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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가 벼슬?” 쓰레기 무단 투기 촬영팀, 결국 ‘금융 치료’ 수순

    “드라마가 벼슬?” 쓰레기 무단 투기 촬영팀, 결국 ‘금융 치료’ 수순

    제주도의 한 숲에서 드라마 촬영팀이 드라마 촬영을 한 뒤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촬영팀에게 과태료를 부과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돼 제주시가 검토 중이다. 29일 JIBS 등에 따르면 네티즌 A씨는 제주시에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현혹’ 제작사에게 과태료를 부과해달라는 민원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했다. A씨는 해당 장소가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족은노꼬메 오름 일대로 확인됐다면서 “현재는 현장 정리가 이뤄졌으나, 최초 제보 시점에는 다량의 생활폐기물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탄가스 캔이 함께 발견된 정황에 비춰 화기(인화물질) 반입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A씨는 촬영팀의 쓰레기 무단 투기가 폐기물관리법 위반에 해당하며 100만원의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쓰레기를 투기한 장소가 산림인 점을 고려하면 산림보호법 위반이 될 수 있으며, 화기를 반입해 불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별건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촬영팀에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을 제주시에 촉구했다. 또 향후 드라마 등에 대한 촬영 허가 및 협조 조건을 강화할 것과 이번 사건의 처리 결과를 서면으로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제주시 측은 JIBS에 “쓰레기 무단 투기를 비롯해 부탄가스 캔을 인화물질로 볼 것인지 여부 등에 대해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소셜미디어(SNS)에는 제주도의 한 숲에 드라마 촬영팀이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다. 네티즌 B씨는 자신의 SNS에 제주도의 한 숲에 비닐봉투와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모습을 찍은 영상과 함께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 에휴, 팬분들이 보낸 커피홀더랑 함께…”라는 글을 올렸다. 숲에 버려진 쓰레기에는 배우 김선호의 팬들이 현장에 보낸 커피차에서 사용한 컵홀더와 부탄가스 캔 등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현혹’ 측은 28일 사과문을 통해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상황을 인지하고 촬영장과 유관 기관에 사과 및 양해를 구하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며 “촬영 후 현장을 잘 마무리짓지 못해 불편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혹’은 배우 수지와 김선호가 주연을 맡았으며 제주도 출신인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 당정 결속 다진 청와대 오찬…與 “석세스메이커 되겠다”

    당정 결속 다진 청와대 오찬…與 “석세스메이커 되겠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의 29일 청와대 오찬은 시작부터 훈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 이 대통령이 입장하자 의원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이재명”을 연호했고, 이 대통령은 “정청래”라고 외쳐 웃음바다를 자아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3박 6일 일정의 미국·일본 순방을 다녀온 뒤의 소회를 전했고, 당내 최다선인 박지원·추미애 의원과 각각 30대와 40대 전용기·백승아 의원이 의원들을 대표해 발언 기회를 얻었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이 일본, 미국 순으로 방문한 것과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발언을 “외교의 백미”라고 극찬한 뒤 “트러블메이커(말썽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폄훼하지만, 대통령은 트러블메이커를 만나는 등 정치를 살려달라”고 말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박 의원은 또 “지난 대선 때 해남을 찾아 ‘지금(대선)은 이재명, 다음은 박지원’이라고 하신 약속을 지켜달라”는 농담도 했다. 전 의원은 자신의 이름을 빗대 “대통령의 해외순방 전용기는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한 뒤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통령께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면 저희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석세스메이커’(성공을 만드는 사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도 정부와 한 몸이 돼서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는 길에 굳건하게 함께 하겠다”고 했다. 오찬 자리에선 정기국회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검찰개혁 등 특정 현안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뉴로는 전복·한치 물회, 가자미구이, 소 갈비찜 등 한식이 올랐고, 건배사를 위해 적색 포도주스가 곁들여졌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건배사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제의했다. 이 대통령은 식사에 앞서 의원들 한명 한명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찬 관련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대통령께서 국회가 잘해달라고 주문한 데에는 여야가 모두 포함된다고 본다”며 “국회가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여야 관계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것도 함께 당부했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KB국민·하나은행도 신입 채용...총 250여명 규모

