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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자금 13조·무역보험 270조 공급…관세 대응 총력 지원

    긴급자금 13조·무역보험 270조 공급…관세 대응 총력 지원

    정부가 미국의 고율 관세로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관세 피해를 입은 기업을 위해 13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무역보험 공급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린다. 또 기업들의 시장 다변화와 활로 개척을 지원해 수출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미 관세협상 후속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관세 피해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13조 6000억원의 긴급 경영자금을 투입한다. 산업은행은 관세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한 2~3%대 저리운영자금의 대출상한을 기존 대비 10배 확대하고, 금리를 0.3% 포인트 추가 인하한다. 수출입은행의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은 기존 p5+에서 p4 이하 등급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수출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무역보험을 역대 최대 수준인 270조원 규모로 공급한다. 무역보험공사는 피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보험·보증료 60% 할인 대상을 기존 품목관세 업종에서 관세가 부과된 전 업종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또 지난 8월부터 내년까지 약 4200억원 규모의 수출바우처를 공급한다. 물류비 한도를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지원범위도 운송비에서 창고보관·배송·포장 서비스 이용까지 확대한다. 관세대응 바우처 한도도 1억 2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확대한다. 해외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수요를 늘린다. 전기차 전환지원금을 신설하고, 고효율 가전 구매 환급 등을 통해 자동차·가전 소비자 수요를 확대한다. 철강·이차전지·기계의 경우 건설·토목 등 인프라 건설시 국산 철강재 사용을 촉진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을 확대하는 등 수출 감소 물량을 국내에서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50%의 고율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철강·알루미늄·파생상품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5700억원의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이차보전사업을 신설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는 해당 품목 기업 회원사를 대상으로 1.5%~2.0% 수준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한 200억원 규모 긴급 저리 융자자금을 별도 편성한다. 관세 조치로 대미 수출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는 시장 다변화로 수출 활로를 모색한다. 하반기 해외전시회·사절단·한류박람회 지원 대상을 1600개사에서 3000개사까지 확대한다. 지역 특화 전시회 개최도 18개에서 68개로 확대 지원한다. 현재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를 활용한 수출산업 육성도 강화한다. K콘텐츠·K푸드·K뷰티 등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금융 및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콘텐츠진흥원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25개에서 30개로 확대하고, 400억원 규모의 ‘K뷰티 펀드’를 조성해 국내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발표한 대책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이행할 것”이라며 “수출기업들이 적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출현장 지원단과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방안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여기가 중국이냐!” 용산구 초교 ‘오성홍기’ 펄럭, 여론 펄쩍…사실은 [포착]

    “여기가 중국이냐!” 용산구 초교 ‘오성홍기’ 펄럭, 여론 펄쩍…사실은 [포착]

    “여기가 중국이냐.” 서울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펄럭이자, 여론이 펄쩍 뛰었다. 해당 학교는 빗발친 민원에 결국 오성홍기를 하강했다. 2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오성홍기를 게양한 용산구 내 모 초교 사진이 급속히 확산했다. 이후 “여기가 중국이냐”, “우리나라 학교에 왜 중국 국기가 걸려 있느냐” 등 항의성 반응이 잇따랐다. 논란이 일자 해당 학교는 안내문을 통해 매달 진행 중인 국기 게양 행사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학교 측은 “본교는 다문화-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매달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의 국기를 함께 게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캄보디아, 대만,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국기 등을 한 달씩 게양해 왔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학교 전교생 328명 중 41명은 8개국 출신 다문화 학생이다. 오성홍기 역시 같은 맥락에서 2주간 교내 게양 후 철거됐다. 학교 측은 “외부에서 사진 찍는 각도에 따라 태극기와 함께 게양된 모습으로 찍히지 않았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듯하며 이런 점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으로 해당 학교는 다문화 국기 게양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 여수 레미콘 공장서 20대 근로자 사망, ‘감전’ 추정

