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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메이징 K농구…2025년 전설 쏜다

    어메이징 K농구…2025년 전설 쏜다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눈꽃 슈터’ 유기상(창원 LG)과 ‘도전의 아이콘’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이 소나기 3점 15방으로 56점을 쏟아부어 아시아 정상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중국을 시작으로 연이어 강호를 만나는 한국이 새 전설을 쓰기 위해선 여준석(시애틀대), 이정현(고양 소노)이 부상을 털어내야 한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3위 한국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29위 레바논을 97-86으로 물리치며 A조 2위(2승1패)로 2025 아시아컵 조별리그를 마무리 했다. 한국은 12일 열리는 8강 진출전에서 전날 일본(21위)에 39점 차 대패한 괌(88위)과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앞선다. 괌을 꺾으면 14일 C조 1위(3승) 중국(30위)과 8강전을 펼친다. 한국의 무기는 고감도 외곽포였다. 대표팀은 이날 레바논을 상대로 3점 22개를 몰아쳤는데 이는 이번 대회 최다 기록이다. 성공률도 일반적으로 높다고 평가되는 40% 수준을 훌쩍 넘어 57.9%(38개 시도)에 이르렀다. 이정현, 여준석이 빠진 대표팀의 중심은 유기상이었다. 유기상은 혼자 레바논의 전체 성공 개수(7개)보다 많은 8개의 외곽슛을 터트리며 28점을 올렸다. 3점 성공률이 66.7%에 달했다. 후반에 상대가 스위치 방어로 대응했지만 유기상은 속임수 동작과 스텝으로 수비를 가볍게 따돌렸다. 그가 이번 대회 3경기에서 기록한 3점 성공률은 59%(27개 중 16개)다. 이현중은 팀 내 가장 많은 33분 45초를 소화하면서 3점 7개 포함 28점으로 맹활약했다. 리바운드도 한국 선수 중 최다인 6개를 잡았다. 이정현 대신 주전 가드를 맡은 양준석(LG)이 10점 8도움으로 뒤를 받쳤고, 문정현(수원 kt·2점 4리바운드)은 압박 수비로 레바논으로 귀화한 디드릭 로슨(7점)을 꽁꽁 묶었다. 안준호 감독은 경기 뒤 “우리 색깔인 속도, 수비, 외곽슛이 동시에 살아났다. 죽음의 조에서 탈출했지만 갈 길이 멀다. 전설이 되어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중은 “저와 기상이가 3점을 많이 넣은 배경엔 (문)정현이의 궂은일, (양)준석이의 도움 등이 있었다”며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한국 농구가 더 높게 도약하기 위해선 이정현과 여준석의 몸 상태가 관건이다. 이정현은 오른 무릎 연골판이 손상됐고 여준석은 오른 무릎 인대 염좌에 시달리고 있다. 난적 중국엔 신장 210㎝의 센터 후 진추 등이 버티고 있어 여준석(202㎝)이 높이 싸움에 힘을 보태야 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두 선수 모두 부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무리시키지 않는 게 대표팀 방침이다. 코치진이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 고혈압·당뇨병,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 ‘1대1’ 관리 받으세요[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이란. A. 동네 의원이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개인별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고 교육·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Q. 어떤 서비스를 받나. A. 의사가 수립한 개인별 고혈압·당뇨병 관리 계획에 따라 1년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질병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 교육·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의사나 케어코디네이터(간호사·영양사)가 전화나 메신저로 건강 상태를 관리해 준다. Q. 비용은. A.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는 서비스 비용, 일부 검사료, 재진 진찰료의 20%만 본인이 부담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법정 본인 부담률이 적용돼 직접 조제 시에는 1500원, 직접 조제 이외에는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Q. 서비스 대상자 및 신청 방법은. A. 대상자는 사업에 참여하는 의원을 이용하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다. 해당 의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The 건강보험’)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질병관리청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 참여자는 중복 신청할 수 없다.
  • 10년 후엔 인구 70만명 훌쩍… 수도권 블루오션 ‘김포’ 뜬다