    KB국민·하나은행도 신입 채용...총 250여명 규모

    시중은행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속속 나서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경력 행원 약 180명을 모집한다. 신입은 유니버설 뱅커(UB),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자격(공인회계사), 보훈, 특성화고, 전역장교 등 6개 부문에서 약 150명을 채용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9월 9일까지 KB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형은 서류·필기·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ICT 분야는 IT와 플랫폼 개발 등 직무별로 나뉘며, 필기 전형 없이 코딩테스트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같은 날 하나은행도 총 170여 명 규모의 신입 행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부문은 종합금융, ICT, 디지털·인공지능(AI), 지역인재 등이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9월 17일 오후 6시까지다. 전형 절차는 서류, 필기, 실무진 면접, 최종 면접 순이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말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연수를 받는다. 우리은행은 오는 28일까지 신입행원 채용 서류를 받고 있다.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우리투게더, 테크, IT 특성화고, 보훈, 장애인 등 8개 부문에서 19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 울산 해수에서도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울산 해수에서도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울산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1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비브링패혈증균이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원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연안 해수에서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 감시를 진행하고 있고, 2023년 3건의 비브리오패혈증균을 검출하기도 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수온이 18도 이상으로 오르는 5월부터 10월 사이에 활발히 증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다. 만성 간질환,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평균 1∼2일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 후 24시간 이내에 피부 이상 증상과 원발성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만큼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또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면역 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어패류 완전히 익혀 먹기 ▲상처 부위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 요리한 도마 칼 등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 5도 이하 저온 보관 및 85도 이상 가열 등의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검사 결과를 구·군 및 유관부서에 통보하고, 주변 횟집 등 식품접객업소 점검과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며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 진주시의 80대 남성이 지난 23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 (영상) ‘2명 사망’ 총격범 총에 트럼프 이름 선명…美 언론 뒤집힌 이유 [포착]

    (영상) ‘2명 사망’ 총격범 총에 트럼프 이름 선명…美 언론 뒤집힌 이유 [포착]

    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학교에서 개학미사를 보던 아이들이 무차별 총격에 희생돼 미국 사회가 충격을 받은 가운데, 총격범의 총에 새겨진 글귀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쯤 소총 등으로 무장한 23세 로빈 웨스트먼은 학교 창문 사이로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과정에서 8살, 10살 어린이 두 명이 희생되고 10여 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은 범인을 조사하던 중 그가 소유했던 유튜브 계정에서 각종 총기가 등장하는 영상을 확인했다. 그의 총기 탄창에는 ‘아이들을 위해’, ‘너의 신은 어디에 있나’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등장하는 문구였다. 소총 탄창에는 ‘도널드 트럼프를 죽여라’ 라고 적혀 있었다. 더불어 총격 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낸 영상에는 교회의 그림이 나오고, 누군가 반복해서 그림을 ‘찌르는’ 모습이 담겼다.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말하는 목소리도 포함됐다. 현재 수사관들이 범행 동기를 살피기 위해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 이름 적힌 총기’ 보도한 ABC뉴스 기자에 해고 요구이번 총기 난사 사건 이후 현지 언론은 앞다퉈 범인에 대한 보도를 쏟아냈다. ABC뉴스의 수석 기자인 에런 카터스키 역시 이 사건에 대해 보도하면서 범인의 총에 적혀 있던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언급했다. 방송 당시 카터스키 기자는 “23세의 로빈 웨스트먼은 ‘영상 선언문’이라는 것을 남겼다. 여기에는 무기 사진도 있고 온갖 종류의 글이 적혀 있다. 과거 대량 총격범의 이름이나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 등”이라고 말했다. 카터스키 기자의 보도가 나간 뒤 트럼프 측 인사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그가 보도 중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총기에 적혀있었다고만 언급하고 부연 설명을 하지 않으면서 마치 범인과 트럼프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게 이유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ABC뉴스 영상을 엑스에 올리며 카터스키 기자의 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친정부 성향의 폭스뉴스 소속 일부 언론인도 “(ABC뉴스의 보도는) 정말 무책임하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면서 “이런 혼란을 우리는 ‘반(反) 저널리즘’이라고 부른다”고 비난했다. 미국 내 대표적인 극우 매체인 브라이트바트 뉴스 네트워크의 워싱턴 지국장인 매튜 보일은 “ABC는 즉시 이 사람을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BC뉴스와 카터스키 기자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총기 사건 끊이지 않는 미네소타주미니애폴리스에서는 총격 사건 발생 하루 전에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한 고등학교 밖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또 몇 시간 후에는 도심에서 또 다른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미니애폴리스가 있는 미네소타주는 지난 6월 주의회 하원의원과 배우자가 자택에 침입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진 지역이다. 같은 날 인근 도시 챔플린에 거주하는 주 상원의원도 총격으로 부상했다. 미네소타주는 총기 구매에 일정한 제한은 있으나 비교적 자유롭게 총기 소지가 가능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권총이나 반자동 소총을 구매할 때는 별도의 면허나 허가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만 18세 이상이고 특정한 범죄 전과가 없는 경우 권총을 공개적으로 소지할 수 있다. 다만 은밀한 곳에 총을 소지하는 은폐 휴대는 별도의 면허가 있어야 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당일 트루스소셜에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총격 사건에 대해 모든 보고를 받았다”며 “미연방수사국(FBI)이 신속하게 대응했으며, 현재 현장에 있다”고 적었다. 이어 “백악관은 이 끔찍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분을 위해 나와 함께 기도해 달라”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 野, 728조 예산에 “재정이 화수분이냐”…특활비 부활엔 ‘내로남불’