    여수 레미콘 공장서 20대 근로자 사망, ‘감전’ 추정

    전남 여수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숨졌다. 2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쯤 여수시 율촌면 취적리의 한 레미콘 공장 콘크리트 배합 탱크 안에서 20대 근로자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공장 3층의 콘크리트 배합 탱크 안에서 전구 교체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감전 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최교진 “조국 옹호, 굉장히 후회…음주운전은 평생 잘못”

    최교진 “조국 옹호, 굉장히 후회…음주운전은 평생 잘못”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입시 비리로 수사 중이던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옹호 발언, 과거 음주운전 이력 등에 대해 사과했다. 최교진 후보자는 이날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가에서 최종적으로 내린 공식적인 입장을 신뢰해야 하고, 저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천안함 음모론에 동조하는 것 아니냐’는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음모론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토론해 볼 가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차원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었다”며 “지금은 분명하게 국가에서 조사해서 발표한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혹시라도 그 일로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제가 사과드려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최 후보자는 “북한 정권 또는 북한군은 틀림없이 대한민국의 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5년간 북한을 10여차례 방문하며 이념 편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지난 2003년 8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16번에 걸쳐 통일부에 ‘사회문화’ 목적으로 방북을 신청, 승인 받았다. 최 후보자가 신청한 방문 지역은 평양 3회, 금강산 5회, 개성공단 6회, 개성 2회 등이었다. 그는 ‘해방 직후 미국이 없었다면 한국이 사회주의 모범 국가가 됐을 것이라는 주장에 동조한 적 없냐’는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전혀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최 후보자는 2021년 8월 자신의 SNS에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을 향한 수사에 대한 글을 게시한 것과 관련해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하는 글에 동의하는 일은 있었다”며 “(국민이) 조국 전 장관에 대해 과도하게 수사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에 동의했었다”고 말했다.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 묻는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제가 굉장히 후회하는 것”이라며 “젊은 친구들이 ‘나는 어떻게 해도 참 갖기 어려운 기회를 저 사람들은 굉장히 쉽게 가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을 보고 불공정에 대해 몹시 마음이 상했을 텐데 그걸 살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과거 음주운전을 한 이력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최 후보자는 2003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최 후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7%였다. 최 후보자는 “제 평생의 가장 잘못한 일”이라며 “22년 전 일인데 그 이후 반성하는 의미에서 단 한 차례도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음주(운전)했던 일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 현대차 7년 연속 무쟁의 ‘무산’···노조, 3∼5일 부분 파업

    현대차 7년 연속 무쟁의 ‘무산’···노조, 3∼5일 부분 파업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7년 만에 파업을 벌인다. 현대차 노조는 2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는 3일과 4일에 2시간씩, 5일에는 4시간 파업을 결정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7년 만이다. 현대차 노사는 코로나19 대유행, 한일 경제 갈등 등 대외 변수 속에서도 성과 보상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노사가 지난 6월 1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차례 교섭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2일 열린 교섭에서 월 기본급 9만5천 원 인상, 성과금 400%+1천400만 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 원, 주식 30주 지급, 일부 수당에 통상임금 확대 적용 등 2차 안을 내놓았으나 노조는 조합원 기대를 충족하기에 미흡하다고 판단해 거부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1천300 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최장 64세로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가 파업은 하되 회사와 교섭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경기 부천서 공사 중 흙더미 무너져 50대 근로자 사망

    경기 부천서 공사 중 흙더미 무너져 50대 근로자 사망

    경기도 부천에서 50대 근로자가 토사에 묻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23분쯤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에 있는 소사배수지 공사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50대 A씨가 토사에 매몰됐다. 사고 뒤 A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현장 관계자는 소방에 “공사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졌고, 사람이 매몰됐다”라고 신고했다. A씨는 낡은 상수도 밸브 교체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배수지 흙막이 공사 과정에서 옆에 쌓아둔 흙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공사업체의 과실 유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전남 신안군 자은도 해상서 50대 선원···어망에 감겨 숨져