    10년 후엔 인구 70만명 훌쩍… 수도권 블루오션 ‘김포’ 뜬다

    ‘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 사업 추진730만㎡ 내 역세권 고밀 압축 개발UAM 등 모빌리티 특화도시 계획2033년 분당신도시급 도시 탄생30~40대 젊은층 인구 비중 40%도시개발 통해 꾸준히 인구 유입“신도시와 구도심 조화롭게 발전” 1998년 시 승격 당시 12만명에 불과하던 경기 김포시 인구가 앞으로 10년 후엔 70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곳곳에서 진행되는 부동산 개발사업과 이에 발맞춘 광역교통망 등으로 김포가 수도권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살기 좋은 도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까지 30분 시대가 열리면서 젊은층의 유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포시는 내년 한강신도시와 연계한 분당급 규모의 ‘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사업의 승인이 완료된다고 11일 밝혔다. 콤팩트시티는 ‘역세권 콤팩트시티’라는 개발 콘셉트로 김포 양촌읍, 마산동, 장기동, 운양동 일대 약 730만㎡ 지구 내 전철역 주변을 고밀·압축 개발하는 사업이다. 공항(김포·인천),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도시철도(5호선 연장),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친수형 테마공원과 자율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할 계획이다. 한마디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한다. 2033년 완공되면 10만명 이상이 입주, 김포한강신도시와 합치면 분당신도시급 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사업 주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지만 시는 자체적인 개발 전략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구상하는 자체 개발 전략은 ▲자족 기능 종합 구상 및 특화 방안 ▲광역교통체계 검토 ▲철도 노선 최적화 방안 검토 ▲정책 건의 사항 발굴 등이다. 도시 내부의 변화도 빠르다. 지난 14년간 멈췄던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가 지난해 급진전해 분양을 시작했다. 이 산단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중심거점 중 하나로, 지난해 단지 내 공장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공동주택(1029가구)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됨과 동시에 27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주상복합용지(2432가구)도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또한 4년간 지지부진하던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동주택을 분양하는 등 주민들의 숙원이 풀리고 있다. 노후된 원도심 주거지도 변화를 맞고 있다. 경기도에서 단 3곳만 선정할 만큼 치열했던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공모에 사우동이 선정돼 5년간 2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사우동 일대는 생활체육시설과 주차장을 갖춘 타운하우스로 변모한다. 김포시는 사업대상지 내에 아파트단지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가구당 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시유지에 지상 4층 규모(연면적 1750㎡)의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의 돌봄· 문화·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상 2층 규모(연면적 390㎡)의 생활체육시설도 건립한다. 김포의 경제지형을 크게 변화시킬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주인공이다. 이 사업은 여의도 면적 1.7배에 달하는 대곶면 거물대리 및 초원지리 일원 4.9㎢를 미래첨단산업단지로 변모시키는 것으로 주민 건강,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총사업비 5조 752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지난달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2029년 착공해 2033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16조 2000억원의 생산효과와 11만 90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한다. 김포에서 서울까지 30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구축도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오랜 논란을 끝내고 조만간 구체화된다. 이 노선은 5호선 방화역을 출발해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 한강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약 25.56㎞ 구간이다. 총 10개 정거장이 설치되는데 김포에만 7개 정거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여기에다 인천 2호선을 경기 고양시까지 연장하는 노선은 김포를 거치게 돼 있어 김포에서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와 인천 남쪽까지 지하철로 연결된다. 이들 노선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앞두고 있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줄여 줄 호재다. 이 철도 노선은 김포 장기를 출발해 인천 검단·계양, 부천을 거쳐 서울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약 49㎞ 구간이다. 2028년 착공해 2033년 완공이 목표인데, 개통될 경우 장기역에서 청량리역까지 33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시가 서울 양천구와 함께 풀어 가고 있는 ‘신정지선 연장사업’도 긍정적이다. 신도림역에서 까치산역까지 운행하는 신정지선을 김포까지 연장하기 위한 이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시민의 출퇴근 혼잡을 분산시켜 전체 교통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 김포는 이 같은 도시개발과 교통 등으로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젊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30~40대 인구가 전체 증가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고 영유아 비율은 전국 5위에 해당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는 신도시 개발과 각종 교통망 구축으로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며 “신도시와 구도심이 조화로운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남 ‘교육취약 학생’이 달라졌어요