    野, 728조 예산에 “재정이 화수분이냐”…특활비 부활엔 ‘내로남불’

    국민의힘은 29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728조원 규모 예산안에 대해 ‘무분별한 재정 확장’이라고 질타했다. 다시 늘어난 특수활동비에 대해서도 ‘내로남불’이라며 역공에 나섰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전례를 찾기 힘든 급격한 재정 확대”라면서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8%에 불과하고, 경기 침체로 세수 감소가 뻔한 상황에서 지출 확대를 감당할 방법은 결국 무리한 증세와 국채 발행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같은 예산 편성은 국가 재정을 파탄으로 몰고 가며, 미래 세대에 막대한 부담을 떠넘기겠다는 무책임한 선언”이라면서 “재정은 결코 화수분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세입 추계를 현실적으로 반영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면서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국가 재정의 건전성을 지키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철저히 검증해 재정파탄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마무리 발언에서도 “내년도 국가채무가 100조원 정도 늘어나는 걸로 예정이 돼 있다. 수입이 300밖에 안 되는데 500을 지출하면 개인적으로 다 빚으로 쌓이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재정 운용을 굉장히 방만하게 하는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전년 대비 55조원(8.1%) 증가한 총지출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올해 윤석열 정부 예산안 지출 증가율(3.2%) 대비 두 배 이상 높고, 2022년 문재인 정부 예산안 증가율(8.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야당은 이로 인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5%포인트 늘어나고,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은 1.2%포인트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이 삭감했던 특활비가 다시 부활한 데 대해서도 공세를 퍼부었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대통령실(83억원)·경찰(32억원)·감사원(15억원) 특활비는 전년 수준 그대로 복원됐고 검찰 특활비만 소폭 줄었다. 1년 전 민주당이 전액 삭감했던 권력기관 특수활동비를 대부분 되살린 셈이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정권을 잡자마자 태도를 바꿔 추경을 편성해 특활비를 일부 되살리더니, 내년 예산안에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대통령실·경찰·감사원 특활비를 전년 수준으로 복원했다”면서 “내로남불을 넘어 안면몰수에 가까운 파렴치한 위선이며,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대 특검의 특활비 비공개에 대해서도 “검찰 특활비가 불투명하다며 전액 삭감을 주도했던 민주당이, 정작 자신들이 출범시킨 특검에서는 같은 불투명성을 묵인하고 있다”면서 “스스로 만든 기준조차 뒤집는 이중 잣대가 바로 민주당의 민낯”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은 특활비 전액 삭감이라는 작년의 정치쇼에 대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중고’ 식기세척기 새 것으로 속여 다시 군납한 업자 검찰 송치