    전남 신안군 자은도 해상서 50대 선원···어망에 감겨 숨져

    고기잡이 어선에서 50대 선원이 어망에 감겨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1시 50분쯤 전남 신안군 자은도 서쪽 9㎞ 해상에서 목포선적 15톤 근해자망 어선 A호의 50대 선원이 어망에 감겨 위독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경에 따르면 50대 선원은 119 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타이틀리스트, 안병훈 사용하는 유틸리티 아이언 출시

    타이틀리스트, 안병훈 사용하는 유틸리티 아이언 출시

    타이틀리스트는 2일 T250·U 와 U·505 두 종의 신형 유틸리티 아이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유틸리티 아이언 모두 티샷부터 그린 공략까지 롱게임 전반에서 최적화한 비거리와 빠른 볼 스피드, 안정된 컨트롤을 제공해 정밀한 샷 메이킹과 일관된 거리 컨트롤을 원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고 타이틀리스트는 덧붙였다. 2번(18도), 3번(20도), 4번(22도) 3가지 로프트를 갖췄는데 임팩트 순간 빠른 볼 스피드와 높은 탄도를 구현하고 다양한 코스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발휘한다고 타이틀리스트는 설명했다. 헤드 내부 양쪽에 정밀하게 배치된 고밀도 텅스텐이 최적의 무게중심을 제공해 발사각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안병훈과 올드리치 포트기터, 톰 호지, 캐머런 데이비스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 아이언 개발 디렉터 마르니 이네스는 “유틸리티(롱아이언)는 단순히 비거리 클럽이 아니라 특정 거리와 런치각을 정밀하게 구현해 그린을 공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T250·U와 U·505는 이러한 요구에 맞춰 개발돼 높은 발사각과 일관된 비거리, 뛰어난 안정성과 관용성까지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 SK이노 E&S·롯데정밀화학 지속가능보고서, 美 기업 커뮤니케이션 경쟁 대회 수상

    SK이노 E&S·롯데정밀화학 지속가능보고서, 美 기업 커뮤니케이션 경쟁 대회 수상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6월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주관 ‘LACP 비전 어워드’ 경쟁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쟁 대회다. SK이노베이션 E&S는 총점 98점으로 2022년부터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롯데정밀화학도 ‘2024 지속경영보고서’로 이번 어워드에서 4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 현대트랜시스, 美JD파워 시트 만족도 조사 중대형차 부문 1위

    현대트랜시스, 美JD파워 시트 만족도 조사 중대형차 부문 1위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2025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중대형차 부문 1위(현대차 쏘나타)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는 2위(기아 스포티지), 중대형 SUV 부문에서는 3위(기아 쏘렌토)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에서 2025년형 차량을 90일 이상 소유한 9만 269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품질 불만을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환산하는 방식이다. 현대트랜시스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3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고명희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개발센터장은 “세단부터 SUV까지 현대트랜시스의 시트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톱티어 시트 제조사로서 탑승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한 연구 개발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단독] 미일 순방 李 대통령 ‘특유의 미소’ 뒤에 김혜경 여사 ‘표정 컨설팅’ 있었다