    강남 ‘교육취약 학생’이 달라졌어요

    서울 강남구가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자신감 회복에 특효를 발휘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 5월부터 ‘교육취약 학생 맞춤형 지도’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이 운영되는 강남구의 A중학교는 복합 취약군 학생의 비율이 높다. 그래서 단순한 상담이나 방과후 수업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A중학교가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예산으로는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강남구는 교육격차 해소 사업 예산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을 A중학교에 제안했고, 그 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총 85명의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어울림 UP(정서적 안정) ▲자존감 UP(학습 역량 강화) ▲희망 UP(집중심리 지원)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강남구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에 미래교육센터 자원도 적극 활용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구를 활용한 맞춤형 체험 수업은 총 4회차 운영해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바뀌는 속도는 저마다 다르지만 그 속도를 존중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면서 “학교의 요구를 지자체가 행정으로 뒷받침해 준 게 결정적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교과 성취를 넘어 정서 회복과 진로 탐색까지 아우르는 통합교육 지원을 통해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을 품고 교육 1번지 강남의 경쟁력을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
  • 영화마당으로 변신한 마포구청 광장

    영화마당으로 변신한 마포구청 광장

    서울 마포구가 특별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도심 속 포레 시네마’, ‘엄빠랑 영화 광장’ 행사를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마포구청 구민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청 앞 광장에 새롭게 설치된 대형 전광판(미디어캔버스)을 활용해 진행된다. 상영작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8편으로 구성됐으며,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상영 영화는 ▲25일 코코 ▲26일 겨울왕국 ▲27일 쿵푸 팬더2 ▲28일 주토피아 ▲29일 인사이드 아웃 ▲9월 1일 토이 스토리3 ▲9월 2일 인크레더블2 ▲9월 3일 모아나다. 영화 상영 전에는 풍선, 마술, 버블쇼 등 아이들을 위한 사전 공연이 열린다. 현장에는 영화 포토존,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17일까지 마포구 누리집 또는 포스터 및 현수막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당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든 회차는 무료로 운영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삶에 기쁨과 여유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학교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영등포

    학교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미래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12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지역 초중고 21곳을 대상으로 열렸다.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 총 233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느끼는 학부모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구의 교육 지원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게 목적이었다. 간담회 결과 구는 약 9억원 규모의 2차 교육경비 보조금 추가 지원과 로봇 코딩 교육 지원, 과학실 리모델링 지원과 학교 주변 안전 문제 개선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와 협의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제안했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며 “교육 환경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개학 앞두고… 종로, 학교 주변 안전 점검

    개학 앞두고… 종로, 학교 주변 안전 점검

    서울 종로구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오는 29일까지 학교 주변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종로구는 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생활안전, 교통안전, 방범, 환경정비 등 다방면에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종로구 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총 43개교 일대다. 이번 점검에는 종로구 안전도시과를 중심으로 각 동주민센터 담당자와 지역 주민도 참여한다.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나 불법 적치물 여부를 확인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 필요한 표지판이나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되고 관리되는지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학교 진입로나 인근 보행로의 안전관리 실태를 비롯해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상태 등도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관련 부서로 이관해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필요한 경우 모니터링 등을 병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관악 ‘부동산 안심계약서’ 체크리스트 5개 국어로 제공