    ‘중고’ 식기세척기 새 것으로 속여 다시 군납한 업자 검찰 송치

    군에서 쓰던 식기세척기를 새것으로 속여 다시 납품한 업체 소유주가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군납 식기세척기 임대업체 A사 실소유주 B씨를 입찰방해 등 혐의로 지난해 7월 송치했다. 경찰은 검찰로부터 사실관계 등 일부에 대해 확인 요청을 받아 추가 조사한 뒤 해당 내용을 최근 통보했다. B씨는 군에서 임대해 사용한 뒤 철거한 식기세척기를 수거해 겉면 시트지와 일부 부품을 교체한 뒤 새것처럼 꾸며 군에 재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영관급 장교 출신으로 알려진 B씨는 2017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중고 식기세척기를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사를 통해 납품된 식기세척기는 370여대, 22억원 규모에 이르며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전군 부대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 [부고] 진성원(우리카드 대표이사)씨 부친상

    ●진규업씨 별세, 진성원(우리카드 대표이사)씨 부친상, 강형숙씨 시부상, 진소현·재현 씨 조부상 = 29일, 캐나다 캘거리, 발인 9월 1일.
  • 한국기원, ‘한국 현대바둑 80주년’ 기념 콘텐츠 공모전 개최…총상금 1200만원 규모

    한국기원, ‘한국 현대바둑 80주년’ 기념 콘텐츠 공모전 개최…총상금 1200만원 규모

    한국기원은 29일 한국 현대 바둑 80주년을 맞아 일러스트와 유튜브 영상 두 가지 부문으로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둑의 전통과 미래 가치를 동시대의 시각으로 조명하고 대중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2025 한국 현대바둑 80주년’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10월 19일까지이다. 총상금 1200만원 규모인 이번 공모전에서는 두 부문 각 1위는 250만원,2위 150만원,3위 100만원,4위 60만원,5위 40만원을 시상한다. 일러스트 부문은 바둑을 주제로 한 창작 이미지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도 제출할 수 있다. 유튜브 영상 부문은 형식 제한 없이 바둑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콘텐츠면 가능하고 권장 재생 시간은 20초에서 10분 이내다. 접수 마감 후 1주간 심사를 거쳐 10월 27일 오후 5시 한국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결과를 공지한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창의성·완성도·확장성 등을 종합 평가하며 온라인 반응(조회수·댓글 등) 30%,심사위원단 평가 70%를 반영한다. 시상식은 11월 5일 ‘바둑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은 80주년 기념 공식 홍보물과 전시, 온오프라인 채널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출품작은 타 공모전 수상 이력이 없고 표절 및 저작권 문제가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응모는 한국기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 파일과 함께 이메일(baduk80@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 최장기 고공농성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29일 농성 600일 만에 해제

    최장기 고공농성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29일 농성 600일 만에 해제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며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지붕에서 고공농성을 이어온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이 29일 오후 3시 30분쯤 땅으로 내려왔다. 박 수석의 이번 농성 해제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노사 대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청문회를 포함해 국정감사, 입법 공청회 등 다양한 방안을 열어 두고 노사 대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고공농성 해제식에는 정부와 정치권, 노동계, 취재진 등 약 200명이 몰렸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크레인을 타고 직접 농성장인 옥상으로 올라가 박 수석부지회장의 땅으로의 귀환을 맞았다. 지회 노조원들은 크레인을 타고 내려오며 연신 눈물을 쏟던 박 수석부지회장에게 새 신발을 신겨주고 꽃다발을 전하며 그를 반겼다. 박 수석은 “잘못은 니토덴코가 했는데 왜 노동자가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아직 투쟁이 끝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에서 저희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해 주시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일본 화학기업인 ‘니토덴코’의 자회사다. 구미 공장은 2003년 설립 이후 LCD편광 필름을 생산해오다 2022년 10월 화재가 발생하자 청산을 결정했다. 청산절차에 따라 당시 210명이던 직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희망퇴직을 거부한 17명은 정리해고됐으며 지금은 해고자 중 7명만 남아 사측에 다른 공장으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다. 박 수석부지회장의 고공농성은 사측이 공장을 철거할 것으로 알려진 지난해 1월 8일 시작해 이날로 600일째를 맞았다.
  • D램 가격 5개월 연속 상승…범용 DDR4 6년6개월만 5달러 돌파