    [단독] 미일 순방 李 대통령 ‘특유의 미소’ 뒤에 김혜경 여사 ‘표정 컨설팅’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미일 순방 기간 김혜경 여사의 활동은 극히 제한적으로 공개됐다. 한일·한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일정과 이 대통령의 활약상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배경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2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미공개 사진에서 김 여사는 문화계와 소외계층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스킨십을 벌였다. 이 대통령이 소화할 수 없는 일정들을 김 여사가 모두 대신한 것들이다. 김 여사는 지난달 25일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치매 전문 복지기관 ‘인사이트 메모리 케어 센터’에서 치료 프로그램을 참관하면서 참가자들과 볼을 맞대는 등 적극적인 교감에 나서기도 했다. 사진에는 방일·방미 일정 당시 재일동포 간담회와 재미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동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포함해 도쿄 메지로대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모습도 담겼다. 사진 속 김 여사는 목걸이나 팔찌 등 눈에 띄는 장신구는 착용하지 않고 튀지 않는 색상의 의상을 선택했다. 이슈 주목도 측면에서 이 대통령을 가리지 않기 위한 것이란 해석도 있다. 김 여사는 순방 기간 이 대통령의 컨디션과 마인드 관리를 집중적으로 마크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히 힘들어도 인상을 쓰지 말고 여유로운 표정을 꾸준히 강조하는 ‘표정 컨설팅’을 했다”고 전했다. 정상회담 기간 내내 이 대통령이 보여준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가 김 여사 작품인 셈이다. 김 여사는 평소에도 매일 이 대통령과 함께 스트레칭과 명상, 러닝 등을 하면서 이 대통령의 컨디션 관리에도 신경을 쓴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 대통령의 목소리 관리를 위해서 감기 등의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 K-방산이 전 세계에 미국보다 많이 판 무기는 ‘이것’ [핫이슈]

    K-방산이 전 세계에 미국보다 많이 판 무기는 ‘이것’ [핫이슈]

    전 세계적으로 국방비 증액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과 튀르키예가 신흥 무기 수출 강국으로 부상했다는 외신 분석 보도가 나왔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현지시간으로 31일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3월 발간한 ‘국제무기거래 동향, 2024’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은 지난 5년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무기를 두 번째로 많이 수출한 나라”라고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0~2024년 나토 회원국에 대한 무기 수출에서 프랑스와 함께 나란히 6.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64%)이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 이 기간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탱크와 야포를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투기 부문에서는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 이 기간 무기 수출이 이전 5년보다 4.9% 늘어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무기를 많이 수출했다”면서 “전 세계 무기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에서 2.2%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K-방산의 급성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폴란드와의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을 들었다. 실제로 한국이 2022년부터 현재까지 폴란드와 체결한 무기 수출 계약은 220억 달러(약 30조 6000억 원)규모에 이른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방위산업의 강점은 신속한 납기,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고 분석한 뒤 “ 러시아와 인접한 폴란드처럼 신속한 전력 증강이 필요한 국가들이 한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내년 말에 선보일 KF-21 전투기는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기 F-35 전투기와 경쟁하겠다는 야심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아직 일본이나 이스라엘조차 해내지 못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는 일부 서방 기업들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며 숙련된 방위 산업 기술 인력을 빼가는 ‘두뇌 유출’ 현상이 이미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또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며 러시아가 언제든 방산 시장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 등은 K-방산이 마주한 도전 과제라고 설명했다.
  • 드론 띄우고 장갑차까지…멕시코 카르텔, 경찰보다 최신 장비

