIV/AIDS는 꾸준히 치료하면 치명적이지 않지만, 환자의 약 15~17%가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스트 카시 힐스의 양성자 가운데 1581명만이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ART)을 받고 있으며, 681명은 치료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최소 159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장관은 치료 중단 원인 규명과 함께 즉각적·집중적인 개입, 예방과 조기 발견, 책임 있는 치료, 대중 교육의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주내 HIV의 주요 전파 경로를 성적 접촉으로 지목하며 혼전 HIV 검사 의무화를 예고했다.
  • “트럼프 대통령…” 광화문에 검은색 매직으로 낙서한 70대 체포

    “트럼프 대통령…” 광화문에 검은색 매직으로 낙서한 70대 체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경복궁에 검은색 매직으로 낙서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국가유산청은 “11일 오전 8시 10분쯤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낙서를 한 사람을 현장에서 확인해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낙서한 사람은 서울에 거주하는 79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광화문 아래 석축 기단에 검은색 매직으로 ‘국민과 세계인에 드리는 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적었다. 이 글을 쓴 이유 등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국가유산청은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이날 중으로 낙서를 제거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에 따라 낙서 행위자에게 원상 복구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복궁은 앞서 2023년 말 스프레이 낙서로 곤욕을 겪었다. 10대 청소년이 ‘낙서하면 300만원을 주겠다’는 말을 듣고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에 스프레이 낙서를 남겼다. 이 낙서를 지우는데 약 1억 3100만원이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 광주신세계, 폭발물 발견 없어 정상 영업

    광주신세계, 폭발물 발견 없어 정상 영업

    광주 도심 백화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섰으나, 광주신세계에서는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11일 경찰과 광주신세계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와 국가인권위원회에 “광주 서구 롯데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구체적인 폭파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광주경찰은 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을 현장에 투입해 오전 9시 40분부터 롯데백화점 광주점(동구)과 신세계백화점(서구) 두 곳을 출입 통제하고 수색했다. 두 백화점은 개점 전으로 고객은 없었고, 직원들만 대피했다. 관할 지자체인 동구청과 서구청도 현장을 찾아 수색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에 나섰다. 수색 결과 광주신세계에서는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이 철수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오전 11시 46분 정식 개장했다. 두 백화점의 통상 개점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대한 수색은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다.
  • 목포 숙박업소서 생후 2개월 신생아 숨져···20대 부모 체포

    목포 숙박업소서 생후 2개월 신생아 숨져···20대 부모 체포

    태어난 지 2개월 된 신생아를 죽게하고 시신을 방치한 20대 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과 목포경찰은 아동학대 치사 및 사채 유기 혐의로 20대 부모를 긴급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자신들이 장기간 거주 중인 전남 목포의 한 숙박업소에서 신생아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신생아에게 분유 등 제대로 된 영양 공급을 해주지 않아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약 2주 전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생아의 시신을 숙박업소 방 안에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홍준표 “더 큰 대구 만들고자 시장직 사퇴했지만…뜻 이루지 못해 사죄”

    홍준표 “더 큰 대구 만들고자 시장직 사퇴했지만…뜻 이루지 못해 사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더 큰 대구를 만들기 위해 대구시장직을 사퇴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좌절된 것을 거듭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대구 시정을 운영한 소회를 밝힌 것이다. 홍 전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장을 지낸 1000일 동안 시청 공직자들, 시민들과 함께 혁신에 혁신을 거듭했지만 미흡한 점이 참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대구시장 취임 당시를 돌아보며 “대구시장 취임하던 날 시청 간부들 모아놓고 회의하면서 ‘나는 한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하다. 대구시정 혁신의 주체는 대구시민과 여러분들이다’라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홍 시장은 지난 4월 11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퇴임식을 갖고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돌아보면 후회만 남는 게 인생”이라며 “대구시 공직자들과 시민들이 다시 힘을 모아 혁신의 주체가 되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돌봄교실 간 우리 아이, AI로 동선 찾는다

    돌봄교실 간 우리 아이, AI로 동선 찾는다

    서울 초등 1~2학년 학생들의 방과 후 동선을 관리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은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방과 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학생동선 통합관리시스템 ‘아이살핌e’을 오는 1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금천·구로·영등포구 전체 공립초등학교 66교를 대상으로 희망 학교부터 순차 도입할 계획이며 1~2학년에 우선 적용한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별 방과 후 일정이 자주 바뀌고 수백명의 동선을 수기로 파악하기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1명뿐인 실무 인력이 돌봄·방과후·늘봄교실 등 아이들의 참여 정보를 수작업으로 관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서울시교육청 창의미래교육과와 협력해 이미 구축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을 추진해왔다.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규칙 기반의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하여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시교육청은 이 시스템을 통해 요일별 수업·장소·귀가 동행자 등 개별학생 맞춤 시간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수업별 출석부와 귀가 인계 정보 포함 보고서가 자동 출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담임·실무사 등 지정 교직원과 동선 자료가 실시간 공유된다. 기존에는 관리자가 수업 후 복도에 있는 학생을 발견하고 어디에 가야 하는지 물었다면, 시스템 도입 후에는 자동 생성된 자료를 공유받아 학생을 안내해 주는 식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5개월 동안 관내 3개 초등학교(문래초·세곡초·금나래초)에서 시범 운영했다”며 “도입 이후 담임 교사의 하교지도 혼선, 실무사의 업무 부담, 학생의 교실 오인 문제 등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AI·로봇이 소 키우는 세상…전북도, 스마트 미래목장 만든다