    서울 관악구는 외국인 주민 2만 8000명에게 ‘관악구 부동산 안심계약서’에 포함된 임대차계약 핵심 체크리스트를 5개국어로 번역해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휴대전화로 안심계약서 상단의 QR코드를 인식하면 ▲임대차계약 전 ▲계약 체결 당일 ▲잔금 지급과 이사 후 등 단계별 확인 사항과 계약 시 필수 점검 사항을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몽골어로 확인할 수 있다.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번역본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임대차계약 관련 경험이 부족하고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 보다 안전하게 임대차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관악구는 지난 3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와 협력해 공인중개사협회 회원들이 이용하는 부동산 거래정보망 ‘한방’ 내에 관악구 부동산 안심계약서를 도입했다. ‘한방’ 시스템의 계약서에도 외국어 안내문과 연결되는 QR코드가 추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외국인 주민이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부동산 임대차계약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부동산 안심계약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 세계 맥주 노원으로…여름밤 낭만에 젖는다

    전 세계 맥주 노원으로…여름밤 낭만에 젖는다

    맥주 200종·전통음식 한자리에독일·체코 등 ‘세계테마존’ 운영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도 열려 세계 맥주와 전통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노원 수제맥주 축제’가 화랑대 철도공원 일원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방문객 8만여명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3일간으로 확대됐다. 노원구 관계자는 11일 “무더위를 피해서 오후 5시부터 즐기는 야간형 축제로 마련했다”며 “화랑대 축구장, 스위스관 앞과 철도공원 주차장,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등 3곳에서 각각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전국 33개 브루어리가 참여한 축구장 일대의 제1광장에서는 200종의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다. 메인 무대에는 여름밤과 어울리는 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29일은 노라조와 노브레인, 30일은 박미경과 체리필터, 31일은 황가람과 코요태가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에는 전자음악(EDM) 스테이지가 열린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제2광장 ‘세계테마존’에는 벨기에, 체코, 독일, 미국 등의 7개 맥주를 한자리에 모았다. 독일과 체코의 소시지, 스페인식 감자튀김, 헝가리의 랑고스 등 맥주와 어울리는 전통 음식도 골라 먹을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체코대사관과 스페인문화원의 문화 체험 부스도 준비돼 있다. 체코 전통 그림 짝 맞추기, 스페인 보드게임 등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화랑대 철도공원 중심부인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에 만들어진 제3광장은 책과 함께하는 맥주를 위한 공간이다. 지역 책방 및 작가들과 함께하는 북토크가 열린다. 노원의 30여개 로컬 브랜드와 함께 춘천 로컬 브랜드 5개 업체가 참여하는 ‘브랜드페어’도 열린다. 맥주 만들기 체험과 함께 비어 도슨트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기간을 기존 2일에서 3일로 확대했다. 첫날 저녁 7시 30분 열리는 개막식에는 세계테마존에 참여하는 나라의 대사급 외교사절도 참석할 예정이다.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 컵을 사용한다. 교통 약자를 위해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5번 출구 앞에서 공공행복버스 2대를 순환 운행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국 다양한 맥주의 맛을 즐기셨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테마와 공간에 따라 수제맥주의 매력을 좀더 깊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맛과 문화, 공간의 즐거움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서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공사현장 외국인 안전교육 ‘척척’…QR코드로 언어 장벽 낮춘 성동[현장 행정]

    공사현장 외국인 안전교육 ‘척척’…QR코드로 언어 장벽 낮춘 성동[현장 행정]