    드론 띄우고 장갑차까지…멕시코 카르텔, 경찰보다 최신 장비

    │농사짓다 등굣길에…무차별 공격에 주민들 속수무책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무기가 날로 강력해지면서 애꿎은 민간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경찰 장비는 한참 뒤처져 주민들의 희생을 막아내지 못한다. 군사급 무기·드론 동원…‘몬스터 차량’까지 앞세워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미국·멕시코 보안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일부 카르텔의 무장이 “준군사단체 수준에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카르텔은 단순 권총이나 자동소총을 넘어 ▲클레이모어 지뢰 ▲로켓추진유탄(RPG) ▲기관총 장착 장갑 트럭 ▲사제 박격포 등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그들은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드론을 폭발물 탑재용으로 개조하고 화학물질을 살포하는 데까지 활용한다. AP통신은 최근 미초아칸주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군 병력이 희생됐다고 짚었다. 특히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은 대형 장갑차 ‘몬스터’와 무장 드론 부대를 앞세워 라이벌 조직을 공격한다. 영국 일간 더선은 CJNG가 드론으로 상대 차량을 폭격하는 장면이 영상에 찍혔다고 전했다. 미초아칸, 비옥한 농경지에서 전쟁터로 변해미초아칸주 티에라칼리엔테 지역은 카르텔 간 전쟁의 최전선으로 꼽힌다. 비옥한 농경지와 마약 재배지가 겹치면서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 ‘나이츠 템플러’, ‘라 파밀리아 미초아카나’가 서로 무력을 겨룬다. 한 주민은 NYT에 “해 뜨기 전 폭발음이 마을을 흔들더니 드론 떼가 몰려왔다”고 증언했다. 현지 인권단체는 최근 5개월 동안 미초아칸에서 민간인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희생자 중에는 14세 소년도 있었다. 아이와 농부들은 일상 중에 무차별 공격을 당했다. 민간인 피해는 단순한 통계에 그치지 않는다. 농부들은 밭에서 일하다 총격에 쓰러지고 학생들은 등굣길에 폭발물을 맞아 숨진다. 마을은 밤낮없이 폭발음에 흔들리고, 부모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것조차 두려워한다. 지난 2년 동안 미초아칸에서는 카르텔 간 교전과 폭발을 피해 고향을 떠난 주민이 2000명에 달했다. 고향을 등진 이들은 대개 영영 돌아오지 못한다. 멕시코 당국, 뒤처진 장비로 고전 2000년대 중반 군 출신 조직원들이 결성한 ‘로스 제타스’가 암호화 통신과 군사 교범을 도입하면서 카르텔 간 무기 경쟁이 본격화됐다. 2015년에는 CJNG 조직원이 RPG로 멕시코 육군 헬기를 격추해 군인 6명이 사망했다. 멕시코 군 정보 당국은 2022년 “카르텔이 드론과 사제폭탄을 일상적으로 사용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경찰 장비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한다. 한 관계자는 NYT에 “카르텔은 바렛 .50구경(약 12.7㎜) 소총으로 무장하는데 경찰은 그런 장비조차 갖추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미국도 대응 강화…트럼프 행정부, 드론 타격 검토카르텔의 군사화는 미국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 카르텔을 겨냥한 드론 타격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은 첨단 정찰기와 장갑차를 국경에 배치해 카르텔의 드론 활동을 추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르텔 무장이 경찰을 압도하고 있다”며 “군·경 장비 현대화와 국제 공조 없이는 민간 피해를 줄이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 기관총·드론으로 무장한 멕시코 카르텔…경찰 장비는 한참 뒤처져