    D램 가격 5개월 연속 상승…범용 DDR4 6년6개월만 5달러 돌파

    8월 메모리 반도체 D램과 낸드 플래시의 월평균 가격이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범용 제품인 DDR4 가격이 폭등하며 5달러를 넘어섰다. 29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8월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46.2% 급등한 5.7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각각 22.22%, 27.27%, 23.81%, 50.0% 오른 데 이어 다섯 달 연속 급등세다. 특히, DDR4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5달러를 넘어선 건 2019년 2월(5.13달러) 이후 6년 6개월 만이다. 데이터센터 등에 탑재되는 서버용 DDR5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요 메모리업체들이 구형 제품인 DDR4의 공급을 줄인 것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서버용 DDR5 수요가 폭증하며 D램 공급업체들이 PC용 범용 DDR4 공급량을 크게 줄였다”며 “DDR4의 공급 부족으로 DDR5 가격이 DDR4 대비 1% 저렴해졌는데, 이는 2분기 DDR5가 DDR4보다 31% 비쌌던 것과 대조된다”고 밝혔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8월 8GB DDR4 모듈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0~5% 상승한 27달러, 8GB DDR5 모듈 평균 가격이 전월 대비 3~8% 상승한 약 26.75달러로 집계됐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8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1.12% 오른 3.42달러를 기록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전월 대비 4.57%, 5.29%, 9.61%, 11.06%, 4.84%, 6.57%, 8.67%의 증가세를 보이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크게 꺾였다.
  • ‘산불’ 비상…8월 이례적인 산불위험예보 ‘관심’ 발령되나?

    ‘산불’ 비상…8월 이례적인 산불위험예보 ‘관심’ 발령되나?

    여름인 8월에 이례적으로 ‘산불위험예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29일 여름철 가뭄이 지속되면서 산불이 빈발하고 있는 강원 영동지역에 국가 산불 위기 경보 ‘관심’ 단계 발령 및 헬기 등 진화 역량 강화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강원 삼척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1987년 산불 통계 작성 이래 최대 피해(33.5㏊)를 기록하는 등 여름철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59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현동리 산5-1 일원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여름철 산불 대응을 위한 긴급 관계관 회의를 개최한 산림청은 지방산림청과 산림항공본부, 국립산림과학원 등 기관별로 가용할 수 있는 산불 진화 자원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운용 방안과 산불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지역에 진화 헬기와 진화 차량을 이동 배치하는 등 조기 진화를 위한 대응 대응 체계를 구축도록 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여름철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산불방지 인력과 진화 헬기를 운영하지 않아 산림청이 보유한 인력·자원만으로 산불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막는 데 주력하겠다”라고밝혔다.
  • 군산사랑상품권 연말까지 할인율 10→13%

    군산사랑상품권 연말까지 할인율 10→13%

    전북 군산시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군산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3%로 상향한다. 특별할인은 2차 정부 추경 지원 및 지침에 따른 것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시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군산사랑상품권은 10만원 기준 13% 할인된 8만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월 통합 70만 원까지로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은 일반 시민 누구나 살 수 있다. 단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만 65세 이상 시민만 기존 월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상향된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할인율 상향 기간도 모바일·카드형 상품권과 달리 9월에서 11월까지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율 상향은 국비 추가 교부로 마련된 혜택이며,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美 모델 얼굴에 끔찍한 흉터…“이민자가 칼부림” 주장에 유럽 ‘발칵’

    美 모델 얼굴에 끔찍한 흉터…“이민자가 칼부림” 주장에 유럽 ‘발칵’