    AI·로봇이 소 키우는 세상…전북도, 스마트 미래목장 만든다

    전북에 AI와 로봇을 기반으로 한 ‘동물복지 미래 목장’이 구축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는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동물복지 수준 제고를 위해 ‘AI·로봇 기반 동물복지 미래 목장 설립 및 공동연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면적 3368㎡ 규모(사업비 15억원)로, 연구소 내 기존 한우 축사를 리모델링해 ICT 기반의 스마트 축산 기술과 동물복지 기준을 융합한 저지종 젖소 목장 조성이 핵심이다. ‘동물복지 미래 목장’은 현재 설계용역 업체가 선정돼 이달 초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으로, 11월 착공해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는 AI·로봇 기반 ICT 장비 7종 10대가 젖소의 생애주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본격적인 착유가 시작되는 2028년에는 로봇 착유기, 분변 청소기, 풀·사료 정리 로봇 등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연구소는 수정란 이식과 인공수정을 통해 2030년까지 50두의 착유우 집단을 구축하고, 저지종 수정란 30두를 한우 대리모에 이식해 2026년 4월 첫 저지 송아지 탄생을 기대한다. 또 미래 목장은 연간 160명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낙농 복지 전문 경영실습장으로도 활용된다. 연간 160명 규모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ICT 기반 낙농경영, 저지종 번식기술, 동물복지, 저탄소 축산 등 6개 과정을 운영하며 차세대 낙농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미래 목장은 지속가능성과 기술혁신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축산 모델로서 생산-교육-연구가 결합한 융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 ‘수소특화단지’에 도전…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울산시, ‘수소특화단지’에 도전…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울산시가 미래 먹거리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소특화단지’에 도전한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025년 수소특화단지 신규 지정 공모’ 신청서를 접수한다. 수소특화단지는 ‘수소법’ 제22조에 따라 수소 사업자 및 지원시설 집적화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정한다. 지난해에는 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 포항 발전용 연료전지 특화단지 등 2개소가 선정됐다. 올해는 수소특화단지 신규 지정을 대폭 확대해 수소산업 전주기(생산-운송·저장-활용) 벨류체인별 생태계 조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자체에서 제출한 육성계획서를 중심으로 법적 지정요건인 수소산업 집적도, 기반시설 구축 여부, 지역산업 연계 가능성, 파급효과에 대해 현장조사 등을 통해 사전 검토할 예정이다. 법적 지정요건에 맞는 후보지는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기여도, 산학연 연계 효과, 기업 투자 계획, 지자체 육성 의지 등을 평가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국무총리 주재 제8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신규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울산시는 오는 14일 이전에 수소특화단지 지정 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미포국가산업단지를 특화단지로 지정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뜨는 암모니아 추진선 관련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수소 모빌리티와 관련한 ‘수소 성능·안전시험평가센터’(조선산업 연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수소연료 인증과 성능, 안전시험을 표준화해 ‘수소경제 시대’를 촉진하는 전략이다. 울산은 연간 98만t의 수소를 생산해 전국 수소생산량의 50%를 담당하고 있다. 또 188㎞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 전용 배관을 통해 석유화학단지와 연구시설, 수소 공동주택단지 등에 안정적인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다 130만㎡에 이르는 수소산업 거점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시는 이런 산업 기반을 내세워 울산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한다. 시 관계자는 “산업부의 공모 규정에 맞춘 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수소특화단지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과원, 가평서 수해 복구 봉사···‘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 대체

    경과원, 가평서 수해 복구 봉사···‘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 대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임직원 40여 명이 11일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으로 새로운 1주일을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마다 도내 기업을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잠시 멈추고, 지역공동체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공공기관의 본질적 역할이라는 판단하에 이날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김현곤 원장을 비롯해 간부진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마을 주변에 쌓인 토사 제거, 침수 피해를 본 비닐하우스 및 주택 정리, 도로변 쓰레기 처리, 배수로 정비 등으로 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기관에서 매주 이어오던 현장 간부회의 대신 택한 매우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며 “지역의 아픔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연대하는 것이 진정한 공공기관의 자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폭우 피해를 본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경과원은 매주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와 연계해 도내 피해 기업의 회복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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