    기관총·드론으로 무장한 멕시코 카르텔…경찰 장비는 한참 뒤처져

    │농사짓다 등굣길에…무차별 공격에 주민들 속수무책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무기가 날로 강력해지면서 애꿎은 민간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경찰 장비는 한참 뒤처져 주민들의 희생을 막아내지 못한다. 군사급 무기·드론 동원…‘몬스터 차량’까지 앞세워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미국·멕시코 보안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일부 카르텔의 무장이 “준군사단체 수준에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카르텔은 단순 권총이나 자동소총을 넘어 ▲클레이모어 지뢰 ▲로켓추진유탄(RPG) ▲기관총 장착 장갑 트럭 ▲사제 박격포 등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그들은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드론을 폭발물 탑재용으로 개조하고 화학물질을 살포하는 데까지 활용한다. AP통신은 최근 미초아칸주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군 병력이 희생됐다고 짚었다. 특히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은 대형 장갑차 ‘몬스터’와 무장 드론 부대를 앞세워 라이벌 조직을 공격한다. 영국 일간 더선은 CJNG가 드론으로 상대 차량을 폭격하는 장면이 영상에 찍혔다고 전했다. 미초아칸, 비옥한 농경지에서 전쟁터로 변해미초아칸주 티에라칼리엔테 지역은 카르텔 간 전쟁의 최전선으로 꼽힌다. 비옥한 농경지와 마약 재배지가 겹치면서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 ‘나이츠 템플러’, ‘라 파밀리아 미초아카나’가 서로 무력을 겨룬다. 한 주민은 NYT에 “해 뜨기 전 폭발음이 마을을 흔들더니 드론 떼가 몰려왔다”고 증언했다. 현지 인권단체는 최근 5개월 동안 미초아칸에서 민간인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희생자 중에는 14세 소년도 있었다. 아이와 농부들은 일상 중에 무차별 공격을 당했다. 민간인 피해는 단순한 통계에 그치지 않는다. 농부들은 밭에서 일하다 총격에 쓰러지고 학생들은 등굣길에 폭발물을 맞아 숨진다. 마을은 밤낮없이 폭발음에 흔들리고, 부모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것조차 두려워한다. 지난 2년 동안 미초아칸에서는 카르텔 간 교전과 폭발을 피해 고향을 떠난 주민이 2000명에 달했다. 고향을 등진 이들은 대개 영영 돌아오지 못한다. 멕시코 당국, 뒤처진 장비로 고전 2000년대 중반 군 출신 조직원들이 결성한 ‘로스 제타스’가 암호화 통신과 군사 교범을 도입하면서 카르텔 간 무기 경쟁이 본격화됐다. 2015년에는 CJNG 조직원이 RPG로 멕시코 육군 헬기를 격추해 군인 6명이 사망했다. 멕시코 군 정보 당국은 2022년 “카르텔이 드론과 사제폭탄을 일상적으로 사용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경찰 장비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한다. 한 관계자는 NYT에 “카르텔은 바렛 .50구경(약 12.7㎜) 소총으로 무장하는데 경찰은 그런 장비조차 갖추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미국도 대응 강화…트럼프 행정부, 드론 타격 검토카르텔의 군사화는 미국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 카르텔을 겨냥한 드론 타격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은 첨단 정찰기와 장갑차를 국경에 배치해 카르텔의 드론 활동을 추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르텔 무장이 경찰을 압도하고 있다”며 “군·경 장비 현대화와 국제 공조 없이는 민간 피해를 줄이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 ‘목걸이 자수’ 이봉관 회장 특검 조사 7시간만 종료… 진술 거부 않고 협조

    ‘목걸이 자수’ 이봉관 회장 특검 조사 7시간만 종료… 진술 거부 않고 협조

    사위 박성근도 참고인 신분 조사건강 문제로 조서 열람 못하고 퇴실‘양평고속도로 의혹’ 5곳 압수수색김건희 특검은 2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매관매직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 회장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수사에 협조하면서, 김 여사 관련 청탁 의혹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회장) 자수서 내용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특검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답변했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조서 열람을 하지 못하고 퇴실했다. 특검은 이 회장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은 이 회장의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3월 대선 직후 김 여사를 만나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등을 선물하며 자신의 사위인 박 전 비서실장에 대한 인사 청탁을 했다는 내용의 자수서와 목걸이 진품을 특검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김 여사 구속에 결정적 증거가 됐다. 특검은 이날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담당 실무자였던 김모 서기관의 주거지와 근무지인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 김씨 외 다른 관련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는 일대로 변경해 특혜를 줬다는 내용인데, 김 서기관은 당시 용역업체에 노선 변경을 제안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 모재용 IMS모빌리티 경영지원실 이사, 민경민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 “檢 개혁완성” vs “현장 혼란…중수청 소속 놓고 ‘줄다리기’