    독일을 방문한 미국 남성이 흉기 난동을 제지하다 얼굴에 부상을 입고 응급 수술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리아인 2명이 용의자로 지목돼 붙잡혔는데, 이 남성이 용의자가 체포되는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독일의 이민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파장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와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출신의 응급구조사 겸 모델 존 루닷(21)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을 여행하던 중 트램에 탑승했다 흉기 난동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자상(刺傷)을 입고 응급 수술을 받았다. 사건은 그가 탑승한 트램에서 발생했다. 남성 두 명이 여성을 공격하려 하자 그는 이들을 제지했고, 몸싸움이 이어지다 이중 남성 한 명이 휘두른 6인치(약 15cm) 흉기에 얼굴을 찔렸다. 당시 다른 탑승객이 현장을 찍은 영상을 보면 루닷은 휴지로 얼굴에 흐르는 피를 막고 있었고, 트램 바닥에는 혈흔이 쏟아져 아수라장이 됐다. 루닷은 코와 인중, 턱이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았고, 얼굴에 생긴 흉터로 인해 더이상 모델 일을 하기 어려워졌다고 그는 토로했다. 독일 경찰은 시리아 출신 남성 2명을 용의자로 체포했으나 이중 1명에 대해 검찰이 “구금할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석방했다. 그러다 이틀 뒤인 26일 경찰은 석방했던 용의자를 공격에 가담한 혐의로 다시 체포했다. 해당 사건은 루닷이 “난민 신청자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주장하며 독일의 이민 정책에 대해 화살을 돌리면서 국제적인 이슈로 번지고 있다. 루닷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서 “유럽, 특히 독일에 이민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면 내가 몇가지 알려주겠다”면서 “용의자가 석방된 건 독일 시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영국 GB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최근 며칠 동안 수백명의 사람들로부터 이민 문제와 이민자들의 범죄에 대한 연락을 받았다”면서 “일상의 안전에 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추방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와 비슷한 이민 정책을 유럽이 채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독일인들이 그런 정책을 좋아할 것 같다. 독일이 안전을 위한 더 많은 정책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난민 신청자가 칼부림” 주장…확인되지 않아美 대사관 성명…수술비 모금에 1억원 모여루닷은 자신의 피해 사실을 SNS를 통해 공개한 뒤 유럽의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하며 독일이 이민자에 대한 강경한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닷의 수술비를 모금하고 있는 펀딩 플랫폼에는 불과 5일만에 8만 달러(1억원)가 넘는 돈이 모였다. 독일 주재 미국 대사관은 SNS를 통해 “독일 당국이 가해자들을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으로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모두가 안전해지기 전까지는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독일 경찰은 용의자가 루닷의 주장대로 난민 신청자인지 여부 등 구체적인 신원에 대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고 인디펜던트는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이민 정책을 둘러싼 유럽과 트럼프 행정부 간의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인디펜던트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 시절 독일에서 이민자가 증가하면서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통계를 살펴보면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 경주 찾은 김 총리 “APEC, 훨씬 큰 국제행사 되는 듯”

    경주 찾은 김 총리 “APEC, 훨씬 큰 국제행사 되는 듯”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는 10월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 정상의 참석을 포함해 경우에 따라서는 훨씬 더 큰 국제적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행사가 되는 것 같다”고 29일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경주시 플레이스씨 갤러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관광 분야 현장점검 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끝나고 나니까, APEC이 본격적으로 가시권에 들어오는 느낌이 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의 이런 언급은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APEC 정상회의 참석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얻어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참석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APEC을 계기로 한국을 찾을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깜짝 회동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김 총리는 “여러 가지 상황적 변수들이 있어서 저희가 잘 준비하면서도 마음에 설렘 반, 약간 걱정 반이 있었다”면서도 “(현재) 전체적인 틀에 있어 잘 갖춰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사이에는 저희가 주로 인프라, 숙소, 교통안전 측면에서 점검을 해왔는데, 오늘은 특별히 문화와 관련한 점검을 한다”며 “이번 APEC이 얼마나 대한민국의 문화적인 품격과 우수함을 보이느냐 하는 데에는 행사 그 자체도 있지만, 이 행사를 계기로 전체적인 국가 이미지를 높일까 하는 것도 연동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오늘 마침 장관, 감독도 와서 전체적으로 뭔가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회의에 참석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양정웅 APEC 예술감독 등과 함께 점검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9월 5일 전체 준비위원회 회의 개최 사실을 알리며 “그때까지 각 부서에서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 네이버·카카오, 정부와 ‘AI 고속도로’ 맞손… GPU 확보 총력