    외국인 사고, 내국인보다 7배 높아QR코드 찍으면 17개 언어로 교육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사고율이 내국인보다 7배 넘게 높습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의사소통의 어려움부터 QR코드를 통해 해결하면서 더 안전한 현장을 확보해 내겠습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전국 최초 ‘다국어 안전교육 QR시스템’ 전면 도입에 앞서 시범 운영 중인 공사 현장을 지난달 31일 방문했다. 성수동의 한 공사 현장을 살핀 정 구청장은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각각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안전 사항을 전달하는 데 애로가 클 것 같다”고 현장 관리인과 중국인 노동자 2명에게 말했다. 그러자 4년째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중국인 이수남(42)씨는 QR코드가 담긴 포스터를 가리키며 “말은 알아들어도 글은 아직 잘 모르는데, 최근에는 영상을 통해 ‘2인 1조 사다리작업’ 등 조심해야 할 부분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사업은 ‘안심 성동 프로젝트’의 하나로 공사장 현장의 QR코드를 찍으면 17개 언어로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영상은 추락 예방, 화재 예방, 재난 대응 등 건설 현장에서 반드시 이수해야 할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5분 내외의 짧은 분량으로 제작됐다. 별도의 통역 인력이나 다국어 교재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 현장 관리자와 사업주의 부담도 크게 줄었다. 실제로 다른 중국인 근로자 김수광(37)씨도 “절단기 사용 시 손 부상 등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덮개 내리기, 불티 방지 장치(칸막이)하기 등에 대한 세부 방법 등을 세세하게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 관리자도 “생소한 언어를 쓰더라도 안전 부분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크게 덜게 됐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건설 현장 사망 사고의 절반 이상이 공사비 50억원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어난다”며 “중대재해 사고의 원천적인 예방을 위해서 외국인 노동자 등 취약 노동자의 불안전한 근로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내겠다”고 말했다.
  • 광진,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도 복지수당

    광진,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도 복지수당

    서울 광진구가 사망한 참전 유공자의 배우자에게 복지수당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배우자 복지수당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참전 유공자의 명예를 널리 떨치고 그 배우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새로 만든 제도”라고 설명했다. 현행법상 참전 유공자 본인에게만 보훈수당과 복지 지원을 보전해 왔다. 참전 유공자가 사망할 경우 보훈 자격이 승계되지 않아 지원이 중단됨으로써 유족들은 생계를 꾸려 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광진구는 지난달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적 공백을 메웠다. 사망한 참전 유공자의 배우자에게 매월 25일 7만원의 복지수당을 이달부터 지급한다. 현재 보훈예우수당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제외된다. 신청 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참전 유공자의 배우자로 사망 증빙서류, 가족관계증명서, 통장 사본 등을 챙겨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강화,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모에 전동 유축기 빌려주는 성북

    산모에 전동 유축기 빌려주는 성북

    서울 성북구는 지역 내 산모에게 전동 유축기를 무료로 빌려준다고 11일 밝혔다. 출산 친화적인 지역 환경을 만들고 모유 수유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출산을 앞둔 부모들은 신생아 용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축기 구매 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모유 수유가 어려운 산모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수유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전동 유축기를 최대 2개월간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동 유축기 대여를 희망하는 산모는 구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전화한 후 주민등록등본과 출생증명서 등의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전동 유축기 무료 대여 사업은 매년 지역 산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에 따르면 2023년 598명, 지난해 687명이 지원받았다. 올해 역시 지난달 기준 472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바른 모유 수유 방법을 교육하는 클리닉을 통해 산모들의 건강한 수유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성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보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광복 80년 서대문형무소 미래를 말하다

    서울 서대문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서대문독립공원’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특별 강연과 토론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형수 광운대 교수가 ‘나라 사랑의 산 역사, 미래 세대가 걷는 서대문독립공원’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질의응답과 토의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대문독립공원은 1897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공원으로 1992년과 2007년 대대적인 재조성 사업을 거쳤다. 독립문, 영은문 주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이 있는 역사의 산 교육장이다. 서대문구는 3년 전부터 서대문독립공원 전담 태스크포스(TF) 분과를 구성하고 이 역사 유적의 가치와 의미를 계승해 미래 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토론회는 그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이다. 서대문독립공원의 역사 유적을 효과적으로 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계획들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방문객 유치를 위한 참신한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 등의 실천적 방법들도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복 80돌 앞두고 활짝 핀 국내 최고령 무궁화

    광복 80돌 앞두고 활짝 핀 국내 최고령 무궁화

    광복 80주년을 나흘 앞둔 11일 강원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수령 120년 이상인 국내 최고령 무궁화가 활짝 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 부산, 민간과 손잡고 커피 음료·브랜드 개발