    “檢 개혁완성” vs “현장 혼란…중수청 소속 놓고 ‘줄다리기’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소속을 두고 행정안전부안과 법무부안이 충돌하고 있다. 양측 주장의 배경에는 검찰개혁의 본질과 형사사법 시스템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가 있다. 2일 당정에 따르면 민주당은 3일 의원총회, 4일 입법 공청회를 거쳐 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이어 7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단일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의 핵심 쟁점은 중수청을 어느 부처 산하에 두느냐는 것이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중수청법은 중수청을 행안부 소속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신중론을 내세우며 이견을 드러냈다.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은 “중수청이 법무부 산하로 가면 검찰개혁의 본질이 퇴색한다”는 입장인 반면, 법무부와 검찰은 “행안부 산하로 가면 형사사법 시스템이 무너진다”는 논리를 편다. 법조계와 검찰은 권력형 비리와 대규모 경제범죄를 전담하는 중수청이 행안부 산하로 가면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경찰→검찰→법원으로 이어지는 형사소송 구조가 흔들릴 뿐 아니라,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도 유사 기능을 맡는 기관은 법무부 소속이라는 점을 근거로 든다. 행안부에 중수청을 신설할 경우 검사들이 기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창온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형사소송 절차적 측면에서 수사 기능을 맡는 중수청이 범죄 예방과 치안을 담당하는 행안부로 가는 것은 역할 분담 차원에서 적절하지 않다”며 “특히 중대 사건은 법리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증거 수집이 이뤄져야 하는데, 검찰의 축적된 노하우를 배제하면 수사 효율성이 떨어지고 현장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여당은 중수청이 법무부에 남으면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개혁의 본래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행안부 산하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검찰개혁은 검찰이 권력을 독점하면서 발생한 검찰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했다”면서 “검찰을 지휘하는 감독기관인 법무부를 떠나야 검찰독재의 폐해를 없앨 수 있다. 중수청을 법무부에 둔다면 개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수청이 행안부 소속으로 갈 경우 수사 독립성이 보장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린다. 김희균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수사 기관인 중수청이 행안부 산하에 있게 되면 경찰도 소속돼 있는 행안부에 과도하게 권력이 집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박 의원은 “중수청이 행안부로 가도 영장청구권은 여전히 검찰에게 있다”며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다고 했다. 서울의 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중수청을 행안부 산하로 둔다고 하더라도 형사소송법 등을 개정해서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다”면서 “법무부에서 수사권을 넘기지 않으려는 것은 결국 지금까지 누려 온 권한을 넘기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 DL그룹 재벌 4세도 찾아간 ‘국내 아티스트 공연’…함께 인증샷까지 남겼다

    DL그룹 재벌 4세도 찾아간 ‘국내 아티스트 공연’…함께 인증샷까지 남겼다

    DL그룹(대림그룹) 창업주 이재준 회장의 증손녀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이주영이 가수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주영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노동절 주말 요약. 포토 바이 로미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여러 개 올렸다. 로미란 지드래곤의 SNS 부계정 운영자를 뜻한다. 이주영은 지드래곤과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주영은 지드래곤의 공식 응원봉을 들고 지드래곤과 나란히 서 있다. 특히 어린 시절 지드래곤, 태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이주영은 2023년 9월 강남의 한 편집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해 지드래곤을 만났을 때도 인증샷을 남긴 바 있다. 지드래곤이 공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Mobile Arena’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는데, 이주영도 이 공연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은 지난 3월부터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마닐라, 오사카 등 아시아 태평양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지드래곤 월드투어 위버멘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00년생 이주영은 DL그룹 창업주 이재준 초대 회장의 증손녀다. DL그룹은 재계순위 19위, 자산총액이 약 27조에 달하는 건설특화 기업집단이다. 이주영의 아버지는 이해창 켐텍 대표로 이해욱 현 DL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지난해 이주영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명문 사립대학 조지타운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과 마케팅을 전공하고, 조지타운로스쿨(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주영은 소셜미디어에 호화스러운 일상 생활과 패션을 선보이며 샤넬, 디올 등의 각종 명품 브랜드로부터 협찬을 받는 등 인플루언서로 성장해 인스타그램 팔로워 13만명, 유튜브 구독자 5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에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주영은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 친분을 증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은 같이 플라잉 요가를 하고 식사를 즐기는 사진을 각자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또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혼성 아이돌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와도 친분이 있어 음악방송 1위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최근 올리기도 했다.
  • ‘뇌암 투병’ 추억의 가수, 긴급 수술받았다…“한동안 연락 어려워”