    네이버·카카오, 정부와 ‘AI 고속도로’ 맞손… GPU 확보 총력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개통을 추진하는 정부가 AI 분야 선도기업인 네이버·카카오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경기 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첨단 GPU(그래픽 처리장치)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배 장관은 “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인 첨단 GPU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확보한 1조 4600만원을 투입해 첨단 GPU 1만 3000장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첨단 GPU 9000장급 슈퍼컴 6호기 구축과 더불어 예산안에도 GPU 확보 예산을 비중 있게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국가 AI 컴퓨팅센터 추진 방향도 조만간 마련해 2030년까지 첨단 GPU를 5만장 이상 확보하는 것을 적극 뒷받침함으로써, 산학연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필요로 하는 AI 컴퓨팅 인프라를 적기에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네이버·카카오·NHN·NIPA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수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첨단 GPU 구축 및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 기존 7만원→ 9만 1000원으로… 탐나는전 9월 1일부터 포인트 적립률 상향

    기존 7만원→ 9만 1000원으로… 탐나는전 9월 1일부터 포인트 적립률 상향

    다음달 1일부터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쓸 경우 포인트가 더 많이 쌓인다. 제주도는 정부의 지역화폐 지원 확대 기조에 맞춰 9월 1일부터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현행 10%에서 13%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탐나는전 이용자는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결제 시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액의 13%를 포인트로 적립받는다. 월 최대 적립 가능액은 기존 7만원에서 9만 1000원으로 늘어난다. 22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적립률 확대는 정부의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에 힘입은 결과다.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지역화폐 국비 지원 기준을 기존 2%에서 8%로 4배 확대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인센티브 확대 여력이 마련됐다. 2020년 11월 30일 탐나는전 첫 발행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 예산이 편성됐다. 올해 탐나는전 발행 목표액도 당초 4000억원에서 68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해 도민들의 생활비 절감 효과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탐나는전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사]호서대학교

    △교육혁신부처장 이상훈 △법무팀장 전병훈 △기획평가팀장 이종호 △천안종합행정팀장 박천길 △대학원교학팀장 노은경 △대학혁신팀장 손형진 △취업팀장 서인성.
  • “월남 이상재 선생님을 아십니까”, 서훈 1등 상향 추진

    “월남 이상재 선생님을 아십니까”, 서훈 1등 상향 추진

    서천 주민 등 “국가적 예우 격상해야”한국 근대사 상징적 인물, 서명운동 “독립운동과 민족계몽, 근대화에 기여한 공적과 위상에 비해 서훈 등급이 낮습니다.” 충남 서천 지역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계몽사상가인 월남 이상재 선생의 서훈 등급 상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서천군에 따르면 월남 이상재 선생은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추서 받았다. 하지만 지역사회와 학계 등을 중심으로 이 선생의 서훈을 최고 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그는 독립협회 창립과 만민공동회 개최를 주도했다. 조선기독교청년회연합회·조선교육협회·신간회 초대 회장 역 등 자주외교와 독립운동, 계몽운동에 헌신했다. 오늘날에도 한국 근대사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된다. 군은 ‘월남 이상재 선생 서훈 상향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군과 추진위는 △공적 자료 추가 발굴과 학술적 근거 확보 △서훈 승격 타당성 검증을 위한 학술회의 △온오프라인 범국민 서명운동 전개 등 3대 분야 7개 핵심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주민 수 2배에 가까운 10만명 이상 참여를 목표로 서명운동도 전개한다. 서천군 관계자는 “민족의 자주독립과 국민계몽에 헌신하신 선생의 공적에 걸맞은 예우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충남도와 협력해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하고 기념사업재단, 기념사업회, 서천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 단체와 연대하여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세청, 석화·철강 중소기업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 연장

    국세청, 석화·철강 중소기업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 연장

    국세청은 석유화학·철강 중소기업 등 5만 5400여개 법인을 대상으로 납세 담보와 신청 절차 없이 8월 법인세 중간예납 납부 기한을 2개월 직권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장되는 세액은 총 1조 1448억원 규모다. 수출 중소·중견기업, 석유화학·철강·건설업 중소기업, 특별재난지역 소재 중소기업 등이 대상이다. 수출 기업 4242개(2954억원), 석유화학·철강·건설 중소기업 2만 4968개(4088억원),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 2만 6189개(4406억원)가 각각 포함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이날 수도권 최대 규모 중소기업 밀집형 산업단지인 경기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을 찾아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임 청장은 “현재 민관이 합심해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국세 행정 측면에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현장 조사 최소화 등 세무조사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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