    부산, 민간과 손잡고 커피 음료·브랜드 개발

    커피도시 부산이 민간과 협력해 자체 커피 음료와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부산시는 11일 시청에서 월드커피챔피언 3명과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BGF리테일, ㈜GS리테일과 함께 부산형 커피 음료 개발과 브랜드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2019 월드바리스타챔피언 전주연씨, 2021 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 추경하씨, 2022 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 문헌관씨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레시피 개발과 브랜드 홍보를 맡고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은 음료 제조를 도와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전국 유통망을 활용, 제품 판매와 판로 개척을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발된 음료는 다음달 ‘부산은 커피데이’ 행사 시음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시민 참여로 커피음료 최종 제품을 선정하고 다음달 말 이름을 정해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부산은 1884년 9월 16일 국내 최초로 커피가 음용됐다는 기록이 있고, 전국 최초로 커피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커피도시’를 자부하고 있다.
  • AI·로봇이 젖소 키우는 ‘스마트 목장’ 만든다

    전북에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기반으로 한 ‘동물복지 미래 목장’이 구축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는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동물복지 수준 제고를 위해 ‘AI·로봇 기반 동물복지 미래 목장 설립 및 공동연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면적 3368㎡ 규모(사업비 15억원)로, 연구소 내 기존 한우 축사를 리모델링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축산 기술과 동물복지 기준을 융합한 저지종 젖소 목장 조성이 핵심이다. 동물복지 미래 목장은 현재 설계용역 업체가 선정돼 이달 초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으로, 11월 착공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AI·로봇 기반 ICT 장비 7종 10대가 젖소의 생애주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본격적인 착유가 시작되는 2028년에는 로봇 착유기, 분변 청소기, 풀·사료 정리 로봇 등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연구소는 저지종 수정란 30두를 한우 대리모에 이식해 내년 4월 첫 저지 송아지 탄생도 기대한다. 미래 목장은 연간 160명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낙농 복지 전문 경영실습장으로도 활용된다. 
  • “광양알루미늄 대기오염원 수시로 배출”

    “광양알루미늄 대기오염원 수시로 배출”

    전남 광양 세풍산업단지 인근에서 환경 기준치를 초과하는 오염물질이 배출돼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세풍환경연대는 지난 5월 세풍 저류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오염수가 배출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된 뒤 광양경제청, 광양알루미늄과 공동으로 공장 인근 3곳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광양알루미늄 공장 앞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만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기준치인 ㎏당 2000㎎의 20배를 초과한 4만 1576㎎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세풍환경연대는 “기준치 초과 우수관로에서 나오는 오염수는 세풍 저류지로 배출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광양알루미늄 공장에서는 수시로 검은색 연기의 대기오염을 배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명수 세풍환경연대 사무국장은 “세풍 저류지에는 멸종위기 Ⅱ급인 노랑부리저어새, 큰기러기, 큰고니 등 법적 보호종들이 먹이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 보전할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며 “광양알루미늄이 들어선 3년 전까지만 해도 주민들이 새우와 장어 등 바닷고기를 잡아 소득을 올렸지만 지금은 모두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 등은 “주민 건강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지만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광양시, 광양경제청 등은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양알루미늄 관계자는 “공장에서 폐수 처리하다 지난 4월부터 세풍 오수 처리장으로 방류하고 있어서 회사하고는 관련이 없다”며 “올해 수질 검사에서 0.1 정도 수치가 높은 일이 있어 영산강유역청이 추가로 시료 채취를 했고, 그 결과는 2~3주 정도 후에 나온다”고 해명했다.
  • 서울추모공원 화장 능력 하루 85건으로 1.5배 는다