    ‘뇌암 투병’ 추억의 가수, 긴급 수술받았다…“한동안 연락 어려워”

    배우 김정화의 남편으로 알려진 CCM 가수 유은성이 뇌암 투병 중 어깨 수술 소식을 전했다. 2일 유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슬기로운 병원 생활”이라며 병상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유은성은 “한동안 연락이 안 돼서 놀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실은 제 오른쪽 어깨뼈가 자라서 힘줄을 파고들어 반쯤 끊어지는 문제가 생겨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힘줄이 끊어지면 복원 수술을 하면 되는데 복원 수술 때 피스(나사못)를 박아야 하는 오른팔 뼈 부근에 양성 뼈종양이 있다”며 “복원 수술이 어려울 수 있어 힘줄이 완전히 끊어지기 전에 뼈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 선생님 소견에 따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일정을 멈추고 수술한 후 오늘 퇴원한다”고 덧붙였다. 유은성은 “오른손을 쓸 수 없어서 문자, 전화 등 여러 연락 수단을 다 멈추고 치료와 재활에만 집중해서 그동안 연락이 안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걱정하신 분들께 죄송하다. 퇴원해서도 9월 중순까지 연락이 잘 안될 예정”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수술은 아주 잘 됐고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4개월 걸린다”라고 부연했다. 뼈에 생기는 혹인 뼈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뉜다. 흔히 발생하는 양성 뼈종양은 다른 장기로 퍼지지 않으며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유은성은 2023년 뇌암 판정을 받았다. 그는 “신기하게 암세포들이 자라지 않고 계속 가만히 있어서 수술을 안 해도 된다고 한다”며 추적 관찰을 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뇌암은 뇌 조직이나 뇌를 둘러싼 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뇌암에 걸리면 두통, 구토, 시력 저하, 언어 장애, 귀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뇌암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치료가 늦어질 경우 생존율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2013년 배우 김정화와 결혼한 유은성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광명시의회, 광명초 통학로 안전 확보 나서

    광명시의회, 광명초 통학로 안전 확보 나서

    광명시의회(의장 이지석)가 광명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의회는 2일 광명초등학교 인근 통학로를 찾아 학생들의 통학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이지석 의장을 비롯해 김종오 부의장, 정지혜 운영위원장, 이재한 자치행정교육위원장, 시 관계자, 교육청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광명초 주변은 재개발 공사로 보도가 협소해지고 차량 통행이 늘면서 학생들의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학부모들은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교통안전 대책 마련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시의회는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구간 정비 ▲임시 통학로 확보 ▲안전 인력 배치 등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지석 의장은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세계면세점 폭파” SNS 협박 댓글 게시한 30대 남성 검거

    “신세계면세점 폭파” SNS 협박 댓글 게시한 30대 남성 검거

    2일 소셜미디어(SNS)에 “신세계면세점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댓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뒤 경찰과 소방은 신세계백화점과 면세점 등을 수색했지만 별다른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이 같은 협박 글을 게시한 30대 남성 피의자를 공중협박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신고 뒤 5시간여만에 피의자를 검거한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과 소방은 이날 오후 3시 22분쯤 폭파 예고 협박 댓글이 인스타그램에 달렸다는 신세계 측의 신고를 받고 서울 명동 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 내 신세계면세점 2곳 등에 대해 수색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댓글에서 전국 신세계면세점 중 어느 지점을 폭파하겠다고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았다”며 “면세점이 있는 다른 지역과 공항 등에서 공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폭발물이 발견되거나 폭발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경찰은 실제 폭발물이 설치돼 있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대대적인 대피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한 달 전인 지난 5일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으로 대피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일본 변호사 명의의 팩스 등 폭발물 설치 협박은 최근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신고가 접수될 때마다 수색에 나서거나 순찰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폭발물이 발견된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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