    서울추모공원 화장 능력 하루 85건으로 1.5배 는다

    서울시는 최근 증설이 마무리된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화장로가 오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화장로를 기존 11기에서 15기로 확대하면서 하루 화장 가능 건수가 59건에서 85건으로 1.5배 늘었다. 서울시립승화원에서 가능한 화장 건수까지 더하면 서울 시내에서 하루 평균 207건(현재 181건)을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시는 17년 전인 2008년 서울추모공원 신규 건립 당시 화장로 추가 가능 공간을 미리 확보했다. 이 공간을 활용해 증설을 진행한 덕에 공사 기간 단축은 물론 공사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먼저 부지매입 등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화장로 건립 예산을 절감했다. 신규 화장로 건립이 1기당 224억원인데 반해, 이번 증설에는 1기 공사에 12분의 1 수준인 18억원이 투입됐다. 또 새로 부지를 마련할 필요가 없어 주민 협의 기간을 줄일 수 있었고, 설계·시공 병행, 자재 조기 발주 등 패스트트랙 방식까지 적용하면서 추가로 5개월을 앞당기는 등 1년 만에 화장로 증설을 끝냈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서울시립승화원 구형 화장로 23기 교체가 완료되면 관내 하루 화장 가능 건수가 최대 249건까지 늘면서 2040년 예상 화장 수요인 하루 평균 227건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추모공원을 방문해 신규 화장로와 유족 대기실, 공영장례실 등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도 10년, 20년 뒤를 대비하면서 발생하는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교통과태료 지역에 돌려줘야”… 커지는 지자체 요구

    지역 주민이 낸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에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통 법규 위반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와 유지·보수·관리는 모두 지자체가 부담하는 반면 과태료는 전액 국고로 귀속돼 정부 재량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는 지난해 현재 2만 7027대에 이른다. 이 장비에 단속돼 낸 범칙금과 과태료는 지난해 한해만 1조 1264억원이나 된다.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는 대당 설치비가 평균 3000만원, 1년 검사비가 150만~200만원이지만 모두 지자체 몫이다. 경북의 신호위반 및 과속 범칙금과 과태료 징수액은 2022년 812억 5800만원, 2023년 923억원, 지난해 880억원 등이다. 울산시도 지난해 과태료 부과액이 351억원이나 된다. 전북도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부과된 과태료는 2022년 500억원을 넘어섰고 2023년에는 6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도내 2216대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낸 과태료는 484억원, 올해 들어서는 6월까지 284억원이 부과됐다. 반면, 운전자들이 낸 범칙금과 과태료는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더구나 과태료 수입을 교통환경 개선사업과 무관한 일반회계로 편성해 나라 살림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반발하고 나서는 이유다. 울산시의회는 최근 “단속 장비 설치와 관리비는 지자체가 부담하고 과태료 수입은 몽땅 국고로 환수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무인 단속 장비 134대의 정비예산 6억 61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범칙금과 과태료 수익금을 지자체와 배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전북자치도의회는 국고로 귀속되는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회와 관계부처 등의 관심과 협조도 촉구했다. 전북도의회 염영선(기획행정위·정읍2) 의원은 “지역에서 발생한 과태료는 지역 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에 최우선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충남도·7개 대학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대”

    충남도와 지역 대학들이 손잡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에 나선다. 도는 오는 19일 국립공주대·남서울대·연암대·순천향대·세한대·청운대·혜전대 등 7개 대학과 다회용기 보증금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보증금제 기반 다회용기 사용 체계는 보증금을 음료 가격에 포함해 판매하고 반납하면 1000원을 돌려주는 제도다. 도는 대학에 이어 내년까지 15개 시군으로 보증금제 기반 다회용기 운영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지역 여건에 맞는 회수 기반 시설 구축과 민간 사업장 참여 확대 등도 추진한다. 충남도청사 기준 보증금제 도입 이전인 지난해 다회용기 회수율은 약 39%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보증금제 도입 이후 회수율이 97%까지 상승했다. 도 관계자는 “대학과 시군 등의 실정에 맞는 실천 모델로 지속 가능한 탄소제로 실천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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